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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현아, 사업가 성관계 혐의 법정 공방 ‘눈물’ 당시 상황은?

    성현아, 사업가 성관계 혐의 법정 공방 ‘눈물’ 당시 상황은?

    성현아 성현아, 사업가 성관계 혐의 법정 공방 ‘눈물’ 당시 상황은? 배우 성현아가 성매매 혐의를 둘러싼 법정 공방 도중 눈물을 보인 사연이 화제다. 지난 16일 수원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 고연금)는 성현아(39)에 대한 항소심 3차 공판 심리를 진행했다. 공판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오는 30일 재판부의 최종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다. 날 공판에서는 성현아 혐의에 대한 막바지 검증이 이뤄진 가운데 성현아는 결국 울음을 터트리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여분의 재판이 끝난 뒤 성현아는 “할 말 없다”는 말만 남긴 채 취재진을 피해 법정을 떠났다. 성현아는 지난해 12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성현아는 2010년 2월과 3월 사이에 세 차례에 걸쳐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후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성현아는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지만 1심은 성현아에게 벌금 200만 원 형을 선고했다. 성현아는 지난 8월 항소장을 제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현아, 사업가 성관계 혐의 공방 중 ‘눈물’ 무슨 의미?

    성현아, 사업가 성관계 혐의 공방 중 ‘눈물’ 무슨 의미?

    성현아 성현아, 사업가 성관계 혐의 공방 중 ‘눈물’ 무슨 의미? 배우 성현아가 성매매 혐의를 둘러싼 법정 공방 도중 눈물을 보인 사연이 화제다. 지난 16일 수원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 고연금)는 성현아(39)에 대한 항소심 3차 공판 심리를 진행했다. 공판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오는 30일 재판부의 최종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다. 날 공판에서는 성현아 혐의에 대한 막바지 검증이 이뤄진 가운데 성현아는 결국 울음을 터트리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여분의 재판이 끝난 뒤 성현아는 “할 말 없다”는 말만 남긴 채 취재진을 피해 법정을 떠났다. 성현아는 지난해 12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성현아는 2010년 2월과 3월 사이에 세 차례에 걸쳐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후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성현아는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지만 1심은 성현아에게 벌금 200만 원 형을 선고했다. 성현아는 지난 8월 항소장을 제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현아, 사업가 성관계 억울함 호소 ‘눈물’의 의미는?

    성현아, 사업가 성관계 억울함 호소 ‘눈물’의 의미는?

    성현아 성현아, 사업가 성관계 억울함 호소 ‘눈물’의 의미는? 배우 성현아가 성매매 혐의를 둘러싼 법정 공방 도중 눈물을 보인 사연이 화제다. 지난 16일 수원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 고연금)는 성현아(39)에 대한 항소심 3차 공판 심리를 진행했다. 공판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오는 30일 재판부의 최종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다. 날 공판에서는 성현아 혐의에 대한 막바지 검증이 이뤄진 가운데 성현아는 결국 울음을 터트리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여분의 재판이 끝난 뒤 성현아는 “할 말 없다”는 말만 남긴 채 취재진을 피해 법정을 떠났다. 성현아는 지난해 12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성현아는 2010년 2월과 3월 사이에 세 차례에 걸쳐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후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성현아는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지만 1심은 성현아에게 벌금 200만 원 형을 선고했다. 성현아는 지난 8월 항소장을 제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현아, 사업가 성관계 혐의 법정 공방 ‘눈물’ 의미는?

    성현아, 사업가 성관계 혐의 법정 공방 ‘눈물’ 의미는?

    성현아 성현아, 사업가 성관계 혐의 법정 공방 ‘눈물’ 의미는? 배우 성현아가 성매매 혐의를 둘러싼 법정 공방 도중 눈물을 보인 사연이 화제다. 지난 16일 수원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 고연금)는 성현아(39)에 대한 항소심 3차 공판 심리를 진행했다. 공판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오는 30일 재판부의 최종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다. 날 공판에서는 성현아 혐의에 대한 막바지 검증이 이뤄진 가운데 성현아는 결국 울음을 터트리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여분의 재판이 끝난 뒤 성현아는 “할 말 없다”는 말만 남긴 채 취재진을 피해 법정을 떠났다. 성현아는 지난해 12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성현아는 2010년 2월과 3월 사이에 세 차례에 걸쳐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후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성현아는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지만 1심은 성현아에게 벌금 200만 원 형을 선고했다. 성현아는 지난 8월 항소장을 제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엄마 버림에… 55일 만에 울음 멈춘 딸

    입양한 갓 태어난 딸을 55일간 방치해 숨지게 한 ‘비정한 모정’에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4부(심담 부장)는 유기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입양아의 생모인 B(36)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2011년 9월 군인인 남편과 결혼한 A씨는 1년이 지나도록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것을 고민하던 중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아기를 키워줄 사람을 찾는다’는 B씨의 글을 보고 아이를 입양했다. 이들은 2012년 9월 만나 B씨가 입원했던 산부인과 입원 약정서에 A씨의 인적사항을 작성하는 수법으로 허위 출생증명서를 발급받았다. 이후 A씨는 경기 양주의 한 면사무소에 출생신고서를 제출, B씨의 딸을 자신의 딸로 가족관계등록부에 올렸다. 그러나 A씨는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남자와 사귀면서 지난해 7월 6일 딸을 작은방에 홀로 남겨둔 채 가출했고, 딸은 55일이 지난 8월 30일 탈수 증세와 굶주림으로 사망한 채 A씨의 친정어머니에 의해 발견됐다. 재판부는 “어린 딸이 더운 여름날 오랫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죽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평소에도 딸에게 분유를 먹인 뒤 장시간 외출했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등 양육을 소홀히 한 점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엄히 처벌해야 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단독] [세월호 수색중단 한달] “낙지 등 ‘진도산’ 붙이면 안 팔려 헐값 처분, 관광객 발길도 끊겨… 밥 먹고 살기 힘들어”

