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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리사 정원 동결

    규제개혁과정에서 이익단체의 로비와 법조계의 전관예우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특허청의 변리사 선발인원 동결이 기득권을 지키려는 이익단체의 요청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특허청은 20일 경제난을 감안해 올해 변리사 선발인원을 지난해와 같은 80명으로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특허청 관계자는 “출원건수가 IMF이전에 비해 20% 줄어들었기 때문에 선발인원을 동결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변리사협회의 관계자는 “협회는 지난 15일 변리사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특허청에 제출하면서 변리사 선발인원을 동결시켜 줄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특허청 관계자는 이에대해 “변리사협회로부터 어떤 요청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변리사는 시험선발외에 특허청에서 5급이상으로 5년이상 근무하면 자격증이 주어진다.97년에는 시험선발 60명,자격증 자동부여 17명이었으며 지난해에는 시험 80명,자동부여 23명이었다. 올해 변리사 시험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오는 2월22일부터 27일까지 대전(특허청)과 서울(변리사회관)에서 이뤄진다. 1차 시험(객관식)은 4월25일,2차 시험(주관식)은 8월4일부터 3일간 시행된다.합격자 발표는 오는 11월18일.문의 (042)481-5180대전l李健永 朴政賢 seouling@
  • 작년 23개그룹 대졸 9,462명 채용

    지난해 23개 주요그룹이 채용한 인원은 정규직 7,617명,인턴직 1,845명 등모두 9,462명으로 97년의 70∼80%에 달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일 삼성이 정규직 2,446명과 인턴 95명을 뽑은 것을비롯,LG가 정규직과 인턴 각각 1,800명,250명을,현대가 1,423명,370명,SK 495명,180명,한진 182명,350명,롯데 626명,5명이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5대 그룹 구조조정과 중견그룹의 부도 및 워크아웃 등 어려운와중에서도 수시채용과 결원보충을 계속해 당초 알려진 것보다 채용인원이많았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그룹들의 올 채용계획은 정규직 2,255명,인턴 3,909명 등 6,164명이다.채용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기업을 포함하면 지난해 수준이 될 것으로보인다.대우 인턴 2,000명,삼성 정규직 840명,인턴 1,000명,LG 548명,110명,현대 405명,76명 등이다. 그러나 26개 금융기관은 지난해 정규직 2,915명과 인턴 261명을 뽑았으나올해는 정규직 240명,인턴 331명 등 551명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해태유통은 해태마트와 해태수퍼마켓 등 69개 직영점에서 근무할 인턴사원 100명을 뽑는다.6개월 근무를 마치고 결격사유가 없으면 정식사원이 된다.(02)4400-773.
  • 검사 3~4명 금명 재소환

    李宗基변호사 수임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18일 李변호사에게 사건을소개한 현직 검사 30명 가운데 최소한 2명 이상을 중징계하거나 의원면직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관계자는 이날 “현직 검사 3∼4명이 대전에 재직하면서 李변호사에게 사건을 소개한 혐의를 확인하고 직무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해 재소환하기로 했다”면서 “이들 가운데 최소 2명은 중징계 또는 면직조치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또다른 관계자는 “사건 소개 검사들의 소명으로해명됐다 하더라도 인사요인으로 작용할 수는 있다”면서 다음달로 예정된검찰 정기인사에 이들이 대거 포함될 것임을 시사했다. 검찰은 또 李변호사가 지난 92년 개업 이후 수시로 판·검사들에게 향응을제공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金泰政검찰총장 주재로 李源性대검 차장과 전국 5개 고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검장회의를 열고 “살을 도려내는 아픔을 겪더라도 사정 중추기관답게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리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연루 인사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벌에 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한편 대전지검(宋寅準 검사장)은 이날 1차 소환조사를 마친 80명의 법원·검찰직원,경찰,교도관에 대한 분류작업을 한 뒤 이번주 중 소명이 미흡하거나 사실관계를 부인한 사람을 중심으로 다시 조사하기로 했다.
  • 전·현직 판사 6명 검찰소환

    李宗基변호사 수임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감찰부(金昇圭 검사장)와 대전지검(宋寅準 검사장)은 17일 李변호사의 ‘비밀장부’에 사건소개인으로 기재된 전·현직 검사와 검찰·법원 직원 등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름에 따라 이번주부터 전·현직 판사 6명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전·현직 판사들이 대법원에 제출한 소명서와 법원의 자체 조사 서류를 넘겨받았다. 그러나 李변호사가 이들에게 알선료를 주었다는 혐의를 부인하고 법원의 자체조사에서도 금품수수와 관련한 뚜렷한 물증이 확보되지 못함에 따라 사법처리를 받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대전지검 관계자는 “비밀장부와 李변호사의 진술,해당 판사들이 당시 맡았던 사건기록 등을 정밀조사했으나 대가성이나 직무 관련성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판사들에 대한 수사는 李변호사와 가족,전·현직 사무장 등의 예금계좌 추적,전·현직 판사들이 대법원에 제출한 경위서의 사실확인 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대전지검은 李변호사에게 사건을소개해주고 대가를 받은 것으로 비밀장부에 기재된 107명 가운데 대검이 담당한 5급 이상 검찰 직원 11명과 신원이확인되지 않은 16명을 뺀 80명에 대한 조사를 이날까지 모두 마쳤다. 鮮于泳 대검 감찰2과장 등은 이날 대전지검에 대한 특별사무감사에 착수,李변호사가 92년 이후 수임한 사건기록 모두를 정밀 분석했다. 한편 대검 감찰부는 대전지검에 근무하던 전직 부장검사가 당시 부하 검사의 담당 사건을 李변호사에게 소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검 관계자는 “전직 부장검사가 93년 11월쯤 사기사건을 李변호사에게 소개한 것으로 수임장부에 적혀 있어 조사한 결과 같은 부의 부하 검사가 사건 주임검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직 부장검사는 “의뢰인이 일방적으로 이름을 도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금명간 의뢰인을 소환,선임 경위를 확인하기로 했다. 대검은 1차 조사결과를 토대로 직무 관련성이 있고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한 사례가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문제가 될 만한 사안을 압축해 재소환자등을 선정할 방침이다.검찰은 이번주 안으로 수사를 마치고 오는 25일쯤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 ‘알선료 수수’ 물증없어 고심

