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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유진 서울시의원, 소방관 근무환경 개선 노력 인정받아 ‘서울소방관 명예홍보대사로 위촉’

    박유진 서울시의원, 소방관 근무환경 개선 노력 인정받아 ‘서울소방관 명예홍보대사로 위촉’

    박유진 의원이 일선 소방공무원들로부터 소방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24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소방지부는 박유진 의원(은평구 제3선거구·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서울소방관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특히,  박유진 의원은 서울소방관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개원 직후부터 시민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의 근무체계 개편과 권익 향상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왔다.지난 8월 5일, 제312회 임시회에서 박유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 안전을 위해서는 관리 편의성만 강조되는 기형적 구조에서 벗어나 부서별 특성에 맞는 소방근무체계를 운영해야 한다며, 소방공무원의 3조 1교대 근무시행을 촉구했었다. 또한 지난 9월 15일에는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원태 위원장(송파구 제6선거구·국민의힘)과 함께 서울시 소방본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노조 주요 관계자 간의 근무체계 개편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중재에 나서 문제 해결의 물꼬를 튼 바 있다. 이날 박유진 의원은 “천만시민 주권자의 대리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인데, 감사패를 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소방공무원의 근로 환경, 처우 문제는 시민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합리적이고 건강한 시스템을 만드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인태 “尹, 멘토 조언에도 ‘이재명 싫다’며 안 만나”

    유인태 “尹, 멘토 조언에도 ‘이재명 싫다’며 안 만나”

    더불어민주당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24일 야권에서 제안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간의 이른바 ‘영수회담’과 관련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지금 야당 대표를 중범죄자라고 하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던 유 전 총장은 이날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야 지도부 회동이 (윤 대통령의) 순방 이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들이 있었다가 지금은 사실상 거의 멀어진 것 같아 보인다’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제가 들은 바에 의하면 그쪽에 대통령한테 멘토가 될 만한 사람들이 ‘야당 대표를 만나라’ 이 같은 조언들을 많이 했을 것 아닌가. 그런데 윤 대통령이 ‘이재명이 싫다’는 것이다”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야당 대표로 선출된 지난 8월 말 당대표 수락연설 당시부터 지속적으로 윤 대통령 등을 향해 영수회담을 요구했다. 유 전 총장은 “이 같은 얘기를 제가 직접 조언을 했던 분한테서 봤더니”라며 “(윤 대통령이) ‘싫다’고 그러니 더 얘기 못하겠더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 사람(이 대표를) 못 만나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하여튼 싫다는 것이다”라며 “‘인간 자체가 싫은데’ 같은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5일 언론공지를 통해 “유 전 총장은 어제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야당 대표와의 만남을 제안한 지인에게 (야당 대표는) 인간 자체가 싫다고 말했다’는 식의 주장을 했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최근 지인에게 그런 건의를 받은 바 없고, 따라서 야당 대표를 두고 특별히 언급한 일도 없다”고 했다. 또 유 전 총장은 ‘본인이 만나는 게 어렵다면 정무장관, 특임장관을 임명해 역할을 하는 프로토콜을 만드는 방식도 있다’는 질문에는 “어떤 야당 대표가 특임장관을 상대하느냐”라며 “지금 정무수석이 있다고 하더라도 모르겠다”고 답했다. 유 전 총장은 이 대표를 둘러싼 최근 사법 리스크에 대해서는 이 대표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표 측근들 건에 대해선 의원들도 잘 모르니 반신반의 한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유 전 총장은 “이 대표의 측근(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정진상 정무조정실장)과 의형제를 맺었는지 안 맺었는지 모르겠지만 유동규 같은 사람이 저러고 있으니까 많이들 당혹스러워 하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동규라는 사람을 갖다가 중용한 사람이 누구인가”라며 “이 대표의 지금 태도에 대해선 의원들이 불만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 입장으로서는 사과를 하면 정치적으로 수세에 몰리고 법적으로도 책임을 져야 할 것 같으니 울타리를 치는 것 같다’는 질문에는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책임이 있다. 그 대목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조기 귀국설’에는 “터무니없는 얘기다. 바보 같다”며 “조기 귀국이니 한다고 하면 이 대표가 빨리 감옥 가라고 고사 지내는 것밖에 더 되느냐. 그 쪽(친이낙연계)에서 택도 아닌 소리라고 웃더라.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말이 안 되는 일이다.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라고 일축했다.
  • 내수·부동산 위축에 기업 체감경기 최악

    내수·부동산 위축에 기업 체감경기 최악

    내수가 위축되고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는 등의 영향으로 기업의 체감경기가 2년 만에 최악 수준으로 나빠졌다.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내다보는 한 달 뒤의 업황 전망은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BSI(실적)는 10월(76)보다 1포인트 내린 75로,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12월(75)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 산업 BSI는 7월 80에서 8월 81로 올랐지만, 9월(78)과 10월(76), 11월(75)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BSI는 현재 경기 상황에 대한 기업의 인식을 보여 주는 지표로, 부정적인 응답이 긍정적인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 이하로 내려간다. 이달 조사는 지난 8∼15일 3255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돼 2782개 기업(제조업 1628개, 비제조업 1154개)이 응답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의 업황 BSI(74)는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76)이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하며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해 2월(72)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세부 업종별로는 내수 부진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도소매업(75)이 전월 대비 5포인트 하락했으며 건설경기 부진으로 장비 임대 수요가 줄어 사업지원·임대서비스(77)는 7포인트까지 빠졌다. 업계 전반에 걸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건설업은 전월 대비 4포인트 하락한 64를 기록해 2020년 9월(60) 이후 2년 2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제조업의 매출BSI(90)와 채산성BSI(74)는 각각 전월 대비 1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지만 자금사정BSI(78)는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매출BSI(90)와 채산성BSI(81), 자금사정BSI(80) 모두 전월 대비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2포인트 하락하는 등 전 산업에 걸친 ‘돈맥경화’의 위기가 조사에서도 나타났다. 경영 애로 사항으로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불확실한 경제상황(제조업 22.7%, 비제조업 18.2%)을 1순위로 꼽았다. 기업들의 한 달 뒤 업황 전망도 하락했다. 12월 전 산업 업황에 대한 전망 BSI는 전월(76)보다 2포인트 내린 74로 나타나 지난해 1월(70) 이후 가장 낮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은 각각 4포인트와 1포인트 내린 69와 77을 기록했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반영한 11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 대비 4.1포인트 하락한 91.4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4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가운데 재계는 금리 인상의 속도를 조절해 달라고 요구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3일 발표한 ‘물가·경제 펀더멘털 주요국 비교를 통한 통화정책 방향성 검토’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 주요국 대비 물가상승 압력과 외국인 자본유출 우려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기준금리 인상의 완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남친 있어?”…전자팔찌 차고 10세에게 접근한 30대男

    “남친 있어?”…전자팔찌 차고 10세에게 접근한 30대男

    전자발찌를 찬 30대가 10세 여아를 성추행하려 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22일 광주지법 형사11부(박현수 재판장)는 추행유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회사원 A씨(39)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장애인 관련 기관에 대한 각 10년간의 취업제한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8월 5일 낮 12시 51분쯤 광주 광산구의 한 편의점 앞에서 B양(10)을 성추행하기 위해 유인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피해아동에게 나이를 물어보고 “남자친구 있느냐, 아이스크림 사줄게, 집으로 가자”며 60m 가량을 뒤쫓았다. 다행히 피해 아동은 A씨의 요구를 거절하고 인근 지역아동센터로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5년 아동·청소년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고,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폭력 범죄를 10차례 넘게 저질러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한 상태였다. A씨가 그동안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피해자 대부분은 모두 7~16세 사이의 미성년자들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폭력 범죄로 5차례에 걸쳐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반복되는 처벌에도 재범 위험성이 여전히 높다”며 “어린 피해자는 이 범행으로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범행이 다행히 미수에 그친 점, 피고의 지적 능력이 경계선 수준에 있는 점, 범행의 수단과 결과 등 모든 양형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초등 교과서 고친 혐의 교육부 전 공무원 무죄…檢 상고

    초등 교과서 고친 혐의 교육부 전 공무원 무죄…檢 상고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를 무단 수정한 교육부 직원에게 2심 법원이 무죄를 선고하자 검찰이 대법원에 상고했다. 대전지검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위조사문서 행사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교육부 전 과장급 직원 A씨에 대한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나경선)의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2017년 교과서 정책을 담당하면서 1948년 8월 15일에 대해 ‘대한민국 수립’이라고 표현한 초등 6학년 1학기 사회 교과서 속 문구를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바꾸는 등 교과서 집필 과정에서 모두 213곳을 수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편찬위원장이 교과서 수정에 반대하자, A씨가 일부 교수와 교사를 위촉해 수정 내용을 협의하고 문구를 고친 뒤 하급 직원을 통해 편찬위원회 협의록에 편찬위원장 도장을 임의로 찍게한 것으로 보고 있다.1심 재판부는 “A씨가 교과서 수정에 반대하는 편찬위원장을 의사결정에서 배제하고 일부 교수와 교사를 위촉해 교과서를 고친 사실이 인정된다”며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A씨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는 법리적으로 성립하지 않고, 사문서위조 교사·위조사문서 행사 교사 혐의도 입증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A씨 측은 “박근혜 정부 때 편찬위원장이 독단적으로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대한민국 수립’으로 변경해 이를 바로잡고자 했는데, 편찬위원장이 거부해 다른 적임자를 선정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정치적으로 편향된 수사가 이뤄졌다. 교과서 수정은 전문가들이 결정한 것으로 실무자는 이를 주도하고 결정할 능력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 입 놀리던 호날두, 잔여연봉 ‘249억’ 못받고 맨유 방출

