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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드론 닮았네…요리사 출신 드론 조종사가 ‘러 십자 날개 드론’ 상대 첫 공중전서 승리한 사연

    北 드론 닮았네…요리사 출신 드론 조종사가 ‘러 십자 날개 드론’ 상대 첫 공중전서 승리한 사연

    캐나다 요리사 출신인 우크라이나 드론 조종사가 러시아의 자폭 드론 ‘란쳇’을 상대로 한 첫 번째 공중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사연을 공개했다. 란쳇 드론은 지난해 8월 북한에서 새로 공개한 십자 날개 드론과 비슷한 생김새로 유명하다. 보안상 이유로 이름 대신 ‘버처’(Butcher)라는 호출 부호를 밝힌 이 드론 조종사는 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 인터뷰에서 최근 란쳇 드론 격추에 성공한 데 대해 임무가 처음이었기에 해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몇 달 동안 다양한 드론 조종 훈련을 받은 덕분이라면서 자신이 이런 전과를 올린 첫 번째 외국인 의용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버처는 지난달 9일 ‘마야스닉’이란 이름의 개인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오늘 조종사로서 처음으로 (드론) 격추에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자신이 조종하던 드론의 카메라에서 실시간으로 전송된 란쳇 드론 촬영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화면이 끊기기 전까지 표적이 된 랜싯 드론에 매우 근접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게시물에서 그는 격추 대상이 란쳇이었다는 점에서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썼다. 이 드론이 이란제 샤헤드-136 드론과 같은 ‘배회 탄약’이기 때문이다. 이런 드론은 우크라이나 상공을 배회하다가 기회를 봐 도시의 주요 기반 시설을 타격한다. 버처는 이번 BI 인터뷰에서 자신은 드론을 조종하는 데 헤드셋 대신 모니터를 사용한다면서 온종일 드론을 운용해야 하는 입장에서 이 장치 덕에 피로가 덜하다고 말했다. 또 일반적으로 유인 전투기 2대가 벌이는 근거리 공대공 전투를 언급하며 “(드론 비행이) 이런 공중전과 거의 비슷해지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드론 조종은 비디오 게임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이미 다른 우크라이나 드론 조종사들도 이 점을 언급한 바 있다. 이 조종사들은 이 때문에 게이머들이 꽤 훌륭한 조종사가 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버처는 자신이 캐나다에서 요리사로 일하다가 2023년 초 우크라이나로 건너와 최전방 부대를 위해 요리하는 조직에 합류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가을부터 우크라이나군에 드론을 공급하는 비영리 단체 ‘와일드 호네츠’에서 자원봉사 하며 드론 조종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재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전선에 배치돼 주로 러시아에서 날아오는 드론을 격추하고 정찰 임무도 수행하는 것이 그의 임무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서 날아드는 자폭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방공 미사일보다 드론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외교 싱크탱크인 유럽외교협회(ECFR)는 최근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초만 해도 연내 드론 100만대 생산이 목표였지만 그해 10월 400만대로 대폭 늘렸다고 썼다. 현재 우크라이나에서는 드론 100여종이 운용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 “죽어야 끝나나” 남편 ‘버닝썬’ 논란 박한별, 6년만 심경

    “죽어야 끝나나” 남편 ‘버닝썬’ 논란 박한별, 6년만 심경

    배우 박한별이 남편의 버닝썬 논란 후 6년 만에 복귀했다. 1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한 박한별은 “2019년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를 마지막으로 딱 6년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TV만 켜면 그 얘기(버닝썬 게이트)가 나오고, 핸드폰만 열어도 그 이야기가 나오고 누구를 만나도 그 이야기가 나왔다. 방 안에 틀어박혀야만 차단이 되는 시기였다”라고 말했다. 박한별은 “현실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고 해결할 방법도 없었다. 진짜 죽어야 끝이 나나 이 생각만 많이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잠도 거의 못 잤는데 촬영은 해야 했다. 괴로웠다”라고 덧붙였다. 박한별은 또 “가족 모두 충격받은 상태였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어떻게 된 거냐고 묻는 것도 말이 안 되고, 그렇다고 ‘이게 진짜냐’, ‘힘내라’고 하는 것도 말이 안 됐다”라며 격려조차 힘들었던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자 하루하루 살아내는 것에 대해서 혈안이 됐던 것 같다.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 굳이 입 밖으로 꺼내서 이야기를 안 했던 것 같다”라고 했다. 박한별은 2017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다. 유 전 대표는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횡령 및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돼 2020년 징역 1년 8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할 때’(2019) 이후 활동을 중단한 박한별은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제주도로 내려가 카페를 운영했다. 2022년 8월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 청년들 AI 디지털 역량 키워 주는 영등포

