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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한한령’ 풀리나… 다시 진격 나선 한류

    7월 ‘한한령’ 풀리나… 다시 진격 나선 한류

    새 정부 출범 이후 한·중 관계 개선 조짐이 보이면서 막혔던 양국 간의 문화 교류가 재개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 엔터테인먼트업계와 공연계에서는 18일 정부의 중국 특사단 파견을 기점으로 준비 기간을 거쳐 7월쯤부터 한한령이 본격적으로 해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중국판 ‘런닝맨’인 ‘달려라 형제들’을 제작한 김용재 SBS 글로벌제작사업팀장은 “중국 선전부와 광전총국 쪽에서 문화와 관광에 대해 규제를 푸는 등 한한령 완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중국은 무엇보다 명분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그들의 명분을 살려주고 시장 개방이라는 실리를 챙기는 협상력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엔터업계 관계자는 “중국에 특사 파견 이후 협상 기간을 갖고, 이어 사전 검열 및 번역 등 준비 기간을 감안하면 7월쯤 한한령이 해제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다”고 말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 측의 보복으로 지난해 4월 이후 1년 넘게 계속된 한한령으로 국내 관련업계의 피해는 막심했다. 한한령은 사드 이슈 말고도 이전 정권과의 신의 문제가 발목을 잡았으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해외 정상 중 가장 먼저 문재인 대통령에게 취임 축하전화를 하는 등 달라진 태도에 중국 엔터업계 관계자들도 속속 한국에 들어와 한국어 통역사를 구하고 단절된 사업 재개를 모색하고 있다.중국 마케팅 전문 기업 엠플러스아시아의 이철호 대표는 “최근 중국 방송국 관계자에게 한국 방송 포맷 수입이나 공동 제작 재개, 한국 스태프들의 공동 제작 참여 등 한한령이 완화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한국 콘텐츠로 부가 수입을 올리던 중국 엔터 업체들도 한한령으로 내수 시장이 위축되는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한한령 완화에 대한 공감대가 퍼져 있다”고 말했다. 가요계의 기대감도 높다. 지난 15일 중국의 3대 음원 사이트 QQ뮤직에는 지난 3월 외국 차트 중 유일하게 사라졌던 케이팝 차트가 다시 등장했다. 하지만 규제가 완화되더라도 한한령 이전과 비슷한 상황이 재현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콘텐츠 제작사 메이스엔터테인먼트의 박매희 대표는 “중국 측에서 드라마 판권 등 가격 단가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래도 중국 시장이 살아나면 제작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드라마 시장과 얼어붙은 한류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계도 국내 창작 뮤지컬들의 중국 내 라이선스 공연 개막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한령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한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 격인 ‘빨래’는 6월 23일~7월 9일 중국 베이징 다윈극장 무대에 오른다. 중국 클리어씨홀딩스와 용마사가 제작하며 추민주 연출이 총 연출을 맡는다. ‘마이 버킷 리스트’는 중국 전문 제작사 상하이문화광장 제작으로 8월 8~20일 상하이 백옥란극장과 8월 24~27일 베이징 다윈극장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제작사 라이브 관계자는 “베이징 공연의 경우 지난달에 추가 확정됐다”면서 “중국 제작사 측에서도 양국 간 우호적인 흐름을 기대하고 이를 반영해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창작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역시 오는 9월 30일~10월 8일 상하이 ET극장 무대에 오른다. 다만 이 작품들은 지난해 중국 현지 제작사 쪽과 이미 진출을 협의한 공연들로 예정 일정에 맞춰 무대에 오르게 된 사례들이지만 향후 중국 내 한국 뮤지컬 진출 통로를 확산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클래식계에도 훈풍이 불지 주목된다. 오는 8월 26일 예정된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 차이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이 차질 없이 열릴 전망이며, 무산됐던 한국 아티스트의 중국 공연도 재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태균 70경기 연속 출루…이치로 일본 기록 넘어서

    김태균 70경기 연속 출루…이치로 일본 기록 넘어서

    김태균(35·한화 이글스)이 7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는 ‘일본 야구 아이콘’ 스즈키 이치로(44·마이애미 말린스)의 일본 기록(69경기)을 넘어선 쾌거다.김태균은 16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방문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 상대 선발 최원태의 초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쳤다. 지난해 8월 7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작한 출루행진이 70경기로 이어졌다. 이치로가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에서 뛴 1994년 5월 21일∼8월 26일 달성한 69경기 연속 출루를 넘어선 대기록이다. 이 부문 메이저리그 기록은 ‘마지막 4할 타자’테드 윌리엄스가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인 1949년 7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 이어간 84경기 연속 출루다. 일본 최고 타자의 기록을 넘어선 김태균은 메이저리그 4할 타자의 기록에도 도전할 자격을 갖췄다. 대만프로야구에서는 린즈성이 2015년 6월부터 2016년 6월까지 10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해 이 부문 세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김태균은 4월 22일 수원 kt wiz전에서 6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해 펠릭스 호세(전 롯데 자이언츠)가 보유했던 6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넘어섰다. 다음날(4월 23일) kt전에서 1회 2루수 옆 내야안타를 치며 한 걸음 더 나아간 김태균은 당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4월 30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5월 11일 1군에 복귀한 김태균은 매 경기 한 차례 이상 출루했고, 70경기 고지까지 밟았다. 이 사이 안타를 치지 못한 경기도 11차례 있었지만,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다. 김태균은 기록을 시작한 8월 7일부터 70경기 출루 고지를 밟은 이날 경기까지 타율 0.412(262타수 108안타), 17홈런, 78타점을 올렸다. 출루율은 무려 0.500이다. 70경기 동안 두 타석 중 한 번은 1루를 밟았다는 의미다. 타율과 출루율은 물론 타점도 이 기간 1위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정부 국정교과서, 최종본 공개 102일만에 폐지 수순