    李宗基 변호사의 수임비리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17일로 10일째에 접어들었다. 검찰은 李변호사의 ‘비장부’가 폭로된 다음날인 지난 8일부터 수사에 착수,검사장급 이상 5명을 포함한 현직 검사 29명,검찰·법원·교도소 직원 및 경찰관 등 80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지난해 의정부지원 변호사 비리사건 당시와 비교하면 수사의 속도가 빨라졌을 뿐 아니라 투명성도 한결 높아졌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그럼에도 수사결과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비장부에 소개인으로 기재된 전·현직 판·검사 대다수가 단순 소개나 이름을 도용당한것으로 밝혀진 데다 알선료를 받은 사실이 포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이에따라 사법처리는 고사하고 징계처분받을 현직 판·검사도 거의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비장부의 비용란에 알선료가 기재돼 있지 않았고 검찰수사도 사실규명이 우선인 감찰조사에 국한돼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는 지적이다.돈을 받지않았다면 처벌할 법적 근거가 희박하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었다. 반면 대전지검에서 수사하는 검·경 및 법원 직원들 가운데 사건소개 건수와 알선료가 많은 사람은 사법처리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 정도의 선에서 매듭될 때 쏟아질 비난을 의식한 듯 대검 중수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李변호사 등에 대한 계좌추적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계좌추적으로 물증을 확보해야만 판·검사들을 옥죌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때문에 검찰 수뇌부가 계좌추적팀에 ‘특명’을 내렸다는소문도 떠돌고 있다. 李변호사의 없어진 집(ZIP)파일을 찾는데 주력하는 것도 수사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전략이다.그러나 李변호사가 입을 열지 않는 한 파일 회수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것 같다.任炳先 대전│崔容圭bsnim@
  • 경제청문회 18일 개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오는 18일부터 경제청문회를 갖기로 확정했다.또 증인은 42∼43명,참고인은 37∼38명쯤 선정하기로 했다. 국민회의의 고위 관계자는 15일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재정경제부 외교통상부 산업자원부 등 12개 기관으로부터 보고를 듣고 25일부터 증인신문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증인과 참고인을 합해 모두 80명쯤 선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회의는 이날 당무회의를 열고 한나라당이 경제청문회에 불참하면 청문회 개최와 동시에 일간지 광고 등을 통해 청문회 개최의 불가피성과 야당의이중적 태도를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 농림부 180명 점검담 구성

