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80명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405
  • 20∼30대 여성/자궁경부염 발병 많다

    ◎서울 목병원 6개월동안 환자검진 결과/암발생자 98명중 61%나 차지/유·조산의 원인… 조기치료 절실 최근 서울의 한 부인과 건강진단센터를 찾은 여성의 95.7%가 각종 질병에 걸려있거나 신체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의 건강관리와 정기검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20∼30대의 여성에게서 자궁경부염증이 많았고 30대에서는 유방의 유선변형,30∼50대에서는 골밀도수치저하가 많이 발견돼 젊은 여성들에게도 건강이상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목병원 여성종합건강센터가 지난 3월부터 6개월동안 이곳에서 검진을 받은 3백3명의 진단결과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최종적으로 건강하다고 판정된 여성은 13명(4.3%)에 불과했다. 진단을 받은 여성의 연령분포는 19세이하가 1명,20대 43명,30대 1백5명,40대 84명,50세이상이 70명. 가장 많은 질환은 자궁경부염증으로 98명(31%)에서 발견되었는데 20대와 30대가 61명으로 60%이상을 차지했다.자궁경부염증등 질 및 자궁내의 세균감염은 유산 또는 조산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조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유방의 악성 또는 양성 종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우선조직변형은 80명(26%)에게서 나타났는데,특히 30대에서만 57명이 발견돼 피검자 전체의 18.8%,30대 총수의 54.2%나 차지했다. 또 골밀도수치가 정상이하로 내려간 여성이 60명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했다.골다공증의 원인이 되는 골밀도저하증은 보통 4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30대에게도 11명이나 발견도 발병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밖에 20대이하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빈혈은 연령대에 상관없이 8∼10%의 고른 발병분포를 보였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간디스토마가 12명(4%),폐디스토마가 8명(2.6%)에서 발견돼 회충 등 토양매개성기생충 감염률이 0%에 가깝게 떨어진 대신 디스토마환자는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건강진단센터의 유정자박사는 『피검자들이 스스로 몸에 이상을 느껴 찾아온 경우가 대부분이기는 하지만 예상보다 많은 환자가 발견됐다』면서 『모든 질병은 조기치료가중요한 만큼 여성들 자신이 건강에 더욱 관심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위장증여혐의 80명 적발/건설부

    건설부는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3개 시·군·구의 올해 토지거래허가제 운용실태를 점검한 결과 경남 창원군22건·창녕군10건·목포시10건등 모두 48건·80명의 위장증여혐의자를 적발해,이들의 명단을 20일 국세청과 검찰에 통보했다. 건설부는 그러나 조사대상지역의 대부분은 토지거래가 극히 한산한 가운데 특별한 투기조짐이 나타나는 곳은 없었으며 땅값도 대체로 안정세 내지는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지역의 지난 8월중 토지거래건수는 옥구군이 작년 동기에 비해 82%나 격감했고 남원시도 72%가 줄어드는등 대부분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 출국금지자 천8백명

    10월 현재 관계기관의 수사필요상과 재판계류등의 이유로 출국이 금지된 내국인은 1천8백2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법무부에 따르면 각 정부기관의 요청에 따라 출국이 금지된 사람은 병무사범 6백80명,수사중 3백87명,금융부실거래자 2백21명,재판계류중 1백82명,벌금및 추징금 미납자 1백72명,관세체납자 95명,국세체납자 79명,임금체불자 10명등 모두 1천8백26명으로 집계됐다.
  • 무용극에 초점… 예술적 방향 잡은 무대

    ◎서울예술단의 「광대의 꿈」을 보고 춤의 해와 연관되어 직업 공연예술단체인 서울예술단(단장 이종덕)이 막올린 「광대의 꿈」공연(국립극장 10월14∼15일)은 중견 무용가이며 이 단체의 예술감독인 정재만과 80명에 가까운 출연진의 혼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하지만 총체극이나 새로운 가무극(가무극)의 시도나 하면서 별 생산적이지 못한 예술양식을 그간 계속해온 것에 비해서는 이번 공연은 「무용극」이란 형식에 뚜렷이 초점을 맞춤으로써 이 예술단체의 향후 진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예술적 방향을 잡은 셈이다. 극작가인 김상렬의 대본에 거의,천상에 사는 광대가 보는 인간세상의 삶의 모습을 파노라마식으로 일견 서사극적으로 전개한 이번 공연의 구조는 어떤 측면 오히려 노래와 대화가 삽입되는 뮤지컬양식과 더 근접해있었다. 그래서인지 공연에서 돋보였던 것은 많은 인원을 쓴 군무로서 인간사의 갈등·투쟁을 묘사해보려한 부분보다는,광대와 웅녀의 만남과 이별이 있었던 듀엣에서였다.특히 15일의 공연에서 광대역의 목용준,옹녀역의 임정아는 전자의 경우 비교적 담백한 춤사위,후자의 경우 팔의 굴곡적인 움직임과 감정을 꽤 짙게 표현하는 춤연기,그리고 신체의 주름과 겹침등 정형적인 한국춤동작을 뛰어넘은 다양한 신체동작에 의해 우리의 춤도 안무와 연기력 여하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볼만한 사랑의 2인무를 구성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거대한 알을 이용한 장수의 탄생,압제자의 등장 등의 장면에서 이병준,김평호와 같은 거대한 체구의 춤꾼들이 무대를 지배하였지만 그들의 성격과 연기는 어떤 측면 연극적 캐릭터에 더 가까웠다. 또 지상의 환락과 연관된 다양한 무희들의 등장부분도 사치스럽지만 어딘가 값싸보이는 의상,선정적인 몸짓에 의해 공연에 단순한 자극적인 효과 이상의 기능을 발휘못했다. 무용극 형식이란 춤과 연극의 화해로운 결합에 의거할 때에는 서울예술단과 같은 단체로서는 연극적인 인적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므로 충분히 추구할만한 가치있는 공연형식이 될 수 있다.더구나 춤이란 추상적이고 재미없는 것이란 생각을 떨쳐주는데 그것은 도움이 된다.그러나 그것은 동시에 춤예술의 속성과 미학적 특성을 꿰뚫는 압축된 대본과 창조적인 안무자의 역량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단순한 연극적 생각,단순한 춤의 전개만으로는 그 형식의 완성을 꾀할 수는 없을 것이다.단순한 재료를 사용,깊은 공간을 창출하려했던 최연호의 미술,양악에 의거한 서정적 멜로디와 우리의 장단을 적절히 배합한 김영재의 작곡은 그중에서 작품의 품위를 높였던 부분이었다.그러나 의상은 제작비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군더더기 같거나 독창성을 결여했다.
  • “역시 고국…진한 동포애 느껴요”/사할린동포 76명 귀국 15일째

