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80명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18대 1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대법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2차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401
  • 가평 산불…옥녀봉에서 시작돼 인근 야산으로 번져

    가평 산불…옥녀봉에서 시작돼 인근 야산으로 번져

    13일 오후 3시 50분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옥녀봉(해발 710m) 7부 능선에서 불이 나 강풍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지고 있다. 가평군과 소방당국이 헬기 7대를 비롯해 군병력 680명, 군청 산불진압대 70명, 소방관 20명 등을 투입해 2시간 만인 오후 5시 50분 큰 불길을 잡았지만 불은 8부 능선에서 다시 살아나 인근 야산으로 번지고 있다. 강한 바람 탓에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 헬기는 날이 어두워져 일단 철수, 인근 군부대에서 대기하고 있으며 진화인력도 오후 9시 현장에서 빠져나와 상황을 예의 주시하는 상태다. 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 등 장비와 인력을 다시 투입해 진화를 재개할 방침이다. 당국은 군부대 사격장 인근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습기 피해 인정 못 받아도 위급 상황땐 1000만원 지원

    오는 8월부터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건강피해 신청자도 간병비와 장의비, 구제급여조정금 등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개별적 피해를 판별할 수 없지만 역학조사와 독성시험 등에서 피해 관련성이 확인되면 1000만원까지 긴급 의료지원이 가능해지는 등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건강피해 지원이 확대된다. 환경부는 8월 9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구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원활한 운영을 위한 시행령안을 12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시행령은 피해구제위원회·구제계정운용위원회 등 구성, 운영과 건강피해 인정기준, 피해구제분담금 산정 등 48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특히 건강피해를 인정받지 못했으나 구제급여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신청자에 대한 특별구제계정기준과 긴급의료지원 등이 마련됐다. 지난달 말 현재 피해 신청자 5532명 중 982명에 대한 판정이 이뤄진 가운데 정부 지원을 받는 1~2등급 피해자는 280명에 불과하다. 피해를 인정받지 못한 신청자는 구제계정운용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특별구제계정에서 구제급여에 상당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인정기준을 마련했다. 3~4등급 피해자나 신청자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같이 의료급여법상 수급권자가 가습기 살균제 관련 질환으로 위급한 상황에 처하면 1000만원 이내에서 특별구제계정으로부터 긴급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유종필 구청장, “우리는 이미 모두가 스타이고 누구라도 각자 빛날 권리가 있다”

    유종필 구청장, “우리는 이미 모두가 스타이고 누구라도 각자 빛날 권리가 있다”

    “헤드(head)보다 헤어(hair)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11일 리안헤어 등 미용실 체인을 이끄는 ㈜미창조 본사에서 미용실 경영자 80여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수년 전 여름휴가 때 빨간색으로 머리를 염색했던 사진을 보여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우선 “아무리 똑똑하고 머릿속에 좋은 생각이 많아도 남들이 알아주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며 염색을 통해 딱딱한 권위를 내려놓자 주민들이 먼저 다가왔다”는 경험담을 들려줬다. “눈에 보이는 것, 그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됐어요. 머릿속에, 그리고 가슴에 담는 것을 구체적으로 보여줘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아무도 몰라요. 늘 남들과 다른 엉뚱한 생각을 하고 그것을 보여줘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는 이어 행복의 비법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는 자기만의 색깔이 중요하다”며 붕어빵같이 똑같이 찍어낸 삶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색깔과 방향대로 살기를 권했다. 유 구청장은 ‘우리는 이미 모두가 스타이고 누구라도 각자 빛날 권리가 있다’는 배우 마릴린 먼로의 말을 인용하면서 “우린 각자의 색과 빛으로 빛날 권리가 있고 그것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 구청장은 중·고교와 대학, 기업체, 공공기관 등에 초빙돼 연 100회 이상 강연을 하고 있다. 이날 강연은 그의 저서 ‘좀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를 주제로 이뤄졌다. 유 구청장이 삶에서 느낀 행복의 비법과 철학을 담은 에세이집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긴 머리카락 잘라낸 인도 여성의 슬픈 사연

    긴 머리카락 잘라낸 인도 여성의 슬픈 사연

    인도의 한 미용실. 아름다운 긴 머리카락을 가진 여성이 머리카락을 짧게 잘라달라고 말한다. 이에 미용사는 다듬는 정도로만 머리카락을 잘라내지만, 여성은 더 짧게 잘라달라고 요청한다. 미용사는 다시 머리카락을 조금 더 잘라낸다. 하지만 여성은 계속해서 더 잘라달라고 말할 뿐이다. 그렇게 몇 번을 반복하고 나자 어느새 여성의 긴 머리카락은 매우 짧아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헤어스타일이지만 전통적으로 긴 머리를 고수하는 대부분의 인도 여성에게는 매우 파격적인 행동. 여성 역시 머리카락을 잘라내는 것을 원치 않았다는 듯 눈물을 뚝뚝 흘린다. 머리카락이 잡아당겨지며 폭력을 당하는 여성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영상은 “여성의 100명 중 80명이 폭력에 직면해 있다”는 문구와 함께 끝이 난다.인도에서 제작된 이 캠페인 영상은 지난달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공개된 이후 화제가 되고 있다. 인도 정부의 2005-06년 가정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15~19세 사이 기혼여성의 40%가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으며 전체 피해자 4명 중 1명만이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여성들은 가정폭력을 숨기려고 했고 경찰, 사회복지기관 등 전문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는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부분 학대를 당하면서도 자신의 남편에 전적으로 의지했다. 사진·영상=Best Ads/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핀테크 허브로, 지식혁신창고로… 도시재생 꽃피우는 영등포

