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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C, 김운용 부위원장 자격정지/개인비리 파문… 8월총회서 제명 추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19년 동안 중추역할을 해온 ‘한국 스포츠외교의 대부’ 김운용 부위원장이 IOC 내에서도 사면초가에 빠졌다. IOC는 24일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개인비리로 국내 검찰수사와 IOC 윤리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김 부위원장에 대해 자격정지 결정을 내렸다.또 수사결과를 지켜본 뒤 아테네올림픽 개막 하루전인 8월12일 열리는 IOC 총회에서 영구제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사실상 김 부위원장의 퇴출을 결정했다. IOC의 이번 결정은 상당히 이례적이고 신속한 조치다.90년대 들어 이반 슬라코프(불가리아) 로버트 헬믹(미국) 모하메드 하산(인도네시아) 위원 등이 개인비리로 인해 자국 형사처벌 대상에 올랐지만 IOC는 공개적으로 징계하지 않았다.현재까지 헬믹 위원만 자진 사퇴했을 뿐이다. 그럼에도 김 부위원장에 대한 퇴출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은 자크 로게 위원장과의 ‘불편한 관계’와 이미 두차례에 걸쳐 윤리위의 경고를 받은 전력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김 부위원장은 2001년 IOC위원장 선거에서로게 현 위원장과 경쟁했으며 지난해 프라하 총회에서는 로게 위원장 계열인 게하르트 하이베리를 꺾고 부위원장에 선출됐다.딕 파운드 세계반도핑기구 회장도 첨예한 정적관계다.또 지난 98년 ‘솔트레이크시티 뇌물스캔들’로,2001년에는 과잉 선거공약으로 경고를 받은 바 있다.IOC는 총회에서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위원을 영구제명할 수 있지만 현재 구속수감중인 김 부위원장은 자신의 구호활동에 치중하지 못할 공산이 크다. 홍지민기자 icarus@
  • KCC, 현대 주식투자 손익계산서 오너 벌고 계열사는 손실

    KCC(금강고려화학)는 현대엘리베이터에 투자해 얼마를 남겼을까. KCC는 지금까지 현대그룹 주식에 무려 3472억원을 투자했다.이 가운데 750억여원은 현대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엘리베이터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KCC는 현대중공업 주식 8%와 현대차 주식 1%를 갖고 있다.또 엘리베이터 주식 34.42%를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현대 주식 투자를 통해 KCC는 엄청난 시세차익을 냈었다.현대 계열사 주식에 투자해 손실이 발생했다는 소문이 돌자 지난달 21일 KCC는 투자규모와 함께 1289억원의 평가이익을 냈다고 밝혔다.KCC의 ‘주테크’는 탁월했지만 이는 엘리베이터에 투자하기 이전의 얘기다. KCC의 엘리베이터 주식 투자로 오너인 정상영 명예회장은 돈을 벌고,KCC 등 계열사는 손해를 봤다. 정 명예회장의 엘리베이터 투자액은 21억 5000만원.그는 이 돈으로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을 통해 엘리베이터 주식 71만 9330주(12.82%)를 샀다.매입단가는 대략 2만 9400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2일 현대엘리베이터의 종가는 3만 5600원.주당 6200원씩 총 44억 5900만원 가량의 이익을 남긴 것이다. KCC계열사는 지난 8월12일부터 엘리베이터 주식을 사들였다. 주가가 2만 17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한 날 6만 4000주를 매입했다. 또 이튿날 금강종합건설이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한 외국인의 적대적 M&A(인수·합병)를 막는다는 명분으로 엘리베이터 자사주 8만주를 2만 5000원선에 샀다.나머지 3만주는 장내에서 매입했다.이로 인해 대략 주당 1만원씩 총 11억원의 이익을 남겼다. 그러나 문제는 이후에 매입한 주식이다.금강종합건설은 KCC의 현대그룹 적대적 M&A논란이 한창이던 지난달 11일 장내에서 전격적으로 42만 1130주(7.5%)를 사들였다.이후 주가는 8만 9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그 때만 해도 M&A도 하고 시세차익도 남기는 ‘일거양득’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 주가는 이후부터 곤두박질쳐 지금은 절반 수준을 약간 웃돌고 있다.주당 무려 2만 9000원 가량 손해를 봤다.전체적인 손해액은 122억 1200만원 가량인 것으로 추정된다. 뮤추얼펀드를 통해 매입한 주식도 43만주에 달한다.이 주식은 10월28일 4만 5000원대에서부터 8차례에 걸쳐 사들였다.마지막으로 사들인 때의 종가는 7만 6000원.매입단가를 평균 5만원대로 잡아도 60억원 넘게 손해를 본 것이다. 결국 초기에 사들여 11억원 가량의 이득을 본 것을 빼면 전체적으로 계열사는 171억원 가량의 평가손실을 기록한 셈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시론] 생명은 소중한 것이다

