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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간 총 5만 9733명 코로나19 확진…879명 사망(치명률 1.47%)

    지난 1년간 국내에서 총 5만 9733명(12월 30일 기준)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인구 10만명당 115.29명꼴이다. 이 중 879명이 사망해 치명률 1.47%를 기록했다. 2~3월 1차, 8~9월 2차 유행을 거쳐 12월 감염경로를 알수 없는 일상에 만연한 ‘깜깜이’ 확진자와 요양병원·요양원 등 감염 취약시설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3차 대유행의 정점을 이루고 있다. 31일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1월 19일 입국한 중국 국적의 35세 여성이 그 다음날 국내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총 415만 9522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중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4만 1435명에 달했다. 현재도 코로나19 감염자 1만 7459명이 격리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332명이다. 1년간 지역별 확진자를 살펴보면 서울이 1만 8638명을 기록해 전국 확진자의 31.1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가 1만 3226명(23,80%), 인천시가 2780명(4.65%)으로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59.54%(3만 5644명)가 발생했다. 신천지관련 확진자가 폭증했던 대구시가 7768명(13%)으로 서울, 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확진자가 많았다. 대구지역 확진자 중 4512명이 신천지 관련 확진자다. 전국적으로 신천지관련 확진자는 5213명에 달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적었던 지역은 세종시가 145명(0.25%), 제주가 407명(0.68%) 순이다. 성별 확진자는 여성이 3만 666명(51.30%)으로 남성 2만 9109명(48.70%)보다 많아 감염에 취약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만 1212(18.76%)로 가장 확진자가 많았다. 이어 20대가 9612명(16.08), 60대가 9458명(15.82%)으로 뒤를 이었다. 영유아와 10대에서도 3703명(6.20%), 2042명(3.42%)이 각각 발생했다. 사망자는 1년간 총 879명이 안타깝게 숨져 치명률 1.47%를 기록했다. 이중 남성이 438명(49.83%), 여성 441명(50.17%)이 사망했다. 치명률은 남성이 1.50%로 감염에 취약한 여성(1.44%) 보다 오히려 높았다. 연령대별 사망자는 높은 연령대일수록 많았다. 80대 이상이 486명(55.29%)으로 절반을 훌쩍 넘었다. 이어 70대가 250명(28.44%), 60대가 103명(11.72)으로 뒤를 이었다. 영유아, 10대, 20대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변이 코로나’ 확산 기로… 가족 통한 감염이 변수

    ‘변이 코로나’ 확산 기로… 가족 통한 감염이 변수

    영국발 변이 코로나가 두 건 추가로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지역 확산 우려는 낮다고 하면서도 가족 등을 통한 확산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영국발 코로나19 확진자 중 80대 남성과 20대 여성 등 2명의 검체에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됐다”며 “이로써 영국발 변이 코로나 감염자는 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해 26일 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기 위해 보건소에 가던 도중 심정지로 숨진 80대 남성 A씨가 사후 검사에서 변이 코로나 감염으로 확인됐다. 이에 A씨와의 밀접 접촉자는 주민·구급대원 등 모두 7명으로 알려졌다. 구급대원 등은 모두 1차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부인과 딸, 사위 등도 변이 코로나 관련 검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사위인 B씨는 지난달 8일 영국에서 먼저 입국해 자가격리 해제 후 27일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다중이용시설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역 당국이 동선 파악에 나섰다. 두 번째 사례는 지난 24일 영국에서 두바이를 거쳐 입국한 20대 여성 C씨다. C씨는 입국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중이며, 29일 변이 코로나 감염으로 확인됐다. 방대본 관계자는 “A씨 가족의 변이 코로나 감염 여부는 정밀 검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며 “A씨의 가족도 변이 코로나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씨의 사위인 B씨는 확진 판정을 받기 나흘 전인 23일부터 지역 병원과 마트, 미용실 등에 머문 것으로 보인다”면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B씨가 지난 23일에 일산동구의 한 병원과 미용실을 방문했고, 24일에는 자택 인근 마트에서 30분가량 머물렀으며, 26일에는 일산병원에 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 고양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변이 코로나가 A씨를 통해 가족에게 전파됐다면 다중시설 등을 이용한 B씨 등 가족을 통해 지역사회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고양시는 가족이 방문한 일산병원 접촉자와 미용실 접촉자 등 10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자택에서 쓰러진 A씨를 부축한 구급대원 등 4명은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했다. 이들 밀접 접촉자와 능동감시 대상자 14명은 1차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2차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14명에 대해 일대일 자가격리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등 집중 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이들 접촉자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변이 코로나 2명 더 확인… 英, 아스트라 백신 승인