    박근혜 정부 국정교과서, 최종본 공개 102일만에 폐지 수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사흘째인 12일 중·고교 역사 국정교과서(이하 국정교과서) 폐지를 지시했다. 박근혜 정부가 지난 1월 31일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을 공개한지 102일째 만에 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고교 한국사 교과서가 검정 체제로 다시 돌아가게 됐다. 더 거슬러 올라간다면 박근혜 정부가 2015년 말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밝힌 지 약 2년 만의 변화다.현행 ‘중·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국·검·인정 구분 수정 고시’는 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고교 한국사 교과서를 국·검정 혼용으로 두도록 했다. 검정 체제로 전환하려면 중학교 역사·고교 한국사 교과서를 검정교과서로만 두도록 고시를 수정해야 한다. 고시는 통상 20일 이상의 행정예고 기간을 두고 국민의 의견을 취합하도록 하고 있지만, 특별한 상황에서는 이 기간을 정부부처가 단축할 수 있다. 법령 개정처럼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지 않은데다, 차관 전결 사항이므로 내각 구성이 늦어지더라도 고시는 이른 시일 안에 수정이 가능하다. 앞서 박근혜 정부는 중학교 역사 및 고교 한국사의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 시기를 2017년 3월에서 1년 늦추는 교육과정 수정고시와, 2018학년도부터 국·검정 교과서 혼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 수정고시를 각각 지난해 12월 29일과 30일 입법예고했다. 당시 행정예고 기간을 20일이 아닌 1주일로 단축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이제 남은 문제는 국정교과서를 대체하게 될 새 검정교과서를 언제까지 개발하고, 언제부터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것인지 여부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5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해 내년(2018학년도)부터 일선 학교에서 사용할 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고교 한국사 교과서 개발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각 출판사의 심사본 제출기간은 오는 8월 3일로 석달이 채 남지 않았다.이날 문 대통령의 지시에서 검정교과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두 가지 주장이 서로 맞서고 있다. 하나는 박근혜 정부에서 만들어진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을 다시 손보고 교과서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개발 기간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역사교과서 개발을 이미 시작했으므로 기존 일정에 맞춰 진행하는 것이 공정성과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검정교과서 개발 기간을 늘린 뒤 교과서 적용 시기를 내년이 아닌 내후년(2019학년도)으로 미루려면 중·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국·검·인정 고시 외에 2015 개정 교육과정 고시도 수정해야 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2018학년도부터 중·고교 1학년이 새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를 쓰도록 정하고 있는데, 역사·한국사 과목만 한 해 늦은 2019학년도부터 새 교과서를 쓰도록 예외를 둬야 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2018학년도에는 기존 교육과정(2009 개정 교육과정)을 따르는 현재의 검정교과서를 계속 쓰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시대] 올 추석연휴 고속도로 공짜… 수도권 교통비 30% 절감

    [문재인 대통령 시대] 올 추석연휴 고속도로 공짜… 수도권 교통비 30% 절감

    서민 위한 생활밀착 정책 ‘눈길’ 이해관계자 반발… 현실화 난관‘5월에 이어 10월에도 열흘간 쉽니다. 국내 최초로 정액제 교통카드가 나오고, 추석과 설 명절에는 모든 고속도로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올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국민 생활 변화상이다. 검찰 개혁와 같은 굵직한 대선 공약들도 있지만 이렇게 팍팍한 가계 형편을 고려한 생활밀착형 공약들도 상당수 있다. 국민 눈높이에서는 이러한 공약들에 더 눈길이 간다. 다만 이해관계자들의 반발로 공약이 실제로 집행되기까지에는 적지 않은 난관을 넘어야 한다.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 올 추석은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흘짜리 ‘황금연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공휴일과 추석 명절 사이에 낀 10월 2일(평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연휴와 달리 순수하게 ‘빨간날’로만 최장 열흘을 쉴 수 있다. 대체 공휴일도 확대한다. 지금은 추석과 설, 어린이날에만 대체 공휴일이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다른 공휴일에도 일요일과 겹치면 대체 휴일로 지정된다. 국민 휴식권 보장과 내수 진작 차원이다. 일부 공휴일은 ‘요일제 공휴일’ 전환을 검토한다. 예컨대 한글날의 경우 ‘10월 9일’로 못박는 게 아니라 ‘10월 두 번째 주 금요일’과 같은 식으로 바꾸는 것이다. ●수도권 정액 교통카드 판매 ‘광역 알뜰교통카드’는 교통비를 줄이고 도심 교통혼잡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일·주·월 단위 정액제다. 2일, 3일짜리도 만들 수 있다. 이 기간에는 대중교통을 아무리 많이 이용해도 요금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는다. 가족 단위, 커플 단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종류의 정액제 카드도 발행한다는 게 문재인 정부의 선거 공약이었다. 수도권 등 광역 대중교통에 우선 도입한다. 교통요금이 30% 이상 절감되고, 승용차 이용이 줄어 도심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대기 환경도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월 단위 이용자에게는 지하철, 버스정류장 등과 연계된 공영주차장의 할인요금 혜택도 제공된다. 현행 대중교통 환승 시스템은 이용 횟수와 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에서 여러 차례 움직일 경우 승용차를 몰고 나오는 것보다 자칫 이용 요금이 비싸지는 맹점이 있다. ●교통정체시 통행료 할인제 도입 명절 때는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뿐 아니라 민자고속도로까지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고속도로의 공적 기능을 강화하고 소비를 늘리기 위한 취지다. 고속도로 무료 통행은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2015년 8월 14일과 지난해 5월 6일에 각각 하루씩 이뤄진 적이 있었다. 당시 전국적으로 면제된 통행료는 각각 194억원, 186억원 정도였다. 나아가 이용률이 낮은 동해고속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아예 요금을 내지 않는 무료 고속도로 시범사업도 진행된다.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영동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도 추진된다. 명절·연휴 등 교통정체 때에는 통행료를 할인해 주는 탄력요금제도 도입된다. 친환경 차량은 통행료를 경차 수준으로 깎아 준다. 다만 고속도로 통행료 수입 감소에 대해서는 새 정부가 도로공사 등에 일부 재정적인 뒷받침을 해 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최저임금 7120원 될 듯 시간당 최저임금 ‘1만원 시대’가 한 발짝 더 다가선다. 문재인 정부는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 정도 올리기로 했다. 해마다 두 자릿수 인상률로 끌어올려 2020년에는 1만원이 넘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2006~2016년의 10년간 평균 인상률은 7.1%였다. 이에 따라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은 올해(6470원)보다 650원 오른 7120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8시간을 기준으로 한 일급으로 환산하면 5만 7000원 정도가 된다. 월급으로 계산하면 주 40시간제의 경우(유급 주휴 포함·월 209시간 기준) 150만원에 육박한다. 다만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은 시간제 근로자와 임시직, 일용직을 많이 고용하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들이 크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어려움이 되지 않도록 그에 대한 보상 대책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이동통신 기본료 1만 1000원 폐지 소비자 불만이 많은 이동통신 기본료(월 1만 1000원) 폐지도 문재인 정부가 내걸었던 선거 공약이다. 통신망 설비투자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만큼 이동통신 3사가 더이상 기본료를 받을 이유가 없다고 본 것이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탁상행정의 전형으로 실현되기 어려운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기본료를 폐지하면 연간 약 7조 9000억원의 수입 감소로 이어져 기업의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현재 통신요금제는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을 제외하고는 ‘사후 신고제’가 적용되고 있다. 통신사가 자율적으로 요금을 책정하고 있어 정부가 마냥 밀어붙이기가 어려울 수 있다. 새 정부는 기본료 폐지 외에도 데이터요금 할인 확대와 잔여 데이터의 이월·공유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경기 이천도서관 ‘2017년 인문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 선정

