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80대 남성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9억원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의료인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이사장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근육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31
  • 서울 5만가구… 필요해요! 관심

    서울시가 파악한 고독사 위험군이 5만여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21년과 지난해 두 번의 실태조사를 통해 파악한 전체 고독사 위험군이 5만 2718가구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2012년 10~12월 1차 조사를 통해 3만 6000여 가구를 찾았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실시한 2차 조사를 통해 2만 4440가구를 추가로 찾았다. 1차 조사에서 발굴한 7858가구를 재분류한 결과 사망·전출·사정 변경 등으로 6698가구는 고독사 위험군에서 제외됐다. 전체 고독사 위험군은 남성이 53%(2만 7951명), 여성이 47%(2만 4767명)이었다. 나이는 60대가 36.1%로 가장 많았고 70대(26.5%), 50대(19.4%), 80대 이상(16.6%) 순이었다. 특히 2차 조사에서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된 2만 4440가구의 고독사 위험도 측정 항목을 분석한 결과 건강·소통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아플 때 돌봐줄 사람이 없다고 답한 경우가 71.9%로 가장 많았다. 마음이 울적할 때 대화 나눌 사람이 없는 경우(49.3%), 일주일간 소통 횟수가 1회 이하인 경우(33.5%), 최근 10년간 실패·상실 경험이 2회 이상인 경우(28.9%)가 뒤를 이었다.
  • 60년간 한번도 잠자지 않았다?…80대 노인의 사연 [여기는 베트남]

    60년간 한번도 잠자지 않았다?…80대 노인의 사연 [여기는 베트남]

    무려 61년 동안 잠을 자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80대 노인이 있다. 베트남 꽝남성 농선현에 거주하는 81세 농부인 타이 응옥 씨는 스무 살이 되던 해인 1962년 열병에 걸린 이후 60년 넘게 잠을 자지 못하고 있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전했다. 과거에도 그의 사연은 영국, 태국, 일본 등의 외신에서도 보도하며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일부 기자들은 일주일가량 그의 집에 머물며 집, 화장실, 들판 등 그의 거주지 주변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교대 근무를 하며 그를 관찰했지만, 실제 그가 잠든 모습을 발견할 수 없었다. 이후 태국을 비롯해 여러 방송국에서 그의 사연을 다큐멘터리로 찍으면 거액을 주겠다고 제시했지만, 그는 “나의 평범한 일상은 특별하지도 않고 유명해지고 싶지도 않다”면서 극구 사양했다. 그의 가족, 친구, 이웃들도 “그가 잠을 자는 걸 본 적이 없다”면서 “하지만 그의 수면 부족이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 응옥 씨도 “불면증이 제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건강하고 농장 일을 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도 과거에는 잠을 자기 위해 민간요법 등의 많은 방법을 시도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많은 양의 술을 마셔도 잠에 들지 못했다. 이후 그는 “더 이상 잠을 자야 한다는 생각을 버렸다”고 말했다. 대신 그는 밤새 괭이질을 하고, 잡초를 뽑고, 벼 수확 등의 온갖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그는 “남들보다 2배의 일을 하지만, 형편이 나아진 건 아니다”라고 웃어 보였다. 일부 사람들은 잠을 전혀 자지 않는 그에게 초인적인 힘이 있을 것이라고 믿기도 한다. 그의 사연에 한 호주의 수면 전문가 비카스 와드하 박사는 “일부 불면증 환자들은 깨어 있는 것과 잠들어 있는 것을 구분하는 능력이 결여되기도 한다”면서 “응옥 씨가 어쩌면 낮 동안 짧은 수면에 빠졌다가 깨어나서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짧은 낮잠으로 그가 밤새 깨어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 최고의 여행 유튜버로 구독자 382만 명을 보유한 드루 빈스키(Drew Binsky)는 지난 2월 응옥 씨를 직접 방문해 그와 하룻밤을 꼬박 새웠다. 드루 빈스키는 “그는 하루에 500ml의 청주와 담배 70개비를 피웠으며, 술을 마신 뒤 잠자리에 눕기는 했지만 잠에 빠지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응옥 씨가 베트남 전쟁 당시 입은 손의 상처를 보면서“어쩌면 베트남 전쟁이 남긴 트라우마로 인해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 그의 기이한 불면증은 의학적으로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 “우리집에 손 씻으러 가자”…초등생 유인 80대男, 처음 아니었다

