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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부부 모욕’ 안정권, 혐의 전면 부인…“표현의 자유 보호 받아야”

    ‘文 부부 모욕’ 안정권, 혐의 전면 부인…“표현의 자유 보호 받아야”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모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영상 플랫폼 ‘벨라도’ 대표 안정권(43)씨가 법정에서 변호인을 통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31일 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모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안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문 전 대통령 부부의 피해 진술이 전혀 없다”며 “공소제기 요건이 갖춰줬는지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안씨는 변호인을 통해 전 대통령 부부와 관련한 표현의 자유는 보다 폭넓게 보호받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변호인은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한 사건의) 고발인은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이 대표의 선거운동원이라고 밝힌 사람”이라며 “수사 단서에 문제가 있는 데다 저런 사람의 고발에 의해 이 사건 수사가 이뤄졌다는 것 자체가 기획된 함정 수사”라고 지적했다. 안씨의 또 다른 변호인도 “피고인이 이 대표와 관련해서 한 발언은 실제 사실에 부합한다”며 “피고인의 발언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고 진실이면 위법성이 없어진다”고 덧붙였다. 법원은 지난 19일 보석 심문 당시 안씨 지지자 100여명이 법정에 몰려 소란이 빚어지자 이날 재판을 앞두고는 방청권을 배부해 인원을 제한했다.안씨 지지자들은 재판 전 인천지검 정문 앞에서 해바라기꽃을 손에 든 채 “안정권 대표 석방하라”며 집회를 열었다. 안씨는 문 전 대통령 퇴임 직후인 지난 5월 12∼30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서 7차례 집회를 열면서 확성기를 이용해 48차례 욕설하는 등 문 전 대통령 부부를 모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그가 사저 인근에서 시위하며 유튜브로 생중계 방송을 했고, 지지자들의 후원을 받아 많은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앞서 문 전 대통령 측은 지난 5월 안씨를 모욕 등 혐의로 고소했다. 안씨는 또 지난해 9월 말부터 지난 3월까지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후보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방하는 방송을 13차례 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2020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상 명예훼손이나 모욕 등 혐의로 15차례나 기소됐다. 앞서 인천지검은 지난 9월 5일 안 대표를 구속했다. 김현덕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안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 한강서 라면 먹고 생일파티 했는데…이태원서 숨진 두 20세 미국인

    한강서 라면 먹고 생일파티 했는데…이태원서 숨진 두 20세 미국인

    지난 29일 154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로 외국인도 26명이 숨진 가운데,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미국에서도 관련 보도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이번 사고로 숨진 두 미국인 남녀 대학생의 사연을 일제히 보도했다.   이날 안타깝게 생을 달리한 두 미국인은 각각 조지아 태생의 스티븐 블레시(20)와 켄터키 대학 간호학과 학생인 앤 지제케(20). 이들은 각각 사고가 벌어진 당일 핼러윈 데이를 맞아 이태원을 찾았다가 참변을 당했다. 먼저 국제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아 지난 8월 한양대 교환학생으로 한국을 찾아온 스티븐은 채 몇개월도 되지 않아 싸늘한 시신이 됐다. 특히 아들이 걱정돼 수차례 연락을 시도한 그의 부친의 사연은 현지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스티븐의 아버지 스티브(62)는 "이태원에서 큰 사건이 발생하기 30분 전 아들에게 '네가 외출 중인 걸 알고있다. 부디 몸조심해라'라고 문자를 보냈다"면서 "하지만 지금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아들과 연락하기 위해 미친듯이 전화했으며 나중에 주한미국대사관으로부터 아들이 사망했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그냥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수억 번을 동시에 찔린 것 같았다"며 망연자실해 했다.또한 이날 숨진 앤의 사연도 안타깝다. 보도에 따르면 앤은 숨지기 전날 서울에서 20번째 생일을 맞았다. 특히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한강에서 라면을 먹고 커다란 케이크를 놓고 생일축하 하는 사진이 올라와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앤의 부모 역시 "앤을 잃게 돼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며 딸을 하늘로 보낸 고통을 숨기지 못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0일 자국민 2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비통함을 느꼈다”며 애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영부인)질과 나는 서울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면서 “우리는 한국인들과 함께 슬퍼하고 부상자들이 조속히 쾌유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美 아빠 “韓 유학간 아들, 살아만 있어라 했는데…” 청천벽력 [이태원 참사]

    美 아빠 “韓 유학간 아들, 살아만 있어라 했는데…” 청천벽력 [이태원 참사]

