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80대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83
  • [독자의 소리] 소풍 가는 날/서울 마포구 대흥동 양원초등학교 장진숙

    반평생 한글도 제대로 읽고 쓰지 못해, 숱한 설움과 아픔을 안고 살아왔던 할머니들이 어린 시절 그렇게도 가보고 싶었던 봄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60~80대 할머니들은 한국 최초 학력인정 성인학교인 양원초등학교 학생이 되어 평생 처음 소풍을 경험했습니다. 무릎도 성치 않고 허리도 아프지만, 소풍 갈 때 무슨 옷을 입을까? 도시락은 어떻게 준비할까? 여덟 살 어린이처럼 설레는 마음이었습니다. 1학년은 남양주 다산 정약용 유적지와 조선 7대 임금 세조와 정희왕후의 능인 광릉을 찾았고, 2학년은 강화도 유적지로 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또 4학년은 파주 화석정과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방문했고, 5학년 학생들은 여주 신륵사와 세종대왕 능을 구경했습니다. 양지바른 곳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점심 도시락을 까먹고, 장기자랑 시간에는 배꼽이 빠지도록 웃었습니다. 보물찾기 선물로 받은 휴지를 가족들에게 자랑했습니다. 할머니들의 미소가 아름다운 하루였습니다. 서울 마포구 대흥동 양원초등학교 장진숙
  • 운전 중 길 잃어 460km 헤맨 80대 할아버지

    운전 중 길 잃어 460km 헤맨 80대 할아버지

    운전을 하다 길을 잃고 집에서 400km 이상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80대 노인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최근 힐스보로 타임즈-가제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운전대를 잡은 82세 노인이 발견된 곳은 미국 오하이 남서부의 작은 도시 힐스보로. “한 노인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차에 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 사연을 묻자 할아버지는 길을 잃었다고 답했다. 할아버지는 힐스보로로부터 460km 떨어진 인디애나의 에번즈빌에 사는 주민이었다. 핸들을 잡은 뒤 길을 잃어 서울-부산 거리를 헤맸다는 것이다. 그나마 사고(?)가 없었다면 얼마나 더 달렸을지 알 수 없는 일이다. 할아버지가 힐스보로에서 멈춘 건 타이어 펑크 때문이었다. 경찰은 순찰차로 왕복 10시간을 달려 할아버지를 인디애나의 집까지 데려다 줬다. 관계자는 “집으로 출발한 뒤 처음 160km는 대화를 나누며 달렸지만 이후엔 지친 듯 할아버지가 말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할어버지는 무면허 상태였다. 자동차도 등록이 취소된 차량이었다. 사진=타임즈-가제트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지하철 역사 전전하던 83세 노숙인 한영수씨 화랑무공훈장 다시 받고 ‘새 삶’

    지하철 역사 전전하던 83세 노숙인 한영수씨 화랑무공훈장 다시 받고 ‘새 삶’

    지하철 역사를 전전하던 80대 노숙인이 지자체의 도움으로 새 삶을 찾고 57년전에 받은 화랑무공훈장도 다시 받게됐다.주인공은 2006년부터 수원역에서 노숙생활을 해왔던 한영수(83)씨. 한씨는 지난해 9월 경기도가 노숙인의 자활지원을 위해 설립한 ‘다시서기센터’에서 마련한 추석행사에 우연찮게 들렀다가 그곳에서 이해진 상담사를 만났다. 항상 살갑게 대해주는 이 상담사의 따뜻함에 이끌려 자신의 기구한 삶을 하나씩 털어놨다. 6·25 참전용사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던 한씨는 1964년 아내가 사망한 이후 내리막 인생을 걸어야했다. 아내를 잃은 충격으로 가족을 두고 가출한 한씨는 30여년간 공사판을 돌아다니며 생계를 꾸렸다. 그러던 중 사람을 잘못 만나 그동안 모았던 전 재산을 빼앗겼다. 대전에 있는 한 고물상에 취직했지만 교통사고를 내는 바람에 보상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쫓겨났다. 이때부터 노숙을 시작하게됐다. 이 상담사는 “대부분의 노숙인들이 구걸을 하거나 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돈을 받는 ‘꼬지’로 생계를 잇는 것에 비해 한 할아버지는 나물을 캐다 파는 등 자활의지가 있다고 판단, 그를 돕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우선 한씨가 노인연금을 받을수 있도록 수원역 인근에 주거공간을 마련해주고 주민등록도 복원시켰다. 또 한씨의 사연을 토대로 병무청에 병적기록과 훈장서훈 기록 확인요청을 했다. 육군본부 측도 1955년 3월 1일 한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이 수여된 기록을 확인하고 훈장증을 다시 발급해 주었다. 한씨가 정식 국가 유공자로 등록돼 연금을 받기위해서는 훈장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경기도 다시서기센터는 지난달 26일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주민센터에서 한씨를 위한 조촐한 훈장수여식도 마련했다. 한씨는 “불과 6개월 전만해도 하루 한 끼 밥값이 없어 소주로 허기를 달래야 했다.”며 “경기도의 자활지원 덕분에 새 삶을 찾게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경기도 다시서기센터는 2006년부터 노숙인을 대상으로 주민등록복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40여명 정도가 주민등록을 복원해 사회로 복귀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83세 ‘세계 최고령 슈퍼모델’ 몸매 공개