    산사의 여름은 예년과 다르지 않다.자연의 뭇 생명들이 뿜어내는 화합의 하모니는 지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며,나는 그속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무한히 느끼고 있다.그러나 속세(俗世)에서 들려오는 소리들은 가슴 아픈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지난 3일에는 성적비관으로 자살한 아들 때문에 한 가장이 목을 매 숨을 끊었다고 한다.또 지난달 31일에는 남편의 주식투자 실패를 비관한 30대 주부가 두 자녀를 숨지게 한 뒤 아파트에서 투신 했고 하루전인 30일에는 승용차 안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급기야 지난 4일 이 나라의 큰 경제를 움직이는 유수 재벌의 하나인 현대아산이사회 정몽헌 회장이 투신자살하기에 이르렀다. ‘자살 릴레이’란 신종어가 생길 정도로 연일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끊는 행동이 늘고 있다.하루 3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으며,자살 건수가 1년에 1만 3055건이나 된다고 한다.1시간에 1.5명이 자살하는 셈이다.대부분 카드 빚 등 생활고와 관계가 많고,성적을 비관한 청소년들의 자살이 증가하고 있으며,30대의 자살도 크게 늘고 있다고 한다.더욱 가슴을 놀라게 하는 것은 ‘동반 자살’이란 이름으로 행해지는 일가족의 자살이다.그 어린아이가 무엇을 알 것이며,그 고통은 또한 얼마나 컸을까.그 절규와 고통을 떠올릴 때면 수행자라 하더라도 놀랍고,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낀다. 남의 목숨이든 나의 목숨이든,사람의 목숨이든 뭇 생명의 목숨이든,목숨을 끊고 끊는 행위는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경시(輕視)다.불교에서는 불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오계(五戒) 가운데 그 첫번째로 불살생(不殺生)을 꼽고 있다.불살생은 남의 목숨을 해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생명이 위태로운 모든 생물들을 보호하고 살리는 생명 존중의 계율이다.사찰이 생기고 안거(安居)라는 불교 전통이 이어온 것도 미물이라도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불자들의 자비심(慈悲心)에서 시작된 것이다.풀 한 포기,벌레 한 마리도 하찮게 여기지 않고 감싸주는 마음이 불성(佛性)을 가진 보살의 마음이며,생명을 죽이지 말라는 철벽같은 계를 지키는 불자의 도리다.불살생의 계(戒)가 어찌 불자들만이 지켜야 할 덕목이겠는가.종교의 가르침이며,모두가 지키고 존중해야 할 덕목일 것이다. 정신과 의사를 비롯해 전문가들은 자살에 대해 “죽음이 삶보다 덜 고통스러울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라고 한다.고통스러운 삶에 대한 좌절이 스스로 목숨을 끊게 하는 가장 큰 이유라는 해석이다.그러나 삶의 고통을 죽음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은 매우 큰 어리석음(痴)일 따름이다. 삶에 대한 고통과 좌절로 삶이 노여움(瞋)으로 바뀌어 자신의 목숨을 끊는 것 또한 큰 잘못이며,오히려 이는 더 큰 탐욕(貪慾)에서 비롯된 것이지,삶의 고통을 해결하는 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우리의 삶이 진정으로 고통스럽게 다가오는 것은 생계의 어려움이나,성적이 낮음이 아니라 이런 사실에 대한 좌절 때문이다.좌절은 우리가 우리의 삶을 탐욕과 노여움과 어리석음으로 보기 때문이다.그러기에 좌절을 극복하는 것 또한 이 탐욕과 노여움과 어리석음을 이겨내야만 한다. ‘인생은 괴로움으로 가득 차 있다.그것은 탐욕과 노여움과 어리석음 때문이다.격렬한 탐욕의 불꽃이 없어지면 불안이나 괴로움도 없어진다.’고 부처님은 말씀하셨다.얼마뒤인 7월 보름(양력 8월12일)이면 불교의 5대명절중에 하나인 우란분절이다.이날은 스님들의 수행력으로 죽음의 고통에서 헤매는 뭇 생명을 해방시키는 날이다.생명해방의 축제일인 우란분절을 맞아 유명을 달리한 모든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자.나아가 다시는 이러한 생명이 헛되이 그 목숨을 끊지 않도록 기원하자. 세영 스님
  • ‘공공정보’전/‘아름다운 서울’의 이중성

    600년의 세월을 거쳐 진화해온 서울은 현대사회의 욕망과 권력,문화가 어우러진 이 시대의 도상이다.미래지향적인 활기찬 도시.한·일 월드컵 기간중 외신들은 서울을 ‘아름다운 도시’로 묘사하기도 했다.그러나 다양한 가치관과 계층,정체성이 혼재하는 거대도시가 그렇듯,그 역동적인 모습의 이면에는 짙은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아직도 떨쳐버리지 못한 개발시대의 망령 속에 난개발되는 땅,물신주의에 희생되는 우리의 정신적인 가치….메갈로폴리스의 정점으로 치닫는 서울에는 여전히 그런 디스토피아적 환영이 존재한다. 젊은 사진작가들의 눈에 비친 서울은 어떤 모습일까.15일부터 8월12일까지 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에서 열리는 ‘공공정보(부제:디스토피아 서울)’전에 참여하는 여덟명의 사진작가들이 보여주는 서울의 모습 또한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권순평·조용준·박경택·류상수·고현주·이효태·강무성·buzz(본명 정훈).그들에게 현대의 서울을 상징하는 것은 오락실일 수도 있고 침침한 서울 변두리 외곽지역일 수도 있고 재개발지역의 흐트러진 방,허황된 명품족,소외감에 시달리는 개인일 수도 있다.그들은 현대 서울에 감춰져 있는 부정적인 요소들을 고도의 함축적 기법을 통해 일상의 평범한 모습으로 가장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하기도 한 buzz는 지난 시절 대중가수로 활동했던 기억속의 공간을 다시 찾아가 촬영한다.CD케이스나 거울 같은 데서 자신의 흔적을 발견해내고 과거와 현재의 시간의 흐름속에 놓인 자신의 정체성을 묻기 위해서다.서울 변두리의 모습을 담은 권순평의 어둡게 가라앉은 흑백사진은 서민들의 신산한 삶을 보여주며,박경택의 오락실 사진에는 기계화·획일화되어가는 도시와 그 속에서 고립된 개인의 모습이 나타난다.이 작품들은 현대 도시의 의미와 그 속에 감춰진 현대성의 문제들을 문득문득 일깨운다. 전시기간 동안 오후 8시30분부터 자정까지 화랑 건물 외관에 빔 프로젝션으로 전시작품들을 편집한 화면을 보여준다.이 전시는 젊은 사진작가들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Stray Cats’ 프로젝트의 하나로,박영덕화랑은 매년 서울을 배경으로 현대사회의 핵심적 요소들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골라 전시할 계획이다.(02)544-8481. 김종면기자 jmkim@
  • 北송금파문/‘정상회담 대가’ 논란 증폭

