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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전협정 70주년] 같이의 가치… 카투사 부대를 가다 [포토다큐]

    [정전협정 70주년] 같이의 가치… 카투사 부대를 가다 [포토다큐]

    “In cadence!”(보조 맞춰서) “Exercise!”(시작) “Starting position, move!”(원위치로)지난 21일 오전 5시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카투사교육대 다목적실에서 미군 교관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카투사는 주한 미8군에서 복무하는 대한민국 육군이다. 미군 지휘 체계에 편입돼 복무하는 경우는 카투사가 유일하다. 올해 70주년인 한미동맹의 성공적 사례다.카투사는 6·25전쟁 초기인 1950년 8월 탄생했다. 당시 미군은 전투병력이, 국군은 무기·장비가 부족했기 때문에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인원을 미군에 배속시켜 전력 강화와 연합작전 체계를 구축했다. 6·25전쟁에 총 4만 3660명의 카투사가 참전했다. 현재 카투사 복무자는 2600여명이다.카투사 장병은 5주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교육을 받고 캠프 험프리스로 이동해 3주 동안 교육받는다. 7월 현재 카투사교육대에는 23-09기 교육생 179명이 한미 교관들로부터 영어 교육, 체력단련, 병기본훈련 등의 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은 매일 오전 5시 체력단련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기상 시간은 오전 4시다. 새벽에 전투가 발생할 수 있어 몸을 적응시키기 위해서다. 기상 시간에 있어서만큼은 육군 훈련병(오전 6시 30분)보다 고되다.체력단련이 끝나면 아침 식사를 한 뒤 미국 교관들에게 방 점검을 받는다. 이후 교실에서 화생방·구급법·독도법·통신·사격술 등 병기본훈련(WTT) 수업을 듣고 군사영어(ELT)를 배운다. 모든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고 평가되기 때문에 영어에 능한 교육생이라도 새로운 군사 용어를 공부해야 한다. 오후 일정은 실내 사격장에서 미군 총기인 M4로 실시하는 사격훈련, 체력단련 등으로 이뤄져 있다.교육생들은 데드리프트(바닥에 놓인 바벨을 엉덩이 높이까지 들어 올리기), 팔굽혀펴기, 달리기, 서서 뒤로 던지기, 종합 인터벌(달리기·끌기·옮기기), 플랭크 등 총 여섯 가지 종목으로 이뤄진 체력 평가와 영어 평가를 통과해야 부대에 배치된다. 탈락하면 다음 기수와 함께 3주 더 교육받고 다시 평가받는다. 한 기수가 보통 175명인데 종종 2~3명이 재교육을 받는다.국군 교관인 강인호(31) 중사는 “전 세계에 미군이 주둔하지만 카투사는 한국에만 존재하는 유일한 제도”라며 “카투사는 국군과 미군 사이에서 의견을 조율하는 소통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카투사교육대가 속해 있는 미8군 부사관학교의 교장인 앤드루 리히들(51) 원사는 “카투사들은 군사 외교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일한다”고 전했다.
  • 174개 ‘일일방문 프로그램’ 개방… 청소년·성인 누구나 즐길 수 있다