    ◎춘천 「사랑의집」서 안락한 생활/추수철 맞아 일손돕기도 참가 지난달 29일 사할린에서 영주귀국한 할아버지·할머니들이 강원도 춘천군 서면 안보리에 있는「사랑의 집」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현재「사랑의 집」에서 생활하는 교포노인들은 모두 76명. 이들은 귀국후 산업현장,민속촌등을 돌아보고 고향방문까지 마친 뒤 지난 5일「사랑의 집」에 입주했다. 이들은 새벽4시30분에 일어나 5∼6시에 새벽기도를 하고 아침9시부터 1시간동안 성경공부를 하는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시간은 자유롭게 보내고 있다. 또「젊은」노인들은 보람있는 일을 하고 싶다며 벼베기등에 참가하게 해 달라고 관리자들한테 부탁해 놓은 상태이다. 이들은『물론 벼베기를 해본지는 오래 됐지만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 허드렛일이라도 해주겠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영주귀국 노인들의 생활이 마냥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게 이들을 지켜본「사랑의 집」관계자들의 말이다. 고국을 떠난지 오래돼 우리말이 서툰 노인들이 있는가 하면,비록「국내 무연고자」로 들어왔으나 어딘가에 남아 있을 가족·친지를 찾기 위해 남몰래 애쓰는 노인들도 많이 있다. 지난 4월 문을 연「사랑의 집」은 서울 광림교회에서 운영하는 복지시설과 의료시설등을 갖춘 현대식 3층 건물.그동안 국내 무의탁노인 80명을 수용해 왔다. 이번에 사할린 동포를 새 식구로 맞아들인 것을 계기로 1백여명분의 여유 숙박시설을 추가귀국자를 위해 비워두고 있다. 최고령자인 강시동할아버지(90)는『고국이 늙고 병든 몸을 받아줘 고향에 뼈를 묻게 됐으니 이제 더 바랄 것이 있겠느냐』며 여생을 편안히 보내게 해준 고국의 동포들,특히「사랑의 집」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 MBC에 경찰투입/노조간부 등 11명 연행

    ◎“정상화때까지 병력 계속 배치” 서울지검 남부지청과 경찰은 2일 31일째 파업을 계속해온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문화방송 사옥에 검찰수사관과 경찰을 투입,이완기노조위원장직무대행(38)등 회사측으로부터 고소된 15명에 대한 강제구인에 나서 이직무대행등 11명을 연행했다. 검찰은 연행된 11명에대해서 철야조사를 벌인뒤 이직무대행등 6∼7명을 업무방해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하오3시5분쯤 경찰 13개중대의 지원을 받아 문화방송에 도착,검찰수사관 3명을 노조사무실에 보내 구인에 응해줄 것을 요구한뒤 6개중대 6백80명을 투입,구인대상자들을 연행했다. 검찰은 검찰수사관 3명이 이직무대행등 노조간부 3명과 노조사무실회의실에서 10여분간 구인집행에 관한 논의를 한뒤 경찰을 투입시켰다. 경찰 50여명은 이날 문화방송 동쪽문으로 먼저 들어가 조합원들을 분산시켰으며 노조원 1백여명을 사전 격리차원에서 경찰차량에 1시간여동안 연행했다가 풀어줬다. 이들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노조원들이 진입하는 경찰관들을 가로막아 한때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으나 큰 불상사는 없었다. 경찰은 하오4시 로비에서 스크럼을 짜고 운동권노래 등을 부르며 경찰의 연행에 맞서던 노조원 1백87명을 연행,영등포경찰서등 8개경찰서로 분산수용해 조사한뒤 모두 훈방처리했다. 경찰은 문화방송 최창봉사장이 회사시설보호차원에서 병력잔류를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요청함에 따라 사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3개중대 4백여명의 병력을 계속 배치시키기로 했다. 이에 앞서 회사측은 이날 상오 임원일동명의로 『노조는 현사태를 해결하겠다기 보다는 대화라는 명분을 앞세워 사태를 극한상황으로 몰고가고 있다』면서 『불법집단행동에 참여하고 있는 노조원들은 더이상 선동과 왜곡에 현혹되지말고 올바른 판단을 내려야 할 때』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편 파업에 참가했던 방송인들은 주말이 지난 월요일부터 제작에 복귀,정상방송 체제로 다시 돌아갈 것으로 전망되나 한달이상 지속된 파행방송의 후유증은 꽤 클 것으로 보인다.
  • 전문대 1만5천명 증원/기계·전자 등 공업계에 70% 배정/교육부

