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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무료 컴퓨터 교육 실시

    성북구는 18일 지역 6개 대학과 공동으로 ‘겨울방학 무료 컴퓨터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4일부터 30일까지 주민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하는 이번 무료 교육에는 고려대와 국민대, 동덕여대, 성신여대, 서경대, 한성대가 참여한다. 고려대의 경우, 생명과학대학 정보화강의실에서 PC활용, 인터넷, 포토샵 등의 강의가, 한성대는 미래관 실습실에서 엑셀 및 파워포인트, 디지털카메라를 활용한 포토샵 등의 강의를 진행하는 등 모두 6개 대학에서 10개 과정을 운영한다. 모집인원은 과목에 따라 20∼45명으로 모두 380명이다.1월7일부터 2월1일 사이에 1주 또는 2주에 걸쳐, 주 중 매일 2∼3시간 동안 강의가 진행된다.1인 1과정 신청이 원칙이지만 인원이 미달되는 과목이 있을 경우,2개 과정 신청이 가능하다. 수강생 선정은 오는 31일 전산 추첨으로 이뤄진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평양시내에 삼성광고판

    |베이징 이지운특파원|2008년 4월28일 평양시내에서 삼성과 코카콜라 광고판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와 북한의 조선올림픽위원회가 최근 평양시인민위원회와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을 위한 협의서를 체결하고 내년 4월28일 평양에서 진행되는 올림픽 성화봉송에서 삼성과 코카콜라, 롄샹(聯想) 등 올림픽 후원 3사에 한해 성화봉송 지원차량을 이용한 광고를 허용키로 합의했다고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가 14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북한은 이 3개사가 평양에서 광고 팸플릿을 돌릴 수는 있도록 했지만 전단지에는 올림픽 후원 역사만을 담을 수 있도록 내용을 제한했으며 성화 봉송로 주변에 대한 옥외광고도 일절 불허했다. 북한의 광고허용 조치에 따라 주체사상탑에서 출발해 5·1 경기장-김일성종합대학-조·중 우의탑~중국대사관~4·25 문화회관~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보통문~인민문화궁전~평양체육관~김일성광장~천리마동상~개선문~김일성체육관에 이르는 20㎞ 구간으로 잠정 결정된 성화 봉송로에서 이 3개사의 광고를 볼 수 있게 됐다.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평양에서 진행되는 이번 성화봉송에는 조선올림픽위원회(57명), 삼성, 코카콜라, 롄샹 등 후원 3사 각 6명, 국제올림픽위원회 1명, 중국대사관 4명 등으로 구성된 80명의 주자들이 각 250m씩 달리게 된다.jj@seoul.co.kr
  • 로스쿨 서울권역 ‘절반탈락’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인가를 신청한 대학 가운데 서울 권역(서울·경기·인천·강원) 대학들은 무더기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울권역 대학들은 거세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학교육위원회는 14일 서울권역과 지방권역(대전·광주·대구·부산권)의 로스쿨 정원을 52대48로 결정했다. 총정원 2000명 가운데 서울 권역에 1040명, 지방권역에 960명이 배정되는 것이다. 이같은 배분에 따라 서울권역에서 13∼14개, 지방권역에서 11∼12개 대학이 로스쿨 인가대학으로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권역의 24개 신청 대학 가운데 11∼12개 정도가 탈락하고 지방권역의 17개 신청 대학 가운데 5∼6개 정도가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별로 배분되는 정원은 8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돼 150명을 신청한 서울대·고려대·연세대·한양대·성균관대·경희대·중앙대 등이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권역에서는 전남대·경북대·부산대가 150명을 신청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신청한 대학 수나 사시 합격자 수 등에 근거하면 서울과 지방간 격차가 상당히 큰 게 사실이고, 총정원 배분 비율에 비춰 보면 지방권역을 좀더 배려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도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원칙 아래 총정원 배분 비율에서도 지방을 배려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권역 대학과 서울의 중위권대는 ‘평등원칙 위배’ ‘지역 역차별’ 등을 내세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200개 대학협의 기구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오는 18일 이사회를 열어 로스쿨 총입학정원 배분 비율 등에 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손병두 서강대 총장은 “수능 등급제나 로스쿨 문제를 대교협 회의에서 본격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쿨 인가 대학과 정원은 내년 1월 결정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가자 태안으로-아름다운 자원봉사] ‘검은 절망’ 걷어내는 ‘하얀 손길’

    [가자 태안으로-아름다운 자원봉사] ‘검은 절망’ 걷어내는 ‘하얀 손길’

    “장롱속 돌반지를 꺼낸 외환위기 극복정신으로 태안을 살려놓자.” ‘죽음의 바다’로 변하고 있는 태안해안을 살리자는 참여 열기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기관·사회단체는 물론 일가족, 시험을 끝낸 수험생까지 동참하고 있다. 망년회를 오염 갯벌에서 하려는 이들도 있다. 태안을 향하는 ‘자원 물결´은 망연자실해 있는 주민과 기름냄새 등 악조건속의 봉사자들을 한결 가볍게 하고 있다. ●흥청망청 망년회 대신 태안에서 새해를 K은행은 게시판에 망년회보다 태안을 돕자는 의견이 봇물을 이뤄 15일 봉사활동팀을 만들어 태안으로 떠나기로 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16일 봉사를 간다. 전창렬 총학생회장은 “연말이라고 술 마시는 시간이 많다.”면서 “게시판에 공고하지 않았는 데도 50여명이 지원했다.”고 말했다. 경북대 기독교동아리 ‘신원’은 이번주 말 구룡포로 가기로 했던 수련회를 취소하고 14·15일 태안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포털의 카페와 블로그에서도 자원봉사 관련 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서울 보성고교 3년생 김상윤군도 12일 “인터넷과 블로그를 뒤지다 사정이 급한 것 같아 달려왔다.”고 말했다. 전날 동네 철물점에서 장화와 장갑도 준비했다. 삼성그룹은 기름 제거 작업에 가장 적극적이다. 삼성중공업 소속 임직원 2100명이 태안에 급파된 데 이어 다른 계열사도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다. 삼성에버랜드 급식봉사단은 방제작업에 나선 민·관·군의 식사를 돕고 있다. 삼성그룹의 자체 전문가 조직인 ‘3119 구조단’은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오지에서 기름 제거를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간부와 자원봉사단 등 200여명도 13일부터 봉사활동에 나선다. 한화그룹도 매일 200여명이 자원봉사활동을 한다.SK에너지 울산콤플렉스,S-Oil 등도 방제장비와 물품을 지원했다. ●복구현장은 구슬땀 만리포해수욕장은 전국에서 달려온 자원봉사자의 복구 열기로 가득 찼다. 전남 여수 돌산에서 온 최규옥(60)씨는 “우리도 씨 프린스호 사고를 당해봐 안다.”면서 “같은 어민이고 사정을 다 아니까 달려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수는 물이 깊어 피해가 덜하지만 여기는 물이 얕아 피해가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씨 프린스호 사고 전에는 하루 20만∼30만원을 벌던 것이 요즘은 3일에 10만원 벌기도 어렵다면서 태안지역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최씨는 내다봤다. 이날 만리포해수욕장에는 오후여서인지 복구인력이 적어 보였다. 방제당국은 전날보다 600여명이 많은 3680명이 만리포에서 복구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아침에 왔다가 떠났거나 다른 곳으로 갔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자원봉사자들이 얼마 안 있어 모두 떠날 것을 걱정하고 있는 눈치다. 하지만 장비부족 현상은 계속 벌어지고 있다. 주민대책위원회 사무실에 달려온 한 자원봉사자는 “마대 자루가 없어서 작업을 못하고 있다.” “큰 통으로 (기름을)뽑아내야 하는데 못하고 있다.” 등의 하소연이 잇따랐다. 방제대책본부 현장사무소 관계자도 “흡착포는 물론 방제복, 장갑, 장화 뭐하나 부족하지 않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 안미현·이경주기자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특허청 기능직 194대 1 경쟁