    경기 이천시립도서관이 경기 이천시립도서관이 ‘2017년 인문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좌를 통해 지역의 독서문화 확산과 시민 인문학 소양을 키우는 사업이다.  지난 3월 전국 114개 도서관이 신청해 그 중 60개 도서관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운영비 1025만원 전액 국비 지원 받는다. ‘테마가 있는 역사’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교육과정은 역사분야에 대한 4가지 주제로 심화 강의하며,상.하반기로 나누어 주제당 5회씩 진행된다. 상반기에는 ‘테마로 보는 역사’라는 주제로 기록사와 이천 지역 역사에 대한 강의가 7월 5일부터 8월 4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진행되며, 하반기에는 ‘테마로 만나는 역사’라는 주제로 영화로 보는 한국사, 다큐로 읽는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강의가 8월 30일부터 9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인문독서아카데미 사업은 6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을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박준우 “박근혜·김기춘, 회의 때 ‘나라 좌편향됐다’고 자주 말해”

    박준우 “박근혜·김기춘, 회의 때 ‘나라 좌편향됐다’고 자주 말해”

    박준우(64)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을 다루는 재판에 출석해 “수석비서관회의 때마다 ‘나라가 좌편향 돼 있다’는 언급이 많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박 전 수석은 2013년 8월~2014년 6월 정무수석으로 재직했다. 그 후임이 조윤선 전 수석(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다. 박 전 수석은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 심리로 열린 김기춘(78·구속)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구속) 전 장관의 10회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오전 재판은 원고로 나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 전 수석의 업무수첩을 공개하고, 박 전 수석이 수첩에 적힌 내용의 의미를 진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 전 실장이 주재한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가 열렸던 2013년 9월 9일에 적힌 박 전 수석의 메모에는 ‘천안함 영화 메가박스 상영문제, 제작자 펀드 제공자: 용서 안 돼’, ‘국립극단 개구리 상영: 용서 안 돼’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같은 달 11일자 수첩에는 ‘대통령 대신해 각 부처 통할’, ‘비서가 악역을 해야’, ‘종북좌파 쓸어내야’라는 표현이 적혀 있다. 수첩에 적힌 내용이 김 전 실장의 발언을 적은 것인지를 묻는 특검팀의 질문에 박 전 수석은 “회의 내용을 그렇게 적은 것 같다”면서 “수석들이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는 취지로 (김 전 실장이 말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증언했다. 박 전 수석은 또 수첩에 적힌 ‘좌파 척결’ 내용 중에는 김 전 실장뿐만 아니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사항도 담겼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2014년 1월 6일자 수첩에 적힌 ‘비정상의 정상화, 뿌리 뽑아 끝까지, 불독보다 진돗개같이 한번 물면 살점 떨어질 때까지’라는 문구가 “대통령의 말을 적은 것이냐”라고 물었다. 박 전 수석은 “그렇다”고 답했다. 또 2013년 9월 30일 회의 내용을 적은 박 전 수석의 메모에는 ‘좌편향 문화·예술계 문제. 국정지표 문화융성. 롯데, CJ 등 투자자’라고 적혀 있다. 박 전 수석은 특검팀에서 조사를 받을 당시 “박 전 대통령이 문화·예술계 문제를 언급하면서 ‘문화융성이 국정 지표인데 롯데 등이 투자에 협조를 안 한다. 좌편향 성향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박 전 수석은 “문화·예술계 일부 단체에서 만든 영화나 연극에서 대통령을 조롱하고 정부를 비방하는 내용을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 바로잡아야겠다는 논의가 있었다”고도 밝혔다. 또 박 전 수석의 수첩에는 ‘반정부·반국가 단체 지원 점검, 전수조사’라는 내용도 적혀있었다. 그는 “김 전 실장이 ‘반정부적 단체 좌파들이 온상돼 종북 세력을 지원하고 있다. 그런 성향 단체들에게 현 정부 지원 전수조사하고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느냐”는 특검팀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신동빈 미국行, 해외 현장경영 재시동