    174개 ‘일일방문 프로그램’ 개방… 청소년·성인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세계 158개국에서 온 청소년 4만 3000여명이 다음달 1일 전북 새만금에 운집해 12일까지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주최하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를 즐긴다. ‘너의 꿈을 펼쳐라’(Draw your Dream)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25회 잼버리는 1991년 고성 잼버리 이후 32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한다. 전 세계 청소년들이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교류하는 행사이자 한국 청소년들이 축제의 호스트로서 각종 K문화의 면모를 소개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잼버리는 원칙적으로 스카우트 청소년들의 행사다. 만 14~17세 이하 청소년만 대원으로 참가할 수 있고, 대학생 및 지도자는 스태프로 참여한다. 한국스카우트연맹에서 2년 이상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한 스카우트·벤처스카우트 대원에게만 참가자격을 줄 정도로 스카우트 내부에서 잼버리 참가 경쟁이 뜨겁다. 잼버리를 앞두고 이미 영국, 벨기에 청소년들은 국내에 입국해 있는데 선발 참가자격을 충족한 뒤에도 추첨과 같은 추가 선발과정을 통과한 뒤에야 이번 잼버리에 올 수 있었다. 그러나 잼버리에선 선발되지 못한 청소년들을 비롯한 성인에게도 ‘일일방문 프로그램’을 마련해 문호를 개방했다. 텐트를 직접 치고 야영하는 잼버리의 진수를 맛볼 수는 없지만 8월 3~5일, 7~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잼버리의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이 가능하다. 수상레저나 패러글라이딩, 드론·로봇 등을 활용한 디지털 기술 체험뿐 아니라 주변 국립공원인 직소폭포에서의 패들링, 고찰 선운사의 템플스테이도 경험할 수 있다. 총 57종 174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잼버리 준비를 위해 여러 차례 새만금을 방문했던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은 새만금 벌판에 운영국 텐트가 쳐져 있는 모습만 봐도 이미 장관이었다. 방문하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원들이 직접 텐트를 치고 교류하는 모습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선선한 계절이면 더 좋으련만 잼버리는 늘 여름에 열린다. 청소년 축제인 만큼 학기를 피하기 위해서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여름엔 해충, 폭우, 탈진 위험과 같이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극대화된다. 대원들은 이와 같은 어려움을 이겨내는 일 역시 잼버리의 묘미로 여긴다. 잼버리에 참여할 예정인 권화이(18)양은 26일 “새만금이 넓어서 잼버리 기간 어떻게 걸어다닐지 걱정도 되지만, 고생보다 더 큰 가치들을 얻게 될 것이란 생각에 설렌다”며 눈을 반짝였다. 정부에선 여러 부처가 합심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폭우·폭염에 대비해 실내구호소 342개를 지정했고 안개 분사시설을 포함한 피서 시설인 ‘덩굴 터널’을 7.4㎞ 길이로 조성했다.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가 곳곳에 설치되었으며 다중인파 관리를 위해 완충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지점별로 500여명의 운영요원을 배치한다.
  • [단독] 공수처 검사 지원 자격 완화 검토… 인재 확보 길 열리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자문위원회가 공수처 검사 지원 자격 완화와 임기 제한 변경을 검토한 것으로 26일 파악됐다. 현행 공수처법에서 규정하는 채용 조건이 신규 인력 유입과 장기근속에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적잖아서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자문위원회(위원장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 2기는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2차 회의를 열고 공수처 검사 지원 기준과 임기의 적절성에 대해 논의했다. 보수와 관련된 논의는 차후 소위원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당초 2020년 8월 공수처법 개정안이 발의됐을 당시 공수처 검사는 최대 50명, 수사관은 최대 70명으로 구성할 수 있게 했다. 또 공수처 검사 지원 자격은 5년 이상의 변호사 경력자였고, 검사의 임기는 현직 검사처럼 7년이었다. 하지만 현행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 정원은 ▲검사 25명 이내 ▲수사관 40명 이내 ▲직원 20명 이내다. 이날 기준 공수처 소속 검사는 21명, 수사관은 39명에 불과하다. 공수처 검사 지원 자격도 7년 이상(변호사 경력)으로 문턱이 높아졌다. 임기는 3년이다. 3회에 한정해 연임할 수 있으며 정년은 63세다. 사실상 조건이 까다로워지고 보장 임기가 줄어 신분 불안 요소가 늘어난 셈이다. 양질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따라 법조계에서는 임기를 정하지 않는 대신 7년마다 적격심사를 통해 부적격자를 퇴출하는 검찰 인사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자문위원은 “2차 회의는 검사 지원율이 저조한 것과 중도 퇴직이 지속되는 문제를 논의해 보자는 차원에서 열렸다”면서 “규정 완화로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고 오랫동안 자긍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인력 공백에 대한 우려도 크다. 현재 근무 중인 1기 공수처 검사들의 임기가 내년 4월에 일차적으로 종료되는데 이들의 연임을 제청하는 인사위원회의 구성이 늦어질 수 있어서다. 인사위는 공수처장과 차장 등으로 구성되는데 두 사람의 임기가 같은 해 1월 먼저 끝나기 때문이다.
  • 與 “내년 중위소득 5.47% 이상 올려야”… 기초수급 확대되나

    與 “내년 중위소득 5.47% 이상 올려야”… 기초수급 확대되나

    국민의힘은 26일 내년도 4인 가구 기준 기준중위소득 증가율을 올해 증가율인 ‘5.47%’ 이상으로 적용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기준중위소득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급여 기준 등에 활용하기 위해 고시하는 국민 가구소득의 중위값으로,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비롯해 70여개 복지사업 수급자를 선정할 때 기준으로 활용된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2024년도 복지사업기준 설정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정부에 기준중위소득 증가율을 2년 연속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려 약자 복지 정책 기조 강화를 강력히 요청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정부는 올해 4인 가구 기준 기준중위소득을 지난해 512만 1080원에서 5.47% 올린 540만 964원으로 결정했다. 당시 증가 폭은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최대였다. 수급자 가구 중 70% 이상을 차지하는 1인 가구 기준으로는 194만 4812원에서 207만 7892원으로 6.84% 인상됐다. 당정은 이날 기준중위소득의 30%인 생계급여 수준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는 데도 뜻을 모았다. 박 의장은 “생계급여 선정 기준을 8년 만에 인상하는 것을 시작으로, 현 정부 임기 내에 국정과제 목표인 ‘기준중위소득의 35%’ 달성 원칙에 당정이 뜻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기준중위소득 등의 구체적인 증가율에 대해 “중앙생활보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결정한다”면서 “증가율을 지금 말씀드리면 위원회에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내년도 기준중위소득과 생계급여 선정 기준은 28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8월 1일까지 공표될 예정이다. 박 의장은 이날 “당과 정부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만큼은 강화해 나간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힘은 정부와 함께 필요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틀 연속 현장 간 이상민 “예방 중심 재난관리”

    이틀 연속 현장 간 이상민 “예방 중심 재난관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직무 복귀 후 이틀 연속 수해 현장을 집중 방문했다. 이 장관은 2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 현장을 찾아 당시 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 장관은 곧바로 충북도청에 마련된 지하차도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송 지하차도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대한민국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봉화군과 영주시를 방문해 호우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봉화군 오그래미 마을을 찾은 이 장관은 “저희 공무원들이 잘못된 것이 있으면 다시 한번 돌이켜 반성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마을을 둘러본 이 장관은 영주시 낙화암천 제방으로 이동해 하천·농경지·도로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그는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인 영주시 단산면 단곡2리 마을회관으로 이동해 불편 사항 등을 청취하고 이재민에게 조립·임대주택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복귀 후 처음으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이 장관은 “재난관리체계를 사후 복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면 전환해야 하며, 재난 예방·복구 사업에 속도를 내고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호우 피해로 응급 복구에 많은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고 있는 충북·경북 등 9개 시도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3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이날 밝혔다. 추가 지원 지역은 부산, 세종, 경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이다. 행안부는 지난 17일 1차로 106억 5000만원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총지원 금액은 236억 5000만원으로 늘었다. 한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고 지방 하천에도 국가가 재정 지원을 하는 내용의 하천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법제사법위원회는 27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하천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 해당 개정안은 법사위를 거쳐 같은 날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이날 환노위 문턱을 넘은 도시하천 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도시침수법) 제정안은 7월 처리가 불발됐다. 도시침수법에는 홍수 관리 대책만으로는 피해 예방이 어려운 도시하천 유역에 대한 종합적인 침수 방지 대책이 담겼다. 법사위는 해당 법안이 제정안인 만큼 추가 논의를 거쳐 8월 임시국회 처리를 시도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여야는 이날 원내수석부대표와 수해 관련 4개 상임위 간사가 5명씩 참여한 수해 복구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열어, 국회에 계류 중인 27개 수해 관련 법안 등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입법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회의 후 기자와 만나 “(다음 회의가 열리는) 31일에 모일 때 상임위별 간사가 수해 대책 법안에 대해 사전에 깊이 논의하고 전체적으로 빠른 합의를 통해 법안을 통과시키자고까지 (여야가)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 21일 동안 649㎜… 가장 센 장마였다