    83세 ‘세계 최고령 슈퍼모델’ 몸매 공개

    8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령 슈퍼모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5일 보도했다. 런던에 사는 다프네 셀페는 올해 83세로,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지만 젊은 모델들 못지않은 탄탄한 몸매와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포즈로 주위를 압도한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쳐지고 기미나 반점이 생기기도 했지만, 셀페는 자신감을 가졌다. 포토그래퍼에게 절대 ‘포토샵 효과’를 요구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모습 그대로의 사진만을 써 달라고 당부해 왔다. 또 보톡스 시술이나 성형수술 등에 전혀 의존하지 않은 채 스스로 꾸준한 관리와 운동 등으로 모델로서의 삶을 이어나갔다. 20살에 모델 생활을 시작할 당시 그녀의 허리 사이즈는 24인치. 현재는 27인치로 몸매 역시 거의 변하지 않았다. 그녀는 “내 어머니는 95세까지 사셨는데,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매우 아름다웠다. 아마도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좋은 유전자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이 오랜 모델 생활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런던에서 활동하는 유명 모델들이 소속된 에이전시의 공식 슈퍼모델인 셀페는 최근 마돈나의 상징이자 패션의 아이콘이기도 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해 수많은 모델과 포토그래퍼들의 찬사를 받았다. 셀페는 “병 때문에 몸져 누워서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칠까봐 가장 걱정”이라면서 “그 전까지는 더욱 열정적으로 일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악기 ‘나무상자’ 동시에 연주하기 기네스 기록

    남미 페루에서 ‘나무상자’ 연주하기 기네스기록이 수립됐다. 14일(이하 현지시각) 수도 리마의 아르마스 광장에 1476명이 모여 악기 ‘나무상자’를 연주, 최다 인원 동시 연주 세계신기록을 세웠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2살부터 80대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나무상자’를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새 기록을 썼다. 페루에서는 지난 10일부터 2주 일정으로 제5회 ‘나무상자 국제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행사에선 풍성한 기록이 나오고 있다. 기네스에 등재된 종전의 최고 기록도 2009년 1050명이 모여 세운 것이다. ’나무상자’는 페루 전통음악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악기로 중남미가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식민지였을 때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남미로 건너온 아프리카인 노예들이 북을 칠 수 없게 되자 상자를 두드린 게 악기의 시초다. 스페인 당국은 북이 통신수단이 된다는 이유로 북을 두드리지 못하게 했다. 이처럼 수백 년의 역사를 가진 악기지만 ‘나무상자’가 악기로 공식 인정을 받은 건 얼마 되지 않았다. ’나무상자’를 악기로 기록한 문서는 1850년대에야 등장한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봄 봄 봄… 연극도 꽃핀다

    올봄, 연극계가 풍성하다.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선 배우의 작품이라든지, 탄탄한 스토리와 독특한 소재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작품이 연달아 공연되기 때문이다. 이윤택 연출이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연극 ‘궁리’는 관노비 출신의 조선시대 과학자 장영실의 역사적 실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장영실은 21세기에도 조선의 왕 못지않게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1442년(세종 24년) 임금이 타고 갈 수레의 바퀴가 빠지는 등으로 문제가 되자 태형 80대를 맞고 쫓겨났다는 기록(조선왕조실록)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역사 속에서 사라져 버렸다. 장영실은 중국 원나라에서 귀화한 과학자 아버지와 부산 동래현의 관노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로, 인간 장영실에 대한 기록은 거의 없다. 오직 그의 이름과 그가 남긴 발명품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궁리’는 장영실의 역사적 실종을 당시 조선을 둘러싼 동북아 국제 정세 속에서 파악한다. 세종대에 중국을 등에 업은 사대부들의 사대주의와 천민을 포함한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주 세력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 장영실이 희생됐다고 해석해 낸다. 궁리는 24일부터 5월 13일까지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 극장 무대에 오른다. 1만~5만원. (02)3279-2233. TV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 엄마로도 유명한 카리스마 넘치는 여배우 이혜영이 13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5월 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오르는 연극 ‘헤다 가블러’를 통해서다. 한국에서 프로 무대로 처음 선보이는 ‘헤다 가블러’는 ‘현대극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헨리크 입센의 대표작으로 애정 없이 결혼한 가블러 장군의 외동딸 헤다가 옛 애인에 대한 사랑과 질투로 자살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연극이다. 2만~5만원. 1644-2003. 한 무대에서 공연계 대표 연출가들의 각기 다른 연극 작품 3개를 연달아 볼 특별한 기회가 마련된다. 국립극단 손진책 예술감독과 뮤지컬 ‘명성황후’ ‘영웅’의 윤호진 연출가, ‘청춘예찬’ ‘경숙이 경숙 아버지’의 박근형 연출가가 21일부터 5월 13일까지 서울 용산구 서계동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단막극 연작’을 올린다. 이들의 작품은 40~50분 분량의 단막 연극으로 극장에선 세 편이 연달아 공연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4·11 총선 아름다운 낙선 2제] “정치는 구경 아닌 참여 알리려” 쉼없이 골목골목 휠체어 유세