    특허청이 지난달 29일 마감한 기능직 공무원(10급) 3명 선발에 무려 580명이 지원, 공직 선호의 단면을 다시한번 보였다.11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달 26∼29일 사무원(2명)과 운전원(1명)을 공모한 결과 사무원에 418명, 운전원에 162명이 각각 지원했다. 방문 및 우편접수만 받았음에도 응시자가 쇄도했다. 사무원 응시자의 평균 연령은 30세, 운전원은 32세다. 특히 남성이 거의 없던 사무원에 남성 지원자가 25%인 110명나 됐다. 대학원을 졸업했거나 재학중인 사람도 5%에 달해 고학력 실업난의 심각성을 반영했다. 운전원 응시자는 전원 남성으로 버스기사 등 현재 운전업무 종사자가 많았고 운전학원 강사 등도 도전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전문대 146곳 정시 6만287명 모집

    전문대 146곳 정시 6만287명 모집

    2008학년도 전문대 대학별 자율모집(정시모집)에서는 146개 전문대에서 모두 6만 287명을 뽑는다. 올해 전문대 전체 모집인원인 23만 2178명의 26.0%로 전년도에 비해 1455명 늘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1일 전국 146개 전문대의 ‘2008학년도 대학별 자율모집 입학전형 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일반전형이 4만 1380명(정시 모집 인원의 68.6%)으로 가장 많다. 특별전형은 학생의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등 대학 기준에 따라 선발하는 전형으로 1만 8907명(31.4%)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전년 대비 2633명 늘었고, 특별전형은 1178명 줄었다. 특별전형에서는 전문계고와 연계해 모집하는 연계교육 대상자 전형으로 1803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 가운데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대학별 독자적기준에 의한 전형에는 기능대회 및 경연대회 입상자, 군필자 중 병과 출신자, 봉사활동 실적자, 만학도, 전업주부, 가업 계승자, 외국어 성적 우수자 전형 등이 있다. 정원외 특별전형은 131개대에서 3만 44명을 뽑는다. 전형 자료는 일반전형(주간)의 경우 106개대가 학생부와 수능 성적만을 반영한다. 한국철도대가 수능과 학생부를 각 70%,30%씩 반영하며, 경북전문대와 장안대 등 27곳은 수능과 학생부를 각 60%,30%씩 반영한다. 영진전문대와 김천과학대 등 75곳은 수능과 학생부를 절반씩 반영한다. 혜천대와 영남이공대, 계명문화대, 연암공업대, 진주보건대, 백석문화대, 대덕대 등 7곳은 학생부와 수능, 면접을 활용한다. 농협대, 주성대, 한림성심대 등 3곳은 수능 100%, 대원과학대, 벽성대, 전북과학대, 전주기전대 등 4곳은 면접 100%, 우송정보대, 조선이공대 등 23곳은 학생부 100%로 모집한다. 특별전형에서는 학생부만 반영하는 곳이 118곳으로 가장 많다. 서울여자간호대와 적십자간호대 등 2곳은 학생부와 수능을 반영한다. 영남이공대와 대덕대 등 9곳은 학생부와 면접을 활용한다. 수능 성적은 거의 대부분의 전문대가 수리 및 탐구 영역에서 수리 ‘가·나’와 사탐·과탐·직탐 영역 모두 수험생이 자율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탐구 영역인 사탐·과탐 영역을 선택 반영하는 곳은 경복대, 경북전문대, 농협대, 서울여자간호대, 적십자간호대 등 5곳이다.95곳은 사탐·과탐·직탐 영역을 구분 없이 반영하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청강문화산업대와 한국관광대 등 13곳이 반영한다.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은 138곳이다. 계원조형예술대, 농협대, 대원과학대, 벽성대, 전북과학대, 전주기전대, 주성대, 한림성심대 등 8곳은 학생부를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 전형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다.4년제 대학 정시모집 전형이 시작되기 전인 이달 26일까지 모집하는 대학은 제주관광대, 제주산업정보대, 제주한라대 등 3곳이며 대부분 이달 27일 이후 모집에 들어간다. 추가 모집은 내년 3월1∼7일 정시모집에서 미충원된 인원을 뽑으며, 전형 과정은 각 대학별로 진행된다. 정시 모집 기간중 전문대간, 전문대와 4년제대간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4년제대 정시 모집에 지원해 합격했을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단 수시 모집에 지원해 합격한 자는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모든 전형일정이 끝난 뒤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 대학이나 산업대, 교육대 또는 전문대에 이중 등록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대학별 입학전형 계획은 협의회 홈페이지(www.kcce.or.kr) 입학정보센터에서 볼 수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정원누적표에 수능등급 비교를”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정원누적표에 수능등급 비교를”