    변이 코로나 2명 더 확인… 英, 아스트라 백신 승인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확진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방역 당국은 아직까지는 방역망 안에서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주민과 접촉한 사실이 있어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남아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80대와 20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추가 감염 사례 2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한 2명 중 1명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이다. 심장질환이 있던 이 환자는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상태에서 26일 오전 심장정지가 발생해 일산병원 응급실로 옮겼지만 숨졌다. 이 확진자가 자가격리할 때 함께 생활한 배우자와 딸, 사위도 다음날인 27일 확진됐다. 이들에 대한 전장 유전체 분석은 현재 진행 중이다. 방대본은 “(3명에 대한) 유전체 분석 결과는 다음주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다른 1명은 영국에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경유해 입국한 20대 여성이다. 이 여성은 입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중이다. 방대본은 이에 앞서 지난 28일 영국발 입국자 3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 런던에서 거주하던 가족으로, 지난 22일 입국했다. 국내 첫 변이 바이러스 사례였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 29일 기준으로 미국, 대만 등 29개 국가에서 감염 사례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자택에서 쓰러진 80대 남성이 응급실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일부 주민, 구급대원들과 접촉했고, 이 남성의 사위도 지난달 8일 한국에 입국해 자가격리가 끝난 뒤 병원, 미용실 등을 이용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정부는 구치소, 요양병원 등의 집단감염으로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를 기록하고, 영국 변이 바이러스를 통한 4차 대확산 이야기까지 나오는 가운데 이번 주말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이날 자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우리나라는 내년 2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변이 5번째 확진자, 영국→UAE 입국…“경유 확인 어려워”

    변이 5번째 확진자, 영국→UAE 입국…“경유 확인 어려워”

    방역당국이 영국발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이 추가돼 총 5명이라고 밝혔다. 4번째 확진자는 지난 26일 사후 확진된 80대 남성이고, 5번째 확진자는 20대 여성으로 영국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경유해 입국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30일 코로나19 관련 백브리핑에서 “13일 입국해 사후 확진된 80대가 4번째 케이스고, 이분과 같이 입국한 가족들은 아직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 중이다. 24일 단독으로 두바이를 경유해 입국한 경우가 5번째 사례”라고 밝혔다. 80대 남성은 지난 13일 입국해 26일까지 자가격리를 진행했는데,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를 위해 보건소를 방문하기 전 쓰러졌고, 이후 사후 확진됐다. UAE를 경유해 입국한 20대 여성은 단독 입국으로, 영국 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이후 감시를 강화하면서 전장유전체 분석(whole-genome sequencing·WGS)을 실시해 발견했다. 지난 24일 입국해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바이러스 변이 여부는 29일 확인됐다. 전장유전체 분석은 염기서열 전체를 분석한 뒤 유전체에서 발생하는 유전적 변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방역당국은 영국 등 변이바이러스 발생 국가 입국자 중 확진자에 대해서는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장유전체 분석을 진행 중이다. 또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해 △발열기준 강화(37.5℃→37.3℃)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 확대 △2021년 1월 7일까지 영국 발 항공편 입국 한시적 중단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 발 입국자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비자발급 제한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박 팀장은 “4번째 확진자의 가족들에 대해서는 아직 변이 검사가 진행 중이다. 다음주 정도에는 결과를 확인할 것”이라며 “보건소에 방문하면서 주민, 구급대원 등 지역사회 접촉이 7명 있는데 아직까지는 양성이 없다. 관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5번째 확진자가 감염된 곳이 영국인지 경유한 UAE일지 여부에 대해서는 “실험적으로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거나 어렵다”며 “역학적으로 보면 영국에서 가장 체류시간이 많았고, 가장 많이 유행한다고보면 영국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방대본 관계자는 “경유 입국자를 확인하는 방법은 2가지다. 항공권을 연계해 발권하는 경우나 입국 단계에서 건강질문서에 최근 다녀온 국가를 적는 것”이라며 “항공권을 분리 발권하는 경우는 시스템에서 어디서 출발했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5번째 확진자가 영국 출발 여부를 신고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수십명 사망’ 부천 요양병원 확진자 11명 전담병원 긴급 이송

