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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2년 만에 자녀 양육권 합의

    앤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2년 만에 자녀 양육권 합의

    2년째 이혼 소송 중인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최근 자녀 양육권 문제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30일(현지시간) 졸리의 법정 대리인 성명을 인용해 “몇주 전 양육권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으며 양쪽 모두와 판사도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재판을 받을 필요도 없게 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졸리 측 대리인은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이들의 이익 보호를 위해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9월 이혼한 뒤 2년째 이혼 소송 중인 졸리와 피트는 양육권 다툼으로 다음 달 4일 첫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다. 둘 사이에는 매덕스(17), 팩스(14), 자하라(13), 실로(12), 쌍둥이 비비앤과 녹스(10) 등 여섯 자녀가 있다. 이들은 영국 런던과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를 오가며 살고 있다. 졸리는 그동안 단독 양육을 주장한 반면 피트는 공동 양육을 요구해왔으며, 둘의 양육비 다툼은 지난 8월 언론에 각자 주장이 공개되면서 감정싸움으로 번지기도 했다. 졸리의 법정 대리인은 LA 상급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피트는 아이들을 지원할 의무를 지고 있지만 결별 이후 지금까지 유의미한 지원을 하지 않았다. 1년 6개월간 정기적으로 지원한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피트는 “졸리와 아이들을 수혜자로 해서 130만 달러(14억 6000만원)를 지급했다. 졸리가 주택을 사들이는 데 800만 달러(90억원)를 보탰다”고 반박한 바 있다. 졸리의 한 측근은 로이터에 “졸리는 (이번 합의에 따라)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된 것에 매우 만족해하고 있으며 가정의 안정을 위한 진전을 이룬 데 대해서도 안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트 측은 합의에 대한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트럼프 만남 3시간전 “싱가포르 합의 신속이행 기대”

    문 대통령, 트럼프 만남 3시간전 “싱가포르 합의 신속이행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제2차 미·북정상회담이 조속히 열려 싱가포르 합의의 구체적 이행조치들이 신속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코스타 살게로 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 리트리트 세션 발언에서 “한반도 평화는 동북아 평화의 기반이 되고, 세계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의 리트리트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배석자 없는 양자회담을 3시간여 앞두고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적 북·미정상회담으로 평화를 열어가는 등 올해 한반도 정세는 극적으로 바뀌었다”며 “현재 남북한 사이에서는 군사적 충돌의 위험을 완전히 없애려는 실천적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는 미·북 간 비핵화 협상의 진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과 관련해 “에너지·경제공동체를 실현하고 다자평화안보체제로 발전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8월 광복절 경축사에서 처음 밝힌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은 동북아 6개국(남북한·중국·일본·러시아·몽골)과 미국이 협력해 철도로 남과 북을 잇고 동북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문 대통령은 “핵 없는 한반도가 다리가 돼 대륙과 해양 사이에 자유롭게 사람과 물류가 오갈 때 공동번영은 우리 앞에 현실이 된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은 평화 안에서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한반도 평화가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길이라 믿고, 끊임없이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G20 정상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싱어송라이터 헤일리, 2번째 싱글 ‘버닝’ 발표… MYK·디지페디 참여

    싱어송라이터 헤일리, 2번째 싱글 ‘버닝’ 발표… MYK·디지페디 참여

    내년 정식 데뷔를 앞둔 싱어송라이터 헤일리(22)가 두 번째 싱글 ‘버닝’(BURNING)을 공개했다. 헤일리는 30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버닝’을 발매했다. 신곡 ‘버닝’은 볼이 달아오르는 것처럼 벅차오르는 설렘을 표현한 사랑 노래로 모든 가사가 영어로 쓰였다. 헤일리의 청아한 보이스와 청량한 분위기가 감도는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댄스팝 장르의 곡이다. 헤일리는 애교스러우면서도 기분 좋은 감정을 담아 사랑에 취한 듯 세상이 어지럽게 돌고 있는 느낌을 살렸다. 랩 피처링에는 실력파 뮤지션 MYK(솔튼페이퍼)가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국내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뮤직비디오팀 디지페디가 메가폰을 잡은 뮤직비디오는 귀엽고 상큼한 분위기로 노래의 매력을 살렸다. 헤일리는 9살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성악과 피아노를 배웠고 현재 뉴욕 콜게이트 대학에서 음악과 작곡을 전공하고 있다. 지난 8월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OST ‘어디서 뭐해요’에 참여했다. 10월에는 첫 번째 싱글 ‘트룰리’(TRULY)를 발표하고 싱어송라이터로서 첫 발걸음을 뗐다. 헤일리는 내년에 한국으로 돌아와 정식 데뷔한다. 정식 데뷔에 앞서 자신만의 감성을 담은 다양한 곡들을 싱글 형태로 꾸준히 공개할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 창립, 본격 행사준비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 창립, 본격 행사준비

