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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4명 서기관 승진/교육부 ‘우먼파워’ 기염

    ‘교육부에 여성 서기관 시대가 활짝 열렸다’. 24일 발표된 교육부 인사에서 서기관(4급)으로 승진한 15명 중 여성 사무관이 4명이나 포함돼 ‘우먼 파워’를 예고했다. 嚴惠淵(37·행시 30회)·金銀姬(34·행시 30회)·徐裕美(34·행시 31회)·朴春蘭 서기관(33·행시 33회)이 주인공으로 남자 동기생들을 제치기도 했다. 嚴 서기관은 이화여대 법학과를 나와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金 서기관은 전남대 영문과,徐 서기관은 서울대 가정과,최연소인 朴 서기관은 서울대 법학과를 각각 나왔다. 현재 교육부의 무보직 서기관급 24명 가운데 여성은 5명으로 21%를 차지하고 있다.그러나 여성 사무관은 전체 80명의 11%인 9명에 불과하다.본부의 총정원은 480명이며 이 중 여성은 20%인 97명이다. 교육부 여성 서기관 승진 1호의 기록은 지난해 5월 승진한 姜永順씨(36·행시 29회·국외연수)가 가지고 있다.이어 지난 1월 李桂英씨(39·행시 27회)가 2호로 승진했다.하지만 아직까지 보직과장은 1명도 배출하지 못했다.과장급으로는 지난 6월 공개채용을 통해 발탁한 南承希 여성교육정책담당관(45·명지전문대 부교수)이 유일하다.
  • 세무공무원 105명 퇴출/국세청 자체 사정

    ◎165명은 정직 등 징계 국세청이 마침내 ‘읍참마속(泣斬馬謖)’의 심정으로 사정(司正)의 칼날을 높이 뽑았다.국세청직원 105명의 ‘옷’을 벗긴 것이다. 국세청은 23일 새 정부 들어 자체 사정을 통해 세무비리 관련 직원 270명을 적발,이 가운데 죄질이 나쁜 105명을 파면하거나 해임 또는 면직시키는 등 공직에서 추방했다.나머지 165명은 정직이나 감봉 등의 징계조치를 내렸다.지난 3∼4월에 1단계로 62명,6∼7월에 2단계로 208명을 골라냈다. 처벌자는 국세청 전체 일반직 공무원 1만4,915명 가운데 1.8%에 달한다.공직추방 인원만도 0.7%에 해당된다.전국 134개 세무서마다 2명 꼴이다.국세청이 문을 연 이래 사상 최대규모로 ‘환부’를 도려냈다. 지난 해의 경우 13명만이 공직에서 추방됐고 120명이 징계를 받았을 뿐이다.한편 국세청은 올 상반기 이와 별도로 192명을 명예퇴직시켰다. 공직 추방자 105명을 징계내용별로 보면 파면 22명,해임 33명,면직 50명이다.공직 추방자는 기업이나 민원인으로부터 돈을 한푼이라도 받았거나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축재 대상자 등이다.금품수수 금액은 몇십만원에서 억대미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면된 한 지방의 간부는 조사 결과 등기된 집 외에 한채를 별도로 가진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면직자에는 지방국세청장 두 사람과 본부에서 사정을 맡은 간부 한 사람도 포함됐다. 파면과 해임자는 각각 5년,3년간 공직에 다시 취업할 수 없으며 3년동안 세무사가 될 수 없다. 비리 내용은 △금품수수 및 향응제공 80명 △납세자를 협박하거나 과다 증빙서류 요구,처리기한 지연 등 업무 부당처리 142명 △업소 무단방문 등 기강위반자 48명이다. 직급별로는 △4급(서기관) 이상 16명 △5급(사무관),6급(주사) 47명 △7급(주사보) 이하 207명이다. 이로써 국세청은 올 들어 국장급이상 간부를 모두 교체하는 개혁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내달 李在滿 기획예산담당관 등 6명의 부이사관 승진,서기관·사무관 등의 후속인사를 통해 물갈이를 계속한다.
  • 日 자민 총재선거 지지율 44%로 1위/오부치 “대세 굳히기”

