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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전향 장기수 송환 ‘전향적 검토’

    ◆정부 입장. 남북한 두 정상은 지난 15일 공동선언에 남북사이의 ‘뜨거운 감자’로 불리는 ‘비전향장기수 문제의 해결 노력’을 담았다. 친척방문단의 교환이 남측 요구로 이뤄졌다면 비전향장기수 문제는 북측의끈질긴 요구를 수용한 것이었다. 정부는 이에 대해 북측과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자는 입장이다.북이 요구하는 비전향장기수와 납북자 문제를 이산가족문제의 범주에 넣어 일괄 타결하자는 것이 남측 입장이다. 북측이 이산가족교류에 협조적인 자세로 나온다면 정부도 이 문제에 대해전향적인 자세를 취할 것임을 확인한 것이다. 이점에서 오는 8월 친척방문단의 성과에 따라 비전향장기수의 전격적인 북한송환이나 북한내 가족과의 상봉을 실현여부가 결정날 전망이다. 그동안 정부는 인도주의적 고려와 남북한 상호관계란 두 가지 모순사이에서 난처해 왔다.어부 등 강제납북자와 국군포로에 대한 송환이 이뤄지고 있지않은 상황에서 남파간첩,게릴라출신 등 비전향장기수의 북송은 쉽게 결정할수 없는 상황이다.국내의 거센 반발과 북한의 정치적 이용 등을 우려하고 있고 국내정치적으로도 쉽지 않다. 반면 남한의 감옥에서 30년이상을 복역한 남파간첩 등 비전향장기수에 대해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송환을 요구하는 국내외 인권단체들의 목소리도 커가고 있다.대부분의 대상자들이 70∼80대의 고령으로 병마에 신음하면서 여생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태여서 인도주의적인 배려가 호소력을 얻고 있는상태다. 북한은 그동안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남파간첩 등 비전향장기수의 송환을 요구해 왔다.북한의 언론매체와 종교·사회단체들도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이들의 송환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들의 북송은 남북관계개선에는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적으론 적잖은 논란을 일으킬 것이란 점에선 앞으로 처리가 주목된다. 이석우기자
  • 코스닥 120P 붕괴

    코스닥지수 120대가 무너지고 회사채금리가 10%대에 진입하는 등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3일 지수가 118.33으로 전날보다 4.08포인트가 하락,지난해 4월30일(119.10) 이후 약 13개월 만에 110선대로 떨어졌다. 종합주가지수도 680대가 무너진 679.76을 기록,지난해 4월7일(673.36)이후1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금리는 연 10.05%를 기록,한달여 만에 10%대에 다시 진입했다.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4원4전으로 마감,전날보다 3원8전 올랐다.18일 3원5전,19일 4원2전,22일 7원9전에 이어 연 나흘째 큰 폭 상승세다. 안미현기자 hyun@
  • ‘참가족’일깨우는 책 ‘봇물’

    5월은 가정의 달.가족들이 단란한 시간을 함께하려고 여느 때보다 한층 더노력하는 달이다.손을 맞잡고 나들이를 하거나 선물을 주고받으며 도타운 정을 나누기도 한다.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키워가는데는 다른 사람의 경험도 큰 보탬이 된다.그래서인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일깨워주고 방법론까지 제시하는 신간들이 이달 들어 풍성하게 나왔다. ‘가시고기 아빠 장종수씨 그리고 한결이와 새힘이 이야기’(예림당,값 5,000원)는 부인 없이도 5년째 두 아이를 밝게 키워가는 저자 가족의 애환을 그렸다.알을 낳자마자 떠나버리는 어미를 대신해 자신의 살까지 내어주는 아비가시고기를 닮았다. 그는 왼쪽 팔이 성치 않다.부인은 사이비종교에 빠져 큰 빚만 남긴 채 사라졌다.야간 간병일과 구연동화가로 근근이 생계를 꾸려간다.물질적으론 항상부족해도 아이들에게 늘 웃음을 선사하려고 애쓴다.‘일요일은 일단 웃는 날’을 위시해 일주일 내내 웃도록 웃음달력을 만드는 등 유머를 즐긴다.도시락을 쌀 때나 집을 비울 때 짧지만 사랑이 담긴 쪽지편지를전한다.매일밤아이들을 품고 동화를 읽어준다.방송국 주최 동화구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을정도로 수준급이다. 초등학교 6학년 딸이 ‘엄마 찾아 3만리’ 독후감 숙제를 받아와서는 “왜하필 그 책이냐”며 펑펑 울 때,위험한 놀이를 계속하는 딸에게 신문지 몽둥이로 매를 가할 때는 가슴이 미어지는 듯 했다.그러나 대화와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98년에는 ‘올해의 좋은 아버지상’을 탔다. 어린이들이 어려운 일을 당하더라도 절망하지 않고 맑게 자랄 수 있고,부모들도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어린이의 세계를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이 책은 던진다. ‘젖병을 든 아빠,아이와 함께 크는 이야기’(돌베개,값 8,000원)는 늦깎이아빠 이강옥 교수(영남대 국어교육과)가 첫 아이를 홀로 키운 육아에세이다. 부인의 유학으로 젖먹이 때부터 세살 무렵까지 한시적이기는 했다.그러나그간 겪은 고초는 이루 말할 수 없다.밤마다 울어대는 아이 때문에 14일동안불면증에 시달리면서도 진정 화를 내본 적이 없단다.아이 업고 젖병 들고제자의 결혼식에참석하기도 했다.그러는 사이에 “내 빈약한 젖꼭지에서도젖이 흘러내리는 듯”할 정도로 모성이 무르익어갔다. 저자는 육아가 여성의 몫이 아니라 아빠의 행복한 권리라고 단호하게 말한다.아이가 자신을 키우는 또다른 ‘아이’를 넉넉하고 참을성 있는 어른이되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나의 아버지 나의 어머니’(뜨란,박지민 옮김,값 7,000원)는 중국 인민일보 사진기자 지아오보(焦波)가 60여년 동안 해로한 80대 노부모의 최근 20년간 모습을 꾸밈없이 촬영한 사진과 100년에 걸친 가족사,산동지방 산촌의 정감어린 삶의 풍경에 대한 추억을 담은 사진산문집이다.험난한 세월을 이겨낸부모세대의 강인한 의지와 가족을 위한 희생이 우리에게도 낯설게 느껴지지만은 않는다. ‘엄마 아빠,사랑해요’(씨앗가게,값 6,000원)는 초등학생들이 부모와 대화를 통해 직접 글을 쓰고 초상화와 삽화도 그려넣은 부모님 전기다.저자 서성원 교사(상천초등학교)는 이 교육프로그램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나침반출판사는 아들과 딸의 인생을 잡아줄 지침서인 아버지 학교 시리즈 1,2권을 냈다.마이클 패리스 지음,값6,000원김주혁기자 jhkm@
  • [굄돌] 미래를 밝히는 불빛

