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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인터넷쇼핑 알뜰살뜰 정보]

    ●CJ몰은 ‘e군쇼핑몰(emnd.CJmall.com)’을 열었다.군 현역간부,20년 이상 근무한 예비역 간부,군무원,국방관련기관 임직원 등 군복지대상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CJ홈쇼핑(TV,카탈로그,CJ몰) 상품을 할인판매한다.회원으로 가입하면 선착순 5000명에게 고급 스포츠물통 세트를,첫 구매자에게는 적립금 5000원을 증정한다.또 8월11일까지 구매자 중 61명을 추첨해 디지털카메라(1명),MP3(10명),원액주서기(50명)를 준다. ●롯데닷컴은 18일까지 자신만의 뷰티 노하우와 예쁘게 화장한 사진을 올리면 1등을 뽑아 화장품 브랜드 홍보사절의 기회를 제공하는 ‘화장품 얼짱을 찾아라’를 진행한다.자신이 사용하는 화장품 브랜드를 밝히고 피부가꾸기 비결,화장 노하우와 자기 사진을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1등에 당첨되면 자신이 사용하는 브랜드의 홍보 사절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50만원 상당의 명품 화장품 세트를 경품으로 제공한다.2·3등은 각각 30만원,20만원 상당의 명품 화장품 세트를 제공한다. ●신세계닷컴은 유아를 위한 대여전문관 ‘키즈 렌트 숍’을 새로 열었다.대여품목은 침대,유모차,카시트,보행기,식탁의자,체중기 등 1년 이내로 사용하게 될 유아용품이다.이탈리아 직수입 ‘나이스베이비 버버 침대’(판매가 84만∼120만원)의 대여가는 12개월에 22만∼47만원이다.10만원 이상 임대시 기저귀 100장 또는 땀띠방지 아기시트를 무료로 증정한다.유아전용 대여전문관 오픈 기념으로 5% 적립금도 준다. ●LG이숍이 아테네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들이 금메달 15개 이상을 따면 대회가 끝난 뒤 10명을 추첨해 4박 5일 아테네 여행권을 주는 2004 아테네 올림픽 이벤트를 연다.8월8일까지 LG이숍 사이트에 ‘한국선수단 응원하기’ 버튼을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 아테네올림픽 고화질TV로 방송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오는 8월14일 막을 올리는 제28회 아테네 올림픽의 개·폐막식과 13종목의 경기를 하루 20시간씩 고화질(HD)TV로 방송한다. 개막 3일 전인 8월11일부터 폐막일인 29일까지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HD 전용채널인 스카이HD(채널 300번)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 [창간 100주년- 학술대회·지면분석]