    [4·11 총선 아름다운 낙선 2제] “정치는 구경 아닌 참여 알리려” 쉼없이 골목골목 휠체어 유세

    “정치는 보는 게 아니라 하는 겁니다.” 충북 청주시 흥덕갑에 진보신당 후보로 출마했던 이응호(41)씨는 뇌병변장애 1급이다. 이씨가 정치에 나섰던 이유는 다른 장애인 후보와 다르다. 장애인을 위한 정치보다 시민의 정치 참여를 말하기 위해서다. “정치가 구경이 아니라 참여라는 것을 알리려고 출마했다.”고 당당하게 밝힌 이씨는 아들을 직접 키우고 싶다는 생각에 장애인 운동과 정치에 뛰어들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씨는 지난 1988년 장애인올림픽 보치아(표적구에 공을 던져 승패를 겨루는 운동) 종목 은메달리스트다. “장애를 개인적으로 극복하려고 운동을 시작해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지만 연금은 5만원에 불과했고, 편견도 바뀌지 않았다.”며 사회를 겨냥, 쓴소리를 했다. 1999년 결혼해 2002년 아들을 낳았지만 돌볼 수 없었다. 이씨는 “그때는 장애인 활동보조인제도가 없어 아들을 여동생에게 맡겨야 했다.”면서 “그 슬픔이 나를 장애인 운동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후 장애인활동보조인제와 저상버스 도입 등을 위해 쉴 새 없이 휠체어를 굴렸고, 결국 출마를 결심했다. 선거기탁금 1500만원은 장애인 운동에서 인연을 맺은 지인들이 모아줬다. 이씨는 “다들 뻔한 살림인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선거운동은 쉽지 않았다. 장애 탓에 방송토론회 참석을 거부당하기도 했다. 방송사 한 곳을 제외한 다른 방송토론회에는 참여할 수 있었다. 휠체어 유세를 보는 시민들의 눈에는 동정이 서렸다. 그래도 기죽지 않고 골목길을 누비며 유권자를 만났다. 이씨는 “방송토론회를 보고 일제 징용을 다녀오신 80대 할아버지가 찾아와 ‘이제야 나라 꼴이 제대로 되어 간다’며 다른 어르신들과의 자리를 마련해 줬다.”면서 “진정성이 통했다는 생각에 더 힘을 냈다.”고 전했다. 자신을 지지해 준 유권자와 장애인들에게 이씨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선거는 끝났지만 이씨의 아름다운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온전한 숲 후대에 물려줘라”

    “온전한 숲 후대에 물려줘라”

    팔순의 독림가가 평생 관리해 온 1000억원대의 산림 662㏊(약 200만평)를 아무런 조건 없이 기부해 제67회 식목일의 뜻을 깊게 하고 있다. 4일 산림청에 따르면 경기 용인 일대에서 산림을 경영하는 독림가 손창근(83)씨가 지난달 19일 대리인을 산림청으로 보내 용인·안성 일대 산림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남산(339㏊)의 2배에 이르는 면적이다. 손씨가 기부한 산림은 산림청 개청 이후 최대 면적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손씨가 어떤 조건이나 단서 없이 우거진 숲을 후세에 온전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잘 관리해 달라는 말만 남겼다.”고 전했다. 현재 소유권 이전등기 절차가 진행 중이다. ●50년 가꾼 숲 200만평 기부 손씨가 기부한 산림은 47필지. 50년 이상 가꾼 잣나무와 낙엽송 등 200여만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 자연적으로 울창해진 숲이 아니라 손씨가 경제성 높은 나무를 골라 심고 가꿨고, 체계적인 경영을 위해 임도(16㎞)까지 닦아 놓았다. 안성 쪽 산은 계곡 하류에 김대건 신부 묘역과 천주교 성지가 있어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방댐을 설치하는 등 독림가의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손씨는 산림녹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960년부터 이곳에 나무를 심고 가꿔 왔다. 1966년에는 조림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1991년에는 모범 독림가로 지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손씨는 예나 지금이나 인터뷰를 사양한 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손씨의 지인은 “50년 넘게 투자한 산을 선뜻 기부하기로 결정 내리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손씨는 주변에 골프장이 들어서는 등 무차별적으로 개발되는 것을 안타까워했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해 비싼 값에 매입하겠다는 요청이 잇따랐지만 손씨는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는 대규모 골프장 서너 곳이 운영 중이다. 동탄2 신도시와도 가까워 개발 압력이 높은 곳이다. 이대로 가면 언젠가는 ‘난개발’될 수밖에 없다고 여겨, 이를 피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기부를 택했다는 것이다. 두 자녀 역시 부친의 뜻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산림청은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산림을 ‘서포숲’으로 이름 지었다. ‘서포’는 손씨 선친의 아호다. 산림청은 이 숲을 임목생산림으로 경영하고, 일부는 시민들을 위해 산림휴양과 치유의 숲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년전 김정희 ‘세한도’도 기탁 손창근씨는 2010년 추사 김정희의 작품인 ‘세한도’(국보 180호)를 국립중앙박물관에 기탁해 화제가 됐던 미술품 수장가. 세한도는 서예가 손재형씨가 1950년대 말 정치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사채업자에게 저당 잡혔던 그림. 이를 개성 갑부였던 부친(서포 손세기)이 사채업자로부터 다시 사들였고, 손씨가 보관하고 있다 기탁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삼성전자 前협력사, 신라호텔 이틀째 객실 점거

