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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중소형·8월 중대형 공급

    3월 중소형·8월 중대형 공급

    ●3월 분양·임대 9420가구 공급 3월에는 분양과 임대를 합쳐 9420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분양 아파트는 10개 블록에서 모두 5844가구가 공급된다. 민간건설업체가 3660가구를, 대한주택공사가 2184가구를 분양하는 것이다.3월 공급아파트는 원가연동제가 적용돼 모두 분양가 제한을 받는다. 3월 서판교에는 건영이 A1-1블록에 32평형 222가구, 한성종합건설이 A2-1블록에서 32·33평형 268가구, 대광건영이 A4-1블록에서 23·32평형 257가구, 한림건설이 A12-1블록에서 29·33·34평형 1045가구를 각각 선보인다. 민간건설 공공임대아파트도 모두 서판교에 밀집해 있다.A3-1블록의 광영토건이 23∼32평형 371가구,A3-2블록에는 대방건설이 24∼32평형 266가구,A11-1블록에는 진원이앤씨가 23∼32평형 470가구,A11-2블록에서는 모아건설이 23∼33평형 585가구를 공급한다. 동판교에서는 풍성주택이 A15-1블록에 33평형 1147가구, 이지건설이 A16-1블록에 32평형 721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8월에 공급될 물량은 대부분 25.7평 초과의 중대형아파트로 22개 블록 1만 229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들 물량은 주택공영개발방식이 적용된다. 규모별로는 25.7평 초과 중대형 분양아파트 5973가구와 25.7평 이하 분양아파트 1774가구 등 모두 7747가구가 공급된다. 이들 분양물량은 모두 주공이 분양한다. 중대형 임대가구는 2482가구며, 이중 주공이 2085가구를, 민간이 397가구를 임대한다. ●분양가 따라 투자가치 달라져 분양가에 따라 투자가치가 달라지는 만큼 관심은 분양가에 있다. 정부는 민간 건설업체들이 공급하는 분양아파트의 경우 11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화성 동탄신도시 분양가를 감안한 결과라는 것이다. 그러나 민간 건설업체들은 적어도 1200만원선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분양지연에 따른 가격인상 요인이 많다는 것이다. 주공아파트 분양가는 민간아파트보다 다소 낮은 평당 1050만∼1100만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33평형의 분양가는 3억 5000만∼3억 8000만원대로 예상된다. 이같은 분양가는 현재 매매가격이 평당 1600만원 안팎인 분당 아파트보다 30%가량 낮은 수준이다. 한편 3월 판교에서 나올 32평형 이하 민간 공공임대아파트 가격은 평당 800만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임대아파트를 공급할 대방건설, 광영토건, 진원이앤씨, 모아건설 등 4개 회사는 이 가격이 합당한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가격은 분양아파트 예상가격인 평당 1100만원보다 평당 300만원 이상 싸 투자자들에게도 상당항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모델하우스 청약 전 설치 안해 건교부는 판교 신도시 아파트를 분양하는 업체들에게 청약 전 모델하우스 설치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사실상 굳혔다. 교통난뿐만 아니라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청약과열로 인한 투기붐이 조성될 수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현재로서는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청약예정자들이 아파트를 고른 뒤 계약 단계에서 모델하우스를 둘러보게 하는 방안과, 업체별로 다른 지자체에 모델하우스를 여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청약을 노리는 수요자들의 꼼꼼함이 더욱 필요한 때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점점 거세지는 ‘등투’

    등록금 인상 문제를 둘러싼 대학과 학생들의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물리력을 동원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건국대 총학생회는 23일 오후 7시 서울 자양동 캠퍼스 본관 앞에서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 열린 4차 등록금협의회에서 대학측이 제시한 6.4%의 인상률에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건대 최종훈(26·경영정보학과 4년) 총학생회장은 “지난해 물가인상률 3.0%의 두배가 넘는 수치”라면서 “설 연휴가 지난 뒤 매주 한 차례 촛불집회를 열어 동결 수준의 인상안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양대측은 20일 3차 등록금협의회에서 총학생회에 등록금 9.3% 인상안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총학생회측은 지난해 5.09% 인상에 비해 높은 수준인 데다 2005년 결산안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학교측이 무리하게 인상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한양대 신재웅(23·정치외교학과 3년) 총학생회장은 “학교측에서 재단전입금을 늘리는 데는 소극적이면서 학생들에게 모든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면서 “협상으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야겠지만 물가인상률을 마지노선으로 정해두고 필요하면 실력 저지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7일까지 3차 등록금협의회를 가지며 6.8% 인상안을 밝힌 이화여대에서도 학교측과 학생들이 충돌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지난해 1년 평균 등록금이 800만원대로 이대로 두면 곧 1000만원대까지 치솟을 것”이라면서 “학생들의 분노 상태로 봐서는 실력 저지도 무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4일 등록금협의회에서 학교측이 각각 8.29%와 12.0% 인상안을 밝히면서 20일 동안 협상이 결렬되고 있는 서강대와 연세대도 몸살을 앓을 전망이다. 서강대 총학생회측은 24일 낮 12시 학교 본관 앞에서 ‘등록금 인상 반대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반대운동에 나선다. 서강대 조수경(23·정치외교학과 4년) 총학생회장은 “4.36%까지 물러서서 학교측에 협상을 제시했지만 묵묵부답이라 동결을 요구하는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세대 학생회도 23일 현재 2600여명의 학생들에게 ‘인상 반대’ 서명을 받으며 본격적인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연세대 이성호(22·사회학과 4년) 총학생회장은 “2월 중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때부터 촛불집회 형식으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정부출연硏 책임연구원 20%가 억대연봉

    정부 출연연구원의 책임연구원 5명 가운데 1명은 억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과학기술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22개 정부 출연연구원의 평균 10년이상 근무한 박사급 책임연구원 2123명 가운데 389명이 1억원 이상의 고액연봉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도 313명보다 76명이나 늘어났다. 대전에 위치한 한국기계연구원에는 2억원대의 고액 연봉을 받는 연구원도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전체 출연연구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1억 300만원, 책임연구원 전체의 평균 연봉은 8300만원 수준이다. 기관별 평균 연봉은 한국전기연구원이 1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기계연구원이 9900만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980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과기부 관계자는 “고액 연봉을 받는 연구원들이 늘어난 것은 수년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매년 10% 가까이 증가했고, 성과급 외에 연구과제 수주가 많은 연구원들에게는 인센티브가 추가로 지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제2 롯데월드 건설·S 오일 인수?