    서울신문이 국내 현존 언론 중 처음으로 창간 100주년을 맞았다.서울신문은 1904년 7월18일 창간된 대한매일신보의 구국독립정신을 이어받아 21세기에도 바른 보도로 공공이익과 민족화합에 앞장선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대한매일신보에서 시작되는 민족언론의 뿌리가 서울신문으로 어떻게 이어져 왔으며,이 시대에 대한매일신보가 던져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살펴보기 위한 학술회의가 지난 7일 열렸다.서울신문사와 한국언론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대한매일신보 창간 100주년 기념 학술회의’ 내용을 주제별로 정리한다. ●정리 논설위원실 1. 창간의 역사적 의의 /정진석 외대 명예교수 대한매일신보 창간 이래 오늘날까지 100년을 이어온 발자취는 한국 현대사의 축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명암과 굴절이 많았다.이 신문이 한국의 언론사와 더불어 현대사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특이하고 중요하다. 러·일전쟁이 일어난 직후 열강의 침탈에 국운이 기울던 시기에 창간돼 1904년부터 6년 동안 민족의 혼을 불러일으키면서 강력한 항일언론을 펼쳤다.한일병합이 강제로 체결된 후에는 매일신보로 제호가 바뀌면서 총독부의 기관지가 됐다.광복 후에는 서울신문으로 재출발했다가 한때 제호를 대한매일로 바꾸었고,이제 또다시 서울신문이 됐다.대한매일신보의 이같은 굴절은 한국 현대사의 고난과 비극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대한매일신보가 항일 신문으로 발행될 수 있었던 것은 발행인이자 소유주였던 배설이 영국인이었고,그가 치외법권의 보호를 받을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발행인 배설은 민간인 신분이었으나 영국인이었기에 대한제국의 법률로는 처벌할 수 없었으며,실권을 장악하고 있던 일본도 그를 추방하거나 신문의 발행을 금지할 수 없었다.대한매일신보는 항일무장 의병투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국채보상운동을 지원하면서 강력한 항일비밀결사 신민회(新民會)의 본거지가 됐다. 한국의 민족진영은 이 신문을 열렬히 지지하고 성원했다.반면에 일본은 이 항일신문을 침략정책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여겼다.영국의 입장에서는 영국인이 한국에서 누리고 있는 치외법권을 손상받지 않도록 하려 했다. 영국과 일본이 처음에는 다같이 배설을 한국의 법률 또는 일본의 군율 등으로 간단히 처리해 보려 했지만,결국은 영국의 법정에서 진행하는 재판에 회부하게 됐다.대한매일신보가 발행되던 한말에 있었던 재판은 다섯 차례나 됐고,한국·영국·일본의 법관이 이를 다루었으며,재판 장소도 서울과 상하이까지 걸치게 됐다.재판은 한일병합 후까지 계속됐다. 대한매일신보사는 국채보상운동의 총합소가 되기도 했고,양기탁·박은식·신채호 선생 등은 논설로써 일제의 침략에 항거하는 한편으로는 비밀결사 신민회를 결성해 항일독립운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했다.따라서 이 신문은 당시의 역사적 사실과 시대상을 연구하는 데도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대한매일신보는 한말에 발행된 신문 가운데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최대의 민족지였다.신문의 발행부수도 당시로서는 최고였지만,국한문·한글·영문의 3종을 동시에 발행한 신문은 한국 언론 사상 처음이었다. 대한매일신보는 자주개화운동의 근본으로서 한글 사용을 주장했다.또한 지면에 실린 항일 시가(詩歌) 등은 국문학상 중요한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대한매일신보의 창간을 고종 또는 민족진영이 주도했다는 주장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나는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하고 경영한 주체는 배설이라는 입장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종이나 민족진영의 자금지원이 있었지만,그것이 신문발간의 계기가 된 것은 아니라고 본다. 서울신문을 한말 대한매일신보의 후신으로 보는 것이 옳은가,과거의 역사로부터 단절시켜야 하는가 하는 문제는 사관(史觀)에 따라 다른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그것은 언론의 역사를 민족사관(民族史觀)에서 파악하는가,있었던 사실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이는 실증사관(實證史觀)의 입장인가 하는 근본적 문제이기 때문이다. 광복 후 1945년 11월23일 제호가 서울신문으로 바뀔 때에는 대한매일신보에서 매일신보까지의 지령을 이어받아 13738호부터 시작했다.제호는 바뀌었지만 신문의 역사는 계승한다는 뜻이었다.그러나 자유당 말기였던 1959년 3월23일부터는 매일신보의 역사를 단절하고 지령을 다시 조정했다. 1998년 11월11일부터는 단절시켰던 과거 역사를 복원한다는 의미에서 제호를 대한매일로 바꾸고 지령도 새롭게 계산했다.대한매일신보를 지령에 넣되 매일신보라는 이름으로 발행된 부분은 지령에서 뺌으로써 매일신보를 건너뛰고 역사를 계승했음을 밝혔다.2004년 1월1일부터 서울신문으로 제호를 다시 환원했다.이 날짜 지령은 20095호로 역시 한말 대한매일신보 지령을 합친 것이다.대한매일신보에서 서울신문으로 역사를 이은 것이다. 2. 참여인물·언론사상/박정규 한남대 교수 대한매일신보 발간과 운영에 참여한 인물 중 배설과 양기탁에 대해서는 완벽할 정도로 연구가 이뤄져 있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논객이었던 박은식과 신채호의 재직 기간 중 활동,지사(支社)설치 상황과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또,기명이 안된 사설의 집필자에 대해서도 재검토가 필요한 부분이 많다. 배설은 영문 논설이나 기사 외에 국한문판 신보에 직접 집필한 형식의 글들을 발표했다.그러나 이는 배설이 한국어로 쓴 기사라기보다 한국인 기자들이 치외법권적 지위를 가진 배설의 이름을 빌려 사회문제 등에 대해 맘껏 필봉을 휘둘렀다고 보아야 한다. 박은식은 성리학자였던 만큼 전통 한문체의 글을 썼다.1907년 박은식의 뒤를 이어 주필이 된 신채호는 가장 영향력이 컸던 논객이다.신채호는 애국사상이 담긴 특유의 선동적 문장을 통해 국민들의 국권회복 정신을 북돋우는 등 독자를 감동시켰다.양기탁의 글로 알려진 ‘학계(學界)의 화(花)’ 등 2편의 논설은 집필시점과 문체로 보아 신채호가 집필한 것으로 보인다.양기탁은 총무로서 신문 경영 외에 국채보상운동과 비밀결사인 신민회 활동의 중심인물로 활동해 논설집필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신보는 국한문판 발행을 본격화하면서 1905년 평양,선천,장련 등 관서재방 세 곳에 최초의 지사를 설치하게 된다.장련의 지사는 백범 김구가 운영했다.1908년 평양 태극서관 지사장을 맡은 안태국은 교사이자 이 지역 신민회의 중심적 인물이었다.신보의 전국 지사 중 절반이 평안도에 집중 돼 있었던 것은 총무 양기탁이 이 지역 출신이었고 안태국과 같은 지사원의 활약에 힘입었기 때문이다.1910년 6월 전국 지사 수는 59개소,지사원은 250명에 달했는데 이들은 신민회의 지방거점,국권회복운동가들로 추정할 수 있다.회계 임치정은 양기탁이 가장 신임한 동지였다.이완용 암살미수사건,신민회사건 등으로 구속되기도 했고 신채호와도 친밀한 관계였다. 3. 국채보상운동 주도/이연 선문대 교수 차관을 이유로 조선민중을 식민지의 올가미에 옭아 매려는 일제의 획책에서 벗어나기 위한 국권회복운동이 바로 국채보상운동이다. 이 운동은 1907년 대구 광문사(廣文社·현 수창초등학교 뒤 대성사 자리)에서 시작됐다.“우리나라의 국채가 현재 1300만원인데 정부의 국고금으로는 갚을 수 없는 형편이라,국채를 갚지 못하면 장차 토지라도 주어야 할 형편이다.우리 2000만 동포가 담배를 끊고 그 대금으로 매월 1명당 20전씩 모은다면,3개월 만에 국채를 다 갚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게 주요 내용이다. 국채보상운동은 일제 강점하의 물산장려운동이나 해방 후 국산품 애용운동,1998년 IMF 이후의 금모으기 운동처럼 국난을 극복하고자 하는 애국운동으로,세계사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국민운동이었다.최초 발의는 상인들에 의해 시작됐으나,한 푼 두 푼 성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농민들이나 봇짐장수,가정주부에 이르기까지 전 국민적으로 확산됐다. 이 운동을 거국적인 민족운동으로 승화시킨 데는 무엇보다도 대한매일신보 등 언론들이 적극적으로 민족운동을 전개한 게 동력이 됐다.이 신문들은 기사나 논설을 통해 국채보상운동의 의의와 당위성을 호소하면서 날마다 의연자의 명단 및 납부금액을 게재해 온 국민들의 동참을 역설했다.조선통감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는 “나의 백 마디 말보다 신문의 한마디가 조선인을 감동케 하는 힘이 크다.”고 개탄했다고 대한매일신보가 보도했다. 조선통감부는 국채보상운동을 배일운동으로 간주하면서 갖은 탄압과 모략을 획책했다.일제는 을사 5적 중 한 사람인 이지용과 일진회의 송병준,이용구 등 친일파를 동원해 반대하는 책동을 일으키게 했다.그러나 대한매일신보 배설 사장과 양기탁 총무는 이러한 탄압과 이간책동에도 불구하고 이 운동을 계속 전개했다.일제는 결국 이들의 언론활동을 봉쇄하기 위해 배설의 국외추방과 양기탁을 탄압해 제거하기에 이른다. 4. 대한매일신보 지면분석- 논설/김덕모 호남대 교수 대한매일신보의 과정은 크게 4단계로 나누어 평가된다. 제1기는 창간 때부터 1905년 3월10일 일시 휴간 때까지의 시기이다.6면중 4면은 ‘The Korea Daily News’라는 제호로 영문면을 만들고,나머지 2면은 대한매일신보라는 제호로 국문면을 만들었다. 제2기는 대한매일신보를 속간하기 시작한 1905년 8월11일부터 1907년 3월말까지의 단계다.이 시기에는 ‘을사5조약’ 반대투쟁을 전개하면서 애국계몽운동을 시작했다. 제3기는 대한매일신보가 신민회의 기관지로 전환되기 시작한 1907년 4월 초부터 대한매일신보사가 이장훈에게 팔려 양기탁 등 신민회 간부들이 대한매일신보사를 떠난 1910년 6월13일까지의 시기다. 제4기는 배설에 이어 사장직을 승계한 만함이 일제의 공작에 말려들어 회사 일체를 사원 이장훈에게 매도하고 귀국해버린 1910년 6월14일부터 일제가 한국을 완전식민지로 병합하여 대한매일신보를 폐간시켜버린 1910년 8월29일까지의 2개월 반 간의 기간이다. 제1기에는 러·일전쟁의 와중에서 한국의 입장을 대변하여 국가의 안녕질서에 대한 모든 주제에 대해 공평한 변론을 전개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제2기는 한국인의 문명지식을 계몽하고 세계 각국에 대한 견문을 공유하기 위한 개화의 목적에 역점이 두어졌다. 제3기 이후는 우리나라의 국권회복에 초점을 맞춰 항일구국운동에 앞장섰다. 대한매일신보가 개화기 구국계몽운동의 선봉이 될 수 있었던 데 대해서는 발행인이 영국인이었기에 광무신문지법에 의한 일제의 탄압과 검열을 피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있어왔다. 그러나 신용하 교수 등의 연구는 이러한 외적요인에 더하여 대한매일신보가 구국운동 단체인 신민회의 기관지가 된 이후 더욱 과감하게 국권회복을 위한 언론구국운동을 전개했다고 평가한다. 이러한 평가는 논설 분석 결과로도 입증된다. 이 시기 논설은 민족의 자립정신,교육과 나라정신,산업진흥,친일언론과 단체에 대한 비판,독립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 일본의 통감부 설치가 식민 지배를 감추기 위한 기만책임을 통렬히 비판하고,국채보상운동,헤이그 특사 파견,고종황제 퇴위,한일병합조약,동양척식회사 설립 등 역사적 사건을 맞을 때마다 과감하고 열렬한 언론구국투쟁을 전개하였다. 이제 오늘의 신문들은 이러한 전통을 어떻게 계승 발전시켜 나갈지 심각하게 고민할 시점이다. 5. 대한매일신보 지면분석- 광고/안종묵 외대 연구원 대한매일신보는 창간 때부터 광고를 게재했다.사기업인 대한매일신보는 신문의 안정적인 발행을 위해 광고가 중요했다. 창간 초기의 광고료는 1인치에 50전이었고 한달에 5원이었다.발행부수가 다른 신문의 3배 이상이어서 광고의 효과면에서 대단히 컸다.한글과 영문이 혼용된 6면이 발행된 시기에는 운수광고(16%),은행(14%),잡화점(9%) 등이 주요 광고주였다.광고주의 국적은 한국이 13%,외국이 43%,미상이 44%다. 1907년 5월23일부터 발행된 한글판 대한매일신보의 광고는 그해 하루 평균 5.26개이던 것이 1910년에는 10.25개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10대 광고업종은 약국,서적,사고광고 등이었다.약국 가운데 이응선의 종로 화평당약방과 이경봉의 남대문 제생당약방이 최대 광고주였다. 서적광고는 전체의 16.5%를 차지했다.애국계몽운동가인 이승훈이 운영하던 태극서관이라는 서점 광고가 집중적으로 등장했다.‘국한문신옥편’이라는 실용적인 서적부터 ‘서사건국지’‘애국부인전’ 등 국권회복을 자극하는 계몽적 성격의 서적들이 광고됐다. 1908년과 1909년에는 사고(社告)광고가 많이 등장하는데 명함 인쇄와 국채보상운동과 관련된 사고였다.국채보상운동 취지를 제일먼저 보도한 신문은 대한매일신보였다.흥미로운 것은 신보가 국채보상운동을 촉구하고 있을 때 일제 담배광고가 많이 광고되었던 점이다.이는 광고가 국채보상운동과는 큰 관계없이 운영되었음을 말해준다. 6.대한매일신보 지면분석- 독자 인식/김영희 서울대 강사 대한매일신보 독자들이 투고한 기서(寄書)에서 신문에 대해 가장 자주 요구한 것은 춘추필법으로 공정하게 계도하는 엄한 스승으로서의 언론의 모습이었다.다음으로 많이 주문한 것은 다양한 분야의 광범한 지식을 제공하는 문명진보 수단으로서의 역할이었다.이 두 요인 또는 인식은 지금까지 개화기 신문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에서 설명된 것으로,이 시기 신문발행에 참여한 발행 주체들의 신문에 대한 인식이 일반 신문 독자들의 인식으로 확산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세 번째로 자주 언급된 것으로 신문이 독립자유의 감발심(感發沈)을 격동케 하고,새로운 자각을 유발시킨다는 인식이었다.이러한 인식은 신문의 춘추필법과 지식 제공으로 자극을 받아 생성되는 기쁨,감격,분노,안타까움,흐뭇함 등의 정서적 반응이었다. 대한매일신보를 읽은 독자들이 남긴 다양한 글에서도 당시 대한매일신보가 어떻게 평가되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황현은 대한매일신보를 설명하면서 “각 신문사에서도 의병들을 폭도나 비류(匪類)로 칭하였지만 오직 매일신보는 의병으로 칭하며,그 논설도 조금도 굴하지 않고 일본인의 악행을 게재하여 들으면 들은 대로 모두 폭로하였다.그러므로 사람들은 모두 그 신문을 구독하여 한때 품귀 상태에까지 이르렀고,1년도 못되어 매일 간행되는 신문이 7000∼8000장이나 되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제주도에 유배되어 있으면서 대한매일신보를 읽었던 김윤식은 대한매일신보가 일본을 비판하는 내용은 사람으로 하여금 매우 통쾌하게 한다고 기록하였다.이러한 논의들은 신문의 공공성을 지키면서 보도와 논평 기능을 통해 환경을 감시하고,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여 국민을 개명 진보로 이끌고자 한 대한매일신보의 역할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그러한 대한매일신보의 모습을 신문의 전형으로 인식했음을 알려준다. 7. 대한매일신보 지면분석- 잡보(사회면)/채백 부산대 교수 오늘날의 사회면 기사에 해당하는 것이 ‘잡보’다.대한매일신보의 잡보 중에서는 사실보도가 전체의 76.1%를 차지했다.반면 의견이 개입된 기사,즉 사실+해설과 해설기사를 합치면 전체의 14.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를 독립신문의 분석결과와 비교해 보면 의견기사가 줄어들고 사실보도가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대한매일신보의 잡보란에 실린 기사의 주제는 다양하지만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정부 관련 정보였다.전체의 24.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사회문제,유명인사 동정,관의 비리와 폐해 순서로 나타났다.사회문제 기사에서는 1907년 군대해산 이후 활발했던 의병 관련 기사나 교육 관련 기사가 포함됐다. 독립신문에서는 해외토픽류의 흥미 위주의 기사가 있었지만 대한매일신보에서는 이런 기사를 찾아볼 수 없다.반면 일식이나 태풍,자살 기사 등이 ‘사고와 흥미거리’ 기사에 포함됐다. 잡보란에 등장하는 기사들의 관련지역을 보면 한성에 대한 집중도가 매우 높아 전체의 59.6%에 이른다.그밖의 지역은 전체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외국에 대해서도 많지는 않았지만 여러 나라가 등장했다.특히 일본이 가장 많았다. 잡보기사의 주인공도 다양했다.잡보 기사의 주인공으로는 지식인과 단체가 26.3%로 가장 많았고,그 다음으로 왕실과 정부가 22.3%를 차지했고,일반인이 15.6%로 그 뒤를 이었다. 잡보기사의 보도태도를 긍정,중립,비판 세가지로 분류해보면 긍적적이 6.8%,중립적이 85.8%,비판적이 7.4%의 분포를 보였다.대한매일신보의 잡보에 나타난 주요 특징은 몇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기사의 건수가 독립신문에 비해 대폭 늘었다는 점이다. 이는 지면의 판형이 커지고 단수가 늘어나는 등의 외형적 요인 외에도 신문이 정착기에 들어가면서 취재여건이 다소나마 좋아졌던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다음으로는 사실보도와 중립적 보도태도가 늘어났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이는 신문이 지향해야 할 이념으로서 중립성과 객관성을 표방하는 객관저널리즘에 좀 더 접근한 모습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사실보도 위주로 가면서 단위 기사의 분량도 점차 짧아지는 경향을 보여 주었다. 세번째로는 기사의 관련 지역이나 주인공,정보원 등에서 특정의 편향을 강하게 보였다는 점이다.지역면에서는 한성,주인공이나 정보원 측면에서는 정부나 관리에 대한 의존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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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몰은 ‘e군쇼핑몰(emnd.CJmall.com)’을 열었다.군 현역간부,20년 이상 근무한 예비역 간부,군무원,국방관련기관 임직원 등 군복지대상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CJ홈쇼핑(TV,카탈로그,CJ몰) 상품을 할인판매한다.회원으로 가입하면 선착순 5000명에게 고급 스포츠물통 세트를,첫 구매자에게는 적립금 5000원을 증정한다.또 8월11일까지 구매자 중 61명을 추첨해 디지털카메라(1명),MP3(10명),원액주서기(50명)를 준다. ●롯데닷컴은 18일까지 자신만의 뷰티 노하우와 예쁘게 화장한 사진을 올리면 1등을 뽑아 화장품 브랜드 홍보사절의 기회를 제공하는 ‘화장품 얼짱을 찾아라’를 진행한다.자신이 사용하는 화장품 브랜드를 밝히고 피부가꾸기 비결,화장 노하우와 자기 사진을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1등에 당첨되면 자신이 사용하는 브랜드의 홍보 사절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50만원 상당의 명품 화장품 세트를 경품으로 제공한다.2·3등은 각각 30만원,20만원 상당의 명품 화장품 세트를 제공한다. ●신세계닷컴은 유아를 위한 대여전문관 ‘키즈 렌트 숍’을 새로 열었다.대여품목은 침대,유모차,카시트,보행기,식탁의자,체중기 등 1년 이내로 사용하게 될 유아용품이다.이탈리아 직수입 ‘나이스베이비 버버 침대’(판매가 84만∼120만원)의 대여가는 12개월에 22만∼47만원이다.10만원 이상 임대시 기저귀 100장 또는 땀띠방지 아기시트를 무료로 증정한다.유아전용 대여전문관 오픈 기념으로 5% 적립금도 준다. ●LG이숍이 아테네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들이 금메달 15개 이상을 따면 대회가 끝난 뒤 10명을 추첨해 4박 5일 아테네 여행권을 주는 2004 아테네 올림픽 이벤트를 연다.8월8일까지 LG이숍 사이트에 ‘한국선수단 응원하기’ 버튼을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 케리 美대선후보 진영 박상아 기부금도 반환