    현대상선이 ‘현대-북한 사업협약서’ 체결 이전에 2235억원을 북한에 건넨 것으로 5일 알려지면서 이 돈의 성격을 놓고 순수한 경협자금이냐,남북정상회담 대가성 자금이냐의 논란이 일고 있다. 현대상선이 지난달 28일 감사원에 제출한 소명자료에 따르면 현대상선이 지난 2000년 6월 북한에 건넨 2235억원은 7개 대북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됐으며,이후 7개 대북사업중 첫 협약서는 같은 해 8월12일 체결됐다. 이처럼 현대와 북한간 사업협약서 체결에 앞서 돈이 먼저 북한에 건네졌으며,그 시기가 남북정상회담 직전이라는 점에서 회담성사를 위한 대가성 자금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감사원 관계자는 그러나 “협약서가 정상회담 이후에 체결된 것은 맞지만 1998년부터 고 정주영 회장이 북한을 방문하면서부터 대북사업을 추진해 온 만큼 정상회담 대가라고 볼 수는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현대상선측 관계자도 “이미 같은 해 5월 합의서 초안을 마련한 상태였다.” 면서 “대북사업은 협약서가 체결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북한송금은 협약서 체결을 위한 사전자금 성격”이라고 주장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또 “대북사업은 분단국가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먼저 대금을 지급한 뒤 차례로 계약을 따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협약서도 체결되지 않은 시점에서 굳이 거액을 먼저 지원할 만큼 급박한 상황이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정상적인 협약체결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북사업과는 별개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남북정상회담 대가라는 해석도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특히 대북지원금의 송금이 회담 나흘전인 6월12일 이뤄졌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사실일 경우 이 돈의 일부가 어떤 형태로든 정상회담과 직·간접적인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북한이 정상회담 시기를 12∼15일에서 13∼16일로 일방적으로 하루 연기한 점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될 수 있다.12일 수표로 송금했을 경우 이튿날인 13일에야 입금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북한측이 지원금을 손에 쥔 다음에 정상회담 일정을 최종 통보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선택2002/역대 대통령 경제공약

    대통령 후보들이 화려한 수사(修辭)를 쏟아내는 것은 경제분야도 마찬가지다.실제 집권에 성공한 뒤 ‘공약(空約)’에 그친 경우도 많고,무리하게 끝까지 추진해 국가경제에 큰 부담을 주기도 했다. 1987년 출사표를 던진 민정당 노태우(盧泰愚) 후보는 ‘5년만 열심히 일하면 내집을 마련한다.’는 공약의 실천을 위해 주택 200만가구 건설을 추진했다.결국 집권 후인 91년 10월 이 계획을 앞당겨 실현했다.그러나 경기 상승기에 정부가 건설경기를 너무 부추겨 땅값 폭등을 불러왔다는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노 후보는 또 이북 5도민과 노동자를 위한 은행을 설립하겠다는 공약에 따라 동화은행과 평화은행을 각각 세웠지만 훗날 두 은행은 모두 퇴출(동화)·합병(평화)절차를 밟게 된다.금융실명제도 공약으로 걸었지만 경기침체 등을 이유로 실시는 보류됐다. 민자당 김영삼(金泳三) 후보는 92년 출마하면서 금융실명제 조기실시,2년내 물가 3% 안정,94년부터 흑자경제시대 개막,금리 한자릿수 인하,중소기업세금 40% 경감 등을 약속했다.집권 후인 93년 8월12일 ‘깜짝쇼’를 통해 금융실명제를 전격 실시했지만 충분한 준비없이 시행되는 바람에 혼란이 적지 않았다.특히 ‘신경제’로 요약되는 경제개혁드라이브를 강력하게 시도하면서한편으론 규제완화에 치중했다.그러나 지나친 금융규제완화는 금융기관들이방만한 투자를 하게 되는 원인이 돼 환란위기를 자초했다는 평가를 받기도했다. 92년에는 국민당 정주영(鄭周永) 후보가 ‘아파트를 반값에 분양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97년 출마한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 후보는 계층·지역간 소득불균형 해소에 경제공약의 초점을 맞췄다.IMF체제 1년반내 극복,물가 3%,금리 7%,경제성장률 6∼7% 유지,근로소득세 분리과세,세율 5∼25% 인하,재정경제원 축소개편 등을 제시했다. 집권 후 추진했던 4대부문의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김성수기자 sskim@
  • 병풍 수사결과 각계 반응 “정치권에 또 휘둘리다니…”

