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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인잡지?”… 공무원 성차별 개선 인지도 낮아

    “성인잡지요?” “성인지예산을 아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이렇게 되물었다. 또다른 간부 여성 공무원은 18일 “준비는 계속하고 있는데 처음 법제화할 때보다 정부의 관심이 줄었다.”면서 “굴러가긴 하겠지만 정부 정책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솔직히 각 부처의 협조가 제대로 될지도 의문이라는 것이다. 성인지예산이란 남녀 특성과 차이를 반영해 그 효과가 평등하게 이뤄지도록 예산을 편성·집행하는 제도를 말한다. 호주가 1984년 첫선을 보였다. 지금은 전 세계 70여개국이 성인지예산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화장실 이용시간이 남성보다 여성이 두 배라는 점을 고려해 여성화장실 대변기 수를 남성화장실 대·소변기 수를 합한 수의 1.5배 이상이 되도록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국회와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논의된 성인지예산은 2006년 제정된 국가재정법을 통해 명문화됐다. 올해부터 모든 정부 부처는 성인지예산서(예산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칠 영향을 미리 분석한 보고서)를 작성해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여성부와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처음 시행되는 성인지예산의 예산편성지침을 협의하고 있다. 하지만 성인지예산서를 담당할 각 부처 예산담당자들의 성인지예산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 않다는 게 문제다. 여성부는 지난해 중앙부처 예산담당자 200명을 대상으로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워크숍을 가졌다. 시범사업 과정에서도 성인지예산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남훈 여성부 성별영향평가과장은 “처음 도입하는 제도다 보니 생소해하지만 교육과 실무 병행을 통해 시간이 가면 정착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국회여성위원회는 ‘2009년도 여성부 소관 예산안 검토보고서’에서 “여성부는 성인지예산 담당자교육에 80명 교육에 해당하는 700만원을 배정하는 데 그쳤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부처별 부서예산 담당자 1534명까지 포괄하는 전체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전국플러스] 작년 119구급대 출동 37만건

    지난해 서울에서는 1분 단위로 119구급대가 출동했다. 급성 심장질환 등 ‘선진국형’ 환자의 응급 이송이 늘었다. 16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 출동 건수는 37만 6224건, 구조 인원은 25만 787명이었다. 하루 평균 1031차례 출동해 685명을 이송한 것이다. 거의 1분 단위로 출동벨이 울린 셈이다. 지난 한해 구조 인원은 25만 787명이었다. 요일별 이송 인원은 월·화·금·수요일 순으로 많았다.환자별로는 고혈압 2만 422명, 당뇨 1만 346명, 심장질환 6480명으로 ‘선진국형’ 성인병 환자가 전년보다 1~6%씩 늘었다. 반면 간염, 결핵, 화상, 질식 환자는 감소세를 보였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올 소방공무원 2356명 채용 확정

    올해 소방공무원 채용규모가 2356명으로 확정됐다.소방방재청은 15일 행정안전부·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해 16개 광역시·도(제주 제외)의 소방공무원 공채 선발인원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7% 늘어난 수치이지만 사실상 지난해 충원율이 65%(1456명)에 그친 점을 감안할 때 부족분을 보완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방청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3교대 전면 시행을 위해 부족한 인력을 상반기 중에 조기 충원하도록 지자체에 하달할 계획이다. 지자체별로는 지난해 6%(380명 배정·24명 선발) 충원에 그쳤던 서울 300명을 비롯해, 전남 280명, 인천 277명, 경기 273명, 충남 188명, 강원 179명, 경북 128명, 전북 120명, 충북 113명, 경남 110명, 대구 94명, 광주 92명, 부산 82명, 대전 78명, 울산 42명이다. 특히 전남·강원·충북의 선발인원은 지난해의 두 배에 달한다. 이밖에 전년 대비 공채인원을 늘린 지자체는 부산·대구·인천·광주·충남 등 8곳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문경시 인구 34년만에 증가