    “쉬이∼농정어사 납신다”. 올해 전국의 9개 도(道)를 비롯해 각급 지방자치단체들은 농림행정에 좀더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 같다.농림부의 ‘농정어사(農政御史)’들이 수시로현장을 찾아 농정 추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농림부는 올해 농림행정의 초점을 ‘현장농정’에 두고 각 지방자치단체의농정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감독해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농림부는 이달 초 金東泰차관을 단장으로 사무관 이상 중간간부 180명이 참여하는 ‘현장농정점검지원단’을 구성했다.국장급 9명이 전국 9개 도의 담당관을 맡고,그 밑에 3∼5급 중간간부 171명이 시·군 담당관을 맡아 각 자치단체들을 밀착 감시한다. 농림부가 이처럼 농정어사 파견을 결심한 것은 주요 농림사업들이 집행과정에서 변질되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정책의도를 잘못 파악해 엉뚱한 방향으로 집행하거나 사업비 확보를 위한 눈가림용으로 대충 시행해 기대 밖의 결과를 낳는 경우가 없지 않다는 판단인 것이다. 실제로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의 하나로 지난 92년부터 추진된 한우경쟁력제고사업의 경우 몇몇 시·군이 축사만 지어놓고는 손을 떼 축산물 생산성 향상이라는 당초 목적을 무색케 했다.또 94년부터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기위해 시행된 간이집하장 설치사업도 곳곳에서 시행 차질을 빚었다.일부 시·군의 경우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아 과일과 채소를 중간보관해야 할 집하장이 영농자재를 보관하는 창고로 둔갑한 것이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각 담당관들을 분기마다 일주일씩 시·군에 보내 주요농림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직접 농민들을 만나 여론을 들어보도록 할방침이다.사업추진 과정에서 정책 취지가 변질되지는 않는지,사업자금은 제대로 집행되는지 등이 점검 대상이다. 지방자치단체가 긴장해야 할 대목은 점검에 뒤따를 평가다.농림부는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각 도와 시·군별로 평가등급을 매겨 향후 사업물량이나 사업비 지원에 차등을 둔다는 계획이다.사업비를 지원할 때 10% 이상 가감하겠다는 게 농림부 관계자의 설명이다.농림부 金鍾珍투자심사담당관은 15일 “농림행정은 무엇보다 집행이 중요하다”며 “결코 점검으로만 끝나지 않을것”이라고 경고했다.陳璟鎬 kyoungho@
  • 국내 첫 장애인 전문대학 세운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장애인 전문대학이 설립된다. 교육부는 12일 장애인들의 평생 재활교육을 위해 가칭 ‘국립재활전문대학교’를 경기도 평택에 설립해 200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입학 대상은 정신박약아를 제외한 시각·청각·지체 부자유 등 장애인 학생이다.하지만 장애인 재활교육 인력 확보를 위해 일반 학생도 일정비율 선발한다. 2만5,000여평의 부지에 설치될 장애인 전문대학은 장애인을 위한 특수시설과 기숙사 등을 갖추게 되며 내년 말까지 완공된다.소요 예산은 340억여원이다. 외국의 장애인 전문대학으로는 일본의 쓰쿠바(筑波)국립대(2년제),미국 LA의 갈로뎃칼리지(4년제),영국의 퍼펙트스쿨(일반대학 부설·4년제) 등 3곳이 있다. 학생정원은 2001년도에 240명,2002년 600명,2003년 760명,2004년 780명 등으로 점차 늘려나가기로 했다.2004년 이후에는 4년제 대학으로 확대 개편할방침이다. 학과는 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예능 등 4개계열에 12개학과를 우선 설치한다.인문사회 계열에는 사회복지학과 유아교육과,자연과학 계열에는 물리치료과 수화통역과 치기공과 점자도서관과,공학 계열에는 자동차학과 전산정보처리과 안경광학과 사진영상과,예능 계열에는 시각디자인학과 공예과 등이다. 이같은 학과 외에 경영학과 식품조리과 침구과 작업치료과 보장구학과 농축산학과 의상학과 재활교육학과 기계공학과 건축공학과 사무자동화과 환경공업과 등을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현재 전국에는 120개의 특수학교에 2만3,542명이 재학 중이며 학급수는 유치부가 205개,초등부 1,158개,중학부 547개,고등부 467개,전공과 47개 등 2,424개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특수학교를 졸업하더라도 재교육을 받거나 전공을 살릴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는 실정”이라면서 “산학 연계 등을 통해 이들이 사회에서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朱炳喆 bcjoo@
  • 반도체 빅딜… LG의 선택

    LG는 휴직자를 포함한 LG반도체 직원 전원의 고용보장이 먼저 확보되지 않으면 현대와의 가격 및 산정방법 협의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혀 고용보장문제가 반도체통합협상에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LG의 姜庾植 구조조정본부장은 11일 여의도 쌍둥이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갖고 “현대와의 협상은 고용보장과 관련한 3대 원칙과 6가지 요구를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는 이미 鄭夢憲회장이 고용승계원칙을 밝혔지만 LG측은 이를 원론적 차원의 승계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고 있다.LG가 요구하는 다소 까다로운 고용보장원칙을 받아들여 협상을 진전시킬 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姜본부장은 통합협상의 3대원칙으로 ●선(先) 고용보장,후(後) 양수도 가격협의 ●전환사채 등 현금이외의 다른 인수대금지급 거부 ●당사자간 직접 협상 등을 내세웠다.6가지의 세부 요구사항으로는 휴직자를 포함한 종업원들의 100% 고용승계,직급에 따라 5∼7년의 고용보장,처우의 현수준 유지,인수 후 인사상 불이익 금지,노동조합 등 종업원 조직 존치 보장,협상 난항시 종업원 대표 협상 참여 등을 주장했다. 姜본부장은 이같은 요구조건들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현대와의 어떠한 양수도 가격 협상도 없다고 못박았다.또 고용보장 문제가 타결되지 않을 때는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특단의 조치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그러나 “앞으로 협상과정에서 협상의 여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LG반도체 직원은 청주공장에 6,889명,구미공장에 2,080명 등 모두 9,546명이 일하고 있다. 양사 협상대표인 LG 姜사장과 현대 金榮煥사장은 지난 7일 첫번째 실무협상을 가졌다.현대는 가격산정에 관심을 보였으며 LG는 고용승계부문을 거론한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오후 열린 현대와 LG 양사의 실무협상에도 양측 인사담당임원이 참석,이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魯柱碩 joo@
  • 사천 항공기능대학 2001년 개교한다

    사천 항공기능대가 오는 2001년 개교된다. 학교법인 항공기능대는 오는 3월 250억원을 들여 사천시 이금동 3만600평부지에 본관과 복지시설·실습실·기숙사 등 캠퍼스 신축공사를 착공,2000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학교측은 2001년 신학기부터 항공기계와 항공전자,메카트로닉스,정보통신설비,전기계측제어학과 등 5개 학과에 480명의 신입생을 모집,개교할 계획이다. 학교법인 항공기능대는 이 지역에 삼성항공 사천공장이 가동되고 있으며,대우중공업 항공사업부가 공장건립에 나서자 기술인력 배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대학신축을 추진해 왔었다. 이 학교가 개교되면 이 지역 항공업계와 함께 대규모 항공단지가 조성돼 항공산업 발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창원l李正珪 jeong@
  • “Y2K 국가적 대응체제 부실”