    경남도가 2020년 경남 함양군 일원에서 열리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를 창립하고 행사준비에 들어갔다. 도는 30일 도청에서 ‘재단법인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발기인 총회 및 창립이사회를 열고 엑스포 조직위를 창립했다고 밝혔다.이날 조직위 총회에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김지수 도의회의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서춘수 함양군수 등 8명이 참석해 설립취지문과 운영 정관, 2019년 사업계획, 기본재산 출연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조직위는 설립취지문에서 “컨벤션과 교역을 강화한 글로벌 산업엑스포를 2020년 함양에서 개최해 함양을 국제적인 산삼 메카로, 대한민국을 산삼 종주국으로 육성하고 산삼허브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창립이사회에서 김경수 도지사와 서춘수 함양군수,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하승철 도 서부권지역본부장, 전병선 함양군 안전건설지원국장, 김상권 도교육청 교육국장을 당연직 이사로 선정했다. 또 홍재우 경남발전연구원장과 구길본 한국임업진흥원장 등 9명은 위촉직 비상임이사로 선정하고, 박경원 성산회계법인 이사와 박종연 변호사 등 2명을 감사로 선정했다. 조직위 당연직 이사장인 김경수 도지사가 엑스포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돼 이사장과 조직위원장을 겸임한다. 엑스포 조직위는 다음달 초 법인설립 허가 및 등기를 완료한 뒤 내년 1월 사무처를 구성하고 함양군 사회복지관에 사무처를 설치·개소해 행사준비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경남도와 함양군에서 파견된 직원 21명이 사무처에 근무하며 엑스포 종합계획, 행사장 설치와 전시, 홍보, 산업체 연계 유치 등 엑스포 개최 준비업무를 한다. 앞서 지난 8월 도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국제행사로 승인됨에 따라 ‘경남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설립 및 지원조례를 지난 10월 제정·공포했다. 김경수 지사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산림자원을 활용하고 항노화와 관광을 연계한 융복합 6차 산업의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엑스포 행사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일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을 주제로 2020년 9월 25일부터 10월 14일까지 함양 상림공원과 산삼휴양밸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대법원 “전두환, 광주에서 재판받아야…공평성 문제 없어”

    대법원 “전두환, 광주에서 재판받아야…공평성 문제 없어”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판관할 이전신청을 대법원이 최종 기각했다. 이에 따라 전 전 대통령은 남은 재판을 광주에서 치러야 한다.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전날인 29일 전 전 대통령이 신청한 관할이전 기각 결정에 대한 재항고를 기각했다고 30일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출판한 회고록에서 헬기 사격을 목격한 고 조비오 신부의 증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전 전 대통령은 ‘광주사태 당시 헬기 기총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다.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전 전 대통령에 대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지난 5월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전 전 대통령은 ‘고령으로 광주에 갈 수 없다’며 재판부 이송 신청을 하고, 서류 검토 등을 이유로 계속 연기신청했다. 첫 재판은 지난 8월 27일에서야 열렸다. 이후 전 전 대통령은 지난 9월 21일 광주고법에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관할이전 신청서를 제출했다. 전 전 대통령은 형사소송법 15조를 근거로 ‘공소제기가 토지관할을 위반했으며 범죄의 성질, 지방의 민심, 소송의 상황, 기타 사정으로 재판의 공평을 유지하기 어려운 염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광주고법은 지난달 2일 이전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신청인이 주장하는 사유와 기록에 나타난 자료만으로는 본안사건이 제기된 광주지법에 재판의 공평을 유지하기 어려운 객관적 상황이 존재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은 즉시 항고장을 제출했지만, 대법원 역시 광주고법의 판단이 옳다고 판단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생산·소비·투자 9개월만에 ‘동반 상승’…경기 침체 우려는 여전