    ◎일 요미우리신문 분석/투표자 413명중 180명 지지 확보… 더 늘어날듯/파벌협상 마무리 【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의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의 윤곽이 어렴풋이 그려지고 있다. 21일 세후보의 등록이 끝나면서 자민당의 운명을 좌우하는 4대 파벌들의 합종연횡이 대강 정리됐기 때문이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22일 자민당의 총재선거 투표자 413명 가운데 44%인 180명이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이즈미 쥰이치로(小泉純一郞) 후생상은 95명,가지야마 세이로크(梶山靜六) 전 관방장관은 65명의 지지자를 확보한 것으로 관측됐다. 투표권자는 중의원 의원 263명,참의원 103명,지방 대표 47명 등이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부치 외상은 최대 파벌인 자파의 89명 투표자를 대부분 확보했다. 여기에 84명의 미야자와파에서도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전 총리와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간사장을 비롯해 50여명이 오부치 외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63명의 투표권자를 가진 와타나베파에서도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정조회장 등 원로 의원들,그리고 18명의 구 고모토(河本)파의 일부 의원 및 지방대표들의 지지도 끌어내 대세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고이즈미 후보는 투표권자가 87명으로 당내 제2의 파벌인 미쓰즈카(三塚)파의 전폭적인 성원을 얻고 있다. 고이즈미 진영에는 자파 후보를 내지 못한 미야자와파의 소장파 의원 10여명이 가담해 있다. 오부치파이면서도 오부치 외상에 대항애 출마한 가지야마 전 관방장관. 자파보다는 다른 파벌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전 총재를 중심으로 한 미야자와파,시마무라 요시노부(島村宣伸) 농수산상 등 와타나베파의 일부 간부와 젊은 의원들이 지지를 보내고 있다.
  • 지진·해일·홍수…/亞 곳곳 혹독한 자연재앙

    ◎파푸아뉴기니­7.0 强震·해일… 1,500명 사망/중국남부­양쯔강 범람… 10여개省 물난리 아시아지역이 홍수로 몸살이다.더구나 강진과 해일,폭우로 예년에 없이 혹독한 자연 재해에 시달리고 있다.재산피해는 제쳐두더라도 올들어 1만명이상이 자연재해에 희생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세계기상기구(WMO)의 라스 올손 총재서리 등 관계자들은 라니냐현상으로 2∼3개월 안에 또 아시아 지역에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아시아의 수난이 더 이어질 것같다. 18일 인도네시아와 맞닿아 있는 파푸아뉴기니에선 리히터 지진계 7.0 규모의 강진과 함께 생긴 해일로 1,5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수도 포트 모르즈비에서 북쪽으로 800㎞ 떨어진 웨스트 세피크주 아이타페항 부근에서 발생한 강진은 10m 높이의 해일을 일으켜 바닷가 마을들을 순식간에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타이완에서는 리히터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5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치고 산사태 등으로 교통이 마비됐다.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민정부(民政部)의 발표를 인용해 양쯔강이 범람하면서 장시(江西),푸젠(福建),후난(湖南),후베이(湖北),광둥(廣東),쓰촨(四川),안후이(安徽),저장(浙江) 등 남부 10여개 성에서 물난리를 겪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1,000여명이 숨졌다.또 290만여채의 집과 900만㏊의 농경지가 침수돼 1억4,0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840억위안(13조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인도에선 이달 들어 내내 호우가 쏟아지며 지금까지 1,200여명이 급류에 휩쓸리거나 건물이 무너지는 바람에 목숨을 잃었다.방글라데시에서는 18일 폭우와 홍수로 80명 이상이 숨졌다. 아프카니스탄도 자연재해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최근 타카르와 바다흐샨 산악지대에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으로 5,000여명이 사망하고 가옥 8,000여채가 파괴되는 참사가 일어났었다.지난 2월에도 강진으로 4,500여명이 숨지는 대참사가 있었다.
  • 현대自 4차 희망퇴직/13일부터 사흘간 접수

    현대자동차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제4차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근속 연수에 따라 통상급 기준 8∼10개월분의 퇴직위로금과 퇴직뒤 차량구입 할인 혜택, 중·고 재학자녀 3·4분기 장학금 지급, 장기근속자 포상 등의 헤택을 준다. 회사는 올들어 4,378명이 희망 퇴직한데도 불구하고 인력이 남아 정리해고가 불가피하다며 지난달 30일 노동부에 4,380명의 정리해고계획 신고서를 냈었다.
  • 총체적 司正 가시화/지도층 司正 어디까지

