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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사 5년간 3백명 증원/각의 의결/예비판사는 3년간 60명

    정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각급 법원판사등 정원법 개정안을 의결해 판사의 정원을 96년 30명,97년 40명,98년 70명,99년 80명,2000년 80명씩 각각 늘리는등 현재 50명으로 되어 있는 정원을 50명에서 2000년에는 3백50명으로 증원하기로 했다. 또 예비판사의 정원도 현재 1백50명에서 97년부터 99년까지 3년간 매년 20명씩 단계적으로 증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검사정원법 개정안도 의결해 현재 9백87명으로 되어 있는 검사의 정원을 오는 96년부터 98년까지 3년간 매년 50명씩,99년 70명,2000년 80명등 2000년까지 모두 3백명을 늘리기로 했다.
  • 선거사범 107명 구속/수사·내사중 후보도 697명

    ◎막판 타락… 총력단속/김 검찰총장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4대 지방선거일을 나흘 앞둔 23일까지 모두 7백61명의 선거사범을 입건,이 가운데 1백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구속인원은 92년 14대 총선때의 49명보다 2배가 넘고 첫 지방 선거를 치른 91년 3월 기초의원 선거때의 80명,91년 6월 광역의원 선거때의 93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검찰관계자는 이번 선거가 끝나면 14대 대통령선거때의 구속인원 1백50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검찰은 또 이번 선거에 출마한 광역단체장후보 16명을 비롯 기초단체장 후보 1백24명,광역의회의원후보 1백49명,기초의회의원후보 4백8명 등 모두 6백97명에 대해 수사 및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입건된 선거사범을 정당별로 보면 민자당이 1백80명(구속 26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 1백12명(구속 19명),자민련 19명(구속 2명),기타 정당 3명,무소속 4백47명(구속 60명) 순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금전선거 3백13명,불법선전 1백21명,흑색선전 74명,선거폭력 51명,신문방송 부정이용 사범 21명이었다. 이들 선거사범 가운데 6월 한달동안 단속된 인원은 4백81명(구속 79명)으로 전체 선거사범의 63.2%(구속대비 73.8%)에 이르는 등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선거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김도언 검찰총장은 이날 『선거전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금품살포·후보자 비방·유세장 폭력 등 고질적인 부정선거운동이 급증하는 등 선거분위기가 과열·타락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검찰력을 최대한 투입,막바지 선거사범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일선검찰에 지시했다.
  • 교육의 실상(두만강 7백리:17)

    ◎학생줄어 농촌학교 거의 문 닫을 판/적은 봉급에 교원들 사명감 잃고 잇따라 전업/교육세 높지만 시설투자 못해 민족교육 위기 연변의 조선족신문인 연변일보는 최근 1면 톱으로 「주내민족교육 거족적 발전」이라는 기사를 실은 적이 있다.그러니까 연변조선족자치주내 민족교육이 큰 발전을 가져와 유치원·소학교·초중으로부터 고중까지의 보통교육체계가 정립되었다는 내용이다.이와 더불어 유치원 적령어린이의 수용률은 89%이고 1978년 대학입시 부활 이후 연변에서 2만7천명의 학생을 대학에 보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연변일보 자매지 경제주간도 「빌어먹을 신세여도 자식만은 공부시킨다」는 말로 시작하는 기사를 올렸다.이 기사는 우리 민족이 중국내 56개 민족 가운데 문화자질이 높다고 전제하면서 가장 문명한 민족으로 평가했다.그 실례로 92년 중국의 중앙텔레비전방송국 주최 민족문제지식콩쿠르에서 중학생들이 거둔 우수입상성적과 전국 대학입시에서 해마다 출중한 점수를 따내는 현실을 열거했다. 그러나 연변 조선족의 교육문제는 자기모순에 빠져 있는 경향도 없지 않다.아전인수격으로 민족교육을 과대평가하기 때문에 교육현장을 직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연변대 정판룡교수의 말을 들어보면 연변 조선족의 교육은 위기상황에 놓여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적령 어린이 89%수용 『우리 민족의 교육열은 확실히 높습네다.연변에서는 벌써 50년대에 초중교육이 거의 보급되었고 지금은 유치원으로부터 대학까지 체계적인 민족교육망이 이루어졌디요.그런데 문제는 민족교육의 질이 해마다 떨어져 지난날의 찬란한 빛이 옛말이 되었다는 데 있습네다.자식들 공부시키려는 열정은 높은 데 반해 자식들이 다니는 학교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디요.우리 민족교육은 위험한 지경에 들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말입네다』 연변 조선족 교원의 자질이 우선 한족보다 뒤떨어진다.연변대학 본과 졸업생들이 교원으로 배치받는 숫자가 적은데다 막상 배치되었다가도 곧바로 직업을 바꾸기가 일쑤다.그런데도 초중교원 양성을 전담하는 사범단과대학이 없다.교원의 학력도 한족은 70%가기준에 도달하지만 조선족은 그보다 낮다.고중 교원의 학력은 한족에 비해 높은 편이나 연변1중과 같은 중점학교를 제외하고는 실제 그렇지도 않다. 일반적으로 농촌학교의 교원질은 대단히 낮은 편이다.숭선진중학교의 경우 대학입시에 떨어진 고중졸업생이 초중 수학을 가르치는 형편이니 교원의 질은 알고도 남을 만한 일이다.교원의 인기가 그만큼 떨어졌다는 이야기와도 상통하는 현상인데,그 이유는 봉급이 적다는 데 있다.숭선진과 노과진의 교원중에는 그 흔한 흑백TV 1대도 없는 사람이 많다.2백50원 남짓한 봉급에 쪼들리고 있는 것이다.그래서 거의 5원이면 해결하는 부주돈 걱정이 늘 따라다닌다. 연변이 중국 전체의 평균치보다 교원직업선호도가 높다고 한다.그러나 별로 인기가 없는 작업이라는 것은 연길시 4개 학교 3백15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조사에 잘 나타났다.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0%가 그대로 종사하겠다는 뜻을 보였다.60%의 교원은 학생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대답하는 동시에 스스로가 교사임무를 참답게 수행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다.그러니 학생의 질도 자연스럽게 저하될 수밖에 없다. 농촌인구의 도시집중은 농촌의 교육현장에 그대로 반영되어 학교가 점점 더 썰렁해지고 있다.한족과 비교해서 조선족이 더욱 심하다.화룡시 덕화진의 조선족이 다니는 남평중학과 한족이 다니는 차창중학교가 그 표본이다.두 학교는 본래 같은 숫자의 정원을 가지고 있었다.그런데 지금은 차창중학 재학생이 1백20명인데 비해 남평중학은 80명으로 줄어들었다.지난해 덕화진 지길촌과 남평촌에서 신생아가 4명 태어났으나 두 집에서 이사를 가는 통에 두 아이만 남았다.두 마을에서 8년 뒤에 입학할 아이는 겨우 둘이 남았다는 계산이다. ○흑백 TV없는집 많아 용연소학교는 60명의 학생에 교원 9명이 근무하고 있다.화룡시교육국이 60명이하의 학교는 무조건 합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터라 김창욱교장(43)의 걱정은 컸다.4년 후면 40명이하로 줄어들 전망이어서 폐교위기가 곧 닥쳐올 판이다.그렇다고 국가가 작은 학교로 그냥 내버려둘 수도 없을 것이다.왜냐하면 참새가 아무리 작다 해도오장육부를 다 갖춰야 사는 것처럼 들어갈 돈은 다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마을마다 학교를 꾸려놓았다고 해서 대단한 자랑을 했다.화룡시 노과진 호곡촌에서는 한 선생님이 두 학생을 맡은 적이 있다.퍽 신기했던지 화룡시문화관의 사진작가 최종록씨가 사진을 찍었는데,그 사진이 국제화보에 실렸다.이러한 옛 이야기를 뒤로 하고 숭선진과 노과진의 촌단위 학교는 이미 해산되었다.아이들을 집중시킨 승선진 중심소학교의 학생수는 2백45명.그 바람에 일곱살 응석받이 어린이를 포함하여 33명이 객지생활을 하고 있다. ○교원양성대학 없어 그런저런 사정이 있어 서인지는 몰라도 학생의 지식수준도 한족 학생보다 뒤떨어진다.조선족 학생은 조선어 외에 한어와 다른 외국어를 배워야 하므로 학습부담이 큰데다가 몇개 조선족출판사에서 찍어내는 책으로 과외독서를 하는 가련한 처지다.수백개 한족출판사에서 출판하는 많은 질좋은 책을 탐독하는 한족학생에게 자연히 뒤지게 되어 있다.비록 대학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따내 대학교로 가는 학생비례는한족보다 많다고 하지만 일단 대학교에서의 학술탐구에서는 한족학생의 뒤에 묻어가는 상황이기도 하다. 그리고 중국이라는 특정된 환경에서 조선족 학생은 어릴 때부터 조선어 외에 민족교육을 받을 수 없다.중국역사와 세계역사는 알아도 조선역사는 몰라 자신의 뿌리에 대해서는 자습을 하지 않고는 전연 무지로 될 수밖에 없다.세계역사에서 차지하는 중국의 위치가 큰만큼 세계역사만 배워도 중국역사는 알 수 있으나 지정학적으로 작아 보이는 한반도역사는 따로 과목을 설치하지 않고는 배울 기회가 없는 것이다.
  • 텐트전문업체 진웅(앞서가는 기업)