    경북 문경시의 인구가 34년만에 증가했다. 문경시는 지난해 말 현재 인구가 7만 5485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705명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문경시 인구가 늘어난 것은 1974년 이후 34년만이다. 당시 탄광도시인 문경시는 석탄산업의 호황으로 16만 1125명의 인구를 기록했다. 이후 탄광이 잇따라 문을 닫으면서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2003년 8만 1258명에서 2004년 7만 9552명, 2005년 7만 8058명, 2006년 7만 6177명, 2007년 7만 4780명으로 계속 하강곡선을 그렸다. 문경시는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2년동안 추진해 온 기업유치가 효과를 나타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는 서울대병원 연수원, 숭실대 연수원, 성신산업㈜, 알루텍㈜, 케프·노벨 합작공장 등 모두 13개 기업과 기관을 유치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전입 인구( 9911명)가 전출인구(8961명)보다 950명 많았다. 출산장려책도 인구증가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시는 첫째 출산시 50만원, 둘째 70만원, 셋째 출산시 1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신생아는 45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49명 많았다. 시는 올해 인구 8만명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군체육부대 착공과 대성계전㈜, ㈜카라반KDE 등 굵직굵직한 기업들의 이전이 예정돼 있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출산장려금도 올해에는 첫째 출산시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300만원으로 늘리고 넷째 출산시에는 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떠나는 문경에서 찾아오는 문경으로 바뀌고 있다.”며 “기업유치와 관광개발 등을 통해 인구 증가세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경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서초구 민원서비스 끝없는 진화

    서초구 민원서비스 끝없는 진화

    ‘미혼남녀를 위한 결혼 중매부터 신생아 작명, 법률·재산 전문가 상담까지….’ 서초구가 이색적인 민원 서비스로 화제를 낳고 있다. 12일 서초구에 따르면 OK민원센터는 주민들이 평소 관심을 갖고 있지만 높은 비용 때문에 이용을 망설였던 중매, 작명, 법률상담 등 각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결혼중매 서비스는 이달부터 처음 실시되고 있다. 전문상담원이 주민과 1대1 상담을 통해 인적사항, 배우자 이상형, 조건 등을 기록한 뒤 만남을 주선한다. 중매 서비스의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민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또 생활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을 위해 중매뿐만 아니라 무료결혼식도 알선한다. 지난해 2월부터 운영되는 ‘신생아 작명코너’는 OK민원센터장이면서 성명학자인 구청의 이동우(56) 과장이 직접 작명을 맡고 있다. 이 과장은 1998년 9월부터 2006년 7월까지 무료작명 서비스를 펼쳐왔다. 현재까지 380명의 신생아에게 이름을 지어 줬다. 작명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OK민원센터 ‘작명코너’나 인터넷(cafe.daum.net/name7)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OK민원센터에서는 또 2006년부터 법률·세무 등 생활속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가 상담 코너’로 인기를 끌고 있다. 월요일-변호사, 화요일-건축사, 수요일-세무사, 목요일-법무사, 금요일-공인중개사까지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실생활 문제를 친절하게 상담해 준다. 상담 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상담 내용은 재산상속, 이혼, 양도소득세, 재건축 등 다양하다. 현재까지 하루평균 8건씩 1932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구청 OK민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박성중 구청장은 “증명서 발급 같은 기본적인 민원서비스 이외에 주민들이 평소 궁금하게 여기는 사안이나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했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서울플러스] 어르신 대책수립 주민공청회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어르신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와 보고회를 가졌다. 이해식 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180명이 참석했다. 서울시립대 도시과학 연구원들은 5개월간 자료 수집과 회의, 조사 등을 거쳐 수립한 ‘어르신 종합대책 2015’를 발표했다. 이 구청장은 “장기적인 노인복지 종합계획으로 ‘효행도시 강동’을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정복지과 480-1264.
  • 광주 光산업 작년 38.5% 성장