    경찰이 4일 오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의 면담과 피해보상 등을 요구하며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객실을 점거한 삼성전자 옛 협력사 관계자들의 농성장에 진입하려다가 실패했다. ‘주식회사 엔텍 중소기업 피해배상 촉구 채권단’ 11명은 호텔 14층의 한 객실에서 이틀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20분쯤 “음식물을 제공하겠다.”고 협상한 뒤 채권단 중 병원을 가야하는 80대 노인을 내보내고 빵과 라면 등을 넣어주기 위해 다시 문이 열린 순간 진입을 시도했다. 경찰과 소방관 20여명이 객실문을 밀자 채권단 측이 버텼다. 이어 경찰이 열린 문 틈으로 소화기를 분사했고, 채권단은 바퀴벌레 약 등을 뿌리며 맞섰다. 채권단의 반발이 거세자 10분 뒤인 5시 30분 경찰이 물러섰다. 이 과정에서 여태순 엔텍 대표가 목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채권단 측은 “음식 공급이 안 되는 상태에서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신사적으로 협조하기로 해놓고 무리한 진입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신원을 파악하고 설득해 귀가시킨 후 나중에 불러 조사하려 했다.”면서 “대화를 주선해 달라는 (삼성전자 측) 요청에 따라 도우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이날 과거 엔텍과의 합의서 원본을 공개하며 “냉장고용 모터 설비 매각 등 일반 구매계약과 관련해 양측이 원만히 합의했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고 밝혔다. 또 “엔텍 측의 주장은 거짓”이라면서 “민·형사상의 책임을 철저하게 물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반면 여 대표는 “삼성전자 측에서 부품 협력업체를 세우라더니 결국 다른 거래처로 옮겨 부도를 맞게 했다.”면서 “합의서 역시 위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라호텔 측은 지난 3일 화재 등 안전을 위해 14층 객실을 모두 비운 데 이어 이날 농성자들의 확성기 소음을 이유로 13층과 15층의 일부 객실도 비웠다. 백민경·조희선기자 white@seoul.co.kr
  • 서울택시 카드수수료 인하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삼성카드, 현대카드, 비씨카드 등 3개 카드사의 택시 수수료를 현행 2.1%에서 1.9%로 내린다고 25일 밝혔다. 나머지 카드사도 오는 7월부터 1.9% 수수료를 적용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시는 2014년까지 1.5%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내릴 계획이다. 이번 수수료 인하 조치는 서울시 전체 택시 7만 2280대 중 카드결제가 가능한 7만 629대에 모두 적용된다. 시는 이번 조치로 줄어드는 택시업계의 카드 수수료 부담이 25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전주시내버스, 13일부터 부분파업

    전북 전주시내버스가 13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해 시민들이 많은 교통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는 12일 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파업 돌입 선언문을 발표했다. ●노조 “교섭 결과 없어 쟁의 돌입”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는 선언문을 통해 “지난 3개월간의 교섭에서 아무런 결과도 얻지 못해 쟁의행위(파업)에 돌입하게 됐다.”면서 “민주노조를 인정받기 위해 투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면파업 여부 등 정확한 파업수위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 소속 전주시내버스 조합원 653명은 이날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부분파업이 시작되면 평일 380대가량 운행되던 시내버스가 절반 이하로 줄어 배차 간격이 늘어나는 등 정상 운행에 차질을 빚게 된다. 현재 전주시내버스 노사는 임·단협 48개 조항 가운데 39개 조항에는 합의했으나 9개 조항에 대해서는 첨예하게 맞서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다. ●도교육청 “등교시간 탄력적 운행” 주요 쟁점 사항은 유급휴일, 유급휴가, 휴직자 처우, 정년 연장, 후생복지시설, 전임자 임금, 징계권 등이다. 전주시내버스 노사는 지난 8일 전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제3차 조정회의가 결렬된 이후 교섭이 중단된 상태다. 전북지노위는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가 지난달 22일 제출한 노동쟁의 조정신청에 대해 “노사 간 견해 차가 너무 크다.”며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전주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 운행, 택시 부제 해제, 버스운행 안내원 투입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교육청도 “각급 학교장은 버스 운행 중단으로 학생들의 출결 상황 등에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등교시간 및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줄 것”을 일선 학교에 주문했다. 한편 전주 시내버스 5개사 노조 분회는 지난 4일부터 4일간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한 결과 전제 조합원 653명 가운데 641명이 참석해 91.88%인 589명이 파업에 찬성했다. 전주시내버스는 지난해에도 12월 8일부터 146일간 파업에 들어가 시민들이 극심한 교통대란에 시달렸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데스크 시각] 크레바스의 공포/박정현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크레바스의 공포/박정현 경제부장

    49~57세(1955~1963년생)의 베이비부머들에게는 퇴직 이후 연금을 받을 때까지 소득 공백기인 크레바스의 공포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벌어놓은 돈보다 앞으로 쓸 돈이 많다. 노후 걱정에 월급을 쪼개 퇴직연금에 들었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 퇴직연금의 수익률은 1% 안팎이다. 초저금리 시대의 은행 이자만도 못하다. 물가를 생각하면 마이너스 수익도 한참이다. 이미 50대 후반의 석·박사들이 대형마트의 계산대 직원으로 지원하는 실정이다. 베이비부머 은퇴자가 더 나오면 이보다 더한 상황이 빚어질지 모른다. 노후불안에 떠는 베이비부머가 712만명이다. 베이비부머보다 은퇴시기를 더 많이 남겨둔 40대의 불안감도 만만치 않은 것 같다. 가까운 집안의 40대와 요즘 고민을 놓고 대화를 나눠봤다. 그의 대답이 매우 놀랍다. 자신은 부모 세대들과는 상당히 다르다는 것이다. 그는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언제 그만둘지 몰라 불안하다고 한다. 이런 정도의 걱정은 어느 세대, 어느 직장인이나 갖고 있을 법하다. 그에게는 집이 없다. 결혼 1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전셋집을 떠돌고 있다. 결혼하고 전세 장만하면서 받은 은행 대출이 외환위기를 지나면서 그를 빚더미에 올려놨다. 이제는 빚을 정리해 어느 정도 살 만하다 싶지만 집을 살 엄두는 나지 않는다고 한다. 주변의 친구들이 하나 둘 직장을 그만두기 시작하면서 그도 언제 직장을 그만둘지 모른다는 걱정이 앞선다고 한다. 이런 자신에 비해 60~70대의 부모들은 은퇴를 했으면서도 그런대로 먹고살 ‘무언가’를 갖고 있다고 한다. 모아둔 재산이 있거나 연금 생활자다. 이도 저도 아니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한 역모기지론(연금주택)으로 한달에 일정한 생활비를 충당한다. 2007년 도입된 역모기지론 가입자가 7200명을 넘어섰고, 한달 평균 250건이던 상담건수가 지난달에는 950건으로 급증했다고 한다.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되면 앞으로 연금주택 가입자는 더 늘어날 기세다. 따지고 보면 주변에 이와 비슷한 40대는 적지 않다. 참여정부 시절, 집값 잡겠다며 굵직한 부동산 대책을 12차례나 쏟아냈지만 집값은 하루가 다르게 올랐다. ‘강남불패’는 영원한 진리일 줄 알았다. 그래서 일부는 이런 불안감에 빚 내서 집을 장만했고, 이명박 정부 들어 집값은 곤두박질했다. 지금은 아파트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거래가격이 실종상태라고 한다. 여기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뉴타운 출구전략이 가세하면서 집값 하락세는 가속화되는 모양이다. 월급 받아 꼬박꼬박 빚 갚는 40대 직장인들의 바람은 제발 은행 이자가 오르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어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9개월째 동결했다. 베이비부머들이 주로 가입하고 있는 퇴직연금의 문제점은 제도 도입이 검토되던 2004년에 이미 국회에서 다뤄졌다. 주식시장의 불안정에 따른 원금 상실과 금융시장의 과열경쟁을 우려한 이가 배일도·단병호 의원이다. 고용노동부는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퇴직연금은 지금 과당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장래는 다분히 주식시장에 달려 있는 셈이다. 그런데도 퇴직연금의 대책은 고용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금융문제로 다뤄져야 하는데도 정부 차원의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베이비부머와 달리 박탈감과 불안감을 느끼는 40대가 820만명이다. 2010년 통계청의 총인구조사결과에 따르면 20대 659만명, 30대 729만명, 50대 656만명, 60대 393만명, 70대 164만명, 80대가 96만명이다. 100세 이상은 1835명이다. 이 정도면 최대 유권자군(群)인 40대를 겨냥한 선거 구호가 나올 법한데, 정치권은 조용하다. 정치권에서는 총선 공천을 하느라 부산하다. 정치 불신과 정당 불신을 뛰어넘으려고 새 인물을 내세우고 있지만 그다지 참신해 보이지는 않는다. 잡음만 끊이지 않는다. 베이비부머와 40대의 아픔을 달래줄 상징적인 정책과 인물 내놓는 정당 어디 없을까. jhpark@seoul.co.kr
  • “이분들 떠나면 日 영원히 기회 잃어”