    [자치단체장 25시] 핀테크 허브로, 지식혁신창고로… 도시재생 꽃피우는 영등포

    “금융과 관광, 유통이 어우러진 도시로 영등포구를 변모시킬 것입니다.” 조길형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5일 구청장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회색빛 도시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서남권의 중심으로 거듭나겠다고 자신했다. 한때 서울의 서남권에서 ‘시내 간다’고 하면 으레 ‘영등포로 가는구나’ 할 정도로 높았던 영등포구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다짐이다. 조 구청장은 “2월 16일 서울시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영등포구를 최종 확정했다. 기분이 말도 못할 정도로 좋더라. 5년간 최대 500억원을 지원받는다”면서 “구민들과 함께 차근차근 준비를 해 나가겠다”며 밝게 웃었다.도시재생 대상은 영등포역 일대 78만 6000㎡(약 24만평)이다. 영등포 역세권과 경인로에는 중형 크기의 비즈니스·컨벤션시설을 만든다. 인근의 여의도 국제금융지구와 연계해 미래 금융산업인 핀테크(금융+정보기술) 산업도 전략적으로 유치한다. 여의도에 비해 싼 임대료가 핀테크 기업들을 끌어들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 구청장은 “여의도에 집중돼 있는 금융사들로부터 핀테크 창업 기업들이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 또한 여의도에 있어 감독 규제가 중요한 핀테크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본다. 여의도와의 연계는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경인로와 맞닿은 고가도로 2개(영등포역고가, 영등포고가)는 단계적으로 철거한 뒤 지하화한다. 비교적 개발이 덜 된 영등포역 뒤쪽에는 역세권 청년주택을 세운다. 이외에도 영등포구 영신로 대선제분 문래공장 자리에는 ‘지식혁신창고’가 들어서고 섬유공장이 있었던 방림방적 터(1만 2947㎡)에는 ‘서남권 창조문화발전소’가 건립된다.최근에 조 구청장이 신경을 쓰는 부분은 ‘도시재생 홍보’다. 지난달 도시재생홍보관도 재개관했다. 기존에 있던 홍보관은 영등포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유동인구가 적었다. 조 구청장은 “재개관한 홍보관은 당산역 바로 앞에 있어 주민들이 지나가는 길에 손쉽게 들를 수 있다. 주민들이 부담 없이 방문해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홍보관은 ‘도시재생’이라는 키워드로 꾸며졌다. ‘과거, 현재, 미래로 변화하는 영등포’를 골자로 도시재생사업의 구상안과 활동 방향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인터뷰 중 잠시 생각에 잠겼던 조 구청장은 기자에게 “영동대로(永東大路)에서 ‘영동’의 뜻이 뭔지 아십니까”라고 질문 하나를 던졌다. 눈만 껌벅껌벅하는 기자에게 조 구청장은 ‘영등포의 동쪽’이라고 답을 내놨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한강 이남의 중심지가 영등포였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질문이었던 셈이다. 그는 “30~40년 전만 해도 영등포구를 따라오는 데가 없었다. 앞으로 시기에 얽매이지 않고 하나하나 차분히 준비해 나가겠다. 구민들도 많이 참여해 여러 사업을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영등포구는 ‘다문화 도시’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행정자치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 171만명 중 5만 7000명이 영등포구에 거주한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1위다. 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을 나타내는 ‘인구 집중도’는 전국에서 가장 높다. 조 구청장이 올해 외국인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나선 이유다. 우선 오는 7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족이 가장 많은 대림동에 다드림문화복합센터가 들어선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올 하반기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어 및 컴퓨터 교육을 위한 강의실과 취업 강의를 할 수 있는 청소년 다목적실, 상담실이 마련된다. 한국어 강의 개설은 지난해 9~10월 두 달간 실시한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른 것이다. 당시 외국인 주민들은 37.8%가 ‘한국어 교육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조 구청장은 “지난해 7월 다문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다문화지원과를 신설했다.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다”면서 “다문화 가족 분들이 민원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역 내 다문화 가족 중에서 2명을 뽑아 구청에 통역으로 배치했다. 일자리 지원에도 신경 썼다”고 밝혔다.‘교육’은 여전히 제1의 구정 목표다. 조 구청장은 2010년 민선 5기 구청장으로 당선된 이후부터 ‘교육은 지역발전을 위한 무엇보다 가치 있는 투자’라는 생각에 따라 교육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 왔다. 2011년 91억원을 교육 예산으로 배정했고, 올해는 60% 늘어난 145억원을 편성했다.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 조 구청장의 강력한 의지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2014년 개관한 ‘영등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의지의 산물 중 하나다. 센터는 대학입학정보센터와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로 구분해 운영한다. 지난해 1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진로 상담과 직업 체험, 36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대학입학정보센터를 이용했다. 지역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셈이다. 구는 모든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에도 힘쓴다. 지난해 86개 학교를 대상으로 20여억원을 들여 폐쇄회로(CC)TV 설치, 화장실 환경 개선 등 249건의 학교 개선사업을 추진했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예산을 투입,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조 구청장은 “대학 입학률을 보면 그동안의 노력이 점차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보다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이 20명 정도 늘었고, 일반대 입학률도 많이 높아졌다”면서 “없는 예산을 그동안 집중해 온 게 결과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실제 영등포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돼 교육 성과를 대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조 구청장은 다른 자치구와 차별화되는 ‘발달장애인 사업’에도 힘써 왔다. 2011년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을 만나 대화를 나눈 게 계기가 됐다. 영등포구 내 발달장애인은 980명에 이른다. 하지만 지난해 통계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발표한 ‘2015년 장애인통계’에 따르면 전체 장애인의 취업률은 34.8%에 불과하다. 대다수가 취업에서 좌절할 수밖에 없다. 조 구청장이 단 한 사람의 구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한 게 그때다.2012년 ‘꿈더하기 베이커리’를 시작했다. 2013년 ‘꿈더하기 지원센터’와 ‘꿈더하기 까페’를 설립하며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해에는 발달장애인 대안학교인 ‘꿈더하기 학교’를 개관하고 이들의 사회적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구에서 직접 채용한 발달장애인은 40명에 이른다. 이러한 노력은 올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제1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 결과로 이어졌다. 조 구청장은 3선 도전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행정을 지방선거에 쫓겨서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구민이 원하지 않는 사업은 진행하지 않듯이 구민이 품에 안아 주지 않으면 쉬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1995년부터 2010년까지 15년간 구의원과 구의회 의장으로 활동한 조 구청장은 자타공인 ‘영등포통(通)’이다. 현재 재선 구청장으로 영등포구를 이끌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中롯데마트 영업정지 연장…CJ E&M 中법인 인력 축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빌미로 한 중국의 보복이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 2일 중국 롯데마트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지난달 초부터 취하기 시작한 영업정지 1개월 처분 기한이 속속 만료되고 있지만, 중국은 영업정지를 풀기는커녕 오히려 연장하고 있다. 가장 빨리 영업정지를 당했던 저장성 자싱점은 지난달 31일로 영업정지 1개월을 맞았지만, 아직 영업 재개 승인을 받지 못했다. 특히 이달 1일로 영업정지 기간이 만료된 단둥시 완다점은 오히려 중국 당국으로부터 “27일까지 영업을 추가 정지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중앙의 명령 없이 지역 소방당국이 영업정지 해제를 결정할 수는 없다”면서 “소방 재점검을 미루거나 재점검을 나와 추가 조치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제재를 연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 내 롯데마트 99개 가운데 88%인 87개가 문을 닫았다. 롯데마트 측은 두 달간 문을 닫게 되면 손실이 최소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중국의 금한령(禁韓令·한류 금지령) 여파로 CJ E&M의 중국법인이 인력을 대폭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J E&M은 중국에서 한국 방송프로그램 판권 판매, 드라마·예능·영화 제작 등을 가장 활발하게 벌여왔다. 중국에서 한류가 완전히 차단됨에 따라 CJ E&M은 중국법인장 등 일부 인력을 국내로 소환했다. CJ E&M 본사 측은 “해외 사업부문이 사업 목표와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과정에서 이뤄지는 인력 재조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으나 80명의 직원 가운데 20여명만 남아 영화 사업 등을 관리하고 있다는 게 현지의 관측이다. 현대자동차의 중국 내 네 번째 생산기지인 허베이성 창저우 공장도 지난달 말부터 1주일간 라인을 멈췄다. 현대차는 라인 점검 때문에 가동을 중단했다고 설명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가동하기 시작한 라인이어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현대차의 수많은 협력업체들도 재고 증가와 매출 감소 때문에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골프채 들고 여왕 따르던 육군 생도 호칭에서 유래 캐디는 여성? 모르는 말씀

