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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 성공사례/ 2년전 강남 소형아파트 두채 분양받아

    2년전 서울 강남에서 9,600만원짜리 소형 아파트 2채를 분양받은 김모씨(분당거주)는 임대사업을 벌여 짭짤한 수입을올리고 있다. 임대사업자여서 등록·취득세는 100% 면제받았다.2채를 구입하는데 들어간 비용은 모두 1억9,400만원.분양가외에 추가 부담이 거의 없었다.부족한 6,000만원은 연리 7.5%의 은행돈을 썼다. 김씨는 현재 이 집을 가구당 보증금 1,000만원에 월 85만원을 받고 있다.보증금을 빼고 빌린 돈을 제하면 김씨가 투자한 돈은 1억1,400만원.연간 2,040만원의 임대료를 받아 은행이자 450만원을 갚고도 순수익 1,590만원이 떨어진다. 필요 경비를 빼더라도 연 13% 정도의 수익률이 나온다.집값이 올라 가구당 2,500만원 정도의 시세차익까지 기대된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사는 박모씨는 여유자금 8,000만원을 오피스텔에 투자했다.박씨는 임대수요가 많은 테헤란로 오피스텔을 1억2,000만원에 분양받았다.부족한 4,000만원은 월 7.8%의 대출을 받았다.입주때까지 금융비용과 취득세·등록세 등으로 1,000만원 정도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이정도는2년 뒤 준공과 함께 보증금으로 뽑을 수 있다. 현재 주변시세와 비교해 보면 이 오피스텔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 100만원의 임대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연간 1,200만원의 임대료를 받아 대출이자를 내고도 연 800만원 정도의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연 10% 이상의 투자수익이 보장되는 셈이다.수익률이 은행이자의 2배에 이른다. 박재열·리얼티소프트 투자실장
  • 신용불량 해제즉시 주택신용보증 가능

    정부가 27일 주택신용보증기금(이하 주택신보)의 보증한도를 확대하고 보증기준을 완화키로 함에 따라 국민주택기금(이하 기금)의 소형 주택구입과 전·월세자금의 지원이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동안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고 싶어도 보증서를 발급받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던 무주택 서민들과 신용불량자들에게는 ‘가뭄에 단비’같은 조치로 여겨진다. 영세민뿐 아니라 근로자·서민들에 대한기금 지원한도가 전세자금의 50%에서 70%로 대폭 확대됨에따라 주택신보의 보증한도도 50%에서 70%로 늘리기로 했다. 기금 지원한도를 늘리더라도 주택신보의 보증한도를 늘리지 않을 경우 한도만큼 대출받기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또 국민주택기금으로부터 지원받는 임차보증금에 대해 질권을 설정하거나,재산세 납부자 또는 연소득 1,000만원 이상인 보증인(1인)이 연대보증하는 경우 임차인 연간소득의2배까지 보증받을 수 있게 했다. 이 조항은 그러나 집주인들이 임차보증금에 대한 질권 설정을 꺼리는 경우가 많아실효성을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금융기관의 대출을 받은 경우는 그동안 대출금을 빼고 남은 금액만큼 보증받았으나 자금지원 효과를 높이기위해 앞으로는 20%를 차감한 나머지 금액을 보증해주도록했다.가령 A은행으로부터 1,000만원을 대출받은 수요자가주택신보에 2,000만원짜리 보증서를 요구한 경우 종전엔 1,000만원까지만 보증을 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대출금의 20%(200만원)를 뺀 1,800만원까지 보증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신용불량자의 경우 신용불량 해제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야 보증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해제일부터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이에 따라 240만명 정도로 추산되는 신용불량자들도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주택신용보증기금의 보증한도 확대와보증기준 완화로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국민주택기금 지원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금융비리 사고 6,000억 육박

    금융기관 임직원들이 부당대출 횡령, 고객예금횡령, 주식임의매매,보험료 횡령,거래처 부당지원 등으로 금융사고를일으켜 발생한 ‘금융비리사고액’이 최근 2년6개월간 5,922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6일 국회 정무위 소속 민주당 조재환(趙在煥)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까지 은행,증권,보험사 등 각종 금융기관들의 금융비리 사고액은150건에 1,198억원이었다.또 사고 관련 금융기관 임직원 155명이 대부분 면직됐고,일부는 감봉이나 견책조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해에는 328건에 3,438억원 규모의 사고로 517명이 면직이나 감봉 등에 처해졌고 99년엔 219건에 1,286억원의 사고로 모두 404명이 징계를 당했다. 금융사고는 주로 은행권에 집중돼 한빛은행이 2년6개월간모두 1,344억9,8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은행이283억9,700만원, 농협이 232억8,600만원,국민은행이 232억5,400만원 등이었다. 홍원상기자
  • 월드컵 입장권 2차분 새달 판매

