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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일상 회복 때 미접종자 다중시설 이용 제한할 듯

    11월 일상 회복 때 미접종자 다중시설 이용 제한할 듯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늦어도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 국면으로 전환되면 백신 미접종자는 다중이용시설 이용 참여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접종 완료자 등에게 서비스 이용 권한을 주는 ‘백신 패스’ 카드를 꺼낸 가운데 미접종자의 불편함을 초래해 접종률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당국은 백신 패스의 적용기간, 적용시설 및 대상, 증명 체계 등을 구체화하고 나섰다. 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미접종자 중 접종을 예약한 사람은 6.1%에 그쳤다. 지난 18일부터 열흘 넘게 예약을 진행했는데도 기대에 못 미친 셈이다. 특히 고위험군인 70대와 80대 이상은 예약률이 각각 3.0%, 1.3%에 불과했다. 예약 마감은 30일 오후 6시까지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국내에서도 (백신 패스를) 하게 된다면 미접종자는 PCR 음성확인서를 지참하지 않으면 다중이용시설이나 행사 등에 참여하는 것을 제한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며 “접종 기회를 원천적으로 부여받지 않았던 일정 연령 이하는 백신 패스 제도의 제한 조치를 예외로 하는 등의 검토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백신 패스 적용기간은 우선 백신 예방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6개월을 검토 중이다. 백신 접종 증명 체계도 추가로 검토 중이다. 현재는 전자예방접종증명 모바일앱 쿠브(COOV)를 통해 확인한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정부24 등에서 종이 증명서를 출력하거나 네이버·카카오톡에서 QR 체크인을 할 때 쿠브와 연동하는 방식도 있다. 손 반장은 “(현재) 시스템을 강화하거나 별도 카드 등 새로운 보충 수단이 필요할지 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미접종자들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접종도 고려하고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당국도 직접 설득을 하거나 찾아간다든지 부작용 치료를 지원한다든지 등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이날 “찾아가는 접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 문제로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등에 지금도 시행하는 방법이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885명이었다. 지난 25일(3271명)에 이어 두 번째, 화요일 확진자(수요일 0시 기준)로는 최다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324명)보다 7명 늘어난 331명이었다.
  • “쥐·바퀴벌레 들끓어 이웃들 신고… 강제 청소는 위법, 끝까지 설득”

    “쥐·바퀴벌레 들끓어 이웃들 신고… 강제 청소는 위법, 끝까지 설득”

    80대 노인 김현재(가명)씨는 동네 유명인사다. 지난 7월 28일 번동3단지종합사회복지관 박현정 복지사와 함께 방문한 서울 강북구 김 노인의 집 초록색 철제 대문 안은 2m 넘게 쌓인 고물과 쓰레기, 헌 옷 꾸러미 등으로 꽉 막혀 있었다. 반투명한 창문 너머로도 천장까지 들어찬 쓰레기들이 비쳤다. 박 복지사는 대문 앞에서 하염없이 김 노인의 이름을 불렀지만 대꾸도 없었다. 박 복지사는 7월 초부터 일주일에 한 번꼴로 김 노인을 찾아가 ‘집을 싹 청소하고 새 삶을 시작하자’고 설득한 터였다. 세 번째 방문인 이날도 박 복지사는 김 노인을 만나지 못했다. 대문을 한참 두드리던 그는 맞은편 슈퍼로 향했다. 슈퍼 주인은 “(김 노인이) 쓰레기가 꽉 찬 집에 잘 들어가지 않고, 월세방을 따로 구해서 살고 있다”고 일러 줬다. 이웃 이가영(51·가명)씨는 “쥐와 바퀴벌레가 들끓어 주민센터에 민원을 몇 번이나 넣었다”고 하소연했다. 쓰레기집이 발견되는 대표적인 통로 중 하나는 김 노인의 사례처럼 악취나 벌레로 인한 이웃들의 민원신고다. 사람에게 밴 냄새도 쓰레기집 발굴의 중요한 실마리가 된다. 노원구의 한 종합사회복지관 최모(29) 복지사는 “식사 지원을 받기 위해 기관을 찾은 분에게서 나는 냄새가 심상치 않다는 걸 느끼고 가정을 방문해 보면 어김없이 쓰레기집”이라고 전했다. 쓰레기집을 발굴한 후 청소가 성사되기까지는 지난한 과정이다. 기자가 쓰레기집 의심 가구를 설득하는 과정에 동행할 때도 문전박대를 당하기 일쑤였다. 주택 건물 전체에 쓰레기를 쌓은 한 노인을 만났다. 노인은 복지사가 물건을 가져가기라도 할 것처럼 보였는지 한참을 노려봤다. 박 복지사는 공격적이고 날 선 반응에 익숙하다고 했다. 집 정리와 청소는 의지가 있는 주민센터 직원이나 복지사가 위기 가구를 자주 방문하며 오랜 시간 설득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청소를 꺼리는 사람의 집을 강제로 청소하는 것은 위법 소지가 있을뿐더러 정서적으로 불안한 사람을 자극할 수 있어서다. 구립풍납종합사회복지관 황은혜 팀장은 “자주 찾아뵙고 끊임없이 말로 설득한다”면서 “당사자가 거부하면 당분간은 정리에 대한 주제를 꺼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 작년 사망자 30만 5000명… 통계 작성이래 최다

