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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사천지역 경로당 등에서 60~80대 9명 코로나19 확진

    경남 사천지역 경로당 등에서 60~80대 9명 코로나19 확진

    경남 사천시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경로당을 이용하며 접촉한 마을 주민 등 모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10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열고 사천에 거주하는 60∼80대(경남 360∼368번) 9명이 이날 동시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들 확진자 가운데 8명은 앞서 지난 8일 확진된 70대 여성(355번)과 마을 경로당이나 집에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60대 남성(368번) 확진자는 355번 확진자의 배우자인 80대 남성(357번)과 대중 목욕탕에서 접촉이 있었다. 역학조사결과 360∼365번 6명(70~80대)은 사천시 한 경로당에서 355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최초 확진자로 추정되는 355번이 자신의 동선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 가족과 주변 지인 등을 상대로 이동 경로 등을 조사했다. 조사에서 355번이 평소 자주 다니던 경로당을 지난달 23일 부터는 몸이 좋지 않아 나가지 않은 사실을 파악하고 23일 이전에 경로당에서 355번과 접촉했던 마을 주민 9명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6명이 양성, 3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366번(70대 여성)은 지난 6일 355번 집에서 식사를 같이 했고, 367번도 지난 6일 본인 가게에서 355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355번이 다녔던 경로당을 포함해 주변 지역 경로당 20곳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368번 확진자는 지난 6·7일 이틀간 사천 남일대해수월드 남탕을 이용한 357번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같은 사우나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사천지역에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심층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도는 사천지역 확진자 및 접촉자 가운데 고령자가 많아 치료와 추가 확산을 막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천 집단감염 최초 확진자인 355번은 지난달 13~14일 수도권 지역 한 장례식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어 배우자인 357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역학조사결과 355번은 수도권 방문 과정에서 접촉했던 사람들 가운데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 확인을 위해 심층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까지 경남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65명으로 늘어났다. 310명은 퇴원했고 55명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마을 경로당에서 접촉으로 60~80대 고령 주민들이 감염되는 등 코로나19는 청정지역이 있을 수 없고 조금만 방심해도 급속히 확산될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및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로당·사우나 등 방문”...경남 사천서 노인 9명 코로나19 확진

    “경로당·사우나 등 방문”...경남 사천서 노인 9명 코로나19 확진

    경남 사천에서 노인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사천에 사는 60∼80대(경남 360∼368번) 노인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대부분은 지난 8일 확진된 70대 여성(355번)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360∼365번 6명은 355번 확진자와 사천시 경로당에서 접촉했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355번 확진자가 자신의 동선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 가족과 주변 지인을 상대로 이동 경로를 조사했다. 그 결과 평소 경로당에서 자주 접촉했던 9명에 대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해 6명은 양성, 3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 당국은 355번 확진자가 지난달 23일부터 몸이 좋지 않아 경로당에 나가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해 경로당과 주변 지인에 대한 검사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도는 355번 확진자가 다녔던 경로당을 포함해 지역 경로당 20곳을 폐쇄했다. 366번 확진자는 지난 6일 355번 확진자의 집에서 식사를 했으며, 367번 확진자는 같은날 본인 가게에서 355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60대 남성인 368번 확진자는 355번의 배우자인 80대 남성(357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357번 확진자는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사천 남일대해수월드 남탕을 이용했으며, 368번 확진자는 이 시간대에 사우나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천에서는 355번 부부 확진 이후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 등 175명을 검사해 지금까지 11명이 확진됐다. 163명은 음성이고,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방역 당국은 심층 역학조사로 노인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고령자가 많은 만큼 확진자 치료와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입양해 키웠더니 패륜…80대 할머니에 주먹 휘두른 40대

    입양해 키웠더니 패륜…80대 할머니에 주먹 휘두른 40대

    양자로 입양해 키운 아들이 패륜을 일삼다 가족관계등록부에서 제적됐지만 이후에도 돈을 요구하며 폭력을 휘둘러 실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 강동원)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과거 B(81)씨의 양자로 입양됐으나 B씨를 폭행하는 등 패륜을 일삼았으며 이후 재판을 통해 친생자부존재 확인 판결이 확정, B씨의 가족관계등록부에서 제적됐다. A씨는 지난 2월 26일 오후 10시 전북 완주군 한 주택에서 전 양어머니인 B씨에게 2000만원을 요구했으나 대답을 하지 않자 주먹으로 B씨의 눈 부위를 가격하고 볼을 물어뜯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경위,방법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피해자에 대한 피해 복구도 이뤄지지 않았고 용서도 받지 못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64년 전 스승께 보답”… 뉴욕서 보낸 장학금

