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80명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329
  • 지분쪼개기에 재개발 ‘주춤’

    재개발 지분 쪼개기가 극성이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가 지난해 4월 이후 1년 동안 서울 주택재개발지역 조합원수 변동을 분석한 결과 동소문2·신계지구에서는 당초 조합원보다 무려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동소문2구역의 경우 지난해 4월 조합원수는 192명이었으나 지분 쪼개기가 극성을 부리면서 1년 만에 235명으로 43명 늘어났다.용산 신계지구는 조합원이 391명에서 472명으로 무려 81명이나 늘어났다.응암9구역은 611명에서 679명으로 68명 증가했다. 이들 구역에서는 지분 쪼개기로 조합원 수가 늘어나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조합원 수 증가로 사업이 지연되자 되레 지분 합치기가 일어난 구역도 있다.1998년부터 재개발을 추진했던 금호13구역은 재개발 지분 쪼개기로 조합원수가 급격히 증가,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자 최근 1년간 지분 합치기를 통해 조합원 수를 1736명에서 956명으로 780명이나 줄였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인도 자이푸르 폭탄테러 230여명 사상

    인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자이푸르 시내에서 관광객 등을 겨냥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 최소 80명이 죽고 150여명이 다쳤다. 13일(현지시간) BBC,AFP 등 외신들은 인도 관리들의 말을 인용,“인도 수도 델리에서 260㎞ 떨어진 라자스탄주의 주도(州都)인 자이푸르에서 7개의 폭탄이 잇따라 터져 수많은 인명피해가 났다.”고 보도했다.폭탄들은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붐비는 시간에 역사 유적들 근처인 시장지역에서 터졌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들이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테러는 방글라데시에 거점을 둔 이슬람 분리주의 무장단체인 ‘하르카드 울 제하디 이슬라미’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굴랍 카타리아 라자스탄주 내무장관은 현지 경찰이 용의자 1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고 AFP가 14일 전했다. 인도에서는 최근 이슬람 분리주리자들의 폭탄테러가 잦아지고 있다. 지난해 8월에도 안드라프라데시주의 주도인 하이데라바드의 레스토랑과 야외극장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40여명이 사망했다. 외대 남아시아연구소 김찬완 박사는 “이는 종교분리주의 운동과 관련이 있다.”며 “최근 종교 성지나 관광명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노린 테러가 빈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檢, 공기업 20여곳 수사

    검찰이 공기업 20여곳을 내사 또는 수사하는 등 국민경제에 영향이 큰 공기업 비리와 국가보조금 비리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위공직자 부패를 우선시하던 검찰이 새 정부 들어 사정(司正) 수사의 타깃을 공기업으로 잡은 터라 칼날이 어디까지 겨눠질지 주목된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용석)는 공기업·국가보조금 비리를 ‘올해 2대 중점 척결 범죄’로 규정, 특별수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공공서비스 분야 등의 부패를 척결하는 것이 당면과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최재경 대검 수사기획관은 이날 “공기업의 역할과 집행예산이 행정기관 못지 않게 커졌으나 이에 대한 비리 수사가 소홀한 면이 없지 않았다.”면서 “독과점적 지위를 남용해 부실·방만경영으로 국민경제에 부담을 주는 공기업이나 혈세를 낭비하는 국가보조금 비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수행사업의 경제적 중요성과 과거 비리 빈발정도, 범죄정보·언론보도 등을 분석,‘우선점검 대상 공기업’을 선정해 집중 점검하고 있다. 최 기획관은 “전국적으로 수사 혹은 내사 중인 공기업은 20여곳”이라고 밝혔다. 대검이 직접 들여다보고 있는 대상은 산업은행,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공사 등으로 알려졌다. 공기업 비리의 중점 단속 대상은 직무관련 금품수수, 인사 비리 및 경영 관련 업무상 배임, 비자금 조성 및 횡령, 분식회계 및 탈세, 담합 입찰 및 불법하도급, 업무알선 비리 등이다. 국가보조금 비리에서는 보조금 편취 및 묵인, 용도 외 사용이나 횡령, 담당 공무원의 뇌물수수, 허위공문서 작성 등 업무상 배임, 부당지급 지시 관련 직권남용 등이 집중 단속된다. 검찰은 이미 지난 1월 이후 공기업·보조금 범죄 31건 80명을 적발,34명을 구속하고 200억원 상당의 보조금 손실을 확인해 몰수·추징 조치했다. 특히 검찰은 감사원이나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할 계획이며 가시적 성과가 있을 때까지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Metro] 한탄강에 ‘어린이 교통체험장’