    종종 자정 가까운 시간에 연구실을 나서며 관악산 기슭으로까지 뻗어 있는학교 건물들의 수많은 창에서 흘러나오는 환한 불빛을 본다. 그리고 그 불켜진 창들을 비추는 밝은 달과 신선한 밤내음에 기분마저 상쾌해진다. 복제송아지 영롱이의 탄생과 함께 사회의 주목과 기대가 모아지면서 그 동안꽤 많은 외부 강의요청을 받았다.그중에는 학계가 아닌 일반 사회의 요청도많았는데, 그것들은 주로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 이루어지는 스터디 모임의 성격이 주종이다. 기업의 사옥이나 호텔 등에서 이루어지기도 하고, 심야에 연수원이나 대학 강의실 등에서 경제, 언론, 학계의 주요 인사들과 함께하기도 했다. 그곳에는 20대에서 80대에 이르기까지 연령과 직업에 구분 없는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했고, 최신 과학 기술 및 정보에 접하고자 하는 열의를 진하게 느낄 수 있었다. IMF 사태를 맞기 전, 우리는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것으로 과신했고 너나할것 없이 스스로 중산층이라고 여기며 외화(外華)를 좇는 전형적 쇠락의 길을 걸었다. 그러다가 국가적 외환 위기를 맞았고, 이로 인해 국민적 각성의 계기가 되었으며 모두의 노력에 의해 우리는 다시 한번 일어섰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언제 그랬냐는 듯 사회 일각에서는 과거의 그릇된 행태를 다시금 반복하고 있다. 우리 나라가 IMF를 완전히 벗어났다고 보기에는 아직 기업들의 구조적 개혁이 미흡하고 각종 경제 지표들 또한 불안정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주마가편의 성실한 자세가 아직도 절실한 실정인 것이다. 많은 외부 강의를 하면서 그래도 다행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이른 아침부터늦은 밤까지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면서 내일의 도약을 위하여 새로운정보, 첨단기술에 접하고자하는 열의가 더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설령 경제적 난제, 정치적 갈등, 사회적 모순이 아직 남아 있다해도 건전하고 성실한 정신을 지닌 일꾼들이 캠퍼스를 밝히고,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독서모임, △△경제포럼, □□아카데미가 지속되는 한 우리는 희망봉을 향하는 진행형 민족이리라. 이것이야말로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아니던가. 황우석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 車파업 생산차질 7,300억

    12일까지로 예정된 자동차 노조들의 파업으로 7,300억원의 생산차질과 3억6,000만달러의 수출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특히 총선 이후 이달말까지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생산차질 금액은 1조원을 넘어 금융·보험 등관련산업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11일 업계가 분석한 ‘자동차 파업에 따른 국민경제적 손실’ 자료에 따르면 12일까지의 노조파업으로 현대 기아 대우 등 자동차 3사가 입게 될 생산차질은 7만2,000대 7,300억원 상당으로 추정됐다. 업체별로는 현대가 4,336억원(4만1,780대)으로 차질 규모가 가장 크다.기아는 1,569억원(1만6,837대),대우는 1,375억원(1만3,540대)이다. 수출면에서는 3억6,000만달러의 차질을 빚을 것으로 추정됐다.현대는 2,385억원(2만2,979대),대우는 858억원(8,869대),기아는 832억원(8,924대)으로 집계됐다. [육철수기자 ycs@] 현대·기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4사 노조원 1,000여명은 11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대우·쌍용자동차 해외매각에 반대하는 집회를 갖기위해 승용차와 승합차편으로 울산과 경기도 광명 등을 출발해 4∼5명씩 서울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의 제지로 무산됐다. 경찰은 76개 중대 8,000여명을 투입해 경인고속도로 양재나들목,중부고속도로 하일나들목,경인고속도로 신원나들목 등 서울 진입로에서 검문검색을 해355대의 차량을 갓길에 정차시키거나 견인했다.20여명은 격리차원에서 연행했다. 이 때문에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과 중부고속도로 상일나들목,경인고속도로 신월나들목 부근,서부간선도로,성산대교 북단 등에서 차량들이 시속 10㎞안팎으로 서행하는 등 정체를 빚었다. 전영우기자 ywchun@
  • 민주 전국구 인선 안팎

    민주당이 28일 발표한 비례대표후보 인선은 직능과 지역의 적절한 조화속에30% 여성할당제의 반영과 당료출신 배려를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직능별 대표를 순번에 골고루 포진시킨 것이나 당선가능권인 20번 이내에영남출신을 9명이나 포함시킨 것이 이를 잘 말해준다.전국정당화를 위한 실천적 의지를 담았다는 해석이다.나아가 당선가능권에 호남출신을 한명도 배치하지 않은 한나라당과 비교된다.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전국구 인선과정에서 여성,직능,지역을 3대 핵심요소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정 대변인이 한나라당의 전국구 공천파동을 겨냥해 공세를 취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여성할당제와 관련해 주목할 대목은 최상위 순번인 5번 이내에 최영희(崔榮熙)전 여성단체협의회장과 한명숙(韓明淑)전 여성단체연합대표가 배치됐다는점이다.여성계의 두 축인 여협과 여연의 대표성을 감안했다는 풀이다. 예상을 깨고 비교적 앞순위를 받은 김방림(金芳林)당연수원 부원장은 30여년간 야당 외길을 걸어온 여성당료란 점이 고려됐다. 당료 배려도 눈에띈다.당선안정권에 김방림 부원장과 조재환(趙在煥)사무부총장 2명이 배치된데 이어 모두 12명의 당료출신이 명단에 올랐다.민주당창당과정에서 영입인사들에게 밀려 소외되고,지역구 공천에서도 배려가 없었던데 대한 사기진작 조치로 이해된다.후보인선은 이날 아침 청와대 최종 재가과정에서 예비후보들의 전과와 납세,병역 등 후보자등록 신고사항을 검증한데 이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직접 순번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남이 6명씩으로 가장 많고,전북 5명,강원·충남·전남 각 4명,경기·대구·이북5도 각 3명,충북·경북 각 2명,부산·광주·대전·제주 각 1명 등 고른 분포를 보였다.연령별로도 30대 4명,40대 11명,50대 17명,60대 12명,70대 1명,80대 1명 등으로 노·장·청 조화를 꾀했다.다만 의료계나 국제정치 및 외교분야 인사,민주당 창당과정에서 ‘α세력’으로 통했던 재야인사들에 대한 배려가 거의 없는 점은 아쉬운 대목으로 남는다. 한종태기자 jthan@
  • 아파트 실수요자 하남·남양주 노려라