    ◎일과성·표적 아닌 사회구조조정 차원/食藥청장 백신허가 수뢰 등 비리 포착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서서히 진행돼온 공직 및 사회지도층 인사에 대한 사정작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朴鍾世 식품의약품 안전청장이 3일 검찰에 공개 소환된 것도 그동안의 물밑 내사 작업이 수면 위로 부상한 것이다. 朴 청장은 중국산 뇌염백신을 허가해주면서 제약회사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됐었다. 검찰은 이외에도 朴 청장의 또다른 비리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宋燦源 전 축협회장과 K 전 은행장도 곧 소환할 계획이다. 宋 전 회장에 대해서는 지난해 축협회장 선거 때 돈을 많이 썼다는 등의 진정서 등이 접수됐다. 청와대측이 이미 여러차례 밝혔듯이 사정작업은 고위 공직자에서 부실재벌 총수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사의 강도나 폭이 전례없이 크고 사회적 파장도 작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정당국의 관계자는 이날 “일과성이나 표적사정이 아닌 지속적인 사정을 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청와대 감사원 국무조정실 국세청 안기부 등 여러 기관은 최근 그간 수집한 지도층 인사들의 비리 첩보를 속속 검찰에 건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도 내부 자료를 활용하며 수사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검찰의 수사방향은 ▲고위공직자 비리 ▲재계 등 사회지도층 인사의 재산 해외도피 ▲중하위직 공무원들의 업무관련 이권개입 ▲청구그룹 및 기아그룹으로부터 비자금을 받은 정치권 인사 추적 등으로 압축되고 있다. 수사 대상은 모두 80명선이다. 고위 및 중·하위직 공직자 60여명, 지방단체장 10여명이다. 내사자료에는 전직 광역단체장 1명과 6·4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자치단체장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도 금감위의 요청에 따라 지금까지 동아그룹 崔元碩 전 회장 등 11명의 전·현직 기업주를 출국금지했다. 검찰 관계자는 “우선 부실로 판정된 기업의 총수가 사정 선상에 올랐지만 일반 기업중에서도 부실 등의 증후가 나타날때는 즉각 수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실의 원인을 추적해 책임이 있다면 반드시 사법처리하겠다는 뜻이다. 이미 부실 기업에 대한 내사는 상당 부분 진전됐다. 검찰은 금융감독위원회가 회사의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재벌 총수 등에 대해 정식으로 고발해오는 대로 곧바로 공개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대량 실업 등으로 국민의 고통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들만 잘살겠다고 재산을 빼돌린 부실 기업가들은 민심 수습 차언에서라도 사정해야 한다는 게 검찰의 방침이다.
  • 지도층 80명 비리 포착/재벌총수 11명 등 수사 착수/검찰