    ◎수출 주력… 세계시장 33% 점유/철저한 품질관리로 반품률 2% 인하/현지법인 7개… 종업원 대부분 외국인 텐트 하나로 미국시장의 65%,세계 시장의 33%를 휩쓰는 기업이 있다.79년 자본금 5백만원으로 출발,지난 해 2억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세계적인 「신화」를 창조한 기업은 진웅(회장 이육재·47). 「북방진출 성공사례」「세계 일류화 상품 및 기업 지정」「업계 최초의 공업표준 규격획득」 등 화려한 수식어가 뒤따르지만 이 회사의 성공 뒤엔 피눈물나는 노력이 뒷받침이 됐다. 『진웅이 추구하는 목표는 텐트가 한국인의 업이라는 인식을 세계인에게 뚜렷이 심는 것입니다』 이회장의 다부진 포부이다. 회사 설립 당시 세계시장은 대만이 쥐고 있었다.대만을 공격대상으로 「2·8·48 공정 지도법」을 만들어 품질개선의 고삐를 당겼다.하루에 담당자가 48번 하자를 검사하고,중간 관리자가 8번,책임자는 2번 검사하는 제도이다.92년 20억원,93년 40억원의 자금을 집중투자,세계 텐트시장의 평균 반품률을 6.5%에서 2%이하로 내리는데 성공했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신용축적,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발판으로 바이어들을 끌어 모았다.특히 국경에 얽매이지 않고 생산우위 요소가 있는 곳을 찾아 생산 기지화하는 전략으로 세계 최대의 텐트업체로 성장했다.그 동안 주문자 상표부착방식(OEM)에 주력했으나 88년 퀘스트란 상표로 세계 무대에 직접 나섰다.전체 생산의 80%를 미국에,나머지는 유럽과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다. 품질개선이 도약의 밑바탕이라면 해외진출은 시장 확대의 계기가 됐다.국내 기업들이 호황기에 안주할 때 해외로 눈을 돌려 7개의 현지법인을 개척했다.불황기를 맞아 고전을 면치 못했던 국내기업과 달리 이 시기에 진웅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87년 주시장인 미국을 공략하기 위해 도미니카 공장을 세웠다.89년엔 중국 하문에 두번째 현지시장을 세웠다.국내업체의 단독투자로 건설한 최초의 기록을 갖고 있다.중국진출(89년) 3년만에 50만달러의 과실송금을 받음으로써 투자액의 3분의 2를 회수했다.많은 진출기업들이 노무관리 등의 어려움으로 적자를 내는 기업이 속출하는분위기에서 이같은 성공은 매우 드물다는 것이 주위의 평이다. 현재 종업원이 5천4백여명으로 현지 외국인이 5천1백80명에 이르고 있으며 한국인은 불과 2백여명이다.올매출 목표는 3억달러.이 가운데 55%인 1억6천8백만달러를 해외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이회장이 세계를 하나의 생산기지로 보는 안목은 대한무역진흥공사 재직(76∼78년)시 터득했다.한국의 고임금으로는 더 이상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는 것을 70년대부터 인식했던 셈이다. 이회장은 『세계 시장 점유율을 50% 차지할 경우 원단 및 완제품 생산과 기술개발과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장악할 수 있다』며 『세계 제일의 텐트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체첸 반군,러 인질 대거 석방/의원 등 백50명 볼모로 귀국

    ◎다게스탄지역선 러 초소 공격… 4명 사살 【부됴노프스크 오이신 종합】 러시아 남부도시 부됴노프스크에서 지난 5일간 러시아인 인질을 붙잡고 항거하던 체첸반군들이 19일 하오 4시2분(한국시간 하오 9시2분)쯤 인간방패를 자원한 인질과 함께 부됴노프스크를 떠나 체첸공화국 남동부의 반군점령지역인 베데노지역으로 출발했다고 러시아 관리들이 전했다. 체첸반군 1백43명은 러시아인 인질 1천5백여명 대부분을 모두 병원에 남겨놓고 기자 16명,러시아 하원의원 8명 등을 포함한 자원인질 약1백50명과 함께 러시아정부가 제공한 버스 7대에 나눠타고 체첸반군의 사체를 실은 냉동트럭 한대와 함께 경찰차량의 호송을 받으며 떠났다고 알렉산드르 모길니 러시아총리 대변인이 전했다. 병원에 남아있던 인질들은 체첸반군들이 떠나자마자 병원밖으로 나와 자유의 몸이 됐다. 이에 앞서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더 이상의 유혈사태를 피하기 위해 러시아군의 체첸 철군을 제외하고 평화회담 재개,체첸내의 휴전,반군의 안전한 귀환등 반군이 내건 요구조건을 수용했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체첸반군 약 80명이 19일 체첸공화구과 다케스탄 자치지역 사이에 있는 러시아군 초소를 공격,러시아군 4명을 사살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세르게이 메드베데프 대통령대변인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이날 아침 일찍 체첸반군과 4시간 전투를 벌인 끝에 이들을 격퇴했으며 이 과정에서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고 이통신은 전했다.
  • 불법 선거운동 하룻새 9명구속/대검/부천시장·장성군의원 후보 포함