    “64년 전 스승께 보답”… 뉴욕서 보낸 장학금

    미국 뉴욕에 사는 80대가 64년 전 대학진학을 도와준 은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며 모교에 장학금을 보내 왔다. 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경희(85)씨가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옛 진천농고)에 1만 달러를 기탁했다. 진천농고 7회 졸업생인 이씨는 이 돈을 ‘안효영장학금’으로 해 달라고 했다. 이씨는 장학금을 송금하며 돈을 보내게 된 사연을 메일로 전했다. 어려서 부모를 잃어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이씨는 대학진학을 포기했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당시 안효영 담임교사의 격려로 청주대 영어영문학과에 도전해 합격했다. 하지만 입학금이 없던 탓에 합격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러자 또 안 교사가 모금을 진행해 입학금을 마련해 줬다. 교사들의 도움으로 대학생이 된 이씨는 열심히 공부해 장학금을 받으며 대학생활을 보냈다. 이씨는 “제자에게 용기를 준 선생님들에게 보답하고 싶었다”며 “어려운 형편에도 열심히 생활하는 후배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군대 제대 후 미국으로 건너가 사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90세인 안 전 교사는 “3년간 학급 반장을 할 정도로 착하고 성실한 모범생이었다”며 “이씨가 전화로 장학금 기탁소식을 알려왔는데 마음이 뿌듯하다”고 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창원 일가족 제사모임 관련 코로나19 감염 29명

    창원 일가족 제사모임 관련 코로나19 감염 29명

    경남 창원에서 일가족 제사모임을 통해 퍼진 코로나19 감염이 n차 감염으로 전파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었다. 경남도는 9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열고 창원 거주 50대 남성(경남356번)과 사천에 사는 80대 남성(357번), 창원 거주 50대 부부(358·359번)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창원 50대 남성은 창원 일가족 제사모임 확진자의 n차 감염자와 접촉해 전날 확진된 354번의 가족이다. 이에 따라 창원 일가족 제사모임과 관련해 감염된 확진자는 이날까지 모두 29명으로 늘어났다. 사천 80대 남성은 전날 확진된 355번의 가족이다. 방역 당국은 355번은 역학조사 결과 지난달 13~14일 서울과 경기도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355번의 수도권 방문이 감염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 심층 역학조사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거주 358(여)·359(남)번 부부는 지난 10월에 있었던 창원지역 또 다른 제사모임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남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56명으로 늘어났으며 310명이 퇴원하고 46명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김명섭 도 대변인은 “가족 모임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n차 감염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행사나 모임에 참석하지 말고 집에 머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창원 제사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 6명 추가, 총 21명

    창원 제사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 6명 추가, 총 21명

    경남 창원에서 제사모임을 통해 번진 코로나19 감염이 2차 감염으로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총 21명으로 늘었다. 경남도는 6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열고 5일 오후 부터 이날 오전 사이에 창원 거주 60대 남성(경남337번)·50대 여성(338번) 부부, 또 다른 60대 남성(339번), 80대 여성(340번)과 손녀(341번), 50대 남성(342번) 등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추가로 확진된 이들은 지난달 창원 일가족 제사모임에 참석했던 50대 확진자(322번)와 60대 부부(327·331번), 50대 남성(335번) 등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337·338번 부부는 327·331번 부부와 함께 지난달 29일 창원 시내 한 식당에서 모임을 가진 뒤 접촉자 검사결과 확진됐다. 339번은 331번 확진자 등 3명과 함께 지난달 30일 운동을 한 뒤 식사를 했다. 340번(80대 여성)은 전날 확진된 335번(50대 여성)의 어머니이고 341번(4세 여아)은 335번의 손녀다. 342번(50대 남성)은 지난달 25일 322번 확진자 등 3명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해 창원 시내 한 예식장 뷔페에서 식사를 같이 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함께 차를 타고 예식장으로 이동해 식사를 했던 접촉자 가운데 330번이 앞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 당국은 n차 감염된 추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고 있다. 도는 창원 일가족 제사모임 확진과 관련해 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결과 이날까지 모두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가족 확진자 가운데 고교생 321번이 다니는 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183명, 325번이 다니는 대학교 학생 등 239명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322번 근무 회사 직원 718명 가운데 716명도 음성으로 나타났으며 2명은 검사중이다. 이날까지 경남도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339명으로 늘었으며 299명은 퇴원하고 40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내 나이가 어때서”… 지구촌 지도자 ‘70대 시니어’ 전성시대