    입 놀리던 호날두, 잔여연봉 ‘249억’ 못받고 맨유 방출

    소속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겨냥해 비판을 쏟아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결국 팀을 떠난다. 맨유 구단은 2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호날두는 상호 합의에 따라 맨유를 떠나기로 했으며,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맨유에 복귀한 지 1년 3개월 만의 일이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서 뛰며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오른 호날두는 이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거쳐 지난해 12년 만에 맨유에 전격 복귀했다. 복귀한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0경기 18골을 비롯해 공식전 38경기 24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설이 일었고, 경기장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호날두는 최근 영국 방송에 출연해 구단과 텐 하흐 감독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면서 구단과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에 대해선 “그가 나를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고, 구단에 대해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팀을 떠난 뒤 전혀 나아진 부분이 없다”고 비판했다. 구단과의 불화설은 날로 파장이 커져갔고 월드컵 개최지인 카타르에 입성한 포르투갈 대표팀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호날두는 지난 21일 대표팀 훈련장에서 직접 취재진을 만나 “최근과 같은 에피소드 등 논란이 때때로 선수들을 흔들 수는 있지만, 팀은 흔들리지 않는다. 다른 선수들에게 내 이야기를 하지 말고 월드컵과 대표팀에 관한 질문을 해달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이후 호날두와 맨유는 끝내 결별했다. 맨유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346경기에 출전해 145골을 기록하며 엄청난 공헌을 한 호날두에게 감사하며, 그와 그의 가족의 미래에 행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맨유의 모든 구성원은 텐 하흐 감독 아래서 계속 발전하고 경기장에서 성공을 거두고자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잔여연봉 못받는 호날두 상호합의로 인한 계약해지만 사실상 호날두는 맨유로부터 방출되면서 잔여연봉 역시 못받게 됐다. 22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호날두의 맨유 방출 소식을 보도하며 그가 퇴직 보상금 없이 맨유를 떠나기로 했다고 했다. 또다른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해 “호날두가 맨유와 계약 해지에 관한 협상을 하며 아무런 대가도 얻지 못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호날두는 맨유와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로 약 7개월이나 남아 있다. 호날두의 주급은 50만 파운드(한화 8억원)다. 이 기간의 잔여 연봉은 무려 1550만 파운드(약 249억원)에 달한다.당초 호날두와 맨유의 갈등이 시작됐을 무렵 일각에선 호날두가 방출되더라도 수백억원에 달하는 퇴직금을 챙길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맨유가 호날두의 행동을 이기지 못해 먼저 계약을 해지할 경우 계약에 따라 구단이 배상금을 지불해야 했다. 그러나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맨유는 호날두의 남은 계약 기간에 대해 한 푼도 보상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25일 오전 1시 가나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 나선다. 이후 29일 우루과이와 맞붙고, 3일 0시엔 한국과 최종 3차전을 치른다.
  • 월드컵 첫 경기 앞두고 맨유 “호날두 떠난다”…메시 골 취소 그의 작품?

    월드컵 첫 경기 앞두고 맨유 “호날두 떠난다”…메시 골 취소 그의 작품?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겨냥한 발언으로 연일 입길에 오르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결국 팀과 결별하기로 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가나와의 첫 경기를 코앞에 둔 시점이라 호날두의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맨유 구단은 2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상호 합의로 즉각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2003∼2009년 맨유에서 뛰며 세계적인 스타로 우뚝 선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거쳐 12년 만인 지난해 8월 맨유로 돌아왔는데 15개월 만에 다시 맨유를 떠난다. 복귀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0경기 18골을 비롯해 공식전 38경기 24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으나 이번 시즌엔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설 속에 경기장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최근 영국 방송에서 구단과 텐 하흐 감독에 대한 불만을 쏟아낸 인터뷰는 구단의 모든 사람이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 이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에 대해 “그가 나를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하거나, 구단에 대해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팀을 떠난 뒤 전혀 나아진 부분이 없다”고 직격했다. 여기에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함께 뛰는 브루누 페르난드스와도 불화를 겪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파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월드컵 개최지 카타르에 입성한 포르투갈 대표팀의 훈련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쳤고, 호날두는 21일 대표팀 훈련장에서 직접 취재진 앞에 나서서 입을 열기도 했다. 그는 “최근과 같은 에피소드 등 논란이 때때로 선수들을 흔들 수는 있지만, 팀은 흔들리지 않는다”며 “다른 선수들에게 내 이야기를 하지 말고 월드컵과 대표팀에 관한 질문을 해달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하루가 조금 지나 호날두와 맨유는 갈라섰다. 맨유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346경기에 출전해 145골을 기록하며 엄청난 공헌을 한 호날두에게 감사하며, 그와 그의 가족 미래에 행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맨유의 모든 구성원은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계속 발전하고 경기장에서 성공을 거두고자 계속 집중하고 있다 매체들은 맨유 측이 이번 인터뷰를 보고 호날두와 계약을 끊을 법적 근거를 확보했다는 확신을 가졌다고 분석했다. 그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인데, 맨유 측이 이를 해지하려니 남은 기간 주급을 지불해야 하는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호날두의 주급은 50만 파운드(약 7억 8000만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은 기간 받지 못하게 된 주급을 요구하면 맨유로서는 난감한 처지에 놓일 수 있다. 하지만 현지 매체들은 “법정 공방 등 ‘진흙탕 싸움’을 원하지 않는 양측의 뜻이 맞아 결국 호날두 측이 이를 받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25일 오전 1시 가나와 대회 첫 경기를 치르고 29일 오전 4시 우루과이, 3일 0시 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호날두와 결별를 선언한 날, 맨유 구단을 소유한 미국 글레이저 가문이 구단 매각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맨유는 성명을 통해 “이사회가 클럽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인 대안을 찾기로 했다”며 “이사회는 신규 투자와 매각, 구단과 관련한 다른 형태의 거래 등을 모두 전략적인 대안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BBC는 “이미 오래전부터 팬들은 글레이저 가문이 맨유를 떠나길 바랐다. 글레이저 가문이 맨유를 매각하면 팬들은 기뻐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디 애슬레틱은 “글레이저 가문이 재정 고문으로 고용한 더 레인 그룹은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첼시를 매각할 때 관여한 회사”라며 매각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미국 스포츠 재벌인 말콤 글레이저는 2005년 맨유를 14억7천만달러에 인수했다. 그는 2014년에 세상을 떠났고, 자녀들이 자리를 이어받았다. BBC는 오프사이드 비디오판독(VAR)으로 세 골이 무효로 선언된 아르헨티나의 상황을 호날두가 VAR 심판석에 앉아 웃는 합성사진으로 풍자했다. 아르헨티나는 22일 오후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역전패 했다. 월드컵에서의 ‘라스트 댄스’를 벼르는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는 전반 22분 추가골을 터뜨리는가 싶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확인됐다. 이어 전반 27분과 전반 35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가 연속해서 득점했으나 역시 모두 VAR에 의해 번복됐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흔들렸고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BBC는 경기 종료 후 SNS에 메시의 라이벌인 호날두가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의 경기를 보며 골을 취소하는 모습을 합성한 사진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호날두는 최근 메시와 함께 명품업체 광고 모델로 나서 가방 위에서 체스를 두는 화보를 촬영한 일이 있다. 호날두는 이를 떠올리며 “메시에게 ‘체크 메이트’(장군에 멍군을 두는) 선수가 되겠다”고 의미심장한 각오를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 이달 수출 17% 급감… 8개월째 무역적자 기록할 듯