    광주시가 전략산업으로 삼은 광(光) 산업이 지난해 세계적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예상을 웃도는 1조 3000여억원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광주지역 327개 광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고유가와 환율급등, 원자재가 상승과 미국발 금융불안 상황에서도 총 매출액은 1조 3079억원으로 전년도 9444억원보다 38.5% 성장했다. 업체수는 2007년 302개에서 327개로, 고용 인원수도 5180명에서 6018명으로 각각 8.3%, 16.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매출액 100억원 이상 중견 광산업체 수가 18개사로 전년도 10개보다 80%로 늘었다. 10억원 이상~50억원 미만 광산업체 수도 99개사로 15% 늘었다. 특히 광주지역 광산업은 매출액 1조 6100억원, 광산업체수 350여개, 고용인원 7000여명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서울플러스] 21일 청소년 문화체험 열어

    노원구(구청장 이노근)오는 21일 ‘2009 겨울방학 청소년 문화체험´을 연다. 경기 양평군 신론리의 ‘외갓집 체험마을’에서 ▲전통 얼음썰매 타기 ▲연날리기 ▲짚공예 ▲고구마 구워먹기 ▲인절미 떡메치기 등이 즐겁고 유익하게 진행된다. 3~6학년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5000원이다. 13일 오후 6시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80명을 뽑는다. 가정복지과 950-3287.
  • 독도 전용 관리선 5월부터 운항

    160t급 최신형 독도 전용 관리선이 늦어도 오는 5월 진수된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총 80억원(국비 56억, 지방비 24억원)을 들여 건조 중인 독도관리선이 3~4개월 뒤 울릉도에서 진수식을 갖고 본격 운항에 들어간다. 이 배는 현재 전남 목포시에 있는 고려조선㈜에서 건조작업을 진행 중이며 선체 공정은 60%가량 진행됐다. 또 기관·추진기의 조선소 입고가 이달 말로 예정돼 있어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독도관리선 정원은 모두 80명(승무원 7명, 공무원 3명, 일반인 70명)이다. 길이 41.3m, 폭 7.4m, 깊이 3.65m로 선체의 재질은 알루미늄이며, 최대 속력은 30노트다. 독도관리선이 완공되면 울릉~독도간 왕복 운항 시간이 현재 27t급 어업지도선 7시간30분에 비해 4시간30분 단축될 전망이다. 독도 인근 해상에서의 현장 사무실 활용과 선내 영상물 상영 등 독도 홍보 기능 강화, 독도 영해 침범 등 돌발 상황 시 자치단체 차원의 즉각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와 울릉군은 이미 올해 독도관리선 운영비로 국비 14억원과 지방비 2억 6000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경북도 관계자는 “첨단 시설을 갖춘 독도관리선이 준공되면 독도방문객의 안전 관리와 주민 어업지도 등 복합적인 행정관리가 원활해져 독도의 실효적 지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독도관리선은 참여정부 당시 해양수산부가 50t 규모의 관리선을 건조하기로 했으나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006년 취임 이후 50t급 선박으론 적절한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며 100t 규모의 관리선 건조를 지시해 규모가 커졌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녹색 일자리’ 근로자 서울 남산서 재기의 첫발

    ‘녹색 일자리’ 근로자 서울 남산서 재기의 첫발

    5일 서울 남산에서는 녹색일자리 근로자로 선발된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한 시무식이 열렸다. 이들은 서울시와 북부지방산림청에서 선발한 숲가꾸기 근로자들. 그동안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실업자로 생활해 왔다. 녹색일자리 발대식은 정부부처 중 산림청이 처음 시작하는 일자리사업으로 근로자들은 안전교육을 받은 후 남산에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는 신림청이 올해 계획한 대규모 녹색일자리 창출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산림청은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에 걸쳐 순차적으로 녹색일자리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산림청은 올해 숲가꾸기에 2만 3000명,병해충·산지사방 등 산림보호 사업에 4780명 등 산림분야에서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2만 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녹색일자리 근로자는 각 분야별로 10~12월간 산림현장에서 근무하며 1일 3만 5000~4만 5000원의 임금과 5000원의 부대비를 지급받는다. 녹색근로자로 참여한 김모(35)씨는 “경제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녹색 일자리를 갖게 됐다.”면서 “이를 기회로 삼아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IMF 외환위기인 지난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숲가꾸기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연평균 1만 3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바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새마을 운동에 위안부도 나서

