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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미우리 “북한군, 코로나19 걸려 100명 넘게 사망 추정”

    요미우리 “북한군, 코로나19 걸려 100명 넘게 사망 추정”

    중국과의 접경지역에 배치된 북한군 부대에서 지난달 말 이후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100명 이상 나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한미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한 서울발 기사에서 “100명 이상의 사망자 발생은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지만 코로나19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군 훈련이 중지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코로나19가 북중 국경 인근에서 시작돼 지금은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은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자나 사망자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7일 외국 출장자와 접촉자, 감기 증상자 등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평안남도, 평안북도, 양강도 등 전국적으로 2280명이라고 전한 바 있다. 앞서 북한 매체가 보도한 사진을 보면 지난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포병부대 시찰 때에는 주변 간부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21일 전술 유도무기 발사 훈련 때는 마스크를 한 사람이 없었다. 요미우리는 이와 관련해 “감염 확산에 따른 불안을 없애기 위한 연출로 실제로는 상당히 심각해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는 소식통의 말을 전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북한군 코로나 의심 사망 100명 넘어…훈련 중지되기도”

    “북한군 코로나 의심 사망 100명 넘어…훈련 중지되기도”

    요미우리신문, 한미일 협의 소식통 인용 보도 북·중 국경 인근에 배치된 북한군 부대에서 2월 말 이후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망자가 100명 이상 발생했다고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29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군 부대 내 사망자에 대해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지만 코로나19로 추정된다. 군 훈련이 중지된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코로나19 감염은 당초 북·중 국경 인근에서 시작돼 “지금은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자나 사망자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7일 외국 출장자와 그 접촉자, 감기 증상자 등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평안남도, 평안북도, 양강도, 나선시 등 전국적으로 2280명이라고 보도했다.북한 매체가 보도한 사진을 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포병부대를 시찰할 때 주변 간부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21일 전술 유도무기 발사 훈련 때는 마스크를 착용한 간부는 없었다. 이 소식통은 “감염 확산에 따른 불안을 없애기 위한 포즈로, 실태는 상당히 심각해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22일 담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에서 코로나19 방역에 협력할 의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요미우리신문은 “비핵화 협의가 암초에 걸린 가운데 방역을 둘러싼 북미 대화가 시작될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대구시 해외입국자 30명 유증상

    대구시 해외입국자 30명 유증상

    대구시가 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입국자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대구시는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해외 입국자 168명 가운데 자가진단 앱을 통해 유증상자 30명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중 20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한 결과 1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10명도 진단검사를 할 계획이다. 무증상인 유럽 입국자 138명 중 95명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했다. 8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5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해외 입국자에 대해 2주간의 자가격리 해제 전에 재검사를 시행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텅 빈 공항·주차장, 발 묶인 렌터카… 제주 관광산업 붕괴 위기

    텅 빈 공항·주차장, 발 묶인 렌터카… 제주 관광산업 붕괴 위기

    25일 오전 제주시 용담동 제주국제공항 인근 관광 렌터카 차고지. 차고지마다 렌터카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었다. 아예 번호판을 떼어 낸 차량도 수두룩했다. 한 렌터카 업체 관계자는 “봄 성수기를 맞아 관광객을 싣고 유채꽃길을 달릴 렌터카들이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 주차장에 멈춰 있다”면서 “렌터카 공제조합에서 보험료 일부라도 돌려받기 위해 일부 차량은 휴업을 신청하고 번호판을 떼어 냈다”고 한숨지었다. 이날 오후 제주시 노형동의 한 대형 면세점 앞.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서로 먼저 물건을 사겠다며 개점시간에 맞춰 입구에 긴 줄을 서던 중국인 관광객이나 보따리상들이 거짓말처럼 모두 사라져 버렸다. 면세점 관계자는 “오늘 고객은 서울 등지를 경유한 중국인 보따리상 10여명이 전부”라며 “사실상 개점 휴업상태”라고 말했다. 평소 이 면세점에는 하루 평균 2000여명이 몰려와 북새통을 이뤘다. 제주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함덕 해안도로도 한산했다. 코로나19 확진환자들이 다녀간 곳으로 알려지면서 이곳 소상공인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한 식당업소 관계자는 “한 달째 매일 소독하는데도 확진환자가 다녀갔다는 사실만으로 손님이 뚝 떨어졌고 회복이 안 된다”면서 “인터넷 등에 확진환자가 다녀간 곳이라는 신문기사 등이 아직 돌아다니는데 어디 하소연할 때도 없고 너무 답답하다”고 호소했다.●중국인 보따리상 사라져 면세점 ‘개점 휴업’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제주 관광산업이 붕괴위기에 처했다. 관광객 급감으로 관광업체 휴·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관광 등 3차산업 비중이 높은 제주는 관광객 급감과 소비 위축에 따라 관광산업은 물론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우려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심각’ 단계로 격상된 지난달 23일 이후 23일까지 한 달간 제주를 찾은 누적 관광객은 48만 499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8만 91명에 비해 55.1% 줄었다. 외국인 방문객은 617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 7737명에 비해 94.8% 감소했다. 23일 제주방문객은 1만 6910명으로 지난해 같은 날 4만 2440명에 비해 60.2%나 줄어들었고 외국인 방문객은 중국인 2명 등 23명으로 지난해 같은 날 5048명에 비해 99.5%나 감소했다. 내국인 관광객은 반 토막이 났고 외국인 관광객은 사실상 전멸했다.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은 지난 19일부터 무기한 ‘셧다운’(일시중단)에 들어갔다. 1968년 국제공항 인증을 받아 이듬해 일본 오사카 직항편 취항을 시작으로 국제노선 운용에 들어간 지 51년 만에 처음이다. 1일부터 홍콩을 비롯한 중국·대만 등 중화권 노선, 태국 노선 등의 운항이 중단됐다. 이어 9일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3개 직항 노선이,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직항 노선이 차례로 중단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 1월만 해도 국제선 1680편이 다녀 이용객은 23만 1500여명에 달했다”면서 “동남아지역도 코로나19가 확산 중이어서 국제선 운항 재개 시기는 전망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자 관광 숙박업과 관광 식당업, 놀이동산시설업, 여행업 109개 업체가 임시휴업을 신고했고 휴업신청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달 들어 관광사업체 예약률은 5~2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급감했다”면서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언제 내국인 관광객이 다시 돌아올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내국인 관광객도 언제 다시 올지 예측 못해” 경영난으로 부도 위기에 몰린 관광업계는 심각한 자금난을 호소하고 있다. 도가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신청을 받은 결과 969개 업체가 1257억원을 신청했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특별융자 213건 691억원과 비교하면 신청건수는 4.5배, 금액은 1.8배가 증가했다. 도는 이미 관광진흥기금 융자를 받은 1139개 업체 2700억원의 상환을 유예해 만기를 1년 연장했다. 업종별로 여행업 292건(30%) 200억원, 관광숙박업 127건(13%) 362억원, 렌터카 77건(8%) 145억원, 농어촌민박 68건(7%) 27억원, 일반숙박업 55건(5%) 54억원, 전세버스 40건(4%) 59억원 등이다. 도는 관광업계의 피해상황과 그동안 제기된 업계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금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기준도 완화하는 등 지원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20일 기준 여행업 101곳(380명), 호텔업 38곳(380명), 전세버스 12곳(130명), 기타 업종 245곳(3800명) 등 모두 412곳(4778명)이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했다.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은 평년보다는 37배, 메르스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때보다도 1.5배에서 3배까지 많은 수준이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무급휴직자, 특수형태 근로자 등 사각지대 근로자의 생활 안정지원을 위해 특별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코로나19 위기로 무급휴직이나 특수형태근로자 등 사각지대 근로자의 생활안정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정부 정책과 연계해 국비 확보와 함께 자체재원을 투입해 고용안정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정부에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건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정 산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에서 해당 산업의 위기로 대규모 실직, 휴·폐업 등 경제 여건이 나빠지면 시도지사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되면 실직자 재취업 및 이직 알선을 포함한 창업 지원과 고용안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은 자금 보조와 융자 등 확대 지원, 기업들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을 통한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한국으로 가자” 코로나19에 해외 교민들 대거 귀국길