    이달 수출 17% 급감… 8개월째 무역적자 기록할 듯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전체 수출액이 1년 전보다 줄어 두 달 연속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다.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돌면서 무역적자가 8개월째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399억 6800만 달러였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였던 1996년(206억 2400만 달러)보다 193억 4400만 달러가 많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132억 6700만 달러) 이후 14년 만에 연간 적자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관세청은 21일 이달 1∼20일 무역수지가 44억 1800만 달러로 적자를 기록했으며,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1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줄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5일)보다 하루 적었다. 일평균 수출액은 11.3% 감소했다. 지난달 전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5.7% 줄어 2020년 10월(-3.9%) 이후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바 있다. 이달마저 수출이 줄어든다면,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8월 이후 처음으로 2개월 이상 연속 감소하게 된다. 이달 20일까지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9.4% 줄었다. 업황 악화를 맞은 반도체 수출은 이달까지 4개월 연속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다. 철강제품(-18.8%), 무선통신기기(-20.6%), 정밀기기(-22.2%), 선박(-71.4%) 등도 감소했다. 반면 승용차(28.6%), 석유제품(16.1%) 등의 수출은 늘었다. 국가별로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28.3% 급감했다. 대중 수출은 지난달까지 다섯 달 연속 줄어든 데 이어 이달에도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입액은 375억 78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5% 줄었다. 일평균 수입액으로는 0.6%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원유(19.1%), 가스(21.2%), 승용차(91.4%), 석탄(2.2%) 등의 수입액이 늘었다. 반면 반도체(-12.4%), 석유제품(-25.2%), 반도체제조장비(-20.8%) 등은 줄었다.
  • 소비자심리지수 두 달째 하락 … 주택가격지수 다섯달 연속 ‘역대 최저치’

    소비자심리지수 두 달째 하락 … 주택가격지수 다섯달 연속 ‘역대 최저치’

    금리 인상과 물가 고공행진, 수출 부진 등의 압박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 국면에 빠진 가운데 주택 가격에 대한 전망치는 5개월 연속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11월 소비자심리지수 86.5 … 두 달 연속 하락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2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6.5로 전월 대비 2.3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6월 96.4로 기준점(100) 이하로 내려온 뒤 7월 86.0까지 떨어진 바 있다. 이후 9월 91.4까지 올랐지만 10월(88.8)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높은 물가상승률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출 부진 등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기준값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해 2397가구가 응답했다. 특히 부동산 경기가 위축돼 아파트 매매 가격이 연일 하락하면서 1년 뒤 집값을 내다보는 주택가격전망CSI는 61로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해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기준치(100)보다 낮으면 향후 1년 뒤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 7월 이후 5개월째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한국은행은 “아파트 매매가격의 하락 폭이 확대됐고 매수심리 위축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도 부정적이었다. 6개월 전과 현재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은 83로 9월과 같았지만 향후 6개월 뒤를 내다본 생활형편전망CSI은 82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93)과 소비지출전망CSI(107)는 전월 대비 각각 1포인트, 3포인트 하락했다.현재경기판단CSI(46)과 향후경기전망CSI(54)도 전월 대비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하락하며 경제 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7월 43을 기록한 뒤 9월(50)을 제외하고 줄곧 50을 밑돌고 있다. 향후경기전망CSI 역시 6월(69) 이후 50~60선에 머물고 있다. 고용지표의 흐름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취업기회전망CSI은 66로 전월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금리수준전망CSI은 151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올라, 향후 6개월 뒤 금리가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는 인식이 한달 사이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인플레이션율 0.1%포인트 하락, 한달 만에 내림세로 다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한달 사이 다소 진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을 전망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2%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7월 4.7%까지 치솟은 뒤 8월 4.3%, 9월 4.2%으로 하락하다 10월 4.3%으로 반등했지만 한달 만에 다시 내렸다. 향후 1년 뒤 물가 수준을 내다본 물가수준전망CSI은 156으로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7월 166까지 치솟았으나 8월(158)을 이후로 점차 하락하고 있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물가인식’은 5.1%로 10월 5.2%에서 0.1%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에 대한 응답으로는 공공요금(59.0%)이 가장 높았으며 석유류제품(39.1%), 농축수산물(37.2%) 등이 뒤를 이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환경산림자원국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환경산림자원국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지난 17일 환경산림자원국으로부터 2022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3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자연환경 보전과, 건강한 물 관리 등에 관련한 질의를 통해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정경민 위원(비례)은 진행 중인 다른 도정질문과는 달리 8월 25일 박선하 의원님이 질의한 ‘김천 치유의 숲 이용방안’은 실질적인 진행이 없다고 지적하며, 국립이긴 하지만 도내에 있으므로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임도를 개인소유 땅에 설치할 때 사용승낙서를 받게 되어 있는데 내 땅을 그냥 달라고 하는데 선뜻 내어 주기는 어렵다고 지적하며, 임도부지 확보방법을 달리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임도사업 시 부재지주가 있을 경우 시급한 현장에는 공고 등의 방법을 통해 불용액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관련 사업소를 포함한 환경산림자원국에 통화를 해보면 전문성 있는 답변을 들을 수가 없다고 지적하며, 도민의 안전과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부서임에도 불구하고 시설직이 너무 없다며, 서로 협의를 해서 진행해야 하는 일임에도 시설직이 혼자서 관리와 검토를 포함한 모든 일들을 다 도맡아서 하고 있다며 그런 부분들을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위원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위원회가 10개나 있는데 금년 개최실적이  거의 없고 개최를 한번도 하지 않은 위원회가 6개나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세먼지특별위원회는 미세먼지 5개년 시행계획 토론을 서면으로 했는데, 토론을 서면으로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서면토론은 지양해 줄 것을 촉구했다.  임병하 위원(영주)은 영풍석포제련소가 석포경제에 많은 이바지를 하고는 있지만 낙동강 본류 최상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규모가 큰 기업이므로 ESG 경영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풍 석포제련소가 봉화주민들을 볼모로 환경을 파괴하는 행위를 지속해왔다며, 집행부에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경숙 위원(비례)은 지난 8월 대구취수원 논의에서 소관부서가 환경부와 경북도임에도 불구하고 도가 빠져있다고 질타하며, 안동댐의 물은 안동시민만의 물이 아니라 경북도민 전체의 물이므로 그런 논의에서 도가 빠져있다는 것은 유감이라고 역설했다.  연규식 위원(포항)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과 관련하여 민원이 제기될 때만 점검하지 말고 계속 문제제기가 되는 지역은 지속적으로 검사하고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기차 및 수소차 보급과 관련하여, 경북의 보급률이 평균 이하라고 지적하며 수소차 보급률은 충전소가 확충이 우선 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경유차 폐차 지원과 관련해서는 폐차 지원이 필요한 건설기계를 우선 파악한 후 그에 따라 지원사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활속 폐자원 수거기반 확대와 관련하여 수거보다는 폐자원이 발생 되기 전에 소비를 줄여나가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소나무 재선충 피해가 경북이 가장 높은데, 예산부족 보다는 집행부의 안일한 대응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재선충 대처에 학문적으로 접근한 사람보다는 실제 경험이 많은 사람이 필요하다며, 경험이 많은 인력을 미리 확보해 재선충병의 선제적 방지와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도기욱 위원(예천)은 폐기물처리설인 맑은누리파크가 가동 첫해에 1,2호기가 각각 열 번이 넘게 고장이 났다고 지적하며, 2개월도 안 돼서 고장 나기 시작해 매월 고장난 것은 설비 자체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질타했다. 또한, 고장 부분에 대한 수리를 하는데도 가동중지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설계와 시공이 잘못되었는지 기계적 결함 및 불량인지를 집행부에서 행정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산불진화 헬기와 산불감시원은 산불 예방하는 차원에서 운용하는 것으로, 산불이 나면 산림청에서 나서면서 시찰하고 예방하는 것은 지자체가 하고 있다며, 지자체 예산 부담 경감을 위한 국비 확보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규탁 부위원장(비례)은 공공기관 통합 논의가 진행 중인데 대상 기관은 고유의 영역이 있고, 직원들은 고용불안 문제를 겪을 수 있는 등 여러 애로사항으로 있다고 지적하며, 구조를 바꾸고 개혁한다는 취지에 맞게 기관 통합으로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산불예방에 있어 산불감시원과 더불어 드론을 이용한 감시를 병행한다면 산불예방에 대한 시너지효과가 날 수 있다며 적극 검토를 요청했다.  아울러, 석채산업이 민원제기 등으로 사양산업이 됐으나 석채산업은 국가적인 사업으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오히려 환경규제를 완화하거나 석채산업 민원발생 우려가 없는 지역에 한하여 허가를 해주는 등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LNG와 LPG를 청정원료로 알고 있지만 이 또한 질소산화물이 발생된다며, LNG와 LPG사용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대책도 필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골프장에서 사용되는 농약의 사용량과 금액을 파악하며 골프장 농약사용에 총량 규제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동업 위원(포항)은 불법방치된 폐기물의 행정대집행 비용이 많이 든다고 지적하며, 불법투기를 사전에 잘 감독하여 예산 낭비를 막을 것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산림에 태양광설비 많은데 그런 시설물에 대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자연재해로 파손된 후 방치된다면 또 다른 방치폐기물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임도가 많이 설치되어 있으면 산불방지나 진화, 벌채 작업을 원활히 할 수 있으므로 임도 설치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연수가 50년이 넘는 헬기가 산불헬기로 사용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안전을 위해서 개선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끝으로 김대일 위원장(안동) “취수원 협정과 관련해, 안동시와 타 광역시와의 관계에서 우리 도가 역할의 부분에 대하여 뒷짐을 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우리 도에서 앞으로 발생 될 수 있는 수량, 수질 문제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행적적으로 직무유기”라고 질타했다. 이어 “도에서 지도와 감독을 할 수 있는 부분은 도에서 놓치지 말고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 ‘공범’은 21년 후 ‘적’이 됐다…서로 “권총 안 쐈다”, 그러나