    상장 초읽기에 들어간 롯데쇼핑의 최대주주 신동빈부회장의 보폭이 빨라지면서 공모자금의 사용처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롯데는 19일 직원들에게 우리사주조합 주식 배정안을 확정하는 등 상장에 가속도를 붙였다. 신 부회장도 지난 13일 출국, 영국 런던 주식시장 상장을 위해 해외 기업설명회에 나서는 등 해외 자금조달에 적극 나섰다.●최대 4조원 `실탄´ 확보롯데쇼핑이 공모에서 성공한다면 한꺼번에 최소한 3조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주당 평가액이 34만원에서 43만원이다. 이를 감안하면 2조 9159억원에서 3조 6856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여기에다 지난해의 예상 순익 4000억여원을 합하면 최소 3조 3000억원, 최대 4조원 규모의 ‘실탄’을 확보하게 된다. 이같은 금액의 쓰임새에 대해 유통업계는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고 있다. 인수·합병(M&A)과 대규모 투자 등을 통한 유통업계에서 일대 지각변동을 일으킬 만한 거액이기 때문이다. 롯데쇼핑은 유가증권신고서에서 조달된 공모자금 가운데 올해 할인점 12개 신규 출자에 4644억원과 운영자금 64억 5800만원을 쓰겠다고 밝혔다. 또 대출금 상환에도 1000억원을 쓸 계획이다. 기타 비용 등을 합해서 5828억여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공개했다.●“신격호회장만 알것” 연막작전공모자금의 구체적인 사용처는 이것뿐이다. 앞으로 출점할 투자비와 2조원대의 부채 상환 등은 해외 공모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나머지 금액인 최소 2조 4000억원의 용처에 대해서는 모두 함구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신격호 회장만이 알 것”이라며 연막을 피웠다. 하지만 지금까지 롯데가 추진해왔던 사업을 통해 공모자금의 사용처를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잠실의 제2롯데월드에 1조 5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서울시 교통영향심의위원회에서 통과되면서 제2롯데월드 건설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모스크바의 테마파크를 비롯해 러시아에 5억달러, 즉 5000억원 상당을 투자할 것으로 밝혔다.●`기업인수´등 소문 무성그래도 5000억원 이상이 남는다. 롯데가 그룹차원에서 석유화학을 강조하면서 에쓰오일 인수설이 나돌았다. 롯데 관계자는 그러나 “지난 2004년 에쓰오일 인수를 검토했으나 덩치가 너무 커 접었다.”고 말했다. 한때는 우리홈쇼핑 인수설도 나돌았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소득공제등 비과세 축소 ‘1순위’

    노무현 대통령이 18일 새해연설에서 양극화 해소 등에 필요한 재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근본적인 해결책’을 언급한 것과 관련, 정부 관계자는 19일 ‘3가지 시나리오’로 설명했다. 첫번째 세입과 세출을 현 추세대로 유지하면서 필요한 재원을 국채로 충당하는 것. 그러나 이 방안은 국가 재정의 건전성을 크게 해친다는 측면에서 2030년까지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대상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불가피한 재정수요가 발생했을 때 국채를 발행하는 것은 맞다.”면서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 국채 발행을 늘리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둘째는 재정지출의 구조조정을 통해 정부 예산을 사회·복지 분야로 집중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공무원 임금 등 인건비 절감 차원을 떠나 중소기업에 대한 비합리적 지출이나 시급하지 않은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 경제분야의 예산지출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는 것. 남북간 화해무드가 정착되면 국방예산도 줄일 수 있다는 시각이다. 이해찬 국무총리가 예산 10% 절감을 강조했지만 재정지출의 구조조정이라는 큰 틀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것. 정부는 오는 4월 이같은 방향으로 중장기 재정운용계획을 짤 계획이다. 하지만 대통령이 말한 본 뜻은 2월 말에 재경부가 발표할 ‘중장기 조세개혁방안’에서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재경부는 당장 세율을 올리거나 새로운 세목을 신설하는 게 아니라고 밝혔다.김영주 청와대 경제수석도 “지금부터 모두가 함께 고민해 보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결국 중장기적으로 과세기반을 넓혀 세금을 더 거둬들이겠다는 세번째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먼저 현재 19조 9000억원에 이르는 비과세·감면 대상을 과감히 줄이는 게 1순위로 거론된다. 여기에는 근로자 소득공제 항목 축소도 포함됐다. 재경부 관계자는 “전체 근로소득의 70%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고 있다.”며 “소득공제 항목축소 등을 포함해 비과세·감면 대상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소득세를 내지 않은 면세점도 고정해 임금인상이나 물가상승, 경제규모 확대에 따라 납세자가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효과도 꾀할 계획이다.현재 4인가구 근로소득 면세점은 1582만원, 자영업자 사업소득은 482만원 등이다. 아울러 지난해 국회에서 철회된 소주와 위스키 등 도수가 높은 주류의 세율인상과 연간 매출액 4800만원 이하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매출액의 10%를 부가가치세액으로 물리는 ‘간이과세제도’의 폐지나 축소도 논의되고 있다. 현행 4000만원인 금융소득 종합과세 부과기준을 2000만원 안팎으로 낮추는 방안은 재경부가 이미 검토대상이라고 밝혔다.1주택자에 대한 비과세 요건을 강화하거나 직접 양도소득세를 물리는 방안 등을 포함해 장기적으로 납세자 비율을 50%에서 7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 그러나 우리나라 조세부담률이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며 세금으로 저소득층을 지원하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은 “지금도 4인가구 기준 연간 세금은 1424만원, 준조세를 포함한 국민부담금은 1860만원에 이른다.”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교할 게 아니라 우리나라 소득과 경제수준을 감안하면 세금수준은 결코 낮지 않다.”고 강조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하이브리드차 1석3조네요”