    “우리집에 손 씻으러 가자”…초등생 유인 80대男, 처음 아니었다

    초등생에게 열매를 주워달라고 요구한 뒤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80대 남성 A씨를 미성년자 유인 미수 혐의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초등생에게 “담장 뒤에 떨어진 열매를 주워달라”고 요구한 뒤 자신의 집으로 손을 씻으러 가자고 유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생이 따라가지 않으면서 미수에 그쳤고, 이후 초등생의 부모가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사건 전날에도 같은 수법으로 초등생을 유인하려다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인근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초등학교 인근을 배회하는 모습이 찍혔다. 경찰은 A씨가 상습적으로 아이들을 유인했는지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관련한 피해 접수는 아직 1건”이라며 “A씨의 전과 기록은 없다”고 밝혔다. 형법 제287조에 따르면 미성년자를 약취 또는 유인한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 어머니 장례식날 아버지 살해한 아들…‘황당’ 이유

    어머니 장례식날 아버지 살해한 아들…‘황당’ 이유

    부동산과 부조금 문제로 어머니 장례식날 아버지를 폭행해 살해한 50대 남성에게 징역 27년이 확정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존속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55)씨에게 징역 27년을 선고한 원심을 이달 15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피고인이 주장하는 사정을 참작하더라도 원심이 징역 27년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6월 25일 자신의 80대 아버지를 때려 사망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김씨는 전날 오후 어머니 장례식에서 술을 마신 뒤 아버지의 주거지로 찾아가 뺨을 때리는 등 폭행했다. 어머니 장례식에 부조금이 많이 들어오지 않았고 아버지가 자신의 의견을 무시한 채 부동산을 매도했다는 이유였다. 김씨의 폭행은 2시간가량 계속됐고 아버지는 끝내 현장에서 사망했다. 김씨는 의붓아들을 여러 차례 폭행하는 등 학대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1심 법원은 “반인륜적·반사회적 범죄”라며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 관련 기관 3년간 취업 제한, 10년간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김씨는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 남은 가족이 선처를 탄원해 항소심에서 징역 27년으로 감형됐다. 형량이 너무 가볍다는 검찰 항소는 기각됐다. 김씨는 징역 27년도 너무 무겁다며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인프레쉬, 생활고로 반찬 훔친 6•25 참전용사에 온정의 손길 전해

    인프레쉬, 생활고로 반찬 훔친 6•25 참전용사에 온정의 손길 전해

    국내 욕실 화장품 브랜드 인프레쉬(INFRESH)는 생활고에 반찬 훔친 6•25 참전용사에게 온정의 손길 전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부산진경찰서를 직접 찾아 참기름, 죽, 참치캔 등이 담긴 식료품 상자와 선불카드를 참전용사에게 전달했다. 경찰로부터 해당 기업의 진심을 전달 받은 참전용사는 인프레쉬 임직원과의 통화에 “진짜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6·25전쟁 참전용사인 80대 남성 A씨는 생활고로 반찬거리를 훔치다가 지난 7일 경찰에 입건됐다. A씨는 조사에서 “당장 쓸 수 있는 돈이 부족해 물건을 훔쳤다. 죄송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사건이 경미한 데다 A씨가 생활고를 겪은 점을 고려해 A씨를 즉결심판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 소식을 접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A씨가 6·25전쟁 참전 유공자로 알려지자 곳곳에서 그를 돕겠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A씨의 소식을 접한 관할기관은 주거지원과 복지 서비스 중에 가능한 것이 있는지 살피는 등 다방면의 지원책을 검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프레쉬 관계자는 “한국인이라면 당연히 참전용사들을 기억해야 한다”며 “마침 저희가 진행하고 있던 지원사업으로 곤경에 빠진 참전용사분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참전 유공자 중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전 용사들이 많다“며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프레쉬는 5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안질환 수술 전액 지원을 시작으로 국내 참전용사들의 생계 지원을 위해 선불 카드를 제작하여 6.25참전유공자회에 전달한 바 있으며, 6.25 전사자 유해발굴감식단 활동을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관련 행보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 “이상한 냄새 난다”…군포 빌라서 80대母·50대子 숨진 채 발견

    “이상한 냄새 난다”…군포 빌라서 80대母·50대子 숨진 채 발견

    경기 군포의 한 빌라에서 80대 노모와 그의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군포경찰서는 전날 오후 1시 40분쯤 군포 산본동의 한 빌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라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숨진 80대 여성 A씨와 50대 남성 B씨를 발견했다. 두 사람은 모자관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의 시신은 일주일 이상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시신에선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 정황증거와 외부 침입 흔적 등이 없는 점을 보고 A씨 모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모자는 15평 남짓한 이 빌라에 전세로 살며 주변 및 다른 가족들과 별다른 왕래 없이 지내온 것으로 조사됐다. 아들 B씨는 과거 사업자등록증을 내고 개인 사업을 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무직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모자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사설] 6·25 호국용사 돌봄과 예우 부족함 없어야

