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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현미, 죽기 전날에도 신나게 노래”

    “故현미, 죽기 전날에도 신나게 노래”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원조 디바 고(故) 현미(본명 김명선) 추모 방송이 공개된다.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9일 밤 원조 디바 현미를 추모하며 그녀의 마지막 이야기 ‘현미, 밤안개속으로 떠나다’를 공개한다. 현미는 지난 4일 향년 85세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방송에서는 그녀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되짚어보고, 영면에 든 ‘인간 현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현미는 60년대 대표곡 ‘밤안개’로 대중가요 역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1957년 현시스터즈로 첫 무대에 오른 이후 1962년부터 ‘밤안개’,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없이’ 등 발표하는 곡마다 대히트를 거두며, 이미자와 패티김과 당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가요계 디바로 자리매김했다. 늘 화려하고 씩씩한 그녀였지만 알고 보면 어린 시절 평양에서 두 동생과 생이별의 아픔을 겪어야 했고, 당대 천재 작곡가 이봉조와 행복과 불행을 같이 하는 사랑도 겪어내야 했다. 80대의 나이에도 ‘내 걱정은 하지마’ 신곡을 발표하고, 세상을 떠나기 전날까지 무대에 올랐던 현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이들은 큰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 특히 지난해 10월 ‘마이웨이’에 출연해 소신 있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던 것을 마지막으로 이제 영원히 빛나는 별이 됐다. 그녀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해 빈소에는 각계각층 많은 사람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생전 같은 무대에 자주 오르며 친남매만큼 깊은 우애를 자랑했다는 가수 쟈니리는 비통함을 전하며 “선배, 후배 동료 할 것 없이 ‘현미’라는 사람은 늘 웃어주는 사람이었다”면서 따뜻했던 고인의 생전 모습을 기억했다. 가수협회 대표인 이자연과 임희숙은 고인을 떠올리며 “전날만 해도 신나게 노래 부르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냉정하게 떠나버렸다”며 “무대를 누구보다 사랑하던 선배가 이제는 더 이상 아프지 않고 편안히 쉬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지난해 ‘마이웨이’ 현미 편에 출연했던 가수 남일해는 언제나 에너지 넘치고, 말하는 걸 좋아하던 그녀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현미의 마지막 이야기는 9일 밤 9시10분 ‘마이웨이’에서 공개된다.
  • 밭일하던 88세 할머니 숨졌다…치료제 없고 치사율 높은 ‘살인진드기’ 뭐길래

    밭일하던 88세 할머니 숨졌다…치료제 없고 치사율 높은 ‘살인진드기’ 뭐길래

    전남 해남군에서 일명 ‘살인 진드기’로 불리는 참진드기에 물린 80대 노인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돼 사망했다. 지난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해남에 거주하는 여성 A(88)씨는 지난 5일 SFTS 양성 확진을 받은 지 하루 만인 6일 숨졌다. A씨는 밭에서 농작업을 한 이후인 지난달 27일 발열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아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후 상태가 어느 정도 호전돼 퇴원했으나 상태가 악화해 다시 입원해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SFTS는 주로 텃밭 작업과 등산 등 야외활동 중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게 물려 발생한다. 참진드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 개피참진드기, 일본참진드기, 뭉뚝참진드기가 있으며 국내에서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매개체로 추정되고 있다.주로 야외활동이 많아져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은 4~11월에 SFTS 감염사례가 증가한다. 물리면 2주 이내에 고열(38℃ 이상),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증상이 심해지면 혈뇨·혈변 증상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SFTS는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2년까지 총 169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높은 치명률에도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 특히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풀밭에 옷 벗어두지 않기 ▲풀숲에 들어갈 때는 긴바지, 긴소매 착용하기 ▲토시·장화 착용하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일상복과 작업복 구분하기 ▲야외활동 후 즉시 샤워하기 ▲야외활동에서 사용한 돗자리 햇볕에 말리기 등 기본수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진드기에 물렸다면 손으로 터트리거나 떼지 말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제거해야 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를 손으로 터트릴 경우 2차 감염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은 “SFTS는 아직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조기에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80대 할아버지, 80대 살해…“너 땜에 네 처와 결혼 못했다”에 격분

    80대 할아버지, 80대 살해…“너 땜에 네 처와 결혼 못했다”에 격분

    술자리에서 동네 후배인 80대 할아버지가 “너 때문에 네 부인과 결혼할 수 없었다”고 말하고 안주 그릇을 걷어차자 둔기를 휘둘러 살해한 80대 할아버지가 1심보다 2년 감형된 징역 13년을 선고 받았다. 대전고법 형사1부(재판장 송석봉)는 7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86)씨의 항소심을 열고 1심의 징역 15년을 파기하고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가 잔혹하게 살해했지만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해 저질렀고 유족과 합의했다. 특히 고령의 나이 등을 고려할 때 1심의 형은 다소 무겁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1일 오후 1시쯤 충남 서산시 자신의 집에서 동네 후배인 B(83)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둔기로 B씨의 머리와 얼굴 등을 수십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자리 중 B씨가 “내가 네 아내와 결혼할 수 있었는데 너 때문에 못 했다”고 말한 것에 화가 난 상황에서 B씨가 안주 그릇을 발로 걷어차 음식물이 바닥에 쏟아지자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A씨는 B씨를 슬리퍼로 눈 부위를 때렸고, B씨가 도망치자 마당까지 쫓아가 망치로 B씨의 머리와 몸 등을 30여 차례 마구 내리쳤다. A씨는 범행 후 딸에게 알려 112에 신고했다.A씨는 재판 과정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범행 직후 딸에게 전화를 걸어 살해 사실을 알리고 구급차를 불러달라고 한 점으로 볼 때 통제능력이 상실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살인은 생명의 고귀한 가치를 영원히 회복할 수 없게 만드는 중대 범죄로 어떤 경우든 용납될 수 없지만 범행이 우발적이고, 고령인 점을 고려했다”고 징역 15년을 선고했었다.
  • 80대 운전자 몰던 승용차, 보행로로 돌진…행인 4명 부상