    “이분들 떠나면 日 영원히 기회 잃어”

    이명박 대통령은 1일 “군대 위안부 문제만큼은 여러 현안 중에서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할 인도적 문제”라며 일본 정부에 적극적인 해결 노력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3·1절 제93주년을 맞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양국이 진정한 동반자로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역사의 진실을 외면하지 않는 진정한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평생 마음에 아픈 상처를 갖고 살아온 할머니들은 이제 80대 후반을 훌쩍 넘겼다.”면서 “이분들이 마음에 품은 한을 살아생전 풀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신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라 일본은 이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영원히 놓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내가 일본 정부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일본 교토에서 열린 노다 요시히코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를 공식 제기한 지 불과 두 달여 만에 위안부 문제 해결을 다시 촉구함에 따라 일본 정부의 반응이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한편 3·1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군대 위안부 피해자 57명에게 편지와 함께 국산화장품과 꿀세트 등 선물을 보내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편지에서 “(수요)집회가 1000회를 맞았던 지난해 12월 작은 소녀를 조각한 평화비를 세워 일본 정부의 반성과 화해를 촉구하셨지만, 여러분의 그 간절한 소망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자세를 보고 저는 큰 실망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평생 마음에 아픔을 간직하고 살아온 여러분께 진정으로 사과하는 것이 한·일 간 다른 어떤 외교 현안보다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머니들 살아생전에 마음의 한을 풀어 드리지 못하면 일본은 영원히 이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놓치고 양심의 부채를 지고 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씨줄날줄] 구두쇠 남편/주병철 논설위원

    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스의 단편집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구두쇠인 스크루지가 어느 크리스마스 이브에 무서운 꿈을 꾸고 난 다음 날 착하고 관대한 사람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크리스마스의 축복과 사랑, 올바른 삶을 잔잔히 일깨워 주고 있다. 요즘말로 요약하면 가진 것을 함께 나누고 베풀어야 복을 받고 행복해진다는 얘기다. 하지만 그게 뜻대로 되는 건 아니다. 고사 한 토막. 돈을 모으는 데만 마음을 쏟는 구두쇠가 있었다. 돈을 벌면 한 푼도 쓰지 않고 궤 속에다 넣었으므로 돈이 궤 속에 가득 찼다. 그래서 그 돈을 모조리 금덩어리로 바꾸었다. 큼직한 금덩어리를 만지며 좋아했지만 도둑을 맞을까봐 또 걱정이 됐다. 담벼락에 구멍을 파고 숨겼는데 그래도 불안해 매일 확인했다. 그러다 어느 날 도둑이 금덩어리를 훔쳐 갔다. 구두쇠가 땅을 치며 울자 동네 사람들이 위로했다.“여보게, 그렇게 슬퍼한다고 없어진 금덩어리가 나오겠나. 진정하게. 그리고 금덩어리 대신 돌멩이라도 넣어 놓고 금덩어리라 생각하게. 금이건 돌이건 쓰지 않는데 다를 게 있는가.” 구두쇠의 미련함을 우회적으로 꼬집은 것이다. 왕융은 죽림칠현 중 한 사람이었고, 수전로로도 유명했다. 어느 날 시집간 딸이 찾아왔지만 아버지 왕융은 표정이 좋지 않았다. 섭섭한 딸이 곰곰이 생각해 보니 자기 남편이 장인에게서 빌린 돈에 생각이 미쳤다. 그 자리에서 돈을 내놓았더니 왕융의 얼굴은 금방 싱글벙글하였다고 한다. 구두쇠에겐 부모나 형제도 없다는 말을 역설적으로 말해 준다. 옛날 같은 구두쇠가 요즘에도 있긴 있는 모양이다. 인터넷 사이트에 등장하는 짠돌이 클럽이 그런 것이다. 이 클럽은 큰 돈을 아끼기보다는 언제 나갔는지 모르게 새어 나가는 푼돈을 챙기는 노하우를 알려 준다. 한 푼이라도 아낄 수 있는 것은 아껴야 한다는 게 이 클럽의 모토라고 한다. 서울 도심 무료 이용하기, 문자 서비스 무조건 공짜 사용 등이다. ‘생계형 구두쇠’쯤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얼마 전 10억대 자산을 가진 80대 노인이 수술 후 요양 중인 부인에게 ‘가스레인지 30분 이상 켜지 마라.’고 윽박지르는가 하면 전기포트로 물을 데워 족욕하는 딸에게 ‘추우면 나가서 뛰어라.’라고 혼냈다고 한다. 법원은 남편에게 결혼 파탄의 책임이 있다고 했다. 남편이 부인에게 잔소리를 너무 한다고 이혼 사유가 됐었는데 이번에는 자린고비 행동으로 이혼 판결을 받았다고 하니 격세지감이 따로 없다. 주병철 논설위원 bcjoo@seoul.co.kr
  • 시장에서 주민센터에서 건강관리 어렵지 않아요

