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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사율 50%, 여름철 급증”…다리에 ‘이 흔적’ 보이면 즉시 병원으로

    “치사율 50%, 여름철 급증”…다리에 ‘이 흔적’ 보이면 즉시 병원으로

    여름철 해양 활동이 늘고 바닷물 접촉과 해산물 섭취가 증가하면서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 질환으로, 세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하는 경우 감염된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일으키는 세균 비브리오 불니피쿠스는 해수면 온도가 18~20도 이상일 때 증식한다. 따라서 비브리오 패혈증은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5~6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급증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리면 16~24시간 잠복기 후에 발열, 오한, 쇠약감 등이 나타나고 구토와 설사가 동반되기도 한다. 또 대부분 환자는 피부에도 증상이 발생하는데 특히 다리에 발진과 부종, 출혈성 수포, 궤양, 괴사 등이 나타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만성 간 질환자, 알코올 중독, 면역 저하자,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약 50% 정도로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는 6명 발생했으며 전부 60대 이상이다. 지난해에는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49명 발생했고 그중 21명이 숨졌다. 11일 부산시는 한여름 바닷물 접촉과 해산물 섭취가 늘어남에 따라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예방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5년간 부산에서는 비브리오 패혈증이 총 20건 발생했다. 월별 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7월 1건, 8월 10건, 9월 8건, 10월 1건으로 8~9월에 신고 건수가 집중됐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 등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 접촉을 피해야 한다.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비브리오 패혈증은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간 질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해산물 섭취 시 특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발열, 오한, 복통 등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 목포시, ‘내 마음의 목포 항구’ 항구 축제···숏폼 공모전 개최

    목포시, ‘내 마음의 목포 항구’ 항구 축제···숏폼 공모전 개최

    목포시가 오는 9월 항구 축제를 앞두고 이달 20일(수) 17시까지 ‘2025 목포 항구축제 숏폼 공모전’을 개최한다. 시는 이번 공모전은 ‘낭만 항구’ 목포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내 마음의 목포 항구’로 목포 항구의 풍경·감성·사람·일상 등을 자유롭게 표현한 30초 이내의 세로형 영상이면 된다. 브이로그, 스케치코미디, 패러디 등 형식과 장르에는 제한이 없다. 참가 자격은 목포 항구축제에 관심 있는 전국민 누구나이며, 1인 1작품만 출품할 수 있다. 팀 참가도 가능하며, 대표자 1인을 지정해야 한다. 출품작은 개인 SNS(인스타그램 또는 유튜브)에 #목포시 #목포항구축제 #목포공모전 해시태그와 함께 전체공개로 게시 후, 영상 파일과 참가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를 작성해 이메일(rhksdn1588@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창의성·작품성·대중성·활용성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결과는 9월 5일 목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시상은 ▲최우수상 1명(상금 100만 원) ▲우수상 1명(상금 30만 원) ▲장려상 1명(상금 10만 원)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목포 항구의 매력을 짧지만 깊이 있게 담아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경기도, 가평 등 4개 시군 호우 피해 농어가에 58억 원 저리(연 1%) 융자 지원

    경기도, 가평 등 4개 시군 호우 피해 농어가에 58억 원 저리(연 1%) 융자 지원

    2026년 사업자 우선 선정, 접경지역 군납 농가 우선 배정 경기도는 지난달 호우로 큰 피해를 본 농어가의 경영 회복과 시설복구를 위해 저리 융자지원과 함께 각종 지원사업에 우선권을 준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가평, 포천, 안성, 이천 등 4개 시군에서 지난달 16~20일 호우로 재해 피해를 본 경우로,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에 확정된 농어가이다. 우선 다음 달 재해 피해 농어업 경영체를 대상으로 농어업 경영자금과 시설자금을 연 1% 저금리로 58억 원 융자 지원을 할 예정이다. 기존 도내 주소지를 두고 1년 이상 농어업에 종사한 도민을 대상으로 재해 피해 농가를 먼저 지원한다. 또 재해 피해 어가에는 양식장 개보수 사업을 통해 전기설비, 배관 등 시설 개보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선택형 맞춤 농정사업 등 8개 사업의 내년 대상자 선정 때 재해 피해농가를 우선 지원하도록 사업 시행 지침을 개선할 예정이다. 재해 피해 농업인의 소득 보전도 지원한다. 8월 22~23일과 29~30일 열리는 경기도담뜰 정례 농산물직거래장터에 판매 부스 선정 때 호우 피해지역 농업인과 농업인단체에게 우선권을 주고, 접경지역의 군납 농가가 사업을 신청할 경우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지난 호우로 피해를 본 농어업인을 위해 가능한 정책적 수단을 총동원해 농어업 경영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16~20일 내린 비로 경기도 4개 시군 1,075 농어가의 농경지와 농작물, 농기계, 시설, 가축, 양식장 등에서 64억 원의 피해가 났다.
  • 제주관광 상반기 뚜렷한 회복세… 하반기 틈새전략도 통할까

    제주관광 상반기 뚜렷한 회복세… 하반기 틈새전략도 통할까

    내국인 관광객이 다시 제주를 찾으면서 6~7월 제주방문 관광객이 뚜렷한 성장세로 전환됐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기점 해외 직항노선 확대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물론 연초 침체를 보였던 내국인 관광객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제주방문 관광객 월별 추이를 보면 2월 -18.2%, 3월 -13.9% , 4월 -7.4%, 5월 -1.2%, 6월 +1.0%, 7월(잠정) +4.1%로 전환됐다. 특히 내국인은 2월 -20.7% , 3월 -15.5%, 4월 -10.1%, 5월- 4.0% 6월 -3.3%, 7월(잠정) -0.9%를 보였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7월 국내선 여객 실적이 골든 크로스(본지 8월 5일자 보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침체가 지속되던 제주 방문 내국인 관광객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선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도가 선제적으로 시행한 단체 인센티브 등 수요촉진 정책과 제주여행주간, 찾아가는 대도시 팝업이벤트 등 비수기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가성비 협의체’ 출범, 해수욕장 파라솔·평상 요금 동결 등 민관 공동 대응도 관광객 만족도와 관광품질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도는 하반기에도 이같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제주방문 수요촉진과 관광품질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8월 휴가시즌 마무리 시점의 관광사업체 공동 할인행사를 비롯, 9월 ‘제주여행주간-가을시즌’ 등 여름철·가을철 성수기 사이 틈새 기간을 적극 공략하는 비수기 정책을 추진한다. 또한 8월 말 도·유관기관 합동 ‘국민 속으로 찾아가는 현장 홍보’를 통해 하반기 여행 정보와 제주의 선물(단체·개별인센티브) 홍보를 집중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관광증, 제주와의 약속 홍보(수원 스타필드), 항공 할인 인센티브 등과 함께 9월에는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를 겨냥해 국내 팝업의 성지 서울 성수동에서 제주관광 현장홍보를 준비하고 있다. 관광객 대상 주요 접점 분야에서 제주관광 서비스 품질 개선 캠페인도 추진해 관광품질 개선 분야를 놓치지 않고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지금까지는 시장 반등의 토대를 만드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성장 흐름을 정교하게 관리하고 지속가능한 구조로 안착시키는 것이 핵심”이라며 “9월 29일부터 내년 6월말까지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정책 등 관광산업이 다양한 외부변수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응 준비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수원박물관, 광복 80주년·김세환 서거 80주기 ‘다시 만난 민족대표 김세환’ 기획전

