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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코로나블루 극복 위해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여행 떠나세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코로나블루 극복 위해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여행 떠나세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국립청소년수련시설 세 곳에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가족활동의 활성화와 코로나 블루 극복을 응원하기 위한 가족캠프를 운영한다. 참가자 전원은 추가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캠프 입소 전 자가진단 및 건강상태 확인서를 제출해야만 한다. 또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숙지하고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개별 가족 중심의 자율 체험 방식으로 진행된다.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숲안애(愛)’ 가족캠프 운영 충남 천안에 위치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는 7월 31일부터 8월9일까지 2차에 걸쳐 각 200명의 가족이 함께하는 ‘숲안애(愛)’ 가족캠프를 운영한다. ‘숲안애(愛)’가족캠프는 캠핑장비 없이 숙소가 제공되는 숙박형과 캠핑장에서 숙식이 가능한 캠핑형 중 선택이 가능하다. 참여 가족들은 수련원 내 숲에서 자연과 함께 숙식 및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가족 암벽등반 ▲챌린지 타워 체험 ▲가족 오리엔티어링 ▲공예 프로그램 체험 ▲독립기념관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당신 덕분에’ 가족캠프 운영 평창의 국립평창수련원은 7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가지 테마로 운영되는 ‘당신 덕분에’ 가족캠프를 운영한다. 먼저, 총 4회 진행되는 ‘떠나요’ 가족캠프(7월27일~8월29일)와 총 27회 진행되는 ‘힘내요’ 가족캠프(8월 17일~11월29일)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가족의 심신 회복과 화합을 위해 강원지역의 개별여행과 수련원 프로그램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횟수별로 80명의 인원이 2박 3일간 참여한다. ‘감사해요’ 가족캠프(8월17일~11월29일)는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힘쓴 의료진과 방역 관련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했다. ▲가족 추적활동▲챌린지 타운 체험 ▲야간 별 관측 프로그램 ▲평창지역 자율 여행 등의 구성으로 그간 소원했던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 또한 전액 지원된다. (단,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에서 근무하거나 소방관 등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 사전제출 必) 국립청소년우주센터, NYSC 가족 우주과학 캠프 운영 마지막으로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는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8차에 걸쳐 각 80명의 가족을 대상으로 우주과학 캠프를 운영중이다. 여름방학 기간인 8월 15일과 8월 16일동안에는 제 4차 가족캠프가 운영된다. 캠프 참여 가족은 ▲우주인 훈련장비체험(Moon Walk, MAT, 4D 시뮬레이터 탑승) ▲SOS(Science On Sphere : 둥근 스크린을 활용한 태양계 천체 보기) ▲밤하늘 별자리 및 태양계 관측 등의 천체 투영교육을 통한 우주 여행 체험이 가능하다. 참여 방법 및 비용 안내 이번 여름 가족캠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홈페이지나 각 국립청소년수련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통합예약 사이트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의 ‘숲안애(愛)’ 가족캠프,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의, ‘떠나요’, ‘힘내요’ 캠프는 사회배려대상 가족에게는 참가비가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이광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가족캠프는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있는 국민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되었다”고 밝히며, “여름방학을 맞이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가족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춤이 보약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춤이 보약

    지난 3월 코로나19가 이탈리아 전역에 급속도로 번지고, 외출금지령이 내려진 어느 날 한 남성이 발코니에서 트럼펫 연주를 시작했다. 존 레넌의 ‘이매진’이 텅 빈 거리에 잔잔하게 울려 퍼졌다. 침몰하는 타이태닉호에서 연주를 멈추지 않았던 연주자의 마음이 그랬을까. 멋진 무대의 유명 음악가는 아니지만, 고난 앞에서도 희망을 전해 주는 트럼펫 연주자의 뜨거운 마음이 퍼져 나가는 듯했다. 시신이 쌓여 가는 한편에서 밖에 나가지도 못하는 이탈리아 국민들은 발코니에 모여 낚싯대로 잔을 부딪치며 축배를 들고 합창을 하고 춤을 추었다. ‘발코니 예술’의 탄생이라 할까.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전 인류적 재앙 앞에서 예술은 다시 한번 휴머니티의 고귀함과 강인함의 상징임을 보여 주며 치유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이웃들, 가족들의 임종조차 지키지 못하면서 내 앞에 어른거리는 바이러스의 공포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절망 속에서 음악과 춤은 다시 희망을 이야기할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7월 초 프랑스 북부 노르파드칼레에서는 희귀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3세기를 이어 온 탄광 유적지에 인간 띠를 만들었다. 제목은 ‘공생, 흙더미 위의 부활’이다. 세계문화유산등재 8주년 기념 공연인 셈인데, 아무리 야외에서 행했다고는 하나 봉쇄 조치가 완화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고 마스크도 쓰지 않은 탓에 불안감이 컸을 것이다. 그런데 정작 참가자들은 그 이상을 뛰어넘는 신비한 경험을 했다고 한다. 80명의 일반인과 20명의 현대무용가들이 섞여 2미터 간격으로 긴 줄을 만들어 민둥산을 에워쌌다. 상상 속의 에너지 공을 조심스레 손에서 빚어내 파워를 불어넣어서 한 사람씩 차례대로 정상을 향해 힘차게 전달하기 시작했다.태극권의 ‘기’(氣) 충전이나 만화영화 ‘드래곤볼’에서 ‘에너지파’를 날리는 듯한 동작이 10여분 동안 지속되면서 코로나를 뛰어넘는 춤과 공간의 공생이 자리 잡았다. 퍼포먼스를 만든 안무가 실뱅 그루의 말처럼 참가자들은 자연과 함께여서 좋았고, 무엇보다 연대감이 주는 거대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를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로 대적하는 전설을 시현한 듯한 공연이었다. 이처럼 세계 도처에서 인간의 영혼을 치유하기 위한 예술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꼭 공연이 아니어도 곳곳의 일상에서 무용은 활약을 하고 있다. 네덜란드 항구 도시에서는 ‘막춤교실’이 성황리에 열렸다. 아침마다 항구에 모여 사회적 거리를 유지한 채 따라 하기 없이 즉흥적으로 ‘미친 듯이 춤추기’를 하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와 두려움은 사라지고 활력을 찾는다고 하니 이보다 더 좋은 치유가 있을까. ‘몸이 곧 정신’이라고 했다. 여러 예술 장르 중에서도 특히 몸을 움직여 감정을 표현하는 ‘무용’이야말로 탁월한 치유의 수단이다. 서양의 댄스테라피, 커뮤니티댄스가 발달하기 훨씬 이전부터 우리에게는 ‘강강술래’가 있지 않았던가. 여자가 밤에 외출도 못 하던 시절에 떼를 지어 노래를 부르고 밤새 춤을 추면서 삶의 고뇌도 잊고, 문화재급 전통도 만들었다. 우리는 삶의 제전으로 가무를 즐기는 피를 물려받았다. 나가서 춤을 추자. 단 감염 예방수칙은 꼭 지키면서. 야외 또는 넓은 공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춤을 추자. 이런 규칙이 버겁다면 인터넷 가상 공간에서 만나 시도해 보자. 그조차도 여건이 안 되면 혼자라도 해보자. 방문 걸어 잠그고 신나는 노래 한 곡 틀고 자유롭게 춤 삼매경에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 어느새 뼈 마디마디에서 바이러스를 이겨 낼 강인함이 용솟음칠 것이다. 다이어트 효과는 덤이다.
  • ‘노사정 합의안’ 반쪽 토론… 민주노총 내일 운명의 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대표자회의 합의안에 대한 추인을 두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내부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대의원대회를 이틀 앞둔 21일 찬반 토론회를 열었지만 반대파의 불참으로 맥이 빠졌다. 21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대표자회의 합의안 최종안 찬반 토론회’는 반대 측 토론자 없이 진행됐다. 찬성 측 토론자 3명과 반대 측 토론자 3명이 공개적으로 토론할 계획이었지만, 반대파는 토론자를 내지 않았다. 결국 이날 토론은 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강신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오정훈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황병래 건강보험노조 위원장이 참석했다. 위원장직을 걸겠다고 밝힌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조직 내 갈등을 공개하며 막판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정파 상층부가 민주노총 위에 군림하고 (정파) 다수 의견과 물리적 압력, 동원식 줄세우기에 걸려 사회적 교섭을 끝내는 것은 100만 민주노총 대중조직을 망치는 길”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지난달 30일 “한 부위원장이 정파 이름을 대면서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지 마라. 이만 끝내라’고 했다”고 밝혔다. 반면 반대파는 대의원대회 구성원 다수가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전날 김재하 부산지역 본부장,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등은 1480명 대의원 중 809명이 합의안 폐기를 요구한다며 실명을 공개했다. 반대파들은 합의안 내용과 추인 절차 모두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23일 대의원대회는 전자투표로 진행된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인천 ‘거짓말 학원 강사’ 구속