    컴퓨터 2000년 표기 문제(Y2K) 해결을 위한 정부의 대응 일정이 늦고,전문인력 확보와 자금지원도 충실하지 못한 등 범국가적 대응체제가 부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정보통신부 등 11개 관계기관을 상대로 실시한 Y2K 해결 등 국가정보화사업 추진실태 감사결과를 7일 발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원자력발전소 등 에너지 설비와 상·하수도,여객안전 등국가 주요시설이 Y2K의 중점관리 대상에서 제외돼 유사시에 전력이 끊기거나 발전량이 줄어드는 등 혼란이 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부가 Y2K 해결을 위해 정보통신진흥협회를 통해 2000명의 전문인력을확보하겠다고 밝혔으나 지난해 말 현재 5일간의 실무교육을 받은 80명만이활동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지원자금 300억원 가운데서도 실제로 사용된 것은 9개 업체 지원금 11억6,300만원에 불과했다. 특히 각 부처가 국무회의에 보고한 Y2K 해결 진척도의 정확성에 의문점이제기되는 등 정부의 문제 인식도 안이하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미국의 경우대통령 직속으로,일본은 총리 직속으로 Y2K 대책기구를 설치,운영하고 있는데 비해 우리 정부는 국무조정실에 ‘컴퓨터 2000년문제 대책협의회’를 운영해 추진력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감사결과에 따라 韓勝憲감사원장은 이날 金鍾泌국무총리를 만나 Y2K대책협의회의 기능과 권한을 대통령령이나 훈령으로 명시하고 종합대책반을확대개편하도록 건의했다. 韓원장은 또 Y2K 해결 진척도를 사실과 다르게 보고한 기관장에게는 주의를 주고 해당기관에 대해 특별대책을 강구하도록 요청했다. 韓원장은 오는 8월 말까지 해결책을 마련,12월까지 4개월 동안 시험기간을두기로 한 Y2K 해결 일정도 6월 말까지 해결을 완료하도록 일정을 앞당길 것을 요망했다. 이와 함께 감사원은 해양수산부와 한국전력,한국통신,에너지관리공단,수자원공사,가스공사,송유관공사,대전광역시,성남시 등에 대해서도 비상계획을신속히 보완하도록 통보했다.李度運 dawn@
  • 변호사·건축사·공인회계사 20일까지 사업자등록해야

    올해부터 부가가치세 과세사업자로 바뀐 변호사,공인회계사,건축사 등 전문직 종사자와 담배 공급 및 수입업자는 오는 20일까지 사업자등록을 신청해야 한다.기존 사업자는 정정신고를 내면된다. 사업자등록 또는 정정신고 대상은 변호사 2,620명,세무사 3,670명,공인회계사 1,370명,건축사 6,200명,법무사 3,510명,관세사 420명,기술사 790명,변리사 270명,감정평가사 180명,도선사 170명,기타 750명 등 모두 1만9,950명의전문직과 담배사업자 16만8,000명 등이다. 국세청은 4일 대상 사업자 편의를 위해 민원봉사실에 사업자등록 전담창구를 설치,신청즉시 사업자등록증을 교부해주고 새로운 사업자등록증을 교부받기 전의 거래분에 대한 세금계산서는 1월 31일을 공급일자로 세금계산서를교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전국의 17만명에 이르는 담배소매인의 사업자등록신청이나 정정신고는 한국담배인삼공사를 통해 일괄적으로 제출받도록 해 담배소매인들이 세무서에 직접오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 지방사립대 평균 3~4대1

    동국대 강릉대 가천의대 등 74개 대학이 31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대부분 대학이 정원을 훨씬 넘긴 가운데 교대와 지방대학의 의대 한의 대 예·체능계가 특히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반면 지방 국립대의 경쟁률은 지난번 특차모집 때 만큼 높지 않았다. 이날 정오 현재 2,180명을 모집하는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1만4,075명이 지 원해 6.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의예과는 18.7대1,한의예과는 15.5대1이었다 . 가천의대는 4.8대1,관동대 의예과는 22.5대1,삼육대 약학과는 10.9대1의 경 쟁률을 보였다. 교대도 인기가 좋아 전주교대는 8.8대1,춘천교대 4대1,인천교대 3대1,공주 교대 2.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특차에서 낮은 경쟁률을 보였던 서울 및 지방 사립대는 3∼4대1로 비 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대학 가운데 가장 경쟁률이 높은 대학은 안성산업대로 12대1이었으며 식품공학과(야간)가 37.3대1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전국연합│
  • 공무원 1,880명 내년 연봉제 실시

