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8주 만
    2026-07-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09
  • [구정이삭]

    ●경기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다음달 4일(금)∼9일(수) 오전 10시∼오후 5시 수원 화성행궁내 유어택에서 ‘규방여인 솜씨전’을 연다. 농업기술센터 ‘조각보 이야기’ 회원들이 1년동안 천연염색한 명주와 모시, 삼베 등으로 만든 전통보자기와 한복, 장식장, 혼수품 등이 선보인다.(031)228-2572.●서울 양천구 5일(수)부터 신정3동을 시작으로 제4기 ‘양천장수문화대학’을 10개동 주민문화복지센터에서 개강한다.8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건강강좌 및 율동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해당 동사무소를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02)2650-3203.●경기 수원환경운동센터 11일(화)부터 다음달 8일(화)까지 경기민주언론운동연합에서 ‘쓰레기 재활용 만들기 교실’을 연다.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하며 세제가 필요없는 수세미·헌 넥타이로 헤어밴드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참가비 2만 5000원이다.(031)251-1831.●인천시립박물관 ‘고려 미술사의 이해’를 주제로 하반기 무료 시민강좌를 개설한다. 고려 청자·고려 불화·고려의 탑과 부도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강의는 오는 22일(토)부터 5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열린다. 홈페이지(museum.incheon.go.kr)에 접속해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032)440-6255.●서울 성동구 서민 생활안정을 위한 전세보증금을 지원한다. 전세금·생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생활안정자금은 가구당 1000만원까지 대출가능하다.15일(토)까지 거주지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사실조사 및 심의 후 11월8일부터 대출을 시행할 예정이다.(02)286-5413.
  • [8·31 부동산대책-토지] ‘8·31대책’ 나오기까지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지난 6월17일 부동산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키로 한 이후 당정은 8차례의 당정협의와 12차례의 실무기획단 회의를 가졌다. 당정 협의 결과는 열린우리당이 매주 수요일 밤 발표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이면 어김없이 재정경제부가 내용을 부인하거나 번복하는 등 진통을 겪어 당정협의회는 8주짜리 반전(反轉)의 ‘수목드라마’로 불렸다. 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워낙 커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를 비롯한 관계부처 실무진들은 과천시내 한 호텔에서 4주간 합숙하며 자료보안에 만전을 기했다. 김 차관보가 “이번 대책은 정부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졌다.”고 오버할 만큼 ‘난산’을 거듭했다. 여당은 종합부동산세에 손을 대는 것과 양도소득세 중과대상을 원칙대로 부과하는데 부담스러워 했다고 한다. 또한 주택거래허가제와 토지공개념의 도입까지 검토했지만 위헌시비 등을 우려,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결과적으로 과천 경제부처들의 의도가 대거 반영됐으나 부처간 조율은 쉽지 않았다. 처음 신도시 건설 등 공급확대를 주장하다가 투기만 부르는,‘섣부른 조치’라는 비난에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이 일격을 맞은 뒤 건교부는 철저히 세제로 막아줄 것을 주문했다. 오히려 재경부가 대신 나서서 공급을 늘려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고 한다. 또한 ‘세금폭탄’이라는 일부 여론의 반격에 정부는 수십차례씩 세제효과와 관련한 시뮬레이션을 했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은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6억원을 넘는 종부세 부과대상에 대해 직접 과표구간별로 계산을 했다.”고 말했다. 아파트 가격이 8%씩 오르고 10년 동안 보유하면 지금의 세제에서 수익률이 11%이지만 대책 이후에는 5.3%로 떨어진다는 수치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종합부동산세 이외에 양도소득세 중과분을 국토균형 발전에 쓰려고 했으나 세수 추정이 쉽지 않아 일단 보류하기도 했다. 부동(浮動)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하는지 설전을 벌이기도 했으나 주택담보대출비율을 내리는 것만으로도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구정 이삭]

    ●서울시 5일(금)까지 서울영어체험마을 8∼11월 정규반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서울 시내 초등학교 5∼6학년생이며 컴퓨터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신청은 홈페이지(www.sev.go.kr)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12만원.(02)480-4800. ●서울 강서청소년회관 ‘청소년 전통문화 체험캠프’를 열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다음달 8일(목)부터 10일(토)까지 안동 하회마을 내 전통가옥에서 한지탈만들기·천연염색·한지접시만들기·전통음식만들기·활쏘기 등을 체험하고 광산 김씨 종가인 오천문화재단지를 방문, 전통혼례에도 참여한다.(02)2600-6767. ●서울 동작구 9월부터 4개월 과정으로 진행하는 여성질환 교육 참가자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40대 이상 여성이 대상이며 교육은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 동작구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실시된다. 이대목동병원, 삼성제일병원 등에서 암검사(유방암·자궁암)를 무료로 해준다.(02)820-1424∼5,1647. ●인천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생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달 말부터 10주간 교육을 받은 뒤 암환자·시한부환자 등을 돌보게 된다.( 032)434-7007. ●경기 시흥여성회관 9일(화)∼17일(수) 제3기 사회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일어·중국어·스포츠마사지·부동산권리분석 등을 배울 수 있다.(031)310-2865. ●경기 포천시 10일(수)까지 포천시립예술단 기악부 비상임 부장과 풍물부, 무용부 비상임 단원을 모집한다. 만 55세 이하 관련학과 전공자 또는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031)538-2368. ●경기 안양시 석수 청소년 문화의집 오는 10일(수)까지 ‘아빠와 함께 하는 올빼미캠프’에 참가할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모집한다.1박 2일간 관악산 삼막사 등에서 야간 별자리 탐사·야영활동 등을 한다.(031)471-0833. ●경기 안양시 만안·동안여성회관 9월부터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일은 만안여성회관은 10일(수)∼12일(금), 동안여성회관은 16일(화)∼18일(목)이다. 수강료 4만∼8만원.(031)389-5791,5780. ●서울 금천구 12일(금)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체성분 분석서비스 및 운동방을 무료로 운영한다. 금천구보건소 7층 체력증진실에서 주중 오전 9시∼낮 12시까지는 체성분 분석과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다.(02)867-4634. ●경기 군포시 여성회관 12일(금)까지 컴퓨터·외국어 등을 배울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다음달 5일(월)부터 4개월 간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gender.gunpo21.net) 참조.(031)390-0586. ●경기도 문화의전당 20일(토)까지 한국무용·사물놀이·연극 등을 배울 수 있는 ‘2005년도 하반기 문화교실’ 수강생 250명을 모집한다. 문화교실은 9월 중순부터 18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악기와 소품을 무상지원한다.(031)230-3276. ●서울 광진구 노인전문보호소 광진노인보호센터는 21일(일)까지 여름 휴가 때 치매노인을 돌봐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상자는 경증치매노인으로 60세 이상 여성이다.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을 하루 1만 4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는 무료다.(02)458-0350. ●서울 종로구 서울사랑 시민상 봉사부문 2005년 대상자를 찾고 있다. 추천분야는 시민화합, 지역사회발전, 사회질서확립, 미풍양속 앙양 등이다. 접수기간은 18일(목)까지다.(02)731-1632. ●경기 화성시 31일(수)까지 화성시 문화상 수상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애향봉사·효행·향토교육·지역개발·문예진흥·체육진흥 등 부문으로 나눠받는다.(031)369-2065.
  • 쿠웨이트 동맹군에 ‘한글 열풍’

    “‘욘사마(탤런트 배용준의 일본어 애칭)’의 ‘왕팬’인 아내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고 싶어요.” 다산·동의부대가 파병된 아프가니스탄에 이어 한국군(공군) 다이만부대가 활동중인 쿠웨이트에도 동맹군들 사이에 한글 열풍이 일고 있다. 이라크 아르빌의 자이툰부대에 대한 수송지원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다이만부대가 동맹군들을 위해 주둔지인 알리 알 살렘 기지 내에 개설한 8주 과정의 한국어 강좌가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어 강좌는 다이만부대 장병들이 기지 내 동맹군들에게 한두마디씩 한글을 가르쳐 준 것을 계기로 동맹군 장병들이 한국어 강좌 개설을 요청해 온데 따른 것. 수강생 모집 1주일 만에 20명 정원이 다 찼으며, 이후에도 문의가 쇄도해 부대측은 현재 정원보다 6명이 많은 26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두차례 한국어 강좌를 열고 있다. 이 기지에 주둔중인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한 장교는 아내가 한국 배우 배용준씨를 추종하는 ‘욘사마 팬’이라며 “아내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주기 위해 한글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도 한류 열풍의 또 다른 주역인 최지우의 팬이며, 그녀에게 팬레터를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미군 간호장교인 호프(44) 소령도 “얼마 전 한국 전통예술단 공연을 관람할 기회가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함께 한글을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어 강좌에는 다이만부대 통역 장교인 김장섭(25) 중위가 강사로 나섰으며, 수강생이 늘어나면서 군의관 손경모·구본곤 대위 등도 보조강사로 동참한 상태이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에 파병 중인 다산·동의부대도 주둔지인 바그람기지 내에서 동맹국 장병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한국어 강좌를 개설, 큰 인기를 얻고 있다.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美 서머캠프 이색프로그램 바람