    인천 ‘거짓말 학원 강사’ 구속

    지난 5월 코로나19 역학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직업과 동선을 속여 물의를 빚은 인천 학원강사 A(24·남)씨가 20일 경찰에 구속됐다. 방역당국이 A씨의 거짓말로 골든타임을 놓치면서 확진자 80명에, ‘7차 감염’ 사례까지 나오기도 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이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학원강사 A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초기 역학조사 때 직업을 속이고 일부 동선을 일부러 밝히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한 달 만인 지난달 5일 완치돼 음압 병동에서 나왔으나 다른 질병으로 병실을 옮겨 계속 치료를 받았고, 최근 퇴원하자 경찰이 법원으로부터 미리 발부받은 영장을 집행해 체포했다. 한편 광주시도 광주 방문 사실을 숨기면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의 빌미를 제공한 서울 송파 60번 확진자에 대한 2억 2000만원의 구상권 청구를 검토키로 했다. 인천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감추려 애썼던 일본, 코로나 누적 사망자 1000명 넘었다(종합)

    감추려 애썼던 일본, 코로나 누적 사망자 1000명 넘었다(종합)

    필사적으로 통계 수치 낮추려던크루즈선 사망자 13명 합친 수치올림픽 유치하려 자국 내 감염 키워뒤늦게 방역 나섰지만 1000명 사망22일 ‘고 투 트래블’ 예고대로 시행7월 도쿄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늑장 대응하고 쉬쉬했던 일본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월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요코하마 정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가운데 사망자 13명을 모두 합한 수치다. 자국 내 코로나19 환자 통계 수를 낮추기 위해 탑승객의 하선까지 늦추며 감염 확산을 키웠던 일본 정부는 정작 자국 내 코로나19 방역에 실패하면서 도쿄 올림픽 연기에 이어 사망자 1000명이라는 씁쓸한 통계를 받아들었다. 20일 신규 확진자 수도 419명이 추가됐다. 2명 추가 사망…누적 사망 1001명 일본 공영방송 NHK는 20일 오후 8시 30분 기준 일본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도쿄도에서 1명이 추가로 사망하는 등 이날 모두 2명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가 1001명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1000명을 넘어섰다. 전날까지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999명이었다. 지금까지의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별 코로나19 사망자는 도쿄도 327명, 홋카이도 102명, 가나가와현 98명, 오사카부 86명 등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419명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8시 30분 현재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2만 6556명으로 늘었다.일본 확진자 엿새째 400~600명대도쿄도 입원환자 917명 3.3배 급증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5일 이후 엿새째 400~6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보면 도쿄도 168명, 오사카부 49명, 후쿠오카현 32명, 사이타마현 29명, 아이치현 21명 등이다. 도쿄도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14~20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19명으로,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기간 중 가장 많았던 4월 8~14일의 167명을 훌쩍 넘어섰다. 도쿄도의 코로나19 입원환자도 이달 초 280명에서 917명으로 3.3배로 늘었다.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는 18~19일 오사카부의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80명을 넘어선 것을 근거로 “수치만 보면 ‘제2파’(재확산)의 입구에 들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올림픽 욕심에 712명 ‘집단 감염’피해 키웠던 2월 크루즈선 연상 일본 정부는 지난 2월 확진자가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신속한 하선과 검사·치료 등을 막으면서 세계보건기구(WHO)에 이들 확진자를 일본이 아닌 ‘기타지역’으로 분류해달라고 요청했고 WHO는 이를 받아들였다.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확진자 수치를 낮추기 위한 얄팍한 속셈에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자국민 수백명과 미국 등 수많은 국적의 외국인들이 일본 정부를 비난하며 살려 달라며 스마트폰을 통해 내부 상황을 알렸고 일본 정부의 처신을 보다 못한 미국 등은 전세기를 띄워 자국민 수백명을 데려오기도 했다. 일본 정부의 방치 속에 이 크루즈선에서만 확진자 712명이 나왔고 13명이 목숨을 잃었다. 도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일본 정부의 발버둥에도 코로나19는 일본 열도를 집어삼켰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년 연기를 결정했다. 지난 5월 긴급사태 해제를 선언 이후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도 경기 활성화를 위해 야구 등 스포츠경기장 입장과 관광 산업 활성화를 정부 차원에서 적극 권장하기도 했다.여행비 지원 관광활성화 사업 22일 시작도쿄도 발착 제외했지만 정책 오락가락 일본 정부는 입원 환자와 중증자가 적고 의료 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점 등을 근거로 외출 자제와 휴업 요청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긴급사태를 재차 선언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관광 활성화 사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을 오는 22일부터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1조 3500억엔(약 15조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국내 여행 비용의 50% 상당(1박 기준 1회에 최대 2만엔)을 보조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도쿄도에서 출발하고 도착하는 여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지난 16일 발표했지만, 반대 여론이 여전히 강한 상황이다. 도쿄도 발착 여행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 지원을 기대하고 예약한 여행객의 취소 수수료 보상 문제를 놓고도 일본 정부는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초 취소 수수료는 보상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가 반발이 커지자, 이날 보상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전환했다.日 정부, 뒤늦게 “호스트클럽 등 유흥가 단속”‘풍속영업규제법’ 근거 유흥업소 단속 나서 경기활동 촉진·방역 병행 단속 강화 이날 1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오자 아베 신조 일본 내각은 경기 활동 촉진과 방역을 병행하겠다고 했다가 유흥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의 급격히 확산에 뒤늦게 단속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호스트클럽 등 유흥업소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풍속영업 등 규제 및 업무의 적정화 등에 관한 법률’(이하 풍속영업법)에 근거해 경찰이 업소를 방문해 조사 등 확인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풍속영업법을 어기고 시간 외 영업을 하거나 당국에 신고한 것과 다른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최근 유흥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는 원인이라고 보고 단속에 나선다. 호스트클럽은 남성 접객원을 고용해 술을 제공하며 주로 여성 고객과 대화, 노래 등을 하는 방식으로 영업한다.스가 관방 “코로나19 하나씩 쳐부술 것”도쿄서도 카바레 등 유흥업소 조사 착수 이와 관련해 당국이 삿포로시와 오사카시에서 이달 17일 호스트클럽과 카바레 등 유흥업소 12곳을 조사했으며 도쿄에서도 조만간 조사가 시작된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전날 민영 후지TV에 출연해 호스트클럽 등에 관해 “어디에 코로나19의 근원 같은 것이 있는지 알았으니 경찰이 발을 들여놓고 근원을 하나하나 쳐부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형인플루엔자 등 대책특별조치법’(이하 특조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는 생각을 함께 밝혔다. 스가 관방장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휴업한 사업자에 대한 보상이나 감염 방지 대책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사업자에 대한 벌칙 등을 담는 방안을 거론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日 코로나 누적 사망자 1000명 돌파…재확산 우려 커져