    작년 사망자 30만 5000명… 통계 작성이래 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국내 또는 외국에서 사망한 한국 사람은 총 950명인 것으로 통계청이 집계했다. 20대까진 사망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지난해 사망자 수가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은 30만 5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령자와 만성질환자가 증가하면서 패혈증이 처음으로 10대 사망 원인에 포함됐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 수는 줄었지만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라는 불명예 기록은 여전했다. 28일 통계청의 ‘2020년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지난해 사망 신고서를 기초로 한 코로나19 내국인 사망자는 950명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청 통계보다 28명 많은 것인데, 집계 방식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경우 국내 또는 외국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한국 사람을 집계했다. 코로나19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0~29세는 한 명도 없었다. ▲30~50대 45명(4.7%) ▲60대는 117명(12.3%) ▲70대 270명(28.4%) ▲80세 이상 518명(54.5%)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80대 이상의 코로나19 사망률(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은 27.3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체 인구 사망원인 중 다섯 번째로 많은 자살(25.7명)보다 높은 수치다. 지난해 총사망자 수는 30만 4948명으로 전년보다 3.3% 늘었고 198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사망률도 전년 대비 3.3% 증가한 593.9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사망 원인은 암(사망률 160.1명)이 부동의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심장질환(63.0명), 폐렴(43.3명), 뇌혈관 질환(42.6명), 자살 등의 순이었다. 패혈증이 11.9명으로 10위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자살 사망률(25.7명)은 전년(26.9명) 대비 1.2명(4.4%) 감소했다. 국제 비교를 위한 연령표준화 자살률(연령구조 차이를 제거한 사망률)은 23.5명으로 나타났는데, OECD 평균(10.9명)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최고 수준이다.
  • ‘치매’ 80대 할머니, 실종 일주일 만에 계곡서 숨진 채 발견

    ‘치매’ 80대 할머니, 실종 일주일 만에 계곡서 숨진 채 발견

    치매 증세가 있던 80대 할머니가 집을 나선 뒤 실종됐다가 7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충남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병천면 작성산 계곡에서 80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버섯을 따러 온 주민이 발견했다. 치매 증세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A씨는 1주일 전인 지난 20일 집을 나가 가족들이 실종 신고한 상태였다. 실종 신고를 받은 소방과 경찰은 그동안 구조견을 투입, 주변 산과 하천 일대를 수색해 왔다. 소방 관계자는 “평소 밤과 도토리를 줍거나 버섯을 즐겨 따던 할머니가 산에 올랐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하루 몇 번씩 폭언·폭행·성희롱… 민원 담당자 “공황 상태 빠진다”

