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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련 3차 고국방문단 면면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3차 고향방문단이 오는 6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남한을 방문한다.이번 방문단에도 유명인이 몇몇 포함됐다. 경제분야에서는 려성근(73) 총련 상공연합회 부회장이 눈에 띈다.려 부회장은 북한과의 합영사업을 전담하는 합영추진위원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지역별 상공연합회를 중심으로 간담회나 정기협의회 등을마련,대북 합영·합작·임가공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특히나진·선봉 경제무역지대에 대한 재일동포 상공인들의 투자확대에 노력해왔다. 한술룡(78) 미야기(宮城) 현 상공회 고문은 북한과의 경제협력사업 외에도 바둑과의 인연이 독특하다. 한 고문은 바둑협회 회장을 지냈던 99년말 중국 상하이를방문해 북한과 중국,총련과 중국간의 바둑교류를 강조한 바있다. 총련 교육계를 책임지는 채홍열(72) 재일본 조선인교직원동맹(교직동) 중앙위원장도 포함됐다.그는 이번 고향방문단단장이기도 하다.이번 방문단은 수행원 6명,기자 2명 등 총80명이다. 지난해 7월 1차 남북장관급 회담의 합의결과에 따른 총련동포단의방문은 지난해 9월과 11월,두차례에 걸쳐 이뤄진바 있다. 전경하기자
  • 대학부설센터 자퇴증가 실태·원인

    현재와 같은 영재교육 체제로는 창의적 영재의 조기 발굴과 육성을 위한 교육이 입시 준비에 발목이 잡힐 수밖에 없다. 특수 과외로 변질된 사설 영재 전문학원은 학부모들로부터각광을 받고 있는 반면 국가에서 관리하는 대학 영재교육센터는 외면당하고 있다. 영재교육센터는 대학 과정에서도 풀기 어려운 문제의 해결과 창의적 사고력 계발에 역점을 두고 있어 입시와는 거리가 멀다는 게 학부모들의 생각이다. 지난달 중순 한 대학의 영재교육센터에서는 토요일 오후에편성된 4시간짜리 수업에 분과별로 학생들이 7∼8명씩 결석해 그 이유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그 결과 서울시교육청이 수학·과학 분야에 재능을 가진 중 2년생을 대상으로다음달부터 운영하는 과학고의 ‘중학생 영재반’에 지원하기 위해 결석한 것으로 드러났다.자녀의 과학고 입학을 목표로 하는 학부모들이 과학고 입학에 특혜가 있을 것이라는기대에서 중학생 영재반에 지원토록 했기 때문이다. 지방 A대 영재교육센터에 아들을 보낸 학부모 강모씨(42·여)는 “아이가 좋아해서 보내고 있지만 1년 과정만 마치면그만두게 할 생각”이라면서 “고교 입시에 도움이 되지도않을 뿐더러 ‘엉뚱한’ 숙제에 몇시간씩 매달려 있는 것을 보면 차라리 학원에 보내 특수고 진학에 도움이 되도록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연세대 영재교육센터에서 물리 과목을 강의하는 한 대학교수는 “자질이 매우 뛰어난 중학생 2∼3명을 고교 졸업때까지 영재교육을 시키고 싶어 학부모들에게 의사를 타진했지만 입시에 방해된다고 거절할 때면 영재교육에 회의가 느껴진다”고 털어놓았다. 지방의 한 대학 영재교육센터 강사는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교육제도라도 입시와 연관시켜 생각하기 때문에 영재교육을 통해 국가적인 과학 인재를 조기에 육성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면서 “상담하는 학부모 중 상당수가 ‘고교 시험에 나오는 문제를 중심으로 수업을 했으면 좋겠다’며 은근히 압력을 가해올 정도로 영재교육에 대한 인식이 잘못돼있다”고 개탄했다. 한국과학재단이 영재의 조기 발굴과 육성을 위해 98년부터운영해온 대학 영재교육센터는 대학별로 100∼180명씩 선발한다.학비는 무료다. 각 대학은 개별 접수는 하지 않고 해당 시·도 기관장이각급 학교별로 2∼6명씩 추천을 받는다.올해 서울대는 180명 모집에 900명,인천대는 144명 모집에 488명이 지원했다. 초등 과정은 수학·과학·정보(컴퓨터 관련) 등 3가지 분과가,중등 과정은 수학·물리·생물 등 6개 분과가 있다.분과별로 초급반,심화반,사사(師事)반 등 3단계다. 지난해까지 각 대학의 영재교육센터에 국고에서 39억6,000여만원이 지원됐고 올해도 20억4,000여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서울대 영재교육센터 한기순(韓起順·여·32)박사는 “과학적 창의성과 성취도가 높은 학생보다는 공부 잘하는 학생을 위주로 선발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영재교육이 입시 바람에 흔들리게 되면90년대 중반 크게 유행했다가 명문대 입시에 불리해지자대량 자퇴현상을 빚으며 관심이 식어간 과학고와 같은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교육부 대책/ “”2004년 영재학교 개교뒤본격 육성””. 국가 차원에서 아직 영재를 위한 뚜렷한 교육체계는 마련되지 않고 있다.영재교육진흥법이 지난해 1월 의원입법으로제정·공포됐을 뿐이다.내년 3월 발효를 앞두고 구체적인시행령이 입법예고 단계에 있다. 법에 규정된 영재는 재능이 뛰어난 사람으로서 타고난 잠재력을 계발하기 위해 특별한 교육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론 영재를 교과 성적이 뛰어난 학생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다.또 최근에는 영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내 자식이 영재”라고 내세우는 부모들이 눈에 띄게많은 실정이다. 그렇다 보니 영재교육을 총괄하는 교육인적자원부는 고민에 빠져 있다.자칫 영재교육으로 교육정책의 혼선이 우려되기 때문이다.영재교육이 제대로 자리잡기까지 상당한 난항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영재학교 개교 등 본격적인 영재교육에 대해 오는 2004년에나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진흥법에 따라 ‘중앙영재교육진흥위원회’를 구성,영재학교·영재학급·영재교육원 등 영재교육기관을 지정하는 절차 등을 거쳐야 하므로 당장 내년부터 영재학교 등을 운영하기는 현실적으로 벅차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영재학교 등 지정·운영에 관한 입장’에서 “2002년부터 영재학교 연구학교를 시범 운영하면서 문제점을 보완,2004년 이후에 단계적으로 영재학교를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영재교육에 대한 계획을 분명히 했다. 또 “2002년부터 영재학교를 개교한다거나 2006년까지 영재학교 32곳을 설립한다는 내용의 일부 언론보도는 확정된교육부 방침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시범 운영되는 영재학교 연구학교에 1억원 안팎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그러나 시범 연구학교를곧바로 영재학교로 전환시키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지난달부터 신방학중,부산 주례여고,경기 장곡초등학교,광주 유안초등학교를 영재학급 시범학교로 지정,방과후 특별활동 시간을 통해 비상설 영재학급 형태로 시범운영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이와 별도로 이번 학기부터 서울과학고와 한성과학고에 ‘중학생 영재반’을 설치,과학·수학분야의영재교육을 실시 중에 있다. 박홍기 이순녀기자 hkpark@
  • 교원들 행사동원 시달린다