    내년부터 3급이상 공무원 1,880명에 대해 연봉제가 실시된다. 정부는 29일 金鍾泌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무원 연봉제 실 시를 위한 공무원 보수 및 수당 규정개정안을 의결했다. 연봉제 적용대상 공무원은 차관급이상 정무직공무원과 3급이상의 일반·외 무직공무원 및 계약직공무원이다. 정부는 이들 공무원의 내년도 연봉을 올해 급여와 기말수당,장기근속수당, 관리업무 수당 등을 합산해 우선 책정하되,업무실적에 대한 평가결과를 반영 해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연봉제 적용 대상이 아닌 3급이하 공무원에 대해서도 상여금을 차등화 해 근무실적이 상위 10%이내에 들면 기준호봉 월급여의 200%,10∼25%에 해당 하면 월급여의 100%,25∼50%에 해당되는 공무원은 월급여의 50%를 지급하기 로 했다. ?곗겋鮑? dawn@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여성 채용 목표제 진단­어디까지 왔나

    ◎시행 3년… 고시·7급서 50명 혜택/새해엔 20%로 늘리고 9급에도 적용… 공직진출 숨통/인센티브 자극받아 도전자 대폭 증가… 확대 제안도 공직에 여성참여를 높이기 위해 국가고시(행정·외무고시,7급행정)에 여성채용목표제가 시행된 지 3년째다.그동안 이 제도로 시험에 합격,공직에 들어온 여성의 수는 모두 50명이다.내년부터는 9급시험에도 여성채용목표제가 적용돼 여성합격자는 좀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황 여성채용목표제는 당초 시행 첫해인 96년 10%,97년 13%,98년 15%,99년 18%,2000년 20%로 목표가 설정됐다가 99년에 20%를 앞당겨 달성하기로 수정됐다.목표제는 각 고시의 직렬별 및 1·2차 단계별마다 적용되며 모집인원이 10명 이상이어야 한다.여성 합격자가 할당률에 미치지 못할 경우 커트라인에서 마이너스 3점 이내에 있는 여성을 추가로 합격시키는 제도다.행정자치부의 자료를 보면,이 제도로 여성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분야는 7급 행정직이다. 행정고시의 경우 올해 추가합격자 5명 모두가 재경직에서 선발돼 그동안 재경직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여성들에게 숨통을 터주고 있다. 외무고시는 첫해 1명을 제외하고는 추가 합격자가 없다.채용목표제를 적용하지 않고도 여성합격자가 할당률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평가 여성채용목표제 실시의 가장 큰 효과는 합격자 숫자 그 자체보다 그동안 고시를 기피했던 많은 여성들을 고시에 도전케 한 인센티브 효과다. 실제로 올해의 경우 행정고시 1차에서 여성응시자가 1,780명으로 총 1만4,338명 가운데 12.4%를 차지했다.또 외무고시는 여성응시자가 556명으로 총 2,144명 가운데 25.9%였다. 여성채용목표제 실시 직전인 95년 행정고시의 여성응시자가 1,206명으로 전체 1만5,660명의 7.7%,외무고시는 여성응시자가 295명으로 2,303명의 12.8%였던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97년 외무고시에 합격한 한 여성 사무관은 “학교 다닐 때 여성채용목표제가 시행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고시에 도전할 용기를 갖게 됐다”면서 “채용목표제가 많은 여학생들에게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여성개발원 金元洪 박사는 “일단 통계상으로 볼 때 여성채용목표제는 효과를 발휘했다”면서 “앞으로 고위직에 여성이 다수 진출하는데도 도움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획 정부는 현재 여성채용목표제의 할당률과 모집분야 확대여부 등을 검토중이다.일단 9급시험의 경우 그동안 워낙 여성 응시자 및 합격자가 많았기 때문에 여성채용목표제가 필요없었지만 IMF 이후 상황이 역전되었기 때문에 9급에도 필요하다는 분석이다.당장 올해의 경우 9급시험의 여성합격자 비율이 평균 35%대에서 20%대로 뚝 떨어졌다.취직이 여의치 않은 남성들이 9급시험에 대거 응모했기 때문이다. 또 이달 초 민관합동기구인 정책평가위원회에서 여성채용목표율을 20%에서 2000년도 30%로 상향 조정하고 이를 계속 적용하자고 제안한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중이다.일부에서 30%까지로의 상향조정은 시기적으로도 촉박하다는 의견이 있으나 유엔의 권고안이 30%인 점을 감안,신중히 접근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시에 각종 특혜조치가 많다는 비판을 감안,대책 마련에도 부심하고 있다. ◎논쟁과 문제점/“참여 확대­역차별” 공방 치열/남성 수험생들은 불만… 가산점 감축 주장 여성채용목표제를 둘러싼 논쟁이나 문제점 지적도 많다. 가상과 익명의 공간인 인터넷이나 PC통신의 정부관련 사이트에서 여성채용목표제와 제대군인 가산점제도의 옹호자들이 치열한 논전을 벌이기도 한다.성(性) 대결 양상을 띠기도 한다. 지난 7월 행정자치부가 중앙 및 지방공무원 남녀 각각 250명씩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여성의 51.6%가 채용목표제를 적극 찬성한 반면,남성은 54.4%가 반대했다.반대이유는 ‘남녀 모두 능력을 우선해야 한다’,‘공개경쟁과 기회균등이 지켜져야 한다’,‘역차별이다’ 등이었다. 특히 행정,외무고시에서의 여성채용목표제와 관련된 논란이 뜨겁다.행정,외무고시에서는 제대군인 가산점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7급 이하 시험에서는 제대군인과 여성 모두에게 특혜가 제공되지만 행정,외무고시에는 여성만 특혜가 제공되고 있다는 것이다.점수가 엇비슷한 고시 수험생들 가운데 3점은 매우 큰 점수이기 때문에 남성 수험생들의 불만을 부채질하고 있다. 하지만 제대군인들의 이같은 불만에 대해서는 ●제대군인 가산점 제도와 달리 여성 채용 목표제는 다른 수험생들에게 직접 피해를 주지 않으며 ●제대군인 가산점 제도가 장애인 등에 대한 역차별을 낳지만 여성 채용 목표제는 차별 시정을 위한 제도이기 때문에 같은 차원에서 비교할 수 없다 ●7급 이하의 경우 제대 군인은 채용시험에서도 특혜를 받고 채용된 다음에는 호봉이 가산되는 등 이중으로 특혜를 받고 있다는 반론도 거세게 제기되고 있다.특히 여성계에서는 여성채용목표제의 목표가 여성의 고위직 진출확대이기 때문에 오히려 확대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반면 일부 여성 공직자들은 여성채용목표제에 찬성하지만 고등고시에서는 어느 시점이 지난 뒤에는 없어져도 되지 않느냐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낸다. 정부 세종로청사의 한 여성 서기관은 “채용목표제 시행 이전에는 이 제도가 오히려 여성의 경쟁력을 떨어뜨리지 않을까 우려했으나 일단 여성의 수가 늘어난데다 모두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이 서기관은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는 누가 추가합격자로 들어왔느냐는 데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도 있어 여성합격자들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시 수험생들에게 여성채용목표제는 또 하나의 가산점 제도로만 인식된다.국가유공자,제대군인,여성,각종 자격증 소지자들에 대한 가산점이 저마다 적용돼 공무원 시험은 ‘가산점 천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따라서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모든 가산점을 폐지하든지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는 견해들도 제기되는 실정이다. ◎외국의 사례/유럽국가들 가장 적극적/스웨덴 평등법서 40%로 규정/노르웨이,중간관리 50% 목표/방글라데시도 20% 비율 할당 여성의 정치 및 공공부문에서의 참여확대를 위한 조치들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실시되고 있다.주로 스웨덴,노르웨이,영국,핀란드 등 유럽 국가들이 이같은 조치들에 적극적인 편이다. 바탕이 되는 것은 유엔의 여성에 대한 모든 형태의 차별철폐에 관한 협약(차별을 철폐하기 위한 잠정적 특별조치)으로 나라별로 자국 실정에 맞는 조치들이 시행되고 있다.이 협약에는 지난 97년 7월 현재 160개국이 가입한 상태. ●스웨덴의 남녀평등법은 남녀가 각각 직장에서 40% 이상의 비율을 차지해야 한다고 규정한다.그러나 스웨덴도 고위직에서의 여성대표성은 낮아 89년 남녀평등계획을 새로 만들었다.그 결과 90년 7월 현재 중앙행정부의 고위공무원 중 20%가 여성으로 충원되는 실적을 거두었다.86년보다 무려 8%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노르웨이는 지난 81년부터 90년까지 ‘여성지위촉진을 위한 행동계획’을 실시했다.이는 각 성별이 정부기관의 어떤 등급에서라도 40% 이하인 경우,동일한 자격을 갖춘 여성 또는 남성 지원자를 우선적으로 충원할 것을 규정한 것이다.즉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 채용 목표제도 실시되고 있는 것이다.이에 따라 91년 현재 노르웨이 여성의 72%가 유급으로 고용돼 있다.노르웨이 외무부는 또 2000년까지 중간 관리직에 여성참여 50%의 목표를 설정했다. ●영국은 지난 91년 10월 당시 25%인 공직에서의 여성참여를,96년까지 50%로 확대하는 조치를총리가 발표했으며 2000년까지 중견관리직에 여성참여 15% 목표치를 내세웠다. 이밖에 방글라데시는 우리처럼 채용에서부터 할당제를 실시,공무원 및 국영기업 내 신규채용자의 20%를 여성으로 하고 있다.그 결과 여성공무원의 비율이 20%로 증가했다. 베트남은 67년부터 공공기관을 포함,기업체 내에도 여성구성비율에 비례해 여성관리직을 두도록 하고 있다.
  • 국경없는 이웃사랑/서울선교회,실직 외국인에 ‘식사제공’

