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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운전자 인센티브 예산부족 “면허증 반납 안받아요”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중인 ‘고령 운전자 면허증 반납’이 일선 시군에서 예산 부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지자체들이 70세 이상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을 적극 알리고 있지만 예산이 조기에 소진돼 접수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일괄적으로 지급한 1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올해부터는 최하 20만원에서부터 최고 50만원까지 올렸다. 관내 식당과 숙박업소·병원 등 126개 업체에서 5~30% 요금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전남 22개 시군중 순천시는 올해부터 전국 최고 금액인 50만원으로 상향했다. 기존보다 5배 많은 금액이다. 현금 계좌이체, 교통카드, 지역상품권 등으로 준다. 구례군은 지난 8월부터 차량 미소지자는 30만원, 6개월 이상 소유한 경우에는 50만원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여수시와 광양시, 곡성군, 함평군, 영광군, 강진군도 30만원의 지역상품권을 준다. 고령 운전자 인센티브는 경찰청 15%, 전남도 25%, 일선 지자체 60% 부담으로 지급하고 있다. 인센티브가 인상되자 어르신 운전면허 자진반납자도 대폭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남지역 70세 이상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실적은 2019년 1030명, 2020년 2037명, 지난해 1836명이었지만 올해 9월말 기준 2240명으로 급상승했다. 전남 순천시는 가히 폭발적이다. 지난 한해 256명이었지만 금액을 5배 올린 지난 1~2월 2개월 동안 276명이 몰렸다. 하지만 예산이 바닥나 더 이상 접수를 받지 못하다 지난 9월 추경에 1100만원이 확보되면서 일주일 동안 22명만 받고 종료했다. 지금도 반납 문의가 오는데도 예산이 종료돼 내년에 신청하라고 안내하고 있을뿐이다. 이처럼 수요 예측을 잘못한 지자체가 상당수다. 광양시도 지난 8월 예산을 다 사용한 후 반납 신청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월 조례를 개정한 구례군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군 관계자는 “한달에 4명 정도 신청이 오고 있다”며 “추가로 접수가 들어와 예산이 바닥나면 내년으로 반납 신청을 유도할 것이다”고 했다. 곡성군과 함평군도 예산이 동나 올해 1명씩만 더 받고 내년에 다시 신청을 받을 방침이다. 이모(53. 순천시 서면)씨는 “며칠전 광주에서 80대 운전자가 도심 한복판서 중앙선을 침범해 1명이 사망하는 등 고령 운전자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며 “호응도가 아주 높은데도 일선 지자체들의 무관심으로 사업이 겉돌고 있어 아쉽다”고 지적했다.
  • 85세 할아버지와 단둘이 ‘위시리스트’ 실천 중인 중국 소녀 [월드피플+]

    85세 할아버지와 단둘이 ‘위시리스트’ 실천 중인 중국 소녀 [월드피플+]

    85세 할아버지와 단둘이 여행 중인 20대 손녀의 여행 영상들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국 영상 공유 플랫폼 빌리빌리와 소셜미디어 더우인 등에서 최근 화제의 인플루언서로 떠오른 올해 26세의 샤오완이 그 주인공이다. 샤오완 양은 지난 5월부터 80대 친할아버지와 단둘이 일명 ‘100가지 위시 리스트’를 차례로 실천, 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공유하는 새로운 여행 여정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 같은 독특한 여행 일정을 시작은 친할머니의 죽음이었다. 해외 근무 등으로 집을 비운 부모님 대신 자신을 어릴 적부터 키워준 친할머니가 6년 전 갑작스럽게 지병으로 사망했고, 이후 대학을 졸업한 샤오완은 줄곧 대도시인 청두로 이직해 직장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형편이었다. 하지만 지난 5월 고향인 쓰촨성 자공에서 독거 중인 친할아버지를 찾았던 샤오완은 낡은 거실에서 홀로 잠이 든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이대로 세월을 무의미하게 흘려보내서는 안 된다는 결심을 했다.  그는 “팔순이 넘은 할아버지가 홀로 낡은 집에 남아 있다는 생각을 하면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까지 함께 떠올라 가슴이 시큰거렸다”면서 “비록 돌아가신 할머니의 영상이나 사진은 남아 있는 것이 없지만, 살아 계신 할아버지와 함께 그동안 못 이룬 위시리스트를 함께 실천해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여행이 시작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5월 샤오완은 곧장 청두시에 있던 직장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할아버지와의 함께 하는 두 사람만의 여행을 시작했다.  샤오완과 할아버지의 첫 번째 위시리스트는 베이징 천안문 광장과 자금성 등 유명 관광지를 방문해 여러 곳을 구경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달 초 샤오완은 할아버지와 함께 베이징으로 향하는 항공기를 탑승하기 직전 할아버지의 주머니 속에 있던 돌아가신 할머니의 사진을 발견했다.  그는 곧 할머니 사진을 주머니에 넣고 동행하는 이유를 물었고 이에 대해 할아버지는 “할머니와 함께 베이징에 가고 싶었다”고 답했다.  그는 곧장 이 영상을 촬영해 SNS에 공유하면서 많은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의 인플루언서로 떠올랐다.  현재 중국 곳곳을 여전히 여행 중인 샤오완은 “할아버지와 여행 기록을 영상으로 남기는 것은 유명인사가 되기 위한 목적이 전혀 아니었다”면서 “할아버지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남겨 주는 누리꾼들의 관심을 고맙지만, 이전과 같은 일상 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가 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면서 선을 그었다. 
  • 초등생 성폭행 시도 80대, 집에서 ‘비아그라’ 나왔다