    ◎탈법운동 국회의원18명도 “내사중”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13일 지방선거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12일 하루동안 전국에서 모두 9명을 선거부정방지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경기도 부천시장 후보등록자 이강용(56·건설업·무소속)씨와 전남 장성군의원 후보 등록자 박남주(59·농업·민주당)씨등 후보등록을 마친 2명이 포함돼 있다. 구속된 이씨는 지난 8일 부천시청 기자실에 들러 『출마예정이니 잘 부탁한다』면서 식사비명목으로 1백만원을 주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도 지난해 3월부터 올3월까지 6차례에 걸쳐 장성군내 노인회원등의 관광경비로 모두 1백20만원어치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지방선거와 관련해 내사하고 있는 국회의원은 모두 18명이며 이가운데 8명이 고소·고발에 따라 수사를 받고 있고 10명은 내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말부터 모두 3백98명을 입건,이중 61명을 구속했으며 4백80명은 내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금까지 기소된 선거사범 40명 가운데 1심판결을 마친 14명 대부분이 벌금 1백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히고 앞으로 당선무효 사례가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 「전문가 풀제」 새달부터 본격가동/정보 데이터베이스화

    ◎중기경영애로때 조언 중소기업이 전문가로부터 기술과 경영에 관련된 조언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전문가 풀제」가 7월부터 본격 가동된다.전문가 풀제는 전문지식과 경험이 있는 인력 정보를 테이터베이스화해 중소기업이 경영애로를 겪을 때 PC 네트워크로 인력을 손쉽게 파악,활용하는 제도다. 통상산업부는 지난 5월 말 현재 1천3백여명의 전문가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시험가동 중에 있으며 연말까지 3천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중소기업이 전문인력을 선정,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지도부에 알선을 의뢰하면 중진공이 전문가를 연결해 준다. 분야별로 등록된 전문가는 ▲정보·전자·통신 80명 ▲기계·설비 1백56명 ▲소재·공정 1백87명 ▲생명과학 29명 ▲에너지·자원·원자력 6명 ▲건설기술 14명 ▲환경·지구과학 6명 ▲경영관리 8백22명 등이다.
  • 영 바운더리 주택단지(세계의 명소/걸작 건축 감상:18)

    ◎철거대상서 “역사100년” 건물로 재탄생/1900년 불량가옥 헐고 지은 영최초 「사회주택」/막사배치식 설계 탈피… 공원·도로등 조화 이뤄 런던시 당국이 건설한 바운더리주택단지(BoundaryStreetHousingEstate)는 1백년 전통을 지닌 영국 사회주택의 최초 예이며 상징이다.사회주택(SocialHousing)은 지방정부가 건설해 서민에게 임대하는데,주택재고의 35%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며 선거때마다 각 정당은 유권자를 의식하여 대책을 세우고 있다. 1900년에 건설된 이 공공임대아파트단지는 1960년대에 부분개조를 거쳐 근대식 주거단지로 바뀌었으며 1973년에는 역사적 건물로 지정되었다.런던 중심점에서 동측으로 5㎞ 지점에 있고,3개의 지하철 노선이 인근을 통과한다. 원래 이 지역은 찰스디킨즈의 소설 「올리버트위스트」(1838년)에서 묘사되다시피 범죄자들의 집합소나 극빈자들의 생존처로 알려진 곳이었다.의사와 목사는 대의회 증언에서 거주자의 경제적 열등을 감안할 때 지역의 주거환경은 그래도 양호한 편이라고 주장하고 있었다.시 주택위원회는 현지조사결과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겼다. ○1960년대 조금씩 개조 「건물은 모두 2층으로서,1층은 흙바닥 그대로이며 도로면보다 낮다.상당수의 건물은 원래 직조공장 겸 주택이었다.1만8천평의 부지에서 5천7백19명이 거주하는 인구밀도를 보이며 단칸방 거주자가 2천1백18명,방 2개 거주자는 2천2백65명으로 방 1개당 평균 세사람이 살고있다.이 지역의 사망률은 런던시 전체의 2배 이상이다」 이즈음 국회는 근로계층 투표권 부여법(1884년)근로계층주택법(1890년),공중보건법(1891년)을 제정했고 몇달후 런던시당국은 이 지역의 철거계획을 발표했다. 시당국이 주도하는 철거계획은 지주와 건물주의 반발을 샀는데,한편 진보주의자들은 지주가 이곳의 황폐화에 책임이 있다면서 보상 없이 철거할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주택건설도 자유방임원칙에 따라 시당국이 건설하는 것을 반대하며 민간기업이 해야한다는 주장이 강했다.시당국은 토지매각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그대신 근로계층주택법에 따른 임대주택을 직접 건설할 것을 결정함으로써 최초의 사회주택단지가 탄생하게 되었다. ○중산층 주택 외관본떠 시 당국은 주택기준은 높이면서도 시의 보조를 줄이고 임대료는 인근과 비슷하게 한다는 어려운 조건속에서 일을 진행했다.기존 주민 수효와 비슷한 1천69호 4천5백56명을 수용하기로 한 이 단지의 설계기준은 ▲거실에서 현관과 부엌기능을 수용하며 ▲매호당 독립변소를 복도에,2∼3호당 공동개수대 1개씩을 복도에 두어 부엌과 세면장의 씻는 일을 하게하며 공동세탁실과 12개의 공동목욕장을 운영한다 ▲일조를 위하여 인동거리는 건물 높이의 1∼1.5배가 되도록 한다 ▲기존의 공장 학교 건물 등을 존치시키고 주민생업과 관계있는 점포를 몇개 동 아파트 뒤뜰에 설치한다는 것이었다. 새 종합계획은 흔히 사용되던 막사 배치식에서 탈피한 중앙공원과 방사상 도로의 경관적 도회마을이었다.설계는 런던시청의 오웬 훌레밍을 수석으로 한 공공건축가(건축직공무원)들에 의해 행해졌다.이들은 대부분 예술과 공예운동,잉글리시 복고조에 심취하고 윌리엄 모리스,필립 웨브,윌리엄 레타비 등에 영향받은 젊은 사회주의자로서 AA스쿨(영국건축가협회학교)을 갓 졸업한 이들이었는데 빈약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단지와 건물은 성공적이라 평가된다.건물설계에 흐르는 원칙은 ▲총 19동의 주거건물은 4∼6층으로 모두 다른 설계에 의하며 ▲당시에 유행하던 기업건설 근로자주택과 비슷한 평면을 취하며 ▲외관이 건물의 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믿고,양괴감을 줄이기 위한 층간의 분할수법,박공지붕의 복합구성,중산층 주택을 본뜬 외관구성,바레트벽,아르누보의 장식 등을 원용한다는 점에 있다. 신축아파트의 임대료는 방 1개에 평균치가 종전(철거전의 기존주택)과 비슷했으므로 초기의 목표는 성취된 듯이 보였다.그러나 초소형은 드물었고 2∼3개 방을 가진 주택이 대부분이었으므로 전부터 살던 원주민중 절반은 입주할 수 없었다.성냥갑제작·목공일·행상·노동자 등 생계유지선이하의 막벌이꾼은 임대료를 낼 수 없었으며,담배제조·사무원·순경·우편집배원·가구목공일·양복재단사·제화공 등이 새 주민이 되었다.심지어는 목사·간호원·의사·교사 등이 임차자로 받아들여지기까지 하였다.결론적으로 이 주거단지는 높은 질 때문에 저소득계층을 돕는 데는 실패했다고도 할 수 있다. ○설계·시공 솜씨 탁월 195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당국은 틈틈이 개량과 보수사업을 벌였다.단위주택간 개조에 의해 면적을 확장함으로써 주거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은 장차 있을 개량의 방향을 예시하는 것이기도 했다.거실공간을 키우고 근대적 설비의 부엌과 화장실을 주거내에 갖추었으며,전기배선·위생배관을 다시 하고,최신 열탕기를 설치하고,외벽면을 청소하여 줄눈을 다시 넣었다.이렇게 하여 현대적 자족설비를 갖춘 1실주택 1∼3개 침실의 주택으로 변환되었는데,이러한 개량은 구조체의 큰 변경 없이도 가능했다. 런던시 당국에 의한 개조작업으로 인해 주택수효는 1천44호(5천3백80명)에서 6백1호(1천8백명,그러나 실제거주자는 1천5백명)로 줄었으며,건물 1동이 1971년의 진단에 의해 철거되었다. 개량공사가 진행될수록 새삼스럽게 드러난 것은 원래 건물이 설계·자재·시공·장인솜씨·유지관리에서탁월했다는 사실이었다.1973년에 역사적 건물로 지정된 것은 런던시 당국과 여기에 속했던 공공건축가들에 대한 경의의 표시이기도 하다. 바운더리 주택단지의 재탄생 사례는 건축후 20년만 지나면 건물을 허물어버리고 재개발에 몰두하는 국내 서민아파트단지 관리에 좋은 시사점을 제공한다.
  • 대만,중국대표권 경쟁포기/장­차관 본사방문도 허용키로