    ◎93학년도 정원 17만4,330명 확정 교육부는 1일 93학년도 1백29개 전문대학 입학정원을 지난해보다 1만4천9백20명이 늘어난 17만4천3백30명으로 확정,발표했다. 늘어난 정원은 기존 1백21개 전문대학에 1만1천6백명,내년 개교예정인 군장공업전문대(전북 옥구)등 8개 대학에 3천3백20명이 각각 배정됐다. 교육부는 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에 맞춰 제조업분야 중간기술인력을 중점 양성하기 위해 늘어난 정원의 70.6%(1만5백40명)를 공업계 학과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늘어난 입학정원의 나머지 29.4%(4천3백80명)는 여성들의 취업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세무회계과등 사회실무계열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늘어난 정원을 분야별로 보면 ▲기계·전기등 생산기반 기술분야 5천9백40명 ▲전자·사무자동화등 전산관련분야 4천80명 ▲공업계 신직종관련분야 5백20명 ▲어학 관광등 사회실무분야 3천3백명 ▲예·체능계 6백60명 ▲실업계 신직종 개발분야 4백20명 등이다. 또 주·야간별로는 주간학과에 6천6백80명을 늘려 모집인원이 12만7천1백90명으로 확충됐으며 야간학과는 8천2백40명이 증원돼 정원이 4만7천1백40명으로 늘었다. 교육부는 산업체 근로자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늘어난 입학정원의 55.2%를 야간학과에 할당,야간학과 입학정원 비율이 지난해 24%에서 27%로 늘어나게 됐다고 밝혔다. 내년에 신설되는 학과는 측지공학과 산업위생안전과 영상디자인과 의공학과 항공관광과 관광노어통역과 광고기획과 전자편집디자인과 건축제도과 건축장식과 편집디자인과 관광호텔조리과 등 12개 학과이다.
  • 올해 입사시험 유례없이 “좁은문”(취업으로 가는 길)