    “내 나이가 어때서”… 지구촌 지도자 ‘70대 시니어’ 전성시대

    네타냐후·스가·두테르테·수치 모두 70대77세 우드워드·90세 버핏 현장서 맹활약유럽은 젊은 편… 마크롱 등 30~40대 여럿 다양한 경험과 경륜이 위기 대처에 도움변화·혁신 약하지만 극단 안 치우쳐 장점세대 격차 줄여 조화로운 공존 여부 관건70대 지도자 전성시대다. 정치인뿐 아니라 기업인, 언론인까지 70대가 현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미국 행정부와 의회 지도자들이 거의 70대다. 더욱이 지난 3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민주당 후보 모두 70대여서 도널드 트럼프나 조 바이든 중에서 누가 당선되든 최고령 대통령 기록을 세우게 됐다. 민주당 경선에 나왔던 버니 샌더스(79)와 엘리자베스 워런(71)도 모두 70대다. 자연스럽게 지도자의 나이와 리더십의 상관관계로 관심이 옮겨 가고 있다. ‘나이 70이 세계 지도자들에게는 50세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하는 학자들까지 등장했다. 70대가 50대처럼 아무 문제 없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얘기다. ●2차대전 후 美베이비붐 세대 정부·의회 장기 포진 70대 정치 지도자는 미국만이 아니다. 베냐민 네타냐후(71) 이스라엘 총리, 스가 요시히데(72) 일본 총리, 미얀마의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75) 국가고문, 로드리고 두테르테(75) 필리핀 대통령도 모두 70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3년 뒤면 70대다. 멀리서 찾을 필요도 없다. 한국의 야당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팔순이고, 2022년 대선 출마가 유력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2년 뒤면 70세다. 이에 반해 유럽의 정치 지도자들은 확실히 젊은 편이다. 30대·40대 총리와 대통령이 여럿 있다. 또 51살에 총리가 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비롯해 60대 여성 지도자 3명이 유럽의 정치와 중앙은행을 이끌고 있다. 20~30년 전에 비하면 건강상태가 좋아지고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평균수명이 늘어났다. 철저한 체력 관리에 교육수준까지 높아져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시기가 길어졌다. 관건은 할아버지와 손주만큼이나 벌어진 세대 격차와 문화적·사회심리적 차이를 줄여 조화롭게 공존하는 것이다. 미국의 정치 지도자 평균 연령대가 1990년대와 비교하면 많이 올라갔다. 세대 교체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해 보인다. 한국에 ‘386세대’가 있듯이 미국에는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부터 1964년까지 출생한 ‘베이비붐 세대’가 포진하고 있다. 1992년 47세의 빌 클린턴과 45세의 앨 고어가 대통령과 부통령에 당선하면서 로널드 레이건과 조지 H W 부시 대통령 때보다 20년 이상 젊어졌다. 이어 빌 클린턴과 1946년생 동갑인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50대에 대통령이 됐고, 이어 2008년에 1961년생인 버락 오바마가 48세에 대통령에 당선됐다. 2016년 대선에서 빌 클린턴보다 한 살 적은 69세의 힐러리 클린턴과 70세의 트럼프가 맞붙어 트럼프가 당선됐다. 이로써 1946년에 태어난 미국 대통령은 세 명으로 늘어났다. 정치인이 제대로 활동하려면 체력과 판단력, 사고의 유연성과 포용력이 중요한데 과연 70~80대가 이런 자질을 유지하고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 현실 앞에서 이 같은 추정은 힘을 잃었다. 트럼프는 현재 74세이고, 바이든은 78세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1959년생 61세로 젊은 축에 속할 정도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80세이고,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두 살 적은 78세다. 펠로시는 2년 전 필리버스터가 진행되는 동안 8시간이나 쉬지 않고 발언한 기록도 세웠다. 젊은 의원들도 따라오지 못할 강한 체력을 보여 줬다. 지난 3일 선거 결과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10월 말 현재 미 연방 하원의원 36명과 상원의원 14명의 나이가 75세 이상이라고 한다. 만약 바이든이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신설할 ‘기후변화 차르’를 존 케리(76) 전 국무장관이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과 힐러리 클린턴의 선대위원장을 지낸 존 포데스타(72)가 맡을 수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보도했다. ●美 70대 지도자 공통점은 고학력 백인 남성 경제계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오마하의 현자’로 불리는 워런 버핏은 90세이고, 루퍼트 머독은 89세다. 임원급 헤드헌팅회사인 크리스트콜더에 따르면 2020년 현재 새 최고경영자(CEO)의 평균 나이가 15년 전보다 20% 높아졌고, 주요 기업 CEO 중 40%가 60대 이상이다. 워터게이트 사건을 특종 보도한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 국장은 77세로 50년 가까이 취재 현장에서 특종 보도와 책을 매년 펴내고 있다. 미 대선 후보 토론회를 진행했던 CBS방송의 레즐리 스탈도 79세다. 전문가들은 이들 70대를 베이비부머의 마지막 물결로 보고 있다. 유럽의 정치 지도자 평균 나이는 미국과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들보다 낮은 편이다. 에마뉘엘 마크롱(43) 프랑스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49) 캐나다 총리는 40대다. 핀란드 여성 총리는 35세이고 테러와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리더십을 높이 평가받은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갓 마흔을 넘었다. 미 테네시대학이 수집 분석한 세계 지도자 자료에 따르면 세계 지도자들의 평균 나이는 1950년대 이후 꾸준히 높아진 반면 유럽 지도자들의 평균 연령은 1980년대를 지나면서 떨어지기 시작해 세계 평균에 크게 밑돈다. 유럽연합 28개 회원국의 총리나 대통령의 중간 나이값은 52세이고, 8명은 45세 이하라고 한다. 70대는 딱 한 명이다. 포린폴리시 최근호에 나이와 세계 지도자에 관한 글을 기고한 잭 골드스톤 미 조지메이슨대 교수는 미국의 70대 정치 경제 지도자들의 공통점으로 고학력의 백인 남성을 꼽았다. 미국 남성들은 확실히 윗세대보다 오래 건강하게 활동적으로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DC와 뉴욕에 거주하는 남성의 2015년 기준 기대수명은 1990년보다 13.7년 늘어났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2017년 조사에 따르면 75세 이상 미국인들의 75%가 자신의 건강이 좋거나 매우 좋다고 답했다. 1991년에는 66%에 그쳤다. ●경험에서 나온 확신이 조직의 경직화 초래 우려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양호하지만 70대가 넘으면 가장 큰 걱정이 치매다. 트럼프나 바이든 모두 치매에 걸릴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미 하버드대 의대가 올해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75세가 넘으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1995년 25%에서 18%로 크게 낮아졌다.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조기진단과 예방활동 등이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싶다. 골드스톤 교수는 여러 근거를 종합해 볼 때 70대 고령의 대통령이라고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다양한 경험과 경륜이 현재 미국 사회가 맞닥뜨린 여러 위기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논리다. 젊은 세대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결단을 내리고 변화와 혁신에는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지만, 극단으로 치우칠 가능성은 낮은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적 차이가 있다지만, 최고 지도자의 고령은 주요 리스크 요소이고, 경험에서 나온 확고한 신념은 변화와 반대 의견을 수용하지 못해 조직을 경직되게 할 수도 있다. 인구 구성상 밀레니얼과 포스트밀레니얼 세대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젊음과 변화, 다양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자연스럽게 지도층의 세대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밀레니얼과 포스트밀레니얼 세대는 나이나 성, 정체성보다는 개인 그 자체로 평가받기를 원한다. 또한 기존의 정당이나 정치 조직에 대한 불신이 강한 편이다. 정당보다는 시민 사회단체에 더 관심이 많고 이데올로기보다는 기후변화와 같은 특정 이슈에 천착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젊은 세대를 제대로 알고 소통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70대의 기성 정치·경제·사회 지도자들이 젊은 세대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경험을 공유할 때 간극을 좁힐 수 있다. 세대마다 전성기가 있고 역할이 있다. 대기자 kmkim@seoul.co.kr
  • 경남 창원서 또 제사모임으로 코로나19 확산, 15명 확진