    ◎IMF후 하루 80명 이용/오갈곳 없으면 잠자리도/귀국후 감사편지에 보람 “함께 생활했던 외국인 근로자가 고국으로 돌아가 고맙다는 편지를 보내왔을 때가 가장 기쁩니다” 兪海根 목사(37)가 운영하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60평 남짓한 서울선교회는 예배당이자 실직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식당이다. IMF 체제 이후 불어닥친 실직사태에 외국인 노동자들도 예외가 아니었다.兪 목사는 실직한 수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받아줄 변변한 시설이 없다는 것을 알고 식사라도 제공하기로 결심했다.지금은 하루 8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곳에서 점심과 저녁을 먹고 있다. 선교회 옆에는 월세방 2개를 마련해 오갈 데 없는 외국인 노동자와 불우노인 등 10여명에게 잠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兪목사는 지난 93년 서울 구로공단 가릴릭교회에서 외국인 근로자 선교를 담당하면서 ‘한국교회 외국인 노동자 선교협의회’를 만들었다. 늘어나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선교회를 세우게 됐다는 설명이다.“고국을 떠나 외롭게 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보살펴 주는 곳이 드물다”면서 “외국인 근로자들도 우리의 이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루 10만원에 이르는 식비를 조달하기가 버겁다.포도막염을 얻어 오른쪽 눈을 실명하는 시련을 겪었지만 兪목사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兪목사는 “많이 있을 때 아끼고 적게 있을 때 조금 먹는 게 살아가는 지혜”라면서 “서로 나눠 먹는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도 부담이다.누추한 차림의 외국인들을 좋게 보지 않기 때문이다. 96년에 한국에 온 몽골인 잉크타반씨(38)는 “兪목사님이 없었다면 굶어죽었을 것”이라면서 “고국이 그리워질 때 항상 목사님께 찾아온다”고 말했다.兪목사는 충남 당진의 폐교가 된 한 초등학교를 인수해 내년초에 ‘생명마을 공동체’를 만들 생각이다.무의탁 노인,장애인,탈북자를 모아 함께 생활하겠다는 것이다.
  • 조계사 점거 강제 해산