    충남 대덕군에 있는 미군 상대의 1백80명 기지촌 위안부들은「조기청소」「마을안 청소」「뜨개질 배워 자립운동」등 3가지「캠페인」을 벌여 색다른 새 마을운동. 이들 위안부들은 여자가 잘 사는 밑천이 『따로 있느냐』며 매일 돼지저금통에 푼돈을 모아 1인당 50만원씩 저축하기로 결의하고 뜨개질강습소에도 나가 「스웨터」등을 만들어 팔기로 했다는 것. -새마을운동이 따로 없지 <대전(大田)> [선데이서울 72년 3월 26일호 제5권 13호 통권 제 181호]
  • 경제부처수장들 ‘F학점’

    이명박 정부 경제부처 수장들의 업무수행 능력이 낙제점에 해당한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왔다.그 중에서도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장 빨리 교체해야 할 인물로 꼽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8일 ‘이명박 정부 경제부처 수장들의 업무에 대한 경제전문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15~19일 경제·경영 전공 대학교수 등 82명의 전문가에게 이메일로 조사했다. ●이성태 한은총재 제외 평균1.92점 경실련이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전광우 금융위원장,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등 7명의 경제브레인의 업무수행 정도를 1~5점으로 나눠 물어본 결과 한은 총재를 제외한 6명의 평점 평균은 1.92점으로 F학점에 해당했다.가장 점수가 낮은 이는 강만수 장관(1.39점)이었고 정종환 장관(1.69점),박병원 수석(1.92점)이 그 뒤를 이었다.최고점을 받은 이는 의외로 이성태 총재(3.04)였다.금융통화정책에서 한국은행의 본분을 지키며 독립적인 태도를 견지한 데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경실련은 전했다. ●시대착오적 상황인식 가장 큰 문제 강만수 장관의 업무 능력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80명)들은 “강 장관이 낡고 시대착오적인 상황인식을 하고 있다.”는 이유를 첫 번째(47명)로 들었다.또 “장관으로서 시장참여자들의 신뢰를 상실했다.”고 답한 응답자도 47명에 이르렀다.강 장관은 반드시 교체돼야 할 인물을 묻는 질문에서도 219점을 받아 ‘교체대상 1순위’로 꼽히는 불명예를 안았다.이어 정종환 장관과 전광우 위원장 등이 높은 비율로 지목됐다.한편 차기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가장 적절한 인물은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31.7%),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26.3%),김종인 전 국회의원(15%) 등이었다.양혁승(연세대 교수) 경실련 정책위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현 경제팀 장관들이 공통적으로 시대착오적 사고에 사로잡혀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됐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신뢰를 잃은 경제팀을 교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퇴직공무원 ‘위로여행 금지’ 안 먹힌다