    2002 월드컵축구대회 입장권 2차분이 새달 17일 오전 9시30분부터 전국에서 판매된다.530여곳에 이르는 전국의 주택은행 본·지점과 2,800여곳의 우체국,인터넷(ticket.2002worldcupkorea.org 또는 www.FIFAworld cup.com)을 통해 선착순 판매되고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전화판매(02-3484-3930)도 실시된다. 한국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KOWOC)는 23일 “한국에서 치러지는 32경기의 일반판매 입장권 52만장 가운데 1차에서 판매된 11만8,000장과 미확정 판매 유보석을 제외한 나머지 39만887장을 선착순으로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조직위측은 인터넷 주문이 폭증할 것에 대비,판매대행사인 인터파크가 개발한 판매사이트의 장비를 대폭보강해 초당 10만명이 동시 접속해도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2차 판매분은 1차때와 달리 신청과 동시에 결제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선착순으로 판매되며 1인당 최다 구매수도 24장(1인 6경기,경기당 동반인 3명 포함 4장씩)으로 1차판매의 16장보다 크게 늘어났다.또한 가격은 달러당 1,000원이었던 1차 판매분 환율을 1,100원으로 조정했으며 구입신청서의 동반인 인적 기재사항을 성명과 생년월일만 기재토록해 불편을 덜었다. 주택은행과 우체국 판매는 10월31일 마감하며 인터넷을 통해서는 입장권이 매진될 때까지 판매한다. 인터넷과 주택은행에는 31만4,662장이 배정됐고 우체국에는 6만9,413장이 ,장애인에게는 6,812장이 각각 배정됐다.휠체어 장애인에게는 1등석에 해당하는 좌석이지만 3등급 요금을 받기로 했다. 경기장 안에서 음식이 제공되고 TV 등을 시청할 수 있는프레스티지석 판매는 이에 앞서 9월 10일부터 역시 선착순으로 시작한다.서비스 등급에 따라 스카이박스,골드,실버등 3종류로 나눠지며 박스별로 판매돼 서울에서 열리는 3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스카이박스의 최고 가격은 2억800만원으로 결정됐다.프레스티지석의 1차판매는 9월10∼11월30일,2차판매는 내년 1월∼4월까지이다. 입장권에 대한 궁금증은 오는 28일부터 가동되는 ARS 1588-0000을 통해 풀 수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고향 제주에 희망 심은 재일교포

    한 재일동포가 제주도에 쾌척한 사재 4억원이 심장병과만성신부전증 환자 6,000여명에게 희망과 용기의 씨앗이되고 있다. 22일 도 관계자들에 따르면 남제주군 대정읍 출신인 고재천(55·일본 오사카 거주)씨는 지난 89·90년 고향을 방문,“제주를 심장병과 신부전증 환자가 없는 곳으로 만들고싶다”며 4억원의 성금을 제주도에 기탁했다. 도는 이 돈을 은행에 예치,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의 경우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검사비와 수술비 중 본인 부담액 전체와 교통비 20만원,만성신부전증 환자의 경우 혈액및 복막 투석자중 의료보호 1종환자에게 매월 5만원씩 지원했다. 그 결과 1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심장병환자 168명에게 2억 4,800만원,만성신부전증환자 5,919명에게 2억5,400만원등 모두 6,087명에게 5억 200만원을 지원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줬다. 김씨가 기탁한 성금은 이자수입으로 아직 1억4,754만원이남아있다. 제주에서 3살때 어머니를 따라 일본으로 건너간 김씨는온갖 고생을 하다 자수성가해 제조업체인 생도(生島)산업㈜을 경영하고 있으며,지난 86년부터 ▲학생장학금 8억8,000만원 ▲제주도 역사만화 제작비 1억5,000만원 등 모두 16억원의 각종 성금을고향발전을 위해 쾌척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누전사고 방지정비에 48억6,800만원 지원