    이태원 참사로 자식을 먼저 보낸 미국인 아버지가 비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은 이태원 참사로 작은아들 스티븐(20)을 잃은 아버지 스티브 블레시(62)의 심경 고백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지난 29일, 아버지 블레시는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전화를 걸어온 그의 동생은 “서울 소식 들었느냐”며 조카 안부를 물었다. 조카가 유학 중인 한국 서울에서 대형 압사 사고가 났다는 전언이었다. ● 신호만 가고 받는 이 없는 아들의 전화왠지 모를 불안이 엄습했지만 아버지는 초조한 마음을 애써 누르며 전화기를 들었다. 한 통, 두 통, 신호는 계속 가는데 수화기 너머 아들은 잠잠했다. 아버지는 한 손으론 수화기를 붙잡고, 다른 한 손으론 지인과 정부 관리 그리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들을 수소문했다. 그때 누군가 아들 전화를 받았다. 한국 경찰이었다. 분실 휴대전화를 받은 모양이었다. 아버지는 아들이 휴대전화를 잃어버렸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는 “아들이 손에서 휴대전화를 놓쳤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밝혔다. 사고 초기 약 20명의 외국인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미국인은 없다는 보도도 아버지에겐 한 줄기 희망이 됐다. 그저 살아만 있어라, 기도하며 지옥 같은 3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밤 11시 30분, 마침내 주한 미국대사관의 연락이 왔다. ● 생환 바랐는데, 한국행 두 달 만에 비보아버지는 “대사관 사람의 첫 마디에서 비극을 직감했다”고 전했다. 역시나 아들이 이태원 압사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아버지는 “아들의 생환을 바랐다. 차라리 다쳐서 병원에 있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최악의 상황만 아니길 바랐다”고 애통해했다. 아버지는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듣고 수억 번을 동시에 찔리는 기분이었다.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참담함을 드러냈다. 조지아주 메리에타 출신으로 케네소주립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스티븐은 지난 8월 한양대학교 교환학생 자격으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해외 생활을 꿈꿨으나 코로나19로 발이 묶여 2년 만에 집을 떠났다. 아버지는 “아들이 평소 동아시아를 무대로 한 국제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았다. 내 아내가 라틴계인데 아들은 거기로 가고 싶어 하지 않았다. 스페인어와 한국어를 공부하며 엄마보다 더 많은 언어를 구사하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 한국행을 위해 조지아주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갔던 날, 눈물을 글썽이는 부모와 달리 스티븐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아버지는 “모험심 가득한 외향적인 성격이었다. 그런 아들에게 한국행은 첫 번째 대모험이었다”라고 설명했다. ● “중간고사 끝나고 놀러간다”더니 그게 마지막스티븐은 한국 생활에 잘 적응했다. 가족과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한국 여행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했다. 얼마 전엔 “바다가 아주 깨끗하다”며 제주도에서 찍은 동영상을 가족에게 보내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 주말, 중간고사를 마치고 친구들과 이태원엘 놀러 간 스티븐은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아버지는 “시험 끝나고 친구들과 외출할 거라고 했다. 그리고 나는 이 모든 일이 일어나기 30분 전 아들에게 ‘외출한 것 안다. 몸조심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답장은 오지 않았다. 그게 마지막이었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가정이 산산조각이 났다. 특히 큰아들 조이가 걱정된다. 죽은 작은아들에 비해 수줍고 내성적인 아이다. 동생이 제일 친한 친구였던 큰아들인데 반쪽을 잃었으니 가슴이 찢어질 것”이라고 가슴 아파했다. 아버지는 이번 사태에 대해 슬픔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했다. 아버지는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어떻게 그렇게 군중을 통제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정치인들의 애도를 봤다. 하지만 그건 단지 정치적 퍼포먼스일 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이런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군중을 통제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아버지는 아들의 유해를 미국으로 송환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 또 다른 미국인 희생자 역시 교환학생미국 국무부는 30일 이태원 참사로 자국민 2명이 죽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다만 미 국무부는 “프라이버시에 대한 고려로 현시점에서 추가로 제공할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며 희생자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버지 블레시가 SNS를 통해 아들의 죽음을 알리면서 처음으로 사망자 신원이 공개됐다. 또 다른 희생자 신원 역시 밝혀졌다. 이태원 참사로 숨진 또 다른 미국인은 켄터키대학교 3학년 앤 기스케(20)로, 역시 교환학생으로 한국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31일 NBC뉴스에 따르면 기스케의 아버지는 성명에서 “딸을 잃고 우리는 완전히 황폐해졌다. 딸은 모두에게 사랑받는 밝은 빛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켄터키대는 총장 명의 성명을 내고 “학교 구성원들은 한국에서 유학 중이던 학생 중 한 명인 앤 기스케의 비극적인 죽음을 슬퍼하고 있다”며 “그의 가족과 계속 연락을 취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유학 중인 또 다른 켄터키대 교환학생 2명과 교직원 1명은 모두 안전한 걸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참사로 인한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 이란 5명, 중국 4명, 러시아 4명, 미국 2명, 일본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벡·스리랑카 각 1명씩이었다.
  • 영양군, 고추 재배농가에 특별지원금 쏜다… ㏊당 60만원

    영양군, 고추 재배농가에 특별지원금 쏜다… ㏊당 60만원

    전국 최대 고추 주산지인 경북 영양군이 고추 작황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특별 지원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올해 이상기후와 병해충 확산으로 고추 수확량이 크게 감소해 산지 농가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영양지역에는 지난 5월 냉해와 6월 가뭄, 고온 피해 등으로 인해 고추 농가들은 초기 생육 부진을 겪었다. 8월에도 잦은 비로 바이러스성 병해가 확산해 고추 수확량이 줄고 품질 저하의 문제도 발생했다. 올해 군의 건고추 생산량은 10a(아르)당 240㎏ 내외로 파악됐다. 전년 대비 22% 가량 생산량이 감소했다. 게다가 고추 연료비용 증가까지 겹치면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됐다. 하지만 고추 가격은 크게 인상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재고와 소비 부진, 품질 저하 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군은 고추 재배농가에 ㏊당 60만원의 특별지원금(고추 건조비)을 지급할 계획이다. 총 6억 21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군은 올해 홍고추 출하농가에 대한 장려금 지원대상을 당초 납품률 60% 이상 농가에서 30% 이상 농가로 한시적 확대해 ㎏당 300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남한진 영양군 유통지원과장은 “관련 예산을 최대한 빨리 확보해 연내 농가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영양에서는 1900여 농가가 1300여㏊에서 4400여t의 건고추를 생산했다.
  • 보유재산 팔고 CP 발행… “내년 문 닫는 중소형 증권사 나온다”

    보유재산 팔고 CP 발행… “내년 문 닫는 중소형 증권사 나온다”

    ETF 등 팔아 현금 확보 매달려기업어음 8~9% 금리도 안 팔려대형 증권사 ABCP 매입에 한계기업 자금조달, 13년 만에 최악 정부, 금융사 해외채권 발행 확대공공기관에 회사채 발행 자제령정부와 금융당국이 ‘돈맥경화’를 해소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대책을 쏟아냈지만,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가 불을 붙인 ‘동맥경화’ 사태로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놓인 중소형 증권사들이 사실상 구조조정에 내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증권가에 따르면 부실이 누적된 중소형 증권사들은 기업어음(CP)을 연 8~9% 금리에 발행해도 팔리지 않는 등 유동성 위기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지수펀드(ETF) 등 보유 재산을 팔아 현금 확보에 매달리는 등 사실상 구조조정에 내몰린 가운데, 내년 1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도산이나 회생절차에 직면하는 수순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정부가 유동성 위기를 겪는 증권사에 3조원 이상을 지원하고, 국내 9개 대형 증권사들이 자금을 모아 중소형 증권사가 보유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매입하는 등의 대책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장의 자금이 기업의 신용등급에 따라 고르게 배분되는 게 아니라 AAA 등급의 초우량채가 아니면 흘러가지 않을 정도로 리스크 위험에 움츠려 있다”면서 “정부 대책으로 급한 불을 끄고 나면 ‘약한 고리’부터 터져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과 회사채(AA-등급) 3년물 간 차이인 신용스프레드는 정부와 금융당국의 대책 발표 이후에도 상승해 1.4% 포인트에 육박하며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8월(1.38% 포인트) 이후 13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신용스프레드 수치가 클수록 시장이 회사채의 투자 위험을 높게 본다는 의미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50조원 플러스 알파(+α) 규모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등 대책을 내놓은 뒤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등 채권시장이 진정되고 있지만, 기업들에 대한 투자 심리는 여전히 얼어붙어 있음을 시사한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단기 자금시장의 경색을 풀기 위해 금융사들의 해외 채권 발행 확대를 추진한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의 해외 채권 발행이 환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자제시켜 왔으나, 원화 가치가 하락할 때는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한 후 환헤지를 통해 달러 유동성을 공급하는 이점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정부는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에 회사채 발행을 자제하고 은행 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AAA등급의 한전이 올해 들어 23조원이 넘는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 블랙홀’ 역할을 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 로이터, 이태원 참사에 “금세기 최악의 압사사고 중 하나”

    로이터, 이태원 참사에 “금세기 최악의 압사사고 중 하나”

