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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은 청춘” 40살 이상 어린 외국인과 결혼하는 英 노인들

    “마음은 청춘” 40살 이상 어린 외국인과 결혼하는 英 노인들

    “우리는 매일 수다를 떨었고, 큰 유대감을 느꼈다. 우리에게 거리는 중요하지 않았다.” 77세 연금수급자와 사랑에 빠진 20살 미얀마 학생 조는 18개월 교제 끝에 가장 친한 친구이자 소울메이트인 서로의 반려자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음악 프로듀서로 일하는 데이비드는 5000마일 가량 떨어진 미얀마에 있는 조를 데이팅어플로 만날 수 있었다. 조는 영국에 있는 남성을 만나기 위해 위치를 런던으로 설정해놓고 대화를 시작했고, 데이비드가 “멘토가 돼 주겠다”라며 호감을 샀다. 조는 “솔직히 처음에는 재정적으로 도와줄 사람을 찾기 위해 사이트에 접속했지만, 정서적으로 지지를 보내주고 친절하고 다정한 모습에 사랑하게 되었다. 목소리도 위안이 됐고, 시차가 6시간 30분이나 차이가 나는데도 항상 전화를 걸어 나를 웃게 해줬다”라고 말했다. 데이비드는 8일 현지 언론 잼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마음이 젊었고, 내 마음을 따랐다. 또래보다는 항상 더 젊은 파트너와 함께 했다”라며 “금전적으로 많이 도와줄 수 있는 능력은 없지만, 멘토가 되어주고 정서적으로 힘이 된다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표현했다. 데이비드는 1980년대에 한 번 결혼했고 10년 넘게 독신 생활을 했다. 사랑에 빠지고 나서야 조가 미얀마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약혼자라고 부르며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 조는 “우리 관계에 대해 슈가 대디(금전적 도움을 받기 위해 만나는 이성) 상황으로 보는 눈이 많지만, 지금까지 초콜릿 같은 선물이나 전화 요금 외에는 재정적인 것을 주고받은 적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현재 데이비드와 조는 조의 영국 비자를 얻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82세 영국 할머니, 46세 나이차 극복한 결혼30대 이집트 남성 “돈 보고 결혼한 것 아냐” 46세 나이차를 극복한 결혼으로 화제에 오른 80대 영국 여성과 30대 이집트 남성은 지난달 30일 영국 방송 ITV의 ‘오늘 아침’에 출연해 자신들을 향한 억측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의 사랑은 이집트 청년이 영국 할머니의 재산과 시민권을 노리고 접근한 거란 추측이 많았다. 할머니가 22만 파운드(약 3억3000만원) 상당의 주택에서 매주 200파운드(약 30만원)의 노인연금을 받고 있는데, 그 유산을 물려받으려는 게 속셈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2019년 SNS 페이스북 무신론자 모임에서 만나 연인이 된지 1년 여 만인 지난해 11월 카이로에서 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됐다. 당시 언론과 인터뷰에서 “아내를 처음 본 순간 내 진심을 깨달았다”라고 밝힌 이브리함은 “아내가 나를 보러 이집트까지 날아왔는데,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았다”고 애정을 보냈다. 남편 모하메드 아흐메드 이브리함(36)은 “나도 돈이 많다. 직업이 있고, 고향에 내 명의 집이 있다. 무엇인가 필요한 게 있어 아내 옆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자신을 향한 의혹에 발끈했다. 아이리스 존스(82) 자녀들조차 어머니가 방송에 나가 손자뻘 청년과의 하룻밤을 공개한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부끄러워 했다. 이집트에서 결혼식을 마치고 홀로 영국으로 귀국한 존스는 남편이 오기만을 기다렸지만 까다로운 검증 절차에 펜데믹까지 겹쳐 1년간 신혼생활을 떨어져 했다. 존스는 6월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장 내일 죽을 수도 있는 늙은이에겐 하루하루가 소중하다.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도 남편이 보고 싶어서 눈물을 흘린다”고 절절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브리함은 “영어 요건을 충족하고 아내와 살 만한 능력이 된다는 걸 증명했다. 11월 초 3년짜리 비자를 받았다. 비자가 발급되자마자 카이로 한복판에서 소리를 질렀다. 드디어 아내 얼굴을 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뛸 듯이 기뻤다”라며 “더 젊은 여자와 결혼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만큼 행복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순 없다. 사랑은 기적을 만든다”며  방송 내내 잡은 손을 놓지 않았다.
  • 폐지 모아 6년째 이웃돕기한 80대 할머니…“더 많이 못 나눠 아쉽다”

    폐지 모아 6년째 이웃돕기한 80대 할머니…“더 많이 못 나눠 아쉽다”