    행정자치부는 집중호우시 감전의 우려가 있는 전국 44만개의 가로등과 신호등을 정비하기위해 시·도에 특별교부세 48억6,800만원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자부는 이번 지원액으로 시·군·구별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가로등·신호등에 대한 개수와 침수시 감전이 우려되는 안정기 설치함과 누전차단기 등의 높이를 올리는데 사용토록 했다. 이번에 지원된 금액은 시·도 전체 신호등과 가로등 정비비용의 30% 가량으로 추정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그동안 자치단체들이 자금부족으로 가로등과 신호등을 적기에 정비하지 못해 제 기능을 다하지못하거나 감전사고의 우려가 있어 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충남 수익사업 다변화 시급

    충남도와 시·군이 벌이고 있는 경영수익사업이 골재채취사업에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련 수익사업의 다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 본청과 일선 시·군이 올 상반기에 경영수익사업으로 벌어 들인 액수는 74건에 101억5,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76억1,100만원에 비해 33% 늘어났다. 하지만 올 상반기 동안 벌어들인 수익 가운데 72.5%인 73억6,000만원이 골재 수익사업으로 나타나 지자체 경영수익사업의 다각화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공주시의 경우 올 상반기에 경영수익사업으로 26억100만원의 수익을 올렸지만이 가운데 95.8%인 24억9,200만원이골재판매로 나타났으며 부여군도 28억7,200만원의 수익 가운데 91.1%인 26억1,800만원이 골재수입 이었다. 반면 논산시나 서천·홍성군 등에서 추진하는 먹는샘물사업이나 휴양림 운영사업은 당초 계획의 50%에도 못미치는 경우가 많았으며 도청의 광고수익 사업도 부진을 면치못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씨줄날줄] 정당보조금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 제도는 1980년 12월 국회가 해산된 상태에서 국보위입법회의가 처음으로 도입했다.당시 신군부가 정당의 체제 순응화를 염두에 두고 ‘당근’정책을쓴 것이다.그러나 이 제도가 그동안 정당의 여야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기능을 해온 것은 사실이다.정치자금이 거의 여당 독식에 가까운 정치행태에서 국고보조금은 야당에게는 ‘단비’와 같은 것이었다. 중앙선관위는 최근 국고보조금 제도가 생긴 이후 처음으로 각 정당에 대해 보조금 사용 현장 실사를 한 결과 이 돈이 정당운영경비 이외의 용도로 쓰인 사례 등을 적발했다. 선관위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자민련,민국당 등 4개 정당이모두 7건에 4,200여만원의 불법 사용을 확인,올 3·4분기국고보조금에서 적발 금액의 2배에 해당되는 8,400여만원을 감액 지급키로 했다고 한다. 적발된 내용을 보면 한나라당의 경우 전기요금으로 5,8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돼있으나 실제는 2,900만원을 납부했고,민주당은 대의원대회 개최비용 400만원을 이중처리했으며 자민련은 꽃값 1,500만원을 1,900만원으로 부풀렸다는것이다.문제의 금액이 그다지 크지 않고,그 내용도 조직적이고 반복적인 것이 아니어서 반드시 중징계를 내릴 사안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련의 과정을 보면 선관위가 미리부터 ‘솜방망이 처벌’을 작정한 것처럼 보인다.선관위 실무자들이 이달초 잠정집계한 적발건수는 18건이었으나 선관위 전체회의를거치면서 이 건수가 크게 줄어들었고,불법 집행의 내용 가운데는 ‘허위보고’에 해당하는 사안도 없지 않은데 ‘지정 용도 외의 사용’을 적용했다는 점 등이 석연치 않다.현행 정치자금법 시행령상의 ‘허위보고’의 경우 한건이라도 드러나면 그 해 보조금의 25%를 이듬해 삭감토록 돼있어이 규정이 적용되면 각당은 수십억원씩이 깎이게 되는 것이다. 국세청의 언론사 탈세고발 이후 기업이 투명한 회계를 하지 않을 경우 바로 범법행위로 다스려야 한다는 국민 인식이 드높아가고 있는 이 때,정당이라고 해서 적당히 넘어간다면 누가 이를 납득하겠는가.이번 실사는 국고 보조금이외의 기탁금,후원금 등 다른정치자금 사용은 조사하지도 않았다.국민들은 지금 정치권을 바라보면서 과연 혈세로 정당에 보조금을 줘야 하는지 깊은 회의에 빠져들고 있다. [이경형 수석논설위원 khlee@]
  • 병역면제 대가 거액 수뢰…前 병무청차장 구속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10일 인사청탁이나 병역비리 무마 조건으로 부하직원으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수수하고 병역면제를 알선한 전 병무청 차장 한성남(韓盛男·62)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한씨는 서울지방병무청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97년 3월부터98년 2월까지 부속실 직원 정견표씨(구속)로부터 병역비리무마 등의 청탁과 함께 매월 50만원씩 600만원을 상납받는등 모두 1,4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97년 2월 서울지방병무청 징병보좌관 성모씨로부터 징병보좌관으로 선발해준 대가로 200만원을 받는 등 부하직원 2명으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8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용인 죽전 조합아파트 ‘상한가’