    경남 창원서 또 제사모임으로 코로나19 확산, 15명 확진

    경남 창원시 지역에서 가족 제사 모임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돼 2차 감염을 포함해 모두 15명이 확진됐다. 경남도는 5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열어 지난달 25일 창원지역 한 가정에서 열린 제사모임에 참석했던 가족, 친인척과 접촉자 등 모두 10명이 이날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앞서 하루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부부(경남 322·323번)와 고교·대학생 ·회사원 자녀 3명 등 일가족 5명도 역학조사결과 322번 부모 집에서 열린 이 제사모임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22번의 부모인 80대 남성(332번)과 70대 여성(333번)을 비롯해 60대 남성 2명(331·334번), 50대 여성(335번) 등이다. 제사모임에 참석하지 않았던 60대 여성(327번)은 제사 모임에 참석한 331번의 배우자로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제사모임에 참석한 총 16명 가운데 앞서 확진된 322번 일가족 5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사모임 확진자인 322·323번 부부와 지난달 26일 함께 식사를 하며 접촉했던 50대 여성 2명(328·329번)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25일 322번 확진자와 차를 함께 타고 창원시 소재 예식장에 참석했던 지인인 50대 여성(330번)도 이날 확진됐다. 50대 여성 336번 확진자는 322번 지인으로 지난달 25일 집앞에서 322번을 잠시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사천시 지역에 거주하는 60대 남성(326번)은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송파구 확진자와 접촉이 있은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제사모임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검사결과 322번 확진자 직장과 자녀들이 다니는 고등학교, 대학교, 직장 등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창원지역에서 앞서 지난달 17일에도 제사모임에 참석했던 가족과 접촉자 등 모두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내 이날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333명으로 299명은 퇴원했고 34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도는 가족모임을 통한 확진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가족들이 많이 모이는 제사는 참석 인원을 최소화 하고 제사중에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할 것과 제사가 끝난 뒤 식사는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12종 고위험시설에만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 하고 있는 기존 관리체계를 앞으로는 중점·일반관리시설 23종으로 확대하고 불법유사방문판매 행위와 체험방 형태의 의료기기 판매업소도 포함해 관리하는 내용으로 개편하는 경남형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곧 확정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 ‘태평가’ 복원 이은주 명창 별세