    초등생 성폭행 시도 80대, 집에서 ‘비아그라’ 나왔다

    초등생 유인해 성폭행 시도 80대1심서 징역 13년 선고“과거 두 차례 성범죄로 처벌” 초등학생을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80대 퇴직 공무원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합의1부(박옥희 부장판사)는 20일 간음 약취와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83)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또 전자발찌 20년 부착,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10년간 취업제한, 신상정보 10년간 공개·고지 등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4월 27일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인근 주택가에서 등교하던 13세 미만의 어린이 B양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당일 B양의 부모로부터 신고받고 출동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의 자택에선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제치료제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아동 대상 성범죄 재범 위험 높아 사회와 상당 기간 격리 필요” A씨는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도 13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각각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A씨는 대낮에 처음 만난 아동을 추행하고 강간을 시도했다”며 “범행 동기·수법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대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 재판부는 “A씨가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지 않았고, 과거 두 차례 성범죄로 처벌받았는데도 동종 범죄를 저질렀다”며 “아동 대상 성범죄 재범 위험이 높아 사회와 상당한 기간 격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발기되지 않았을 가능성”…‘강간’ 대신 ‘강간 미수 혐의’ 다만 A씨에게 강간 대신 강간 미수 혐의가 적용됐다. 재판부는 “A씨가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했으나, 발기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며 “피해자가 어려 성 지식이 부족해 성관계 의미를 잘 몰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A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한 바 있다.
  • 올해 제주도 노인학대 신고 626건 중 86건만 학대 판정

    올해 제주도 노인학대 신고 626건 중 86건만 학대 판정

    제주지역 올해 노인학대 신고접수는 모두 626건으로 이 가운데 86건(13.7%)만이 학대로 결정됐고 나머지 86.2%에 해당하는 540건은 일반사례로 판정됐다. 일반사례란 신체·정서적 학대, 방임 등 학대위험 요인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를 일컫는다. 실제 최근 제주 서귀포공립요양원에서 80대 노인의 무릎이 뼈가 보일 정도로 썩어 가는데도 방치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조사에 나선 노인보호전문기관이 방임 학대가 아니라는 판단이 내려졌다. 학대가 아닌 일반사례로 결정된 것. 요양원 폐쇄회로(CC)TV 영상과 간호일지를 확인한 결과 무릎 치료가 꾸준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호자와 요양원 측 모두 더는 치료가 어렵다는 사실도 인지했다고 봤다. 다만 최근 요양원 측이 노인 상태를 보호자에게 상세하게 알리지 않았다고 보고 개선 조치를 내렸다. 이처럼 제주지역 노인 학대 신고접수가 수백건에 달하지만 대부분 일반사례로 판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접수된 도내 노인 학대 신고는 모두 3256건으로, 이 가운데 학대사례는 697건(21.4%)이며 나머지 2559건(78.5%)이 일반사례로 판정됐다. 연도별로 보면 학대 판정은 2018년 158건(일반사례 449건), 2019년 146건(520건), 2020년 159건(432건) 2021년 148건(618건), 2022년 올해 8월말 기준 86건(540건)에 불과했다. 최근 5년간 유형별 학대 현황을 보면 총 697명(2403건)이 노인학대를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언어 정서학대가 1093건(45.3%)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신체학대 923건(38.4%), 경제적학대 131건(5.4%), 방임학대 90건(3.74%) 순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요양시설 내 노인학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연내에 재발 방지대책을 수립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앞서 13일 도는 대책 마련을 위해 노인보호전문기관 등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요양시설 내 학대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노인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노인학대 발생 시설에 대한 처벌 강화, 노인 인권증진에 노력한 우수시설 대상 인센티브 부여, 사례판정위원회의 신뢰도 제고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설 노인학대 판정시 시설에 대해서는 노인장기요양법과 사회복지사업법 등에 따라 지정취소하거나 업무정지 6개월을 명할 수 있으며 개인에 대한 처벌의 경우 150만원~5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릴 수 있다. 강인철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노인학대 예방 교육 및 홍보를 확대하고, 노인학대 행위자에 대한 상담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노인학대 발생 최소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노인 학대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촘촘하고 세심한 제도를 마련해 어르신의 인권이 존중되는 돌봄이 이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 시설내 노인학대가 발생한 시설 23개소 중 행정처분을 받은 곳은 8개소인 것으로 집계됐다.
  • 세계 최초 우주관광 美억만장자, 부부동반 ‘달 여행’ 예약…계약금은?