    서울시 종로구 공원녹지과 직원들은 청계천 주변과 관내 공원을 순찰할 때 ‘하이브리드차’를 이용한다. 종로구 관계자는 “겉모습은 일반 차량과 다를 바가 없지만, 내뿜는 매연량이 일반 차량의 절반에도 못미쳐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시내에서 하이브리드차가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공해가 적어 친환경적이고 가격이 일반 자동차보다 싸며 연비도 좋기 때문이다.●고마운 하이브리드차 하이브리드차는 기존 엔진에 전기 모터를 하나 더 장착해 엔진과 모터를 적절하게 이용한다.출발 시 전기로 시동을 걸고 운행 중에는 엔진이 가동되며, 브레이크를 밟으면 시동이 저절로 꺼져 연료 절약과 배출가스 저감 효과를 가져온다. 하이브리드차는 1400㏄급 베르나·프라이드로 ‘소형차’지만, 가격은 3670만원에 달한다. 대신 환경부에서 2800만원을 지원하기 때문에 각 기관에서 부담해야 하는 가격은 870만원인 셈이다.‘수도권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의 지원 규정 때문이다. 하이브리드차는 ‘고유가 시대’의 경제적인 교통 수단으로도 꼽힌다. 또 1ℓ당 주행거리가 일반차량이 10㎞에 그치지만 하이브리드차는 15∼16㎞나 되기 때문이다.●자치구 잇따라 도입 중구는 지난해 12월 보건소 방문 간호차량으로 베르나 1대를 샀다. 방문 간호 대상자 진료를 하는데 연료비가 절반이상 줄어 반응이 좋다. 중구는 내년에도 내구연한이 끝나는 차량 2대를 하이브리드차로 바꿀 예정이다. 양천구와 금천구도 지난해부터 공원순찰에 하이브리드차를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 내구연한이 끝나는 대로 하이브리드차를 한 대 더 구입할 예정이다.●지원 끊어지면 채택 줄어들 듯 서울시는 하이브리드차를 2004년부터 각 자치구와 한강공원시민사업소, 한국전력 등에 56대 보급한 데에 이어 올해에도 150대 보급할 계획이다.그러나 내년부터는 정부 지원금이 현재의 절반 수준인 1400만원으로 축소될 계획이어서 이같은 효과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미지수다. 한 구청 관계자는 “웬만한 자동차를 사려면 1000만원이 넘는 점을 감안하면 구청으로서는 이득이지만 지원금이 줄어들면 굳이 사려는 기관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라며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李환경 전용차 ‘소형하이브리드’

    이재용 환경부장관의 전용차는 소형이다. 국무위원에게는 배기량 3500㏄급 대형차가 제공되지만 그는 애용해 온 ‘에쿠스’ 승용차를 올 초부터 ‘프라이드’로 바꿨다.1400㏄ 휘발유 엔진에 전기모터를 장착한 저공해 하이브리드 차량이다.“에너지 절감과 대기오염을 줄이는데 (장관이)솔선수범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이 장관은 국무회의 참석차 청와대에 들어갈 때나 여타 행사에서도 소형차를 타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지난주엔 충남 공주까지 ‘장거리’ 출장을 다녀왔고,16일엔 뒤늦은 ‘시승식’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공간이 조금 작긴 하지만 썩 불편하지는 않다. 임기가 끝날 때까지 타고 다닐 것”이란 소감을 피력했다고 한다.이 장관의 파격은 여타 국무위원에게도 전염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모 부처 장관도 소형차로 바꿀 생각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일단은 “대기환경개선을 책임진 주무부처 장관다운 선택”이란 후한 평가가 많다. 에쿠스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0% 수준에 불과한 데다 연료비도 40% 정도밖에 들지 않는다.그러나 문제점도 있다. 우선 환경부가 ‘직원 업무용’으로 구매한 프라이드를 장관이 쓰다 보니 업무용 차가 결과적으로 한 대 줄었다. 그렇다고 에쿠스가 업무용으로 전환된 것도 아니다.현재 에쿠스는 쓰임새가 거의 없다. 이따금 장관을 찾아온 손님을 전철역까지 모셔다주는 ‘외빈 접대용’으로 활용될 뿐이다. 정부 관계자는 “(에쿠스를)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일단은 놀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수도권 공공기관에 한정하던 하이브리드 차량 보급대상을 올해부터 부산·대구·광주·울산·대전 등 5대 광역시로 확대키로 했다. 프라이드를 살 경우 차값 3670만원 가운데 2800만원이 국고에서 지원돼 구매기관은 870만원만 내면 된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자녀5명이상 무주택세대 임대아파트 전세금 20% 경감