    “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 ‘태평가’ 복원 이은주 명창 별세

    “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는 바치어 무엇하나/…/니나노-” 한국전쟁 때 한동안 불리지 않던 ‘태평가’를 복원해 대중민요로 알린 경기민요 인간문화재 이은주(본명 이유란) 명창이 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98세. 1922년 경기 양주에서 태어난 이 명창은 열네 살 때 원경태 명창에게 시조와 가사, 잡가 등을 배우며 소리꾼의 길에 들어섰다. 예명 은주(銀珠)는 쟁반에 은구슬이 굴러가는 것 같다는 뜻으로 스승이 지어 줬다. 1939년 인천에서 열린 명창대회에서 평안도 민요 ‘수심가’를 불러 1위를 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고, 한국전쟁 이후 명창대회에서 잇따라 1등에 올라 실력을 인정받았다. 1975년 고 안비취·묵계월 명창과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로 지정됐다. 고인과 안비취·묵계월 명창은 ‘경기민요 여성 3인방’으로 불리며 전승과 보급에 평생 헌신했다. 1948년 고려레코드와 킹스타레코드를 통해 음반을 내기 시작해 80여장의 유성기 음반과 300여장의 LP를 내며 대중적인 사랑도 얻었다. 이은주경기창연구원을 개원해 후학을 키웠고, 80대에도 하루 여섯 시간씩 제자들을 가르칠 만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11993년 옥관문화훈장, 2006년 방일영국악상 등을 받았고 2010년 한민족문화예술대상 민요부문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딸 최순희씨 등 2녀가 있다. 빈소는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속보]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확진자 30명으로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환자는 7천179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 3명은 모두 서구 중리동 소재 대구예수중심교회 신도들이다. 이들은 자가 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달 27일 80대 여성(동구)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다음 날 신도 2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어 29일에도 신도 등 10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감염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모두 30명(신도 23명, 접촉자 5명, 접촉자 가족 2명)으로 늘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질병청 “백신 후 사망 신고 83명, 70대 이상이 85.5%...인과성은 낮아”