    여름방학은 미국의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것을 배우는 계절이다. 학교는 방학을 하지만 전국 각지에서 문을 연 ‘서머 캠프’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베데스다(미 메릴랜드주) 이도운특파원| ●“테크노가 짱이다” 메릴랜드주의 부자 마을로 일컬어지는 베데스다의 ‘우드 아카데미’ 초등학교에 설치된 TIC 캠프는 올해 이 지역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여름 캠프다.TIC는 ‘테크노가 짱(Technology Is Cool)’의 약자다. 캠프 이름도 컴퓨터와 게임에 매료된 어린이들을 이 캠프로 줄지어 서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 캠프를 방문하면 먼저 넓게 트인 잔디밭에서 갖가지 운동을 즐기는 어린이들을 만날 수 있다. 축구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열심히 볼을 쫓고 있었고, 농구장에서는 덩치의 반만한 공을 갖고도 제법 농구가 이뤄졌으며, 핸드볼장에서도 어설프게나마 핸드볼 경기가 나름대로 진행됐다. 그러나 테니스 장에서는 한국식으로 말하면 오자미 같은 놀이가, 야구장에서는 발야구가 진행되고 있었다. 아무래도 나이가 어린 학생들이 많아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가르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발야구에 열중하던 코폴로 자만질레(8)는 “부모님의 권유로 캠프에 참가하게 됐다.”면서 “학교에 가는 것보다는 자유스럽다는 것이 좋은 점”이라고 말했다. 또 11살인 데이비드 앤더슨은 “서머 캠프에 오면 다양한 운동도 할 수 있지만 컴퓨터를 이용한 비디오 작업을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운동장을 지나 캠프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교실마다 다양한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캠프 운영자인 제시카 로체가 수업이 진행중인 교실 한곳 한곳을 들어가 학생과 강사들을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해줬다. 가장 먼저 들어간 ‘컴퓨터 룸’에서는 7세에서 10세까지의 어린이들이 간단한 컴퓨터 게임을 만들고 있었다.8명 정도의 학생이 수업중이었으며, 학생 1명당 강사 1명 꼴로 붙어 ‘밀착수업’이 진행됐다. 불을 뿜는 용을 주제로 한 게임을 가르치던 조앤 돌란 강사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은 정말 놀랍다.”면서 “수업을 하다 보면 언제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샘솟는다.”고 말했다. 옆 교실의 ‘애니 룸’으로 옮기자 플래시 애니메이션 수업이 이뤄지고 있었다.3차원 영상은 물론 어떤 학생은 동영상도 만들 줄 안다고 나타니엘 스토코 강사는 설명했다. 그는 자신도 일찍 컴퓨터에 눈을 뜨기는 했지만 “요즘은 7살 정도면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시작하는 친구들이 많다.”고 전했다. 건너편 ‘비디오 룸’으로 넘어가자 갖가지 스타로 분장을 한 어린이들이 캠코더로 영화를 찍고 있었다. 영화의 제목은 ‘스타의 여명 지대’로 마이클 잭슨과 해리포터, 스타워즈의 요다,13일의 금요일밤의 제이슨, 대부의 맏아들 소니 등 각 분야의 스타를 총출동시킨 작품이다. 이들보다 나이가 조금 더 많은 어린이들은 ‘드라마 룸’을 따로 만들어 캠코더가 아닌 영화 촬영용 동영상 카메라와 조명까지 갖춘 영상 작업을 배우고 있다.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뮤직 룸’. 이곳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한 작곡과 편곡, 악기와 결합한 연주 등의 테크닉을 가르치고 있었다. 케이트 존슨 강사의 지도에 따라 수업에 열중하던 댄(13)은 ‘컴퓨터 힙합’을 작곡중이었다. 하드록 밴드 AC/DC의 기타리스트 앵거스 영을 좋아한다는 댄은 학교 밴드에서도 기타를 연주하고 있다고 했다. 이 캠프 운영자인 제시카 로체는 “7세부터 16세까지의 학생들이 캠프에 참가한다.”면서 “올해는 멀티미디어와 힙합 등 댄스 교실이 가장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8주 동안 계속되는 캠프에는 외국 어린이들도 참가한다. 올해는 프랑스와 이스라엘에서 각각 한 명씩 참가했다.2주 단위로 수업에 참가할 수 있으며 수업료는 2주에 725달러,8주에는 2500달러(250만원)이다. 로체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강사들은 방학을 이용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하버드나 예일, 프린스턴에 다니는 학생들”이라면서 “수업은 커리큘럼을 엄격하게 정하지 않고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북돋워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학은 SAT 준비기간” 1975년부터 버지니아대와 연계해 운영 중인 서머 캠프 ‘네개의 별(4 Stars)’은 운동, 컴퓨터 등과 함께 미국의 수능시험 격인 학력평가시험(SAT) 준비 수업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캠프에 학생을 보내는 부모들이 그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캠프 운영자인 필 로저스가 밝혔다. 로저스는 “우리 캠프는 ‘또 다른 학교’라고도 불린다.”면서 골프와 테니스 등 다른 프로그램도 훌륭하지만 학습 프로그램이 워낙 유명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로저스는 “학습을 중요시하는 것이 서머 캠프의 전체적인 추세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런 이유로 이 캠프에는 다른 캠프에서는 볼 수 없는 10·11·12학년(한국의 고등학생에 해당) 반이 별도로 있다. 이 캠프가 미국내에서도 가장 프로그램이 좋은 것으로 평가가 나오자 최근 들어 외국 학생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올해는 중국과 일본에서 2명, 한국에서 1명 등 모두 10명 정도의 외국인이 들어왔다고 한다. 캠프 참가 비용은 4주를 기준으로 집에서 다니면 3940달러, 기숙사에서 묵으면 4940달러로 비싼 편이다. 특히 외국인 학생에게는 추가 수수료가 부과된다. dawn@seoul.co.kr ■ “프로골퍼 되려는 어린이 부쩍 늘어”|워싱턴 이도운특파원|골프는 미국 어린이들의 서머 캠프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과목으로 등장하고 있다. 타이거 우즈의 등장 이후 미국에서도 이미 조기 골프의 열풍이 불었지만 올해 들어 위성미를 비롯한 10대 여성 골퍼들이 US오픈 여자골프 대회에서 대활약을 펼치면서 관심이 더 커졌다고 한다. 버지니아주 불런 골프장의 ‘주니어 여름 골프’를 운영하고 있는 브루스터 바셋 프로는 “올해의 특징이라면 골프를 시작하는 연령이 정말 낮아졌다는 점”이라고 말하고 “특히 그 가운데 다수는 정말로 프로골프 선수가 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바셋은 최근 10대들의 활약상도 영향이 크지만 비디오와 컴퓨터, 케이블TV 등 어린이들이 골프에 접근할 수 있는 매체가 크게 늘어 관심이 커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불런 골프장의 주니어 캠프는 6세부터 10세,11세부터 17세의 두 그룹으로 나뉘어 있다. 바셋은 “옷이나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몸의 균형감을 느낄 수 있는 나이가 6세”라면서 “가장 학습효과가 뛰어난 나이대는 9세에서 13세”라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서는 골프 캠프에 들어가지 않고 여름방학을 이용해 개인 훈련을 하는 ‘틴 골퍼’들도 늘고 있다. 버지니아주 비엔나의 오크 마 골프 연습장에서 만난 매트 포친스크(14)는 골프 입문 3년째로 90타 정도의 스코어를 기록 중이다. 그는 삼촌의 권유로 처음 골프를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프로 골퍼가 될 것인가도 심각하게 생각 중이라고 했다. 매트는 캘러웨이 브랜드가 찍힌 드라이버와 아이언으로 힘을 들이지 않고도 연습공을 멀찌감치 날려보냈다. 매트는 요즘 일주일에 두번 이상 필드에 나간다고 했다. 매트는 “지난 US오픈 여자 골프대회를 보면서 “나이나 학교와 관계 없이 누구나 골프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가 좋아하는 선수는 필 맥퍼슨. 학교에서도 수학 과목을 잘 하는 똑똑한 학생이다. 아버지 형과 함께 연습장에 나온 알렉 앤더슨(14)은 막 골프에 입문한 초보자다. 올 여름에 핀란드를 방문하는데, 그곳에 멋진 골프장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아버지로부터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 알렉은 골프를 취미로 생각하며 직업 선수가 되거나 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알렉은 “골프를 시작해 보니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고 말했다. 알렉이 좋아하는 선수는 비제이 싱. 골프의 인기가 높아가면서 미국은 물론 전세계의 어린이들을 상대로 여름방학 동안 숙식을 제공하며 전문적으로 골프를 가르치는 프로그램도 확산돼 가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IJGA(International Junior Golf Academy) 같은 곳은 등록한 학생들에게 공항 도착에서부터 캠프를 마치고 출발할 때까지 숙박과 식사, 교통 등 모든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dawn@seoul.co.kr
  • 中 ‘美석유기업 유노콜 사냥’ 외교전쟁 비화