    “한국으로 가자” 코로나19에 해외 교민들 대거 귀국길

    페루서 교민, 여행객, 출장간 공무원 등 202명 귀국 한국 입국금지 142개국 속 이탈리아·몽골·르완다·모로코서도 귀국 행렬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외 각국들이 입국을 제한해 하늘길이 끊기자 발이 묶인 해외의 한국민들이 이번 주말을 전후로 잇따라 귀국길에 오른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국경 폐쇄로 페루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민이 오는 26일 수도 리마 출발, 28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귀국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귀국 인원은 현지 교민과 여행객, 코이카 단원, 출장 갔던 농림축산검역본부 직원 등 총 202명이다. 이 가운데 쿠스코에 있는 59명은 페루 국내선을 타고 사전에 리마로 향한다. 정부는 페루 정부의 특별 이동 허가를 받아 전국에 고립된 한국민 57명을 집결지인 리마로 모으고자 별도로 버스 7대를 투입했다. 리마-인천 구간은 멕시코 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를 이용하고 도중에 멕시코를 경유한다. 항공기 요금은 리마-인천 항공편은 1인당 350만원에 쿠스코-리마 국내선 이용자는 50만원이 추가된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멕시코 항공이 한국과 멕시코를 직항 운행하는 유일한 항공사”라면서 “미국을 경유하면 여러 입국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 우리 국적 항공사가 안 되고, 운항 경험도 있는 회사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 한국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취한 나라는 142개 국가·지역이며 이 가운데 138개 국가·지역에서 한국 전역에 대해 입국을 금지시켰다.정부, 전세기 투입 이탈리아 귀국 신청자 581명대부분 한국 국적자… 자비 부담액 200만원 정부의 전세기 투입이 결정된 이탈리아의 경우 귀국 신청자가 밀라노 430명, 로마 151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대부분 한국 국적자로 전해졌다. 이탈리아에서 이날 현재 6800여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정부는 대한항공 항공기 두 대를 투입한다. 1차로 투입되는 밀라노행 대형 항공기는 다음달 1일 한국 도착을, 로마로 향하는 중형 항공기는 이튿날인 2일경 한국 도착을 목표로 한다.이탈리아는 밀라노와 로마 모두 자비 부담액은 200만원이다. 이 고위 당국자는 전세기 투입과 관련 “요건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기본적인 것은 위험도, 실제 그 국가를 빠져나와 한국에 올 수 있는 이동 수단이 있는지, 인원이 일정 규모 이상이 되는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몽골은 한국 측이 한국행 비정기 운항을 지속 요청해 이번 주말쯤 1∼2대가 국내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 봉사자를 비롯해 171명가량이 귀국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르완다에 체류하는 국민 7명에 대해서는 미국 대사관 측이 자국민 귀국을 위해 마련한 임시항공편을 활용해 이날 오후 출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모로코는 귀국 희망 인원 규모와 현지의 외국 항공사가 제시한 최소 탑승 인원 규모에 차이가 있어 협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베트남 다낭 교민도 전세기로 귀국 추진…190명 예약 마감 또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정기 항공 노선이 완전히 끊긴 가운데 의료 시설이 열악한 베트남 중부 다낭에 있는 우리 교민들이 전세기를 마련해 귀국하기로 했다. 베트남 중부 다낭한인회는 다음 달 7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다낭공항에서 출발하는 인천행 전세기 운항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미 190명의 좌석표가 예약 마감됐고 대기 번호표마저 생겼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코로나19 피해 상황이 심각한 이란 교민과 가족 등 80명이 전세기를 타고 입국했다.방역당국, 하루 신규 확진자 30% 해외 유입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코로나19의 하루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 비중이 30%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76명 가운데 22명(28.9%)이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방문 지역별로는 유럽 18명, 미주 4명이었다. 국적별로는 우리 국민이 20명, 외국인이 2명이다. 20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으나 나머지 2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사례다. 방대본의 공식 발표 후에도 전국에서 코로나19 해외 유입 사례가 보고됐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24일 양성 판정을 받은 남구 거주 만 28세 여성(울산 37번째 확진자)은 미국 뉴욕에서 동료 유학생 1명과 함께 23일 오후 4시 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그는 울산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선별진료소로 직행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최소 357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울에서도 해외 입국자들 중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어 비상에 걸렸다. 강남구는 최근 귀국한 해외 유학생 중 1명이 24일 오후에, 2명이 25일 오전에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서구에서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머무르다가 지난 22일 오후 7시 50분쯤 입국한 미국 국적 30대 남성(방화1동 거주)이 지난 24일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경기도 오산에서는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갔다가 지난 16일 귀국한 30대 남성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울산에서는 미국을 다녀온 20대 여성이, 제주에서는 스페인에서 함께 귀국한 내국인 1명과 외국인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베트남 다낭 교민도 전세기로 귀국 추진…190명 예약 마감