    ‘실수요자들은 분양가가 낮은 하남과 남양주를 노려라.’이들 지역은 입지여건은 용인에 뒤지지만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로 둘러싸여 있는데다가 서울과의 거리도 가까워 대체주거지로서의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게다가분양가도 평당 450만∼520만원에 불과,실수요자가 청약하기에 적합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대부분의 수요자들이 용인 죽전 등 여타지역에 관심이 집중돼 인기는 뒤지지만 실수요자들의 수요는 살아있다는 것이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앞으로 분양경기가 살아날 경우 하남과 남양주는 용인의 뒤를 이어받을 유망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하남시=하남은 최근에 분양된 아파트가 거의 없다.공급물량이 없다보니 올들어 분양된 아파트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분양에 성공했다.용인에서 미분양이 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난달 중순 분양한 한솔아파트(274가구)의 경우 A단지(190가구)는 3.5대1,B단지(84가구)는 3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순위내에서 마감됐다.특히 A단지 35평형은 무려 8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하남의 수요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줬다. 한솔 관계자는 “하남에 실수요가 살아있다는 것은 어느정도 예상을 했지만 이처럼 높은 경쟁률을 보일 줄은 몰랐다.”며 “그동안 주택공급이 많지 않아 향후 신규공급아파트의 분양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주택업체들도 하남에 대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용인 분양경기가 시들한 만큼 대체지로서 하남을 눈여겨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하남이 그린벨트로 둘러쌓여 있어 집지을 만한 땅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이에따라 공급되는 아파트는 재건축이나 재개발,조합아파트가대부분이다. 올해 하남에서는 건영 등이 2,400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창호동에서 태천종합건설이 다음달중 8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고 건영도 92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건영은 당초 상반기중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었지만 부지매입문제가 매듭지어지지 않아 분양은 하반기로 미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하남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지역은 하남시가 민관합동으로 개발하는 신장 2지구다.전체 건립물량은 1,434가구. 하남시는 지난달 도시개발공사 설립 심의위원회를 열어 시와 민간업체가 각각 51%,49%의 지분을 출자하기로 하는설립안을 마련한 상태다.자본금은 240억원이다. 단지규모는 3만3,600평이며 위치는 신장 1지구 옆인 미사리 조정경기장 방면에 자리잡고 있다.현재 민간참여업체를 물색중에 있어 상반기중 업체선정이 끝나면 올해말,늦어도 내년초에는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교통여건은 올림픽대로와 중부고속도로,43번 국도의 이용이 쉽고 서울 강남까지 30분이면 도착할수 있다. 이밖에도 하남시에서는 재건축이나 재개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공급물량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하남시와 함께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유망주거지로 꼽힌다.서울과의 근접성도 뛰어나고 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교통여건도 크게나아질 전망이다.올해 공급물량은 2,139가구 규모다.다음달중 중흥건설이 마석에서 34평형 513가구를 분양하고 길훈종합건설도 진접읍에서 32평형과 45평형 426가구를 4∼5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도 오는 11월쯤 한강수변지역인 덕소에서 1,200여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덕소는 한때 한강변에 자리잡고 있어 청약열풍이 불었던 곳이다. 구리 등지에서 지난해 수요를 흡수했지만 아직도 실수요는 충분하다는 것이 주택업계의 분석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코스닥 무기력…투자자 속탄다

    코스닥 시장이 무기력증에 빠지면서 투자자들의 볼멘소리가 높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2일 사상 최고치(281.10)를 경신한 뒤 곧 바로 하락세로반전, 3일 이후 사흘동안 무려 15포인트 가까이 빠졌다.8일에는 장중 한때 26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따라서 지난 한달동안 폭발력을 과시했던 코스닥의체력이 급격히 소진돼 재료와 수급면에서 모두 한계에 봉착한 게 아니냐는우려가 나오고 있다. ■거세지는 주가부양 요구 주총을 앞두고 조정장세가 이어지는 바람에 코스닥기업들이 투자자들의 주가부양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주가가 공모가 밑으로 추락한 아시아나항공(주총 28일)에는 “주가를 어떻게 올릴거냐”는 내용의 항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무상증자 물량 등록 이후 주가가 떨어진 다음커뮤니케이션(주총 24일)도 “어떻게든 주가를 띄워달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한통프리텔주도 10만원대를 위협받으면서 투자자들의 무상증자와 액면분할 요구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어떻게 될까 당분간 250∼280대를 오르내리는 단기 조정국면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물량부담과 외국인·기관의 불투명한 행보가 큰 원인으로 꼽힌다.다음달까지 코스닥시장에 7조원 가량의 유·무상증자 물량이 쏟아진다.게다가 이미 차익을 챙긴 외국인은 매수의 고삐를 늦추고 관망세로돌아선 분위기다.순매수대금이 지난 6일과 7일 각각 120억원,29억원인데서알수 있듯 외국인은 사실상 휴식을 취하고 있다.기관들도 외국인의 눈치만살필 뿐이다. 이상호(李相昊) 굿모닝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원은 “지난달 이후 250∼270대의 거래가 전체 60%인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주가 하락시 지지선은 250대가유력하다”며 “외국인과 기관이 적극 ‘사자’에 나서지 않을 경우 전(前)고점인 280선 돌파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지난 1월과 같은 장기 침체국면은 재현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외국인과 기관이 지난달 이후각각 1조원과 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과정에서 바닥이 어느정도 굳건히다져진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투자전략은 이 연구원은 “조정기 때는 쉬는 게 상책”이라면서 “소형주와 무선인터넷 등 핵심 테마주에 대한 거래도 수급여건이 개선되기 전에는단기매매에 국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전형범(田炯範) LG증권 투자분석팀선임연구원은 “단기 상승폭이 큰 종목은 향후 탄력이 둔화될 공산이 큰 만큼 현금화를 서둘러야 한다”며 “조정국면 이후 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 지수관련 대형주에 대해선 저점 매수전략을 펴는 게 좋다”고 밝혔다. 박건승기자 ksp@
  • 나이지리아 流血 종교분쟁