    【홍콩 연합】 대만은 중국대륙과 지금까지 벌여온 정통·법통 및 중국대표권의 경쟁을 포기했다고 대만 대륙위원회의 소만장 주임위원(장관)이 밝혔다고 홍콩 연합보 등이 31일 대북발로 보도했다. 그는 정통·법통·중국대표권은 대만이 일방적으로 가진 것이 아니고 분열된 대만과 중국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 주임위원은 대만 행정원이 30일 대북에서 개최한 「대륙공작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홍콩 연합보 등은 전했다.이 회의는 1년에 한번씩 개최되며 올해는 정부관리 약 1백80명이 참석했다. 소 주임위원은 또 대륙공작회의가 대륙업무에 종사하는 장·차관급 이하의 대만정부 관리들의 중국대륙 방문을 전면 개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경매수수료 최고 42% 내린다/대법원

    ◎1월부터 집달관 심사강화·경매장 폐쇄 TV설치 대법원은 30일 경매수수료를 최고 42%까지 내리고 집달관의 숫자를 크게 늘리는 내용의 집달관제도 개선안을 확정,오는 7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 2월의 인천 집달관비리사건에서 드러난 집달관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개선안은 지난달 25일 대법원과 세계화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사법제도 개혁안」 후속작업의 첫단계 조치이다. 개선안은 집달관의 경매수수료를 크게 내려 경매물건이 5천만원 이하일 때만 지금처럼 경매금액의 2%를 받도록 하고 1억원 미만은 1.5%,5억원 미만은 1%로 수수료율을 낮췄다. 이같은 수수료 인하조치에 따라 경매물건이 5억원 이상일때 수수료가 예전보다 42% 낮아지고 1억원 이상이면 12%가 낮아지는등 평균 28%의 인하효과를 낳게돼 94년 기준 한달평균보수 8백18만원 가량인 집달관들의 수입이 5백20만원선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개선안은 또 집달관 정원을 현재의 2백47명에서 2백80명으로 13% 증원했으며 각 지방법원에 지법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집달관및 집달관 사무원에 대한 「자격심사위원회」를 설치,잘못이 있거나 업무능력에 문제가 있는 사무원의 채용을 억제하도록 했다. 대법원은 그러나 집달관들을 국가공무원으로 하는 방안은 국가의 재정상태와 민사소송법 집행체계의 문제점을 감안,장기연구과제로 남겼다. 한편 대법원은 경매법정의 브로커 활동을 막기 위해 지난 4월초부터 창원지법에 시범 설치한 폐쇄회로 TV가 경매비리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에 따라 올해안으로 전국 모든 경매담당 법정에 폐쇄회로 TV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집달관이란◁ 법원의 채무자에 대한 채권차압과 경매업무등을 맡는 준공무원 신분. 법원·검찰의 주사보(7급)이상 출신으로 10년이상 경력자 가운데 지방법원장이 임명한다. 전국 법원에 2백47명이 있으며 월평균 8백18만원에 이를 정도로 수입이 좋아 법원·검찰 퇴직공무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따라서 일반 사법공무원에 대한 「전관예우」사례로 꼽혀왔다.
  • 교정공무원들에게 격려를(사설)

    교도소란 특수환경에서 재소자들과 더불어 생활하고 있는 교정직 공무원들은 응달속의 숨은 일꾼들이다.이들은 그러나 이 사회를 밝고 환한 곳으로 이끌어가는 소중한 존재들이다.서울신문사가 한국방송공사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13회 교정대상시상식(25일)에서 대상·본상·특별상·장려상등 1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음지에서 사랑과 봉사의 희생정신으로 인간애를 꽃피운 수상자들에게 축하와함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 아직도 열악하고 후진성을 면치못하고 있는 행형 환경에서 수상자들은 자신의 직업을 천직으로 알고 재소자의 교화와 출소자의 선도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온 사람들이다.교정공무원들은 교도소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반수인」이라고도 불린다.삭막한 환경에서 무한한 인내와 고초를 감수해야하는 힘든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교정공무원은 전국적으로 1만2천여명이나 된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인천구치소 박철규씨의 공적은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전해준다.올해로 교도관생활 21년의 그는 80명의 소년재소자들에게 화훼사 자격증을 따도록 지도해 사회에 복귀시켰으며 무의탁출소자 35명에게 취업을 알선해주었다.청소년재소자에게 학업의 기회를 열어주어 15명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했다.참으로 고귀한 사랑의 실천이 아닌가. 재소자의 교화와 선도는 교정직공무원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질 수는 없는 일이다.우리사회 전체가 이 문제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출소자에 대한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펴야만 가능할 것이다.특히 출소자에 대한 국민의 편견과 냉대는 이들의 사회복귀를 거부하는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한때의 과오를 뉘우치고 새 출발하려는 출소자들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종교단체나 사회단체들이 앞장 서 직장을 알선해주고 지원해주어야 할 것이다.교정공무원의 헌신적인 봉사와 국민의 따뜻한 사랑이 뒷받침될 때 교정·교화사업이 성공을 거둘 수 있으리라고 본다.
  • 이총재 비서 등 3명/호텔예약·비용 지불