    ◎1백대기업 절반 자연감소 인원만 충원/실속있는 유망중소기업에 눈돌릴때/삼성 등 10대그룹 1만여명 신규채용/은행·보험·단자사는 소규모인원 계획/실기실습 위주 전문대가 대학보다 취업율 높아 오는 11월께 일제히 치러질 올 대기업의 입사시험은 유례를 찾기 힘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산업현장에서 아직도 인력난이 계속되고 있지만 한쪽에서는 부도다,감량경영이나 해서 취업문호가 예년에 없이 좁아졌다. 치열한 경쟁도 경쟁이려니와 최근들어서는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기업들이 너도나도 「몸집줄이기」에 나섬으로써 체감취업난의 수위는 한층 높아졌다. ○대졸실업자 늘어나 ▷실태◁ 통계청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 2·4분기중 우리사회 전체의 실업률은 2.2%로 돼있다.거의 완전고용에 가까운 고용상태이지만 정작 고등학교와 대학졸업 연령에 해당하는 15∼24세사이의 실업률은 6.6∼10.3%나 된다. 국가 전체로는 저실업상태에 있으나 한창 일할 나이인 젊은층의 실업은 늘었다는 반증이다.요몇년새 국민들의 의식저변에 확산된 3D기피증의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학교를 졸업하고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신규실업자가 늘었다는 얘기다. 산업에 전반에 불어닥친 감량경이나 체질개선,경쟁력강화를 위한 자동화투자확대 등의 여파가 국내주요그룹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대그룹들 역시 올 신규인력채용을 예년보다 낮게 잡거나 아예 동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특히 생산·기술직보다 사무직의 인력채용을 줄이려는 경향이 강해 인문계졸업생의 취업은 한층 어려워질 전망이다. 올 취업비상은 이미 예견됐껀 일이기도 하다.연초 경영자총협회가 실시한 1백대기업의 설문조사에서도 1백대기업중 48.4%가 자연감소인원만 보충하고 15.1%는 인력을 오히려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었다.즉 대기업의 절반이상이 인력을 늘릴 생각이 없으며 채용하더라도 자연감소분이내로 제한,실질적 증원을 하지 않겠다는 계획이었다. 취업시즌이 다가온 이 시점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작년보다 줄일 방침 ▷그룹◁ 현대 삼성동 10대그룹의 올 하반기 신규 채용규모는 대략 1만1백30∼1만4백명에 이를 것으로 어림된다. 이는 지난해 10대그룹의 하반기 채용인원 1만8백44명보다 4.1∼6.6% 줄어든 것이나 이 또한 실행단계에 가서는 조정여지가 많아 훨씬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대우그룹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그룹이 채용인력을 지난해보다 늘리지 않을 방침이고 이중 럭키금성 쌍용 대림그룹등은 신규채용을 지난해보다 줄일 생각이다.그룹별로는 현대가 지난해보다 5백명이 줄어든 2천5백명,삼성이 50명이 준 2천6백명,선경이 50명 감소한 4백명선을 계획하고 있다. 쌍용이 3백50명(지난해 5백명),럭키금성 1천명(〃 1천6백50명),대림 2백명(〃 3백70명),효성 4백명(〃 4백50명),금호 3백명(〃 3백40명),코오롱 2백4명(〃 3백80명),한국화약 4백∼4백50명(〃 5백명),포철이 1백명내외(〃 2백명)의 채용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동아 벽산 한진 해태 삼미그룹은 아직 채용계획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대우그룹의 경우 이미 1천2백90명의 인턴사원을 뽑아놓은 상태여서 올해 신규사원모집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 이같은 채용경향은 현재 각기업들이 사무직의 영업직 전환,관련부서통·폐합,인력재배치등 각종 관리·경영혁명을 꾀하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심화될 게 분명하다. ○신규인력채용 억제 ▷금융계◁ 그룹은 아니지만 전통적으로 안정된 직장으로 꼽혀온 은행도 올해는 취업문이 전같지 않다.대부분의 은행들이 지난해보다 채용인원을 줄이거나 동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감량경영차원이기도 하지만 금융시장개방에 맞추어 은행의 경쟁력제고차원에서 은행감독원이 군살빼기를 강력히 독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당분간 신규인력채용억제와 자연감소를 통해 전체적인 인력수준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어서 앞으로 은행문은 바늘구멍만큼이나 좁아지게 됐다.5대 시중은행의 경우 현재 제일은행만이 채용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후발은행이나 신설은행들도 신설점포인원을 위해 소규모 인력채용만을 고려하고 있을 뿐이다. 은행뿐 아니다.「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렸던 증권·투신사도 증권시장의 장기침체로 사정이 전같지 않다. 31개증권사의 대졸신입사원 채용규모는 지난상반기중에 이미 뽑은 3백여명을 비롯,모두 6백60여명에 그칠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지난해의 1천1백명선보다 40%정도 줄어들 전망이다.일부 증권사의 경우 채용계획은 갖고 있지만 증시전망이 워낙 불투명해 정확한 인력수급계획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투신사 역시 올 하반기 대졸신입사원의 채용을 전면 동결하는등 감량경영에 들어간지 오래다.지난 3년반에 걸친 증시침체와 지난 89년 정부의 「12·12조치」로 떠안은 주식물량이 대규모 평가손을 내 심각한 경영난을 맞게 됨에 따라 자구노력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고임업종의 대표격인 단자사도 올해 인력채용이 신통치 않은 편이다.전국24개 단자사 가운데 7개사만이 하반기 신규채용인력을 확정했을 뿐 나머지는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다.그나마 10명이상 채용하는 곳은 신한투금 한곳에 지나지 않는다. 주요제조업체들도 이공계 인문계 채용비율을 7대 3이나 8대 2정도로 잡고 있어 인문계 졸업생을 중심으로 취업난이 가중되리라는 예상이다. ○인성·적성평가 중시 ▷취업대책◁ 이처름올 취업기상이 악화되자 각 대학들도 취업비상이 걸려 취업전쟁은 차츰 가열되고 있다. 올해 주요그룹의 입사시허은 11월 1일이나 8월께 실시될 것으로 보이나 경쟁은 여전할 것으로 예견된다. 취업관계 전문가들은 극심한 취업난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대기업보다 중소기업가운데 유망기업을 택할 것을 권하고 있다.입사뒤에 자기능력을 계발할 소지가 유망중소기업이 훨씬 높다고 그들은 말한다. 아울러 대기업취업을 준비하는 졸업예정자들도 달라진 입사시험평가방식에 철저히 대비해야한다고 지적한다. 알려진대로 주요기업들은 성적과 함께 인성과 적성등의 평가를 중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단순한 성적평가보다는 사람됨됨이를 총체적으로 평가하려는 경향이 짙고 면접평가도 개별면접 집단면접등 2중·3중으로 치르며 면접내용도 신상등 평범한 내용이 아니라 전공지식의 깊이나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하는등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다. 특히 적성평가를 중시하는,이른바 대우그룹등 일부기업의 인턴사원제도는 신규인력채용의 한 전형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필기시험 역시 단순한 암기위주가 아니라 논문등 논리력이나 가치관을 측정하는 방식이 보편화돼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취업재수생」을 원천적으로 줄이기위해서는 무엇보다 무리하게 대학에 진학하려는 교육분위기가 개선돼야 하며 기능·기술직 기피경향이 극복돼야 한다고 강조한다.일찍이 전문기술과 기능을 습득할 수 있게 전문대에 진학,기술·기능인의 길로 들어서는 것도 취업전쟁을 피하고 안정된 직장인으로 가는 지름길이며 부족한 기능인력수요를 뒷받침하기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대학졸업자들의 취업률보다 전문대 졸업생의 취업률이 월등히 높은 데서도 잘 나타난다. 지난2월 전문대학졸업생의 취업률이 사상최고인 86.6%를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82.9%보다 높고 올해 4년제 대학졸업생 취업률(61.2%)보다 25.4%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전문대졸업생의 취업률은 대학개편이후 첫 졸업생을 낸 81년의 27%를 기록한뒤 86년 66.8%,88년 74.7%,90년 79.4%,91년 82.9%로 해마다 3∼4%포인트씩 높아져왔다.반면 1백4개 4년제대학의 올해 졸업생의 취업률은 지난해(61.4%)보다 떨어졌다. 이처럼 전문대학의 취업률이 4년제 대학보다 높은 것은 4년제 대학의 교육이 이론위주인데 비해 전문대학은 실기 실습위주로 짜여져 있어 산업현장에서 곧바로 생산라인에 참여할 수 있는등 현장적응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 “취업위해서” 여대생의 성형수술/김수정 생활부기자(저울대)