    전북도내 교원들은 자치단체 등 유관기관의 각종 행사참석 요구를 가장 큰 잡무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법정장부 외의 보조장부 정리,공납금 납부 독려 등을하느라 수업준비를 충실히 할 수 없는 실정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도교육청이 지난달 도내 초·중·고 교원 1,080명을대상으로 2001년도 교원업무경감 종합계획 수립·시행을위한 설문조사 결과,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10가지 예를 들고 잡무라고 생각하는 업무에 모두 표시를 하도록 한 결과,행사참석요구가 806명(17. 3%)으로 가장 많았고 법정장부외 장부정리 699명(15%),공납금 독려 610명(13.1%),학부모 평생교육 592명(12.7%),대회참가와 작품제출 455명 (9.7%) 순으로 나타났다. 또 실험실습 뒤 장부정리가 381명(8.2%),청소년단체활동348명(7.5%),제증명 발급 308명(6.6%),교외생활지도 256명(5.5%),편입학업무 209명(4.5%) 등이었다. 도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무보조원 배치,공문서 줄이기 등 교원들의 업무경감 종합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정보화교육 올 403만명 혜택

    올 한해동안 정보화 취약계층 403만여명이 정보화 교육을받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26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000만정보화교육’을 마친 노인,장애인,재소자,주부 등 정보화소외계층 17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가진 자리에서이같이 보고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보화가 급속히 진전됨에 따라 세대나 학력간,직업과 지역간,또 신체적인 조건에 의한정보격차가 일어날 수 있다”며 “누구나 손쉽게 인터넷을이용할 수 있는 ‘더불어 사는 지식정보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통부는 올해 법무부 등 7개 부처에 정보화촉진기금 447억원을 지원해 장애인 8만1,970명 등 403만명을 대상으로정보화교육을 실시키로 했다.농업인 7만80명,어업인 7,500명,노인 7만400명,주부 70만명,재소자·보호소년 1만2,130명 등도 교육받는다.지역주민 53만명,근로자 60만명,군장병 27만명,교사 19만5,000명,초·중·고교생 142만9,831명,공기업 임직원 7만명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정통부 김동선(金東善) 차관은 “지난해부터 범정부적으로 추진한 ‘1,000만명 정보화교육’을 통해 지난해 한해동안 당초 목표인원 300만명의 116%인 348만명을 교육시켰다”고 보고했다.김 차관은 또 “세계 최초로 모든 초·중·고교에 무료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고 전 국민의 절반가량인 2,185만명이 인터넷을 이용하는 등 세계적인 지식정보강국으로 발돋움했다”고 보고했다. 오풍연 박대출기자 dcpark@
  • 각계 여성파워 거세다

    경찰,군인,법조계 등 남성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직업군에 여성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그러나 ‘여성박사=실업자’라는 등식이 형성될 만큼 학계에서는 여성이 여전히‘왕따’신세다. 23일 교육인적자원부,행정자치부,여성부 등에 따르면 여성경찰관 숫자는 지난 86년 680명에서 올해 2,374명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경찰의 꽃인 총경 2명을 비롯해 경정 4명,경감 25명 등 간부급도 많다. 지난 20일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는 사상 최초로 여성장교 18명이 임관했으며 여생도가 졸업성적 3등을 차지했다. 법조계 역시 ‘여성바람’이 거세다.지난달 12일 임용된106명의 신규검사 중 여성이 사상최대 규모인 21명에 달했고,예비판사 107명 가운데 여성판사가 24명에 이르렀다.특히 전체 법관 1,476명 가운데 여성 법관이 처음으로 100명에 달했다. 경제계에서는 ‘여성발탁인사’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여성대리 109명을 과장으로 승진시켰고대한항공도 스튜어디스 출신을 처음으로 임원으로 임명했다.또 조흥은행은 전국 지점장 562명 중 13명이 여성이다. 이와 관련,장성자(張誠子) 여성부 여성정책실장은 “여성들이 그동안 가지 않던 곳에 눈을 돌리고 교육의 힘에 의해 자신감이 붙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여성이 아직 푸대접을 받고 있다.여성박사는 연평균 22%씩 증가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66%가 실업상태다.전국 대학에서 여교수가 차지하는 비율은 고작 12%이며 국립대는 6∼7%로 더욱 낮다. 윤창수기자 geo@
  • 조총련 고향방문단 새달 방한

    제3차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의 고향방문단이 다음달 6일부터 5박6일간 남한을 방문한다고 22일 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보도했다.3차 방문단은 재일본 조선인교직원동맹 채홍열 위원장을 단장으로 수행원 6명,기자 2명 등80명이다. 총련 동포들의 고향방문은 지난해 7월 서울에서열린 1차 남북 장관급 회담의 합의사항이며 지금까지 두차례의 고향방문이 있었다. 전경하기자 lark3@
  • 올 변리사시험 경쟁률 44대1

    특허청은 올해 실시되는 제38회 변리사 시험에 총 8,751명(남자 6,961명,여자 1,780명)이 지원,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원자 중 대학재학 이상 고학력자 비율은 지난해(98%)보다 약간 높은 98.2%였으며,대학원을 졸업했거나 재학중인인원 비율도 18.3%에 달했다. 직업별로는 학생이 34.3%로 가장 많았고,연구소 및 특허사무소의 특허업무종사자 14.6%,회사원 9.2%,공무원 3.8%,기타 38.1% 등이었다. 1차 시험은 다음달 8일 서울과 대전에서 실시되며,2차 시험은 오는 8월8∼10일까지 치러진 뒤 12월7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막바지 진통 겪는 인천공항…22일 개항식