    캐디의 어원은 16세기 후반 프랑스 출신인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의 라운드 때마다 골프채를 들고 따르던 육군사관 후보생 ‘카데’(CADET)에서 비롯됐다는 게 가장 유력하다. 현재 국내 골프장 캐디의 수는 정확하게 헤아릴 수 없다. 관련 협회가 없는 탓에 들고 나는 인원을 파악할 공식적인 자료도 없기 때문이다. 18홀 기준의 골프장이 통산 70~80명의 캐디를 보유하고 있는 걸 감안하면 2016년 1월 1일 현재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등록된 전국 483개 골프장(회원제·대중제)에 3만 3000~3만 9000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캐디=여성’이라는 공식은 깨진 지 오래다. 경기 용인의 은화삼골프장은 1993년 개장해 2년 뒤부터 코스 난이도가 높다는 지적이 따르자 남자 캐디를 고용하기 시작해 한때 전체 인원 87명 가운데 60%를 웃도는 50명을 채우기도 했다. 체력적인 노동 강도가 높다 보니 현재 남성 캐디는 전국 어느 골프장에서도 볼 수 있다. 또 ‘한류’ 바람이 본격적으로 불던 2013년 전후부터 중국인 골퍼를 겨냥해 중국교포 남녀 캐디가 주로 제주 지역의 골프장에 등장, ‘다문화 캐디’ 확산에 일조했다. 그러나 최근 ‘사드’ 갈등으로 불거진 중국 골퍼의 라운딩 중단으로 이들의 입지도 흔들리게 됐다. 한겨울인 1월 20팀을 비롯해 지난 한 해 무려 700팀이 찾았던 서귀포의 S골프장 관계자는 “중국 골퍼들이 올해 들어 단 1팀도 찾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제2장시호’ 체육특기생 수백명···군입대에도 시험지가 제출