    中 ‘美석유기업 유노콜 사냥’ 외교전쟁 비화

    중국의 미국‘기업인수·합병(M&A)’ 불똥이 중·미간의 정치적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다. 중국해양석유공사(CNOOC)의 미국 석유업체 유노콜의 인수 추진에 미국 의회가 국가안보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행정부의 인수 저지 조치를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어떤 정치적 개입도 없어야 한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반면 미국 의회는 석유같은 전략 산업을 중국에 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돈과 정보력 등 정부의 뒷받침속에 조직적이고 공격적인 중국의 해외기업 사들이기가 국제적인 외교마찰과 ‘평지풍파’의 원인이 되고 있다. ●미 의회의 제동 공화당 등 미국 상·하원의원 40여명은 23일 CNOOC의 유노콜 인수 시도를 “국가안보 차원에서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면서 제동을 걸었다.“유노콜이 넘어가도록 방치할 경우 국가 안보는 물론 경제전반에도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경고다. 미국 의회는 “에너지 같은 전략 부문을 중국에 넘기면 앞으로 미국안보에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주장이다. 게다가 CNOOC는 중국정부 직속의 국영기업이어서 유사시 미국에 천연가스와 유류 공급을 끊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들은 앞서 CNOOC가 처음 인수 의향을 밝혔을 때도 부시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견제를 촉구했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 자국 석유회사를 중국 국영기업에 넘기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에선 민감한 외국투자나 기업 인수합병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갖는다. 국무·국방·국토안보부 및 백악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외국투자위원회’를 열어 승인 여부를 검토하고 대통령이 이를 토대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 경제계의 불안 미 의회의 이같은 반응은 경제계 등 미국사회 전반의 중국에 대한 우려와 부정적인 시각을 반영한다. 해마다 8%이상의 경제성장을 보이며 약진하고 있는 중국이 최근들어 6000억달러가 넘는 외환보유고를 앞세워 미국기업 인수에 전례없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도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조만간 중국에 따라 잡힐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경제계를 중심으로 들 불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미국 경제계는 중국이 M&A를 통해 핵심기술에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경계하는 분위기다. 기업을 사들여 미국과의 기술력 격차를 쉽게 따라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중국의 끼어들기 미국인들은 CNOOC의 끼어들기에 더욱 불쾌한 표정이다. 기존 매수 희망자이자 매수 가계약자인 셰브론 텍사코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면서 유노콜에 ‘러브 콜’을 보내며 중간에 끼어들기를 했기 때문이다.CNOOC는 지난 23일 현금지급 조건으로 185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2위 석유회사 셰브론 텍사코가 지난 4월 주식교환과 현금지급의 혼합방식으로 합의한 166억 5000만달러보다 많다. 또 셰브론에 대한 위약금 5억달러와 유노콜 부채 16억달러를 떠안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중국 정부의 막대한 자금지원을 받는 중국 국영기업들이 자국 기업을 밀쳐내고 또다른 자국 기업을 사가려하는 것을 보고 편치않음을 표시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유노콜의 향방 당사자 유노콜은 자국 기업인 셰브론텍사코와 중국의 CNOOC, 두 ‘구애자’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 유노콜측은 29일 오는 8월10일 주주총회를 열어 두 회사의 인수 제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유노콜측은 몸값을 최고로 치러주는 기업이면 국적에 관계없이 몸을 맡기겠다는 입장이다. 정부와 정치권의 반응과는 또 다르다.AFP통신은 “유노콜 주주 입장에서는 단연코 CNOOC 조건에 호감이 갈 것”이라며 “주주들은 CNOOC가 미 당국을 어떻게 설득하는지를 지켜보면서 기다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월가에선 외형적인 조건은 CNOOC가 좋지만 미국내 반중 분위기와 중국 국영기업의 불투명성 등을 감안 할때 셰브론으로 대세가 기울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도 미국의 대외 석유의존 심화란 요소를 고려할 때 정치적 변수가 경제적 손익계산을 압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신용평가기관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지난 23일 중국 정부가 71%의 지분을 가진 CNOOC가 유노콜을 인수할 경우 재정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 부정적인 측면을 부각했다. ●거부권 행사? 유노콜이 CNOOC를 선택할 경우 부시 대통령이 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그러나 올 5월 중국 거대 전자업체인 레노보가 미국 IBM의 PC사업 부문을 인수했을 때의 사례에 미뤄보면 ‘외국투자위원회’ 개최는 거의 확실하다. 존 스노 미 재무장관도 지난 23일 의회 청문회에 출석, 유노콜과 관련된 질문받고 “유노콜과 CNOOC간에 인수·합병이 합의될 경우 당국이 승인 여부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과정은 대개 두달 이상이 걸린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中글로벌전략 ‘세계가 긴장’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발 (M&A)태풍이 미국을 강타하고 있다. 외자유치로 ‘세계의 공장’이 된 중국이 세계경제의 심장부 미국을 향해 ‘바이 아메리카(미국 기업 사들이기)’를 선언했다. 막대한 달러 보유고를 지렛대로 중국은 미국 이외에도 유럽과 아시아, 중남미 등의 ‘알짜기업 사냥’에 착수, 거부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의 ‘미국기업 사냥’ 분야는 IT와 에너지 등 국가 안보에 민감한 분야에 집중돼 있다. 중국의 간판급 가전 업체인 하이얼(海爾)지난 21일 미국 5위의 가전업체 메이택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제시 인수 금액은 12억 8000만달러. 하이얼의 최종 인수 여부는 실사가 끝나는 6∼8주 이후에 결정된다. 하이얼은 메이택 인수를 계기로 미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경쟁국인 한국과 타이완·인도 등에 상대적으로 뒤진 첨단 기술력을 만회하겠다는 복안이다. 중국의 미국기업 사냥은 에너지 부분으로 확대 중이다.CNOOC의 유노콜의 인수 의사도 이런 분위기속에서 이뤄졌다. ●공격적인 기업 사냥 중국은 지난해 중국 PC 업체인 레노보가 미국 IBM의 PC 사업 부문을 17억 5000만달러에 인수, 첫 ‘미국 상륙 작전’에 성공했다. 인수를 계기로 본사를 베이징(北京)에서 뉴욕으로 옮긴 레노보는 델,HP에 이어 세계 3대 PC 메이커로 부상했다. 중국 국영 자동차업체인 치루이는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 자동차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이외에도 중국의 전자업체인 TCL은 지난해 7월 프랑스 톰슨을 인수하는 데 성공해 세계 최대의 TV 메이커로 떠올랐다. 지난해 10월 상하이 자동차그룹(SAIC)이 한국의 쌍용차를 인수했다. 중국 제2의 석유업체인 중국석유화공(中國石油化工·시노펙)도 캐나다 석유업체 인수를 추진 중이며, 중신(中信)그룹 산하의 중신자원(中信資源)도 태국 기업 인수에 뛰어들었다. ●속도높이는 글로벌화 전략 기업들의 해외 진출은 이른바 ‘저우추취(走出去)’로 불리는 중국당국의 해외 투자전략에 따른 것이다. 상무부 국제무역 경제연구소 허마오춘(何茂春) 박사는 “중국의 해외진출은 중국 경제의 ‘글로벌화’와 국제경쟁력 강화가 주요 목표”라고 지적했다. 중국 해외투자는 종전에는 기업별로 움직였지만 이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단계다. 최근 중앙·지방 정부가 주도적으로 중국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국가적으로 외환보유고를 적절하게 분산, 인민폐 평가절상 압력을 완화하는 동시에 신시장 개척과 신기술을 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신흥 민영 기업들도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의 불안정성을 감안,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해외 진출을 꾀하는 상황이다. 중국의 해외 투자가 당분간 ‘봇물’을 이룰 수밖에 없는 정치·경제적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이종일 코트라 베이징관장은 “시장과 기술을 바꾼다는 것이 중국의 외자유치 전략”이라며 “중국은 이제 최고의 기술을 살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해외에 투자할 의지와 여력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 현재 중국 대외투자 누적 총액은 370억달러로 160개국에 걸쳐 829개 기업에 달한다. 올해 추진되고 있는 인수합병이 성공리에 끝날 경우 중국의 해외투자는 500억달러가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 91년 3억 7000만달러의 해외투자와 비교하면 엄청난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oilman@seoul.co.kr
  • [2005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한국야쿠르트 ‘쿠퍼스’