    인천국제공항이 운항 개시를 일주일 앞둔 22일 오전 10시개항식을 갖는다.개항 행사에는 정부 고위관계자와 국내외항공사 관계자 등 2,500명이 참석,동북아 중심공항으로서의발전을 기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수하물처리시스템(BHS)을비롯한 각종 운영시스템의 불안이 아직까지도 해소되지 않아 명암(明暗)이 엇갈리면서 개항 초기의 혼란이 불가피할것으로 우려된다.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항공사 노조는공항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와 정부의 투자재원 확대 등이이뤄지지 않으면 공항 이전을 거부하고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막바지 진통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공항버스 요금과 고속도로 통행료를 확정하고 연결철도도 착공한다. 개항을 1주일여 앞두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이 ‘파업’에휘말렸다. 대한항공과 조종사노조,아시아나항공과 조종사노조,한국항공 노조,아시아나공항서비스 노조 등 항공관련 6개 노조로구성된 ‘인천공항 이전 노조대책위원회(인노위)’는 21일“16일부터 실시한 영종도 이전 및 파업 찬반투표 결과,1만6,480명 중 72.5%인 1만1,944명이 참가해 90.3%인 1만782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인노위는 신공항고속도의 통행료 인하가 빠진 공항버스 요금 인하 등의 교통대책은 ‘입막음용’이라며 현실적인 대책이 없을 경우 다음달 2일 총파업을 단행키로 했다.이에앞서 인노위는 29일 인천공항이 개항돼도 김포공항으로 출근하기로 결의했다.양대 항공사 조종사들도 항공기 운항 스케줄 등 특수한 근무형태 때문에 투표에는 불참했으나 집단행동에는 동참하기로 위임했었다. 이들 노조가 이전거부와 파업에 돌입하면 인천공항의 개항뒤 발권, 정비,기내 서비스 등 공항 운영이 혼란을 빚을 전망이다. 이들은 공항 개항에 필요한 추가비용은 이용객과 시설 사용회사에 전가될 뿐 아니라 공항 수익구조의 취약성은 구조조정과 임금삭감,열악한 근로환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노위 관계자는 “정부의 잘못된 항공 정책으로 항공사등 상주기관 직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공항상주기관 직원들에 대한 통행료 대폭 인하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부채비율 축소를 위한 정부의 투자재원 확대 등이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인천공항 동북아 허브공항 역할 기대”. 델타항공,에어프랑스,아에로멕시코,체코항공 등 각국의 항공사 최고경영자 4명이 21일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했다.외국 항공사 대표들은 탑승,수하물 처리,라운지,비즈니스센터등 개항을 일주일 앞둔 인천공항의 각종 시설을 둘러본 뒤3층 출국장 입구에서 기자회견도 가졌다. 회견에서 레오 뮬린 델타항공 회장은 “인천공항은 우수한 시설과 첨단장비를 갖춰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의 역할을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최근의 운영시스템 불안 등에 대한 질문에도 뮬린 회장은 “어느 공항이나 문제점은 있으며,한국 정부와 인천공항공사가 비상계획을 잘 마련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항공사 대표들은 대한항공이 주최한 국제 항공동맹체인스카이팀 최고경영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신공항∼서울역 철도 27일 착공.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을 연결하는 인천공항철도가 27일착공된다. 정부는 21일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인천공항 철도사업 사업자지정안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인천공항철도는27일 착공에 들어간다. 1단계로 인천공항∼김포공항 구간(41㎞)은 2005년에 개통된다. 2008년에는 김포공항∼서울역구간이 개통된다. 인천공항철도의 경우 미국 벡텔사가 13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정부는 1조원을 지원해줄 계획이며 이 사업에는 모두 4조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인천공항 배후단지와인천 연안부두를 연결하는 제2연륙교와 용유·무의관광단지조성사업도 민간자본으로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26일부터 공항버스를 전 노선에서 시험운행할 계획이다.첫차는 새벽 4시30분,막차는 인천공항에서 밤11시10분,출발지에서 밤 11시50분 각각 운행한다.배차간격은 5∼30분이며 정시성 확보를 위해 정류소별 출발시간이지정된다. 곽태헌기자
  • 조계종 본사 주지·중진 스님들 징계자 사면·복권운동

    조계종 스님들이 종단내 징계자들에 대한 사면·복권운동에나서 주목된다. 대한불교조계종 승려사면·복권운동본부(상임대표 원성 스님)는 최근 본사 주지 19명과 중진 스님 1,080명의 서명을 받아 멸빈자(승적박탈자) 등 징계자에 대한 즉각 사면·복권을 촉구하고 나섰다. 원성 진관 재원 효림 진욱 스님을 필두로 한 이들 스님들은지난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종단의 화합과 일치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데도 종단분규로 인해 징계당한 승려들의 사면·복권이 이뤄지지 않아 종단안정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중앙종회와 총무원 측에 징계자 사면·복권을 조속히 매듭지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오는 20일 열릴 중앙종회를 앞두고 종회의원들과 총무원장에 각각 청원서와 탄원서를 낼 예정이며 원로스님들에 대한 서명운동도 벌여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처럼 본사 주지와 중진 스님들이 대거 참여해 종단 내의징계자들에 대한 사면·복권을 촉구하고 나선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향후 중앙종회의 입장이 주목된다. 조계종은 지난 94년과 98년 종단운영을둘러싼 분규에 휩싸여 당시 서의현 총무원장 퇴진과 3선반대에 나섰던 스님 10명이 멸빈을 당했고 80여명이 징계를 받았다. 따라서 종단내부에서 이들 멸빈자의 사면·복권 여론이 높았으며 정대 총무원장도 취임때부터 멸빈자 사면 복권을 강하게 추진해왔으나 일부 종회의원들의 반대에 부닥쳐 별 진전을 보지 못했다. 특히 정화개혁회의가 현 총무원장과 중앙종회를 상대로 진행해온 소송에서 현 총무원장과 중앙종회가 승소한 뒤 종단 내부에선 사면·복권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강경론을 펴는 종회의원들의 반발로 이렇다할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승려사면·복권운동본부 공동대표 진관 스님은 “징계자들에 대한 사면·복권은 조계종단 내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사안으로 중앙종회 의원들이 대국적인 차원에서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교실을 바꾸자] 내년 중학 의무교육 시행따른 문제점