    체육특기자가 군에 입대했거나 대회에 출전 중인데도 중간·기말고사 시험지가 제출되는 등 학사관리 부실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 최근 논란이 된 ‘비선실세’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처럼 수 차례 학사경고를 받았는데 학칙과 달리 졸업한 체육특기자도 수백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올해 2월 체육특기자 재학생이 100명 이상인 한국체대·용인대 등 17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사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말 장시호씨의 연세대 체육특기생 부정 입학 의혹, 입학 후 학사관리 부실 의혹이 불거지자 1차적으로 연세대를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하고, 이후 다른 학교들로도 조사를 확대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학생 8명(5개 대학)은 시험에 대리 응시했거나 과제물을 대리 제출한 정황이 발견됐다. 예를 들면 군 입대일 보다 뒤에 치러진 학교 시험에 해당 학생 이름으로 제출된 시험지가 있는 경우다. 일부 체육특기생은 병원 진료사실 확인서의 진료 기간과 입원일수를 고쳐 수업에 빠지고도 학점을 딴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이런 사안의 경우 학칙을 위반한 것은 물론 공·사문서를 위조한 것이므로 해당 학생과 교수를 경찰이나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로구단에 입단해 학기 중 수업을 듣지 못했는데도 출석과 성적 인정받은 학생은 57명(9개 대학)이 적발됐으며 이처럼 부실하게 학점을 준 교수 370명도 함께 적발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체육특기생은 대학에 소속된 아마추어 선수”라며 “프로에 입단하면 아마추어도, 체육특기생도 아니므로 원칙적으로는 대회 참가에 대한 공결 인정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6개 대학 학생 25명(교수 98명)은 장기간 입원하거나 재활치료로 수업을 듣지 못했는데도 출석을 인정받거나 학점을 땄고, 13개 대학 학생 417명(교수 52명)은 출석 일수가 모자라는데도 학점을 취득했다. 사례별로 중복된 인원(교수 77명·학생 175명)을 빼면 처분 대상은 학생 332명·교수 448명 등 모두 780명이다. 이들 17개 학교의 체육특기생(휴학생 제외)이 4180명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12∼13명 가운데 1명꼴로 학칙이나 법을 어기고 학점을 따간 셈이다. 적발된 학생들 가운데 해외에서 주로 활동하는 운동선수도 10명가량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각 학교에 해당 학생의 학점 취소와 담당 교수·강사에 대한 징계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교육부는 1996년 이후 입학한 체육특기생 가운데 학사경고가 누적됐음에도 학칙과 달리 제적되지 않고 졸업한 이들이 4개 대학, 394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학교별로는 고려대가 236명, 연세대가 123명, 한양대가 27명, 성균관대가 8명이다. 교육부는 위반 건수 등을 기준으로 해당 대학에 기관경고와 행정 조치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체육특기자 재학생이 100명 미만인 84개 대학은 자체 점검 결과 학사관리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으며 교육부는 추후 종합감사에서 이를 재확인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개인 소명과 이의제기 절차 등을 거쳐 구체적인 처분 수위를 정하고,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5월쯤 체육특기자 학사관리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한다. 이번 실태조사 대상 17개 대학은 한국체육대·용인대·경희대·조선대·고려대·단국대·중앙대·연세대·원광대·동아대·명지대·성균관대·계명대·경남대·한양대·동의대·영남대 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올들어 첫 전국 지지율 2위 알앤써치 조사결과

    안철수, 올들어 첫 전국 지지율 2위 알앤써치 조사결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일부 여론조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를 제치고 올해 첫 지지율 2위를 기록했다. 최근 후보 경선에서 잇따른 압승에 따른 ‘컨벤션효과’를 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데일리안과 함께 27~28일 이틀간 실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안 전 대표는 16.6%를 기록해 안희정 충남지사(12.6%)를 제치고 지지율 2위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에 비해 5.4%포인트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지지율 33.0%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 11.2%, 홍준표 경남지사 7.8%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이번 여론조사는 27~28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8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로 무선RDD 자동응답 방식을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0%p이다. 전체 응답율은 3.8%, 표본추줄은 성과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국민의당 부산·울산·경남 경선 74.49% 압승

    안철수, 국민의당 부산·울산·경남 경선 74.49% 압승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28일 부산·울산·경남에서 실시된 세 번째 대통령 후보 선출 순회경선에서 압승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경선에서 득표율 74.49%(7561표)를 기록하며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1775표, 17.49%)와 박주선 국회 부의장(815표, 8.03%)을 큰 표차로 눌렀다. 이로써 안 전 대표는 3연승을 달리게 됐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5일 광주·전남·제주 경선과 26일 전북 경선에서 연승을 거둔 데 이어 이날도 승리를 거둠으로써 대선후보 선출이 유력시된다. 손 전 대표는 이날 경선에서 역전 모멘텀을 만들려고 했으나, 큰 표차로 2위에 그침에 따라 사실상 역전은 어렵다는 분석이다. 국민의당 부산·울산·경남 경선에는 1만 18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광주·전남·제주 지역 투표자 수 6만 2441명, 전북 지역 투표자 수 3만 382명에 비해 확연히 줄었지만, 목표치 1만명은 넘긴 데다가 부산·울산·경남 당원 수 1만 2000여명에 근접해 당 지도부는 흥행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그동안의 3차례 경선에서 누적 투표자 수는 10만 3003명으로 10만 명을 돌파했다. 국민의당은 30일 대구·경북·강원, 4월 1일 경기, 2일 서울·인천을 거쳐 마지막으로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투표를 마친 뒤 최종 대선후보를 결정한다. 국민의당 경선은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 비중으로 치러지며, 여론조사는 4월 3∼4일 실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4차 산업혁명과 신산업 규제혁신/김남국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교수·신산업투자위원회 위원

    [시론] 4차 산업혁명과 신산업 규제혁신/김남국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교수·신산업투자위원회 위원