    베트남 다낭 교민도 전세기로 귀국 추진…190명 예약 마감

    현지 교민 1000여명 대상 수요조사… “가장 좋은 전세기 조건 제안 항공사와 계약”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정기 항공 노선이 완전히 끊긴 가운데 의료 시설이 열악한 베트남 중부 다낭에 있는 우리 교민들이 전세기를 마련해 귀국하기로 했다. 이미 190명의 좌석표가 예약 마감됐고 대기 번호표마저 생겼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코로나19 피해 상황이 심각한 이란 교민과 가족 등 80명이 전세기를 타고 입국했으며 6800여명이 사망한 이탈리아에서도 교민들이 이달 말쯤 전세기로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다. 베트남 중부 다낭한인회는 25일 다음 달 7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다낭공항에서 출발하는 인천행 전세기 운항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 7일 양국을 오가는 정기 국제선이 모두 운항을 중단한 뒤 베트남 북부 하노이와 남부 호찌민에는 한국에서 승무원만 타고 오는 ‘페리 운항’ 여객기가 착륙해 우리 교민을 귀국시키고 있지만, 다낭에는 감감무소식이자 교민들이 자구책을 마련한 것이다. 한인회가 현지에 있는 교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한 뒤 각 항공사에 전세기 운항 제안을 해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항공사와 계약하기로 했다. 이번 전세기에는 190명을 태울 수 있는데 이미 예약이 마감돼 대기 번호표가 생겼다. 이에 따라 다낭한인회는 급한 사정이 있는 교민이나 어린이, 노약자 등이 먼저 귀국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4월 말이나 5월 초에 전세기를 한 번 더 띄우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한인회, 코로나 진정 뒤 돌아올 교민 위해 무료 짐보관도 조병규 다낭한인회 회장은 “다낭에는 주로 관광업에 종사하는 교민이 많은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 귀국 수요가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낭한인회는 또 한국으로 귀국했다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후 다낭으로 돌아올 교민을 위해 짐을 무료로 보관해주기로 했다. 전세기 운항 이전에 비자가 만료되는 교민을 위해 다낭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현지 당국과 협의해 비자 기간을 연장해주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 다낭은 하루 최다 1만명에 달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던 베트남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방역당국, 하루 신규 확진자 30% 해외 유입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코로나19의 하루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 비중이 30%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76명 가운데 22명(28.9%)이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방문 지역별로는 유럽 18명, 미주 4명이었다. 국적별로는 우리 국민이 20명, 외국인이 2명이다. 20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으나 나머지 2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사례다. 방대본의 공식 발표 후에도 전국에서 코로나19 해외 유입 사례가 보고됐다.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오산에서는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갔다가 지난 16일 귀국한 30대 남성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울산에서는 미국을 다녀온 20대 여성이, 제주에서는 스페인에서 함께 귀국한 내국인 1명과 외국인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금숙의 만화경] 코로나19 속 일본 출간기념회