    ‘공범’은 21년 후 ‘적’이 됐다…서로 “권총 안 쐈다”, 그러나

    21년 만에 붙잡힌 두 대전 국민은행 권총살인강도범이 ‘동업자’에서 오랜 세월이 지나 ‘적’이 됐다. 19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에 따르면 지난 4일 첫 공판에서 이승만(52)은 자신이 권총을 쏘지 않았다고 핵심 범행을 부인했다. 이승만은 검거 직후 경찰에서 “내가 권총을 쐈다”고 했었다.4일 공판에서 이승만 측 변호인은 “권총 격발로 은행 직원이 사망한 것은 인정하지만 이승만이 권총을 들었거나 제압했다는 것은 인정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공범 이정학(51) 측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했다. 즉, 권총 발사는 ‘이승만’, 현금가방 탈취는 ‘이정학’이란 반박이다. 검찰은 “이승만은 권총으로 직원들을 제압하고, 그 사이 이정학이 현금가방을 자기네 승용차로 옮겨싣는 역할을 하기로 모의했다”며 “실제로 사건 당일 직원들이 현금수송차에서 돈가방을 내리자 이승만이 권총을 들고 ‘꼼짝 마 손들어’라고 공포탄을 쐈고, 은행 출납과장이 호신용 전기충격기로 대응하려는 자세를 취하자 실탄 3발을 쐈다. 그 사이에 이정학이 현금 3억원이 든 가방을 탈취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권총의 행방이다. 이정학은 경찰에서 “(범행 후 만난) 이승만이 ‘바다에 버렸다’고 얘기하는 것을 들었다”고 진술했고, 이승만은 “대전의 한 야산에 묻었다가 개발소식에 2018년쯤 꺼내서 잘게 부순 뒤 조금씩 버렸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못 찾은 권총은 결국 이승만의 반격으로 이어졌다.둘은 21년 전인 2001년 12월 21일 오전 10시쯤 대전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충청지역본부 지하주차장 1층에서 복면을 쓰고 숨어있다 청원경찰 등 2명과 함께 현금수송차량을 몰고온 이 은행 용전동지점 출납과장 김모(당시 45세)씨에게 권총으로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쏘고 현금 3억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왼쪽 가슴과 허벅지 등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들이 사용한 38구경 권총은 국민은행 범행 두 달 전인 같은해 10월 15일 자정 대전 송촌동 골목길에서 도보순찰 중인 경찰관(당시 33세)을 절도 승용차로 들이받아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빼앗은 것이다. 이승만은 경찰조사에서 “내가 차로 경찰관 들이받았고, 이정학이 경찰관의 권총을 탈취했다”고 했다. 판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이런 상황에서는 권총을 누가 쏘았는지가 아니라 범행을 누가 주도했는지와 둘 간의 주종관계가 더 중요하다. 이승만이 권총 발사를 부인한다면 범행 당시 그는 무엇을 했는지를 증명해야 한다”며 “강도살인죄는 최고형이나 무기징역형인데 이승만이 범행을 주도했다면 이정학보다 형량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월이 오래 지났다고 해서 죄가 가벼워지지 않는다. 오히려 무거워진다”면서 “그 만큼 유가족의 고통과 피해가 크고, 피고인의 도주 기간이 길기 때문”이라고 했다. 둘은 고교 동창생으로 학교를 다닐 때도 나이가 한 살 많은 이승만이 ‘형님 노릇’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 범행도 결혼한 이승만이 형편이 어렵자 일정한 직업이 없고 미혼이던 이정학을 끌어들여 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이정학은 가정이 있으나, 이승만은 범행 이후 이혼하고 혼자 살아왔다.둘은 은행 범행 차량인 그랜저XG에서 발견된 마스크와 손수건의 유전자(DNA)가 충북 불법 게임장에 남긴 이정학의 담배꽁초 DNA와 일치하면서 꼬리가 잡혀 사건 발생 7553일 만인 지난 8월 검거됐다. 재판부는 수사과정에서 둘의 진술이 크게 엇갈리지 않아 국선변호사 1명을 지명했다 이승만이 번복하기 시작하자 변호사를 추가 지정하기 위해 공판을 미루기도 했다. 다음 공판이 오는 28일 열리는 가운데 이승만이 촉발한 ‘권총 격발자 떠넘기기’는 감형여부와 상관없이 갈수록 불꽃을 튀길 것으로 보인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지하철 5호선 강동역 역명 개정 서울시에 강력 요청