    생산·소비·투자 9개월만에 ‘동반 상승’…경기 침체 우려는 여전

    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 등 산업 동향을 나타내는 3대 지표가 모두 상승했다. 경기 하강 국면이 완연한 가운데 3대 지표가 동반 상승한 것은 지난 1월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이다.하지만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7개월 연속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이 지표가 6개월 연속 떨어지면 경기가 하강 국면에 진입했다고 본다. 경기 침체 우려는 여전한 셈이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지난 9월(-1.2%) 마이너스에서 한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광공업 생산은 1.0% 늘었다. 자동차(-2.5%) 등에서 감소했지만 금속가공(6.4%)과 기타운송장비(8.0%) 등에서 증가했다. 금속가공은 조선 및 자동차부품 등 전방 산업의 수요가 늘었고, 기타운송장비는 최근 선박 수주량이 소폭 증가한 영향이 컸다. 이에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0.2% 포인트 오른 74.0%를 기록했다.서비스업 생산도 0.3% 늘었다. 지난 3월(0.5%)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보건·사회복지(-2.9%) 등에서 줄었지만 금융·보험(1.6%)과 전문·과학·기술(2.7%) 등에서 증가했다. 지난 9월 28일~10월 7일 실시된 코리아세일페스타 할인행사도 한몫했다. 지난 9월 -2.1%로 떨어졌던 소매판매 증감률도 0.2%를 기록하면서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는 0.6% 감소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1.7%)와 의복 등 준내구재(0.4%)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승용차는 조업일수 증가와 할인행사, 하이브리드 구매 보조금 지급 종료 임박 등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준내구재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겨울상품 선구매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설비투자도 늘었다. 지난달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9% 상승하면서 9월(3.3%)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올 들어 3~8월 6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경기 침체의 주요 증거로 거론됐었다. 설비투자가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은 지난해 11월~올해 2월 4개월 동안 늘어난 뒤 처음이다. 지난달에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 투자는 0.9% 감소했지만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10.0%나 급증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건설 경기는 여전히 나빴다. 건설업체가 실제 시공한 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은 토목(-5.5%)과 건축(-1.2%) 공사 모두 줄면서 2.2% 감소했다. 수주 부진 등으로 주거용 건물 건설이 감소하는 가운데 일반 토목 건설도 줄어서다. 생산과 소비, 투자가 늘었지만 경기 지표는 반등하지 못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98.4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9년 5월(97.9) 이후 9년여 만에 최저치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한 달 새 0.4포인트 떨어진 98.8이었다. 2009년 4월(98.5) 이후 가장 낮다.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건설기성을 제외한 대부분 지표가 증가해 전월보다 개선됐지만 개선 흐름이 아주 강하지는 않아 경기 지표가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하지는 못했다”면서 “경기 상황이 별로 안 좋다는 것을 부정하기 어렵다. 지난달 보여준 개선 흐름이 11월에도 유지된다면 경기는 상승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 같지만 11월은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기획재정부는 “투자·고용이 미흡한 가운데 미·중 통상분쟁 지속,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등 위험 요인이 여전해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노력하겠다”면서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 등 대내 리스크를 관리하는 한편 대외 통상현안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10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경기침체 우려는 커

    10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경기침체 우려는 커

    10월 산업생산이 증가로 돌아서고 소비와 투자도 늘어나는 등 산업 동향을 보여주는 3가지 지표가 9개월 만에 모두 상승했다. 그러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여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큰 상황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 보고서를 보면 올해 10월 전(全)산업생산지수(농림어업 제외, 계절조정계열, 2015년=100)는 107.0으로 전월보다 0.4% 상승했다. 전산업생산지수는 전월 대비로 8월에 0.4% 올랐다가 9월에 1.2% 떨어진 뒤 10월에 다시 반등했다. 10월 산업생산 분야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이 1.0% 늘었고, 서비스업 생산은 0.3% 증가했다. 광공업은 자동차(-2.5%) 등에서 감소했으나 금속가공(6.4%), 기타운송장비(8.0%) 등이 늘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보다 0.6% 올랐고,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0.2%포인트 상승한 74.0%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사회복지(-2.9%) 등은 감소한 반면, 금융·보험(1.6%), 전문·과학·기술(2.7%) 등은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올해 3월 0.5% 상승한 후 최근 7개월 사이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소비를 반영하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보다 0.2% 올랐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 대비로 8월에 보합세를 기록했다가 9월에 2.1% 하락했는데 역시 10월에 반등했다. 지난달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6%)는 줄었고 승용차 등 내구재(1.7%)와 의복 등 준내구재(0.4%)는 증가했다. 10월 설비투자지수는 전월에 견줘 1.9% 상승했다. 올해 3∼8월 6개월 연속 하락하다 9월에 3.3% 오른 데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설비투자가 두달 이상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11월~올해 2월 4개월간 증가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설비투자를 분야별로 보면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0.9%) 투자는 감소했고 자동차 등 운송장비(10.0%) 투자가 늘었다.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토목(-5.5%)과 건축(-1.2%) 공사 모두 줄었다. 생산·소비·투자가 전월 대비로 모두 증가한 것은 올해 1월 이후 9개월 만이다. 그러나 경기 지표는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98.4를 기록했다.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5월 97.9를 기록한 후 9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올해 4월부터 7개월 연속 하락했다. 2004년 4∼10월에도 7개월 연속 하락한 적이 있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4포인트 떨어져 98.8이 됐다. 2009년 4월 98.5를 기록한 후 최근 9년여 사이 가장 낮았다. 이 지수는 지난 6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통상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하락으로 전환한 후 6개월 이상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 통계청은 경기 전환을 공식 선언할지 검토한다.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건설기성을 제외한 대부분 지표가 증가해 전월보다 개선됐다”면서도 “다만 개선 흐름이 아주 강하지는 않아 경기 지표가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하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표에서 볼 수 있듯이 경기 상황이 별로 안 좋다는 것을 부정하기 어렵다”면서 “지난달 보여준 개선 흐름이 11월에도 유지된다면 경기는 상승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 같지만 11월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우헌 경북 부지사 건물 13채 등 재산 97억