    [김금숙의 만화경] 코로나19 속 일본 출간기념회

    “미쳤군, 미쳤어! 당장 취소해.” ‘풀’의 일본 출간을 기념한 강연과 사인회로 일본에 간다고 했더니 우리 가족은 난리가 났다. “지금 도쿄가 제일 위험해. 가지 마.” 나는 조심하겠노라고 안심을 시켰지만 막상 떠나기 전날 밤에는 작업하느라고 잊었던 불안이 몰려왔다. #2월 20일(목) 코로나19 때문인가? 이렇게 한산한 김포공항 국제선을 보기는 처음이다. 오후 6시 35분쯤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짐을 찾아 나가니 이케다(Women’s Active Museum on War and Peace : WAM의 전 관장), 오카하라(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히로시마 네트워크 사무국장) 고로카라 출판사의 대표 기세, 그리고 ‘풀’을 일어로 번역한 스미에, 이령경씨가 나를 열렬히 환영해 주었다. 다음날 오전 나는 이케다, 오카하라, 스미에와 간다 고서가에 들렀다. 그곳에서 우연찮게 1971년에 발간된 일본만화잡지 ‘가로’를 두 권이나 구했다. 내가 좋아하는 요시히로 다쓰미의 작품이 실려 있었다. 오후 2시, 신주쿠 니시와세다 아바코(AVACO) 빌딩에서 이케다의 사회로 행사가 시작됐고 스미에가 ‘풀’의 일본 출간 동기와 과정을 설명했다. 솔직히 나도 궁금했다. 스미에가 설명한 동기 중 하나를 인용해 본다. “나라나 지역은 달라도 누군가의 폭력에 겁먹지 않고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찾은 것은 인류 보편의 것이다.” 사인회가 끝난 후 WAM을 견학했다. 작은 공간이었지만 빈틈없이 가득 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자료들과 꼼꼼한 분류, 치밀한 전시에 놀랐다. 망자의 사진 앞에는 하얀 꽃이 있었다.#2월 22일(토) 오사카 쓰르하시에 도착했을 때엔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역을 나와 걷는 길에는 한글로 된 상점들과 음식점들이 즐비했다. 코리아타운인가? 행사장은 예상보다 많은 사람으로 실내가 꽉 찼다. 령경씨가 관부재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재일조선인들과 일본인들이 모였다. 뒤풀이 때 나이 든 일본인 할아버지도 왔다. 그는 당시 차별받던 조선인들을 평생 본인의 회사에 고용해 가족처럼 챙겼다고 한다. 나는 일본인들에게 물었다. “당신들 같은 생각을 가진 일본인들이 몇 프로나 됩니까?” “아마도 1%?” 잠자리에서 1%라는 숫자가 머릿속을 맴맴 돌았다. #2월 23일(일) 히로시마의 남녀공동참획추진센터에서는 조선학교 고등학생이 사회를 봤다. 위아래 까만 치마저고리를 입었는데 교복이라고 했다. 행사를 마치고 일본의 작은 음식점에 갔다. 사회를 본 학생이 내 옆에 앉았다. 음식을 먹는 중 열띤 토론이 있었다. 그 자리에 있던 한 한국인이 일본의 현재 우익화는 절망적이라고 했다. 일본인들이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하자 일본인 한 명이 무상교육에서 유일하게 일본에서 차별받는 조선학교에 대해 한국에 알려서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자 한국인은 그것을 왜 한국이 지원하느냐, 일본 내의 문제이니 일본에서 먼저 해결해야 한다. 일본인들이 더 집회도 열고 운동도 해서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나는 이 문제에 대해 학생의 생각을 물었다. 그녀는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이 일본 내에서 사라지면 일본군 ‘위안부’ 문제도 해결될 거라고 대답했다. 꿈이 뭐냐고 물으니까, 조선학교 선생이 되고 싶다고 한다. 그녀의 눈은 빛나고 있었다. 다음날엔 후쿠야마 시민참획센터에서 강연을 했다. 4일간의 행사에 총 280명이 왔다. 강연하는 동안 단 한 사람도 조는 사람이 없었다. 돌아와서 책꽂이에 꽂힌 ‘풀’을 꺼내 본다. 나라마다 표지, 제목, 구성이 조금씩 다르다. 국내 한 출판 관계자에 따르면 “해외출판의 경우 현지의 책 버전과 다를 수 있다. 그 나라 시장에 맞게 세일즈 포인트를 정한다. 기대작일 경우 표지와 제목 등에 더 신경을 쓴다”고 설명했다. ‘풀’은 이 세상 어딘가에 있을 ‘이옥선들’처럼 굳세게 살아남고 있다. 일본에서 돌아온 다음날부터 기침이 나고 목이 아팠다. 팔다리도 쑤셨다. 코로나19는 아니었다. 14일간의 자가 격리를 마쳤다. 나는 다시 붓을 든다.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갈 날을 꿈꾸며.
  • 유럽발 입국자 전원 진단 검사… 음성 나와도 14일간 격리

    유럽발 입국자 전원 진단 검사… 음성 나와도 14일간 격리

    정부가 코로나19 환자 유입을 막기 위해 22일부터 유럽에서 오는 모든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시행에 들어갔다. 지난 19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고 있지만 유증상자만 검사하다 보니 무증상 입국자를 막는 것은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러한 정부의 결정은 최근 유럽 코로나19 유입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98명 중 해외 유입 관련 사례는 총 15건(명)으로 이들 중 유럽이 8건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을 거쳐 들어온 입국자는 모두 검사를 받는다. 유증상자는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 등 임시격리시설 3곳에서, 무증상자는 지정된 임시검사시설 8곳에서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약 24시간을 대기한다. 이날 정부가 밝힌 전체 탑승객은 유럽발 항공 6편, 1300여명이다. 이 가운데 440여명은 임시검사시설인 충남 천안에 위치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과 상록리조트에 입소했다.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온 입국자들은 중증도에 따라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동해 치료를 받는다. 음성으로 나와도 내국인과 장기 체류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14일간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거주지가 있다면 집에서, 거주지가 없다면 지자체가 소유한 시설에 머문다. 음성 판정을 받은 단기 체류 외국인은 격리되지 않지만 14일간 보건 당국의 전화를 받고 본인의 건강 상태를 설명하는 ‘능동감시’ 상태로 지내야 한다. 정부는 검체 채취 등을 위한 의료 인력 52명과 부처·지자체 파견 220명 내외의 지원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유럽발 입국자에게는 생활지원금이나 유급휴가비가 지원된다. 내국인은 가구원 중 1명만 격리돼도 4인 가구 123만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지원하고, 외국인은 1인에 한정해 지원한다. 자가격리 지침을 어길 경우에는 외국인에게도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정부는 미국·캐나다 등 미주 대륙 입국자에 대한 관리는 아직 확대하지 않기로 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은 이날 “(미국, 캐나다 등은 유증상자 발현 비율이) 현저히 낮아 아직 유럽과 같은 조치를 취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주요 지역 입국자 1만명당 확진환자 수는 유럽 14.6명, 미국 0.7명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19일 인천공항으로 임시 항공편을 통해 입국한 이란 교민과 그 가족 80명을 검사한 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그 외 음성으로 진단받은 교민 79명은 다음달 3일까지 코이카연수원에서 격리 생활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코로나19 순확진자 6000명 아래로…완치 297명·신규 98명(종합)