    |워싱턴 연합|미국 민주당의 존 케리 대통령 후보 진영은 탤런트 박상아씨가 기부한 2000달러를 자금 출처의 불명확성 때문에 반환했다.한편 전재용씨와 박씨에게서 돈을 받은 민주당 모금 담당 관계자 릭 이씨는 사임했다. 케리 후보 진영은 2일 박씨가 합법적으로 기부금을 낼 수 있는 영주권 자격을 갖고 있는지를 즉시 판정할 수 없어 박씨에게서 받은 2000달러 수표를 반환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2003년 8월11일 이씨에게 2000달러의 기부금을 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로 최근 구속된 재용씨도 같은 날 같은 액수를 이씨를 통해 케리 후보 진영에 냈다.
  • ‘록의 요정’ 에이브릴 라빈 내한공연

    10대의 반항적 감성을 노래해 데뷔앨범만 전세계적으로 1400만장을 팔아치운 19세 소녀 로커 에이브릴 라빈.그녀가 시끌벅적했던 지난해 1월 공연에 이어 오는 8월11일 오후 8시 두 번째로 국내 무대를 찾는다. 지난해 공연은 티켓 판매 1주일 만에 전석이 매진됐고,스탠딩석에 선 관객 4000여명이 발을 구르는 바람에 ‘건물이 무너진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관이 출동하는 해프닝을 빚었다.국내 팬들의 열정적 모습에 라빈은 이후 여러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공연장을 떠나가라 뛰어대고 목이 터져라 노래를 따라 불러준 한국관객을 잊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라빈의 첫 앨범 ‘Let Go’는 국내에서도 25만장이 팔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팝앨범으로 기록되기도 했다.최근 발표한 2집 ‘Under My Skin’ 역시 한국,미국,영국,일본 등 전세계 11개국에서 동시에 1위로 데뷔했다.이쯤되면 ‘에이브릴 라빈 신드롬’이라고 불릴 만하다.이번 앨범은 무겁고 음울한 분위기로 보다 깊이 있고 성숙해진 록음악을 들려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2집 발매 기념 투어의 하나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과 한국에서만 열린다.3000여석의 스탠딩석(5만원)과 2000여석의 지정석(4만원)으로 나뉘며 티켓파크(www.ticketpark.com)에서 예매를 한다.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1588-1555.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새달 11일 막올리는 창작뮤지컬 ‘달고나’