    세계 최초 우주관광 美억만장자, 부부동반 ‘달 여행’ 예약…계약금은?

    민간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우주 관광에 성공한 미국 억만장자가 달 여행을 예약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세계 최초 우주 관광객 데니스 티토(82)가 이번엔 달로 가는 두 장의 티켓을 샀다고 보도했다. 티토는 2021년 여름 아내 아키코(57)와 함께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달 여행 계약서에 사인했다. 달 표면과 200㎞ 거리 이내에서 비행한 뒤 지구로 돌아오는 1주일짜리 여정이다. 스페이스X는 현재 달과 화성 탐사용으로 스타십 우주선 시제품을 개발했지만, 아직 궤도 비행에 성공하지 못한 상황이다. 스타십 우주선이 언제 발사될지는 기약이 없지만 계획대로 되면 티토 부부는 다른 10명의 승객과 함께 달로 간다. 티토는 이날 스페이스닷컴과의 통화에서 “1년 전 스페이스X와 처음 달 여행에 대해 논의했다. 다만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또 가고 싶지는 않았다. 지구 궤도를 돌고 싶지도 않았다. 나는 달 여행에 관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티토는 2001년 우주 관광에 성공한 최초의 민간인이다. 당시 그는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 TM-32를 타고 국제정거장(ISS)에 도착해 8일간 체류했다. 80대 고령이지만 살아생전 티토가 달 관광에 성공한다면 티토는 세계 최고령 우주관광객이 될 수 있다. ‘스타트렉’ 우주선장 커크를 연기한 배우 윌리엄 샤트너가 지난해 10월 90세 나이로 실제 우주여행에 성공한 기록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생긴다. 1998년 77세 나이로 미국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탑승했던 존 글렌 전 상원의원보다는 이미 나이가 많다. 부부동반 달 여행이란 점도 의미가 크다. 티토의 아내 아키코가 달로 가면 달 관광에 성공한 최초의 민간인 여성이 된다. 티토는 “작년까지만 해도 부부동반 여행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며 “이번 계약이 의미있는 또 한 가지 이유는 바로 우리가 부부동반 달 관광의 첫 사례가 될 거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부부에게도 영감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티토는 다만 “스페이스X가 우주선을 완성할 때까지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며 “이번 임무가 없었다면 난 운동도 하지 않고 흔들의자에 앉아 시간을 보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가 억만장자와 달 여행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티토가 달 여행 계약금으로 얼마를 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그는 21년 전 첫 우주 관광에 2000만 달러(285억 원)를 쓴 바 있다. 한편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을 창업한 일본의 괴짜 부자 마에자와 유사쿠(前澤友作·47)는 티토에 앞서 2018년 달 여행 프로그램을 예약했다.
  • 고령 지병 동료 수감동료 폭행 숨지게 한 80대 폭행죄만 적용