    日 코로나 누적 사망자 1000명 돌파…재확산 우려 커져

    잠잠해지는 듯 하던 일본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 NHK는 20일 419명의 감염자가 새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는 이날 오후 8시 30분 현재 2만 6556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일일 코로나19 감염자는 지난 15일부터 엿새째 400~6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사망자도 2명 늘어 1001명이 됐다. 이로써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지금까지 도도부현(광역지자체)별 코로나19 사망자는 도쿄도 327명, 홋카이도 102명, 가나가와현 98명, 오사카부 86명 등이다. 도쿄도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16~18일 사흘 연속 200명대 후반을 기록하다가 전날(188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대로 줄었다. 하지만 최근 일주일(14~20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환자는 219명으로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기간 중 가장 많았던 4월 8~14일의 167명을 훌쩍 넘어섰다.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는 18~19일 오사카부의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80명을 넘어선 것을 근거로 “수치로만 보면 ‘제2파’(재확산)의 입구에 들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입원환자와 중증환자가 적고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확산이라는 점을 들어 긴급사태를 재차 선언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관광 활성화 사업인 ‘고투 트래블’을 오는 22일부터 시작한다는 계획이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1조 3500억엔(약 15조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국내 여행 비용의 50% 상당(1박 기준 1회에 최대 2만엔)을 보조하는 사업이다.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도쿄도 발착 여행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 지원을 기대하고 예약한 여행객의 취소 수수료 보상 문제를 두고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애초 일본 정부는 “취소 수수료는 보상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가 반발이 커지자 보상하는 쪽으로 방침을 전환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한국FPSB·한국재무설계,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식

    한국FPSB·한국재무설계,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식

    지난 17일 한국FPSB(회장 김용환)는 한국재무설계㈜(대표 최병문)와 가계 재무설계 상담 기능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상품 복잡화 추세와 저금리·고령화 시대에 맞춰 금융상품자문업 시행을 앞두고 CFP 인증자 배출 확대와 금융상품자문업의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CFP 자격 인증요건은 국제FPSB의 기준에 따라 국내재무설계사(AFPK, ASSOCIATE FINANCIAL PLANNER KOREA) 자격을 취득한 후 200시간 이상의 교육 수료와 8시간 20분동안 자격시험을 치루게 된다. 시험에 합격한 후에도 금융기관에서 재무 설계 경력 3년 요건을 충족해야 비로소 인증되는 것이다.한국FPSB와 업무제휴를 맺은 한국재무설계는 2005년 설립된 재무상담 전문회사로 국내 대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무 상담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뿐만 아니라 전국 15개 센터 및 지사에 210명의 전문 상담 인력이 배치되어 있으며 직원은 약 80%가 CFP와 AFPK 자격 인증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제휴로 한국FPSB의 인증자가 한국재무설계에서 상담하는 다양한 기회를 갖게 되었고, 이 중 우수 CFP를 선발하여 재무설계 실무지도자(Supervisor)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한국 FPSB 김용환 회장은 “제정된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금융상품자문업을 제도화 하는 것은 충분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를 보호하는 것”이라며 “CFP와 같은 고급 재무설계 인력을 많이 양성하여 업무제휴의 취지를 살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CFP는 1969년 미국에서 시작된 전문 재무설계사 자격으로 국내에는 2004년 한국FPSB에 의해 도입되어 현재까지 3,780명의 CFP 자격인증자를 배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퍼 전파자’ 인천 거짓말 학원강사 구속…“충격받아 거짓말”(종합)

    ‘슈퍼 전파자’ 인천 거짓말 학원강사 구속…“충격받아 거짓말”(종합)

    ‘7차 감염’ 부른 인천 학원강사 결국 구속초기 역학조사 때 직업·동선 속인 혐의“경황 없어 기억도 잘 안 나…죄송하다” 지난 5월 코로나19에 걸린 뒤 역학 조사 과정에서 직업과 동선을 속여 논란이 된 인천 학원강사가 구속됐다. 이 강사와 관련된 확진자는 전국에서 80명이 넘게 나왔고, ‘7차 감염’ 사례까지 나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학원강사 A(24·남)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초기 역학조사 때 직업을 속이고 일부 이동 동선을 고의로 밝히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학원강사인 신분을 숨기고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했고,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미추홀구 한 보습학원에서 강의한 사실도 방역 당국에 말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6일 병원에서 퇴원한 A씨가 나흘 뒤 경찰서에 자진 출석하자 조사 후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경찰에서 “당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충격을 받아서 거짓말을 했고, 경황이 없어 기억도 잘 나지 않았다”면서 “감염된 이들에게 죄송하다”고 진술했다.지난 5월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앞서 같은 달 2~3일 서울 이태원 킹클럽과 포차(술집) 등지를 방문했다가 감염됐다. 동선과 관련한 A씨의 진술이 정확하지 않다고 판단한 방역 당국은 경찰에 휴대전화 위치정보(GPS)를 조회해 달라고 요청했고, 위치 정보를 받기까지 사흘간 A씨의 접촉자들을 검사하지 못했다. 이후 A씨가 근무한 보습학원과 그의 제자가 다녀간 인천 코인노래방을 매개로 한 감염이 부천 돌잔치 뷔페식당으로까지 번졌고, 수도권 곳곳에서 연일 확진자가 잇따랐다. A씨와 관련된 확진자는 인천에서만 초·중·고교생 등 40명이 넘었고, 전국적으로는 80명 넘게 감염됐다. A씨에게서 시작된 전파로 ‘7차 감염’ 사례까지 나왔다. 그는 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한 달 만인 지난달 5일 완치돼 음압 병동에서 나왔으나 다른 질병으로 병실을 옮겨 한동안 계속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거짓말로 인해 감염된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등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구속했다. 앞으로도 코로나19와 관련한 역학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경우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80명 감염시킨 ‘인천 거짓말 학원강사’ 구속…“죄송하다”