    한 80대 어르신이 폐지를 주워 판 돈으로 6년 동안 이웃돕기 성금을 내온 사연이 전해졌다. 8일 전북 남원시에 따르면 금동에 사는 김길남(85) 할머니가 최근 성금 100만 7700원을 맡겨왔다. 이 성금은 김 할머니가 올 한 해 모은 폐지와 재활용품을 팔아 마련한 것이다. 가족과 떨어져 홀로 사는 할머니는 여든이 넘은 몸을 이끌고 매일같이 골목골목을 누볐다. 할머니는 “나이를 더 먹기 전에 누군가를 돕는 일에 나서야겠다“는 생각으로 2016년부터 이웃돕기를 시작했고, 올해로 6년째에 이른다. 그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적게는 50여만원, 많게는 100여만원을 기탁했다. ‘금동의 기부천사’로 불리는 김 할머니가 올해까지 기부한 성금은 총 356만 1110원에 달한다. 할머니는 ”내가 가진 게 많았다면 더 많이 나누었을 텐데 아쉽다“면서 “그나마 올해 폐짓값이 올라 좀 더 많은 성금을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누는 기쁨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알기에 적은 금액이어도 꾸준히 기부하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아랍에미리트 22조 수출 성공, 대기만성형 전투기 ‘라팔’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아랍에미리트 22조 수출 성공, 대기만성형 전투기 ‘라팔’

     지난 12월 3일(현지시각) 프랑스 국방장관인 플로랑스 파를리(Florence Parly)는 SNS를 통해 프랑스가 만든 라팔 전투기 80대의 수출계약을 UAE 즉 아랍에미리트와 맺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는 80대의 라팔 전투기와 함께 에어버스사의 H225M 카라칼 군용헬기 12대도 함께 도입하기로 했다. 계약금액은 192억 달러, 한화로 약 22조여억원에 달한다. 계약식에는 프랑스 대통령인 에마뉘엘 마크롱과 아랍에미리트의 실세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자예드 왕세자가 참석했다. 프랑스 정부와 제작사인 닷소의 아랍에미리트 라팔 전투기 판매는 무려 1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지난 2009년부터 아랍에미리트는 업그레이드형 라팔 전투기 도입에 관심을 갖았다. 2011년 닷소사는 아랍에미리트가 100억 달러 규모 60대의 라팔 전투기를 도입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하지만 협상과정에서 파경에 이르렀고, 아랍에미레이트는 다른 전투기를 알아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정부는 라팔 전투기 수출을 성사시키기 위해 2009년부터 아랍에미리트 군사협력을 강화해 나갔다. 프랑스군 기지 건설과 함께 병력을 주둔시켰으며, 알 다프라 공군 기지에 라팔 및 미라지 2000 전투기를 상시 배치해 왔다. 라팔 전투기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총 생산대수가 300대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전투기의 경우 손익분기점을 300대로 보는데, 2027년부터 아랍에미리트에 라팔 전투기가 인도되면 흑자로 전환되는 것이다. 국내에서 프랑스의 라팔은 안 팔리는 전투기의 대명사로 통했다.  하지만 지난 몇 년 사이 구매국이 점점 늘어났고, 올해 기준으로 230여대가 생산되었다. 이 가운데 프랑스 해공군이 운용중인 라팔 전투기는 140여대에 달한다. 옴니롤(Omni-role) 즉 다목적 전투기로 개발된 라팔은 공대공 및 공대지 임무 외에, 정찰 그리고 전투기끼리 공중급유까지 가능하며 심지어 핵 공격 능력까지 가지고 있다. 또한 전투기의 크기 또한 동급 다른 전투기와 비교했을 때 작은 편에 속한다. 특히 파생형 가운데는 항공모함의 좁은 갑판에서 운용되는, 함상전투기까지 있어 개발 당시부터 무게와 크기의 제약이 심했다. 그러나 무장탑재능력과 추력대중량비는 결코 동급 전투기들에 비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이와 함께 소형 경량화와 스텔스 능력을 갖기 위해 개발 당시부터 첨단 신소재를 과감히 적용하였다. 동체와 날개 대부분을 복합재료로 만들었으며, 레이더 반사 면적이 큰 부분에는 레이더 흡수 재료를 사용해 생존성을 높였다. 라팔은 F-22나 F-35 스텔스 전투기와 달리 세미스텔스 전투기로 분류하기도 한다. 라팔은 F1(France 1)에서 F3R로 점진적으로 개량되고 있다.  특히 F3에서 완전한 다목적 전투기의 능력을 갖게 되었다. 아랍에미리트가 도입할 라팔은 가장 최신형 모델인 F4로 알려지고 있다. 라팔은 2002년부터 아프간 전쟁에 투입되었으며, 2007년에는 최초로 GBU-12 레이저유도폭탄을 투하해 지상군을 지원했다. 이후 2011년 리비아에서 벌어진 오디세이 새벽 작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으며, 공중전은 아니지만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리비아 공군의 경공격기를 격추시키기도 했다.
  • 96세 치매 할머니 성폭행한 남성…‘손녀가 목격+DNA 증거’에도 무혐의 ‘왜?’