    충청 이남 지역에 기록적 폭우를 쏟아 낸 올여름 장마가 26일 끝났다. 역대 세 번째로 많은 비가 내렸고, 강수일수를 감안하면 가장 많은 비를 퍼부은 장마였다. 장마가 끝나면서 당분간 폭염과 소나기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지난 25일 제주도, 26일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에서 장마가 끝났다고 밝혔다. 제주와 남부지방은 지난달 25일, 중부지방은 지난달 26일부터 장마가 시작된 뒤 약 31일 만이다. 다만 장마 시작일과 종료일은 재분석을 거쳐 바뀔 수 있다. 비가 온 날에는 유독 거센 장맛비가 내린 게 올해 장마의 특징이다. 전날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648.7㎜로 집계됐다. 전국에 기상관측망이 갖춰진 1973년 이래 역대 세 번째로 많았다. 1위인 2006년(706.0㎜)과 2위인 2020년(701.4㎜)의 ‘강수일수 대비 강수량’과 비교하면 올해가 30.6㎜로 더 많이 내렸다. 2006년과 2020년은 각각 26.1㎜와 24.4㎜였다. 올해 강수일수는 21.2일로 2006년 27.0일, 2020년 28.7일 대비 7일가량 적다. 지역별로는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정체전선이 오래 머무른 충청 이남 지역에서 타격이 컸다. 전라권은 강수량이 831.4㎜로 역대 가장 많은 장맛비가 내렸다. 경상권(613.5㎜)과 충청권(766.9㎜)은 각각 역대 두 번째, 세 번째로 많았다. 지난 13~18일 6일 동안 충북(390.5㎜), 충남(425.1㎜), 전북(429.3㎜)에는 1년 강수량의 30% 이상이 쏟아졌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강하게 확장해 고온다습한 공기가 강하게 유입됐다”면서 “엘니뇨로 동태평양 수온이 높고 지구온난화로 서태평양 해수면 온도까지 올라 대기에 열과 수증기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당분간 날이 맑고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기온이 상승하겠다. 장마는 끝났지만 여름철 폭우가 끝난 건 아니다. 지난해에는 장마가 끝난 8월 8일에 서울 곳곳이 침수 피해를 봤다. 당장 28일까지 일부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질 만큼 강한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 “영웅이라더니”…전사자 유족에 ‘8000만원 청구서’ 내민 美 국방부

    “영웅이라더니”…전사자 유족에 ‘8000만원 청구서’ 내민 美 국방부

    미국 국방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사한 미 해병대 병장의 유가족에게 거액의 ‘자비 부담’을 요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의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해병대 소속 니콜 지(사망 당시 23세) 병장은 2021년 8월 26일 새벽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벌인 자살폭탄테러로 현지에서 사망했다.  니콜 병장은 당시 테러로 사망한 미군 13명 중 한 명이었다. 전사자의 시신은 고향인 캘리포니아주(州) 로즈빌로 송환됐다. 이후 유가족은 군 당국으로부터 전사자를 알링턴국립묘지에 안치할 수 있으나, 캘리포니아에서 알링턴국립묘지가 있는 버지니아주(州)까지는 사비로 시신을 이송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결국 유가족은 전사한 미군 가족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Honoring Our Fallen)의 지원을 받아 일반 비행기로 시신을 이송해야 했다. 당시 든 비용은 6만 달러, 한화로 약 7700만원에 달했다.  플로리다주 공화당 하원의원이자 전직 육군인 코리 밀스는 폭스뉴스에 “국방부가 전사한 해병대원의 유가족에게 무거운 재정적 부담을 안겼다”고 지적했다.  밀스 의원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국방수권법 개정을 통해 전사자의 시신 이송 비용 지불 여부를 ‘선택’을 할 수 있다. 해당 개정 법안은 미 국방장관이 ‘전투 작전 구역 내에서 사망한 군인의 유해 운송을 위한 상업적 항공사용 제한’을 선택할 수 있다는 내용을 명시한다. 밀스 의원은 “국방부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의 시신 이송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면서 “일반적으로 전사한 우리의 영웅들은 ‘엄숙한 장례’를 위해 고향으로 먼저 간 뒤, 최고의 존경과 명예를 인정받는 알링턴국립묘지에서 마지막 안식을 취한다”고 말했다.  이어 “슬픔에 빠진 유가족이 사랑하는 이를 기리는 것에 있어서 재정적 부담을 주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전사자의 시신을 국립묘지로 이송할 때에도 군 당국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 국방부는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전사자들은 영웅들" 한편, 2021년 8월 26일 미군은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탈레반을 피해 해외로 탈출하려는 아프간 민간인을 돕는 작전을 수행 중이었다. 탈레반 측이 대피 시한을 8월 31일까지로 규정한 탓에 하루라도 빨리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이들로 공항이 북새통을 이뤘다.  이때 이슬람국가의 한 분파가 카불공항 주변에서 자살폭탄테러를 저질렀고, 이 과정에서 민간인을 보호하고 질서를 유지하는데 투입됐던 미군 장병 13명이 전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카불 폭탄테러 1주년인 지난해 8월, 희생된 미군 장병 13명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전사자 유족과 생존자들을 돌보는 것을 국가의 “신성한 의무”(sacred obligation)로 규정하며 보훈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들을 “미국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공수 및 대피 작전의 일환으로 생명을 구하고자 애쓴 영웅들”이라고 규정했다.
  • ‘역대 세번째’ 장마 오늘 끝…찜통더위 시작