    지난해 봄,30대 후반의 한 여자와 두 남자가 춘천에 갔다.밤새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이들은 어느 순간 ‘추억’이란 단어에 필이 꽂혔다.그리고,의기투합했다.“우리 세대의 노래와 이야기로 뮤지컬 한편 만들어보자.”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작가 오은희(39),‘남자충동’의 연출가 조광화(39),그리고 ‘난타’제작사 PMC프로덕션의 프로듀서 김종헌(37).새달 11일 대학로 아룽구지극장에서 막올리는 창작 뮤지컬 ‘달고나’는 ‘춘천 회동’이후 이들이 1년 반의 산고끝에 내놓는 작품이다. 대학로에서 이들 3명의 만남은 ‘환상의 트리오’로 꼽힌다.오랜 친구사이인 이들은 늘 관객으로만 서로의 작품을 대하다 처음으로 같이 작업을 하게 됐다.오은희 작가와 조광화 연출가는 90년대 초 막 대학로에 나왔을 때 극작가 이강백,한상철 선생에게서 같이 극작 공부를 한 동료 문하생.당시 상대방의 글솜씨를 질투해 날밤을 새울 만큼 강력한 라이벌 관계였다.평소 두 사람과 형,누나처럼 편하게 지내던 김종헌 프로듀서는 ‘난타’에서 갈고닦은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이들에게 멍석을 깔아줬다. 386세대인 이들 3명이 만든 뮤지컬 ‘달고나’에는 70·80년대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이를 테면 지금 30대 이상이면 누구나 ‘달고나’에 대한 추억 한가지쯤은 갖고 있을 것이다.집에서 엄마 몰래 달고나를 해먹다 국자를 태웠다든가 방과후 학교앞에서 열심히 침 발라가며 별 모양을 만들어내던 기억들.뮤지컬 ‘달고나’는 이처럼 우리가 잊고 지냈던 지난 시절의 아련한 향수들을 떠올리게 하는 ‘타임머신’같은 뮤지컬이다. “짐을 정리하다가 문득 옛날 사진첩을 발견했을 때의 묘한 감정있잖아요.그런 가슴 따뜻해지는 추억들을 관객에게 돌려주고 싶어요.”(조) 극중 주인공 세우와 지희는 장독대를 사이에 두고 자란 단짝친구.서로에게 첫사랑이었던 두사람은 세월의 변화속에 각기 저마다의 길을 가게 된다.그리고 오랜 시간이 흐른 어느날,추억의 상품을 파는 홈쇼핑 방송을 통해 애틋한 첫사랑을 다시 만난다.극에 삽입되는 노래는 모두 70∼90년대 유행했던 가요들이다.만화영화 주제곡 ‘은하철도999’에서부터 트윈폴리오의 ‘웨딩케익’,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등 주옥같은 노래 스물다섯곡이 4인조 라이브 밴드에 맞춰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 창작곡이 아니라 기존에 있는 노래를 골라 쓰는 것이어서 쉬울 듯 보이지만 오히려 작업이 더 어려웠다.매 장면에 딱 맞는 노래를 고르기 위해 3000여곡이 넘는 가요를 듣고,또 들었다.김종헌 프로듀서는 “가사나 음악적 운율 등을 따져 절묘하게 순서를 맞추는 작업이 힘들었다.”고 했다.오은희 작가도 “곡을 만드는게 더 쉬울 뻔했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 관객에게 추억을 돌려주기 위한 과정은 만드는 사람들 스스로에게도 과거로 떠나는 여행이었다.조광화는 ‘뜨겁게 연애질 할 때’의 일들을 떠올렸고,김종헌은 축구 국가대표선수가 되고 싶었던 꼬마 시절로 돌아가 행복했다.오은희는 예전에 살았던 동네 어귀,슬레이트지붕에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그리고 아버지의 흰머리가 유독 많이 생각났다고 했다. 조광화 연출가는 “‘달고나’는 우리가 40%를 만들고,관객이 나머지 60%를 채우는 공연”이라고 말했다.모든 것을 완벽하게 만들어 관객의 눈앞에 내놓는 일품 요리가 아니라 무대에 나와있는 다양한 재료들을 관객이 이것저것 취합해 자신만의 추억이 깃든 음식으로 요리해야 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까마득히 잊고 지냈던 첫사랑이 됐든,잃어버린 어린 시절의 꿈이 됐든 그건 관객의 몫이다. 공연에는 지희역의 임선애,세우역의 이계창을 비롯해 오만석,김태한 등 젊은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다.2만5000∼3만5000원.8월11일까지(02)739-8288.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구정이삭]

    ●2ℓ 음식쓰레기봉투 洞서 판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오는 21일부터 2ℓ짜리 음식물전용 쓰레기봉투를 각 동사무소에서 판매한다. 구는 관내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585곳을 쓰레기봉투 판매업소로 지정,가정용 음식물전용 쓰레기봉투(2ℓ 40원,3ℓ 55원,5ℓ 80원)를 판매하고 있다.허기용 구 청소행정과장은 “일부 판매업소는 2ℓ짜리 쓰레기봉투가 이윤이 적다며 비치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동사무소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쓰레기 분리배출 안하면 처벌 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생활쓰레기를 분리배출하지 않는 가정에 대해서는 수거거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이달 한달 동안을 쓰레기 분리배출 집중홍보기간으로 설정,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이어 다음달부터 계도기간을 거친 뒤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가정은 물론,종량제 봉투에 쓰레기를 혼합배출한 가정에 대해서도 수거거부와 함께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 저소득층 600명 무료 한방진료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장규)는 다음달부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한방진료’ 사업을 확대시행한다. 이에 따라 무료 진료권 수급자가 지난해 300명에서 600명으로 두배 늘어난다.대상은 ▲65세 이상 독거·저소득노인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틈새계층 ▲소년·소녀가장 등이며,진료권을 받은 사람은 관내 45개 모든 한의원에서 무료로 한방진료를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30일까지 해당지역 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02-710-3423. ●영등포공원서 단오 한마당축제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민속명절인 ‘단오’를 맞아 19일 오후 1∼6시 영등포공원에서 ‘단오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축제에서는 민속놀이마당과 민속공연마당,전시마당,주민참여마당 등 4가지 주제 아래 20여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02-846-0155∼6. ● 청소년 아르바이트 150명 모집 부천시는 고졸자와 대학 재학생,대학 휴학자 등 18∼30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계 청소년 아르바이트 150명을 모집한다.다음달 1일부터 2개월 동안 월∼금요일 오후 1∼5시에 근무하며,수당은 월 30만원이다.참가 희망자는 학력증명서,주민등록증 등을 관할 구에 제출,심사를 받아야 한다.(032-320-2767) 김포시도 여름철 대학생 아르바이트 26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다음달 5일부터 30일까지 월∼금요일 하루 9시간씩 일하며 수당은 하루 2만 5000원이다.자격은 김포에 사는 대학 재학생이다.(031-980-2534) ●새달 1일부터 문화예술 강좌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인천지회는 다음달 1일부터 9월 1일까지 8차례에 걸쳐 인천시 남동구 구월3동 1359 지회 사무실에서 문화예술 강좌를 운영한다.강좌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열리며 수강인원은 15명에 수강료는 8만원이다.▲7월7일:현대사회와 문화복지 ▲7월14일:문화복지정책 ▲7월21일:사회복지시설의 문화복지활동 ▲7월28일:지역사회 커뮤니티센터로서의 문화시설 ▲8월11일:지역문화기획의 흐름 ▲8월18일:대안과 공공성의 지역문화프로그램 ▲8월25일:의사소통 워크숍 ▲9월1일:지역문화복지 클리닉(032-423-0442)
  • [구정이삭]

    ●2ℓ 음식쓰레기봉투 洞서 판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오는 21일부터 2ℓ짜리 음식물전용 쓰레기봉투를 각 동사무소에서 판매한다. 구는 관내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585곳을 쓰레기봉투 판매업소로 지정,가정용 음식물전용 쓰레기봉투(2ℓ 40원,3ℓ 55원,5ℓ 80원)를 판매하고 있다.허기용 구 청소행정과장은 “일부 판매업소는 2ℓ짜리 쓰레기봉투가 이윤이 적다며 비치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동사무소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쓰레기 분리배출 안하면 처벌 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생활쓰레기를 분리배출하지 않는 가정에 대해서는 수거거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이달 한달 동안을 쓰레기 분리배출 집중홍보기간으로 설정,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이어 다음달부터 계도기간을 거친 뒤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가정은 물론,종량제 봉투에 쓰레기를 혼합배출한 가정에 대해서도 수거거부와 함께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 저소득층 600명 무료 한방진료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장규)는 다음달부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한방진료’ 사업을 확대시행한다. 이에 따라 무료 진료권 수급자가 지난해 300명에서 600명으로 두배 늘어난다.대상은 ▲65세 이상 독거·저소득노인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틈새계층 ▲소년·소녀가장 등이며,진료권을 받은 사람은 관내 45개 모든 한의원에서 무료로 한방진료를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30일까지 해당지역 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02-710-3423. ●영등포공원서 단오 한마당축제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민속명절인 ‘단오’를 맞아 19일 오후 1∼6시 영등포공원에서 ‘단오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축제에서는 민속놀이마당과 민속공연마당,전시마당,주민참여마당 등 4가지 주제 아래 20여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02-846-0155∼6. ● 청소년 아르바이트 150명 모집 부천시는 고졸자와 대학 재학생,대학 휴학자 등 18∼30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계 청소년 아르바이트 150명을 모집한다.다음달 1일부터 2개월 동안 월∼금요일 오후 1∼5시에 근무하며,수당은 월 30만원이다.참가 희망자는 학력증명서,주민등록증 등을 관할 구에 제출,심사를 받아야 한다.(032-320-2767) 김포시도 여름철 대학생 아르바이트 26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다음달 5일부터 30일까지 월∼금요일 하루 9시간씩 일하며 수당은 하루 2만 5000원이다.자격은 김포에 사는 대학 재학생이다.(031-980-2534) ●새달 1일부터 문화예술 강좌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인천지회는 다음달 1일부터 9월 1일까지 8차례에 걸쳐 인천시 남동구 구월3동 1359 지회 사무실에서 문화예술 강좌를 운영한다.강좌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열리며 수강인원은 15명에 수강료는 8만원이다.▲7월7일:현대사회와 문화복지 ▲7월14일:문화복지정책 ▲7월21일:사회복지시설의 문화복지활동 ▲7월28일:지역사회 커뮤니티센터로서의 문화시설 ▲8월11일:지역문화기획의 흐름 ▲8월18일:대안과 공공성의 지역문화프로그램 ▲8월25일:의사소통 워크숍 ▲9월1일:지역문화복지 클리닉(032-423-0442)˝
  • [비틀거리는 인천경제특구] (上) 외국계 병원·학교 발목잡는 ‘부실 특구법’