    서울시는 자녀 5명 이상 무주택 가구가 22평이나 26평형 임대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갈 때 전세금을 20%까지 깎아줄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건설 계획이 잡혀 있는 22,26평형 임대아파트 2만 6591가구의 10∼15%를 다자녀 가정에 공급하도록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토록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 다자녀 무주택 가구가 임대아파트를 공급받아 전세로 전환하면 전세금을 1800만원까지 경감시켜준다.2007년까지는 5자녀 이상 가구만 혜택을 받지만,2008년부터는 4자녀 가구로 확대한다. 아울러 저소득 영세민 전세자금(금리 2%)의 대출 한도를 현행 ‘6000만원 이하’에서 ‘1억원 이하’로 올려, 한도액의 70%인 7000만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도록 건교부에 건의했다. 서울시 임옥기 주택기획과장은 “다자녀 가정은 자녀가 많아 주택을 빌리기 어렵다.”면서 “저렴한 임대아파트를 공급, 보다 편안하게 자녀를 키우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에서 4자녀를 키우는 가정은 1만 2927가구,5자녀는 1207가구,6자녀는 140가구,7자녀는 26가구,8자녀 이상은 7가구로 집계되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현대車 첨단기술 中이전 않기로”

    중국 정부가 현대차의 베이징 제2공장 건설 조건으로 한때 현대차의 첨단 엔진기술(세타엔진) 이전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행히 현대차의 설득이 받아들여져 단독투자 공장을 설립하는 쪽으로 거의 합의했지만 앞으로 자동차 기술을 둘러싼 한·중간 ‘힘겨루기’가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11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초청 강연에서 “중국 중앙정부에서 베이징 제2공장 건설의 전제조건으로 한때 베이징시와 합작으로 새로 개발한 세타엔진 공장 건설을 요구했었다.”면서 “하지만 중국 정부를 잘 설득해 기존 30만대 규모인 알파·베타 엔진공장을 50만대로 증설하고 대신 세타엔진 공장을 현대차가 100% 투자해 별도로 산둥성에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02년 중국 베이징차와 50대 50 합작으로 설립한 베이징현대차를 통해 현재 베이징에 완성차공장(30만대)과 알파·베타엔진공장(30만대)을 운영중이다. 현대차는 연산 30만대 규모의 베이징 제2공장 건립을 추진중인데 이 과정에서 중국정부가 한·중 합작 세타엔진 공장(30만대)을 조건으로 내건 것이다. 세타엔진은 지난 2004년 9월 NF쏘나타에 첫 적용됐고 미쓰비시와 다임러크라이슬러로부터 5700만달러의 로열티를 받고 기술을 이전해줄 정도로 차세대 엔진으로 평가받는다. 개발된 지 10∼15년이나 돼 이미 기술이 공개된 알파·베타엔진과 달리 세타엔진은 합작공장을 설립하면 기술유출 우려가 크다는 분석이다. 한편 김 부회장은 “GM의 몰락은 노조와의 무리한 계약탓이 큰데 우리와 흡사한 면이 많다.”면서 “현대·기아차 근로자의 평균연봉이 5800만원 이상이니 이제 우리도 도요타처럼 임금동결을 선언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영동AID 새달 분양

    영동AID 새달 분양

    강남구 삼성동 AID 영동차관아파트, 중구 황학동 롯데캐슬 등 블루칩 단지들이 2월 분양 대열에 합류한다. 입지여건은 빼어나지만 일반분양 아파트는 소형 평형이 많고 분양가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10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2월 서울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12곳 2100가구다. 권역별로는 ▲종로구 중구 등 도심권 4곳 768가구 ▲강남권 3곳 452가구 ▲강서권 3곳 162가구 ▲강북권 2곳 718가구다. 재개발 물량이 몰린 도심권 공급(79.6%·611기구)이 가장 많다. 강남권의 경우 삼성동 AID영동차관 재건축인 현대아파트가 2000가구를 넘는 유일한 대규모 단지이며, 나머지는 모두 50가구 미만 재건축 단지다. 현대건설이 강남구 삼성동 16·16-2·50 일대 AID영동차관 1·2단지를 헐고 2070가구를 지어 이중 12∼33평형 4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12∼18평형이 대부분이며 33평형은 1가구뿐이다. 예상 분양가는 평당 1400만∼1600만원선이다. 잠실주공2단지나 시영아파트 등의 소형 평형은 평당 1500만∼1600만원 수준이었다. 1단지내 소형 평형 단지는 2개동으로 모두 일반분양되며, 동향으로 배치된다.2단지에는 일반분양 물량 33평형 1가구가 포함돼 있으며, 일반분양되는 단지는 모두 탑상형 구조다. 지하철7호선 강남구청역이 1단지에서는 도보 5분,2단지에서는 10분 거리다. 롯데캐슬은 중구 황학동 2198 황학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주상복합아파트다.6개동 1852가구 중 24평형 377가구,46평형 126가구 등 총 50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예상 분양가는 23평형이 평당 1200만원,45평형은 평당 1800만원선.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철 노선 3개(1호선 동묘앞역,2호선 신당역,6호선 동묘앞역·신당역)가 인접해 걸어 이용할 수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장기가입자 판교 중소형 노려라