    ‘쿠퍼스´는 발효유의 기능을 간까지 넓힌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다. ▲알코올성 간질환을 예방하고 간기능을 활성화하는 4종의 유산균 ▲간장을 보호하는 기능성 소재 Y-Mix와 LS ▲A형 바이러스의 간염을 억제하는 초유항체 등이 들어있다. 또 베타인, 비타민B군 6종, 항산화비타민 2종 등의 영양소와 총 5종의 혼합과즙을 담았다. 이 제품의 효능은 순천향대 의과대 남해선 교수팀이 지난해 8월부터 5개월간 만성 간기능 저하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확인됐다. 연구팀은 “쿠퍼스를 8주간 마신 그룹의 간기능 수치가 섭취 전보다 떨어졌다.”고 밝혔다. 현재 하루평균 23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에만 단일품목으로 12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 건보 새달부터 14항목 신규적용

    다음달부터 주의력 결핍이나 과다행동장애 치료에 쓰이는 콘서타 OROS서방정이나 메타데이트서방캅셀을 투입할 경우 6∼12세까지만 적용되던 보험혜택이 18세까지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14개 항목에 대해 보험을 신규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궤양, 역류성식도염 등의 치료를 위해 최장 8주간 보험이 인정돼온 오메프라졸 계열 의약품에 대해서도 환자의 증상 등에 따라 보험을 무제한 적용키로 했다. 또 당뇨병으로 인한 망막손상 환자 치료제인 비주다인주를 지금까지는 50세 이상인 경우에 한해 보험이 인정됐으나 이를 20세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만성 C형 간염환자에게 사용되는 페가시스 주사제와 페그인트론 주사제, 파킨슨환자의 운동기능장애 치료 등에 투입되는 시랜스정, 미라펙스정도 보험혜택이 확대 적용된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신상품]

    ●빙그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끌레도르(Cle‘d’Or·황금열쇠)’를 출시했다. 씹히는 감이 있도록 덩어리 상태인 청키 스타일. 치즈 케이크, 블루 베리, 체리 등을 입안 가득히 느낄 수 있다고. 신선함을 유지하도록 저온 해동 공법을 사용했다. 가격은 1900∼5000원. ●파스퇴르유업은 프리미엄급 영유아조제식 ‘그랑노블(Grandnoble)’을 내놓았다. 모유와 비슷하도록 강원도 청정농장의 1등급 원유로만 사용했다고 회사측은 설명. 두뇌 발달 성분인 DHA와 아라키돈산도 넣었다. 생후부터 36개월까지 단계별로 구성.740g이 2만 4500원. ●피죤은 얼룩전문 제거제 매직O2(오투)를 선보였다. 세제만으로 지워지지 않는 와이셔츠 깃, 소매의 찌든 때와 얼룩에 뿌리기만 하면 깨끗이 제거된다. 간단한 얼룩은 세탁하지 않고 물로만 헹궈도 된다.6600원. ●두산식품BG 종가집은 새로운 유산균 기술을 적용해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한 ‘집김치’를 출시했다. 어머니 손맛이 느껴지는 김장독의 김장김치로 새로운 김치유산균 ‘류코노스톡 DRC0211’을 넣어 신선한 맛을 오랫동안 느낄 수 있다. 전국 할인점에서 다양한 매장 시식·경품 행사를 연다. 포기김치(1㎏) 8100원. ●CJ뉴트라는 기능성 다이어트식품 ‘디팻 히비스커스’를 내놓았다. 먹기 편한 정제 타입인 데다 체지방 억제 기능이 강해 소량만 섭취해도 다이어트 효과가 탁월하다고 회사측은 소개. 휴대하기 편하도록 6캡슐 단위로 포장했다.8주분(336캡슐) 홈쇼핑 판매가 14만 8000원. ●애경 색조전문 화장품브랜드 마리끌레르에서 마스카라 ‘왓 어 서프라이즈 마스카라’ 3종을 선보였다. 볼륨·컬링·더블(볼륨&컬링) 3가지 종류. 손상된 눈썹을 보호하도록 알로에 추출물을 넣었다.1만 8000∼2만원. ●보령수앤수는 두나리엘라를 주성분으로 만든 항산화 건강식품 ‘늘사랑 조류추출카로틴’을 내놓았다. 대두추출분말, 붉은 토끼풀추출분말, 석류 추출물분말 등을 함유. 갱년기 여성의 피부 건강에 좋다고 회사측은 밝혔다.250㎎ 360캡슐에 29만 8000원.080-708-8070∼1.
  • [새 음반]