    경기 연천군은 5일 전곡읍 한탄강관광지에 조성한 ‘어린이 교통안전체험장’을 다음달 개장한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국비와 도비 51억 8800만원을 들여 한탄강관광지 안 1만 176㎡에 건설하고 있는 체험장은 실내외 교육장, 광장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실내교육장은 영상구현실, 작동 모형, 실물설명 영상실 등으로 꾸며져 이론과 체험 교육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했다. 실외교육장에는 안전운전과 운전 때 안전거리 확보의 중요성 등을 배울 수 있는 체험장이 마련됐다. 또 체험장 안에는 5994㎡ 규모의 광장을 조성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군은 평일에는 단체 예약을 받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20명씩 4개 조로 나눠 교육을 실시하고 개별 관람은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만 허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개별 관람만 진행한다. 교육대상은 만 5∼9세 아동으로 하루 80명까지 가능하며 인터넷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연천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美연구팀 “‘숏다리’ 치매 발병률 높다”

    美연구팀 “‘숏다리’ 치매 발병률 높다”

    ‘숏다리’인 여성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 최근 미국에서 짧은 팔·다리를 가진 여성일수록 노년에 노인성 치매의 발병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소재의 터프츠대학교(Tufts University)의 영양면역학연구소장 티나 후앙(Tina Huang)박사는 “짧은 팔·다리 길이를 가진 여성일수록 치매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후앙 박사는 신체 길이와 치매와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평균 나이 72세의 백인 남·여 2798명을 대상으로 약 5년동안 팔 길이·발바닥-무릎 사이를 측정했다. 그 결과 480명의 사람들이 치매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교적 짧은 팔을 가진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50%이상 알츠하이머와 같은 노인성 치매를 앓았다. 그러나 발바닥-무릎 사이의 길이가 긴 여성에게서는 낮은 치매 발병률이 나타났으며 남성의 경우에는 팔의 길이가 짧을수록 치매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특이점이 있었다. 후앙 박사는 “이미 아시아에서 시행된 다른 연구들에서도 사지의 길이와 노인성 치매 간에 높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같은 주제로 아시아에서 나온 연구결과가 미국인들에게도 적용이 되는지 알고 싶었다.”고 연구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팔 길이·발바닥-무릎 사이의 길이와 지표는 종종 생애 초기의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생물학적인 지표로 사용돼 왔다.”며 “짧은 사지일수록 결국 생애 초기에 영양이 결핍됐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사진=영국 가디언지 온라인판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같은 공무원 교육이지만…“너무 달라요”

    같은 공무원 교육이지만…“너무 달라요”

    ■ 어학교육 쏠리고 공직사회에 구조조정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어학교육 수강생 모집에 11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자기계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5일 행정안전부 산하 중앙공무원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는 ‘토요 영어·중국어 교실’이 열렸다. 공무원교육기관에서 전문어학프로그램이 운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3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외국어교실에는 모두 26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교육생들은 중앙부처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부터 말단 직원인 10급 기능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포진돼 있다. 또 대대장급 장교인 중령, 경찰서장급인 총경, 학교의 관리자인 교감, 검사 등도 교육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달 실시한 수강생 모집 결과,180명 정원에 41개 기관 소속 공무원 2000여명이 몰려 11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대 이상의 호응 덕분에 교육원측은 교육생 선정을 위해 추첨을 실시하는 등 부산을 떨기도 했다. 정장식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은 “공무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전산 등 다른 분야 교육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전국에 흩어져 있는 지방교육기관으로 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재교육은 꺼리고 중앙부처 조직개편에 따라 보직을 받지 못한 5급 이하 초과인력 396명이 6일부터 일제히 교육을 받는다. 지난달 시작된 4급 이상 초과인력 205명에 대한 교육과 같은 맥락이다.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각 부처 5급 이하 초과인력에 대해 경기 과천시 중앙공무원교육원 등지에서 6일부터 6개월 동안 교육이 실시된다. 이 중 5급이 전체의 26.5%인 105명이다.6급 이하는 272명, 특정직이 19명이다. 부처별로는 국토해양부가 9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농림수산식품부 79명, 교육과학기술부 57명, 문화체육관광부 34명 등으로 통·폐합 부처에 대상자가 몰렸다. 하지만 역시 통합부처인 기획재정부는 교육 대상자가 1명에 그친 반면, 소속기관인 통계청은 27명에 달해 ‘고통 전가’가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교육기간은 6개월이지만, 각 부처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예컨대 부처별로 결원이 생기거나, 인력 재배치로 새로운 수요가 발생할 경우 한달 단위로 ‘부름’을 받을 수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정년·명예 퇴직이나 계약 만료 등으로 인한 퇴직 예정자, 파견·휴직 예정자 등은 교육 대상에서 제외됐다.”면서 “5급은 초급 관리자로서 갖춰야 할 역량 위주로,6급 이하는 기본소양 중심으로 교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유통업계 실버채용 엇갈려