    시장에서 주민센터에서 건강관리 어렵지 않아요

    송파구 마천동 마천시장에서 청과물상을 운영하는 박연선(53·여)씨는 평소 높았던 자신의 혈압을 매일 점검하고 전문가 상담까지 받고 있다. 병원이 아니라 바로 가게 옆 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다. 여기에는 기본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전문가 소견까지 들을 수 있는 이동 보건소 ‘스마트 헬스 케어존’이 설치돼 있다. 박씨는 “가게 때문에 멀리 못 가는데 가까이서 수시로 상태를 체크하니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작년 4월 설치 후 4만5000여명 발길… 전문의료진 조언 22일 송파구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첫 설치 이후 현재까지 관내 10곳에 스마트 헬스 케어존을 이용한 인원은 4만 5000여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6200여명은 회원으로 등록해 수시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케어존은 이용이 쉽다는 게 장점이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즉시 혈압, 체중, 체지방, 기초대사량 등을 점검하고 결과를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이용자가 신청을 하면 결과에 대해 전문 의료진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이를 위해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으로 헬프데스크를 꾸리고 온라인 상담을 전담하도록 했다. 상담을 맡고 있는 서명덕 내과 전문의는 “매달 100여명의 주민들을 상담하고 있는데, 어떤 검사와 처방이 필요한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백화점 문화센터까지 진출… 올해 3곳이상 추가 계획 케어존은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해 4월 구청사 1층 로비와 보건소 식생활정보센터에 처음 설치됐다. 이후 의료취약계층 비율이 높은 거여·마천동 등 동 주민센터 4곳, 유동인구가 많은 마천시장 상인회 건물과 엔씨백화점 문화센터 등에까지 진출했다. 매주 월~금요일 해당 장소 개방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무료다. 송파구는 올해 3곳 이상의 케어존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윤경희 건강증진과장은 “20대부터 80대까지 이용 연령이 다양하고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 공인 건강도시로서 주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反재벌 여론에 기름 붓나” 재계 긴장

    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에 대해 법원이 4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한 데 대해 재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판결로 최근 고조되고 있는 반재벌 여론에 기름을 붓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21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날 경제단체들은 이 전 회장에 대한 선고에 공식적인 논평은 내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재판부의 판결 수위가 높지 않으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재계단체 관계자는 “올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연일 대기업 때리기에 나서는 와중에 재판 결과까지 나빠 자칫 반기업 정서가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다만 또 다른 관계자는 “이 전 회장은 횡령한 돈을 개인 세금 납부에 쓰는 등 혐의 사실이 좀 명확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항소심을 통해 어느 정도 감형은 되겠지만 1심에서 실형 선고는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항소 여부는 변호인단과 상의해서 향후 결정할 것”이라면서 “계열사별로 독립 경영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회사 운영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전 회장의 모친인 이선애 전 태광산업 상무가 이날 징역 4년의 선고를 받고 법정구속된 데 대해서는 80대의 고령인 데다 뇌졸중과 대정맥 질환 등을 앓고 있다는 점을 들어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 한화와 SK 등 총수가 비슷한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들은 이 전 회장에 대한 이번 판결에 ‘우리는 성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마침표 찍지 못한 학업 못내 아쉬워”

    “마침표 찍지 못한 학업 못내 아쉬워”