    지난해 8월11일 우리나라 최초의 경제자유구역(경제특구)으로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비틀거리고 있다.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성급한 진단으로 비칠 수도 있겠지만 외자유치를 위한 최소한의 ‘법체계’도 형성돼 있지 않아 실무자들의 힘을 빼고 있다.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발,재원조달 난항,부처간의 협조 부진 등 난제가 산적해 있는 것도 외자유치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이같은 문제점을 2회에 걸쳐 집중점검해 본다. 경제자유구역의 근간은 지난해 7월 국회를 통과한 ‘경제자유구역의 지정과 운영에 관한 법률’.그러나 이 법이 졸속으로 만들어져 오히려 외자유치의 발목을 잡고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1년도 못돼 손을 대야 하는 사정에 이르렀다. 법제정 당시 인천에 경제자유구역이 조성되는데 대해 타 지역 국회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이익단체가 반발하면서 경제자유구역법이 국회를 통과하는데 난항을 겪은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그러다 보니 수십년을 내다보는 법이 아닌,당장 땜질이 필요한 절름발이법이 됐다.따라서 법 개정 및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나 이익단체의 반발과 이에 따른 관련부처의 미온적 태도로 난관을 겪고 있다. 외자유치를 위해서는 외국인 병원과 학교 설립이 시급하다.외국인들이 국내에 들어와 살 수 있는 여건 조성은 외자유치의 ‘필요충분조건’인 것이다. 그러나 현행 경제자유구역법은 이러한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경제자유구역법 제23조는 “외국인은 경제자유구역에 의료기관 및 약국을 개설할 수 있지만 내국인을 대상으로 의료업 또는 약업을 행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인천시와 재정경제부는 경제자유구역에 내·외국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병원을 유치해야 외자유치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내국인 이용을 통한 경영 활성화라는 메리트가 있어야 세계 최고 수준의 외국병원을 유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또 첨단 외국병원이 들어서면 한해 수만명씩 국내 환자들이 외국에 나가 진료를 받음으로써 낭비하는 외화를 절감할 수 있고,아시아인들의 발길이 이어져 막대한 부가가치를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같은 차원에서 시와 재정경제부는 외국인병원에서 내·외국인이 함께 진료받을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의료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권용진 대변인은 “우리 의료기관의 기술력이 외국에 뒤지지 않는 상황에서 굳이 내국인 치료를 외국 의료기관에 맡길 이유가 없다.”면서 “국내 의료자본도 경제자유구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똑같은 혜택을 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학교 설립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경제자유구역법 제22조에는 “경제자유구역에 외국교육기관을 설립할 수 있으나 외국학교법인의 자격,승인조건 등 설립과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은 따로 법률로 정한다.”고 명시돼 있다.이에 따라 교육인적자원부는 ‘외국교육기관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만들어 입법예고까지 마친 상태나 이 또한 국내 교육계와 전교조 등이 반발하고 있다. 교육계는 경제자유구역에 설립될 외국인학교는 입학자격에 외국거주 제한이 있는 기존 외국인학교와는 달리 조건없이 내국인 입학이 허용되는데다 등록금이 분기당 1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귀족학교화’가 우려된다며 이구동성으로 반대하고 있다. 전교조 인천시지부 이미숙 정책국장은 “가뜩이나 사교육 문제가 심각한 판에 교육청의 통제가 불가능한 외국인학교는 교육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갈등을 조정하고 법개정 및 특별법 제정을 서둘러야 할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외자유치를 위해서는 외국인 학교 및 병원 설립이 시급하다는 인천시 및 재정경제부의 입장과 이에 반대하는 이익단체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안에 국회에 특별법을 상정한다는 방침은 섰으나 아직 내부 결재조차 끝나지 않은 상태라 뭐라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역시 법을 개정한다는 원칙은 정했지만 구체적 시기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 한국축구 아테네 무혈입성

    후반 44분.돌고래처럼 솟구쳐 오른 김두현의 헤딩슛이 89분 동안 굳게 잠겨 있던 이란의 골문을 활짝 열었다.순식간에 경기장은 용광로처럼 달아올랐고,‘대한민국’ 함성이 상암벌 밤하늘을 뒤흔들었다. ‘이젠 올림픽 4강이다.’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궈낸 한국 축구가 아테네올림픽 4강 고지를 향해 힘찬 진군을 시작했다.한국올림픽대표팀은 12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이란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1-0으로 승리,6전 전승(승점 18)으로 예선을 마감했다. 지난 1일 중국과의 원정경기에서 이겨 5연승으로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지은 한국은 깔끔한 마무리에 성공함으로써 올림픽 5회 연속 진출을 자축하는 동시에 아테네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지난해 2월 레소토와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공식 출범한 ‘김호곤호’는 그동안 17승2무5패의 성적표를 남겼다. ●하나된 마음 경기 뒤 올림픽 5회 연속 본선 진출을 자축하는 기념행사가 올림픽 출정식을 겸해 열렸다.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였지만 2만여명의 관중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기념 티셔츠를 갈아입은 선수들은 손을 흔들며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영광의 얼굴들이 한 사람씩 소개됐고,선수대표 조병국은 “본선에서의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선수단은 대형 태극기를 들고 운동장을 돌았다.선수들과 관중들은 ‘젊은 그대’를 합창하며 기쁨을 나눴다. ●냉정한 승부 이란 선수들도 경기 전 한국선수들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올림픽 본선행을 축하했다.그러나 승부는 승부.이미 본선 티켓의 주인은 가려졌지만 경기는 치열했다.한국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승리를 갈망했고,감독까지 교체한 이란은 안방에서의 패배로 무너진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다.거친 몸싸움으로 연방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나뒹굴었다.팽팽한 경기는 후반 10분을 넘기면서 한국의 페이스로 넘어왔다.그러나 열릴 듯 열릴 듯하면서도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고,시간은 덧없이 흘러갔다.득점없이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44분 순식간에 판가름났다.최원권의 센터링을 문전으로 쇄도한 김두현이 헤딩 결승골로 연결시킨 것. ●역시 거미손 ‘거미손’ 김영광도 이란의 거센 공격을 여러 차례 막아냈다.후반 13분에는 상대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두 차례나 거푸 공을 쳐내는 위력을 보였다.이번 예선 6경기 540분을 무실점으로 버틴 김영광은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고,관중들로부터도 가장 많은 환호를 받았다. ●7월 막판 담금질 올림픽대표팀 선수들은 일단 소속팀으로 돌아가 프로축구 K-리그를 치른 뒤 7월 초순 다시 뭉쳐 같은 달 21일 일본과의 평가전 등을 통해 사상 첫 올림픽 4강 진입을 위한 마무리 담금질에 들어간다.한국은 지난 1948년 런던올림픽을 시작으로 아테네올림픽까지 8차례나 본선에 올랐으나 조별 예선리그가 없었던 런던올림픽을 빼고는 단 한번도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오는 8월11일부터 28일까지 16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아테네올림픽 남자축구의 조 추첨은 다음 달 9일 실시된다.지금까지 개최국 그리스를 포함해 한국 일본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13개국의 출전이 확정됐으며,유럽 3개국은 오는 28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예선전에서 결정된다. 박준석 홍지민기자 pjs@seoul.co.kr˝
  • 한국축구 올림픽도 4강 GO!