    국내 2위 대형할인점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50∼60대 장년·노년층의 비정규직 채용을 대폭 확대하고 나섰다. 앞서 롯데마트도 55세 이상에 대해 특별 비정규직 고용을 한 바 있다. 홈플러스는 이달 중순부터 전국 66개 매장에서 50세 이상,65세 이하 200여명을 비정규직 파트타이머로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점포당 평균 3명꼴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이후 잠실점, 동수원점, 안산점 등 8개 점포에서 실버세대 고용을 시범운용한 결과 우수 인력의 지원이 줄을 이었고, 채용된 직원들의 업무능력도 젊은층 못지 않게 높아 이 제도를 모든 점포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용된 실버세대들에게는 주5일 근무제가 적용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중에서 하루 6∼8시간을 선택적으로 근무한다. 급여는 시간당 4000∼5000원 수준이다. 한 달에 20일을 근무하면 최고 8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 비정규직이지만 4대 보험과 단체 상해보험 외에 경조사 휴무 및 경비 지원, 회사 소유 콘도 이용 등 혜택이 주어진다. 실버 사원들은 홈플러스 각 점포의 농산코너와 수산코너에서 신선도 관리, 생선 손질 등 작업에 배치된다. 업무를 익히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책도 마련된다. 예를 들어 수산코너 생선 손질 담당의 경우 전문 수산 트레이너에게 약 5일간 직무교육을 받고 매장에 배치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실버세대는 정규직 채용이 아니어서 6개월 단위로 재계약을 통해 고용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식이다.”면서 “70세 정도를 정년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분히 일할 능력과 경륜을 갖추고 있지만 고령자라는 이유만으로 일자리를 갖기 힘든 실버 세대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홈플러스와의 윈-윈 모델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마트는 2005년 5월에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채용을 한 바 있다. 올 1월 현재 이들 가운데 80명 가량이 남아 있다. 비정규직 파트 타이머로 1년 단위로 재계약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신세계 이마트는 실버세대 채용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마트의 경우 롯데마트나 홈플러스와 달리 인력 전체를 정규직 형태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비정규직 형태의 실버 채용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친일 인명사전’ 4776명 확정

    민족문제연구소(소장 임헌영)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위원장 윤경로)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곡가 안익태, 무용가 최승희, 전 국무총리 신현확 등이 포함된 ‘친일인명사전 수록대상자’ 4776명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박정희, 김활란, 방응모, 홍난파 등 국내 고위 관직자와 유명인, 군 장교 등이 중심이었던 1차 명단에 비해, 2차 명단엔 지역 유력자와 해외에서 활동한 친일인물이 대거 포함됐다. 윤익선 조선독립신문 사장, 시인 윤해영, 현상윤 전 고려대 초대총장, 고승제 전 경제학회 명예회장, 서범석 전 국회의원, 고재필 전 보건사회부 장관, 진의종 전 국무총리 등이 수록대상자로 올랐다. 분야별로는 ▲매국 21명 ▲수작(受爵)·습작(襲爵) 138명 ▲중추원 335명 ▲일본제국의회 11명 ▲관료 1207명 ▲경찰 880명 ▲군 387명 ▲사법 228명 ▲친일단체 484명 ▲종교 202명 ▲문화예술 174명 ▲교육·학술 62명 ▲언론·출판 44명 ▲경제 55명 ▲지역 유력자 69명 ▲해외 910명 등이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올림픽 성화 사상 첫 ‘평양투어’