    고령 지병 동료 수감동료 폭행 숨지게 한 80대 폭행죄만 적용

    고령에다 지병이 있는 동료 수감를 폭행해 숨지게 한 80대에게 폭행죄만 적용됐다. 대구지법 형사11부(이상오 부장판사)는 A(84)씨에게 폭행죄를 적용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폭행 행위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했다거나 당시 폭행으로 인해 피해자가 급성심근경색을 일으켜 사망할 것이라고 피고인이 예견할 수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가 허혈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긴 했으나 이미 고령의 고혈압 환자로 관리되고 있었고 2018년 부정맥 및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상태였으므로 폭행 행위와 같은 외부 자극이 없더라도 내부적, 병리적 요인만으로도 급성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살인죄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대구교도소에 수감된 A씨는 지난해 1월 16일 오후 8시 10분쯤 교도소 노인치료거실에서 B(83)씨와 다투다 방석으로 B씨 머리와 몸을 여러 차례 폭행하고 주먹으로 얼굴 부분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폭행당한 후 응급 벨을 누르고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오후 9시 8분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졌다.
  • 무주 일가족 참사에…尹 “취약층 세심한 대책” 지시

    무주 일가족 참사에…尹 “취약층 세심한 대책”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일선 공직자들에 “겨울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챙기는 데 보다 세심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북 무주에서 일가족 5명이 일산화탄소(CO) 누출 추정 사고로 사망한 참사와 관련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여름, 저는 재난관리의 중요한 원칙으로 ‘선제 주민 대피’와 ‘위험지역으로의 이동 통제’를 얘기했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올바른 사전 대응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막대한 손실을 막을 수 있는 재난 대책의 핵심”이라며 “사전 대응을 위한 노력은 어떤 재난에도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재난이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에게 얼마나 냉혹한지 알고 있다”며 “취약시설의 안전 점검에 대한 제도화뿐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체계적인 지원 대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앞서 무주군 무풍면의 한 주택에서 80대 할머니 A씨와 40대 작은딸, 60대 큰 사위, 40대 작은 사위, 30대 큰 손녀딸 등 5명이 숨졌다.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50대 첫째 딸은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대원은 ‘가족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A씨 아들의 신고로 출동해 이들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집 안에는 가스가 가득했으며 문과 창문은 모두 닫혀있었다. 경찰은 시신에서 근육이 굳는 ‘사후강직’이 나타난 점으로 미뤄 지난 8일 밤∼9일 오전에 이들이 사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 가족은 사고 전날인 지난 8일 A씨 생일을 기념해서 모인 것으로 드러났다. 생일은 다음 주였으나 사흘간의 연휴를 맞아 미리 시골집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 [속보]야외마스크 전면해제 15일째…신규확진 8981명

    [속보]야외마스크 전면해제 15일째…신규확진 8981명

    98일만에 1만명 밑…위중증 311명·사망 23명 야외마스크 전면해제 15일째인 10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개월 만에 1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사망자는 23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8891명 늘어 누적 2497만 9770명이 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 밑을 기록한 것은 7월 4일(6242명) 이후 98일 만에 처음이다. 월요일 기준으로 봐도 7월 4일 이후 14주 만에 최저치다. 한글날 연휴에 진단 검사 건수가 급감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 7654명)보다 8673명 적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47명으로 전날(61명)보다 14명 적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1일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가 사라지면서 크게 줄어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6일 연속 100명 미만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11명으로, 전날보다 6명 늘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3명으로 직전일(29명)보다 6명 적다. 신규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13명(56.5%), 70대 9명, 6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 8698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 팔순 노모 생일 기념해 모였다가…무주서 일가족 5명 가스 중독 숨져

    팔순 노모 생일 기념해 모였다가…무주서 일가족 5명 가스 중독 숨져

    80대 노모의 생일을 맞아 시골집에 모였던 일가족 5명이 가스 중독 추정 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무주경찰서와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무주군 무풍면 한 주택에서 80대 할머니 A씨와 40대인 그의 사위, 30대인 손녀딸 등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과 함께 있던 50대 B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가족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A씨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방 안에 쓰러져 있는 A씨 등을 발견했다. 이들은 전날 A씨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숨진 이들에게서 사후 강직이 나타난 점으로 미뤄볼 때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 사이에 이들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기름보일러 연통이 폭발하면서 가스가 누출돼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수홍 父 “자식인데 인사 안 해 정강이 찼다”

    박수홍 父 “자식인데 인사 안 해 정강이 찼다”