    퇴직공무원 ‘위로여행 금지’ 안 먹힌다

    온 나라가 경제위기 타개를 위한 돌파구 찾기에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자치단체가 거액을 들여 퇴직 예정 공무원의 위로성 부부동반 해외연수를 추진,‘혈세 낭비’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이같은 움직임은 행정안전부의 지침과는 정면으로 어긋나는 것이어서 ‘제멋대로 자치’라는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행안부는 지난 11월19일 “자치단체 예산으로 퇴직자 국내외 해외연수를 하지 말라.”는 지침을 지자체에 보냈다. 26일 서울신문 확인 결과,경북도 등 지자체가 내년에 퇴직 예정 공무원과 그 배우자 등의 해외 산업시찰 및 연수 명목으로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 이상의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례로 경북도는 내년 상·하반기 퇴직 예정 공무원 부부 80명의 두 차례 해외연수를 위해 도비 1억 5000만원을 책정했다. 김천시 역시 퇴직 예정 공무원 부부 40명의 해외 연수비 목적으로 시비 1억 2000만원을 배정했다.1인당 평균 300만원씩 책정한 셈이다.시는 올해 6000여만원을 들여 퇴직 공무원 부부 24명에게 6박8일간의 일정으로 호주를 다녀오도록 했다. 상주시도 내년에 50명의 해외 시찰을 위한 예산 1억원을 편성했다.경주시와 구미시도 같은 명목으로 각각 30명과 40명의 해외연수 예산 7800만원과 8000만원을 세워 놓았다.연수 경비는 전액 또는 1인당 200만원씩을 시가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경북도와 도내 시·군들의 내년 예산에 편성된 퇴직 공무원 해외 연수비용은 대략 10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됐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내년 경제 사정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 해마다 시행해온 퇴직 공무원 해외 연수를 내년에 갑자기 중단할 수 없어 관행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충남도는 내년 퇴직 공무원 해외연수 예산으로 2억 4000만원을 세웠다.1인당 250만원씩,96명에 이른다.대전시도 내년 퇴직 예정자 연수 예산 1억원을 확보해 놓고 있다.1인당 200만원씩 50명 분이다.올해 9000만원으로 퇴직자 30명을 해외 공로 연수시킨 전남도도 내년 19명에게 같은 연수를 시킬 계획이다.전체 예산 5700만원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최봉기 계명대 행정학과 교수는 “지자체 예산으로 퇴직 예정 부부들을 해외 여행시키는 것은 해외에서도 유례없는 일”이라며 “당장 연수 계획을 철회하고 예산을 저소득층 복지 또는 지역 개발로 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예산 감시운동을 펼치는 ‘함께하는 시민행동’의 채연하 정책팀장은 “지자체들이 공무원 퇴직 연도에 맞춰,그것도 부부동반으로 해외연수를 시키는 것은 예산 낭비성 관광으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종합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대규모 물량 투입… 하루 1만명 고용 창출

    대규모 물량 투입… 하루 1만명 고용 창출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립 사업이 우리 경제 일자리 창출의 숨통을 틔울 보고(寶庫)가 될 전망이다.내년에만 신규 건설 인력 1만여명을 고용하는 것을 비롯해 대규모 장비와 물량 투입을 통한 생산유발 효과 등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급 철강재 수입대체 기대 일관제철소는 현대제철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핵심 신성장 동력이다.충남 당진군 740만㎡(224만평)의 부지에 연간 400만t 조강생산능력의 고로(高爐·용광로) 2기를 건설해 열연강판 650만t과 조선용 후판 150만t을 생산한다. 고급강에 목말라하는 현대·기아차의 갈증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무척 크다. 25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일관제철소 사업이 본격화된 올해 건설 현장에는 260만 4000명의 건설인력이 투입됐다.하루 평균 8680명이다. 내년에는 연간 건설인력 규모가 318만 8000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하루 평균 1만 628명의 건설인력이 일자리를 얻는 셈이다. 현대제철은 “부지조성공사가 시작된 지난해부터 고로 2기 건설공사가 마무리되는 2011년 3월까지 약 700만명의 건설인력을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으로 3년간 월 평균 15만여명,하루 평균 6200명의 고용을 의미한다. 게다가 일관제철소 완공에 따른 직접 고용효과는 4500명,제철소 운영에 따른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도 7만 8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 철강업체에 의존해 온 열연강판 등 고급 철강재의 수입대체 효과도 5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국내 수요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일관제철소가 정상 조업에 들어가면 고품질의 강판 생산을 통해 조선,기계,가전,자동차 등 국가 핵심산업의 경쟁력도 한층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완공 시점까지 동원되는 덤프트럭,지게차,펌프카 등 건설장비만 48만 6000대에 달한다.콘크리트 타설 물량도 1000억여원어치에 해당하는 228만 5000㎥에 이른다. 글로벌 신용경색과 경기침체 속에서도 일관제철소 투자자금 조달은 순항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소 건설 총 투자금액 5조 8400억원 가운데 52%인 3조 400억원은 내부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나머지 2조 8000억원은 외부에서 차입한다.수출신용금융(ECA Loan)을 통해 1조원,신디케이트론으로 1조 5000억원,시설자금 및 회사채로 3000억원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내년에는 2조 500억원가량의 투자비가 소요될 것으로 현대제철은 예상한다. ●금융위기 속 투자자금 조달 순조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 세계 두 번째 자기부상열차 레일 개발 등 노력으로 기존 사업분야에서 10%를 초과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함으로써 순조롭게 내부재원을 조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관제철소는 내년 하반기 시험 가동에 들어간다.현재 종합공정률은 47% 수준이다. 계획대비 106% 정도로 목표를 앞서가고 있다.일관제철소의 심장부인 고로공장은 42.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내년 개별 공장 설비 설치공사가 본격화되는 것에 맞춰 이들 공장의 시운전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Local] 부산,청년 인턴사원 330명 모집