    북한에서 사상 처음으로 진행된 올림픽 성화 봉송이 5시간10분 만에 무사히 끝났다. 28일 AP,AFP 등 외신들은 “가는 곳마다 수난을 겪었던 베이징올림픽 성화 봉송이 북한 수도 평양에서는 반대 시위 없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다른 나라에서 벌어진 성화 봉송 방해시위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취해 왔으며 티베트 독립시위에 대한 중국의 무력진압을 지지해 왔다. 평양 주체사상탑 아래서 진행된 성화봉송 출발행사는 헌법상 북한의 최고지도자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주재했다. 북한의 가장 가까운 우방인 중국과의 돈독한 관계를 과시하려는 파격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김영남 위원장 외에 장웅 북한 IOC 위원, 박학선 조선올림픽위원장, 박병종 평양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류샤오밍 북한 주재 중국대사와 리빙화 베이징올림픽 부위원장 등 두 나라 고위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하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출발행사는 두 나라 국가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무대 앞에 모여든 1만여명의 인파는 북한 인공기와 중국 오성홍기, 베이징올림픽기를 흔들며 축제무드를 연출했다. 성화봉송 첫 번째 주자는 1966년 런던 월드컵 8강 주역인 박두익이었다. 김영남상임위원장에게서 성화를 넘겨받은 박씨는 “첫 번째 성화주자로서의 아름다운 기억을 가슴에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두익 등 80명의 성화봉송 주자들은 운동복을 입은 6∼7명의 경찰,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호위를 받으며 평양 시내를 달렸다. 주체사상탑∼김일성경기장의 20㎞ 성화봉송 구간 양측에는 양복과 한복을 빼입은 수천명의 주민들이 붉은 색종이와 꽃, 베이징올림픽 로고가 적힌 작은 깃발을 흔들며 ‘베이징올림픽 환영’을 연호했다. 일부 주민들은 ‘북한과 중국의 우정’이란 현수막을 들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평양 광장에서도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중년 여성들이 춤을 추고 북을 두드렸으며 소녀들은 빨간 풍선과 꽃다발을 들고 있었다. 앞서 성화는 27일 서울에서의 봉송을 우여곡절 끝에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에서 특별기편에 실려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28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서울에서는 중국의 탈북자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친중국 시위대가 곳곳에서 충돌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한반도를 통과한 성화는 29일 마지막 해외봉송 도시인 베트남 호찌민을 거쳐 홍콩, 마카오를 지나 다음달 4일 중국 본토에 도착한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Zoom in 서울] ‘사법경찰’ 30일부터 본격 활동

    [Zoom in 서울] ‘사법경찰’ 30일부터 본격 활동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이 30일부터 환경·위생·청소년 유해업소 등 19개 주요 민생분야에 대한 단속·수사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28일 그동안 사법권이 미치지 못했던 분야에 특별사법경찰 82명을 투입, 위법행위와 무질서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위반 사항 등을 현장에서 점검해 행정처분을 내리고 사안에 따라서는 남산별관 공동조사실이나 자치구 지원반 사무실에서 참고인 조사나 피의자 심문뿐 아니라 검사 지휘 등을 거쳐 기소까지 할 수 있다. 먼저 학교주변 유해활동 단속과 불법광고물 단속, 대형음식점 위생실태 점검, 폐수 처리 실태 점검 등 4개 분야를 집중단속한다. 다음달 말까지 특별사법경찰 60명과 지원인력 20명 등 80명으로 20개의 단속반을 편성, 시내 각급 학교 주변의 유해환경을 단속한다. 학교 경계 200m 이내 지역에 있는 PC방과 비디오방,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등이 대상이다. 야간(오후 7시30분∼10시30분)에도 불시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5월에는 5개조 30명의 단속반을 투입, 강남·역삼·신천·신촌 등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야간시간대에 주차된 차량 등에 배포되는 음란·선정성 불법 광고물(명함 전단)에 대해 불시 단속을 벌여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 장당 3000∼3만원의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이 밖에 이달 말 5개조 20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세차장이나 인쇄·출판업체 등 4487곳 가운데 10곳을 선별해 폐수 무단 방류 행위 등에 대한 점검을 한다. 또 대형음식점 12곳을 무작위로 뽑아 유통기한 경과 식자재 보관이나 무표시 식품 사용 여부에 대한 표본 점검을 벌인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용어클릭 ●서울시특별사법경찰 일반 행정업무를 병행하던 기존의 특별사법경찰과는 달리 단속 업무만 전담한다. 지난 1월 25개 자치구에서 3명씩 72명과 서울시 소속 직원 10명 등 모두 82명이 선정됐다. 효율적인 압수·수색 및 신병확보 방안, 영장신청서 작성방법, 체포호신술 등 업무 수행에 필요한 45개 과목의 경찰 훈련을 받았다. 구청 소속이 72명, 시 소속이 10명이다. 나이는 최소 27세부터 최고 55세까지로 평균 45세다.
  • 김태호 경남지사 “공무원 교육 손볼 때 됐다”