    방송인 박수홍이 아버지의 폭행과 폭언으로 과호흡 증세를 보여 병원에 이송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박수홍의 아버지가 “자식인데 인사를 안 해 정강이를 찼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홍은 지난 4일 오전 서울 서부지검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친형과의 대질조사 직전, 아버지로부터 정강이를 걷어차이는 등의 폭행을 당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버지 박 씨는 “흉기로 해치겠다”는 등의 말을 하며 박수홍 씨를 폭행했고, 이에 박수홍은 “어떻게 평생 가족을 먹여 살린 나에게 이렇게까지 하실 수 있냐”며 울분을 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의 아버지는 이날 SBS 취재진에 “1년 반 만에 봤으면 인사라도 해야 할 거 아니냐. 자식인데 인사를 안 하는 거다. 그래서 정강이를 집어 찼다”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은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면서 과호흡 증세를 보여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인 노종언 변호사에 따르면, 박수홍은 상처와 다리 부상을 입었다. 노 변호사는 박수홍이 친형 고소 이후 아버지로부터 ‘흉기로 해치겠다’는 취지의 협박을 계속 받았다고 주장했다. 노 변호사는 SBS에 “박수홍 씨가 방검복까지 착용할 정도로 심하게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런데 실제로 ‘흉기로 ××겠다’는 발언까지 들어 충격이 큰 상태”라고 전하기도 했다. 父 폭행 후 4자 전화통화로 7시간 조사 박수홍은 이날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약 7시간에 걸쳐 피의자인 친형과 형수,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부친과 조사를 받았다. 친형 등 3명은 서울 서부지방검찰청 조사실에 위치하고, 응급실로 이송됐던 박수홍은 귀가 후 자택에서 전화 연결로 조사에 참여했다. 노 변호사는 “친형 내외와 아버지는 검찰청 조사실에 있었고, 박수홍은 자택에서 전화 연결해 스피커폰을 켠 채 조사가 이루어졌다”면서 “박수홍이 부친의 폭행으로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다시 한 자리에 모일 경우 또 다른 불상사가 발생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조사 과정에서도 부친은 “수홍이 재산은 내가 다 관리해왔다”는 취지로 말하며 친형을 두둔하고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 변호사는 “전화 통화로 이루어진 조사 중에도 부친이 소리치는 등 고성이 오갔다. 80대 고령인 부친이 인터넷 OTP와 공인인증서를 활용해 자신이 박수홍의 재산을 다 관리했다는 식으로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는 직계 가족인 부친이 횡령한 경우 친족상도례 대상으로 처벌 받지 않는 조항을 악용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앞서 박수홍은 친형 박씨가 1991년부터 30년간 수익금 배분 계약을 지키지 않고 회삿돈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다며 지난해 4월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지난해 6월엔 박씨 부부를 상대로 86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두 달 뒤엔 “추가 횡령 정황을 포착했다”며 30억 원을 더 청구했다. 검찰은 친형 박씨가 허위 급여 등을 빼돌리는 등 약 21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포착하고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
  • ‘먹구름’ 짙어진 4분기 수출..가전, 스마트폰, 철강 전 분기보다 악화

    ‘먹구름’ 짙어진 4분기 수출..가전, 스마트폰, 철강 전 분기보다 악화

    무역 수지가 6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4분기 수출 경기가 지금보다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5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올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84.4로 직전 3분기(94.4)보다 10포인트 더 하락했다. 지수가 80대로 내려앉은 건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2분기(79) 이후 2년 반 만이다. EBSI 지수는 다음 분기 수출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하회하면 전 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뜻이다. 이번 조사로 지수는 3개 분기 연속 100을 밑돌며 수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나빠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연구원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금리 상승과 환율 변동성 확대,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수출채산성 악화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선박(149.9)과 반도체(112.0)의 4분기 수출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그 외 품목의 수출 여건은 부정적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전(49.3), 전기·전자제품(51.7), 철강·비철금속제품(64.3), 기계류(71.8), 무선통신기기·부품(83.6) 등의 품목들이 지수가 올 4분기 수출 경기가 전 분기보다 악화할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원은 “가전과 전기전자 제품 등은 인플레이션 급등에 따른 원가 상승과 주요 수출국인 북미 등 주요국 경기 침체, 수요 감소로 계약 물량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전반적인 악화가 우려된다”고 짚었다. 반도체는 최근 메모리 가격 하락과 경기 침체로 시황이 어렵지만 통상 3~4분기가 계절적 성수기라는 점에서 기업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선박은 LNG선 수주가 증가하며 업계 체감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 등이 수출 경기 개선 전망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출기업의 체감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에 더해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원자재 수입비용도 증가하는 가운데, 물류난 역시 해소되지 못하고 있어 수출 경기가 쉽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 자식 아파트서 노숙한 80대…김지민 “현대판 고려장” 분노