    96세 치매 할머니 성폭행한 남성…‘손녀가 목격+DNA 증거’에도 무혐의 ‘왜?’

    치매를 앓고 있는 96세 고령의 여성이 집 안으로 들어온 남성에게 성폭행 당했다. 피해자의 몸에서 DNA가 발견됐지만, 경찰은 피의자를 ‘혐의없음’ 처분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1일 YTN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은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라, 앞서 파주경찰서가 무혐의 처리한 80대 남성 B씨를 강제추행과 강간미수,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 3월 경기도 파주시에 사는 여성 A씨(96)는 같은 동네에 사는 80대 남성 B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A씨는 집 문을 항상 열어 두는데, B씨가 이를 노려 열린 문을 통해 안방까지 들어와 범행을 저질렀다. 사건 당시 다른 방에 있던 손녀가 범행 장면을 직접 목격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도망친 B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붙잡혔지만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A씨 몸에서 B씨의 DNA가 검출됐다. 이 남성은 지난해 말부터 이 할머니와 함께 사는 둘째 아들과 손녀가 집을 비운 사이 집을 수차례 무단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에도 집 안에 들어와 할머니를 추행하고 폭행하려다 잠시 할머니 집에 들른 장남에게 발각돼 쫓겨났다. 이런 정황과 증거에도 경찰은 수사 4개월 만인 지난 7월 B씨에게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했다. 치매를 앓는 A씨가 명확히 진술할 수 없어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였다. 이에 A씨 가족은 과거 B씨의 주거 침입과 폭행 혐의까지 다시 수사해달라며 사법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B씨에게 주거침입 등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다시 수사를 진행 중이다.
  • 반도체 부족, 코로나 확산 직격탄 맞은 日 자동차업계…생산 24% 감소

    반도체 부족, 코로나 확산 직격탄 맞은 日 자동차업계…생산 24% 감소

    일본 자동차 업계의 10월 전 세계 생산이 전년 대비 24.2%나 감소한 184만 8000대로 집계됐다.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감산에 들어간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2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 등 일본 자동차 업체 8곳의 생산은 4개월 연속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요타는 세계 생산량이 25.8% 줄었고 닛산자동차는 21.5%, 혼다는 27.9% 감소했다. 국내 생산은 5개사가 40.2% 감소한 48만 2000대로 집계됐다.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판매도 부진했다. 일본 자동차업계의 세계 판매량은 19.4% 감소한 185만 5000대였고 국내 판매량은 32% 줄어든 25만 3000대로 나타났다. 특히 도요타의 세계 판매량은 10월 73만 5980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7% 줄어들었다. 동남아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장 가동에 차질이 생기면서 부품 조달이 어려워진 데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의 원인도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도요타가 12월부터 7개월 만에 일본 내 모든 공장 라인을 정상 가동하기로 했고 혼다도 국내 공장 가동 정상화에 돌입하면서 일본 자동차 업계 생산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도요타 측은 “부품 부족 상황이 해소되고 있어 11월과 12월의 국내외 생산량은 역대 최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19 완치 후 재감염 추정사례 138건

    코로나19 완치 후 재감염 추정사례 138건

    국내 코로나19 감염자가 완치된 후 다시 감염된 ‘재감염 추정사례’가 138건으로 조사됐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26일 “재감염 확정 사례는 20건, 재감염 추정 사례는 모두 138건”이라고 밝혔다. 재감염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완치됐는데 3개월 후에 다시 감염된 사례를 말한다. 다만 이 중에는 단순히 몸에 남은 바이러스 유전자의 조각이 재검출된 사례도 있어 추가조사에서 재감염으로 확정된 경우만 ‘재감염 확정’ 사례로 분류한다. 박 팀장은 “첫번째 감염과 두번째 감염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의 타입이 다를 때 재감염 확정 사례로 분류하는데, 바이러스 타입 확인이 어려워 나머지는 ‘추정 사례’로 분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감염 추정 사례는 누적 확진자 43만여명 중 0.032%에 해당한다. 한편 국내에서 추가접종을 받은 뒤 돌파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현재까지 4명이다. 기본접종과 추가접종을 모두 화이자로 받았고, 연령별로는 30대 2명, 20대 1명, 80대 1명이다.
  • 출장 중 우연히 불길 발견한 소방관들…80대 노인 살렸다