    ◎지자체장 7∼8명 포함… 朴鍾世 食藥청장 소환 사정 당국은 3일 전·현직 고위 공직자와 지방자치단체장,부실기업 총수,사회 지도층 인사 등 80여명의 비리 혐의를 포착,본격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林安植 부장검사)는 이날 하오 朴鍾世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공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朴청장이 지난 해 독성연구소장으로 재직하면서 제약회사로부터 여행경비 명목으로 거액을 수수했다는 제보에 따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본인과 가족 명의의 계좌 입·출금 내역을 추적 중이다. 宋燦源 전 축협중앙회장이 지난 해 6월 회장에 재선되는 과정에서 돈을 뿌렸다는 진정도 접수,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융감독위원회의 요청으로 출국금지 조치된 신호그룹 李淳國 회장과 D그룹 C회장,J그룹 J회장,H그룹 K회장을 포함,재산을 해외로 빼돌리거나 자금을 불법 전용해 기업을 부실화시킨 재벌 총수 11여명에 대해 전면 내사에 들어 갔다. 재직 당시 이권에 개입하고 금품을 수수한 전직 광역단체장 2∼3명과 선심 행정과 금품 살포 등으로 6·4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기초자치단체장 7∼8명 등 공직자 60여명의 비리관련 기초 내사자료도 입수해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입수된 자료를 토대로 재벌 총수 및 고위 공직자 등의 비리를 통상적인 수순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고 말해 상당 부분 확인 작업이 끝났음을 시사했다. 사정당국은 재벌 2세,언론인 자제 등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사생활의 비리도 포착,범법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재혼녀­총각 짝짓기 급증/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사회적 편견 줄어 총 재혼건수의 26%/평균 교육년수 9.4… 자녀수는 1.6명 남편과 사별했거나 이혼한 여성이 총각과 다시 백년가약을 맺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아들 골라낳기는 경상남도가 가장 심하고 전라북도는 거의 차별하지 않는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96년 기준)’의 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남아선호 경향,아직도 뿌리깊다=전국의 평균 출생성비는 111.7이다. 여아(女兒)가 100명 당남아는 111.7명이 태어난 것이다. 8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자연적인 평균 출생성비(105∼106)와는 여전히 격차가 크다. 지역별 차이도 두드러진다.경남이 117.4로 가장 높고 경북(116.2) 대구(116.1) 부산(115.5)이 뒤를 이었다. 전북은 106.4로 자연적인 출생성비에 가장 근접했다. ■총각 고르는 재혼녀 늘어났다=재혼의 형태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이혼녀나 남편과 사별한 여자가 총각과 재혼하는 비율이 총 재혼 건수의 26.0%를 차지했다. 반대의 경우(26.9%)와 엇비슷하다. 70년에는 재혼남성­초혼여성 비율이 48.2%,재혼여성­초혼남성이 10.6%였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재혼녀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크게 준 덕분이다. ■검은 머리,파뿌리되기 힘들다=전체 이혼건수 중 10년 이상 동거한 부부의 이혼율이 44.2%를 기록했다. 85년 27.8%,90년 33.0%,95년 43.4% 등 점차 비중이 커지는 추세다. 평균 이혼연령도 90년 33세에서 96년 35.2세로 덩달아 높아졌다. 30∼40대 주부들은 가사일에만 매달리기보다는 경제적 자립 기반을 닦는 편이 좋을 듯하다. ■기타=여성의 평균 교육년수는 9.4년으로 남자보다 1년10개월 짧지만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여성 1명이 일생동안 낳는 평균 자녀수는 1.6명이며,여성 30명 중 1명이 대학생이다. 10만명의 아이가 태어날 때 20.3명의 산모가 사망한다. 일본 독일과 비슷하지만 중국(95명) 필리핀(280명) 이라크(310명) 등 개도국보다는 훨씬 적다. 피임(97년 기준)방법은 난관수술(29.9%) 자궁내장치(16.4%) 콘돔 착용(18.8%) 정관수술(15.8%) 먹는 피임약(2.2%)순이었다.
  • ‘풀뿌리 민주’ 지자제 2期 오늘 출범

    ◎대규모 인사·조직개편 ‘술렁’ 민선 2기 단체장 시대가 1일 본격 출범하는 데 따라 지방 행정조직 구조조정 작업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어서 지방관가의 관심이 온통 이에 쏠리고 있다.지방공무원들은 ‘우리 부서가 사라지는 것이 아닐까’하는 불안감으로 술렁거리는 모습이 역력하다. 특히 많은 지방공무원들이 ‘살아남기’차원에서 단체장 눈치보기 및 줄대기에 목을 매 한동안 파행행정이 우려된다. ◇조직개편 방향=경북도는 3국5과 484명을 줄이기로 하고 대상 부서 선정에 나섰다.감축대상자로는 특채자와 징계를 받은 사람,근무성적이 나쁜 사람을 먼저 골라내고 다음으로 고령자와 갓 임용된 사람을 꼽고 있다. 부산시는 현행 14국58과 6,485명 중 업무가 비슷하거나 겹치는 3국8과 716명을 줄인다.우선 민방위재난관리국을 해체하고 문화관광업무를 신설되는 교통관광국에 넘긴다.또 보건사회국과 가정복지국을 통폐합하고 수산관리관과 하수관리관도 합칠 방침이다. 대구시도 3국5과 24개 사업소를 없애 서기관(4급)과 부이사관(3급) 10명을 줄인다. 지난달 18일 조직개편 지침을 지방에 내려보냈던 행자부는 이달 중순쯤 최종 감축안을 확정한다. ◇감축안에 대한 반발=모두 4,644명(총정원의 12.2%)을 줄이도록 된 경기도는 ‘현실을 모르는 탁상행정‘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인구 850만명의 거대 도(道)를 다른 시 도와 같은 선상에 놓고 ‘획일적’으로 금을 그은 결과란 지적이다.행자부의 지침에 따르면 인구 380만명인 부산시는 11실·국 50과가 되는 반면 경기도는 10실45과가 된다.인구 70만명인 일산의 경우 오히려 부천(인구 65만명),안양(58만명)보다 공무원 수가 780∼220명 가량 적어진다.이에 따라 경기도는 인구수가 비슷한 서울시와 같은 규모로 조직을 유지할 것을 행자부에 건의했다. 대구의 각 구는 정부의 지침이 지역실정을 무시하고 있어 형평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87명을 줄이는 달성군은 정년퇴직자가 68명으로 실질감축자가 19명인 반면 북구는 감원자수 134명에 정년퇴직자가 80명이어서 실질감원자가 3배나 많은 54명에 이른다. ◇부작용=지방공무원의 불안감 확산과함께 ‘복지안동(伏地眼動)’등 각종 역기능이 일고 있다. 광주시의 경우 최근 조직개편 기초자료로 삼기 위해 각 부서에 담당업무를 보고하도록 지시하자 상당수가 다른 부서의 업무를 자기 업무라고 거짓보고 한 일도 있다.광주시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글이 심심챦게 오르고 있다.광주시 吳炫燮 기획관리실장은 최근 “줄을 대거나 남을 비방하고 헐뜯는 사람은 징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과와 환경과 등을 통폐합할 것을 검토중인 부산 모구청에서는 폐지 대상 부서의 직원들이 국회의원등을 동원,인사청탁하는 일이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 청소년 담당공무원에 사법권/서울시 새달부터