    양향자 원장 34억·민원기 2차관 53억 삼성전자 고문을 지낸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재산 97억 9667만원을 신고했다. 또 다른 삼성전자 출신인 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의 재산 신고액은 34억원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문재인 정부의 차관급 이상 공직자 6명을 포함해 재산공개자(1급 이상) 70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관보에 게재한다. 대상은 올해 8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신규 임용된 고위공직자 20명과 승진 16명, 퇴직자 28명, 기타 16명이다. 전 부지사가 신고한 재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건물(43억 8370만원)이었다. 그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멘션(84.48㎡)을 갖고 있는데 해당 건물의 실거래액은 11억 4400만원이다. 이를 포함해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건물은 모두 13채였다. 예금 신고액은 43억 5580만원이었으며, 유가증권은 18억 4645만원, 건물 임대 채무가 10억 7100만원이었다. 양 원장이 신고한 34억원 가운데 11억 8535만원은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와 두 자녀의 예금 신고액이었다. 유가증권은 본인 소유의 삼성전자 1만 7100주와 배우자 소유의 삼성전자 1만주 등을 포함해 모두 13억 6143만원이었다. 건물 신고액은 총 7억 8700만원으로, 본인 명의의 경기 화성시 청계동 롯데캐슬알바트로스(122.98㎡)가 5억 1400만원이었다.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53억 8654만원을 신고했다. 민 차관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산운마을 판교월든힐스3단지가 13억 1000만원이었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3억 3194만원,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9억 1816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김종석 기상청장과 이인선 행정안전부 경찰위원회 상임위원도 각각 20억 332만원, 20억 4750만원을 신고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윤창호법’ 반대표 없이 통과… 음주운전 사망사고 최소 3년 징역

    ‘윤창호법’ 반대표 없이 통과… 음주운전 사망사고 최소 3년 징역

    故윤창호 친구 “원안 5년서 후퇴 아쉬워” 심신미약 상태 범죄 감형 조항도 개정 내년 8월부터 시간강사 1년 이상 임용 내년 예산안 처리 시한 내 통과 힘들 듯앞으로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사망하게 하면 최고 무기징역, 최저 3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음주운전을 저지른 차량에 사망한 윤창호씨 사고에 들끓는 국민의 분노가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이끌어냈다.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위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개정안’, 즉 윤창호법을 재석 의원 250명 중 248명 찬성, 2명 기권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에는 윤창호법 등을 포함해 60건의 법안이 처리됐다. 윤창호법이 통과되면서 앞으로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사망하게 하면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고 사람을 다치게 하면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다만 원안에는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 시 최소 형량이 5년 이상의 징역이었지만 가결된 안은 3년 이상의 징역으로 하향돼 원안보다 후퇴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본회의장 방청석에는 윤창호법을 이끌어낸 윤씨의 친구들이 참석해 윤창호법 가결 과정을 지켜봤다. 이영광씨는 “윤창호법은 제가 형제처럼 사랑했던 창호의 목숨값으로 제정된 법안”이라며 원안 후퇴에 아쉬워했다. 심신미약 상태에서 저지른 범죄에 대한 감형 의무도 사라진다. 국회는 심신미약 상태에서 저지른 범죄 행위에 형을 ‘감경한다’는 의무조항을 ‘감경할 수 있다’고 바꾼 형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최근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가 심신미약을 주장하자 심신미약 감형 폐지를 촉구하는 여론 덕분에 통과될 수 있었다. 조선대 시간강사였던 서정민씨가 2010년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세상을 떠난 지 8년 만에 대학 시간강사의 신분을 보장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개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내년 8월부터 대학 시간강사의 임용기간을 1년 이상을 원칙으로 하되 재임용 절차를 3년까지 보장해야 한다. 리벤지 포르노를 포함해 몰카 처벌 강화법인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 개정안도 가결됐다. 당사자의 의사에 반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를 촬영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30일 본회의 일정은 잠정 미뤄졌다. 국회선진화법의 예산안자동부의 조항이 시행된 2014년부터 국회는 대체로 법정시한 내에 예산안을 처리해왔지만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법정시한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여야는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인 12월 2일까지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일자리 부문 예산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파행을 거듭하면서 결국 스스로 약속을 어기게 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유엔사, 남북철도 ‘48시간 前 통보’ 규정 적용 안한다