    수원박물관, 광복 80주년·김세환 서거 80주기 ‘다시 만난 민족대표 김세환’ 기획전

    수원박물관이 광복 80주년과 수원 독립운동가 김세환 서거 80주기를 맞아 8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특별기획전 ‘다시 만난 민족대표 김세환’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인 김세환(1889~1945)은 3·1운동 민족대표 48인 중 한 명이다. 전시회는 민족대표 김세환과 수원 3·1운동, 수원의 미래를 위해 힘쓴 교육자 김세환, 다양한 사회운동으로 수원을 지킨 어른 김세환, 다시 만난 민족대표 김세환 등 4부로 구성된다. 수원의 독립운동과 근대교육을 이끌었던 김세환 관련 유물 50여 점과 AI(인공지능) 제작 콘텐츠 30여 점을 전시해 치열했던 김세환의 삶을 소개한다. 특히, AI로 구현한 김세환의 현재 모습을 볼 수 있다. 정장 차림의 김세환이 현재의 매형여자정보고등학교(구 삼일여학교) 학생들과 환하게 웃으며 찍은 기념사진 콘텐츠도 볼 수 있다. 수원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인 김세환은 수원 3·1운동을 청년들과 주도했고, 경기도와 충청도 지역에 독립 만세운동을 확산시켰다. 일제의 강제 병합에 대한 부당함을 느낀 그는 민족 생존을 위해 적극적으로 항일 투쟁에 나섰다. 민족대표로서 옥고를 치른 후에는 수원의 교육과 사회운동에 전력했다. 꿈에도 그리던 광복을 맞았지만, 한 달 만인 1945년 9월 26일 서거했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수원 독립운동가들의 과거와 AI로 복원된 현재의 모습을 만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전시”라며 “광복 80주년 ‘당당한 대한민국, 빛나는 수원’을 만드는데 시민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마포구청 앞 광장… 여름밤 영화관으로 변신

    마포구청 앞 광장… 여름밤 영화관으로 변신

    서울 마포구는 특별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는 ‘도심 속 포레 시네마’ ‘엄빠랑 영화 광장’ 행사를 오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마포구청 구민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청 앞 광장에 새롭게 설치된 대형 전광판(미디어캔버스)를 활용해 진행된다. 상영작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8편으로 구성되었으며,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상영 영화는 ▲8월 25일 코코 ▲8월 26일 겨울왕국 ▲8월 27일 쿵푸팬더2 ▲8월 28일 주토피아 ▲8월 29일 인사이드 아웃 ▲9월 1일 토이 스토리3 ▲9월 2일 인크레더블2 ▲9월 3일 모아나다. 영화 상영 전에는 풍선, 마술, 버블쇼 등 아이들을 위한 사전 공연이 진행된다. 현장에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영화 포토존, 푸드트럭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함께 운영돼 더욱 풍성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을 희망하는 구민은 5일부터 17일까지 마포구청 누리집 또는 포스터 및 현수막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회차당 1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든 회차는 무료로 운영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삶에 기쁨과 여유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광안리 바다 마주한 최고 사양 하이엔드… ‘써밋 리미티드 남천’ 금일(11일) 특별공급 돌입

    광안리 바다 마주한 최고 사양 하이엔드… ‘써밋 리미티드 남천’ 금일(11일) 특별공급 돌입

    - 광안리 파노라마 조망 품은 하이엔드 랜드마크 단지…입지, 설계, 브랜드 모두 갖춰 주목- 오늘 특별공급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 접수...20일 당첨자 발표 예정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이 부산 수영구 남천동 일대에 선보이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이 금일(11일, 월)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했다. 청약 일정은 오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화) 1순위, 13일(수) 2순위 접수가 예정돼 있다. 당첨자 발표는 8월 20일(수), 정당계약은 9월 1일(월)부터 3일간 이어질 예정이다. 1순위 청약 자격은 부산시를 비롯해 경상남도와 울산시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 및 면적별 예치금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주택 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 청약 자격이 부여되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전매는 당첨일로부터 6개월간 제한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광안리 바다 조망의 독보적 입지와 최고급 하이엔드 사양, 전국 최초 ‘써밋 리미티드’ 브랜드의 상징성을 모두 갖춰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특별공급은 가점 부담이 적은 수요자들에게 유리한 기회인 만큼, 신혼부부·생애최초 등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수요자라면 전략적으로 접근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부산 전통 부촌 남천동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지하 5층~지상 40층, 5개 동, 총 835세대의 고층 랜드마크로 설계됐다. 전용면적 84㎡에서 243㎡까지 부산에서 보기 드문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으며, 실속형부터 최고급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한 수요를 아우른다. 공급은 특별공급 164세대, 일반공급 671세대다. 이 단지는 광안대교 시작점 인근의 탁월한 입지를 자랑한다. 전체 세대의 약 88%가 바다 조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배치됐으며, 최대 2.8m의 층고와 세로 2.4m·가로 4.2m에 달하는 파노라마형 통창이 적용돼 한층 더 확 트인 개방감과 탁월한 조망을 제공한다. 주거 공간에는 노빌리아, 라이히트, 불탑, 파포니, 한스그로헤 등 국내외 프리미엄 브랜드가 폭넓게 적용돼, 고품격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다. 세대당 2.17대의 여유 있는 주차 공간도 장점으로, 전체 주차 면적 중 약 3분의 1을 확장형으로 설계해 대형 차량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부산 지역 단일 단지 기준으로 세대당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광안대교가 한눈에 펼쳐지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자쿠지를 갖춘 고급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되며, 전국 최초로 자동화 금고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여기에 AI 센서 기반의 퍼팅 시뮬레이터와 어프로치 존, 스크린 골프룸, 일반 와이드 타석 대비 약 1.5배 넓은 프라이빗 골프 타석 등으로 구성된 토탈 골프 라운지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오디오 브랜드 ‘Bang & Olufsen’의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 전용 프라이빗 시네마와, 부산 최초로 선보이는 복합형 테니스 시설까지,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할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이 계획돼 있다. 입주민들이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하는 동안 자연 채광과 오픈 에어의 개방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선큰(Sunken) 구조를 활용한 조경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이를 통해 전용률 감소를 방지하고, 공간의 쾌적함까지 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구현했다. 입주민들은 프라이빗한 분위기 속에서 탁 트인 조망도 즐길 수 있다. 단지 중심부에는 남천동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인피니티 루프’ 조형물과 보행 통로가 조성돼, 주거 공간과 상업시설은 물론 바닷가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오션프론트의 입지적 강점을 살린 자연친화적 공간을 제공한다.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지역 중심 생활권에 위치해 주변으로 다양한 인프라를 품고 있다. 도보권에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과 경성대·부경대역이 위치해 있으며, 수영로·번영로·황령터널 등 주요 도로망도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광안리 상권과 센텀 신세계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남천동 학원가를 비롯해 남천초, 남천중 등 여러 학교가 가까워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한편, 견본주택 ‘써밋 갤러리 남천’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마련돼 있다.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 수상 경력을 보유한 WGNB가 공간 설계를 맡은 갤러리형 전시 공간으로, 122A㎡, 142A㎡, 182A㎡ 등 써밋 리미티드 남천의 다양한 주택형을 확인할 수 있다. 박서보·이우환·이배 등 한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으며, 전문 도슨트 해설도 제공된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8월 1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8월 11일