    하루 몇 번씩 폭언·폭행·성희롱… 민원 담당자 “공황 상태 빠진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족에게 검사를 받으라고 했더니 ‘너는 날마다 하느냐’는 식으로 욕먹는 건 일상다반사죠. 놀랍지도 않습니다.” “친절하게 응대하려고 웃었더니 ‘왜 웃느냐’고 화를 냅니다. 신중하게 대답하려고 했더니 ‘왜 대꾸가 없냐’며 항의를 합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부터 세금이나 과태료 납부 안내는 물론이고 소소한 쓰레기 처리까지 민원 응대는 공공기관의 핵심 업무나 다름없다. 하지만 적잖은 민원담당자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민원인들이 자신에게 침을 뱉는 것 같은 모멸감을 느낀다고 하소연한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화·방문 민원에서 발생하는 폭언과 욕설, 협박, 폭행, 심지어 성희롱 등 위법행위가 2018년 3만 4484건, 2019년 3만 8054건, 2020년 4만 6079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그래도 된다’는 생각을 ‘그러다 큰일 난다’로 바꿀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민원담당자들은 입을 모은다. 많은 민원담당자들이 폭력에 노출된 경험이 있었다. 한 공공기관에서 일했던 최미주(가명)씨는 악성 민원인의 난동으로 출동한 경찰관을 수차례 목격했다. 최씨는 “소란이 있으면 속이 안 좋고 공황 상태가 되는 듯하다”며 “해결해 줄 수 없는 민원을 반복적으로 제기하는 민원인에게는 치약 같은 홍보물품을 열심히 주면서 달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각종 문의가 쏟아지지만 상담원은 담당자가 아니라 한정적인 상담만 가능하다”며 “이를 두고 ‘그것도 모르냐’는 식으로 언어폭력을 일삼는 민원인도 있다”고 했다. 폭력에 노출되는 건 ‘코로나19 영웅’이라고 치켜세우는 간호사도 예외가 아니었다. 대구동산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최호정씨는 “코로나19 이후 간호사에 대한 언어폭력은 일상이 됐다”며 “얼마 전 동료 간호사는 80대 환자의 혈압을 재다가 성추행을 당했는데도 다음날 다시 출근해 평소처럼 일해야 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간호사들을 위한 심리상담제도가 있지만 매일 야근을 하는 데다 근무시간에는 이용할 수 없으니 쓸모가 없다”면서 “주변에 상담받는 이유를 얘기하는 것도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건강까지 나빠졌다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김명심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안양센터 총괄팀장은 “민원인의 욕설이나 성희롱적 발언으로 상담원이 감정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 민원 담당 김형선(가명) 주무관은 “부서랑 연결이 안 됐다는 것만으로도 소리를 지르거나 화를 내는 전화가 연거푸 오는데 같은 민원인 전화를 세 번씩 연달아 받다 보면 호흡이 가빠지고 심장이 빠르게 뛴다”고 호소했다. 공공기관에서 5년 이상 민원 응대 업무를 한 유진아(가명) 주무관은 “악성 민원 전화를 받고 나면 다른 일이 손에 안 잡히고 한동안 멍하게 된다”며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화장실에서 한참을 앉아 있곤 한다”고 말했다. 민원인 스트레스보다 보호 조치를 제대로 해 주지 않는 소속 기관에 불만을 느낀다는 사례도 많았다. 중앙 부처 퇴직 공무원인 김모씨는 “국장으로 일할 때 다짜고짜 내게 욕을 하는 민원인을 여럿 봤다”며 “적절한 보호가 없으면 사회 경험이 부족한 직원들은 악성 민원인에게 더 끌려다닐 수 있다”고 말했다. 한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이영진(가명) 과장은 몇 해 전 추석 직후 민원 게시판에 “시민이 물어보는데 어떻게 의자에 앉아서 대답을 할 수 있느냐”는 항의 글이 올라왔던 것을 잊을 수 없다. 그가 더 상처를 받은 건 “앞으로는 서서 대답하라”는 상부 지시였다. 한 관계자는 “지침으로는 악성 민원인 전화를 끊을 수 있도록 한다는데 현장에서는 현실성이 없다”며 “최근 콜센터 등에서 도입한 대기안내 멘트와 전화녹음, 민원 응대용 공용 휴대전화라도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 추석연휴 리조트서 길 잃은 80대, 풀 잡고 연못 안 빠져

    추석연휴 리조트서 길 잃은 80대, 풀 잡고 연못 안 빠져

    추석 연휴를 맞아 강원 속초의 한 리조트를 찾은 80대 노인이 길을 잃고 헤매다가 경사진 언덕의 수풀을 잡고 버티다 가까스로 구조됐다. 22일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틀째인 지난 19일 오후 7시 9분쯤 112상황실에 “가족끼리 여행을 왔는데 아버지가 사라졌다”는 아들의 신고가 접수됐다. 아버지 A씨(86)는 치매 증상 초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기지국 조회를 요청하고 리조트 주변 폐쇄회로(CC)TV 확인을 하던 중 노인 1명이 리조트 인근 연못으로 향하는 것을 확인됐다. 경찰은 곧바로 일대 수색을 통해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지팡이와 중절모 등을 발견했다. A씨가 인근에 있을 것으로 확신한 경찰은 풀숲을 헤치고 수색하던 중 연못 언덕에서 수풀을 잡고 간신히 버티고 있는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당시 A씨는 경사진 언덕을 내려오다 굴러 다리 골절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고, 가족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경찰 관계자는 “어르신이 풀을 잡고 끝까지 버티신 덕분에 구조할 수 있었다”며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 “살인 사건” 신고…노원구 아파트서 모자 숨진 채 발견