    80명 감염시킨 ‘인천 거짓말 학원강사’ 구속…“죄송하다”

    지난 5월 코로나19에 걸린 뒤 역학 조사 과정에서 직업과 동선을 속여 물의를 빚은 인천 학원강사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학원강사 A(24·남)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확진 판정을 받은 초기 역학조사 때 직업을 속이고 일부 동선을 일부러 밝히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학원강사인 신분 대신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했고,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미추홀구 한 보습학원에서 강의한 사실도 방역 당국에 말하지 않았다. A씨의 진술이 정확하지 않다고 판단한 방역 당국은 경찰에 휴대전화 위치정보(GPS)를 조회해 달라고 요청했고, 위치 정보를 받기까지 3일간 A씨의 접촉자들을 검사하지 못했다. 이때문에 A씨가 가르치던 보습학원과 학원 제자들이 다녀간 인천 코인노래방을 매개로 한 감염이 부천 돌잔치 뷔페식당까지 번졌고, 수도권 곳곳에서 연일 확진자가 잇따랐다. 그와 관련한 확진자는 인천에서만 초·중·고교생 등 40명이 넘었고, 전국적으로는 80명이 넘었다. 7차 감염 사례까지 나왔다.A씨는 지난 5월 9일 확진 판정을 받기 일주일 전 서울 이태원 킹클럽과 포차(술집) 등지를 방문했었다. 그는 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한 달 만인 지난 달 5일 완치돼 음압 병동에서 나왔으나 다른 질병으로 병실을 옮겨 계속 치료를 받았고, 최근 퇴원하자 경찰이 법원으로 부터 미리 발부받은 영장을 집행해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당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충격을 받아 거짓말을 했고, 경황이 없어 기억도 잘 나지 않았다. 감염된 사람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14일 격리 중 3번 전화통화면 끝?…느슨한 관리 허점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14일 격리 중 3번 전화통화면 끝?…느슨한 관리 허점

    코로나19 관련 자가 격리 조치를 받고도 이탈한 이들의 수가 누적 183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와이 주의 오아후 섬을 포함한 카우아이, 마우이, 빅아일랜드 등 4곳의 섬에서 집계된 수치다. 하와이 주 정부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대니얼 K. 이노우에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부 방문객의 수가 2300명에 달했다고 집계했다. 정부는 섬 내에 진입하는 모든 방문자를 대상으로 14일 격리 조치를 시행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오는 9월 1일 해제를 앞두고 있다. 최근 주 정부는 기존 7월 31일까지 예정돼 있었던 14일 격리 조치 기간을 오는 8월 말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최근 들어와 주 정부 내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달 초 946명에 불과했던 누적 감염자 수가 불과 17일 만에 1334명으로 크게 늘었다. 일평균 22명이 넘는 추가 감염자가 집게됐던 셈이다. 더욱이 7월 미국 전역에서 시작된 여름휴가 기간 동안 하와이를 찾는 방문객의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14일 격리 조치 및 엄격한 관리 감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같은 지적에도 불구하고 주 정부가 실시 중인 외부 방문자에 대한 관리 감독은 여전히 느슨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목소리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인력 부족이다. 현재 외부 방문객의 섬 진입과 14일 격리 및 동선 관리 감독을 담당하는 인력은 80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놀룰루 경찰 당국은 외부 방문객 14일 격리 조치 및 관리 감독에 총 80명의 인력이 배치돼 있다고 밝혔다. 익명의 시 경찰 당국 관계자는 “현재 총 80명의 인원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0시까지 방문자들의 격리 상황을 살피고 있다”면서 “이들 80명의 인력은 지난 3월 25일부터 총 2만7000명에 달하는 방문자들을 추적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시기 80명의 외부 방문자 추적 전문 인력은 무려 11만 3000번의 전화 통화와 문자 메시지, 이메일 등의 방식을 통해 외부 방문자의 14일 격리를 관리 감독했다.더욱이 최근 들어와 방문자 수 급증과 코로나19 추가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단 80명의 인력으로 외부 방문객을 관리 감독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실제로 이날 기준 주 정부가 관리 감독하고 있는 14일 격리 중인 외부 방문자 수는 무려 7145명에 달했다. 때문에 섬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주 정부의 관리 방식은 유선 통화 또는 문자 메시지 등 느슨한 수준에 그치고 있는 상태다. 대부분의 자가 격리자에 대해 주 정부 측은 총 14일 격리 기간 동안 평균 3차례의 유선 전화 통화 방식으로 방문객의 자가 격리 상황을 확인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전화 통화가 시도되는 시기에는 주말과 휴일 등도 포함된다. 하지만 전화를 통한 위치 확인은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의 정해진 시간대에만 통화 연결이 시도된다는 점은 피할 수 없는 허점인 셈이다. 그마저도 일부 주 정부 관계자들은 국제 공항 진입 시 작성해 제출했던 외부 방문자의 이메일을 활용, 14일 격리 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와이키키 해변 일대에 자리한 술집과 호텔, 공용 수영장, 24시간 헬스장 등의 영업이 전면 허가된 상황에서 14일 격리 조치 중인 방문자들이 늦은 저녁 시간대를 이용해 개인적인 외부 활동을 시도할 시 이를 방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 전무한 형편이다. 인력 부족과 느슨한 행정관리 등의 문제로 14일 격리 지침은 결국 외부 방문자 각 개인의 양심에 기댈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주 정부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주 정부는 지난 3월 25일 시작된 14일 격리 조치 발표 이후 총 667건의 격리 위반 사례가 있었을 것으로 짐작했다. 다만, 이같은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클레어 코너스 주 법무장관은 “우리 부서는 하와이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14일 격리 위반 행위를 범죄행위로 보고 있다”면서 “긴급 상황 발생 시 공공의 안전을 위한 방침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코로나19 전염병 기간 동안 주민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현지시각 17일 기준 23명의 확진자가 추가, 1명이 사망했다. 이날 기준 총 1334명의 누적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와 관련, 커크 콜드웰 시장은 “사망자 유족에게 애도를 표한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추가적인 생명 손실을 줄이기 위해 지금 당장 우리가 스스로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라고 했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78억→97억→88억명… 점점 빨라지는 전 세계 ‘인구절벽 시계’

    78억→97억→88억명… 점점 빨라지는 전 세계 ‘인구절벽 시계’