    현재까지 사망자가 149명 발생한 이태원 압사사고가 금세기 최악의 압사사고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주요 외신들이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를 일제히 긴급기사로 타전한 가운데, 로이터통신은 금세기 최악의 압사사고 중 하나라고 전했다. 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장 최근의 압사사고는 지난 1일 발생한 인도네시아 축구장 압사사고다. 이 사고로 133명이 사망하고, 32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금세기 최악의 압사사고는 지난 2005년 8월 이라크에서 발생했다. 시아파의 자살 폭탄 테러 소문에 놀란 바그다드 시민들이 티그리스 강을 건너려다 다리에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 최소 1005명이 사망했다. 2015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하지 순례에서 최소 717명의 이슬람 순례자가 사망하고, 863명이 다쳤다. 2010년 11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물 축제 마지막 날 다리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 최소 350명이 사망했다. 2005년 1월에는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의 외딴 사원 근처에서 최소 265명의 힌두교 순례자들이 압사사고로 사망했다.이날 AP, AFP통신은 미군 철수 후 젊은이들이 몰리는 이태원거리를 소개하면서 핼로윈 데이를 앞두고 이날 10만명 이상이 좁고 가파른 골목길에 몰리면서 일부가 쓰러지기 시작하자 도미노처럼 사람들이 쓰러져 압사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도 이날 상황을 급히 보도하면서 심정지상태의 50여명이 응급처치로 구조됐고 140여대의 구급차가 현장에 출동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해밀턴 호텔 옆골목의 높고 가파른 내리막 길에서 일어난 이번 사고로 대부분 20대 여성이 많이 포함된 사망자들이 발생했으며 사방은 “살려 달라”는 비명소리와 신음소리가 가득차 아비규환이었다고 외신들은 타전했다. 목격자들은 대여섯명의 남성들이 앞에 있는 한 두명을 밀면서 쓰러지는 사람들이 속출했으며 도미노처럼 많은 사람들이 위에 겹치며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제보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일부 시신들은 인근 병원에 수용할 수 없어 다른 병원이나 체육시설 등으로 이송됐다. 유족들은 이들을 찾아 헤매고 있지만 다수가 신원확인이 안된 상태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태원 사고는 29일 오후 10시15분쯤 최초 신고됐다. 30일 오전 6시 기준 149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76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중 중상은 19명, 경상은 57명이다.
  • 압수당한 8억원대 구리 3번째 훔치려던 일당 구속

    압수당한 8억원대 구리 3번째 훔치려던 일당 구속

    자신이 일하던 공장에서 지인들과 공모해 시가 8억원에 달하는 구리 83톤을 반복해서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34)씨 등 5명을 구속해 검찰로 사건을 넘겼다고 28일 밝혔다. 또 장물취득 혐의로 장물업자 2명,장물알선 혐의로 알선책 2명,특수절도 혐의로 공범 2명 등 총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공범들을 시켜 지난 8월 30일 오전 3시쯤 파주에 한 전기배전판 공장의 출입문을 절단기로 부수고 들어가 구리 스크랩(금속 제품을 만들고 남은 금속 부스러기) 83톤을 대형 화물차에 실어 훔쳐 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훔친 구리 스크랩을 장물업자에게 팔았다가 곧바로 경찰에 발각됐다. 경찰은 판매대금 4억 9000만원을 회수하고 장물업자에게서 구리 83톤을 압수했다. 전체 판매대금 7억 7000만원 중 나머지 2억 8000만원은 공범 2명이 갖고 도주했다. 달아난 공범 중 1명은 아직 검거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아무런 이득을 얻지 못하게 된 A씨는 경찰에 압수된 구리 83톤이 다시 같은 공장에 보관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2차 절도 행각에 나섰다. 그는 보름 뒤인 지난달 14일 오후 9시쯤 B(24)씨를 시켜 공장에서 구리 스크랩을 다시 훔치려 했으나, B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되면서 실패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A씨는 고양시의 한 카페에서 또 다른 지인 및 장물업자 등과 만나 3차 범행을 모의하다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이 공장에서 약 8년간을 근무했던 직원으로 주식 투자 실패와 도박 빚 등으로 인해 채무 압박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 해군, 새달 6일 7년 만에 日 관함식 참가

    한국 해군, 새달 6일 7년 만에 日 관함식 참가

    한국 해군이 다음달 6일 일본 가나기와현 사가미만에서 열리는 관함식에 참가한다. 우리 해군이 일본 관함식에 참가하는 것은 7년 만이다. 친일 국방 논란 속에서도 정부가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부와 해군은 27일 “다음달 6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국제관함식에 우리 해군 함정이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관함식 참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해군 군수지원함 소양함(1만t급)은 29일 진해항을 출항해 다음달 1일 일본 요코스카항에 입항해 6일까지 본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참가국 함정과 7일까지 다국 간 인도주의적 연합훈련을 한다.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관함식과 이를 계기로 열리는 서태평양 해군 심포지엄, 연합훈련에 참가한다. 앞서 일본은 지난 1월 한국에 관함식에 참가해 달라는 초청을 보냈고 윤석열 정부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참가 여부를 검토해 왔다. 그러나 일본 해상자위대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 국기(욱일기)와 거의 같은 깃발을 사용하는 것을 놓고 논란이 제기된다. 관함식에 참가하면 한국을 포함한 외국 함정은 주최국의 주빈이 탑승한 함정을 향해 경례를 하는데, 해상자위대 깃발을 향해 경례를 하는 행위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정부는 해상자위대기가 1953년부터 사용됐고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이를 정식으로 수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는 입장이다. 또 해군이 일본에서 열린 관함식에 지난 2000년과 2015년 참가하고 일본도 1998년과 2008년 한국 관함식에 참가한 사례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친일국방 논란에도 정부가 관함식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것은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미일 안보협력을 통한 확장억제 강화 필요성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앞서 한미일은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을 포함해 지난달 30일 동해상 대잠수함훈련, 지난 6일 동해상 미사일 경보훈련을 한 바 있다. 전투함이 아닌 군수지원함을 보내는 것은 이런 논란을 감안한 결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여러 측면을 고려했지만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 한국 해군, 새달 6일 7년만에 일본 관함식 참가