    “살인 사건” 신고…노원구 아파트서 모자 숨진 채 발견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2일 오전 7시 19분쯤 “살인 사건이 났다”는 50대 남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80대 모친의 시신은 자택 안에서, 신고자인 50대 아들의 시신은 이 아파트 화단에서 각각 발견했다. 경찰은 어머니는 흉기에 의해, 아들은 투신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들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자료 등을 토대로 아들이 어머니 집을 찾은 시기를 알아보면서 유족과 주변 이웃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 방대본 “2주간 확진자 10명중 1명, 백신 접종 완료자”

    방대본 “2주간 확진자 10명중 1명, 백신 접종 완료자”

    확진자 10명중 9명, 백신 접종 미완료자돌파감염 발생률 30대서 ‘최고’얀센-화이자-AZ-모더나 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인 18세 이상 연령층에서 최근 2주간 확진된 사람 중 90%는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50대 미만 확진자 중 70% 이상이 미접종자인 반면, 70~80대 연령층의 확진자 절반 이상은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같은 코로나19 확진자 연령대별 예방접종력 현황을 발표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8월29일부터 9월11일까지 최근 2주간 만 18세 이상 확진자 2만895명 중 89.8%(1만8755명)가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접종자는 60.4%(1만2622명)였고, 1차까지만 접종받은 불완전접종자는 29.4%(6133명)이었다.다만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돌파감염)은 확진자 중 10.2%(2140명)을 차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미만 전 연령층에서 미접종군이 전체 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18~29세 확진자 중 미접종자 비율은 81.8%(4771명)이었다. 30대 76.5%(3476명), 40대 74.1%(3099명)으로 나타났다. 50대~60대 연령층에서는 확진자 중 1차접종까지 마친 불완전접종자가 가장 많았다. 50대 연령층 확진자 3340명 중 불완전 접종자는 71.4%(2385명)을 차지했다. 60대에서는 불완전 접종자가 59.5%였다. 70~80대 이상 연령층 확진자 중에는 접종을 완료한 사람 비율이 가장 높았다. 70대 확진자 633명 중 58.3%(369명)은 접종 완료자였다. 80세 이상에서도 확진자 285명 중 67.7%(193명)이 완전 접종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국내 돌파감염 추정 사례 누적 5880명 돌파감염 추정 사례를 월별로 보면 지난 4월 2명, 5월 7명, 6월 116명으로 서서히 늘어난 뒤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급증해 7월 1180명, 8월 2765명, 9월 1810명을 각각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0.110%(접종 완료자 10만명당 110.1명)로, 전 연령층에서 돌파감염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얀센 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이 0.161%(10만명당 161.2명)로 가장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화이자 0.034%(10만명당 33.5명), 아스트라제네카 0.028%(10만명당 27.6명), 모더나 0.024%(10만명당 24.2명) 등의 순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한 후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한 교차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은 0.024%로, 1·2차를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한 경우보다 낮았다. 돌파감염 추정 사례 중 위중증자는 68명, 사망자는 28명이다. 또 돌파감염 추정 사례 중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마친 1619명 중 86.2%(1396명)는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 [여기는 남미] PC 80대 전기세 만원…비트코인 채굴 천국된 베네수엘라