    신동빈 미국行, 해외 현장경영 재시동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0개월여 만에 미국으로 장기 출장을 떠났다. IBM·액시올 등 파트너사 고위 관계자들과 협력 확대 방안을, 씨티·JP모건 등 세계적 금융사 경영진과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외 현장 경영이 다시 시작됐다.3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29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6월 검찰의 롯데그룹 비리 수사가 시작된 뒤 같은 해 7월부터 9월까지 출국금지 상태였다. 이어 11월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조사로 다시 출금됐다가 지난 17일 불구속 기소 이후 출금이 해제됐다. 신 회장은 출금 해제 직후 잠시 일본에 다녀오긴 했지만 일주일 이상의 장기 출장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신 회장은 IBM의 브루노 디 레오 수석 부사장을 만나 4차 산업혁명의 방향과 대비책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롯데는 지난해 12월 IBM과 업무협약을 맺고 IBM의 인지컴퓨팅 기술인 ‘왓슨’을 도입하기로 했다. 식품업체 허쉬의 존 빌브레이 회장도 만난다. 롯데제과와 허쉬의 합작법인인 롯데상하이푸드코퍼레이션 상하이 소재 공장은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지난달 6일 생산 중단 명령을 받은 상태다. 석유화학업체 액시올과의 협력 확대 방안도 주요 안건이다. 롯데는 액시올사와 연산 100만t 규모의 에탄크래커 합작사업을 진행 중이다. 뉴욕에서는 세계적 금융사 경영진과 미팅이 약속돼 있다. 롯데가 2015년 8월 인수한 뉴욕팰리스호텔 영업 상황도 둘러볼 예정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5월 인명 사고 최다…봄나들이 ‘안전조심’

    ‘가족의 달’로 봄나들이 인파가 늘고 휴일이 몰린 5월에 인명 구조 사고가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에서 재난·안전사고로 소방구조대가 출동한 건수는 총 193만 1121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부상자가 발생해 인명 구조에 나선 사례는 106만 7513건이었다. 월별로 보면 5월이 8.9%(9만 4938건)로 가장 많았다. 5월 다음으로 인명 구조가 많은 달은 8월로 8.8%, 7월과 12월이 각각 8.7% 순이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5월에는 휴일이 몰리고, 날이 따뜻해 등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사고 발생 위험도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근로자의날과 부처님오신날, 어린이날 등 휴일과 어버이날, 스승의날, 부부의날 등 각종 기념일이 많아 지역 행사가 늘어 사고 건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안전사고 발생 건수도 1∼4월 2만 4000∼2만 9000건 수준에서 5월에 3만 5952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5월 4일에는 송파구 백제고분로 도로에서 지름 50㎝, 깊이 5m가량이 내려앉는 ‘싱크홀’이 발생했고, 2015년 5월 22일에는 마포구의 한 철거건물이 붕괴해 1명이 다치기도 했다. 얼었던 땅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면서 발생한 사고도 5월에 많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법원, ‘몰카 촬영’ 외교부 서기관 벌금 700만원

    휴대전화 영상으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외교부 직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23단독 남현 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외교부 서기관 김모(38)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씨는 2015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로비, 카페 등에서 16차례에 걸쳐 여성의 치마 속 등 신체 부위를 휴대전화 영상으로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8월 시내버스 안에서 16번째 범행을 저지르다가 적발돼 경찰에 붙잡혔다. 남 판사는 “오랜 기간 여러 차례에 걸쳐 자신이 근무하던 외교부 청사와 그 인근에서도 범죄를 저질렀고 법률가로서 이와 같은 행위의 불법성을 명백히 인식하면서도 범행했다”면서 “다만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고, 초범인 점, 진단과 치료를 받는 등 재범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점 등을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변호사 출신인 김씨는 외교부에서 경력직으로 근무해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프로야구] 헥터, KIA 돌풍의 핵

    [프로야구] 헥터, KIA 돌풍의 핵

    KIA가 무려 2066일 만에 승패 마진 +10을 달성하며 선두를 굳건히 했다.KIA는 26일 광주에서 열린 2017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7-0 완승을 챙겼다. 이로써 KIA는 16승 6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KIA가 승패 마진 +10을 달성한 것은 2011년 8월 30일 64승 54패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반면 2011년 당시 강력한 불펜진을 앞세워 통합우승을 일궈냈던 삼성은 지난 16일 롯데전 이후 2무 6패를 기록, 8경기째 승수를 못 쌓으며 최하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이날까지 3승 2무 17패를 기록하며 승패 마진이 -14까지 떨어졌다. KIA가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는 데에는 믿음직한 선발 투수진이 큰 몫을 하고 있다. 헥터 노에시(5승·평균자책점 1.22), 팻딘(1승1패·평균자책점 1.57), 양현종(4승·평균자책점 1.30), 임기영(3승·평균자책점 2.00)으로 이어지는 1~4선발진이 매경기 제 몫을 다해내고 있는 것이다. 선발투수가 길게 던지면서도 좀처럼 실점을 안 하다 보니 간혹 불펜투수진이 실점을 하더라도 승리를 지켜내고 있다.팀의 ‘에이스’ 헥터는 이날도 선발 투수로 나서 7이닝을 5탈삼진, 2볼넷,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112구를 던지면서 직구·커브·슬라이더·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가며 삼성 타자들을 요리했다. 이로써 헥터는 올 시즌 5경기에 나서 5번 모두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데다가 모두 승리로 마무리 지으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다승왕 순위에서도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타선에서도 7득점을 합작하며 헥터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3회말에 김선빈의 2루타와 이명기의 3루타를 엮어 3득점을 기록했고, 6회에도 타선이 폭발하며 또다시 3점을 추가했다. 4명이 멀티안타를 때렸고 3명이 1안타씩을 추가했다. 승부가 기울자 김기태 KIA 감독은 대타를 6명이나 내며 선수들이 고루 경기 감각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여유도 보였다. 삼성은 선발투수 윤성환이 6이닝 동안 3탈삼진 9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며 분위기를 넘겨줬다. 타선도 7회에야 처음으로 주자를 2루로 보낼 정도로 침묵하며 0패의 수모를 면하지 못했다. 한편 마산에서는 NC가 스크럭스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kt에 11-4 대승을 거뒀다. 잠실에서는 LG가 5승째를 거둔 류제국의 호투에 힘입어 SK를 9-0으로 제압했고, 사직에서는 롯데가 한화를 불러들여 8-2로 승리했다. 고척에서는 두산이 연장 10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넥센을 4-3으로 눌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한국 지주사’ 설립 첫발 내디딘 롯데그룹