    10일 진도 팽목항엔 정기 여객선으로 뭍을 드나드는 조도권 주민 말고는 오가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이곳과 이웃한 진도 서망항 수협 위판장도 썰렁하기는 마찬가지다. 조도 해역과 인근 신안에서 나는 각종 수산물이 모이는 진도수협 서망 위판장은 세월호 사고의 직격탄을 맞았다. 평상시엔 진도를 찾는 외지인들이 꼭 들러서 꽃게, 오징어, 활어 생선류 등을 구입하는 수산물 거래의 중심지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이후 개점휴업 상태가 지속됐다. 실종자 수색이 중단된 지 한 달을 맞았으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곳에서 도소매를 겸하고 있는 O수산 주인 최정숙(47)씨는 “수산물 위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즈음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하면서 여태껏 꽃게와 오징어 등 주요 수산물을 거의 팔지 못했다”며 “지금은 수색이 중단됐지만 외지인들이 진도 방문을 꺼리는 바람에 수산물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6~8월 오징어 위판 때만 3000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나 올해는 공쳤다”며 “어디다 내놓고 말을 못 하지만 밥 먹고 살기도 힘들 정도”라고 털어놨다. 실제로 오징어 주산지인 맹골수도 일대에선 올여름 내내 주야간 실종자 수색 작업이 펼쳐지면서 조업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더욱이 진도 연안 일대 오징어잡이 배들이 완도나 신안 지역의 위판장으로 발길을 돌려 여름 수산물 위판이 중단되다시피 했다. A도매상 김모(52)씨는 “요즘 낙지가 많이 잡히는 계절인데도 손님이 아예 없어 알음알음으로 지인들에게 헐값에 처분하고 있다”며 한숨지었다. 진도수협 서망사업소 직원 김황진씨는 “지난해 여름 오징어 위판액은 활·선어를 합쳐 110억여원에 달했지만 올해는 9억여원에 그쳤다”며 “이는 가격 하락을 우려한 어선들이 위판장을 다른 지역으로 옮긴 탓”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사고 여파로 ‘진도산’이란 딱지가 붙으면 안 팔린다는 것이다. 섬 민박 등 관광업계도 철퇴를 맞았다. 철따라 관광객이 몰리는 조도면 관매도 관매·관호마을 150여 가구는 대부분 민박집을 운영한다. 이 가운데 규모를 갖춘 전문 민박집도 9곳에 이른다. 그러나 지난 4월 세월호 침몰 이후 단체와 개인 예약이 모두 취소됐다. 그 이후론 아예 손님이 찾지 않고 있다. 이곳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는 김모(78)씨는 “세월호 사고 이후 단 한 명의 손님도 받지 못했다”며 “정부와 군에 보상과 대책을 요구했으나 생활안정자금으로 80여만원을 지원받은 게 전부”라고 말했다. 관매마을 조창일(75) 이장은 “평상시엔 가구당 한 해 민박 수입을 1000만~3000만원 정도 올렸는데 올해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생계를 걱정해야 할 형편”이라며 “그나마 대부분 사업자 등록이 안 된 농어촌 민박집이라 피해를 보상받을 길이 없다”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 해역과 이웃한 동·서 거차도 일대 200여 가구 주민들도 극심한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 주민들은 자연산 돌미역과 톳 등 해조류를 공동 채취해 생계를 꾸리고 있다. 매년 6~7월 이뤄지는 돌미역 채취를 통해 가구당 600만~800만원을 벌어들였으나 올해는 한 푼도 손에 쥐지 못했다. 한 뭇(20가닥)에 100만원을 호가하는 진도곽(돌미역)이 세월호에서 흘러나온 기름으로 오염됐다. 또 서울 등지의 도매상이 주문을 잇따라 취소했다. 지난여름 동안 주요 수산물인 멸치와 오징어 잡이도 거의 중단됐다. 해조류피해보상대책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동거차도 이장 조이배(73)씨는 “손해사정 법인과 공동으로 구체적인 피해액을 산정하고 이를 사고 선사의 보험회사 등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도 본섬 주민들도 사고 여파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월호 참사 진도군 범군민대책위’가 조사한 지난 4월 16일~6월 30일의 피해액은 관광소득 200여억원, 어업소득 690여억원 등 모두 890여억원으로 집계됐다. 관광소득에는 관광객, 택시, 외식업, 노래방, 건어물 판매, 숙박업 등의 매출 감소가 포함됐다. 어업소득은 수협 위판장, 통발협회, 김생산어민협회, 어류 양식협회, 전복협회, 낚시업계, 해산물종묘협회 등의 피해액을 근거로 삼았다. 범대책위는 최근 실종자가족대책위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침몰한 선체로 인해 조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조속한 인양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진도군을 ‘위험한 곳’, ‘가지 말아야 할 섬’ 등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어 선체를 인양하지 않고는 참사 발생 전 ‘청정 진도’, ‘보배섬 진도’의 명성을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대책위 박준영 간사는 “세월호 침몰 해역은 진도와 목포, 신안 등 서남권 지역 어민들이 고기를 잡으며 수백년 동안 지켜온 삶의 터전”이라며 “정부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수중 생태계 보호에도 소홀히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남도의회도 세월호 인양 촉구 결의안을 지난 9일 채택했다. 군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진도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고, 관광과 특산품 판매가 반 토막 나 영세 상공인들은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회는 세월호특별법에 주민 피해를 보상하는 조항을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도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허니버터칩 ‘나비효과’

    허니버터칩 ‘나비효과’