    규제개선 패러다임 바꿔야 신산업투자위 규제 검토 지난해 255건 규제 개선 민관 성숙한 관계정립 필요 스마트한 규제개선 관건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을 “물리적, 디지털, 생물학적 영역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기술의 융합”이라고 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등 신기술이 인류사적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4차 산업혁명에 편승하고 향후 어떻게 주도해 갈 것인가는 우리나라의 생존이 달린 문제다. 역사적으로 산업화 대열에 늦게 참여한 우리나라에 4차 산업혁명의 도래는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 분야는 필연적으로 빠른 타이밍이 중요하지만, 관련 규제와 제도 부족 등 규제 지체 현상으로 일을 벌이기 어려운 면도 있다. 지금처럼 사회가 복잡해지고 민간의 역량이 발달하면서 섣부른 규제로 오히려 세계 수준으로 성공할 수 있는 민간의 의지가 꺾이기도 한다. 한편 규제를 함부로 풀면 조명 분야에서 볼 수 있듯이 저가의 중국산 시장으로 재편돼 국내 산업의 기반이 초토화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규제 개선은 과거와는 패러다임이 달라야 한다. 민간이 최대한 자유를 갖고 신산업을 발전시키고 정부가 이에 발맞춰 꼭 필요한 규제를 스마트하게 정비하고 오남용을 최소화하는 패러다임으로 바꾸어야 한다. 즉 신산업을 ‘육성’ 등의 선심적이거나 계몽적으로 보는 패러다임보다는 신산업을 ‘투자’ 및 네거티브·스마트 규제의 패러다임으로 바꾸는 것이 당면 과제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는 정부 차원에서 창조적 아이디어와 도전적 신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신산업투자위원회를 통해 유망 신산업 분야에서 민간의 다양한 애로 사항을 검토해 왔다. 무인이동체·ICT융합·바이오헬스·신재생에너지·신서비스의 5개 분과, 80명의 산·학·연 민간 전문가로만 구성된 위원들이 전문성과 경륜을 결합한 집단지성을 발휘하며 민간의 규제 건의에 대해 사전 허용, 사후 보완하는 ‘원칙개선 예외존치’의 네거티브·스마트 규제 방식을 적용해 왔다. 그 성과로 지난 한 해 동안 270여건의 규제 개선 건의를 심사해 255건(94%)을 개선했다. 이런 정량적 성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규제를 담당하는 공무원과 민간의 이해 당사자, 민간 전문가들이 협의할 수 있는 장이 형성돼 향후 지속 가능한 규제 개선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특히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신산업투자위의 성과는 두드러졌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해마다 성장률이 9.8%, 국내는 연평균 7%로 증가하고 있어 10년 안에 어떤 산업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성장 동력으로 규제 개선에 상당한 전문성이 요구된다. 지난해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개인 유전자 검사 완화, 스마트 기기 수집 비식별 신체정보 서비스, 3D 프린팅 기술 활용 맞춤형 의료기기 시장의 활성화, 인공지능 기반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품목허가 등급 완화 등 굵직한 규제 개선을 이뤄 냈다. 신산업 분야의 규제가 문제 될 때마다 두 가지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신기술 및 신산업에 대한 과장된 평가로 현 시스템의 장점을 무시하고 규제 개선을 해야 한다는 ‘규제 개선 신봉자’와 새로운 규제 개선이 잠재적으로 만들 수 있는 오남용을 과장하거나 새로운 규제가 가져올 영향에 대한 공포로 무작정 거부하는 ‘규제 개선 거부자’들이다. 진실은 그 중간에 있다.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뿐 아니라 민·관 및 민·민 간 성숙한 관계 정립을 통해 스마트한 규제 개선을 이뤄 나가야 한다. 신산업투자위의 활동이 산업 시스템의 질을 높이고 신산업을 키워 궁극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맞는 우리나라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도 현 시스템의 장단점을 잘 이해하고 있는 전문가와 신기술을 이해하는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궁극의 목적인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무슨 투자를 해야 하고 어떤 규제 개선이 필요한지를 같이 고민해야 한다. 과장과 공포를 자제하고 진지한 고민과 노력으로 국내에서도 성공적인 신산업 투자가 이뤄지길 바란다.
  • “학생부종합전형,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학생부종합전형,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최근 대입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수시모집, 그 중에서도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해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고2,고3,재수생 이상 수험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조사 결과, 학생부 종합전형이 본래 취지에 맞게 운영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보다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학생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스터디교육의 고등부 사이트 메가스터디가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메가스터디 사이트(www.megastudy.net)에서 전국 고2,고3,재수생 이상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고2,고3,2017년도 기준 재수생 이상수험생 등 모두 1만 3356명이 참여했다. 학생부 종합전형이 본래 취지에 맞게 운영되는 것 같은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1.0%(6817명)가 ‘그렇지 않다’라고 응답했다. ‘그렇다’라는 응답은 20.8%(2780명),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8.2%(3759명)로 나타났다. ‘그렇지 않다’라고 응답한 학생을 학년별로 살펴보면 재수생 이상 66.1%, 고3 50.8%, 고2 38.5%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생부 종합전형이 본래 취지에 맞지 않게 운영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부 종합전형이 본래 취지에 맞지 않게 운영되는 것 같다고 답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어본 결과(복수응답), ‘무분별한 스펙쌓기’라는 응답이 20.2%로 다른 응답보다 근소한 차이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공정성 결여’(18.0%), ‘선발과정의 모호함’(17.0%), ‘형평성 결여’(16.2%), ‘투명성 결여’(14.2%), ‘사교육조장’(12.8%) 등이었다. 수시 5가지, 정시 1가지 등 총 6개 전형 유형 중 가장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유형이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정시’라고 응답한 학생이 51.3%(6858명)로 절반을 넘어 수시 5가지 유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합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시 유형 중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35.1%)을 가장 많이 준비한다고 응답했으며 논술전형(5.5%), 학생부교과전형(5.4%), 특기자전형(2.2%)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학년별로 살펴보면 고2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65.4%)을 가장 많이 준비하고 있으며, 재수생 이상 수험생의 정시 선택 비율은 86.0%로 다른 유형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편, 고3의 경우 정시라고 응답한 학생은 51.1%, 학생부 종합전형은 34.7%로 나타났다. 학교에서 어떤 학생들의 학생부를 별도로 관리해 주고 있나를 묻는 질문에는 ‘내신 성적이 좋은 학생’이라는 응답이 47.8%(6382명)로 가장 많았다. ‘골고루 관리해 준다’는 응답이 34.0%(4545명)로 그 뒤를 이었고,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학생도 15.3%(2045명)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60% vs 남경필 40%…남경필 “격차 줄고 있다” 역전 노려