    80대 운전자 몰던 승용차, 보행로로 돌진…행인 4명 부상

    4일 오전 10시 20분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0대 A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단지 후문 보행로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길을 가던 40대 B씨 등 행인 3명이 다쳤다. 승용차는 이들을 친 뒤 출입구 조형물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B씨 등은 어깨와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 A씨도 목 등을 다쳐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방에서 거의 안나가요”…이런 사람, 일본에만 146만명

    “방에서 거의 안나가요”…이런 사람, 일본에만 146만명

    일본에서 15∼64세 인구 중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가 146만명으로 추산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해 11월 실시한 조사에서 15∼39세 응답자 중 2.05%, 40∼64세 응답자 가운데 2.02%가 은둔형 외톨이로 파악했다. 조사의 응답자 수는 약 1만1300명이었다. 은둔형 외톨이로 파악된 사람 중 약 20%는 코로나19를 원인으로 지목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방에서 거의 나가지 않는다’, ‘방에서는 나가지만, 집에서는 나가지 않는다’, ‘근처에 있는 편의점 등에는 외출한다’, ‘취미와 관련된 일이 있을 때만 외출한다’ 등의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된 사람을 은둔형 외톨이로 분류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청년층과 중장년층을 구별해 은둔형 외톨이 실태를 조사해 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15∼64세를 동시에 조사했다. “청소년 뿐만 아니라 중장년 층에서도 심각한 문제” 일본에서 은둔형 외톨이 문제는 청소년 뿐만 아니라 중장년 층에서도 심각해지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장년 층을 대상으로 한 정부 조사 결과 은둔형 외톨이가 젊은 세대 뿐만 아니라 폭 넓은 연령층의 문제가 되고있다.은둔형 외톨이 3명 중 1명이 주로 가계를 지탱하고 있는 아버지나 어머니였다. 조사관계자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80대의 부모가 장기간 집 안에 틀어박힌 50대 자식을 지탱해주는 ‘8050’문제”라면서 “40대가 히키코모리 전체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는 결과는 ‘8050문제’가 앞으로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정년퇴직 후 있을 곳을 잃어버려 집 안에 틀어박힌 60세 이상도 전체의 25%를 넘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히키코모리가 청소년 문제라는 기존의 입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대책마련에 대한 필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지방자치단체 뿐만 아니라 민간단체들과 손잡고 조속히 대책 마련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방에 갇힌 고립·은둔자 서울도 13만명” 우리나라도 지난해 5∼12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그 결과, 서울에만 약 13만명의 ‘은둔형 외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는 만 19∼39세 청년이 포함된 5221가구(청년층 6926명)와 별도의 개별 청년 551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고립·은둔 생활을 하는 당사자와 지원기관 실무자 26명에 대한 심층 조사도 병행됐다. 조사 결과 서울 청년 중 고립·은둔 비율은 4.5%로 확인됐다. 이를 서울시 전체 인구에 적용하면 최대 12만 9000명, 전국으로 범위를 넓히면 약 61만명이 고립·은둔 청년이란 추산이 나온다.
  • 법원 출석 이재명에 계란 투척…몸싸움 여성 쓰러지기도

    법원 출석 이재명에 계란 투척…몸싸움 여성 쓰러지기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이 열리는 31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오전 10시 26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이 대표는 ‘유동규씨와 법정에서 만나는 심경’과 ‘김문기 처장과 요트도 함께 탔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 없이 법정으로 향했다. 이 대표를 향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날 증인으로 나선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법원 앞에는 지지자 수십 명이 모였다. 여기에 유튜버와 일반 시민, 경찰과 취재진이 몰리면서 어림잡아 1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이 대표의 출석 시간이 다가오자 “이재명 구속하라” “이재명 화이팅” “김건희 구속” 등 지지자들간 대립 양상이 극에 달했다. 법원 경호팀의 안내 방송이 무색할 정도였다. 계란 투척 사건도 벌어졌다. 이 대표가 법원 입구로 향하는 순간 녹색 바람막이를 입은 80대 남성이 가방에서 날계란 두 개를 꺼내 던졌다. 이 대표가 계란을 맞지 않았으나 법원 앞에 대기 중인 취재진에게 떨어졌다. 해당 남성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남성은 체포되는 과정에서도 이 대표를 비판하며 고성을 질렀다. 그는 이날 계란 5개를 준비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체포 과정에서 양측 지지자들은 고성을 내며 충돌했는데 이때 4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바닥에 쓰러지기도 했다.이날 공판은 이 대표가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 방송 인터뷰 등에서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성남시장 재직 때 알지 못했다’고 말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심리한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2015년 호주와 뉴질랜드 출장에 김 처장이 동행한 점에 비춰 이 대표의 발언이 허위라고 본다. 이 출장에 동행한 유 전 본부장도 이 대표가 김 처장을 몰랐을 리 없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 측은 그러나 출장에 동행해 골프를 쳤다는 이유만으로 ‘김 처장을 알지 못했다’는 말을 허위로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장 재임 중 해외 출장이 16차례 있었고 성남시 공무원 등 10여명이 매회 함께하는 게 일반적이어서 김 처장을 기억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 “담배꽁초”에 교장·“살 빼라” 교직원 폭행…80대 ‘갑질’ 고교 이사장