    쥐 48년생 : 자신의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60년생 : 재물운이 좋아 소득 많겠다. 72년생 : 업친데 덮친 격이다. 84년생 : 큰일 처리하는 과정에서 문제 발생한다. 96년생 : 인기가 상승하는 운세로다. 소 49년생 : 원망을 듣게 되니 주의하라. 61년생 : 일의 성과가 좋으니 힘이 절로 난다. 73년생 : 과음 과식을 하지 마라. 85년생 : 친구와 다툼이 있겠으니. 먼저 사과하라. 97년생 : 희망적인 삶의 의지가 필요하다. 호랑이 50년생 : 부러울게 없는 신세다. 62년생 : 타인의 도움이 커지겠다. 74년생 : 남의 얘기를 새겨들어라. 86년생 : 대인관계에 신경 써야한다. 98년생 : 일이 쉽게 풀리지 않는구나. 토끼 51년생 : 운의 기복이 심하다. 63년생 : 큰 경사가 있다. 75년생 : 일이 지연되면 타인과 상의하라. 87년생 : 행운이 찾아든다. 99년생 : 오후부터 서서히 좋아진다. 용 52년생 : 모임을 통해 일이 잘 해결된다. 64년생 : 문서로 인한 득이 있겠구나. 76년생 : 하늘이 도와준 사람이다. 88년생 : 사람을 가려 사귀는 것이 좋다. 00년생 : 장거리 여행은 무리가 따른다. 뱀 53년생 : 일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마라. 65년생 : 이동과 이사운 좋다. 77년생 : 차분하게 하루를 정리하라. 89년생 : 너무 자만 하다가 망한다. 01년생 :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찾아라. 말 54년생 : 건강관리를 조심해야한다. 66년생 : 능률 오르고 소득도 높겠구나. 78년생 : 작지만 소득 생긴다. 90년생 : 신수가 좋아진다. 02년생 : 하늘이 도와주는 운세이다. 양 43년생 : 자신의 뜻 펴기가 어렵다. 55년생 : 시간이 해결하니 서둘지 마라. 67년생 : 기다림보다 움직이는 것이 좋겠다. 79년생 : 실속이 있겠으니 좋은 하루. 91년생 : 형편이 풀리겠구나. 원숭이 44년생 : 기쁜 소식 있겠다. 56년생 : 자중하고 분수를 지켜라. 68년생 : 구설수에 주의해야 하겠다. 80년생 : 노력의 대가 반드시 얻겠다. 92년생 : 작지만 소득 생긴다. 닭 45년생 : 조신하게 자중하라. 57년생 : 실속이 있겠으니 기다리라. 69년생 :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마라. 81년생 : 노력의 대가는 있지만, 자만하지 말라. 93년생 : 친척으로 인한 고민 있다. 개 46년생 : 재물을 잘 지켜라. 58년생 : 곧 좋은 운이 들어온다. 70년생 :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니 조금만 참아라. 82년생 : 안정을 취하는 것이 낫겠다. 94년생 : 지난 시절을 알고 지낸 사람과 만난다. 돼지 47년생 : 일찍 귀가하는 것이 좋다. 59년생 : 부부 애정 확인해라. 71년생 : 자신의 뜻 펴기가 어렵다. 83년생 : 선심을 쓰면 얻음 크겠다. 95년생 : 진실 된 마음으로 모든 일을 지켜봐라.
  • “떠나요, 둘이서”…해외 제친 ‘가성비 제주여행’ 인기, 50% 특가도 나왔다

    “떠나요, 둘이서”…해외 제친 ‘가성비 제주여행’ 인기, 50% 특가도 나왔다

    여름 휴가철 국내 ‘가성비 여행지’가 주목받으면서 그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대표 휴양지인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이 최근 뚜렷하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은 올해 7~8월 여행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전체 항공권 예약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국내 여행이 예약 순위 1위에 올라 일본(2위), 베트남(3위), 중국(4위), 태국(5위) 등을 제쳤다. 지역별 항공권 예약 순위에서는 제주가 1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제주 지역 렌터카 예약도 전년 대비 13% 늘어나는 등 제주 여행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컸다. 렌터카 차종별로는 현대 아반떼와 기아 K3 등 실속형 소형·준중형 차량이 전체 예약의 27%를 차지했다. SUV(21%), 중형차(19%), 경차(11%), 전기차(9%)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숙소 예약에서도 3성급 숙소 예약이 80% 증가해 4~5성급 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트립닷컴은 가성비와 효율을 챙기는 실속형 여행 수요가 올여름 휴가철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세대별로는 Z세대(1995년 이후 출생자)의 제주행 발길이 돋보였다. 이들의 제주 항공권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해 전 세대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제주 여행객 증가는 공식 지표에도 나타났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방문 관광객 월별 추이는 ▲2월 –18.2% ▲3월 –13.9% ▲4월 –7.4% ▲5월 –1.2% 등으로 지난해 수준을 밑돌았지만, 6월 +1.0%, 7월(잠정) +4.1% 등 증가세를 회복했다. 침체가 이어지던 내국인 여행객 수도 성장세를 회복했다. 이 같은 추세에 대해 제주도는 이른바 ‘바가지 논란’을 극복하기 위한 민관 공동 대응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가성비 협의체’를 출범하고, 해수욕장 파라솔·평상 요금을 동결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트립닷컴 역시 제주도가 숙박, 교통, 음식점, 관광지 등 전 분야에 걸쳐 요금 책정, 친절 서비스 강화, ‘착한 가격’ 업소 추천 등 실천적 과제를 추진해 여행객 신뢰도를 제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지사장은 “비용 대비 만족도를 중시하고, 가까운 거리에서 효율적으로 여행을 즐기려는 소비자 트렌드가 뚜렷해지면서 제주가 다시금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트립닷컴은 오는 24일까지 제주 등 가성비 여행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트립찬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트립닷컴은 11일 오후 6시부터 제주 렌터카를 예약하는 소비자에게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적용할 예정이다. 13일 오후 3시에는 제주신화월드 랜딩관 5만 9000원 특가 혜택과 3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같은 날 오후 6시부터는 제주신화월드 테마파크 또는 워터파크 입장권을 단독 특가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트립닷컴은 11일 하루 동안 신규 회원에게 항공권 2인 예약 시 50% 할인(최대 30만원) 혜택을 적용하고, 호텔 2박 예약 시에는 50% 할인(최대 10만원) 쿠폰을 발급한다.
  • ‘中에는 관대하고 인도에는 가혹한’ 트럼프 압박…내몽골 ‘태양광 장성’ 건립에 NASA도 촉각