    수능 등급제에 따른 수험생들의 혼란이 적지 않다. 자신의 등급만으로 위치를 판단해 정시모집 원서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학별로, 모집단위별로 전형방법도 복잡하고 따져봐야 할 내용도 적지 않다. 그러나 대학별 모집정원 누적분포를 바탕으로 자신의 평균 등급을 꼼꼼히 따져보면 최소한 수능 성적에 따른 자신의 지원가능한 대학은 알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도움으로 올 정시모집 지원 전략을 짜는 방법을 짚어봤다. 정시모집의 전형요소는 수능과 내신, 대학별고사 등 다양하다. 그만큼 지원 전략을 짜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대학의 모집 정원을 누적분포로 만들고, 학생이 희망하는 대학의 누적 인원을 수능 영역조합별 등급평균 분포에서 찾아 자신의 평균 등급과 비교하면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을 수 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하나의 중요한 참고자료가 된다. 언·수·외·탐의 반영비율은 25%로 하고 가중치나 가산점은 고려하지 않았다. 모집 정원도 2008학년도는 유동적이므로 2007학년도 정원으로 계산했다(표1). 우선 4년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약 1.42∼1.48대1이다. 표1을 보면 2007학년도 대학별 인문계 모집 정원(주간)에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까지만 보면 4753명이다. 정시모집에서 1.48대1의 경쟁률을 적용하면 7034명이 세 대학에 지원한다고 할 수 있다. 이를 표2 언·수‘나’·외·사(3과목) 영역조합별 등급평균 분석표에 대입하면 1.5등급에 해당한다. 세 대학의 모든 학과에 지원가능한 등급 평균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실제 경쟁은 이보다 훨씬 높다.1.5등급을 받은 학생이 이론적으로 ‘가·나·다’군별로 세 차례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표1에서 계산하면 세 대학에 서강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한양대까지 포함한 인문계열 모집 인원은 1만 189명이다. 이의 1.48배수는 1만 5080명. 표2에서 누적 도수로 찾은 평균 등급은 1.9등급(1만 5771명)이면 지원할 수 있다. 자연계열은 좀 더 복잡하다. 언·수‘가’·외·과(3과목)를 따지더라도 수리 ‘나’형을 반영하는 대학이 적지 않다. 이를 감안해 자연계 최상위권 학과를 중심으로 분석해 보자. 우선 표1에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의 자연계열 모집인원은 모두 합쳐 5051명에 이른다. 여기에 평균 경쟁률인 1.48배수를 곱하면 7478명이 나온다. 또 자연계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몰리는 의·치·한의예과와 약학과의 2008학년도 정시모집 정원은 각각 1633명과 833명 등 모두 2466명이다. 그러나 해당 모집단위의 수시모집 지원자들이 정시에도 지원하고, 수시모집 인원이 전체 모집정원의 절반 정도임을 감안하면 실제 정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학생 수는 4932명(2466명×2)이다. 즉,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세 대학과 자연계 의·치·한의예·약학과에 지원할 만한 학생 수는 1만 2410명(4932명+7478명)에 이른다. 이를 표3에서 찾아보면 평균 2.1등급(1만 1734명)에 해당한다. 자연계에서는 평균 2.1등급 이상을 받아야 서울대와 연·고대, 전국 의·치·한의예·약학과 지원 가능권에 든다는 말이다. 이런 식으로 따지면 자연계열에서 서울대, 연·고대에 서강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한양대 수준까지 모집 인원은 9817명. 여기에 1.48배한 1만 4529명과 4932명을 합치면 1만 9461명에 해당하는 2.5등급(1만 9013명) 정도는 되어야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학별 모집 정원 누적분포와 자신의 수능 평균 등급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했다면 대학별 등급 환산점의 유·불리를 따져야 한다. 예를 들어 인문계에서 언어와 수리, 외국어, 탐구 영역에서 각각 1·2·1·1등급을 받은 A학생과 2·1·1·2등급을 받은 B학생이 있다고 가정하면. 이 경우 두 학생이 고려대와 연세대에 지원할 때 등급 환산점수의 차이는 없다. 그러나 서울대에 지원할 때는 A학생이 B학생에 비해 3점 유리하다. 두 학생이 자연계라면 상황은 또 달라진다.A학생이 B학생에 비해 서울대 지원에 유리한 것은 같지만 고려대에서 B학생이 A학생보다 0.6점 유리해진다. 등급제에서는 구간에 따라 동점자 수가 다르게 분포한다는 것도 알아둬야 한다. 즉 1등급과 9등급은 동점자가 가장 적고 중간 등급으로 갈수록 동점자가 많아진다. 때문에 대학별 동점자 처리 규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연세대는 정시모집 정원의 50%를 우선선발하지만 동점자가 있으면 최대 70%까지 우선선발한다.70%를 넘으면 인문계열은 언·수·외 총점〉언어〉외국어〉수리‘나’〉사탐 3과목 총점〉사탐 4과목 총점〉제2외국어 순으로 선발한다. 사회계열과 자연계열의 기준은 또 다르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이 늘어난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상위권대의 학생부 실질반영률은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학생부 성적이 낮은 수험생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학생부는 수능과는 달리 등급에 원점수와 평균, 표준편차 등도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대학들은 이를 다양한 방법으로 반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우선선발제에 따른 경쟁률의 변화다. 우선선발되지 않은 학생들의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 모집정원이 100명인 학과에서 수능으로 50%를 우선선발하는 경우 경쟁률을 10대1이라고 한다면 우선선발이 끝난 뒤 50명을 제외한 950명 가운데 나머지 50명을 선발하므로 나머지 학생들의 경쟁률은 10대1이 아닌 19대1로 치솟는다. 강병재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원단 연수부장·서울외국어고 교사
  •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국민대학교-‘가’군 일반학생도 논술 실시

    ‘가’군에서 1554명‘나’군에서 380명,‘다’군에서 80명을 각각 선발한다. ‘가’군 인문계와 자연계의 경우 수능과 학생부성적으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한 후 논술고사를 치르고 수능과 학생부성적, 논술고사성적을 합산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예·체능계는 수능, 학생부, 실기고사 성적으로, 조형대학은 수능, 학생부, 면접고사로 뽑는다. 지난해와 달라진 것은,‘가’군 일반학생 인문계 및 자연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논술고사가 처음으로 실시되며,‘다’군 조형대학은 수능성적 100%로 선발했지만 학생부성적과 면접고사를 추가했다는 점이다. 또 수능의 경우 인문계는 외국어 50%, 언어 10%, 자연계는 수리 가형 50%, 외국어 10%의 배점가중치가 부여된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수능 반영 영역은 인문계 언어·사회 2과목·외국어영역을, 자연계는 수리 가형·과학 2과목·외국어영역을 반영한다.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은 교과성적과 출결성적만을 반영한다. 교과성적은 모집단위 계열별로 지정한 학년별 반영교과영역의 지정교과목 중 이수한 모든 교과목의 석차등급에 의한 등급별 배점표를 적용해 점수화한다. 출결 성적은 1∼3학년 출결상황란의 사고에 의한 결석일수만 반영한다. 이채성 입학정보처장
  •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명지대학교-‘다’군 전공적성평가 실시

    일반전형(가·나·다군 1262명), 농어촌학생·전문계 특별전형(나군 122·152명)으로 선발한다. 가군 음악학부에서는 75명을 학생부 20%·수능 20%·실기 60%로, 나군의 일반학부(과)는 707명을 학생부 44.5%·수능 44.5%·논술 또는 면접고사 11%(실기고사 실시학과 제외)를 반영한다. 다군에서는 480명을 수능 80%·전공적성평가 20%(영화뮤지컬학부 제외)를 반영해 뽑는다. 수능 외국어영역은 필수로 언어·수리‘가´·수리‘나´ 영역 중 1개 영역을 선택하고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 탐구영역 중 수능등급이 높은 2개 과목을 택해 나·다군에서 동일하게 반영한다. 학생부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교과 중 이수한 전체 과목을 석차등급을 기준으로 나군에서만 반영한다. 최고점은 200점, 최저점은 140점이다. 나군 인문캠퍼스(인문, 사회계열 대상)는 논술을 1600자 내외로 2시간동안 본다. 이해력, 분석력, 사고력, 논리적 표현능력 등 종합적 문제 해결능력을 평가한다. 자연캠퍼스는 1인당 5분 내외로 기본소양, 학업능력 등을 평가하는 면접을 본다.2∼3명의 면접 위원이 평가를 맡는다. 다군에서는 전공적성평가를 실시하며,100문제를 60분동안 푼다. 원서접수는 21일부터 26일까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김갑일 입학관리처장
  • [사회공헌] 유한양행-소외계층 청소년들에 장학금

    [사회공헌] 유한양행-소외계층 청소년들에 장학금

    82년 전통의 유한양행은 유한재단·유한학원 등과 함께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유한양행이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의 특징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동아리’ 봉사활동이다. 전체 임직원 1100명의 절반 이상이 각종 봉사 동아리에 참여하고 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은 440명으로 구성된 ‘한마음 사랑회’와 180명이 마음을 모은 ‘사랑 나눔회’다. 이들은 급여의 일정액을 어려운 이웃과 소외 계층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뜻을 같이하는 직원들이 모여 사회봉사 동아리를 만든 것도 많다. 여직원 모임인 ‘버들회’는 매년 바자회와 일일호프를 열어 수익금 전체를 소외계층 청소년의 학비 지원에 쓰도록 하고 있다.‘꽃동네회’,‘라자로회’등 사회복지시설을 돕기 위한 모임도 있다. 전국 곳곳의 영업점들도 해당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고 정기적으로 방문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70년에 설립된 유한재단은 유한양행의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가 사재를 출연해 세운 공익법인이다. 고 유 박사는 유한양행과 유한재단을 통해 회사가 만든 이윤을 봉사를 통해 사회에 되돌려주도록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유한재단은 교육사업과 장학사업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올해 전국 대학생 60여명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금까지 장학금 수혜자가 850여명에 이른다.1988년부터는 대학생에서 고등학생까지 수혜대상을 확대해 매년 800명 이상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37년간 장학금 수혜자는 전체 1800여명으로 지급액이 40억원을 넘는다. 91년부터 벌여온 무의탁 고령 노인들을 위한 복지관 건립, 결식 노인 지원, 장애인 재활 행사 후원 등도 유한양행을 ‘아름다운 기업’의 대명사로 불리게 만든 이유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강남구, 용산 미군기지서 송년음악회