    자식 아파트서 노숙한 80대…김지민 “현대판 고려장” 분노

    개그우먼 김지민이 부모 유산을 두고 다투는 이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김지민은 최근 IHQ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바바요’(babayo)에 업로드된 ‘킹받는법정’ 6회에서 자식들 간 재산 다툼으로 자신이 자식에게 증여한 아파트 복도에서 노숙하게 된 80대 노모 사건을 다루며 크게 분노했다. MC 김지민은 고정 패널인 동아일보 기자 출신 정혜진 변호사, 판사 출신 신중권 변호사와 ‘불효 소송’, ‘유류분 반환 소송’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던 중 “꼭 있는 집안들이 재산 갖고 싸운다”며 “유산 문제 때문에 장례식장까지 와서 싸우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산 증여라는 게) 살아서도 문제고 죽어서도 문제”라며 “사망 후에 물려주는 게 맞는가 아니면 사망 전이 맞는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정혜진 변호사는 “사망 후에 물려주면 상속세 문제도 있고 형제·자매간 다툼이 심화할 수 있다”라며 “미리 증여하되 ‘부담부증여’(효도 계약서 작성 후 증여)를 하는 게 좋다”며 증여계약서 작성시 주의해야 할 팁을 전수했다. 이어 신중권 변호사는 “각자 생각하는 효도의 기준이 다를 수 있기에 효도 계약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분쟁이 안 생긴다”라고 강조했다. 김지민은 입법 제안을 통해 “부모가 재산을 자식에게 증여하거나 상속할 경우 효도 계약서 작성이 법적 의무가 될 수 있도록 하자”라며 “자녀가 유산을 물려받고도 효도하지 않을 경우 받은 재산을 철회하는 법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박수홍, 검찰 조사 중 부친에게 폭행 당해 병원 이송

    박수홍, 검찰 조사 중 부친에게 폭행 당해 병원 이송

    수십년간 자신의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로 친형을 고소한 방송인 박수홍(51)씨가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던 중 부친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박씨는 4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친형 박모씨와의 대질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부지검으로 출석했다. 이 자리에는 참고인 신분으로 부친 박모씨와 형수 이모씨 등도 함께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실에서 박씨를 만난 부친이 박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10시 18분쯤 119에 신고가 접수돼 서울 마포경찰서가 현장에 출동해 박씨의 법률대리인에게 향후 절차에 대해 안내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박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상태였다. 박씨의 법률대리인은 “(폭행 사건과 관련해) 아버지 고소 여부는 추후에 결정하겠다”고 경찰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부지검은 지난달 13일 박씨의 친형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의 친형은 매니지먼트 법인을 세운 뒤 동생과 수익 배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출연료를 포함해 최소 수십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후 “고소인 측에서 추가적인 보완조사 요청을 했고, 서로 주장이 다른 부분을 밝히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대질 조사 방식을 선택했다”면서 “고소인 측에서는 대질 조사를 거부한 적이 없으며 검찰에 특별한 신변보호 조치를 요청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80대인 고소인의 아버지가 검사실에서 조사 받기 직전에 아들을 돌발적으로 때릴 것이라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 주민등록번호 유출 피해 ‘보이스 피싱’ 최다...여성·4050이 가장 많아

    주민등록번호 유출 피해 ‘보이스 피싱’ 최다...여성·4050이 가장 많아

    4일부터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신변 위해나 재산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는 경우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는 신청인이 읍면동 사무소에 방문하지 않고도 정부24 온라인 시스템에서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24에 접속해 변경 신청서를 제출하면 읍면동 담당자가 확인해 시군구를 거쳐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가 최종 심사한다. 위원회가 파악한 주민등록번호 유출 피해 유형은 보이스피싱(전화사기)이 전체 변경 신청 건 중 2523건(47.2%)으로 가장 많았고 신분도용 773건(14.5%), 가정폭력 603건(11.3%), 상해·협박 350건(6.5%), 성폭력 159건(3.0%), 기타 934건(17.5%)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자의 성별은 여성이 3476명(65.1%)으로 남성 1866명(34.9%)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40~50대 2047명(38.3%), 20~30대 1737명(32.5%), 60~70대 1314명(24.6%), 10대 이하 203명(3.8%), 80대 이상 41명(0.8%) 순이었다. 위원회 측은 2017년 5월 이후 5년 동안 총 5342건(취하 381건 포함) 중 4750건의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온라인 변경 신청 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피해를 겪고 계신 국민들이 좀더 신속하고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주민등록번호 유출 등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변경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나주 주택화재로 80대 노모와 50대 아들 숨져