    유승민 60% vs 남경필 40%…남경필 “격차 줄고 있다” 역전 노려

    유승민, 정책 평가 투표 4전 전승 남경필, 충청·수도권서 따라붙어 여론조사·당원투표 합산해 결정 바른정당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을 위한 네 차례의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 유승민 의원이 남경필 경기지사에게 모두 이겼다. 26일 발표된 당 수도권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 유 의원은 총 1980명 중 777명의 표를, 남 지사는 578명의 표를 얻었다. 지난 19일부터 4차에 걸친 투표를 종합한 결과 유 의원은 59.8% 남 지사는 40.2%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권 투표에서 유 의원은 63.1%, 남 지사는 36.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영남권에서는 유 의원 64.8%, 남 지사 35.2%, 충청권에서는 유 의원 56.5%, 남 지사 43.5%, 25일 수도권 투표에서는 유 의원 57.3%, 남 지사 42.7%를 얻었다. 유 의원 측 박정하 대변인은 “마지막 현장투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남 지사 측 이성권 대변인은 “두 후보의 간격이 좁아지고 있다. 남은 여론조사와 전 당원이 참여하는 당원투표에서 역전극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정책평가단 투표 반영 비율이 40%여서 이 결과만으로 승부를 단정짓긴 어렵고, 후반 투표에서 지지율 격차가 좁아졌다는 논리다. 지난 19일 호남권 투표와 21일 영남권 투표에서 20% 포인트대 후반이었던 지지율 차이가 23일 충청권 투표와 25일 수도권 투표에서는 10% 포인트대 초반으로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바른정당은 국민정책평가단 투표 외에 당원선거인단 투표 3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후보를 선출한다. 28일 후보자 지명대회에서는 대의원 3000명의 현장투표 결과를 당원선거인단 투표에 합산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유승민 바른정당 ‘국민 평가단 투표’ 4전 전승…득표율 59.8%

    유승민 바른정당 ‘국민 평가단 투표’ 4전 전승…득표율 59.8%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대결을 벌이고 있는 바른정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유 의원이 4전 전승을 기록했다. 바른정당은 수도권 국민 정책평가단 투표에서 총 1980명 중 유 의원이 777명, 남 지사가 578명으로부터 지지를 얻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치른 호남·영남·충청권 국민 정책평가단 투표 결과와 합산하면 전체 2689명 중 유 의원은 1607명(59.8%), 남 지사는 1082명(40.2%)을 확보했다. 바른정당 국민 정책평가단 투표는 지난 19일 호남권을 시작으로 21일 영남권, 23일 충청권, 전날(25일) 수도권 순으로 진행됐다. 호남권 투표에서 유 의원은 63.1%, 남 지사는 36.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영남권 투표에서는 유 의원의 득표율은 64.8%, 남 지사의 득표율은 35.2%였다. 다음 충청권 투표에서는 유 의원 56.5%, 남 지사 43.5%로 양자 간의 득표율 격차가 다소 좁혀졌다. 전날 수도권 투표 결과 득표율은 유승민 57.3%, 남경필 42.7%로 큰 차이가 없었다. 국민 정책평가단은 총 4000명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 4000명 중 268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전체 응답률 67.2%). 바른정당 경선에서 국민 정책평가단 투표가 차지하는 비중은 40%다. 나머지는 당원선거인단 3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한다. 바른정당은 전날(25일)부터 이날(26일)까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이날(26일)부터 27일까지 당원선거인단 투표를 한다. 각 투표 결과를 취합하고 오는 28일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대의원 3000명의 현장투표를 모두 합산해 바른정당의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오늘 수도권 마지막 토론… 劉 “쐐기” vs 南 “역전”

    오늘 수도권 마지막 토론… 劉 “쐐기” vs 南 “역전”

    유승민 의원이 바른정당 대선 경선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 3연승을 거뒀다.24일 발표된 충청·강원권 정책토론회에 대한 정책평가단 투표에 대상 544명 중 356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 의원이 201명(56%), 남경필 경기지사가 155명(44%)을 확보했다. 지금까지 치러진 호남권, 영남권, 충청권의 투표 결과를 합하면 전체 2020명 가운데 1334명이 전화면접 투표에 참여해 유 의원은 830명(62.2%), 남 지사는 504명(37.8%)의 지지를 받았다. 두 사람은 25일 수도권 1980명의 평가단을 놓고 마지막 정책토론회를 갖는다. 이 결과가 포함된 국민정책평가단 투표는 전체 경선에서 40% 비중으로 반영된다. 지상파방송으로 생중계되는 만큼 두 후보 측 모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유 의원 측에서는 “승기를 완전히 굳혔다”고 확신했고, 남 지사 측에선 정책평가단 투표 결과의 격차가 줄어들었고 수도권 토론회만 남아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유 의원과 남 지사는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의원은 특히 야권 지도부가 기념식에 불참한 것에 대해 “서해수호 장병 추모에 여야가 따로 있는 것이냐”고 비판했고, 이어 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참전했던 예비역 장병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남 지사는 현충원에서 곧바로 팽목항으로 이동해 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위로했고 세월호 인양 상황을 지켜봤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부동산 부양에… 행정부 77% 평균 7600만원 ‘껑충’

    부동산 부양에… 행정부 77% 평균 7600만원 ‘껑충’