    한국 해군, 새달 6일 7년만에 일본 관함식 참가

    한국 해군이 다음 달 6일 일본 가나기와현 사가미만에서 열리는 관함식에 참가한다. 우리 해군이 일본 관함식에 참가하는 것은 7년 만이다. 친일 국방 논란 속에서도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의지를 보인 것이다. 국방부와 해군은 27일 “11월 6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국제관함식에 우리 해군 함정이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관함식 참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해군 군수지원함 소양함(1만t급)은 오는 29일 진해항을 출항해 다음 달 1일 일본 요코스카항에 입항해 6일까지 본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참가국 함정과 7일까지 다국간 인도주의적 연합훈련을 한다.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관함식과 이를 계기로 열리는 서태평양 해군 심포지엄, 연합훈련에 참가한다. 앞서 일본은 지난 1월 한국에 관함식에 참가해달라는 초청을 보냈고 윤석열 정부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참가 여부를 검토해왔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일본 해상자위대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 국기(욱일기)와 거의 같은 깃발을 사용하는 것을 들어 반대 목소리가 제기됐다. 일본 관함식에 참석하면 한국 함정의 승조원들이 일본 좌승함에 걸린 해상자위대 깃발을 향해 경례를 하는데,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그러나 정부는 해상자위대기가 1953년부터 사용됐고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이를 정식으로 수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는 입장이다. 또 해군이 일본에서 열린 관함식에 200년과 2015년 참가하고 일본도 1998년과 2008년 한국 관함식에 참가한 사례도 검토했다. 친일국방 논란에도 정부가 관함식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것은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미일 안보협력을 통한 확장억제 강화 필요성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앞서 한미일은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포함해 지난달 30일 동해상 대잠수함훈련, 지난 6일 동해 상 미사일 경보훈련을 한 바 있다. 전투함이 아닌 군수지원함을 보내는 것은 이 같은 논란을 감안한 결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여러 측면을 고려했지만,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 동남아 ‘황제투어’ 즐긴 한국 남성…‘수억’ 뜯기고 망신[사건파일]

    동남아 ‘황제투어’ 즐긴 한국 남성…‘수억’ 뜯기고 망신[사건파일]

    “필리핀에 관광차 왔다가 필리핀 여성을 만나 일정 금액 합의하에 잠자리를 가졌는데 추가적으로 돈을 요구합니다. 돈을 못준다고 하니 협박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는데….” 한국인에게 범죄 누명을 씌운 뒤 금품을 뜯어내는 이른바 ‘셋업 범죄’ 피의자가 필리핀 현지에서 체포돼 최근 국내로 송환됐다. 김씨는 2016년 5월 사업가 A씨를 필리핀으로 초청해 미성년자 성매매로 신고한 뒤 석방 대가로 5억원을 요구했다. 김씨와 일당은 A씨 호텔 방에 10대로 추정되는 여성을 몰래 들여보내놓고 필리핀 경찰에 허위 신고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피해자가 구금되면 변호사로 위장한 다른 일당이 접근해 “필리핀 경찰에 뇌물로 줄 5억원이 필요하다”며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2020년 필리핀 경찰과 협력해 김씨를 검거했지만, ‘김씨가 현지에서 저지른 다른 사건 재판으로 송환이 늦어졌다. 김씨 일당 4명 중 1명은 2017년 필리핀에서 숨졌고, 다른 1명은 지난 8월 검거돼 송환 절차를 밟고 있다. 경찰은 나머지 1명도 현지 당국과 협력해 추적 중이다. 한인 대상 성매매 유도…징역 위기 필리핀을 관광 또는 사업 목적으로 방문한 한인들을 대상으로 의도적으로 성매매를 유도한 뒤 상대여자가 미성년자임을 빌미로 거액의 합의금을 갈취하는 사례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클럽이나 거리에서 필리핀 여성을 만났고 같이 좋아서 잠을 잤는데 돈을 요구하고 있고 심지어 경찰에 신고까지 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한 때 필리핀 세부 공관에는 이와 같이 일주일에 한 건 이상씩 성매매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영사관은 “필리핀 관광 중에 처음 만난 여성과 잠자리를 갖는 것은 생명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고, 성매매 여성이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일 경우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인신매매범으로 몰려 징역 20년까지 처벌받을 수 있다”라고 위험성을 알렸다. 실제로 B씨는 관광을 안내한 지인(한국인)의 소개로 필리핀 성매매 여성을 소개받아 관계를 맺은 후 다음날 그 여성 부모의 고소에 의하여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고, 이후 수 천 만원의 합의금을 상대 여성 측에 지불하고 고소취하를 받은 후 석방될 수 있었다. C씨는 마닐라 소재 나이트클럽에서 우연히 알게 된 필리핀 여성과 그날 밤 동침했지만 다음날 그 여성의 이모라는 사람이 나타나 동 여성이 미성년자라고 하면서 합의금을 지불하지 아니하면 경찰에 고소하겠다며 협박을 받았다. 클럽이나 길거리에서 필리핀 여성을 만나 잠자리를 하는 경우 거의 대다수가 그 다음날 돈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인 남성은 같이 좋아서 잤는데 상대 여성이 돈을 요구했을때 황당할 수 밖에 없지만 필리핀 여성 입장에서는 돈이 목적인 경우가 대다수다. 금전 문제로 필리핀 여성과 시비가 되고 경찰의 조사가 시작될 경우 자칫 외국인에게 불리한 조사가 이루어 질 수 밖에 없다. 필리핀 여성은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할 수 있고, 돈을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진술할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조사를 위해서 장기간 경찰서에 대기할 수도 있고, 언어 소통의 문제로 모든 사안이 더 악화될 수도 있다. 필리핀 성매매, 한국에서도 처벌 성매매는 필리핀에서도 강력하게 처벌되는 범죄로써 미성년자를 이용한 계획적 갈취조직이 다양한 수법으로 접근하고 있다. 인터넷 게시판에서 ‘필리핀 밤 문화’ 등으로 홍보하는 개인 관광가이드를 접촉하거나 현지 유흥가에서 우연히 알게 된 필리핀 여성과의 성관계시 ‘미성년자 성매매 조직’의 피해자가 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성매매를 한 당사자와 성매매를 알선한 사람 모두 아동착취방지법(미성년자 성매매, 필리핀법 RA7610) 또는 인신매매금지법(필리핀법 RA9208)에 의하여 징역형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미성년자를 제공하여 공갈, 협박을 한 자는 더욱 중하게 처벌된다. 필리핀 형법 202조에 따르면 여성이 돈이나 이익을 위하여 상습적으로 성행위를 하거나 음란한 행위를 한 자는 매춘부로 간주하여 구류(1일~30일) 또는 200페소 이항의 벌금에 처하고 상습범은 2월에서 2년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매춘부와 성행위를 한 남성도 필리핀 형법 341조에 의해 8년에서 12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필리핀에서 성매매를 했을때 한국에서도 처벌 받는다. 대한민국 영역 밖에서 죄를 범한 대한민국 국민에게도 적용된다는 속인주의 원칙에 따라 필리핀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것이 다른 사람의 신고나 한국 경찰관의 인지에 의해서, 한국으로 귀국하면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를 적용하여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코로나 풀리자 ‘셋업 범죄’ 기승 조짐 코로나19 사태 후 한동안 뜸하던 필리핀 셋업 범죄가 관광 재개와 함께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8월 필리핀으로 향한 한국인은 16만817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68% 폭증했다. 필리핀에서 한국인을 표적 삼는 셋업 범죄가 다시 기승을 부릴 조짐이다. 대사관에 알려져 한국에서 미성년자 성매매로 처벌받고 사회적으로 망신당하느니 돈 주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것을 노린 것이다. 현지 교민이 중심이 된 셋업 일당은 사전에 현지 여성과 현직 경찰을 섭외(매수)하고, 인터넷 카페에 ‘황제관광’으로 불리는 성매매 여행상품을 광고한 뒤 피해자를 유인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이러한 범죄의 표적이 되면, 무죄 입증도 쉽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상대 필리핀 여성이 성을 파는 여성이라면 성매수남과 성매도녀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일정기간 구금이 되고 성매수남이 외국인이라면 재판이 끝날때까지 출국금지 조치를 당할 수가 있다. 상대 여성이 추가적으로 돈을 달라고 하면서 물건을 던지거나 겁을 주는 행위는 처벌이 가능한 불법행위이지만 신고한 남성의 성매매 행위도 처벌 받을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상대 여성은 심지어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할 수도 있고, 이런 관련 조사로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되어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러한 위험이 초래되지 않도록 미리 조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해녀와 예술이 하나되는 마을브랜드 공연 떴다