    ‘수십명 사망’ 부천 요양병원 확진자 11명 전담병원 긴급 이송

    코로나19 확진자 수십명이 사망한 경기 부천 상동 한 요양병원에 방역 당국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15명을 투입해 확진자들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최근 동일집단 격리된 요양병원에서 수십여명의 사망자가 잇따라 나오자 이를 막기 위한 긴급 조치로 보인다. 30일 방역 당국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전담 병상을 배정해 요양병원에서 11명이 음압 시설이 있는 수도권의 여러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전에는 병상 부족으로 전담 병원 이송 확진자는 하루 1~3명 정도에 그쳤다. 현재 이 요양병원에는 환자 10명과 의료진 10명 등 확진자 20명이 격리된 채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부천 상동 요양병원 확진 사망자 중 27명은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숨졌다. 나머지 12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지난 30일에도 이 요양병원에서는 80대 여성 환자 1명이 또 숨졌다. 확진 판정을 받고서 격리돼 있다가 최근 전담 병상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었다. 최근 동일집단 격리 조치는 소중한 생명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비판이 일었다. 한편 동일집단 격리된 요양병원에서 수십명의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대한의사협회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요양병원 동일집단 격리를 해제하고 신속한 전담병원 이송을 정부에 촉구했다. 동일집단 격리 조치는 요양병원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상태가 악화하거나 사망하고 있는 역효과를 지적했다. 결국 동일집단 격리는 병상 부족 때문으로 정부는 코로나19 전용 병원과 병상을 확보해 신속히 환자를 이송 치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남성 20대, 여성 50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가장 많아

    남성은 20대, 여성은 50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의 성별, 연령별 분포를 보면 50대 여성 확진자 누계는 6074명으로 20대 남성 5015명 보다 1059명이 많았다. 전 연령대에서 50대 여성 확진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대별 확진자 수는 50대가 1만 820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9358명으로 뒤를 이었다. 0~9세는 1962명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적었다. 연령대별 남녀 확진자 수는 대부분 비슷했으나 80대에서만 유독 여성(1748명)이 남성(903명)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30~60대 확진자 비율은 대개 비슷했으나 10대·영유아, 70·80대로 갈수로 크게 줄었다. 남성 확진자 누계는 2만 7966명(48.48%),여성 2만 9714명(51.52%)이다. 사망자의 성별, 연령별 분포를 보면 성별 차이는 미미하지만 연령대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80대 이상이 444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70대가 239명, 60대가 86명으로 뒤를 이었다. 30, 40대는 한 자리 수 미만이고 20대 미만은 사망자가 없었다. 지난 28일 일일 사망자가 40명으로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29일 20명이 사망해 누적확진자는 879명(치명률 1.47%)으로 늘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국내로 침투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2명 추가 확진

    국내로 침투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2명 추가 확진

    국내에서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 3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2건 더 확인됐다. 새로 확인된 2건 중 1건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이다. 심장질환이 있던 이 환자는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를 해오다 26일 오전 10시 45분 심정지가 발생해 일산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후 검체 채취와 응급처치가 이뤄졌으나 40분 만인 오전 11시 27분 숨졌다. 이 확진자의 가족 3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이들의 검체에 대한 전장유전체 분석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유전체 분석은 염기서열 전체를 분석해 유전체에서 발생하는 유전 변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다른 1건은 영국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경유해 입국한 20대 여성 사례다. 이 여성은 입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중이다. 이로써 국내에서 확인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 28일 첫 감염 사례 이후 총 5건으로 늘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22일 영국 런던에서 거주하다 국내로 입국한 일가족 4명 가운데 3명의 검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됐다. 다만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변이에 감염된 사례는 아직 보고된 바 없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부천 요양병원 관련 4명 또 숨져…누적 사망자 38명