    [사설] 6·25 호국용사 돌봄과 예우 부족함 없어야

    6·25 참전용사인 부산의 80대 남성이 생활고로 마트에서 반찬거리를 훔치다 붙잡힌 안타까운 사건이 얼마 전 전해졌다. 홀로 지내며 한 달 60만여원의 정부 보조금으로 생활해 온 어르신은 당장 쓸 돈이 떨어지자 집 근처 마트에서 일곱 차례에 걸쳐 참기름, 젓갈 등 8만여원어치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참전용사가 노년에 이런 대접을 받아서는 안 된다”면서 시민 20여명이 경찰에 후원 문의를 해 왔다고 한다. 부산보훈청도 어르신 집을 방문한 뒤 다각적인 지원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발전해 왔음에도 그분들의 그늘진 삶을 세세히 돌보지 못한 것은 한없이 부끄러운 일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6·25 전쟁 발발 73주년인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이 흘린 피와 눈물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정부 기념식에서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 보훈으로 그분들의 헌신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5만 1000여명인 생존 참전유공자는 거의 80대 이상 고령층이다. 생활고와 건강 악화 등으로 힘겹고 외로운 노년을 보내는 이들이 없도록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보훈행정을 펼쳐야 하는 건 당연지사다. 사각지대 없는 돌봄 지원과 더불어 사회적 예우에도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 어제 기념식에서 한 총리는 참전용사들에게 ‘영웅의 제복’을 전달했다. 국가보훈부가 6·25 참전용사들의 자부심과 명예를 드높이고자 만든 명예 제복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시작했고, 올해 처음 생존 유공자 전원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참전유공자회가 만든 조끼를 각자 사비로 샀다고 한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그동안 정부가 이 정도의 예우도 갖추지 못했었다는 사실이 마냥 민망할 따름이다. 6·25 전쟁영웅인 고 백선엽 장군에 대한 국가적 예우도 다시 돌아봐야 한다. 고인을 기리는 ‘백선엽장군기념재단’ 창립식이 오는 30일 열린다. 다음달 5일에는 6·25 최대 격전지인 경북 칠곡의 다부동 전투 현장에서 백 장군의 동상 제막식이 개최된다. 국가보훈부가 정부 예산을 들여 치르는 첫 추모 사업이다. 친일 행적 논란으로 역대 정부에서 고인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이제는 공과 과의 무게를 따져 그에 합당한 예우를 갖춰야 할 때다.
  • “생활고 6·25 참전용사, 돕고 싶어요”…온정의 손길

    “생활고 6·25 참전용사, 돕고 싶어요”…온정의 손길

    6·25전쟁 참전용사인 80대 남성이 생활고로 마트에서 반찬거리를 훔치다가 붙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를 돕겠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참전용사 A씨의 절도 소식이 알려진 이후 경찰에 A씨를 후원하고 싶다는 연락이 20여건 들어왔다. 언론사에도 A씨를 돕고 싶다는 연락을 하는 시민이 잇따른다. 경찰은 후원 의사를 밝힌 이들의 명단을 정리해 부산보훈청에 알렸다. 부산보훈청은 A씨의 소식을 접한 이후 관할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A씨의 집을 방문했다. 주거지원을 비롯해 복지 서비스 등 중에 가능한 것이 있는지를 검토하고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로부터 받은 후원 희망자 명단과 관련해서는 어떤 형태의 후원을 희망하는지를 먼저 파악해 적절히 조치할 계획이다.부산보훈청은 “우리 기관은 직접적으로 후원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아니어서 후원자들의 의사를 파악한 후 참전용사에게 직접적으로 후원하도록 해야 할지, 기부단체를 통해 연결해 줄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씨는 지난 한 달간 주거지 주변인 부산 금정구의 한 소형 마트에서 7차례에 걸쳐 8만 3000원어치의 반찬거리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홀로 살면서 정부에서 주는 보조금으로 생활하던 중 당장 쓸 돈이 부족해지자 마트에서 반찬거리를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치아가 약해져 밥에 넣어 먹을 참기름과 젓갈 등을 주로 훔친 것으로 확인된다. 경찰은 사건이 경미한 데다 A씨가 생활고를 겪은 점을 고려해 A씨를 즉결심판 청구할 방침이다. 즉결심판은 경미한 범죄(20만원 이하 벌금 등)에 대해 정식 형사소송 절차를 거치지 않는 약식재판으로 전과가 남지 않는다.
  • 생활고로 반찬거리 훔친 80대…알고 보니 ‘참전용사’