    김영철 서울시의원, 지하철 5호선 강동역 역명 개정 서울시에 강력 요청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강동5)은 지난 15일, 제315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하철 강동역을 성내역으로 역명을 개정하여 성내동의 지역 인지도 개선과 지역 발전에 대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 강력히 요청했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 역명 개정과 관련된 제안은, 김 의원이 2014년 9월 강동구의회 제22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구정 질문을 통해 최초 제안하며 추진해온 오래된 사안이다. 이에 강동구는 2016년 3월과 2017년 2월 2회에 걸쳐 서울시 교통정책과에 역명 개정 요청 공문을 발송했으나, 명확한 회신 없이 1년 반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또한, 2017년 8월 강동구와 서울시 담당자가 면담을 진행하였으나, 서울시는 지하철 역명 개정을 위해 시설 및 안내표지 교체에 많은 예산이 필요해 곤란하다는 등의 입장을 내비쳤다. 김 의원은 “지하철 5호선 강동역 역명은 지역을 구체적으로 대표하지 않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편의 제고는 물론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라고 주장하며 역명 개정 사유에 대한 당위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또한, 역명 개정에 따른 시설 및 안내표지 교체 예산에 대해서는 현재 수도권 내 많은 지하철역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타 지하철역 개통 시기와 맞춰 역명 개정을 추진해 예산 절감 방법에 대해 제안했다. 그리고 역명 개정과 관련해 관계 규정에 따라 주민설문조사와 區지명위원회 심의를 완료하는 등 적합한 절차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추진이 더딘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관내 10개 지하철 역명 중 법정동명을 사용하지 않는 지역은 성내동이 유일하다”고 강조하며, 역명 개정에 필요한 협조를 충분히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연설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연설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진술 의원의 대표연설이 있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연설문 존경하는 천만 서울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현기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정진술 대표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엄숙한 마음으로 서울시민들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민생을 지키는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먼저, 이태원 참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서울시 한 가운데서 158명의 무고한 국민이 어느날 갑자기 목숨을 잃었습니다. 꽃잎 한 장도 무거울 것 같아 차마 꽃조차도 놓을 수 없습니다. 그 참혹했던 밤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참사 발생 순간부터 지금까지 되짚어 봅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할 국가는 없었습니다. 서울시장도 없었습니다.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애도할 기간, 추모의 방식, 심지어 리본의 형태까지 규제하고 참사를 사고로, 희생자를 사망자라 부르라 강요하며 책임을 축소하고 회피했습니다. 압사가 아니라 뇌진탕, 축제가 아니라 현상, 주최가 없어 책임이 없다는 망언을 쏟아내는 이들은 참사의 원인과 책임소재를 규명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불온하다, 불순하다 매도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가 왜 발생했는지, 누가 어떤 책임을 다했는지 묻는 것은 ‘불순’한 것이 아닙니다. 애도를 빙자해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며 ‘정치공세’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 가장 ‘불순’하고 ‘불온’한 것입니다. 우리 ‘헌법’과 ‘재난안전관리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난이나 각종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책무, 재난과 사고를 예방할 의무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주최한 행사가 아니라서 서울시의 책임이 없는 것이 아니라, 주최자가 없는 행사인 만큼 더더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어야 합니다. 시민으로부터 ‘생명과 안전을 지킬 사명’을 부여받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묻겠습니다. 서울시 산하 서울연구원이 이미 수년 전 미래 예상되는 신종재난으로 ‘압사’를 경고했음에도 서울시는 왜 대비하지 않았는지? 수십만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그 날, 서울시는 왜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는지? 시장이 해외출장 중이었다면, 부시장은 무엇을 했는지, 첫 보고 이후 90분 동안 서울시는 무엇을 했는지 오세훈 시장은 답해야 할 것입니다. 법에서 정한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응당한 책임을 지라고, 하위 재난관리 책임기관인 용산구의 책임을 물으라고, 책임을 방기한 이들을 처벌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세우라고 서울시민의 대표로서 요구합니다. 지난 15일, 이태원 사고 대책 특위 구성안이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비록 국민의힘이 ‘참사’를 ‘사고’로 축소하고, 특위 위원 선임조차 미루고 있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설득해 나가겠습니다. 특위를 통해 책임을 명백히 규명하고,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정상적 특위 활동을 위한 초당적 협력과 함께 서울시의 자료공개와 조사 협조,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는 것이 진정한 추모이고 애도입니다. 국민의 생명은 타협의 대상이 아닙니다.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한치의 타협없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호를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제대로 된 안전망 구축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 그리고 민생회복과 안정을 의정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민들의 생활과 민생을 더욱 파탄에 이르게 하는 서울시의 무능과 독단, 그리고 불편부당함을 바로 잡겠습니다. 첫째,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의 무능함을 바로 잡고 국민의 혈세를 지키겠습니다.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반지하에 거주하던 일가족 3명을 포함해, 서울에서만 8명이 사망했습니다. 서울시는 대책으로 ‘반지하’를 없애겠다며 반지하 1,050호 매입예산 4,481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하지만 다가구 주택은 지상층 세대까지 전부 매입하는 ‘통매입’만, 다세대와 연립은 한 동(棟)의 1/2 이상이 참여해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대로라면 매입도, 매입 후 활용도 사실상 쉽지 않습니다. 1992년 이후 건축된 ‘지하층이 2/3 이상 묻힌 집’이 우선매입대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2/3 이상 묻힌 집은 1984년 전에 지어진 건물입니다.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건축 연도 기준을 없앤다고 합니다. 매입 후에 어떻게 활용할지 구체적인 계획도 아직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보여주기식·주먹구구식 예산편성과 무능한 행정으로혼란만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보다 2조 9,862억 원 증액한 47조 2,052억 원의 2023년도 예산안을 편성·제출했습니다. 반지하 매입과 같이 ‘대책없는 사업’이 또 있는지, 불요불급한 예산은 없는지, 제대로 따지고 꼼꼼히 들여다보겠습니다. ‘물샐틈 없는 예산심사’로 국민의 혈세를 지키겠습니다. 서울시의 무능함은 혈세 낭비뿐 아니라 공약 후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장이 시민들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도록 만들겠습니다. 서울에는 11개 노선의 지하철과 경전철이 운행 중입니다. 하루 평균 600만~700만 명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에는 아직 지하철이 들어가지 않은 지역이 많습니다. 특히 비강남권의 도시철도 인프라는 너무나 열악합니다. 지난 2008년 서울시는「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2017년까지 신림선·동북선·면목선 등 7개 경전철 노선에 대해 민자사업 건설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그러나 신림선을 제외하고 10년이 지나도록 착공조차 못했습니다.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민자사업자가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2019년 강북횡단선 신설과 기존 경전철의 재정사업 전환을 발표했습니다. 시의 재정을 투입해서라도 시민들의 이동편의를 증진하고, 균형발전과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는 정책 의지였습니다. 오세훈 시장 역시 지난 지방선거에서 지역별 경전철의 조기착공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그러나 당선되자마자 ‘적자 뒷감당이 고민’이라며 공약의 후퇴를 예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묻겠습니다. 경전철 건설을 포기하겠다는 겁니까? 아니면 다시 민자로 돌리겠다는 겁니까? 아니면 공약한 것처럼 조속히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겁니까? 서울시 도시철도 사업은 2019년 발표한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대로, 또한 오세훈 시장의 공약대로 반드시 재정사업으로 ‘조속히’ 추진되어야 합니다. 적자가 예상되는 사업을 민자로 추진했다 막대한 혈세로 민간기업 배만 불리며 ‘세금먹는 하마’로 전락했던 ‘우면산터널’과 지하철 9호선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됩니다. 사업 포기도 안 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전철 재정사업 조속추진’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시민들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둘째, 서울시의 독단에 맞서 서울시민들의 권리를 지키겠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당선 직후 TBS를 ‘정치편향방송’이라고 규정하고, TBS 출연금을 삭감했습니다. “TBS는 교통방송으로서 수명과 기능을 다했다”며 교육방송으로 재편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TBS 폐지 조례안’을 발의하고 날치기로 통과시켰습니다. TBS 폐지 조례안의 날치기 처리는 권위주의 정권의 후신임을 자인한 폭거이며, 헌법과 언론, 시민 위에 군림하려는 시대착오적 망동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고, 상위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TBS 폐지 조례에 대해 재의요구 및 조례 무효 확인소송 등 법이 부여한 의무를 수행할 것을 오세훈 시장에게 강력히 요구합니다. 티비에스 미디어재단은 교통방송이 아닙니다. FM, eFM, TV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생활·지역·문화·시사·정보, 외국인을 위한 정보까지 제공하는 종합편성채널입니다. 수도권에 폭우가 집중된 지난 8월 8일과 9일, 재난주관방송사인 KBS는 대부분의 정규방송을 그대로 내보냈지만, TBS는 총 8개의 기존 프로그램을 결방시키고 특별방송을 편성했습니다. 이번 정례회를 앞두고 36명의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전원은 TBS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담보하기 위한 조례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공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정관상 기구들을 통해 문제를 논의하고 자구책과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먼저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하겠습니다. 서울시가 유일하게 보유한 재난방송사이며, 시민의 공영방송인 TBS의 폐지를 막고, 나아가 교통·기상 관련 정보 제공의 고도화와 전문화를 위한 공적 지원이 확대될 수 있게 방법을 찾겠습니다. 서울시의 독단적인 행정은 ‘마포구 쓰레기소각장 추가건립 계획’에서도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31일 서울시는 마포구와 아무런 사전협의 없이 마포구를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미 1일 처리용량 750톤 규모의 자원회수시설이 있는 마포구에, 천톤 규모의 광역쓰레기소각장을 추가로 건립하려고 합니다. 기피시설 몰아주기, 기피시설 옆에 또 기피시설...이것이 공정행정입니까? 주민협의 없는 밀실행정·일방행정은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불투명한 부지선정 과정, 기피시설의 지역형평성 문제, 관련 법령 위반까지 총체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마포구 쓰레기소각장 추가건립은 전면 백지화되어야 합니다. 셋째, 서울시의 불편·부당 행정을 바로잡고 주민자치와 공공서비스를 지켜내겠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취임과 함께 ‘비정상의 정상화’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대못’, ‘ATM기’ 같은 악의적인 비유로 시민단체와 지역공동체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결론을 정해둔 표적감사·보복감사를 자행했습니다. 수많은 주민자치사업, 민관협치사업, 마을공동체사업, 도시재생사업들이 ‘비정상’이라는 오명을 쓰고 축소·폐기되었습니다. 주민들의 참여 확대로 생활정치·주민자치를 실현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이자 과제입니다. 또한 공동체의 회복과 지속을 위한 노력은 무한경쟁과 경제우선주의에 대한 우리의 반성이자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입니다. 정치적 신념과 이해관계에 따라 주민자치와 공동체 사업의 성과를 축소·왜곡하거나 위상을 폄훼해서는 안 됩니다. 이 시대의 행정은 다양한 정책·행정 수요에 주민과 공동 대응하며, 자치와 협치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발전을 도모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키겠습니다. 관치행정으로 회귀하려는 시도를 저지하고, 시민들의 노력과 참여로 쌓아온 주민자치를 지켜내겠습니다. 민·관 협치의 거버넌스를 더욱 확대하고, 공동체 회복과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주민자치와 함께 서울시민을 위한 양질의 공공서비스도 지켜내야 합니다. 서울시는 26개 투자·출연기관 중 전임시장 시절 만들어진 3개 기관의 통폐합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경영평가 및 경영효율화 용역의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도 50+재단, 공공보건의료재단, 서울기술연구원을 표적으로 삼아 이들을 마치 적폐처럼 매도했습니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투명한 평가가 선행되지 않고, 수혜자와 종사자 등 구성원들과의 합의도 전제되지 않은, 정략적이고 일방적인 공공기관 통폐합은 시민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입니다. 서울시는 이들 기관의 재정건전성을 문제삼고 있습니다. 적자가 문제라면 서울시의 26개 투자·출연기관은 모두 없어져야 합니다. 공공기관의 경영효율화는 공공의 역할과 사회적 가치를 얼마나 실현할 수 있는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에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단순한 숫자가 아닌 가치의 잣대로 평가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막겠습니다. 정치와 시장의 논리로 공공기관이 통·폐합되는 것을 막고,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복지와 행정을 서비스하는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제고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서울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민생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의회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서울시의 미래와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서울시의회를 위한 미래화 TF’를 제안합니다. 우리는 올해 두 번의 큰 선거를 치뤘습니다. 최근의 선거결과는 우리 사회에 ‘진짜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는 48.6%, 이재명 후보는 47.8%를 득표했습니다. 이어진 지방선거에서는 500표, 100표 미만의 차이로 당락이 나뉘기도 했습니다. 과반 이하의 득표로 당선되고, 1표라도 더 득표하면 승자가 되는 철저한 승자독식입니다. ‘절반의 승리’를 거둔 쪽은 ‘절반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독주합니다. 대화와 타협 없이 다수결의 독선만이 횡행할 때, 민주주의는 함정에 빠져듭니다. 다수결이 모든 결정을 지배하고, 소수의견은 숙고의 대상조차 되지 못할 때, 우리는 벤자민 플랭클린의 비유처럼 ‘두 마리의 늑대와 한 마리의 양이 저녁식사로 무엇을 먹을지’ 결정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민주주의가 다수의 횡포로 왜곡되지 않고 다양성이 공존하는 진짜 민주주의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서울시의회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양적 다수성을 넘어 질적 다양성을 담보하는 ‘합의제 민주주의’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합니다. 또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른 보다 스마트한 의회운영 전략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서울시의회를 위한 미래화 TF’로 시작합시다. 일방적인 의회 운영과 다수결의 오류를 최소화해서 시민의 다양한 의지와 요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여·야 합의에 기초한 의회운영과 안건상정, 조례의 재정비, 의결정족수 개선, 토론회 확대, 쟁점 안건 숙의를 위한 안건조정위원회 설치, 안건 신속처리제도 등 다양한 방안을 TF에서 같이 검토하고 고민합시다.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다양하고 신속한 의정활동 시스템 구현, 의원 간 소통뿐만 아니라 시민과의 커뮤니케이션, 공론장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디지털 시대, 스마트한 의회운영 방안을 TF에서 함께 모색합시다. 서울시의회 미래화 TF는 초당적 협력이 가장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지난 2021년은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제11대 서울시의회가 새로운 자치민주주의를 위한 미래 30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합시다. 서울시 한 가운데서 무고한 생명이 죽임을 당하고 불평등과 양극화, 그리고 파탄난 민생경제는 시민들의 삶을 또 다른 죽음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약속드립니다. 시민을 지키는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겠습니다. 더 낮게,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긴 시간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 11. 18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진술
  • ‘2022 케이 페스티벌’ 개최…케이팝 스타와 한류동호회 함께 무대 선보여