    [여기는 남미] PC 80대 전기세 만원…비트코인 채굴 천국된 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가 비트코인 채굴의 천국으로 변해가고 있다. 자국 화폐가 휴지조각 취급을 받을 정도로 가치가 떨어져 마땅한 저축수단이 없는 데다 전기요금까지 터무니없이 저렴해 비트코인 채굴에 더 없는 최적의 환경이 된 탓이다. 중남미 언론은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 등지에서 비트코인 채굴 열풍이 불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카라카스에서 비트코인 채굴을 하고 있는 사업자 테오도로 토우코우미디스는 80여 대에 달하는 컴퓨터로 비트코인을 채굴한다. 가동 중인 컴퓨터의 가격은 대당 약 400달러. 최저임금이 2달러에 불과한 베네수엘라에선 엄청난 투자를 한 셈이다. 열심히 컴퓨터를 돌려 그가 채굴하는 비트코인을 달러로 환산하면 대당 126달러 정도 된다고 한다. 1달에 원화로 1000만 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컴퓨터 80여 대를 돌리는 채굴장에 대형선풍기 2대를 돌리고 있지만 전기요금 걱정은 없다. 토우코우미디스는 "한 달에 내는 전기요금이 10달러가 채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석유 부국인 베네수엘라에서 비트코인 채굴은 에너지를 돈으로 바꾸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전기요금이 이렇게 저렴한 건 사회주의적 이념색채가 짙은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가 각종 보조금 정책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네수엘라의 경제전문가이자 암호화폐 전문가인 아론 올모스는 "비트코인 채굴을 하려면 가장 걱정되는 게 전기요금이지만 베네수엘라에선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했다. 투자부진으로 시설이 낙후돼 단전이 자주 발생하지만 수도인 카라카스는 그나마 사정이 나아 당장 전력공급은 큰 걱정거리가 되지 않는다. 인터넷이 느리지만 채굴엔 지장이 없다. 올모스는 "베네수엘라의 인터넷 속도가 세계적으로 느린 편이지만 비트코인 채굴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는 쿠바, 아이티공화국 등과 함께 중남미에서 인터넷 속도가 가장 느린 국가다. 이런 가운데 베네수엘라에서 비트코인의 인기는 갈수록 치솟고 있다. 자국 화폐 볼리바르에 대한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졌고, 미화로의 환전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베네수엘라에서 올해 비트코인에 투자된 돈은 약 1억1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중남미 언론은 "지난해 인플레이션이 2959%에 달하는 등 화폐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베네수엘라에서 비트코인이 저축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 “발음이 부정확해서...” 80대 노인 119 신고, 두 번 외면당했다

    “발음이 부정확해서...” 80대 노인 119 신고, 두 번 외면당했다

    갑자기 쓰러진 80대 노인이 119 구조 요청을 했지만, 소방본부 상황실 근무자가 두 번이나 제대로 접수하지 않으면서 7시간 넘게 방치된 사실이 드러났다. 15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0시쯤 80대 A씨는 충북 충주 소재의 자택에 쓰러져 휴대전화로 119에 두 차례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구조대는 출동하지 않았고, 다음날 오전까지 7시간 넘게 방치되다가 가족의 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뇌경색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신고를 받았던 상황실 근무자는 “첫 번째 신고는 받자마자 끊어졌고, 두 번째 신고는 발음이 부정확해 의사소통이 어려웠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소방본부는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해당 직원에 대한 감사를 요청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메뉴얼상 노인이 신고할 때는 주의를 기울이고 접수된 신고는 출동을 원칙으로 한다”며 “해당 직원은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 감사 결과에 따라 해당 직원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여기는 남미] 수천 명 죽인 페루 반군 지도자, 옥중 사망…시신 처리 논란

    [여기는 남미] 수천 명 죽인 페루 반군 지도자, 옥중 사망…시신 처리 논란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사망한 아비마엘 구스만(86)의 시신 처리 방안을 놓고 페루 국가 전체가 떠들썩하다. 역시 교도소 생활을 하고 있는 그의 부인은 법대로 시신을 인계하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화장한 뒤 바다에 뿌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14일(현지시간)에는 법무장관이 직접 나서 "검찰은 뭐하고 있나. 시신을 가족에게 주지 말고 빨리 화장을 명령하라"라고 재촉하고 나섰다. 80대 노인 구스만은 도대체 누구기에 그의 시신 처리를 놓고 격론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구스만은 악명 높은 페루의 반국가 좌익 무장게릴라단체 '센데로 루미노소'(빛나는 길)를 결성한 지도자다. 그는 1980년 센데로 루미노소를 만들어 페루 공산화혁명에 나서면서 무장투쟁을 시작했다. 1992년 체포되기까지 센데로 루미노소로 인해 사망한 주민은 약 6만9000명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구스만이 직접 집행하거나 그의 명령으로 살해를 당한 주민은 수천 명에 달한다고 한다. 현지 언론은 "구스만의 악행이 아직 페루 국민의 기억에 생생하다"면서 "그는 여전히 희대의 테러범, 잔악한 학살자로 기억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러와 학살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특급 보안시설로 꼽히는 해군기지 교도소에서 형을 살던 그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옥중 사망했다. 사인은 양측성 폐렴이다. 그가 사망하자 시신 처리 문제는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가족에게 시신을 인계해 처리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과 "그의 시신이 나오면 사회에 큰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는 반대론이 충돌했다. 반대론자들은 "그의 무덤이 만들어지면 반국가 성향을 가진 테러범들에게 성지가 될 것"이라며 "센데로 루미노소와 같은 단체가 또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격론에 불이 붙자 "검찰이 알아서 할 일"이라면서 논란에서 거리를 뒀던 법무장관까지 뛰어들었다. 아니발 토레스 장관은 "(무덤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시신을 화장해 바다에 뿌려야 한다"면서 "검찰은 서둘러 결단을 내리라"고 압박했다. 하지만 검찰은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마땅히 적용할 법률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검찰은 "사회에 큰 위험이 되는 인물의 시신 처리와 관련된 법이 아예 없다"며 "(소급적용이라도 하기 위해) 우리(검찰)가 직접 법안을 의회에 내겠다"고 밝혔다. 구스만에겐 부인이 있지만 그 역시 영어의 몸이다. 남편을 따라 센데로 루미노소에 몸담았다 체포된 부인도 무기징역을 살고 있다. 그는 3자에게 위임장을 써주고 남편의 시신을 인수하려 했지만 위임장의 법적 효력이 인정되지 않아 실패했다.
  • 80대 남편, 3년간 치매 아내 돌보다 살해 후 숨져