    죽전지구의 일반분양이 임박하면서 이 일대 조합아파트인기가 상한가다. 노른자위에 위치한 조합아파트는 4,000만원 가까운 웃돈이 붙었고 거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조합원 모집가가2억원에 못미치는 반면 분양가격이 2억원을 웃돌 것으로예상되자 시세차익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일반분양에 앞서 조합아파트를 중심으로 죽전 인기가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40%가까이 전매=죽전지구 조합아파트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현대3차(1단지,옛 동성조합)다.분당신도시 바로밑에 위치,입지여건이 좋은데다 최근 용인시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았기 때문이다. 조합원 1,275가구,일반분양 물량 723가구 등 1,998가구로돼 있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의 경우 세번에 걸쳐 모집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모집가(33평형 기준)도 시기에 따라 1억5,300만원,1억6,100만원,1억9,800만원 등 3가지로 돼있다.현재 거래가는 1억9,000만원 안팎으로 일부는 2억원 가까운 값에거래되기도 한다.1억5,300만원에 모집된 조합아파트 딱지는 4,000여만원의 웃돈이 붙어있다. 조합관계자는 “수요자들의 투자문의와 조합원 자격확인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며 “조합원 물량의 40% 가량은 전매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외에 현대 4·6차도 1,500만∼2,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 죽전 동성아파트 단지내 뱅크부동산 장영식(張永植) 사장은 “일반분양가가 2억2,000만원으로 예상돼 현재의 가격이면 시세차익도 기대된다”며 “일반분양이 이뤄지면 가격이 오를 소지가 있는 만큼 매도시기를 늦추는 게 좋다”고 말했다. ◆매입시 주의할 점=조합아파트는 무주택자만 가입할 수있다.따라서 딱지를 사는 사람도 무주택자여야 한다.집이있는 사람이 이 딱지를 사면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또 사업승인이 나지 않은 조합원의 딱지는 명의이전이 안된다.매입을 하더라도 미등기 상태가 되는 것이다.따라서명의이전이 안된 것은 파는 사람이 실제 조합원인지 여부도 조합에 확인해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지자체 ISO인증 ‘속빈 강정’