    ‘2022 케이 페스티벌’ 개최…케이팝 스타와 한류동호회 함께 무대 선보여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과 함께 20일 ‘2022 한류동호회와 함께하는 한국문화 함께 잇기’(케이 커뮤니티 페스티벌)’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진흥원은 지난 8월부터 43일간 전 세계 한류 팬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손쉽게 배울 수 있는 ‘2022 케이 커뮤니티 챌린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올해는 민요, 부채춤, 태권무, 한복 등 4개 분야의 전문가와 케이팝 인기 가수들이 함께한 교육 영상을 온라인으로 공유했다. 그 결과 유럽, 미주, 아시아, 아프리카 등 총 37개국의 한류동호회가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쿠바의 케이팝 가창 그룹은 아바나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남미의 열정과 한글의 매력을 직접 개사한 민요 가사로 표현했다. 멕시코의 케이팝 댄스 동호회는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한국의 부채춤사위를 선보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복 분야 최우수 팀인 필리핀과 튀르키예, 카자흐스탄 등의 참가자들은 각국의 명소에서 가지각색의 한복을 입고 자신들이 생각하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전 세계에서 모여든 영상은 현지 문화와 어우러지며 재해석 되는 한국문화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각지에서 한국에 대한 사랑을 이어가는 한류동호회들의 열정을 고스란히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3팀의 최우수 동호회는 한국 전통문화 공연대표로 국내에 초청됐다. 참가자들은 5일의 체류 기간 동안 청와대 방문, 한식 문화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민요, 부채춤, 태권무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특별 강습을 받으며 준비를 마쳤다. 대망의 공연 녹화 당일에는, 인기 케이팝 스타 비투비, 위클리, 라잇썸과 함께 ‘2022 케이 커뮤니티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꿈꾸던 공연을 선보였다.페스티벌 무대에서 가야금과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쾌지나칭칭나네’를 구성지게 부른 헝가리 ‘민들레’ 팀 대표 아그네스는 “우리가 진심을 담아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수준 높은 춤 실력으로 부채춤과 자국 전통춤의 조화를 선보인 벨라루스 ‘아리랑’ 팀 대표 알레나는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 1등 선정 결과에 정말 감격스럽다. 공연 참여와 한국 문화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선사해준 한국에 감사하다”라며 기쁜 마음을 표했다. 특히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여 평화 염원을 담은 태권무 무대를 선보인 우크라이나 ‘뉴제너레이션’ 팀 대표 아나스타샤는 “한국문화와 태권도는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 케이 커뮤니티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에 방문해 존경하는 태권무 멘토에게 강습도 받고 무대 공연 등의 다양한 경험을 얻었다. 꿈을 이뤄준 한국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는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한국과 태권도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한국을 사랑하는 세계 동호회들과 케이팝 스타가 함께 만드는 ‘2022 케이 커뮤니티 페스티벌’은 20일 오후 8시 유튜브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꼼수행정 이제 그만”

    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꼼수행정 이제 그만”

    동대문구의 한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의회의 의결권을 전면 무시하는 행정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육위원회 심미경 의원(동대문2, 국민의힘)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대문구에 위치한 휘경공업고등학교(이하 휘경공고)의 교명 변경이 서울시교육청의 꼼수행정이라고 비판하고 조희연 교육감에게 진정성 있는 교육현장을 촉구했다. 심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휘경공고의 △의회 의결 전 변경예정 교명을 사용하여 의회의 의결권을 무력화 시킨 것 △조례의 근거 없이 ‘아시아개발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 △내부 개선 없이 학교명만 변경하여 신입생을 모집하려 한 것 △서울시교육청 약 27억의 예산으로 우리 학생이 아닌 방글라데시 학생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시키고자 한 것 등을 지적하고 질타했다. 학교의 교명을 변경하려면  ‘서울특별시립학교 설치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의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 하지만, 휘경공고는 동 조례안이 서울시의회 소관위원회인 교육위원회에서 심의(9월 26일 안건 상정)를 하기도 전에 변경 예정 교명인 ‘서울국제과학기술고등학교’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8월부터 변경 교명이 들어간 각종 기념품을 제작한 사실이 심 의원에 의해 드러났다. 특히, 심 의원은 “의회에서 교명 변경에 대한 의결을 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멋대로 변경 예정 교명을 사용하는 것은 천만 시민을 대표하는 의회의 의결권을 무시하는 행태다”며 크게 질타했다.이어 심 의원은 “아시아개발은행과의 업무협약도 근거로 내세운 조례에 어긋나게 맺었다”고 지적하며, “학생 수가 줄어들어 교명을 근사하게 변경해 신입생을 모집하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으면 눈 가리고 아웅격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심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조 교육감을 향해 “꼼수 행정을 그만두고, 잘못된 것을 감추려 몰래 뒤에서 고치는 행태를 그만하고 진정성 있는 교육현장을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9월 26일 상정된 ‘서울특별시립학교 설치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은 현재까지 심사 보류된 상태다.
  • [아하! 우주] ‘백 투 더 문’.. 달 향해 떠난 아르테미스 1호의 모든 것