    7월 11일은 인구 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유엔이 1989년 정한 ‘세계 인구의 날’이었다. 세계 인구가 50억명을 돌파한 1987년 7월 11일에서 유래한다. 올해 주제는 여성과 어린이의 건강 증진과 인권 향상이다.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여성과 어린이, 노인 등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는 되돌릴 수 없는 전 세계적 추세다. 하지만 유엔이 추산했던 것보다 무려 40년 앞당겨 전 세계 인구 감소가 시작돼 2100년 세계 인구가 20억명이나 차이가 난다는 미국 대학의 연구 보고서는 주목을 끈다.●전 세계 인구 2064년 정점 찍고 감소 전망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15일(현지시간) 영국의 의학지 랜싯에 2100년 전 세계 195개국의 인구를 전망한 논문을 발표했다. IHME는 빌앤드멀린다재단의 지원을 받는 곳으로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환자와 사망자 규모 등 질병 연구로 국내외에 알려진 곳이다. 논문의 요지는 현재 78억명인 전 세계 인구가 출산율 하락과 고령화로 2064년 약 97억명으로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 2100년에는 88억명으로 준다는 것이다. 이는 유엔이 지난해 내놓은 전망과 큰 차이가 있다. 유엔은 인구 증가 속도는 둔화하겠지만 2030년 85억명, 2050년 97억명, 2100년 109억명으로 계속 늘어나다가 하락세로 꺾일 것으로 추산했다. 유엔과 IHME의 세계 인구 추계가 이렇게 크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출산율에 있다. 유엔은 저출산 국가를 중심으로 여성의 합계출산율이 평균 1.8명으로 늘어난다고 보고 전망했지만, IHME는 여성들의 교육 수준이 높아지고 피임 등이 확산하면서 출산율이 1.5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195개국 가운데 183개국의 2100년 출산율이 2.1명 이하로 떨어져 사실상 몇 개 국가를 제외하고는 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한국과 일본, 태국 등 아시아와 스페인 등 동부·중부 유럽 23개 국가에서는 2100년 인구가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34개 국가는 인구가 25~50% 줄어들며, 중국도 이 기간 동안 인구가 48%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반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 인구는 약 30억명으로 2017년과 비교해 세 배 가까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중에서도 나이지리아는 인구가 7억 9100만명으로 늘어나 중국(7억 3200만명)을 제치고 인도(10억 9000만명)에 이어 세계 2위 인구 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4위와 5위는 미국과 파키스탄으로 예상했다. IHME는 또 급속한 고령화로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23억 70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5세 이하 어린이는 2017년 6억 8100만명에서 2100년 4억 100만명으로 4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인구뿐 아니라 생산연령인구(15~64)가 급격하게 감소하면 경제 성장에 어려움이 수반되고 재정적 부담이 커지게 된다. 젊은층의 노인 부양 부담도 따라서 늘어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청년 인구의 감소는 각국의 군사력과도 관련이 있다. 연구진은 궁극적으로 세계 질서 재편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050년 미국을 추월해 세계 1위를 차지하나 2100년에는 미국에 1위 자리를 내주고 다시 2위로 떨어질 것으로 연구진은 전망했다. 나이지리아는 인구뿐 아니라 GDP도 현재 28위에서 2100년에는 9위로 10위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해 주목된다. ●아이 원하는 가정 전폭적 지원 가장 중요 IHME의 연구진은 인구를 현 상황에서 유지하거나 적어도 감소 추세를 완화하기 위해 고려할 수 있는 몇 개의 선택지를 제시했다. 첫째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적 환경을 만들고, 둘째 정년 연장 등을 통해 경제가능인구를 확대하며, 셋째 적극적인 이민정책을 펴는 것이다. 크리스토퍼 머리 IHME 소장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인구가 감소하면 여성들의 임신 중지를 법적으로 규제하려 나서는 국가들이 늘어날 수도 있는데 이는 매우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각국 정부는 정책을 수립할 때 무엇보다 여성의 자유와 권리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인구 감소 추세가 심각하고 경제적으로 부유한 국가들은 인구절벽 상황을 피하고 경제 성장을 이어 가려면 유연한 이민정책과 아이를 원하는 가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유급 출산 및 육아휴직, 재고용 지원, 출산지원금 등과 같은 제도가 모든 국가에서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스웨덴의 출산율 제고에는 도움이 됐지만 싱가포르와 대만, 한국에서는 별 성과를 내지 못한 것처럼 아무리 좋은 정책도 문화와 사회가 처한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다. 경제가능인구 감소로 인한 경제적 파장은 기술의 발달, 특히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 인구 감소 유엔 전망보다 7년 늦어 한국의 출산율이 비상이라는 얘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8년 출산율이 0.98명으로 1.0명도 깨졌다. 지난 3월 기준 0.80명으로까지 추락했다. 2100년에 인구가 반 토막 난다는 전망은 이번 IHME 보고서 말고도 이미 여러 차례 나왔다. 인구 감소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 문제다. 대책을 세워 완충지대를 확보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속도가 붙은 인구 감소 속도는 유엔이 격년으로 발표하는 인구전망보고서를 보면 잘 나타난다. 유엔은 2019년 보고서에서 중위 추계(출산율, 수명, 국제이동 등이 중간 정도일 경우)를 기준으로 한국의 인구가 2024년 5134명으로 정점을 찍고 2025년부터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저위 추계(출산율, 수명, 국제이동 등이 인구 감소를 가속하는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기준으로는 2021년부터 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2017년 보고서에서는 총인구 감소 시점이 중위 추계 기준 2035년, 저위 추계 기준으로는 2024년이었다. 2년 새 인구 감소 시점이 중위 추계 기준으로는 무려 10년 앞당겨졌고, 저위 추계 기준으로는 3년 빨라졌다. 2100년 인구도 2017년에는 3879만명에서 2019년 보고서에서는 2950만명으로 거의 1000만명이 줄었다. 미국 IHME의 보고서는 중간에 위치한다. 한국의 인구는 2017년 5267만명에서 2031년 5429만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뒤 감소하기 시작해 2100년 2678만명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100년 출산율을 1.20명으로 보고 추산한 수치다. 인구 감소와 함께 GDP 순위도 2017년 14위에서 2100년 20위로 밀려난다고 전망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장기적인 인구 추계도 추세는 비슷하다. 통계청의 ‘장래인구특별추계: 2017~2067´에 따르면 2100년 인구는 2496만명, 2117년에는 2082만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출산율을 1.27명(중위 추계)으로 봤을 때 그렇다는 것이고, 출산율을 1.10명으로 가정하면 인구는 2100년에 1669만명으로 더 줄어든다. 그렇다고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처럼 적극적으로 이민을 장려하는 정책을 펴고 있지는 않아 출산율 제고 정책만으로는 인구절벽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정부는 현재 내년부터 2025년까지 시행되는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유엔이 2019년 전망한 인구 감소 시기가 이 기간에 들어 있다. 본격적인 인구 감소가 현실화할지, 인구 감소 추세를 완만하게 바꿔 놓을 수 있을지는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계획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기자 kmkim@seoul.co.kr
  • 해외유입 확진 느는데…“6월 입국 2482명 코로나 검사 안 받아”