    ‘오∼필승 코리아’ 한국축구가 5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서 최근 성인 대표팀의 졸전으로 실망한 팬들에게 모처럼 기쁨을 선사했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지난 1일 중국 창샤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조재진(23·수원) 김동진(22·서울)의 릴레이 골로 2-0으로 승리,중국에 다시 한번 ‘공한증’을 각인시키며 5연승을 달렸다.지난 197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차범근(현 수원 감독)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면서 시작된 ‘공한증’은 26년 동안 성인대표팀 15승10무,올림픽대표팀 7승1무의 압도적인 한국 우위로 이어졌다. 승점 15를 챙긴 한국은 이란과의 마지막 경기(12일) 결과에 관계없이 A조 1위를 확정지었다.지난달 30일 말레이시아를 6-0으로 대파한 2위 이란(3승2패·승점 9)은 한국을 이기더라도 승점 12로 2위에 그치게 된다.아시아에 배정된 3장의 본선 티켓 가운데 2장의 주인(한국·일본)이 가려짐에 따라 16개 본선 진출국 가운데 아시아 한 팀,유럽 세 팀을 제외한 12개국이 확정됐다. 본선 조별 풀리그는 올림픽 개막식 이틀전인 오는 8월11일 막을 올리며,4개조 상위 2개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결승전은 8월29일. ●남은 과제는 골결정력 사실 이제부터가 진짜 승부다.지금까지는 본선을 위한 리허설에 불과했다.아직 3개월여의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 기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본선 성적의 중요한 변수다.따라서 국내파로만 치를 예정인 이란과의 마지막 경기는 물론 오는 7월21일로 예정된 일본과의 라이벌전도 본선을 위한 준비무대로 활용해야 한다. 아테네 입성에 앞서 풀어야 할 과제는 역시 골 결정력.지난해 2월 출범 이후 16승2무5패라는 괜찮은 성적을 거뒀지만 최근 들어 골 결정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지난달 14일 말레이시아전에서 3골을 뽑았지만 슈팅수 25개에 견주면 만족스럽지 못하다.또 1일 중국전(2-0)을 제외하곤 나머지 예선 4경기 모두 1-0 승리에 머물렀다. 김호곤 감독은 “본선에 대비한 소집 훈련은 7월 중순쯤 시작할 예정이며,유럽 강호와의 평가전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일드 카드는 누구? 나이 제한(만 23세 이하)이 있는 올림픽 본선에는 23세를 넘긴 선수 3명이 와일드 카드로 출전할 수 있다.김호곤 감독은 수비 안정감을 높이고 팀내 정신적 리더역을 맡기기 위해 유상철(33·요코하마 마리노스)을 투입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판단된다. 또 미드필드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때문에 평소 김 감독이 칭찬을 아끼지 않은 ‘진공청소기’ 김남일(27·전남)과‘날쌘돌이’ 이영표(27·PSV에인트호벤)가 ‘올림픽호’에 승선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공격쪽에서는 이미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는 의사를 강력히 시사한 설기현(25·안더레흐트)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성인 대표팀이 우승을 목표로 하는 아시안컵이 7월17일부터 8월7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데다 불과 4일 뒤인 11일부터 올림픽축구 본선이 시작돼 김 감독의 와일드 카드 구상은 변화될 수도 있다.김 감독은 “두 대회 모두 중요하다.축구협회와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긴밀히 협의한 뒤에야 와일드 카드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석 홍지민기자 pjs@seoul.co.kr˝
  • ‘전윤철 EPB팀’ 잘 나간다

    ‘12·28’ 개각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에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이,예산처 장관에는 김병일 전 차관이 각각 발탁됐다.모두 옛 경제기획원(EPB)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공통점을 더 찾자면 전윤철 감사원장이 예산처 장관을 할 때 중용했던 멤버들이라는 점이다.감사원장은 대통령과 5부요인에 이은 의전서열 7번째의 요직이다. 전 감사원장은 보스기질이 뛰어나고 정이 많은 관료로 통한다.장관 시절 은행매각과 공기업 민영화를 추진하는 등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악역을 마다하지 않는 스타일이다.추진력이 뛰어나 ‘전틀러’로도 불린다. 그는 2000년 8월7일 공정거래위원장에서 예산처 장관으로 자리를 옮겼다.전 원장은 장관이 된 뒤 나흘 후인 8월11일 차관에 김병일 당시 조달청장을,8월19일에는 예산실장에 박봉흠 기획관리실장을 각각 발탁했다.전 원장은 그뒤 몇차례 인사를 하면서 10월쯤 진용을 확실히 갖췄다. 그때의 1급 라인업은 기획관리실장 김태현,정부개혁실장 김경섭,예산실장 박봉흠씨였다.이후 김태현 실장은 정통부 차관을 지냈고,김경섭 실장은 새 정부 출범 후 조달청장으로 승진한 뒤 최근 감사위원으로 옮겼다.물론 전 원장과의 과거 ‘인연’이 주요인이다. 국장급도 쟁쟁했다.2000년 10월의 국장급 중 선임인 변양균 재정기획국장은 예산처 차관으로,배철호 예산관리국장은 기획관리실장으로,박인철 재정개혁단장은 재정기획실장으로,임상규 예산총괄심의관은 예산실장으로 각각 승진했다.특히 전 원장의 신임이 두터웠던 김영주 사회예산심의관은 참여정부 출범 후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에 발탁됐다.장병완 경제예산심의관은 열린우리당 수석전문위원,박종구 공공관리단장은 국무조정실 경제조정관으로 승진했고,신강순 행정개혁단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사로 승진했다. 전윤철 장관 시절의 국장급 이상 관료 중 벌써 장관에는 2명,차관(급)에는 3명이 배출됐다.앞으로도 장·차관 숫자는 계속 늘어날 게 분명하다.EPB의 주력부대는 예산처에,EPB와 함께 유능한 인재가 많았던 옛 재무부(MOF)의 주력부대는 재경부에 남아 있다.EPB 출신은 과거 정부 때에도 다른 부처의 장·차관에대거 발탁됐다.토론에 익숙하고 아이디어도 풍부한 게 EPB 출신의 강점이다.여러분야에 대한 중립적인 시각도 강점이다. 예산처의 한 관계자는 29일 “EPB나 예산처 출신들이 두루 능력을 받기 때문에 발탁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계열사 대출한도 초과 운용등 위법행위 ING생명 대표이사 문책경고

    ING 생명보험이 자기계열사와 금융거래를 하면서 대출 한도를 초과 운용하는 등 위법행위를 하다 적발돼 요스트 케네만스 대표이사가 문책경고를 받았다. 외국계 보험사 대표가 금융당국으로부터 문책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임원이 문책 경고를 받으면 일정기간 국내에서 임원 선임자격이 제한돼 케네만스 대표는 임기를 마치면 대표직에서 물러 나야해 연임을 할 수 없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8월11일부터 9월2일까지 ING생명에 대해 종합검사를 실시,요스트 케네만스 대표이사에 대해 문책경고를,윤인섭 전 대표(현 그린화재대표)와 현직 임원 2명에게는 각각 주의적 경고조치를 내렸다고 16일 밝혔다.또 직원 1명은 견책 처분을,기관은 주의적 기관경고를 받았다. 금감원에 따르면 ING생명은 보험사업자는 자기계열집단과 자금거래를 하면서 통상의 거래에 비춰 보험사업자에게 불리한 조건으로 매매 또는 자금을 지원할 수 없는 데도 지난 2001년 9월1일 이후 지난 7월말까지 자기계열회사와 콜론(Call Loan)거래를 하면서 모두 461차례에 걸쳐 15조4699억원을 시중금리보다 0.05%포인트 낮게 대출해 3200만원의 부당이득을 제공했다. 또 보험사의 계열사 대출은 총자산의 2%를 넘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329차례에 걸쳐 대출 한도를 최저 0.01%포인트(6800만원)에서 최고 5.81%포인트(546억 6800만원)까지 초과해 운영했다. 아울러 모 은행에 파견된 ING그룹 소속 임직원 3명에 대한 2001년 및 2002년도 종합소득세 1억 3400만원을 대신 내주고 본국 지주사 등의 운영경비 2억 9700만원을 부당하게 지급한 사실도 적발됐다. 금감원은 다른 외국보험사에서는 이같은 위법·부당행위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ING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은 6월말 현재 203.9%로 전년 동기에 비해 42.9% 늘어나고 부실자산비율은 0.03%포인트 낮아진 0.04%를 기록하는 등 경영상태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5개 점검 부문별로는 경영관리 부문은 ‘보통’ 수준이었고 지금여력 자산건전성 수익성 유동성은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았다. 강동형기자 yunbin@
  • 지령 20000호 / 지령 어떻게 이어졌나