    해녀와 예술이 하나되는 마을브랜드 공연 떴다

    해녀와 예술이 하나되는 마을브랜드 공연이 만들어져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해녀문화를 마을의 고유 브랜드로 육성하는 해녀문화예술 지역특성화 사업을 조천읍 북촌리, 한림읍 협재리, 애월읍 고내리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번 사업은 어촌계와 예술단체의 협업을 통해 마을의 이야기가 담긴 공연을 제작·발표하는 축제형 공연 육성사업으로 올해 3개 어촌계와 3개 공연단체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북촌어촌계와 놀이패 한라산은 지난 8월과 9월 북촌포구 일원에서 북촌 해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뒷개 할망 춤추다’를 2회에 걸쳐 선보였다. 7명의 해녀와 예술가들이 수개월간 연습한 노래와 공연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지난해보다 공연의 질이 한껏 높아졌다는 평을 받았다. ‘뒷개할망 춤추자’는 북촌해녀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다루면서, 북촌어촌계와 시민들과 함께 제작한 일종의 지역 친화적 참여형 공연을 표방했다. 특히 ‘뒷개할망 춤추자’에는 손으로 드는 작은 곰새기(돌고래) 모형을 비롯해 더 큰 대형 모형도 제작했다. 바다에서 운명을 달리한 외로운 넋·혼이라는 ‘수중고혼(水中孤魂)’을 돌고래를 통해 보여줘 호응을 얻었다. 협재어촌계는 올해 처음 선정된 어촌계로 극단 이어도와 함께 지난 9월 협재 해녀만의 이야기인 독도 출향해녀를 소재로 한 ‘협재리 트위스트’를 공연했다. 독도 출항기와 협재리 해녀의 삶을 영상, 체험, 공연 등으로 풀어냈다. 2차 공연은 오는 29일 오후 3시 협재리 마을회관 잔디마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고내어촌계와 사우스카니발의 ‘까파치기’는 고내리 해녀의 삶을 음악으로 풀어낸 공연으로 지난 9월에 이어 오는 30일 오후 6시 고내포구에서 열린다. 고종석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녀문화예술 지역특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어촌계마다 지닌 독특한 이야기를 다양한 예술 장르로 풀어내 마을 브랜드로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동그리마재단, ‘2022 O-Prize: Good Mobility’ 공모전 본선 진출 10개 팀 발표

    동그리마재단, ‘2022 O-Prize: Good Mobility’ 공모전 본선 진출 10개 팀 발표

    동그라미재단은 25일 ‘2022 O-Prize: Good Mobility’ 공모전 본선 진출 10개 팀을 선정하고 대국민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이즈는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하고 솔루션 구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출발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이다. 올해는 장애인, 노약자 등 이동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여줄 ‘장애+모빌리티’와 ‘자유 테마’를 주제로 지난 8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장애+모빌리티 테마에 85개 팀, 자유 테마 165개 팀, 총 250개 팀이 참여해 각축을 벌였다. 오프라이즈 심사위원단은 1차 심사에서 혁신성, 실현 가능성, 파급효과 등의 평가기준을 통해 10개 팀을 선정했다. 본선 진출팀은 ▲장애인을 위한 최적의 경로 및 이동 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고려한 내비게이션을 제안한 ‘프리즘’ ▲청각장애인을 위한 건물 내 소리 및 음성 인공지능 인식 알림 시스템을 제안한 ‘ITDA’ ▲일상생활 습관 데이터 기반의 인지기능 체크 및 알츠하이머병 매치 앱을 제안한 ‘무진’ ▲디지털 인생유산 보관 플랫폼을 제안한 ‘포더플래닛’ 등 10개 팀이다. 이날부터 내달 8일까지 오프라이즈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본선 진출팀과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대국민 응원 이벤트’가 진행된다. 응원하는 팀 이름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BBQ 기프티콘, 1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본선 진출 10개 팀에게는 아이디어 발전지원금 200만원을 수여한다. 이달 29일에 테마 관련 전문가, 베테랑 VC와 AC(액셀러레이터) 멘토와 함께하는 코칭 워크숍을 통해 발전된 아이디어·솔루션이 최종 제출된다. 이후 다음달 9일 데모데이 경연을 통해 10개 팀 중 대상 1개팀에게는 최대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1개 팀 은 최대 1000만원, 우수상 3개 팀에게는 각각 최대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상금 및 시상내역은 솔루션 심사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권치중 동그라미재단 이사장은 “본선 진출팀의 아이디어들이 코칭 워크숍, 데모데이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실질적인 솔루션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길 바라며, 대중들 또한 응원을 통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본선 팀에 대한 정보와 이벤트 내용은 오프라이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잇따르는 사망사고에 중대재해법 ‘분수령’…로드맵·시행령 개정 등 난항