    강남구는 10일 용산 주한 미8군 사령부내 체육관에서 주한 미8군과의 자매결연 3주년을 기념하는 ‘2007 한·미친선 송년음악회’를 13일 오후 6시30분에 개최한다. 강남구와 주한 미8군 사령부는 양국간의 우호협력을 위해 2004년 12월8일 자매결연을 한 이후 2005년부터 한·미친선송년음악회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미8군 사령부 장교·장병 780명, 맹정주 강남구청장과 강남구 공무원 20명 등 800명이 참석하며,▲라이처스 스타스의 전통댄스 ▲매드 프렛먼의 록 밴드 공연 ▲인기가수 J ▲댄스가수 LPG의 공연 등이 1시간 30분간 이어진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태안 기름유출 피해 확신] ‘씨프린스호 악몽’ 소리도 주민들

    [태안 기름유출 피해 확신] ‘씨프린스호 악몽’ 소리도 주민들

    씨프린스호 기름유출 사고(1995년 7월23일) 12년이 지난 지금, 전남 여수시 남면 소리도(연도)와 안도리 주민들은 아직도 지긋지긋한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환경오염’이란 개념조차 모르던 시절, 시커먼 기름띠만을 없애고자 뿌린 유처리제 후유증에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고 애달픈 삶을 잇고 있다. 사고 때 우럭·돔·조피볼락 등 어류 양식장이 밀집했던 남면 안도리 서고지마을은 한 집 건너 빈집이다. 김대용(48) 서고지 어촌계장은 “내가 다이버라 사고 뒤 6개월이 지나 양식장 아래 수심 15m 바다 밑으로 내려가보니 바위 밑에 붙어 있어야 할 전복과 소라들이 모두 위로 올라와 있더라.”며 “사고 때 뿌린 유처리제의 2차 오염으로 바다 황폐화가 심각하다.”고 털어놨다. ●“마을앞 자갈밭 파면 기름덩이 나와” 당시 유출된 기름 5035t 가운데 회수된 양은 1390t이었다. 긴급 방제에 골몰하다 보니 방역당국과 어민들이 마구잡이로 살포한 유처리제는 713t. 더운 날씨에 양식장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흡착포로 기름을 빨아들이는 작업이 한계에 도달했다. 그래서 방제 당국이나 어민들이 마구잡이식으로 유처리제를 뿌려댔다. 서고지 마을도 한 달이상 주민 100여명이 나서 유처리제를 갯벌이나 바닷가 기름찌꺼기 위로 살포했다. 어민들은 해안가로 배를 타고 다니면서 유처리제를 뿌린 기름찌꺼기를 고압펌프로 씻어내 바다밑으로 가라앉혔다. 유처리제는 기름찌꺼기를 바다 밑으로 가라앉히는 화학성분제이다. 당시 작업했던 어민들은 “당시 유처리제 피해를 알았나요. 기름띠를 없애는 데 혈안이 돼 있다보니 2차 피해를 예상 못했어요.”라고 입을 모았다. 사고 때 주민피해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박홍광(68) 화태어촌계장은 “유처리제가 기름을 소멸시키는 것으로 알고 마구 뿌렸으나 지금보니 가라앉아 기름보다 더 큰 피해를 낸다.”고 강조했다. 사고 10년을 맞은 2005년 여수시민단체연대회의가 주최한 씨프린스호 10주년 국제학술토론회 조사 발표와 현장 피해조사에서 사고해역인 남면 금오도 연목과 소횡간도 2곳에서 잔존 유분이 발견됐다. 김대용 서고지 어촌계장은 “사고 10년만에 포클레인으로 마을 앞 등 3곳의 자갈밭을 2m가량 파보니 시커먼 기름이 고여 있었다.”고 말했다. 현지 어민들은 “안도리에서 자연산 전복과 소라, 해삼은 생산량이 사고 이전보다 3분의1로 줄었고 바닷속은 하얗게 변하는 백화현상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도리 역포마을 이길용(65)씨는 “전복이고 소라고 껍데기만 있고 알이 녹아 없어진 게 태반”이라며 충남 태안 사고를 안타까워했다. ●어패류 생산 급감… 인구 절반 줄어 원래 소리도 앞바다는 먼바다로 ‘물반 고기반’일 정도로 황금어장이었다. 삼치, 병어, 갈치 등 맛있는 생선은 안 나는 게 없을 정도였다. 고기가 사라지면서 안도리 서고지 마을은 어선이 50여척에서 30여척으로 줄었다. 사고 전에는 어선 한 척이 연간 4000만∼5000만원 어획고를 올렸다. 이렇게 어패류 생산량이 줄고 바다 낚시꾼이 줄면서 관광 수입원이 감소하자 마을 빈집이 늘었다. 사고 당시 80가구이던 서고지 마을이 50여가구로 줄었다. 남면의 인구는 1995년 6780명에서 10년만인 2005년 4014명으로 절반 가까이(40.8%) 줄었다. 올들어 3926명이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농어촌청소년대상 정지현(농업) 문정현(수산)