    부산시는 대졸(전문대 포함)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청년 인턴사원 330명을 채용한다.지원자격은 만 29세 이하로 부산에 주소를 둔 취업·연수 미경험자이다.이들은 월 100만원 정도의 보수를 받으며 내년 1월부터 1년간 시 본청과 산하 사업소,구·군 등에 근무하게 된다.모집분야는 ▲행정·기술·복지 280명 ▲전산 20명 ▲기록 및 사서 30명 등이다.원서접수는 오는 29일~다음달 2일이며 합격자는 다음달 7일 발표된다.부산시 취업정보센터 (051)888-2382.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금천구청역이라 불러주세요”

    국철 시흥역이 29일부터 금천구청역으로 이름을 바꾼다.금천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시흥역의 새로운 이름인 금천구청역 앞에서 역명 변경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24일 밝혔다.구는 그동안 주민들이 금천구 시흥동의 ‘시흥’과 경기 시흥시의 ‘시흥’을 혼동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해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에 이어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공사 등 관련 기관 협의를 거친 끝에 금천구 종합청사 입주시점에 맞춰 역명 개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지난 5월 구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여론조사에서는 총 1만 2780명의 응답자 가운데 85%가 금천구청역으로 개명하는 데 찬성했다.앞서 지난해 11월 실시된 1차 여론조사에서도 90%가 찬성했다.서울시 지명위원회도 역명 개명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이를 국토해양부에 제출,내부 승인을 받아냈다.한편 시흥역은 2면 4선의 승강장 구조로 지난 1908년 4월1일 영업을 개시한 데 이어 1974년 8월15일 수도권 전철이 개통됐고,1981년 12월11일 현재의 역사로 준공됐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내년 국가공무원 3267명 선발

    내년 국가공무원 3267명 선발

    행정안전부는 2009년에 행정·공안·기술·외무 등 4개 직렬에서 국가공무원 3267명을 공개채용시험을 통해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직렬별 채용인원은 행정직 2271명,공안직 515명,기술직 421명,외무직 60명이다.이중 장애인 구분모집 인원은 179명(7급 42명,9급 137명),지역 구분모집 인원은 980명(5급 42명,9급 938명)이다. 또 시험별 채용규모는 5급 행정·외무고시가 각각 307명,40명으로 올해보다 3명,5명 늘었다.외교·통상 기능의 증대를 감안해 외시와 행시 국제통상직을 올해보다 8명 많은 60명 선발하고,지자체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행시 지역구분 모집도 올해보다 2명 증가한 42명을 채용한다.반면 7·9급은 각각 600명,2320명으로 올해(7급 1172명,9급 3357명)보다 크게 줄었다.다만 7급은 부처의 선발수요가 급감했으나,중간 직급의 적정 규모를 확보하기 위해 5급 선발인원의 2배 수준으로,9급은 공직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7급의 4배 수준으로 각각 선발한다. 행안부는 이같은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시행계획을 내년 1월1일 홈페이지(www.mopas.go.kr)와 관보 등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올해의 사자성어’ 護 疾 忌 醫