    따스한 봄햇살을 타고 풍부한 가창력과 감칠맛 나는 음색이 일품인 두 신인 가수·그룹의 앨범이 첫 선을 보였다.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 빌보드 싱글 차트 9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차세대 흑인 R&B 스타 마리오(19)의 2집 앨범. 본명은 마리오 버레트인 그는 스스로를 ‘보이 원더(Boy Wonder)’라 칭할 정도로 R&B의 거장 스티비 원더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브라이언 맥나이트·어셔·마이클 잭슨 등을 우상으로 삼으며 성장했다. 지난 2002년 데뷔앨범에 이어 발표한 2집의 타이틀곡은 ‘Let Me Love You’. 이 곡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9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화제를 뿌리고 있는 R&B 발라드다. 언더독스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차기 싱글로 내정된 ‘How Could You’, 지난해 대표적인 히트곡 어셔의 ‘Yeah’를 만든 릴 존이 프로듀싱한 ‘Boom’, 마리오가 직접 작곡한 ‘Couldn’t Say No’, 웅장한 사운드의 클럽 넘버 ‘Call the Cops’와 미드 템포의 댄스트랙 ‘Shake Down’ 등 흑인 특유의 그루브가 느껴지는 R&B와 힙합곡 14곡이 실려 있다. 소니비엠지. ●일디보(Il Divo) ‘팝페라계의 비틀스’라 불리는 세계 최초의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일 디보의 데뷔 앨범. 지난해 11월 앨범 발매와 함께 영국 앨범 차트 1위에 올라 무려 8주 동안 톱5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135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Unbreak My Heart’,‘MaMa’,‘Nella Fantasia’,‘My Way’ 등 우리에게 친숙한 멜로디의 12곡을 실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솔로 가수의 목소리에 익숙한 기존 팝페라 팬들에게는 바리톤과 테너의 색다른 어우러짐이 신선한 감동을 전해 줄 듯. 이르면 5월쯤 쇼케아스 등 프로모션을 통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소니비엠지.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식물성 염색약 정신착란 위험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식물성 염색약에 법적 기준치의 2배가 넘는 중금속 망간 등의 성분이 함유돼 정신착란과 경련·두통·근육통 등을 유발할 위험성이 높으며, 염색약을 자주 다루는 미용사의 절반 가량이 만성 소화장애와 안구건조증·피부질환 등 부작용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최재욱·서경대 미용예술학과 조진아 교수팀은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국내 7개사, 외국 5개사 등 12개사의 제품과 산화형 염색약 34종, 식물성 염색약 2종 등 모두 36종의 염색약 성분을 분석하고, 일반소비자 500명과 미용사 450명 등 950명을 대상으로 부작용 실태를 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이 AAS성분분석법을 이용해 수입 식물성 염색약의 중금속 함량을 분석한 결과 망간수치가 42.7으로 법적 기준치 20의 2배가 넘었으며, 산화형 염색약의 0.09보다는 무려 470배나 많았다. 납성분도 합성염색약은 평균 0.40이었으나 식물성 염색약은 0.58으로 0.18이나 높게 나타났다. 중금속인 망간은 체내에 축적되면 두통과 관절·근육통, 경련, 정신착란 등을 유발하며, 납은 적혈구 파괴, 골수 침투, 위장과 신경·근육계통의 장애를 유발한다. 미용사 및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염색약의 부작용 실태 조사에서도 미용사의 50%가 위장 및 소화장애, 안구건조증, 피부질환 등을 경험했으며, 일반 소비자들은 습진, 반점, 두드러기 등의 피부장애와 시력장애, 두피 상처, 발열, 메스꺼움과 구토, 탈모 등의 부작용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성분 함량이 라벨 표시와 크게 달라 산화형 염색약 34종 중 22종이 화학성분 함량을 사실과 다르게 기재했으며, 국내·외 12개 염색약 제조사 중 국내사 한 곳을 제외한 모든 제조사가 가격표시를 하지 않았으며, 일본에서 수입된 탈색제의 경우 아예 한글 상품표기를 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런 제품이 국내에서 버젓이 유통되는 것은 현행법상 해외 2개 국의 판매증명서만 있으면 식약청 검수 없이 수입·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수입된 제품의 대부분이 우리보다 보건 기준이 취약한 개발도상국에서 제조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안전한 염색약 사용수칙 1. 임산수유부나 노약자, 어린이는 가능한 한 염색을 하지 않는다. 2. 염색을 필요 이상으로 하지 않아야 한다. 또 염색 후 모발이 원래 상태로 회복되는 최소 8주 이내에는 재염색을 하지 않는다. 3. 집에서 염색할 때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한다. 4. 염색 때는 모발의 끝에서 두피쪽으로 도포하는데, 이 때 염색약이 두피에 절대로 닿게 해서는 안된다. 5. 사용설명서의 용법을 숙지하고, 약물 도포 후 경과 시간을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 6. 히팅 캡 등의 열기구는 사용하지 않는다. 7. 파마를 한 경우에는 최소 10일이 지난 뒤에 염색을 한다. 8. 패치테스트로 부작용 여부를 미리 확인한 뒤 염색한다. ■ 도움말 고려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최재욱·서경대 미용예술학과 조진아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토요영화]

    [토요영화]

    ●신부와 편견(KBS2 오후 10시5분) 제인 오스틴 원작 ‘오만과 편견’을 인도의 발리우드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슈팅 라이크 베컴’에서 편견을 뚫고 축구를 배우는 인도계 소녀의 성장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영국의 거린더 차다 감독이 고전적인 로맨스로 돌아왔다.2004년작. 인도 암릿차르의 박시가에는 아름답고 총명하기로 소문난 네 딸이 있다. 박시가의 어머니에게는 결혼 적령기를 맞은 두 딸 찬드라와 라리타(아이슈와리아 라이)를 결혼시키는 것이 지상 최대의 과제. 마침 부유한 독신남 발라지와 달시(마틴 핸더슨)가 나타나면서 이들을 사위로 맞이할 궁리를 한다. 첫눈에 서로에게 반한 발라지와 찬드라와는 달리, 조건이 아닌 오직 사랑으로만 결혼하겠다는 라리타는 부유하지만 오만한 미국인 달시와 사사건건 부딪친다. 영화가 원작과 달라진 것은 공간 배경이 영국에서 인도로 옮겨졌으며, 남자주인공이 영국인 사업가가 아니라 호텔 재벌인 미국인이라는 점 정도. 줄거리가 200여년 전 소설인 원작과 유사한 까닭에 새로울 건 없지만, 발리우드 특유의 역동성은 잘 살려냈다. 영국 개봉 당시 8주간 100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린 바 있다. 극장 개봉과 TV 상영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KBS 프리미어’의 첫 작품으로, 이 작품의 극장 상영은 단성사에서 8일까지 진행된다.110분. ●의식(EBS 오후 11시45분) 내성적인 성격의 소피(상드린 보네르)는 상류층인 릴리브르 가족을 위해 일하는 가정부다. 무능력한 부부와 버릇없는 두 아이를 위해 매일 ‘의식’을 치르듯 식사를 준비하고 청소를 하는 소피는, 자신이 글을 읽지 못한다는 사실을 숨기고 있다. 소피는 세상 물정에 밝은 우체국 직원 잔(이자벨 위페르)과 친구가 된다. 잔이 자신의 우편물을 훔쳐 본다고 의심해 오던 릴리브르는, 소피에게 잔이 살인혐의를 받은 적이 있다는 사실을 얘기한다. 서로의 불신이 쌓여갈 무렵 소피가 글을 읽지 못한다는 사실이 발각되고, 이 부르주아 가족으로부터 무시당하며 살아온 소피와 잔의 분노가 폭발한다. 부르주아의 자유주의라는 이데올로기가 결국은 계급체계를 유지하는데 사용되는 파시즘에 불과하다는 것을 폭로하는 프랑스 클로드 샤브롤 감독의 1995년 작품. 영국 작가 루스 렌델의 원작 소설 ‘스톤가의 심판’을 각색했다. 두 여주인공은 이례적으로 베니스영화제에서 공동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111분.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영화 ‘말아톤’ 관객 500만 돌파

    자폐장애인을 다룬 영화 ‘말아톤’(감독 정윤철)이 개봉 8주(52일) 만에 전국 관객 500만명을 돌파했다. 제작사 시네라인투는 20일 “토요일인 19일 현재 서울 151만 1724명, 전국 500만 5434명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말아톤’은 지난해 ‘실미도’‘태극기 휘말리며’에 이어 1년여만에 처음으로 500만명을 돌파한 영화가 됐다. 지난 1월27일 개봉한 ‘말아톤’은 개봉 첫주 전국 관객 70만명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한 이후 6주 연속 예매율 1위,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이, 가자지구서 38년만에 철수

    |예루살렘 AFP 연합|이스라엘 내각이 20일 가자지구에 건설된 21곳의 유대인 정착촌 및 요르단강 서안의 유대인 정착촌 4곳 등 모두 25곳의 정착촌 철수를 압도적인 표차로 최종 승인했다고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 사무실이 밝혔다. 이스라엘 내각은 이날 샤론 총리가 추진해온 정착촌 철수 문제를 표결에 부쳐 찬성 17, 반대 5로 통과시켰다.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이 장차 독립국가를 건설할 예정지로 주장하는 땅의 정착촌 철수를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문제를 국민투표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철수 반대론자들에게 정치적 패배를 안긴 것이다. 정착촌 내에 거주하는 유대인 9000여명은 7월부터 철수를 시작해 8주 안에 철수를 모두 마치게 될 것이라고 샤울 모파즈 국방장관은 말했다.1967년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 및 가자지구에 대한 점령정책을 펴온 이래 이스라엘이 이 두 곳에서 철수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이와 함께 남부 이집트와의 국경지대를 지킬 극히 일부 병력을 제외한 모든 이스라엘 군병력 역시 가자지구에서 철수시키게 된다. 국경 수비를 위해 남는 병력도 올해 말까지만 시한부로 주둔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의 정착촌 철수가 예정대로 무사히 완료되면 장차 건설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독립국가간의 국경선을 확정짓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샤론 총리는 가자지구에서의 정착촌 철수를 통해 유대인 정착민의 대부분이 거주하고 있는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인들의 거주권을 강화할 수 있다며 이를 적극 추진해 왔지만 집권 리쿠르당 내의 반발은 물론 극우 강경세력의 극렬한 저항에 부닥쳐 연정이 무너지는 등 시련을 겪다 지난달 노동당과의 거국연정 구성을 통해 겨우 철수안을 통과시킬 수 있었다. 물론 이같은 철수안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팔레스타인측의 협조가 전제돼야 하지만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신임 자치정부 수반과 샤론 총리간에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내각은 앞서 16일 철거될 정착촌에 거주하는 유대인 정착민들에 대한 보상을 위해 가구당 30만달러씩 모두 10억달러의 보상금을 마련한다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 [알뜰살뜰 정보]