    ‘역대 세번째’ 장마 오늘 끝…찜통더위 시작

    충청 이남 지역에 기록적 폭우를 쏟아낸 올여름 장마가 26일 끝났다. 역대 세 번째로 많은 비가 내렸고, 강수일수를 감안하면 가장 많은 비를 퍼부은 장마였다. 장마가 끝나면서 당분간 폭염과 소나기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지난 25일 제주도, 26일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에서 장마가 끝났다고 밝혔다. 제주와 남부지방은 지난달 25일, 중부지방은 지난달 26일부터 장마가 시작한 뒤 약 31일 만이다. 다만 장마 시작일과 종료일은 재분석을 거쳐 바뀔 수 있다. 비가 온 날에는 유독 거센 장맛비가 내린 게 올해 장마의 특징이다. 전날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648.7㎜로 집계됐다. 전국에 기상 관측망이 갖춰진 1973년 이래 역대 세 번째로 많다. 1위인 2006년(706.0㎜)과 2위인 2020년(701.4㎜)의 ‘강수일수 대비 강수량’을 비교하면 올해가 30.6㎜으로 더 많이 내렸다. 2006년과 2020년은 각각 26.1㎜과 24.4㎜였다. 올해 강수일수는 21.2일로 2006년 27.0일, 2020년 28.7일 대비 7일가량 적다. 지역별로는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정체전선이 오래 머무른 충청 이남 지역에서 타격이 컸다. 전라권은 강수량이 831.4㎜로 역대 가장 많은 장맛비가 내렸다. 경상권(613.5㎜)과 충청권(766.9㎜)은 각각 역대 두 번째, 세 번째로 많았다. 지난 13~18일 6일 동안 충북(390.5㎜), 충남(425.1㎜), 전북(429.3㎜)에는 1년 강수량의 30% 이상 쏟아졌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강하게 확장해 고온다습한 공기가 강하게 유입됐다”면서 “엘니뇨로 동태평양 수온이 높고 지구온난화로 서태평양 해수면 온도까지 올라 대기에 열과 수증기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당분간 날이 맑고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기온이 상승하겠다. 장마는 끝났지만 여름철 폭우가 끝난 건 아니다. 지난해에는 장마가 끝난 8월 8일에 서울 곳곳이 침수 피해를 봤다. 당장 28일까지 일부 지역은 호우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강한 소나기가 예상된다.
  • [단독]공수처 자문위, 검사 지원자격·임기제한 완화 논의…인재 확보 길 열까

    [단독]공수처 자문위, 검사 지원자격·임기제한 완화 논의…인재 확보 길 열까

    공수처 2기 자문위, 2차 회의 개최검사 지원자격·임기제한 규정 완화 논의“신분 불안 요소 없애 유능한 인재 확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자문위원회가 공수처 검사 지원 자격 완화와 임기 제한 변경을 검토한 것으로 26일 파악됐다. 현행 공수처법에서 규정하는 채용 조건이 신규 인력 유입과 장기근속에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적잖아서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자문위원회(위원장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 2기는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AT센터에서 2차 회의를 열고 공수처 검사 지원 기준과 임기의 적절성에 대해 논의했다. 보수와 관련된 논의는 차후 소위원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당초 2020년 8월 공수처법 개정안이 발의됐을 당시 공수처 검사는 최대 50명, 수사관은 최대 70명으로 구성할 수 있게 했다. 또 공수처 검사 지원 자격은 5년 이상의 변호사 경력자였고, 검사의 임기는 현직 검사처럼 7년이었다. 하지만 현행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 정원은 ▲검사 25명 이내 ▲수사관 40명 이내 ▲직원 20명 이내다. 이날 기준 공수처 소속 검사는 21명, 수사관은 39명에 불과하다. 공수처 검사 지원 자격도 7년 이상(변호사 경력)으로 문턱이 높아졌다. 임기는 3년이다. 3회에 한정해 연임할 수 있으며 정년은 63세다. 사실상 조건은 까다로워지고 보장 임기가 줄어 신분 불안 요소는 늘어난 셈이다. 양질의 인재를 확보하는 환경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따라 법조계에선 임기를 정하지 않는 대신 7년마다 적격심사를 통해 부적격자를 퇴출하는 검찰 인사 방식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자문위원은 “2차 회의는 검사 지원율이 저조한 것과 중도 퇴직이 지속되는 문제점을 논의해보자는 차원에서 열렸다”면서 “규정 완화로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고 오랫동안 자긍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인력 공백에 대한 우려도 크다. 현재 근무 중인 1기 공수처 검사들의 임기가 내년 4월에 일차적으로 종료되는데 이들의 연임을 제청하는 인사위원회 구성이 늦어질 수 있어서다. 인사위는 공수처장과 차장 등으로 구성되는데 두 사람의 임기가 같은 해 1월 먼저 끝나기 때문이다.
  • 하남시, 에너지 취약계층 8100가구에 긴급냉방비 가구당 20만원씩 지원