    “맞은 학생은 병원에 입원했다가 학교 가기가 두려워 전학가고,때린 학생들은 버젓이 학교에 다니는 게 정상적인 학교교육입니까.”(학교폭력 피해자 가족협의회 조성실 회장) “일탈 행동을 일삼는 소수 학생들 선도에 매달리다 보면다수 학생들의 지도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습니다.많은 학생들이 적잖은 피해를 보는 셈이지요.”(충남 D중 이모 교장) 학교폭력 학생 및 부적응 학생들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생활지도가 시급하다.특히 내년부터 시행될 중학교 의무교육과 관련,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학생생활지도 대책이 마련돼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행 초·중등교육법 및 시행령은 의무교육 과정에서는 퇴학 처분을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 때문에 이미 의무교육이 시행되고 있는 읍·면 지역 등의 중학교에서는 학교폭력이나 비행을 저지른 학생들에게 ‘학교내 봉사’ 조치만 반복적으로 내리는 실정이다. ◆학교폭력 실태=학교폭력 피해 학생이 늘어나는 추세다.피해학생의 연령도 낮아지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해 전국 초·중·고교생중 폭행을 당했거나 금품을 빼앗긴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15만5,859명으로 파악하고 있다.지난 99년 14만9,792명에 비해 4.05%(6,067명)가 늘었다.피해 학생은 96년 14만2,314명,97년 23만9,242명,98년 18만7,680명으로 감소하다 99년부터 증가하는 상황이다. 지난해의 금품피해는 9만9,510명,폭행피해는 5만6,349명이다.학년별로는 중학생이 7만5,415명으로 가장 많고 초등학생 5만3,382명,고교생 2만7,062명의 순이다.피해 장소는 교내가 3만8,825명인데 비해 교외가 11만7,034명으로 훨씬 많다. 피해학생들의 연령이 93년 19세에서 94년 17세,95년 이후 16세로 낮아지고 있다. ◆문제점=현행 초·중등교육법 제18조에는 학교의 장이 학생을 징계할 때는 학생 또는 학부모에게 의견진술 기회를 부여하는 등 적정한 절차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의무교육과정에 있는 학생은 퇴학시킬 수 없다. 시행령 31조에도 징계가 필요할 때에는 학교내 봉사-사회봉사-특별교육의 절차를 밟도록 했다.유기·무기정학 등의 징계가 없는 것이다.지난 97년부터 징계 위주에서 선도로 학생생활지도 방침이 전환됨에 따라 징계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 징계를 당해도 복교정책 때문에 학교로 돌아오든지 다른학교로 전학할 수 있다.현행 학생 징계 체제에서는 학원폭력을 당한 피해 학생들만 더욱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강원도 ○중 김모 교장(52)은 “학원폭력 가해학생들이나가출 등에 따른 장기결석 학생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학교교육 분위기를 다잡는 데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대안=교육부는 우선 의무교육과정에서 현행 법에 금지하고 있는 ‘퇴학’ 규정을 새로 정비할 방침이다.현행 선도 위주의 생활지도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97년에 폐지한 유기정학 등 일정기간 학교에서 격리하는 징계 등이 부활될 가능성이 높다.공립 대안학교 설립 등의 방안도 이에 대한보완책이다.교육부는 시행령 76조에 따라 현재도 설립할 수있는 중학교 과정의 대안학교 활성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법과 시행령 개정은 민감한 사안인 만큼 충분한 여론수렴 및 연구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전북 H중 박모 교사(40)는 “징계권을 검토하기보다는 정기적인 순화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외국 사례=미국·독일·호주·프랑스 등에서는 학생 징계에 대해 엄격하다.물론 징계위원회의 철저한 심사를 거쳐야한다. 독일의 상당수 주에서는 구두 경고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상황에 따라 특정 교과목에서 4주간 격리,3∼6일 학교수업금지,다른 학교 전학,퇴학 경고 및 퇴학 등의 조치를 할 수있다.프랑스도 8일 이상의 유기정학이나 퇴학 등의 규정을두고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학벌위주 사회풍토 교육위기 최대주범. 요즘 신문 보기가 겁난다.조기유학이 극성이고 교육 때문에 이민 가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는 기사를 보면 교육계의한 사람으로서 머리를 들 수 없다.그러나 우리 교육은 온통문제투성이라는 돌팔매질만 있지,왜 그렇게 됐는지를 올바로 전달하는 내용은 드물다. 교육정책이 잘못 추진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의 실상을보면 어떠한 교육정책도 그 효능 발휘에는 한계가 있다.한국 교육문제 해결을 가로막고 있는 최대원인은 뿌리깊은 학력·학벌사회 구조에 있기 때문이다.교육개혁 아닌 교육혁명을 하더라도 고질적인 학벌위주의 사회풍토에서는 해결책이 없다.소위 일류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제대로 대접받고 살기 어려운 곳이 우리나라다.이 때문에 모두가 일류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경쟁에 동참한다.모두가 똑같이 교육받는 학교교육만으로는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생각으로 불안해하며 이러한 불안은 과외로 직결된다. 과외에 열중하기 때문에 학교교육에 별로 무게를 두지 않는다.과외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추가무기로서 구실하는 한아무리 학교가 학생들을 잘 가르친다고 해도 과외비용의 과도한 지출 풍토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과외로도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진 학부모들은 눈을 해외로 돌린다.영어능력 우수자에 대한 왜곡된 사회적 우대 풍토를 가지고 있는 한국에서 영어 하나만이라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갖고 밖으로 나가는 사람도 있다.살벌한 경쟁 풍토 자체가 싫어서,혹은 여기의 과외비로 밖에서 더 잘 교육받을 수 있다는 의식으로 나가는 사람도 있다. 남과 균등하게 받는 공교육 투자에는 인색하면서 내 자식만을 위한 사교육비 투자는 빚을 내서라도 하겠다는 의식도 학벌 사회구조의 교육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의식에서 나타난다. 오늘날 우리의 교육을 위기로 몰아온 최대 주범은 학력사회다.학벌과 학력 존중 풍토하에서 온 국민이 벌이는 과도한교육경쟁이 있는 한 한국의 공교육을 살리기 위한 어떠한 교육개혁도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교육위기 발생의 주역은 학벌위주의 사회구조와 그 핵심 구성원인 기성세대들이다.학벌에 대한 국민의식 개혁이 선행되지 않고는 해결조짐이 보이지 않는 문제를 계속 학교나 교육당국만 잘못하고 있다고 돌을 던질 것인가? 교육계에서는 오늘도 즐거운 학교,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동네북처럼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고 있는 현실을 보면 허탈해진다.교육에대한 일방적 돌팔매질에 동참하기보다는 학벌위주의 사회구조와 왜곡된 교육의식을 타파하기 위한 개혁세력으로서의 역할을 먼저 수행해줄 수는 없는 것일까? 金 興 柱 한국교육개발원교육정책연구본부장. *“god‘어머님께’로 우리말·글 배워요”. ‘국어 시간에 가요를 배운다?’ 현직 국어교사 7,000여명으로 구성된 전국 국어교사모임이인기그룹 god의 ‘어머님께’와 그룹 패닉의 ‘왼손잡이’를 실은 중학교 1학년용 국어 보조교재 ‘우리 말 우리 글’을 8일 펴냈다. 이 책은 일선 학교에 몸담고 있는 교사들이 직접 기획,제작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보충학습교재이다.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전국의 교사 60여명이 지난 99년 여름 집필작업에 착수한 이래 자료수집과 정리,수정·보완작업 등을 거쳐 1년6개월여 만에 결실을 이루었다. 제작진은 “자칫 딱딱할 수 있는 기존 교과서와 달리 최대한 학생들의 취향과 눈높이에 맞춘 ‘학생 중심’의 책이 되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을 그린 노래 ‘어머님께’를 통해서는 가족의 의미와 우리말의 가락,운율을 익히고,인권이나 차별 등에 관한 토론에서는 ‘왼손잡이’의가사를활용했다. 책 자체도 판형이 크고 전면컬러인데다 다양한 그림과 사진을 곁들여 학생들이 수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조장희 사무국장은 “앞으로 중2와 고1 학생들을 위한 국어 보조교재나 작문,문학 등의 고교 선택과목 교재도 출간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순녀기자. *무작정 조기유학 아이 망친다. 개인사업을 하는 유모씨(46)는 서울 D중학교 2학년인 아들(16)을 볼 때마다 자책감에 시달린다. 유씨는 성적이 좋지 않은 아들의 장래를 위해 지난 99년 중1인 아들을 처제가 사는 미국에 조기유학 보냈다.사립학교등록금과 생활비를 합해 한달에 500만원씩 송금했다.하지만아들은 말도 안통하고 친구도 없어 외롭다며 매일 전화를 걸어 새벽잠을 깨웠다.급기야 약물에까지 손을 댔고,이를 안처제가 야단도 쳐보고 달래도 봤지만 말을 듣지 않자 6개월만에 한국으로 돌려보냈다. 유씨는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아들을 다시 중학교 1학년으로 전입시켰다.급우들보다 한살이 많은 아들은 아직까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조기유학에 성공한 친구의 얘기만 듣고 무작정 아이를 내보낸 것이 너무 한심스럽다”고 유씨는 후회했다. 조기유학생은 해마다 늘고 있으나 실제 현지에서의 유학생활은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다.전문가들은 조기유학 성공률을 10%도 채 안되는 것으로 추정한다. 서울 구정고 김진성 교장은 “조기유학을 떠났던 학생들중상당수는 적응을 못해 되돌아온다”면서 “과외 때문에 나라 밖으로 나가려는 이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 사교육의 불필요성을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가족해체’까지 불사하며 자녀를 조기유학 보내는 학부모들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높다. 동국대 박부권 교수(교육학)는 “교육제도를 탓하며 해외로나가는 부모들은 교육에 대한 기본 개념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이들”이라며 “자녀교육은 학교와 가정에서 공동으로 이뤄져야 함에도 ‘나홀로’ 조기유학을 감행하는 부모들의 태도는 자신의 의무를 학교와 사회에 떠넘기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잘라 말했다. 미국 교포 정신과 의사 김병석씨도 ‘조기유학 잘못 가면내아이 폐인된다’는책에서 “대입에 목숨 걸어야 하는 절박한 현실에서 빠져나가고 싶다면 조기유학보다 학부모들이연대해 정부를 상대로 공교육제도의 근본적 개선을 요구하는 것이 훨씬 생산적이고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유엔 여성지위委 주요의제