    ◎유해업소·미성년고용 등 단속 7월부터 청소년 보호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도 사법권을 행사한다. 서울시는 22일 청소년 보호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담당 직원에게 사법 경찰권을 주기로 하고 검찰청에 사법경찰관리 지명을 제청하는 등 절차를 완료,7월중에 청소년업무에 경찰권을 행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본청과 자치구에서 청소년 보호업무를 담당하는 과·계장,담당자 등 80명을 선정,청소년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과 미성년자 고용행위를 비롯해 술 담배 등 유해물질 판매행위,선정적인 잡지 및 만화·비디오 등청소년 유해 매체물의 단속에 나서도록 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공포된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청소년보호위원회의 지휘를 받아 단속에 나서며 적발된 업소나 업주에게 체포 또는 조사,영장신청 등의 권한을 행사한다.
  • “단순청탁까지 공개” 비장한 국방부/장성 명단발표 의미

    ◎“직위 이용한 비리 전원 단죄” 메시지/朴魯恒 리스트 드러나면 재폭발 우려 국방부가 22일 병무청탁을 한 군 장성들의 명단을 공개한 것은 군 내부에 뿌리깊은 ‘청탁문화’를 근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군 수뇌부의 심경은 읍참마속(泣斬馬謖) 그 자체인 듯하다. 입영일자 확인 등 극히 경미한 사안으로 인해 장군의 명예와 지휘권이 손상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군일각의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불거지는 축소·은폐 의혹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명단 공개가 유일한 돌파구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군은 당초 “혐의가 입증되지 않은 사람의 신분을 공개할 수 없다”며 명단 공개에 강한 거부감을 보여 왔다. 그러나 ‘조직적인 병무비리’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여론이 들끓는데다 金大中 대통령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군 관련자 명단을 공개하라”고 직접 지시하자 1차로 장군들의 관련 사실을 공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군의 한 관계자는 명단 공개의 숨은 뜻을 ‘말이 통하면 돈도 통하는 법’으로 설명햇다.즉 군 고위인사와의 연분을 내세워 병무 민원을 해결하는 것을 용인한다면 돈으로 해결하려는 행태가 당연히 뒤따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직위를 이용한 이른바 단순청탁에 대해 국방부가 내린 명단 공개라는 도덕적인 단죄에는 ‘병무청탁’을 근절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풀이다. 그러나 이같은 결연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현역 대장과 기무사령관 등 고위 장성이 포함되어 있고 청탁자의 수도 예상과 달리 133명이 이르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번 사건의 파장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 같다. 발표 내용 자체에도 ‘직위를 이용하고 직권을 남용한 사례는 밝혀지지 않았다’는 등 납득할 수 없는 대목이 적지 않고 영관급 장교 80명 등 나머지 군 관련자 126명의 혐의내용도 전혀 공개되지 않음으로써 재폭발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특히 병역면제 청탁을 해결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朴魯恒 원사가 붙잡혀 ‘고객 명단’이 드러날 경우 병무비리 사건은 제2의폭발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검찰이 병무청 직원과 민간인 청탁자들을 본격적으로 소환·조사하기 시작하면 군수사 과정에서 밝혀지지 않은 새로운 사실들이 돌출할 수도 있다. 국방부의 발표만으로는 병무청 직원 및 현역 군인, 병무 브로커 사이에 맺어진 비리의 커넥션을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이다.
  • 병무청탁 20여명 출국금지/검찰 본격 수사