    청년들 AI 디지털 역량 키워 주는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는 청년들의 데이터 분석 및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포스터)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생성형 AI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 ▲데이터 시각화 ▲파이썬 코딩 3개 과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업무 자동화 교육은 오는 19일부터 매주 토요일 7차례에 걸쳐 한다. AI의 기본 개념과 데이터 분석 기법을 배우고 문서 작성, 엑셀 작업 등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실습한다. 취업 준비생과 신입사원의 직무 역량 강화가 목표다. 6~8월에는 데이터 시각화 교육을 한다. 데이터 수집과 분석, 시각화 기법 등을 익혀 복잡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키운다. 8~10월에는 챗GPT를 활용해 파이썬 코딩 교육을 한다. 파이썬 기초 문법부터 함수, 파일 입출력 등을 배우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코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른다. 실습과 프로젝트를 병행한다. 6~10월 과정의 모집 일정은 추후 안내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청년들이 AI와 관련한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교육을 확대해 취업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 “사시사철 고온·건조 기후에 ‘화약고’… 비정상 산불 일상화될 것”[최악의 산불,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사시사철 고온·건조 기후에 ‘화약고’… 비정상 산불 일상화될 것”[최악의 산불,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검은 봄’ 기후 재난의 신호탄여름철 집중호우 뒤 가마솥 더위비 고르게 안 내려 낙엽·토양 말라계절 상관없이 산불 연중·대형화 위기 징후는 오래전부터 발생한국 겨울 기온 100년간 4도 상승습도 8% 감소·강수량 17㎜ 줄어건조주의보 평균보다 30일 늘어더 커진 산불 위험도·파괴력산불위험지수 최대 120일 길어져건당 소실 면적 5.41㏊로 4배 늘어발생 위험도 2070년에 100% 증가올해 4월 ~11월까지 무더위 예고의성 산불 때 기온 25도·습도 17% 산불로 온실가스 증가 오존층 훼손“더 자주, 더 강하게 산불의 악순환” ‘검은 여름’으로 불린 2019년 호주 산불은 6개월간 1800만㏊(남한 면적의 1.8배)를 집어삼켜 인류 역사상 피해 규모가 가장 큰 산불로 기록됐다. 이상 고온과 유례없는 가뭄이 일으킨 기후 재난이다. 이 산불의 원인을 연구한 한국·독일 연구팀은 “한국도 기후변화 영향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진단했는데, 이는 6년 만에 현실이 됐다. 지난달 21일부터 열흘 동안 영남권을 집어삼킨 ‘괴물 산불’은 75명의 인명 피해(사망 30명, 부상 45명)를 내고, 서울 면적의 80%(4만 8238㏊)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전문가들은 지금부터가 더 문제라고 경고한다. 최악의 산불이 몰고 온 2025년의 ‘검은 봄’은 기후 재난이 뉴노멀이 된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병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환경연구부장은 1일 “기후변화에서 비롯된 산불의 연중화, 대형화가 예상된다”며 “대피 속도보다 확산 속도가 빠른,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비정상적인 산불이 일상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했을 뿐 위기의 징후는 오래전부터 나타났다. 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팀이 1923~2022년 기상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의 겨울 기온은 4도 상승했고, 습도는 8% 감소했으며 강수량은 17㎜ 줄었다. 춥고 습한 겨울에서 따뜻하고 건조한 겨울로 바뀌었다는 의미다. 2010년 이후 땅이 바짝 메말랐던 해가 2011년, 2017년, 2019년, 2021년, 2022년이었는데 2021년을 제외하곤 모두 1000㏊ 이상을 태우거나 24시간 이상 지속된 큰 산불이 났다. 2021년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야외 활동이 줄었기 때문에 화를 피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에서 역대 두 번째로 컸던 2022년 3월 경북 울진·강원 강릉·동해·삼척 산불도 극심한 가뭄 한복판에서 발생했다. 그해 건조 기상 주의보가 발령된 날은 87일로 이전 20년 평균인 57일보다 30일 더 많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겨울철(2024년 12월~2025년 2월) 강수량은 39.6㎜로 역대 네 번째로 적었다. 지난 1월에만 이상 고온이 총 6일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1월 15일까지 경남과 경북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각각 1.2㎜, 4.3㎜를 기록했다. 최근 10년 평균과 비교하면 각각 2%, 12% 수준이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산불 위험도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그린피스 의뢰로 김형준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팀이 산업화 이전과 현재의 산불위험지수를 비교 분석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국내 산불위험지수는 평균 10% 이상 증가했고, 산불위험지수가 20을 초과하는 기간이 최대 120일이나 길어졌다. 산불위험지수는 기온·습도·바람 등으로 산출하는데 20일 이상이면 산불 발생 위험이 큰 것으로 간주한다. 임상준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1991~2020년 발생한 산불을 분석한 결과, 실제로 2006~2020년 산불 발생 기간은 1991~2005년보다 25일 더 길었다. 파괴력도 덩달아 커졌다. 2013~2022년 산불 발생 건당 소실 평균 면적은 5.41㏊로, 2003~2012년 1.36㏊의 4배에 가깝다. 과거보다 더 따듯하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산림 생태계가 화재에 취약해지고 있다. 강호상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원 교수는 “요즘 산에 가면 낙엽이 1m 가까이 쌓인 곳이 많다. 불씨가 낙엽층을 파고들어 땅속에서 번지는 ‘지중화’ 양상이 이제 인도네시아 등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난 것”이라며 “꺼진 듯한 불씨가 되살아나기 때문에 사실상 끌 방도가 없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 발생 위험도가 2040~2070년 30~100%, 2071~2100년에는 47~158%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유엔환경계획(UNEP)은 2022년 2월 보고서에서 전 세계 산불 발생 건수가 2030년까지 14%, 2050년까지 30%, 2100년까지 50%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랜 기간 대형 산불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지구를 휩쓸 것으로 진단한 것이다. 강수량이 많은 여름도 더는 ‘안전지대’가 아니다. 2022년 경남 밀양 산불은 5월 말에 시작해 축구장 1000개 이상 면적에 해당하는 임야 763㏊를 태우고 나흘 만에 꺼졌다. 유독 뜨거웠던 2017년과 2018년에는 7~8월에도 산불이 발생했다. 원인은 건조한 땅과 고온 현상 때문이었다. 이병두 연구부장은 “기후변화로 이제 여름철에도 비가 고르게 오지 않고 하루이틀 집중호우가 내린 뒤 줄곧 뙤약볕이 내리쬐니 낙엽과 토양이 바싹 말라 여름에도 산불이 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무더위가 예고된 데다 예년보다 비가 적게 내릴 가능성이 커 산불 위험이 이어질 전망된다. 계절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든 대형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화약고’의 조건이 만들어지는 셈이다. 지난달 21~22일 산불 발생 당시에도 경남 산청(낮 최고 22.1도)과 경북 의성(25.2도)은 초여름 날씨였고 최저 습도는 산청 14%, 의성 17%로 바싹 말라 있었다. 기온이 오르면 습도가 낮아져 연료가 되는 낙엽의 수분 함량이 뚝 떨어진다. 국립산림과학원의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르면 산불위험지수는 기온이 1.5도 상승 시 8.6%, 2.0도 상승 시 13.5% 증가한다. 파괴적인 산불은 숲을 태우고 막대한 온실가스를 내뿜어 오존층을 훼손한다. 이로 인해 다시 지구 온도가 상승, 산불이 지속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유승직 숙명여대 기후환경융합학과 교수는 “적극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지 않으면 산불이 더 빈번하게, 더 강하게 발생할 수 있다”며 “당장 할 수 있는 노력부터 해야 한다. 우리에겐 (기후변화에 대응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 의사 국가시험 실기 문제 유출 ‘족보’ 돌려본 의대생 448명 송치