    “허니버터칩…” “없어요.” 제대로 말도 꺼내 보지 못하고 그대로 돌아섰다. 지난 3일 기자는 그 유명한 ‘허니버터칩’을 사기 위해 퇴근길에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송화시장 인근 슈퍼마켓에 들렀다가 주인 아주머니의 싸늘한 대꾸만 들었다. 어떻게든 이 동네를 다 뒤져서라도 구해 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인근 세븐일레븐에 들렀지만 편의점 주인은 기자 같은 사람을 많이 보는 양 딱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발주는 계속하지만 한 달 동안 구경도 못해 봤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근 편의점인 CU에 갔지만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20대 초반의 남자 아르바이트생은 안타깝다는 표정으로 “오늘 아침 1박스(15개) 들어 왔는데 박스를 열자마자 순식간에 동났다”고 전했다. 혹시나 예약이 되냐고 물어봤지만 거절당했다. 이날 40여분 동안 편의점 5곳, 롯데슈퍼와 홈플러스 같은 기업형 슈퍼마켓 3곳, 동네 마트 3곳, 작은 슈퍼마켓 3곳을 돌아다녔지만 동네에 슈퍼마켓이 참 많다는 것만 깨달았을 뿐이다. 이럴 줄 알았다면 허니버터칩이 뜨기 전 맛을 봤을 때 사재기를 할 것을 후회했다. 허니버터칩, 누구냐 넌? 대한민국 과자 시장은 허니버터칩 출시 전후로 나뉜다는 말이 있다. 허니버터칩 덕분에 질소 포장 논란 등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았던 국내 과자 시장이 덕분에 기사회생하고 있을 정도다. 5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에서 지난달 감자 스낵의 매출은 전년 대비 70% 이상 껑충 뛰었다. 지난 8월 27일 허니버터칩이 출시된 이후 전체 스낵 매출을 보면 9월은 전년 대비 11.1%, 10월은 17.8%, 11월은 32.8% 각각 상승하며 상승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 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이렇게 한 가지 상품의 인기로 카테고리 전체의 매출이 30% 이상 오르는 것은 업계에서 지금까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과자의 왕 ‘새우깡’도 뒷전으로 밀려났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9월 이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과자는 자체상품(PB)인 ‘체다치즈맛 팝콘’이었다. 2위는 포카칩 양파맛, 3위는 새우깡이었다. 허니버터칩은 출시 한 달을 맞아 33위에 그쳤다. 하지만 10월 1위로 무섭게 뛰어올라 왕좌를 차지한 허니버터칩은 11월 과자 매출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포카칩, 3위는 새우깡이었다. 과자시장의 무서운 신예 허니버터칩이 이처럼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게 된 것은 과자의 기본인 ‘맛’이 바탕이 됐고 이 맛을 ‘입소문’으로 전달했기 때문이다. 허니버터칩은 그동안 감자칩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단맛’을 내는 제품이다. 감자칩의 태생은 미국이다. 미국 과자를 수입해 들여오면서 본래의 맛인 감자칩은 짭짤해야 한다는 게 바꿀 수 없는 공식처럼 자리 잡았다. 짭짤한 감자칩을 기본으로 해서 ‘짭짤한데 양파맛’, ‘짭짤한데 치즈맛’ 같은 다양한 변형이 있었지만 단맛만은 찾기 어려웠다. ●감자칩 꼴찌 해태, 설욕 위해 TF 가동 ‘단짠’ 개발 감자칩 시장에서 유독 열세였던 해태제과는 태스크포스(TF)까지 만들어 감자칩 개발에 나섰고 1년 9개월 연구 끝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단짠(단맛과 짠맛)은 물론이고 고소한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감자칩인 허니버터칩을 개발했다. 발상의 전환으로 시작했던 단맛을 내는 감자칩이 새로운 감자칩 맛을 원하던 소비자들에게 먹혔던 셈이다. 해태제과 측은 “아카시아 벌꿀에 일반 버터보다 맛과 향이 좋은 고메버터를 사용해 만들었다. 원가 대비 생산비용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잘 만든 과자를 많이 팔리게 만든 것은 입소문의 힘이다. 우연히 새로 나온 허니버터칩의 맛을 보고 ‘새로 나온 허니버터칩이라는 감자칩이 맛있다’고 인터넷에 글을 올리고 너도나도 ‘나도 한번 사 먹어 봐야겠다’라고 댓글을 남긴다. 과자에 관심 없던 사람들도 귀를 쫑긋하고 허니버터칩을 맛보고 싶어 한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한번쯤 맛보지 못하면 뒤처진 느낌도 드는 게 소비자의 심리다. 1200원으로 맛볼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미 인기가 높아질 대로 높아진 허니버터칩을 구하긴 어렵다. 더욱더 먹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기 마련이다.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 허니버터칩의 인기 비결이다. ●별다른 홍보 없이 입소문으로 판매 1위 허니버터칩은 왜 이렇게 구하기 어려울까. 항간에는 일부러 수량을 줄이고 있다는 등 뜬소문이 돌고 있지만 해태제과 측은 이미 최대로 생산할 만큼 생산하고 있다고 항변한다. 허니버터칩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을 생산하는 강원도 원주 소재 문막공장을 기존 2교대에서 3교대 근무로 전환했고 주말도 없이 24시간 기계를 가동해 쇄도하는 주문량을 맞춰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니버터칩은 지난 8월 27일 출시된 이래 지난달 2일 누적 매출액 50억원을 찍었고 18일 103억원, 30일 136억원을 기록했다. 이 공장의 한 달 생산 능력은 소비자가 기준 60억원 정도다. 정확한 판매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를 바탕으로 어림잡아 계산해 보면 한 달에 많으면 약 500만 봉지를 생산했다는 얘기다. 결코 적지 않은 분량이다. 제과업계에서는 보통 신제품이 출시된 지 1년이 지나도 시장에 생존해 있고 한 달에 10억원어치를 팔면 이른바 ‘대박’으로 친다. 허니버터칩은 출시된 지 3개월을 겨우 넘긴 만큼 아직 기간 기준에는 맞지 않지만 매출량만으로 봤을 때는 대박 난 제품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허니버터칩을 생산하는 문막공장은 이 과자 전용 라인”이라면서 “과자는 장치산업으로 지금 인기가 있다고 해서 생산량을 더 늘리려면 공장을 하나 더 지을 수밖에 없는데 하나의 공장이 완성되려면 1~2년은 걸리고 그때는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섣불리 물량을 늘리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해태제과의 모기업 크라운제과의 주가도 상승세다. 크라운제과의 주가는 허니버터칩이 출시된 지난 8월 27일 20만 4000원에서 지난 3일 22만 7000원으로 11%(2만 3000원) 올랐다. 허니버터칩 덕분에 다른 과자들의 판매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가장 큰 수혜를 본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허니버터칩 출시 전 감자칩 부동의 1위였던 포카칩이다. CU에 따르면 포카칩은 지난 10월 전년 대비 17.6% 매출이 올랐고 11월에는 무려 96.8%까지 매출이 상승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짭짤한 포카칩에 버터와 꿀을 섞어 볶으면 허니버터칩과 비슷한 맛이 난다며 나름의 요리법을 인터넷에 공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 밖에 달콤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꿀꽈배기(꿀), 버터링(버터), 포카칩(감자칩) 등 기존 과자들을 함께 먹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CU에 따르면 꿀꽈배기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대비 72.1%, 버터링은 48.5% 늘었다. ●비인기 제품에 ‘인질마케팅’ 동원까지 하지만 폭발적 인기에 부작용도 생기고 있다. 구하기 어려운 허니버터칩을 이용한 ‘인질 마케팅’이 유행하고 있지만 잘못하면 은팔찌(수갑)를 찰 수도 있다. 허니버터칩의 인기를 이용해 판매되기 원하는 다른 물품 등을 끼워 파는 방식인데 이는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된다. 현행 공정거래법 제23조는 부당하게 경쟁자의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도록 유인하거나 강제하는 행위(거래강제)를 불공정거래행위로 규정하고 금지한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가 지난 2일 “허니버터칩을 비인기 상품과 같이 구입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법이 금지하는 끼워팔기가 될 수 있다”며 실태 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과업계도 허니버터칩 따라잡기에 나섰다. 롯데제과는 설탕의 달콤함과 버터의 고소한 맛이 조화를 이룬 빵 타입의 과자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감자칩을 출시했던 농심은 기존 감자칩 상품에 단맛 등을 추가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제과업계가 허니버터칩의 성공을 보고 너나없이 따라 하기에 나설 경우 모두가 함께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제과업계 관계자는 “감자칩 설비를 갖춘 업체가 기술적으로 단맛을 내는 것은 어렵지 않다. 다만 제과업계에서 지금까지 ‘미투’(me too·모방) 제품은 성공한 적이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유신헌법은 독재다” 말했다가 징역형…42년 만에 아들이 무죄 이끌어내