    올해로 45회째를 맞은 이번 유엔여성지위위원회는 세계여성정책 현황 등을 평가하고 향후 5년의 과제를 설정하는 일을하게 된다.올해는 특히 세계여성의 날인 8일을 앞두고 행사를 개최,성평등에 관한 여성계의 의식을 한층 고조시키는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올해 위원회의 중점 논의사항은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에이즈 대책 ▲인종차별 철폐 ▲성 인지(性 認知)적 시각 확대등이다. 이는 ‘여성,여아와 에이즈,성(gender)과 모든 형태의 차별,특히 인종주의,인종차별주의,외국인 혐오 및 그와관련된 편협한 시각’이라는 주제어를 통해 명백히 드러나있다. 위원회가 에이즈에 주목하는 이유는 여성에게 에이즈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위원회에 따르면 전세계3억4,700만명의 에이즈 감염자 가운데 47%가 여성이고,여성이 남성에 비해 에이즈에 걸릴 확률은 2∼3배 높다.위원회는이같은 여성의 에이즈 감염속도가 떨어지려면 남성의 성적행동이 변화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말 에이즈 감염자가 1,280명에 이르는 등보균자가해마다 늘고 있다. 따라서 위원회의 토의결과는 우리나라 에이즈관련 정책 등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또 인종차별 문제도 심각하게 보고 있다. 여성일경우 인종차별 까지 당하면 어려움이 배가된다는 판단에서다.실제로 전세계 여성 가운데 상당수가 인종차별 때문에 교육,취직,의사결정 등에서 차별받고 있다.우리나라도 불법체류외국인의 대우가 열악한 실정이다. 위원회가 올해 남성과 여성의 입장에서 골고루 정책이나 제도를 평가하자는 성 인지적 관점을 대폭 강화하기로 한 것도눈길을 끈다.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그동안 초점을 여성의지위향상에 국한시키던 데서 한발 나아가,이제 유엔과 각국정책에 성 인지적 관점을 불어넣는 방향으로 힘을 모을 것을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이는 수년전부터 여성계에서 나타난움직임이지만 올해는 강도가 훨씬 거세지고 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지난 95년 베이징세계여성회의에서 채택한 베이징행동강령의 이행실태를 점검한다.베이징강령은성희롱,낙태금지 및 여성할당제의 도입 등을 결의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비정부기구(NGO)들은 8일 지난해 도쿄 성노예(위안부)전범 국제법정의 결과를 전세계에 홍보하고 일본교과서에 이 문제를 거론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우리나라NGO의 이런 노력은 대다수 다른나라 NGO들로부터 전폭적인지지를 받고 있다. 뉴욕 윤창수특파원 geo@. *“성희롱에 힘있게‘NO’라고 말해야”. “성희롱에 대해서는 힘있게 ‘노’라고 말해야 합니다” 노엘린 헤이저 유엔 여성개발기금(UNIFEM) 총재는 7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여성의 경제적 권리 확대가 올해 주요사업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아시아 여성들은 지나치게수동적”이라면서 “직장에서 일어나는 성희롱에는 강력하게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여성이 바라는 세상은 성,계급,민족에 따른 차별이 없는 곳”이라고말했다. 한해 3억 달러 예산으로 운용되는 이 기금은 지난해 11월북한의 섬유산업 진흥을 위한 홍콩 패션쇼 개최를 지원했다. 현대 감각의 옷들을 내놓은 이 패션쇼는 큰 인기를 끌었으며구매자들이 직접 평양을 방문, 옷을 사가는 성과를 거두기도했다. 기금은 지난 94년부터 특히 북한의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기술자 훈련·경영·국제 시장 진출 등을 돕고 있다.지금까지 유엔여성개발기금이 북한에 지원한 돈은 30만 달러. 남한 여성들을 위해서는 정보통신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새천년에 유엔여성개발기금이 특히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여성의 경제자립,폭력으로부터의 보호,지도력 강화 등이다.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여성의 경제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여성들이 시장과 정보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일할 계획이다. “내가 무엇을 성취하고 있는지에 집중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살아오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49년 싱가포르에서 태어난 헤이저 총재는 ‘여성이 부딪히는 장애는 극복하면 된다’는 사고방식의 소유자로 25년 동안 대학교수,공무원 등 다양한 일을 한 아시아 전문가.영국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7년전부터유엔여성개발기금 총재로 일하고 있다. 뉴욕 윤창수특파원. *유엔 여성지위委는. 전세계 여성의문제를 의논하고 결정하는 유엔 여성지위 위원회는 흔히 ‘여성 유엔총회’로 불린다.지난 46년 설치된이후 성차별 철폐협약 등 여성관련 국제협약을 제정하고 이행여부를 감시·감독하는 등 권한과 역할이 막강하기 때문이다. 이 위원회는 또 정치 ·경제·사회·교육 분야에서 여성의지위 향상과 관련된 사항을 경제사회이사회에 보고·권고하고 있다.위원회는 임기 4년의 45개 위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는 86∼93년 참관인 자격으로 참가했고 93,97년 위원국으로 뽑혀 활동하고 있다.위원회의 보고서와 선언은 법적 강제력이 없더라도 여성정책 평가의 국제적 잣대이자 여성운동의 과제가 되는 만큼 정부는 물론 비정부기구도 관심을 쏟는다.
  • 고시열풍 시들…공무원시험 인기판도 변화

    공직취업의 인기 판도가 변하고 있다.전국 대학가에 열풍을일으켰던 고시에 대한 인기는 줄어드는 반면 7·9급 공무원이나 경찰 채용시험에 대졸 취업준비생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달 16일 마감한 제43회 9급 국가공무원 원서접수에는전국에서 9만212명의 수험생들이 몰려 응시직렬별로 치열한경쟁이 예상된다. 선발 인원이 지난해(2,172명)를 크게 웃도는 2,903명인 데다 선발 직렬의 다양화가 취업준비생들의 도전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또 준비기간이 6개월 정도로, 짧은 시간에 승부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합격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지는고시 기피증이란 시각도 있다. 직렬별 경쟁률은 건축직이 3명 선발에 731명이 지원,244대1로 가장 높았고 교육행정직은 170대 1,행정직(일반) 102대1,농업직이 84.8대 1,검찰사무직과 마약수사직이 각각 61대1,62대 1 등 상당히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지난달 22일 인천·경기·경남 등 각 지방경찰청에서 실시한 순경 채용시험에는 모두 1만1,815명이 몰렸다.평균 경쟁률이 16대 1에 이른다. 이중 300명을 모집하는 경기경찰청은 4,703명이 응시,1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경남경찰청은 30명 모집에 1,140명이 응시,3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80명을 모집하는 인천경찰청에는 907명이 지원,11.3대 1이었다. 전문대졸 이상 학력 소지자는 경기의 경우 82%,경남은 85%,인천은 80%로 응시자의 학력도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해초 원서접수를 끝낸 사법시험,행정·외무·지방고시 등 국가고시의 경우 모집인원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응시인원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행시는 지난해보다 3,000여명이 줄어든 1만1,000여명으로 지난 82년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외시 지원자 역시 지난해(1,669명)보다 많이 줄어든 1,300여명에 그쳤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최근의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맞물려보다 쉽게 합격할 수 있는 하위직 공무원시험에 취업준비생들이 몰리는 것 같다”면서 “특히 대졸자 취업난을 반영하듯 대졸 취업준비생들의 지원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과천서울대공원은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병아리 식물교실연다