    ◎전·현 육본 준장 2명 내주 사법처리 서울지검 특수2부(朴相吉 부장검사)는 19일 국방부에서 수사를 의뢰한 180명 가운데 병무청 공무원과 민간인 20여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사회적 지명도가 높고 면제판정을 받았거나 금품전달 과정에 개입하는 등 이번 사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사람을 대상으로 했다”고 말했다. 출국금지자에는 병무청 공무원 8명 모두와 금품을 주고 병역이 면제된 李모씨의 부모 등 청탁자 12명,都日圭 전 육군참모총장의 동생 현규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2일부터 이들을 차례로 불러 금품을 주었는지 여부와 청탁 과정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국방부는 구속된 元龍洙 준위(53)에게서 1,500만원 상당을 상납받은 것으로 알려진 육군본부 부관감 河永浦 준장(52·갑종 208기) 등 전·현직 부관감을 다음 주 초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19일 河준장의 처리와 관련,“구체적인 혐의사실을 확인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적용 법률 검토작업을 거쳐내주 초에 최종 처리방침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시모토 불신임안 부결

    【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 중의원은 12일 본회의를 열고 민주·자유·공산당 등 3개 야당이 공동으로 제출한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내각의 불신임 결의안을 부결했다. 총 투표자 480명 가운데 207명은 찬성표를 던졌지만 60여명이 더 많은 273명이 반대했다.
  • 우간다 반군 대학 기숙사 기습 방화/공대생 80여명 희생

    【캄팔라 DPA 연합】 우간다반군들이 지난 8일 수도 캄팔라 서쪽 300㎞ 떨어진 포트포르탈 인근 공과대학을 공격,학생 80명이 불에 타 숨졌다고 우간다 관영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민주세력연합(ADF)반군들은 키치왐바 공대의 기숙사를 기습 방화했으며 당초 50명이 희생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10일 현재 사망자가 80명으로 늘어났다. 현지 보도는 반군들은 학생들을 강제 징집하기 위해 기숙사를 포위,납치를 하려했으나 저항하자 불을 질렀다고 전했다.
  • 인도 폭염 사망 715명

    【뉴델리 AFP 연합】 인도에서 30일 혹서로 또 다시 180명이 사망함으로써 이달 들어 계속된 혹서로 인한 사망자 수가 715명을 기록했다고 인도 PTI통신이 보도했다.
  • 민노총 시한부 총파업/내일까지

    ◎시민들 “제2換亂 부른다” 철회 촉구 경제위기를 벼랑 끝까지 몰고 갈 수도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민주노총은 27일 하오 1시부터 울산과 창원 등 전국 사업장에서 28일까지의 시한부 총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정부와 민주노총은 2기 노사정위원회의 참여와 정리해고 문제 등을 놓고 이날 상오까지 협상을 계속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민주노총 경남 지부 소속 17개 노조는 이날 하오 창원 중앙체육공원에서 1만3,000여명의 노조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연 뒤 파업에 돌입했으며 울산 등 다른 지역에의 민주노총 지부도 동시 파업에 들어갔다. 노동부는 이날 “민주노총이 정리해고제 및 근로자파견제 철회,고용안정협약 체결 등을 끝내 고집함에 따라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날 하오 2시 현재 현대자동차 등 55개 사업장 소속 조합원 4만1,928명이 총파업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전면파업이 21개 사업장 3만5,981명,부분파업 18개 사업장 4,267명,정상조업을 하면서 부분집회가 열린 곳이 16개 사업장 1,680명이다. 민주노총 이갑용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측이 고용안정 등 5개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고 2기 노사정 위원회에 들어와 협의하자는 원론적인 대답만 되풀이해 파업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는 30일과 6월3일 전국 여러 곳에서 동시 집회를 열고 6월10일 2차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다수 시민들은 민주노총의 파업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차치하고라도 나라 안팎으로 겹친 한계 상황을 직시,민주노총과 조합원들이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민들은 민주노총이 주장하는 정리해고제 철회,IMF와의 재협상 등도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지적했다.
  • 인도 살인더위 2주째/사망자 180명으로 늘어

    【뉴델리 AFP】 인도에서 2주째 계속되고 있는 50년래 최악의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27일 현재 180명으로 늘어났다고 PTI통신이 보도했다. 동부 해안의 오리사주에서 최소한 2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일사병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며 북부의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는 재판을 받던 피고인 1명이 재판정안의 고온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또 수도 뉴델리에서는 폭염 속에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주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항의시위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이틀째 폭동이 발생,경찰관 3명이 부상하고 교통체증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상 고온이 계속되면서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주의 주도 하이데라바드시에서는 전날 낮 기온이 섭씨 44.4도까지 올라가 1935년 5월28일 이래 가장 무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뉴델리에서는 26일 낮 최고기온이 섭씨 46.2도를 기록했으며 라자스탄주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섭씨 49.5도까지 올라갔다.
  • 사랑의 장기기증/崔弘運 논설위원(外言內言)