    지방자치단체들이 기업의 경영마인드를 도입,고품질행정을 펴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받고 있다.행정을 표준화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치행정의 발전을 과시할 수 있는 잇점이 있어 자치단체들이앞을 다투어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은 ISO 규정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당초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지자체의 특성상 효율성이 떨어지는데다 주민들이체감하기가 어려워 예산낭비만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태=98년 제주도를 시작으로 경기도 이천·수원·의정부·평택·시흥시 등 24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ISO 9001’ 인증을 받았다. 자치단체들은 매년 2회 사후관리 심사를 받고 3년마다 재심사를 받아야 한다.부적합 사유가 발생되면 인증이 취소되기도 한다. 인증을 받기 위해선 건설팅 비용 등 3,000여만원이 소요되며 사후관리 비용이 연간 300만∼1,800만원,3년 뒤 갱신심사비가 최고 3,000만원 정도 들어간다. ■문제점=지자체들의 인식이 부족,인증기관에서 요구한 조건들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있다.공직자들은 정해진 규정(매뉴얼)에 따라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표준화된 업무편람을 작성하고 문서 및 기록 등을 정해진 규정에 따라 관리해야 하는 것이다.고객(주민)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켰는지여부를 알기 위해 만족도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행정에반영해야 한다. ISO 규격에 따랐는지,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있는지 여부도매년 1회 점검해야 한다. ISO 규정사항들을 행정에 접목시키기 위해선 지속적인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이들을 교육시킬 만한 인력이 크게 부족하다. 교육을 받았더라도 지자체 특성상 잦은 인사로 인해 업무의 연계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도 문제다.대부분의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본청에서는 인증을 받았지만 구청이나 사업소 등은 제외돼 있어 인사교류가 있으면 재교육을 받아야하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한 기초자치단체 관계자는 “잦은 인사와 업무량 과다 때문에 ISO 규정을 실천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게다가 많은 자치단체장들이 인증을 받았다는 사실에만의미를 둘 뿐 제도가 제대로 실천되고 있는지 여부는 챙기지 않고 있다. 이렇다 보니 받아놓은 인증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제주도는 3년만에 받아야 하는 재심사를 받지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우선 2,500여만원의 예산이 도의회에서 삭감된데다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행정서비스 헌장제와중복되는 부분이 많아 낭비요소가 있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ISO 컨설팅회사인 ISO뱅크 윤홍 고객지원팀장은 “공무원들이 전에는 하지 않던 ISO 관리업무가 하나 더 늘어 귀찮아 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공무원들은 2∼3년 주기로보직이 바뀌는데 일반기업에서도 ISO관련 업무를 5년 이상본 실무자도 문제점이 나타나면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대책=전문가들은 “여러가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사회전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ISO 인증제도를 행정분야에 도입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인 추세”라고 입을 모으고있다. 경기도 태스크포스 김창열 팀장은 “ISO 인증은 행정의발전을 위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제도이지만 아직 도입초기단계여서 적응을 못하거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못하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우선 공직자들이 고품질행정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갖고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말했다. 계명대 행정학과 박세정 교수는 “자치단체들은 ISO 인증에 따른 품질행정 활동을 특별 프로그램쯤으로 인식하는경향이 있다”며 “일상적인 행정 활동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특히 자치단체장들이 확고한 경영철학 마인드를 갖고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 남구 관계자는 “품질행정에 대한 신뢰를 대외적으로 받을 수 있고 업무의 권한과 책임이 분명해져 문제점이나타났을 경우 정확히 찾아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설명했다. 지난해 ISO 인증을 받은 충남도의 경우 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최소 3일 걸리던 여권 발급을 1시간만에 해결해주고 있다. 대전,충북도 등지의 주민들까지 몰려 여권신청이 25% 정도늘어났다. ■ISO규격은=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표준화기구(ISO·Internatinal Standardization Organization)에서 제정한 제품의 품질 시스템 규격이다. 세계 공동의 산업 표준을 제정,보급해 국가간 산업표준의차이로 인해 생기는 무역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품질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투명하고 신뢰성있게 보여줄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셈이다.우리나라는 94년에 도입했으며 30여개 기관이 인증을 대행하고 있다. 수원 김병철·대전 이천열부산 이기철·울산 강원식기자 kbchul@
  • 김진배 전의원 정치자금 수수 혐의 ‘무죄’

    대법원 3부(주심 孫智烈 대법관)는 지난달 27일 정치자금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 국회의원 김진배(金珍培) 피고인에 대한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 피고인이 돈을 받은 당시 정치자금법에는 개인자격으로 정치자금을 받는 것은 처벌대상이 아니었으며 개인적 정치자금 수수행위에 대한 절차와처벌 조항은 97년 11월 개정된 정치자금법에 신설됐다”면서 “김 피고인이 이모씨로부터 선거관리위원회의 기탁절차를 거치지 않고 정치후원금 2,800만원을 받은 것은 인정되지만 개인자격으로 받은 것이므로 당시 정치자금법으로는 처벌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대형주택업체 공사대금 현물지급