    생활고로 반찬거리 훔친 80대…알고 보니 ‘참전용사’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80대 남성이 생활비가 부족해 마트에서 반찬거리를 훔치다가 붙잡혔다는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7일 마트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절도)로 80대 후반 남성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5월 초까지 한 달여간 주거지 인근인 부산 금정구 한 소형 마트에서 7차례에 걸쳐 젓갈, 참기름, 참치통조림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절도 정황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마트의 폐쇄회로(CC)TV로 범행 장면을 확인하고 주소지를 파악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조사에서 “당장 쓸 수 있는 돈이 부족해서 물건을 훔쳤다”면서 “죄송하다”라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A씨는 6·25전쟁 참전 유공자로 확인됐다. 그는 1953년 전쟁 마지막 해에 참전했다가 제대한 뒤 30여년간 배에서 선원 생활 등을 하면서 생계를 꾸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자녀들은 독립했고,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낸 뒤 혼자 노년의 삶을 살면서 정부에서 주는 60여만원으로 한 달을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한국전쟁·베트남전쟁 참전유공자 등록자는 65세 이상부터 월 39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을 받고, 80세가 넘어서 생계가 곤란해진 경우 월 10만원의 생계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부산진경찰서 관계자는 “나이가 드시면서 이가 약해져 밥을 드실 때 참기름이나 젓갈 등이 필요해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인데 상황이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사건이 경미하고 A씨가 생활고 등을 겪은 점을 고려해 A씨에 대해 즉결심판을 청구할 방침이다. 부산진경찰서 관계자는 “이 사건을 계기로 부산진구 내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중 홀몸노인 15가구를 경찰이 방문해 말벗을 해드렸다”면서 “다리에 총상을 입어 거동이 불편한 분 등도 있었는데 적절한 돌봄과 지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 “80대 경비원 父 실종” 신고…정화조 속 시신으로 발견

    “80대 경비원 父 실종” 신고…정화조 속 시신으로 발견

    인천의 한 상가건물 지하 정화조에서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이 시신은 해당 건물에 근무하던 80대 경비원으로 아들로부터 실종 신고가 된 상태였다. 1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2분쯤 인천 서구 마전동 상가건물의 지하 정화조 탱크 내부에서 실종자인 8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9일 아들로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끝에 소방당국과 함께 정화조 탱크의 물을 빼낸 뒤 숨진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상·하의를 모두 입고 있었고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정화조는 탱크가 아닌 덮개가 없는 집수정 형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해당 상가건물 경비원으로 근무해 왔고,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지하 정화조에 있었던 정확한 이유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79세 로버트 드니로, 83세 알 파치노 아빠 된다는데 괜찮은 걸까