    해외유입 확진 느는데…“6월 입국 2482명 코로나 검사 안 받아”

    박능후 “자세히 파악해 국민에 보고”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해외 유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입국자 2500명 가까이가 진단검사를 받지 않아 방역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백종헌 미래통합당 의원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6월 한 달 간 ‘해외 입국자 수’와 ‘입국자 코로나19 검사 인원’의 차이가 2482명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입국자 수는 11만 5000명인데, 해외 유입 코로나19 검사 인원은 8만 3000명”이라며 “항공 승무원 등 검사가 면제되는 3만 5000여명을 제외해도 2482명의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입국자 수와 진단검사 수가 다르다는 것은, 어딘가 방역에 구멍이 뚫린 것이라고 의심할 수 있다”면서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능후 장관은 “수치에 대해서 자세히 파악해서 국민에게 보고하겠다”고 밝혔다.2주간 신규 확진 308명 해외유입43% 차지…직전 2주比 8.6%p↑ 무증상자, 유증상자의 배 가까이 많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상황과 맞물려 국내로의 유입 사례도 크게 늘었다. 최근 2주간 전체 신규 확진자의 43%인 308명이 해외유입 확진자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1주일 동안 해외 유입 확진자 158명 가운데 73%이 116명이 외국인으로 나와 내국인 확진 비율을 추월했다. 이들 가운데는 발열, 기침 등 아무런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보다 유증상자가 두 배가량 많아 자칫 검역과정에서 걸러지지 않아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자가격기 도중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전파 위험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지역사회 노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중국 난징, 일본 나리타 등 각국으로의 항공편 운항을 완화했다. 지난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2주간 신규 확진자 722명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308명으로, 42.7%를 차지했다. 이는 직전 2주(6월 15∼29일)의 해외유입 비율 34.1%(636명 중 217명)보다 8.6%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7월 1~10일 입국해 확진된 180명 중 입국 당시 유증상자가 64명, 무증상자가 116명으로 분류됐다”고 설명했다. 무증상자가 유증상자보다 배 가까이 많은 셈이다. 해외유입 외국인 비중 73%, 내국인 초월1주일새 급증… 필리핀 16명 최다 우즈벡 9명, 미국 4명, 카자흐·멕시코 3명 특히 해외유입 확진자 중에서 외국인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 1872명 가운데 내국인은 1325명으로 70%를 웃돌지만, 최근 1주일(7.5∼11) 상황만 보면 해외유입 확진자 158명 중 외국인이 116명을 기록해 73.4%에 달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외 아시아 지역으로부터의 유입자가 눈에 띄게 늘면서 전체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의 35.3%(660명)를 차지하고 있다. 곧 미주 지역(35.4%, 662명)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43명 중에서도 필리핀이 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우즈베키스탄 9명, 미국 4명, 카자흐스탄과 멕시코 각 3명 등의 순이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노인복지 교육정책 연구기관인 ‘한국노인복지진흥원’ 16일 개원

    노인복지 교육정책 연구기관인 ‘한국노인복지진흥원’ 16일 개원

    노인복지 서비스 교육정책연구충북 청주 KTX 오송역 인근에 개원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한 교육정책연구소인 한국노인복지진흥원이 16일 문을 연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회장 권태엽)는 16일 오후 2시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역 인근에 부설 교육정책연구소인 ‘한국노인복지진흥원’을 개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노인복지진흥원은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속도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복지시설의 서비스 질 향상과 효율적인 시설운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작되었지만 노인복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시설장과 종사자들에 대한 교육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권태엽 회장은 “전문적인 치매예방과 인지기능향상 프로그램의 개발, 노인인권을 위한 존엄케어, 종사자들의 인권과 안전 리스크 감소 등 현장중심의 교육을 펼쳐 나가는 노인복지를 찾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한국노인복지진흥원은 KTX오송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KTX오송역이 한해 이용객 10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전국 각지 노인복지시설의 종사자들에게 접근성이 매우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노인복지진흥원의 교육장은 80명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노인복지 현장의 다양한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리스크 매니지먼트, 시설평가, 중간관리자 과정, 최고경영자 과정,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노인복지진흥원 교육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 맞춰 출입부터 퇴장까지 퍼펙트한 클린존(Clean Zone)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공기순환시스템과 공기살균기 4대, 열교환기 2대를 설치해 교육장 내 살균과, 이산화탄소 배출 및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도록 해 실시간 공기 질 모니터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클린게이트를 설치해 교육장 입장 시 비접촉 체온 측정과 살균을 거치도록 준비했다. 코로나 대비 미래산업을 겸비한 K-요양서비스를 세계에 펼쳐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6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개원식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노웅래 의원, 기획재정위원회 김두관 의원, 정무위원회 성일종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허종식 의원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 장순욱 회장,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조용형 회장,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김현훈 회장,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정보협회 김경옥 회장, 한국정책과학협회 임정빈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호주] 해외입국자 코로나19 자가격리 비용 본인이 부담하라

    [여기는 호주] 해외입국자 코로나19 자가격리 비용 본인이 부담하라

    호주 시드니가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스(NSW) 주가 1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입국하는 모든 해외입국자들에게 1인당 3000호주달러(약 250만원) 자가격리 비용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2일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더 이상 해외입국자들의 자가 격리 비용을 국민의 세금으로 내줄 수 없다”고 발표했다. 호주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호주로 입국하는 국민들을 호텔에서 2주간 자가격리 시키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입국자들이 5성급 호텔에서 최대한 지루하지 않게 2주를 견디게 하는 동시에 자가격리자를 용이하게 모니터 하고 코로나19로 악화된 호텔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였다. 그동안 2주간의 호텔 자가 격리 비용은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해 왔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우리는 지난 4개월 동안 해외에 있는 국민들이 고국으로 돌아올 충분한 시간을 주었으며 언제까지 이들의 자가격리 비용을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할 수는 없다”고 발표했다. 이어 “입국자들은 스스로 자가 격리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3월 29일 이후 시드니 공항을 통한 입국자 수가 3만5000명이 넘으며 이들의 자가격리를 위해 6천500만 호주달러(약 542억원)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로 해외입국자가 혼자일 경우 3000호주달러(약 250만원)를 지불하며, 배우자가 있을 경우 1000호주달러(약 85만원)가 추가 된다. 3세 이상 어린이는 500호주달러(약 41만원)가 추가되나 3세이하 어린이는 무료이다. 만약 부부가 3세 이상 자녀 2명을 데리고 입국한다면 5000호주달러(약 418만원)가 부과된다. 이 비용은 자가격리가 끝나는 시점에서 30일 내에 지불하여야 하며, 만약 경제적 사정이 어렵다는 것이 증명된다면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비행기 항공권을 14일 이전에 구입한 사람도 무료로 자가 격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호주는 한동안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한자리를 유지하면서 코로나19 종식을 기대했으나 최근 멜버른을 중심으로 2차 유행이 시작되면서 지난 10일 하루 확진자 수가 300명을 기록하는등 비상등이 다시 켜졌다. 멜버른이 위치한 빅토리아 주와 시드니가 위치한 NSW주 경계를 100년만에 봉쇄했지만 이미 시드니 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전국적인 2차 유행의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 14일 오전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980명으로 이번주에 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이며 이중 사망자는 108명이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해외유입 확진 7월에만 180명…일주일새 외국인, 내국인 추월