    ◎승려·신도 88명 연행… 경찰 등 20여명 부상 43일째 조계사 총무원 건물을 점거 중이던 조계종의 정화개혁회의측 승려들이 23일 경찰에 의해 강제 퇴거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법원의 강제퇴거 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종 총무원 청사 건물에 진입,30여분만에 건물을 완전 장악하고 승려와 신도 등 88명을 연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특공대 5명이 고가사다리차를 통해 청사로 진입하다가 사다리를 받치고 있던 철제계단 난간이 떨어져 나가면서 3층 높이에서 추락,중·경상을 입는 등 경찰과 승려,취재기자 등 20여명이 다쳤다. 정화개혁회의측과 맞서 온 조계종 총무원장 직무대행 道法 스님은 경찰의 작전이 끝난 뒤 총무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9일에 총무원장 선거를 치를 것”이라면서 “선거 이후에 새 종정을 추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양측간의 대립이 워낙 심각한 상태여서 선거가 제대로 치러질지는 미지수다. 강제퇴거 작전에는 경찰특공대 80명등 6,000여명의 경찰병력과 물대포차 2대,사다리차 4대,포클레인 2대 등이 동원됐다. 경찰이 투입되자 정화개혁회의측 승려들은 화염병과 음료수병,LPG통을 던지며 격렬히 저항했으며 일부 승려들은 자해·분신 소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이 연행하는 과정에서는 대부분의 승려와 신도들이 더이상 저항하지 않았다. 경찰은 연행한 승려 62명과 신도 26명 가운데 11명은 훈방하고 나머지는 서울시내 9개 경찰서에 분산,조사 중이다.경찰은 폭력 가담 정도가 지나친 승려와 신도들은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 비리 공무원 평균 뇌물 1,117만원

    ◎대검,중하위 비리 공직자 두달간 261명 구속 뇌물수수로 적발된 공무원들의 평균 수뢰액은 1,117만원이며 평균 7.5회에 걸쳐 뇌물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1회 이상 상습적으로 뇌물을 챙긴 공직자도 50명이 넘었다. 대검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지난 10월19일부터 두달간 중하위직 공직자의 비리를 중점단속한 결과 437명을 적발해 261명을 구속기소하고 176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또 수뢰 액수가 적고 죄질이 경미한 202명은 소속 기관장에게 징계토록 통보했다. 적발된 공무원 가운데 뇌물 수수사범이 전체의 71.4%인 312명(구속 209명)으로 가장 많았다.이들이 수수한 뇌물 총액은 34억8,455만원,한차례 평균 148만여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업무분야별 평균 수뢰액은 ●토지 2,421만원 ●건축 1,284만원 ●보건 1,185만원 ●공사 1,082만원 ●납품 866만원의 순이었다. 수뢰를 제외한 범죄 유형은 ●허위공문서 작성 55명 ●‘복지부동’ 등 직권남용·직무유기 11명 ●공금횡령·유용 7명 순이었다. 비리 공무원 가운데 선출직 19명을 제외한 임명직 418명 가운데 5급 이하 중·하위직은 87%인 380명이었다.일선 대민창구 업무를 담당하는 6급(95명)과 7급(93명),8급(94명)의 비리가 특히 심했다. 분야별로는 건축·건설 관련사범이 214명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고 ●납품 43명 ●수사 39명 ●세무 27명 ●보건·환경 20명 등의 순이었다. 소속 부처별로는 ●경찰청 53명 ●교육부 24명 ●국세청 21명 ●보건복지부 15명 ●철도청 14명 순이었으며 지방자치단체별로는 ●서울 46명 ●경기 44명 ●충남 34명 ●부산 24명 ●인천 23명 순이었다.
  • 납·월북문인­검열·삭제(변혁으로서의 문학과 역사:6)