    과천 서울대공원은 서울 및 경기지역 유치원생을 대상으로다음달 2일부터 7월 6일까지 3개월간 ‘병아리 식물교실’을열기로 하고 2일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식물교실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주 5차례씩 오전10시30분부터 1시간30분동안 하루 8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참가를 원하는 유치원생이나 학부모는 교재비 1,000원과 공원입장료 700원,간단한 필기도구 등을 준비하면 된다. 문의 (02)500-7862. 문창동기자
  • 초·중·고교생 조기유학 과열 심각

    초·중·고교생들의 조기유학 과열이 심각한 실정이다. 특히 정부의 중졸 이상 조기유학 허용 조치에도 아랑곳없이상당수의 초등학생들이 외국으로 나가고 있다. 지난해 1월 발표했던 교육인적자원부의 조기유학 전면 자유화 방침으로 3∼4월의 불법 조기유학생은 99년 한해 불법 조기유학생의 거의 절반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전국 1만여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지난해 3∼4월 사이 조기유학을 떠난 학생수를 조사한 결과,모두 2,874명으로 집계됐다.99학년도(99년 3월∼2000년 2월) 1년간 1만1,237명과 비교,25% 수준이다. 정부의 유학 인정을 받거나 부모의 해외이민 및 해외주재원파견에 동행한 경우가 아닌 ‘불법’ 유학생 수는 초등생 112명(99학년도 405명), 중학생 257명(〃 629명),고교생 336명(〃 616명) 등 705명으로,99학년도 1,650명의 43%에 달했다. 부모의 이민으로 유학을 떠난 초등학생은 539명,중학생은 393명,고교생은 248명 등 1,180명으로 99학년도 5,709명의 21%였다. 유학대상 국가는 미국 1,174명,캐나다 364명,중국 203명,호주 179명,뉴질랜드 124명,일본 120명의 순이었다.조기유학을갔다가 이 기간에 귀국한 학생은 초등학생 1,288명을 포함,1,916명이다. 체류기간은 2년 미만이 733명,2∼3년이 452명,3년 미만이 1,869명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행정부 재산변동 내역/사법부

    법원행정처가 27일 공개한 고등법원 부장급 이상 사법부 재산공개 대상자 112명중 지난해보다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71.4%인 80명으로 지난해(77%)에 비해 재산 증가자가 다소 줄었다. 이중 1억원 이상 증가한 사람은 4명(지난해 9명)으로 ▲토지나 아파트 매매에 의한 시세차익 ▲저축 및 이자로 인한재산 증가가 주류를 이뤘다. 지난해 1억7,000만원의 감소를 신고해 재산 감소 1위를 차지했던 이용우(李勇雨)대법관은 올해에는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보유했던 토지를 팔아 시세차액 1억원 등으로 모두 1억4,381만원이 늘어 재산 증가 1위를 기록했다.신정치(申正治)가정법원장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57평형 아파트 매매로2억7,100만원의 시세차액을 얻는 등 1억4,322만4,000원을 증식,2위에 올랐다. 이어 1억2,000만원의 증여세를 환급받은 유원규(柳元奎)부산고법 부장(1억2,930만4,000원)과 최덕수 대구고법원장(1억1,250만원)이 그뒤를 이었다. 최종영(崔鍾泳)대법원장은 본인과 가족의 저축 및 이자가늘어 지난해보다 8,633만원이 증가했다. 반면 재산공개 대상자의 28.6%인 32명은 지난해보다 재산이줄었다고 신고했다.이중 1억원 이상 감소한 사람은 7명으로주가하락으로 인한 재산감소가 대부분이었다. 8억5,705만3,000원의 감소로 재산 감소 1위를 기록한 이영애(李玲愛·여)서울고법 부장은 주가하락과 지난 총선에 출마준비했다가 포기한 남편의 생활비를 주된 원인으로 신고했다.배기원(裴淇源)대법관은 차남이 주가하락으로 5,341만여원의 손해를 입는 등 2억4,480만9,000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신명균 사법연수원장과 강철구 광주고법원장,이용웅특허법원장도 주가하락 등으로 2억여원 상당의 재산 손실을봤다. 한편 재산을 공개한 헌재 재판관 등 12명중 윤영철(尹永哲)헌재소장이 155만원 줄어드는 등 6명의 재산이 감소한 반면김효종(金曉鍾)재판관(1억2,471만원) 등 5명의 재산은 증가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정부 1급이상 70% 재산 증가

    지난해 행정부 1급이상 고위공직자의 70%가 재산이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尹一泳)가 28일자 관보를 통해 공개한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포함한 1급 이상 재산공개대상자 640명의 지난 1년간 정기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451명으로 70.4%에 달했으며 감소한공직자는 188명(29%)에 그쳤다.변동이 없다고 신고한 공직자는 1명이었다. 특히 재산이 1억원 이상 증가한 공직자는 51명으로,전체 대상자의 약 8%에 달했으나 1억원 이상 감소한 공직자는 29명으로 4.5%에 불과했다. 지난해 재산공개 때는 주식보유 공직자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올해에는 주로 예금이나 퇴직금 등으로 재산이 증가한 경우가 많았으며 재산이 감소한 공직자는 주가하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지난해보다 11억8,477만원이 증가했으나 이 가운데 10억9,700만원은 노벨평화상 상금으로 받은 것으로,이미 지난 1월 아태재단에 기부해 사실상 재산증가액은 8,700여만원에 그쳤으며,그 중에는라푸토인권상 상금으로 받은 1만달러도 포함돼 있다. 행정부 재산증가 1위는 최상룡(崔相龍)주일대사로 3억8,500여만원을 신고했으며,이 중에는 지난해 주일대사로 부임하면서 살던 집을 전세놓으며 받은 전세보증금 2억1,000만원이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8억여원이 증가해 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증가를기록한 박용현 서울대병원장은 올해에는 가하락 등으로 53억여원이 감소해 재산감소 1위를 기록,눈길을 끌었다. 공직자윤리법 제6조 및 10조 규정에 따르면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는 매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1월 중에 신고해야 하며 신고후 1개월 이내 즉 2월 말까지 공개토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법원행정처도 이날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자인 고등법원 부장급 이상 112명의 재산을 공개했다.이들 중 지난해보다 재산이 증가한 사람은 모두 80명으로 이중 1억4,381만원의 재산증가를 기록한 이용우(李勇雨)대법관 등 4명은 1억원이상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감소한 32명 중 주가하락 등으로 1억원이상 감소한사람도 7명이나 됐다.이영애(李玲愛·여)서울고법 부장판사가 8억5,705만3,000원의 재산 감소를 신고해 1위를 기록했고,배기원(裴淇源)대법관(2억4,480만9000원),신명균 사법연수원장(2억1,365만4,000원)이 뒤를 이었다. 헌법재판소 재산 공개대상자 12명 중에는 1억2,471만원의재산증가를 기록한 김효종(金曉鍾)재판관 등 5명의 재산이증가한 반면 하경철(河炅喆)재판관 등 6명은 150만∼2억7,000여만원의 재산이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홍성추 이상록기자 sch8@
  • 감사원‘공적자금 감사’고민