    하남시, 에너지 취약계층 8100가구에 긴급냉방비 가구당 20만원씩 지원

    경기 하남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8100가구를 대상으로 냉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남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된 긴급냉방비 약 16억원의 예산을 집행해 오는 31일 가구당 20만원씩 일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20일 기준 하남시 거주 에너지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이며, 별도 신청 없이 일괄적으로 지원한다. 다만, 압류방지 통장으로 계좌입금이 불가능한 대상자 등 확인 절차가 필요한 경우 8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지속적인 물가상승과 전년 대비 총 39.6%에 인상된 전기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게 하려고 긴급냉방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저소득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두 달 만에 과방위 의사봉 잡은 장제원…野 “당정 회의 거부” 불참

    두 달 만에 과방위 의사봉 잡은 장제원…野 “당정 회의 거부” 불참

    과방위 정상화 불발與만 참석 ‘반쪽 회의’野 “장제원 막장 쇼”27일, 31일 회의도 보이콧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두 달간 파행을 이어온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위원장이 선출 후 첫 의사봉을 잡고 26일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또다시 정상화가 불발됐다. 앞서 장 위원장은 직권으로 이날 전체회의 의사일정을 통보했지만, 이에 반발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회의장에 나오지 않았다. 장 위원장은 이날 “제가 위원장으로 선출되고 두 달 만에 첫 회의를 열게 됐다. 그동안 상임위가 열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 이유를 불문하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저는 이미 민주당 위원님들께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8월 내 통과시켜 주면 민주당 의원님들이 원하는 대로 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민주당 위원님들의 조건 없는 과방위 복귀를 부탁드린다”고 했다.반면 민주당은 장 위원장의 일방적인 의사일정 강행에 응할 수 없다며 회의에 불참했다.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장 위원장에게 회의 불참을 통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회의의 성격을 국회 상임위 회의가 아니라 국민의힘과 정부 관계자들끼리 하는 ‘당정 회의’라고 규정한다”며 “당정 회의에 저희를 초대한 건데 거부하겠다”고 했다. 이후 민주당 소속 과방위원들은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장 위원장이 자신의 독무대인 양 ‘막장 쇼’를 반복하고 있다”면서 “애초 상임위 정상화나 우주개발전담기구에는 단 1도 관심이 없으면서 오로지 용산을 향한 충성 경쟁과 보여주기식 쇼를 하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장 위원장이 통보한 오는 27일 한국천문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업무보고와 현안 질의, 31일 우주항공청 특별법 공청회도 모두 거부하기로 했다. 또 우주항공청 논의는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을 요청하기로 했다.이날 과방위는 국민의힘 의원들만 참석한 채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김효재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의 업무보고와 현안 질의가 진행됐다. 무소속 박완주 의원은 회의에 참석했으나 역시 장 위원장의 일방적 의사 진행에 항의한 후 곧바로 퇴장했다. 한편 장 위원장은 지난 5월 30일 위원장으로 선출됐고, 그간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과방위 의사일정을 두고 기 싸움을 벌이느라 여야와 정부가 모두 참석한 온전한 회의를 진행하지 못했다. 지난달에는 민주당이 단독으로 회의 소집 요구서를 내자, 장 위원장이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에게 직무대리를 맡기고 회의에 불참한 바 있다.
  • 폭염 속 차 안에 갇힌 美아기…아빠는 유리창 깼다(영상)

    폭염 속 차 안에 갇힌 美아기…아빠는 유리창 깼다(영상)

    폭염이 이어진 미국 텍사스에서 아기가 차 안에 갇히자 아빠와 시민들이 함께 유리창을 깨 구조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폭염이 덮친 지난 19일 오전 10시 30분쯤 텍사스 남부 할링겐의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아기가 차에 갇혔다. 아기가 차 안에 갇힌 모습을 본 사람들은 차 주변으로 몰려들었고, 쇠막대 등 각종 도구를 이용해 유리창을 깨기 시작했다. 유리창을 계속 내리쳐 박살 낸 후에야 아기를 무사히 차 밖으로 꺼낼 수 있었다. 이날 할링겐 지역의 기온은 섭씨 37도가 넘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트위터에 공개된 한 시민이 촬영한 영상에는 긴박했던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을 보면 검정 상의를 입은 남성이 쇠막대 등을 가져와 차 유리창을 깨기 시작했다. 흰 셔츠를 입은 남성도 망치를 가져와 유리창을 부쉈고, 유리창에 작은 구멍이 뚫리자 팔을 뻗어 차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흰 셔츠를 입은 남성은 아기의 아버지이며 실수로 차 열쇠를 차 안에 두고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할링겐 경찰 관계자는 “아기는 안전하고 건강하다”면서 “아기의 체온은 어른보다 3~5배 더 빨리 상승한다. 자리를 뜨기 전 아기가 차 안에 있는지 꼭 확인해달라”고 강조했다.한편 같은 날 플로리다주에서는 생후 10개월 된 영아가 차 안에서 방치돼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6월부터 이 아기의 베이비시터로 일해온 론다 주얼(46)은 당시 이 아기뿐만 아니라 다른 집의 아이들도 돌봐주고 있었다. 사건 당일 아기를 데려와 차 안에 둔 채 다른 집에 들어가 일을 봤고, 아기는 약 5시간 후인 오후 1시쯤에야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당시 이 지역의 기온은 오전 11시부터 섭씨 32도를 넘어서 오후 1시쯤에는 36도에 달했다. 주얼은 21일 아동에 대한 가중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지난 25년 동안 950명이 넘는 아이가 뜨거운 차 안에 방치되거나 실수로 갇힌 뒤 열사병으로 숨졌다. 지난해 8월에는 2세 소녀가 미국 뉴저지 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7시간 동안 방치돼 사망했고, 같은 달 아칸소에서는 3세 소년이 차에 홀로 남겨져 숨졌다.
  • 광명시, 지역거주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료 최대 30만원 지원