    ◎좌익계열 문학인 1∼3급 분류/49년 첫 제한조치로 교과서서 삭제/50년 전향작가 원고심 사제 없앴지만/6·25 터지자 대부분 자의·타의로 월북 광복 직후 한국문단은 제대로 된 문인족보도 없는 황무지에서 이념적인 패가름에 따른 단체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분단 고착화가 조금은 미지수였던 1946년 2월8∼9일에 열렸던 조선문학자대회는 그 무렵까지의 단체중 가장 광범위한 명단을 과시했는데 그 대회 초청자에는 213명의 문인 이름이 등장한다. 이 가운데 명백한 우익적 문학인도 약 60명이 포함되어 있는데,여기에는 널리 알려진 친일문학인이 빠져있다.이 명단중 월북이 확인되는 게 대략 80명 가량이고,신원 미상은 50명 전후,기타 사상적으로나 전공이 애매한 인사가 20여명이다. 조선문학자대회는 바로 이 행사를 고비로 급격하게 당국으로부터 탄압을 받는 한편 불법화 조처로 분단 한국사에서 암매장당해 오다가 87년에야 해금으로 재평가를 받기에 이르고 있다. 세칭 납·월북 문학인에 대한 금서조치는 일제 식민시기의 작품도 포함시켰다는 점에서한국의 근대문학사에 커다란 공백을 초래했었는데,일단 한번 뚫어진 가치의 공동화 현상은 해금 이후에도 그대로 흉뮬스럽게 남아있는 것 같다. 정부 수립후 좌경문학인에 대한 첫 제한조처는 49년 9월 중등국어와 글짓기 교과서에서 일체의 관련작품을 삭제한 것인데,이때 삭제당한 작품수는 8종의 교재에서 시 수필 소설등 총 55편이었다. 관계기관이 공식적으로 ‘좌익계열 문화인’에 대한 제한조처를 발표한 것은 49년 11월5일이다. ○조선문학인대회 초청자 215명 이미 월북한 문학인을 1급으로 분류하고 남한에 남은 문학인중 좌익적이라고 당국이 판단한 문학인을 2,3급으로 나눠 총 51명이라고 밝힌다. 이들에 대한 직,간접적인 창작과 발표 활동 제한 조처를 강화하는 한편 보도연맹 가입권유가 잇따랐다. 분단 한국 현대문학사의 주축을 이루게 될 한국문학가협회 총회가 열린 것은 49년 12월17일이다. 추천회원의 명단에는 151명의 문학인이 올라있는데 이중에는 김기림,정지용 등 이른바 ‘전향자’들이 약 20명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이내 전향문필가들의 원고 심사제를 발표(50년 1월27일),이들의 작품이나 저서를 게재 혹은 출판하려면 “각 시도 경찰국장을 경유하여 발간 사전에 원고를 치안국장에게 보내어 심사를 거친 후 출판”하고,“신규 간행물을 치안국 사찰과 검열계로 2부씩 보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근대문학사에 커다란 공백 초래 이러한 조처가 내린 한편 친일문학인들의 활동이 전면적으로 자유화돼 신문에는 그들의 각종 저서 광고가 난무하기 시작했다. 좌경 문학인에 대한 실질적인 활동금지 조치가 우리 민족문학사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는 더 따져봐야 할 일이다. 정부는 50년 4월7일 전향작가 원고심사제 철폐를 발표했는데 이것은 심사제가 정착도 안된 불과 석달만의 일이다. 그리고 두달뒤 6.25가 발발했고,전향문학인들 대부분은 자의,혹은 타의로 월북했다. 정부가 ‘부역자’란 개념을 정립,월북작가 명단을 발표한 것은 51년 10월1일로 대략 75명 정도인데 여기에는 이광수와 같은 우익인사들도 포함돼있는 반면 박승극이나 송완순같은 비중있는 문학인의 이름은빠져있기도 하다. 물론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상당부분 연구가 진척돼있으나 납·월북문학인 문제가 아직은 숫자나 인적인 초보자료도 갖추어지지 못한 상태라는 점에서 남북대화나 통일문학의 창출을 위하여 관계당국이 적극 대처해야 될 시급한 과제의 하나일 것이다. 더구나 월북문학인중 상당수가 북한에서의 활동이 분명치 않은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 북한체제에서 이들에 대한 연구도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자료의 소멸시한이 이미 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 정부출연기관 퇴직금 파행 지급

    ◎재원 모자라 예산 적용·금융 차입으로 충당 정부출연기관들이 턱없이 모자라는 퇴직금 재원을 예산전용이나 금융기관 차입금 등으로 충당하고 있다.일부 기관은 퇴직자를 확정해 놓고도 내보내지 못하고 있어 정부의 예비비편성 등 대책마련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1일 정부출연기관들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8∼10월 전체 직원 722명중 80명을 내보냈으나 퇴직적립금이 부족해 15억원을 공원사업비에서 전용해 집행했다.이후 농협으로부터 부족분만큼을 빌려 전용된 예산을 충당했으나 연내 예정돼 있는 사업시행에 차질이 우려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들어 지난 10월1일까지 전체 250명중 60명을 명예퇴직이나 희망퇴직 형식으로 내보내면서 52억여원의 퇴직금을 주었다.그러나 퇴직적립금을 모두 집행하고도 20억원정도 부족해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사업비나 인건비 절감분에서 전용하거나 기능조정에 따라 유보된 예산을 받아 쓴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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