    잇따르는 사망사고에 중대재해법 ‘분수령’…로드맵·시행령 개정 등 난항

    최근 산업현장에서 산업재해로 사망자가 잇따르면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산업 현장의 중대재해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로드맵과 시행령 개정 등 정부의 노동정책 추진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23일 고용노동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기 평택의 SPC그룹 계열사인 SPL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근로자 끼임 사망사고 이후 산업재해에 대한 ‘논란’이 촉발됐다. 사고 다음날 업체가 사고 현장에 천을 둘러놓은 채 작업을 진행했고, 장례식장에 상조 물품으로 SPC 빵을 가져다 놓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샀다. 추모 열기가 사그라들기 전인 21일 경기 안성 공사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23일에는 경기 성남의 SPC 그룹 계열사인 샤니 제빵 공장에서 40대 근로자 A씨가 기계에 손가락이 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산업재해 예방 및 근로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한다는 취지로 올해 1월 27일 중대재해법이 시행되고, 고용부가 지난해 7월부터 매월 2차례 자체 ‘현장점검의 날’을 진행하고 ‘긴급 순회점검(패트롤)’을 가동하고 있지만 현장의 변화를 실감하기는 어렵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 자료에 따르면 중대재해법이 시행된 올해 1월 27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8개월간 중대 산업재해 443건이 발생해 446명이 숨지고 110명이 다쳤다. 산업재해 443건 중 중대재해법 적용 사업장에서 156건(35.2%)이 발생해 165명(37.0%)이 사망했다. 중대재해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에 대해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고용부 통계에서도 올해 1∼8월 산업재해로 숨진 근로자는 1년 전보다 9명 감소하는 데 그쳤다. 하루 평균 2건의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최고경영자나 사업주가 안전 보건상 의무를 강화한다는 법 취지가 무색케해졌다. 정부가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달 19일 기준 고용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사건은 56건, 압수수색 횟수는 23건이다. 고용부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사건은 21건에 불과하다. 산재 사망사고가 늘면서 산업현장의 자율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 등을 담을 ‘중대재해 로드맵’은 추가 논의가 필요해졌다. 특히 경영계에서 요구하는 규정이 불명확하고 대표이사가 부담하는 책임이 크다는 주장은 명분이 떨어지게 됐다. 고용부 관계자는 “평택 제빵공장과 안성 거푸집 추락 등 최근 현장에서 후진적 사고가 이어지면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 제고가 시급하다”며 “제도의 미비점 보완이 필요하지만 최우선 가치인 안전이 훼손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용, 대장동팀서 불법자금 8억 수수 혐의… 이재명 향하는 檢

    김용, 대장동팀서 불법자금 8억 수수 혐의… 이재명 향하는 檢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19일 전격 체포하고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사정 칼날이 사실상 이 대표의 턱밑까지 접근하면서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날 김 부원장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8억원가량의 뒷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전격 체포했다. 대장동 사업 관계자인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 변호사는 지난해 4~8월 정민용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을 통해 유 전 본부장에게 현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자금은 남 변호사의 자택 주차장 혹은 유 전 본부장과 정 전 실장이 만든 업체인 유원홀딩스 등에서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구속 상태인 유 전 본부장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 부원장에게 돈이 전달됐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체포영장에 의해 신병을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은 48시간이어서 이틀 내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또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8층에 있는 민주연구원에도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장시간 대치 상황이 이어졌다. 김 부원장 측은 민주당을 통한 입장문 발표에서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로부터 불법 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김 부원장과 대장동 업자들 사이에 돈이 오간 것으로 의심되는 시기는 민주당이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을 준비하던 때다. 이 때문에 법조계 일각에서는 김 부원장이 건네받은 돈이 이 대표의 대선 캠프 활동 자금으로 흘러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한다. 결국 검찰은 이 같은 가능성을 포함해 대장동 업자들에게 건네받은 8억원가량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원장과 대장동 일당의 유착 의혹은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수사 초기부터 제기됐다. 지난해 9월 28~29일 유 전 본부장이 검찰 압수수색을 당할 때쯤 통화한 이들도 김 부원장과 이 대표의 또 다른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으로 드러났다. 김 부원장은 당시 유 전 본부장과 여섯 차례에 걸쳐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현재 진행 중인 대장동 사건 재판에선 김 부원장, 정 실장, 유 전 본부장,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이 모여 의형제를 맺자는 이야기를 했다는 내용이 담긴 통화 녹음이 공개되기도 했다. 김 부원장은 정 실장과 더불어 이 대표를 성남시장 시절부터 아주 가까이서 보좌해 ‘성남 라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최측근으로 꼽힌다. 이 대표가 경기지사에 당선된 뒤에는 경기도 대변인을 했다. 또 이 대표가 취임한 뒤인 지난달 30일에는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 부임했다. 이 대표 또한 지난해 대장동 개발 의혹이 불거지자 유 전 본부장의 측근설을 부인하면서 “측근이라면 정진상과 김용 정도는 돼야 하지 않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 ‘文 부부 모욕’ 유튜버 안정권 “구속 매우 부당”

    ‘文 부부 모욕’ 유튜버 안정권 “구속 매우 부당”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모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보수 성향의 유튜버 안정권(43)씨 측이 보석을 신청했다. 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부장판사) 심리로 19일 열린 첫 재판에서 모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안씨의 변호인은 “표현 행위로 인한 인신구속은 매우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의 선거법 위반 잣대는 일반 국민에게는 매우 가혹하고 정치인에게는 단 한 번도 가혹한 잣대를 들이댄 적이 없다”고 했다. 안씨의 또 다른 변호인은 “모든 증거가 동영상으로 수사기관에 확보된 상태이고, 피고인에게는 아내와 자녀도 있다”며 “증거를 숨기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다”고 말했다. 안씨는 법정 인정신문 때 재판장이 직업을 묻자 “프로 반공주의자”라고 답했다. 그는 “방어권을 행사해야 하는데 구속 상태에서 45일이 지났다”며 “경추 디스크와 하반신 신경마비 증상으로 인해 몸이 불편한 상황이니 재판부가 현명하게 판단해 달라”고 했다. 검찰은 “앞으로 상당히 많은 증인을 신문해야 할 듯하다”며 “피고인이 불구속 상태가 된다면 증인들과 말을 맞춰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날 법정에는 해바라기 꽃을 손에 든 안씨 지지자 100여명이 몰렸고, 재판장이 일부 방청객의 퇴장을 요구하면서 재판이 30분 넘게 지연됐다. 이들은 재판 시작 전 인천지법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안정권 투사를 석방하라”고 주장했다.안씨는 문 전 대통령 퇴임 직후인 지난 5월 12∼30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서 7차례 집회를 열고 확성기를 이용해 48차례 욕설하는 등 문 전 대통령 부부를 모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그가 사저 인근에서 시위하며 유튜브로 생중계 방송을 했고, 지지자들의 후원을 받아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앞서 문 전 대통령 측은 지난 5월 안씨를 모욕 등 혐의로 고소했다. 안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후보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방하는 방송을 13차례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그는 2020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상 명예훼손이나 모욕 등의 혐의로 15차례 기소됐다. 영상 플랫폼 ‘벨라도’를 운영해 온 안씨는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특별 초청됐다. 그의 누나는 대통령실 행정요원으로 근무하다가 논란이 일자 지난 7월 사표를 제출했다.
  • 中 하늘길 2년 만에 열리나?…베이징 잇는 항공편은 감감 무소식