    ◎경선 전날 장의원측 대의원 투숙케 【안양=김병철 기자】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과정의 돈봉투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안양경찰서는 16일 민주당 장경우 의원측 당원들이 경선대회 전날인 지난 12일 집단 투숙한 인천 오림포스호텔과 용인 프라자,양평 파라다이스호텔 등 3곳을 충무산업 명의로 예약,대의원들을 잡단 투숙시키면서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잡고 자금출처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양평 파라다이스호텔을 이기택 총재의 사조직인 통일산하회 국장인 안병용씨(37·서울 송파구 잠실동 105의 302)가 예약,방값과 식사비용 등으로 1백여만원을 지불했다.오림포스호텔 및 용인프라자도 각각 통일산하회 회원 겸 민주당 당직자인 최승기씨와 이총재의 비서인 김승남씨가 예약,방값과 식대로 3백여만원과 1백50여만원을 냈다는 것이다. 경찰조사 결과 오림포스호텔 객실 41개에는 광명 안산 고양 김포지역 대의원 82명이 투숙했으며 나머지 두 호텔에도 화성 용인지역 대의원 80명과 61명이 묵은 것으로 밝혀졌다. 충무산업은 민주당이총재가 계보사무실을 운영하는 서울 여의도 충무빌딩 7층에 있으며 일부 당원들의 연락사무소로 밝혀졌다.
  • 「전남 요트협」/“바다를 살리자” 청결운동 앞장(산하 파수꾼)

    ◎연습 앞서 주변쓰레기 수거·가두 캠페인 『요트는 대자연과 떨어질 수 없습니다.그래서 항상 자연에 겸허한 마음가짐을 간직하고 행동하고 있습니다』 전남요트협회(회장 정채호)는 제9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대항 요트대회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전남 여천의 소호요트경기장 주변의 바다에서 대회기간동안 「바다를 깨끗하게 지키자」는 이색 환경운동을 펼쳤다. 전남요트협회는 지난해 4월 14일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 환경감시위원단체에 참여하면서 「바다를 살립시다」라는 슬로건아래 그날 여수 오동도에서 환경캠페인을 벌인 것을 시발로 활발한 환경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달 한차례씩 여수 여천의 바닷가에서 깨끗한 산하지키기 현장운동을 벌이고 있는 이들은 요트를 타고 바다에 나가기 전 자연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반드시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한 다음 출발을 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75회 전국체육대회 기간중에는 충남 대천에서 전국요트인들이 모인 가운데 「대한 요트인의 사랑으로 바다를 살립시다」라는 표어아래 오물수거운동을 펼쳤으며 지난 3월에는 여천 소호앞바다에서 청결운동을 한다음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 지난 4월 2일 회원7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천시 소호동에서 이충무공이 거북선을 만들었던 선소까지 2㎞구간의 해안에 버려진 폐비닐,플라스틱조각,해조류등 약 2t가량을 수거했다. 『요트는 바람 조류 파도등 대자연의 힘으로 조절되고 자연과 함게 호흡하기 때문에 전세계 요트동호인들이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조항이 「대자연에 겸허하라」는 것입니다』 자연사랑의 기치를 내걸고 환경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정씨가 전남요트협회를 구성한 것은 지난 82년.간부 28명이 깨끗한 산하지키기 환경감시단체로 위촉된 이들협회는 선수 58명과 요트동호인 3백80명이 모두 이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들은 아시아 최강의 요트팀.86년과 90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전국체전 9연패,대통령기 전국요트대회 8연패의 기록을 갖고 있는 이들은 요즘 요트연습 만큼이나 바다를 깨끗하게 지키기 위한 활동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 김일성의 남침 책략(모스크바 새 정언:1)