    “유신헌법은 독재다”라고 비판하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징역형을 받았던 아버지의 한을 42년 만에 그 아들이 풀어줬다.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부장 김흥준)는 1972년 계엄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던 고(故) 박모(1943∼1982)씨에 대한 재심에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로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 42년 전 사건 기록에 따르면 박씨는 1972년 10월 30일 밤 10시쯤 경북 영주군 영주읍내 한 공원 앞에서 “헌법개정안(유신헌법)은 막걸리로 조지자. 헌법개정안은 독재다”라는 등의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구속 기소돼 다음 달 13일 경북지구 계엄 보통군법회의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같은해 10월 17일 공포된 계엄포고령 제1호는 ‘유언비어의 날조 및 유포를 금한다’, ‘이 포고를 위반한 자는 영장 없이 수색·구속한다’고 규정하고 있었다. 박씨는 “술에 만취해 심신미약의 상태에서 한 행위”라며 항소했고, 육군고등군법회의는 이듬해 1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으로 형을 확정했다. 박씨는 영장도 없이 구속돼 수사와 재판을 받고 수십일 만에 풀려났다. 이후 9년 뒤 박씨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 아들(50)이 올해 8월 이 사건의 재심을 청구했다. 이에 재판부는 “당시 수사관들이 영장 없이 불법체포해 감금죄를 범했다”며 “재심 사유가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피고인에게 적용된 유언비어 날조·유포의 범죄사실은 당시 개헌이 추진되던 유신헌법에 대해 피고인 자신의 정치적인 견해를 다소 격한 언사로 표명한 것으로 볼 수 있을 뿐”이라며 “이런 견해의 표명을 군사적으로 제압하여야 할 필요가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박씨의 무죄를 확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 기뻐서, 화나서, 슬퍼서, 좋아서…탈의남녀 전성시대 (1)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3. 기뻐서, 화나서, 슬퍼서, 좋아서…탈의남녀 전성시대 (1)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대전 도심서 알몸으로 돌아다닌 40대 입건대전 동부경찰서는 알몸 상태로 도심을 돌아다닌 혐의(공연음란 등)로 A(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 30분께 동구 도시철도 판암역 인근에서 알몸 상태로 주변을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른 아침 회사나 학교로 향하던 시민이 알몸 상태의 A씨를 보고 놀라 경찰에 신고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심신미약으로 보이는 정황이 있어 가족들을 상대로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2014년 12월 1일 연합뉴스)어떤 사람이 알몸 상태로 거리를 돌아다녀 행인들을 놀라게 했다든지, 어떤 여권운동단체가 자신들의 주장을 알리기 위해 나신으로 시위를 했다든지 하는 국내외 뉴스들을 간간이 만나게 됩니다.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남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있어 ‘벗은 몸’은 꽤 효과적인 힘을 발휘합니다. 경악을 하면서도 나도 몰래 관심과 눈길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본능의 부름일지도 모습니다. 예전에도 이런저런 이유로 알몸을 내보여 스스로 뉴스거리가 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기사들만 보면 왠지 지금보다 더 많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두 번에 나누어 전해드립니다. ▒▒▒▒▒▒▒▒▒▒▒▒▒▒▒▒▒▒▒▒▒▒▒▒▒▒▒▒▒▒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3. 기뻐서, 화나서, 슬퍼서, 좋아서…탈의남녀 전성시대(1) [남녀가 벌거벗고 술마셔]-선데이서울 1970년 7월 12일자 1970년 6월 30일 밤 전남 광주의 한 요정에서는 발가벗은 남녀 6명이 둘러앉아 술을 마시는 통에 이웃집 주민들이 때아닌 구경거리를 만났다는데….팬티까지 벗어 내팽개치고 완전한 나체가 된 6명의 남녀는 처음에는 점잖게 옷을 입고 술을 마셨지만, 술이 오르는 것과 같은 속도로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해 급기야는 “이왕 마실 바에는 ‘에덴 동산’으로 돌아가서 신나게 마셔보자”고 합의하고 활활 벗어 젖혔다고 한다. 좀처럼 볼 수 없는 기상천외한 광경을 구경하는 행운을 누리게 돼 이웃집 사람들은 연신 싱글벙글이었다고. ▒▒▒▒▒▒▒▒▒▒▒▒▒▒▒▒▒▒▒▒▒▒▒▒▒▒▒▒▒▒ [여름밤에 옷 벗은게 뭐 나빠]- 선데이서울 1970년 7월 26일자 1970년 7월 15일 남대구경찰서는 대구시 봉산동에 사는 접대부 한모(21), 윤모(23)씨를 즉결심판에 넘겼는데…. 한씨 등 두 여성은 이날 0시 40분쯤 술에 취해 기분을 낸다고 옷을 훌훌 벗어 팽개치고는 팬티 바람으로 대구 중앙로 거리로 나와 춤을 추다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서에 온 이 여인들은 “한여름 밤에 옷좀 벗었기로서니 그게 무슨 잘못이냐”고 외려 큰소리로 따지더라고. 인천에서도 20대 윤락여성이 알몸으로 다니다 경찰에 붙잡혀 왔는데 장본인은 동인천경찰서에서 즉심에 넘겨진 황모(25)씨. 윤락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이전에도 여러 차례 철창 신세를 진 적이 있는 황씨는 7월 14일 인천의 한 여인숙에서 배모씨(25)와 동침을 하다가 순찰 나온 순경에게 적발되자 갑자기 입고 있던 옷을 팬티까지 모두 벗어 던지고는 갖가지 퍼포먼스를 벌였다는 것. ▒▒▒▒▒▒▒▒▒▒▒▒▒▒▒▒▒▒▒▒▒▒▒▒▒▒▒▒▒▒ [스트리퍼 끌어안고 무대위서 키스]-선데이서울 1971년 8월 1일자 경남 창녕경찰서는 1971년 7월 13일 창녕군 창녕읍 대동리에 사는 이모(22)씨를 업무방해 및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했는데…. 이씨는 전날 밤 10시쯤 읍내 대한극장에서 스트립쇼를 구경하다가 쇼가 아슬아슬한 장면에 이르자, 타오르는 혈기를 참지 못하고 그만 무대 위로 뛰어 올라가 쇼걸 오모(20)씨를 끌어안고 키스 세례를 퍼부었다. 이씨가 벌인 예상 못했던 ‘쇼 중의 쇼’로 공연은 중지되고 극장안은 한바탕 아수라장이 됐다. 경찰서에 붙잡혀온 이씨는 “소동을 빚어 미안하긴 하지만 반나체로 춤을 춰 나를 이 꼴로 만든 그 쇼걸에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고. ▒▒▒▒▒▒▒▒▒▒▒▒▒▒▒▒▒▒▒▒▒▒▒▒▒▒▒▒▒▒  [동냥 거절당한 청년 훨훨 벗고 알몸 데모]-선데이서울 1972년 3월 12일자 광주경찰은 1972년 2월 25일 김모(24)씨를 공중소란 혐의로 즉결에 회부했는데…. 김씨는 전날 오후 3시쯤 광주 시내 충장로를 순회하며 구걸을 하다가 한 상점에 들어가 동냥을 요구했는데 이곳 주인이 “멀쩡한 젊은이가 일을 해서 벌어먹고 살라”고 충고하자 격분, 훨훨 옷을 벗어붙이며 나체로 데모를 했다는 것. ▒▒▒▒▒▒▒▒▒▒▒▒▒▒▒▒▒▒▒▒▒▒▒▒▒▒▒▒▒▒ [‘곤드레’ 20대 아가씨 유원지서 해프닝 쇼]-선데이서울 1972년 8월 20일자 1972년 8월 1일 오후 4시쯤 원주 시내 횡성출렁다리 유원지 한쪽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는데…. 20대의 늘씬한 아가씨가 술에 엉망이 돼 겉옷을 훨훨 벗은 다음 “시원해서 좋다”며 계속 속옷과 브래지어까지 몽땅 벗어 던지고 완전 나체로 고고춤을 췄기 때문. 이 아가씨는 동네 여성들이 몰려들어 옷을 입혀 주려고 해도 막무가내로 거부하며 몸을 흔들다가 결국 출동한 경찰관에게 잡혀 갔는데, 구경꾼은 “눈요기 한번 잘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고. ▒▒▒▒▒▒▒▒▒▒▒▒▒▒▒▒▒▒▒▒▒▒▒▒▒▒▒▒▒▒[경찰에 잡혀온 윤락여성이 보호실서 스트립쇼 4시간]-선데이서울 1972년 7월 16일자 1972년 7월 5일 밤 11시쯤 윤락여성 최모(26)씨가 서울역 광장에서 행인들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하다 남대문경찰서에 잡혀 왔는데…. 최씨는 보호실에 수감되자마자 갑자기 실성한 사람처럼 발작을 하며 브래지어와 팬티까지 홀랑 벗어던지고 스트립쇼를 벌이기 시작했다. 질겁을 한 당직 경찰관들이 옷을 입으라고 소리도 치고 달래기도 했으나 막무가내였는데, 그렇다고 남자 경찰관들이 보호실에 들어가 억지로 옷을 입히려다가는 어떤 봉변을 당할지 모르는 형편이라 속수무책이었다고. 최씨는 무려 4시간에 걸쳐 ‘공연’을 계속하다 다음날 새벽 3시가 지나서야 벌렁 나가떨어져 잠이 들어 버렸는데. 다음날 아침 의사가 와서 눈을 까뒤집어 보는등 진단을 했는데 결국 가짜 정신병자라는 사실이 들통났던 것. 최씨는 그제서야 경찰관들의 호통을 받고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었는데. 윤락여성들은 경찰의 단속에 걸리면 서울 노량진에 있는 부녀자 보호소에 넘겨져 42일 동안 선도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면해보려고 미친 사람 흉내를 냈던 것. ▒▒▒▒▒▒▒▒▒▒▒▒▒▒▒▒▒▒▒▒▒▒▒▒▒▒▒▒▒▒ [유부녀 욕뵈려다 알몸으로 줄행랑…자수도 힘들겠군]-선데이서울 1971년 9월 5일자 전남 순천경찰은 남편 있는 여인을 욕보이려다 들켜 알몸으로 도망친 사내를 전국에 수배 중인데…. 1971년 8월 19일 새벽 전남 승주군의 A씨(31)는 같은 마을 B(34) 집 담을 타 넘어 들어가서는 살금살금 문고리를 벗기고 이불 속으로 파고 들어갔던 것. B 여인이 비명을 지르자 순찰 중이던 예비군들이 뛰어들어 왔고 이 바람에 A씨는 옷입을 겨를도 없이 알몸으로 줄행랑을 쳤던 것. 수배중인 알몸의 A씨는 아직도 안나타나고 있다는데 자수할 때는 옷을 입고 나오시도록!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편집자註>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 벨기에 동부 원전서 화재 발생해…원자로 가동 정지