    “담배꽁초”에 교장·“살 빼라” 교직원 폭행…80대 ‘갑질’ 고교 이사장

    교정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됐다며 교장을 폭행하고 교직원에게 살을 빼라고 폭행한 사립고교 재단 전 80대 이사장이 벌금 1000만원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2단독 윤지숙 판사는 강요,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81)씨에게 “이사장직에서 사임해 재범의 우려가 없는 데다 지난해 항암 화학요법을 받았고, 일부 피해자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대전 모 사립고 이사장으로 있던 2018년 5월 10일 교정에 담배꽁초가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교장 B씨의 머리를 옷걸이로 때리고, 2020년 9월 자신의 사무실에서 교사들에게 사직서를 받으라는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며 B씨의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수시로 폭행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암수술 후 식이요법을 위해 밖에서 점심을 먹은 교사 C씨에게 ‘앞으로 밖에서 먹으면 자진 사직하겠다’는 각서를 쓰게 하고, 자신이 싫어하는 교사와 식사를 한 교직원 D씨에게 ‘앞으로 이런 일이 또 생기면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는 각서를 쓰게 하는 등 수시로 각서와 경위서를 쓰도록 했다. 특히 A씨는 2016년 5월 자신의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교사에게 “드론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왜 말을 듣지 않느냐”면서 ‘드론을 활용해 좋은 결과를 내고, 그 게 안되면 책임을 지겠다’는 각서를 쓰도록 하는 등 2020년 6월까지 이 교사를 협박해 모두 11 차례에 걸쳐 각서를 작성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뿐 아니라 A씨는 체중이 많이 나가는 행정실 직원 E씨에게 “살을 빼라”고 강요한 뒤 곧바로 대답을 하지 않자 손으로 뺨을 후려갈기기도 했다. A씨는 교직원들이 ‘갑질’ 문제를 제기하고 경찰에 고소해 수사를 받게 되자 2020년 이사장직을 사퇴했다.재판부는 “소속 교직원 신분에 대한 실질적 영향력을 갖고 있는 학교법인 이사장직을 이용해 상당기간 다수의 교직원에게 폭행을 저지르고, 사직 협박을 통한 각서 작성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 “영원한 사랑 위해”…80대 약혼자 살해 후 시신과 동거한 美여성

    “영원한 사랑 위해”…80대 약혼자 살해 후 시신과 동거한 美여성

    영원한 사랑을 위해 약혼자를 살해하고 그 시신 옆에서 두 달간 평소처럼 태연하게 일상 생활을 영위했던 기이한 행각을 벌인 미국인 여성에게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23일 보도했다. 미국 조지아주 게인스빌에 거주하는 46세의 미국인 여성은 자신과 무려 37세 나이 차이로 약혼식까지 치룬 83세의 남성 프랭클린 크레이머가 잔혹하게 살해돼 시신이 방치됐던 것을 사망 후 두 달이 지난 후에야 발견해 유력한 용의자인 약혼녀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중순 피해자인 크레이머의 의붓딸이 자신의 아버지가 한동안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이 동거녀였던 타비타 젤디아 우드의 집 안에서 피해자의 시신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4월 크레이머는 약혼녀었던 우드가 휘두른 흉기에 맞아 사망했으며 주요 사인은 둔탁하고 날카로운 흉기에 의한 외상과 과다 출혈 등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배심원 전원은 피고 우드에게 악의적인 살인 혐의와 폭행, 고령의 남성을 경제적으로 착취하고 사망을 은폐, 고인을 살해한 후 그의 은행 계좌에 있던 돈을 무단으로 인출해 사용한 혐의 등을 인정해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그런데도 사건 재판이 한창 진행 중이었을 당시 피고 우드는 배심원들을 향해 “완전하고 영원한 사랑을 꿈꾸며 벌인 순수한 의도에 의한 사건”이었다고 주장했고, 그 증거로 약혼자인 피해자가 사망한 후에도 그의 시신과 무려 2개월 이상 함께 거주하는 등 그를 산 사람처럼 대했다는 기이한 주장을 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평소 크레이머가 생존했을 당시에도 단 한 번의 심한 다툼이나 폭행 등은 없었다”면서 자신을 향해 내려진 피해자에 대한 폭행 혐의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했다.  반면 재판부와 배심원단 전원은 우드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그가 피해자를 살해한 후 그의 통장에 있던 돈을 인출하기 위해 크레이머의 카드를 몰래 빼내 사실상 절도 행각을 벌였고, 다양한 금융 거래를 통해 가상 계좌에서 사망한 크레이머가 생존한 것처럼 가장해 거액을 인출하려고 했다”고 판결하며 피고인 우드의 행각이 계획적인 살인 행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또, 고인이 평소 아꼈던 의붓딸과의 연락을 계획적으로 차단, 가족들로부터 의도적으로 멀어지도록 한 뒤 살해한 것이 매우 계획적이며 치밀한 살인 행태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 “젊은이들은 복종을 싫어해”…쇠락하는 日폭력단 ‘야쿠자’ 절반이 50~80대 중노년층