    검찰이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의 장남 정연씨를 둘러싼 ‘병풍’ 의혹에 대해 ‘근거 없다.’고 결론내리자 법조계와 시민단체,언론학자들은 “정치적 잣대에 휘둘린 수사 결과”라고 비판했다.시민단체들은 특히 “진실이 규명될 때까지 수사를 멈춰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으며,언론학자들은 “대부분의 언론이 사실 확인 없이 정치적 성향에 따라 편파적으로 보도했다.”고 진단했다. ◆법조계 서울지법 형사부의 한 판사는 “정상적인 수사라면 고소인 조사와 피고소인 조사를 해야했지만,피고소인은 소환하지 않은 비정상적인 수사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낙후된 우리 정치 문화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당리당략용 사건에 검찰이 너무 휘둘렸다.”고 비판했다. 서울지법 판사는 “이번 병풍수사는 전형적인 정치수사였다.”면서 “수사개시의 단서가 있으면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의혹해소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개운치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인사는 “의혹은 있지만 증거가 없다는 점에서 검찰이 무혐의처분을 내린 것은 법리적으로 볼 때 당연하다.”면서 “사건 당사자들이 병역비리를 두고 치열하게 다툰다는 점에서 기소가 되더라도 유·무죄를 가리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피력했다. ◆시민단체 경실련 고계현 정책실장은 “검찰이 금품수수 의혹,병역비리 은폐 대책회의,병적기록표 위·변조 의혹 등 쟁점에 대해 당사자와 핵심관련자 소환 등 납득할 만한 수사를 진행하지도 않은 채 성급한 결론을 내렸다.”면서 “검찰내부에서도 이견이 있는 만큼 수사는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고 실장은 특히 “김대업씨가 제출한 테이프가 위·변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검찰이 김도술씨의 음성 여부를 판단하지 못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이대로 수사가 종결된다면 검찰이 특정 정당에 줄을 섰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참여연대 이재명 투명사회팀장은 “김길부 전 병무청장이 한나라당 의원들을 만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는데도 검찰이 서둘러 수사를 종결했다.”면서 “병풍 수사에 관한 한 1997년의 검찰과 마찬가지로 2002년의 검찰도 정치적 외풍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수사”라고 꼬집었다. 함께하는 시민행동 하승창 사무처장은 “검찰이 김대업씨가 제기한 모든 의혹이 근거나 증거가 없다고 결론내렸으면 당연히 김씨를 즉각 사법처리해야함에도 머뭇거리고 있는 것 자체가 이번 수사에 대한 검찰의 태도를 방증하는 것”이라면서 “병풍 문제는 언제든 다시 불거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원 이석훈(32·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씨는 “검찰이 병풍 의혹의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는 애초부터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검찰 수사를 뒤흔든 정치권과 눈치보기에 급급했던 검찰 모두 국민들의 신뢰에서 더욱 멀어졌다.”고 비난했다. ◆언론학자 대부분의 언론학자들은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사안에 대해 언론이 추측 보도하는 모습이 여전했다.”면서 “지나친 특종경쟁으로 언론의 신뢰성을 스스로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순천향대 장호순(신문방송학) 교수는 “검찰이 여론을 떠보기 위해 언론에 미리 정보를 흘리는 경우도 있다.”면서 “여론이 성급하게 추측 보도를 해독자에게 혼란을 안겨줬다.”고 비판했다. 언론이 정치적 성향에 따라 관련 당사자들의 발언을 편파적으로 보도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일부 언론이 김대업씨의 주장은 축소시키고 한나라당측의 발언과 행동은 1면 머리기사 등으로 부풀린 것이 이에 해당한다. 성공회대 김서중(언론학) 교수는 “편파보도도 문제지만 기사로 인한 인권침해는 더욱 큰 문제”라면서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개인 사생활까지 들춰내면서 선정 보도를 일삼은 언론은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창구 안동환 홍지민기자 window2@ ■병풍 수사일지 ◆2002년 5월21일 오마이뉴스 ‘병역비리 은폐대책회의 의혹’ 보도 ◆7월31일 김대업씨,기자회견 통해 정연씨 병역비리 의혹 제기 및 한나라당 상대 명예훼손 혐의 소송 제기 ◆8월2일 서울지검 특수1부,김대업씨-한나라당 명예훼손 혐의 수사 착수 ◆8월12일 김대업씨,녹음테이프 검찰제출.녹취록 일부 공개 ◆8월17일 이명현 소령 소환 등 군검찰 상대 조사 착수 ◆8월21일 민주당 이해찬 의원,“박영관 부장검사가 병풍 쟁점화 요청” 발언 ◆8월23일 검찰,김대업씨 1차 제출 김도술씨 육성테이프 ‘판독 불능’ 결론 ◆8월30일 김대업씨,김도술씨 육성테이프 2차 제출 ◆9월5일 김길부 전 병무청장 소환 ◆9월12일 대검,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테이프 감정의뢰 ◆10월8일 김대업씨,“수연씨 3000만원 주고 병역면제” 진정서 검찰에 제출 ◆10월16일 대검·국과수,“김대업씨 2차테이프 판독불능,인위적 편집 가능성” 발표 ◆10월22일 김길부씨 전 비서실장 박기석씨 신병확보
  • ‘김대업테이프’ 판독불능 파장/ 물건너가는 ‘정연씨 의혹’ 수사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아들 정연씨 병역비리 의혹사건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의무부사관 출신 김대업씨가 결정적인 증거라고 검찰에 제출한 녹음테이프의 2차 성문분석 결과가 인위적인 편집 가능성으로 결론나면서 김씨 주장에 신빙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2차 성문분석 결과 김대업씨 테이프에 등장하는 목소리가 김도술씨의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결론지었다. 편집이나 조작 가능성에 대해서는 검찰은 인위적으로 편집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인위적인 편집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검찰 관계자는 “편집 부분에 대한 대검과 국과수의 차이는 뉘앙스의 차이일 뿐 사실 같은 결과로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편집 가능성에 대해 3가지로 설명했다. 우선 2차 테이프에서는 음성의 끊김 현상이 10곳 남짓에서 발견됐다.예를들어 정상적인 ‘아’라는 음성의 성문을 나타내는 그래프가 아닌 ‘아’의 음성으로 보이는 반쪽짜리 성문 그래프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테이프에 디지털녹음기의 버튼을 눌렀을 때 나오는 잡음으로 보이는 그래프가 그려졌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주파수별 에너지 분포가 다르다.쉽게 말해 김도술씨 목소리와 김대업씨 목소리를 다른 장소에서 녹음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다. 검찰은 이에 대해 이같은 가능성이 있을 뿐 편집됐다고 확신할 수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1차 성문분석 결과와의 차이점 검찰은 김대업씨가 8월12일 검찰에 제출한 1차 테이프와 8월30일 제출한 2차 테이프는 잡음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1차 때는 단어 곳곳에 잡음이 많아 잘 들리지 않는 반면 2차 때는 비교적 잡음이 적다.하지만 김대업씨 목소리는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의 분포나 길이는 똑같다.이같은 이유로 검찰은 두 테이프에 대해 ‘부자관계’가 아닌 ‘형제관계’로 비유하면서 잡음 차이는 있지만 같은 출처에서 나온 것으로 판단했다. ◆향후 수사 전망 앞으로 수사의 초점은 관련자들의 계좌 추적 결과와 김대업씨가 제출한 진정서의 진위 여부로 옮겨질 것 같다. 검찰은 지금껏 관련자들의 진술,계좌추적 결과,병적기록표 대조작업 등의 결과를 비교 검토해 왔으나 결정적인 증거나 증언을 확보하지 못했다.때문에 정연씨 병역 비리 의혹은 사실상 무혐의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설령 믿을 만한 단서가 포착됐더라도 김대업씨가 정연씨 병역 면제에 개입한 인물로 지목한 김도술씨가 미국에서 잠적한 뒤 검찰 수사에 응하지 않고 있어 ‘참고인 중지’ 형식 등으로 수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진정서 진위여부도 검찰은 김대업씨의 주장이 사실이더라도 형사처벌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잠정적으로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9년 수연씨 병역면제 과정에서 오간 금품 여부는 공소시효가 이미 지났다.또 김대업씨가 지난 2000년 이 후보의 부인 한인옥 여사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부분 역시 비록 사실일지라도 이미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에 대해 민간인의 자격으로 돈을 받은 것에 지나지 않아 수사대상이 아니라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은 김대업씨를 진정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한 뒤 이같은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사설] 궁금증 꼬리무는 병풍 수사