    벨기에 동부 원전서 화재 발생해…원자로 가동 정지

    벨기에 동부 띠앙주 원자력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원자로 1기 가동이 중단됐다고 AFP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벨기에에서 가동이 중단된 원자로는 4기에 달한다. 지난달 30일 화재로 인해 가동을 멈춘 이 원자로는 프랑스 에너지기업 GDF수에즈 산하 벨기에 전력 대기업인 일렉트레이델(Electrabel)이 운용하는 원자로 7기 중 하나이다. 발전소 인근 도시 위(Huy)의 알렉시스 후시오 시장은 이번 화재는 “원자로 외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일렉트레이델은 띠앙주 원전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는 “당일 정오쯤 진화되었으며 지금까지 원전의 안전성과 원전 직원과 인근 주민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예비 조사에서는 인위적인 파괴 행위의 가능성은 배제되고 있으며 기술적인 원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지난 8월에도 또다른 원전의 원자로가 가동 정지되었는데 당시 사고원인은 인위적인 파괴 행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2 도시인 앤트워프와 띠앙주에 있는 다른 원자로 2기도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원자로 용기에 미세한 균열이 원인으로 각각 2012년 6월, 2013년 6월 가동을 중지시켰다. 벨기에는 전력의 약 55%를 원자력 발전에 의존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올 호루라기상에 ‘사학비리 제보’ 안종훈 前교사 “보복성 파면당해… 복직 투쟁 중”

    올 호루라기상에 ‘사학비리 제보’ 안종훈 前교사 “보복성 파면당해… 복직 투쟁 중”

    지난 8월 서울 동구마케팅고 국어교사 안종훈(42)씨는 느닷없이 파면 통보를 받았다. 사유는 ‘학생 등교지도 불이행’, ‘불성실한 근태’ 등이었다. 안씨는 “내가 ‘사학비리 제보교사’이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2년 전 그는 학교와 동구학원 재단의 내부 비리를 감독기관인 서울시교육청에 제보했던 터였다. 이사장과 학교 행정실장의 업무상 배임, 횡령 의혹에 대해 특별감사를 요청했다. 교육청은 인사·회계·시설 분야에서 17건의 비위를 찾아내 관련자 12명에게 징계를 내렸다. 안씨는 파면에 대해 소청심사를 청구해 현재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 심사 중이다. 그는 “학교 측이 터무니없는 보복을 했다”며 “용기를 내서 내부고발을 한 사람들이 조직에서 쫓겨나게 되는 안 좋은 선례를 남길 순 없는 만큼 내부 고발자들을 위해 끝까지 싸움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익제보단체 호루라기재단은 ‘올해의 호루라기상’ 수상자로 안씨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지문 호루라기재단 상임이사는 “사학재단 내부 고발자들이 겪는 어려운 상황을 알리고 법적 보호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차원에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인권침해 구제와 인권의식 신장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하는 ‘호루라기 인권상’은 공분을 산 ‘윤 일병 사건’에서 가해자들의 가혹행위를 증언한 김모(당시 일병)씨에게 돌아갔다. 김씨는 윤 일병이 의무대에서 폭행당하고 숨지는 전 과정을 지켜본 핵심 목격자로, 군 당국의 방해에도 진실을 알리고자 윤 일병 가족과 접촉하려 노력했다. 김씨의 용기 있는 증언으로 가해자 중 주범은 결국 징역 45년형을 선고받았다. 이 밖에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의 ‘원전묵시록’ 취재팀은 핵발전소의 안전관리 문제를 집중 보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호루라기 언론상’ 수상자가 됐다. ‘호루라기 특별상’ 수상자는 황우석 사건을 다룬 영화 ‘제보자’의 제작사 ‘수박’(대표 신범수)이 뽑혔다. 시상식은 4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안선주 ‘60대 평균타수’ 다음 기회에…

    안선주 ‘60대 평균타수’ 다음 기회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 안선주(27)가 일본 골프투어 사상 최초로 ‘60대 평균타수’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에 도전했으나 아쉽게도 실패로 끝났다. 안선주는 30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골프장(파72·6428야드)에서 끝난 시즌 최종전 리코컵 투어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에 그쳐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를 적어 내면서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우승은 연장 끝에 역전 우승한 테레사 루(대만·10언더파)에게 돌아갔다. JL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상금 부문을 비롯해 이미 4관왕을 확정한 뒤 또 다른 도전에 나선 안선주는 1라운드에서 74타를 쳐 종전 평균타수가 69.99타에서 70.04타로 상승했다. 이튿날 2라운드에서는 4언더파 68타로 타수를 회복해 불씨를 살렸지만 3라운드도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해 시즌 최종 70.13타를 기록, 대기록 달성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3개월 가까이 이어진 손목 부상 탓이었다. 안선주는 지난 8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 경기 도중 깊은 러프를 빠져나오려다 왼쪽 손목 인대에 염증이 생겼고 이후 내내 통증에 시달렸다. 정연주(22·CJ오쇼핑)는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AOA 민아 부친상, ‘촬영없는날엔 늘 아버지와 함께’ 현재 민아 상태보니 “안타까워”

    AOA 민아 부친상, ‘촬영없는날엔 늘 아버지와 함께’ 현재 민아 상태보니 “안타까워”

    ‘AOA 민아 부친상’ AOA 멤버 민아(21·본명 권민아)가 부친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9일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민아의 부친 권모 씨가 이날 오전 8시께 암으로 별세했다”고 소식을 알렸다. 고인은 지난 8월께 췌장암 진단을 받았으며 당시 병원으로부터 시한부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고인은 인천의 요양원에서 머물며 암투병을 해왔다. 소속사 관계자는 “민아는 SBS 드라마 <모던파머> 촬영과 AOA 활동을 병행하면서 스케줄이 빌 때마다 아버지를 찾아 극진히 병간호를 해왔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현재 민아는 모든 스케줄을 정리하고 빈소를 지키고 있으며 아버지의 임종을 지킨 뒤 깊은 슬픔에 잠긴 것으로 전해졌다. AOA 민아 부친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AOA 민아 부친상, 얼마나 슬플까”, “AOA 민아 부친상, 힘내라 민아야”, “AOA 민아 부친상,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AOA 민아 부친상, 효녀였구나”, “AOA 민아 부친상, 이제 막 빛을 보기 시작했는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걸그룹 AOA는 당분간 민아 없이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29일 MBC <음악중심>, 30일 SBS <인기가요> 등의 무대도 민아 없이 진행할 계획이며, 드라마 <모던파머> 드라마 촬영 일정 역시 민아의 부친상 이후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사진=민아 SNS(AOA 민아 부친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메건리 김태우 폭로 “김태우 부인-장모 임원 취임하더니 인신공격” 충격 발언