    질병청 “백신 후 사망 신고 83명, 70대 이상이 85.5%...인과성은 낮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이 80여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청은 ‘2020∼2021 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후 지난달 31일 0시까지 백신 접종 후 며칠 이내에 사망했다는 신고 사례가 총 83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중 72명의 사망 사례를 조사했지만 백신 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이 매우 낮다고 판단하고 접종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나머지 11건은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보고된 사망자 83명 가운데 70대는 37명, 80대 이상은 34명이다. 70대 이상 고령층이 71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85.5%를 차지했다. 이밖에 60대 미만이 8명, 60대가 4명이었다. 독감 백신 접종 후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사망한 사례는 13건(15.7%)이고, 48시간 이후 사망 사례가 50건(60.2%)이었다. 만 70세 이상 어르신 국가 예방접종 지원 사업이 시작된 10월 셋째주(10월19~25일)에 사망 신고가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경남·전북·전남·대구에서 71.1%(59건)가 신고됐다. 질병청은 지난달 30일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신속대응회의를 열고 추가 사망 사례 1건을 검토했으나 앞선 71건처럼 사망과 접종과의 인과성이 매우 낮다고 결론 내렸다. 검토한 사례는 독감 예방접종 후 급성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에 해당하지 않았고 같은 의료기관, 동일 날짜, 동일 제조번호 접종자를 대상으로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한 결과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는 없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 83명, 이상 반응 1669건…접종은 계속”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 83명, 이상 반응 1669건…접종은 계속”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사람이 80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접종을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3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독감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후 이날 0시까지 백신 접종 후 며칠 이내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사례는 총 8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9일만 해도 72명이었으나 이틀 새 11명이 늘었다. 질병청은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사망 사례 총 83건 가운데 72건은 역학조사 및 피해조사반 심의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1건에 대해서는 현재 보건당국과 전문가의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망자 83명 가운데 남성이 46명, 여성이 37명이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70대가 37명, 80대 이상이 34명, 60대 미만이 8명, 60대가 4명 등의 순이었다. 70대 이상 고령층이 71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85.5%를 차지했다. 사망자 대부분이 고령인 만큼 사망 신고가 이뤄진 날짜도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이 시작된 이달 셋째 주에 집중됐다. 이달 19일까지 1명, 19∼25일 59명, 26∼30일 23명 등이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 예방접종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약 1708만건 이뤄졌다. 백신을 맞은 직후 발열이나 국소 반응 등 이상 반응이 있다고 신고한 건수는 이날 0시 기준으로 1669건이다. 이 역시 접종과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확진자 15명 추가… 누계 19명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추가됐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7165명으로 전날보다 10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9명은 대구 서구 중리동 소재 대구예수중심교회 신도다. 나머지 한 명은 신도의 직장 내 접촉자다. 0시 이후에도 신도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앞서 지난 27일 이 교회에 다니는 80대 여성(동구)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다음날 신도 2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19명(신도 17명, 접촉자 2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최초 확진자가 교회 소모임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신도 398명의 명단을 넘겨받아 이 가운데 330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대구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확진자 10명 추가…“신도 320명 조사”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확진자 10명 추가…“신도 320명 조사”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추가됐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7165명으로 전날보다 10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9명은 대구 서구 중리동 소재 대구예수중심교회 신도다. 나머지 한 명은 신도의 접촉자다. 앞서 지난 27일 이 교회에 다니는 80대 여성(동구)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다음날 신도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최초 확진자가 교회 소모임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신도 320여명 등의 명단을 넘겨받아 추가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폐지손수레 끌던 80대 치고 전복…4명 사상에도 “기억 안 나”

    폐지손수레 끌던 80대 치고 전복…4명 사상에도 “기억 안 나”

    가로등→폐지손수레→전봇대 순 들이받아폐지 수집용 수레 끌던 노인 크게 다쳐 사망경찰 “음주 감지 안 돼”… 치사 혐의 입건도로 위에서 폐지 수집용 손수레를 끌던 80대 노인이 40대 남성이 몰던 그랜저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4명의 사상자가 났는데도 경찰 조사에서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인천 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6분쯤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폐지 수집용 손수레를 끌던 80대 여성 B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받으며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또 A씨와 당시 사고로 발생한 파편에 맞은 행인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사고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A씨의 승용차는 편도 3차로 도로의 3차로를 달리던 중 가로등을 들이받고 B씨의 손수레를 충격한 뒤 전봇대와 충돌해 뒤집혔다. B씨가 끌던 폐지 수집용 손수레는 사고 당시 도로 위에서 차량과 마주 보며 이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주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다”면서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복된 승용차, 파지 줍던 80대 노인 덮쳤다…끝내 숨져

    전복된 승용차, 파지 줍던 80대 노인 덮쳤다…끝내 숨져

    80대 여성, 파지 수집용 리어카 끌다 충돌경찰 “음주 감지되지 않아…사고 경위 조사” 파지 수집용 리어카를 끌던 노인이 전복된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27일 인천 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6분쯤 인천 부평구 산곡동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전복된 뒤 80대로 추정되는 B(여)씨가 끌던 리어카와 부딪쳤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받으며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A씨와 당시 사고로 발생한 파편에 맞은 행인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승용차는 편도 3차로 도로의 3차로를 달리던 중 가로등을 들이받고 전복된 뒤 밀려나면서 리어카와 충돌한 것으로 나타났다. B씨가 끌던 파지 수집용 리어카는 사고 당시 도로 위에서 차량 주행 방향과 반대로 이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주변 목격자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다”면서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곰이다” 주택가·쇼핑센터까지 급습하는 일본 야생곰