    병풍 수사와 관련해 일부 언론은 김대업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사법처리되는 것을 거의 기정사실화하고 있다.하지만 검찰은 언론에서 오보를 쓰고 그 오보가 오보를 낳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문제의 신문들은 김대업씨가 지난 8월30일 조작한 녹음테이프를 검찰에 낸 것처럼 보도했지만,검찰은 조작의 흔적이 없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한다.검찰에 따르면 최근의 병풍 관련 의혹과 궁금증은 신문들이 만들어 내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라는 속담처럼 대략 결론이 났는데도 검찰이 미적거리고 있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김대업씨가 계속 말을 바꾸고 있는 점도 의문이다.김씨는 8월12일과 30일에 제출한 테이프에 대해 각각 원본이라고 주장했다가 잇따라 원본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해 조작 의혹을 불러일으켰다.금명 발표되는 2차 성문(聲紋)분석 결과에 따라 조작 및 내용 판독 여부가 과연 드러날지도 의문이다.검찰은 정연씨의 병적 기록표 위·변조 및 병역비리 은폐대책회의 등도 수사하고 있지만,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따라서 병풍 수사의 관건은 병역 면제 대가로 금품을 제공했다는 진술이담겨 있다는 테이프일 수밖에 없다.김대업씨는 아직도 원본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신하지만 테이프를 시민단체와 방송사에 5∼6차례 빌려주고 되돌려받은 적이 있다며 분실됐을 가능성도 시사했다.답답한 노릇이겠으나 검찰은 사실 여부와 원본을 확보할 수 있는지 다시 확인해야 한다. 병풍 수사는 우리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궁금증과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고 있다.병풍 수사를 이용하려 하거나 병풍을 공작으로 보는 세력들이 있기에 더욱 그러하다.검찰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투명하고 궁금증을 남기지 않으면서 설득력 있는 수사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어떻게 결론이 나더라도 검찰은 한 쪽으로부터 비난을 받을 것이다.그러나 정도를 걷는 것만이 검찰이 살 길이다.
  • 병풍수사 어디까지/ 핵심쟁점 점검/병역비리 테이프 ‘듣고 또 듣고’ ‘聲紋게임’ 끝 보인다

    이정연씨 병역비리 의혹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수사팀은 녹음테이프와 관련자들의 진술을 분석·비교한 뒤 최종 판단을 내린다는 방침이다.그러나 결정적인 물증이 없고 쟁점별로 관련자 진술이 첨예하게 엇갈려 결론을 내리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녹음테이프 진위 여부-금명간 공개될 2차 테이프의 성문분석 결과가 최대분수령이 될 전망이다.녹음테이프는 비리의 존재 여부를 증명할,거의 유일한 물증이다.때문에 테이프에 담긴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조작되지는 않았는지,내용은 무엇인지가 이번 사건의 핵심이다. 검찰은 김대업씨가 지난 8월12일 1차로 제출한 녹음테이프의 성문분석 결과,목소리의 주인공을 김도술씨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테이프가 의도적으로 편집되거나 조작되지는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그러나 김대업씨가 원본이라면서 지난 8월30일 2차로 제출한 녹음테이프의 경우 2001년도에 제작된 테이프에 녹음한 복사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그렇다면 원본은 아닌 셈이다.이에 한나라당측은 조작설을제기하며 김대업씨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대업씨도 2차로 제출한 테이프가 원본이라고 주장한 적이 없다고 말을 바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2차 테이프도 원본이 아니고,다시 원본을 찾아 제출하지 못한다면 김씨의 주장을 입증할 근거가 없게 되고 김씨도 수세에 몰리게 된다. ◆병역비리 은폐대책 회의 여부-지난 97년 김길부 당시 병무청장과 한나라당 K·J의원 등이 모여 병역비리를 은폐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고,김 전 청장이 올 1월 초 서울지검에 소환됐을 때 그런 진술을 했다는 게 김대업씨의 주장이다. 하지만 김 전 청장은 수차례 검찰에 소환돼 이를 부인했다.검찰은 김 전 청장의 수행비서,운전기사,당시 병무청 차장 등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했으며 이들의 진술을 대조한 뒤 최종 판단을 내릴 방침이다.그러나 대책회의에 참석한 당사자가 부인한다면 그런 회의가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할 방법은 사실상 없어 검찰은 고민하고 있다. ◆군검찰 내사 여부-김대업씨는 지난 99년 병역비리 군검 합동수사 당시 군검찰이정연씨 병역비리에 대해 내사했고,정연씨 관련 자료를 고석 당시 검찰부장에게 보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정황에 대해서는 이명현 중령과 유관석 소령 등 군검찰 관계자도 인정하고 있다.당시 군검찰관이었던 김현성 의정부지원 판사도 같은 내용으로 진술하고 있다. 하지만 고석 대령은 정연씨를 내사한 적도,내사 보고를 받은 적도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국방부도 내사기록은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하지만 군검찰 내사 여부도 물증은 없어 김씨의 주장이 입증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병적기록표 위·변조 여부-정연씨 병적기록표에는 외견상으로도 10여곳에서 의문점이 제기된다.가장 기본적인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가 잘못되거나 수정된 흔적이 있다.이외에도 직인과 필체가 다른 점,유학으로 인한 연기 시점이 뒤섞여 있는 점 등도 석연치 않다.검찰은 행정착오일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지만 일부 해명되지 않는 부분은 관련자를 상대로 계속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부 언론 보도와 검찰 해명-이런 상황에서 일부 언론이최근 테이프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고 검찰이 김씨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는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고 보도했다.나아가 김대업씨를 무고 또는 명예훼손 혐의로 역으로 사법처리할 것이라는 기사를 실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아직 어떤 부분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린 게 없다.”면서 “분명한 것은 수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검찰 수사는 언론보도나 여론에 얽매이지 않고 진행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정현태 서울지검 3차장은 “김대업씨 녹음테이프의 조작 여부나 ‘대책회의' 진위 여부 등에 대해서는 어떤 결론도 내린 적 없다.”면서 “김대업씨를 비롯한 관련자들의 사법처리 문제도 현재로선 전혀 검토된 바 없다.”고 말했다.수사관계자들은 이같은 여론몰이식의 성급한 보도 태도는 검찰의 수사를 혼란스럽게 할 뿐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병역비리수사 중순께 발표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2일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아들 정연씨의 병역비리 의혹 사건 중간수사결과를 이달 중순쯤 발표할 방침이다. 검찰은 의혹을 제기한 김대업씨의 녹음테이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정연씨의 병역면제 대가 금품제공 의혹,병적기록표 위·변조,병역비리 은폐대책회의 의혹 등 이른바 ‘병풍’ 사건 전반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김씨가 지난 8월30일 2차로 제출한 녹음테이프의 성문분석 등 감정 결과를 이번주말쯤 넘겨받아 공개하기로 했다. 검찰은 김대업씨가 지난 8월12일 1차로 제출한 테이프의 경우 목소리 주인공이 전 수도통합병원 부사관 김도술씨인지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테이프가 의도적으로 조작된 흔적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지검 고위 관계자는 “철저하고 공정하게 수사하고 있으며 수사 인력을 최대한 가동해 사건을 빨리 종결하고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김씨가 주장한 정연씨 동생 수연씨의 병역비리 의혹도 함께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이날 전 병무청 차장신모씨와 병무청 직원 우모씨를 불러 지난 97년 국방부가 정연씨 병적기록표를 파기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국회에 보낸 경위와 병역비리 은폐 대책회의와 관련한 김대업씨의 주장 등을 조사했다. 또 이형표씨와 김도술씨 등 관련자들의 계좌추적과 관련,5∼6명을 추가로 불러 입출금 내역 등을 조사키로 했다. 한편 김대업씨는 이날 모 방송국 시사프로그램에 출연,“이정연씨뿐만 아니라 동생 수연씨도 3000만원을 주고 병역을 면제받았으며,이와 관련된 증거를 곧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
  • ‘노동뉴스 장관 홍보물’ 비난