    의사 국가시험 실기 문제 유출 ‘족보’ 돌려본 의대생 448명 송치

    경상대 등 5곳 대표 조직적 모의먼저 시험 치른 뒤 텔레그램 공유국시원 “결과 나온 뒤 법령 검토” 경상대·고신대·동아대·부산대·인제대 등 부산·경남 지역 5개 대학 의과대학생 400여명이 ‘2024년도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르다 적발돼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시험 유출에 조직적으로 가담한 혐의로 신규 의사가 경찰에 대거 검거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2023년 9~11월 실시된 의사 국가시험에 응시한 의대생 424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까지 이른바 ‘대표단’ 의대생 24명을 검거한 데 이어 추가 가담자까지 모두 448명을 검찰에 송치하는 것이다. 이는 2023년 실기시험 응시자(3212명)의 13.9%에 달한다. 이들은 먼저 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이 실기시험 문제를 복원해 취합한 뒤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에서 아직 시험을 안 본 학생들에게 유출·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5개 대학 응시생 대표 5명은 실기시험 문제를 유출하기로 사전에 모의하고 실기시험 한 달 전인 2023년 8월 부산에서 만나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논의했다. 같은 해 11월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국시원)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른바 ‘의사 국시’라 불리는 이 시험은 모의 환자를 상대로 진찰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는데, 증상이 비슷한 병의 종류가 다양해 응시생들이 느끼는 부담이 크다. 이에 9∼11월 두 달여에 걸쳐 시험에 응시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선발대’가 먼저 시험을 보고 ‘족보’ 형태로 문제를 복원해 공유하는 관행이 의대 내부에 자리잡았다. 이렇게 족보를 만드는 문화가 집단 수업 거부 등 지난해 ‘의정갈등’ 국면에서 의대생들이 단체 행동을 거스를 수 없게 하는 요인 중 하나라는 지적이 나왔다. 경찰은 보건복지부에 실기시험 부정행위 실태를 통보하고 국시원에도 부정 응시자들에 대한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국시 실기시험 시행계획에 따르면 의료법에 따라 소셜미디어(SNS)에서 시험 문제나 답을 공유하거나 이를 알고 시험을 치르는 등 부정행위를 한 경우 합격이 무효 처리되고 향후 응시 자격이 제한될 수 있다. 하지만 ‘2011년도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을 후기 형식으로 유출했던 의대생 10명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고 국시원은 응시생 정보를 전달받지 못해 합격 무효 처리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시원 관계자는 이번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난 부정행위에 대해 “시험장에서 적발된 것이 아닌 만큼 수사 결과를 통보받은 뒤 관련 법령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대보그룹 골프단 출정식…고군택, 최예림 등 남녀 9명으로 구성