    남북철도 공동조사가 30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유엔군사령부가 남방한계선을 통과할 때 48시간 이전에 통보를 해야 한다는 규정을 융통성 있게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8월 남측 철도 공동조사단이 유엔사의 승인 거부에 가로막혀 인원·물자 등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지 못했다. 당시 유엔사는 ‘사전 통보 시한’인 48시간을 한국 정부가 지키지 않은 점을 승인 거부 이유로 내세웠다. 유엔사는 29일 “꼭 48시간 이내 통보 원칙이 적용되는 건 아니다”며 “남북관계에 대해선 유엔사는 기본적으로 지원한다는 기본 입장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런 차원에서 협의가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의 철도 공동조사 제의에 북한이 뒤늦게 답을 보내오면서 48시간 전 통보 규정을 어긴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지만 정부와 유엔사의 지속적인 협의가 있었던 만큼 문제될 게 없다는 것이다. 유엔사의 지지 아래 남북 경의선·동해선 철도 공동조사를 위한 남측 열차는 30일 서울역에서 출발해 남측 도라산역에서 환송행사를 하고 18일간 2600㎞의 여정에 돌입한다. 환송행사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의 축사, 기관사에게 잘 다녀오라는 의미에서 머플러를 둘러주는 출무신고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남북은 30일 시범철수 대상인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각각 10개소의 완전파괴와 DMZ 공동유해발굴 지역인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 지뢰제거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남북은 다음달 철수한 GP에 대해 상호 공동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최대 반값’ 동해러시아대게마을 다시 문 엽니다

    ‘최대 반값’ 동해러시아대게마을 다시 문 엽니다

    “북방경제시대를 선도하는 동해시에서 대게와 킹크랩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직접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를 재오픈합니다.”심규언( 63) 동해시장은 28일 러시아에서 직송한 대게와 킹크랩을 소비자들에게 싼 가격에 판매하는 ‘동해러시아대게마을’이 문을 연다고 밝혔다. 30일부터 영업을 재개하는 러시아대게마을은 지난 8월 문을 열었지만 임금 체불 문제 등으로 운영이 중단됐었다. 러시아대게마을은 1층에 판매점을 두고 2층에는 공개 모집한 사업자가 식당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문을 열었다. 동해시에서 북방물류연구센터에 위탁해 운영하는 러시아대게마을 1층 판매점에서는 러시아 대게와 킹크랩을 쪄서 포장, 판매한다. 택배도 가능하다. 택배는 포장비를 제외한 택배비만 받는다. 심 시장은 “동해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추암보세창고를 거쳐 검역을 통과한 최상급 대게와 킹크랩만 대게마을로 직송해 소비자들을 맞는다”며 “전국의 어느 곳보다 가장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에 대게 맛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변동이 있지만 지난주 동해에 수입된 대게는 A급 기준으로 ㎏당 5만 6000원, 킹크랩은 7만원을 받는다. 첫 개장하고 맞았던 동해 무릉제 때는 시장의 40~50% 가격에 대게를 판매하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심 시장은 “러시아대게마을은 먹거리 관광을 위한 대게 공급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대게와 문어 등을 활용한 특화상품 개발과 관련 외식산업을 육성해 먹거리 중심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국에 유통되는 대게 물동량의 80%가 수입되는 동해항에서 신선하고 값싸게 대게를 공급하며 환동해권 경제 전초기지임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글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특허청, 지식재산 교육으로 아프라카에 ‘행정 한류’