    코로나19 순확진자 6000명 아래로…완치 297명·신규 98명(종합)

    확진자 98명 늘어 총 8897명…해외입국 확진자 11명순확진자 5988명…완치율도 32.7%2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는 총 889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잔지가 98명 증가했지만 완치자가 297명으로 늘면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순확진자’(확진자-완치자)수는 6000명대 이하로 떨어졌다. 지금까지 총 확진자 8897명 중 2909명이 완치되면서 순확진자는 5988명으로 감소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04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98명 증가한 총 8897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는 19일 152명, 20일 87명, 21일 147명이었다. 코로나19 추가 신규 확진자 98명 가운데 54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서울 10명, 경기 16명 등 총 26명이다. 그 외 지역은 광주 1명, 대전 2명, 충북 1명, 충남 1명, 전남 1명, 경남 1명 등이었고, 해외에서 입국해 검역과정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11명이다.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경북 7641명, 대구 6387명, 경북 1254명이다. 또 서울 324명, 부산 108명, 인천 40명, 광주 19명, 대전 24명, 울산 36명, 세종 41명, 경기 337명, 강원 30명, 충북 35명, 충남 120명, 전북 10명, 전남 6명, 경남 88명, 제주 4명, 검역 34명 등이다. 확진자 중에서는 여성(61.45%)이 남성(38.55%)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396명(26.93%)으로 가장 많고, 50대 1691명(19.01%),40대 1221명(13.72%),60대 1132명(12.72%) 등의 순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추가돼 총 104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1.17%다. 연령대별 치명률을 보면 80세 이상은 10.46%로 가장 높았고, 70대 6.22%, 60대 1.50% 등의 순이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97명이 늘어 총 2909명이 됐으며, 완치율도 32.7%로 높아졌다. 연일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아짐에 따라 순확진자는 5988명으로 60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확진자를 포함해 33만1780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30만8343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1만454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코로나19 공포에 552개 탄산음료 사재기 하는 미국인 커플

    코로나19 공포에 552개 탄산음료 사재기 하는 미국인 커플

    코로나19 공포로 사재기 광풍이 불고 있는 미국 슈퍼마켓에서 552개의 캔음료를 구입 하려다가 제지 당하자 직원에게 화를 내는 커플이 등장해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머큐리 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지난 17일 (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북부 루이빌에 위치한 대형 슈퍼마켓인 크로거에 한쌍의 커플이 들어왔다. 이들은 1박스에 24개가 들어있는 탄산음료 '마운틴 듀'를 무려 23박스나 구매하려 했다. 개수로 따지다면 모두 552개 캔에 해당한다. 이 커플은 첫번째 카트에 6개 박스 두번째 카트에 17개의 박스를 싣고 계산대에 등장해 슈퍼마켓 직원을 아연질색 하게 만들었다. 직원이 "코로나19로 인한 사재기 방지를 위해 한사람당 3개 박스만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하자 남성은 "그러면 먼저 3개 박스를 구입하고 밖에 갔다 두고 다시 와서 3개 박스를 구입하는 식으로 8번을 나누어 구입하면 되지 않는냐"고 주장했다. 직원이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하자 남성은 "왜 안되냐, 이 거짓말쟁이"라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결국 함께 있던 여성이 남성을 말리는가 싶더니 이 여성도 쇼핑 카트에 있던 음료박스를 계산대에 내동댕이 치듯 던져 놓고는 3개의 박스만을 가지고 슈퍼마켓을 떠났다. 이들은 떠나면서도 직원에게 "당신이 어떻게 직장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상처 주는 한마디를 던졌다. 이들의 몰상식한 행동은 주변 손님들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져 나갔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코로나19 보다 사재기가 더 무섭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세상이 미쳐가는 듯하다"고 적었고, 다른 사용자는 "아마 저 커플은 화장지도 엄청 필요할 것"이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한편 21일 밤 현재 미국은 22,07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중 280명이 사망했다. 이로써 미국은 중국과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됐다. 더군다나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염되었으나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수준에 불과해 통계에 잡히지 않은 ‘숨은 감염자’를 포함하면 실제로는 약 22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발표했다. 김경태 해외통신원 tvbodaga@gmail.com
  • 이탈리아 하루 627명 사망, 미국도 감염자 1만 5000명 넘겨