    2008년 한 해를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호질기의(護疾忌醫)’가 선정됐다. 교수신문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교수신문 필진,주요 일간지 칼럼니스트,주요 학회장,교수협의회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180명 가운데 30%가 ‘호질기의´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았다고 22일 밝혔다. ‘병을 숨기면서 의사에게 보이지 않는다.´는 뜻의 호질기의는 중국 북송시대 유학자인 주돈이가 통서(通書)에서 남의 충고를 귀담아 듣지 않는 세태를 비판하면서 “요즘 사람들은 잘못이 있어도 다른 사람들이 바로잡아 주는 것을 기뻐하지 않는다.이는 마치 병을 감싸 안아 숨기면서 의원을 기피해 자신의 몸을 망치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 데서 비롯됐다. 호질기의를 추천한 강원대 김풍기 국어교육학(고전비평)과 교수는 “촛불시위·언론정책·역사교과서 논란 등 올해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사건의 원인이 국민과 각계 전문가들의 진심 어린 충고를 듣지 않고 ‘그때그때 어려움을 어떻게 모면할까.’ 생각했던 정치권과 정책시행자들의 태도에 있다는 생각에 ‘호질기의´를 추천했다.”고 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공교육 길을 잃다] 서울 A외고-지방 B고교의 ‘텅 빈 공교육’

    [공교육 길을 잃다] 서울 A외고-지방 B고교의 ‘텅 빈 공교육’