    ●신세계백화점은 18∼25일 봄철 매장 개편에 들어간다. 이번 개편은 멀티숍(편집매장)·스포츠매장 강화 뿐 아니라, 모자 전문 브랜드인 ‘루이엘’을 입점시키고 잡화매장을 보강하는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G마켓(www.gmarket.co.kr)은 23일까지 ‘정월대보름 부럼, 오곡 기획전’을 연다. 진주 밤 알토리, 북한산 깐 호두, 무공해 햅찰보리 등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햇깐은행 1kg 8800원, 두리메 발아현미혼합 15곡 2㎏은 9900원이다. ●CJ 뉴트라는 21일부터 3월 7일까지 ‘팻다운 닷컴(www.fatdown.com)’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8주간의 체지방관리 프로그램인 ‘팻다운 챌린저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3월2일까지 창동점·부평점·일산점 등 수도권 21개점에서 신학기 교복을 판매한다. 학생복 세트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는 MP3·디지털 카메라·화장품·란제리 등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에누리 쿠폰북을 증정한다. ●옥션(www.auction.co.kr)은 28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회원신용제도 확 바뀌었습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거래만족도를 평가한 거래자 중 추첨을 통해 모두 500명에게 1인당 1만원 상당의 옥션 이머니를 지급한다. ●타파웨어(www.tupperware.co.kr)는 ‘타파웨어 코리아 창립 25주년 기념 대잔치’를 연다. 다음달 5일까지 15만원 이상의 제품을 구매하면 즉석 행운권을 주고, 냄비편수·라이스키퍼·상황 버섯차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0일까지 명품관 웨스트에서 ‘웨딩카&축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인터컨티넨탈 리무진 서비스이용권(1명)·피아노 4중창 서비스 이용권(2명)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KT몰(www.ktmall.com)은 28일까지 KT몰에서 삼성 YEPP MP3를 구입하고 ‘장학금을 꼭 받아야 하는 사연’을 올린 학생들 중 11명을 추첨해 장학금을 지급한다.1등(1명) 100만원,2등(2명) 50만원,3등(3명) 30만원, 아차상(5명)에는 10만원이 지급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28일까지 졸업·입학 선물용 가방·신발·시계 등을 최고 50% 할인 판매한다. 뉴까르떼 가방4종(배낭, 숄더백, 보조백 2개) 세트는 9900원, 엠포리오 아르마니 가죽줄 시계는 12만 9000원이며 사은품으로 UCLA 패션시계를 하나 더 증정한다. ●엘리트학생복이 홈페이지(www.myelite.co.kr) 리뉴얼을 기념해 28일까지 최소 5%에서 최대 50%까지 교복을 할인해 판매하는 쿠폰을 제공한다.‘교복 예쁘게 입는 노하우’를 게시판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100여명에게 ‘K-swiss’ 모자를 선물한다. ●한국미스터피자(www.mrpizza.co.kr)는 ‘미스터피자 OK캐시백 카드’를 새로 발급하고, 현금 결제 시 구매금액의 5%, 카드 결제 때는 2%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포인트가 5000점이 넘으면 전국의 미스터피자 매장 및 OK캐시백 가맹점에서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다.
  • 꼬마돼지 “괴로워도 슬퍼도 난…”

    꼬마돼지 “괴로워도 슬퍼도 난…”

    ●꼬마돼지 베이브(EBS 11일 오전 9시50분) 다큐멘터리 전문 크리스 누난 감독의 1996년작. 소박하고 영리한 꼬마돼지 베이브를 통해 ‘사랑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행복해진다.’는 진리를 일깨워주는 아동 가족영화. 주인공 베이브 외에 흰 요크셔종 돼지, 양몰이 개 두 마리, 오리, 레스터종의 양, 파란 페르시아계 고양이 등이 의인화해 출연한다. 동물조련사 칼 밀러는 이 작품을 1년 넘게 준비했는데, 개, 소, 말을 제외하고 이 작품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모두 어린 새끼들을 사용했다. 특히 돼지들은 빨리 크기 때문에 16주에서 18주 사이의 돼지를 촬영하기 위해 6개 그룹의 돼지들을 훈련시켜 한 그룹당 3주씩 찍고 새로운 그룹으로 바꾸어 찍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수십마리의 새끼돼지가 동원되어야 했다. 주인공인 베이브(크리스틴 카바노프 목소리)는 이 세상에 갓 태어난 돼지새끼. 그는 엄마와 짧은 기간이지만 단란한 생활을 하며 엄마에 대한 정을 키운다. 그러나 엄마는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운명을 맞게 되고 베이브는 슬픔의 눈물을 흘린다. 멍청한 다른 동물들은 베이브의 엄마를 천국으로 가는 것으로 착각하고 좋아한다. 베이브는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동네 축제의 경품이 돼 하겟(제임스 크롬웰 목소리)에게 팔려간다. 새로운 곳에서 생활하던 베이브는 양치기 개 플라이(미리암 마고리스 목소리 분)와 사귀게 된다. 어느날 닭이 되고 싶어 매일 아침 지붕으로 올라가 닭처럼 울어대는 엉뚱한 오리 퍼디랜드(대니 만 목소리)와 농장 밖으로 나가게 된 베이브는 하겟씨의 양들이 도난당하는 것을 목격, 양치기 개인 플라이에게 알려 양들이 도난당하는 것을 막는 공을 세운다.90분.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보건소 탐방-서울 강북구]8주동안 매일 ‘금연 문자메시지’ 전송

    [보건소 탐방-서울 강북구]8주동안 매일 ‘금연 문자메시지’ 전송

    ‘삑!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강북구보건소가 실시하는 ‘금연(禁煙)문자메시지’ 서비스가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말 그대로 휴대전화를 통해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것. 지난해 서비스를 신청한 주민 106명 가운데 35%가 금연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보건소 관계자는 “새해 들어 담뱃값이 오른 데다 건강을 생각해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주기적으로 금연메시지를 받다 보면 담배끊기가 훨씬 수월해진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신청 주민 35% 금연 성공 보건소는 지난해 8월부터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이 전화((02)944-0764)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8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금연정보를 담은 문자메시지를 보내준다. 메시지는 ▲1주 금연준비 ▲2주 금연요령 익히기 ▲3·4주 금단증상 대처방법 ▲5주 회식자리에서 금연요령 ▲6주 체중관리 ▲7·8주 재흡연관리수칙 등의 단계별 행동요령을 알려준다. 이를테면 ‘가지고 있는 담배는 아까워하지 말고 버리세요.’‘매달 스스로의 금연에 대해 상을 주세요.’‘취하지 마세요. 흡연의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가래가 늘더라도 항생제는 이용하지 마세요.’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들을 담았다. 이밖에 보건소는 한의원 12곳과 금연상담의원 10곳과 협력해 금연침이나 금연패치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경희대 의과대학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정신보건센터’도 보건소 특화사업으로 꼽힌다. 정신건강상담, 재활프로그램, 가정방문·전화상담, 정신질환 환자 및 가족 교육, 주민건강교육 등을 하고 있으며 참가주민이 560명에 이른다. 센터에는 보건전문 간호사, 정신보건 사회복지사 등 7명이 상근하며 예방의학·정신과 전문의, 정신간호학 교수 등 전문가 5명이 진료한다. ●정신보건센터 운영… 철저한 사후관리 정신질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재활프로그램(day care)은 질환에 대해 알기, 사회기술훈련, 대인관계훈련, 가족상담 등이 포함된다. 특히 직업재활은 이력서 작성방법, 구직활동 안내, 대인관계 관리 등을 가르쳐주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것으로, 환자가 취업을 한 뒤에도 ‘취업후 자조모임’을 통해 점검한다. 이밖에 ‘주부모임’,‘알코올모임’,‘청소년모임(예정)’ 등을 통해 한 달에 한 번씩 환자들을 사후관리한다. 모임당 인원은 10∼15명이며, 정신질환 정도는 경미하지만 사후관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주부모임의 경우 육아·시댁·가족 스트레스 때문에 우울증·정신분열증 등을 앓고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3년째 운영되고 있다. 센터 한정혜 팀장은 “이들은 정신과진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약물복용조차 가족들에게 숨기는 경우가 많다.”며 “소규모 모임을 통해 평소 얘기하지 못했던 것을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신보건센터는 보건소 2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서울시에서 강남·강서·노원·동작·서대문·성동·성북구 등 8개 자치구의 보건소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문의 (02)985-0222.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쪽지 통신]