    이탈리아 하루 627명 사망, 미국도 감염자 1만 5000명 넘겨

    이탈리아에서 하루에만 627명이 사망했다. 미국도 하루 2600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 1만 5000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0일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 기준 누적 사망자가 전날보다 627명이 급증해 40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루 사망자로는 역시 최다 기록이며, 전날 3405명으로 중국을 넘어선 데 이어 하루 만에 다시 4000명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도 4만 7021명으로 잠정 파악돼 전날보다 5986명(14.6%) 늘어 역시 최대 증가 폭이다. 이날 공식 발표된 중국의 누적 사망자는 3248명, 누적 확진자는 8만 967명이다. 누적 확진자 대비 누적 사망자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8.57%로 전날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한국(1.08%)의 여덟 배 수준이다. 누적 사망자와 완치자(5129명)를 뺀 실질 확진자는 3만 7860명으로 파악됐고,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2655명으로 전날보다 157명 늘었다. 누적 검사 인원은 20만 6886명으로 한국(31만 6664명)의 65.3%까지 올라왔다. 확산의 거점인 북부 롬바르디아주의 확진 환자만 이탈리아 전국의 47.3%다. 스페인(2만 412명)을 웃돌고, 한국(8652명)의 세 배에 이른다. 롬바르디아의 누적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1일 이 지역에서 처음 지역 감염이 확인된 지 28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 누적 사망자도 2549명으로 전체의 63.2%에 이른다.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던 남부지역도 더는 바이러스 안전지대가 아니게 됐다. 남부 주들의 누적 확진자 증가율은 20% 안팎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남부는 의료 여건이 경제와 상업의 중심인 북부보다 열악해 지금의 추세대로 늘면 북부와 마찬가지로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CNN은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미국의 누적 환자를 1만 5771명으로 집계했다. 검사 역량을 크게 늘린 데 따라 감염자가 급격히 늘었다. 존스홉킨스 대학은 1만 4631명으로 집계했다.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조정관은 18일 새로운 검사 플랫폼 도입으로 하루 수만 건의 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4∼5일 환자가 극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사망자도 204명으로 17일 100명을 돌파한 지 사흘 만에 곱절이 됐다. 미국은 중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이란에 이어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확진자가 많다. 뉴욕주의 환자가 전날보다 2000명 가까이 늘어 7102명이 됐다. 뉴욕주는 캘리포니아주처럼 주민들이 가능한 한 집에 머물도록 하고 비필수 사업장은 100% 재택 근무를 하도록 했다. 뉴욕과 맞붙은 뉴저지주도 전날보다 155명이 늘어 890명이 됐다.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기저질환이 있던 59세 남성이 이 도시에서 처음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스페인도 이날 오전 기준 사망자가 235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가 1002명이 돼 중국, 이탈리아, 이란에 이어 네 번째로 1000명을 넘겼다. 전날 오전 누적 확진자는 1만 7147명이었는데 2833명이 늘어 1만 9980명으로 2만명을 눈앞에 뒀다. 스페인의 누적 완치자는 1588명에 그쳤다. 사망자는 일주일 만에 10배 가량 증가했다. 독일 역시 4391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만 9711명으로 2만명을 눈앞에 뒀다. 프랑스의 확진자는 1만 2612명으로 전날(1만 995명)보다 1617명이 증가했다. 1297명은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는 78명이 늘어 450명이 됐다. 이어 스위스(5369명), 영국(3983명), 네덜란드(2994명), 오스트리아(2491명), 벨기에(2257명) 등의 순으로 누적 확진자가 많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스페인 코로나 사망 1002명, 이란 한달 만에 2만명 감염

    스페인 코로나 사망 1002명, 이란 한달 만에 2만명 감염

    스페인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기록했다. 스페인 보건당국은 20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235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가 1002명이 됐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사망자가 1000명을 넘긴 것은 중국, 이탈리아, 이란에 이어 네 번째다. 세계 누적 사망자는 지난해 12월 31일 첫 발병 이후 3개월이 채 안돼 1만명을 넘어섰다. 전날 오전 누적 확진자는 1만 7147명이었는데 2833명이 늘어 1만 9980명으로 2만명을 눈앞에 뒀다. 스페인의 누적 완치자는 1588명에 그쳤다. 세계 누적 감염자는 25만명에 이른다. 이 나라 사망자는 일주일 만에 10배 가량 증가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52%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6%는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수도 마드리드에서 전체의 36%인 716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망자 중에는 63%인 628명이 마드리드에서 나왔다.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는 전날 현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10명 중 8명이 감염될 수 있다며 “그들의 증상은 경미할 것”이라면서도 15%에 해당하는 취약계층에 “문제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 바이러스는 더 오랜 시간 스페인에 있었고 사실상 모든 사람에게 확산할 것이며 대개의 경우 지속적인 흔적을 남기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 뒤 “문제는 취약계층”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580개의 응급병상이 현재 사용 중이라며 공적·민간 보건의료 서비스 체계를 통합, 일반 병상의 응급병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 보건부는 이날 정오 기준 확진자가 전날보다 1237명 1만 9644명이 됐다고 집계했다. 지난달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한달 만에 누적 감염자가 2만명에 육박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49명 늘어 1433명이 됐다. 엿새 연속 하루에 100명 이상이 늘었다. 사망자가 많아지면서 치명률은 7.3%로 높아졌다. 누적 완치자는 6745명이 됐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신년(노루즈, 페르시아 달력으로는 춘분이 새해 첫날)을 맞아 국영방송을 통해 “우리가 단합하고 열심히 협력하면 코로나바이러스를 곧 이겨낼 수 있다”고 연설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경북도 요양병원에 코로나19 차단 위한 ‘관리 강화‘ 행정명령

    경북도는 모든 요양병원에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관리를 강화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사회복지시설 코로나19 예방 차원에 2주간 실시한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가 오는 22일 끝남에 따라 추가 대책 마련한 것이다. 따라서 요양원들은 전담공무원 일일 점검, 병원 안 감염관리 담당 지정, 감염관리 체크리스트 작성, 근무자 일일 임상 증상 기록 제출, 환자 모니터링 작성, 병원 방문 억제, 발열 체크 등을 해야 한다. 요양병원이 이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고 관리 미흡으로 감염자가 발생할 때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지도·명령을 위반하면 개설 허가 취소나 영업정지, 의료기관 폐쇄 명령을 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전날 확진자가 1명씩 나온 경주 파티마요양병원과 경산 서요양병원을 집단 격리했다. 파티마요양병원 전수검사에는 89명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고 서요양병원 환자,종사자 등 320명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도는 요양병원 110곳 환자와 직원 표본 검사를 진행 중이다. 대상자 1350명 가운데 68명 검체를 채취했다. 요양원과 같은 사회복지 생활 시설에서 지난달 말부터 집단감염 등이 속출하자 지난 9일부터 564곳을 2주간 격리했다. 격리가 끝나고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시설마다 종사자 1명과 시·군 담당자 1명을 감염관리 책임자로 지정해 입소자와 종사자를 매일 모니터링하고 그 상황을 보고하도록 했다. 격리 기간 업무에서 배제한 사회복무요원 396명 전원을 검사해 음성이 나올 때만 시설에 복귀토록 한다. 요양원 399곳 요양보호사와 간호 인력 25%인 1848명을 샘플링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지금까지 양성은 없다. 1368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48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정부, 이탈리아 교민 철수 위해 임시항공편 투입