    부천 요양병원 관련 4명 또 숨져…누적 사망자 38명

    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 사망한 경기 부천의 효플러스요양병원과 관련해 환자 4명이 추가로 숨져 누적 사망자가 38명으로 늘었다 29일 부천시에 따르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부천시 상동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감염된 환자 4명이 전담 병상으로 이송후 치료 중 숨졌다. 사망자는 80대 남성 1명과 여성 2명, 90대 여성 1명으로 모두 지난 11∼14일 이 요양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돼 있다가 최근 전담 병상으로 옮겨져 치료중 이었다. 38명 사망자 중 27명은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가 숨졌으며, 11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다가 숨졌다. 방역 당국은 전날 이 요양병원에서 확진된 환자 2명을 전담 병상으로 옮겼다. 이날 현재 이 요양병원에는 확진된 환자 21명과 의료진 10명 등 31명이 격리된 채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의료진은 감염된 상태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원 인력 18명(간호사 2명·간호조무사 16명)과 함께 환자들을 돌보고 있지만, 코로나19 대응 시설이 충분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재 이 요양병원과 관련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4명(부천시 집계 기준)이다. 시 관계자는 “전담 병상으로 이송되어도 사망하는 환자가 잇따라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이 요양병원에 아직 격리 중인 환자들을 조속히 전담 병상으로 옮길 수 있도록 방역 당국에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서 2명 추가 사망 …누적 사망자 34명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된 경기 부천의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확진자 2명이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사망했다. 부천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천 상동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27일 확진자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자 각각 100세 이상 여성과 80대 여성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코호트 격리된 요양병원 안에서 머물며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가 사망했다. 이에 따라 효플러스요양병원 관련한 확진자 153명 가운데 사망자는 이날 오후 현재 모두 34명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이미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확진자 등을 제외한 47명이 해당 요양병원 안에서는 코호트 격리 중이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1일 요양보호사 6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 날 병원 내 전수 검사 결과 환자 61명도 무더기로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천 요양병원 환자·직원 6명 추가 사망…총 32명 숨져

    부천 요양병원 환자·직원 6명 추가 사망…총 32명 숨져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 직원 A씨 등 6명이 추가로 숨졌다. 26일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 상동 효플러스 요양병원 확진자 중 70대 여성 1명, 80대 남성 1명, 90대 여성 2명 등 4명은 병상 대기 중 지난 25일 이후 숨졌으며, 60대 남성 1명과 80대 남성 1명은 다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6명 중 5명은 환자이고 1명은 병원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 요양병원 관련 누적 사망자는 32명으로 늘어났다. 이 요양병원에는 이날 현재 환자 39명, 직원 17명 등 56명이 병원 내에 격리돼 있다. 이 중 음성 판정을 받은 6명을 제외한 50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타 병원 전담 병상 배정을 받지 못해 요양병원 내에서 기다리고 있다. 이 요양병원은 지난 11일 요양보호사 6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고 뒤이어 환자들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아 코호트 격리됐고 누계 확진자는 153명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열흘새 22명 사망… “부천 효플러스 요양병원 사망자 왜 많을까”

    열흘새 22명 사망… “부천 효플러스 요양병원 사망자 왜 많을까”

    경기 부천 상동의 효플러스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중 치료 병상 배정 대기중이거나 이송 후 사망한 확진자가 열흘새 22명이나 발생해 전국 최고다. 전국 요양병원이나 시설 중에서 유독 이 요양병원에서 사망자가 많은 이유는 뭘까. 23일 부천시에 따르면 전날 효플러스 요양병원에서 동일집단 격리 중이던 70대 1명과 80대 3명, 90대 1명 등 여성 입소자 5명이 사망했다. 이들 사망자 5명 중 4명은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가 숨졌으며 나머지 1명은 병상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 아직도 65명이 전담 병상으로 전원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지난 13일 70대남성이 첫 사망한 이후 14일 1명, 16일 2명, 18일 2명, 19일 5명, 20일 3명, 21일 3명, 22일 5명이 잇따라 발생해 10일동안에 무려 22명이 숨졌다. 이 가운제 2명은 성남의료원과 포천병원 이송 후 사망했다. 사망자 가운데 60대남성이 1명이고 70대 3명, 80대 14명, 90대가 4명으로 80대이상이 18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 요양병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42명이다. 부천에서 30년 넘게 병원을 운영 중인 A씨는 “한마디로 확진자의 면역력 정도에 사망 가능성이 달라진다. 이 요양병원 사망자 22명 가운데 18명이 80·90대인데 면역력이 약하고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들은 폐렴으로 전이돼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른 요양병원보다 이곳에서 많이 발생하는 건 우선 확진자 수가 14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고 고령환자가 대부분”이라며 “환자진료기록을 공개하지 않아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환자별로 면역력과 기저질환의 심한 정도 차이에 따라 사망여부도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로나19는 뾰족한 치료방법이 없다. 면역력이 강한 환자는 살아남고 그렇지 못하면 생명에 지장이 올 수 있다는 얘기다. 또다른 전문가 B씨는 “지인 한 사람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아 국립의료원에 입원했는데 2주동안 해열제만 투여했다”며, “입원후 별다른 처방을 받은 게 없고 14일간 대증처방만 받으며 본인 의지로 극복해냈다”고 확진자 치료 사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는 병원에서 치료라고 해봤자 해열제를 투여하는 방법 빼고는 뾰족한 게 없어 코로나백신을 맞기 전까지는 대증치료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증치료란 병의 원인을 찾아 없애기 곤란한 상황에서, 겉으로 나타난 병 증상을 보고 처치를 하는 치료법이다. 예를 들면 열이 높을 때 얼음주머니를 대거나 해열제를 써서 열을 내리게 하는 따위다. 결론적으로 자기자신 스스로가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는 의견이다. 전문가들은 “이 병원 사망자가 많은 건 주로 70대이상 노인들로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이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젊은이들은 증상없이 항체가 형성되기도 하고 자기도 모르는새 낫는 경우가 많다”며 “면역력을 키우려면 자주 휴식하고 비타민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좋다. 코로나에 걸리면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살아남고 그렇지 못하면 생존하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병상 기다리다 3명 또 사망… 부천 효플러스 요양병원 확진자 71명 대기중