    “젊은이들은 복종을 싫어해”…쇠락하는 日폭력단 ‘야쿠자’ 절반이 50~80대 중노년층

    통상 ‘야쿠자’로 불리는 일본 폭력단의 쇠락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구성원의 전체 평균 연령이 54.2세로 10년 전보다 6.8세 늘었다고 아사히신문이 23일 일본 경찰청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일본 전역의 폭력단 세력은 약 2만 2400명으로 전년보다 1700명 줄었다. 18년 연속 감소세다. 폭력단 조직에 직접 속한 조직원이 약 1만 1400명, 조직에 속하지는 않지만 활동에 관여하는 준 조직원이 약 1만 1000명이다. 지난해 경찰에 검거된 조직원 및 준 조직원은 전년보다 15.6% 감소한 9903명으로, 1991년 폭력단대책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1만명 밑으로 떨어졌다.경찰청은 “폭력단 척결 노력과 의식변화가 사회에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폭력단 세력의 나이는 50대가 30.8%로 가장 많고 60대와 70대 이상도 각각 12.5%와 11.6%에 달하면서 50대 이상이 절반을 넘었다. 40대는 26.3%, 30대는 12.9%였고 20대는 5.4%로 가장 적었다. 평균 나이는 54.2세로 10년 전보다 6.8세 상승했다. 조직별 규모는 가장 큰 야마구치파(본부 고베시) 8100명을 비롯해 스미요시회(도쿄도) 3800명, 이나가와회(도쿄도) 3100명, 고베야마구치파(고베시) 760명 등이다. 현재 야마구치파는 2015년 분열해 떨어져 나간 고베야마구치파와 기관총까지 동원해 상대 유력인사를 살해하는 등 유혈 투쟁을 벌이고 있다.경찰청은 폭력단의 활동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젊은 세대가 상하 복종 관계에 얽매이는 폭력조직을 기피하고 있는 것을 고령화의 주된 이유로 분석하고 있다. 아사히는 “폭력단 세력의 규모는 줄어들고 있지만 명확한 조직 실체가 없이 집단적, 상습적으로 불법행위를 일삼는 ‘준 폭력단’이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일본 폭력단은 관련 법규 강화, 경찰 단속 심화, 사회구조 변화, 수입원 고갈, 조직원 고령화 등으로 갈수록 세력이 위축되고 있다. 수입원은 전통적으로 마약 밀매, 도박, 공갈·협박, 부실채권 추심, 사기 등이었으나 1992년 폭력단대책법 시행 이후 30여년간 사법당국의 단속과 처벌이 지속되면서 쇠락의 길을 걸어왔다.최근 들어 폭력단은 불법행위를 해서 얻는 이익에 비해 적발당했을 때 받는 불이익이 상대적으로 경미한 분야를 신사업 영역으로 개척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2018년 고치현에서 적발된 장어 치어 불법 매매 사건의 경우 폭력단에 적용된 법정 벌 최고액은 10만엔이었지만 이들이 3년 동안 챙긴 이익은 6억 2000만엔에 달했다.
  • “브레이크 헷갈려”…79세 운전자, 행인 치고 식당 돌진 ‘7명 중경상’

    “브레이크 헷갈려”…79세 운전자, 행인 치고 식당 돌진 ‘7명 중경상’

    부산에서 79세 고령 운전자가 행인을 잇달아 들이받은 뒤 식당으로 돌진해 7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3분쯤 부산 부산진구 한 도로에서 달리던 셀토스 차량이 행인 2명을 잇달아 치고 한 식당 문으로 돌진해 들이받은 뒤 멈춰 섰다. 이 도로는 인도와 차도가 구분이 없는 이면도로였다. 이 사고로 식당 내부에 있는 손님 5명도 다쳤다. 손님 중 2명은 차량에 부딪혔고, 3명은 의자 등이 넘어지면서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는 점심시간이어서 식당 내부 좌석은 가득 찬 상태였다. 경찰은 “행인 1명은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는 모두 경상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운전자는 부산소방본부가 당초 80대로 파악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만 79세로 정정됐다. 해당 운전자는 인근 주차장에서 출발해 운행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액셀과 브레이크를 헷갈렸다’는 취지로 사고 경위를 진술했다”면서 “음주운전 등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국민 52.9%, 고령 운전자들 면허 반납해야” 한편 이날 국민의 52.9%가 고령 운전자들이 면허를 반납해야 한다고 답했다는 조사 결과가 눈길을 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289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2.9%가 고령 운전자들이 면허를 반납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납하면 안 된다’고 한 비율은 47.1%였다. 반납해야 하는 이유로는 ‘고령 운전자 사고 비율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8.0%로 가장 많았고 노화로 인한 사고 발생 위험도 높음(33.3%), 타 교통 수단 이용 가능(7.3%) 순으로 이어졌다. 반납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로는 ‘노인 차량 추월 자제 등 교통체계 재정비 우선’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대중교통이 부족한 시골의 경우 이동권 제한(22.9%), 고령 운전자 나이 기준부터 필요(17.9%) 등의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현재 고령 운전자에게 일정 교통비를 지급하고 아예 면허를 돌려받는 반납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반납자 수가 미미해 정책 효과가 크지 않다. 이에 정부는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운전 능력을 평가해 조건부로 면허를 발급하는 방안을 본격 검토할 예정이다.
  • ‘김포화재 사망’ 母子의 비극…쓰레기집 고립 “음식 해 먹은 흔적도 없어”