    장기가입자 판교 중소형 노려라

    오랫동안 아껴둔 청약통장, 어느 곳에 베팅할까. 올해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 아파트가 줄줄이 분양된다. 판교·파주·김포신도시와 하남 풍산, 성남 도촌지구 등 택지지구에서 총 4만여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다. 당첨되면 다른 지역 아파트를 청약할 수 없고,5∼10년 동안 전매가 불가능해 자금 계획, 생활 근거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청약 경쟁이 워낙 치열할 전망이어서 전문가들은 유망지구에 순차적으로 도전하라고 입을 모은다. ●판교… 주저 말고 무조건 청약 판교신도시 아파트는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대부분 주공이 공급하는 25.7평 이하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민간 업체가 공급하는 임대아파트도 청약저축 가입자의 몫이다.3월과 8월 두 차례 도전할 수 있다. 무주택 우선순위자는 당첨 확률이 높은 만큼 적극 청약할 것을 권한다.5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이면서 60회 이상 불입했고 저축 총액이 많은 가입자가 당첨 확률이 높다. 특히 청약저축 1순위이면서 65세 이상 직계 존속을 3년 이상 부양한 사람이 가장 유리하다. 이들에 대해 공급물량의 10%를 먼저 공급하기 때문이다. 25.7평 이하 민영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300만원)·부금 가입자를 상대로 분양하는 아파트는 3월에 몰려 있다.1순위 중 성남지역 거주자(2001년 12월26일 이전 거주자)와 무주택우선 순위자(35∼40세 이상,5∼10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에게 우선 당첨권이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예상 분양가는 1100만∼1200만원으로 예상된다. 채권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지만 25.7평 이하는 10년,25.7평 초과는 5년간 되팔 수 없다. 3월에 주공이 공급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10년짜리 공공임대 아파트도 괜찮다. 일반분양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10년간 기다려야 하지만 이 지역 일반 아파트를 분양받아도 10년 동안 되팔 수 없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없다. 더욱이 초기 분양가 부담을 덜 수 있고, 분양 전환할 때에는 건물 노후도 등을 감가상각해 분양가를 책정하기 때문에 무주택자들이 저렴하게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5.7평 초과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 외에 채권을 별도로 사야 해 채권액을 쓸 때 주변 시세와 향후 집값 상승 여부를 따져야 한다. 입주자 모집공고 때 채권상한액이 시세의 90%를 기준으로 정해진다.8월 분양되는 중대형에 채권최고액으로 당첨됐을 경우 채권할인율(35% 예상)을 감안한 분양가는 평당 18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판교의 경우 청약저축 장기 가입자, 성남지역 거주자, 무주택우선순위자 등이 모두 쓸어 갈 것 같다.”면서 “이런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대체 청약지를 노리는 게 낫다.”고 말했다. ●풍산, 도촌… 입주후 전매 가능 장점 강남과 가까운 하남 풍산지구(강동구에서 1.5㎞)의 경우 분양 물량 중 30%는 하남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며 70%는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까지 포함해 청약 신청을 받는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 중 40%는 40세 이상 10년 무주택자에게,35%는 35세 이상 5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총 5768가구 중 올해 분양되는 1312가구는 모두 민간 아파트이며, 원가연동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평당 분양가는 1250만원가량으로 전망된다. 한편 분당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판교 후광 효과가 기대되는 성남 도촌지구의 경우 총 5242가구가 들어선다. 공공분양 1140가구, 국민임대(전용 18평 이하) 2920가구와 별도로 민간 건설업체가 분양하는 전용 25.7평 초과 물량도 980가구나 예정돼 있다. 주공 물량이 대부분이어서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유리하다. 원가연동제 적용이 안 되고 입주 후 소유권 이전 등기시 전매가 가능하다. 평당 분양가는 판교 수준으로 예상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달라진 세법] 세법 시행령 규칙 문답풀이