    ‘적잖이 고민되네-’ 다음달부터 착수할 168조원에 대한 ‘공적자금 조성 및 집행실태’ 특별감사를 준비 중인 감사원이 요즘 적잖은 고민에 빠졌다.투입된 자금이 천문학적인 데다 돈을 수혈받은 금융기관의 절반 이상이 통폐합돼 감사의 어려움이 예상되기때문이다. 감사원은 지난 15일까지 총괄부처인 재정경제부와 예금보험공사,자산관리공사,그리고 감독기관인 금융감독원에 대한 자료수집을 마치고 정밀 분석 중이다.전담국인 2국의 전 직원이 한달여 동안 달라붙었다. 김종신(金鍾信) 2국장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400여개 금융기관 중 250여개가 통폐합돼 자료수집 과정에서 애를 먹었다”면서 “특감에서도 이같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금감원이 공적자금을 투입한 한 금융기관을 점검하는데 한달 이상 걸렸다는 점을 볼 때 짧은 기간에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성과를 거둘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감사의 폭을 정하는 것도 고민거리.정휘영(鄭輝泳) 1차장은최근 “투입자금이 대부분 수천억·조단위로, 작은 것에 집착해서는 성과를 거두기 어려워 큰 틀을 갖고 감사에 임할것”이라면서 “직원들에게도 전체적인 맥을 잘 짚어 파고들것을 주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부 전문인력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도 난제다.3월은 대부분 기업에서 회계감사를 받는 시기이기 때문에 회계법인들이난색을 표하고 있다. 감사원은 그럼에도 공인회계사와 증권분석사 등 외부 전문인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국 감사관 50여명과 공인회계사를 비롯한 외부전문가 20여명 등 70∼80명을 투입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홍기자 hong@
  • 동아투위 민주화운동 포함 안팎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사건을 정부가 민주화운동으로 인정한 것은 언론자유 운동이 당시 권위주의 정부에 대한민주화 활동의 상징적 사건임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정부가 늦게나마 언론탄압이 잘못됐음을 인정한 것으로 그동안 해당 회사측과 해직 당사자들간 벌였던 논란에 대한 종지부는 물론,80년대 해직언론인 등 유사사건의 평가에도 영향을미치게 되었다. 또 이번 결정으로 언론민주화 운동이 역사적으로 재조명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투위 사건은 지난 74년 정부의 언론탄압에 맞서다 해직된 동아일보와 동아방송 기자 등이 모여 자유언론 활동을 벌이다 정권의 탄압으로 해직되면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을 말한다. 74년 10월 24일 오전 9시 동아일보 기자 180명이 편집국에서 ‘자유언론실천 선언’을 결의하면서 시작된 이 사건은당시 학원과 종교계를 비롯해 사회 각계에서 싹트고 있던 민주화운동에 불씨를 지폈다. 동아일보 기자들로부터 시작된 동아투위 사건은 동아방송의 기자와 PD,아나운서 등이 가세하면서 전체적인 자유언론투쟁으로 확산됐다.정부는 광고탄압이라는 방법으로 동아일보사 경영진에 압력을 가해 75년 2월17일 관련자 113명을 강제 해직토록 했다. 해직된 기자 중에는 이부영(李富榮)한나라당 부총재,장윤환(張潤煥)대한매일 논설고문,임채정(林采正) 민주당 의원 등이 있으며 이번 보상심의에는 이들을 포함해 100명이 신청했다. 당시 강제로 해고된 동아출신 언론인 113명은 즉시 ‘동아자유언론투쟁위원회’를 결성하고 ▲신문·방송·잡지에 대한 외부압력 배제 ▲기관원 출입금지 ▲언론인의 불법연행거부 등을 요구하며 언론탄압에 정면 항거했다. 이 과정에서 동아투위 관련자들의 복직을 요구하며 농성하던 조선일보기자 70여명이 해직된 데 이어 전국 35개 언론사가 동아투위에 지지를 보내고 대학생과 종교단체가 성명을내고 시위를 벌이는 등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다. 보상심의위원회 위택환 언론분과위 전문위원은 “동아투위의 활동은 언론을 장악하려는 독재정권에 항거한 자유언론수호 활동으로 명백한 민주화운동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홍성추기자 sch8@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송파구