    지난해 우리나라 고위 공직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불황과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고 있지만 지난해 부동산 시장 부양 효과가 공직자들의 재산 증가로 이어졌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행정부 소속 공직자 1800명의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23일 관보에 공개했다. 입법부·사법부를 포함한 재산공개 대상자 5284명 가운데 정무직 공무원, 고위 공무원단 가급(실장·1급), 국립대 총장, 공직 유관단체 임원, 기초·광역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시·도교육감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할한다. 지난해 이들의 평균 재산은 13억 55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 대비 평균 7600만원 늘어난 수치다. 2014년 평균 재산 증가액(등록 시점 기준)이 14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년 만에 증가 폭이 5배 이상 커진 것이다. 1800명 가운데 76.8%에 해당하는 1382명이 재산을 불렸다. 1억원 이상 재산을 늘린 공직자도 571명이나 됐다. 특히 부동산 가액변동으로 늘어난 재산 비율이 43.4%로 지난해(36.4%)와 비교할 때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 부동산 시장의 부양 효과로 재산을 불린 공직자가 전년 대비 많아졌다는 얘기다. 재산 규모별로는 5억~10억원의 재산을 가진 공직자가 480명(26.7%)으로 가장 많았고, 10억~20억원 449명(24.9%), 1억~5억원 437명(24.3%), 20억~50억원 274명(15.2%) 등의 순이었다. 1억 미만은 98명(5.4%), 50억원 이상은 62명(3.4%)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의 경우 대지 484.00㎡(146평)와 건물 317.35㎡(96평)을 합쳐 27억 10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억 8000만원 올랐다. 공시가격 기준으로 등록됐기 때문에 시세는 2배 이상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박 전 대통령은 급여 저축으로 지난해 2억 1896만원을 불려 총 37억 3820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지난해 재산을 가장 많이 늘린 공직자는 62억 3890만원을 불린 서울시의회 이종필 의원이다. 과거 재산 신고 착오를 바로잡으면서 가액변동액만 64억원이 넘었다. 재산 총액은 149억 1731만원이다. 재산 총액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허성주 서울대 치과병원장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간 최고 자산가로 꼽혔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순실 국정농단 여파로 사퇴하면서 지난해 6월 병원장으로 임명된 허 원장이 재산 총액 1위에 올랐다. 허 원장의 재산은 경남 진주와 강원 평창, 경기 용인에 있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 토지 71억여원, 서울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 10억여원 등 총 207억 6205만원으로 집계됐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해 정무직 공무원(장차관), 각종 위원장·청장 등 28명의 평균 재산은 17억 381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최고 자산가는 성영훈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재산은 43억 948만원이었다. 지난해 부모, 자녀, 배우자 가운데 단 1명이라도 재산공개를 거부한 공직자의 비율은 30.6%로 지난해보다 더 높아졌다. 지난해 재산을 공개한 공직자(부모·배우자·자녀 포함) 중에서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심사를 거쳐 징계 요구 조치된 경우는 진경준 전 검사장 1명에 그쳤다. 인사혁신처는 올해부터 비상장주식 액면가액이 일정 금액(잠정 2000만원) 이상인 경우 취득 경위, 자금 출처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돈 벌고 경험도 쌓고… 대선만큼 뜨거운 ‘선거 알바’

    돈 벌고 경험도 쌓고… 대선만큼 뜨거운 ‘선거 알바’

    일당 7만원~15만원으로 높고 짧은 근무 기간·이색 경험에 인기 유세車 제작 등 민간업체도 모집 “투표도 하고, 선거과정도 지켜보고, 용돈도 벌 수 있는 일석삼조 아르바이트예요. 어차피 선거일은 쉬는 날이잖아요. 이번에도 공고만 뜨면 바로 지원할 겁니다.” 지난해 20대 국회의원 선거 때 개표참관인으로 참여했던 대학생 백모(23)씨는 오는 5월 대통령 선거에서도 이 자리에 지원할 계획이다. 개표참관인은 선거 당일에 개표장마다 돌아다니며 위법 사항을 감시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일을 한다. 지난해 총선부터 관련 규정이 개정되면서 정당 및 후보자가 개표참관인을 선정하는 형식에서 ‘국민공모’로 바뀌었다. 오는 5월 9일에 치르는 대선이 5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개표참관인, 공정선거지원단, 여론조사·출구조사 요원 등 선거 관련 아르바이트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다. 휴일을 이용해 일을 하고, 일당도 최저 7만원으로 업무의 강도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다. 게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으로 차기 대통령 선거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올해는 더욱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23일 각 시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공정선거지원단은 각 시·군·구 선관위별로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서초구는 17명 모집에 39명이 지원해 2.3대1, 관악구는 14명 모집하는 데 42명이 지원해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은 선거 유세 현장이나 정당 및 후보자의 지역 선거사무소 등을 방문해 선거법을 안내하고, 위법행위를 단속한다. 하루 8시간 근무에 7만원(식비 포함)을 받는다. 단, 비당원이어야 한다. 개표참관인은 다음달 10~15일에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군·구 선관위에서 서면 신청도 가능하다. 지난해 총선에서 활동했던 개표참관인의 경쟁률은 서울 관악구가 5대1(20명 모집에 100명 지원), 강남구는 12대1(15명 모집에 180명 지원)이었다. 개표 시점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일하고 식비를 포함해 9만 2000원을 받는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권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며 “참가자 입장에서는 직접적인 경험이 어려웠던 선거 과정에 참여할 수 있고, 선관위 입장에서는 개표절차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 선거 유세 차량을 제작하는 아르바이트, 여론조사 업체의 사무보조요원, 출구조사 사전조사팀원 모집도 시작됐다. 구직사이트에는 관련 아르바이트 공고가 10여건 이상 올라와 있다. 민간업체뿐 아니라 각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일하는 사무보조요원도 포함돼 있다. 선거 당일 출구조사를 진행하기 위한 사전준비팀은 대선까지 일하는 조건으로 월 200만원 정도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선거 당일 출구조사 현장조사원의 일당은 10만~15만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여론조사 업체의 사무보조요원은 자료를 수집하고 전화로 여론조사를 하며 일당은 7만~10만원 정도다. 지난해 총선 때 2개월 정도 여론조사 업체에서 일한 대학생 황모(25)씨는 “콜센터나 전화 판매로 오해해 고성을 지르시거나 응답하기 싫다며 끊는 경우도 많다”면서도 “흔치 않은 경험인데다 근무기간이 짧아 구직활동에 큰 방해를 받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대선 캠프 대해부] 유승민 영남서 2연승… 초반 승기 잡았다