    “곰이다” 주택가·쇼핑센터까지 급습하는 일본 야생곰

    일본에서 야생곰이 주택가나 상점가 등 인간 거주지역에 출몰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소도시를 중심으로 곰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사람이 습격당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일차적으로는 산간 지대의 먹이 감소가 야생곰이 민가에 내려오는 주된 이유로 꼽히지만, 급격한 인구 감소의 영향도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환경성 집계 결과 올해 4~9월 야생곰의 민가 출몰건수는 1만 3670건으로 최근 5년 같은 기간 기준 가장 많았다. 최근 특히 두드러지는 현상은 주택지와 상업지구 등 인간 생활권에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곰의 습격에 따른 인적 피해도 9월까지 86명에 달했다. 지난 7일에는 아키타현 후지사토정에서 80대 여성이 곰에게 습격당해 1주일 후에 사망했다. 관공서에서 불과 200m 떨어져 있는 주택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주택가에서 곰 때문에 사람이 목숨을 잃은 것은 타 지역에 비해 곰이 많이 출몰하는 아키타현에서도 처음이었다. 지난 19일에는 이시카와현 가가시의 한 쇼핑센터에 곰이 침입했다가 13시간 만에 사살됐다. 야마가타현 가와니시정에서도 지난 26일 오전 9시 30분쯤 주택 마당에서 낙엽을 쓸던 여성(70)이 몸길이 약 1m 정도의 곰에 습격당해 다쳤다. 곰이 사람 사는 지역에 나타나는 것은 우선은 먹이 부족이 가장 큰 이유다. 환경성 관계자는 니혼게이자이에 “곰이 좋아하는 너도밤나무 열매가 올해 조사대상 23개 도도부현(광역단체) 중 17곳에서 흉작이었다”며 “이것이 곰의 민가 출몰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야마자키 고지 도쿄농업대 교수(동물생태학)는 “먹이 부족뿐 아니라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을 것”이라며 인구 감소의 영향에 주목했다. 1990년 약 14만개였던 일본 전국 농업 촌락의 수는 2015년까지 25년 새 1800개 이상이 줄었다. 야마자키 교수는 “고령화와 과소화로 지역 인구가 줄면서 곰의 분포가 확산됐다”고 말했다. 일본 내 곰 서식 지역은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곰을 봤다는 정보가 있는 지역의 수는 2003~2018년 사이 약 40%가 늘었다. 곰이 살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왔던 오사카부에서도 최근 목격 신고가 들어오고 있다. 반면 곰을 사냥하는 사람은 급감했다. 2016년 사냥 면허 소지자는 약 20만명으로 1975년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이 중 60% 이상이 60세 이상으로 고령화가 심각하다. 지방자치단체들도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반달가슴곰을 멸종직전종으로 지정해 사냥을 금지해 온 교토부는 이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사와하타 다쿠오 긴키대 교수(동물생태학)는 “곰이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민가에서 먹이를 찾는 등 인간사회에 의존하기 시작한 것이 문제”라면서 “산에 과수를 많이 심는 등 곰을 산으로 돌려보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질병청 “같은 제조번호 백신 맞은 뒤 숨진 36건도 연관 없어”

    질병청 “같은 제조번호 백신 맞은 뒤 숨진 36건도 연관 없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가 59건으로 늘어난 가운데 정부는 26일 사망과 백신 접종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어 접종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무료 접종을 시작한 만 62~69세 대상자에게는 예방 접종 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전날 예방접종피해조사반 대응회의를 열어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가 2차로 접수된 20건에 대한 사인을 분석한 결과 “독감 백신 접종을 계속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질병청은 앞서 1차로 사망 신고를 접수한 26건의 사인을 검토해 백신과 사망 간 인과관계가 매우 낮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아직 인과관계 분석이 끝나지 않은 13건도 곧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접수된 59건을 연령별로 보면 70대와 80대 이상이 각각 26건, 60대가 2건이었으며 60대 미만은 5건에 불과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피해조사반의 전문가 검토 과정에서 백신과의 인과성은 매우 낮고, 백신 접종을 중단할 사항은 아니라는 판단”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 근거로는 아나필락시스 등 백신 중증 이상반응 추정 사례가 없으며, 기저질환 악화 사망 가능성이 높고, 부검 결과 명백한 사인(뇌출혈, 폐동맥 혈전색전증 등)이 있다는 점을 들었다. 총접수건수 59건 가운데 같은 제조번호 백신 제품(14개)을 맞고 사망한 사례는 36건이었는데 이 가운데도 백신과 사망 간 연관성이 확인된 경우는 없었다. 33건에 대해서는 부검이 완료됐고, 나머지 26건은 부검이 진행 중이거나 일부는 화장 등으로 부검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질병청은 전했다. 한국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이 잇따르자 싱가포르는 ‘스카이셀플루4가’와 ‘박씨그리프테트라’ 백신 2종에 대한 접종 중단을 권고했다. 두 독감 백신은 한국에서 접종 후 숨진 이들이 맞은 백신에 포함돼 있다. 싱가포르 보건당국은 “이번 조치는 한국에서 백신 접종 이후 사망 사실이 보고된 데 따른 예방적 차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질병청은 “특정 제조사의 특정 제품에 대해 이상 반응 신고는 없다”며 “특정 제품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 어려우며, 인과성도 밝혀지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만 62~69세 대상 백신 무료 접종은 26만 1786건(유료 포함 26만 3240건)이 진행됐다. 질병청은 지난 11∼17일 1주간 독감 의사환자 발생 비율이 1000명당 1.2명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6명보다 낮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59명 죽었는데 文 “접종 늘려라”…“46명 독감 백신 접종 인과관계 없다”(종합)