    제27회 농어촌청소년대상 농업부문 대상(대통령 표창) 수상자에 정지현(29·경북 영천시 신녕면)씨가 선정됐다. 수산부문 대상은 문정현(25·전북 군산시 옥도면)씨가 차지했다. 농어촌청소년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성수 서울대 교수)는 7일 농업·수산부문 대상을 비롯해 특별상(국무총리 표창), 본상, 공로상 수상자 등 2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농어촌청소년대상은 농어촌 후계자를 육성하고 농어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서울신문사가 1980년 제정하고 농림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한국마사회 등이 후원하는 상이다. 수상자들에게는 대통령, 국무총리, 농림·해양수산부 장관, 농촌진흥청장, 농협 및 수협중앙회장 표창과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농업부문 ▲대상 정지현 ▲특별상 한호택(26·경기 김포시 대곶면) ▲본상 오진균(26·강원 홍천군 화천면) 염상훈(27·전북 고창읍) 이필승(28·제주시 외도1동) 심재식(29·전남 함평군 대동면) 백인상(26·경남 고성군 거류면) 유태현(29·대전시 서구 평촌동) 조원영(27·충북 진천군 문백면) ▲공로상 김남균(45·전남 나주시 죽림동·농촌지도사) ●수산부문 ▲대상 문정현 ▲특별상 김용선(28·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본상 명광섭(34·전남 고흥군 동일면) 조용숙(31·부산시 기장읍) 강영애(30·전남 신안군 지도읍) 김창욱(34·경남 통영시 광도면) 송세진(34·강원 양양군 강현면) 박정근(34·경남 거제시 거제면) 고법성(28·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공로상 김종헌(48·경북 경주시 외동읍·어촌지도사) ■대상 ●농업 정지현씨 마늘, 양파, 수도작, 호두 등을 이모작하면서 연 2억 5000만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청년 기업농이다.2003년 한국농업전문학교를 졸업한 후 농사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산업기능요원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농업기술센터와 선진 농가를 찾아다니며 새로운 기술을 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마늘 4만9500㎡, 양파 1만6500㎡, 수도작 3만3000㎡의 2모작과 휴경지를 이용한 호두 9900㎡를 재배하고 있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도4-H 야영교육 대회를 개최해 2500명의 참가자를 모았고, 일일찻집과 길거리 홍보 등을 통해 일반시민에게 4-H 이념을 알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특히 2004년 영천시 4-H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영농4-H 회원들의 건전한 이성교제와 4-H활성화 및 확대보급을 위해 직장여성 4-H를 조직해 여러 건의 결혼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수산 문정현씨 문씨는 2002년 21세의 나이에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됐으며 현재까지 군산지역에서 가장 어린 김 양식 종사자다.5년 전 본격적으로 김 양식에 뛰어든 이후 3000만원에 불과하던 매출을 8000만원까지 끌어 올렸으며, 김 양식을 쉬는 여름철에는 낚싯배 및 어선어업, 민박, 상점운영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같은 문씨의 성실한 노력은 주변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쳐 현재까지 5∼6명의 학생이 문씨에게 김 양식 기술을 전수받았다. 문씨는 면허지외 양식금지 및 무기산 해상투기금지, 김 어망 투기금지 등 준법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불가사리 구제 및 폐유수거, 해안가 정화작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산에서 태어나 자란 문씨는 틈을 내 자신의 승용차로 무료 선유도 및 장자도 유람 및 관광 홍보활동도 하고 있다. 특히 문씨가 직접 제작한 섬 홈페이지는 방문객들이 다시 선유도와 장자도를 찾아오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특별상 ●농업 한호택씨 힘든 농사 속에서도 환경보호와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고교(양곡종합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농사에 뛰어들어 논·밭 16만㎡(4만 8500평)을 일구며 연간 1억 5000만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27세의 젊은 농사꾼이다.4-H학습농장 운용 기금을 조성(900평,400만원)하고 농촌환경보호 홍보용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장애인복지시설 위문 15회, 불우이웃 돕기 7회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도 적극적이다. 어린이들이 농업에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고 농업인들에게 정보화 교육 참여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수산 김용선씨 꾸준한 연구로 조업장비를 현대화해 어획량을 높이고 바다 환경정화에도 앞장 서는 28세의 젊은이다.‘5단 롤러’ 개발로 조업시간을 3시간 단축시켰으며 레이더·어군탐지기,SSB,GPS, 프로타 등 장비를 최신식으로 바꿨다.29t 규모의 어선으로 올해 갈치 어획량 68t을 기록, 연간 조수익 5억 1200만원(순수익 1억 5300만원)을 올리는 등 생산성을 높였다.2005년 어업인후계자로 선정됐으며, 현재 어업인후계자 성산포 회원으로 지도자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바다 주변의 쓰레기 제거 등 환경정화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영어회화 실력도 발군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공로상 ●농업 김남균씨 농업기술 개발과 활발한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농심(農心) 뿐만 아니라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개방화 파고에 맞서 배와 감의 가지치기 신기술과 획기적 재배법을 개발·보급해 농가 생산성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농촌과 농업을 지키는 4-H회를 육성해 6180명 회원을 유치했다.22명의 농업인에게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했으며, 농업인 학습단체 육성을 위해 26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지난 설에는 고향 방문객 1만여명에게 차를 대접했고,160여 회의 벌초 등 ‘고향가꾸기 봉사’ 활동도 벌였다. ●수산 김종헌씨 미역 신품종 개발과 양식법 개발로 지역 소득 발전에 기여했다.76년 수산진흥원 지도과를 시작으로 30년간 지도업무를 담당했다. 자연산 돌미역 종묘생산(600틀) 및 양식 가공 기술 개발로 돌미역 산업화에 성공했다. 특히 ‘동해안 해돋이 돌미역’브랜드화에 기여했다. 전국 최초로 수산물 단체 급식을 추진해 대량 소비처 확보에 큰 역할을 했다. 해만가리비, 참굴양식 등 연구·교습어장 운영으로 신기술 개발·보급에 힘써왔다. 아울러 돌미역 종묘 410틀을 31개 어가에 무상 분양해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본상 ●농업 심재식씨 ‘우렁이 농법’으로 벼농사 6만 6000㎡를 짓는 등 친환경 농법에 주력하고 있다. 함평 나비축제에 9년간 봉사활동에 나섰고 풍물패 공연도 12차례나 벌였다. ●농업 백인상씨 한우의 품종 개량 등으로 연간 소득이 1억 7500만원에 달한다. 지역에 벚나무 1150그루와 연산홍 5만 그루를 심는 등 가로수 보급에도 적극적이다. ●농업 염상훈씨 닭 3만 5000마리를 키워 연간 1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창업농 연구모임을 결성했으며 귀성객 농특산물 홍보에도 열심이다. ●수산 송세진씨 어업후계자로 선정된 뒤 ‘오징어 맨손잡이 축제’와 ‘낙산 해맞이 축제’ 등을 개최, 어업외 소득 창출에 힘을 보탰다. 수산자원보호감시원과 인명구조요원으로도 일하고 있다. ●수산 명광섭씨 진주조개 교잡종을 생산, 일본 전역에 수출하고 있다. 왕우럭 조개 생산기술 확립으로 남해수산연구소에 기술자문을 해주고 있다. 지난해 순수익만 2억원에 달한다. ●농업 이필승씨 분재와 감귤 재배 등으로 연간 1억 500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영농 후계자다. 학교 ‘4-H’ 강의에서 분재와 석부작 등을 알리고 있다. ●수산 고법성씨 전복 공동어장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대규모 치패(어린 전복)를 조성했다. 해상에서 쓰레기 5t, 불가사리 2.5t 등을 제거해 환경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산 조용숙씨 붕장어 양식에서 어구와 장비의 기계화로 생산원가를 대폭 줄여 연 소득 1억원을 달성했다. 적조감시요원 및 오염방지 기동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농업 오진균씨 한우 50마리를 키우며 밭 1만 4850㎡에 과수와 꽃을 재배하고 있다. 혼자 사는 노인들의 집을 고치고 폐농자재 수거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산 김창욱씨 굴의 인공종묘를 생산하는 신기술을 개발, 자연산에만 의존하던 양식의 수급 문제를 해결했다. 자동세척기와 자동채취기, 자동유압분리기 등 기계화로 어가의 소득 증대에 일조했다. ●농업 유태현씨 벼와 밭농사를 지으면서도 청정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소포장 및 농산물 종합포장박스 등을 개발했다.‘게으른 농부’ 홈페이지를 통해 쌀 등의 직거래도 추진하고 있다. ●수산 강영애씨 어업인후계자와 전업경영인에 선정됐으며 여성어업단체인 ‘한마음부녀회’를 결성해 어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생산성이 높은 새로운 김 양식법을 개발했다. ●수산 박정근씨 가두리 양식장의 어종을 다양화하고 특정 어종의 수급을 조절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불가사리 구제활동과 종묘방류사업 등에 기여했다. ●농업 조원영씨 진천농공고 재학 중 축산기능사 자격을 취득했고 한국영농학생전진대회 개인경연에서 한우 분야 우수상을 탔다. 첨단 기술을 적용한 한우 사육으로 연 1억원 소득을 달성했다.
  • [사설] 국제선 와도 못 받는 무안공항

    지난달 서둘러 개항한 전남 무안공항의 후유증이 범상찮다. 서남권 허브 국제공항을 표방하고 조기 개항했지만, 파리만 날리는 형국이라고 한다. 하루에 김포∼무안 국내선 한 편과 무안∼상하이 국제선 한 편 운항이 전부다. 또 당장 국제선을 늘리려 해도, 이를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출입국·세관 인력이 없기 때문이다. 경제성을 무시한 채 정치 논리에 따라 무리하게 개항한 결과다. 한 해 수백억원의 적자를 고스란히 국민 혈세로 메워야 할 판이다. 무안공항은 건설 이전부터 감사원과 건교부의 타당성 조사에서 이미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났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수요와 각종 시설이 안정되는 내년 6월 개항하고 광주공항의 국제선을 없앨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노무현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한 뒤, 개항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당초 국제선 6개 노선 주 42회, 국내선 2개 노선 하루 8회의 꿈은 출발부터 물거품이 됐다. 참여정부의 임기내 실적의 하나로 개항 시기를 무리하게 앞당겼다는 논란이 이는 건 당연하다. 정치논리에 의한 무리한 공항 개항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2002년 개항한 양양 국제공항이 대표적이다. 하루 평균 이용객이 100명에도 못 미치는데도 불구하고 직원은 80명에 이른다고 한다. 한심한 적자상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안타까운 일이다. 무안공항은 지금이라도, 기존 광주공항과의 연계운용을 통한 손실 최소화를 모색해야 한다. 정치논리로 무작정 혈세를 쏟아부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 苦3 학부모 “잠이 안와요”