    80대 남편, 3년간 치매 아내 돌보다 살해 후 숨져

    치매를 앓던 70대 아내를 3년 전부터 돌봤던 80대 남편이 아내를 살해하고 숨졌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3시 30분쯤 송파구 오금동의 한 빌라에서 A(80)씨와 부인 B(78)씨가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부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집으로 찾아온 딸이 시신을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부인을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내가 데리고 간다’는 등 내용이 담겨 있었다. A씨는 2018년 치매 진단을 받은 부인을 보살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부인의 증상이 나빠지자 치매안심센터를 찾아 상담과 교육을 받으며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으나, 올해 5월부터는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부부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관리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주민센터는 이런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파악됐다.
  • 아내가 성적 접촉 거부했다며 폭행...88세 노인 징역 2년

    아내가 성적 접촉 거부했다며 폭행...88세 노인 징역 2년

    아내가 성적 접촉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폭행해 뇌출혈에 빠트린 80대 노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5일 인천지법 형사12단독 강산아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88)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 29일 오후 6시 40분쯤 인천시 부평구 자택에서 아내 B(60)씨를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바닥에서 2.8m 높이의 집 창문에 걸터앉아 소리를 지르며 도움을 요청하는 아내를 밀어 바닥에 떨어지게 했다. A씨는 창밖으로 떨어져 피를 흘린 채 실신한 B씨를 몽둥이로 재차 폭행했고, 결국 B씨는 급성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성적 접촉을 요구했다가 B씨가 거절하고 방으로 들어가자 화가 나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과거에도 흉기를 이용해 B씨를 다치게 했다가 지난해 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배우자인 피해자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심지어 피해자가 창문으로 떨어져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데도 계속해서 폭행해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피해자가 입은 상해의 정도가 상당히 심각하고 피고인의 처벌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이전에도 피해자를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혐의 등으로 여러 차례 수사를 받거나 처벌을 받았다”며 “아무런 반성 없이 또다시 피해자를 가혹하게 폭행한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김남국 “이재명 욕 안한다”…욕설 파일엔 “안 들었다”

    김남국 “이재명 욕 안한다”…욕설 파일엔 “안 들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캠프 수행실장 김남국 의원이 13일 이 지사의 ‘형수 욕설’ 문제를 두둔했다. 김남국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나와 ‘이 지사가 욕한 것을 들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욕 하는 거 한 번도 못 봤다”라며 “욕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께서 상당히 많이 사과를 했고, 다시 한 번 대신해서 또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남국 의원은 “다만 덧붙여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 지사가) 욕하게 된 상황”이라며 “가족 중 친형이 80대 노모께 해서는 안 될 패륜적인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서 아들로서 화가 나서 그렇게 한 상황이었고,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서 했다는 걸 이해해 달라”고 읍소했다. 김남국 의원은 “욕설 파일을 아예 들어보지를 않았다. 국민들은 후보자의 욕설이 아니라 내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특히나 코로나로 경제가 많이 어렵기 때문에 경제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에 대한 공약에 관심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홍준표 후보는 ‘욕 파일 틀면 끝난다’고 하더라”고 하자 김남국 의원은 “홍준표 후보가 국민의힘의 후보자가 돼 욕설 파일을 틀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추락할 것 같다”며 홍 후보에게 네거티브만 생각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 아내 요양병원 입원하자…며느리 만진 80대 시아버지