    ‘김포화재 사망’ 母子의 비극…쓰레기집 고립 “음식 해 먹은 흔적도 없어”

    경기도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난 뒤 숨진 채 발견된 고령의 모자가 쓰레기를 집안에 고스란히 방치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직계 가족들이 모두 숨지며 사실상 사회와 동떨어진 고립된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1일 오전 8시 16분쯤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35분 만에 진화됐다. 80대 여성 A씨와 그의 50대 아들 B씨는 집 내부에서 발견됐으나 숨진 상태였다. 13일 경기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수년간 단둘이 생활해왔다. 지난 2018년 A씨의 남편이 숨졌고, 이들 부부가 슬하에 둔 3남 1녀 중 B씨를 제외한 다른 자녀들도 모두 세상을 떠났다. A씨는 남편이 남긴 저축금과 월 최대 30만원 정도의 노령연금을 갖고 5년째 생활해왔다. A씨의 남편은 6·25 참전용사로 훈장을 받아 국가로부터 연금을 받았지만, 그가 사망한 뒤 아내에게까지 연금이 나오지는 않았다. 이들 모자는 기초생활수급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모자 명의로 해당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었고, 남편의 저축금 등 현금도 일부 있었기 때문이다. A씨·B씨 둘다 고령인 데다 직계 가족들이 모두 숨지며 사실상 사회와 동떨어져 생활한 것으로 보인다. 화재가 났던 집 안에는 쓰레기가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 실제 소방당국이 화재 진화를 위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아파트 거실과 4개 방에는 쓰레기봉투가 가득해 발 디딜 틈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집에서는 화기를 쓰는 등 음식을 해 먹은 흔적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들 B씨가 숨진 채 발견된 방에서 나온 라이터로 인해 처음 불이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인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숨진 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됐으나 정확한 사망 시점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담뱃불로 인한 방화인지 실화인지 여부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며 “A씨의 사망 원인은 정밀 부검을 해봐야겠지만 집 상태와 이들의 이전 생활을 고려했을 때 아사 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실패한 대책… ‘운전면허 반납’이 최선인가/정현용 플랫폼전략부장

    [데스크 시각] 실패한 대책… ‘운전면허 반납’이 최선인가/정현용 플랫폼전략부장

    지난 8일 전북 순창의 농협 조합장 선거 투표소 앞에서 74세 노인이 몰던 트럭이 유권자를 덮쳐 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음주운전은 아니었고, 약물 반응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았고, 너무 긴장해 그 뒤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고를 낸 노인은 지난해 운전면허를 갱신하면서 ‘정기적성검사’를 무사 통과했다. 적성검사는 ‘시력’과 ‘서류’가 핵심이다. 65세 이상은 5년마다, 75세 이상은 3년마다 검사를 받는다. 그리 통과하기 어려운 과정은 아니다. 다수의 운전자는 이 과정을 “귀찮다”고 표현한다. 그는 ‘인지능력검사’가 포함된 교통안전교육은 받지 않았다. 75세 이상만 해당되기 때문이다. 이런 검사와 교육조차 ‘운전대’를 잡는 과정과는 무관하다. 인지능력검사는 사실 ‘치매선별검사’라고 해도 무방하다. 교통안전교육은 총 2시간 과정인데, 핵심은 ‘교육 영상’을 보는 것이다. 상당수 운전자는 이를 ‘지루한 영상’이라고 여긴다. 이런 과정들은 2019년부터 강화된 운전면허제도에 의해 생겼다. 2018년엔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제도’가 도입됐다. 급증하는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려는 안간힘이었다. 그러나 실상은 어떤가. 지난달 11일에는 인천에서 80대 운전자가 몰던 45인승 통근버스가 굴착기를 들이받고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월에도 70대 운전자가 대전통영고속도로 분기점에서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5t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65세 이상 고령자 교통사고 비율은 2017년 12.3%에서 2021년 15.7%로 되레 큰 폭으로 상승했다. 65세 이상 노인이 운전면허를 반납한 비율은 제도 도입 후 2%에 그쳤다. 지방자치단체마다 10만~3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 지역 포인트를 제공하지만 관심을 갖는 운전자는 극소수다. 이 정도면 정부 고령 운전자 대책은 ‘실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는 정책 발표 때마다 “효과를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호언장담했다. 결과는 어떤가. 2025년 노인인구 비중이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데, 안일한 대처는 여전하다. 늘 그랬듯이 서류 중심의 제도를 홍보하고, 노인이 알아서 면허를 반납해 주길 기다리고 있다. 예산은 적게 들고, 관리는 편리하면서, 고령자 반발은 피할 수 있는 제도를 유지하는 게 과연 누구에게 이득인지 의심이 들 정도다. 선진국들은 ‘실차주행평가’와 운전 능력에 맞는 ‘제한면허’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고령자 정책을 선회했다. 운전자가 실제 어떤 상태인지 일일이 체크하려면 상당한 인력과 비용이 필요하다. 노인들의 반발도 넘어야 한다. 그렇지만 미래에 벌어질 대형사고를 예상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나라가 많다. 미국은 지역마다 ‘고령자 도로주행시험’이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주행능력을 평가한 뒤 기준에 미달하면 거주지 인근에서만 운전할 수 있는 제한면허를 제공한다. 일본도 2020년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실제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기능검사’를 받아야 한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도 같은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운전실기평가’가 있다. 야간 운전에 어려움이 있다면 낮 시간에만 운전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나라도 있다. 컴퓨터 기반의 획일적인 평가를 넘어 실제 운전자의 인지기능에 문제가 없는지, 서행 등 사고 대처를 유연하게 하는지 직접 사람의 눈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생각해 보자. 서류로 이뤄지는 검사와 영상 교육이 옳은가, 실차를 이용한 도로주행평가가 옳은가. 무엇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길인지 ‘조합장 선거 투표소 사고’를 계기로 정부가 더 면밀하게 판단하길 바란다.
  • 김포 아파트서 불…80대 노모·50대 아들 사망