    김태호 경남지사 “공무원 교육 손볼 때 됐다”

    김태호 경남지사가 28일 공무원 교육의 변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경남도 공무원교육원의 민간이양 의사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 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현재 공무원 교육은 중앙이나 지방을 가릴 것없이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면서 “이제 손볼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이 공무원 골프 실력을 늘려 주고, 골프 못치는 공무원에게 골프 입문시켜 준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며 쓴소리를 내뱉었다. ●행정연수 보냈더니 골프연수 나아가 “공무원이 공무원을 교육시키는 것이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 (공무원 교육을)맡아야 한다.”면서 “교육을 받고 오면 조직에 에너지를 활성화시키는 계기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방행정연수원에는 골프 연습장이 설치돼 있고, 티칭 코치가 레슨하고 있어 연수원에서 교육받은 지방공무원들은 대부분은 교육 과정에서 골프를 배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연수원에서 골프에 입문한 최모 국장은 “지방에서 올라 갔으니 아는 사람도 없고, 아침 일찍 연수원 연습장에서 레슨을 받았다.”며 “소질이 있는 공무원들은 교육을 마치면 거의 싱글수준에 이른다.”고 전했다. 경남도공무원교육원 ‘전문행정인재양성과정’에도 주 1시간씩 골프 교육이 있다. 이 과정의 교육생은 6급 60명으로 교육기간은 1년간이다. 교육원에 골프연습장이 없어 연습은 창원과 진해 연습장에서 하며, 연습비용 2040만원은 전액 교육원이 부담한다. ●낭비·비시대적 조직 슬림화 추진 김 지사는 “낭비적이거나 시대적 상황에 맞지 않는 공무원 조직을 효율적으로 슬림화하겠다.”면서 공무원교육원의 민영화, 또는 민간 위탁을 예로 들었다. 김 지사의 의지는 지난 2일자 인사에서도 나타났다. 이희충 공무원교육원장을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조합장으로 발령내면서 후임 발령을 보류, 이를 뒷받침했다. 김 지사는 경남공무원교육원의 민간이양을 기정 사실화하면서 “조직의 슬림화를 위한 강제 퇴직은 없다.”고 분명히 했다. 신규채용 규모를 줄이고, 정년퇴직 인원을 채우지 않으면 곧 10%감축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내다봤다. 경남도공무원교육원의 정원은 원장(3급)을 포함해 42명이며, 연간 예산은 45억 5000만원에 달한다. 교육생으로부터 받는 교육비는 연간 10억여원에 불과하다. 교육과정은 ‘전문행정인재 양성과정’을 포함 72개 과정에 연간 7410명을 교육하며, 사이버교육으로 8280명을 교육하고 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Zoom in 서울] ‘사법경찰’ 30일부터 본격 활동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이 30일부터 환경·위생·청소년 유해업소 등 19개 주요 민생분야에 대한 단속·수사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28일 그동안 사법권이 미치지 못했던 분야에 특별사법경찰 82명을 투입, 위법행위와 무질서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위반 사항 등을 현장에서 점검해 행정처분을 내리고 사안에 따라서는 남산별관 공동조사실이나 자치구 지원반 사무실에서 참고인 조사나 피의자 심문뿐 아니라 검사 지휘 등을 거쳐 기소까지 할 수 있다. 먼저 학교주변 유해활동 단속과 불법광고물 단속, 대형음식점 위생실태 점검, 폐수 처리 실태 점검 등 4개 분야를 집중단속한다. 다음달 말까지 특별사법경찰 60명과 지원인력 20명 등 80명으로 20개의 단속반을 편성, 시내 각급 학교 주변의 유해환경을 단속한다. 학교 경계 200m 이내 지역에 있는 PC방과 비디오방,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등이 대상이다. 야간(오후 7시30분∼10시30분)에도 불시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5월에는 5개조 30명의 단속반을 투입, 강남·역삼·신천·신촌 등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야간시간대에 주차된 차량 등에 배포되는 음란·선정성 불법 광고물(명함 전단)에 대해 불시 단속을 벌여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 장당 3000∼3만원의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이 밖에 이달 말 5개조 20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세차장이나 인쇄·출판업체 등 4487곳 가운데 10곳을 선별해 폐수 무단 방류 행위 등에 대한 점검을 한다. 또 대형음식점 12곳을 무작위로 뽑아 유통기한 경과 식자재 보관이나 무표시 식품 사용 여부에 대한 표본 점검을 벌인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서울시특별사법경찰 일반 행정업무를 병행하던 기존의 특별사법경찰과는 달리 단속 업무만 전담한다. 지난 1월 25개 자치구 75명과 서울시 소속 직원 11명 등 모두 86명이 경찰 훈련을 거쳐 최종 83명(구청 소속 72명·시 소속 10명)이 선정됐다.
  • ‘국악 뮤지컬’ 감동이야!