    광명시, 지역거주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료 최대 30만원 지원

    경기 광명시가 19~34세 관내 청년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청년 대상 전세 사기 피해 방지 대책의 일환인 이 사업은 고금리로 인해 한 푼이라도 절약하려는 젊은 세대들이 보증보험료를 아끼려다 전세 사기로 고스란히 보증금을 잃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광명시에 거주하고 있는 19~34세 청년 가운데 2023년 1월 1일 이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SGI)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연 소득 50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이다. 단, 신청일 기준 7년 이내 혼인을 신고한 신혼부부는 연 소득 합산 7000만원 이하까지 대상이다. 제출서류는 ▲보증보험료 지원 신청서 ▲서약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증서 ▲보증보험료 납부 증빙서류(납부액 기재) ▲임대차계약서 ▲부동산 등기사항 전부증명서 ▲주민등록등본 ▲혼인관계증명서 ▲본인 명의 통장 사본 ▲전년도 소득 금액 증명(기혼자의 경우 배우자 포함) 등이다. 방문 신청 기간은 26일부터 8월 3일까지이며, 시 사회적경제과(광명시창업지원센터 3층)에 제출서류를 구비해 방문하면 된다. 8월 4일부터는 ‘경기민원24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료 지원사업은 지난해 청년 숙의예산 토론회를 통해 청년들이 제안한 사업”이라며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19~39세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관내 5억원 이하 주택에 전월세 계약을 하고 시중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대출받은 경우, 대출금 1억 5000만원 범위에서 0.6~1.5%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소득 기준은 신혼부부 연 8000만원 이내, 청년 연 5000만원 이하이다.
  • 메뉴에도 없는 16첩 반상에 티라미수까지…“육군 9사단 지휘부 특혜”

    메뉴에도 없는 16첩 반상에 티라미수까지…“육군 9사단 지휘부 특혜”

    육군 제9보병사단 지휘부가 경기 고양의 육군 복지시설 백마회관에서 메뉴에도 없는 음식을 제공받는 등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백마회관 회관병들은 주 68시간 넘는 격무에 시달렸고 일부는 과로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군인권센터는 26일 서울 마포구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육군 9사단 지휘부가 백마회관 메뉴판에 없는 16첩 한정식이나 대방어회 등 특별 메뉴와 회관병이 직접 만든 수제 티라미수, 망고 등의 특별 디저트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0월 18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사단 지휘부가 사용·예약한 120회 모임 중 특별메뉴는 12회 제공됐고, 특별 후식은 66회, 양식 코스는 11회 제공됐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복지회관은 부대에서 운영·관리하는 ‘편익 부대 복지시설’로 부대 밖으로 멀리 이동이 어려운 장병들의 가족 면회, 외박 때 주요 이용하는 곳이다. 음식점과 숙박시설 등이 영외에 있어 민간인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으나 이용에 제한이 있다. 센터는 김진철(소장·현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전 9사단장은 종교 등 사적 모임으로 백마회관을 부당 사용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지난해 8월 김 전 사단장의 모교인 조선대 학군단 임원단의 사단장 격려 방문 만찬이 열렸는데 이때 회관병들이 초콜릿 가루로 ‘조선’이라고 쓴 티라미수를 만들기도 했다고 센터는 주장했다. 정광웅 현 사단장이나 김모 사단 주임원사도 양식 코스 등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센터는 또 육군 복지업무 규정을 위반해 편제 2명, 비편제 8명의 병사를 회관병으로 썼고, 이들 회관병은 주당 68시간 넘게 일했다고 주장했다. 이 중 회관병 2명은 무릎에 물이 차는 병(슬개골연골연화증) 등에 걸렸고, 한 명은 한 달 가까이 입원 중이다. 사단 지휘부는 경북 예천의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채수근 상병의 장례가 진행 중이던 지난 21일에도 전역하는 참모장 송별회를 이유로 백마회관에서 음주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태훈 센터 소장은 “복지회관의 사적 운용 실태, 편제 인력 준수 여부를 살펴야 한다. 야전부대에서는 병력이 부족하다는데 복지 시설 운영에 병사들을 데려다 쓰는 것은 인력 운영 정책 관점에서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육군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해당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을 육군 내 모든 복지회관의 운영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육군 관계자는 “복지회관 운영에 관련해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는 부분은 법과 규정에 의거 필요한 조치를 엄정하게 취하겠다”며 “복지회관 관리병들의 복무 여건과 근무 환경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 “軍복지시설서 ‘16첩 반상’ 황제 대접”…육군9사단 지휘부 ‘갑질’ 논란