    [달라진 세법] 세법 시행령 규칙 문답풀이

    앞으로는 일정 요건을 갖춘 시민단체에 내는 기부금에 대해서도 소득의 10%까지는 공제를 받는다. 또 골프장과 대리운전업체는 캐디와 대리운전자의 수입을 신고해야 한다.9일 입법예고된 세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의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소득세 관련 ▶기부금을 냈을 때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시민단체는. -원래 소득금액의 10%까지 기부금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지정기부금 단체는 주무관청의 감독을 받아야 한다. 시민단체는 이를 면제해 주는 대신 공익성과 객관성을 갖춘 단체라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몇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먼저 ‘비영리 민간단체지원법’에 의해 등록된 단체여야 하고, 개인의 회비·후원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50% 이상이어야 한다. 또 단체 해산시 잔여재산은 국가, 지자체, 유사목적의 다른 비영리단체에 귀속되도록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 행정자치부가 추천, 재정경제부가 심사한 뒤 지정한다. ▶골프장 캐디 등 인적 용역 제공자의 소득 파악을 강화한다는데. -캐디, 대리운전자, 간병인, 파출부 등은 사업자로부터 임금을 받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제공받는 사람으로부터 대가를 받는다. 때문에 개인사업자로 분류 됐으나 소득신고의무가 없었다. 앞으로는 이들을 사실상 관리하는 골프장이나 용역업체 등에서 고용시간과 일시, 성격 등 소득자료를 국세청에 제출해야 한다. ▶영세사업자도 세무서에 지급조서를 직접 내야 하나. -현금영수증을 발급하는 기기를 이용, 간단하게 세무당국에 종업원들에게 지급한 임금 내역을 신고할 수 있다. 음식점에서 음식값을 받으면 현금영수증 기기에서 ‘수입’으로 분류돼 국세청에 연결되고 음식점 주인이 종업원에게 임금을 주면 기기가 ‘지급’으로 분류해 국세청에 통보하도록 돼 있다. ▶수입이 면세점 이하인 근로자에 대해서까지 소득을 파악할 필요가 있나. -저소득 근로자에게 보조금을 주는 근로소득보전세제(EITC)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모든 근로자들의 수입을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EITC 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 과세 범위가 얼마나 늘어나나. -지금은 월 150만원까지 세금을 면제해 주지만 앞으로는 100만원까지만 비과세 혜택을 준다. 단, 외항선과 원양어선의 선원은 현장 근무환경이 열악한 점을 감안, 현행대로 150만원까지 과세하지 않는다. ▶해외로 이사할 때 ‘1가구 1주택’ 비과세 기준이 바뀐다는데. -출국한 뒤 2년 안에 기존에 살던 집을 처분하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나중에 귀국했을 때 집값이 폭등하더라도 양도세를 과세하지 않으면 형평성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지방이전 공공기관과 기업의 종업원에 대한 지원은.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또는 법인이 수도권 외의 지역으로 이전하는 경우 이전한 지역(시·군) 또는 근처 지역의 주택을 취득해 일시적으로 2주택이 됐다면 종전 주택을 2년내에 팔면 비과세하기로 했다. ●법인세 관련 ▶기업이 ‘맞춤형 교육’을 위해 쓴 돈은 손비로 인정해 준다는데. -개정안에서는 종업원 교육비, 근로청소년을 위한 부설 교육기관의 운영비와 함께 채용을 조건으로 교육기관과 계약을 하고 지급하는 교육비, 현장에서 실습하는 학생(인턴십)에게 지급하는 수당도 손비로 인정해 준다. 기업의 다양한 인력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기업이 내는 경조사비 영수증 제출 범위를 축소하는 이유는. -현재는 경조사비를 포함해 5만원 이상 접대비는 증빙서류를 내야 손비로 인정된다. 개정안에서는 현실적으로 경조사비 영수증을 받기 어렵고, 내는 금액도 많아졌다는 점을 감안해 경조사비에 대해서는 10만원까지 증빙서류가 없어도 인정해 주기로 했다. ▶주식양도명세서 제출 범위는. -지금은 일정 요건을 갖춘 대주주의 주식거래를 명세서에 적어 제출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지배주주 및 특수관계자의 주식거래분만 제출한다. 회사가 대주주의 주식변동 내역을 모두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조세특례제한법 관련 ▶경제자유구역 내에 외국인이 의료기관을 세워도 세금을 감면받나. -지금까지는 일정액 이상의 제조업, 관광업, 물류업만 감면대상이었지만 앞으로는 투자금액 500만달러 이상의 의료기관도 법인세 등을 감면해 준다. ▶중소기업 졸업기준이 바뀐다는데. -기업의 규모가 커져 일정기준을 넘으면 중소기업에서 제외하는데 현재는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의 상장법인으로 돼 있다. 앞으로는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인 비상장기업도 중소기업 범위에서 뺀다. ●부가가치세 관련 및 기타 ▶농지를 상속받은 뒤 매각할 때 양도세 감면 조건은. -8년 이상 경작한 농지를 상속받아 매각하면 1억원 범위 내에서 상속세를 감면해 줬다. 앞으로는 상속 받은 지 3년 안에 땅을 양도해야 세금을 깎아준다. ▶사업을 양도·양수할 때 부가세 비과세 요건은. -지금은 사업에 관한 권리·의무를 포괄적으로 이어받으면서 같은 사업을 할 때에만 세금을 면제해 준다. 앞으로는 사업의 동일성 부분은 따지지 않는다. 이 조항 때문에 불필요한 추징을 받는 예가 많았기 때문이다. ▶소형 음식·숙박점, 소매업에 대한 부가가치율 하향 조정은. -연 매출액 4800만원 미만인 소매업의 부가가치율은 20%에서 15%로, 음식·숙박업은 종전 40%에서 30%로 2년 동안 한시적으로 내린다. 부가율이 낮아지면 세금부담이 적어진다. ▶산학협력 활성화 지원책은. -산학협력단이 학술연구 등을 위해 수입하는 물품에 대해 부가세를 면제한다. 학술연구, 기술연구 등과 관련해 제공하는 연구용역에 대해서도 2008년까지 한시적으로 부가세를 면제한다. ▶제주도 면세점에서 내국인의 구입한도 확대폭은. -한번에 구입할 수 있는 한도가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늘어난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판교 3월 민간분양 5379가구

    판교 3월 민간분양 5379가구

    오는 3월 판교신도시 청약 일정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업체들이 막바지 분양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건영 등 민간건설업체 10개사는 최근 일제히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하고, 마무리 설계와 인허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분양가는 평당 1100만∼1200만원으로 예상된다. ●3월 중순 동시분양 3월 분양되는 전용 25.7평 이하 민영 아파트 물량은 분양과 임대(1698가구)를 합해 모두 10개 업체,5379가구다. 주공 물량 4137가구는 별도다. 이 중 서판교에 건영, 한성종합건설, 한림건설, 대광건영, 광영토건, 대방건설, 진원ENC, 모아건설 등 8개사가 몰려 있고 동판교에는 풍성주택, 이지건설 등 2개 업체가 참여한다. 동판교는 신분당선이 들어오고 편의시설이 풍부하지만 쓰레기소각장 납골당 등 위해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청약 단지 인근 환경을 확인해야 한다. 서판교는 용적률이 낮아 자연환경이 쾌적한 장점이 있지만 대규모 상가 등 편의시설은 동판교에 몰려 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3월15일쯤 모델하우스 문을 열 계획”이라면서 “청약은 3월20∼23일쯤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자체 분양이 원칙이지만 일부 중대형 건설사가 시공을 대신할 수도 있다. 예컨대 광영토건 임대아파트 물량은 계열사 부영이 시공한다. ●분양가는 평당 1200만원대 업체마다 차이가 있지만 분양가는 평당 1100만∼1200만원에 책정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가 당초 예상했던 평당 900만∼1000만원대보다는 비싼 것이다. 분양 일정이 당초 지난해 말에서 늦춰지면서 금융비용이 늘었고, 주차장 지하화 등으로 공사비가 추가된 때문이란 설명이다. 분당 32평형 시세가 평당 1500만∼1800만원, 용인 신봉 등 새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13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비싼 것은 아니지만 계약후 10년간 전매할 수 없다.3월 말에 계약할 경우 오는 2016년 3월 이후에나 되팔 수 있다. 업체별 공사 시작 시기가 달라 분양은 함께 해도 중도금 납부와 입주가 서로 다른 만큼 입주 계획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차별화 경쟁은 글쎄…발코니 면적만 부각 업체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업체간 차별화된 품질 경쟁은 치열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업체가 확장형 발코니 서비스 면적을 내세우고 있다. 풍성주택 관계자는 “32평형 350여가구를 5면 발코니(총 12평)로 설계, 거실 안방 면적이 평균 5∼6평, 최대 9평까지 넓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건영 역시 3개동이 모두 발코니 서비스 면적을 늘리기 위해 타워형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판상형과 탑상형이 함께 들어서고, 높이는 15∼25층 정도로 지을 예정이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넣었다. 모델하우스는 한자리에 마련하지 않고 삼삼오오 사용할 계획이다. 건영, 대방건설, 모아건설, 진원ENC, 광영토건 등 5개사는 한국주택협회가 운영중인 분당 주택전시관에 모델하우스를 꾸밀 예정이다. 풍성주택과 한림건설은 분당 구미동 농수산물유통센터 맞은편 모델하우스 하나를 빌려 함께 쓴다. 대광건영과 한성종합건설은 오리역 인근에 공동 모델하우스를 만든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달라진 세법] 개편된 퇴직연금·기업지출 과세제도