    대보그룹 골프단 출정식…고군택, 최예림 등 남녀 9명으로 구성

    대보그룹은 1일 고군택과 최예림 등 남녀 9명으로 구성된 대보 골프단 출정식을 갖고 시즌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골프단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둔 고군택과 2018년 한국오픈 챔피언 최민철,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해는 KPGA 챌린지투어에서 뛰는 피승현,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재원 등 남자 선수 4명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8번 준우승한 최예림과 서어진, 송은아, 황민정 등 KLPGA 투어 선수 4명에 아마추어 국가대표 출신 양효진이 소속됐다. 대보그룹은 5회째를 맞는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을 전과 달리 11월로 옮기고 대회 장소도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서원힐스 코스로 바꾼다고 밝혔다.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는 4월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10월 KPGA 더채리티클래식, 8월 KGA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도 열린다.
  • 공연·전시로 만나는 4·3… 제주의 아픔을 위로하다

    공연·전시로 만나는 4·3… 제주의 아픔을 위로하다

    #제주작가회의, 8월말까지 ‘스스로 봄이 된 사람들’ 시화전 ‘봄이 하루빨리 오길 비념하며/곱은 손 비비며 싸우다/끝내 한라산 시꺼먼 골짜기에 묻혀/언땅 밑 붉은 피로 흐르더니/산자락마다 붉게 붉게 꽃으로 피어나/스스로 봄이 된 사람들…’ 제주작가회의(회장 오승국)가 제77주년 4·3추념식을 맞아 지난달 29일 4·3평화공원에서 김승립 시인의 ‘봄이 오면-4·3파르티잔’의 문장에서 인용한 ‘스스로 봄이 된 사람들’ 시화전 개막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오는 8월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화전에는 도내 강덕환, 김경훈, 김수열 시인은 물론 김남극, 박남준, 이정록 시인 등 도외 시인 등 모두 73명이 참여했다. 현택훈 제주작가회의 사무처장은 “2002년부터 매해 4·3 희생자 추념식 현장인 제주4·3평화공원에서 4·3시화전을 열고 있다”면서 “도내는 물론 타 지역 문학인들에게도 참여의 폭을 넓혀왔고, 여수, 대구, 광주 등지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전했다. 4·3시화전은 4·3 피해 당사자 및 유족들과 4·3 관련자들의 제주4·3 체험과 이후의 삶을 통해 제주4·3의 현재적 의미를 살펴보기 위한 문학적 사업이다. 제주작가회의는 지난해 한강 소설 4·3문학 기행을 더욱 확대해 올해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한 4·3문학 기행을 정기적으로 정착할 계획이다. # 제주문예회관서 오월1인극 ‘환생굿’·4·3 비극 다룬 ‘너에게 말한다’ 무대 올려제주4·3 77주년을 맞아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제주4·3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두 비극적 사건을 다룬 작품 2편을 제주문예회관 무대에 올려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제주4·3 77주년을 맞아 제2회 박효선연극상 수상작인 지정남의 오월1인극 ‘환생굿’과 제주 대표 극단 가람의 ‘너에게 말한다’를 문예회관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역사의 아픔을 예술로 기억하고 치유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이번 공연은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제주4·3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두 비극적 사건을 다룬 작품들을 통해 도민들에게 의미 있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생굿’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희생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군부독재 하에서 감금되고 투옥된 후 이름없이 사라진 여성들의 고통과 한을 다룬 작품으로, 제2회 박효선연극상을 수상했다. 제주 극단 가람의 ‘너에게 말한다’는 오래전 빌레못 굴에서 일이유없이 희생당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어린 소녀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환생굿’은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5일 오후 5시에, ‘너에게 말한다’는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12일 오후 5시에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희진 문화예술진흥원 원장은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반성하며 치유하는 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몫”이라며며 “이번 특별기획공연에 많은 도민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4·3미술제 ‘타오른 바람, 이어 든 빛’ 4월말까지 제주 전역서탐라미술인협회 주최 4·3미술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4·3미술제 ‘타오른 바람, 이어 든 빛’이 오는 3일부터 4월 30일까지 제주도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 4·3미술제에는 지난해 참여했던 46명의 도내 작가에 더해 전국 및 해외 작가 22명 등 총 68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다. 지역의 문제와 현실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있는 광주, 대구, 부산, 경기, 서울 등 국내 작가 뿐만 아니라 대만, 오키나와, 필리핀에서 활동하는 해외 작가들도 함께 참여해 4·3미술제가 명실상부한 국제 미술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처음으로 서귀포 지역에서도 4·3미술제가 개최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서귀포 예술의 전당과 예술공간 이아에서 열리는 ‘타오른 바람’은 4·3미술이 지닌 본연의 의미와 이를 확장한 연대의 가치를 담은 전시다. #오명식 작가 대전서 ‘제주 4·3과 그리움, 마음 깊은 곳의 그리움을 불러본다’ 전시제주가 아닌 대전에서도 제주 4·3을 주제로 한 오명식 작가의 ‘제주 4·3과 그리움, 마음 깊은 곳의 그리움을 불러본다’ 전시가 대전 복합터미널 옆 송갤러리에서 5월 9일까지 열린다. 오 작가는 “아크릴 물감과 머리카락, 제주 화산석을 활용하여 작품을 만들었다”며 “이번 전시에 제주 4·3의 아픔과 영혼을 위로하고, 우리 부모님들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랭이 모루, 소녀, 버들못, 한모살 등 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 중랑 아기들 ‘오운완’ 인증하고 몸짱·튼튼짱 되겠네