    병상 기다리다 3명 또 사망… 부천 효플러스 요양병원 확진자 71명 대기중

    경기 부천 요양병원에서 치료병상 배정을 기다리던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숨져 사망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었다. 부천시는 전날 부천시 상동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동일집단 격리 중이던 90대 여성 2명과 80대 여성 1명 등 3명이 숨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1∼13일 차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이 요양병원에서 격리된 상태로 일주일 이상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사망했다. 현재 이 요양병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39명이며, 확진받은 후 대기 중인 사람은 71명이다. 동일집단 격리 중인 인원은 직원 25명, 환자 68명으로 모두 93명에 달한다. 또 동일집단 확진자는 직원 16명, 환자 55명으로 총 71명이다. 관외 사례까지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전날까지 중앙방역대책본부 기준 146명으로 늘어났다. 방역 당국은 전날 이 요양병원에서 확진자 5명을 전담 병상으로 이송했으며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 등 12명을 생활치료센터 등지로 옮겼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코로나 확진 女>男, 치명률은 男>女

    코로나 확진 女>男, 치명률은 男>女

    여성이 남성보다 코로나19의 감염에 취약하지만, 치명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코로나19의 성별 확진자 비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3% 정도 더 높았지만, 치명률은 오히려 남성이 높았다. 21일 질병관리청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21일 0시 기준)까지 여성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만 6262명(51.91%)으로 남성 총 2만 4329명(48.09%)보다 1933명(3.82%) 더 많다. 하지만 치명률을 보면 오히려 남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국내 여성 확진자 사망 누계를 보면 340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1.29%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남성은 여성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적지만 치명률은 1.47%(누적 사망자 358명)로 더 높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은 더 크지만, 사망 가능성은 남성이 최대 두 배 높다’는 미국의 존스홉킨스대 사부라 클라인 박사의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X염색체가 2개인 여성의 항바이러스 면역력이 남성보다 강해 여성이 상대적으로 증세가 덜하고 남성보다 긴 잠복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심장병이나 만성 폐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진 흡연 등 성별에 따른 생활 방식도 치명률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연령대별 사망률을 보면 사망 누계 698명 중 80세 이상 고령의 사망자가 372명으로 전체 53.3%를 차지했다. 기저질환이 많고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80대 이상의 치명률도 15.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누적 사망자는 70대 204명(29.23%), 60대 84명(12.03%), 50대 29명(4.15%), 40대 6명(0.86%), 30대 1명(0.43%) 순으로 나타났다. 9세 이하 영유아를 비롯해 10, 20대에서 사망자는 아직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률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최대 5분의1까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하룻새 3명, 이틀새 8명 내일은 또?… 부천 요양병원 일주일새 14명 사망