    79세 로버트 드니로, 83세 알 파치노 아빠 된다는데 괜찮은 걸까

    할리우드 레전드 알 파치노(83)가 그 연배에 2세를 갖게 된다는 소식이 놀라움을 안겼다. 아기를 가진 엄마는 이제 스물아홉 살의 모델 누르 알팔라흐다. 파치노가 친자 확인을 위해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그런데 영화에서도 여러 차례 호흡을 맞췄던 명배우 로버트 드 니로(79)가 일곱 번째 자녀를 봤다는 소식이 지난달 들려온 터라 파치노의 2세 소식은 더욱더 놀라움을 안긴다. 늘그막에 남세스러운 일을 하는 이들을 부러워해야 하는 걸까? 그런데 이렇게 늘그막에 아기를 갖는 일은 아기와 산모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또 본인의 질병 위험을 높이지 않을지 등을 영국 BBC가 3일 알아봐 눈길을 끈다. 먼저 두 배우가 첫 번째로 지긋한 나이에 아빠가 됐거나 되는 것은 아니다. 그 전에도 배우, 음악인, 대통령들조차 늘그막에 자녀들을 봤다. 일반적으로 처음 아빠가 되는 미국 남성들의 평균 연령은 점점 높아져 왔다. 1972년부터 2015년까지 무려 3.5세가 늘어났다. 현재 미국 남성은 평균 30.9세가 돼야 첫 자녀를 낳는다. 그리고 그 중 9%의 아빠는 마흔 살이 넘어 아이를 본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늦은 나이에 아빠가 된 것은 92세다. 물론 그보다 더 지긋한 나이에 자녀를 봤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종종 있었다. 그러나 결론부터 얘기하면 늘그막에 아빠가 되는 일에는 위험이 따른다. 지난해 12월 미국 유타대학과 여러 기관 연구진은 이 문제에 대한 보고서를 냈는데 파치노와 같은 연배의 남성들을 많이 연구하지는 않았다. 주로 40대와 50대 남성들을 연구했는데 당연히 정자의 양이나 질, 활동성, 변이 능력 등에서 질적으로 떨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불임, 유산 등의 문제를 산모에게 전가하게 된다고 연구진은 주장했다. 아기가 세상에 태어난 뒤에도 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다. 1950년대 이후 나이 든 아빠들이 유전자 결함에 따른 연골무형성증(achondroplasia)의 아이들을 낳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계속 발표됐다. 그 뒤에도 여러 다양한 조건들과의 연관성이 드러났다. 유타 대학 연구진은 나이 든 산모처럼 나이 든 아빠도 건강이 좋지 않은 후손을 낳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스탠퍼드 대학 연구진은 나이 든 아빠와 저체중이거나 쇼크를 일으키는 신생아를 낳을 위험성을 연결지었다. 또 다양한 소아암들과 심장 질환 가능성을 높인다고 봤다. 다만 어떻게 해서 이렇게 나이 든 아빠가 건강이 좋지 않은 아이를 출산하게 될 가능성이 높게 되는지 그 메커니즘을 밝혀내지는 못했다는 점을 기억했으면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예를 들어 부모의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오염 같은 더 복잡한 요인들이 작용할 수도 있다고 봤다. 지금도 연구자들은 남성이 나이를 먹을수록 다음 세대에게 전달하기 위해 돌연변이들을 일으키거나 DNA를 훼손하거나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런 연구들을 통해 의사와 과학자들은 출산능력에 대해 조금 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게 됐다. 무슨 말인가 하면 역사적으로 어떤 커플이 임신이 어려워지면 여성과 그의 나이에 주목하곤 했다. 많은 연구들도 여성의 출산능력에 집중했다. 하지만 이제는 남성의 출산능력이 조금 더 천천히 떨어질지 모르며. 인생의 후반으로 갈수록 여성들보다 더 떨어지기 때문에 남성의 나이가 굉장히 중요해진다는 것이 명확해지고 있다. 파치노와 드니로의 사례는 70대와 80대, 90대의 다른 남성들처럼 희소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아빠가 되는 일은 더이상 젊은 남성의 게임이 아니다. …1970년대 이후 30세 미만의 미국 아버지 숫자는 27% 감소했다. 대신 45~49세 아버지 숫자는 52%나 증가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사회적 태도는 말할 것도 없고 의학도 의심할 여지 없이 이에 적응해야 한다.
  • 대전 아파트서 노부부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대전 아파트서 노부부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대전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장기간 방치된 노부부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대전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1시 30분경 대전시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부부의 시신은 부패가 진행될 정도로 상당 기간 방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망 시점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CCTV 분석 결과 등을 통해 이들 부부가 사망한 시점에 집을 방문했던 남성 A씨를 확인해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치매 노모 홀로 봉양 40대男…순간 화 못 참아 저버린 천륜

    치매 노모 홀로 봉양 40대男…순간 화 못 참아 저버린 천륜

    치매를 앓는 노모를 홀로 부양하던 40대 남성이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80대 어머니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는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 9일 오후 8시쯤 어머니를 수차례 폭행한 뒤 방치해 4일 뒤인 1월 13일 오전 4시쯤 다발성 뇌출혈 등으로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어머니와 단둘이 살았고 수년 전부터는 뇌경색과 치매 등을 앓는 노모를 모시면서 생계를 책임졌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어머니의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해 스스로 거동하지 못하고 대소변마저 가리기 어려운 상태가 됐다. 재판부는 사건 당일 A씨가 어머니에게 저녁식사를 떠먹여 주던 중 어머니가 고개를 돌리며 식사를 거부하자 순간 격분해 “일어나봐라. 밥은 먹어야 할 것 아니냐”라고 말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A씨는 폭행 이튿날인 1월 10일 어머니의 얼굴과 팔, 어깨 부위에 멍을 발견해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11일부터 3일간 직장에 휴가를 냈다. 그러나 1월 13일 새벽 A씨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누워있는 어머니를 발견하고 곧장 119에 신고해 심폐소생술 등을 진행했으나 어머니는 끝내 목숨을 잃었다. A씨 측은 어머니의 턱과 볼 부위를 건드렸을 뿐 다발성 뇌출혈이 발생할 정도로 폭행한 사실이 없고, A 씨의 행위와 어머니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거나 이를 예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얼굴을 톡톡 건드렸을 뿐이라거나 피해자가 스스로 넘어져 입은 상해라고 주장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변소를 하면서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고등학생 때부터 다른 가족의 도움 없이 피해자와 생활해 오면서 피해자의 거동이 어려워진 이후에도 피해자를 오랜 기간 돌봤다. 스트레스의 누적으로 인해 다소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이라는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판시했다. A씨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요양병원 복도에서 80대 환자끼리 다투다 ‘사망’