    김포 아파트서 불…80대 노모·50대 아들 사망

    경기도 김포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숨졌다. 11일 오전 8시 16분 김포시 감정동 한 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35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아파트 화재경보벨이 울리고 계단에 연기가 있다”는 주민의 119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대원들은 화재가 발생한 집 내부에서 80대 여성 A씨와 A씨의 아들 50대 B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불이 나자 아파트 주민 수십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노모 A씨의 경우 사망한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이들 모자의 사망 원인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K 방산 기회의 땅’ 폴란드, 신형 보병전투차 협력 추진

    한국 방위산업의 ‘기회의 땅’으로 떠오른 폴란드가 대규모 신형 보병전투차 사업에서 한국과 협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일 군에 따르면 폴란드는 자국산 신형 보병전투차 ‘보르숙’ 1400대가량을 획득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한국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지난해 양국 간 21조원 규모 방산 계약에 이은 초대형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보르숙은 폴란드어로 오소리를 뜻한다. 폴란드 역사상 최대 규모라는 평가가 나오는 차기 보병전투차 사업은 폴란드군이 1970∼1980년대 전력화했던 구소련제 보병전투차를 대체하는 것이다. 수륙양용 보병전투차 1000여대에 더해 정찰차량, 지휘차량, 의료구조차량 등 모두 1400여대를 2024∼2025년 도입할 예정이다. 폴란드 정부는 보르숙을 지난해 구매한 한국산 K2 흑표 전차와 함께 운용할 방침이어서 한국과 기술협력을 통해 상호운용성을 높일 가능성도 있다. 특히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보르숙의 ‘보완 수단’으로 한국산 차세대 전투장갑차 ‘레드백’ 구매를 검토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폴란드는 지난해 한국으로부터 K2 전차 980대, K9 자주포 648문, FA50 경공격기 48기, K239 천무 다연장 로켓 288문을 수입하기로 하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에는 한국산 전차 및 자주포 수입과 연계해 최근 국내 최대 탄약 제조업체 풍산과 한국 정부 측에 폴란드 현지 탄약 공장 건설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폴란드 요청 규모는 K9 포탄과 K2 전차탄을 연간 10만발씩 생산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한국도 관련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는 이웃 나라인 우크라이나가 지난해부터 러시아 침공을 받는 등 안보 위기감이 높아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무기체계와 호환성이 높은 한국산 무기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한국 무기의 장점은 가성비와 신뢰”라며 “성능은 다른 나라 무기들과 비교할 때 떨어지지 않는데 비용은 훨씬 저렴하고, 계약을 체결하면 납기일을 반드시 지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최경호 방사청 대변인은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세부적인 내용들을 지금 공개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 우크라전 속 한국 폴란드 방산협력 잰걸음...보병전투차 사업까지 확대되나

    우크라전 속 한국 폴란드 방산협력 잰걸음...보병전투차 사업까지 확대되나

    한국 방위산업의 ‘기회의 땅’으로 떠오른 폴란드가 대규모 신형 보병전투차 사업에 대해 한국과 협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일 군에 따르면 폴란드는 자국산 신형 보병전투차 ‘보르숙’ 1400대 가량을 획득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한국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지난해 양국 간 21조원 규모 방산 계약에 이은 초대형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보르숙은 폴란드어로 오소리를 뜻한다. 폴란드 역사상 최대 규모라는 평가가 나오는 차기 보병전투차 사업은 폴란드군이 1970∼1980년대 전력화했던 구소련제 보병전투차를 대체하는 것이다. 수륙양용 보병전투차 1000여대에 더해 정찰차량, 지휘차량, 의료구조차량 등 모두 1400여대를 오는 2024∼2025년 도입할 예정이다. 폴란드 정부는 보르숙을 지난해 구매한 한국산 K2 흑표 전차와 함께 운용할 방침이어서 한국과 기술협력을 통해 상호운용성을 높일 가능성도 있다. 특히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보르숙의 ‘보완 수단’으로 한국산 차세대 전투장갑차 ‘레드백’ 구매를 검토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폴란드는 지난해 한국으로부터 K2 전차 980대, K9 자주포 648문, FA50 경공격기 48기, K239 천무 다연장 로켓 288문을 수입하기로 하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에는 한국산 전차 및 자주포 수입과 연계해 최근 국내 최대 탄약 제조업체 풍산과 한국 정부 측에 폴란드 현지 탄약 공장 건설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폴란드 요청 규모는 K9 포탄과 K2 전차탄을 연간 10만발씩 생산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한국도 관련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는 이웃나라인 우크라이나가 지난해부터 러시아 침공을 받는 등 안보위기감이 높아진 데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무기체계와 호환성이 높은 한국산 무기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한국 무기 장점은 가성비와 신뢰”라며 “성능은 다른 나라 무기들과 비교할 때 떨어지지 않는데 비용은 훨씬 저렴하고, 계약을 체결하면 납기일을 반드시 지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최경호 방사청 대변인은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세부적인 내용들을 지금 현재 상황에서 공개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 ‘투표소 트럭 사고’ 1명 치료 중 숨져…사망자 총 4명