    출장 중 우연히 불길 발견한 소방관들…80대 노인 살렸다

    출장 중이던 소방관들이 비닐하우스에서 난 화재를 발견하고 쓰러져 있던 80대 어르신을 무사히 구조했다. 25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쯤 영광소방서 이광희 소방교(35)와 이인혁 소방사(25), 이지우 소방사(24) 등 3명은 119생활안전순찰대 출장 중 영광군 묘량면 인근 주택가 비닐하우스 화재를 발견했다. 화재 현장에는 80대 노인 A씨가 정신을 잃고 불길 옆에 쓰러져 있었고 이미 옷가지가 타고 등쪽에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화재는 휴대용 가스버너와 함께 신문지 등이 타면서 비닐하우스 내부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광희 소방교와 이인혁 소방사는 쓰러진 A씨를 신속하게 연기가 없는 안전지역으로 대피시켰고, 다른 한명은 영광구급대에 지원요청을 했다. 구급차 도착 전 응급구조사 1급 자격자인 이인혁 소방사는 A씨의 의식, 호흡, 맥박 및 화상여부 등을 확인했으며 이광희 소방교는 순찰차량에 있던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진화했다. 이후 A씨는 도착한 영광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등쪽에 9%가량 2도 화상을 입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의식은 회복됐다. 이광희 소방교는 “어르신이 불길 바로 옆에 쓰러져 있어 발견이 늦었더라면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며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이고 어르신이 회복 중 이시라니 무척 감사한 일”이라고 전했다. 지난 5월 장흥군, 장진군 등 2개소 시범운영으로 발족한 119생활안전순찰대는 현재 22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 중이며 매월 2000여 취약가구를 직접 방문해 생활안전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합천 일해공원 전두환 전 대통령 분향소 논란, 군은 자진철거 요청

    합천 일해공원 전두환 전 대통령 분향소 논란, 군은 자진철거 요청

    전두환 전 대통령 본관인 완산 전씨 문중이 경남 합천군 일해공원에 설치한 전씨 분향소를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은 합천군이 공원안에 분향소 설치를 사실상 묵인했다며 철거를 촉구했다. 합천군은 지역 정서와 주민 갈등 등을 고려해 강제 철거보다는 문중측에서 자진철거 하기를 바라며 철거를 요청하고 있다. 문중측은 철거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분향소 운영 마지막 날인 오는 27일까지 그대로 존치할 전망이다. 진보당 경남도당과 전두환 적폐 청산 경남본부는 25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천군은 전두환 분향소를 철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합천군청이 분향소 설치를 불허해놓고 합천군수가 24일 오후 분향소에서 조문을 한 것은 기만적이고 부끄러운 작태”라며 “전두환의 고향 합천에서 전두환을 추모하는 공간을 공식적으로 마련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분향소 설치 장소가 애초 전두환의 고향 마을로 논의되다가 갑자기 일해공원으로 바뀌었다”면서 “결국 전두환 아호를 딴 일해공원이 예상대로 전두환을 추앙하는 공간임을 확인시켜 주었다”며 분향소 철거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전씨의 아호를 딴 일해공원 명칭 변경 등 전씨 적폐를 청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합천 시민단체 ‘생명의 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도 이날 합천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준희 합천군수가 일해공원 전씨 분향소를 찾아 향을 피워 올리고 엎드려 절을 했다”며 문 군수의 분향을 규탄했다.이들은 “군청 공무원은 공공시설 불범점유를 이유로 철거를 통지하고, 군청 최고 책임자는 보란 듯이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는 모습에 소름이 돋는다”며 “군이 겉으로 공식적 추도를 하지 않는다면서 속으로 딴생각을 품었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공원을 불법 점유한 분향소를 찾아 분향을 한 문 군수에게 법적 정치적 책임을 묻고, 철거요청에도 불법점유를 지속하는 분향소를 설치한 측에 형사고발 등 법적 조치를 할 것을 행정기관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문 군수는 전날 오후 5시쯤 일부 군의원들과 함께 일해공원에 설치돼 있는 분향소를 찾아 분향을 했다. 합천군은 군민 갈등을 고려해 강제 철거보다는 자진 철거를 요청하는 가운데 법에 따라 조치를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주민 휴식과 산책을 위한 공공장소인 공원에 분향소 설치를 불허했고, 전씨 문중이 이를 따르지 않고 설치를 강행해 잇따라 자진 철거 명령을 했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문 군수의 분향소 방문은 분향을 하기위해 간 것이 아니라 수상 태양광 행사에 참석한 뒤 군청으로 돌아오는 길에 자진철거를 요청하기 위해 분향소에 잠시 들러 예를 갖춘 뒤 문중측에 자진철거를 설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분향소를 설치한 문중측은 문중에서 장사를 지내는데 군이나 시민단체가 간섭할 권리가 없다며 완강한 태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80대 문중 관계자는 “집안 어른이 돌아가셨는데 군수 허락을 받고 장사를 지내느냐”며 “전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잘 알지 못하고 다른 뜻도 없고 집안의 어른이라 분향소를 설치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 부천 다세대주택서 불…80대 옥탑방 주민 사망