    중랑 아기들 ‘오운완’ 인증하고 몸짱·튼튼짱 되겠네

    서울 중랑구가 영유아 기초체력을 증진하고 신체 활동을 늘릴 새 사업 ‘튼튼! 몸짱 아이즈’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기(4월~7월), 2기(9월~12월)로 나누어 진행한다. 영유아 가정 총 60가정과 어린이집 20곳이 대상이다. 영유아 발달과 흥미를 고려한 신체 놀이 자료를 제공하고 유아교육 전문가의 감수를 거쳐 자체 개발한 놀이 방법을 안내한다. 어린이집에는 기관용 신체놀이 자료인 ‘피지컬백’을 월 1회 배송하고 신체활동 지도 방법에 대한 교사 세미나를 운영한다. 또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튼튼교실’도 한다. 사업 전후로 영유아의 기초체력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2회 제공해 신체활동을 통한 성장 변화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가정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신체활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챌린지를 진행한다. 참여 가정에는 월 1회 신체놀이 자료인 ‘튼튼꾸러미’를 제공한다. 유아가 주 2회 운동한 모습을 소셜미디어(SNS)에 인증하면 센터에서 새로운 신체활동 방법을 안내해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이와 함께 영유아기 신체활동의 중요성과 지원 방법을 안내하는 부모 교육을 하고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요리·신체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여 유아를 ‘튼튼아이’로 선정하여 자발적인 신체활동을 장려한다. 사업 종료 후 운동 참여 횟수를 기준으로 우수 참가자 1~3위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과 수료증을 수여한다. 1기는 지난달 29일 발대식을 했다. 2기 참가자는 오는 8월 중랑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신체활동을 즐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국제스포츠행정가 양성과정 후기 신입생 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 국제스포츠행정가 양성과정 후기 신입생 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일 국제스포츠행정가 양성과정인 ‘드림투게더 마스터 프로그램(Dream Together Master Program, 이하 DTM) 2025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대가 협력해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스포츠 발전 경험과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스포츠 행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석사과정으로 2013년부터 운영됐다. 서울대 체육교육과 글로벌 스포츠 매니지먼트 전공으로 개설됐으며 모든 강의는 영어로 이뤄진다. 한국 국적 소지자로 국내외 학사학위 취득자(올해 8월 졸업 예정자 포함) 중 선수 및 스포츠 행정 경력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일정 기준 이상의 영어 성적(TEPS 298점 또는 TOEFL iBT 88점 이상)을 가진 사람에 한정한다. 국가대표 선수와 1년 이상의 스포츠 행정 경력자에게는 등록금이 전액 지원된다. 올 모집 인원은 6명이며 14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 음주운전 차량 고의 접촉 뒤 금품 뜯은 일당 4명 검거

    음주운전 차량 고의 접촉 뒤 금품 뜯은 일당 4명 검거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음주 운전자를 협박해 금품을 뜯은 혐의(공갈)로 A씨 등 4명을 검거해 이 중 1명을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 음주운전을 하는 자동차를 뒤따라가 고의로 사고를 낸 뒤 음주운전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700만원을 뜯어낸 것에 이어 비슷한 시기 같은 수법으로 또 다른 피해자에게 1500만원을 요구했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같은 해 8월 보도방 여성 2명과 미리 짜고 지인을 꾀어내 술을 마시고 성관계를 할 것처럼 유도한 뒤 성폭력으로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합의금 명목으로 4000만원을 뜯은 혐의도 받는다.
  • 안성시, 자활기업 ‘CU봉남점 아리솔’·‘굼프렌즈협동조합’ 창업