    [대선 캠프 대해부] 유승민 영남서 2연승… 초반 승기 잡았다

    홍준표 “김무성과 지난주 회동 대선 전 후보 단일화 제안했다” 바른정당 대선 경선에서 유승민 의원이 영남권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도 ‘판정승’을 거두며 초반 승기를 잡았다. 유 의원은 22일 발표된 영남권 정책토론회에 대한 국민정책평가단 688명의 전화면접 투표에서 446명(64.8%)을 확보해 남경필 경기지사(242명·35.2%)를 크게 앞섰다. 지난 19일 호남권 토론회의 결과를 더한 중간 집계 결과 유 의원은 전체 참여자 978명 가운데 629명(64.3%), 남 지사는 349명(35.7%)을 각각 확보했다. 앞으로 23일 충청권 토론회와 24일 수도권 토론회 및 국민정책평가단 투표가 남아 있다. 이 결과는 후보 선출 과정에서 40% 반영되고, 나머지는 당원선거인단 투표 3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오는 28일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남 지사 측은 남은 충청권과 수도권 정책토론회에서 역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수도권 선거인단은 1980명으로 4개 권역 정책평가단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크다. 한편 바른정당 김무성 고문은 지난 14일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와 만찬 회동을 갖고 범보수 후보 단일화 등 선거 연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홍 지사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당시 김 고문에게 “대선 전에 당을 합치기는 시간상 어렵지 않겠느냐. 선거 전에 후보 단일화를 하고 대선 후에 당을 통합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김 고문의 반응에 대해선 “내가 그것을 얘기하면 그 당내 문제가 생긴다. 그건 이야기 안 하는 것이 예의”라고만 말해 공감대가 있었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107명 1000만원 넘는 지방세 체납…중구,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

    서울 중구가 1000만원 이상 지방세 납부를 미루고 있는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공개하는 등 고강도 체납 징수에 나선다. 구는 공개대상자 107명을 선정하고 체납자 명단공개 대상임을 알리는 통지문을 개별 발송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체납자는 180명, 체납액은 총 108억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42%를 차지한다. 앞서 구는 지난달 지방세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의신청, 심사청구 등 불복청구 절차에 있거나 체납액의 30% 이상을 납부한 경우를 제외한 107명을 공개대상자로 선정했다. 공개대상자는 8월까지 세금을 내야 하고 공개 제외 사유가 있다면 소명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오는 11월 구 홈페이지에 공개될 항목은 체납자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영업소, 체납액 세목·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다. 이 밖에도 중구는 고의적인 지방세 체납을 뿌리 뽑기 위해 다각적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압류부동산 일제 정리를 통한 공매, G마켓·11번가·인터파크 등 인터넷 오픈마켓을 이용한 채권 압류, 사회저명인사·호화생활자로 파악된 체납자의 가택수색·동산압류 등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임야 화재 3월 최다… 논·밭두렁 태우지 마세요”

    “임야 화재 3월 최다… 논·밭두렁 태우지 마세요”

    최근 5년 산불·들불 1만4024건 산림 인접지역 소각 행위 말아야국민안전처가 건조한 봄철 날씨에 산불과 들불이 날 위험이 커졌다며 16일 주의를 당부했다. 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5년(2012~2016년)간 산불·들불 등 임야 화재가 1만 4024건 발생해 339명의 사상자(사망 59명, 부상 280명)를 냈다. 월별로는 3월 3871건, 4월 2085건, 2월 2028건 순으로 임야 화재가 많았다. 3~4월이 건조한 데다 겨우내 쌓였던 낙엽이 불쏘시개 역할을 해 대형 산불 발생 가능성을 높였다고 안전처는 설명했다. 임야 화재의 원인으로는 쓰레기 소각(31%)과 담배꽁초(25%), 논·밭두렁 태우기(20%) 등이 꼽혔다. 이 가운데 논·밭두렁을 태우다 일어나는 화재는 전체의 40%가 3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 지역에서 해충을 없앤다며 봄마다 논두렁과 밭두렁을 태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안전처는 “논·밭두렁 태우기는 해로운 병해충보다는 거미 등 이로운 벌레가 더 많이 죽어 농사에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볏짚과 잡초 등은 태우지 말고 2~3등분으로 잘라 땅에 뿌려 갈아엎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비닐 등 영농 쓰레기는 개별적으로 태우지 말고 마을 전체가 공동으로 수거하거나 소각하는 등 다 함께 처리해야 한다. 특히 산림과 산림 인접 지역(100m 이내)에서는 소각행위가 금지된 만큼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아 화재 예방 조치를 취한 뒤에 실시해야 한다고 안전처는 강조했다. 특히 임야 화재 사망자의 90%는 70대 이상 고령자였다. 논·밭두렁을 태우다가 화재가 발생하는 시간대는 오후 1~4시에 집중됐다. 농어촌 지역 노인들이 봄철 오후에 논·밭두렁을 태우다 불이 번지자 이를 무리하게 끄려다가 화를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수로 화재가 발생한 경우 혼자 진화하지 말고 불길에서 빠져나와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피한 뒤 즉시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안전처는 “야외에서 불을 사용할 때는 각별히 주의하고 고향의 부모님께 논·밭두렁 태우기의 위험을 알려드리는 차원에서 안부 전화 한 통씩 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