    나주 주택화재로 80대 노모와 50대 아들 숨져

    전남 나주에 있는 한 주택에서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숨지는 화재가 발생했다. 30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3분쯤 전남 나주시 동강면 한 주택에 불이 났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소방대가 오전 2시 56분쯤 진화를 마쳤는데 불이 꺼진 집 안에서 모자 관계인 80대 여성과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소방당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이날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화재 현장을 확인하고 현재까지 타살이나 방화를 의심할만한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으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 횡성 루지체험장에 ‘웰컴센터’…“즐길거리 확충”

    횡성 루지체험장에 ‘웰컴센터’…“즐길거리 확충”

    강원 횡성군은 루지체험장 내 휴식공간인 ‘루지 웰컴센터’를 착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웰컴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349.98㎡ 규모로 지어진다. 지상 1층은 휴게실, 2층은 VR체험관 등으로 이뤄진다. 완공 시기는 내년 6월이다. 지난 2020년 8월 개장한 루지체험장은 옛 국도 42호선 우천면 오원리~전재 2.4㎞ 구간에 조성됐다. 운행하는 카트는 280대다. 이영철 군 미래전략과장은 “웰컴센터를 통해 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이슬람사원 공사방해 70~80대 여성 2명 송치

    이슬람사원 공사방해 70~80대 여성 2명 송치

    대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공사를 방해한 70~80대 여성 2명이 송치되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이들 여성 2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오는 27일 송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월 30일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공사 현장에 쌓인 모래 위에 드러눕는 등 고의로 30분가량 공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두 사람에게 몇 차례 경고를 했으나 이 같은 행위가 계속되자 현행범 체포했다.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주 측과 이 일대 주민들의 갈등은 2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충돌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건축주 측은 주민 반대 등을 이유로 공사 중지 행정명령을 내린 관할 대구 북구청과의 행정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뒤 최근 공사를 재개한 상태다.
  • [이용한의 절묘(猫)한 순간들] 잡초 뽑는 고양이/고양이 작가

    [이용한의 절묘(猫)한 순간들] 잡초 뽑는 고양이/고양이 작가

    “할머니 힘드실 텐데 우리가 잡초라도 뽑아 드리자.” “그래그래, 근데 어떤 게 잡초야?” “몰라! 일단 그냥 다 뽑아!” 한 마을에 사는 할머니 댁에 나는 13년째 사료 후원을 하고 있다. 편의상 2호점이라고 부르는 이곳은 할머니가 열댓 마리 고양이에게 밥과 잠잘 곳을 마련해 준 곳이다. 고양이들이 마당의 감나무를 캣타워처럼 오르내리고, 봄꽃 새싹이 올라오는 화단을 마구 짓밟아도 할머니는 한 번도 고양이를 나무란 적이 없다. 고양이들은 봄이면 목련과 벚꽃이 흩날리는 마당에서 온종일 뒹굴며 마당놀이를 즐겼고, 겨울이면 눈이 쌓인 마당에서 강아지처럼 뛰어다녔다. 그런 풍경이 좋아서 나는 그곳에 사료를 갖다 나르고, 사진도 찍었다.한번은 마당에 사료를 내려놓고 카메라를 꺼내는데, 노랑이 두 마리가 잡초를 뽑고 있었다. 눈을 씻고 봐도 잡초 뽑는 고양이 그 자체였다. 녀석들은 힘드신 할머니를 대신해 마당의 잡초를 다 뽑으려는 듯 진지하게 잔디밭을 돌아다녔다. 설마 고양이가 잡초를 뽑는다고? 사실은 한참 후에야 밝혀졌다. 녀석들에게 다가가 살펴보니 잔디밭에 개미가 여러 마리 돌아다니고 있는 거였다. 그러니까 녀석들은 잡초를 뽑는 게 아니라 개미를 잡아 보려고 앞발을 호미처럼 사용했던 것인데, 멀리서 보면 영락없이 잡초를 뽑는 모습으로 보였던 것이다. 언제나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2호점에 가면 덩달아 마음이 평온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2호점 마당에 들어서자 할머니가 손을 부들부들 떨며 울먹였다. 뒷집에 사는 현직 경찰관이 고양이들을 총으로 다 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는 것이다. 하루는 만취 상태로 한밤중에 덜컥 현관문을 열고 들어와 고양이 밥 주지 말라며 행패까지 부렸단다. 할머니는 이웃 경찰의 협박을 못 이겨 다른 마을로 이사했다. 할머니에게 해 드릴 수 있는 건 고양이 이주를 돕는 것밖에 없었다. 나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12마리 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한 뒤 새로 이사한 곳으로 이주시켰다(임시창고에서 1개월 적응 기간을 거친 뒤 방사). 이사한 뒤에도 할머니는 지극정성으로 고양이를 보살펴 왔다. 하지만 할머니의 연세가 이제는 80대 후반이 된 데다 얼마 전 고관절을 다치는 바람에 지금은 따님이 대신 고양이를 돌보고 있다.
  • “브레이크 밟으려 했는데” 80대, 주차 중 차량 7대 들이받아