    지령(紙齡) 2만호는 1904년 7월18일 창간한 대한매일신보(大韓每日申報) 때의 지령 1651호와 1945년 11월23일부터 1998년 11월10일까지의 서울신문 지령 16851호,그 후의 대한매일 지령을 합한 것이다.대한매일은 대한매일신보 창간 당시의 정신을 되찾고자 1998년 11월10일자로 서울신문을 종간하고 그 다음날자로 재창간하면서 대한매일신보의 지령을 합해 18503호로 시작했다. 대한매일의 지령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우여 곡절이 많았다.그러나 신문의 역사성과 계속성을 고려할 때,일제에 맞서 독립정신과 민족정기를 고취했던 최초의 민족지인 대한매일신보의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지령을 재검토해 현재에 이르렀다. 대한매일신보의 지령은 ‘권1,권2,권3’의 이름으로 시기별로 구분됐다.‘권1’은 1904년 7월18일 창간호부터 이듬해 1월2일까지로 138호이다.이어 이틀 휴간후 1월5일부터 새로 1호를 시작,3월9일까지 52호를 발행하고 다시 휴간에 들어갔다.이 시기는 ‘권2’로 분류된다. 이후 5개월을 다시 휴간한 뒤 같은해 8월11일 다시 1호로 복간했으며 1910년 8월29일 한일합병으로 강제 폐간당할 때까지 1461호를 더 발행했다.‘권3’의 시기다.6년동안 발행한 대한매일신보는 ‘권1’‘권2’‘권3’을 합해 총지령 1651호를 기록했다. 대한매일 지령 회복에 가장 문제가 됐던 것은 한일합병으로 강제폐간된 뒤 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를 발간,1945년 11월10일 미군정청에 의해 정간될 때까지의 지령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였다. 그러나 1945년 11월23일 서울신문을 창간하면서 매일신보의 시설과 사옥,일부 사원들을 흡수했다 하더라도,시대와 역사와 발행 주체가 다르기 때문에 총독부 기관지의 지령을 합산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또한 서울신문의 지령은 받아들이되 그 영욕을 인정해 재창간의 정신으로 거듭나기로 했다. 그 전에는 전혀 다른 신문임에도 불구하고 지령을 승계했다.한일합병 후 1910년 8월30일 매일신보 첫호를 내면서 대한매일신보 ‘권3’ 지령인 1461호에 이어 1462호로 했다.광복 후에도 서울신문 첫호를 내면서 매일신보 지령을 승계해 13738호로 했다.양자 모두 ‘권1,권2’ 시기는 뚜렷한 이유없이 제외했다.다행히 59년 3월23일,서울신문은 구 지령을 버리고 45년 11월23일 서울신문 첫호를 1호로 기산해 이날자의 지령을 4477호로 되돌렸다. 대한매일은 이제 민영화 2년째를 맞아 공익을 앞세우고 국민에게 밝은 꿈과 희망을 주는 신문으로 재도약하고 있다. 이종수기자 vielee@
  • “베트남전때 美 강·온파 주장 엇갈렸다”키신저 전美국무 회고록 ‘위기’ 출간

    70년대 미국 외교 정책의 조율사였던 헨리 키신저(사진·80) 전 미국 국무장관이 회고록 ‘위기(Crisis)’를 출간했다. 리처드 닉슨 대통령과 제럴드 포드 대통령 정부 당시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무장관을 역임한 키신저는 이 저서에서 70년대의 대표적인 사건인 제 4차중동전쟁(73년)과 사이공 함락(75년) 등 두 사건을 중심으로 국제적 위기 상황에서 미국 정부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역사적 조명을 하고 있다고 뉴스위크 인터넷판이 전했다. 이 잡지 최신호(8월11일자)는 키신저가 회고록을 집필하면서 당시의 외교문서와 녹음 테이프 등 광범위한 역사적 자료를 동원했다고 전했다. 키신저는 특히 이들 문서 등 역사적 자료를 사용하는데 배타적인 권리를 갖고 있어 이 시대의 역사를 연구하는 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이 잡지는 지적했다. 키신저가 이번 저서에서 4차 중동전쟁과 사이공 함락을 주제로 선택한 이유는 뚜렷이 드러나지 않지만 이들 사건이 70년대의 국제정치에서 분수령을 이루는 사건이며 키신저가 외교적 수완을 발휘한 사례임은 분명하다. 키신저는 이번 저서에서 베트남전 종전 결정에 대해 “75년 당시 월맹군은 마지막 승리를 위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었으며 미국 내에서는 강경파와 온건파의 주장이 엇갈렸다.또 미 의회는 종전을 재촉하고 월남과 그 동맹국들은 패전 인정에 완강히 저항함에 따라 닉슨 행정부는 어려운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히고 있다. 유대교 속죄일인 75년 10월6일 터진 4차 중동전쟁(일명 ‘욤 키푸르 전쟁’)은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미국과 아랍을 두둔하는 당시 소련간의 세계대전으로 비화할 위험성이 매우 컸다고 키신저는 주장하고 있다. 키신저는 이 저서에서 당시 미국 주재 소련 대사인 아나톨리 도브리닌과의 대화록을 공개했다.그는 도브리닌 대사와의 개인적인 대화를 통해 소련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자신이 어떻게 노력했는지 보여주고 있다. 연합
  • 사회플러스/ 독립기념관 조선일보 윤전기 철거