    ●㈜한국테마기획(www.hellomyfuture.co.kr)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 홀에서 25일(토)∼내년 1월27일(목) 테마전시회 ‘장래희망 체험전’을 개최한다.IT, 금융, 문화, 스포츠,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12개 군으로 구분하고 각 컨셉트에 따라 방을 꾸며 어린이들이 500여개의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스포츠인의 방’에서는 인조잔디 위에서 럭비, 농구, 야구, 축구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법조인의 방’은 법정 현장을 그대로 재현해 어린이들이 판사, 검사, 변호사 등 법조인이 하는 일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요리사가 꿈인 어린이들을 위해 자장면을 손으로 만들어보는 이벤트를 마련했고, 과학자가 꿈인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신기한 과학실험 체험행사도 마련했다.3∼19세는 1만원, 일반 1만 2000원.6447-2203. ●체험전시 기획업체 엑스앤드엑스(www.5-gam.com)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 홀에서 23일(목)∼1월27일(목) ‘즐거운 자극,EQ가 쑥쑥 오감체험전’을 개최한다. 시각·촉각·청각·후각·미각 등 성장기 어린이들의 다섯가지 감각을 총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색 전시회다. 여섯 그루의 나무가 있는 ‘냄새의 숲’에서는 후각 형태로 자연의 향을 느낄 수 있는 이색 공간으로 꾸며졌다. 청각의 방,‘소리 공작소’에서는 영상물을 보면서 화면에 나타나는 사물의 소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촉각의 방에서는 어두운 공간에서 손으로 물건을 만져보고 이를 상상하게 하는 ‘촉각의 터널’을 통해 어린이들의 표현력과 상상력을 키워준다.3∼19세는 1만원, 일반 1만 2000원.536-8531. ●입시교육 사이트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 20일부터 겨울방학 특강 200강좌를 개강했다. 예비 고3학생들에게 수능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수능 입문 강좌와 기출문제 점검 강좌, 개념정리 강좌 등을 마련했다. 예비 고1,2학년에게는 새학년 교과과정을 학습할 수 있도록 선행학습 강좌와 수능 대비 초급 강좌를 제공한다. ●중등교육사이트 두산에듀클럽(www.educlub.com) 겨울 방학 동안 중학생들이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공부할 수 있도록 ‘8주 완성 겨울방학 특강’을 오픈했다. 이번 특강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과목을 예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매주 주간단위 평가를 실시해 학습 진도를 체크하고 한달에 한차례씩 모의고사를 실시한다. 또 2개월 특강을 마친 뒤에는 ‘파이널 모의고사’를 통해 방학특강을 총정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수강료는 4만∼4만 5000원이며 12월 한달 동안 10% 할인해준다. ●서울디지털대학(go.sdu.ac.kr) 중국학부 신입생과 편입생을 모집한다. 중국학부는 전공필수 과목과 선택과목의 구분 없이 중국어·중국경제·중국정치와 외교·중국의 역사 문화 사회 등 총 4가지 분야로 나누어 교과과정이 개설돼 있다.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2005학년도 고교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내년 1월26일(수)까지 디지털대학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서 접수를 마쳐야 한다.2128-3000.
  • [정인학 교육대기자 실전논술] 실전논술 지상강의 3회 제시문