    아내 요양병원 입원하자…며느리 만진 80대 시아버지

    지적 장애가 있는 며느리를 강제로 추행하고 성폭행까지 저지른 80대 시아버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3일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는 장애인 위계 등 간음 등 혐의로 기소된 A(81)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시설에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9일 대전 서구의 한 자택에서 며느리 B(49)씨 방문이 열린 것을 보고 들어가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하지 마시라, 아들이 있으니 안방으로 가서 주무셔라”라며 거부했음에도 신체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2019년 10월 자신의 아내가 요양병원에 입원해 없는 틈을 타 TV를 보고 있던 B씨를 추행하기도 했다. 손자가 입원한 사이에도 범행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동종 범행 전력이 없고 벌금형을 초과한 전력이 없으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고 있다”라며 “다만 지적 장애를 가진 며느리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자의 수치심뿐 아니라 손자도 정신적으로 매우 큰 충격을 받은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20명씩 늘어나는데 당국은 “인과성 미확인”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20명씩 늘어나는데 당국은 “인과성 미확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이상반응 신고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백신 1차 접종을 한 아버지가 갑자기 사망했다며 인과관계를 밝혀달라는 국민청원이 제기되는 등 “억울하다”는 민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접종 2주 만에 저희 아버지의 심장이 차갑게 멈춰버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으며, 이날 오후 4시 현재 1만 2692명이 동의했다. 글쓴이는 “아버지가 지난달 26일 인천 한 병원에서 화이자 1차 접종을 했고 나흘 뒤 가슴 통증 등을 호소했다”며 “다음 날 인근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뒤 이상 없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지만 이달 8일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뒤 쓰러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심장외과 의사가 콜을 받고 오느라 30분을 대기했고 도착한 의사는 혈관을 넓히는 시술을 할 순 있지만 사망률이 99.9%라며 강조했다”며 “가족들이 잠시 고민하다가 시술하기로 한 후 사인(서명)하는 과정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아버지는 심근경색 판정을 받아 지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결론이 내려졌지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기 전까지 관련 증상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8∼10일 사흘간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1만 2531건이었고 이 중 20건은 사망신고였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7111건, 모더나 3111건, 아스트라제네카(AZ) 2223건, 얀센 86건이었다. 신규 사망 신고 중 9명은 화이자 백신, 8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명은 모더나 백신을 각각 맞았으며 아직 접종과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접종 후 사망에 이르기까지 기간은 3일에서 39일까지 다양했다. 사망자의 연령대는 60대 8명, 50대 5명, 80대 4명, 20대·40대·70대 각 1명이다. 60대 사망자 8명은 남성 4명·여성 4명으로, 이 가운데 남성 1명만 기저질환이 확인됐으며 나머지는 모두 기저질환 유무를 조사 중이다. 50대 사망자 5명은 남성 4명·여성 1명이다. 이 가운데 남성·여성 각 1명은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다른 남성 2명은 기저질환이 없었다. 나머지 1명은 확인 중이다. 80대 사망자 4명은 남성 1명·여성 3명으로, 이들 중 2명(남자 1명·여성 1명)은 기저질환이 있었고 다른 1명은 조사 중이며 나머지 1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 외 연령대 중에서는 70대 여성 1명만 기저질환이 있었고 40대 남성과 20대 남성은 기저질환 유무를 파악 중이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누적 사례는 21만 3255건으로, 전체 백신 접종건수의 0.4% 수준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사망 신고 사례는 596명이었고,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한 경우(259명)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는 855명이다.
  • 1020부터 파고든 코로나 우울… ‘고의적 자해’ 4~5배 폭증

    1020부터 파고든 코로나 우울… ‘고의적 자해’ 4~5배 폭증

    “안녕.” 우울증을 앓던 20대 여성 A씨가 지난 7월 6일 스스로 목숨을 끊기 직전 어머니에게 문자 메시지를 남겼다. 어머니와 다투고 나서 연락이 끊긴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결국 A씨를 경기 의정부 시내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견했다. 차 안은 뿌연 연기로 차 있었다. A씨는 의식이 없었지만, 경찰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A씨의 호흡을 되돌렸다. 다행히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며 지난해와 올해 고의적 자해를 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우울증세인 ‘코로나 블루’까지 겹치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단계인 자해가 속출하고 있다. 9일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고의적 자해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총 2289명으로 2015년(681건) 이후 3.4배가량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만 12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76명)보다 더 증가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해부터 고의적 자해도 급증했다. 고의적 자해 건수는 2016년 770건에서 2017년 753건, 2018년 973건으로 완만히 증가하다가 2019년 1773건으로 전해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2020년에는 2289로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10대와 20대의 자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10대는 2015년 50명에서 지난해 224명으로 4.5배 증가했으며 20대는 같은 기간 93명에서 484명으로 5.2배 급증했다. 이어 ▲60대 4.2배 ▲80대 이상 3.4배 ▲70·30대 2.9배 등의 순이었다. 고의적 자해 증가세는 코로나19로 청소년·청년층의 고립감과 정서적 불안이 심화한 데 따른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전부터 자살률이 매우 높아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을 더욱 활발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위험도가 급격히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이은주 의원은 “청년층·저소득층의 고립감, 불안감, 경제적 어려움 등이 심각하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보다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따뜻한 세상] 비 오는 날 길 잃고 헤매던 할머니 귀가 도운 시민과 경찰