    정부, 이탈리아 교민 철수 위해 임시항공편 투입

    정부가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한국 국민을 철수시키고자 임시 항공편 두 대를 투입하기로 했다. 외교부 고위관계자는 20일 “이탈리아에서 당초 한인회가 중심이 돼 항공사와 직접 임시 항공편을 마련하려고 계속 노력했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정부가 직접 임시 항공편을 주선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에는 주밀라노 총영사관 관할 지역에 국민 421명, 로마의 주이탈리아 대사관 관할 지역에 150명 정도가 귀국을 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을 귀국시키고자 전세기 두 대를 투입해야 할 것으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외교부 고위관계자는 “관련 세부 사항은 계속 협의 중”이라며 “(임시 항공편을) 아직 계약하지 않았고 스케줄이 따로 나온 건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시 항공편 투입에 정부가 예산을 집행할지, 민간이 비용을 지불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고위관계자는 “(임시 항공편) 기본 계약을 해야 하는 데 막판 조율 중”이라며 “정부가 전세기를 투입하는 데 예산 편성이 충분하지 않더라도 국민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면 예산 당국과 협의해 예산을 융통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는 국경을 봉쇄한 중남미 페루와 에콰도르, 온두라스에서도 한국 국민의 귀국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자정부터 국경을 폐쇄한 페루에는 수도 리마에 61명, 리마에서 1000㎞가량 떨어진 쿠스코에 92명 등 한국인 관광객 177명이 머물고 있다. 이중 귀국을 희망하는 인원은 관광객 162명과 코이카 봉사단원을 포함해 총 250여명이다. 이들은 현지 임시 항공편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외교부 고위관계자는 “임시항공편의 운항 허가를 페루 당국으로부터 받는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에콰도르에는 한국 교민과 관광객, 코이카 봉사단원 등 76명의 귀국 수요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현지 임시 항공편을 주선해 이들을 인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로 이동시킨 후 귀국편을 다시 수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온두라스에는 한국인 관광객 2명과 코이카 봉사단원 15명이 귀국을 원하고 있다. 정부는 온두라스 당국과 이들의 출국 예외 인정을 교섭하고 있다. 이들을 수도 테구시갈파로 집결시켜 전세버스 등을 통해 인근 니카라과로 이동시킨 후 귀국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중국 우한을 비롯한 후베이성에 거주하는 한국인과 일본 크루즈선에 탑승한 한국인 승객의 귀국을 위해 각각 전세기와 대통령 전용기를 투입했다. 전날 이란에서 교민 등 80명을 전세기로 국내로 데려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단체 입국한 이란 교민 1명 첫 코로나19 확진

    단체 입국한 이란 교민 1명 첫 코로나19 확진

    이란에서 단체 입국해 성남시 소재 코이카(KOICA) 연수센터에 머무는 교민 중 1명이 코로나19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방역 관계자는 20일 “코이카 연수센터에 머무는 78명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해 진단 검사를 한 결과 서울에 연고지가 있는 56세 남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정 격리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19일 이란에서 귀국한 이들은 이란 교민 74명과 이란 국적 가족 6명 등 80명이다. 이들 중 2명은 인천공항 검역 단계에서 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 조처되고 성남 소재 코이카 연수센터에는 78명이 입소해 머물고 있다. 방역 당국은 진단 검사 결과 입소자 모두 음성으로 나오면 이곳에서 퇴소시킨 뒤 14일간 자가격리할 방침이었으나 이들 중 확진 환자가 나옴에 따라 추가 조치 여부를 검토 중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긴급 귀국’ 이란 재외국민 80명, 성남 코이카 연수센터 머문다

    ‘긴급 귀국’ 이란 재외국민 80명, 성남 코이카 연수센터 머문다

    경기 성남시는 19일 이란에서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귀국하는 재외국민들이 수정구 대왕판교로 825에 소재한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연수센터에서 1박 2일간 머문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30분 임시항공 편을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란 재외국민 80여명은 일반 승객과 분리된 동선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과정에서 증상이 없는 사람들은 별도의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결과에 따라 격리병원 이송 또는 귀가 후 자가격리 조치한다. 시 관계자는 “이란 교민들이 우리 시에 머무는 기간이 이틀이지만 편히 쉬었다 가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면서 “인근 주민에게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방역과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란서 귀국한 교민들 성남 코이카 연수센터 도착

    이란서 귀국한 교민들 성남 코이카 연수센터 도착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이란에서 귀국한 우리 교민 등 80명이 이틀간 머물게 될 경기 성남시 소재 코이카(KOICA) 연수센터에 19일 오후 6시 45분쯤 도착했다. 귀국한 이들은 이란 교민 74명과 이들의 이란 국적 가족 6명 등 80명이다. 6대의 전세 버스에 나눠탄 이들은 마스크를 쓴 채 버스에서 내려 각자의 짐을 챙긴 뒤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먼 길을 오느라 지친 듯 피곤한 표정의 교민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30여분 만에 입소 절차를 마쳤다. 이들은 앞서 지난 18일(현지시간) 밤 이란 테헤란에서 출발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이날 오후 4시 40분쯤 인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고국 땅을 밟았다. 이란 교민들은 비행기에서 내려 건강 상태를 체크했으며,이 과정에서 의심 증상자 2명이 나왔다.두 사람은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로 옮겨져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 나머지 증상이 없는 교민들은 코이카 연수센터에서 하루 이틀간 머물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음성으로 판정이 나면 14일간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게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란 교민 80명 전세기로 귀국길 올라…오후 인천 도착