    이사회 열고 분할·합병안 결의…올해 안에 ‘중간 지주사’ 출범 롯데가 일본계 주주들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는 첫 발걸음을 뗐다.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를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한 뒤 투자회사를 합쳐 지주사를 만드는 방안이다. 롯데제과 등 4개사는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기업분할과 분할합병을 결의했다. 그룹의 모태인 롯데제과의 투자부문이 나머지 3개사의 투자부문을 합병해 ‘롯데지주’가 출범한다. 롯데지주는 자회사 경영평가 및 업무지원, 브랜드 라이선스 관리 등을 맡는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가 본사다. 법인분할 대상인 4개 계열사는 순환출자 고리의 핵에 해당한다. 특히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는 각각 63개, 53개의 순환출자 고리에 관여돼 있고 이 중 50개를 공유하고 있다. 롯데칠성과 롯데푸드가 포함된 순환출자 고리도 각각 30개와 27개다. 이들 계열사에서 분할된 투자회사가 하나로 합쳐지면 지배구조는 단순해지고 순환출자 고리가 사라진다. 롯데 측은 지주사 전환으로 현재 67개 순환출자가 18개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기업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한 다른 기업들의 경우를 참고해 보면 분할 이후 신동빈 회장 등 총수 일가와 계열사들은 신설 4개 사업회사에 대한 지분을 각 투자회사에 현물출자하고, 그 대가로 투자회사의 신주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를 통해 투자회사에 대한 지분율, 즉 장악력을 키우게 된다. 그 결과 일본에서 벌어지는 형제 간 경영권 분쟁에서도 멀어지게 된다. 롯데의 지배구조 개선은 호텔롯데 상장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 롯데는 일본계 주주가 지분 99%를 갖고 있는 호텔롯데를 상장시킬 계획이었으나 비자금 수사와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등으로 미뤄진 상태다. 호텔롯데는 롯데제과(3.2%), 롯데쇼핑(8.8%), 롯데칠성(5.8%), 롯데푸드(8.9%) 등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갖고 있다. 롯데제과 등 4개사는 오는 8월 29일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회사 분할합병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주주총회에서 통과되면 오는 10월 1일 분할합병되고 각 회사는 변경상장 및 재상장 심사를 거처 10월 30일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기획사 전 공동대표로부터 5억원대 소송 당한 정우성

    기획사 전 공동대표로부터 5억원대 소송 당한 정우성

    배우 정우성(44)씨가 자신이 세워 운영하던 기획사의 전직 공동대표로부터 5억원대 민사소송에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레드브릭하우스’ 전 공동대표 류모(47·여)씨는 지난 1월 서울중앙지법에 회사와 정씨를 상대로 “회사가 아무런 사유 없이 (나를) 부당 해임했다. 복직할 때까지 매달 530만원 월급과 매년 4000만원 상여금 등을 지급하라”며 해임 무효확인소송을 냈다고 중앙일보가 26일 보도했다. 류씨는 또 “복직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임기 중 받을 예정이었던 보수 5억 2900만원을 손해배상금으로 지급하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에게 실질적인 운영권이 있었던 레드브릭하우스는 지난해 8월 류씨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가 지난 1월 해임했다. “예고 없이 해임됐으며 이는 부당해고”라는 것이 류씨의 주장이다. 현행 상법은 ‘이사의 임기를 정한 경우 정당한 이유 없이 해임할 때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반면 정씨의 현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레드브릭하우스의 회계 감사 과정에서 류씨의 심각한 불법행위가 드러나서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해임했다”면서 “부당한 해임이 아니다”라고 맞서고 있다. 이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 김정운)는 오는 6월 30일 첫 재판 변론기일을 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항공 꿈나무 모여라”

    “항공기 조종사·승무원을 꿈꾸는 청소년은 ‘항공교실’로 오세요.” 국토교통부는 항공 조종사·정비사·승무원 등을 꿈꾸는 청소년을 위해 ‘제4회 청소년 항공교실’을 다음달 18일부터 8월 18일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항공교실은 항공 업무에 대한 이해와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드론 조종, 조종사 체험 등 다양한 항공 관련 업무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2박3일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드론 조립·조종 체험, 항공 이론·역사 공부, 조종사(민간·공군)와 대화, 항공기 제작 실습 등 다양한 활동에 참가하게 된다. 항공우주연구원(KAI) 항공기 제작 현장, 김포국제공항 정비격납고, 객실승무원 훈련원, 공군사관학교, 공군항공우주의료원, 전투기 및 천문대 등도 견학할 수 있다. 항공교실 참가 인원은 총 640명이며 전국 4곳에서 8차례 열린다. 24일부터 30일까지 청소년항공교실 홈페이지(www.aeroclass.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참가자는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하고, 5월 4일 인터넷을 통해 발표한다. 기초생활 수급자 등 취약계층 자녀 64명(차수별 8명)에게는 무료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윤진한 국토부 항공정책과장은 “청소년들이 항공산업 경험과 진로를 탐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단독] 남편 출산휴가 확대 “환영”… 월10만원 아동수당엔 찬반 갈려