    종합병원 화장실 벽면에는 사람의 장기나 신체 일부를 사고 팔겠다는 내용의 안내 딱지가 더덕더덕 붙어있다.혈액형,나이,신체상태,원하는 장기 이름과 연락처가 분명히 적혀 있다.장기매매는 불법이어서 금지되고 있으나 이곳을 통해 성사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주로 중간 브로커가 연결해 준다.약속장소에 나가보면 이들 브로커들이 나타나 흥정에 나서고 값이 맞으면 역시 불법적으로 시술해 주는 의사를 통해 필요한 장기를 주고 받는다.신장은 3천만원 정도지만 안구는 1억원을 호가한다.꺼져가는 생명을 잇기 위해 누군가의 장기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많으나 합법적인 경로를 통해 이를 얻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워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다. 주로 부도직전의 사업가나 급한 돈이 필요한 사람들이 자신의 몸 일부를 떼내 팔려고 한다.그런 사람들은 지난 69년 서울강남성모병원 이용각 박사가 국내 최초로 신장이식수술에 성공한 뒤부터 생겨 당국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늘어만 가고 있다.다른 사람의 신장을 떼내 이식함으로써 죽어가던 한 생명을 구한 의술의 개가가 이렇게 생계수단으로 전락하고 말다니 너무 안타깝다.실업자가 넘쳐나고 있는 요즘에는 그 수가 훨씬 늘어났으리라는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60∼70년대 가난한 시절,많은 친구들이 피를 팔아 학비를 충당하고 끼니를 잇던 처절한 장면을 우리는 기억한다.지금은 몇㏄의 피가 아니라 아예 신체를 파는 고약한 세상이 됐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의 지구촌교회 신자 1천32명이 한꺼번에 사후 또는 뇌사때 각막과 장기,시신,골수를 기증하겠다고 서약한 최근 소식은 아무리 들어도 감동적이다. 장기밀매에 얽힌 우울한 이야기와는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죽어서도 자기 몸이 손상되는 것을 꺼리는 우리 풍토에서 이들의 결단은 ‘사랑의 생명 이어가기’의 큰 물결,그 자체라 할 수 있다.지난 91년1월,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가 설립된 이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장기기증을 약속한 일은 처음이다.이 운동이 전개된 뒤 지금까지 8만1천680명이 장기를 기증했고 1만3천여명이 새 생명을 얻었다.수많은 감동스토리도 있지만지구촌교회 신자들의 모습이 오늘은 훨씬 돋보이는 것 같다.사회가 온통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이렇게 사랑의 실천운동에 참여한 사람이 많다는 것은 분명 희망적이다.지금의 경제위기는 우리 각자의 이기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보여져 이 운동은 위기극복의 확실한 지름길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
  • 정보통신시대 저비용 고효율 선거운동/사이버 유세 ‘히트’