    ‘투표소 트럭 사고’ 1명 치료 중 숨져…사망자 총 4명

    전북 순창군 구림농협 조합장 투표소 사고의 사망자가 1명 늘었다. 8일 전북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던 70대 여성 A씨가 이날 오후 사망했다. 이에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4명이 됐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80대 여성 1명, 70대 남성 2명, 70대 여성 1명 등 총 4명이 사망했다. 또 중상자 4명, 경상자 12명도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주병원, 대자인병원, 남원의료원 등 11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 중이다.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순창군 구림농협 공판장에 설치된 조합장선거 투표소 앞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A씨가 몰던 화물트럭이 투표소 앞에 일렬로 서 있던 유권자들을 덮쳤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액셀을 잘못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조합장 투표하러 갔다가 날벼락…트럭이 보행자 덮쳐 20명 사상

    조합장 투표하러 갔다가 날벼락…트럭이 보행자 덮쳐 20명 사상

    전북 순창군의 한 조합장 선거 투표소에서 1톤 트럭이 보행자들을 덮쳐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전북 순창군 구림면농협 주차장에서 A씨(70대)가 몰던 1톤트럭이 보행자 수십명을 덮쳤다. A씨는 농협에서 비료를 받아 트럭에 싣고 나오다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으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이 사고로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현재까지 사망 3명, 중상 5명, 경상 12명 등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중상자 중에서는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령별로는 50대 3명, 60대 3명, 70대 10명, 80대 3명, 90대 1명이다. 이들은 전주병원, 전남대병원, 순창보건의료원 등으로 분산 이송됐다. 사고 당시 주민 20여명은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일을 맞아 투표소에 입장하기 위해 입구에 한 줄로 서서 대기하다가 변을 당했다. 10여m 떨어진 비료 창고 인근에서 트럭이 갑자기 투표소 입구로 돌진해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를 덮쳤다. 트럭은 입구에 세워진 차양 기둥을 들이받고 바로 앞 인도까지 나간 뒤에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상당수 주민들이 트럭 아래 깔리기도 했다. 목격자들은 “트럭이 사람을 치면서 인도까지 돌진했고 그 근방에 있던 사람들이 차에 깔렸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74)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당시 투표를 마친 뒤 바로 옆에 있는 비료 창고에서 비료를 구입해 나오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사고 직후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했는데 액셀을 밟은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 장소가 도로가 아닌 농협 앞 주차장이어서 운전자에게 어떤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다.
  • 체납·체납… 그 죽음의 신호 또 놓쳤다

    체납·체납… 그 죽음의 신호 또 놓쳤다

    생활고에 관리비 8개월 밀렸지만아파트·빌라 아니라서 감지 못해작년 9월엔 기초수급 신청 시도복지 위기가구 1만 7429명 조사4643명 주민등록지·실거주 달라 생활고에 시달린 80대 노인이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분신을 시도했다가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이 노인은 지난해 7월부터 8개월간 오피스텔 관리비를 체납했는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체납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의 복지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에 또 하나의 허점이 발견된 것이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분신을 시도한 김모(83)씨가 지난 2일 사망했다. 김씨가 거주하던 오피스텔은 약 15년간 함께 살았던 동거인의 가족 소유였다. 동거인이 지난해 4월 먼저 사망한 뒤 김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관리비를 오랜 기간 체납하다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정도로 곤궁한 김씨의 상황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는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단전·단수, 건강보험료 체납(3개월 이상), 기초생활수급 탈락·중지, 공동주택 관리비 체납 등 39종의 ‘위기 정보’를 수집한다. 오피스텔은 법적으로 아파트, 빌라와 같은 공동주택에 포함되지 않아 관리비 체납 사실이 관련 기관에 전달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김씨는 고위험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중앙위기 발굴 대상’ 명단뿐 아니라 위기 정보에 하나라도 해당하면 등록되는 ‘전체 위기정보 입수자’ 명단에도 빠져 있었다. 지난해 8월 ‘수원 세 모녀’ 사건 이후 정부는 위기 정보를 34개에서 39개로 확대하는 등 보다 촘촘한 위기가구 발굴에 나서겠다고 했지만 거듭되는 대책에도 허점이 드러난 것이다. 특히 김씨는 지난해 9월 주민센터에 전입신고를 하고 기초생활수급 신청 안내까지 받았지만 사회 안전망 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어르신께서 기초생활수급을 신청하지 않았고, 보건복지부에서 내려보내는 사각지대 취약계층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아 주민센터에서도 상황을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여러 방안을 고민해 볼 것”이라면서도 “공동주택에 포함되지 않는 오피스텔 관리비 정보를 통합하는 시스템이 없다는 현실적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고인의 경우 관리비 체납 외에 단전·단수 기록도 없고 건강보험료도 제때 낸 걸로 나온다”며 “오피스텔을 포함해 모든 집주인에게 세입자가 월세나 관리비를 안 냈다고 신고하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수원 세 모녀 사건과 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지난해 10월 6일부터 12월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복지 위기가구 중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가 일치하지 않는 사람이 모두 4643명으로 파악됐다. 행정안전부는 단전·단수 등의 위기 정보를 통해 도출된 복지 위기가구 중 복지부가 요청한 1만 7429명의 주민등록지를 방문해 실거주 여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 독거 노인 오피스텔도 사각지대…복지부 “관리비 체납했지만 ‘공동주택’에서 빠져”