    나이지리아 북부 카두나주의 주도(州都) 카두나에서 엄격한 회교율법 ‘샤리아’의 도입을 둘러싸고 이슬람교도와 기독교간에 충돌이 발생,최소한 20명이 숨졌다.희생자는 점점 늘 것으로 우려된다고 현지 인권단체의 페스투스 오코예 대표는 밝히고 있다.카두나시 당국은 즉각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를 통행금지로 선포하고 사태 진화에 나섰다.그러나 양측은 도심곳곳에서 대치를 계속,한번 불붙은 종교대립은 쉽게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또 나이지리아의 오랜 종교-인종갈등의 역사에 비춰볼 때 엄청난 폭발력을 갖고 나이지리아를 분열시킬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기독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남부와는 달리 북부에선 이슬람교도가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지난해 10월 카두나주와 이웃한 잠파라주에서 샤리아 도입을 선포하고 1월27일부터 시행에 들어가자 북부의 다른몇개 주도 샤리아 도입을 약속했고 카두나주도 도입을 검토중이다. 문제는 이웃 주들과는 달리 유독 카두나주에서는 기독교 인구가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지난 3주간 샤리아를 도입할 것을 지지하는 이슬람교도들의 시위가 계속되면서 교회 20여곳이 이슬람교도들에게 파괴됐다.그러자 기독교지도자들이 20일 기독교도들에게 샤리아 반대시위를 열 것을 촉구했고 21일 거리로 나선 양측 시위대들간의 충돌로 카두나는 순식간에 무법천지로 변했다. 샤리아는 남녀공학은 물론 대중교통수단에 남녀가 함께 탑승하는 것까지 금지한다.또 음주가 금지되며 이슬람재판소 설립을 규정하고 있다.잠파라주의이슬람재판소는 샤리아가 도입된 이후 여성승객을 태운 택시기사를 교도소에 보냈는가 하면 술에 취한 사람에게는 공개태형 80대의 판결을 내렸다.이슬람교도들은 샤리아가 도입되더라도 기독교도들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기독교도들은 샤리아의 도입이 자신들의 자유를 제한할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샤리아의 도입을 둘러싼 대립으로 지난해 15년의 군정을 종식시키고 힘들게 출범한 나이지리아의 신생 민주주의도 다시 위험에 처하게 됐다는 우려도나오고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 영구 귀국 사할린동포들 60여년만의 설 차례

    “조국에서 조상님 제사를 모시기 위해 60여년이나 기다렸습니다.” 새 천년 첫 설날인 지난 5일 오전 11시 경기도 안산시 사동 고향마을 사할린한인아파트 단지 주민복지관에서는 사흘전 영구 귀국한 사할린동포 119명이 합동으로 설 차례를 올렸다.차례상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沈載鴻·67)에서 마련했다.이들은 고향 산천에 뼈를 묻겠다는 ‘수구초심(首丘初心)’으로 자식들과의 생이별도 감수하고 지난 2일 조국으로 돌아왔다.징용등으로 러시아로 끌려갔던 이들은 1945년 해방을 맞았지만 일본 정부가 일본인들만 ‘귀국선’에 태우는 바람에 사할린에 눌러 살아왔다. “어허 굽어살피소서.새 천년 첫 날 고향에서 잔을 올리오니….”향내가 은은히 풍기는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관계자가 축문을 낭독하자 사할린동포들은조국에 돌아왔다는 사실이 가슴에 와 닿는 듯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이었다. 12살 때인 1924년 아버지를 따라 고향인 경북 영덕을 떠나 사할린으로 간김영덕옹(86)은 76년 만에 조국에서 설을 맞았다.김옹의 딸 정숙씨(54)는 서툰우리말로 “자식들이 함께 살자고 만류했지만 조국에서 삶을 마감하겠다는 아버지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1940년 고향 경북 경주를 떠났던 김도용옹(77)은 “자식들도 ‘품안의 자식’이지 이젠 모두 독립했다”며 “이제 다시는 조국 땅을 떠나지 않겠다”고 눈물을 글썽였다.사할린동포 1세대로 최고령자인 김용출옹(90) 등 대부분이 70∼80대 고령이어서 절하는 것조차 힘들어했지만 앞다퉈 차례상에 나아가떨리는 손으로 술잔을 올렸다. 차례 뒤에는 적십자사 자원봉사자들의 세배를 받고 함께 떡국을 먹었다.윷놀이도 했다. 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윤근순(尹根順·41·여)사회봉사팀장은 “함께 왔던가족들이 오는 9일 떠나면 자원봉사자들이 노인 한사람 한사람에게 날마다안부전화를 드리는 등 부모처럼 모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주가 이틀째 하락 880대로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880선대로 밀려났다.코스닥시장도 혼조세를 보인 끝에 소폭의 내림세로 끝났다. 26일 거래소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5.68포인트 떨어진 885.54로장을 마감했다.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5포인트 내린 184.95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미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의 상승세에 힘입어 개장 초 10포인트 이상 반등하며 주가지수 9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그러나 한국통신,SK텔레콤,데이콤 등 정보통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주가지수 200일 이동평균선인 890이 무너진 것도 투자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각각 81억원과 1,16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개인들은 1,27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혼조국면이 이어지면서 870∼930선에서 주가가 등락할것으로 내다봤다. 박건승·추승호기자 ksp@
  • 주가 900선 붕괴

    거래소시장에 투매성 매물이 쏟아지면서 종합주가지수 900선이 붕괴됐다.코스닥시장도 폭락세로 돌아서며 지수 180대로 밀렸다. 25일 거래소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35.55포인트가 폭락한 891.22로 장을 끝냈다.종합주가지수가 종가기준으로 900선 밑으로 밀린 것은 지난해 11월3일 이후 처음이다.지난해 말 폐장일 지수인 1028.07보다 13.3%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매매차익을 노린 개인투자자들의 팔자 물량이 쏟아지며지수가 전날보다 11.55포인트 내린 187.80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국내 금융시장 불안에 미 증시 약세가 겹쳐 심리적 지지선인 지수 900이 붕괴된 뒤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오후들어 투매성매물까지 쏟아져 지수가 890포인트 근처까지 곤두박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89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이 각각 711억원 어치와 30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특히 투신권은 이날 1,03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은행·증권 등 다른 기관투자자들의 강한 매도세에밀려 주가 상승을 부축하는 데 실패했다. 박건승·김상연기자 ksp@
  • 노약자·장애인 할인택시 등장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약자들에게 택시요금의 절반을 할인해주는 제도가 다음달부터 전북 군산시에서 본격 시행된다. 군산시(시장 金吉俊)는 지난해 7월부터 개인 및 회사택시 기사 20명으로 구성된 군산시 여성운전자협회를 주축으로 장애인과 노약자들에게 요금을 절반 깍아주는 제도를 시범 실시한 결과 반응이 좋아 다음달부터 총 230대의 택시를 장애인·노약자 할인택시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장애인·노약자 할인택시 운영에는 여성기사가 운행하는 택시 20대를 비롯해 개인택시 180대,회사택시 50대 등 등 230대가 활용된다. 할인 혜택은 전체 등록 장애인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1,000여명과 역시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의 노인 2,000여명 등 3,000여명에게 주어진다. 시는 이들에게 할인택시 이용에 필요한 증명서를 발급해 줄 방침이다.할인택시로 지정된 택시의 조수석 문에는 ‘장애인·노약자 할인택시’라고 쓰여진 스티커가 부착된다. 할인택시를 이용하려면 모범 개인택시 협회 등에 연락해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면 된다.(0654)468-1001,467-8989. 군산시 관계자는 “할인택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이 시책에 참여한 택시회사에 대해 우선 증차혜택을 주고 개인택시 기사들에게는 친절기사 표창과 함께 교통신호봉과 조끼 등 각종 장비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 조승진기자 redtrain@
  • 납세자보호에도 우먼파워