    59명 죽었는데 文 “접종 늘려라”…“46명 독감 백신 접종 인과관계 없다”(종합)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누적 59명…괜찮다는 정부… “접종과 관련 없다”文 “정부 말 믿고 적기에 접종 받으라”정부가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지금까지 사망자가 5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히면서도 46명은 독감 접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백신 접종 부작용 논란과 관련해 “부검 검사 및 종합적 판단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 사이에 직접적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예방 접종을 더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말을 믿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과도한 불안감에 접종 시기 놓치면 치명률 상당한 독감에 걸려 더 위험”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올해는 독감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동시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접종을 더 확대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보건 당국이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해 내린 결론과 발표를 신뢰해 달라”면서 “과도한 불안감으로 적기 접종을 놓쳐 자칫 치명률이 상당한 독감에 걸리는 더 큰 위험을 초래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보건 당국을 향해 “사망신고 사례에 대한 신속한 검사와 투명한 결과 공개, 지난해나 외국과 사례 비교 등을 통해 국민이 불필요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질병청은 이날 보도참고 자료를 내고 사망과 백신 접종 간의 인과성이 매우 낮다며 접종을 일정대로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5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4일(48명)보다 11명 늘었다. 이틀 만에 11명이 추가로 숨진 셈이다.질병청 “70대 사망 가장 많아”“숨진 20명 중 아나필락시스 쇼크 없어” 연령대를 보면 70대가 2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80대 이상 26명, 60대 미만 5명, 60대 2명이다. 질병청은 최근 백신접종 후 사망자가 늘어나자 전날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신속대응 회의를 열어 사망자 20명에 대한 사인을 분석했다. 피해조사반은 20명 가운데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급성 이상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는 없었고, 접종 부위 통증 같은 경증 이상반응 외 중증 이상반응도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 같은 제조번호 백신 제품을 맞고 사망한 사람은 14명이었는데 이 가운데도 백신과 사망간 연관성이 확인된 경우는 없었다고 피해조사반은 전했다. 예방접종전문위는 앞서 1차로 사망자 26명에 대한 사인을 검토한 결과 접종과의 인과 관계가 매우 낮아 특정 백신을 재검정하거나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단계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현재까지 사망자 59명 중 46명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이 낮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질병청은 조사 중인 나머지 13명을 비롯해 추가로 신고되는 사례에 대해서도 피해조사반 회의를 열어 인과성을 분석하기로 했다.文 “코로나 방역 효과적으로 작동”“소비쿠폰 순차적 재개… 소비해달라” 한편,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 확산세에 대해서는 “유럽 등에서 재봉쇄 등 비상조치가 강화되는데 반해 우리는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특별하고 예외적인 나라가 됐다”면서 “방역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경제활동이 조금씩 정상화돼 다행이다. 소비 반등을 이룰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 기회를 살려 빠른 경제회복을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소비쿠폰 지급을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소비·외식·관광·공연·전시 등 내수활력 제고를 위한 종합대책을 본격 시행하기 시작했다. 국민들께서도 소비 진작에 함께 해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결코 자만하거나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잔뜩 움츠렸던 일상 활동에 기지개를 켜고 단풍을 즐기고 경제활동에 활기를 더하더라도 방역 수칙만큼은 반드시 지켜달라”며 “소비진작 역시 1단계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전제”라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민 수입차’ 노리는 폭스바겐

    ‘국민 수입차’ 노리는 폭스바겐

    독일 자동차 브랜드 폭스바겐이 가성비가 뛰어난 신차를 대거 내놓고 ‘국민 수입차’ 자리를 노린다. 독일어로 폭스바겐(Volks+Wagen)은 ‘국민의 차’라는 뜻이다. 2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올해 1~9월 판매량은 1만 27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80대보다 3배 이상 늘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에 이은 4위 기록이다. 폭스바겐은 저렴하면서도 상품성이 높은 모델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지난 15일 출시한 준중형 세단 7세대 ‘제타’는 2300만원대에 내놨다.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구안’은 3000만원대, 중형 세단 ‘아테온’은 4000만원대에 출시하며 수입차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오는 12월에는 중형 세단 ‘파사트 GT’를, 내년 초에는 소형 SUV ‘티록’을, 2021년 하반기엔 준중형 해치백 8세대 ‘골프’를, 2022년에는 대형 SUV ‘테라몬트’를 출시한다. 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3분기 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면서 “한국에서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자신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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