    “우리 애보다 공부 못하는 애가 붙을 것 같아 잠이 안와요. 학원에서는 무조건 논술을 하라는데 열흘에 돈이…….” 4일 서울 송파구 정신여고에서 서울시교육청이 개최한 ‘고3 학부모를 위한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진학설명회’에서 만난 학부모 김연자(47)씨는 입을 떡 벌렸다가 꾹 다물어 버렸다. 그는 “등급제 때문에 불안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면서 “학교에서는 무조건 기다리라고 하고 학원에서는 논술만 하라고 하는데 안심이 안돼 자그마한 정보라도 얻으려고 왔다.”고 말했다.●수능 결과발표 앞당겨도 혼란진정 안 돼 교육부가 수능 결과를 5일 앞당겨 오는 7일 발표하기로 했지만 학부모의 혼란은 진정되지 않았다. 오후 2시부터 열린 설명회에는 시작 전부터 2600여명의 학부모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학교별 입학 설명서를 나눠 주는 자리에는 줄이 50m 이상 늘어섰고, 설명회장 복도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학부모들은 등급제 때문에 자녀가 손해를 보게 됐다며 울상지었다. 노원구에서 온 학부모 이모(50)씨는 “국어 100점, 영어 95점인데 수학(가형)에서 4점짜리 2개를 틀리는 바람에 92점이 돼 3등급이 될 것 같다.”면서 “점수만 전부 더하면 총점은 높을 텐데, 이번에 등급제가 제대로 위력을 발휘하면 정시에서는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고려대 간호학과 수시전형에 응시했는데 15명 모집에 280명이 왔다. 논술학원에서 찍어 준 문제가 3개 나왔고 2개 문항은 잘못 풀었다고 한다.”면서 “일주일에 190만원 달라는 대치동 논술 학원에 보내야 할지 고민스럽다.”며 고개를 떨궜다. 수능, 학생부, 논술을 두고 1학년 때부터 이어져 온 혼란을 회고하기도 했다. 외고에 다니는 아이를 둔 한 학부모는 “1학년 때는 내신이 중요하다고 해서 아이들이 공책도 안빌려 주고 공부했고,2학년 때부터는 수능이 중요하다고 했는데,3학년이 되니 갑자기 논술이 중요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3학년 초부터 주1회 동네학원에서 논술 공부한 게 전부인데 윤리가 2등급이 나오는 바람에 연세대에 붙을지 걱정이다.”고 하소연했다. ●“전형요강 면밀 검토후 대학선택을”발표자로 나온 이남렬 서울교육연구정보원 연구사는 “대학을 잘 고르면 등급을 지고도 이길 수 있다.”며 학부모들에게 ‘희망주기’에 총력을 다했지만 학부모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홍모(48)씨는 “아이가 한양대 공대를 가고 싶어 하는데 수리 영역에서 실수를 많이 해서 어려울 것 같다.”면서 “모의고사를 봤을 때는 2등급은 나왔었는데 이번 시험은 난이도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상담자로 나온 교사들은 학부모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아이들에게 오히려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남렬 연구사는 “학교별 전형요강을 잘 몰라 불안감이 있는 것 같다.”면서 “대학별로 제시하고 있는 영역별, 등급간 구분 점수라든지, 영역별 반영비율 등을 검토하면 유리한 대학을 고를 수 있다.”고 조언했다.서재희 황비웅기자 s123@seoul.co.kr
  • 유방암·당뇨극복 도우미 ‘콩’

    옛날엔 노예들의 음식이었다가 지금은 브라질의 대표 전통음식으로 거듭난 페이조아다. 이 검은 콩 요리는 브라질 사람들의 특별한 보양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 중국에서도 산후의 단백질 섭취원으로 산모들이 즐겨 챙겨먹는 음식이 콩이다. 4일 오후 10시20분 KBS 1TV에서 방송되는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세계인의 건강식품인 콩에 대해 알아본다. 8년 전 유방암 3기를 판정받은 김복순(55)씨. 항암치료 후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한 그녀는 현재 완치판정을 받았다. 김씨는 꾸준한 콩 음식 섭취로 유방암 재발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흔히 여성들은 40대 후반에서 50대에 이르면 여성 호르몬이 서서히 감소되며 폐경이란 특수한 상황을 겪는다. 지난 2002년 브라질의 연방의대, 식품연구소 등이 폐경여성 80명에게 하루 100mg의 이소플라본을 섭취시킨 결과,85%의 여성이 갱년기 증상이 완화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12%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문가들은 동물성 단백질보다 저지방 고섬유질의 콩을 일정량 섭취하는 것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4년간 당뇨를 관리하고 있는 김태영(54)씨. 우연한 사고로 당뇨를 발견한 그는 철저한 식이요법으로 현재 당화혈색소 수치를 정상인에 가까운 6.4%로 맞췄다. 육류를 좋아했던 김씨는 당뇨관리에 들어간 이후 고기 대신 점심상에 청국장과 된장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처럼 여성건강식뿐 아니라 대표적 장수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콩. 이 밖에도 올해 한국식품연구원 권대영 박사와 호서대 박선민 교수가 함께 진행한 전통 콩 발효식품 중 청국장의 발효산물 및 당뇨예방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를 통해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콩 발효식품의 효능을 두루 짚어본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체육진흥공단 공채 134대1 40대 응시자에 세무사까지

    ‘학력파괴, 연령 불문, 세무사 자격증 소지자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박재호)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신입사원 원서 접수 결과 모두 1340명이 지원해 13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입 채용이 없었던 지난 2004년과 06년을 제외한 최근 네 차례 모집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높다. 체육·행정·경영 분야에 걸쳐 10명만 선발하는 이번 공개 채용은 지난달 28일 서류 심사 발표에 이어 1일 210명이 필기시험을 치렀고, 다음 주쯤 면접을 끝으로 마무리된다.공단측은 “특히 이번에는 체육학 전반을 필기 시험과목으로 채택, 체육을 전공한 학생들이 해당 분야에 맞는 공공기능을 수행하면서 자신의 직장인 공단에서 체육행정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원자 중에는 순수 체육 부문의 지원 비율도 전체 지원자의 2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인사팀이 분석한 응시자 현황에 따르면 최근 공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학력파괴, 연령 불문’의 성향이 그대로 나타난다. 체육 전공자들이 대거 지원한 것은 물론, 고학력자와 심지어 세무사 등 자격증 소지자들까지 대거 지원했다. 학력별로 보면 학사 출신이 118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석사 이상이 97명이나 됐다. 고졸 출신도 33명이 응시, 전문대학 출신(23명)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26∼30세 709명,20∼25세 480명,31∼35세 120명 등의 순이었다. 취업시기를 넘긴 36∼40세도 27명이나 됐고,40세 이상도 4명이나 지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41개대 로스쿨 인가 신청