    메건리 김태우 폭로 “김태우 부인-장모 임원 취임하더니 인신공격” 충격 발언

    ‘메건리 공식입장, 소울샵 김태우, 메건리 김태우’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분쟁 중인 가수 메건리가 공식입장을 내놨다. 27일 메건리 측은 공식입장 보도자료를 통해 “2014년 2월 말부터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김태우 대표의 부인인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장모인 김모 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기존 경영진 전원이 퇴사, 스케줄 및 커뮤니케이션을 하기가 힘든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전속 연예인들에게 제공돼야 하는 지출과 수입 정산내역서를 8월까지 단 한 번도 제대로 제공한 적이 없었다”며 “사전 설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올슉업’ 뮤지컬 계약을 체결했다”고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의 부당함을 토로했다. 메건리 측은 또 “메건리를 위해 쓰기로 한 카니발도 김애리 이사가 쇼핑 등의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아티스트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전혀 하지 않았다. 언어폭력에 시달리던 메건리는 심한 우울증으로 6월 정신과전문의와 상담까지 받게 됐고,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은 메건리 어머니와 메건리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앞서 이날 소울샵 측은 “2012년 7월 30일자 전속계약 당시 미성년자인 메건리 어머니의 동의서를 받아 계약을 체결했다. 보호자 이희정이 자필로 서명했다”며 해당 서류를 공개했다. 소울샵은 메건리 측이 이중국적 신분을 이용해 미국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 측과 일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소울샵은 “본 계약의 대상 지역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한다’로 명시돼 있다”고 강조하며 “그런데 메건리는 미국 국적을 이용해 당사와 관계없이 미국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와 일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메건리 김태우 공식입장 충격이네”, “메건리 공식입장, 소울샵 김태우 사람 좋게 봤는데”, “메건리 공식입장 소울샵, 누구 말이 맞는 건지”, “메건리 공식입장,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소울샵 엔터테인먼트(메건리 공식입장, 소울샵 김태우, 메건리 김태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메건리 공식입장, “폭언에 차까지 빼앗아 쇼핑” 실제로 있던 일? [전문포함]

    메건리 공식입장, “폭언에 차까지 빼앗아 쇼핑” 실제로 있던 일? [전문포함]

    ‘메건리 공식입장’ 가수 메건리 측이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사건과 관련하여 공식입장을 내놨다. 26일 메건리 측은 일곱 가지 이유를 들며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낸 계기를 밝혔다. 메건리 측은 “2014년 2월 말부터 김태우의 부인인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장모인 김모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기존 경영진 전원이 퇴사, 스케줄 및 커뮤니케이션을 하기가 힘든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전속 연예인들에게 제공돼야 하는 지출과 수입 정산내역서를 8월까지 단 한 번도 제대로 제공한 적이 없었다”는 말과 함께 “사전 설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올슉업’ 뮤지컬 계약을 체결했다”고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의 부당함을 토로했다. 메건리 측은 또 “메건리를 위해 쓰기로 한 카니발도 김애리 이사가 쇼핑 등의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아티스트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전혀 하지 않았다”며 “언어폭력에 시달리던 메건리는 심한 우울증으로 6월 정신과전문의와 상담까지 받게 됐고,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은 메건리 어머니와 메건리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메건리 측은 마지막으로 “소울샵에서 더 이상의 미래는 보이지 않았고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렇게 결정하기까지 정말 많은 아픔과 고민이 있었음을 헤아려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앞서, 메건리는 전속계약 조항이 불합리 하고 활동에 강제성이 있었다며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에 그룹 god 김태우가 이끄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김태우의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오전 “메건리 측에서 주장한 전속계약 시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법정 대리인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지난 2012년 7월 30일자 전속계약 당시 미성년자인 메건리 어머니의 동의서를 받아 계약을 했다. 전속계약 당일인 2012년 7월 30일 보호자 이희정이 자필로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식회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개인 회사가 아닌 2011년 12월1일에 개업된 법인 사업체로 김태우의 아버지인 김종호가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회사 대표이며 김태우 아내인 김애리 경영이사는 메건리 전속계약 전부터 이미 당사에 임원으로 등재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건리는 한국과 미국의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는 자로 당사와 계약 당시에는 한국 국적으로 ‘독점적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으며 본 계약의 대상 지역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한다’로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또 “메건리는 미국 국적을 이용해 당사와 관계없이 미국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와 일을 진행했다. 또한 오늘 법원신청서에는 메건리의 미국 이름만 적혀있어 재판장이 ‘한국 국적이 있으면 한국 이름으로 신청서의 이름을 정정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건리 공식입장을 접한 네티즌은 “메건리 공식입장..사실일까?”, “메건리 공식입장..김태우 부인이 진짜로?”, “메건리 공식입장..이건 인신공격 아닌가?”, “메건리 공식입장..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메건리 공식입장..도대체 무슨 일이?”, “메건리 공식입장..안타깝다”등 반응을 보였다. ◆이하 메건리 측 공식입장 전문 1. 2014년 2월 말부터 김태우의 부인인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장모인 김모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10여 년을 함께 일해온 기존의 경영진 전원을 퇴사시키며, 메건리가 정상적으로 데뷔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데뷔를 강행하였습니다. 그 후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으로 인해 여러 번 직원이 바뀌며 스케줄 및 커뮤니케이션을 하기가 힘든 상태였습니다. 2. 위와 같이 경영진이 교체된 이후, 매월 소속 연예인들에게 제공되어야 하는 지출과 수입 정산내역서를 8월까지 단 한 번도 제대로 제공한 적이 없었습니다. 전속계약 9조4항에 따라 지출증빙을 첨부한 정산내역서를 ‘을’에게 제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신인이기에 톱스타 부모처럼 행동하지 말고 무조건 회사를 믿고 정산서에 부모의 확인 사인을 강압했고 사인을 한 뒤는 어떠한 이의도 제기할 수 없다며 협박을 해왔습니다. 수입이 지출보다 많더라도 정산에 대한 부분들은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된다고 보았으나 김애리 이사는 무조건 불투명 하였습니다 . 또한 데뷔 2주전 애초에 협의하여 계약한 음반, 음원 수익의 50:50의 배분이 부당한 것 같다며 장모인 김 본부장이 부속합의서에 사인 하기를 원했고, 사인을 하지 않으면 데뷔에 차질이 생긴다며 사인을 강요 했습니다. 저희는 이것이 필요하면 사인을 하겠다고, 하지만 데뷔는 꼭 하고 싶으니 최선을 다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달하였습니다. 3. 나아가, 소울샵 측은 사전 설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뮤지컬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9월 3일에 회사의 일방적인 지시로 올슉업 오디션을 준비해서 다녀온 후 9월 12일 메건리의 방송출연료 은행계좌 개설용도로 제공한 메건리의 도장을 무단으로 사용하여 뮤지컬 제작사와 출연계약서를 작성한 뒤 연습을 강요한 것입니다. 그 어떤 내용도 모른 체 회사의 아무런 지원 없이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매일 밤 늦게까지 뮤지컬 연습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던 중 회사측에 뮤지컬에 대한 계약내용을 알려달라고 요청하였으나 10월 중순에 우연히 무단 도용된 뮤지컬계약서를 받아보고 더 이상 소울샵을 신용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11월 4일 회사와 마지막 미팅까지도 경영진과의 의사소통이 불가능 하여, 여러 번의 법률 상담 후 변호사를 선임하여 11월 10일에 소장을 부득이 하게 접수하게 되었습니다. 4. 올해 2월말부터 김애리이사는 메건리의 미국진출을 적극 원했고, 미국에 대행에이전시와 협력 하에 2월 27일, 3월 5일, 7월 16일, 8월 20일등 여러 차례 미국오디션을 허락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진행 중인 미국드라마 오디션 비디오도 3월 11일에 회사에서 직접 보내게 되었고, 9월까지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뮤지컬계약을 일방적으로 체결한 9월 12일까지도 미국에이전시측에 메건리를 더 이상 드라마 오디션과정에서 빼겠다는 말을 전달하지 않았고 그 후 최종오디션을 위해 의논하자는 미국에이전시의 이메일에 일주일간 답변 없이 있다가 10월 28일에 “소울샵이 법적으로 메건리를 대행 할 수 없다면 최종오디션에 보내지 않겠다고” 하며 납득하기 힘든 이유로 일방적인 취소 통보를 그제서야 했습니다. 이에 미국에이전시는 “애초에 처음 오디션과정을 시작했을 때 10월 중에 결정이 나는걸 알고 참여 했는데 이제 와서 그럴 수 없다”고 설득했고 김애리 이사는 그 사실을 부정했습니다. 메건리는 미국 에이전시와 이야기가 잘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다가 김애리 이사가 뮤지컬 계약 후 뮤지컬을 하라는 말에 연습에 참여하였습니다. 미국 에이전시측에는 그 어떠한 말로 취소 통보를 하지 않은 상태였고, 저희는 그 상황을 모른 체 뮤지컬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에이전시로부터 최종 오디션을 보러 오라는 메시지를 받게 되었고, 이미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소울샵과 스케줄을 더 이상 함께 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하여 11월 21일 부득이하게 뮤지컬 제작사 측에 전화와 이메일로 전달을 하였습니다. 5. 데뷔 후 스케줄이 있을 때는 전날 밤에 알려주거나 스케줄을 가려고 하면 “고양이가 아파서 병원을 가야한다”며 스케줄을 가야 할 매니저를 동물병원에 보내서 지하철을 타고 가거나 택시를 타고 갔었고, 메건리를 위해 쓰기로 한 카니발도 김애리 이사가 쇼핑 등의 개인 용도로 사용 하는 등 아티스트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장모인 본부장과 김애리 이사는 어떠한 지원이나 매니지먼트의 관리를 하지 않았고, 강압적이고 부당한 대우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언어폭력에 시달리던 메건리는 심한 우울증으로 6월 정신과전문의와 상담까지 받게 되었고, 경영진인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과의 비전문적인 경영과 소통문제에 심각함을 느끼고 7월 중에 메건리 어머니는 김태우와 따로 만나 의논했으나 개선은 커녕 오히려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은 메건리 어머니와 메건리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또한 보복성으로 직원들에게 강요해 메건리에 대한 나쁜 말을 쓰라고 하는 등 메건리와 직원들간에 이간질을 시키거나 메건리를 회사에 나오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뮤지컬 연습 전 까지 김태우와 관련된 특별한 스케줄만 나오라는 식이였습니다. 11월 초에 있었던 마지막 미팅에서는 3월부터 참고 있었던 김애리이사와 본부장의 전형적인 ‘갑’의 횡포와 폐쇄적인 경영에 따른 후유증 및 문제의 뮤지컬계약서와 미국드라마 오디션 진행중단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자 “요즘도 C기획사 가수들은 몇 년 동안 매 맞고도 참고 가수 되어서 대박 나는데 너는 도대체 뭐가 불만이냐”며 온갖 모욕적인 언어폭력을 행사 하였습니다. 이에 메건리는 한동안 충격으로 식음을 전폐했지만 외부의 눈을 피해 거짓된 밝은 모습으로 지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6. 그리고 메건리와 소울샵 사이에 체결한 전속계약은 계약 대부분의 조항이 소울샵의 우월한 지위를 이용하여 부당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메건리에게는 지나친 반대급부나 부당한 부담을 지워 그 경제적 자유와 기본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으로 선량한 풍속 사화질서에 위반한 사항을 내용으로 하는 법률행위로서 나머지 계약 조항만으로는 이사건 전속계약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소속아티스트에게 지나치게 불공정한 것으로 계약 대부분의 조항이 지나치게 갑의 권리와 을의 의무만을 규정하고 있을 뿐 권리와 의무를 분배하는 규정은 찾아볼 수 없고 사생활 등 헌법상 인정되는 기본권마저 지나치게 침해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전속계약상 소울샵에게 부여된 포괄적 메니지먼트 권한 및 전적인 재량권을 정한 계약조항은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 10조에 규정된 사전설명의무에 반하는 불합리한 조항이며, 메건리의 계약체결의 자유 등을 포괄적으로 제한하므로 민법 제 103조에 반하는 것입니다. 7. 김태우와 계약 당시 이유가 단순히 돈 벌기 위한 아이돌이 아닌 진정한 뮤지션이 될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순수한 말을 믿었습니다. 메건리는 3년 가까이 소울샵에서 연습생을 거치면서 데뷔하며 믿고 따르던 김태우 피디에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나, 올해 2월 경영에 참여한 회사의 경영자인 김태우의 장모와 김태우의 부인 김애리 이사의 경영 횡포에 더 이상 전속계약을 유지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지금까지 믿어주셨고, 지원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 죄송합니다. 하지만 아티스트에 대한 지원 및 관리 없이 비전문적이고, 불투명한 경영시스템 아래에서 계급만을 따지는 상식 이하의 매니지먼트를 하는 소울샵에서 더 이상의 미래는 보이지 않았고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결정하기까지 정말 많은 아픔과 고민이 있었음을 헤아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메건리 공식입장) 연예팀 chkim@seoul.co.kr
  • [고시 플러스]