    “軍복지시설서 ‘16첩 반상’ 황제 대접”…육군9사단 지휘부 ‘갑질’ 논란

    경기 고양시에 있는 육군 제9사단 복지회관인 백마회관에서 사단 지휘부가 메뉴판에도 없는 음식을 수차례 제공받는 등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군인권센터(이하 센터)는 26일 서울 마포구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마회관에서 장기간 이어진 육군 9사단 지휘부의 갑질 행태를 고발했다. 센터는 “백마회관은 현역 군인, 사관생도, 군무원과 그 가족 등을 위한 군 복지시설”이라며 “사단 지휘부는 16첩 반상 한정식, 홍어삼합, 과메기, 대방어회 등 메뉴판에 없는 특별메뉴와 회관병이 직접 만드는 수제 티라미수 등 특별 디저트를 자주 요구했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9사단 지휘부는 백마회관에서 ▲VIP룸 사용 ▲사단장 특별대우 ▲메뉴판에 없는 특별메뉴 요구 ▲사적모임 목적 부당 사용 등을 일삼았다. 지난해 10월 18일부터 올 7월 15일까지 약 9개월간 9사단 지휘부는 이 회관에서 총 120회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특별메뉴 주문 12회, 수제 티라미수가 포함된 특별 후식 제공 45회, 수제 티라미수를 제외한 특별 후식 제공 21회(메뉴와 후식 모두 받은 경우 중복집계) 등을 제공 받았다.지휘부는 이러한 특별 메뉴를 상견례, 종교 모임 등 사적 모임에서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적인 사례로 센터는 김진철 전 9사단장이 지난해 11월 교회 신자 25명의 모임을 열어 16첩 반상 한정식을 제공받은 일을 꼽았다. 지난해 8월에는 백마회관에서 조선대 학군단 임원단의 사단장 격려 방문 만찬이 열렸다. 김 전 사단장은 조선대 학군단 출신이다. 이때 회관병들은 초콜릿 가루로 ‘조선’이라고 쓴 티라미수를 만들었고 소주병에 ‘조선처럼’ 스티커를 붙였다고 센터는 주장했다. 센터는 “회관병들이 다수의 일반 손님뿐만 아니라 지휘부의 ‘황제식사’를 대접하느라 주 68시간 이상의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마회관은 평일 오후 1시부터 운영하지만 지휘부가 점심식사를 할 경우 회관병들이 낮 12시에 출근해야 한다. 현재 백마회관의 회관병 편제는 2명이지만 총 10명이 근무하고, 이 가운데 2명은 과로로 슬개골연골연화증 등에 걸렸다고도 했다. 지휘부는 심지어 경북 예천에서 수해 실종자를 수색하다가 사망한 고 채수근 해병대 상병의 장례가 진행 중이던 지난 21일에도 백마회관에서 술을 마셨다고 군인권센터는 폭로했다. 임 소장은 “전 국민이 애도하는 기간인 데다 폭우 피해에 대해서 국가적 차원의 복구 노력이 있었는데 이들 지휘부는 백마회관에 모여 앉아 특별 대우받으며 술을 마셨다”고 비판했다. 육군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해당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부대 복지회관 운영과 관련해 제기된 사안을 전반적으로 살피고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법과 규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엄정하게 취하겠다”면서 “육군 내 모든 복지회관을 점검하고 회관병의 복무 여건과 근무 환경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 농업분야 외국인근로자 주거환경 전수조사…위반시 고용허가 취소

    농업분야 외국인근로자 주거환경 전수조사…위반시 고용허가 취소

    지난 2020년 12월 캄보디아 출신 여성 근로자가 난방시설이 없는 농장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숨진 후 주거환경 규정을 강화한 가운데 정부가 농업분야 고용허가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위반 사업장은 고용허가 취소 및 제한 등 엄벌키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26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공동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농업분야 고용허가 사업장 4600여개에 대해 외국인 근로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농업분야는 5600여개 사업장에 외국인 고용허가 인력 3만 8000명이 배정됐다. 실태조사는 2022년 이후 지도점검을 실시한 1000개를 제외한 전 사업장이며, 8월 31일까지 지침위반 숙소 제공 사업장에 대한 자진신고를 받는다. 주택 등을 숙소로 제공하기로 하거나, 숙소를 ‘미제공’하는 조건으로 고용허가를 받은 후 컨테이너·조립식패널 등 불법 가설건축물 등을 숙소로 제공한 경우다. 자진신고 사업장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시정기간을 부여한다. 2021년 1월 1일 시행된 주거환경 개선지침에 따르면 가설건축물을 숙소로 제공하면 신규 고용허가를 불허하고, 지침 시행 이전 거주한 외국인 근로자가 희망시 사업장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주거환경 지침 시행에도 현장에서는 편법 운영이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11~12월 농축산업 사업장 200개에 대해 주거실태를 특별점검한 결과 고용허가 신청 시 제출한 숙소 유형과 다르게 무허가 가설건축물 등 기준 위반 숙소를 제공한 41개가 적발됐다. 고용부는 사업장 지도·점검을 통해 주거환경 위반 사항 등을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열악한 농업분야 주거환경 개선 방안 마련에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우수기숙사 인증’을 시행해 가점 및 지도·점검 면제 등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박종필 고용부 기획조정실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조치로 주거여건 개선과 함께 우수기숙사 제공 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사업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인구 감소에 운동선수가 없다…도 체육회, 체육영재 육성 나서

    인구 감소에 운동선수가 없다…도 체육회, 체육영재 육성 나서

    지속된 인구 감소로 학교마다 운동부 선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전라북도체육회가 운동에 재능이 있는 숨은 체육 인재를 직접 발굴·육성에 나섰다. 26일 스포츠지원포털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초등학교 운동부 선수는 지난해 1만 9936명에서 올해 1만 7938명으로 2000명 넘게 줄었다. 전북만 하더라도 초등학교 운동부 선수가 914명에서 813명으로 일 년 새 100명가량 감소했다. 체육회 등은 학교 운동부 감소는 인구 감소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한다. 실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운동부에 가입한다는 점을 참작할 때 현재 4학년이 된 2013년 전북 출생아 수는 1만 4555명이지만, 2014년에는 1만 4231명이 태어나 324명 줄었다. 또 지난 2020년부터 엘리트 운동선수를 키우는 학교 운동부가 아닌 인근 학교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학교스포츠클럽으로 변경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선수 부족을 실감한 전북도체육회는 직접 선수를 키우기로 했다.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체육영재선발대회를 도입한 것도 그 이유다. 참가 자격은 도내 초등학생(3~6년)과 중학교 1학년이다.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결선 진출자들을 비롯해 최종 우승자들에게는 장학금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우승자를 배출한 해당 학교와 시·군체육회에도 포상금이 지급된다. 도체육회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해당 종목 운동부가 있는 학교에 소개해 전문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처음 도입된 2021년에는 3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이 중 15명이 선수로 전환됐고, 2022년에는 600여명 테스트를 받아 12명이 선수로 전환했다. 올해 3회 대회는 8월 21일부터 9월 15일까지 무주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체육영재 발굴을 통한 전문체육 선수를 육성하고, 비인기종목 선수 발굴·육성으로 전북체육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면서 “선발 영재의 지속적인 운동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도내 기관과 기업체, 본회 임원 등의 자매결연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용산구, 주민등록조사 앞당겨 실시…출생 미등록 아동도 찾는다