    “하룻새 3명, 이틀새 8명 내일은 또?… 부천 요양병원 일주일새 14명 사망

    경기 부천 상동 효플러스 요양병원에서 병상 배정 대기 중이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9일 5명에 이어 3명이 추가로 숨져 치료병상 대책이 시급하다. 이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누적 사망자가 14명으로 늘었고 아직도 확진자 79명이 치료병상으로 옮기기 위해 대기 중이다. 부천시는 전날 부천시 상동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동일집단 격리 중이던 A씨 등 80대 여성 3명이 숨졌다고 21일 밝혔다. 사망자 중 2명은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0일 동안이나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사망했다. 다른 1명은 전날 확진판정을 받고 하루 만에 숨졌다. 김탁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무엇보다 치료 병상 확보가 시급하다. 코호트 격리 중 2차 감염 피해를 줄이려면 요양병원 집단발생시 민간병원의 협조를 받아 접촉자나 접촉이 없는 환자를 받아줄 수 있는 병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치료병상 확보에는 한계가 분명하므로 치료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최재기 교수는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대부분 고령으로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다른 호흡기질환 감염시 사망률이 매우 높은 고위험군”이라며, “요양병원에서 감염되지 않게 시설이나 시스템적으로 대비하는 게 감염예방에 가장 좋은 대책”이라고 밝혔다. 비상대책으로 최 교수는 “부천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중환자 치료를 위해 현재 일부시설을 보강하고 인력 재배치를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2주내 코로나19 중환자를 받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현재 이 요양병원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부천시 기준 139명이며, 사망자는 모두 14명이다. 이 가운데 1명은 80대 여성으로 경기도의료원 성남병원으로 이송된 뒤 치료 중 숨졌다. 전체 사망자 중 70대 2명, 80대 10명, 90대 1명 등 고령 확진자가 13명이며 1명만 60대였다. 이미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확진자 등을 제외하고 입소자 88명과 직원·간병인 26명 등 114명은 여전히 이 요양병원 안에서 동일집단 격리 중이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코로나19 치료병상을 제공하기 위해 21일부터 3일간 공사를 진행 중이다. 별관 3층에 총 20병상을 마련해 당초 28일부터 환자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공사 일정을 앞당겨 24~26일쯤 확진자를 받을 예정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최대한 빨리 환자를 받겠다는 입장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천요양병원 ‘병상 전원’ 대기 확진자 2명 사망

    경기 부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던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숨지며 누적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다. 19일 부천시에 따르면 전날 부천시 상동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이던 80대 여성 A씨 등 2명이 사망했다. A씨는 지난 11일 양성 판정 후 요양병원에 격리된 상태로 1주일 동안 병상 이송을 기다리다가 끝내 숨졌다. 60대 남성 B씨는 지난 14일 확진됐으며 코호트 격리 나흘 만에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효플러스요양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128명을 유지했으나 사망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70∼80대 노인 3명이 격리 병상 전원을 기다리던 중 사망했다. 나머지 1명의 사망자는 지난 11일 확진된 후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병상을 배정받아 치료 중 17일 숨졌다. 방역 당국은 지난 11일 해당 요양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등 67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자 곧바로 건물 8층을 쓰는 병동 전체를 코호트 격리했다.당시 병원에는 환자 124명과 직원 76명 등 총 200명이 있었다.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 등을 제외하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133명(환자 103명·직원 30명)이 여전히 코호트 격리 중이다.이 중 확진자 87명이 격리 병상 전원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병원 내에서는 21개 병실 144개 병상에 확진자와 음성 판정 환자를 분리해서 배치하고 있다. 음성 환자 중에서도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병실을 따로 만들어 격리 중이다. 이 병원과 관련한 확진자 128명 가운데 80대∼100세 이상 고령이 67명(52.3%)이나 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병상 배정이 늦어질수록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효플러스요양병원에 의료진 18명을 긴급 투입해 의료 지원을 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기 중증환자 병상 또 ‘0’…18일 278명 확진

    경기 중증환자 병상 또 ‘0’…18일 278명 확진

    경기도는 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8명(지역 264명·해외 14명) 발생해 1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145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도내 2명이 숨져 사망자는 155명이 됐다. 시망자 2명은 용인 80대 1명, 고양 90대 1명으로 모두 병원 치료 중 사망했다. 80대 여성은 지난 8일 확진된 후 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다 숨졌고, 90대 남성도 15일 확진된 후 병원에서 치료받다 사망했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원 병상 가동률은 90.2%(768개 중 693개 사용)로 올랐다. 중증환자 병상은 더 심각해 49개가 모두 찼다. 지난 16일에 이어 또 ‘0’가 됐다. 생활치료센터 7곳의 가동률은 47.8%로 전날(44.2%)보다 높아졌다. 남아 있는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657개다. 전날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부천 요양병원 관련 3명이 추가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130명으로 늘었다. 고양 A요양원 관련 3명(도내 누적 48명),양평 개군면 관련 3명(누적 48명),남양주요양원·주간보호센터 관련 1명(누적 42명),포천 기도원 관련 2명(누적 45명),서울 종로구 음식점 관련 1명(누적 88명)이 각각 추가로 확진됐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48.6%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확진자는 73명(26.3%) 나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천요양병원 병상 대기중 80대 등 3명 사망