    ‘中에는 관대하고 인도에는 가혹한’ 트럼프 압박…내몽골 ‘태양광 장성’ 건립에 NASA도 촉각

    한미일 셔틀 외교 본격화…北·中 견제 수면 위로 [일본 요미우리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8월 말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지난 6월 취임 이후 첫 방일로, 양국 정상 간 상호 방문을 통한 ‘셔틀 외교’의 시작으로 평가됩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중국의 패권주의적 움직임을 염두에 둔 안보 협력 강화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도 조율 중이다. 한미일 3국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며 동북아 안보 구도에 대한 공동 대응을 모색하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中, 美 방산업체 정조준…희토류로 압박 [러시아 이즈베스티야·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중국은 미국 방위 산업을 겨냥해 전략 광물 수출 제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갈륨과 게르마늄, 흑연, 네오디뮴 등은 미군의 전투기·미사일·드론 등에 필수적인 소재입니다. 중국은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양보 이후 일부 희토류 수출을 재개했지만, 방산 목적의 주요 광물은 여전히 금수 조치 중입니다. 미국의 한 드론 제조업체는 중국산 자석의 대체품을 찾는 동안 주문을 두 달간 연기했고, 전투기 엔진용 사마륨은 기존 가격의 60배를 제안받았습니다. 미 국방부는 8만 개 이상 무기 부품이 중국의 수출 통제 대상 소재로 만들어진다고 밝혀, 공급망 위기가 심각한 수준임을 시사했습니다. 美, 중국 제재에 머뭇…러시아 변수에 발목 [러시아 리아노보스티·미국 애틀랜틱] 백악관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 진전을 우려하여 2차 제재 부과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의 협력 문제를 이유로 중국에 대한 강경 조치를 미루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제재 시한이 이번 주 금요일로 다가오면서, 미 행정부는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중국이 러시아와의 에너지 거래를 확대하고 있음에도 미국은 인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대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국제적 이중잣대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중국 희토류 독점에 도전 [프랑스 RFI·영국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 중국은 희토류 시장에서 기술·물류·규제·지정학을 결합한 통합 전략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아프리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탄자니아의 응갈라 프로젝트는 중국 국영기업 성허 리소스가 지배 지분을 확보해 7년간 우선구매권까지 보유하게 됐습니다. 이 광산은 연간 3만 7200t 희토류 정광을 생산할 예정이며, 향후 20년간 운영됩니다. 벤치마크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2029년까지 전 세계 희토류의 9%를 공급할 수 있지만, 실제 수익을 최적화하려면 산업 파트너로의 전환이 필수적입니다. 中 과학기술 기업, 홍콩 상장 러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홍콩증권거래소의 18C 조항(적자 기업 상장 허용)을 활용해 중국의 AI·반도체 기업들이 대거 상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비런 테크놀로지와 수어원 과기, 즈푸, 희유과기 등 주요 기업들이 기밀 신고를 진행 중이며, 기업 가치도 수십억 달러에 달합니다. 올해 상반기 홍콩 상장 신청 기업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美, 중국엔 관대…인도엔 관세 폭탄 [미국 블룸버그통신] 중국은 러시아산 에너지 대량 구매에도 미국의 제재를 피해갔습니다. 반면 인도는 협상 중 관세 폭탄을 맞으며 충격에 빠졌습니다. 인도 정계는 미국과의 협상이 상호 이익이 될 것이라 믿었지만 결과는 굴욕적이었습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게 트럼프 견제를 위한 공동 전선을 제안했고, 모디 총리 역시 중국 방문 가능성을 타진 중입니다. 미국이 중국을 ‘너무 커서 괴롭힐 수 없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대만 봉쇄 시뮬레이션…싱가포르가 핵심 역할 [영국 로이터통신] 지난 4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워게임에서 대만 위기 시 동남아 국가들의 대피 작전은 싱가포르의 공수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참가자들은 “11시에 싱가포르 사람들이 들어올 때까지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았다”고 증언하며 싱가포르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베이징, 세계 첫 로봇 4S 매장 개장 [대만 연합보] 2025 세계 로봇 대회 개막과 함께 베이징 이좡에 세계 최초의 ‘스마트 로봇 4S 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4S 매장은 판매(Sale)와 부품(Spare parts), 서비스(Service), 정보 피드백(Survey)의 기능이 통합된 형태를 뜻합니다. 소비자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로봇 제품들을 직접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로봇 대리점’입니다. 산업용·의료용·휴머노이드 로봇을 전시·판매하며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내몽골에 태양광 장성…NASA도 주목 [홍콩 명보·미국 NASA] 내몽골 쿠부치 사막에 건설 중인 400㎞ 길이의 태양광 패널은 단순 전력 생산을 넘어 사막화 방지와 생태 복원까지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패널 아래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생물 비료와 붉은 진흙을 활용해 토양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2030년 완공 시 연간 210억㎾h 전력을 생산해 베이징과 톈진·상하이 지역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중국·인도 정상회담 성사될까 [중국 환구망·인도 언론] 중국은 8월 31일부터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 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모디 총리의 참석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이번 회담을 단결과 협력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인도 관계 개선의 분수령이 될 수 있습니다. 중국·러시아 밀착…시진핑 “미·러 접촉 환영” [일본 산케이신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갖고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러 관계를 재확인했습니다.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을 위한 미러 접촉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며, 푸틴 대통령은 9월 베이징 항일 전승 80주년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베이다이허, 중국 인재 격려의 장 [중국 신화망]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양자과학·기초연구·사회과학 분야 우수 전문가 60명을 베이다이허로 초청해 여름 휴가를 제공했습니다. 이는 국가 인재 정책의 상징적 제도입니다. 차이치 상무위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격려했습니다.
  • ‘中에는 관대하고 인도에는 가혹한’ 트럼프…내몽골 ‘태양광 장성’ 건립에 NASA도 촉각 [한눈에 보는 중국]

    ‘中에는 관대하고 인도에는 가혹한’ 트럼프…내몽골 ‘태양광 장성’ 건립에 NASA도 촉각 [한눈에 보는 중국]

    한미일 셔틀 외교 본격화…北·中 견제 수면 위로 [일본 요미우리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8월 말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지난 6월 취임 이후 첫 방일로, 양국 정상 간 상호 방문을 통한 ‘셔틀 외교’의 시작으로 평가됩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중국의 패권주의적 움직임을 염두에 둔 안보 협력 강화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도 조율 중이다. 한미일 3국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며 동북아 안보 구도에 대한 공동 대응을 모색하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中, 美 방산업체 정조준…희토류로 압박 [러시아 이즈베스티야·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중국은 미국 방위 산업을 겨냥해 전략 광물 수출 제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갈륨과 게르마늄, 흑연, 네오디뮴 등은 미군의 전투기·미사일·드론 등에 필수적인 소재입니다. 중국은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양보 이후 일부 희토류 수출을 재개했지만, 방산 목적의 주요 광물은 여전히 금수 조치 중입니다. 미국의 한 드론 제조업체는 중국산 자석의 대체품을 찾는 동안 주문을 두 달간 연기했고, 전투기 엔진용 사마륨은 기존 가격의 60배를 제안받았습니다. 미 국방부는 8만 개 이상 무기 부품이 중국의 수출 통제 대상 소재로 만들어진다고 밝혀, 공급망 위기가 심각한 수준임을 시사했습니다. 美, 중국 제재에 머뭇…러시아 변수에 발목 [러시아 리아노보스티·미국 애틀랜틱] 백악관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 진전을 우려하여 2차 제재 부과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의 협력 문제를 이유로 중국에 대한 강경 조치를 미루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제재 시한이 이번 주 금요일로 다가오면서, 미 행정부는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중국이 러시아와의 에너지 거래를 확대하고 있음에도 미국은 인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대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국제적 이중잣대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중국 희토류 독점에 도전 [프랑스 RFI·영국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 중국은 희토류 시장에서 기술·물류·규제·지정학을 결합한 통합 전략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아프리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탄자니아의 응갈라 프로젝트는 중국 국영기업 성허 리소스가 지배 지분을 확보해 7년간 우선구매권까지 보유하게 됐습니다. 이 광산은 연간 3만 7200t 희토류 정광을 생산할 예정이며, 향후 20년간 운영됩니다. 벤치마크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2029년까지 전 세계 희토류의 9%를 공급할 수 있지만, 실제 수익을 최적화하려면 산업 파트너로의 전환이 필수적입니다. 中 과학기술 기업, 홍콩 상장 러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홍콩증권거래소의 18C 조항(적자 기업 상장 허용)을 활용해 중국의 AI·반도체 기업들이 대거 상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비런 테크놀로지와 수어원 과기, 즈푸, 희유과기 등 주요 기업들이 기밀 신고를 진행 중이며, 기업 가치도 수십억 달러에 달합니다. 올해 상반기 홍콩 상장 신청 기업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美, 중국엔 관대…인도엔 관세 폭탄 [미국 블룸버그통신] 중국은 러시아산 에너지 대량 구매에도 미국의 제재를 피해갔습니다. 반면 인도는 협상 중 관세 폭탄을 맞으며 충격에 빠졌습니다. 인도 정계는 미국과의 협상이 상호 이익이 될 것이라 믿었지만 결과는 굴욕적이었습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게 트럼프 견제를 위한 공동 전선을 제안했고, 모디 총리 역시 중국 방문 가능성을 타진 중입니다. 미국이 중국을 ‘너무 커서 괴롭힐 수 없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대만 봉쇄 시뮬레이션…싱가포르가 핵심 역할 [영국 로이터통신] 지난 4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워게임에서 대만 위기 시 동남아 국가들의 대피 작전은 싱가포르의 공수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참가자들은 “11시에 싱가포르 사람들이 들어올 때까지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았다”고 증언하며 싱가포르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베이징, 세계 첫 로봇 4S 매장 개장 [대만 연합보] 2025 세계 로봇 대회 개막과 함께 베이징 이좡에 세계 최초의 ‘스마트 로봇 4S 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4S 매장은 판매(Sale)와 부품(Spare parts), 서비스(Service), 정보 피드백(Survey)의 기능이 통합된 형태를 뜻합니다. 소비자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로봇 제품들을 직접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로봇 대리점’입니다. 산업용·의료용·휴머노이드 로봇을 전시·판매하며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내몽골에 태양광 장성…NASA도 주목 [홍콩 명보·미국 NASA] 내몽골 쿠부치 사막에 건설 중인 400㎞ 길이의 태양광 패널은 단순 전력 생산을 넘어 사막화 방지와 생태 복원까지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패널 아래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생물 비료와 붉은 진흙을 활용해 토양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2030년 완공 시 연간 210억㎾h 전력을 생산해 베이징과 톈진·상하이 지역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중국·인도 정상회담 성사될까 [중국 환구망·인도 언론] 중국은 8월 31일부터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 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모디 총리의 참석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이번 회담을 단결과 협력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인도 관계 개선의 분수령이 될 수 있습니다. 중국·러시아 밀착…시진핑 “미·러 접촉 환영” [일본 산케이신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갖고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러 관계를 재확인했습니다.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을 위한 미러 접촉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며, 푸틴 대통령은 9월 베이징 항일 전승 80주년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베이다이허, 중국 인재 격려의 장 [중국 신화망]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양자과학·기초연구·사회과학 분야 우수 전문가 60명을 베이다이허로 초청해 여름 휴가를 제공했습니다. 이는 국가 인재 정책의 상징적 제도입니다. 차이치 상무위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격려했습니다.
  • 여수시, 불친절·비위생 음식점 무관용 행정 처분