    용산구, 주민등록조사 앞당겨 실시…출생 미등록 아동도 찾는다

    서울 용산구가 지난 1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전 구민을 대상으로 ‘2023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 일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매년 9월경 진행된다. 올해는 출생 미등록 아동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예년보다 두 달 가까이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통장이나 공무원이 직접 거주지에 방문해 실시하는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함께 출생 미등록 아동 확인을 병행하기 위함이다. 특히 구는 사실조사를 시작하는 지난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출생 미등록 아동 신고기간’으로 운영해 주민들의 익명 신고와 자진 신고를 독려할 계획이다. 출생 미등록 아동이 확인되면 출생신고, 긴급복지 지원, 법률 지원 등 원스톱 통합서비스를 지원한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비대면 디지털 조사와 대면 조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비대면 조사는 지난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통장·공무원이 거주지에 방문해 확인하는 대면 조사는 오는 8월 21일부터 10월 10일까지다.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 증가로 방문 조사가 어려워진 만큼 지난해부터 비대면 디지털 조사가 도입됐다. 조사 대상자가 정부24 앱에 접속해 직접 답변하면 된다. 비대면 디지털 조사에 참여했다면 이후 진행되는 대면 조사에는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자세한 사실조사가 필요한 ‘중점 조사대상’은 반드시 대면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중점 조사대상은 ▲복지취약계층(보건복지부의 복지위기가구 발굴대상자 중 고위험군) ▲사망의심자 ▲장기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아동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등이다. 사실조사 결과 주민등록사항을 고쳐야 한다면 동 주민센터에서 최고·공고 절차를 거쳐 주민등록사항을 직권으로 수정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출생 미등록 아동이나 복지취약계층과 같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주민등록 사실조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종로구, 청년 ‘주얼리 전문가’ 육성

    종로구, 청년 ‘주얼리 전문가’ 육성

    귀금속 산업 1번가 종로가 주얼리 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관련 실무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 종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26일까지 6주간 ‘주얼리 교육’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를 대표하는 귀금속 시장 종로1~5가 일대는 커플, 신혼부부 등 합리적 가격으로 주얼리 구입을 원하는 이들이 즐겨 찾는 장소다. 이에 구는 지역을 대표하는 주얼리 산업 밀착형 인재를 길러내고, 적재적소에 필요 인력을 알선해주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 업계 취업에 유리한 보석 감정 및 CAD 실습 과정(3D 주얼리 디자인)을 무료 제공한다. 또 교육 수료 후에는 종로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일자리 매칭까지 지원한다. 교육은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26일까지 주 3회, 96시간 과정으로 진행한다. 구에 있는 미래주얼리 학원(수표로 105)에서 전문가 지도하에 보석 감정(48시간)을 배우고 CAD 실습(48시간)에 참여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교육 대상은 업계 종사를 희망하는 만 19~39세 종로구민이고, 교육비는 전액 구에서 부담한다. 신청을 원할 시 오는 3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종로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개인정보활용동의서, 구직등록필증 등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지역 대표 산업인 주얼리 업계 종사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을 무료 제공하고 직접 취업까지 전 과정을 든든히 지원하고자 한다”며 “우수 인적자원 양성, 매칭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갖고 주얼리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전세계에 알린다

    광주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전세계에 알린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2년 앞으로 다가온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국제무대에 나섰다. 강 시장은 오는 2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연맹(WA) 총회’에 참석, 세계 양궁 지도자들에게 차기 대회 개최도시인 광주시의 탄탄한 양궁 인프라와 광주가 배출한 세계적 스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이자 포용의 도시인 광주를 알리는 등 도시외교를 강화한다. 세계양궁연맹(WA)의 공식 초청을 받은 강 시장은 세계양궁연맹 총회, 베를린대회 조직위원회 면담 등에 잇따라 참석한다. 강 시장은 이들 행사에서 광주가 ‘2002 한일월드컵’,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국제대회를 성공 개최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국제스포츠 도시’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가 서향순, 장용호, 주현정, 기보배, 최미선, 안산 선수 등 광주 출신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비롯해 세계적 실력을 갖춘 많은 궁사를 배출한 양궁의 메카라는 점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시가 국제규격의 최신 경기장인 광주국제양궁장 등 훌륭한 기반시설을 갖춘 양궁의 도시임을 적극 알려나간다는 복안이다. 강 시장은 “150만 광주시민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통해 2025년 광주에서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국제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이 대회를 통해 지구촌에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전 세계인의 축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오는 2025년 9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광주국제양궁장 일원에서 전세계 100여개국 11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세계양궁연맹은 지난 2021년 12월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광주시를 확정했다. 우리나라에서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것은 1985년 제33회 서울, 2009년 제45회 울산에 이어 3번째다. 한편, 독일 베를린에서는 ‘세계양궁연맹 총회’와 함께 ‘2023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오는 31일부터 8월6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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