    부천요양병원 병상 대기중 80대 등 3명 사망

    경기 부천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가 사망한 사례가 잇따라 나왔다. 18일 경기도와 부천시에 따르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부천시 상동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던 70∼80대 확진자 3명이 사망했다. 이들 중 80대 남성 A씨는 지난 1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격리됐다가 나흘 만인 16일 숨졌다. 지난 11일 양성 반응이 나온 70대 남성 2명은 각각 13일과 14일 코호트 격리 중 건강이 악화해 사망했다. 효플러스요양병원은 지난 11일 직원과 환자 등 6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지난 17일 기준 이 요양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128명이고 이들 중 사망자는 4명이다.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숨진 3명을 제외한 나머지 1명의 사망자는 지난 11일 확진된 후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병상을 배정받아 치료 중 전날 숨졌다. 도와 부천시 관계자는 “사망한 두 분 모두 고령에 기저질환자자였다”면서 “병명은 개인정보여서 공개하기 어렵지만,거동이 불편해 병상에 누워 지내는 환자였다”고 말했다. 이어 “병상 대기 중 사망한 80대 남성 환자의 경우 보건소 측이 병상 배정을 지속해서 요청했는데 자리가 나지 않았고, 그 와중에 상태가 악화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부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사망자가 발생한 해당 요양병원 확진자들은 병원 의사 2명이 코호트 상태에서 살피고는 있지만,연세가 많고 하루가 다르게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아 요양병원 측에서 넘겨주는 병상 배정 우선순위 명단을 메일 받아 경기도에 요청하고 있지만 최근 확진자가 늘며 제때 병상이 배정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에는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병원 대기자가 251명이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중등증 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요양병원에서 지난 11일 확진된 70대 여성 환자는 확진 당일 바로 병상을 배정받아 경기도 의료원 이천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17일 숨졌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앞서 70대 확진자 2명이 사망하는 등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원 병상 가동률은 86.8%(768개 중 667개 사용)로 전날(84.6%)보다 높아졌다. 전날 0시 기준 49개 중 4개가 남아 있던 중증환자 병상은 하루 만에 2개 더 소진돼 2개만 남아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미국·캐나다에서도 백신 접종 시작… 우리는 언제쯤

    미국·캐나다에서도 백신 접종 시작… 우리는 언제쯤

    영국에 이어 미국·캐나다에서도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종식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퀘벡 생앙투안 요양원에서 80대 여성 지젤 레베크(왼쪽)가 캐나다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미국에선 보건의료시설 종사자 2100만명이 우선 접종 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크리스토퍼 밀러(왼쪽 두 번째) 국방장관 대행을 비롯해 일선 병원 의료진이 첫날 접종을 마쳤다. 퀘벡·워싱턴·크레브코어·세인트루이스 로이터·AP·UPI 연합뉴스
  • 울산 양지요양병원 환자·직원 무더기 확진

    울산 양지요양병원 환자·직원 무더기 확진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된 울산 양지요양병원에서 신규 확진자 4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205명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14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48명(435~482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436번부터 482번까지 47명이 양지요양병원 내에 격리돼 있던 환자 38명과 직원 9명이다. 환자는 남성 10명과 여성 28명이다. 100세 이상 1명, 90대 4명, 80대 24명, 70대 3명, 60대 4명, 50대 이하 2명 등 고령층이 많다. 직원은 의사 1명,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4명, 요양보호사 1명, 행정직 1명 등이다. 이들은 지난 5일 병원 종사자의 확진을 계기로 코호트 격리된 병원 건물 안에서 생활해 왔다. 방역 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병원 내에 확진자와 비확진자가 지내는 공간을 분리해 관리했다. 비확진자들은 2∼3일마다 진단 검사를 받고 있고,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방역 당국 관계자는 “잠복기가 달라서 시간을 두고 확진자가 나오는 것인지, 병원 내에서 교차 감염이 발생한 것인지는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환자를 돌보던 의료인력이 확진됨에 따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인력 지원을 요청했다. 확진된 환자들은 증상 정도에 따라 울산대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이날 확진된 나머지 435번(60대·남구)은 양산 3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확진됐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WSJ 기고문 ‘질 바이든, 박사 호칭 떼라’에 “웬 가부장제 망발”