    “브레이크 밟으려 했는데” 80대, 주차 중 차량 7대 들이받아

    아파트서 주차하다 “엑셀 잘못 밟아” 진술주민 신고…경찰, 운전미숙으로 사고 추정경남 김해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차를 하던 80대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실수로 엑셀을 밟아 다른 차 여러 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은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8시 20분쯤 김해시 외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80대 A씨가 주차하던 중 다른 차 7대를 들이받았다. A씨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했는데 엑셀을 밟아버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이런 진술과 음주 사실은 없는 점 등에 미뤄 A씨가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 노인 10명 중 1명 ‘치매’인데… 갈 길 먼 가족간병인 지원

    노인 10명 중 1명 ‘치매’인데… 갈 길 먼 가족간병인 지원

    경기도에 사는 정모(59)씨는 치매를 앓아 온 어머니를 4년 전부터 서울의 한 요양병원에 모셨다. 처음엔 집에서 돌봤지만 갈수록 공격적 증상이 심해졌다고 한다. 정씨는 치매 극복의 날인 21일 “동생은 ‘할 만큼 했다’며 죽겠다고 하고 다들 집에서 모실 형편이 안 돼 상의 끝에 요양병원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로 치매 환자 수가 늘면서 치매 정책의 중심을 환자 당사자에서 가족 구성원까지 확대해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앙치매센터 자료를 보면 지난해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는 88만 6173명으로 추정됐다. 2020년 84만 192명에 비해 5.5% 늘었다. 전체 65세 이상 노인 인구 대비 치매환자 비율(유병률)은 10.3%로 노인 10명 중 1명꼴로 치매를 앓는 셈이다. 센터는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고된 2025년에는 노인 치매환자가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봤다. 서울에 사는 이모(56)씨는 지난 추석 연휴 때 시댁을 찾았다가 올해 86세인 시어머니가 치매가 의심된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이 착잡해 잠을 못 이뤘다고 했다. 시어머니는 손녀가 건넨 용돈 봉투를 서랍장 밑에 두고도 곧바로 어디에 뒀는지 까먹거나 자식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고 계속 같은 말을 반복했다고 한다. 치매는 노인성 질환이지만 젊은 사람도 안심할 수 없다. 65세 미만 치매 환자(초로기 환자)도 2020년 기준 8만 230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정보를 공유하는 한 인터넷 카페에는 “46살 아내가 갱년기라고만 생각했는데 병원에서 치매 진단을 받았다. 아이들이 아직 고등학생인데 눈앞이 캄캄하다”, “치매에 걸린 56살 형님을 80대 노모가 돌보는데 너무 힘들어하신다”는 내용의 글이 쏟아졌다. 정덕유 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가 2019년 치매 환자 돌봄가족 113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71.4%가 하루 10시간 이상 돌봄에 시간을 썼다. 간병으로 우울증에 걸리거나 직장생활에 지장을 겪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정부는 환자가 가족과 함께 살면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가족 지원책은 갈 길이 멀다. 내년부터 예정된 치매 가족 상담 수가 도입 계획도 무산된 상태다. 최호진 대한치매학회 정책이사는 “치매환자 가족이 초기부터 전문가에게 치매 관리 자문과 상담을 충분히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 “치매환자 단기 보호나 치매가족휴가제 등 제도가 어느 정도 마련됐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인적·물적 자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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