    [아하! 우주] ‘백 투 더 문’.. 달 향해 떠난 아르테미스 1호의 모든 것

    미국의 두번째 달 착륙 프로그램 아르테미스의 첫 우주선이 마침내 달을 향해 출발했다. 1972년 미국의 첫번째 달 착륙 프로그램 아폴로가 종료된 지 50년 만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16일 오전 1시 47분(한국시각 오후 3시 47분)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역대 최강 로켓 에스엘에스(SLS)와 우주선 오리온으로 구성된 아르테미스 1호를 발사했다. 이번 비행엔 무인 우주선을 띄웠지만, 우주비행사 대신 마네킹이 탑승했다. 이날 발사는 지난 8월 이후 2차례의 발사 중단, 2차례의 일정 연기라는 우여곡절 끝에 이뤄졌다. 애초 예정일은 8월 29일이었으나 엔진 냉각 이상과 연료 누출, 기상 악화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일정이 석달 가까이 지체됐다. 20세기의 아폴로가 달을 밟는 것 자체를 주목적으로 삼았다면 21세기의 아르테미스는 달에 기지를 세우고 자원 채굴과 함께 상주인력을 두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반 세기 만의 미국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배경은? 프로젝트명인 '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태양의 신 아폴론의 쌍둥이 누이이자 달의 여신 이름이다. 지난 세기 미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명이었던 태양신 '아폴론'의 누이 이름을 붙이며 이번 프로젝트가 아폴로 계획의 뒤를 잇는다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이번 발사는 총 3단계에 걸친 아르테미스 계획의 첫 걸음이다. 아르테미스 1호는 발사된 후 80~90분이 지나면 오리온이 달로 향하는 궤적에 진입한다. 총 42일간의 비행을 거치게 되며, 2주 가량 달 궤도에서 달 방사선 환경조사와 우주비행 스트레스 평가, 달 역행궤도에 머무는 것 등 주요 임무를 수행한 뒤, 10월10일 미국 샌디에이고 앞 바다로 복귀한다. 총 비행 거리는 209만㎞에 달한다. 록히드마틴이 제작한 오리온은 탑승 정원이 4명이다. 정원이 3명인 아폴로 우주선보다 내부 공간이 50% 더 넓다. 도킹하지 않고 21일, 도킹 상태에선 6개월까지 우주에 머물 수 있다. 수소 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썼던 아폴로와 달리 오리온은 태양전지에서 동력을 얻는다. 따라서 오리온은 90분 이상 햇빛을 받지 못하는 상태로 놔두면 안된다.  오리온은 앞으로 6일 동안 달을 향해 날아갈 것이다. 11월 21일(발사 후 T+6일) 오리온은 달 표면에서 약 100km 내에서 비행하는 가장 낮은 달 통과를 수행할 예정이다.이번 아르테미스 게획 1단계 프로젝트에서는 인간 우주비행사 대신 마네킹을 실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테스트한다. 마네킹의 이름은 '무네킨 캄포스'. 무네킨은 달(moon)과 마네킹(manikin)의 합성어고, 캄포스는 아폴로 13호가 지구로 무사 귀환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던 NASA 엔지니어 아르투로 캄포스에서 따왔다. 무네킨의 우주복에 장착된 센서들은 오리온이 달이 궤도를 도는 동안 가속도, 진동, 방사선 수치 등을 측정한다.아르테미스 1호는 추진력을 내는 차세대 우주로켓인 ‘우주 발사 시스템(SLS)’과 사람을 태울 우주선인 ‘오리온’으로 구성된다. SLS와 오리온 모두 개발 뒤 실전 우주비행에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르테미스 1호를 쏘아올린 SLS 로켓은 2단으로 이뤄진 무게 2600톤의 초대형 로켓이다. 지구 저궤도에 143t의 탑재체를 올릴 수 있어 지금까지 인류가 개발한 로켓 가운데 추진력이 가장 크다. 길이는 아폴로 우주선을 실었던 '새턴Ⅴ(5호)'의 111m보다 짧은 98m이지만 추력은 15% 더 강화됐다. 스페이스X의 팰컨헤비(2268톤)보다도 70% 더 강력하다.  로켓이나 우주선은 매우 복잡한 부품이 다량으로 집약된데다, 대기권을 지나 우주로 진출하면서 극저온과 초고온을 모두 경험하기 때문에 고장이나 폭발 등 사고 가능성이 상존한다. NASA가 발사 이후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아르테미스 계획의 목표는? 1단계 프로젝트를 완료한 후 2024년 2단계부터 실제 사람을 태우고 달 궤도를 다녀오게 되며, 2025년 3단계는 여성과 유색인종 등으로 구성된 우주비행사들을 달에 착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계획은 50년 전(아폴로 계획)과 달리 달을 넘어 화성으로 가는 길까지 열게 된다. 앞서 아폴로 우주선에 탑승해 달에 착륙했던 12명의 우주인은 모두 백인 남성이었다. 이 모든 단계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2026년 이후에는 달에 유인 우주기지를 구축하고 유인 화성 탐사에 나설 계획이다. 천문학적인 아르테미스 계획의 비용은? 사람을 달로 보내는 아르테미스 계획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투입된다. 1960년대 아폴로 계획에는 당시 예산으로 약 250억 달러가 투입됐는데, 이를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약 1700억~1800억달러(약 230조~240조원)에 달한다. 아폴로 계획 당시에는 NASA 예산이 미 연방정부 예산의 4%를 넘기기도 했다. 이번 아르테미스 계획 1단계에도 예산 전망치의 2배를 넘어서는 200억 달러(약 27조원)가 투입됐고 SLS 개발 기간도 몇년 지체되면서 프로젝트 자체가 존폐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아르테미스 계획은 2025년까지 개발 비용으로 930억 달러(약 125조원)가 배정돼있으며, 1회당 발사 비용은 41억 달러(약 5조 5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NASA는 이 같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간기업 및 타국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는데, 단독으로 천문학적 예산을 쏟아부었던 아폴로 계획과는 달리, 아르테미스 계획은 첨단 기술을 보유한 민간 기업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였다.NASA는 29억 달러(약 3조 8800억원) 규모의 달 착륙선 개발 사업자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를 낙점했다. 우주개발을 독점했던 정부가 민간 우주기업들로 권한을 이양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이다. 아르테미스 1호에 실리는 우주선부터 민간 우주기업인 오리온이 제작했다. 또 한편으로는 국제적인 연대를 구축했는데, 한국을 비롯해 영국, 일본, 캐나다 등을 비롯한 20여 개 우방국들과 함께 국제협력 원칙인 '아르테미스 약정'을 맺고 우주 탐사의 원칙을 세우기도 했다. 아르테미스 협정에는 달, 화성, 소행성 등을 평화적으로 탐사하자는 10가지 원칙이 담겨 있다. 한국은 지난해 5월 10번째 국가로 아르테미스 약정에 서명했다. 협정 참여국은 주로 미국의 우방이고,경재 관계에 있는 중국이나 러시아는 협정에 서명하지 않았다.  달의 광물자원과 영구 기지를 위해 미국이 50년 만에 유인 달 탐사를 재개하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먼저 달의 '가치'가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달에는 반도체 등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 핵융합 에너지의 원료인 헬륨-3 등의 광물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실제로 달이 인류가 도달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광산'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유인 달 탐사의 비용보다 이득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달에는 헬륨-3, 희토류를 비롯해 수십종의 희귀자원이 산재해 있다. 지난 세기의 유인 달 탐사는 '달에 가는 것' 그 자체가 최종 목표였지만, 이번 아르테미스 계획부터는 달에 장기 체류용 기지를 구축하고 자원 확보·환경 조사·심우주 탐사 준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르테미스 계획의 또 다른 목적은 유인 달 착륙에 성공한 뒤 인류가 달에 장기 체류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달을 화성 탐사의 전초 기지로 삼아 인류를 화성에 보낸다는 청사진을 담고 있다. 안형준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정책연구2팀장은 "만약 '달에 왜 가냐'고 묻는다면 결국 '화성에 가야 된다'라는 답이 나올 수밖에 없다"면서 "이미 외계 행성 표면을 탐사하는 로봇이 화성에 많이 착륙해 화성 진출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NASA 주도의 달 탐사는 민간에서 속도를 높이고 있는 우주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부여할 수도 있다. 일론 머스크뿐 아니라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이 민간 우주관광을 이끄는 등 기업들이 우주산업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5일 발사한 무인 달 궤도선 ‘다누리’를 통해 아르테미스 계획에 간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누리에 탑재된 NASA의 탐사장비 ‘섀도우 캠’이 달의 영구음영지역에서 물을 찾아내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물은 상주기지 건설에 필수적인 자원이다. 이외에도 NASA는 한국의 위성항법기술 등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달에 정보기술 인프라를 건설하는 데 한국이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주 패권 경쟁, 중국의 '우주 굴기'를 잡아라 과거 우주 개발에서 러시아가 미국의 경쟁상대였다면 21세기의 우주 경쟁은 중국이 미국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은 일찌감치 '우주 굴기'를 선언하면서 달 기지 구축, 심우주 탐사 등을 두고 미국에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지금은 아르테미스 계획이 가시화된 미국이 크게 앞서 있는 상황이지만, 중국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중국은 이른바 '창정 9호'로 알려진 초대형 발사체를 개발해 2030년 이전 유인 달 착륙 탐사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간 중장거리 우주 탐사에서 높은 신뢰도를 보여온 창정 5호를 개량한 창정 9호는 최대 적재 중량만 140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1세기 들어 상대를 바꿔 다시 시작된 우주 패권 경쟁은 아르테미스의 유인 달 탐사로 본격적인 경쟁 모드에 돌입한 형국이다. 우주 개발에서 가장 앞서 있는 미국과 중국은 모두 이번 유인 달 탐사를 화성에 우주인을 보내는 여정의 첫 걸음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경우 아르테미스 계획을 통해 구축한 달 표면 기지를 화성을 비롯한 심우주 탐사의 전초 기지로 삼을 계획이며, 중국 또한 창정 9호를 화성을 비롯한 행성 간 비행에 활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국과 중국 중 과연 누가 먼저 화성에 사람의 발자국을 찍을 것인가가 21세기 미-중 우주 패권 경쟁의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 “왜 커피 안줘” 효자손으로 母 30분간 때려 살해한 30대 아들