    ◎6·25내막/서울신문 발굴 소문서속 비사/김일성,“해안방어 취약… 소서 지원해달라”/스탈린/“북 해군 창설·전투기 제공 약속”/김일성/“남한군 6만명… 우리가 더 강해”/49년3월5일 대화록/김일성/“전국토 해방 절호의 기회왔다”/스탈린/“미군 남아있어 때를 기다려야”/49년3월7일 대화록/러 국립문서보관소 미공개자료 9백50건으로 엮는 시리즈 서울신문사는 6·25 반발 45주년,해방 50주년의 해를 맞아 현대사 재조명작업의 일환으로 러시아에 보관중인 미공개 한국전쟁 관련 비밀문서 9백50여건 3천여페이지를 독점 입수했다. 이기동 모스크바특파원이 그동안의 노력끝에 러시아의 외무부 문서국을 비롯,대통령 문서국·옛소련공산당 중앙위 문서국·국방부 문서국 등에서 입수한 이들 문서들을 앞으로 20여회에 걸친 시리즈로 독자여러분에게 소개한다. 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전쟁의 준비로부터 전개과정,휴전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모든 의혹과 논쟁들이 말끔히 정리되길 기대한다. 김일성,스탈린,모택동 3인이 6·25를 공동기획하고 이끌었다는 사실은 그동안 밝혀진 문서들을 통해 이제는 뒤집을 수 없는 사실로 굳어져 있다.그러면 이 3인중 전쟁에 가장 먼저 뜻을 둔 사람은 과연 누구였을까.그리고 그 시기는 언제쯤인가.러시아측 문서에 따르면 1945년 해방을 맞은 뒤 48년 북한의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창건,그리고 49년말까지 적어도 스탈린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킬 의사를 갖지 않았다.스탈린은 오히려 미국과 남한의 전쟁도발을 크게 우려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마치 2차 세계대전 전 독일에 대해 품었던 것같이 스탈린은 미국과 남한의 전쟁도발을 피하기 위해 급급했고 한반도에서의 현상유지에 매우 집착했음이 분명히 드러나 있다. 다음은 이 당시 크렘린의 분위기를 엿보게 하는 문서.(소련군 총참모부 제8국 전문번호 N121973.편집자주=제8국은 소련군 총참모부에서 해외공관과의 비밀통신을 취급하는 부서)러시아대통령문서소에 보관중인 이 비밀전문은 47년 5월 12일 당시 평양주재 소련대표부에 파견된 메레슈코프프장군과 슈티코프장군이 스탈린앞으로 보낸 긴급요청서였다. 『스탈린동지께.46년 7월 26일 전문번호 N15327로 보낸 우리정부의 결정에 의거,46년 12월 16일 우리는 82명의 소련전문가를 파견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음.이 전문가 파견은 북한에서 산업시설복구와 철도건설작업을 돕기 위한 것임.그러나 지금까지 단 1명의 전문가도 북한에 도착하지 않았음.…중략… 소련을 비롯한 기타 외국전문가들의 도움없이 북한의 산업,철도체계는 가동되지 못함.북한의 붕괴를 막고 또한 남한에서 향후 우리의 입지와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소련 엔지니어,기술자의 파견이 절대 필요함. ○소전문가 보내라 만약 남북한이 통일돼 임시정부가 구성되기 전까지 소련전문가들이 도착하지 않을 경우 필히 미국 기술자들이 일하러 올 것임.그러면 우리보다 미국의 영향력이 강화될 것임』 이 전문을 보고받은 스탈린은 보고서 위에다 즉석에서 다음과 같이 휘갈겨썼다.『소련전문가 5∼8명을 보내줄 것.그들로 하여금 조선인들을 더 열심히 일하도록 독려케 하라.우리가 조선에 너무 깊이 개입해서는 안됨』 북한과 소련관계가 이같은 식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김일성은 48년 2월 인민군 창건,그리고 그해 9월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건국했다.이듬해인 49년 1월 17일 김일성은 박헌영을 대동하고 슈티코프 평양주재 소련대사를 만났다.슈티코프는 이날의 면담내용을 즉각 본부에 보고했다.(러시아대통령문서소 보관)『김일성은 이전에 언급한 바 있는 소련과의 우호협력협정 체결을 다시 희망했음.이에 대해 본인은 남북으로 분단된 상황하에서 그런 조약체결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음.남한의 반동세력들이 한반도 분단고착화의 기회로 이용하고 미소관계를 복잡하게 만들수도 있음.이 문제로 김일성과 박헌영은 다소 당혹해 했음.김일성은 강경치는 않지만 조약체결을 고집했고 만약 조약체결이 안되면 소련의 비밀원조협정이라도 맺자고 요구했음.본인의 추가설득을 듣고서 김일성은 일단 지금 우호협력조약체결은 적절치 않다는데 동의했음』 그러나 이 전문보고가 있은 불과 1주일 뒤인 1월27일 슈티코프대사는 다음과 같은 긴급전문을 다시 보냈다.『북조선경찰의 정보보고에 따르면 남한 군부대들이 38선 가까이 이동하고 있고 주 작전방향을 따라 병력이 집중배치되고 있음.남한에 파견됐던 첩자들의 보고에 의하면 남한에서는 북침설이 파다하게 나돌고 있다고 함.남한장교들은 남한이 먼저 공격을 시작해 이니셔티브를 잡자고 말한다고 함.이에 따라 북조선당국은 38선의 수비를 강화하고 경계를 강화하기 위한 필요한 방안을 취하고 있음. 결론=본인은 현단계에서 남한이 공격해올 가능성은 낮다고 봄.국내외 여건이 이같은 공격을 불허함.이들이 병력을 38선을 따라 이동해 주방향에 집결시켰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음.남한은 북쪽의 서울공격을 항상 예상했기 때문에 서울방어를 위해 이같은 병력이동을 했을 수 있음.최근 남한은 북한에 테러부대 파견을 증대시키고 있음.총 80명의 테러범들이 체포됐음.개성에서는 14명이 체포됐는데 이들은 폭약 5통,액체폭발물 6병,휘발유 1통을 소지하고 있었음.이들은 창고,학교를 불태우고 지방지도자를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고 왔음』 ○북침 가능성 낮다 2월에 접어들면서 평양의 소련대사관이 보내는 남측의 도발보고 건수는 점차 그 횟수가 잦아졌다.2월3일 슈티코프대사는 다음과 같은 전문을 본부의 몰로토프 외상 앞으로 보냈다. 『38도선 상황이 매우 소란함.남한 군경이 매일 38도선을 넘어 북한의 경찰경비초소를 공격함.현재 북한은 경찰 2개 여단으로 38도선을 경비하고 있음.이 여단의 무장은 일본군의 소총뿐임.소총 1정당 탄알은 3∼10발씩뿐임.자동소총은 없음.북한경찰은 남한경찰의 공격을 견디지 못해 후퇴하거나 탄약이 떨어져 포로로 잡히기도 함. 소련정부의 결정으로 이들 2개여단 병력에게 소련제 무기가 지급되기로 돼있음.소련국방부 명령에 따라 이들 무기들은 해안군사지구에 공급되기로 돼있음.그러나 본인의 수차례 요청에도 불구하고 무기공급은 아직 실현되지 않고있음.…중략… 그러나 소련정부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북조선은 소총사단 1개,여단 1개를 창설했는데 무기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음.긴급히 이 사태에 손을 써줄 것을 요청함』 ○무기지원 등 요구 슈티코프대사는 하루 뒤인 2월 4일에도 본부에 전문을보내 남한의 대규모 도발을 보고했다.그는 이 공격을 통해 남한군은 38도선 북쪽 2백∼3백m에 위치한 고지 한곳을 점령했고 그옆 38도선 바로 남쪽에 남한군 1개 대대가 배치됐다고 보고했다. 49년 3월 5일 김일성은 박헌영을 대동하고 모스크바를 극비 방문했다.그는 스탈린과의 면담에서도 38도선의 긴장문제를 제기했다.이날 북조선대표단이 스탈린과 나눈 대화내용은 러시아대통령문서소에 보관돼 있다. 『김=남조선에는 아직 미군이 있습니다.북조선에 대한 반동세력의 도발이 점점 더 격해지고 있습니다.우리도 육군은 있지만 해안방어가 거의 전무합니다.이 점에 소련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스탈린=미군은 남조선에 몇명이 주둔하고 있습니까. 김=최고 2만명쯤 됩니다. 스탈린=남조선은 군대가 있습니까. 김=있습니다.약 6만명입니다. 스탈린=이 숫자는 경찰을 포함한 것입니까. 김=아닙니다.정규군 숫자입니다. 스탈린=그들이 두렵습니까. 김=그렇지 않습니다.하지만 해군을 갖고 싶습니다. 스탈린=누구 군대가 더 강합니까.당신군인가 아니면 그들인가요. 박헌영=우리 군대가 더 강합니다. 스탈린=해군창설을 지원하겠습니다.군용기도 주겠습니다.남조선군 내부에 당신 사람들이 침투해 있습니까. 박=있습니다.하지만 모두 하위계급들이라서 아무 일도 하지 못합니다. 스탈린=잘한 일입니다.지금은 아무 일도 해서는 안됩니다.남조선도 북에 첩자를 보냈을 것입니다.그러니 정신차려야 합니다.요즘 38도선 사정은 어떤가요.남조선군이 침범해 많은 초소들을 뺏겼다가 다시 찾았다는 게 사실입니까. 김=강원도지역 38선에서 충돌이 있었습니다.우리 경찰은 무장이 부실해서 나중에 정규군을 투입해 남조선군을 격퇴했습니다. 스탈린=쫓아냈나요,그들 스스로 물러났나요. 김=우리가 그들을 패배시켰고 그런 다음 그들이 물러났습니다. 스탈린=38도선은 평화로워야 합니다.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기간은 김일성이 인민군창건 뒤 내부적으로 군비증강에 가장 힘을 쏟을 시점이었다.그는 어떻게 하든 남한의 도발위험이 높다는 점을 강조해 소련으로부터 무기지원을 하나라도더 받아내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주목할 것은 이날 대화에서 김일성,스탈린 두사람 모두 남침문제는 한마디도 입에 담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틀 뒤인 3월 7일 두번째 크렘린회담에서 김일성은 스탈린에게 정식으로 남침승인을 요청했다.모스크바 방문의 진짜 목적을 털어놓은 것이다. ○남침 허가해 달라 힘들게 꺼낸 김일성의 남침허가 요청에 대해 스탈린은 분명하게 반대의사를 밝혔다.러시아대통령문서소에 보관된 49년 3월 7일 스탈린과 북한대표단간의 대화록은 그러나 스탈린 역시 당장의 남침은 불가하지만 때를 기다리며 준비를 게을리하지 말라는 완곡한 시사를 담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일성=스탈린동지.이제 상황이 무르익어 전국토를 무력으로 해방할 수 있게 됐습니다.남조선의 반동세력들은 절대로 평화통일에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그들은 자신들이 북침을 하기에 충분한 힘을 확보할 때까지 분단을 고착화하려고 합니다.이제 우리가 공세를 취할 절호의 기회가 왔습니다.우리의 군대는 강하고 남조선에는 강력한 빨치산부대의 지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탈린=남침은 불가합니다.첫째 북조선인민군은 남조선군에 대해 확실한 우위를 확보치 못하고 있습니다.수적으로도 열세이고,둘째 남조선에는 아직 미군이 있습니다.전쟁이 나면 그들이 개입할 것입니다.셋째 소련과 미국사이에 아직도 38도선 분할협정이 유효함을 기억해야 합니다.이를 우리가 먼저 위반하면 미국의 개입을 막을 명분이 없습니다. 김=그렇다면 가까운 장래에 조선통일의 기회는 없다는 말인가요.남조선 인민들은 하루빨리 통일을 해 반동정부와 미제국주의자들의 속박을 벗어나고 싶어 합니다. 스탈린=적들이 만약 침략의도가 있다면 조만간 먼저 공격을 해올 것이오.그러면 절호의 반격기회가 생깁니다.그때는 모든 사람이 동지의 행동을 이해하고 지원할 것이오』 이렇게 최초의 남침 의도 표명은 결실이 없었다.49년 4월에 접어들면서 크렘린은 남한의 정세변화에 점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 했다.4월 17일 스탈린은 슈티코프대사 앞으로 다음과 같은 전문을 보냈다. ○군사고문단 요청 『본인이 얻은 정보에따르면 5월중 남조선주둔 미군이 일본내 가장 가까운 섬으로 철수할 계획임.철수목적은 남조선군에게 행동의 자유를 더 많이 주기 위해서임.미군철수에 맞춰 유엔감시위원단도 남조선을 떠날 것임. 4·5월중 남조선은 38도선 부근에 병력을 집중시킬 것이 틀림 없음.6월 불시에 북침공격을 감행하고 8월까지 북조선군을 완전 궤멸시킬 목적임.이 정보의 사실여부를 긴급히 확인해 보고하기 바람』(대통령문서보관소) 사흘 뒤인 4월 20일 슈티코프대사는 이 지시사항을 이행하고 있다는 것과 함께 다음과 같은 전문을 스탈린앞으로 보냈다. 『북조선인민군의 전투태세는 매우 미흡함. 1,훈련받은 비행사는 8명 뿐임.훈련기인 U­2기 부족과 항공연료 부족으로 추가훈련을 하지 못하는 실정임. 2,소련군사고문단이 아직 도착하지 않고 있음.고문단장 스미르노프는 군사지식이 매우 부족하고 또한 태도가 거칠어 북조선인들로부터 존경을 받지 못함. 3,무기·탄약생산을 지원한다는 소련정부의 결정은 아직 실행되지 않았음. 4,지금까지 해안방위군이 창설되지 않았음』 이어서 5월 2일 슈티코프대사는 미군철수 동향,남한군의 전투태세 등을 보고하라는 4월 17일자 스탈린의 지시에 대해 상세한 답변전문을 보냈다. 『…우리의 첩자가 보내온 정보와 서울의 라디오방송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남조선 주둔 미군의 철수에 관해 협상하고 있음.…중략…남조선의 북침계획과 관련,남조선당국은 국방군 규모를 계속 증강시키고 있음.국방군은 1949년 1월1일 5만3천6백명에서 3월말 현재 7만명으로 늘었음.특히 기술,특수병력에 관심을 많이 기울여 이들은 2∼4배까지 늘었음.군내부의 불순사병,장교를 숙청하는 조치가 취해지고 있음.미국은 남조선에 많은 양의 각종 무기와 탄약을 보급하고 있음. 평양주재 소련대사관의 이런 북침관련 보고는 상당기간 계속 됐다.흥미있는 것은 같은 시기 남한측 군책임자들이 우리정부에 올린 보고서들은 북한측의 우려 할만한 동향에 관해 경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가운데 8월 13일 스탈린은 남북한간 전쟁이 시작될 경우에 대비한 소련군의 행동지침을 슈티코프대사 앞으로 내려보냈다.소련은 절대 이 전쟁에 개입하면 안된다는 원칙을 대전제로 한 하달문이었다. 『전쟁이 시작될 경우에 대비해 북조선에 있는 소련 해군기지와 공군부대를 폐쇄할 것.우리가 전쟁을 원치 않는다는 것을 전세계에 과시하고 또한 적을 심리적으로 무장해제시키며 전쟁이 시작될 경우 우리의 개입을 방지하기 위함임』 모스크바와 평양 사이에 북침가능성을 놓고 이렇게 숨막히는 전문이 오가는 가운데 49년 9월에 접어들며 김일성은 또 다시 남침의사를 끄집어내기 시작했다.수개월에 걸친 내부 준비기간을 거친 다음이었다.
  • 이탈리아/외국에선:7(지방자치 총점검:7)