    요양병원 복도에서 80대 환자끼리 다투다 ‘사망’

    광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들끼리 다투다 1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13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근 85세 A씨가 폭행치상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10시 43분 광주 북구 일곡동 소재 요양병원 건물 2층 복도에서 환자로 입원 중이던 85세 B씨를 밀어 넘어뜨려 이마 등을 다치게 했다. A씨, B씨는 사건 당일 병실 환기 문제를 놓고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말싸움은 결국 신체 접촉으로 이뤄졌다. A씨는 힘으로 B씨를 밀었고 넘어진 B씨는 이마, 좌측 머리가 찢어져 오후 2시 인근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병원에서 이마, 좌측 두부 봉합 수술까지 받아야 했던 B씨는 결국 19일 후인 지난 10일 세상을 떠났다. 경찰 측은 B씨가 고령인 점을 감안해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B씨에 대한 최종 부검 결과를 받은 후 A씨의 혐의를 확정할 계획이다.
  • 술에 취해 30년 부양한 아버지 살해 50대男…2심서 감형

    술에 취해 30년 부양한 아버지 살해 50대男…2심서 감형

    술에 취해 30년 동안 봉양해온 80대 아버지를 살해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1-2부(부장 김영훈·김재령·송혜정)는 이날 존속살해 등 혐의로 1심에서 지역 17년을 선고받은 A(56)씨에게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6일 새벽 술에 취한 상태로 귀가해 아버지인 B(85)씨의 얼굴 부위를 여러 차례 때리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와 30년가량 함께 살아왔으나 최근 B씨의 건강이 악화하자 치료를 권유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자 불만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당시에도 만취 상태로 치료 문제로 다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재판에서 “부친을 살해하려는 고의가 없었고 범행 당시 만취해 심신 미약 상태였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1심 재판부는 A씨가 범행 직후 방바닥을 닦고 손을 씻은 점 등을 고려할 때 그가 자신의 폭행에 따른 부친의 사망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봤다. 또한 “존속살해는 반인륜적이고 반사회적 범죄”라며 A씨에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다만 검찰이 청구한 전자장치 부착명령 청구는 기각했다. 이에 A씨는 심신 미약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검찰은 형량이 가볍다면서 모두 항소했다. 2심 재판부는 역시 “피고인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가 ‘블랙아웃’ 때문에 이를 사후적으로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심신미약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재판부는 “여러 차례 형사처벌 전력이 있는 피고인은 술에 취해 귀가해 별다른 이유 없이 부친을 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했다”면서 “반인륜성을 고려하면 죄책에 상응하는 엄벌이 필요하다”라고 판단했다. 다만 ▲확정적 고의가 아닌 미필적 고의로 범행을 저지른 점 ▲술에서 깨어난 다음 자수한 점 ▲형제·자매가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참작해 형량을 줄였다고 밝혔다.
  • 양평 용문산서 백골시신 발견… 경찰 수사나서

    양평 용문산서 백골시신 발견… 경찰 수사나서

    경기 양평군 용문산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양평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6시쯤 경기 양평군 용문산 함왕성지 절벽 부근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약초꾼에 의해 발견됐다 이 시신은 겨울철 등산복을 착용하고 있었고, 인근에서는 휴대전화 1점도 발견됐다. 타살 혐의점이나 극단적 선택 정황은 없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경 실종 신고를 받고 약 50일간 수색했으나 찾지 못한 80대 남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신 발견 지점이 등산로와 2㎞가량 떨어진 데다 절벽 아래인 점, 사람의 접근이 거의 불가능한 곳인 점 등을 토대로 실족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시신에서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 “효도관광 다녀오는 길에”…승합차 추돌에 팔순 아버지 등 2명 숨져

    “효도관광 다녀오는 길에”…승합차 추돌에 팔순 아버지 등 2명 숨져

    8일 자정쯤 경기 의왕시 북의왕 요금소 부근 도로에서 일가족 등이 탑승한 스타렉스 차량이 콘크리트 옹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60대 남성 A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80대 남성 등 2명이 숨졌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40대 여성과 70대 여성, 80대 여성 등 3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숨진 80대 남성은 뒷좌석에 타고 있던 여동생과 아내, 딸 등 과 함께 해외 여행을 마치고 A씨가 몰던 콜벤차량을 이용해 공항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사고는 삼거리 교차로에서 A씨가 좌회전하지 않고 그대로 직진해 콘크리트 옹벽을 들이받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80대 전 여자친구, 부탁 받고 살해”…60대男, 결국