    노동부가 노동정책 등을 알리기 위해 발행하고 있는 ‘노동뉴스’가 장관의 홍보물로 전락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정부 예산과 인력을 들여 발행하는 정기간행물에 장관의 동정과 사진이 너무 자주 게재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3일 노동계에 따르면 ‘노동뉴스’는 방용석(方鏞錫) 현 장관이 취임한 지난 1월29일부터 최근까지 22회 발행됐는데,이중에서 방 장관의 사진이 19회나 게재됐다.취임 후 처음 발행된 2월7일자에는 취임식 사진과 별도로 취임사에도 방 장관 사진이 실렸다.만평에도 방 장관의 캐리커처가 게재됐다. 정책 소개와는 전혀 상관없는 동정 사진도 게재되고 있다.8월12일자에는 방 장관이 전시회에 참관한 사진이 1면에 실리기도 했다.또 방 장관의 기고도 자주 실렸으며 이 때마다 장관의 사진도 곁들여 게재되고 있다. 노동부는 ‘노동뉴스’ 발간을 위해 올해 8억 4000만원의 예산을 쓸 계획이다.이는 최저임금액을 받는 노동자 1634명의 한달치 월급에 해당하는 액수다.이 때문에 ‘노동뉴스’ 무용론과 함께 인터넷 시대에 오프라인의 인쇄매체가 굳이 필요한가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한국노총 한 관계자는 “노동계의 진정한 목소리를 대변해야 하는 노동부가 정책의 일방적 소개를 위한 정기간행물 발행에 1년에 8억원 이상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는 것에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기획예산처도 노동뉴스 발간이 마뜩찮다는 반응이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얼마든지 정책을 홍보할 수 있고,또 특정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홍보물을 발행하고 있는 마당에 정기간행물을 찍어내는 것은 예산낭비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부는 내년 예산으로 6억 8000만원을 편성해놓고 있다.노동부 관계자는 “편집회의 때부터 장관 동정기사는 가급적 자제하고 있다.”면서 “인터넷이 없는 소규모 사업장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정기간행물을 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노동뉴스는 10일마다 11만부씩 발행돼 10인 이상 사업장에 우편으로 배포되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편집자문위원 칼럼] 독자관심을 보도 잣대로

    지난주 신문에서 가장 큰 기사는 뭐니뭐니 해도 서울에서 열린 남북장관급회담과 8·15 남북공동행사였다.금년 초 부시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 이후 남북관계가 가뜩이나 냉각돼 있다가 서해교전으로 더 악화된 터에 남북간 당국자가 다시 마주한다는 의미와 함께 8·15기념 남북공동행사가 처음 서울에서 열린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대한매일은 12일부터 17일까지 한주간의 1면 톱을 매일 남북대화와 관련한 기사로 채웠고 17일(토) 하루를 제외하고는 1면에 남북장관급회담과 8·15 기념행사와 관련한 사진을 실었다.지난주 남북대화와 8·15 남북공동행사와 관련한 특집기사도 매일 1,2면을 할애해 상세하게 보도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그 중에서도 17일자 1면 톱과 연계된 4면의 북한측 참석인사좌담기사는 매우 돋보이는 특종이라 할 수 있다. 북한 급여인상조치,성과급제 실시에 대한 북한측 참석자와의 대담은 외신을 통해 일부 알려진 내용이었지만 북한인사의 발언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 기사는 그동안 보도된 기사의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것뿐 아니라 북한측 참석자들의 시각에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면이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 반면 같은 날 5면에 실린 8·15 남북공동행사의 스케치 기사는 4면의 대담기사에 비하면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스케치 기사 중에는 남쪽기자들의 열띤 취재경쟁에 대한 북한측 기자들의 반응과 같은 기사도 있지만 그 중에는 보도가치가 충분하지 않은 일상적인 대화수준의 기사도 섞여 있다.남북관계 기사는 독자에게 낯익은 기사가 됐다.만남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던 단계에서 구체적인 알맹이를 기대하는 쪽으로 독자의 관심과 기대가 달라지고 있다면 기사도 그에 맞춰야 한다. 지난 열흘동안 ‘동강 2000만평의 생태보전지역 지정’(7일) ‘자연개발,이익보다 손실이 100배’(10일) ‘아시아 오염구름이 세계기상이변 주범’(13일)과 같은 환경관련 기사가 세번이나 1면에 배치된 것은 정치·경제 일변도에서 벗어난 유연한 편집이라고 보겠다. 다만,소위 ‘아시아 오염구름’기사가 선진국에 구실을줄 수 있다는 우려를 지울 수 없다.필자는 환경문제 전문가는 아니지만 ‘아시아 오염구름’이 ‘교토의정서’를 둘러싼 국제적인 갈등,특히 미국의 소극적 대응에 또 다른 구실이 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외신을 전달하는 것뿐 아니라 그러한 사실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국내 전문가의 분석과 해설이 필요한 대목이다. 같은 맥락에서 8월12일자 1면에 실린 미국의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대한기사도 지나치게 미국적인 기사다.미국질병연구소(CDC)에 의하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일본뇌염계열의 질병으로 아프리카,중동,동유럽 등지에서 기원하여 유럽을 거쳐 99년 이후 미국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로 우리나라에는 아직 없는 바이러스다. 우리 입장에서는 장마 후 발생가능성이 높은 일본뇌염 관련기사가 더 연관성이 있거나 14일(수)자 29면에 묻혀있는,종합병원을 비롯한 대형건물의 냉방시설에 잠복한 레지오넬라균에 대한 기사가 더 심각한 문제로 다뤄져야 한다고 본다.기사의 경중을 가리는 것은 물론 데스크의 고유권한이지만 독자입장에서 관심이 가는기사가 더 크게 취급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심재웅/ 한국리서치 여론조사부장
  • 남북장관급회담/ 남북 공동보도문 전문