    여수시, 불친절·비위생 음식점 무관용 행정 처분

    전남 여수시가 음식 숙박업소들의 불친절·비위생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 강력한 행정처분에 나섰다. 여수시는 최근 교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남은 반찬을 재사용하는 행위가 적발됨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엄정 대응에 나섰다. 먼저 반찬 재사용 업소에 대한 긴급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15일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관내 모든 음식업소에 대해 위생 상태와 친절도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8월 11일부터 4일간 보건소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42개반 84명이 참여하는 합동점검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여부와 식재료 보관 및 유통기한 준수, 주방 청결 상태,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등이다. 점검 결과 위생불량과 불친절 민원업소에 대해서는 ‘중점관리업소’로 지정해 특별 관리하고 친절 응대, 1인 혼밥 식탁 마련, 1인 방문 시 2인분 주문 강요 금지 등 친절 서비스 향상 교육도 병행해 음식문화를 전면 개선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위생불량 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며 “이번 대대적인 위생 및 친절 점검을 통해 지역 음식숙박시설 전반의 신뢰 회복과 관광 이미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달 24일 입장문을 통해 음식업·숙박업 권역별 현장 방문 친절 교육 강화와 불친절 민원 접수 업소 중점 관리 및 모니터링 확대, 숙박 요금 안정화를 위한 사전신고제 확대, ‘음식점 3정 실천 운동’ 협력 캠페인 실시, 친절 응대 교육 강화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 “광진구 청년이면 월세 최대 240만원 혜택”

    “광진구 청년이면 월세 최대 240만원 혜택”

    서울 광진구가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광진형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광진형 청년월세 지원사업은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청년의 주거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된다. 지난해 설치한 주거안정기금을 재원으로 청년의 주거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광진구에 주민등록을 둔 19~39세 무주택 1인가구 청년 83명이다. 매월 20만원 한도로 최대 12개월까지 월세를 보전한다. 지원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임차보증금 8천만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로 거주 ▲재산총액이 1억 3천만 원 이하 등이다. 신청기간은 8월 13일부터 21일까지이며 광진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국토교통부, 서울시, 타 기관 등에서 월세지원 혜택을 받은 청년은 지원하지 않는다. 선정방법은 무작위 전산 추첨하며 선정결과는 9월 중 광진구청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 선정되면 매월 25일 전후로 본인계좌로 입금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청년들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고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소통으로 청년이 원하는 맞춤형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현석 경기도의원, 과천지식3중 설립 추진 점검, ‘적기 개교 차질 없어야’

    김현석 경기도의원, 과천지식3중 설립 추진 점검, ‘적기 개교 차질 없어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은 7일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와 간담회를 갖고,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과천지식3중학교(가칭) 설립 관련 현안을 보고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난 8월 1일 자로 신규 부임한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 최복윤 과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교 부지 면적과 시설 배치 등 설립 추진 현황과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과천지식3중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올해 6월 지구계획 변경 고시가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설립 절차에 들어갔다. 현재는 설계공모 공고가 진행 중이며, 조만간 설계공모를 거쳐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현석 의원은 “지구계획 변경 고시 지연으로 착공 일정이 다소 늦춰졌지만, 이제는 보다 촘촘하고 철저한 일정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2028년 3월 개교라는 목표가 차질 없이 달성될 수 있도록 설계부터 착공, 준공까지 전 과정을 면밀히 점검하며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교육청이 환경부, LH 등 관계 기관과 앞으로도 협의와 조율을 거쳐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학교 신설은 단순한 건축사업이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권, 나아가 지역 균형발전과 직결된 중대한 과제인 만큼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영광군, 창작 무용극 ‘어머니 달의 신화’ 공연

    영광군, 창작 무용극 ‘어머니 달의 신화’ 공연

    영광군은 오는 21일(목) 오후 7시, 영광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창작 무용극 ‘어머니 달의 신화’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무용단 놈스와 실내악 전문 연주단체 (사)제주빌레앙상블의 협업으로 무용과 라이브 음악이 어우러지는 복합예술 공연으로 기획됐다. ‘어머니 달의 신화’는 한국 신화 속 여성의 서사와 자연의 순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달을 모티브로 한 어머니의 희생, 치유, 재생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무대에 담아낸다. 시각장애를 지닌 아들이 어머니를 지켜내려는 효심을 주제로 한 이야기로, 미디어 영상과 오브제를 춤과 결합해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연출을 선보이며, 정제된 움직임과 생동감 있는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져 관객에게 시각과 청각의 깊은 울림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영광군과 무용단 놈스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 ‘늦캉스’도 제주?… 갈치요리·5성급 호텔 최대 30% 할인

    ‘늦캉스’도 제주?… 갈치요리·5성급 호텔 최대 30% 할인

    제주도가 제주 방문 관광객들을 위해 갈치요리와 숙소를 최대 30%까지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제주도는 극성수기를 피해 제주를 즐기려는 관광객을 위해 8월 한 달간 갈치요리와 5성급 호텔 등 주요 숙소를 최대 30% 할인하는 ‘썸머 시즌오프 할인바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관광협회는 8월 중순 이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부담을 줄이고 여행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갈치요리는 11일부터 31일까지 제주시와 서귀포시 22개 참여 음식점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303개소가 참여하는 숙박 할인은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5성급 호텔은 최대 30%, 그 외 숙소는 20%까지 할인한다. 할인 정보 확인과 예약은 ‘탐나오’에서 가능하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주 대표 먹거리와 숙박을 이용할 수 있어 관광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할인 이벤트를 시작으로 가을과 겨울 시즌까지 ‘가성비 중심’ 관광 활성화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9월부터 12월까지는 ‘제주여행주간’과 연계한 갈치요리 등 향토음식 할인 이벤트가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광붐업 행사·홍보 지원사업’을 통해 음식점이 자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경우 최대 500만원의 홍보비도 지원한다. 도는 올해 안에 우수 갈치요리 음식점을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하고 인센티브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양보 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가격 인하는 극성수기를 피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품질과 가성비가 공존하는 제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며 “지역 업계와 협력해 관광객과 도민 모두가 만족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출시 2주만에 1억원어치 팔려나간 그 빵, 또 나왔다