    ‘국악 뮤지컬’ 감동이야!

    창극(唱劇)은 서양의 오페라나 뮤지컬에 견줄 수 있는 전통 공연 장르지만, 그 역사는 생각보다 짧아서 100년을 조금 넘는다. 북재비를 동반하여 소리꾼 혼자서 부르던 판소리가 관현악 반주에 도창(導唱)이 줄거리를 이끌어 가고 여러 소리꾼이 배역을 나누어 부르는 창극으로 발전한 것이다. 문제는 판소리가 부채 하나를 손에 쥐고 상황에 맞게 몸짓을 하는 발림으로 연기적인 요소를 해결한 정적인 장르인 반면 창극은 무대 전체를 활용하는 폭넓은 연기가 필요한 동적인 공연형태라는 데 있다.14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중국의 경극(京劇)이나 17세기 초에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일본의 가부키(歌舞伎)는 오랜 역사를 거치며 뚜렷하게 연기의 양식화가 이루어졌지만 창극은 그런 양식이 자리잡을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따라서 창극은 오늘날에도 소리는 옛 것을 유지하되 연기는 서양 연극의 도움을 받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창극이 귀로는 지극히 전통적으로 들리지만, 출연자들이 한복을 입고 있음에도 몸짓으로는 국적을 알기 어려운 것도 이 때문이다. 풀기가 쉽지 않은 과제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전통 공연을 표방하는 본격 창극이 아니라 창극적인 요소를 극의 효과를 높이는 재료로 사용한 연극이나 뮤지컬이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연극이나 뮤지컬 쪽에서 보면 창극적 요소를 도입하여 내용이 풍요로워지고, 국악 쪽에서 보아도 창극 형태의 다변화라는 긍정적인 대목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창극원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제목부터가 창극적이라기보다는 연극적이다.1997년 TV 미니 시리즈로 방송됐던 드라마작가 노희경의 작품을 박종철이 연출했다. 이 작품은 당초 ‘드라마 창극’이라는 타이틀을 달았지만, 이제는 ‘국악 뮤지컬’을 자처한다. 실제로 ‘창극’을 내걸었다면 지나치게 연극적이라는 평가를 면치 못했겠지만 ‘창극적 요소를 수용한 뮤지컬’로 성격을 정리함으로써 기대에 걸맞은 공연물이 될 수 있었고 관객의 호응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21일 서울 돈화문 앞 국악로 창덕궁소극장의 개관 기념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100석 남짓한 객석에 매회 70∼80명의 관객을 꾸준히 불러 모으면서 5월12일 막을 내리기로 했던 계획을 바꾸어 5월 말까지 연장해서 공연하기로 했다. ‘세상에서’는 창극과 뮤지컬은 물론 TV드라마의 요소까지 한데 어우러진 작품이다. 반주는 가야금의 김나영과 장구의 신동선이 맡는데, 두 사람은 노래 반주뿐 아니라 TV드라마처럼 배경음악과 효과음도 넣는다.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 상주댁을 지극 정성으로 모시면서, 의사로 무뚝뚝한 남편 정 박사와 두 자식을 뒷바라지하느라 여념이 없는 전형적인 한국의 어머니 인희가 어느날 말기 자궁암을 진단받고 가족 모두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한다는 줄거리이다. ‘국악 뮤지컬’답게 출연진도 국악인과 연극인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인희 역은 판소리 이수자로 다양한 무대를 경험한 김안순, 상주댁과 딸 역의 조수예와 남편의 의사후배인 윤박사 역의 박자영, 그리고 망나니 도박꾼이었지만 누나의 죽음을 앞두고 마음을 잡은 남동생 근덕의 아내 역의 백희정은 국악인이다. 남편 정박사 역의 한승환과 근덕 역의 김정호, 아들 정수 역의 임창혁은 연극배우이다. 죽음이 주제인 만큼 빠른 장단의 밝은 가락은 쓰기 어려웠을 것으로 이해하지만, 그래도 느리고 슬프면서 감정의 기복도 별로 없는 소리 일변도인 것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어머니 역을 맡은 김안순 정도의 실력이면 극적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질펀한 ‘아리아’ 하나쯤은 있어도 좋았겠다. 그럼에도 어머니의 죽음이 가까워지면서 여성은 물론 남성 관객까지도 손수건을 펴들고 훌쩍이게 된다. 아무리 최루성있는 원작이라도 연출과 연기가 제대로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세상에서’는 우리 창극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여기에 국악적인 바탕으로 가진 뮤지컬도 ‘롱런’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는 것이 뜻깊다. 국악로에 전통 공연에 적합하도록 꾸며 놓은 새로운 소극장이 하나 생겼다는 것도 반가운 일이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 오후 4시. 화·수요일 쉼. 일반 2만원, 학생 1만 5000원.(02)742-7278.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불면 꺼질라” 불면의 성화