    『우수한 학생들은 외국기업체에 다 빼앗기죠.엄청난 국가적 손실입니다』 오는 93년 2월 졸업예정자 3천 7백명중 취업희망자가 97.3%라는 서울 모 여자대학 취업관계자의 말이다. 국내기업의 공채기회 차단으로 여대생들은「하늘의 별따기」게임 같은 치열한 취업경쟁을 매일 벌이고 있다고 그는 귀띔했다. 지난해 여성대졸자에 대한 별도 공개채용을 실시,그나마 고급여성인력의 취업에 숨통을 터주었던 포철 현대 한진등 대기업들마저도 올 하반기 여성공개채용 계획을 철회했다. 때맞춰 「여성취업희망자들이여 이곳을 노려라.저곳을 공략해라」는 대여성 취업대책지침들이 예년보다 더 큰 무게로 여기 저기서 쏟아지고 있다. 4년동안 자신들과 같이 「뛰어놀고(?)공부한」 남자동기들이 대기업의 추천서를 놓고 취업전쟁을 벌이는 한 귀퉁이에서 여성들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니 본격적인)남녀차별을 목격하게 된다. 우리 국내 기업들의 인력관리의 비합리성으로 우수한 여성인력을 쉽게 끌어가는 곳은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기업. 학교에 추천을 의뢰,수시채용하는 것이 특징인 이들 외국기업은 공개채용의 기회에서 배척된 「본토의 고급인력」을 흡수하는 것이다. 공개채용을 위주로 하는 미국계은행인 「시티뱅크」의 경우 남녀불문 철저한 성적위주로 채용,전체 4백80명의 직원중 여성이 50%에 이른다.과장급 이상 여성간부사원 비율역시 50%이상을 차지한다. 외국계 기업이 능력별 인력채용·관리를 하는 반면 국내기업의 여성인력 채용기준은 연고우선이 되는 경우가 많고 아니면 「어느정도의 능력」에다 「늘씬한 몸매와 아름다운 얼굴」이라는 조건이 결정적으로 뒤따른다. 최근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면접을 위해 뒤늦게 성형수술을 하기도 해 원서접수창구에는 수술자국을 그대로 드러낸채 원서를 내는 여성들이 목격되는 웃지못할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학생들사이에 『취업담당자에게 잘 보여야만 취업정보를 얻을수있다.금품이 오가기도 한다』는 등의 의혹의 말들이 오가고 있는것도 여성취업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한예다. 여성취업난의 해결을 위해서는 여성자신이 「아르바이트하는 정도」의 막연한 직업의식에서 탈피,투철한 직업관을 정립해야 한다는 사실도 중요하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사회가 「발전하고 있는 사회」임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주변 곳곳에 퍼져있는 여성고용차별의 비합리성을 이제는 깨야할때인 것같다.
  • “분당 전철공사로 농업용수 고갈”/농민 80명 펌프장 점거 농성

    ◎지하수 못퍼내 옹벽붕괴 위험 【성남】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일대 시설채소 재배농민 80여명은 지하철 분당선 11공구(시공자 건영)의 굴착공사로 농업용수인 지하수가 고갈됐다며 지난 17일부터 지하철 공사장에 고인 지하수를 퍼내는 양수펌프장을 3일째 점거,농성하고 있다. 이로인해 공사장 지하수를 퍼내지 못해 2천여m의 작업구간에 물이 차오르면서 지하 30여m까지 파내려간 지하철 공사장 벽면이 무너질 위험마저 안고 있다. 농민들은 지하철공사로 지하 약15m 깊이까지 파내려간 지난해 가을부터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지하수가 달리기 시작,파종단계부터 수확까지 물을 제대로 주지못해 종전에는 30∼40일이면 출하하던 과채류를 50∼60일 걸려 출하할 뿐 아니라 수확량이 50%이상 줄고 품질이 떨어져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 특수고교 입시/새달 29∼11월 8일/서울시교육청 확정

    ◎15개 학교별로 시험·선발/외국어­예체능고는 전국서 지원 가능 서울시교육청은 16일 서울과학고등 서울시내 15개 특수목적고교의 93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확정,발표했다. 시험관리및 출제는 학교별로 시행되며 불합격자는 오는 12월9일 치러지는 고입선발고사에 다시 응시할 수 있다. 전형은 학교별로 선발고사·실기및 면접,신체검사로 치러진다. 중학교졸업및 졸업예정자와 고입자격 검정고시합격자는 모두 지원할수 있지만 과학고와 외국어고는 별도의 입학자격이 추가된다. 지역별 응시자격은 과학고는 서울지역학생,경기기계공고는 서울·인천·경기·강원지역학생만 지원할 수 있고 나머지 고등학교는 전국에서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서울과학고·한성과학고가 1백80명씩이고 경기기계공고는 주간 9백18명,야간 2백70명이며 수도전기공고는 5백명이다. 외국어고는 대원 5백88명,대일 6백37명,명덕 4백90명,이화여자 2백94명,한영 3백92명 등이다.
  • 남아돌던 국교교사 모자란다

    ◎내년 4,256명 필요… 양성은 3,876명뿐/갈수록 큰 격차… 99년엔 부족 2천명 육박 남아돌기만하던 국민학교교사가 공급부족사태를 빚고있다. 이에따라 올해 처음 실시된 국민학교의 예체능계 「교과전담제」에 차질이 우려되고있고 학급당 학생수줄이기도 계획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내년도에 국민학교교사는 국교생절대수 감소로 학급수가 2백14개 줄어드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예체능계 교과전담제교사 1천2백31명,퇴직자 3천2백39명등 모두 4천2백56명이 충원되어야 하나 임용대상자는 교육대학졸업생 3천3백90명,92학년도 임용고시탈락자 4백86명등 3천8백76명에 불과해 3백80명이 절대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교교사 부족인원은 예체능계 교과전담제 완성연도인 96년에는 6백12명,97년 6백19명,98년 1천3백42명,99년 1천9백32명으로 늘어나 초등교원부족현상은 갈수록 심화될 전망이다. 극심한 임용적체를 보여온 국교교사가 부족현상을 보이기는 지난 85년이후 8년만의 일이다. 국교생 절대수 감소,농촌국교의 통폐합 등에도불구하고 국교교사가 이같이 부족한 것은 임용적체를 우려,교육부가 교육대등의 입학정원 증원을 억제해온데 반해 ▲대도시 인구집중에 따른 학급 신설 ▲교과전담 교사추가수요 ▲학급당 학생수 감소계획에 따라 필요 교사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교과전담제」교사는 내년도 1천2백31명을 비롯,오는 96년까지 모두 1만2천7백33명을 충원해야하며 학급학생수를 오는 2천년까지 한해에 1명씩 줄이는데 따른 신규수요가 매년 4백∼6백명에 이른다. 이처럼 국민학교교사공급부족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체능계교과전담제와 학급당 학생수줄이기계획에 부분적인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교육부는 교사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초등교사자격증이 있는 퇴직,전직 교사들의 복직을 유도하는 것과 함께 교육대학등 초등교원양성기관의 입학정원을 매년 크게 늘려갈 방침이다.
  • 유방암/최소한 월1회 자가검진 해야