    [단독] 남편 출산휴가 확대 “환영”… 월10만원 아동수당엔 찬반 갈려

    “백화점 명품 매장 같네요. 화려하고 좋아 보이는 물건들이지만 정작 내 것은 하나도 없잖아요.”여섯 살 딸과 네 살 아들을 키우는 워킹맘 박모(38)씨는 19대 대선 후보들의 보육 공약을 쭉 보고서 이렇게 말했다. 5명의 주요 후보 모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에 보육 정책을 집어넣었다. 서울신문은 이 내용을 모아 10여명의 워킹맘·워킹대디에게 평가를 요청했다. 일하는 부모들은 도입이 시급하고 잘 만든 공약도 있지만 실현 가능성이 의심되는 ‘그림의 떡’이 많다며 냉소적인 반응이었다. 5대 후보는 나란히 육아휴직 급여를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는 최대 1년의 육아휴직을 쓸 수 있다. 매달 월급(통상임금)의 40%를 고용보험을 통해 육아휴직 급여로 받는다. 각 후보는 100만원인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이 너무 적다는 데 동의한다. 그래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200만원으로 두 배를 올리자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5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후보와 안 후보는 휴직한 첫 석 달은 특별히 급여를 더 주자고 했다. 유 후보는 휴직급여를 월급의 60%까지 끌어올린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6개월간 육아휴직을 썼던 중소기업 워킹대디 강모(35)씨는 “육아휴직도 쉽게 쓸 수 없는 마당에 휴직 급여 인상은 무용지물”이라고 잘라 말했다. 눈치 안 보고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공무원이나 공기업 직원들만 혜택을 누릴 거라는 게 강씨의 생각이다. 그는 “비유하자면 기업들이 일괄적으로 월급을 왕창 올리기로 했는데 나는 백수인 상황과 마찬가지”라면서 “취직이 돼야 임금 인상이 의미가 있듯이 일단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쓰게 해 줘야 휴직 급여 인상도 반가울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유 후보의 ‘육아휴직 3년 의무화’ 공약도 비판을 받았다.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처럼 민간 기업도 육아휴직을 최장 3년 사용하도록 보장한다는 내용이다. 둘째를 임신한 지 5개월째인 고모(35)씨는 “중소기업 사장들은 ‘대체인력 구하는 게 얼마나 힘든 줄 아느냐’며 육아휴직을 못 쓰게 한다”면서 “출산휴가 3개월 쓰는 것도 죄인처럼 ‘선처’를 구해야 하는 형편인데 육아휴직 3년제가 과연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육아휴직을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3회에 나눠 쓰도록 한 유 후보의 공약은 워킹맘의 호응을 받았다. 네 살 된 딸을 키우는 중소기업 워킹맘 허모(33)씨는 “돌봄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초등학교 1학년, 고등학교 3학년 때에도 아이 옆에서 챙겨 줄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고 말했다. 여성 복지가 그나마 잘 갖춰진 공기업도 남성 육아휴직에는 여전히 인색하다. 국책은행 10년차 직원인 김모(37)씨는 둘째 딸이 태어난 지난해 6개월간 휴직할 생각이었지만 결국 포기했다. “정 쓰고 싶다면 무급 휴직은 가능하고, 대신 돌아오면 최소 6개월에서 1년은 승진에서 누락될 수 있으니 각오하라”는 인사부 직원의 공공연한 압박 때문이었다. 출산 직후의 아내와 아기를 돌보려고 남성이 쓰는 ‘배우자 출산휴가’를 지금의 5일에서 짧게는 14일(문 후보), 길게는 30일(안 후보, 심 후보)로 늘리는 공약은 워킹대디의 지지를 받았다. 아들 둘을 키우는 외벌이 회사원 김모(36)씨는 “‘네가 애 낳았냐’며 핀잔하는 상사 눈치를 보며 2~3일 겨우 쉬었다”며 “남성 공동 출산휴가 기간을 법으로 늘려 준다면 당당하게 휴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현실성 없는 공약들도 꼬집었다. 그는 “안 후보의 ‘병설유치원 6000개 학급 추가 설치’는 임기 내에 실현이 불가능하다”면서 “안 후보의 교육개혁안을 보면 첫해 초등학교 입학 정원이 두 배로 늘어 교실과 선생님이 부족할 텐데 병설유치원까지 늘린다는 건 모순”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의 ‘맞벌이 부부 출퇴근 시간선택제’는 새로운 역차별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씨는 “외벌이는 가뜩이나 소득이 적은데 맞벌이만 시간을 선택해 출퇴근하도록 한다면 좀 서운할 것 같다”고 말했다. 워킹맘 허씨도 “유연근무제와 칼퇴근은 시급하지만 맞벌이 부모만 혜택을 누린다면 미혼이나 자녀가 없는 사람들이 불만을 느낄 수밖에 없어 나 자신도 미안해지고 회사도 부담을 느낄 것”이라면서 “애 키우는 엄마, 아빠를 별나게 취급하거나 불편한 상황에 놓이지 않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1년 육아 휴직을 쓰고 오는 8월 다니던 공기업에 복직하는 워킹맘 이모(37)씨는 문 후보의 ‘10 to 4 더불어돌봄제’가 가장 끌린다고 했다. 그는 “아침에 15개월 된 아이를 재촉해 급하게 어린이집에 보낸 뒤 출근하고 야근도 잦은데 늦게까지 아이를 어린이집에 둘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과 창업을 돕는 지원센터 개설(문 후보, 홍 후보) 공약은 부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씨는 “정부는 무슨 정책을 하려면 물리적인 공간부터 확보해 생색내고 싶어 한다”고 꼬집었다. 아동수당, 출산수당 등 재원이 필요한 선심성 공약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5명의 후보 모두 지급 대상과 금액에는 차이가 있지만 월 10만~15만원의 아동수당을 공약했다. 이에 대해 육아휴직 4년차 공무원 양모(35)씨는 “10만원이면 피아노, 태권도 학원 한 군데도 못 보내는 돈”이라면서 “이런 예산 낭비는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허씨는 “재정 부담은 되지만 국가가 아이들을 책임지고 키운다는 의미에서 취지 자체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러, 北비자 면제… 대북 제재 구멍내나