    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27일 새벽 1시10분 일본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봉송 17번째 국가인 한국에 들어온다. 밤 11시 인천공항을 통해 평양으로 옮겨지기까지 성화가 한국에 머무르는 시간은 21시간 50분. 파리에서 3차례 성화가 꺼지는 수난을 겪은 탓에 성화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경찰은 25일 어청수 청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국가 요인에 준하는 경호’ 수준으로 성화의 안전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이송범 경비부장은 “베이징올림픽의 성공은 우리의 국익과도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국가 요인 경호 수준에 준하는 대비로 봉송행사를 완벽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70개 중대 8287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성화 입국부터 출국 때까지 21시간여 동안 행사장과 성화봉송로를 봉쇄하는 수준으로 삼엄하게 경비할 방침이다. 특히 근접경호경험이 있는 특수요원과 특공대를 근접보호팀으로 구성해 20여명은 자전거로,120여명은 함께 뛰며 갑자기 튀어 나오는 방해자를 막는다. 사이드카와 순찰차, 기동예비대를 배치하고 경찰헬기까지 동원해 우발상황에 대비한다. 성화봉송을 방해하는 사람은 현장에서 체포해 즉시 사법처리하고 경미한 위반 행위도 즉심회부나 교통스티커 발부 등으로 엄정 처리할 계획이다. 성화는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을 출발해 시청 앞 서울광장까지 24㎞ 구간에 걸쳐 모두 80명의 주자가 참여한 가운데 봉송된다. 성화가 봉송될 무렵에 티베트평화연대 소속 400명이 종로 탑골공원에서 서울광장까지 1.4㎞를 행진,‘티베트 탄압중단 촉구집회’를 열고 성화봉송저지시민연대 250명도 방이동 올림피아나호텔에서 송파구청까지 0.8㎞를 행진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에 따라 봉송 코스를 유동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서울시는 보안상 이유로 세부적인 봉송 경로와 주자들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허남식(59) 부산시장,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완주 경험이 있는 탤런트 송일국(37), 가수 바다(본명 최성희·28) 등은 봉송 주자로 나선다는 사실을 스스로 털어 놨다. 올림픽 축구대표팀 홍명보(39) 코치도 참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화는 봉송이 끝나면 오후 11시쯤 특별기편으로 서해 항로를 거쳐 평양으로 옮겨진다.임병선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비리공직자 계급 강등·승진 제한