    ◎세 손가락 펴 가슴·겨드랑이 촉진/멍울·분비물 있으면 병원 가도록/수유·채식으로 예방… 초기치료가 최선 최근 60∼70년대 은막의 스타 남정임씨(47)가 유방암으로 사망했다. 서울대병원측에 따르면 남씨는 이미 암이 온몸에 퍼진 상태로 이 병원에 와 방사선치료만 받다 사망한 것으로 유방암조기발견과 예방에 대한 여성들의 경각심을 일깨운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89년말 현재 우리나라의 유방암환자 발생은 인구 10만명당 7명꼴.미국 70∼80명,일본 20∼30명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서울의대 일반외과 최국진교수는『최근 소득이 높아져 급격한 고지방,고칼로리 식습관이 발병을 높여주는 위험인자가 되고 있으며 음주·흡연·스트레스및 초경시기가 빨라져 생리기간이 길어지고 수유를 하는 여성이 줄어드는등 생활양식의 변화가 발병증가의 주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방암은 이 병을 앓았던 가계에서 많이 발생하고,양측성으로 과거에 한쪽을 앓은 적이 있는 여성들에게 많이 발병하고 있다.그러나 다른 어떤 암보다도 스스로 진단할 수 있고 초기에 발견하면 최악의 경우는 막을 수 있으므로 스스로 건강을 지키도록 노력해야한다.유방암의 초기 현상은 멍울이 생겼음을 느끼는 증세.진전되면 유두로 피가 나오는 혈성유두분비현상을 보이고 심해지면 피부의 변화가 오거나 유두가 빨려들어가는 함몰현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멍울이 만져진다해서 모두 유방암이라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생리때 호르몬분비의 변화로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가 많다.멍울의 약75%는 유방암이 아닌 유선섬유낭종성 병변·섬유선종·유관내유두종등으로 멍울만 제거함으로써 대부분 치유가능한 양성종양이다. 유방암의 자가진단 방법은 거울앞에서 유방의 대칭상태를 살펴보고 몸을 움직이며 모양의 변화나 유두및 피부의 함몰 등을 조사한다.손가락을 펴 세손가락으로 유방을 안팎으로 샅샅이 촉진해본다.이때 유방을 움켜쥐지말고 가슴을 향하여 누르며 촉진한다. 촉진하며 멍울이 만져지거나 유두의 분비물이 있는지 확인하며 겨드랑이도 반드시 촉진한다.특히 목욕할 때 비눗물을 묻히면 멍울이더 잘만져진다. 미국의 기준을 원용하는 정기검진의 경우 35살이상은 매달1회의 자가검진과 연1회의 유방촬영이 필요하다.40살이상은 매년 1회씩 유방전문의 진찰을 받아야 하며 1년에 1회,또는 2년에 1회씩 유방촬영을 한다. 진단법은 대개 유방촬영을 하고 특별한 경우에만 초음파검사를 한다.또 멍울이 만져질 때 양성·악성및 세포조직의 형태를 알기 위해 미세침 세포흡인검사를 하며 칼로 절개해 조직을 떼내 검사하는 조직생검으로 확진한다. 유방암 1기를 지나 2기가 되기 전에는 부분절제와 방사선치료를 병용해 유방을 보존시킬 수 있다.2기를 넘어서면 임파절을 포함,유방을 절제해야 한다.치료결과는 1∼2기는 약80∼90%가,3기이후에는 50∼60%정도가 5년을 넘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의 예방법으로는 ▲육류및 지방식을 줄이고 ▲비만을 피하는 방법으로 채식을 늘리며 ▲아기에게 젖을 먹이고 ▲술·담배·스트레스 등을 잘 관리하는 것이 최선으로 알려진다. 서울대병원 일반외과 노동영교수는『어떤 암보다도 조기 발견하면 유방모양도 유지하고 완치가능한 질환』이라며 젖먹이를 둔 여성들의 수유를 권하고 조기발견에 노력해 치료시기를 놓치지 말라고 충고했다.
  • 장애인올림픽 팡파르/바르셀로나서/한국선수단 14번째 입장

    ◎86개국서 4천여명 참가 열전 12일 【바르셀로나=공동취재단】 세계 5억 장애인들에게 재활의지를 심어줄 제9회 장애인올림픽이 4일 상오1시(한국시간)하계올림픽이 열렸던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 주경기장에서 개막됐다. 「스포츠에는 장애가 없다」는 이념아래 개막된 이번대회에는 장애인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86개국 3천9백80명의 장애인선수와 임원이 참가,12일동안 육상·양궁등 15개 종목에서 모두 5백55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선수 65명과 코치·임원 27명등 모두 92명으로 구성된 한국대표단은 이날 개막식에 알파벳 순서에 따라 14번째로 입장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전체 15개 종목중 탁구·역도·사격등 10개 종목에 출전,금메달 19개로 종합순위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캄」 PKO대원 일,1천명 편성

    【도쿄 연합】 일본의 캄보디아 국제평화협력대원 규모는 1천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부는 2일 캄보디아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참여하는 국제평화협력대원의 편성과 관련,▲육상자위대원으로 구성되는 정전감시요원·시설부대원과 문민경찰요원등 6백80명이외에 ▲수송함·수송기등을 통해 병력과 차량을 운반하는 항공·해상 자위대원 4백∼5백명 가량을 포함시킨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 오피스텔업자 50억 챙겨 도주