    이란 교민 80명 전세기로 귀국길 올라…오후 인천 도착

    도착 뒤 1~2일 대기하며 코로나19 검사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는 이란에서 한국 교민 등 80명이 전세기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정부는 중국 우한 거주 한국인과 일본 크루즈선에 탑승한 한국인 승객을 각각 전세기와 대통령 전용기로 귀국시킨 적은 있지만, 특정 국가 전체를 대상으로 한 철수는 처음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란 교민과 이란 국적 가족 등 80명은 18일(현지시간) 밤 이란 테헤란에서 출발했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19일 오후 4시 3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란은 미국의 제재로 국적기가 바로 들어갈 수 없어 테헤란에서 두바이까지는 이란항공을 이용한 뒤 두바이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로 환승했다. 이들은 한국에 도착하면 경기도 성남 코이카(KOICA) 연수센터에서 1~2일 정도 머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음성이면 14일 동안 자가 격리가 이뤄진다.우한만큼 나쁘지 않아…시설 격리는 안 해 이란이 중국 우한만큼 상황이 나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시설 격리는 하지 않기로 했다. 당초 이란 전세기는 지난주 투입될 계획이었지만, 이란 측과 협의가 지연되면서 미뤄졌다. 현재 이란에 거주하는 교민 등 한국인은 총 200명 정도로, 이번에 전세기로 귀환한 인원을 제외하면 현지에는 100명 안팎이 남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란에서는 지난달 하순부터 코로나19가 심각하게 확산하면서 오가는 항공편도 거의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18일(현지시간) 정오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7361명, 사망자는 1135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중국, 이탈리아 다음으로 많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기도의료원 입원 코로나19 확진자 19.4% 35명에서 폐렴 관찰

    경기도의료원 입원 코로나19 확진자 19.4% 35명에서 폐렴 관찰

    경기도 내 7개 공공의료원에 최근 5주간 입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4명 중 1명꼴로 고혈압 등 기저질환(지병)을 앓고 있었고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을 많이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18일 경기도청 정례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으로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과 성남시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확진자 진료 경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고보람 내과 과장팀이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5주간 7개 의료원에 입원한 경증환자 위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 181명을 분석한 결과 입원 당시 기저 질환자는 43명(23.8%). 질병이 없는 환자는 138명(76.2%)이었다. 기저질환 유형은 고혈압 30명, 당뇨 17명, 심혈관계 질환 12명, 만성 폐 질환 4명, 악성 종양 4명, 민성 간질환 3명 등이었다. 152명(84%)은 증상을 호소했고, 29명(16%)은 증상이 없었다. 유증상자의 증상은 기침(46%)과 발열(39%)이 가장 많았고 가래(29%), 인후통(24%), 근육통(23%) 순이었다.입원 환자 중에 19.4%인 35명에게서 폐렴이 관찰됐다. 이 중 22명은 한쪽 폐에, 13명은 양측 폐에 모두 패렴 소견을 보였다. 입원 확진자의 31.5%인 57명이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았고, 산소 치료는 5명이 받았다. 항바이러스제는 칼레트라만정만을 사용했으며 주로 고열 등 임상 증상이 지속하거나 흉부 X선에서 폐렴이 관찰됐을 경우 투여했다. 입원한 확진자는 여성이 101명(55.8%)으로 남성 80명(44.2%)보다 많았다. 평균 연령은 43세로, 50대 이상이 40%가량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29세 28명(15.5%), 30∼39세 32명(17.7%), 40∼49세 34명(18.8%), 50∼59세 35명(19.3%), 60∼69세 27명(14.9%), 70대 이상 10명(5.5%)이었다. 7개 공공의료원에서는 13일 오후 5시 기준으로 24명이 퇴원했으며 5명은 폐렴 악화 등의 이유로 상급병원으로 전원 돼 현재 152명이 입원 중이다.퇴원환자의 평균 입원 기간은 14.6일이었다. 가장 빨리 퇴원한 환자는 입원 8일째, 가장 늦은 환자는 29일 만에 퇴원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경증환자 위주로 구성된 경기도의료원과 성남시의료원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관찰한 결과”라며 “현재 퇴원 및 격리해제 기준이 엄격해 병상의 효율적 회전이 어려운데 경기도형 생활 치료센터가 내주부터 운영되면 이런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코로나19 독일 확진자수, 한국 넘었다... “모든 종교 활동 제한”

    코로나19 독일 확진자수, 한국 넘었다... “모든 종교 활동 제한”

    독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한국의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 17일(현지시간) 일간 베를린모르겐포스트 등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독일 확진자 수는 8604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독일은 전 세계에서 한국(8320명)을 넘어 중국(8만881명)과 이탈리아(2만7980명), 이란(1만6169명), 스페인(1만1409명)에 이어 다섯 번째로 확진자 수가 많은 나라가 됐다. 최근 독일의 확진자 수는 하루 약 1000명씩 늘어나면서 급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빠른 것과 관련, 정부는 지난 15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룩셈부르크, 덴마크 국경에서 화물 및 통근자를 제외한 이동 차단 조치를 내렸다. 또한 독일 정부는 16일 생필품점을 제외한 일반 상점과 공공시설의 운영을 금지하고, 모든 종교단체의 활동도 제한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행사장과 호텔을 임시 병동으로 개조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전해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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