    해외유입 확진 7월에만 180명…일주일새 외국인, 내국인 추월

    중국 외 아시아 지역 해외유입 급증세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해외유입 확진자의 급증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2주간 전체 신규 확진자의 43%인 308명이 해외유입 확진자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1주일 동안 해외 유입 확진자 158명 가운데 73%이 116명이 외국인으로 나와 내국인 확진 비율을 추월했다. 이들 가운데는 발열, 기침 등 아무런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보다 유증상자가 두 배가량 많아 자칫 검역과정에서 걸러지지 않아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자가격기 도중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전파 위험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지역사회 노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중국 난징, 일본 나리타 등 각국으로의 항공편 운항을 완화했다. 2주간 신규 확진 308명 해외유입43% 차지…직전 2주比 8.6%p↑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10일 입국자 수는 총 3만 9245명이며, 이 중 0.46%인 18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통계를 언급하면서 “180명 중 입국 당시 유증상자가 64명, 무증상자가 116명으로 분류됐다”고 설명했다. 무증상자가 유증상자보다 배 가까이 많은 셈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상황과 맞물려 국내로의 유입 사례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신규 확진자 722명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308명으로, 42.7%를 차지했다. 이는 직전 2주(6월 15∼29일)의 해외유입 비율 34.1%(636명 중 217명)보다 8.6%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해외유입 외국인 비중 73%, 내국인 초월1주일새 급증… 필리핀 16명 최다 우즈벡 9명, 미국 4명, 카자흐·멕시코 3명 특히 해외유입 확진자 중에서 외국인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 1872명 가운데 내국인은 1325명으로 70%를 웃돌지만, 최근 1주일(7.5∼11) 상황만 보면 해외유입 확진자 158명 중 외국인이 116명을 기록해 73.4%에 달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외 아시아 지역으로부터의 유입자가 눈에 띄게 늘면서 전체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의 35.3%(660명)를 차지하고 있다. 곧 미주 지역(35.4%, 662명)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43명 중에서도 필리핀이 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우즈베키스탄 9명, 미국 4명, 카자흐스탄과 멕시코 각 3명 등의 순이었다 한편 국가별로 국내 입국 목적은 유학이나 친지 방문, 취업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정 본부장은 “대부분 90일 이내의 단기 방문·단기 취업과 관련된 것이었으며, 그 다음이 연수·유학·구직 등 장기 체류 목적이었다”면서 “그 외에는 가족이나 친지 방문 목적으로 입국한 사람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발 입국자 중에는 재외 교포들의 국내 방문이 많았고, 필리핀은 선원들이 교대하기 위해 입국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카자흐스탄 등 4개국 검역·방역 대폭 강화 이처럼 해외유입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정부는 공항과 항만에서의 검역 및 방역 대책을 대폭 강화했다. 지난 9일부터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방역강화 대상’ 4개국에서 들어오는 정기 항공편의 좌석 점유율을 60% 이하로 운항하도록 했다. 또 해당 국가로 출국할 경우 재입국 허가를 제한한 데 이어 이날부터는 이들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출발일 기준으로 48시간 이내에 발급된 유전자 검사(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항만으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선원에 대해서는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간 의무적으로 격리하도록 조치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광진,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코로나 검사

    서울 광진구가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선제적 검사에 나선다. 이는 최근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이른바 ‘깜깜이 환자’가 늘어나면서 사전에 노인시설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선제검사는 13~14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진광장에서 지역 내 요양원, 데이케어센터 등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등 모두 6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검사에는 서울시립병원 의료지원팀 11명이 참여해 검사를 지원한다. 접수·행정부스 1개동과 검체채취부스 3개동을 운영한다. 또 노인돌봄 공백이 없도록 교대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구는 노인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감염병 관리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자문단은 건국대병원 감염관리팀으로 구성됐다. 김선갑 구청장은 “60세 이상 코로나19 환자 사망률이 전체 평균 30%에 달하고 80세 이상의 경우 치명률이 24.8%를 차지하는 등 코로나 바이러스가 노인들에게 치명적”이라면서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예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여기자협회 “박원순 성추행 의혹 제대로 밝혀야…피해자 위축 안돼”

    여기자협회 “박원순 성추행 의혹 제대로 밝혀야…피해자 위축 안돼”

    “피해자 보호해야…미투 운동 동력 훼손 안돼”한국여기자협회가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여비서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진상 규명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기자협회는 박 시장의 사망으로 경찰이 전 비서의 고소건에 대해 ‘공소권 없음’으로 결론 내렸지만 사회적 책임까지 면제된 것은 아니라며 의혹을 밝히고 용기를 낸 피해 호소인을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회는 12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죽음은 안타깝지만 피해호소인 보호가 우선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부른 고인은 1990년대 한국 최초의 직장 성희롱 사건 무료 변론을 맡아 승소한 것을 비롯해 여성 인권 향상에 기여했다”면서도 “그런 고인이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다는 사실은 무거운 질문을 던진다”며 이렇게 말했다. 협회는 “의혹을 제대로 밝히는 것은 질문의 답을 찾는 첫 단계”라면서 “현행 법체계는 이번 의혹 사건에 공소권 없음을 결정했지만, 진상을 규명해야 할 사회적 책임을 면제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또 “피해 호소인이 무차별적 2차 가해에 노출된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면서 “협회는 피해 호소인과 연대의 의지를 밝히며, 이번 사안이 미투(MeToo) 운동의 동력을 훼손하거나, 피해자들의 용기를 위축시키는 일이 되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성폭력상담소 “서울시, 성추행 의혹 답해야”“서울특별시葬·시민분향소 설치 반대” ‘박원순 서울특별시葬 반대’ 청원 53만 돌파 앞서 한국성폭력상담소도 지난 10일 입장문에서 ‘과거를 기억할 수 없는 사람은 그 잘못을 되풀이할 수밖에 없다’는 생전 박 시장의 말을 인용하며 성추행 의혹에 대한 서울시의 책임있는 답변을 촉구했다. 단체는 “5일간의 대대적인 서울특별시장(葬)과 시민분향소 설치를 반대한다”면서 “이는 피해자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 사회의 책임을 지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시장의 서울특별시장(葬) 장례를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지난 10일 청원글이 등록된 이후 이틀 만인 오후 6시 현재 53만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온라인을 통해 ‘박원순 성추행 피해자에게 보내는 연대의 메시지 쓰기’ 운동을 시작하며 “피해자가 바라왔던 대로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고, 그가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때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서울특별시장(葬) 5일장으로 치러지고 있는 박 시장의 장례 관련 서울시청 앞 시민분향소에서 12일 오후 5시까지 1만 6080명(당일 7930명 포함)이 분향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오전 11시부터 시청 앞 분향소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일반 시민 분향객을 받고 있다. 시청 앞 분향소는 운영 시간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13일 밤까지 운영된다. 앞서 박 시장은 전직 비서 성추행 의혹이 고소로 알려진 지난 9일 오후 5시 17분쯤 그의 딸이 112에 실종 신고한 이후 경찰과 소방당국의 수색 끝에 이날 오전 0시 1분쯤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주말 비 지나가고 다음 주 ‘더 강한’ 폭우 온다(종합)