    ◎인쇄물·현수막 대용으로 각광/50만원 들여 인터넷 홈페이지/PC통신 게시판 통해 지지 호소/무차별 전자우편 살포로 빈축도 ‘선거운동도 사이버시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컴퓨터통신을 통한 가상공간에서의 ‘사이버 선거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컴퓨터 보급이 크게 늘고 컴퓨터 통신이 대중화하면서 후보자들이 PC통신이나 인터넷을 주요 선전매체로 활용,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이번 선거부터 소형 인쇄물이나 현수막 사용이 금지된 것도 ‘사이버선거전’을 가열시키는 요인이다. IMF체제를 맞아 선거비용을 대폭 줄이기로 한 상당수 후보들은 사이버 선거운동으로 ‘저비용 고효율’을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특히 젊은 유권자들에게는 더 없는 선거운동 수단으로 보고 있다. 천리안 하이텔 유니텔 나우누리 등 국내 4대 PC통신사들은 지방선거 특집코너를 마련,후보들에게 개인방을 개설해 주고 있다.천리안에만 벌써 30여명의 후보들이 개인방을 열어 이름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민회의 고건 서울시장 후보 진영은 PC통신 천리안과 하이텔에 방을 개설,후보동향 및 일정,정책공약 등을 홍보하고 있다.유권자들의 정책제안을 듣는 게시판과 대화방도 마련했다.특히 사이버 자원봉사단 코너에선 젊은 네티즌들의 자원봉사 신청을 받고 있다. 개인방을 개설하지 않고 기존 PC통신 게시판 등을 활용하는 후보도 많다. 고후보와 맞서고 있는 한나라당 최병렬 후보측은 자원봉사자들로 별도의 팀을 조직,PC통신의 게시판이나 대화방을 통해 홍보전을 펴고 있다.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것도 인기다.PC통신에 방을 개설하려면 적어도 3백만원 안팎의 돈이 들지만 인터넷 홈페이지는 훨씬 싸다. 양천구청장 후보인 무소속 양재호 현 구청장은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했다.비용은 50만원밖에 들지 않았다.대신 PC통신에는 ‘양강사모’(양천·강서지역을 사랑하는 모임) 등 지역 동아리게시판에 계속 메일을 올려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송파구청장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유택후보는 PC통신 유니텔에 개설된 대화방을 통해 유권자들과 매일 1∼2시간씩 자유 토론을 할 예정이다. 인터넷상에 후보의 이름과 프로필을 한데 모아 싣는 ‘인터넷 프로필 광고’는 저렴한 가격과 높은 접속률때문에 후보들이 앞다투어 가입하고 있다.여기에 가입한 후보들은 이미 180명을 넘었다. 전자우편도 활용된다.관악구청장 김희철 후보(국민회의)는 지역에 거주하는 3만∼4만명의 신세대 유권자들에게 E메일을 보낼 계획이다.이를 위해 2명의 컴퓨터 홍보 전문요원을 배치했다. 그러나 전자우편의 무차별 살포 등 사이버 선거전이 악용될 소지도 있다는 지적이다.천리안 영업팀 이진호씨(31)는 “20세 이상인 유권자의 ID를 묻는 후보가 있지만 일체 알려주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지역동호회 포럼 등을 통해 알아낸 ID로 메일을 보내는 것은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 인문계 수험생 醫·藥大로 몰린다

    ◎취업난속 文·理科 교차지원 확대로/올 19개대 의약대 합격자 35%가 문과/내년 140개大로 늘어 50% 차지할듯 99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인문계 수험생들이 자연계의 의대 한의대 약대 치대 등에 대거 몰릴 전망이다. 최근의 극심한 취업난으로 상위권 문과생 가운데 상당수가 안정적이고 고소득이 보장되는 이들 대학에 지원할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인문계 수험생이 자연계 대학에,자연계 수험생이 인문계 대학에 지원토록 허용하는 교차지원제를 도입하는 대학이 1백40여개로 크게 늘어난 것도 이같은 추세를 부추기고 있다. 이에 따라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자연계 대학의 인문계생 합격자 비율은 올해 35%에서 내년도에는 50%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인문계 수험생의 의대 한의대 약대 치대 등에 대한 지원이 늘자 기존 19개 대학 이외에 고려대 의대는 120명,이화여대 의대는 80명을 교차지원을 통해 선발키로 했다. 원광대는 내신성적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외국어고나 비평준화 지역 우수고교의 수능 고득점 문과생을 의대와 한의대로 유치하기 위해 특차전형에서 50%를 차지했던 학생부 반영비율을 이번 입시부터 폐지키로 결정했다. 서울 대원외고 金모군(18)은 “특차를 통해 상위권 대학의 의대에 충분히 진학할 수 있기 때문에 당초 목표로 삼았던 법대 진학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대원외고 元鍾一 교사(45)는 “지난 해 입시에서 20여명의 수능 고득점 수험생이 의예과 한의예과 등에 교차지원해 합격했다”면서 “올 수험생 가운데 이들 학과에 지원하겠다며 상담하는 학생이 지난 해보다 2배 가량 늘어난 점으로 미루어 합격자는 40여명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성학원 李永德 평가관리실장은 “내년도 입시부터 서울대가 비교내신제를 폐지함에 따라 내신성적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외국어고나 비평준화 지역 우수고교의 인문계 수험생들이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상위권 대학의 의대약대 한의대를 선택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면서 “따라서 이들 학과의 합격선도 지난 해보다 3∼4점 가량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98학년도 입시에서 교차지원을 허용했던 아주대 전남대 동아대 등 19개 대학의 의대 한의대 약대 신입생 1천483명 가운데 35% 수준인 5백20여명이 인문계 출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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