    2015년도 공인회계사시험 일정 확정 금융감독원은 2015년도 공인회계사시험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발예정인원(최소선발인원)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850명이다. 1차시험은 내년 2월 15일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지역에서 치른다. 구체적인 시험 장소와 시간 등은 내년 1월 30일 금융위원회 홈페이지(www.fsc.go.kr) 및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cpa.fss.or.kr)에 공고된다. 합격자는 3월 27일 발표하고, 합격자에 한해 6월 27일부터 이틀간 2차시험을 치른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8월 28일로 예정돼 있다. 1차시험 원서접수는 내년 1월 6일 오전 9시부터 20일 오후 8시까지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인사혁신처 경력공무원 채용시험 실시 정부 조직 개편으로 새롭게 출범한 인사혁신처가 제1회 경력경쟁채용시험을 실시한다. 인재조사 및 발굴 분야(2명), 언론보도 및 취재지원, 정책홍보·기획, 법령 자문, 감사 및 회계업무, 정보화 분야를 담당할 경력공무원을 각 1명씩 채용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은 뒤 12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합격자에 한해 다음달 18~19일 면접시험을 치르고, 최종합격자는 같은 달 26일 발표된다. 분야별 응시요건과 담당예정업무 등 상세한 사항은 인사혁신처 나라일터(gojobs.go.kr) 홈페이지 및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박희태 전 국회의장 강제추행 혐의는? 충격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박희태 전 국회의장 강제추행 혐의는? 충격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박희태 전 국회의장 강제추행 혐의는? 충격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제주지검은 광주고등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김 전 지검장에 대해 병원치료를 전제로 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경찰이 지난 8월 22일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김 전 지검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석 달을 넘긴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검찰은 “김 전 지검장이 타인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하지 않았고 심야시간 인적이 드문 공터와 거리 등 타인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시간과 장소를 택해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했다”며 “신고자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상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체포된 상황이 목격자 진술 및 CCTV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신과 의사가 김 전 지검장을 진찰·감정 후 제출한 의견에 따르면 피의자는 범행 당시 오랫동안 성장과정에서 억압됐던 분노감이 비정상적인 본능적 충동과 함께 폭발해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된 정신 병리현상인 ‘성선호성 장애’ 상태였다”며 “목격자나 특정인을 향해 범행한 것이 아니며, 노출증에 의한 전형적인 공연음란죄에 해당하는 바바리 맨 범행과도 차이가 있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사건으로 면직된 김 전 지검장은 병원에 입원해 6개월 이상의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고 재범 위험성이 없다”며 “목격자와 가족이 피의자의 선처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그동안 김 전 지검장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놓고 고민이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적 관심이 많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이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다면 국민정서에 반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연음란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으로 처벌이 비교적 가벼워 통상 약식기소되는 경우가 많다. 검찰은 고심 끝에 지난 5일 사건을 검찰시민위원회에 회부해 의견을 물었다. 시민위원회 13명 중 회의에 참석한 11명은 경찰 수사기록과 검찰 수사자료, 각종 공연음란죄 처리 사례 등을 검토한 뒤 ‘치료조건부 기소유예’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8월 12일 오후 11시 32분쯤 제주시 중앙로(옛 제주시 이도2동) 한 음식점 인근 2곳에서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김 전 지검장은 옷차림이 비슷한 사람을 경찰이 오인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지난 22일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한 직후 법률 대리인인 문성윤 변호사 통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한편 골프 라운딩 중 경기진행요원(캐디)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상임고문인 박희태(76) 전 국회의장은 불구속 기소돼 법정에 서게 됐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지청장 이정회)은 이날 박 전 국회의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는 경찰이 지난 9월 30일 박 전 의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두 달여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박 전 의장은 공개된 형사 법정에 출석해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정식 재판을 받게 된다. 경찰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정식 재판이냐, 약식 명령(벌금)이냐’ 등의 처분 결정을 놓고 상당히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 조사 과정에서 박 전 의장에 대한 소환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회 지청장은 “박 전 의장이 진술서를 제출한데다 증거 관계가 명확해 별도의 소환조사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전 의장은 지난 9월 11일 오전 10시께 원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라운딩 중 담당 캐디 A(23·여)씨의 신체 일부를 수차례 접촉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월 27일 박 전 의장을 소환 조사하는 과정에서 언론에 노출되지 않도록 새벽 시간에 박 전 의장을 기습 출두시키고, 귀가할 때도 경찰 수사관의 개인차량을 제공해 ‘봐주기 수사’라는 비난을 사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결과가 이렇게 나오니까 참 허망하고 황당하네”,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망신만 제대로 당하고 이렇게 사건이 종결되는 건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바바리맨과 다른 바바리맨이라니. 이건 뭐 이해가 안되다 못해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기름값 쥐꼬리 인하… 안 펴지는 가계주름