    특허청이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식재산 인식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허청은 27~30일까지 잠비아 수도 루사카에서 아프리카 11개 국가에서 선발된 교사·공무원·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공동으로 ‘국제 지식재산 교육과정(IPCC)’을 진행하고 있다. IPCC는 WIPO 한국신탁기금을 활용해 2017년부터 특허청·WIPO·한국발명진흥회가 공동으로 개설한 국제 지재권 교육과정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아프리카 지역의 지재권 한류 확산을 위해 잠비아 정부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6~8월까지 우간다·나이지리아 등 52개국에서 153명이 온라인 수강을 마친 가운데 성적 우수자 57명을 선발해 이번 심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심화교육에는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 발명교육 정책과 특허청이 개발한 발명학습용 게임 등 다양한 지식재산 교육콘텐츠를 소개해 아프리카 지재권 인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회식에는 카쥴라 시아매 잠비아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안토니 ?뱌 잠비아 특허청장 등이 참석했다. 조재철 주 짐바브웨 대사(잠비아 대사 겸임)는 “잠비아는 지하자원이 풍부한, 잠재력이 큰 나라로 한국의 경제성장 경험 등 교류 확대에 관심이 높다”며 “지식재산 교육이 양국 교류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보아 12월 단독 콘서트 개최 “독보적 퍼포먼스, 완성도 높일 예정”

    보아 12월 단독 콘서트 개최 “독보적 퍼포먼스, 완성도 높일 예정”

    가수 보아가 12월 단독 콘서트로 2018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보아는 오는 12월 29~30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BoA THE LIVE 2018 in SEOUL’(보아 더 라이브 2018 인 서울)을 개최, 뛰어난 라이브와 독보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어서 국내외 팬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 2015년 8월 ‘BoA Special Live “NOWNESS”’(보아 스페셜 라이브 “나우니스”) 이후 3년 4개월 만에 열리는 보아의 단독 콘서트다. 보아는 지난 1월 싱글 ‘내가 돌아 (NEGA DOLA)’를 시작으로 2월 첫 미니앨범 ‘ONE SHOT, TWO SHOT’(원샷, 투샷), 10월 정규 9집 ‘WOMAN’(우먼) 등 올해에만 3번 컴백, 열일행보를 보인 데 이어, 12월 단독 콘서트까지 개최하며 2018년을 ‘보아의 해’로 물들이는 만큼, 다채로운 음악과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이번 무대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번 공연의 티켓 예매는 12월 4일 오후 8시 인터넷 예매 사이트 예스24에서 가능하며,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석 예매도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예스24 콜센터를 통해 전화 예매로 진행되어,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한편, 보아는 매주 토요일 방송되는 SBS ‘더 팬’에 팬마스터로 출연 중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출소 9개월 만에 또 차량 턴 20대 구속

    출소한지 9개월 만에 또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20대 절도범이 구속됐다.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는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26)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30일 전주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현금 13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날부터 최근까지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에서 모두 7차례에 걸쳐 2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조사결과 A씨는 차량 절도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지 9개월 만에 또다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을 골라 금품을 훔쳤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커지는 금융 비용 2題]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 5개월 만에 반등

    기준금리 인상 땐 가계빛 부담 가중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개월 만에 상승 반전돼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 25일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가계대출 금리에 따르면 10월에 취급된 주요 시중은행의 분할상환 방식 주담대 평균 금리는 전달보다 모두 상승했다. KEB하나은행은 전달보다 0.09% 포인트 오른 3.40%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SC제일은행도 한 달 사이 0.08% 포인트 올라 3.36%를 기록했다. 또 KB국민은행은 3.44%, 신한은행은 3.47%로 전월 대비로 각각 0.05% 포인트, 0.03% 포인트 상승했다. 우리은행(0.01% 포인트)과 한국씨티은행(0.02% 포인트)도 대출 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는 지난 5월 고점을 찍은 뒤 9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1월 3.46%에서 5월 3.55%로 0.09% 포인트 올랐다가 6월 3.53%, 7월 3.52%, 8월 3.48%, 9월 3.44% 등으로 내렸다. 10월에는 3.47%로 다시 뛰었다. 10월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오른 것은 시장 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한국은행은 오는 30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인상은 대출 금리를 더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 관계자는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서 우리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대출이 있는 가계의 부담이 한동안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부산 미혼모 자립 마중물 ‘소당 한그릇’ 1호점 문 열어