    출시 2주만에 1억원어치 팔려나간 그 빵, 또 나왔다

    출시 2주 만에 매출 1억원을 달성한 ‘광복절빵’이 올해 다시 출시됐다. 8일 한국조폐공사와 성심당에 따르면 양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절빵’을 오는 17일까지 판매한다. ‘광복절빵’은 마들렌 4개입 한 박스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5000원이다. 앞서 조폐공사와 성심당은 지난해 8월 1일 ‘광복빵’을 선보여 단 2주만에 1870개, 1억원 어치를 판매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냈다. 지난 3·1절에도 출시됐던 ‘광복빵’은 이번에 제품명을 ‘광복절빵’으로 바꾸고 패키지를 아이보리색으로 리뉴얼하는 등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에 출시된 ‘광복절빵’에는 태극기와 무궁화, 성심당 마스코트 ‘성심이’가 새겨져있으며 상자 안에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데니 태극기’ 브로슈어도 들어있는 등 광복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는 의미를 담았다. 조폐공사와 성심당은 역사적인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뜻깊게 기념하고자 ‘광복절빵’ 판매수익금 일부를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으로 후원하기로 했다. 그밖에도 유통업계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애국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GS리테일은 KB국민카드, 국가보훈부와 함께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도시락인 ‘광복 80주년 도시락’을 출시했다. ‘광복 80주년 도시락’은 7첩 반상으로 구성돼있으며 포장 디자인은 태극 문양을 모티브로 한 청색·적색 2종으로 제작됐다. 또 도시락 패키지에는 윤봉길 의사의 어록인 ‘자유의 세상은 우리가 찾는다’는 문구가 새겨졌는데, 이 문구에는 GS칼텍스가 디지털로 복원한 ‘독립서체’가 활용됐다. 특히 총 20만개 한정 수량으로 제공되는 ‘키보드 키캡’이 화제다. ‘대한’, ‘독립’, ‘만세’, ‘태극기’ 문구가 랜덤으로 새겨진 키보드 키캡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친근한 방식으로 전달한다는 취지다. 편의점 CU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하는 ‘태극기 도시락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표 인기 도시락 8종을 ‘태극기 도시락’으로 지정해 판매한다. 대상 도시락은 ▲압도적 시리즈(한돈김치제육·두툼돈까스) ▲한끼만족 시리즈(간장불백·매콤제육·뉴함박치킨·고기앤치킨) ▲고기듬뿍 시리즈(김치제육·간장불백) 총 8종으로, CU는 이들 도시락을 통해 연해주를 비롯해 러시아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구철성 선생을 소개한다. 이들 도시락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카자흐스탄에 거주하고 있는 구철성 선생 후손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된다.
  • KTX 타고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숙박까지 한번에

    KTX 타고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숙박까지 한번에

    오는 30일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광주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광주지역 숙박업계가 손을 잡고 교통·문화·숙박을 아우르는 결합상품 2종을 출시했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광주를 찾는 관람객들이 KTX 왕복승차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 입장권, 광주지역 숙박 할인 혜택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도록 구성돼 문화예술 향유와 여행 편의를 동시에 제공한다. 상품은 ▲KTX+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입장권 ▲KTX+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입장권+숙박 할인 혜택 등 2종이다. 관람객은 여행 스타일과 일정에 맞춰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결합상품은 국내외 관람객뿐 아니라 디자인 전공자, 예술 애호가, 가족단위 여행객에게도 실용적인 여행 선택사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8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등에서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를 주제로 열린다. 이 행사는 세계 19개국 429명의 작가와 84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포용’을 핵심 가치로 삼아 단순 관람을 넘어 관람객과의 교감과 일상 속 변화를 이끄는 전시로 기획됐다. 전은옥 문화체육실장은 “KTX와 지역 숙박업체를 연계한 이번 결합상품은 단순한 교통 편의를 넘어서 지역 관광과 문화 향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결합상품은 10월 31일까지 운영되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 ‘즐거운 편지’, 8월의 추억이 되었지… 느린 편지, 1년 후 낭만이 되겠지 [박상준의 여행 서간(書簡)]

    ‘즐거운 편지’, 8월의 추억이 되었지… 느린 편지, 1년 후 낭만이 되겠지 [박상준의 여행 서간(書簡)]