    [달라진 세법] 개편된 퇴직연금·기업지출 과세제도

    정부가 9일 입법예고한 세법 시행령·규칙 개정안 중 퇴직연금 및 기업지출과 관련된 주요 세제를 간추린다. ●퇴직연금:일시금보다 연금으로 받으면 세금 덜내 연금을 받을 때 매월 5%씩 원천징수한다. 연말에는 다른 연금소득과 합산해 과세대상 소득이 600만원이 넘으면 8∼35%의 세율로 종합과세한다. 합산액이 600만원 이하이면 연금소득을 합하지 않고 따로 분리과세한다. 연금 가입자가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거나 중도에 인출하면 일반 퇴직소득으로 간주, 정률공제(45%)와 근속 연수 등의 퇴직소득 공제를 받는다. 중도인출은 주택구입 및 본인과 가족의 6개월 이상 요양 등에만 허용된다. 직장을 옮길 경우 퇴직금을 금융기관에 마련된 개인퇴직계좌(IRA)로 이체할 때에만 세금을 나중에 내는 ‘과세이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퇴직연금의 정착을 위해 기업의 퇴직급여 충당금의 법인세 손비 인정비율을 40%에서 2007년까지 35%,2008년까지 30%로 낮추기로 했다. 또 근로자들의 연금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연금 수령액이 연간 1700만원 이하이면 일시불로 받을 때보다 세금을 덜 내게 만들었다. 예컨대 올해 퇴직연금에 가입, 매년 1000만원씩 불입,2016년부터 연간 1500만원을 받을 경우 내야 할 세금은 연간 13만 6000원이다. 연금 수령자가 65세 이상이면 경로우대 공제 200만원이 적용돼 세금을 한푼도 안 낸다. 하지만 같은 기준으로 연금을 불입한 뒤 10년 뒤 일시불로 받으면 540만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 이는 연금으로 퇴직금을 받을 때 매년 13만 6000원씩 40년을 내야 하는 세금액과 비슷하다. ●기업투자 활성화: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및 사전상속제도 도입 기업이 기계장치 등 설비에 새로 투자할 경우 투자금액의 일정비율을 법인세에서 공제해 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를 올해 말까지 1년 연장했다. 다만 공제율은 10%에서 7%로 낮췄다. 즉 올해 100억원을 설비투자할 경우 지난해에는 10억원의 세금을 빼 줬으나 올해에는 7억원만 공제해 준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이 700억원이고 과세표준이 70억원인 기업이 100억원을 투자했을 경우 세액공제가 없으면 17억 3800만원의 법인세를 내야 했으나 세액공제를 받으면 10억 3800만원을 내게 된다. 투자가 여러 해에 걸쳐 이뤄지면 과세 연도별 공제율에 따라 집행된 투자액만큼 세제혜택을 받는다. 또 30세 이상 혼인한 자녀가 내년 말까지 65세 이상 부모로부터 창업자금을 증여받으면 우선 10%의 낮은 세율로 과세하고 나중에 상속받을 때 10∼50%의 정상 세율로 정산한다.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 추세에 따라 은 층으로 ‘부(富)의 이전’을 촉진,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취지다. 예컨대 10억원을 사전 상속할 경우 일단 5000만원의 세금을 낸 뒤 나중에 실제 상속받을 때 4000만원의 세금을 내면 된다. 그러나 이 제도가 없는 경우 상속에 앞서 증여하면 2억 3100만원의 증여세를 내야 하고 상속시에는 9000만원의 상속세를 한꺼번에 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다만 토지·건물이나 상장주식 가운데 소액주주분 등 소득세법상 양도소득세 과세대상 자산은 제외된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무료환승제’로 공공부담 눈덩이

    인천시의 ‘환승무료제’에 대한 시의 재정지원 부담이 갈수록 커져 문제가 되고 있다.6일 인천발전연구원이 연구한 ‘인천시 환승무료 요금제도의 시행효과 분석’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04년까지 환승무료에 따른 시의 재정지원은 62억 3700만원이며, 지난해 1∼5월까지만도 63억 1800만원에 달했다. 시는 당초 환승무료제를 시행하면서 버스승객 증가에 따라 흑자를 보는 업체에 대해서는 재정지원을 줄이고 적자업체 위주로 지원키로 했으나 현재 일괄적으로 업체에 30∼50%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시 재정을 압박하면서 추진중인 환승무료제가 버스업계의 경영개선 효과를 가져오고 교통여건이 나아졌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2003년 하루 평균 버스 이용객이 69만명에서 2004년 81만명으로 증가했으나 인천지하철의 이용객수는 오히려 감소했다. 인발연 관계자는 “시의 환승무료 요금제도는 시 재정규모 범위 내에서 단계적으로 추진돼야 하며 버스교통수요 전체의 시장규모를 더욱 늘리기 위한 버스노선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주행세, 자동차세, 교통유발부담금, 주정차위반과태료 등의 일부를 직접적인 재원으로 충당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2002년 11월 시내버스간 환승할인제를 도입한 뒤 2004년 9월부터 버스-버스간 무료,2004년 11월부터는 인천지하철에서 시내버스 환승시 버스요금의 50%를 할인해 주고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강원, 국제 관광도시로