    부산 지역 미혼모에게 일자리 제공을 위한 마중물 영업장인 ‘소당 한그릇’ 1호점이 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19일 오후 3시 40분 코레일 부산역 1층에서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소당’은 소중한 아이 당당한 엄마의 줄임말로, 식당을 찾는 손님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와 질 높은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미혼모들에게 힘을 북돋는 ‘소중한 아이, 당당한 엄마’란 캐치프레이즈 역할도 한다. 마중물 영업장은 부산 지역 미혼모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자립 기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소당 한그릇 영업장에는 미혼모·자녀 가족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미혼모 4명이 일한다. 라멘, 덮밥 등이 대표 메뉴다. 이들은 이곳에서 음식 조리방법과 영업 비결 등을 전수받은 뒤 창업을 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앞서 지난 8월 30일 코레일 및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혼모가 자녀를 직접 키울 수 있는 경제주체로 거듭나도록 지원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공론화로 결정된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본격화

    최근 숙의형 공론화 절차를 통해 확정된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작업이 본격화된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8월 공론화를 위해 일시 중단했던 2호선 1단계 구간에 대한 실시설계용역을 다시 시작했다. 2단계 구간도 기본·실시설계용역도 재개했다. 1단계 구간 용역은 83%, 2단계 구간 용역은 10%까지 각각 진행됐다. 광주시는 조만간 1단계에 대한 환경·교통영향평가도 실시한다. 용역·영향평가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업비를 확정하고 내년 1월 국토교통부에 사업계획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기획재정부 심의와 국토부의 승인을 거친 뒤 내년 6월쯤 1단계 구간을 착공할 방침이다. 또 공론화를 이유로 전면 중단됐던 실시설계와 환경영향성평가를 비롯해 관련 용역과 행정 절차 등도 전면 재개한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2003년 정부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고, 2004년 예비타당성 조사도 비용편익분석(B/C) 1.42로 통과했지만, 노선과 국비 지원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착공이 연기됐다. 2011년 11월 3호선이 사라진 대신 2호선이 지상고가 방식 확대순환선(41.7km)으로 변경돼 승인·고시됐다. 이후 지상고가 방식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2013년 12월에는 저심도지하 방식(41.9km)으로 다시 바뀌었다. 민선 6기인 2014년 7월 사업 재검토에 들어갔으며, 2016년 2월 ‘100인 시민위원회’에서 재추진을 결정, 같은해 12월 30일 광주시가 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했다. 1단계 구간은 2023년 개통 예정으로 시청∼상무역∼금호지구∼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남광주역∼조선대∼광주역을 잇는 17.06㎞이다. 2020년 하반기 착공해 2024년 개통할 예정인 2단계는 광주역∼전남대∼일곡지구∼본촌∼첨단지구∼수완지구∼운남지구∼시청을 연결하는 20㎞ 구간이다. 1단계와 2단계가 연결돼 순환선으로 운영되며, 남광주역과 상무역이 환승역이다. 2025년 개통 예정인 3단계는 지선 개념으로 백운광장∼진월∼효천역을 연결하는 4.84㎞ 구간이다. 3단계에 대한 행정절차는 내년에 시작되며 2021년 착공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세대교체’ 한화, 베테랑 투수들과 결별

    ‘세대교체’ 한화, 베테랑 투수들과 결별

    세대교체를 단행 중인 프로야구 한화가 팀의 베테랑 투수인 배영수(왼쪽·37)와 박정진(오른쪽·42)을 떠나보내기로 했다.한화는 최근 ‘현역 최다승 투수’인 배영수와 ‘최고령 투수’ 박정진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갑작스럽게 결정된 사안은 아니다. 한화는 지난 8월 30일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박정진, 배영수와 면담을 진행했다. 한화는 이 자리에서 은퇴를 제안했지만, 이들은 “정리할 시간을 달라”면서 현역 연장을 원했다. 한화도 지난달 방출 명단을 공개할 때 베테랑 투수를 향한 예우로 둘의 이름을 넣진 않았다. 그러나 젊은 팀을 지향하는 한화는 이들과 결국 작별하기로 했다. 자유계약(FA) 선수가 된 둘은 이번 스토브리그 기간 다른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배영수는 137승(120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4.46)을 올린 현역 최다승 투수다. 2000년 삼성에 입단해 2004년에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등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다. 2007년 오른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뒤 구속이 뚝 떨어졌지만 다시 끌어올려 2013년 다승왕에 오르는 등 재기에 성공했다. 그러나 2014년 FA로 나와 3년 21억 5000만원을 받고 한화에 입단한 뒤로는 예전만큼의 활약을 보여 주지 못했다. 한화에서 2015년 4승11패 7.04, 2017년 7승8패 5.06, 올해 2승3패 6.63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 6월 5일 LG전 등판을 마지막으로 1군에 나오지 못했다. 1999년부터 한화에서만 뛴 박정진은 통산 691경기에 등판, 45승 43패 35세이브 96홀드 평균 자책점 4.55를 기록했다. 한화가 암흑기에 빠졌을 때 중간계투, 마무리를 넘나들며 활약했다. 올해 시즌을 앞두고는 2년 7억원에 FA 계약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어깨 통증으로 한 차례도 마운드에 서지 못했고 전력에서 배제됐다. 1년 계약이 남은 그에게 구단은 은퇴를 권했으나 그는 현역 연장을 택했다. 둘의 현역 복귀는 쉽지 않아 보인다. 나이가 많고 고참 선수 1명 영입이 전체 팀 분위기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다만 KBO리그의 극심한 타고투저 현상은 새 팀을 찾을 기회가 될 수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한국당 러브콜 거절하는 정책 전문가들