    제7차 남북장관급회담이 2002년 8월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되었다. 회담에서 쌍방은 역사적인 6·15남북공동선언을 확고히 이행해 나갈 의지를 확인하였으며,4·5공동보도문과 그밖의 상호 관심사를 실천해 나가기 위한 대책을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남과 북은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 2차회의를 8월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한다. 여기에서 남북 철도·도로 연결문제,개성공단 건설문제,임진강 수해방지 문제와 그밖의 경제협력 문제들에 대해 협의하기로 한다.경의선 및 동해선의 철도·도로 연결공사와 관련하여 남북이 동시에 병행시켜 착공하기로 하되 기술적인 문제 등을 고려하여 날짜를 최종 확정하기로 한다. 2.남과 북은 남북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군사적 보장조치를 시급히 취하며,쌍방 군사당국자간 회담을 빠른 시일안에 개최하기로 한다. 3.남과 북은 안변청년발전소 임남댐 공동조사를 위한 관계 실무자들의 접촉을 9월 중순에 금강산에서 갖기로 한다. 4.남과 북은 제5차 이산가족 상봉을 추석을 계기로 금강산에서 진행한다. 상봉단의 규모와 상봉절차는 제4차 이산가족 상봉의 관례에 따르며 구체적인 문제는 판문점을 통해 협의한다. 아울러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적십자단체의 책임자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4차 남북적십자회담을 9월4일부터 6일까지 금강산에서 개최하며,이때 면회소 설치·운영문제 등을 협의한다. 5.남과 북은 금강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2차 당국회담을 9월10일부터 12일까지 금강산에서 개최하기로 한다. 6.남과 북은 북측의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참가와 백두산 성화운반 등 제반 실무적 문제들과 관련하여 8월17일부터 금강산에서 개최되는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조선올림픽위원회간의 협의가 원만히 진행되도록 적극 협력한다. 7.남과 북은 남북축구경기가 9월6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한다. 8.남과 북은 태권도 시범단 교환을 추진하기로 하며 남측시범단이 9월 중순에 평양을,북측 시범단이 10월 하순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하고 관계 단체들간의 실무적 협의를 주선하기로 한다. 9.북측 경제시찰단이 10월 하순에 남측 지역을 방문한다. 10.남과 북은 제8차 남북장관급회담을 10월19일부터 22일까지 평양에서 개최한다.
  • 편집자에게/ 전남 교부세 많은건 세입규모 열악한 탓

    -‘전남 3년간 교부세 최다 지원' 기사(대한매일 8월12일자 18면)를 읽고 지방교부세란 지역주민으로부터 거둬들이는 지방세만으로는 전국적으로 균형되고 표준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할 수 없는 자치단체(재정부족단체)에 대해 국가가 부족재원을 합리적으로 산출,제도적으로 보전해주는 것이다. 지방교부세는 기본적으로 자치단체별 ‘기준재정 수요액'과 ‘기준재정 수입액'을 먼저 산출한 뒤 차액인 ‘재정부족액'을 기초로 해 자치단체에 배분하게 된다.자치단체별 교부세 배분액의 차이는 기본적으로 기준재정 수요액 산정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면적,시·군 수 등 12개 항목 31개 세부 항목의 산정기준 통계(물량)의 차이와 함께,기준재정 수입액 산정과 관련한 지방세 수입액 규모의 차이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된다. 전남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교부세 배분액이 많은 이유는,전국적으로 형평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토록 하는 기준수요(물량) 측면 이외에 근본적으로 지방세입 기반이 취약한 지방세 세입액 규모의 열악성에 기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전남지역의 경우 경북에 비해 지방세 세입액 규모에 있어 4000억원이상 적다는 사실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충남과 비교해서도 지방세 세입액 규모가 600억원 정도 적은 데다 관할 시·군 수는 7개나 많아 이들 시·군에 배분되는 금액(전국 시·군당 평균 배분액 540억원)이 더 포함됐다. 한승섭/ 행정자치부 교부세과 교부세담당계장
  • 편집자에게/ ‘인공기 게양’ 관용정신 필요

    -‘인공기 게양과 보안법은 별개’(대한매일 8월12일자 6면 사설)를 읽고 우리는 생생히 기억한다.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남북의 선수들이 손을 맞잡고 입장하는 모습,그리고 7000만 겨레가 흘린 감격의 눈물을 말이다.단일기와 태극기,인공기가 어우러져 펼쳐진 시드니올림픽 응원의 한마당은 50년 분단의 장벽과 민족의 한(恨)을 충분히 허물어뜨릴 수 있었다. ‘6·15남북공동선언’에 이은 이산가족 상봉,북·미 관계의 진전 등 남북의 화해 분위기속에서 시드니의 남북공동응원은 통일이 멀지 않았음을 체감하게 했다. 이제 우리는 다음달 29일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한번 벅찬 감격을 기대한다.분단 이후 처음으로 해외가 아닌 한반도에서 남북의 선수단이 두손꼭 잡고 동시에 입장하는 감동의 파노라마가 펼쳐질 것이다. 이는 남북이 공동으로 참가하는 아시안게임이 단순한 운동경기만이 아닌 민족의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임을 의미한다. 한데 굳이 50년 분단과 대결의 상징인 ‘국가보안법’이라는 낡은 잣대를 들이밀어 인공기의 게양 여부에 대한 사회적 논란을 부추기며 민족의 하나되는 길을 가로막을 필요가 있을까. 국가보안법을 앞세운다면 인공기의 게양과 북한 국가 연주,북한선수단 응원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나아가 북한의 부산 아시안게임 참가는 불가능하다.결코 옳지 않은 일이다.정부가 북한을 초대했다면 그에 맞는 정당한 활동과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또 손님을 맞이하는 우리 국민들이 다른 나라의선수단에게처럼 북한 선수단에게 보내는 응원을 제한해서도 안된다. 만약 국가보안법이 이를 막는다면 이참에 세계평화와 민족의 통일과 화합·번영을 위해 국가보안법을 개폐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남기문 서울 용산청년회 정책국장
  • 실무접촉 공동보도문