    안성시, 자활기업 ‘CU봉남점 아리솔’·‘굼프렌즈협동조합’ 창업

    안성시에서 위탁 지원하는 안성맞춤지역자활센터(센터장 심상원)는 지난달 31일 자활기업 ‘CU봉남점 아리솔’과 ‘굼프렌즈협동조합’의 창업식을 열었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김양수 경기지역자활센터협회장, 윤미라 경기광역자활센터장, 안성맞춤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활기업의 창업을 축하했다. 자활기업 2개소의 자활근로자 전원은 창업 컨설팅과 실무과정 교육을 마쳤고, 상품진열관리사, 식품가공기능사, 식재료관리사 자격증 취득과 공모사업 등에 선정돼 2억 8천만 원의 창업자금으로 작년 8월부터 창업을 준비했다. ‘CU봉남점 아리솔’은 안성시 중앙로 419번길 18에 위치하고 있으며, 참여 구성원 3명이 24시간 편의점을 운영하고, ‘굼프렌즈협동조합’은 안성시 양성면 구장길 15에 사업장을 마련하여 미네랄과 단백질, 비타민이 풍부한 식용굼벵이 생산과 가공·판매를 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자활기업 창업식에 참석해 매우 기쁘다”며 “자활근로자 여러분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지속 성장과 발전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 의사 국시 실기시험 문제 돌려본 부산·경남권 의대생 448명 검거

    의사 국시 실기시험 문제 돌려본 부산·경남권 의대생 448명 검거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문제를 사전에 유출·공유해 조직적으로 부정행위를 벌인 5개(경상국립대·고신대·동아대·부산대·인제대) 의과대학생 448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해 신입 의사 3045명 중 15%에 달하는 대규모 인원이 ‘시험 문제 유출’로 수사 대상이 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의사 국시 실기시험 문제를 조직적으로 복원·취합한 뒤 이를 유출해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국시원)의 시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5개 대학교 의과대학 응시생 448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송치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2023년 11월 국시원으로부터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5개 의과대학 대표 5명은 실기시험 문제를 유출·공유하기로 사전 모의하고 지난 2023년 8월 부산에서 만나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이들을 포함한 응시생 448명은 2023년 9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시험에 응시하면서 파악한 시험 문항을 텔레그램 비밀방을 통해 조직적으로 복원·공유한 후 시험에 응시한 혐의를 받는다. 의사 실기시험은 모의 환자들을 상대로 진찰을 하고 병명을 진단하는 형태의 시험이다. 의과대학 학습 목표에서 선정된 120여개의 증상들은 사전에 수험생들도 인지하고 있지만, 증상을 동반하는 병의 종류가 매우 다양해 응시생들의 부담이 큰 시험이다. 지난해 실시된 2025년도 의사 실기시험에는 347명이 응시했지만, 그 중 76.7%(266명)만 합격하기도 했다. 경찰은 보건복지부에 실기시험 부정행위 실태를 통보하는 한편 국시원에도 부정 응시자들에 대한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만일 이번 사건에 연루된 이들이 재판에 넘겨져 금고 이상의 형을 받게 되면 의사 면허가 취소된다. 그보다 낮은 형량이 나오더라도 의료법에 따라 합격이 무효 처리되고, 향후 3회 의사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아울러 부정행위가 적발될 경우 당해 응시가 무효 처리될 수도 있다. 국시원 관계자는 “수사 결과를 통보받은 뒤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노원 “미취업 청년 어학·자격증 응시료 지원… 부담 덜어 드려요”

    서울 노원구는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어학·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19세부터 39세까지로, 지난 1월 1일 이후 주민등록상 노원구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이다. 신청일 기준으로 공공근로 등 정부 일자리에 참여 중이거나 고용보험 가입 3개월 이하 또는 주 30시간 이하 단기근로자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 가능한 시험은 토익과 토플 등 영어시험과 중국어, 일본어 등 주요 외국어 시험뿐만 아니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기술자격증 및 국가전문자격증 시험,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시험 등이 포함된다. 다만 자동차운전면허 시험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 시행된 시험에 한 해 지원이 가능하며 노원구 및 타 지자체로부터 중복 지원을 받지 않은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상반기 4월 10일~7월 9일, 하반기 8월 1일~10월 31일이다. 신청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상·하반기 200명씩 총 400명이며 지원 금액은 1인당 연 최대 10만원이다.
  • 송파, 자원순환홍보관 어린이 견학 차량 지원