    “80대 전 여자친구, 부탁 받고 살해”…60대男, 결국

    연인 관계였던 80대를 흉기로 살해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징역 10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3부(부장 반정모)는 2일 오전 살해 및 절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65)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앞선 재판 과정에서 김씨 측은 일반살인죄가 아닌 촉탁살인죄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촉탁살인이란 죽음을 결심한 사람의 요구에 따라 그 사람을 죽이는 행위를 의미한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 A씨가 ‘나를 죽여달라’고 부탁했다며 촉탁 살인을 주장하지만 진지한 촉탁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피해자는 평소 지인들에게 죽음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지 않았으며, 유서 또한 발견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살인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결했다. 또 “설령 김씨에게 죽여달라고 말한 사실이 있다고 해도 통증을 호소하거나 감정이 격분한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보인 행동에 불과하다고 보일 뿐, 진지하고 명시적인 살인의 촉탁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8일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전 연인이었던 8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현금 600만원 등을 훔쳐간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A씨의 휴대전화를 부수고, 집 열쇠로 문을 잠근 후 현장을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김씨의 범행 이튿날 구청에서 독거노인에게 지급한 움직임 감지 센서에 A씨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자, 구청 직원이 집을 방문하며 수면 위로 드러났다.
  • ‘통증의 왕’ 대상포진… 붉은 반점 발견 땐 72시간 골든타임 지켜요

    ‘통증의 왕’ 대상포진… 붉은 반점 발견 땐 72시간 골든타임 지켜요

    몸속에 잠복했던 수두 바이러스신체 면역 저하됐을 때 재활성화여성이 더 많지만 이유 안 밝혀져 고령화 추세로 전체 환자수 증가 치료 뒤에도 신경통·우울증 유발 발병 의심 땐 지체 말고 병원 가야면역력 잘 관리하고 백신도 권고 격한 통증을 느끼는 질병이나 상황으로 신경통이나 출산 등을 흔히 떠올리지만 그중에서도 ‘통증의 왕’으로 불리는 질환이 대상포진이다. 통증 등급 지침에 따르면 대상포진 및 대상포진 신경통은 초·중기 암 환자가 느끼는 통증보다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고 한다. 극심한 통증이 우울증, 불면증, 식욕 부진과 같은 각종 신경정신과적 문제를 동반하는 일이 드물지 않을 정도다.김지영 강남세브란스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25일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신체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재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며 “처음에는 몸살감기와 비슷한 통증이 발생하고 뒤이어 붉은 반점과 수포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붉은빛의 발진은 시간이 지나면 물집으로 변하고 띠의 형태를 이루게 되며, 다시 7~10일이 지나 물집이 딱지로 변하면서 증상이 완화되는데, 이 기간 동안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국내 대상포진 환자의 수는 5월부터 급증해 8월에 가장 많다고 김 교수는 덧붙였다. ●5월부터 급증해 8월에 가장 많이 발생 어렸을 때 수두를 앓았던 사람의 몸에 남아 있던 바이러스가 질환을 일으키고, 피로감이나 스트레스가 생기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잘 발병한다는 점은 확인됐지만 대상포진이 생기는 세부적인 원인 중에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강연승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대부분의 논문에서 여성에게서 대상포진이 더 많이 발생한다고 보고되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 교수의 설명대로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인구 10만명당 대상포진 환자 진료인원에선 여성 환자의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났다. 2021년 성별에 따라 10만명당 진료인원을 보면 여성이 1716명으로 1095명인 남성보다 많았고, 여성 비중이 높은 모습은 최근 5년간 통계에서 매년 나타났다. 남녀 구별 없이 인구 10만명당 대상포진 환자를 셈하면 2017년 1385명에서 2021년 1405명으로 5년 동안 1.4% 늘었다. 대상포진 환자의 증가는 고령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와도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기준 대상포진 전체 진료인원 72만 2257명 중 60대가 23.8%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2.4%, 40대가 15.9% 순으로 뒤를 이었다. 대상포진이 의심된다면 사흘 안에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신화용 중앙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대상포진이 바이러스 감염의 문제이기 때문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되지 않냐며 치료 자체를 간단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대상포진 치료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고 단언했다. 신 교수는 “항바이러스제는 피부 발진이 생긴 후 72시간 이내에 투여돼야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조기 진단 및 투약이 중요하니 만일 특정 부위에 통증이나 피부 증상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콩팥 기능장애가 없으면 항바이러스 약물을 먹거나 정맥주사를 맞는 방식으로 대상포진 치료가 이뤄진다. ●항바이러스제 발진 72시간 내 투여 병원에선 대상포진 치료를 할 때 대상포진 바이러스 자체의 치료뿐 아니라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넘어가는 것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대상포진에 걸린 뒤 발생하는 만성통증인데, 감염됐던 신경에 이상이 생겨 지속적으로 해당 부위에 통증이 전달되는 증상이다. 만성통증은 단기간 심한 통증과 함께 또 다른 양상의 문제를 일으킨다. 우울증, 수면장애와 같은 증세가 동반될 수 있는 것이다. 주민숙 한양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60세 이상 환자 중 절반 가까이에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하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한 환자 3명 중 1명꼴로 1년이 넘도록 통증이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통증이 심해 일반적인 진통제에도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 신경 차단술 등이 시행되기도 한다. 대상포진 경험자들끼리는 어느 부위에 대상포진이 왔는지를 말하며 서로 운이 좋았다고 위로하거나 큰일 날 뻔했다고 걱정하는 경우가 흔하다. 실제 대상포진 발병 부위에 따라 특히 위험한 상황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서다. 원종현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흔하지는 않지만 얼굴 신경이 손상돼서 입술이 옆으로 비뚤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안면부를 침범할 때는 특히 통증이 심하며, 신경 침범으로 배뇨기능 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코 위에 피부 병변이 있는 경우 눈을 침범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며 대상포진 발병 시 조기 치료를 거듭 권했다. ●안면 손상·배뇨장애·눈으로도 침범 피로와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를 체감할 때쯤 대상포진이 잘 발병하는 점을 거꾸로 생각하면 평소 자신의 몸과 심리 상태를 잘 돌보는 게 대상포진 예방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백신도 있다. 주 교수는 “일반적으로 질환을 이겨 낼 능력이 약한 사람에게서 대상포진이 더 잘 생기므로 평소 충분한 휴식과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면서 “최근에는 약독화 생백신과 사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국내에서 맞을 수 있다. 특히 사백신의 경우 고령에서도 예방 효과가 좋으니 의사와 적절한 상담 후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대상포진 백신을 맞아도 대상포진에 걸리는 사례가 주변에서 나타나는 점 때문에 백신 접종을 망설이는 경우도 많다. 김지영 교수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하면 50대에서 70%, 50대에서 64%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예방 접종과 함께 면역력 관리를 위해 평소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신 가격이 싸지 않다는 점도 대상포진 백신 접종 결심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소다. 이럴 땐 대상포진에 걸릴 경우의 1인당 진료비 통계가 백신의 적정단가를 판단하는 준거가 될 수 있겠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1년 현재 대상포진 질환 1인당 평균 진료비를 23만원으로 집계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1인당 평균 진료비도 높아져 50대는 21만 3000원, 60대는 24만 5000원, 70대는 28만 2000원, 80대는 38만 1000원이었다.
  • 백인 집주인, 주소 혼동 16세 흑인 총격… 인종 문제 비화