    41개대 로스쿨 인가 신청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둘러싸고 대학들 간 ‘절반의 전쟁’이 시작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30일 로스쿨 설치 인가 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국 5개 권역에서 41개대가 신청했다. 희망 입학 정원은 모두 3960명이다.2009년 로스쿨 정원은 2000명이고 41개 대학 가운데 20개 안팎이 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돼 대학과 정원의 경쟁률은 2대1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법학교육위원회는 다음주부터 신청 대학 심사에 들어가 내년 1월까지 서면·현지조사 등을 거쳐 설치 인가 여부와 개별 대학의 입학정원 등 심의 결과를 교육부장관에게 낼 예정이다. 교육부가 내년 1월 말 로스쿨 설치 예비 인가 대학을 발표하고, 교원확보율과 교육 여건 등 이행 상황을 확인한 뒤 9월 최종 인가하게 된다. 로스쿨은 2009년 문을 연다. 서울 권역에서는 24개대가 2360명을 신청했다. 고려대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6곳이 로스쿨 입학정원 상한선인 150명을 모두 신청했으며, 경희대, 중앙대 등 2곳은 120명, 건국대, 서울시립대, 인하대, 한국외국어대 등 4곳은 100명을 신청했다. 강원대와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서강대, 아주대, 홍익대 등 7곳은 각각 80명, 경기대, 명지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등 5곳은 각각 50∼60명씩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이외 지역에서는 17개대에서 모두 1600명을 신청했다. 대전 권역에서 충남대가 120명을 희망한 것을 비롯, 서남대와 선문대, 청주대, 충북대, 한남대 등 6곳이 470명을 신청했다. 광주 권역에서는 원광대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등 5곳이 480명을 신청했다. 대구 권역에서는 경북대와 영남대가 270명을, 부산 권역에서는 경상대와 동아대, 부산대, 영산대 등 4곳이 380명을 써 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착공 1년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착공 1년

    정확히 2년1개월 남았다.2010년 1월 현대제철 일관제철소가 본격 가동된다. 고로(高爐)에서 시뻘건 쇳물이 흘러나오는 순간 현대가(家)의 숙원이 풀린다. 일관제철소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과 아들인 정몽구(MK)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필생의 사업이다.MK가 충남 당진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에 자주 모습을 보이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 MK의 주문은 뭘까. 현대제철 관계자는 27일 “‘최고의 자동차 강판을 만들려면 최고 수준의 제철 기술이 있어야 한다.´는 게 회장님의 강조사항”이라고 밝혔다. 제철기술은 현대제철뿐 아니라 자동차사업의 사활과도 직결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대제철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제철기술 확보다. 현재 치밀한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일관제철소 기공식을 갖기 전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당진 현대제철연구소 고급강판 제조기술 확보 주력 현대제철은 지난 2월 당진에 ‘현대제철연구소´을 출범시켰다. 현재 200여명의 석·박사급 연구원이 활동하고 있다. 연구원을 4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연구소의 임무는 일관제철소 완공 전에 고급강판 제조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개발된 기술은 고기능성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하는데 적용된다. 박준철 현대제철 연구소장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연구소는 제조업체(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와 수요업체(현대·기아차) 3사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간다.3사 연구원들이 한 건물에서 호흡을 같이하는 것은 세계 어느 일관제철소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광경이다. 현대제철은 제선(製銑)·제강(製鋼)·압연(壓延) 과정을 담당한다. 쇳물 생산부터 핫코일(철강재 반제품)까지다. 현대하이스코는 냉연과정이다. 핫코일을 가져다가 자동차용 강판으로 만든다. 현대·기아차 연구원의 역할은 자동차 강판 품질요건 등을 논의·제시하는 일이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제철은 연구소에 환경연구 인력을 대거 배치, 친환경제철소 건설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대학인재 육성… ‘맞춤형´ 조업 인력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쓸 수 있는 사람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현대제철이 일관제철소 착공에 앞서 산학(産學)네트워크 구축에 나선 이유다. 우수한 현장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학과 손을 잡았다. 지난해 4월 당진공장 인근의 신성대학과 협약(MOU)을 체결했다. 정원 80명의 ‘제철학과´ 신설이 주요 내용이다. 현대제철과 신성대학은 공동으로 교과과정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올해 1학기부터 현대제철 임직원이 겸임교수로 나간다. 현대제철연구소 이영재 부장은 전공과목인 ‘제철공학개론´을 강의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생산현장을 짊어질 미래의 기둥들은 내년 말부터 채용된다.“졸업생의 절반 이상을 뽑을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현대제철은 또 지난해 6월과 7월에 동양공전(서울 구로구), 인하공전(인천시 남구)과도 각각 주문식교육 협약을 맺었다. 올해 1학기부터 현장실무에 적용이 가능한 이론과 실기 중심으로 교과를 편성·운영하고 있다. 교과과정에 현장실습을 포함시켰다. 현대제철은 장학금 지급과 함께 일정 수준의 인력을 채용하기로 이들 대학과 협약을 맺었다. ●현장인력은 해외 제철소로 재교육 기존 인력에 대한 담금질도 곧 시작한다. 젊은 인력 충원이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라면 기존 인력의 재교육은 발등의 불이다. 도입하는 설비의 경우 1차적으로 설비공급사로부터 운영기술을 익힌다. 현대제철은 지난 2월 독일 SMS-데마그 연구개발본부장을 지낸 피터 하인리히 박사를 기술고문으로 영입해 제철소 설비 배치와 설비 사양 등에 대한 조언을 받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서는 안된다는 것이 회사의 생각이다. 기계 조작은 물론 작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미리 습득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같은 설비가 운용 중인 제철소에 기술 인력을 파견, 현장 위탁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독일의 철강전문기업인 티센크룹이 유력하다. 박승하 사장은 “기술과 인력, 원료의 3박자를 완벽하게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일관제철소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산자부 선정 ‘세계일류 철강상품’ 6개 보유… 국내 1위 타이틀 현대제철엔 국내 1위 타이틀이 하나 있다. 철강제품 중 ‘세계 일류 상품’ 반열에 오른 품목 수다.6개로 가장 많다. 세계 일류 상품은 산업자원부가 선정한다. 국내 생산 제품 가운데 세계 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면서 연간 수출 규모가 500만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산자부가 선정한 첫해인 2001년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이 ‘관문’을 통과했다.H형강은 고층빌딩, 공장, 창고, 격납고, 체육관 등 대형 건축물의 기둥재로 사용된다. 최근 지진 피해가 확산되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내진(耐震)설계 건축물 및 토목공사 등에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롤 공급자는 현대제철 외에 여러 업체가 있다. 하지만 무게 14t 이상 중대형 롤은 현대제철이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다. 연간 2만t의 롤을 생산,70% 정도를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2005년에도 경사가 났다. 선미주강품, 무한궤도, 부등변 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등 4개 철강제품이 한꺼번에 세계 일류 상품에 선정됐다. 선미주강품은 대형 선박의 선미(船尾)를 구성하는 구조물이다. 방향타를 지지하는 지지대와 추진기를 잡아 주는 지지대 등으로 이뤄져 있다. 전 세계 대형 선미주강품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무한궤도는 굴착기 하부에 들어가는 부품이다. 굴착기의 심장이랄 수 있는 엔진 이상으로 중요하다.7∼40t에 이르는 굴착기 중량을 효율적으로 분산해 습지·모래·자갈 등의 지형에서 밀리지 않고 접지력을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세계 시장의 22% 정도를 장악하고 있다. 부등변 부등후 앵글은 대형 선박의 실톤수를 줄이고 운항 중 충격을 분산하거나 최소화하는 제품이다. 지난 1982년 일본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개발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효자품목 ‘H형강’ H형강은 현대제철의 효자 철강재다. 국내에서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하고 있다. 철강산업 종주국인 유럽에서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품질을 인정받은 만큼 수출도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들어 3분기까지 수출액은 1조 1700억원이나 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9500억원)보다 23.1% 늘었다. H형강의 미래는 밝다. 수요가 늘면서 시장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지난해 1분기 t당 500달러이던 수출가격(중동시장)이 올 2분기에는 780달러로 치솟았다. 유럽시장 가격도 t당 490달러 수준에서 840달러까지 뛰었다. 국내시장 공급가격인 t당 64만원보다 10만∼15만원 높다.H형강은 현대제철 영업이익의 창구이자 일관제철소 투자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1982년 국내 최초로 H형강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대형 철골조 건축물 건설에 사용되던 H형강이 전량 수입되던 시절이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7일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건설업계의 원가절감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최근 극후(極厚) 고강도 H형강에 이르기까지 신제품을 속속 선보였다. 지속적인 기술개발이 이뤄낸 성과다. 2003년 초에 개발한 무도장 내후성 H형강은 일반강보다 4∼8배의 내식성(耐蝕性)을 가진 H형강이다. 구리, 크롬, 니켈 등의 합금 성분을 첨가해 부식에 견디는 성질을 강화했다. 별도의 페인트 도장이 필요없어 건축물의 유지·관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환경오염방지라는 장점도 있다. 그해 말에 개발한 건축구조용 압연 H형강은 내진성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시장성이 기대된다. 특히 이달 국산화에 성공한 극후 고강도 H형강은 고층건축용 기둥재로 사용되고 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HAPPY KOREA] (30) 섬진강 기차마을