    “왜 커피 안줘” 효자손으로 母 30분간 때려 살해한 30대 아들

    커피를 달라고 했는데 주지 않았다며 어머니를 살해한 30대 아들이 범행 8개월 전에도 어머니에게 상해를 가한 사건으로 징역형을 추가로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현선혜 판사는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22일 오후 4시 50분쯤 인천시 서구 자택에서 어머니 B(62)씨를 흉기로 두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화상을 입어 자신의 발등에 감아놓은 붕대를 뜯으려다가 어머니가 제지하자 화가 나 범행했다. A씨는 8개월 뒤인 같은 해 12월 23일에는 어머니를 주먹과 효자손 등으로 30분 동안 때려 결국 살해했고,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돼 지난 8월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커피를 달라고 했는데 주지 않고 잠만 잔다며 B씨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 판사는 “피고인은 자신을 헌신적으로 돌본 피해자에게 위험한 물건으로 상해를 입혀 비난 가능성이 크고 죄책도 무겁다”며 “과거에도 폭력 범죄로 4차례 실형과 1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도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면서 잘못을 뉘우치는 태도를 보였다”며 “심신미약 상태에서 (존속상해)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가 생전에 이번 사건으로는 아들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보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250만 대구 시민 식수원 해결…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본궤도

    250만 대구 시민 식수원 해결…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본궤도

    지난 2일 250만 대구시민의 먹는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중요한 합의가 있었다. 대구시와 안동시가 안동·임하댐의 물을 대구시에 공급하고 양 도시 상생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이다. 이로써 홍준표 대구시장의 선거공약이자 대구의 미래 50년 핵심정책인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이 첫걸음을 뗐다.  이날 홍 시장과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댐에서 ‘안동·임하댐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약’에 서명하고 두 도시의 상생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협약에는 안동시가 대구시에 맑은 물 공급을 지원하고 대구시는 안동시에 국비 재원 등 기금 지원에 협력할 것, 안동시 농특산물 구매와 판매 홍보 등 소득 증대에 노력할 것, 안동·임하댐 수질 개선과 수변 관광 활성화 사업에 협력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대외협력 사업으로 안동·임하댐 물 공급 사업이 국가 상수도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댐 주변 규제 완화 및 수질 개선을 위한 제도 마련에 협력하자는 내용도 협약에 담았다. 이와 함께 지역발전 사업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 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안동시가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구∼신공항∼안동 간 교통 인프라 확충에 협력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대구의 먹는물 문제는 그동안 오랫동안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었다. 대구취수원은 구미산업단지 31㎞ 하류지점에 있다. 유입되는 지류도 없어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발생 시 단시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지난 1991년 페놀사고를 시작으로 2018년 과불화화합물 사고까지 대형 수질오염사고만 9차례 발생했다. 이에 대구시는 2006년, 2009년, 2012년 등 3차례 국토부에 취수원 이전을 건의했다. 이후 대구·구미 간 민관협의회가 구성돼 9차례나 취수원 이전 문제를 논의했으나 진전이 없었다. 고착 상태를 풀기 위해 대구시는 중앙정부에 중재를 요청했다. 2018년 10월 ‘국무총리 주재 관련 지자체장 회동‘을 통해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용역을 추진하기로 합의를 이끌어 내 대구 물 문제 해결의 단초를 마련했다. 지난해 6월 24일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정부계획으로 확정됐고 지난 4월 ‘맑은 물 상생협정’이 체결됐다. 구미 해평취수장을 거친 하루 평균 30만t의 물을 대구정수장까지 45.2㎞ 관로를 개설해 2028년 이후 대구에 물을 공급하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지난 8월 17일 이 협정서는 휴지조각이 됐다. 대구시가 최종 협정 해지를 선언했다. 구미시장이 지방선거 후보 당시 상생협정 반대 활동을 벌였다는 것을 해지 이유로 들었다. 여기에다 상생협정의 요건 미비와 무효를 주장하고 있고 이미 합의된 해평취수장이 아닌 타 취수장의 협의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고려했을 때 당초 협정 사항을 구미시의 귀책사유로 인해 더이상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대구시는 밝혔다.  대구시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추진하는 3가지 이유를 들었다. 먼저 수질 문제다. 안동과 임하댐 원수는 낙동강 물보다 수질이 우수하다. 수돗물에 대한 시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구미산업단지 등 낙동강 상류 산업단지의 예측하기 어려운 수질오염 사고로부터도 자유로워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운영비 절감이다. 상류 댐을 전량 활용할 경우 연간 390억원이 들어가는 현행 정부안의 초고도정수처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물론 장애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 사업은 정부계획 수립에 반영돼야 한다.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의 지역 간 물 공유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변수다. 이 사업이 낙동강을 포기하는 것이라는 환경단체의 비판 의견도 극복해야 한다.  대구시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다. 지난 8월 26일 대구시에서 개최된 제1차 규제혁신전략회의 때 대구시민의 식수 문제를 지역 우선 해결 현안으로 선정해 맑은 물 하이웨이 정책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했다. 이후 환경부 장관 대구 방문 때에도 맑은 물 하이웨이 정책 추진 의지를 설명했다. 또 지난달 5일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이 정책을 조율하기 위해 대구를 방문했을 때 낙동강 본류에 의존하는 기존 통합물관리 방안(해평취수장 공동이용)의 문제점 및 개선책을 논의했다. 수질오염사고에 대한 근본적 해결을 위해 댐 물 공급 필요성을 설명하고, 대구시의 앞으로 소요 물량 100만t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방 실장은 대구시의 맑은 물 하이웨이 정책을 이해했으며, 구체적 방안이 나오면 추가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대구시는 댐 물 공급 정책사업의 정부 계획 반영에 필요한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마련하기 위해 10억원을 들여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방안 검토용역‘을 발주키로 했다. 대구시 물 수요공급 정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안동시도 이에 발맞춰 안동시 공약인 ‘낙동강 유역 광역상수도 공급체계 구축사업’을 위해 먼저 지난 9월 7일 시민·시의회의 공감대 형성 시민포럼, 지난 10월 12일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하락 역대 최대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하락 역대 최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누적 하락률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급격한 금리 인상과 부동산시장 급랭으로 ‘급급매물’만 간간이 거래되는 가운데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의 일반 분양가가 3.3㎡(평)당 3829만원으로 확정됐다. 오랜만에 나오는 서울 핵심지의 대단지 공급인 만큼 얼어붙은 분양시장을 녹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월 대비 1.95% 떨어지면서 8월(-1.89%)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올 1~9월 누적 하락률은 -7.14%로, 2006년 조사 이후 최대치다. 수도권 역시 9월 2.88% 하락하며 1∼9월 누적 하락률이 -10.46%에 달했다. 서울은 지난 9월 1.95% 떨어지며 하락폭은 둔화했지만, 올해 누적 하락률은 -8.63%로 역대 최대 하락이다. 실거래가지수 하락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10월 잠정 실거래가지수도 전국이 -2.37%, 수도권 -3.37%, 서울은 -3.60%로 9월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이런 가운데 둔촌주공아파트의 일반 분양가가 이날 공개됐다. 전용면적 59㎡의 분양가는 9억원 선으로, 다음주부터 9억원 초과~12억원 이하에 대해서 중도금 대출을 보증하기로 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반면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13억원 선이 될 것으로 보여 중도금 대출이 어렵게 됐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1만 203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조합은 다음달 5일 특별공급, 6일 1순위 등의 일반분양을 시작한다.
  • 英 이어 美도 ‘심사 태클’…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첩첩산중

    英 이어 美도 ‘심사 태클’…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첩첩산중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심사 중인 미국 경쟁당국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추가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심사가 해를 넘겨 장기전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영국도 “합병 이후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는 이유를 들어 시정조치안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통합 항공사 출범이 첩첩산중이다. 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양사의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 당장 결정을 내리지 않고 더 검토를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대한항공이 지난 8월 말 미 법무부에 자료를 제출했고, 당시 75일간 심사하기로 했었다. 이에 따르면 이달 중순쯤 결과가 나왔어야 하지만, 결국 지키지 못한 것이다.대한항공은 “미국은 사안도 크고 관련 인터뷰가 지난주에 마무리된 만큼 검토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본다”면서 “현재 다른 국가의 기업결합심사도 진행 중인 만큼 급박할 이유가 없어 이렇게 진행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은 것이다. 하지만 시장은 예민하게 반응했다. 소식이 전해진 이날 오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동반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미주 노선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대한항공 매출의 29%를 차지한다. 양사의 중복되는 미주 중복 노선은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뉴욕, 로스앤젤레스(LA), 시애틀 등 총 5개다. 시장 내 경쟁을 중시하는 미국의 승인 결과가 다른 국가의 심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항공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현재 미국 외에도 유럽연합(EU), 일본, 중국과 함께 임의신고국인 영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대한항공이 기업결합을 신고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총 14개국으로 이 중 튀르키예, 대만, 호주 등 9개국 경쟁당국은 결합을 승인하거나 심사·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심사를 종료했다. 앞서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전날 ‘태클’을 걸고 나섰다. CMA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이 런던과 서울을 오가는 승객들에게 더 높은 가격과 더 낮은 서비스 품질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면서 “대한항공은 이달 21일까지 시장 경쟁성 제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시정조치안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영국의 결과는 오는 28일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승인이 지연될 수는 있겠지만, 합병이 무산되는 것까지는 아니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영국이 자국에 더 이익이 되는 방안을 찾는 것일 뿐 합병 자체를 어떻게 하려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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