    백인 집주인, 주소 혼동 16세 흑인 총격… 인종 문제 비화

    미국에서 흑인 소년이 주소를 혼동해 잘못 찾아간 집 초인종을 눌렀다가 80대 백인 남성 집주인이 쏜 총에 맞아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분한 지역사회는 인종차별 문제를 제기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경찰은 지난 13일 오후 인근 한 주택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쓰러져 있던 흑인 소년 랠프 얄(16)을 발견했다. 얄은 친구 집에서 놀고 있는 쌍둥이 동생들을 데려오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주소를 혼동해 노스이스트 115번지가 아닌 노스이스트 115번가에 있는 집 앞에 도착했다. 얄이 초인종을 누른 걸 확인한 백인 남성 집주인 앤드루 레스터(84)는 얄의 머리에 권총을 한 발 쐈고, 쓰러진 얄의 오른팔에 한 발 더 격발했다. 얄은 피를 흘리며 근처 다른 집에 가서 도움을 청해 목숨을 건졌다. 라이베리아 이민자 출신인 그의 아버지 폴 얄은 NYT 인터뷰에서 “주말 동안 아들이 총알 제거 수술을 받고 일요일 저녁 퇴원했다”며 “얄을 닮은 다른 흑인 아이들에게도 비슷한 일은 반복될 수 있다”고 호소했다. 백인 남성이 흑인 소년을 총으로 쏜 사건은 지역사회의 공분을 낳았다. 주민 수백명은 전날 사건이 발생한 집 앞에서 “흑인 삶은 소중하다”란 구호를 외쳤다. 스테이시 그레이브스 캔자스시티 경찰서장은 “인종차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피의자 신원을 공개한 재커리 톰슨 검사도 인종차별을 인정하면서 “레스터는 중범죄인 1급 폭행 혐의로 기소됐고, 유죄 판결을 받으면 종신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