    中 하늘길 2년 만에 열리나?…베이징 잇는 항공편은 감감 무소식

    제로코로나 방역 방침을 이유로 장기간 하늘길을 폐쇄했던 중국이 국제선 노선 증편에 나설 전망이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원은 오는 30일을 기점으로 중국동방항공, 남방항공, 하이난항공 등 다수의 중국 항공사들이 국제선 노선 항공편 재개와 추가 노선 확충 등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이번 중국 항공사들의 조치는 최근 중국 국무원의 해외 여행객 수 증가와 관련한 내부 지침 변경이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편 증편 시점은 오는 22일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이하 당 대회)가 폐막한 직후인 이달 30일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동방항공은 빠르면 올 겨울, 늦어도 내년도 봄까지 국제선 주간 항공편을 기존 42편에서 최대 108편까지 늘릴 계획이다. 남방항공의 국제선 노선은 주 71편에서 86편으로 증가, 하이난 항공은 오는 11월 6일 충칭에서 출발해 로마로 취항하는 국제선 항공편을 주 2회 이상 운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동방항공은 상하이를 출발해 방콕, 칭다오로 이어지는 국제 노선과 항저우-칭다오-난징-쿤밍에서 출발해 일본 도쿄에 도착하는 노선, 칭다오-난징-옌타이를 출발해 인천에 도착하는 노선, 칭다오에서 두바이를 잇는 항공편을 이달 말부터 전격 재개할 방침이다. 또, 프놈펜과 쿤밍을 잇는 항공편은 오는 24일부터 주 2회 이상 운행, 난징과 인천, 칭다오와 인천 등의 노선은 오는 25일 운항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옌타이-인천을 잇는 노선은 오는 29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남방항공 역시 이달 말부터 광저우와 자카르타, 두바이, 마닐라, 방콕, 프놈펜을 잇는 노선을 재개할 계획이다. 또, 다롄을 출발해 도쿄에 도착하는 노선과 선양에서 인천을 잇는 노선에도 항공기 운항이 재개될 전망이다. 이 같은 중국의 국제선 항공편 증설 계획에 따라 우리나라 항공사의 국제선 증편도 추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상호주의가 적용되는 국제선은 상대국과의 항공 협정에 따라 동일한 수준에서 항공편 증편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은 지난 2020년 초 코로나19 확진자가 신고된 이후 사실상 장기간 하늘길을 폐쇄해왔다. 다만 지난 8월부터 국제 정기항공편 일부를 운항하며 제한적인 완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인구 2000만 명 이상의 베이징으로 통하는 직항편에 대한 추가 증편 소식은 전해지지 않은 상태다. 
  • 일본 관광객 잡아라… 11월 11일부터 제주~오사카 직항노선 뜬다

    일본 관광객 잡아라… 11월 11일부터 제주~오사카 직항노선 뜬다

    롯데관광개발이 일본~제주간 첫 카지노 VIP고객용 단독 전세기 운항에 이어 11월 11일부터는 제주~오사카 직항노선을 재개해 일본 고객 유치에 나선다.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11월 4일과 12월 30일 일본 도쿄(나리타)~제주 직항노선을 잇는 카지노 전용 단독 전세기 왕복 2대를 독자적으로 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 소형 항공기를 통해 중국 카지노 고객 20~30명 규모로 제주를 방문한 적은 있지만 일본 카지노 VIP들이 대형 국적항공기를 활용한 전용 전세기를 타고 제주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엄격한 방문자 격리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마카오 대신 한국을 대체지로 선호하는 아시아 카지노 VIP고객 중 복합리조트와 카지노시설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의 경우 제주 드림타워에서 카지노 전세기를 독자 운항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신청자수가 늘어나 당초 왕복 1회이던 일정을 2회로 급히 증편할 만큼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일본 카지노 전용 전세기 독자 운항과 함께 다음달 11일부터는 제주~오사카 직항노선(주7회)도 재개되는 만큼 롯데관광개발은 일본 특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김포~하네다 노선이 재개된 이후 서울과 수도권에 위치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월 평균 매출이 5월 80억원에서 6월 86억원, 7월 130억원, 8월 171억원으로 수직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기간 일본인 관광객 수는 5월 3701명에서 8월 2만 6482명으로 7배 이상 급증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전세기 독자 운항과 함께 제주~오사카 노선 정기선 재개로 육지를 거치지 않고 무비자로 제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전재수, 이재명 주식 보유에 “선거 지고 거래…사익, 실망스럽다”

    전재수, 이재명 주식 보유에 “선거 지고 거래…사익, 실망스럽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억원대 방산 주식을 보유했다 전량 매각한 것과 관련해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에서 이 대표의 주식 보유 논란에 공개적으로 쓴소리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전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프로그램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대표가 대선 끝나고 보궐 선거 전에 2억원대의 방산 주식을 샀고, 보유한 상태에서 상임위를 국방위로 지원한 부분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이 대표가 대선에서 진 것은 이 대표 개인이 진 것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 전 의원은 “좁게는 이 후보 개인이 대선에서 진 것이지만 크게는 민주당이 진 것이고, 민주당을 지지했던 1600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진 것이다”라며 “그래서 지지했던 숱하게 많은 사람들이 뉴스도 못 보고 널브러져 있는데 혼자 정신 차리고 주식 거래를 한다? 민주당의 대선 후보였던 것을 생각한다면 사익에 해당하는 주식 거래는 지지자들에게 실망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달 27일 국회가 발간한 국회의원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이 대표는 한국조선해양 1670주, 현대중공업 690주를 총 2억 3125만원에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기존에 갖고 있던 예금으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은 해군에 함정과 관련한 납품을 하는 업체다. 정치권에서는 국방위원인 이 대표가 해당 주식을 소유했다면 직무 관련성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방 관련 주식을 가지는 것은 이 대표의 자유이지만, 소속 상임위를 국방위로 선택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이 대표는 13일 주식을 전량 매도한 후 입장문을 통해 “해당 주식은 6월 1일 보궐선거 출마를 결정하기 전 보유했던 것으로 국방위 활동과 무관하다”라며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하고자 8월 30일에 국회 등에 백지신탁 심사를 청구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통상 2개월의 심사 기간이 필요하고, 아직 결과를 통보받기 전이다”라고 덧붙였다. 처분 전 민주당은 해당 주식은 국회의원 당선 전에 취득한 데다 백지신탁 등 심사를 청구했다며 문제가 될 게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이 대표 측은 지난 11일 방산주 매입 사실이 알려지자 “국회의원 선거 출마 결정을 하기 전에 매입한 것이라 별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히기도 했다.
  • ‘먹튀’ 명품 쇼핑몰 사크라스트라다 폐쇄 조치