    ◎중앙서 지방행정 감독관 파견/통제위·행정위서 광역 지자체 감독/기초·광역의원 임기 5년… 모두 직선 이탈리아는 전통적으로 지방 분권화가 유지돼온 나라로 지방 자치제라는 단어자체가 어색할 정도로 자치제를 골간으로 정치체제가 이뤄져 온 나라다. 일찍부터 이탈리아 반도 전체가 도시국가로 나누어져 있다가 근세에 들어와서야 통일국가가 이뤄졌기 때문에 그 지역의 문제는 자체적으로 해결해온 전통이 뚜렷하다. ○의원중 집행위원 선출 이런 영향으로 인구수 5백명이상부터 많게는 수십만에 이르는 지방 말단 자치단위가 그 지역을 다스리고 문제점을 해결해오고 있다. 이탈리아의 지방자치단위는 크게 3계층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읍·면에 해당하는 코뮤네(Comune)에서 시작해 군에 해당하는 프로빈시아(Provincia),그리고 도에 해당하는 레지오네(Regione)가 그것이다. 이들은 모두 주민의 직접선거로 뽑은 의회를 구성하고 의회의원 가운데 집행위원을 선출해 행정을 담당하며 중앙정부는 감독관을 파견,이들의 업무와 의결사항을감독하고 통제한다. 이들 자치단체는 모두 중앙공화국 헌법에 명시된 바에 따라 고유의 권력과 기능을 가지며 그 개별적인 명칭도 헌법에 명기돼있다. 우선 최소 자치단체인 코뮤네는 인구규모와 관계없이 동일한 법적지위와 기능을 부여받고 있으며 내부조직도 거의 비슷하다. 이탈리아 전체에 코뮤네는 8천72개가 존재하며 인구수도 작게는 5백명에서 많게는 72만명까지 다양한데 이들은 임기 5년의 15∼80명 정원인 의회의원을 주민들의 직접선거로 선출한다. 때문에 이탈리아의 시골 어떤 곳에 가도 의원이라고 존경과 권위를 뽐내면서 양복을 차려 입고 행동거지에서부터 말씨에 이르기까지 근엄함을 풍기는 노인들을 접할 수 있다. 의회에서는 지역의 예산·결산·공공사업·보건위생·사회복지·교육·공영기업·도로·교통·지역경찰의 감독등에 대해 심의·결정한다. 기초의회는 또 의원 가운데 임기 5년의 집행위원들을 지역규모에 따라 2∼14명정도 선출한다.집행위원들은 일상적 행정업무를 담당하며 의회의 결의 사항을 수행한다.즉 내각제의 축소판으로서,선출된 의원중 내각을 구성해 행정을 맡기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다만 이들의 행정기능이나 의회의 기능이 공화국 전체의 헌법에 부합하는지를 감독하는 감독관이 있다는 것이 중앙과 다를 뿐이다. 다만 규모가 큰 레지오네에는 통제위원회가,프로빈시아에는 행정위원회가 있어 감독관을 보좌해 회계검사등 재정활동을 통제하고 감독하며,레지오네의 감독관은 집행위원장의 교체나 집행위의 해산을 명할 수 있도록 돼있다. ○경찰­세금징수권 보유 어느 곳이나 세금과 예산의 집행이 주요 감시·감독의 대상이 되게 마련인데 이런 점에서 통제위원회와 행정위원회는 적절한 권한에 따라 지방의회를 견제하게 돼있다. 코뮤네의 의회의장은 집행위원회의 위원장을 겸임하며 코뮤네를 대표하는 소송이나 계약의 당사자이고 국가의 법령등을 공시하며 공공의 법과 질서를 유지하고 호적·선거인명부·병역명부등을 관리하는 책임을 진다. 여러개의 코뮤네가 모여 이뤄진 프로빈시아도 24∼45명에 이르는 임기5년의 의회가 코뮤네 의회와 비슷한 결의를 하도록 돼있으며,행정을 맡는 집행위원회 역시 이들 의원 가운데에서 선출된다. 이탈리아 전체 95개에 이르는 프로빈시아에도 중앙정부가 파견한 감독관이 감독업무를 행한다.군수에 해당하는 이 감독관(Prefetto)은 프로빈시아의 행정을 조사하고 감독·통제하는 한편 경찰권 및 세금징수권한을 갖고 있다. 또 만일 집행위원회가 주민들에게 세금을 부과할 때 이에 불복하는 주민들은 행정위원회에 제소할 수 있는데 이경우 행정위원회는 사법적인 기능도 담당한다. ○의원 대부분 정당소속 프로빈시아의 집합체인 레지오네는 20개가 있다.평균 인구규모가 2백80만명이며 롬바르디아의 경우는 8백90만명을 웃돌고 모리제처럼 45만명인 곳도 있다. 레지오네의 권한과 기능은 코뮤네의 구역결정·지방경찰·시장·사회복지·도시계획·농림업 등 다방면에 걸쳐 입법과 행정집행을 담당한다.그러나 행정집행은 프로빈시아나 코뮤네등에 위임해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레지오네는 입법기능이 더 중시된다.의회의원 가운데서 6∼12명의 집행위원이 선출돼 각료와 같은역할을 맡는다.3계층으로 이뤄진 이탈리아의 지방의원들은 거의가 정당에 가입돼 있어 무소속은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며 이는 군소정당이 많은 이 나라의 정치행태를 반영한다. 그렇다고 해서 8천개가 넘는 코뮤네의 선거에 중앙당이 일일이 지원하거나 직접 나가 지원유세를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이탈리아에서는 일년내내 어느 곳에서인가 반드시 선거가 치러지고 있다.그러나 온 고장이 들썩거릴 정도의 선거바람이 부는 경우는 없고 차분한 가운데 일상사처럼 선거가 치러지고 있다.
  • 정호용 의원 수사의뢰/대구선관위,“당원·주민에 향응제공”