    주말 비 지나가고 다음 주 ‘더 강한’ 폭우 온다(종합)

    오는 주말인 11~12일 장맛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한 뒤 다음주에는 전국에 강풍과 강수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일 “일요일(12일) 우리나라로 다가오면서 성장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12일 중국 남부의 정체전선(장마전선)으로 형성돼 한반도 내륙과 도서 방향으로 접근하며 성장하고 있는 저기압은 13~14일쯤 우리 내륙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저기압 느린 속도로 이동해 강한 비 집중될 듯” 기상청은 이 저기압이 내륙에 강하고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내다놨다. 기상청 관계자는 “월요일 출근길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10일 비를 뿌린 저기압보다 더 강한 상태로 북쪽으로 올라와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10일 저기압보다 더 느린 속도로 이동하면서 저기압이 지나는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전했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의 강수량은 오늘보다 더 많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폭우 피해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다만 각 지역별 강수량 예상치는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상청은 “지역별 구체적인 예상 강수량은 12일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 7시간 넘는 집중호우로 피해 속출 이날 7시간 넘게 집중호우가 내린 부산에서는 비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영도구에 가장 많은 252㎜의 비가 내렸고, 북항 245, 남구 225, 사하 194, 가덕도 171, 기장 170, 사상 169, 부산진 169㎜ 등이 뒤를 이었다.하루 강수량으로는 최근 20년 내 6번째로 많은 강수량이었다. 영도구에는 시간당 최대 강수량 79㎜를 기록했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남쪽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공급되며 길목에 놓인 부산에 많은 비가 내렸다”고 말했다. 사하구 다대동의 한 관광버스 차고지는 토사가 덮쳐 관광버스 10여대가 파손됐고, 동구 동천이 범람해 주택과 차량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앞서 중국 중남부 지역과 일본 규슈·혼슈 지역에도 폭우 피해를 입었다. 중국에서는 900여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일본 규슈 지역에서는 80명 넘는 인명 피해가 났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다주택자 OUT’ 경실련 발표에 부글대는 민주당

    ‘다주택자 OUT’ 경실련 발표에 부글대는 민주당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주택자 민주당 의원들을 겨냥해 주택 처분서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에서는 지도부를 중심으로 경실련이 “정확하지 않은 내용으로 무리하게 진행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8일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당대표가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경실련도 정확한 조사를 바탕으로 문제제기를 했다면 좋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경실련은 지난 7일 자체 조사한 민주당 다주택 의원들의 주택보유 현황을 공개했다. 이들은 자체 파악한 민주당 다주택 의원들은 총 180명 중 42명이라고 했다. 그중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 다주택을 보유한 의원은 21명이다. 이 가운데 경실련은 시세 조사가 가능한 의원 9명을 대상으로 지난 5년 부동산 자산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조사했다. 그러나 이날 최고위에서는 경실련의 자료가 정확하지 않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날 명단에 포함된 의원들 사이에서도 “틀린 내용을 경실련 측에 전했는데도 수정이 되지 않았다”고 항변하는 이들이 있었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이 중 김홍걸 의원과 임종성 의원 등 다수의 의원에 대한 부동산 보유 현황 조사가 잘못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알고보니 임종성 의원은 지난해 재혼한 부인의 명의로 된 부동산이 대부분이고, 김홍걸 의원의 부동산 보유현황도 잘못된 것으로 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한 아쉬움의 표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밖에 예산결산위원장 정성호 의원은 3주택자로 분류됐지만 이중 한 채는 경기 연천군의 구옥 10% 지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지분의 평가액은 25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여기는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100년 만에 차단…코로나 2차 유행 시작

    [여기는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100년 만에 차단…코로나 2차 유행 시작

    호주 멜버른을 중심으로 한 빅토리아 주의 코로나19 2차 유행으로 호주 제1 도시인 시드니와 제2 도시 멜버른을 연결하는 모든 길이 8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0시를 기해 차단됐다. 이는 호주 역사상 스페인 독감이 유행했던 1919년 이후 100년 만에 시행된 조치이다. 호주 전체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한자리를 유지하면서 코로나19 종식을 기대했으나 지난 3주 동안 다른 주는 확진자 수가 없거나 한자리 수인 반면 멜버른에서만 갑자기 두자리 수의 확진자가 나오더니 지난 6일에는 127명 7일에는 194명으로 증가하는 등 2차 유행이 시작되었다. 호주는 해외입국자들을 호텔에서 2주 동안 자가 격리하는 시스템을 시행했는데, 시드니 등 뉴사우스웨일스 주는 경찰과 군인이 자가 격리자를 감시하는 반면 빅토리아 주는 사설 경비회사를 이용했다. 언론은 멜버른 내 호텔에서 자가 격리 하던 해외입국자가 사설 경비원과 성관계를 맺는 등 안이했던 자가 격리 시스템이 멜버른에서 2차 유행을 불러온 원인으로 보고 있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와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와의 협의 과정을 거쳐 빅토리아 주와 뉴사우스웨일스 주경계 봉쇄를 결정했다. 멜버른에서 시작된 2차 유행이 주 경계를 넘어 호주 제1의 도시 시드니가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스 주까지 전파된다면 전국적인 2차 유행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 빅토리아 주와 뉴사우스웨일스 주를 연결하는 55개 지점에는 이미 뉴사우스웨일스 주 경찰과 호주 연방 정부군이 배치되어 시민들의 이동을 막고 있다. 7일 밤 10시에는 멜버른 발 시드니 도착 마지막 비행기가 도착하면서 항공기 운항도 중단됐다. 시드니 주민인 빅토리아 웨그혼은 멜버른에 사업차 방문했다가 주경계과 폐쇄된다는 뉴스를 보고 마지막 비행기에 겨우 몸을 실었다. 편도 비행기값은 500호주달러로 치솟았다. 그녀는 “멜버른에서 마지막 비행기를 타는 것은 무슨 종말적 상황에서 마지막 탈출을 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주는 봉쇄조치 3단계로 격상되어 다시 필수적인 업무이외에는 집에 머물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었다. 이번 주경계 봉쇄는 향후 6주간 이어질 전망이다. 주를 통과할 정당한 사유가 있을시는 온라인으로 먼저 신청을 하여 허가를 받는 비상이동의 가능성은 남겨 두었다. 한편 호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880명이며 이중 106명이 사망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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