    80세의 만학도 2명이 대학 입학 60년 만에 학사모를 쓴다. 성균관대는 오는 24일 열릴 졸업식에서 정치외교학과 52학번 김정헌(왼쪽·81)씨와 경제학과 54학번 황기성(오른쪽·80)씨가 졸업장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입학해 4학년 1학기까지 마치고 1957년 ROTC격인 학사연대에 입대, 1960년 전역 뒤 당시 태완선 부흥부(현 기획재정부) 장관에 발탁돼 공직에 몸담았다. 김씨는 1973년 복합재료 수출업체인 근영실업을 설립, 2000년 수출입 무역부문 산업은탑 대통령상 등을 수상하는 등 산업역군으로 뛰다 지난해 성균관대에 재입학하기로 결심했다. 아들에게 회사를 물려준 뒤 마침표를 찍지 못한 학업 문제가 못내 아쉬웠기 때문이다. 지난해 2학기 재입학을 허가받은 김씨는 아들뻘의 교수 밑에서 손자뻘의 학생들과 함께 중국외교사, 한국정치론 등 전공과목 6학점을 수강했다. 김씨는 “강의실에 앉아 반세기 만에 수업을 들으니 굉장히 어색했지만 학생들이 많이 도와줬다.”면서 “교수를 ‘선생님’이라 부르며 물어봤고 수업을 마치면 학생들과 자장면을 먹기도 했다.”고 말했다. 황씨는 한 학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등록금 6000원(현재 약 600만원)을 내지 못할 만큼 가정형편이 나빠져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1958년 군에 입대, 1968년에 전역한 뒤에도 자녀 넷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부동산중개업에 매달리다 배움의 꿈을 미룰 수밖에 없었다. 자녀 넷을 모두 혼인시키고 삶에 여유를 갖게 된 황씨는 비슷한 처지의 지인이 뒤늦게 학위를 이수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난해 2학기때 재입학, 3학점짜리 교양과목 ‘유학사상’을 수강했다. 황씨는 “1950년대에는 전쟁통에 변변한 교재도 없이 교수가 불러주면 받아 적는 수업밖에 못 들었는데 지금은 이메일로 참고자료를 받아보는 등 대학수업이 많이 발전했다.”면서 “60세만 되었어도 석·박사 과정까지 도전했을 테지만 80세를 넘겨서 졸업장을 받은 것만으로도 뿌듯하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국내 하이브리드 車시장 한일전

    국내 하이브리드 車시장 한일전

    올해 자동차 업계의 화두는 단연 ‘하이브리드’다. 이란의 원유 수출 중단 압력 등으로 국내 휘발유값이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내자 대안으로 ‘하이브리드차’가 떠오르는 것이다. 현대자동차가 110만원을 내린 쏘나타 하이브리드 ‘스마트’와 인기 배우 현빈을 앞세운 광고로 세몰이에 나섰다. 이에 하이브리드의 명가인 토요타도 가격을 300만원 내린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와 신형 프리우스로 ‘맞불작전’을 펴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올해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 살리기에 총력전을 펼친다. 현대차그룹은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에 3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쏟아부었다. 지난해 5월과 6월 기아차 K5와 현대차 쏘나타가 중형 하이브리드 시장의 문을 열었다. 하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지난달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는 각각 680대, 541대밖에 팔리지 않았다. 현대기아차는 2월 하이브리드차 가격 할인 공세를 펼치며 ‘MK의 차’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은 하이브리드차가 새해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자 할인 확대라는 마지막 카드를 꺼냈다. 현대차는 아반떼 하이브리드 할인액을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쏘나타 하이브리드 할인액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각각 늘렸다. 또 쏘나타는 원빈을 내세워 대대적인 광고에 들어갔다. 고유가와 환경을 생각하는 ‘개념’ 있는 소비를 하자는 게 주제다. 뿐만 아니라 일부 편의사항을 줄이고 기존 모델보다 가격을 110만원 낮춘 스마트 모델도 출시했다. 기아차도 ‘K5 하이브리드 빅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보증 기간을 기존 6년 12만㎞에서 10년 20만㎞로 연장하고, 중고차 가격 최고액을 보장한다. 구매 후 30일 내에 만족하지 못하면 K5 휘발유, K7, 오피러스, 쏘렌토, 모하비 등으로 차종을 교환해 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유가의 대안은 하이브리드차”라면서 “올해 가격을 낮추고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으로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지진 여파로 어려움을 겪은 토요타가 한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카 판매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프리우스 차종을 늘리고 가격을 낮춰 친환경차의 대중화를 이끄는 1등 브랜드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토요타도 기존 프리우스보다 가격을 최대 600만원 내린 3000만원대 초반의 신형 프리우스 판매를 시작했다. 또 한 가지 모델만 팔던 프리우스 전략을 수정해 총 3가지 모델로 다양화했다.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한 최상위급 모델인 프리우스 S에는 세계 최초로 태양광 패널이 장착됐다. 중간급 모델인 프리우스 M은 기존에 판매됐던 프리우스와 사양이 비슷하지만 LG전자의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추가로 들어갔고 가격도 저렴해진다. 가장 가격이 싼 프리우스 E는 옵션이 약간 줄었지만, 가격이 대폭 낮아져 3000만원대 초반에 소비자에게 팔릴 예정이다. 모델을 다양화하고 가격이 기존보다 15%나 저렴한 ‘하위 트림’ 모델까지 내놓은 것은 지난해 2000대 정도에 불과했던 프리우스의 국내 판매를 대폭 늘리기 위한 토요타의 ‘절치부심’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뉴캠리 계약 대수의 25%가 하이브리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지난달 계약 고객에게 출고된 차량 4대 중 1대가 하이브리드인 셈이다. 인기 비결은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의 연비(23.6㎞/ℓ)가 구형보다 20% 높아지고 가격은 300만원 정도 싸졌기 때문이다. 이병진 한국토요타 부장은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전까지는 하이브리드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더 많은 고객들이 하이브리드가 무엇인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가격을 낮추고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반년간 운송사 잠입…14억상당 아이폰 빼돌린 일당 검거