    송파, 자원순환홍보관 어린이 견학 차량 지원

    서울 송파구는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자원순환홍보관 견학 차량 무료 지원 사업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송파구 자원순환홍보관은 재활용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시설로, 2011년 12월 자원순환공원 중앙지원센터동 3층에 508.23㎡ 규모로 건립됐다. 그러나 대중교통 접근성이 다소 부족해 차량이 없는 교육기관에서는 방문에 불편이 있었다. 이에 구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구청버스(45인승)를 활용해 견학을 돕는 방안을 마련했다. 차량은 매주 화·수요일 각 1회씩 오전 10시에 운행한다. 무료 지원은 4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며 하절기(7~8월)와 동절기(12~2월)에는 운행을 쉰다. 송파구는 이번 견학차량 무료 지원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가도록 교육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린 시절부터 자원순환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견학 차량 지원을 계기로 더 많은 송파구 어린이들이 환경교육을 받고 건강하고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생보협 “도수치료 가장한 피부미용 알선도 처벌… 보험사기 경각심 갖고 신고 필요”

    생명보험협회는 31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에 따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도수치료를 가장한 피부미용을 알선하는 행위도 처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개정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시행으로 보험사기 알선·유인·권유 또는 광고행위가 전면 금지됐다. 이를 위반하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년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1조 1164억원으로 전년 대비 346억원(3.2%) 증가했다. 협회 측은 “교묘해지는 사기에 연루되지 않도록 다양한 사례를 숙지하고 비상식적인 제안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며 신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취약계층 재난에 또 속수무책… 노령층 28명 생명 앗아간 화마

    취약계층 재난에 또 속수무책… 노령층 28명 생명 앗아간 화마

    희생자 대부분 장애인·60대 이상거동 불편·치매로 신속 대피 못해“거주 위치·신체 특성 등 관리 필요구체적 재난 매뉴얼 빨리 구축해야” 영남에서 발생해 열흘간 이어진 동시다발 산불로 30명이 숨진 가운데 사망자 대부분이 노령층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상을 마비시킨 대형 재난 속에서 취약계층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사고가 반복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1일 산림청과 경북도, 경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이후 발생한 11개 중대형 산불로 영남에서 30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치는 등 사상자 75명이 발생했다. 경북 의성에서 발화해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을 태운 산불은 산림 4만 5157㏊와 함께 26명을 집어삼켰고, 경남 산청에서는 산불진화대원 등 4명이 숨졌다. 서울신문이 자치단체와 경찰의 사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산불 희생자 대부분은 노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사망자 30명 중 60대 이상은 28명으로 93.3%로 집계됐다. 70대 이상 노인 고령층도 18명으로 60.0%에 달했다. 특히 고령 사망자 중에서는 미처 대피하지 못했거나 대피 중에 불이 덮쳐 화를 입은 경우가 많았다. 경북 영덕군 영덕읍 석리에서는 이모(100)씨가 집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마을 주민 등에 따르면 요양원에 입소한 줄 알았던 이 할머니가 집으로 돌아온 사실을 뒤늦게 알고 찾아갔지만 이미 불이 크게 번져 접근조차 하지 못했다고 한다. 영덕읍 매정리 요양원 입소자 3명은 대피 도중 산불이 차량을 덮쳤다. 함께 차를 타고 대피하던 직원이 구조를 시도했지만 화염에 차량이 폭발하면서 숨졌다. 이들은 모두 침대에 누워서 생활하는 노인 와상환자였다. 중증 치매를 앓던 경북 청송의 80대 여성은 대피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숨졌다. 소아마비를 앓고 있던 70대 여성과 청각장애가 있는 70대 남성도 화마 속에서 사망했다. 재난 현장 속 취약계층의 안타까운 죽음은 계속 반복되고 있다. 2022년 8월 서울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이 침수돼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일가족 3명이 숨졌다. 지난해 4월 인천에서는 아파트에 불이 나 10대 지적장애인이 대피하지 못한 채 목숨을 잃었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4년 6월까지 전체 화재 사상자 1만 888명 중 장애인·노인·어린이 등 약자는 3958명(36.4%)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재난 발생 시 해당 지역의 노인과 장애인 등이 빠짐없이 대피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재난 매뉴얼이 반드시 갖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용 안동대 산림과학과 교수는 “이웃 나라 일본처럼 재난 발생 시 대피가 어려운 취약계층의 거주 위치와 신체적 특성 등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대피 방법까지 담은 재난 매뉴얼을 만들어 적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10만 4천원 식사’ 김혜경 항소심 재판부, 이재명 전 수행원 증인 채택

    ‘10만 4천원 식사’ 김혜경 항소심 재판부, 이재명 전 수행원 증인 채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이 대표를 수행했던 전 정무직 공무원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31일 수원고법 형사3부(김종기 고법판사) 심리로 열린 김 씨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2차 공판기일에서 재판장은 “피고인 측이 신청하는 증인 중 김 모 씨를 증인으로 채택하고, 다음 기일(4월 14일)에 증인신문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증인으로 채택된 전 정무직 공무원은 김 씨 측이 요청한 증인으로, 향후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 씨에 대한 항소심 재판은 다음 달 14일 검찰의 구형과 변호인 및 피고인의 최후 변론·진술 절차를 끝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김 씨는 이 대표가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 후인 지난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식당에서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 3명과 자신의 운전기사, 수행원 등 모두 6명에게 경기도 법인카드로 10만 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당시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였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2월 14일 김 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 전남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모기 발견, 주의보 발령