    ‘8월의 크리스마스’ 처음 준비할 때황동규 詩 ‘즐거운 편지’ 제목 붙여옛 일본식 주택·동네 책방 가보고이가네 빵집 ‘이성당’ 단팥빵 꿀꺽‘군산북페어’ 30~31일 가려고 다짐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우체통거리’전국서 폐우체통 40여 개 모아 조성지역 예술가 손길로 캐리커처 새옷새달엔 ‘손편지축제’에서 감성 충전카페 리오 들러 집배원 의상 체험도방금 산 막대 아이스크림의 포장지를 벗깁니다. 한입 베어 물고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이마의 땀을 훔칩니다. 정원과 다림의 사랑은 오늘처럼 더운 여름 플라타너스 그늘에서 시작됐습니다. 사거리 맞은편에는 초원사진관(세트)이 보입니다. 양산을 곱게 쓴 할머니 한 분이 막 사진관을 나섭니다. 키가 한 뼘쯤 큰 할아버지가 뒤를 따릅니다. 추억이 되지 않은 사랑은 누군가의 가슴에 남아 영원히 살아 있겠지요. 메리 크리스마스, 8월의 전북 군산에서 겨울 인사를 건넵니다. ●근대 골목 속 1990년대 사진관 8월의 군산에 가 보고 싶었습니다. 다림(심은하)에게는 추억으로 남고 정원(한석규)에게는 마지막 사랑으로 간직된 군산의 8월을 한 번쯤은 느껴 보고 싶었습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1998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영화 속 정원이 살아 있었다면 머리가 희끗한 중년이 되었겠습니다. 초원사진관을 나서던 부부의 모습이 겹칩니다. 저는 그들의 뒷모습을 눈으로 따릅니다. 마른 아스팔트 위로 나란한 그림자가 번집니다. 영화는 사진관을 운영하는 정원과 주차단속원 다림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다림은 단속한 필름의 현상을 맡기려 사진관을 찾습니다. 장례식장을 다녀온 정원은 손님에게 데면데면합니다. 그러고는 못내 미안했는지 사진관 앞 나무 그늘에 있던 다림에게 막대 아이스크림을 들고 다가가지요. 여름볕에 이내 녹을까 싶어 손수건으로 감싼 채 말입니다. 그 스스러움이 사랑을 대하는 정원의 태도 같고, 또 사랑하는 이에게 써 나가는 편지의 순박한 고백 같아서 저는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되는 이 장면을 참 좋아합니다. 두 주인공이 주뼛거리며 대화를 나누던 나무 그늘에서 그들처럼 막대 아이스크림 하나를 먹으며 더위를 식힌 후에야 초원사진관으로 다가갑니다. 사진관 앞에는 정원이 타던 빨간 스쿠터가 있고, 옆 모퉁이에는 다림이 타던 티코 승용차가 있습니다. 초원사진관은 영화의 세트지만 군산의 근대문화유산거리에 진짜 사진관처럼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은 현재진행형인 것 같지요. 정원이 다림에게 보낸 편지는 조금 긴 시간이 걸려 다다르고 있다 믿게 되고요. 사진관 쇼윈도 안에선 영화에서 봤던 다림의 증명사진이 반깁니다. 한석규 배우는 다림이 자신의 사진을 보고 좋아하는 마지막 장면을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내부는 절반쯤 사진관이고 절반쯤은 작은 영화 전시관 같습니다. 명장면의 스틸 사진과 대사들, 허진호 감독이 기증한 영화의 콘티와 스케치 등을 전시하고 있네요. 초원사진관은 영화 속 그 세트는 아닙니다. 제작진은 아름드리 플라타너스와 짝을 이룬 차고를 발견하고는 사진관으로 개조해 촬영했어요. 촬영이 끝난 후에는 철거했고요. ‘8월의 크리스마스’가 그 후로도 오랜 시간 사랑받자 군산시가 복원해 여행자들을 맞이하고 있지요. 예전에는 방문객에게 사진을 찍어 줬는데 지금은 하지 않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영화를 봤던 이도, 보지 못한 이도 이곳이 애틋한 사랑의 증언이라는 건 모두 알고 있는 듯했습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가 된 즐거운 편지 초원사진관을 나와서는 군산의 근대문화유산거리를 걷습니다. 극중 정원이 스쿠터를 타고 오가던 골목골목이겠습니다.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구 히로쓰 가옥)에도 가고 이제 군산에서 제일 유명한 빵집 이성당에도 가 봤지요.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포목점을 운영하던 히로쓰 게이사브로가 지은 주택입니다.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보존 상태가 좋습니다. 보통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개방하는데요. 8월에는 1시간 연장해 오후 6시까지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성당 앞에서는 빵을 사려는 이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들 틈에 끼어 달콤한 단팥빵 하나를 사서 맛봤습니다. 이성당이 ‘이씨 성을 가진 사람이 운영하는 빵집’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옛 일본식 주택에 자리한 동네 책방 마리서사와 심리서점 쓰담 그리고 그래픽 숍에도 들렀지요. 군산이 떠오르는 책의 도시라는 것도 알고 계실까요. 지난해 시작한 군산북페어는 전국의 책 좋아하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 행사였어요. 김중업 건축가가 설계한 군산회관에서 열렸는데, 책을 사고파는 걸 넘어 한데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올해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열린다고 해요. ‘반드시’ 하고 다짐합니다. 그에 앞서서는 22일과 23일에 걸쳐 군산 국가유산 야행이 펼쳐져요. 원도심 국가유산 일원에서 아홉 가지(9夜) 테마 프로그램이 열린다고 합니다. 근대의 군산을 느끼며 여행하기 더없이 좋은 때일 겁니다. 이러한 풍경은 2025년의 군산을 즐기는 방법이겠습니다. 저는 그 사이사이 지난 시간의 흔적을 좇습니다. 영화를 찍을 즈음의 군산은 순수한 옛사랑에 어울리는 그런 도시였을 겁니다. 일본식 가옥은 근대의 거리 풍경이라기보다 1990년대 말의 더디고 한갓진 동네를 드러냈을 테고요. ‘8월의 크리스마스’도 분명 초원사진관뿐만 아니라 사진관을 둘러싼 골목의 낡고 오랜, 그래서 정겨운 자취를 담고 싶었을 테지요. 제게 군산은 지금도 그런 도시입니다. 페인트가 벗겨진 철문이나 담벼락에 어슬렁대는 고양이는 군산을 변함없는 군산이게 합니다. 그래서 굳이 군산서초등학교와 월명공원 같은 일상을 찾아가지요. 영화 속 정원의 집은 초등학교와 이웃했나 봅니다. 영화의 첫 장면은 정원이 아이들의 소란에 잠에서 깨는 장면이었어요. 혼자 철봉을 하고 다림과 운동장을 달리는 등 뜻밖에도 초등학교 운동장이 많이 나오는 영화였습니다. 이 장면들을 군산서초등학교에서 찍었습니다. 초원사진관에서는 걸어 오갈 만한 거리입니다. 높은 담장은 사라지고 실내체육관이 생겼지만 운동장은 한결같았습니다. 텅 빈 여름방학의 운동장을 보고 있자니 빈 편지지 앞에서 머뭇대던 영화 속 정원이 잠시 떠올랐습니다. 다림과 정원의 사랑은 여름에 시작해 겨울에 끝이 나지요. 그러니 8월은 사랑의 시작이고 크리스마스는 사랑의 끝을 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허 감독은 ‘8월의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며 처음에는 ‘즐거운 편지’라는 제목을 붙였다고 해요. ‘즐거운 편지’는 고등학교 3학년이던 황동규 시인이 짝사랑을 그리며 쓴 시입니다. 사랑이 그치고 난 후 ‘기다림의 자세’를 말하며 끝을 맺지요. 그리고 ‘8월의 크리스마스’는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날 수 있게 해 준 당신께 고맙다는 말을’ 남기는 것으로 맺음하고요. 다림이 사진관 문틈에 끼워 두고 간 편지를 읽은 정원의 끝내 부치지 못한 답장일 겁니다. ‘사랑도 언젠가 추억으로 그친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하는 내레이션은 ‘즐거운 편지’의 ‘내 사랑도 언제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는 시구를 빌려 쓴 대사일 거고요. 쓸쓸하게 끝나는 영화가 끝내 슬프지만은 않은 건, 그것의 출발이 ‘즐거운 편지’여서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차 대신 우체통과 사람 사진관은 ‘스튜디오’로 이름을 바꾸고 스튜디오마저 점점 사라져 갑니다. 증명사진을 찍지 않고서는 좀체 갈 일이 없지요. 필름을 사진으로 현상하는 일은 이제 특별한 취미가 되고 스튜디오는 또 현상소로 바뀌어 갑니다. 그래서 초원‘사진관’이라는 이름만으로 괜스레 아련하고 설레는지 모를 일입니다. 군산에는 아직 ‘추억으로 그치지 않은’ 장소가 하나 더 있습니다. 초원사진관에서 신창동 쪽으로 500m 남짓 걸어가면 군산 우체통거리가 나옵니다. 군산우체국 그리고 우체통거리1길과 우체통거리2길의 교차로 주변에는 세상에서 사라져 가는 우체통이 한데 모인 듯합니다. 한 집 건너 한 집마다 우체통을 간판처럼 세워 두고 있어요. 그러니 군산 우체통거리에서는 ‘편지를 써 볼까’ 하는 마음이 절로 일 겁니다. 물론 편지를 써서 보낼 수도 있고요. 처음 손편지축제를 시작한 게 2018년이니 군산 우체통거리는 어느새 7년이 넘었네요. 주민들은 우체통거리를 만들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40여개의 폐우체통을 수거했지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가세해 빨간 우체통에 다양한 캐리커처 그림을 그려 넣었고요. 덕분에 우체통은 감정을 가진 사람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모든 우체통이 다른 표정을 하고 있습니다. 꽃을 든 그림의 우체통은 꽃가게 앞에 있고, 안경원 앞에 있는 우체통은 다른 우체통 그림과 달리 안경으로 뽐을 내요. 다들 우체통이 자리한 뒤편의 가게 콘셉트를 가져왔지요. 우체통과 우체통 사이에는 우체통거리쉼터 벤치가 있어 잠깐씩 쉬어 갑니다. 그러고 보니 군산 우체통거리에는 주차된 차량이 없습니다. 가게마다 차량 대신 우체통과 화단이 있네요. 느긋하게 걸어 거리를 즐겼던 이유를 알겠습니다. 또 가로등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우체통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사거리를 기준으로 아메리카 존, 코리아 존, 아시아 존, 유럽 존으로 나뉘는데 대륙과 나라마다 우체통 모양이 다르다는 게 신기하고 흥미롭습니다. 하지만 편지를 빌려 안부를 묻고 소식을 전하는 마음은 크게 다르지 않겠지요. ●세월과 기억을 묻는 도시 군산 우체통거리 손편지축제는 올해도 어김없이 열립니다. 9월 26일과 9월 27일 2일간 거리는 편지를 사랑하는 이들로 북적댈 것입니다. 이미 축제는 시작됐습니다. 오는 15일까지 사전 행사로 내가 그리는 우체통, 손편지 쓰기 대회 등이 열립니다. 군산우체국과 군산시전시홍보관, 한길문고 등에 비치된 우체통 그리기 용지나 엽서를 이용해 누구든 참여할 수 있어요. 1층 초록색, 2층 빨간색으로 나뉜 군산 우체통거리 홍보관에도 들러 보세요. 어떻게 즐겨야 할지 모를 때는 출발지로 삼기 좋습니다. 군산 우체통거리를 만든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무료 체험에도 참여하지요. 군산우체국 맞은편 카페 리오(RIO)에서는 우체부 캐릭터 의상도 무료로 대여해 줍니다. 파란색 의상과 빨강 모자, 제비 로고가 새겨진 갈색 가죽가방을 메면 군산의 집배원이 됩니다. 오늘 하루 ‘일 포스티노’(1994년 작 영화)의 사랑을 전하는 집배원이 될 수 있겠지만 저는 우선 엽서 쓰기에 참여합니다. 인도 음식점 앞 난과 카레 접시를 들고 있는 그림의 우체통 사이 쉼터 벤치에 앉습니다. 소원엽서와 느린엽서 가운데 오늘의 당신에게 일 년 후에나 다다를 느린엽서를 쓰기로 합니다. 사실 느린 편지는 전국 어디에나 있습니다. 그럼에도 군산 우체통거리의 우체통 사이에 앉아 일 년 후의 당신에게 엽서를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군산은 시간의 흔적을 비밀 일기처럼 차곡차곡 쌓아 둔 곳이 참 많다 적습니다. 곧 경암동 철길마을에도 다시 가 볼 거라 적습니다. 군산이 왜 ‘8월의 크리스마스’로 오랜 시간 기억되는지 비로소 알 것 같습니다. 오직 영화의 힘만은 아닐 겁니다. 허 감독은 황 시인의 ‘즐거운 편지’를 “세월이 지나면 사라지고 변하는 시간”(씨네21 인터뷰)에 대한 시로 읽었다고 했습니다. 아련하게 물든 옛사랑의 그림자처럼 말이지요. 그래서 군산이었겠구나 싶습니다. 옛 시간이 켜켜이 쌓인 이 도시는 감독이 말하는 ‘세월과 기억’을 자꾸만 되묻게 합니다. [여행수첩] ● 초원사진관 -오전 9시~오후 6시(월요일), 오전 9시~오후 9시 30분(화~일요일), 연중무휴 ● 군산 우체통거리 -오전 11시~오후 5시, 일요일 휴관
  • [세종로의 아침] 변덕스러운 정책, 흔들리는 신뢰