    중국에서 미국 애플의 인기 스마트폰을 빼돌리기 위해 반년간 운송회사에 잡입한 1명을 포함한 일당 5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중국 언론 신원천바오는 “상하이 시 경찰이 최근 출시된 아이폰 4S 1680대(약 14억원 상당)를 훔친 혐의로 중국인 5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일당 중 1명이 가명으로 애플 제품의 운송을 담당하는 업체에 취직해 지난 6개월간 신제품 출시 시기를 노린 계획적인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6일 상하이 공장에서 출하된 제품을 사전에 만든 같은 무게의 플라스틱 덩어리로 바뀌치기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들은 이렇게 바꾼 제품 1680대를 대당 1400위안(약 25만원)에 중국 심천에 있는 모업체에 매각했다. 이들 제품은 이후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대당 4900위안(약 87만원)에 판매됐다. 지난달 5일 애플 본사로부터 통보를 받은 현지 경찰은 운송 회사를 조사한 결과, 공장 내에서 함께 출발했던 운송차량 4대 중 1대가 공항 물류창고에 2시간 늦께 도착한 사실을 알아냈다. 당시 운전 기사는 “타이어에 펑크가 났다”고 해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도난된 제품을 모르고 구매한 뒤 사용자 등록한 고객들이나 인터넷 판매업체의 증언을 토대로 심천의 모업체를 파악해, 지난 2일까지 강소와 충칭에서 나머지 일당을 붙잡아 구속했다. /인터넷뉴스팀
  • 여도 야도 봇물 터진 20·30대책

    여도 야도 봇물 터진 20·30대책

    20·30대를 겨냥한 4·11 총선 공천 경쟁을 벌였던 새누리당(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이 이번에는 젊은 층을 사로잡을 정책 대결을 통한 ‘표심 잡기’에 뛰어들고 있다.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공약도 적지 않다. 문제는 실현 가능성이다. 자칫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는 사라지고, 정치 혐오증만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이 쏟아내고 있는 20·30 정책을 들여다봤다. ■ 與, ‘중핵기업’ 입사땐 장학금 새누리당이 졸업 후에 중소기업 중 중요 산업에 포함되는 이른바 ‘중핵기업’에 입사하기로 약속한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과 고교 의무교육을 위한 재원조달 방안을 총선 공약에 넣는 것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새누리당 총선공약개발본부 일자리창출 부문 공약개발팀장인 손범규 의원은 이날 “국가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을 중핵기업으로 선정할 것”이라면서 “4년제 대학생 기준으로 졸업 후에 중핵기업에 입사할 뜻을 밝힌 3학년 이상 재학생에게 2년간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전날 당 총선공약 개발회의에서 논의가 모아졌다.”고 밝혔다. 명칭은 ‘88장학금’이다. 중소기업이 전체 고용의 88%를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붙인 것이다. 88장학금을 받는 재학생은 졸업 후 4년 동안 중핵기업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된다. 졸업한 뒤 입사하지 않거나 의무 근무기간을 채우지 않고 중도에 퇴사하면 받은 장학금을 물어내야 한다. 손 의원은 “주조·금형·용접 등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 분야 중소기업에 입사할 경우 장학금뿐만 아니라 생활비까지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청년들의 대기업 선호 현상으로 중소기업의 인력 부족이 심각해졌고, 특히 이 분야 구인난은 위험 수위를 넘었다는 게 당의 판단이다. 현재 9만원 선인 일반 사병들의 월급도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재정 문제를 감안해 일률적으로 똑같이 올리지 않고 복무지에 따라 월급을 차등화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뢰제거병,수색대 등 위험성이 높은 특수보직의 경우 더 높은 월급을 주는 식이다. 당 일각에서는 20만~40만원까지 월급을 높이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최종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 이와 함께 80대가 된 6·25 참전 유공자들의 수당도 현행 12만원 선에서 20만~30만원 선으로 대폭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당은 또 최근 새 정강·정책에 명시한 ‘고교 의무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해 총선 공약으로 내놓는 안을 검토 중이다. 대학등록금 인하 방안도 총선 공약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당은 소득 하위 70% 계층에 대해 대학등록금을 절반으로 낮추는 방안과 ‘취업 후 학자금 상환대출’(ICL) 금리를 2%대로 낮추는 방안 등을 이미 검토한 바 있다. 그러나 신율 명지대 교수는 “총선용 공약을 마구 내놓는다고 이미지가 바뀐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비판했다. 이영표·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野, 대기업 청년고용할당제 민주통합당은 2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대기업에 매년 3%의 추가 고용 의무를 부과하는 대기업 청년고용의무할당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에 권고하고 있는 3% 이상 청년 미취업자 고용 의무를 300인 이상의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으로까지 확대한다는 것이다. 민주당 정책위원회와 보편적 복지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청년 고용·노동·사회보장 정책’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대기업 청년고용의무할당제를 통해 300인 이상 사업체에 매년 3%의 추가고용 의무를 부과할 경우 31만 70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청년고용촉진특별법은 청년 미취업자를 고용한 기업에 조세 감면이나 보조금 지급 등의 혜택을 주도록 하고 있지만 실제 고용률은 3%에 못 미친다. 지난해 기획재정부가 배포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 말 공공기관 청년 고용률은 2.53%, 지방공기업의 청년 고용률은 1.48%에 그쳤다. 강제성을 높이기 위해 민주당은 청년 고용 의무를 지키지 않는 기업에는 부과금을 물도록 하고, 이 재원으로 청년희망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매년 법인세의 0.5%도 청년희망기금으로 조성해 자립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김용익 민주당 보편적복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대학생 반값등록금을 추진하는 것처럼 대학에 가지 않은 청년들도 대학생이 받는 이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대학 대신 취업을 선택한 청년들에게 반값등록금 평균 수준인 1200만원을 2년 안에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월 50만원씩 2년간 1200만원의 임금을 보조하고 개인 창업을 할 경우 목돈이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한 번에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공공임대주택 10만호 중 5000호를 공공 원룸텔 방식으로 대학생 등 주거취약 단신 가구에 지원하고 군 복무자에게는 사회복귀지원금으로 제대할 때까지 매월 30만원씩 적립해 종잣돈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재정 문제를 고려해 2017년까지는 단계적으로 매월 21만원(70%)을 지원하고 2022년까지는 목표 지원액의 100%를 적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