    WSJ 기고문 ‘질 바이든, 박사 호칭 떼라’에 “웬 가부장제 망발”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 저널(WSJ)의 오피니언면 필자가 차기 대통령 영부인이 될 질 바이든 여사 스스로가 ‘닥터’란 호칭을 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가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 대학교수를 그만 두고 일간지에 기고하는 조지프 엡스타인(83)은 질 여사가 딴 교육학 박사학위가 명예 학위에 불과하다며 “‘질 박사’란 호칭은 웃기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사기처럼 들리고 느껴진다”면서 그녀를 “어이(kiddo)”라고 불렀다. 기고문 제목은 ‘백악관에 박사가 있나? 의학박사가 아니라면’이다. 그는 “현명한 남자들은 한때 아이를 분만하지 않는 한 누구도 스스로를 닥터라고 불러선 안된다고 말했다”면서 “질 박사, 생각해보시고 닥터란 호칭을 포기해 보시라”고 조언했다. 이어 “질 박사로 불리는 일에 약간의 스릴을 느끼는 것을 잊어라. 그러면 질 바이든 영부인으로서 세상에서 가장 나은 공공 가정(백악관?)에서 앞으로 4년 동안 사는 더 커다란 스릴을 느낄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질 여사는 평소 2007년 델라웨어 대학에서 딴 박사학위와 두 개의 석사학위를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며 남편이 조 바이든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취임한 뒤에도 가장 교육수준이 높은 영부인이란 영예를 누리면서 대학 강단에 서는 일을 병행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런데 80대 학자 겸 기고가가 그냥 백악관 안살림에만 안주하라고 일간지 기고문을 통해 강권한 것에 다름 없다. 그는 자신이 1950년대 군 복무 중 학교에 가지 않고도 명예박사 학위를 땄고, 이 때문에 남들이 자신을 박사라고 부르는 것을 꺼린다는 점을 강조했다. 질 여사가 50대에 딴 교육학 박사 학위도 이와 다르지 않다는 식으로 비교했다. 또 자신의 친구 중에는 명예박사 학위를 63개나 딴 사람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학문을 열심히 닦은 여성을 대놓고 무시하는 성차별적 태도라고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민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막내딸 버니스는 트위터에 “우리 아버지도 의학박사는 아니지만 그의 업적은 인류에게 엄청난 도움을 줬다. 당신의 박사학위도 그렇다”고 적어 질 여사를 변함없이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남편 더그 엠호프도 “바이든 박사가 딴 학위는 열심히 노력하고 진정 피땀을 모아 이룬 것이다. 그녀는 나와 그녀의 제자들에게, 나라 전체의 미국인에게 영감을 선사한다. 남성이라면 이런 식으로 쓰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개탄했다. 고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딸 메건은 바이든 박사처럼 성취를 이루고 교육받았으며 성공한 여성들이 가부장제에 찌든 남자들로부터 미디어에서조차 이런 취급을 받는 것에 넌더리가 난다. 이건 넌더리 이상”이라고 적었다. 물론 WSJ가 이런 가부장제 기고문을 방치한 데 대해 부끄러워해야 하며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엡스타인이 2002년까지 강단에 섰던 노스웨스턴 대학은 “그의 가부장적인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실 역대 미국 행정부 안에서도 의학박사 학위가 아닌데도 박사로 불린 위정자들이 적지 않았다. 예를 들어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세바스티안 고르카 트럼프 대통령 전 보좌관 등이다. 여성의 학문적 타이틀을 놓고 논란이 빚어진 것도 처음이 아니다. 2018년 영국 역사학자 페른 리델은 스스로 박사라고 언급했다가 엄청난 비난 댓글이 쏟아지자 해시태그 #뻔뻔한여자들(ImmodestWomen)을 달아 일종의 자학 퍼포먼스를 했다. 영국 BBC는 이 소식을 전한 뒤 자사의 가이드라인은 적절한 때만 의학이나 과학 박사, 박사학위를 갖고 있는 교회 성직자들에만 박사란 타이틀을 부여한다고 소개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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