    경기도 부천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80대 남성이 숨졌다. 24일 경기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경기 부천시 중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17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옥탑방에 거주하던 80대 남성 A씨가 숨지고 건물 2층과 옥탑 층이 대부분 불타 소방서 추산 3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행인으로부터 “주택 2층 창문에서 연기와 불꽃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대원 60명과 펌프차 등 장비 24대를 투입해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은 건물 2층에서 처음 불이 나 옥탑까지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진화 작업을 벌이며 현장을 수색하던 중 숨진 A씨를 발견했다”며 “발화 지점을 조사하며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특전사 출신 30대 요양보호사, 80대 치매환자 폭행

    특전사 출신 30대 요양보호사, 80대 치매환자 폭행

    부산의 한 노인요양원에서 특전사 출신 30대 요양보호사가 80대 치매 환자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80대 치매환자를 폭행한 혐의(노인복지법 위반)로 30대 요양보호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11일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부산 금정구의 한 요양원에서 치매 환자인 B씨의 뺨을 때리고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B씨가 보행 보조기를 끌고 여성 생활실로 가자 이를 막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여졌으며, B 씨의 뺨 등을 때린것으로 전해졌다. 특전사 중사 출신인 A 씨는 사건 발생 이틀 후 사표를 냈고,요양원 측은 이 같은 폭행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내부 제보를 받고 뒤늦게 A씨를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 日코로나 급감 미스터리…급감 이유? “아무도 몰라”

    日코로나 급감 미스터리…급감 이유? “아무도 몰라”

    일본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젊은층의 상당수가 큰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일부 일본 젊은 세대의 후유증이 심각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후유증을 “감염 확인으로부터 3개월 이내 발병해, 2개월 이상 계속되며 다른 질병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이라고 규정했다. 대표 증상으로는 사고능력 저하, 권태감, 호흡곤란, 기침, 미각·후각장애, 탈모 등이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중학교 2학년 남학생 A군은 현재 권태감과 미각 장애 등의 후유증을 겪고 있다. A군은 감염 당시엔 경증이었으나, 코로나19 완치 이후 피로감 등으로 학교에도 거의 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도 세타가야구가 이달 코로나19 감염 경험자 3710명을 조사한 데 따르면, 감염 후 후유증을 겪은 비율은 30대의 53%, 20대의 47%로 나타났다. 반면 80대는 35%, 90대는 39%로 집계됐다.日코로나 급감 미스터리…급감 이유? “아무도 몰라” 이런 가운데 일본에서 확진자가 급감하고 있어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NHK에 따르면 22일 일본 전국에서 50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와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11월부터 ‘위드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는 재확산 없이 안정되는 추세다. 이날 전국 대부분의 도시에서 10명 이하의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전국 2명이었다. 주말 영향이 있긴 하지만 지난주 월요일(78명)보다도 크게 줄었다. 8월 하루 3만명까지 늘어났던 일본의 일일 코로나 확진자 수는 9월 1일 2만20명에서 10월 1일에는 1444명으로 줄더니, 11월 들어서는 주중 100명~200명대, 주말은 100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의 코로나 환자 급감 이유에 대해선 아무도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못한다. 일본 언론에서도 ‘미스터리’ ‘예외적’이란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거론하는 것은 ‘백신 효과’다. 일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22일 기준 1차 접종이 78.6%, 2차 접종 완료는 76.2%다. 다테다 가즈히로 도호대 교수는 지난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실은 기고문에서 “백신 효과와 기본적 감염 대책의 철저”로 일본에 ‘일시적인 집단 면역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내 접종자는 모두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았는데, 이 두 백신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강한 효과를 발휘한 것도 이유로 거론된다.‘일본 델타 바이러스 자멸설’까지 등장 하지만 일본보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한국이나 유럽 일부 국가에서 재확산이 일어나는 상황을 보면 ‘백신 효과’ 만으론 설명이 부족하다. 그래서 등장한 설이 ‘일본 델타 바이러스 자멸설’이다. 델타 변이가 일본 내에서 짧은 기간에 급격히 확산하면서 변이 바이러스 내 오류가 일어났고, 복제 불능 상태가 돼 사멸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는 주장이다. 마쓰우라 요시하루 오사카대 특임교수도 닛케이에 “강한 감염력을 가졌던 일본 내 델타 변이가 너무 많은 변이를 일으켜 증식에 필요한 물질을 만드는 유전자 정보가 망가지는 등 자멸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자멸설에 힘을 실었다.
  • “피로감이 가시지 않아요”…日 2030세대 코로나 후유증 심각