    ◎480명이 낸 분양금 130억중 일부 서울강동경찰서는 2일 강동구 천호동 449 대지 9백여평에 지상16층 지하4층짜리 오피스텔을 짓고 있는 힐탑엔터프라이즈의 실질적 경영자인 정성모씨(55·영등포구 여의도동)가 분양희망자들로부터 계약금조로 받은 1백30억원 가운데 50억원을 갖고 지난달초 행방을 감췄다는 피해자들의 진정에 따라 정씨를 횡령혐의로 수배했다. 피해자들은 『정씨가 지난 91년 2월 준공예정으로 경남기업과 92억원에 공사계약을 체결했으나 46억원만을 지불한뒤 공사하자를 이유로 중도금지불을 미루다 최근 자취를 감춰 공사가 중단되면서 4백80여명의 입주희망자들이 19개월째 입주를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힐탑엔터프라이즈에선 『시공회사인 경남기업이 부실공사등으로 18개월여째 준공이 지체된데 대한 보상금을 물지 않으려고 입주희망자를 부추겨 「억지고소」를 한것』이라고 말하고 『이는 대기업계열사가 영세건축주에 대해 부리는 부당한 횡포일뿐,절대 사기사건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 노 대통령 당총재직 공식사퇴/민자 「김영삼체제」 출범

    ◎28일 총재로 정식 취임/국정쇄신책 천명 예정/“남은 임기 국정마무리에 충실”/노 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이 25일 하오 청와대에서 민자당 주요당직자회의를 주재,민자당총재직을 사퇴하고 김영삼대표를 차기총재로 천거했다.민자당은 이에따라 청와대회의에 이어 당사에서 당무회의를 열고 김대표를 차기총재로 제청,명실상부한 「김영삼체제」를 출범시켰다. 민자당은 오는 28일 잠실 역도경기장에서 중앙상무위원회를 열어 김대표를 총재로 선출한다.그때까지 김대표는 총재권한대행을 맡게된다. 노대통령은 상무위에서 명예총재로 추대되며 김종필최고위원은 당대표,박태준최고위원은 그대로 최고위원직을 맡게 된다. 노대통령은 이날 민자당 고문·당무위원등 각급 당직자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와대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단임제 대통령으로서 남은 임기동안 국정의 마무리에 보다 충실하고 당의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이제 당총재직을 물러나야 할 때가 되었다고 믿는다』며 사퇴의사를 밝히고 『앞으로 당은 대통령후보인 김영삼동지가 총재직을 맡아서 이끌어가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김영삼동지를 중심으로 당의 전열을 정비하고 범여권이 더욱 결속하여 일사불란한 당지도체제를 확립해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노대통령은 『지금은 당의 굳은 결속과 슬기롭게 정국을 이끌어가는 역량이 매우 절실한 때』라고 지적,『당원 상호간 신뢰가 무너졌을 때 정당으로서의 존재가치와 생명력을 가질 수 없으며 만의 하나라도 당원 상호간 질시의 감정이 섞여있다면 스스로 국민의 지지를 포기하는 결과임을 명심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정책결정과정의 민주화는 당이 꼭 성취해야 할 과제』라고 전제,『정책결정과정에서는 시시비비가 당당히 표출되지만 한번 결정된 당론에는 모두가 승복하는 태도야말로 민주정당의 참모습일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민자당 총재직 사퇴를 계기로 남은 임기동안 국정마무리에 매진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김대표는 28일 총재취임사를 통해 화합차원에서의 국정쇄신책등 대선공약의 골격을 밝히고 지역감정해소를 위한 특정지역편중 인사정책 배제등을 천명할 예정이다. 김대표는 이에 앞서 이날 상오 고위당직자 회의에서 『앞으로 일치단결,대선승리를 위해 단단한 각오로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 ‘93전기대/경쟁률 3.96대1 예상/교육부

    ◎정원 늘고 응시자는 각년 수준/후가대도 4.43대1로 낮아질듯 93학년도 전기대 입시경쟁률이 지난해의 4.1대1에서 3.96대1로 낮아질 전망이다. 교육부가 24일 전국 시·도교육청이 접수한 93학년도 대입체력검사 수검자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대입응시 예정자는 모두 93만4천2백61명으로 92학년도의 93만1천6백1명보다 0.3%(2천6백60명)늘어나는데 그쳤다. 그러나 올 대입정원이 22만3천2백90명으로 지난해의 21만5천6백80명보다 7천6백10명이나 늘어 전기대 입시경쟁률은 3.96대1(92학년도 4.1대1),후기대 경쟁률은 4.43대1(92학년도 4.58대1)로 각각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94학년도에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도입되는등 대입제도가 크게 바뀌게 돼 있어 재수를 기피하기 위한 하향 안정지원추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여 서울대 2.1대1(92학년도 2.35대1)등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 경쟁률 완화폭은 더 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입경쟁률이 4대1이하로 떨어지는 것은 88학년도이후 처음이다. 교육부의 이같은 경쟁률 추정은 체력검사 지원자중 실제로 입시에 응시하는 지원수의 비율(68.6%),전체 대입정원의 전·후기 분배비율(72.4%대 27.6%)등이 모두 지난해와 같다는 전제하에 이루어진 것이다. 대입체력검사 수검자 수는 ▲89학년도 3만7천5백여명 ▲90학년도 8만6천명 ▲91학년도 6만1천9백명 등 해마다 큰폭으로 증가해오다 92학년도에 1만9천4백여명(2%)이 감소했었다. 이번에 체력검사 등록을 마친 대입응시 예정자는 ▲재학생이 60만2천1백44명으로 지난해 59만4천5백명보다 1.3%포인트가 늘었으며 ▲재수생은 지난해 32만6천8백61명보다 0.6%포인트가 준 32만2천2백8명이며 ▲검정고시출신등은 9천9백9명이다.
  • 카톨릭 「동아평신도회의」 24일 열려