    경남 창원에서 피아노특약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출퇴근길에 매일같이J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었는데도 J주유소의 매출전표가 허위임이 드러나 관할세무서로부터 470만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진짜 기름을 넣었지만 입증할 증거가 없어 꼼짝없이 당할 판이었다.다행히주유소 전직 종업원의 증언으로 ‘생돈’을 물지 않아도 됐다.이미 폐업해버리고 만 주유소의 종업원을 악착같이 수소문해 찾아낸 사람이 바로 창원세무서의 여성 납세자보호담당관 남경숙(南敬淑·46)씨다. 국세청이 지난해 9월 새로 도입한 납세자보호담당관 제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여성담당관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납세자보호담당관은 부당한 과세민원을 상담하고 해결해주는 ‘세정도우미’들.전국에서 107명이 활동중이다.이 중 여성은 11명.여성 납세자보호담당관들의 민원시정비율은 80.4%로 전국 평균 78.4%보다 높다. 창원서의 남경숙담당관은 “아무래도 여성들의 치밀함과 꼼꼼함이 부당과세 추적에 더 유리한 것같다”고 말했다. 80대 노부부의 양도소득세문제를 깨끗하게 해결해준 영주세무서의 김영옥(金永玉·41)담당관은 “해결책이 없어보이는 문제도 세법 전문가가 보면 길이 보일 때가 있다”며 “미진한 사실확인을 직접 증빙해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여성담당관들의 활약이 돋보이자 국세청은 올초 서울 성북서와 성동서에 마경숙(馬京淑·46)씨와 조성덕(趙成德·51)씨 등 2명의 여성담당관을 추가 발령냈다. 안미현기자 hyun@
  • 뉴 밀레니엄 새해 달라지는 것들(II)