    대구선관위는 6일 당원 단합대회 명목으로 당원등에게 관광 여행을 시켜준 의혹을 사고 있는 민자당 정호용의원에 대해 공직선거및 선거부정 방지법 위반여부를 수사해달라고 검찰에 의뢰했다. 정의원은 지난 3일 상오 대구시 서구 내당 4동 당원 단합대회를 열면서 당원 80명과 주민 10여명을 관광버스 편으로 경남 남해 관광을 시켜 주고 음식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내일부터 경로주간

    제23회 어버이 날인 8일부터 시작되는 경로 주간을 맞아 각 시도는 민간 단체 등과 합동으로 사물놀이 공연,게이트 볼 대회 등 노인들을 위한 각종 행사를 다채롭게 펼친다. 청와대에서는 8일 효행상 수상자와 노인 대표 등 2백80명을 초청,오찬을 베풀고 1백세 이상 장수 노인에게 대통령의 서명 메달이 부착된 「장수 지팡이」 청려장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또 각 시·도에서는 이 기간동안 ▲노인체육대회 ▲사물놀이,연예인 초대 잔치 등 노인 위안 행사 ▲효도 관광 및 쌍쌍 파티 등 노인 모임 ▲무료 진료 ▲장수노인 기념풍 증정 등의 행사를 공통으로 갖는다.
  • 「과기인력 DB」일반공개/KIST,출신교·연구경력·발표논문등 제공

    ◎학계·해외교포 등 5만여명분 자료 축적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과학기술인력 데이터 베이스가 일반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 국가과학기술정보의 수집·처리·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부설 연구개발 정보센터(소장 성기수)는 29일 과학기술처 총무처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가진끝에 현재까지 구축해온 과학기술인력 데이터 베이스를 이곳의 DB망인 KRISTAL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RISTAL에는 현재 자연계 대학교수 1만8천여명,출연연구소 및 국공립연구소 4천4백여명,민간기업연구소 및 산업계 인력 2만4천여명,재미과학자 4만3천여명등 총 5만1천80명에 대한 출신교 연구경력 발표논문등 개인정보가 수집돼 있다.그러나 정보센터측은 개인의 프라이버시에 관련된 주소와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등은 공개 대상에서 제외했으며 개인이 공개를 원하지 않을 경우 공개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인력 데이터 베이스의 공개는 각 기업 연구소 대학등의 정보유통과 협동연구,인력교류를 활성화해 과학기술 연구개발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RISTAL은 데이콤의 정보통신방인 천리안에 올려져 있어 이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정보센터측은 향후 재일 재중 재러 과학자등 해외과학자를 포함,인력DB를 확충해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 고졸 사무직원 선호/중기 인력채용

    중소기업들은 고졸수준의 사무직원을 가장 원한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의 인력정보센터가 발표한 「올 1·4분기 중소기업의 채용희망 현황」에 따르면 3백40개 업체가 9백32명을 선발하겠다고 신청했다. 이 중 고졸이 4백97명으로 가장 많고 전문대졸 2백47명,대졸 1백23명,중졸 65명이었다.직종별로는 사무직이 6백80명으로 전체의 72.9%를 차지했다.
  • 대학 제적 학생/1천여명 넘어

    일부대학의 등록금납입거부 투쟁이 계속돼 제적생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학교측과 학생들이 등록금인상문제로 마찰을 빚었던 중앙대에서는 미등록·미복학자 5백18명을 포함,6백8명이 제적돼 지난해의 3백88명보다 1.5배 가까이 늘었다. 이밖에 대학별 자퇴자와 성적불량자를 포함한 제적자수는 ▲외국어대 2백57명 ▲명지대 1백80명 ▲수원대 1백64명 ▲세종대 1백25명 ▲한성대 95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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