    천혜의 관광자원을 간직한 강원도가 오는 2010년까지 관광객 1억명을 유치하는 등 ‘동아시아 관광허브’조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강원도는 6일 관광이 무형의 재화라는 점을 적극 살려 ▲공급과 수요 측면의 특성화 모델 ▲강원 이미지 제고 모델 ▲체류형 4계절 모델 등 3대 핵심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각종 관광인프라도 확충한다. 이를 위해 강원도만이 가진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모든 관광자원을 차별화, 특성화하기로 하고 대관령국제음악제 등 각종 자원을 고품격, 명품화하기로 했다. 또 관광자원의 국제화를 위해 설악·금강권을 국제관광 자유지대로 조성하는 방안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조성된 관광자원을 효율적으로 유통시키기 위해 팸투어 등을 강화하고 도내 여행사를 지역별, 테마별로 특화한 전문 해외유통망으로 육성할 방침이다.우선 올해 725억 6800만원을 들여 화천 월남파병용사 만남의 장, 강릉 선교장 전통문화체험장 등을 완료하고 설악동 재정비사업, 양구 석현관광지와 고성 DMZ평화마을 등을 새롭게 착수키로 했다. 홍기업 환경관광문화국장은 “강원도를 동아시아 관광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향에서 접근하고 출발하겠다.”면서 “올해를 동아시아 관광허브 조성 원년으로 삼아 도민 관광소득 증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미취업자 6만명 직장연수 지원

    노동부는 올해 말까지 15∼29세 미취업청소년 6만명을 대상으로 직장체험 연수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직장체험은 미취업 청소년에게 직업탐색과 현장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월 30만원의 연수수당이 지급된다. 노동부 관계자는 “미취업 청소년들의 직장체험 지원을 위해 39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면서 “특히 올해 연수에서는 공공부문 참여인원이 35%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민간기업 연수를 우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간기업의 연수기간을 종전 최대 2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고 민간기업에 대한 연수운영경비 지원 금액도 50만∼800만원에서 80만∼100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또한 노동부는 연수 중 재해에 대한 보상한도액도 1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참여 희망자는 전국 고용안정센터(1588-1919)를 방문하거나 노동부 고용안정전산망(www.work.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폭설피해 57개 시·군·구 특별재난지역 선포

    폭설피해 57개 시·군·구 특별재난지역 선포

    66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광주·전북·전남·경북·경남·강원·제주·충남도 등 8개 시·도,57개 시·군·구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정부는 29일 중앙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해찬 국무총리)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특별재난지역에는 통상적인 지원기준에 따른 지원금보다 많게는 150%, 적게는 50%의 지원금을 더 준다. 주택이 전파됐으면 500만원, 반파는 290만원의 특별위로금이 지원된다. 전파된 집을 새로 지을 때는 3600만원까지, 반파된 집은 1800만원까지 복구비가 지원된다. 농작물 및 농림수산시설 피해는 80% 이상 피해 주민은 500만원의 위로금이 지급되고 피해보상이 별도로 이뤄진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사설] ‘얼굴 없는 천사’의 6년째 선행

    세밑이다. 한해를 마감하는 행인들의 움츠러든 모습은 유난히 극심했던 한파와 폭설로 얼어붙은 거리만큼이나 한기가 느껴진다. 어려운 경제 상황과 갈수록 짙어만 가는 양극화의 그늘 속에 불우한 이웃들은 어느 해보다 추운 겨울을 나고 있다. 양로원과 보육원, 소년소녀가장들의 집에는 위문객들의 발길도 뜸하다고 한다. 그런 가운데도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어 세밑의 강추위를 녹여주고 있다. 지난 26일 전주시 완산구 노송동사무소의 주차장 옆 화단에는 누군가가 허름한 쇼핑백을 두고 갔다. 쇼핑백 안에는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추위에 떠는 이웃에게 전해주세요.’라는 메모와 함께 현금 1000만원과 45만 5180원이 든 돼지저금통이 들어 있었다. 이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은 6년째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전국의 거리마다 등장한 구세군의 빨간 자선냄비에도 이름 모를 천사들의 성금이 차곡차곡 쌓여 목표치를 넘었다. 경기도 일산에서는 1000만원짜리 수표 석장이 든 봉투가 나왔고, 서울에서는 100만원이 든 봉투가 6개나 나왔다고 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광주지회 사무실에도 40대 중반의 남자가 찾아와 “소아암 환자를 위해 써 달라.”며 6000만원짜리 수표 1장을 기탁했다. 모금회가 만든 ‘사랑의 계좌’에는 최근 이름을 밝히지 않은 50대 회사원이 9800만원을 보냈다. 우리 사회에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얼굴 없는 천사’들이 많다. 이들의 선행이 밀알이 되어 모두의 가슴에 이웃 사랑이 충만해지길 기대해본다.
  • [사회플러스] 내년 대졸초임 평균 2800만원

    내년 대기업 대졸 신입 사원 초임 연봉은 평균 2800만원 정도 될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는 27일 최근 국내 매출액 500대 기업 중 32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06년 대졸 신입직 연봉 수준’을 조사한 결과 평균 대졸 초임 연봉은 280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금융업계의 대졸 초임 연봉이 329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체 조사 대상 기업 평균보다 17.4% 높은 수준이다.▲조선·중공업 3279만원 ▲석유·화학 2878만원 ▲IT·정보통신 2864원 ▲항공·운수업 2862만원 등이 평균보다 더 많은 임금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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