    “피로감이 가시지 않아요”…日 2030세대 코로나 후유증 심각

    지난해 5월 가족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일본 아이치현의 고교 1학년 여학생은 완치 후에도 현기증 등 후유증에 1년 이상 시달리고 있다. 목욕을 한 것만으로도 지쳐서 곧바로 잠들어버릴 정도다. 통학조차 어려워 결국 집에서 통신교육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의사는 이 여학생에게 신경 면역계 질환인 ‘근통성 뇌척수염(ME)·만성피로증후군(CFS)’이라고 진단했다. 이 여학생은 “후유증이 언제까지 이어질까, 왜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일까만 생각하게 된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일본에서 젊은층의 코로나19 후유증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를 가볍게 앓고 지나갔더라도 권태감만이 아니라 후각 및 미각 장애, 탈모 등의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젊은층이 상당수였다. 22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코로나19 상담 창구를 개설한 도쿄도에서 지난달까지 후유증에 대한 상담 건수는 809건에 달했다. 40대가 762건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759건, 30대 662건, 50대 627건, 10대 201건 등의 순이었다. 후유증을 호소하는 젊은층이 많다는 이야기다. 도쿄도 세타가야구가 3710명을 대상으로 이달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코로나19 후유증을 겪은 사람은 30대 53%, 20대 47%로 나타났다. 반면 80대는 35%, 90대는 39%로 20~30대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가나가와현 에비나시의 한 5인 가족은 전원이 지난 8월 말 코로나19에 감염됐고 모두 완치됐지만. 경증 진단을 받은 둘째 아들만 감염 후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강한 권태감과 미각 장애 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례도 있다. 코로나19 후유증을 호소하는 젊은층이 많지만 전문가들도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과 연관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일본에서 이처럼 코로나19 후유증에 시달리는 젊은층은 도쿄올림픽이 한창이던 지난여름 5번째 재확산이 벌어진 후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카야마대학병원 오오츠카 후미오 부원장은 “당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안 된 젊은 세대에 감염자가 많았는데 후유증도 (백신을 맞지 않은 것과)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 ‘외제차만 170여대’ 천안 주차장 화재 손해액 43억원…보상은?

    ‘외제차만 170여대’ 천안 주차장 화재 손해액 43억원…보상은?

    지난 8월 11일 천안 불당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출장 세차 차량 폭발 사고로 인한 손해액이 43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당시 사고로 외제차만 170여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당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출장 세차 차량의 LPG 가스통에서 누출된 가스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주차장 내 차량 666대가 큰 피해를 봤다. 심지어 피해 차량 중 37% 정도인 170여대가 벤츠를 포함한 외제차여서 피해 차량의 전체 손해액 추산은 43억여원에 달했다. 사고 당시 삼성화재가 200여대를 피해 접수했고 DB손보와 현대해상, KB손해보험에도 각각 70∼80대가 피해를 신고했다. 완전히 불에 탔다고 신고한 차량은 34대로 확인됐다.문제는 화재 원인이 된 출장 세차 차량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의 대물 한도는 2억원 정도로 알려져 다른 차량의 피해를 보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손보사들은 이런 차량 화재 사고가 연간 5천여건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손보사 관계자는 “천안 주차장 화재 사고의 가해 차량의 대물 배상 손해보험 가입액은 2억원으로, 43억여원의 피해 보상에는 역부족”이라면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대물 배상 한도가 높은 상품으로 가입하는 게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 요양병원 입소·종사자 4개월… 군인·경찰 등은 5개월로 단축

    요양병원 입소·종사자 4개월… 군인·경찰 등은 5개월로 단축

    60대 이상 고령층 돌파감염 증가18~49세 추가접종 여부는 논의중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추진단)은 60세 이상과 요양 병원·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와 의료기관 종사자 등에 대한 추가접종 간격을 4개월로, 50대와 군인·경찰·소방 등 우선접종 직업군은 5개월로 단축 조정했다. 추가접종을 최대한 당겨 위중증 환자 급증세를 억제하기 위해서다. 17일 0시 기준 인구 대비 예방접종률은 78.4%로 높은 수준이지만, 다른 연령대보다 앞서 접종한 고령층 중심으로 돌파감염이 늘고 있다. 지난 6일 기준 10만명당 돌파감염 발생률은 60대가 150.1명, 70대 153.0명, 80대 이상 183.4명으로 전 연령층의 발생률 99.2명을 크게 웃돈다. 추진단 분석 결과 화이자 접종군은 2차 접종 후 5개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군은 2차 접종 후 3개월 이후 항체가 점차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추가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4개월로 앞당긴 이유다. 접종 간격을 앞당기면 지난 8월쯤 2차 접종을 완료한 60세 이상은 연내에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9월쯤 접종을 완료한 50대는 내년 1월 안에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이번 간격 단축으로 올해 추가접종 규모는 현행 대비 819만 2000명이 추가돼 1378만 4000명으로 확대됐다. 다만 18세 미만의 소아·청소년과 18~49세의 건강한 성인에 대한 추가접종 여부는 논의 중이다. 해당 연령대도 추가접종을 받게 된다면 50대처럼 기본접종 완료 후 5개월로 간격이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일반 성인에게 추가접종을 하는 나라는 많지 않다”면서 “기본 접종 후 돌파감염으로 확진된 경우에도 추가접종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자연감염으로 인해 항체가 만들어지고 추가접종으로 인한 예방효과가 얼마나 지속될지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정부, 부스터샷 기간 단축…접종 1순위는 ‘취약시설 고령층’