    글 (가) : 생명윤리법안 내용/ 과학발전보다 ‘생명윤리 중시 (2002년9월)23일 입법예고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안은 그동안 논란이 됐던 체세포복제문제에 대해 ‘생명공학 발전’측면보다는 ‘생명윤리 존중’이라는 가치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비록 국가생명윤리자문위원회를 통해 복제 연구를 허용할 수 있는 길을 터놨다고는 하지만 치료목적을 포함해 모든 형태의 체세포 복제연구를 사실상 금지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8월 법안 제정작업 주관부처로 줄다리기를 하던 과학기술부를 따돌리고 복지부가 결정되면서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다. ◆체세포복제 금지-어떤 형태든 모든 체세포복제 연구가 허용되지 않는다. 치료 목적의 배아복제기술을 허용할 경우 배아관리의 투명성이 확보되어 있지 않은 우리나라의 관리체계상 ‘생식 목적’의 복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누구든지 인간개체를 복제할 목적으로 배아를 생산하거나 이를 자궁 착상, 임신, 출산하는 행위가 금지됐고 이를 시키거나 도와주는 행위도 처벌하도록 했다. 얼마전 클론네이드의 사례처럼 다른 나라에서 복제배아를 자궁에 착상시켜 입국하는 경우도 10년 이하의 징역이라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된다. 대통령소속 자문기구인 생명윤리자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체세포 복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예외규정을 뒀지만 위원회가 생명과학 또는 의과학 분야 위원과 종교계,철학계,윤리학계,법조계,시민단체,여성계 등을 대표하는 위원으로 동수 구성되기 때문에 특정 연구에 대해 허용되기란 사실상 힘들 것이란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인간배아 생산과 이용-원칙적으로 임신 이외의 목적으로 인간배아를 만들 수 없도록 했고 보존기간 5년이 지나 폐기될 냉동잔여배아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연구가 가능하도록 했다. 배아줄기세포연구는 조직이식과 암, 퇴행성뇌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는 대체세포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냉동잔여배아를 이용한 줄기세포연구는 체세포 복제를 통한 줄기세포연구에 비해 의학적 유용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이 또한 명목상의 제한적 허용에 불과하다. ◆유전자검사영역 강화 및 유전정보 이용 제한-배아 또는 태아를 대상으로 한 유전자 검사의 경우 유전 질환, 암, 에이즈 등 중증질병 치료용으로만 가능토록 했고 인간의 신체적 특징이나 성격 등 의학적 입증이 불확실한 분야에 대한 유전자 검사는 허용되지 않는다. ■용어설명 체세포복제-인간의 몸에서 유전자정보를 갖춘 체세포를 확보한 뒤 여기서 추출된 핵을, 핵이 제거된 난자에 이식해 분열시키는 행위. 배아복제 또는 체세포 핵이식이라고도 한다. 동물의 난자를 이용하면 이종(異種)간 체세포복제가 된다. 배아(embryo)-정자와 난자가 수정돼 8주 내지 9주까지를 배아라고 하고 원시선의 출현 여부(수정후 약 14일)를 연구 허용범위로 한다. 원시선은 배아의 등 부위에 나타나며 배아의 각 세포가 각각의 예정된 조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이다. 냉동잔여배아-불임 치료 목적으로 생산된 배아를 보통 냉동으로 보관하는 것으로 해동하 면 본래의 배아로 성장이 가능하다. 배아줄기세포-초기 배아의 내부 세포층에서 채취하며 일정한 조건을 만들어주면 모든 조 직의 세포로 분화가 가능한 세포. < 2002년 9월 24일> 글 (나) : [시론] 무모한 복제인간 실험 복제 인간이 태어난다. 넘지 않았어야 할 생명공학의 선을 넘은 것이다. 지금껏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매달려온 의학 및 기초 생명과학의 수많은 연구자들은 ‘인간복제 아기 1호 탄생 이 불러 일으킬 사회적 파장이 자칫 생명과학이 진정 추구해야 할 연구 방향까지 막게되지 않을까 많은 우려를 하게 된다. 이번 인간복제에 사용된 기술은 현재 가축에서 사용하고 있는 복제 기술과 동일한 방법이며 이제는 아주 보편화돼가는 실험 방법이다. 연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세포의 특성상 사람을 복제하는 것이 소를 복제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 소와 사람은 임신기간이 유사하고, 배아가 발달하는 속도도 비슷하다. 또 인간 난자세포는 쥐 난자 세포와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쥐를 이용한 실험을 사람에게 적용하면 소보다 쉽게 사람을 복제할 수 있다. 그 기술을 간략히 소개하면 핵을 제거한 수핵 난자에 원하는 인간 체세포의 핵을 넣고 전기충격이나 화학물질 처리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복제된 체세포 복제배아를 대리모의 자궁 내에 넣어 임신기간동안 체내발생을 유도하여 탄생된 것이다. 가축 및 실험동물차원에서만 보더라도 보편화된 방법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완벽한 기술이 아니어서 복제동물 생산으로 유도되었을 경우 많은 폐해가 나타나고 있다. 실례로 척추 신경결손으로 인해 사지를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 뇌가 반만 형성되거나 태어나자마자 사망하는 경우, 거대동물 혹은 부검을 해도 사인을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 등이 있다. 바로 이런 기술이 복제인간 아기를 탄생시키는 데에 사용된 것이다.이 얼마나 우려스럽고 위험천만한 일인가. 그렇기 때문에 이 분야의 대다수 생명공학자들은 인간 복제를 반대해왔다. 생명 공학자들은 복제인간 탄생이 아니라 치료용 배아복제를 통해 난치병을 치료하고자 한다. 세포대체 치료법의 근간이 될 배아줄기세포를 배양하는 방법은 환자 자신의 체세포 핵을 인간난자에 이식하는 동종간 핵치환 기술의 경우 자궁에 이식되기 전 단계에서 복제된 배아로부터 얻어진 줄기세포는 자신의 유전 물질을 거의 완벽하게 갖고 있다. 그래서 환자 본인에게 이식했을 때 부작용이 전혀없는 치료용 세포를 얻을 수 있는 치료법으로 모든 과학자들이 꿈꾸고 있는 연구분야이다. 자칫 이와 같이 숭고한 연구목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연구가 오도되어 관련분야의 위축을 초래하지 않을까 가장 염려되는 부분이다. 이러한 연구 내용은 미국 클로네이드사의 인간복제 연구 내용과는 엄격히 구분돼야 한다. 치료용 배아복제가 생명을 구하기 위한 의술이라면 인간 복제는 현재 기술상 무모한 실험에 불과하다. 배아를 둘러싼 옥석은 반드시 가려져야 한다. 최근 복지부가 발표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시안은 체세포복제를 통한 복제인간 출현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종교·윤리학자뿐만 아니라 생명공학자 모두가 전적으로 존중하는 바이다. 문제는 시기이며 앞선 체세포 복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제2,제3의 복제인간 출현은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치료용 배아복제 논의는 미루더라도 인간복제를 금지할 수 있는 법안만이라도 조속한 시일 내에 만들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2002년 12월 28일> 글 (다) : ‘臟器복제’ 난치병 치료길 열어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사람의 체세포와 난자만으로 인간 배아(胚芽) 줄기세포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지금까지는 동물 난자나 인간의 냉동 수정란이 사용돼 환자 치료때 바이러스 감염 및 면역 거부반응이 있어왔다. 환자 자신의 체세포를 이용해 장기를 복제할 수 있게 됨으로써 암,당뇨,파킨슨씨병,치매,뇌졸중,관절염 등 각종 난치병 치료에 획기적인 새 장이 열렸다. 그러나 인간 복제로 이어질 소지도 있어 윤리적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황우석(수의대)·문신용(의대) 교수팀은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핵이식을 통해 인간 배아 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복제기술의 꽃’으로 불리는 인간간(間) 핵이식 기법은 여성의 난자에서 일단 핵을 제거한 뒤 환자의 체세포를 이식, 장기 배양을 통해 배아 줄기세포로 키운 뒤 환자의 몸에 재이식하는 기술이다. 배아 줄기세포는 근육이나 신경, 심장 등 어떤 조직으로도 분화가 가능해 환자가 필요로 하는 장기를 얻어낼 수 있다. 종전에도 외국 연구팀에 의한 인간간 핵이식이 성공한 적이 있으나 초기 세포분열 단계(8세포기)에서 발육이 멈춰, 배아 줄기세포를 얻어내는 데 실패했다. 국내 연구팀은 배아 줄기세포를 얻기 위한 필수단계인 ‘배반포’(64세포기 이상)까지 발육시키는데 성공했다. 연구에 참여한 서울대 이병천 교수는 “난자의 핵을 바로 떼내지 않고 핵 옆에 구멍을 뚫어 밀어내는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난자에 손상을 덜 줄 수 있었다.”면서 “이것이 배반포 단계로까지 발육시킬 수 있었던 결정적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동물 난자와 달리 인간 난자는 쉽게 파열돼 핵을 떼내는 것 자체도 고난도 기술을 요구한다. 연세대 의대 박국인 교수는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던 인간 배아 줄기세포 생산에 성공함으로써 난치병 치료에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성과가 실제 환자 치료에 활용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 박세필 박사는 “배아 줄기세포를 환자에게 필요한 조직으로 자유자재로 분화시킬 수 있는 기술 진전이 필요하다.”면서 “한사람의 여성에게서 한 달에 10∼15개밖에 배출되지 않는 미수정 난자를 대량으로 확보하는 것도 과제”라고 지적했다. 여성의 동의가 필수적이다.이번 연구에는 자발적으로 실험에 참여한 여성 16명의 정상난자 242개가 사용됐다. 실험을 주도한 황우석 교수는 “동물복제 경험에 비춰볼 때, 뇌수종증 등 치명적 장기결손 사례가 적지 않았다.”면서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인간복제’ 논란도 시빗거리다. 연구팀은 세계 각국의 윤리규정을 참고해 인간복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연구방침을 세운 뒤 순수 ‘치료용 복제’ 수준까지만 연구를 진행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치료 목적의 배아 복제가 생식 목적의 인간복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윤리논쟁이 재연될 소지가 있다. 실험과정에서 수많은 난자가 훼손되거나 소실된다는 점도 윤리논쟁을 가열시킬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연구용에 한해 극히 제한적으로 체세포 배아복제를 허용하고 있다. ●배아 줄기세포란 뼈나 혈액,심장 등 구체적인 장기로 자라기 직전의 수정 초기단계의 세포다.기술만 확보되면 시험관에서 사람에게 필요한 조직으로 얼마든지 배양시킬 수 있다. < 2004년 2월 13일>
  • 교대·사대생도 학점 나쁘면 선생님 못된다

    교대·사대생도 학점 나쁘면 선생님 못된다

    오는 2007학년도 신입생부터 학점이 나쁜 교육대와 사대 학생은 교원자격증을 받을 수 없다. 비사범대 출신은 교단에 서기가 더 까다로워진다. 2009년부터는 교대와 사대, 교육대학원 등에 평가인정제를 도입해 기준에 미달하면 교원양성 기능을 제한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원양성체제 개편 종합방안’을 마련,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1월 말쯤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큰 방향은 교원양성 체제를 전문화하고, 질을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교원 양성기관의 질을 높이고 선발방법을 개선해 자질과 능력을 갖춘 교사가 교단에 서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교직과목 이수 학점을 현행 20학점에서 33학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비사범대 학생들이 교직과정을 이수해 교원 자격증을 따기가 지금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대와 사대도 졸업 학점만 채우면 교사자격을 줬지만 앞으로는 성적이 일정 기준에 미달하면 교원 자격증을 받을 수 없다. 교생 실습기간도 크게 늘어난다. 초등은 현행 8∼11주에서 15주 이상, 중등은 4∼6주에서 8주 이상으로 두 배 가까이 늘리기로 했다. 신규 교사가 갖춰야 할 자질과 능력을 규정한 ‘신규 교사 자격기준’도 제정, 이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만들고, 교원 양성기관의 평가 요소로 삼을 계획이다. 2009년부터는 교수 1명당 학생수와 임용률 등을 고려한 ‘교원양성기관 평가인정제’를 법제화해 실시한다. 일정 기준에 미달하는 대학이나 학과는 폐지하거나 교원양성 기능을 제한할 방침이다. 대신 우수한 기관에는 행·재정적 지원을 늘린다. 사범대의 경우 임용률이 학과 정원의 10%에 미달되면 일반 대학 학과로 변경하도록 했다. 교원 선발방법도 바뀐다.2008학년도 임용시험부터 현행 2단계 전형이 3단계로 늘어난다.1단계 교사로서의 기본능력,2단계 교직 전문성,3단계에서는 교직관을 중점 평가한다. 1차 필기시험의 비중은 현행 55%에서 35%로 낮출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교대와 종합대간 또는 교대 연합 및 통합 등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교원양성체제 개선위원회’를 구성,2010년까지 교육 기간을 5년으로 늘리거나 6년제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확정키로 했다. 교육부 류영국 학교정책심의관은 “개편안이 본 궤도에 오르는 2012년쯤에는 교원양성 인력이 초등은 수요 대비 1.2배, 중등은 2.5배를 유지해 수급 불균형도 크게 해소될 것”이라면서 “2006년까지 관련 법령을 제·개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