    제7차 남북 장관급회담 준비를 위한 쌍방 실무대표 접촉이 2002년 8월2일부터 4일까지 금강산에서 있었다.접촉에서 남과 북의 대표들은 역사적인 6·15 공동선언 이행 의지를 재확인한 데 기초하여 제7차 장관급회담 개최와 관련한 실무적 문제들을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쌍방은 2002년 8월12일부터 14일까지 제7차 남북 장관급회담을 개최하기로 하였다. 2. 쌍방은 순차에 따라 서울에서 제7차 남북 장관급회담을 하기로 하였다. 3. 쌍방은 제7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다음의 문제들을 협의·해결하기로 하였다. ①이미 합의한 남북 철도 및 도로 연결,개성공단 건설,임진강 수해방지 등경제협력 문제들을 토의하기 위한 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 개최 문제,금강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2차 당국회담 개최문제,북측 경제시찰단파견 문제,남북 군사당국자 사이의 회담을 재개하는 문제를 비롯하여 4·5공동보도문을 이행하기 위한 일정 확정문제. ②제4차 남북 적십자회담을 개최하며,금강산에서 제5차 이산가족 상봉을 실현하는 문제.4. 쌍방은 제14회 부산 아시아경기대회에 북측이 참가하기로 하였으며 남측은 이에 편의를 보장하며 적극 협력 하기로 하였다. 5. 쌍방은 민간급에서 진행되는 ‘8·15서울 민족통일대회’와 9월 축구경기가 성과적으로 진행되도록 적극 돕기로 하였다. 2002년 8월 4일 금 강 산
  • 프로야구/ 롯데 김영수 11연패끝 ‘첫승’

    김영수(롯데)가 11연패 끝에 시즌 첫승을 거뒀다. 김영수는 31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6과 3분의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버텨 시즌 첫 승을 올렸다.안타는 단 3개밖에 내주지 않았다.올 시즌 들어 전 경기까지 승리 없이 11패만을 기록했던 김영수는 등판 27경기만에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김영수의 승리는 지난해 8월12일 현대전 이후 거의 1년만이다. 롯데는 김영수의 역투와 최기문의 3점 홈런을 앞세워 7-1로 승리,3연패에서 탈출했다. 인하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7년 두산 전신인 OB에 입단한 김영수는 강속구를 가진 유망주였다.그러나 프로의 높은 벽에 막혀 99년까지 세 시즌 동안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애물단지로 전락했다.2000 시즌중 롯데로 둥지를 옮긴 김영수는 그 해 7승(4패1세)을 올리며 부활하는 듯했지만 지난해 또다시 부진에 빠져 1승을 올리는데 그쳤다. 롯데는 1회초 공격에서 최기문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올리며 기선을 잡았다.0-6으로 뒤진 기아는 8회말 1점을 만회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점수차가 너무 컸다. 기아로서는 전날 경기 도중 당한 부상으로 결장한 이종범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낄 수밖에 없었다. 김종국이 이종범을 대신해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이종범의 빈 자리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위 삼성은 한화를 4-0으로 물리치고 선두 기아를 3.5게임차로 추격했다.잠실에서는 LG가 용병 만자니오의 역투에 힘입어 두산을 7-0으로 물리치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두산 9연패. 박준석기자 pjs@
  • 교육단신/ 어린이 방송모니터기자 양성교육 등

    ***어린이 방송모니터기자 양성교육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는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방송모니터기자 양성교육을 서울과 천안에서 각각 실시한다.기간은 8월12일부터 10월19일까지.어린이에게 올바른 TV시청습관과 미디어의 효율적인 활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이며 주체적인 시청자로 성장케 한다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참가비 5만원.문의 (02)708-5894,(041)555-2858 ,www.hakbumo.or.kr ***제1회 주니어 CEO캠프 개최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金裕采)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제1회 주니어 CEO캠프’를 개최한다.기간은 8월12일부터 16일까지 4박5일.장소는 경기 시흥시 중소기업연수원시화기술센터. 20년간 해온 산업교육 노하우를 살려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사업기획과 세일즈,국제무역,투자설명회까지 경제전반에 대한 관심을 넓혀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놀고 즐기면서 경제 및 비즈니스 감각과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된다.비용은 38만원.문의 (02)9696-300.
  • 고시안테나/ 문화부 관광국장 공개 채용 등

    ◇문화관광부-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관광 국장을 공개채용한다.보직가능 직급은 이사관·부이사관·계약직이며 임용기간은 2년이고,근무실적이 우수할 경우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문화관광부 관광정책과에서 실시한다.제출서류는 문광부 홈페이지(www.mct.go.kr)에서 다운받은 응시원서 및 이력서,자기소개서,직무수행계획서,경력증명서,최종학교 졸업증명서,학위증,자격증 사본 각 1부이다. 보수는 2급의 경우 연봉 하한액 4206만 5000원,3급은 3995만 6000원.문의 (02)3704-9710∼3.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에서 근무할 수의 7급 공무원 11명을 공개채용한다.원서는 경기도청 총무과나 경기도 제2청사 행정관리담당관실에서 교부하며,접수는 오는 30일,31일 양일간 경기도청 총무과에서 실시한다.학력이나 경력,성별,거주지 제한은 없다. 시험은 선택형 필기시험,면접시험으로 진행된다.필기시험 과목은 국어·국사·수의미생물학·수의공중보건학·수의전염병학(이상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1과목이다.시험장소는오는 8월12일 공고하며,시험은 18일 치러진다.필기시험 장소,합격자 발표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kg21.net) 참조.문의 (031)249-4044∼7. ◇한국산업인력공단- 제13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을 오는 10월20일 실시한다.원서 접수는 9월9∼14일 공단 산하 지방사무소와 인터넷(won.hrdkorea.or.kr)을 통해 접수한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그동안 건설교통부 주관으로 각 시·도에서 시행했으나 이번 시험부터 자격검정시험 전문기관인 산업인력공단이 담당한다.문의 (02)3271-9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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