    대다수 송파구청 공무원들은 구정(區政)의 특징으로 ‘깨끗함’을 드는데 주저하지 않는다.주민들도 대체로 같은 생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한때는 ‘먼지없는 송파’가구정 슬로건인 적도 있었다.물론 이 ‘깨끗함’이 청소상태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공정하고 청렴한 봉사자로서의공직자 상(像)’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실제로 송파구는 지난해 서울시 반부패지수 조사결과 5개 분야중 세무·건설공사·교통행정 등 3개부문에서 1위를 했다.이처럼 살고싶어하는 곳이라는 점에서는 주민들이,지방자치를 이끈다는점에서는 공무원들이 남다른 자부심을 가진 곳이 바로 송파라는 설명이다. 송파구는 지난해 구청장이 바뀌면서 구정 패턴을 달리하고있다.그동안의 복지·문화지향적 행정에서 ‘자족도시’로이름지어진 개발지향적 행정으로 방향을 틀고 있는 것이다. [거여·마천지역 중점개발] 기반시설이 취약하고 저소득층이밀집한 거여·마천지역에 올해 1,4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도심과 이어지는 3개 도로가 확장,정비되고 문화의 집과 문화체육회관,경로당 등이 새로 건립돼 주민들의 복지요람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재개발이 불가능한 이 일대 무허가 주택을 매입,부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갈곳이 없어지는 세입자에게는 임대아파트를 제공해 도시빈민 주거문제와 주차난을 동시에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공원 조성] 관내에 공원 106곳을 확보, 서울에서 공원이 가장 많은 자치구지만 공원확충 사업은 계속된다. 올해는 천마·장지·풍납근린공원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천호대교 남단에 위치한 6,091㎡의 풍납근린공원은 풍납토성 보존방안과 연계,올해 마무리된다.면적이 17만㎡를 넘는천마근린공원도 올해 조성사업이 시작되며 현재 사유지 보상작업이 진행중인 4만7,000여㎡ 규모의 장지근린공원도 올해착공을 한다. [골목길 호랑이할아버지 확충] 송파구는 지난해 노인 380명을 호랑이할아버지로 위촉해 구정모니터 겸 청소,불법주·정차 단속,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청소년 선도 등 생활환경 지킴이 임무를 부여했다.구는 올해도 38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대적인 뒷골목 정비에 나서는 등 호랑이할아버지 제도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주차장 확충] 심각한 주차난 해결을 위해 아이디어사업으로시작한 이색 시책. 올 상반기중 관내 각 동마다 유휴지와 골목 자투리땅을 활용해 1,000면씩 모두 1만8,000여면의 주차구획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불량주택이 밀집한 거여·마천지역에는 공영주차장을건립,아예 주차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지금까지1만200면(57%)의 주차구획을 확보할 만큼 주민들의 호응이높다. 심재억기자 jeshim@. *이유택 구청장 인터뷰. “사실상 구청장으로서 자기구상을 처음 펼치게 되는 올해는 구정의 기본틀을 다시 짜는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지난해 보궐선거를 통해 송파구 살림의 총책이 된 이유택(李裕澤) 송파구청장은 “잠실 등 주요 지역의 상업지역을 확충하고 문정·장지지구 등 미개발지역을 중점 개발하며 가락동 농산물시장 등 부적격시설을 외곽으로 이전할 계획”이라며 “이렇듯 도시계획 분야에서 지금까지의 행정틀을 대대적으로 손질,새로운 송파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개발에 대한 지역인사들의 찬반 논쟁과 관련,“그동안 송파지역은 너무 베드타운화돼왔다”며 “도시계획을 통해 상업지역을 대폭 확충,자족도시의 틀을 짜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지난해의 경우 하반기부터 구정을 맡아 비교적 소프트웨어위주의 행정을 편 반면 올해부터는 도시계획 등 구정의 하드웨어라 할 수 있는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로 시각을 돌려본격적으로 자신의 구상을 실현하겠다는 것. “지난해는 부임 초부터 주변에서 부러워할 만큼 많은 상을받았다”고 소개한 그는 올해 역점시책으로 주차장 1만8,000면 확보계획과 구의회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나선 골목호랑이할아버지제, 경로당 노인들에게 점심드리기사업 등을 들었다. 이와 함께 잠실 재건축사업과 마천동 천마산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한 집단민원 해결사례를 예로 들며 “집단민원 일소에도 주력,효율적인 행정여건을 마련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모범적인 구정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펴보였다. “경영마인드만 강조하는 지금의 공직 분위기는 자칫 비생산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습니다.공직사회에도 도덕적 기풍과인간적인 분위기가 깃들어야 구민이 주인되는 구정을 실현할수 있지요.”심재억기자. *올림픽로 관광명소화 추진. ‘서울올림픽의 환희와 영광을 다시 세계에’ 서울올림픽 주무대로 세계인의 뇌리에 각인됐던 올림픽공원내 ‘평화의문’ 앞 간선도로와 석촌호수 일대가 세계인의발길을 모을 관광명소로 꾸며진다. 송파구는 서울의 유일한 호수공원인 석촌호수 일대와 잠실운동장에서 올림픽공원에 이르는 올림픽로에 88올림픽과 한성백제 500년의 역사성을 부여,외국 관광객들이 한번쯤 찾아보고 싶은 곳으로 가꾸겠다는 구상을 가다듬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잠실 재건축사업과 연계해 석촌호수와 올림픽공원,평화의 문,서울놀이마당,롯데월드 등 기존 관광자원의효용을 극대화하는 올림픽로 경관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를통해 올림픽로에 별도로 설치되는 상징조형물과 함께 휴식과쇼핑,볼거리,먹거리, 즐길거리 단지가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또 잠실본동의 먹거리·패션상가와문정동 로데오거리 등지역상가를 특화,올림픽로와 연계함으로써 이 일대를 서울을대표하는 현대식 역사·문화거리로 관광벨트화한다는 방침이다.물론 이 일대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송파대로의 통과교통량을 외곽으로 분산시키는 대대적인 교통개선계획도 포함돼 있다. 송파구는 이같은 올림픽로 관광벨트화 사업을 위해 올 상반기중 기본설계안과 교통개선 방안을 확정,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 병역비리 수법·사례

    1년에 걸친 군·검 병역비리 합동수사반의 활동 결과,병역비리 관련자 327명이 사법처리되고 병역면제비율도 낮아지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정치인을비롯,사회지도층 자제들에 대한 수사는 기대에 미치지 못해아쉬움을 남겼다. ◆금품제공자 및 브로커 유형=아들의 병역을 면제받게 하기위해 돈을 준 부모 180명(불입건 포함)의 직업은 사업이 61명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주부(35명),기업 임원(23명),공무원(6명) 순이었고 정치인과 의사가 각 4명,대학교수가 3명이었다.또 회사원,정비공,이용사 등 서민층도 포함돼 있어 병역비리가 폭넓게 퍼져있음을 입증했다. 제공한 돈의 액수는 1,000만원 미만이 64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5,000만원 이상을 제공한 사람도 16명이나 됐다.입영대상자의 직업은 대부분 대학생(112명)이나 유학생(24명)이었고 프로야구 선수 성영재씨 등 운동선수 3명도 포함돼 있었다. 브로커 134명의 직업은 병무청 직원이 79명으로 가장 많았고 군기관원(4명)과 군의관(2명),교수,예비역 장성,언론인,전 청와대 행정관 등도 포함돼 있었다. ◆정치인 수사=지난해 1월 시민단체 ‘반부패국민연대’가제출한 병역비리의혹자 가운데 54명이 전·현직 의원이었다. 검찰은 자체 인지한 1명을 포함,55명의 전·현직 의원을 조사해 한나라당 김태호(金泰鎬)의원을 불구속기소했다.혐의는 발견됐지만 시효가 지난 사람도 3명이 있었다.정치인 자제가운데 20여명에 대해서는 재신검을 받도록 했지만 현역으로 다시 판정난 경우는 1건도 없었다.합수반 관계자는 “정치인 자제 5∼6명이 면제판정을 받는 과정에 문제점이 발견됐지만 금품수수 등 범법사실이 포착되지 않아 입건하지 못했다”면서 “수사 대상 정치인들 대부분이 조사에 응하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특이한 사례=송모씨(51·무직)는 병무청 직원에게 500만원을 주고 부탁,아들이 신경증,알레르기성 비염,십이지장궤양등 3개 질병에 대해 각각 4급 판정을 받아 결국 종합 5급의면제 판정을 받았다. 지난 95년과 96년에 걸쳐 병무청 직원에게 모두 1억5,000만원을 주고 두 아들을 면제시킨 윤모씨(45·사업)를 비롯,형제를 모두 면제시킨 부모 3명이 적발됐다.장모씨(58·체육인)는 98년 병무청 직원 윤모씨에게 800만원을 주고 아들의 병역을 면제받은 뒤 “수사기관에서 이 사건을 조사중인데 수습하려면 돈이 필요하다”고 윤씨를 속여 800만원을 돌려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제도적 문제점 및 개선방안=합수반은 대부분의 병역비리가 병무청 직원과 징병전담의사의 유착을 통해 이뤄지고 있지만 방지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또 병역면제 기준이 추상적인데다 면제 판정을 검증할 수 있는 장치도 부족하다고 덧붙였다.합수반은 보완책으로 ▲병무청 직원,징병전담의사들에 대한 주기적 정신교육 및 순환보직 ▲병역면제 기준 객관화 ▲부정한 면제판정을 심사할 심의위원회의 기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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