    독거 노인 오피스텔도 사각지대…복지부 “관리비 체납했지만 ‘공동주택’에서 빠져”

    생활고에 시달린 80대 노인이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분신을 시도했다가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에 숨졌다. 이 노인은 지난해 7월부터 8개월간 오피스텔 관리비를 체납했는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체납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의 복지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에 또 하나의 허점이 발견된 것이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분신을 시도한 김모(83)씨가 지난 2일 사망했다. 김씨가 거주하던 오피스텔은 약 15년간 함께 살았던 동거인의 가족 소유였다. 동거인이 지난해 4월 먼저 사망한 뒤 김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관리비를 오랜 기간 체납하다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정도로 곤궁한 김씨의 상황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는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단전·단수, 건강보험료 체납(3개월 이상), 기초생활수급 탈락·중지, 공동주택 관리비 체납 등 39종의 ‘위기 정보’를 수집한다. 오피스텔은 법적으로 아파트, 빌라와 같은 공동주택에 포함되지 않아 관리비 체납 사실이 관련 기관에 전달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김씨는 고위험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중앙위기 발굴대상’ 명단뿐 아니라 위기 정보가 하나라도 해당하면 등록되는 ‘전체 위기정보 입수자’ 명단에도 빠져 있었다. 지난해 8월 ‘수원 세 모녀’ 사건 이후 정부는 위기 정보를 34개에서 39개로 확대하는 등 보다 촘촘한 위기가구 발굴에 나서겠다고 했지만 거듭되는 대책에도 허점이 드러난 것이다. 특히 김씨는 지난해 9월 주민센터에 전입신고를 하고 기초생활수급 신청 안내까지 받았지만 사회 안전망 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어르신께서 기초생활수급을 신청하지 않았고, 보건복지부에서 내려보내는 사각지대 취약계층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아 주민센터에서도 상황을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여러 방안을 고민해볼 것”이라면서도 공동주택에 포함되지 않는 오피스텔 관리비 정보를 통합하는 시스템이 없다는 현실적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고인의 경우 관리비 체납 외에 단전·단수 기록도 없고 건강보험료도 제때 낸 걸로 나온다”며 “오피스텔을 포함해 모든 집주인에게 세입자가 월세나 관리비를 안 냈다고 신고하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수원 세 모녀 사건과 같은 재발을 막기 위해 지난해 10월 6일부터 12월 30일까지 전 국민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복지 위기가구 중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가 일치하지 않는 사람이 모두 4643명으로 파악됐다. 행정안전부는 단전·단수 등 위기 정보를 통해 도출된 복지 위기가구 중 복지부가 요청한 1만 7429명의 주민등록지를 방문해 실거주 여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 오피스텔이라 취약계층 명단 제외…생활고에 분신한 독거노인

    지난달 28일 오피스텔에서 분신을 시도해 입원 치료를 받다 숨진 80대 여성이 주거 불안과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관리비 체납 등 ‘생계 위기’ 신호가 있었으나 오피스텔에 살고 있다는 이유로 위기 정보 수집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복지 사각지대에서 쓸쓸한 죽음을 택한 것이었다. 5일 경찰과 주민센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도화동의 한 오피스텔에 살던 김모(83·여)씨가 집 안에서 인화물질을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불을 질러 분신을 시도했다. 불은 소방이 도착하기 전 집 안의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꺼졌으나, 김씨는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입원 치료를 받다가 이달 2일 결국 숨졌다. 김씨는 해당 오피스텔에 약 15년간 동거인과 함께 살았다. 그런데 지난해 4월 동거인이 사망한 뒤 주거 불안과 생활고에 시달렸다. 김씨가 거주하던 오피스텔은 먼저 숨진 동거인의 가족 소유였다. 김씨는 지난해 7월부터 8개월간 오피스텔 관리비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정부는 복지 사각지대를 방지하기 위해 건강보험료 체납(3개월 이상, 단전·단수, 기초생활수급 탈락·중지 등 39종의 위기 정보를 수집한다. 이 중에는 공동주택 관리비 체납 정보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오피스텔은 아파트나 빌라와 같은 공동주택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김씨가 8개월간 관리비를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도 관련 기관에서 이를 감지하지 못한 것이었다. 김씨는 고위험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중앙위기 발굴대상’ 명단에는 물론 위기 정보가 하나라도 해당하면 등록되는 ‘전체 위기정보 입수자 명단’에서도 빠져 있었다. 김씨는 지난해 9월 주민센터에 전입신고를 하는 등 기초생활수급 신청 안내를 받는 등 자기 구제를 위해 노력한 흔적이 있었지만 복지 사각지대를 빠져 나오지 못했다. 주민센터 측은 “(김씨가) 기초생활수급을 신청하지 않았고, 보건복지부에서 내려보내는 사각지대 취약계층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아 주민센터에서도 상황을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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