    정부, 부스터샷 기간 단축…접종 1순위는 ‘취약시설 고령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에도 감염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자, 정부가 감염 취약층으로 꼽히는 60대 이상부터 추가접종을 앞당기기로 했다. 특히 올해 2~3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접종한 요양병원 고령층 입소자가 최우선 대상자다. 그다음으로 올 상반기에 화이자로 접종한 75세 고령층이 11~12월, 뒤이어 60~74세가 12월부터 추가접종을 받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현재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로 권고 중인 추가접종 간격을 이같이 단축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장은 17일 “우선 대상 그룹은 2월부터 AZ 백신을 접종한 요양병원·요양시설·노인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내 고령 입소자와 종사자로, 병원 단위의 방문 접종을 이달 안에 집중할 예정”이며 “신속히 진행해 위중증과 집단감염을 막겠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78.4%다. 약 80%에 근접한 높은 수치에도,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3000명을 넘어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여기에 중환자 수도 계속 늘면서 의료체계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추진단은 방역 상황이 안정화되지 않는 이유로 고령층 중심의 돌파감염 증가를 꼽았다. 지난 6일 기준 인구 10만명당 돌파감염 발생률은 전 연령층에서 99.2명이다. 이 가운데 60대는 150.1명, 70대는 153.0명, 80대 이상은 183.4명으로 점차 높아진다. 전체 확진자에서 중증이환률과 치명률이 높은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중환자 규모도 커지고 있다.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넷째 주 333명에서 이달 첫째 주 365명, 이달 둘째 주 447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60세 이상의 경우 백신 접종 완료 뒤 4개월 이후부터 돌파감염 발생률이 뚜렷하게 증가한다고 보고, 추가접종 시점을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에서 4개월로 앞당겼다. 또 50대 이상에 대해서도 기본접종과 추가접종 간격을 최소 5개월로 1개월 단축했다.
  • “찬밥 데워먹어” 80대 외할머니 폭행한 20대 집행유예 받은 이유

    “찬밥 데워먹어” 80대 외할머니 폭행한 20대 집행유예 받은 이유

    치매를 앓고 있는 외할머니를 마구 폭행한 20대 손자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외손자의 폭행으로 할머니는 골절상을 입었는데, 법원은 10개월간 할머니를 홀로 간호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인천지법 형사12단독 강산아 판사는 존속상해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올해 7월 초 인천시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외할머니 B(82)씨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외손자 A씨는 침대 위에 앉아있던 할머니를 손으로 밀어 넘어뜨렸다가 다시 일으켜 세우고는 주먹과 발로 온몸을 여러 차례 때려 골절상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취사 중이라 밥통 사용이 어렵다고 대답했는데도 외할머니가 계속해서 ‘찬밥 먹지 말고 밥통에 넣어 데워 먹어라’고 말하자 화가 나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지난해 10월쯤 무릎 수술을 받고 보호자가 필요해 자신의 집에서 외손자인 A씨와 함께 생활하던 중에 폭행을 당했다. 강 판사는 “피고인은 아무런 저항을 할 수 없는 고령의 병약한 조모를 무차별적으로 때려 상해를 가했다”면서 “피해자가 입은 상해의 정도가 가볍지 않다는 점 등을 비춰보면 죄책이 상당히 무겁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10개월간 거동이 불편하고 치매 증상까지 보이는 피해자를 홀로 병간호하며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해자인 외할머니와 그 자녀까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는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영상] 대장암 4기 투병 중에… 절도범 맨손 제압한 시의원

    [영상] 대장암 4기 투병 중에… 절도범 맨손 제압한 시의원

    맨몸으로 절도범을 잡은 용감한 시민은 암 투병 중인 시의원이었다. 충청남도 공주시의회 이창선(62) 의원은 지난 13일 오후 9시쯤 공주시 중동 자신의 집 근처를 배회하는 수상한 남성을 목격했다. 이 의원은 얼마 전 ‘집에 도둑이 들어 비싼 코트 등을 훔쳐 갔다’라는 이웃 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이 남성을 주시했다. 수상한 남성이 이웃집 차고로 잠입했고, 5분 뒤 밖으로 나온 이 남성은 두툼한 겨울용 패딩 점퍼 1개를 손에 쥐고 있었다. 절도 현장을 눈앞에서 보게 된 이창선 의원은 범인이 도망가지 못하게 발을 걸어 넘어뜨리고 오른팔을 꺾어 제압했다. 그는 몸이 불편한 상태였지만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범인을 끝까지 놓지 않았다. 순식간에 절도범을 잡은 이창선 의원은 태권도·검도·유도 유단자다. 공주시태권도협회 회장과 충남도생활체육태권도연합회장 등을 지냈다. 이창선 의원은 1년6개월 전 대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 중이다. 이창선 의원은 “항암치료 중이어서 기력은 없지만, 범죄 현장을 보고 모른 체할 수 없었다. 절도 용의자가 점퍼를 훔친 것으로 보아 형편이 어려운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라고 뉴스1에 말했다. 암투병 중에도 시의회 일정을 한 차례도 빼먹지 않고 소화한다는 이창선 의원은 지난 7월에도 우연히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해 70대 환자의 응급 처치를 도왔고, 10월에는 야외 공연장을 찾았다가 80대 단원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119구급대가 올 때까지 환자를 돌봤다.
  • [포토] 외벽에 승용차 돌진… 2명 중경상