    ■행정자치[주민감사청구제 도입] 내년 3월부터 지방자치단체와 단체장의 사무처리가법령을 위반했거나 공익을 해쳤다고 판단되면 주민들이 감사를 청구할 수 있다.감사청구는 20세 이상이면 가능하며 자치단체의 조례로 규정된다. [공무원 채용시험 응시연령] 지금까지 출생일 단위로 계산,최종시험 예정일전에 출생한 사람만이 시험을 치를 수 있었으나 내년부터는 해당 연도에 태어난 사람은 모두 응시가 가능해진다. [개방형 임용제] 중앙행정기관 국장급(1∼3급) 이상의 직위를 민간에 개방한다.우선 올해말까지 선정된 직위 129개를 개방하고 내년부터 결원이 발생할때마다 단계적으로 충원한다.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인상] 광역의회는 월 55만원에서 90만원으로,기초의회는 월 35만원에서 55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주민의 조례 제·개정 및 폐지 청구제도 도입] 주민들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지방조례의 제·개정 및 폐지를 청구할 수 있다.청구는 20세 이상 주민들이 인구규모에 따른 일정수 이상의 서명을 모아 자치단체장에게 전달한다. [주행세 신설]국세인 교통세의 3.2%를 세원으로 하는 주행세가 지방세로 신설된다. [민방위대 편성 연령] 20∼50세이던 민방위대 편성연령이 내년 7월부터 20∼45세로 낮아진다. ■국방[하사관 자녀 특례입학 확대] 하사관 자녀 대학입학 특별전형이 3개 대학(연세·명지·강원대)에서 13개 대학(고려·서강·경희·건국·동국·관동·대구·부산·조선·전북대 추가)으로 확대된다. [국외여행신고] 군복무를 필한 사람과 면제자에 대한 국외여행 신고와 출·귀국 확인제도가 폐지된다. [예비군 교육] 예비군 안보교육시 정치인 초빙이 금지된다. ■서울시정[버스·지하철 카드 호환사용] 1월중 서울 지하철 전 구간에서 버스카드를이용해 지하철을 탈 수 있게 되며 상반기중 지하철카드로 버스를 타는 호환시스템도 구축된다. [쓰레기 분리수거 확대 실시] 내년 3월부터 수은을 함유한 유해폐기물인 형광등과 건전지의 분리수거제가 노원,양천,송파,강남구 등 4개 자치구에서 시범실시된다.단독주택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 수거하기 위한 음식물 쓰레기 전용봉투가 시범 보급된다. [지하철 6·7호선 완전 개통] 내년 2월중 지하철 7호선 온수∼신풍 구간,7월중 7호선 신풍∼건대입구 구간과 6호선 신내∼상월곡 구간,11월 6호선 상월곡∼역촌 구간이 개통돼 지하철 6·7호선이 완전 개통된다. [무공해 천연가스(CNG) 버스운행] 내년 5월 15대의 CNG 버스가 3개 시내버스업체에 시범 보급되며 하반기중 480대가 추가 투입된다. ■외무[경기북부출장소 여권발급 업무 개시] 경기도청의 경기북부출장소(의정부)에서도 여권 발급업무를 대행,한강 이북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된다.이에따라 여권발급 업무를 취급하는 기관은 기존 서울시내 6개 구청과 15개 도청및 광역시청,동해 해양수산출장소를 포함,모두 23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재외국민등록부 국내에서 발급] 내년 3월부터 국내에서도 재외국민등록부등본을 발급한다.발급 대상은 90일 이상 해외에서 체류한 유학생,주재원 등한국국적 소유자들로,지금까지는 현지 공관에서만 발급받을 수 있었다. ■정보통신[개인정보보호강화]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가 개인정보를 수집하려면반드시 이용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또 수집된 개인정보를 목적 외에 사용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없고 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전파사용료 면제] 이동전화 가입자들이 매분기별로 3,000원씩 내왔던 전파사용료가 4월부터 폐지된다. [시내전화 지역번호 16개로 통합] 7월2일부터 서울(02), 부산(051), 대구(053), 인천(032), 광주(062), 대전(042), 울산(052), 제주(064)를 제외한 전국144개 시외전화 지역번호(DDD)가 도단위별 16개로 통합된다. 변경되는 각 지역별 번호는 경기 031, 강원 033, 충남 041, 충북 043, 경북 054, 경남 055,전남 061, 전북 063으로 통일된다. [통신비밀 보호강화] 4월부터 통신가입자의 개인정보를 요구할 수 있는 기관이 검사와 사법경찰관으로 한정된다.또 검사와 사법경찰관이라 하더라도 공문서가 아닌 전화나 구두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불법으로 개인정보를 제공한 사업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미만의 벌금이 부과된다. [음란전화방 처벌강화] 4월부터 음란통화로 물의를 빚는 전화방에 대한 처벌규정이 강화돼 현행 500만원 벌금에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벌금이 부과된다. ■환경[불법배출시설 철거명령제도 도입] 7월부터 불법배출시설의 소유자 또는 점유자에게 당해 불법배출시설의 철거 등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대집행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자동차소유권 변동시 소유기간별 환경개선부담금 부과] 종전에는 소유권 변동과 관계없이 부과기준일(6월30일과 12월31일) 현재 소유자에게 당해 반기의 환경개선부담금 전액을 부과하던 것을 부과기간중 자동차의 소유권 변동시에는 소유기간별로 각각 환경개선부담금을 부과한다. [수질개선부담금 부과율 인하] 먹는 샘물 수질개선부담금 부과율을 7월부터20%에서 7.5%로 인하하고 청량음료는 5%에서 7.5%로 인상한다. [쓰레기 신고포상금제 도입] 쓰레기 불법투기 등을 신고해 피신고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한 경우 과태료의 일정액을 신고자에게 포상금으로 지급한다.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한 유독물 차량 등 통행제한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한유류·유독물차량 등의 통행제한이 9월부터 시행된다. 해당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 특별대책지역,수변구역 등으로 통행제한 도로의 범위·구간 및 자동차 등은 환경부령에 규정한다. [한의사전문의제도 실시] 한방내과 등 8개 전문과목에 대해 3월부터 전문의제가 실시된다.한의사전문의는 일반의 1년과 전문의 3년의 수련기간을 거쳐보건복지부장관이 실시하는 시험에 합격하면 자격을 인정받는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 연령 등 인구학적 기준에 의한 생활보호대상자구분이 폐지되고 신체·정신적 능력과 부양,간병,양육 등 가구여건을 감안해생보자를 선정, 지원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10월 시행된다. [노인의료비 부담 경감기준 변경]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는 노인 연령을 7월부터 현행 70세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장애범주 확대] 투석치료중이거나 신장이식을 받은 신장질환, 중증만성 심장질환, 중증만성 정신질환, 자폐질환까지 장애범주가 확대된다. 또 왜소증,척추만곡증, 한눈 실명의 경우도 장애인으로 인정된다.[의약분업 실시] 7월부터 진료와 처방은 의사가 하고 조제는 약사가 하게 된다. 다시 말해 병원내 외래약국이 폐쇄되고 처방전 없이는 약국에서 약을 조제해 먹을 수 없게 된다. [뇌사판정 합법화] 뇌사판정기준 및 판정절차를 규정해 장기기증을 위한 뇌사판정을 합법화한다. [의료보험적용기간 및 의료보호기간 폐지] 7월부터 보험급여기간과 의료보호기간이 현행 330일에서 연중 급여로 확대된다. ■교통[화물자동차 운송사업 등록기준 완화] 운송사업자 등록기준이 종전 25대 이상에서 5대 이상으로 대폭 완화되고 사무실 및 영업소 면적제한 규정도 삭제된다. [항공종사자 자격증명서 교부신청기간 폐지] 자격증명서 교부신청기간이 폐지돼 수시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항공안전 감독관제 개선] 항공안전 저해요소를 사전에 시정,항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항공현장에 대한 서면심사제도가 현장점검 방식으로 바뀐다. [준사고보고제도 실시] 항공종사자의 경미한 과실 등에 의한 준사고를 10일이내에 보고할 경우 처벌을 면제받도록 하는 준사고 보고제도가 시행된다. [항공기 기내에서의 전자기기 사용제한] 항공기 운항중 휴대용 음성 녹음기등 전자기기 사용을 제한할 수 있게 된다. ■스포츠·레저[체육시설물 이용 부가금 폐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체육시설물 이용에 대한 부가금이 폐지된다.5%에 달하던 부가금은 회원제 골프장을 제외하고 모든 종목에서 없어진다. [스포츠에 대한 특소세 폐지] 요트는 국가대표용에 한해 특소세 폐지로 외국산 요트 구입시 가격이 종전보다 약 30% 싸진다.스키는 이용료가 약 10% 인하되는 효과를 가져왔다.대중 골프장에 대한 특소세 면제(2만1,000원)도 법개정으로 길이 열렸다. ■문화·예술[‘문화지구’지정]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으로 문화시설 등이 밀접한 지역을시·도지사가 ‘문화지구’로 지정. 지구내에 설치가 권장되는 문화시설 및문화업종에는 조세 및 부담금이 감면된다. [예술행사 부가세면제 범위확대] 비영리 순수예술 행사에 한정된 부가세 면세대상을 대중예술을 포함하는 비영리 예술행사까지 확대한다. [라이브클럽 합법화] 식품위생법에서 금하고 있던일반음식점에서의 2인 이상 공연이 허용된다. [영화상영등급 추가신설] 현 3개등급에 ‘15세 관람가’ 등급을 신설,청소년층의 영화관람 선택폭을 확대한다. ■관광[외국인투자지역 지정대상 관광업종 확대] 외국인투자촉진법 시행령 및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상반기중 외국인투자지역 지정대상 관광업종이 현행관광호텔업, 컨벤션시설, 종합휴양업에서 수상관광호텔업까지 확대된다. [관광호텔 과밀부담금 면제] 2002년말까지 신축 또는 증·개축 허가를 받은관광호텔은 일정비율 이상의 객실을 확충하는 경우 객실면적분에 대해 과밀부담금을 면제받게 된다.상반기 중 시행된다. [우수농업인 홈페이지 개설 지원] 신지식농업인과 친환경농업인 등 앞서가는우수농업인 106명의 홈페이지를 개설해 농산물을 홍보·판매하도록 지원한다. ■농정[협동조합 중앙회 통합] 농·축·인삼협중앙회를 해산하고 통합해 새로운 농업협동조합중앙회를 7월까지 설립한다. [관정 취득세 면제] 농업용 관정시설에 대한 취득세 20%를 면제한다. [영농종합자금제 전면 실시] 원예특작·축산 등 품목별로 세분화된 11개 사업을 통합해 시설·운영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기 위한 농업경영종합자금제를전국에 확대 시행한다. [집유일원화 전국 확대] 집유(우유·원유 수집) 일원화 실시 대상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참여율을 80%로 높인다. [농업기반공사 출범] 농어촌진흥공사, 농지개량조합(농조), 농조연합회를 정부투자기관인 농업기반공사로 통합하고 농조 조합비 명목의 수세를 전면 폐지한다.
  • 서울 관악구, 봉천6동 ‘주차문화 시범지구’ 지정