    ‘먹튀’ 명품 쇼핑몰 사크라스트라다 폐쇄 조치

    명품을 할인 판매한다면서 소비자에게 돈을 받고 물건은 배송하지 않는 ‘먹튀’ 행각을 벌인 명품 구매대행 쇼핑몰 사크라스트라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폐쇄됐다. 공정위는 사크라스트라다에게 임시중지명령을 부과해 온라인 판매를 전부 중지하고 호스팅 사업자 등의 협조를 얻어 지난 14일 쇼핑몰을 폐쇄했다고 17일 밝혔다. 사크라스트라다는 지난 5월 11일 개업한 이후 명품 가방, 신발, 지갑, 의류 등 2만 3000여종의 상품을 15~25%가량 할인 판매하는 것처럼 표시·광고했지만, 소비자에게 상품을 제대로 배송한 사례는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소비자 피해 규모는 현재까지 드러난 것만 최소 601건, 7억 5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공정위 조사 결과, 사크라스트라다는 사업장과 임직원이 없고,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필요한 업무를 전혀 수행할 수 없는 ‘실체조차 없는 사업자’였다. 쇼핑몰에 게시된 상품도 사실상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없는 상품이었다. 그럼에도 사크라스트라다는 “판매 상품은 정품이며, 이탈리아에서 직접 구매해 소비자에게 14일 이내 배송한다”고 상품 판매 페이지를 통해 안내했다. 소비자가 ‘상품이 어떻게 이렇게 저렴한 것인지’ 묻자 사크라스트라다는 “사이트 오픈 기념으로 한정기간 동안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이후 상품 배송을 받지 못해 결제 취소와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 민원이 결제 업무 대행 사업자에게까지 접수되자, 결제대행 사업자는 지난 8월 29일 사크라스트라다의 카드결제를 차단했다. 하지만 사크라스트라다는 카드결제 대신 소비자에게 계좌이체와 무통장입금을 유도하며 대금을 받아갔다. 아울러 공정위와 서울시가 지난 8월 30일부터 각 기관의 홈페이지에 사크라스트라다를 민원다발쇼핑몰로 공개하자 사크라스트라다는 상호를 카라프로 변경하기도 했다. 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공정위는 사업자가 기만적 방법을 이용해 소비자를 유인한 것이 명백하고, 소비자에게 재산상 손해가 발생했으며, 다수의 소비자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확산할 우려가 있을 때 임시중지명령을 내릴 수 있다. 공정위가 임시중지명령을 발동한 것은 2016년 9월 제도 도입 이후 두 번째다. 공정위는 “사크라스트라다 쇼핑몰에서 상품 대금을 결제하고 상품을 배송받지 못하신 분은 신용카드를 이용한 경우 해당 신용카드사에, 가상계좌 및 카카오페이를 이용한 경우 (주)케이지이니시스에 이를 환급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보시길 권고 드린다”고 밝혔다.
  • [포착] 유럽 쪽으로…러시아 핵폭격기 ‘백색의 괴조’ 증강 배치 위성포착

    [포착] 유럽 쪽으로…러시아 핵폭격기 ‘백색의 괴조’ 증강 배치 위성포착

    러시아가 핀란드, 노르웨이 국경과 약 300㎞ 거리에 전략핵폭격기를 추가 배치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랩스 PBC 위성감시 결과, 러시아는 서북부 콜라 반도의 올레냐 공군기지에 전략핵폭격기를 추가 이동시킨 걸로 나타났다. 8월 12일까지만 해도 올레냐 공군기지 활주로는 텅 빈 상태였다. 하지만 같은달 21일 이스라엘 위성정보업체 이미지샛인터내셔널(ISI) 위성감시에서 최대 12기의 단거리 핵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초음속 전략핵폭격기 투폴례프(Tu)-160 4대가 새로 포착됐다. 9월 25일에는 또 다른 전략핵폭격기 투폴례프(Tu)-95MS 3대가 추가로 배치된 것이 확인됐다. 7일에는 전략핵폭격기가 11대까지 증강된 걸로 확인됐다. Tu-160은 7대로(사진 빨간색 표시) Tu-95MS는 4대로(사진 노란색 표시) 늘어난 것이 인공위성에 잡혔다.Tu-160(나토명 블랙잭/Blackjack)은 미국 초음속 전략폭격기 B-1 랜서에 대응해 옛 소련이 1970년대에 개발, 1981년 초도 비행에 성공한 전략폭격기다. 기체가 흰색으로 도색돼 있어 ‘백색의 괴조’라고도 불린다. 최대 시속 2200㎞(마하 2.05), 전투반경 7300㎞, 순항거리 1만2300㎞의 전투력을 자랑한다. 지난 2015년 시리아 내전에 참전해 Kh-101 스텔스 순항미사일로 시리아 반군을 공습하는 작전에 투입된 바 있다. Tu-160과 함께 러시아 항공 핵전력의 중추를 이루는 Tu-95MS(나토명 베어/Bear)는 1960년대 제작된 Tu-142 폭격기를 토대로 순항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개량한 것이다. 항속거리는 1만300㎞, 최대 속력은 시속 850㎞다. Kh-15 공중발사 탄도미사일, Kh-55 아음속 순항미사일, Kh-65 대함미사일 등을 장착할 수 있다. 이들 전략폭격기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과 함께 핵심 3대 핵전력에 속한다. 폭격기들은 적 후방 깊숙이 침투해 핵심 시설에 핵폭탄이나 재래식 폭탄을 투하하는 임무를 수행한다.미국과학자연맹에 따르면 러시아는 핵탄두 5977기를 보유한 세계 최대 핵전력 국가다. 미국 핵탄두 보유량은 5428기다. 러시아는 이중 1458기의 전략 핵탄두를 배치한 상태다. 미국은 1389기의 전략 핵탄두를 배치해뒀다. 러시아는 전술핵도 미국보다 10배 더 많이 갖고 있다. 러시아는 1910발, 미국은 230발 남짓의 전술핵을 보유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그간 러시아 방어를 위해 핵무기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이는 ‘허세’가 아니라고 서방을 향해 꾸준히 경고했다. 최근 병합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을 공격할 경우 ‘러시아땅’에 대한 테러로 규정하고 핵무기를 쓰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는 17일부터 핵억지연습 ‘스테드패스트 눈’(Steadfast Noon)을 강행키로 했다. 30일까지 진행되는 연례 연습에는 30개 회원국 가운데 14개 국가가 전투기와 공중 급유기 등을 파견했다. 주요 연습은 러시아 국경에서 1000㎞떨어진 곳에서 진행된다. 우크라이나 전쟁 전부터 잡혀 있던 연습이었고 나토 역시 “정기 순환 활동”이라고 밝혔으나 러시아 핵 위협이 지속되는 상황이라 이번 연습에는 적잖은 관심이 쏠린다.러시아도 핵 훈련에 나섰다. 러시아 국방부는 13일 성명을 통해 야르스(Yars) ICBM을 포함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야르스는 사거리가 1만 2000㎞에 달하고 최대 10기의 핵탄두를 탑재하는 게 가능하다. 러시아는 조만간 대규모 핵전쟁 훈련인 ‘그롬(Grom)’ 핵 전투훈련에도 나설 예정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2월에도 그롬 훈련을 한 바 있다. 통상 10월에 실시되는 이 훈련에는 ICBM과 SLBM, 전략폭격기 그리고 핵추진잠수함 등이 모두 동원된다. 러시아의 동맹인 벨라루스는 ‘대테러 작전체제’를 발령하기도 했다. 14일 블라디미르 마케이 벨라루스 외무장관은 러시아 신문 이즈베스티아를 통해 “실제로 일부 인접 국가들이 벨라루스 영토의 특정 지역 관련 도발 행위를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었다”며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대테러 작전체제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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