    [따뜻한 세상] 비 오는 날 길 잃고 헤매던 할머니 귀가 도운 시민과 경찰

    광주에서 한 시민과 경찰관이 비를 맞으며 길을 잃고 헤매던 80대 노인을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보낸 사연이 알려지면서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오후 8시 30분쯤 광주 동부경찰서 지원파출소에 남성 A씨가 찾아왔습니다. 그는 “할머니께서 치매를 앓고 계신 것 같은데, 길을 잃어버린 것 같다”며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날 A씨는 파출소 인근 카페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던 중 비에 흠뻑 젖은 할머니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A씨는 할머니에게 자초지종을 물었습니다. 제대로 답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하는 할머니를 이상하게 여긴 A씨는 할머니를 파출소로 모시고 오게 된 것입니다. A씨에게 할머니를 인계받은 지성학(55) 경위와 이유진(27) 순경은 먼저 할머니의 신원 파악에 나섰습니다. 그러던 중 미귀가자 신고가 접수된 사실을 확인했고, 곧장 가족에게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후 지 경위와 이 순경은 파출소에 도착한 아들에게 할머니를 인계했습니다. 또 늦은 밤 지친 모자를 위해 순찰차로 안전하게 귀가를 도왔습니다. 안정을 되찾은 할머니는 이 순경 볼에 입을 맞추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습니다.이유진 순경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할머니께서 아들이 있어서 그런지 집에 도착하자마자 좋아졌다”며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반응으로 고마움을 표현해 주셔서 감동 받았다. 할머니께서 무사히 귀가하셔서 저 역시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지성학 경위는 “보호자에 따르면, 할머니는 집을 나간 지 이틀 지난 것으로 파악됐다”며 “당시 할머니가 가지고 계셨던 건 가지나 오이 같은 채소들이었다. 이틀 동안 비를 맞으며 광주 시내를 돌아다닌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 경위는 “할머니를 보호해준 시민에게 감사하다”며 “치매를 앓는 분을 발견하면 112나 119로 신고해주실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지붕 뚫고 떨어진 쇳덩어리…아파트 공사현장서 떨어진 것 추정

    지붕 뚫고 떨어진 쇳덩어리…아파트 공사현장서 떨어진 것 추정

    7일 전남 여수의 한 단독주택 지붕과 천장을 뚫고 쇳덩어리가 떨어진 가운데 경찰 등은 200m 떨어진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날 오후 3시쯤 여수시 광무동의 한 주택에 폭 5㎝, 길이 5㎝의 쇳덩어리가 떨어졌다. 이 쇳덩어리는 양철 지붕과 천장을 뚫고 거실에 떨어졌다. 사고 당시 집에는 80대 노인 등 2명이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200m 떨어진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인명 피해가 없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 “주변에 건물·공장도 없는데”…의문의 쇳덩어리, 지붕 뚫고 추락

    “주변에 건물·공장도 없는데”…의문의 쇳덩어리, 지붕 뚫고 추락

    여수서 인명피해 날 뻔…높은 건물·공장 없어 불가사의 전남 여수의 한 단독주택 지붕 위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쇳덩어리가 떨어졌다. 7일 오후 3시쯤 여수시 광무동의 한 주택에 어른 주먹 크기의 쇳덩어리가 떨어졌다. 이 쇳덩어리는 양철 지붕과 천장을 뚫고 거실에 떨어졌다. 사고 당시 집에는 80대 노인 등 2명이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목격자들은 쇳덩어리가 ‘불덩이처럼 뜨거웠다’고 밝힌데다 지붕을 뚫을 정도로 엄청난 가속도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돼 의구심을 더하고 있다. 쇳덩어리가 떨어진 집 주변에는 높은 건물이나 공장이 없어 주민들은 쇳덩어리가 어디서 날아왔는지 불안해하고 있다. 경찰은 쇳덩어리를 수거하는 한편, 인근의 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조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쇳덩어리의 생김새를 보면 기계 부속품처럼 보여 공사장에서 쓰였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인명 피해가 없어 다행이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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