    [단독] 기름값 쥐꼬리 인하… 안 펴지는 가계주름

    “그냥 좋다. 공급 축소 ‘쇼크’가 아닌 공급 증가 ‘서프라이즈’이기 때문이다. 이런 때는 한국과 같은 비산유국의 수혜가 크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에 대한 신한금융투자의 보고서(‘유가 70달러, 고맙다’) 내용 중 일부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민들 가운데 이 보고서에 공감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원유 수입의 80%를 차지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6월 배럴당 107.93달러(월평균)로 연중 최고치를 찍고 8월(101.94달러)부터 가파르게 떨어졌다. 9월(96.64달러)에는 100달러가 깨졌고, 이달(1~20일 평균)엔 78.0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5개월 만에 27.7%나 하락했다. 두바이유 가격이 70달러대에 진입한 것은 2010년 10월 이후 4년여 만이다. 2012년 3월 122.49달러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40% 가까이 떨어졌다. 반면 국내 휘발유값은 지난 6월 ℓ당 1861.28원(전국 월평균 소비자가격)에서 이달 1737.28원으로 고작 6.7% 떨어졌다. 원유가 도착하기까지 발생하는 시차와 오래전에 계약한 장기 계약분을 감안하더라도 지금쯤 유가에 영향을 받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격 인하가 나와야 하는데 거의 없다. 유가에 직접 영향을 받는 버스와 지하철 등 공공요금은 되레 들썩이고 있다. 팍팍한 가계살림에 그늘을 더 드리우는 요소다. 유가가 오를 때는 제품 가격을 올려야 한다고 아우성치던 대기업들과 정유업계가 지금은 잠잠하다. 정유업계는 으레 그렇듯 ‘세금’을 탓한다. 지난 9월 기준 휘발유의 세전(稅前) 가격은 ℓ당 772.60원인 반면 세후 가격(유통 전 가격)은 1670.86원이다. 898.26원이 세금이라는 얘기다. 휘발유값의 53.8%가 세금이다 보니 국제유가가 내려도 국내 기름값이 그만큼 못 내려가는 구조인 것은 사실이다. 세수(稅收) 부족이 심각해 앞으로도 인하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국내 기름값 하락분이 유가 하락분의 4분의1에 그친 것은 정유업계의 늑장 반영 탓도 있다. 정유사들이 국내 기름값을 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싱가포르 휘발유값은 지난 6월 30일(125.42달러) 정점을 찍고 이달 80달러대에 진입했다. 5개월 새 30% 안팎 떨어진 것이다. 문영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은 “요즘 정유업계의 실적이 워낙 안 좋다 보니 기름값 인하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농·축협 조합장 선거 기탁금 의무화 ‘시끌’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년 3월에 치러질 ‘제1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 출마 후보자들에게 최고 1000만원의 기탁금 납부를 의무화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농·축협 등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지역농업협동조합 정관례 일부 개정안’을 고시했다. 개정안을 보면 농·축협은 조합 사정에 따라 500만원 이상에서 1000만원 이내에서 기탁금 규모를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또 후보자가 당선 및 사망하거나 유효투표 총수에서 15% 이상 득표하면 선거일 후 30일 이내에 기탁금 전액을, 유효투표의 10% 이상, 15% 미만을 얻으면 납부금의 50%만 돌려받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일선 농·축협들은 이달 말쯤 총회를 열고 기탁금 규모를 확정 지을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전국 상당수 농·축협은 이번 선거 기탁금의 규모를 1000만원으로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기탁금 규모를 놓고 다른 선거 출마자들과의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선거법이 정한 시·군·구의 장 선거 출마자 기탁금 1000만원과 맞먹는 데다 시도의회 의원 선거 300만원, 시·군·구의회 의원 선거 200만원보다 최고 5배가 많기 때문이다. 또 농·축협장 선거 직선제 도입(1989년) 26년 만에, 농·축협장 선거 해당 선거관리위원회 위탁(2005년) 10년 만에 뒤늦게 기탁금제를 도입하게 된 것에 대해 말이 많다. 특히 현역 농·축협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출마 예정자들은 신인들의 선거 출마를 제한하려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농·축협장 출마 예정자들은 “이번 기탁금제는 현역 농·축협장에게 유리한 제도로 결국 불공정 선거가 될 수밖에 없다”며 “선거일까지 기일이 남아 있는 만큼 기탁금제의 문제점을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탁금제 신설은 후보 난립을 막기 위한 조치이지 특정 후보들을 편들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기탁금제를 새로 도입한 것은 지난 8월부터 시행된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며 충분한 여론 수렴을 거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제1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는 내년 3월 11일 치러지며 전국 농·수·축협 및 산림조합 1360곳(농축협 1149곳, 산림조합 129곳, 수협 82곳)에서 조합장을 뽑게 된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성매매 농촌 민박집 부동산 몰수

    강원 춘천경찰서는 농촌 민박으로 위장한 건물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등을 입건한 데 이어 성매매에 이용된 건물과 토지를 몰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강원 춘천시 신북읍 일대에서 단독주택 용도로 건축 허가를 받아 단층 민박집 5개동을 짓고 성매매 영업을 해온 혐의로 김모(56)씨 등 업주 2명을 구속하고 성매매 여성 정모(35)씨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결과 김씨 등은 지난해 8월 30일 폐쇄된 춘천시 근화동 일대 옛 성매매 집결지 일명 ‘난초촌’에서 영업해온 업주와 성매매 여성들로 확인됐다. 업주 김씨는 성매매 영업을 할 목적으로 해당 민박집 5동을 짓고 나서 4개 동을 다른 성매매 업주 4명에게 각 3억 2000만원에 분양했으며, 이 가운데 2개 동에서 실제 성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실제 성매매 영업을 한 것으로 확인된 건물 2개 동과 해당 토지 800여㎡ 지분에 대해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몰수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 범죄에 강력하게 대처하고자 성매매 영업에 이용된 부동산을 몰수했다”면서 “금융거래 명세 등을 분석해 불법 성매매에 관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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