    [세종로의 아침] 변덕스러운 정책, 흔들리는 신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협상을 벌이며 변덕의 대명사가 됐다. 처음엔 4월 9일(현지시간)부터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뉴욕 증시가 폭락하고 달러 가치가 급락하자 90일을 유예했다. 이 일로 트럼프 대통령에겐 ‘트럼프는 항상 겁 먹고 물러난다’는 뜻의 ‘타코’(TACO)라는 별명이 불었다. 그의 정책 번복을 조롱하는 표현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큰 타격을 입지 않았고, 변덕도 계속됐다. 관세 부과일은 90일 유예가 끝나는 7월 9일에서 8월 1일로 재차 연기됐는데, 그날도 데드라인이 아니었다. 결국 4개월 연기 끝에 8월 7일부터 부과가 결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말 바꾸기를 ‘협상 전략’이라고 포장했지만 거듭된 번복에 이제 그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나라는 없다. 미국이 관세 정책에서 변덕을 보였다면 한국은 조세 정책 방향을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진짜 성장’을 강조하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경제 상황이 어려워 정부의 부담을 민간에 떠넘기는 증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도 했다. 정부 출범 초반 기획재정부에선 “대통령의 정책 기조를 고려하면 기업 경영에 부담이 되는 법인세 인상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첫 세제개편안은 이 대통령이 밝힌 정책 방향에 역행하는 내용들로 가득 찼다. 대주주 주식 양도소득세 강화(50억→10억원),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24→25%), 증권거래세 인상(0.15→0.2%)이 대표적이다. ‘증세 3종 세트’는 이견이 없는 증시 악재다. 양도세 기준이 강화되면 대주주는 세 부담을 피하려고 주식을 대량으로 팔게 된다. 법인세가 오르면 기업 영업이익이 줄어 주가 반등 동력이 떨어진다. 증권거래세 인상은 주식 거래를 둔화시킨다. 코스피 5000으로 가겠다면서 주가 하락을 부르는 세제개편안으로 후진 기어를 넣은 것이다. 여기에 주식 세제는 강화하면서 부동산 규제는 손대지 않은 것도 투자자들의 공분을 키웠다. 양립하기 어려운 ‘부자 감세’와 ‘증시 부양’을 동시에 꾀하려다 스텝이 꼬인 것 같다. 주식 시장에서 주식 부자의 투자 수익은 줄이면서 개인 투자자(개미)는 돈을 더 벌게 할 묘수는 없다. 대주주와 소액주주는 한배를 탄 사이여서 자산가에게 세금을 많이 물리면 개미가 유탄을 맞는다. 정부는 증세 효과를 희석할 당근책으로 세 부담을 줄이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제시했다. 하지만 최고세율이 투자자들이 기대한 20%대가 아닌 35%로 정해지면서 효과가 반감됐다. 개미의 발작에 정부와 여당은 세제개편안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끝내 ‘증세’ 기조가 유지된다면 ‘코스피 5000’ 공약은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정책에 대한 신뢰도 무너질 수 있다. 이 와중에 정부는 “기업이 진짜 성장의 중심”이라며 기업 기 살리기에 나섰다. 대미 관세 협상으로 수백조 원의 투자 부담을, 세제개편으로 수조 원의 세 부담을 기업에 떠안기면서 경제 성장을 이끌어 달라고 주문하는 건 이율배반적이다. 체력이 바닥난 선수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채워 놓고 빨리 달리길 바라는 격이다. 윤석열 정부가 경기 악화로 세금이 안 걷힐 때 ‘감세 정책’을 편 건 명백한 정책 실패다.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로 기업의 수출 실적이 줄고, 0%대 성장률이 예고된 상황에서 무리하게 ‘증세 정책’을 펴는 것도 실책이 될 수 있다. 악화한 재정을 보강하기 위한 ‘솔직한 증세’는 필요하다. 하지만 관세 태풍 영향권에 진입한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코스피 4000’을 돌파하고 나서 양도세를 강화하고 증권거래세를 올리는 건 어떨까. 지금보단 저항이 덜하지 않을까. 경기가 살아나 기업 실적이 좋아지고 재무 체력이 강해졌을 때 법인세를 올리는 건 어떨까. 그땐 큰 폭의 증세도 가볍게 느껴지지 않을까. 이영준 경제정책부 기자(차장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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