    대형 주택건설업체들이 하도급업체에 일을 맡긴 후 공사대금으로 아파트나 땅 등 현물을 지급하는 사례가 잦아 하도급업체가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31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에 따르면 올들어 회원사 507곳 가운데 공동주택 개발에 참여한 54개 업체가 21개원청업체로부터 하도급 계약액의 24%인 121억원을 아파트등 현물로 지급받았다. 현물지급 업체 가운데는 주택공사 등 정부투자기관 3곳과지방자치단체 1곳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이들 하도급 업체들은 현금을 투입해 공사를하고도 현물로 공사대금을 받아 부도 위기에 몰리고 있다. S전문건설사 관계자는 “대형 업체의 이같은 횡포가 계속되지만 일거리가 없어 원청업체의 요구를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며 어려움을 털어놨다. 실제 실내장식 전문업체인 J사는 최근 상무신도심 고층아파트 공사를 해주고 공사대금으로 맨 꼭대기층 가장자리세대(32평형)를 받았다. 그러나 자금난에 시달려 온 이 회사의 관계자는 “분양가8,500만원인 이 아파트를 3분의 1 가격인 2,800만원에 팔아 급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 전문건설업체들은 공사대금으로 부동산 가치가 떨어지는 1층이나 맨 꼭대기층을 받는다”며 “받고 싶지 않지만 다음 공사 수주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덧붙였다. 광주시회 관계자는 “약자인 하도급업체의 정상적인 경영이 보장되지 않으면 부실공사 가능성도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며 “전국적으로 횡행하고 있는 건설업계 불공정관행은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하도급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는 ‘하도급 업자의 의사에 반하여 대물을 지급하면 안된다’고 규정돼 있지만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보건소서 보험급여 허위청구

    일선 보건소가 보험급여비를 부당청구하다 당국에 적발됐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부당청구가 의심되는 전국의 보건소 37곳에 대해 현지 실사를 벌인 결과 15곳에서 부당청구 사실을 확인,부당이득금 6,460만원을 환수하고 과징금을 부과키로했다고 27일 밝혔다.공공기관인 보건소가 보험급여비를 허위로 청구하다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경북 군위군 의흥면 보건지소는 고혈압·당뇨병 등 장기투약환자의 방문일수를 늘려 1,800만원을 부당청구했다. 또 경남 마산시 동마산 보건지소는 당뇨병환자에게 원외처방전만 발행하고 투약한 것처럼 속여 진료수가를 부당청구했다. 경남 하동군 화개면 신기보건진료소는 환자 방문횟수를 늘려 560만원을 부당청구하다 적발됐다. 복지부는 일선 보건지소의 경우 진료수입과 자치단체의 지원금만으로 약값과 운영비,진료활동비를 충당해야 하기 때문에 진료수입을 늘리기 위한 부당청구가 있다고 보고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복지부는 또 부당청구가 확인된 보건소에 대해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업무정치처분 대신 과징금 1억1,351만원을 부과키로 했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진료기록부 조작 등의 수법으로 보험급여를 허위 청구한 S재단 등 사회복지법인 산하 요양기관 4곳을 적발,부당청구금 1억3,700만원을 전액 환수하는 한편 업무정지 처분과 함께 요양기관 대표들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고발키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의원10% 한달수입 5,000만원

    의원 10곳 중 1곳은 하루 150명 이상의 외래 환자를 진료해 한달에 약 5,000만원의 진료비 수입(입원 환자분 제외)을 올리고 있다.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3월 진료분을 심사결정한 것에 따르면 보험급여를 청구한 의과(치과·한의과 제외) 의원 1만5,188곳 중 하루에 150명 이상의 환자가 찾는의원은 10.1%나 됐다.200명 이상도 4.4%로 적지 않았다. 일반 근로자의 법정 근로시간인 하루 8시간을 쉬지 않고일해도 의사 1명이 하루 150명의 환자를 보려면 평균 3분12초당 1명,200명의 환자를 보려면 평균 2분24초당 1명씩진료해야 한다. 전체 의원의 외래환자 1명당 평균 진료비 수입이 1만2,800원(본인부담금 포함)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환자 150명을 진료하는 의사는 하루 192만원(월 25일 기준 4,800만원),환자 200명을 보는 의사는 하루 256만원(월 25일 기준 6,400만원)의 수입을 각각 올리는 셈이다. 하루에 150명 이상 환자를 보는 의원 숫자를 진료과목별로 보면 이비인후과가 303곳으로 가장 많았고,내과(283곳),소아과(231곳),정형외과(93곳),안과(76곳),피부과(52곳)의 순이었다. 반면 하루 환자수가 30명 미만인 의원은 3,404곳(22.4%)이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대우 경영진 워크아웃前 90억 은닉