    미·중의 대북 압박이 거센 가운데 러시아가 사실상 북한인의 입국 비자를 면제해 주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극동 지역’ 경제 진흥을 위한 조치라지만 북한 노동자의 러시아 입국을 쉽게 만들 수 있어 러시아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공조에 찬물을 끼얹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9일 러시아 정부가 극동 지역 블라디보스토크를 통해 입국하는 18개 나라 국민들에게 기존 비자 대신 전자비자를 발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새 규정에 따라 비자 신청자는 오는 8월부터 인터넷에 신상정보를 입력하면 나흘 안에 30일간 유효한 전자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심사 절차가 대폭 생략돼 사실상 비자 면제와 다름없는 셈이다. 전자비자 발급 대상 18개국에는 일본, 중국, 인도 외에 북한이 포함됐다. 이에 북한 외화벌이 일꾼들이 맘만 먹으면 손쉽게 러시아 극동 지역으로 건너갈 수 있게 됐다. 특히 러시아는 장기적으로 사할린과 하바롭스크, 연해주, 캄차카, 추코트카 지역에서도 전자비자를 발급하도록 할 계획이라 북한 노동자의 러시아 유입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상 북한 노동자 고용이 완전히 금지된 것은 아니지만 결의 2321호는 북한 노동자 파견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또 한·미·일도 북한의 추가 도발 시 새로운 제재 요소로 해외 노동자 파견 금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싱그러운 초록에 반하다, 자연의 생명력에 홀리다

    싱그러운 초록에 반하다, 자연의 생명력에 홀리다

    물이 오른 나무에 연둣빛 새잎이 돋아나는 계절이다. 서울 종로구 사간동 학고재 갤러리 전관에서 열리고 있는 김보희(65) 작가의 개인전 ‘자연이 되는 꿈’은 이 계절에 꼭 맞는 전시다.●이대 교수 정년 앞두고 작품세계 선봬 13년 전 제주도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자연을 소재로 작업해 온 작가는 올해 이화여대 교수 정년을 맞아 자신의 전반적인 작품세계를 한자리에 모아 보여 주고 있다. 2013년 개인전에서 작업실 앞에 있는 제주의 바다를 보여 줬던 그는 이번에 다시 식물로 돌아왔다. 작가는 “좋아서, 재미있어서, 눈이 부셔서 그렸다”고 했다. 그의 그림은 생명의 환희가 넘치고 치유의 효과마저 지닌다. 전시장은 초록의 싱그러움으로 가득 차 있다. 본관에서는 근작 ‘투워즈’ 등 19점을 만나 볼 수 있다. 새로운 생명과 시작을 의미하는 씨앗과 열매를 확대해 재해석한 작품들이다. 부풀어 오른 씨앗, 잔뜩 긴장하고 무엇인가를 유혹하고 있는 듯한 키위나무 줄기, 커다란 솔방울처럼 상상을 극대화한 뒤 미니멀하게 표현한 작품들에서는 생명의 환희가 넘친다. 자연에 대한 경외와 예찬을 강조했던 시기를 지나 자연의 본질에 한층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 신관에서는 구작 17점을 전시한다. 작가 특유의 반복적 세필과 차분한 색채가 돋보이는 명상적인 풍경들을 선보인다. 특히 신관 지하에 전시된 작품 ‘그날들’은 2011년부터 4년간 그린 자연의 대서사다. 100호짜리 캔버스 27개를 이어 붙인 대작으로 상상과 실제가 혼재된 거대한 숲을 그렸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시선이 가는 방향에 따라 작품 속의 시간이 낮에서 밤으로 변화한다. ●구작 17점 등 36점… 치유의 효과까지 서사적 흐름을 하나의 화면 안에 담아내는 구성은 전통 한국화에서 널리 사용된 방법으로 동양화 전공자인 작가이기에 가능한 표현 방식이다. 이렇듯 김보희는 전통적 양식을 토대로 하여 한국화를 현대화시킨 좋은 예로 꼽히고 있다. 한국화의 채색 기법을 사용하지만, 캔버스를 이용하고 아크릴이나 바니시 등 서양화 재료를 다양하게 수용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화법을 구축했다. 1952년 서울에서 태어난 작가는 이화여대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을 마친 뒤 이화여대 교수로 30여년간 재직했다. 8월 정년퇴직을 앞둔 작가는 “그동안 서울의 학교와 제주의 집을 오가느라 놓쳤던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마음껏 볼 수 있게 됐다”며 미소 지었다. 전시는 30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경남 고성군, 2년 새 군수 2명 잇따라 낙마 군정운영 파행 불가피