    전남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모기 발견, 주의보 발령

    전남도는 31일 올해 첫 일본뇌염 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작은빨간모기 최초 채집일을 기준으로 발령되는데 전남에서는 지난 24∼26일 채집된 모기 중 작은빨간모기가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7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정점을 보인다. 일본뇌염은 3급 법정감염병으로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이나 두통과 같은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며,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경련, 마비 등 증상이 발생하고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전남에서는 일본뇌염 환자 발생이 없었으나,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 상승으로 국내 일본뇌염 환자 최초 발생이 2022~2023년 8월에서 2024년 5월로 빨라졌다. 전남도는 일본뇌염 등 매개체를 통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3월부터 아파트와 쓰레기장, 하천, 오폐수처리장 등 매개체 서식지 2만 3천 개소를 대상으로 보건소 자율방역단과 함께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또 시군읍면 방역담당자 120명을 대상으로 모기생태 및 방제약품, 환경친화적 매개체 방제 교육, 현장 사례공유 등 감염병 매개체 종합방제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나만석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지난해보다 빨리 일본뇌염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모기 등 매개체 서식지를 중심으로 방역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일본뇌염 적기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모기물림 예방수칙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취리히에서 만나는 ‘한류!’…4월부터 리트베르크 박물관 기획전

    취리히에서 만나는 ‘한류!’…4월부터 리트베르크 박물관 기획전

    스위스 취리히에서 ‘한류(Hallyu)!’ 특별전이 열린다. 스위스 관광청 한국사무소는 “4월 25일~8월 17일 취리히의 리트베르크 박물관에서 한류 특별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스위스 관광청은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에서 한류 기획전이 열리기는 했지만, 유럽 대륙 안에서 한류 관련 전시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라며 “200여 점의 오브젝트 전시를 통해 한류의 기원을 비롯해, 대중문화, 영화, 패션, 미디어 등 예술 분야에 대한 한류의 세계적 영향력을 조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시의 흐름은 한국의 역사와 혁신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스위스 관광청 관계자는 “1950년대 한국은 전쟁으로 황폐해진 산업화 이전의 국가였으나, 불과 두 세대 만에 20세기 후반 문화와 기술의 중심지 중 하나로 변모했다”며 “사진, 포스터, 역사 문서, 초기 엔터테인먼트 기술의 사례 등 1990년대 이후 한국의 급격한 부상을 뒷받침한 이 극적인 사회적, 정치적 변화의 기록을 짚어볼 것”이라고 전했다. K드라마와 K시네마도 특별한 공간을 차지한다. 한국에서 민주주의의 씨앗과 함께 싹트기 시작한 1980년대 후반 TV와 영화 산업부터, 고품질의 영화와 TV 시리즈를 탄생시킨 상업 TV 채널과 케이블 TV 분야 등의 흐름을 짚는다. K팝과 그 팬덤, 글로벌 트렌드 세터가 된 K뷰티와 K패션 등의 자료들도 전시된다. 아울러 불교와 샤머니즘 작품, 회화, 컬러 목판화 등도 함께 전시된다. 조각보 워크숍, 풍물놀이 공연 등 문화행사도 열린다. 리트베르그 박물관은 스위스에서 비유럽권 예술을 소개하는 유일한 박물관이다.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의 다양한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다. 취리히 엥에 지구의 그림 같은 리터 파크 공원에 접해 있다.
  • 괴산군 생활인구 38만명...주민등록 인구의 9배

    괴산군 생활인구 38만명...주민등록 인구의 9배

    충북 괴산군 생활인구가 주민등록 인구의 9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괴산군은 지난해 3분기 기준 괴산지역 생활인구가 38만 1331명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괴산군 등록인구의 9.1배에 달하는 수다. 충북 도내 8개 군 지역 가운데에서 가장 많은 생활인구다.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은 단양군으로 30만 4582명으로 조사됐다. 생활인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등록인구(주민등록인구+등록외국인)와 월 1회 3시간 이상 머문 체류 인구를 더한 개념이다. 정주 인구에다 일시 체류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람까지 포함한 새로운 인구지표다. 체류 인구는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통해 파악한다. 괴산군의 3분기 생활인구를 분석해보니 8월이 47만 7378명으로 가장 많았다. 단양군의 8월 생활인구보다 11만명이나 많다. 이런 괴산군의 생활인구 성적표는 8월에 괴산 대표축제인 고추축제가 열리고 관내에 계곡 등 여름 피서지가 많기 때문이다. 각종 체육대회 유치도 한몫했다. 군 관계자는 “생활인구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 평가 및 보통교부세 산정지표로 활용돼 정부 예산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체류 인구는 지방소멸극복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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