    지난 17일 서울의 유명 외고와 지방의 무명 인문계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동시에 찾았다.대학 진학 결과라는 잣대만을 들이댄다면 두 고교는 하늘과 땅 차이였다.하지만 지성과 인성을 기른다는 교육 본연의 잣대로 보면 사정은 비슷했다.두 학교 모두 교실 어디에서도 공교육의 향기는 찾을 수 없었다. 서울의 A외국어고등학교 3학년 교실은 고요했다.수학능력시험과 기말고사가 끝난 이후부터는 줄곧 대입 상담기간이어서 선생님과 상담을 받으려는 학생들만 한 시간에 한 명꼴로 교실을 찾았다. 학생들은 예약된 상담시간에 맞춰 등교했고,30분 정도 상담을 받은 뒤 곧바로 집으로 향했다.이미 졸업한 것이나 다름없었다.교육청은 기말고사 이후에도 정상수업을 하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일선 학교에서는 전혀 먹혀들지 않았다. 교감은 “교육청 방침 때문에 아예 학교를 나오지 말라고는 못 한다.”면서 “상담기간이 끝나면 체험학습 등으로 정규 교과를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상담을 마치고 나오는 학생들은 하나같이 “오는 30일 겨울방학식에만 참석하면 된다.”면서 “학교에서 대입 준비를 할 시간을 주려고 배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학교는 학원 등을 찾아가 대입 지원전략을 짜라고 학생들을 학교 밖으로 내몰고,학생들은 이런 학교의 방침을 ‘배려’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학생들은 이미 1회에 20만~30만원씩 하는 대입컨설팅업체 등에서 상담을 받은 상태였다.3학년 담당교사는 “학생마다 1시간 남짓의 상담시간을 배정했는데 시간을 채우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학교상담보다는 학원상담을 더 신뢰하는 것 같아 씁쓸하지만 그게 현실이다.”고 말했다. 이 학교 3학년 학생들의 올해 수능 평균점수는 525점으로 대부분이 서울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수준이다.지난해에는 서울대에 20명,연세대와 고려대에 각 80명씩 입학했다.올해는 28명이 이미 해외명문대에 합격한 상태다.학교에서는 수능이 끝난 후 지난달 말까지 개인별로 논술을 가르쳤다.그런데도 상담을 마치고 나온 양모(18)군은 “한 반 30명 가운데 수시합격이나 재수를 준비하는 친구들을 제외한 20명은 사설 논술학원을 다닌다.”고 말했다.한 교사는 “주로 강남의 대치동 학원에 많이 가는데 가격은 월 70만원에서 150만원까지 다양하다.”고 전했다. 교실 앞 대형 텔레비전에선 철 지난 할리우드 영화가 나오고 있었다.듬성듬성 자리에 앉은 10여명의 고3 학생들은 따분한 듯 친구와 잡담을 나누며 장난을 치고,3~4명의 학생은 엎드려 자고 있었다.교실에 담임교사가 앉아 있었지만 몇몇 남학생들은 복도에 빙 둘러서서 셔틀콕을 차며 놀고 있었다. 경기도의 B고등학교 3학년 6반은 한창 진행 중인 2009학년도 대입 정시모집과는 무관해 보였다.담임은 “우리 반 36명 가운데 대학을 안 가는 4명을 빼고 32명 모두 수시전형으로 대학을 정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서울·경기 등 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을 가는 학생은 5명,지방 4년제는 2명,나머지 25명은 전문대에 갈 예정이다. 이날 출석한 학생은 36명 중 20명.담임은 “교육청은 정상적인 수업일정을 진행하라고 압박하지만 수능이 끝나고 학교는 멈췄다.”면서 “등록금 번다고 결석하는 학생들을 영화 보러 오라고 할 수 있느냐.”고 되물었다.대학등록금 마련을 위해 2년 동안 아르바이트로 400만원을 모았다는 최모(18)양은 “사교육은 꿈도 못 꾸고 교과서만 봤다.”면서 “그래도 전문대 간호학과를 갈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2학기 수시모집에서 실기와 내신으로 이미 대학에 합격했다는 이모(18)군은 “어차피 수능과 논술이 대입과 상관없었다면,인성교육이나 교양교육을 더 받았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있다.”고 말했다. 이 학교 교감은 “학생들을 수준별로 묶어 가르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그래도 고교등급제에 대비해 ‘공부 못 하는 학교’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고 말했다.3학년 담임인 모 부장은 “고교등급제로 내신을 무력화시키고,사교육 아이템인 논술과 본고사까지 부활시키면서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겠다는 것은 난센스”라면서 “수업 열심히 들어 내신성적이 좋고,인성이 제 아무리 훌륭해도 가난한 친구들은 대학 오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박창규 장형우기자 kdlrudwn@seoul.co.kr
  • “통행 제한 ·인력 감축 조치는 남측 탓”

    김영철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실장(중장)이 이끄는 군부 일행이 17일 개성공단을 방문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실장 일행은 개성공단 입주기업 법인장 등 150여명과 만나 개성공단의 남측 상주 인력 감축 및 통행 제한 등 ‘12·1 조치’ 이후 상황에 대한 통계자료를 요구하는 등 실태조사를 벌였다고 한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김 실장측은 ‘12·1 조치는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에 대한 남측 당국의 잘못된 인식과 반(反)공화국,반 평화적 태도에 기인된다.’라는 주장을 했다.”고 말했다. 12·1 조치는 개성공단 남측 상주 인력을 880명으로 감축하고 개성을 왕래하는 경의선 육로 통행 시간대와 시간대별 통행 가능 인원을 대폭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김 실장 일행은 추가적인 대남 압박 조치에 대한 언급은 구체적으로 하지 않은 채 개성공단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12·1 조치에 따른 기업활동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업체를 돌며 종업원 수를 비롯한 기업 운영상황을 묻고,18일까지 12·1조치 전후의 생산 상황과 상주인원수,차량대수 비교표 등을 달라고 기업들에 요청했다. 김 실장 등은 20여개 입주업체를 둘러봤으며 18일까지 체류할 예정이다. 김 실장 일행은 지난달 6일에도 개성공단을 방문,실태조사를 했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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