    경남 고성군수 2명이 2년 새 잇따라 선거법 위반으로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물러나는 등 단체장이 중도에 잇따라 하차, 군정 파행이 반복되고 있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13일 공직선거법상 이익제공 약속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평호(69) 고성군수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선출직 공무원은 당선이 무효가 돼 그 직을 잃게 된다. 최 군수는 군수 재선거 두달 전인 2015년 8월 전임 군수 측근에게 선거운동을 도와주는 대가로 당선되면 정무직 자리를 주겠다는 약속을 한 혐의를 받았다. 또 선거운동 기간 전에 주민들이 모여 있는 식당에서 지지를 호소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받았다. 대법원은 최 군수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 선고가 지나치거나 부족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남은 임기가 내년 6월까지 1년이 넘지만 재선거 실시 사유가 대통령선거 30일 전인 지난 9일 이전에 확정되지 않아 군수 재선거는 실시하지 않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새 군수가 뽑혀 7월 취임할 때까지 부군수가 군수 권한대행을 한다. 최 군수는 2015년 10월 28일 실시된 재선거에서 당선돼 1년 5개월여 동안 군정을 이끌었으나 선거법 위반에 발목이 잡혀 전임 군수와 마찬가지로 중도에 낙마했다. 전임 군수는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선거공보에 체납내역을 기재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120만원을 선고받아 군수직을 상실했다. 군민들은 2014년 지방선거 이후 군수 중도하차가 연속된 가운데 앞으로 1년 2개월 이상 군수자리가 비어 있게 돼 군정운영 차질을 피할 수 없게 됐다며 걱정하고 있다. 고성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세월호 육상 거치 완료… 다음주 미수습자 수색 본격화

    세월호 육상 거치 완료… 다음주 미수습자 수색 본격화

    가족들 “또다른 희생자 없길” 전국서 추모객 발길 이어져 세월호의 육상 거치가 11일 완료되면서 세월호 인양 작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2015년 8월 7일 인양 작업에 착수한 지 613일 만이다. 정부는 세척, 방역, 안전도 검사를 거쳐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희생자 수색에 나서기로 했다.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이날 오후 전남 목포신항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11일) 오후 3시 58분 세월호 선체 밑에 있던 ‘모듈 트랜스포터’(MT)를 모두 제거하면서 세월호 인양 작업을 끝냈다”고 밝혔다. 세월호가 2014년 4월 16일 맹골수도에 침몰한 지 1091일 만이다. 이 단장은 “연중 유속이 초속 3m에 달하는 맹골수도의 44m 수심에서 세월호를 통째로 인양한 것은 인양사에 유례가 없었다”며 “견고한 퇴적층으로 리프팅빔(인양 받침대) 설치에 8개월이나 걸렸고 본인양에서도 선미 램프(차량 출입구) 제거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현장수습본부를 미수습자 수습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선체 외관의 장애물을 제거하고 13일부터 세척 작업과 함께 방역과 선체 안전도 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그간 함께 세월호 인양을 기다려 준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수색 과정에서 또 다른 희생자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미수습자인 단원고 조은화 학생의 어머니 이금희씨는 “세월호 침몰 해역에 대한 수색이 빨리 진행돼야 한다”며 “세월호 때문에 다치는 분들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다윤 학생의 아버지 허흥환씨는 “미수습자 9명을 모두 찾는 것이 진짜 (세월호) 인양”이라고 강조했다. 세월호 인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목포신항에는 아픔을 함께 나누려는 추모객들의 위로 발길이 계속됐다. 전국 각지에서 셔틀버스들이 추모객을 실어 날랐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전남지역 교회 소속 500여명은 성찬 예배를 올렸고, 철재부두 앞 도로에서는 ‘잊을 수 없는 그날들’이라는 주제로 세월호 참사 3년 사진전이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이날 첫 전원회의를 열어 세월호 선체 조사 방향 등을 논의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목포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정부, 현대차에 제네시스 리콜 요구…136만대 리콜에 부담 더해

    정부, 현대차에 제네시스 리콜 요구…136만대 리콜에 부담 더해

    세타2엔진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해야 할 처지에 놓인 현대·기아차에 비용 부담이 더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11일 현대차에 제네시스·에쿠스 등 제작결함이 확인된 4건에 대해서도 30일 이내에 리콜하라고 통보했다. 제네시스와 에쿠스 차량은 2011년 생산된 모델로 캐니스터 결함이 발견됐다. 총 6만 8000여대가 리콜 대상이다. 앞서 국토부는 7일 현대차 그랜저 등 2013년 8월 이전 생산한 세타2 엔진 장착 국내 차량 5종 총 17만 1348대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문제 차종 중 일부 모델에서는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날 미국 도로교통안전국도 현대차 57만2000대, 기아차 61만8160대 등 총 119만 160대의 차량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크랭크샤프트핀이라는 엔진 부품의 표면이 균일하게 가공되지 않은 것이 원인이다. 136만여대 대규모 리콜에 제네시스 등의 차량이 리콜 대상으로 추가되면서 현대·기아차의 천문학적인 비용 고민은 더 깊어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시 저소득층 4634명 학생 현장체험활동비 지원

    성남시 저소득층 4634명 학생 현장체험활동비 지원

    경기 성남시는 저소득층 초·중·고교생 4634명에게 현장체험활동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예산 2억5140만원을 들여 학교별로 시행하는 수련활동, 1일형 현장체험활동비를 한 명 당 연 5만원씩 지원한다. 대상은 교육급여수급자인 초등학생 1821명, 중학생 1434명, 고등학생 1379명이며, 경기도교육청의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받는 고 3학생 716명은 제외한다. 성남지역 학생 10만7815명의 4.3%에 해당한다.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이달 30일과 9월 30일, 두 번에 나눠 학생 또는 보호자 계좌로 입금한다. 시는 비용이 부담되어 학교 현장체험 활동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게 하려고 이번 지원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30일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 신설·변경 사업에 관한 협의를 요청했다. 이후 성남시가 현장체험 활동 목적에 맞게 예산 집행 체계를 보완해 지난해 8월 1일 협의가 성립됐다.  시는 지난 2월 성남교육지원청과 현장체험활동비 지급에 관한 협의를 마치고, 학교별 학사일정을 파악해 지원 범위를 정했다고 밝혔다..  성남시 복지지원과 담당자는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해 학생 개개인의 꿈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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