    주택가가 밀집한 서울 관악구에 주민 차량 모두를 주차시킬 수 있는 동네가생겼다. 관악구(구청장 金熙喆)는 24일 주택가의 주차질서 확립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봉천6동 1678 일대에 추진중인 ‘주차문화 시범지구’ 조성공사를 완료,내년초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이 일대 주차장은 원래 457대로 주차 수요 643대에 비해 크게 부족해 불법주차 등 주차난을 겪어왔다. 관악구는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하기 위해 봉천동 1677의 10 등 420평에 80대 주차 규모의 철골형으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또 봉천약국 등 4개구간을 일방통행로로 지정,156대를 주차할 수 있는 노상주차장을 마련했고 내집주차장 갖기운동과 교회부설주차장 개방 등을 통해 모두 258대를 수용할 주차장을 확보했다. 이로써 주차장 확보율이 기존 71.1%에서 111.2%로 증가,모든 주민 차량을주차할 수 있게 됐다.관악구는 이곳을 주차문화시범지구로 선정하기에 앞서예비지구 5곳을 뽑아 여론조사를 하고 주민공청회를 갖는 등 주민참여를 유도했다.주차장 운영과 요금징수,주차지도 등관리운영도 주민 자치위원회에맡기기로 했다. 관악구는 이 지역을 표준모델로 삼아 주택가 전지역의 주차질서 정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의 우수사례로 선정돼 이날 고건(高建) 시장 등 시 관계자들이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김삼웅 칼럼] 思想界를 살리자

    잡지의 날인 11월1일 정부는 장준하선생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사상계의 공적이 뒤늦게나마 평가받게된 것은 다행한 일이다. 이날 저녁 서울인사동 한 음식점에서 미망인 김희숙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안병욱·양호민전 사상계주간 그리고 당시 필진·편집·인쇄·제본 등 ‘사상계 가족’이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는 장준하기념사업회(이사장 김진현 문화일보사장)관련 인사들과 지난 여름 장선생이 일본군을 탈출하여 중경 임시정부까지의 6천리 길을 따라 행군한 젊은이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초창기부터 사상계를 이끌었던 80대의 논객들은 아직도 꺼지지 않는 정열로 간고한 시대의 사상계시절을 회고하고, 인쇄비나 제본비를 제대로 받지도못하면서 잡지를 만들었던 ‘업자’들은 장선생의 인품과 각종 비화를 털어놓았다. 그리고 한결같은 소망은 사상계의 복간으로 모아졌다. 그토록 어려웠던 시절에도 젊은이들에게 지성과 역사의식을 심어주고 민족의 갈길을 선도하는 잡지를 만들었는데 지금은 왜 못하느냐는 자성과 질책이 잇따랐다.김여사도 생전에 사상계의 복간을 보았으면 여한이 없겠다는 하소연이었다. 사상계는 척박한 전후세대에게는 그야말로 지성의 복음이요 자유와 정의,인권과 민주주의의 교재였다. 정신적 목마름을 달래주는 한줄기 석간수였다. 이렇게 길러진 ‘사상계 세대’가 4월혁명을 주도하고 이어 반독재 민주화운동의 정신적 이념적 모태가 되었다. 장준하정신 되살려야어느 의미에서 사상계세대는 행복했다. 배고프고 억압받고 등록금이 없고 갈곳이 없는 지극히 불행한 시대였지만 사상계라는 오아시스가 있고 북두칠성이 있고 소크라테스가 있었기 때문이다. 함석헌의 광야에서 왜치는 소리는독재정권을 떨게 하고 장준하의 권두언은 잔재주 피우며 시류에 영합하는 글쟁이들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사상계 편집위원들과 기고가들은 당시 지성계를 대표하는 양심이고 논객들이었다.그들의 굽힐줄 모르는 필봉은 역사의 진로를 밝히고 시대를 광정하며 사이비 지식인들을 질타했다.의식있는 젊은이들은 사상계를 옆에끼고 민주주의를 지키고 밤을 새워 토론하면서 열정과순수성으로 뜻을 키우고 심신을 단련시켰다. 그래서 사상계세대는 행복했던 것이다. 사상계 편집위원중 상당수가 군사독재에 훼절하면서 사상계정신이 훼손된것은 두고두고 부끄러운 일이다. 그러나 이들 배반의 무리보다는 굽히지 않고 차라리 부서져버린 사주 장준하의 장렬한 최후로 인해 사상계정신은 건재하고 지금 부활이 요구되는 생명력을 갖게 된 것이다. 사상계 복간이 요구되는 이유는 결코 복고취향이나 고인의 위업을 잇자는도덕주의만으로는 부족하다. 양심에 충실하면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지식인들의 갈증과 정신적 혼돈상태에서 방황하는 젊은 세대에게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정론지의 존재가 시대적 요청인 것이다. 오늘 우리 언론계나 지식인 사회를 투시하는 깨어있는 지성이라면 사상계복간이 아니라도 사상계 정신을 잇는 월간지의 창간을 필요로 하는데 공감할 것이다. 시시비비나 역사의 갈길보다 사주의 식성에 맞는 글쓰기, 그런 언론이 여론을 지배하는 사회는 개혁도 발전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한국사회의 본질적 위기는 정확한 민심을 모으고 이를 대변하고 이것을 사회발전의 동력으로 이으는 양심적인 식자그룹과 언론매체가 항상 소수 그룹에 멈추거나 ‘핵분열’을 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다른 쪽에서는 엄청난 자본과 인력과 세련된 기교로서 신문시장과 지식시장과 여론시장을 독과점하면서 개혁의 발목을 잡고 지역갈등을 부채질하고 남북화해를 훼방하면서 권력화 되고 있다. 이래서 우리 현대사는 퇴행 아니면 갈지자(之)걸음을 걷고 있는 것이다. 뜻 있는 사람들 모여야 한 중소기업인이 사상계 전권을 CD롬으로 만들어 곧 출시할 계획이다. 조선왕조실록과 창작과 비평에 이어 이번에 사상계를 CD롬에 담은 것이다. 서울 시스템의 이웅근회장이 바로 장본인, 이회장은 ‘인사동 모임’에서 사상계 복간에 힘을 보탤 것을 다짐하고 뜻있는 인사들의 참여를 기대했다. 어려웠던 시대 민족의 양심으로 항상 정도를 걸어온 장준하선생의 기념사업회가 기금문제로 아직 설립단계에서 멈칫거리고 있는 판에 사상계 복간은 쉬운 일이 아닐지 모른다. 그렇지만 사상계정신을 잇는 정론지의 출간은 어느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김삼웅 주필
  • 서울시 새해 예산 6.1% 증액