    금융기관의 부실과 공적자금의 손실을 초래한 대우 계열사의 옛 경영진들이 부실경영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갖가지 수법을 동원해 개인 재산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예금보험공사는 20일 대우 일부 계열사와 ㈜고합 등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실채무기업 1차 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5개 대우 계열사의 전 대표이사 8명은 대우그룹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개시일(99년 8월26일)을 전후해 시가 99억5,800만원 어치의 부동산 21건을 부인·아들 등 특수관계인과 제3자에게 증여 또는 가등기 등의 수법으로 빼돌리거나 급매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합은 해외에 유령회사를 세운뒤 다른 해외 현지법인을거쳐 적정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주식을 인수하는 수법으로 고합종합건설의 증자를 부당지원했다.이어 지난 99년 1월 이 회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이 주식이 모두 무상소각돼 114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한빛은행은 이 과정에서 고합에 돈을 빌려주고 담보로 고합종합건설의 부동산에 400억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으나고합종합건설 부도이후 법원에 회사정리절차 개시에 따른담보권 신고절차를 밟지 않아 근저당이 말소돼 담보권을상실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전직의원 ‘예우금’논란

    국회가 65세 이상의 전직 의원들에게 지원하는 ‘예우금’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전직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대한민국 헌정회(회장 柳致松)는 제53회 제헌절을 앞두고 954명의 회원 현황을 파악한 결과,“회원들이 매월 지원받는 35만∼40만원으로는 최소한의 품위 유지조차 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헌정회는 “몇년 전 실태조사에서 전체 회원의 70%가 무주택자였고,현재 일부 회원은 노숙자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국회의원 세비 중 일부를 적립해 은퇴 후 지급하는 의원 연금제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참여연대는 17일 “국회사무처가 공개한 예산·결산서를 확인한 결과 연로회원 지원금은 65만원으로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연로회원 지원금 예산은 99년 31억 800만원,지난해 44억 2,900만원이었으나 올해 48억 6,800만원으로 늘었다. 참여연대 정보공개사업단 이경미(李京美) 간사는 “명확한 법률적 근거도 없는 원로회원 지원금을 없애든지,관련 법규를 만들어 지원금 집행의 투명성을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英은행임원들 한끼 8,800만원 식사비 지급

    [런던 연합] 영국 버클레이즈은행의 투자은행부문 임원들이 하루저녁에 무려 4만 4,007파운드(8,800만원)를 식사비로 지급했다고 선데이 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모두 6명이한병에 1만 2,300파운드를 호가하는 포도주 여러 병을 마시면서 즐긴 이날 만찬의 두당 식대는 7,334.50파운드로기네스북에 기록된 종전 기록 4,363.73파운드를 손쉽게 돌파했다는 것. 런던시내 중심가인 세인트제임스가의 페트러스 레스토랑에서 있었던 이날 만찬은 회사비용이 아닌 본인들의 부담으로 계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 상반기 돈 2兆3,000억 폐기

    여러 차례 거래하는 동안 찢어지거나 더러워져 못쓰게 된돈이 올해 상반기(1∼6월)에만 2조3,115억원에 이른다.화폐제조비용으로 290억원이 낭비됐다.무게로는 5t 트럭 90대분이다. 한국은행은 13일 올 상반기중 화폐 폐기규모를 이같이 밝혔다. 불에 타거나 부패해 한국은행 본·지점에서 새 지폐로 바꿔간 규모는 4억3,400만원(3,404건)에 이르렀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6%(금액기준) 증가한 것이다.교환지폐 가운데는 1만원권이 4억1,100만원(2,135건)으로 전체교환액의 94.7%를 차지했다. 지폐가 훼손된 사유로는 ▲불에 탄 경우가 2억9,000만원(1,573건)▲물기가 스며 부패한 것이 5,900만원(476건)▲장판밑에 오래 보관해 썩거나 눌린 것이 5,400만원(790건)▲세탁 등에 따른 탈색이 1,000만원(171건) 등이다. 동전도 같은 기간동안 3억2,800만원이나 폐기됐다.제조비용 2억5,000만원을 관리소홀로 날린 셈이다. 주현진기자 jhj@
  • 경매 포인트/ 하계동 31평형 아파트

    서울 노원구 하계동 현대 아파트 105동 1504호 31평형 아파트가 경매로 나왔다.18일 오전 10시 서울지법 북부지원경매2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사건번호 ‘2001-277’.88년준공됐다.지하철 7호선 하계역과 걸어서 2분 거리.미도파,한신코아 등 대형 쇼핑센터가 가까이 있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1억6,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최저 입찰가격이 1억2,800만원으로 임대 수요가 많다.최저가 기준으로 낙찰 받으면 시세차익도 기대된다. ■안전성= 소유권 이전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낙찰대금 완납 후 모두 소멸된다.세입자 없이 집주인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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