    [포토] 외벽에 승용차 돌진… 2명 중경상

    15일 오전 11시 30분께 광주 남구 백운교차로 인근에서 8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남구청 1층 지하 주차장 출구 쪽 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동승하고 있던 아내도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2021.11.15 광주 남부소방서 제공
  • 중앙보훈병원, 하루 만에 확진자 2배로…100명 육박

    중앙보훈병원, 하루 만에 확진자 2배로…100명 육박

    14일 정오 기준 전체 확진자 97명전날 58명에서 2배 가깝게 늘어확진자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2배 가까운 규모로 폭증해 1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특성상 확진자 대부분이 70~80대 고령자여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14일 중앙보훈병원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으로 이 병원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집계된 확진자 58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전날에는 확진자 중 입원환자가 34명, 간병인 22명, 병원 직원 2명이었다. 이 병원에서 집단감염 발생 뒤 이날까지 집계된 확진자 97명 중 입원환자는 60%가 넘는 59명이다. 나머지는 간병인, 보호자, 병원 직원 등이다. 중앙보훈병원의 최초 확진자는 지난 11일 확인됐으며 추가 검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다. 확진자는 앞으로도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확진자 중 고령자 비율이 다른 의료기관에 비해 높다는 점이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 종합병원인 중앙보훈병원은 상이군경·애국지사 및 4·19 상이자 등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시행하는 기관이다.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지정됐다. 전날 확진자가 확인된 3개 병동은 모두 같은 건물에 있으며 중환자실이 있는 병동은 아니다. 중앙보훈병원은 발생 병동을 중심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들을 병원 내 코로나19 전담병동으로 긴급히 옮기는 한편 발생 병동에 대한 격리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 [월드피플+] 몸으로 칼 막아낸 英 무슬림 청년…이웃집 노인 구하고 하늘로

    [월드피플+] 몸으로 칼 막아낸 英 무슬림 청년…이웃집 노인 구하고 하늘로

    영국 런던 한복판에서 의문의 칼부림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13일 데일리메일은 런던 브렌트포드 시내에서 벌어진 흉기난동으로 80대 노인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실려 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노인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진 20대 청년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건은 12일 밤 7시 50분쯤 브렌트포드 시내에서 발생했다. 괴한은 저녁을 사러 집을 나선 베티 월시(84) 할머니에게 다짜고짜 흉기를 휘둘렀다. 노인의 딸은 "어머니는 본인이 괴한 주먹에 맞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셨다고 한다. 누군가 도우러 나올 때까지 자신이 칼에 찔렸다는 것도 모르고 계셨다"고 밝혔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괴한 앞을 가로막은 건 무슬림 청년 알리 아부카르 알리(20)였다. 칼부림 현장에 뛰어든 청년은 괴한 공격에서 할머니를 보호했다. 그 덕에 노인은 더 큰 부상 없이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부지했다. 현지언론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노인이 수술 끝에 고비를 넘겼으며, 축구 결과에 대해 궁금해할 만큼 건 건강을 회복했다고 전했다.하지만 노인 대신 괴한 칼을 몸으로 막아낸 청년 알리는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다. 목격자는 "케밥 가게 앞에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한 청년이 피투성이로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들은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며 청년을 살리기 위해 애를 썼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청년은 끝내 숨을 거뒀다고 말했다. 유가족은 "알리는 가족 중 막내로, 겨우 20살밖에 되지 않은 대학생이었다. 자상하고 겸손하고 유쾌한 청년이었다"면서 "그런 알리가 알라신 곁으로 갔다"며 슬퍼했다. 노인 가족도 큰 충격을 받았다. 노인의 딸은 "청년과 그의 가족을 잘 안다. 매우 훌륭한 이웃이다. 청년의 어머니는 아들의 죽음을 알기 전 내게 다가와 어머니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위로를 건넸다"며 허망함을 드러냈다. 이웃 노인을 살리려다 비극적 죽음을 맞이한 무슬림 소년의 사연에 지역 주민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한 주민은 "청년은 노부인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던졌다. 그는 영웅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힘없는 노인을 공격하고 애꿎은 청년의 목숨을 앗아간 30대 괴한은 사건 다음 날인 13일 아침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현재 런던경찰서에 구금 중이다. 용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아직 테러 징후는 발견하지 못했다며 근거 없는 추측은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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