    서울시는 8일 일반회계 6조3,490억원과 특별회계 3조6,231억원 등 모두 9조9,721억원 규모의 2000년도 예산안을 편성,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이같은 예산안은 올해 예산 9조4,002억원에 비해 6.1% 5,719억원이 증가한것이며 IMF의 영향을 받기 전인 지난 97년도 예산액 9조6,761억원보다도 2,960억원이 늘어난 사상 최대규모다. 일반회계의 경우 올해보다 5.5% 3,287억원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7.2% 2,432억원이 늘어났다. 주요 사업별로는 2002년 월드컵에 대비한 주경기장 건설 및 주변시설 정비와 문화월드컵 준비사업 등에 6,114억원이 책정됐고,문화행사 개발과 시립미술관·박물관 등 문화공간 확충사업 등 서울문화 가꾸기사업에 2,382억원이반영됐다. 내년에 완전 개통되는 2기 지하철 건설사업비와 도시고속도로 확충,내부순환로 첨단교통관리시스템 설치 등 교통난 개선 및 지하철 운영기관 지원 등에도 2조3,823억원이 투입된다. 걷고싶은 거리 조성,무주택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 등 주택·도시개발분야에 1조983억원,생명의나무 1,000만그루 심기,천연가스 시내버스 480대도입 등 환경분야에 1조 4,448억원,한강교량 보수·보강 등 도시시설물 안전분야에 7,106억원이 각각 책정됐다. 서울형 신산업 육성과 유망 중소기업 지원확대 등 산업경쟁력 확보분야에는1,184억원,시민복지 분야에는 7,109억원이 반영됐다. 특히 부채 상환을 위해 예비비 1,000억원을 책정했으며 경기회복을 반영해공공근로사업 등 IMF 관련예산은 올해보다 74.9% 감축된 1,360억원만 배정했다. 고건(高建) 시장은 “올해 예산은 IMF 전인 97년도 예산규모를 3,000억원정도 상회하는 규모로 시의 재정여건이 IMF 이전으로 회복됐음을 의미한다”면서 “사상 처음 1,0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한 것을 계기로 내년도가 서울시의 부채를 줄이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서울시 예산안“새천년 삶의 질 높이는데 역점” 서울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새 천년에 대비해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고 시민의삶의 질을 높이는 토대마련에 역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개발·팽창주의적 하드웨어 확충사업을줄이는 대신 기존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생활을 가시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산업에 비중을 두었다. 예산을 배정하면서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은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와 이를 위한 문화기반 정착.주경기장 건설 및 주변 정비를 2001년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총 6,114억원을 배정했다.또 서울을 상징하는 문화행사를 개발하고 시립미술관,박물관 등 문화공간 확충사업에 2,382억원이 반영됐다.월드컵 준비를 위해 올해 3.851억원을 편성했으나 내년에는 58.8%(2,263억원)나늘렸다.1,575억원이던 문화도시가꾸기 사업 예산도 51.2%(807억원)나 증액했다. 특히 9월말 현재 5조7,745억원에 이르는 등 계속 늘어나는 부채를 줄이기위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편성한 대목도 눈에 띈다.이 부채감축 재원은 순세계 잉여금과 시유재산 매각수입으로 충당된다.서울시는 이를 계기로 부채관리 종합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반면 국가경제의 회복에 맞춰 올해 5,423억원이던 공공근로사업 등 IMF 관련예산은 74.9% 4,063억원을 줄여 1,360억원만 편성했다. 내년도 시민 1인당 예산액은 올해보다 6.8% 증가한 61만6,000원,1인당 지방세 부담액도 12.3% 늘어난 49만4,000원에 이르게 됐다. 조덕현기자 hyoun@
  • 부산시 학교 운동장지하에 공영 주차장

    부산에서 처음으로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동구 수정동 수정초등학교운동장 지하에 공영 주차장이 들어선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수정초등학교의 강당을 건립할 때 운동장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함께 건설하기로 교육청 및 학교운영위원회와 합의했으며 교육위원회의 승인이 나는대로 실시설계를 거쳐 12월중 착공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관련 예산 7억8,000여만원을 관할 동구에 배정했고,동구는 55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내년 5월 이전에 완공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중구 보수동 광남초등학교 운동장 지하에도 12억원을 들여 80대수용 규모의 공영 주차장을 건설하기 위해 현재 해당 학교운영위원회와 협의하고 있다. 부산시는 수정초등학교와 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부터 주차난이 심각한 주택가를 중심으로 학교 운동장 지하 주차장 건립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kdai
  • 천연가스버스 운행 계획 차질

    갈수록 악화되는 서울의 대기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경유사용 시내버스를 올해부터 2002년까지 단계적으로 천연가스버스로 대체하려던 서울시의 계획이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서울시와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28일 천연가스 버스 도입과 가스충전소설치비용 지원 융차신청을 받은 결과 단 1건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시 등은 ‘천연가스시내버스 도입 운행’ 계획에 따라 버스 도입 및 충전소 설치 지원자금 명목으로 올해 연리 5%,버스 1대당 2,500만원씩 모두 15대에 20억7,500만원을 책정했으며,충전소 설치비용도 1곳당 7억∼8억원씩 융자해주기로 하고 지난 8월 16일부터 9월30일까지 신청을 받아왔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신청업체 수를 늘리기 위해 접수 마감일을 다음달 말까지 2개월 연장했다.그러나 아직까지도 버스업체의 신청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게다가 충전소의 요금체계를 수송용으로 할 것인지 산업용으로 할 것인지와 안전거리 지정 문제를 놓고 환경부에서 아직 결정을 못내려 서울시가 올해안에 세우기로 한 충전소는 관할 도시가스업체와 계약만 한채 착공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당초 올해 안에 천연가스버스 15대를 도입,시범운행하고 내년에 480대,후년 700대를 늘리는 등 2002년까지 모두 2,000대를 운행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노원구 월계동,금천구 가산동,성북구 정릉동 등 3곳에 충전소를 설치하고 내년 13곳,후년 40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연말을 불과 두달여 남겨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서울시의 이런 계획은 실행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행 ℓ당 595원인 경유와 ㎥당 337원인 천연가스 가격의 형평성 문제를 비롯해 천연가스버스를 구입하려는 업체에 대한 지원방안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다음달중 환경부와 산업자원부에서천연가스 요금체계 및 충전소간 안전거리 등에 대한 결정이 나와야 본격적인 시행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스조합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당초 조합은 서울시의 요청으로 천연가스버스 시범운행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차량 구입 및 충전소 설치 등에들어가는 초기 비용이 너무 많다는 내부 의견에 따라 참여를 미루는 것으로알고 있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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