    ◎28일까지 성라자로 마을서/일본등 5개국서 80명 참가 동아시아의 평신도들이 주도적으로 마련하는 카톨릭 동아시아 평신도회의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한국에서 열린다. 동아시아 평신도회의는 이른바 「젓가락 문화권」으로 불리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교회의 평신도대표들이 교회와 사회에서의 평신도의 소명과 사명에 대해 체험을 서로 나누며 아시아에서의 교회의 사명을 효과적으로 완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회의. 지난 83년 교황청 평신도회의에 참석한 아시아 대표들이 발의해 제1차 회의가 지난 86년 대만의 타이페이시에서 처음 열렸고 지난 89년 일본 동경회의에 이어 이번에 한국에서 세번째 행사가 열리게 됐다. 특히 이번 한국 평신도회의는 지난 제2차 동경회의에서 한국이외의 참가국들의 요청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의 지원아래 90년 2월 타이페이와 91년 7월 마카오에서 열린 준비회의를 거쳐 성사를 보게 된 것. 「평신도의 교회생활 참여」를 주제로 수원교구 성라자로마을의 「아론의 집」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의 참석자는 각국 평신도 담당주교 및 대표와 전문가,FABC 평신도위원회 위원주교 및 임원,한국 평신도대표등 모두 80명. 외국에선 에두아르드 피로니오 바티칸 교황청 평신도위원장과 조반니 블라이티스 주한 교황대사를 비롯해 대만 타이페이 인도 렐리대교구장,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마카오의 교구장과 본당신부외에 대만 일본 홍콩 마카오의 평신도대표(각 4명)들이 참석한다. 한국에선 김수환추기경과 김남수·정진석주교,이동호아빠스,백남익·김인성신부 그리고 평신도대표 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참석자들은 회의기간 동안 각국 교회현황 소개와 함께 「가정에서의 가정교회」「본당에서의 교회생활」「사회에서의 교회생활」등 3개 부제별로 매일 분임토의를 열어 회의 마지막날 이같은 분임토의를 연다.
  • 고급 산업인력 양성/첨단학과 집중 증원

    ◎93학년도 대입정원조정의 핵심내용/서울 등 수도권 이공계 2천명 늘려/교육여건 우수한 대학 중점배정/3개대에 특약학과… 6개대에 환경공학과 교육부가 31일 발표한 93학년도 4년제 대학 입학정원 조정내역은 산업계 고급인력 수요를 충족키 위해 이공계학과의 집중적인 증원을 두드러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또 제조업체의 기능인력난 해소 방안의 하나로 산업체 근로자들에게 대학진학기회를 늘려주기 위해 야간학과 정원을 늘리고 정원의 30%이상을 대입학력고사를 거치지 않고 특별전형으로 선발토록 한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교육부의 이같은 대학정원 조정내역은 지난 91년 11월에 확정된 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92∼96년)에 따른 것으로 산업계의 필요한 고급기술 인력 공급원으로서 대학의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이번 정원조정에서 첨단산업과 관련된 이공계학과에 수도권대학 2천명,지방 2천명등 4천명을 배정했다.4년제대학 주간학과 총 증원 5천8백명의 69%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이공계학과에 정원증원이 크게배정됨으로써 93학년도 대학 입학정원의 인문·자연계열 구성비는 92학년도의 46.6대 53.4에서 자연계가 0.5%포인트 높아진 46.1대 53.9가 됐다. 교육부는 또 산업체 근로자들의 대학진학을 돕기 위해 야간학과 입학정원을 14개 대학에 1천8백10명을 늘리면서 정원의 30%이상을 특별전형으로 뽑도록 하고 야간학과에서 주간에 강의를 하는등 야간학과 설치 본래 취지에 맞지않는 학과의 편법운영을 철저히 가려내기로 했다. 교육부의 고급기술인력 양성의 최우선 의지는 수도권대학의 증원허용과 특약학과 신설 승인에서도 엿볼 수 있다.수도권대학은 수도권 정비계획법에서 인구집중 유발시설로 규정돼 지난 84년이후 정원이 동결돼 왔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공계학과만 2천명 증원이 허용됐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특약학과제도를 계속 발전시키기 위해 충남대·충북대·한국해양대등 3개 지방국립대학에 전자공학과 신설을 허용,93학년도부터 30∼40명씩 신입생을 선발토록 했다. 또 환경관련 고급 두뇌를 양성하기 위해 이화여대·한서대·서원대·목포대·경기대(야)·청주대(야)등 6개대학의 환경공학과 신설 신청을 승인했다. 목포해양전문대학을 93학년도부터 4년제 특수목적대학으로 승격시켜 선박 자동화추세에 따른 해양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토록 길을 텄다. 그러나 교육부는 이공계학과 정원을 대폭 늘리면서도 대학의 교수확보율,교육시설등 교육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대학에 증원을 중점 배정함으로써 대학교육의 부실화 방지에도 역점을 뒀다.이번 정원증원에서 교수확보율이 60% 미만인 대학은 증원대상에서 제외됐다. 대학 등급 산정이 학내 소요의 불씨가 되는 등 부작용을 우려해 지난해처럼 등급을 매기지는 않았지만 올해도 교육여건 종합분석결과에 따라 증원인원을 차등배분했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이런 차등배정원칙에 따라 수도권 소재대학의 경우 교육여건이 좋은 서울대가 가장 많은 2백20명의 입학정원을 늘려받았고 그 뒤를 이어 한양대에 1백50명의 증원이 허용됐다. 연세대·고려대·광운대가 같은 평가를 받아 각 1백20명씩 늘었으며 건국대·경희대·단국대·서강대·서울시립대·중앙대·홍익대가 각 90명씩 증가했다. 한편 내년에 신학대학 중심의 4개 대학이 개교,대전카톨릭대가 40명,나사렛신학대 2개과 90명,성공회신학대 2개과 50명,중부대학 6개과 1백80명등 모두 3백60명의 신입생을 뽑게됐다. 교육부는 이번 4년제 대학정원조정에 포함되지 않은 전국 11개 교육대학의 정원조정내역을 오는 9월 중순쯤 발표할 예정인데 지난해와 같은 3천9백40명으로 동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