    [HAPPY KOREA] (30) 섬진강 기차마을

    “독불장군이 설 땅은 더이상 없습니다. 주민끼리 마을끼리 뭉쳐야 발전할 수 있습니다.”농촌 인구는 급감하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마을 수는 예나 지금이나 변화가 없다. 이 경우 개별 마을이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마을간 경계를 허물고, 더불어 살 수 있는 길을 모색한 곳이 전남 곡성군 고달면·오곡면 일대 ‘섬진강 기차마을’이다. ●화전민촌에서 테마마을로 변신 중 곡성역을 출발한 증기기관차가 멈춰서는 가정역 주변 6개 자연마을은 1960∼70년대만 해도 제법 융성했던 화전민촌이다. 그러나 70년대 중반 정부의 화전민 이주정책으로 지금은 170가구 380명이 전부이다. 섬진강 기차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지만,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는 그리 많지 않다. 김영(58) 송정마을 이장은 “농촌이지만 농사를 지어 돈 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오히려 숲가꾸기 등 정부에서 제공하는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털어놨다. 그래도 희망은 싹트고 있다. 송정마을은 70년대 후반 화전민 이주정책에 따라 산 아래로 2㎞쯤 내려와 새로 만들어진 정착촌이다. 당초 거주지는 30년 가까이 방치됐으나, 최근 이곳에서 살았던 것으로 고증된 실존인물인 심청과 효를 테마로 한 ‘심청이야기마을’이 조성되고 있다. 돌담길과 초가, 기와집, 굴피로 엮은 우물, 목욕터 등 옛 모습이 그대로 복원됐다. 내년 상반기 중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김 이장은 “심청이야기마을과 함께 화전 문화를 복원하는 것도 주요한 관심사”라면서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방법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두계마을 주민들도 2004년부터 ‘외갓집체험마을’을 공동 운영한다. 지금은 연간 50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자리를 잡았다. 또 봉조마을은 산촌체험학교, 가정마을은 녹색농촌체험마을을 각각 내걸고 연간 1만명,5000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이들 마을에는 2003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20여가구가 이사해 왔을 정도로, 마을 단위로 운영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안착했다. 방문객이 늘면서 마을 환경 정비 등에 대한 고민도 행동으로 속속 옮겨지고 있다. 예컨대 봉조마을은 자치규약을 통해 수세식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도록 자율 규제해 환경 훼손도 최소화했다. 두계마을은 10여채에 이르는 빈 집을 허물거나 전통 민박 등으로 재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아직 성에 차지 않는다. 연간 50만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이 인근 가정역을 찾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마을에 들르는 비율이 4%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주민들 입장에서 넘쳐나는 관광객이 아직은 ‘그림의 떡’인 셈. 또 주민 1인당 연간 방문객은 지금도 50명이 넘는 적지 않은 수다. 하지만 유치원생 등 단체방문객이 많다 보니 민박·펜션 등 숙박료 외에는 별다른 수익원이 없다. 강두옥(58) 두계마을 이장은 “산과 강을 끼고 있는 지리적 이점 때문에 자랑할 만한 토속 음식, 지역 특산물이 꽤 많지만, 직거래 등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이 올 수 있는 곳으로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각 마을은 채 1∼2㎞도 떨어져 있지 않지만, 마을별로 사업이 추진되다 보니 연계도 아직은 미흡하다. 곡성군 관계자는 “각각의 마을이 갖고 있는 장점을 공유하지 않으면 방문객 유치는 물론, 새 소득원을 발굴하는 데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마을간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고 말했다. 곡성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흉물 폐철로가 마을 효자됐네 섬진강변을 따라 굽이굽이 이어진 철로를 60년대식 증기기관차가 ‘칙칙폭폭’ 소리를 내며 여유롭게 달린다. 시속 30㎞도 채 안 되는 탓에 풍경 하나하나가 눈에 쏙쏙 들어온다. 연간 50만명이 이 증기기관차에 몸을 실을 만큼 관광명소로 둔갑했다. 흉물이 될 뻔한 폐철로를 지역경제의 효자로 바꾼 곳이 전남 곡성군 ‘섬진강 기차마을’이다. 지난 1999년 전라선 개량화 사업으로 곡성군에는 곡성역∼가정역 13.2㎞ 구간에 폐철로가 남게 됐다. 이에 곡성군은 2005년 3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폐철로에 증기기관차 모형의 디젤 관광열차와 레일자전거 등 상품을 선보였다. 지금은 주말이면 넘쳐나는 방문객들로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다. 열차 운행을 통한 수입만 지난 한 해 동안 8억원에 이른다. 곡성군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열차신을 찍은 곳으로도 유명한 곡성역 인근 15만㎡의 부지를 추가로 매입했다. 종착역인 가정역 주변에는 숙박시설인 기차 캐빈과 목조 펜션을 지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친환경 농업이 아무리 활성화해도 도시민들이 직접 와서 사지 않으면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면서 “관광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곡성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조형래 곡성군수 “그동안 개발 과정에서 소외됐다는 단점이 지금은 청정 지역이라는 장점으로 바뀌었습니다.” 조형래 전남 곡성군수는 “잘 보존된 환경은 곡성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조 군수는 지난해 취임 이후 관사를 지역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내놓는 대신, 정작 자신은 노부를 모시고 전셋집에서 사는 파격 행보 등으로 유명하다. 그는 “폐철로를 활용한 섬진강 증기기관차가 인기를 모으면서 민간에서 투자하겠다는 문의나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오락·유흥시설 등 환경을 훼손할 수 있는 개발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재정상태가 열악한 곡성군 입장에서는 단 1명의 민간 투자자도 아쉽지만, 섬진강변을 따라 모텔과 같은 숙박업소를 짓겠다는 투자자들에게는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는다. 곡성군은 또 섬진강 기차를 매개로 한 지리산권 개발에도 차츰 눈을 돌리고 있다. 조 군수는 “그동안 곡성을 대표할 만한 상품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장점을 연계해 도시민들이 부담없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의 고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식이나 펀드 투자자들이 위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위해 분산 투자하듯, 농촌도 이제는 농업소득뿐만 아니라 농외소득을 늘려 소득원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곡성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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