    경제·외교 분야도 합류 요청에 일부 난색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후 정책 정당의 이미지를 만들려는 자유한국당이 정책 자문을 구할 전문가를 찾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한국당 관계자는 18일 “‘격세지감’이란 말이 딱이다. 야당이 되고 나니 정보가 부족해지는 것은 물론 전문가로부터도 외면받는 상황”이라며 “한국당 간판으로는 누구도 나서지 않으려고 한다”고 하소연했다. 한국당이 친박·비박, 잔류파·복당파로 나뉘어 계파 갈등만 표출하는 등 지리멸렬한 상황이 지속되자 보수 성향의 학자마저도 심리적으로 거리를 두면서 전문가 고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전문가가 상대적으로 야당보다는 여당을 선호하는 것도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것이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한국당 몫 조사위원 추천 미달 사태다. 국회는 5·18진상조사위를 꾸리기로 하고 특별법을 통과시켰지만 한국당이 조사위원 추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5·18진상조사위가 두 달째 출범조차 못 하고 있다. 한국당은 지난 8일 보도자료를 내고 5·18진상조사위원 추천을 위한 공모 절차를 밟기로 했다. 지난 8월 출범한 국가안보특별위원회도 마찬가지다. 위원장으로는 전옥현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을 임명했다. 전 전 차장은 특위 구성을 위해 보수성향의 외교안보 전문가에게 합류를 요청했지만 일부는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외교안보 전문가는 “지금 한국당 가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판단이 서지 않아 정중하게 거절했다”며 “아마 다른 전문가도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한국당은 시장에 확산되고 있는 경제 위기와 각종 경제지표로 나타나고 있는 위기 징후에 적극 대응하고자 다양한 영역의 경제계 인사와 원로 경제학자 등 전문가그룹을 중심으로 비상시국경제회의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현재까지 비상시국경제회의를 구성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또 다른 한국당 관계자는 “김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실정’(失政)을 강조하면서 경제 위기 관련 원탁회의를 하고 싶었지만 그게 생각대로 안 된 것”이라며 “다음달 11일까지가 임기인 김 원내대표한테 (경제 원로·전문가가) 줄을 서려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일부에서는 소위 ‘에이스급’ 전문가가 아닌 비주류나 정치권에 줄을 대려는 인사가 찾아와 난감하다는 분위기도 읽힌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여당 때와 달리 정보 부족과 검증 미흡으로 황망한 일이 속출하는 것도 한국당의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지난 16일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딸의 대학 입학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2시간여 만에 공식 사과하는 해프닝까지 연출했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당의 중장기적 정책 밑그림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조언과 자문이 필요하지만 현재 한국당의 내분 상황에서는 이런 것이 무리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직접 참여보다는 관망하는 경향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미혼모 자립지원 ...마중물 1호 영업장 ‘소당한그릇’ 19일 오픈

    부산지역 미혼모에게 일자리 제공을 위한 마중물 영업장인 ‘소당한그릇’이 문을연다, 부산시는 19일 오후 3시 40분 코레일 부산역 1층에서 미혼모 마중물 1호 영업장인 소당한그릇을 개소한다고18일 밝혔다. 마중물 영업장은 부산지역의 미혼모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자립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부산시는 지난 8월 30일 코레일 및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혼모가 자녀를 직접 양육할 수 있는 경제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내용은 부산시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사항 지원 ▲코레일 및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는 영업장 제공, 운영 컨설팅 및 서비스 교육지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는 초기 자본금 후원, 미혼모 자녀양육지원 등이다. 앞으로 4개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영업장에 참여하는 미혼모들이 영업노하우를 습득해 직접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추후 수익금으로 마중물 영업장을 추가로 열어서 사업을 확장하고 미혼모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첫 문을 여는 마중물 영업장인 ‘소당한그릇’의 성공적 운영을 기반으로 제2, 제3의 영업장을 개소하여 더 많은 미혼모들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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