    독립기념관(관장 이문원)은 17일 서울 여의도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기념관에 전시된 조선일보 윤전기를 철거하기로 했다.기념관 사회문화운동관(제6전시관)에 설치된 이 윤전기는 1940년 8월11일 조선일보가 폐간 당시 사용하던 것인데,시민단체에서 “마치 조선일보사가 당시 항일운동을 하다가 강제폐간된 것 같은 이미지를 심어준다.”며 철거를 요구해 왔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와 관련,“윤전기 문제로 말썽이 생기는 것은 기념관이나 조선일보 양측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 신의주 특구/ 박재규 前통일이 둘러본 ‘요즈음 북한’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6박7일간 평양을 방문한 박재규(朴在圭) 전 통일부장관(경남대 북한대학원장)은 24일 “북한은 신의주 특구와 경의선을 연결,북한 경제를 획기적으로 살린다는 커다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전 장관은 대한매일의 사전 요청으로 신의주특구 지정 등 숨가쁘게 움직이는 북한의 최근 변화상을 정밀하게 관찰한 뒤 단독인터뷰를 통해 이를 정리했다.제1∼4차 남북 장관급 회담 상대역이었던 전금진 북한 내각 책임참사 등 북측 주요 인사들을 만나고 돌아온 박 전 장관은 경제개혁 조치 및 대외관계 개선에 대한 북한 내부 평가가 매우 긍정적이라고 전하고,향후 핵문제와 대량살상무기(WMD),인권문제 등 미국과의 대화 의제 해결에도 상당히 전향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박 전 장관은 KBS 교향악단의 평양 합동공연 행사 고문 자격으로 방북했다.다음은 박 전 장관과의 일문일답. ◆방문기간 중인 17일 북·일 정상회담도 열렸다.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고이즈미 총리에게 일본인 납치 문제를 너무 솔직하게 시인·사과했는데,이에 대해 내부 불만이 있었나. 없었다.고위층에서는 북·일 정상회담을 김 위원장의 외교전 대승리라고 보고 있었다.고이즈미 총리가 너무나 솔직하게 과거사 문제를 사과하고 나섰기 때문에 북측도 숨김 없이 시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일본이 좋은 관계로 가자고 한다면,우리도 한다.”는 식이다.전체적으로 향후 일본과 유럽연합(EU)·러시아·중국 등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경제발전을 이룩할 것이라는 희망을 많이 나타냈다. 일반 주민들은 북·일 수교 후 남측과 일본이 서로 힘을 합쳐 북측을 도와주리라고 기대하고 있었다.일본 민간차원의 투자와 관광 활성화 등에도 기대가 컸다. ◆최근 북한이 남한 및 일본·러시아·미국 등과의 대외관계에 전에 없이 적극적인 모습이다.북측 인사들의 시각은. 과거 적대적 관계에서 이제는 협력관계로 가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다.일본과는 과거사 청산과 경제협력이 자신들의 경제난 해결에 큰 열쇠라고 인식하고 있었다.대미 관계와 관련해서도 북·미 대화 의제인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사찰문제,대량살상무기 문제,인권문제 등에 대해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으며,문제해결에 노력할 것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부딪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언급도 들었다. ◆북측이 7·1 경제관리개선 조치를 취한 이후 변화 모습은. 1998년 이후 5차례 평양을 방문했는데,이번처럼 활기를 느낀 적은 없었다.숙소인 고려호텔 엘리베이터 안내원이나 경비원 등 그동안 북한을 방문하면서 익힌 얼굴이지만 자세가 너무도 달라졌다.판매대 점원들도 상품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판매에 열을 올렸다.전에는 물건을 고르고 있어도 묻기 전에는 먼저 설명하는 일이 없었다.비슷한 제품을 파는 점원들이 경쟁적으로 상품을 팔려고 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의료·교육을 빼놓고는 인민들이 직접 돈을 지불하도록 하고,성과급제도를 도입한 이번 조치에 대해 상당히 흡족해하고 있었다.한 북측인사는 근면성과 노동성을 바탕으로 전체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자랑했다. ◆전체적으로 평양에 제품이 많아졌다는 소식도 있는데. 맞다.유통되는 물자가 풍부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상품 매대에 중국산 제품이 눈에 띄었고,어획량이나 옥수수·콩,돼지 등 농가의 생산량이 증가됐다고 들었다.북측 인사들은 주민들이 돈을 모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저축량이 늘었다고 했다.이자는 3%로 지급되고 있는데 절약하기 위해 버스나 지하철을 타지 않고 걸어다니는 시민들이 많아졌다고 했다.실제로 평양 시내에는 도보로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과거에 비해 부쩍 늘어났다. ◆추석날도 평양에 있었는데. 지난 21일 추석날이 토요일이어서 남쪽과 마찬가지로 다음날인 일요일까지 명절 분위기가 계속됐다.많은 사람들이 평양 인근 산으로 성묘하러 나섰고 그렇지 않은 경우 가까운 공원이나 대동강변,보통강변 숲속에서 가족들과 민속놀이를 하는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 ◆과거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2년 전 6·15 정상회담 당시 평양을 방문했을 때보다 평양 시내 모습은 단정되고 깨끗해 보였다.사람들의 표정도 밝고 옷차림도 세련돼 사회 전반이 많이 개선됐다는 느낌을 받았다.비록많지는 않았지만 포장마차도 있었고 아이스크림과 사과·배·빵·통닭 등을 조금씩 진열해 놓고 팔았다.전력 사정도 좋아져 밤거리가 밝아 보였다.호텔의 정전사태도 없었다.시내 아파트의 전등도 대부분 백열구에서 굽은 형광등으로 바뀌었다.TV에서는 전기 절약을 위해 형광등을 쓰자는 캠페인성 선전도 많이 나왔다. ◆북한 주요 인사들은 남쪽의 대선정국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남측의 언론 보도를 통해 상세히 알고 있었다.대선 후보들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으며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후보의 ‘대북평화정책’선언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한 인사는 “이회창 후보가 베이징에 가서 대북평화정책을 내놨는데,우리와 사업을 계속할 의사를 보인 것 같더라.”면서 “우리도 남한의 대통령이 어느 누가 돼도 화해·협력 정책을 그대로 끌고 갈 것”이라며 의지를 보였다.그러나 정치권의 신북풍(新北風) 논란에 대해서는 “교류협력을 하자는데 왜 그게 북풍이냐.”면서 “이것이 정치적 음모가 아닌가.”하고 강하게 반문하기도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남한의 정권이 바뀌면 현재 화해·협력 자세를 바꿀 것이라는 회의론도 있는데. 북한은 국제사회에 대고 ‘신의주 특구’ 발표를 하는 등 대외 개방과 경제개혁에 대한 약속을 했다.이를 지키지 않으리라고는 보지 않는다.김 위원장의 대내적 위신이 걸린 문제이기도 하다.지난 18일 개성역에서 열린 경의선 착공식도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으며 노동신문,조선중앙TV 등에서 대대적으로 방영했다.내가 만난 사람들은 경의선과 신의주 특구를 연결하는 화려한 계획에 기대를 나타냈다. ◆전금진 내각 책임참사는 4차례 장관급 회담 수석 대표로 티격태격한 상대였다. 솔직히 미운 정,고운 정 다 든 사람이다.고맙게도 내 생일(음력 8월11일)을 기억해 지난 17일 생일상을 차려줬다. 시내 ‘민족식당’에 가서 불고기와 오징어·냉면·포도주를 놓고 조촐하게 파티를 가졌다.지난 회담에 얽힌 뒷얘기도 나눴는데,서로 언성높인 이야기들을 하며 다 좋은 추억으로 돌리고 남북 화해를 위해 노력하자며 손을 맞잡았다.김수정기자 crystal@
  • 프로야구/ ‘흑곰’ 우즈 여름잠 깨다

    ‘흑곰’ 타이론 우즈(두산)가 돌아왔다. 우즈는 1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동점 홈런을 포함,4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을 연패의 늪에서 구했다.두산은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최근 4연패에 빠져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서 밀려나는 듯했던 5위 두산은 이날 승리로 한숨을 돌렸다. 지난 8월11일 삼성전 이후 컨디션 난조로 출장하지 못했던 우즈는 21일만의 출장인 이날 1루수 겸 5번타자로 나섰다.첫번째와 두번째 타석에서 평범한 내야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난 우즈는 1-2로 뒤진 7회 상대 선발 지연규로부터 중월 125m짜리 동점홈런을 뽑아낸 데 이어 9회에는 전세를 뒤집는 1타점 적시타까지 날렸다.지난해 팀을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려놓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우즈는 올 시즌 후반기들어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결국 지난달에는 미국으로 휴가를 갔다오는 등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다.그러나 이날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림으로써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막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산은 큰 힘을 얻게됐다. 두산은 1회초 볼넷과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김동주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그러나 한화는 2회말 이도형의 홈런으로 가볍게 동점에 성공한 뒤 계속된 공격에서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묶어 2-1로 전세를 뒤집었다.한 점차로 끌려가던 두산은 7회 우즈의 홈런으로 다시 동점을 만든 뒤 9회에는 우즈의 적시타로 3-2로 앞섰다.그러나 한화는 9회말 공격에서 한 점을 만회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3-3의 팽팽한 접전은 11회초 두산 공격 때 깨졌다.내야안타로 출루한 강봉규는 도루와 상대 투수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뒤 고영민의 내야땅볼 때 홈을 밟아 결승점을 올렸다. 한편 기아-삼성(광주)의 연속경기 1,2차전과 한화-두산(대전),현대-SK(수원)의 연속경기 1차전은 비로 취소됐다. 박준석기자 pjs@
  • 문화광장/ 뮤지컬

    ◇ 델라구아다= 31일부터(무기한) 화·수·목 오후 8시,금 오후 8시·10시30분,토 오후 7시,10시 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델라구아다홀(02)501-7888.음악,무용,춤,서커스,노래가 있는 브로드웨이팀의 입체쇼. ◇ 레 미제라블 =8월4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토 오후 2시·7시30분,일 오후 1시·6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518-7343.프랑스대혁명을 배경으로 민중의 고뇌와 희망을 그림.미국 브로드웨이팀 초청 공연. ◇ 노틀담의 꼽추=8월11일까지 평일 오후 2시·5시,토·일 오후 1시·4시·7시(월 쉼) 한전아츠풀센터 (02)3486-0145.박성찬 연출.노틀담 성당 종치기 콰지모토가 아름다운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를 만나면서 겪는 사랑과 용기를그린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 각색. ◇ 풋루스 =9월29일까지 화·목 오후 7시30분,수·금·토·일 오후 4시·7시30분(월 쉼) 연강홀(02)766-6551.춤을 사랑하는 고교생이 대도시에서 보수적인 시골마을로 이사한 뒤 적응에 어려움을 겪다 춤으로 화합을 이끌어내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린 98년 브로드웨이 흥행작.뮤지컬컴퍼니 대중. ◇ 어린이 난타= 8월 1∼25일 평일 오후 1시·3시,토 오후 1시·3시·6시(월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02)1588-7890.채훈병 연출,정대경 음악.어린이나라 수리수리호텔 주방에서 신나게 장난치는 요리사와 구슬을 찾는 꼬마 마법사들의 한바탕 소동. ◇ 지하철 1호선 =12월31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오후 3시·7시(월 쉼) 학전그린 소극장(02)763-8233.옌볜 처녀 선녀의 눈을 통해 본 서울의 모습.2차 출연팀으로 전면 교체. ◇ 칼라바쇼= 9월29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금 오후 4시·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11시,일 오후 2시·5시(월 쉼) 대학로 폴리미디어 씨어터(02)741-8357.김경남 연출.TV를 시청하는 한 가족의 하루를 중심으로 엮은 넌버벌퍼포먼스. ◇ 달과 푸른 장미 =8월7일까지,8월 20∼26일 평일 오후 3시·7시,토·일 오후 3시·6시 알과핵소극장(02)3452-1170.손춘익 원작,김일준 연출.산동네에 사는 장애인 소녀가 가꾸는 희망.록가수 이덕진 출연. ◇ 뱃살마녀와 손오공 =8월29일까지 평일 오후 1시·3시,토·일 오후 1시·3시·5시 63빌딩 별관 컨벤션센터(02)789-5600.정재호 연출.지구를 지키는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의 활약을 그린 가족 뮤지컬.중국 소림사에서 현지 캐스팅한 소림동자 5명이 무술을 선보임. ◇ 토토 =8월11일까지 평일 오전 11시·오후 3시,토·일 오후 2시·5시(월 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41-3391.정태영 작·연출.쓰레기 천국 화성을 구하는 지구소년 토토의 활약.우주와 환경을 공부할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극단 동숭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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