    앞으로 금품수수 등 비리를 저지른 공무원은 계급이 강등되고, 급여도 삭감된다. 또 사소한 비리를 저질러도 사회봉사를 해야 하는 등 공무원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된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이달 임시국회에 상정,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공직사회 비리 처벌규정을 강화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처음으로 ‘강등제’가 신설된다. 해임과 정직의 중간 단계인 강등제는 비리 공무원의 계급을 한단계 낮추는 동시에 정직 3개월의 처분을 내릴 수 있다.3급이 4급,5급이 6급이 되는 꼴. 정직되면 급여의 3분의2가 깎이고,18개월 동안 승진 등이 제한된다. 이는 상습·악성 비리자에 대해 계급 강등과 승진 제한이라는 치명적인 징계를 내려 공직사회의 비리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무원 신분 자체를 박탈하는 파면·해임과 일시적으로 직무수행을 중단시키는 정직 사이에 징계 효력 차가 너무 커 조정이 필요했다.”면서 “강등제 도입으로 옷 벗는 것 이상의 부끄러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품·향응수수, 공금유용·횡령 등 주요 비리 행위에 대한 징계 시효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2년 연장된다. 특히 금품수수 비리의 경우 다른 비리보다 징계 수위를 한단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품수수 비리 공무원에 대해서는 승진·승급 제한기간이 각각 3개월씩 추가 연장된다. 현재 금품수수로 처벌을 받는 비리 공무원은 연평균 480명 수준이다. 또 음주운전, 성희롱, 직무태만 등 경미한 비위에 대해서도 ‘공익봉사명령제’를 도입, 징계를 강화한다. 다만 국가이익 등을 위해 업무를 성실히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에는 ‘관용조치’를 내려 공직사회에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금품수수 비리 등에 대한 기관장의 온정적인 처리 관행을 차단하기 위해 징계 수준을 강화한 것”이라면서 “지방공무원과 교육공무원, 경찰, 군인 등에도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Local] 청소년 대상 금연클리닉 운영

    대구시교육청은 21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 중ㆍ고교 120개교 학생 480명의 신청을 받아 주 5일 단위의 금연 프로그램을 진행해 흡연의 폐해를 깨닫게 하고 자기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금연클리닉에 참가한 학생들은 금연침 시술을 비롯해 금연지도 상담사의 도움을 받아 니코틴 의존도 검사, 체내 일산화탄소(CO) 측정 등을 받고 금연캠프 및 흡연예방연극제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청은 금연클리닉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려 경북대 의대 예방의학과팀, 대구한의대 이봉효 교수, 금연지도교사협의회, 보건교사회 등과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해 각 분야에서 주 1일씩 지원받고 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기업 신규채용 3년만에↑

    대기업들이 3년만에 처음으로 신규 인력 채용을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5일 전국 100명 이상 1005개 기업을 표본으로 ‘2008년 신규인력 채용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기업들의 신규인력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4.8%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지난해 670명을 뽑았지만 올해에는 20% 늘어난 800명을 뽑을 계획이다. 최근 활발한 인수·합병으로 그룹 규모를 키우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해에는 1180명을 선발했으나 올해에는 140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지난해에는 1100명을 뽑았지만 올해에는 15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삼성그룹은 “올해 채용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Seoul In]여성가정경제교육 수강생 모집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건국대 평생교육원과 함께 진행하는 ‘광진 여성가정경제전문교육’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역 여성을 위한 무료 전문교육은 다음달 20일∼9월2일 16주간 진행된다. 과정은 재테크, 부동산, 경매 등 가계경영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다. 정송학 구청장을 비롯해 건국대 부동산 아카데미 교수, 사학과 교수, 세무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수강생은 다음달 14일까지 80명을 모집한다. 사회복지과 450-7538.
  • 증권업계 인력 채용 붐 올 3000명 이상 뽑을듯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올해 300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10개 증권사들이 올해 신입사원 1844명, 경력사원 1230명 등 모두 30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별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현대 200∼250명(9∼10월), 우리 80명(4월11∼18일), 삼성 300명(상·하반기), 메리츠 40명(하반기 추가 선발), 굿모닝신한 100명(하반기), 미래에셋 200명(4·9월), 한국 200명(10월), 유진 150명(상·하반기), 대우 180명(5월·하반기), 동양종금 144명(하반기 추가 선발) 등이다. 수시채용하는 경력직 채용 규모는 삼성 150명 이상, 굿모닝신한 100명, 현대 50명, 미래에셋 100명, 유진 30∼40명(매달), 대우 70명(4월) 등이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Metro] 새달 경기 소방공무원 140명 채용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11일 신규 소방공무원 14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분야는 ▲소방 45명 ▲구급 80명 ▲여성구조대 5명 ▲전산 4명 ▲통신 4명 ▲항해 2명으로, 체력검사를 통과한 응시자에 한해 필기시험을 치른다. 올해부터 합격기준이 강화된 체력검사는 다음달 19일부터 3일간 수원 공설운동장에서 윗몸일으키기와 제자리멀리뛰기, 악력, 배근력 등 6개 종목에 걸쳐 실시된다. 응시원서는 다음달 1∼2일 경기 소방학교 홈페이지(fire.sc.kr)를 통해 받는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