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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신규 입주민 위한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 운영

    노원구, 신규 입주민 위한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 운영

    서울 노원구가 상계6재정비촉진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신규 입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상계재정비촉진사업은 2008년 발표된 상계재정비촉진계획에 따라 상계3·4동 일대 64만 7578㎡를 6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하는 사업이다. 최근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통과되면서 뉴타운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0년 상계4구역 준공 이후 3년 만에 상계6구역 공사가 이달 끝남에 따라 총 116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구는 입주민들이 손쉽게 전입 절차를 할 수 있도록 아파트 단지 내에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현장 민원실은 아파트 단지 내 105동 지하 1층 커뮤니티실에 마련된다. 8월 11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전입 신고를 비롯해 전입 가구 열람,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대형 생활 폐기물 배출 신고 등을 할 수 있다. 한편 구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이나 갈등이 심화하기 전에 그 요인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찾아가는 분쟁 조정단’도 운영 중이다. 분쟁 조정단은 ▲입주자대표회의·동대표 선임·해임 등 운영 사항 ▲관리비·장기수선충당금의 징수·사용 ▲공동주택 공용시설 유지·보수·개량 ▲공동주택 공용 부분 리모델링 등을 조정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현장 민원실을 운영해 주민들이 혼선 없이 편하게 전입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민간공원특례사업 가속도… 668만㎡ 규모 10곳 ‘시민 휴식처’로

    민간공원 특례사업 가운데 전국 대표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9개 공원 10개 지구 가운데 2개 지구가 분양에 돌입했으며 나머지 8개 지구도 주택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캠핑장·자연학습원 등 편의시설 풍성 광주시는 29일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추진 중인 서구 마륵공원이 최근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무리했으며 신용공원도 분양이 진행 중”이라며 “8월 중 중앙공원 2지구 분양이 예정되는 등 올해 말까지는 대부분의 특례사업 대상 지구가 분양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송암과 일곡, 수랑, 중앙1, 중앙2, 봉산 등 6개 지구에 대한 주택사업계획 승인 및 구조심의 절차가 진행 중이다. 중외공원의 경우 사업비 변경 타당성을 검증하고 있고 운암산공원은 협약변경 단계에 접어들었다. 마륵공원과 신용공원의 경우 아파트 분양에 이어 공원 조성 사업도 시작됐다. 이들 10개 지구에 대한 토지보상이 모두 완료되면서 국공유지 27만 7000㎡를 포함해 668만㎡가 광주시 소유로 전환돼 시민을 위한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된다. 광주시는 불법 경작 등으로 훼손된 땅 100만 3000㎡에 나무를 심고 공원 내 묘지 7961기를 이장해 생태 숲으로 복원한다. 운암산공원과 영산강 대상공원, 일곡공원과 중외공원을 잇는 산책로도 조성된다. 공원마다 체육·편의 시설도 들어선다. 중앙공원 캠핑장, 마륵공원 황토건강길, 일곡공원 그라운드 골프장, 수랑공원 물놀이장, 송암공원 축구장, 봉산공원 복합문화센터, 운암산공원 전망대, 중외공원 피크닉 광장, 신용공원 자연학습원 등이다. ●아파트 1만2200여 가구 내년말쯤 입주 공원시설이 아닌 아파트의 경우 9개 공원 10개 지구에서 총 1만 2200여 가구가 공급된다. 본격적인 입주는 내년 말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대상 부지를 건설사가 모두 매입한 뒤 공원을 조성해 광주시에 기부하고 비공원시설인 아파트 등을 지어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광주시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공원면적 비율 확보, 초과수익 공원사업 등 공공부문에 재투자, 전국 최초 협약이행보증금 추가 담보 설정 등으로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 DL이앤씨, 서울창업허브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진행

    DL이앤씨, 서울창업허브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진행

    DL이앤씨가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통해 건설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 기술과 친환경 탈탄소 사업 개발에 나선다. DL이앤씨는 28일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공모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건설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 친환경 탈탄소 사업, 신사업 모델 제안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참여 회사를 모집한다. 관련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중소기업 및 연구팀 등은 다음달 25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https://dlenc-oi.startup-plus.kr/)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8월 중순 개별 안내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서류 및 대면 심사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해당 기업들과 실제 현장에서 신기술 및 신사업 프로젝트를 적용해 기술 검증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7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DL이앤씨 현장에서 기술검증 과정을 진행했으며, 최종 2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및 기술 구매가 이뤄졌다. 올해는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 주최를 통해 공모 참여 업체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DL이앤씨와의 협업 기회와 함께 사업화 자금(기업당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의 코워킹·입주공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투자자금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참여 기회 등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더불어 현장 기술 검증 결과에 따라 지속적인 혁신 기술 개발 지원을 위한 DL이앤씨의 전략적 투자도 이뤄질 전망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잠재력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DL이앤씨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르면 달려가는… 제주대~첨단단지 자율주행자동차 달린다

    부르면 달려가는… 제주대~첨단단지 자율주행자동차 달린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자율주행 자동차가 달린다. 28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지난 27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 고시했다. 하반기 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제주지역에서 시범운행지구 지정은 지난 2020년 11월 제주국제공항~중문관광단지(평화로)구간 38.7㎞으로 전국 최장 노선으로 지정된 데 이어 두번째다. 이번에 지정된 시범운행지구는 JDC가 조성운영중인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첨단로와 제주대학로 등 단지와 제주대학교를 잇는 11.7㎞다. JDC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위해 지난 8월 제주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부처 협의 등 노력을 이어왔다. 자율주행차량은 총 6개 노선으로 구성,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5~7인승용 등 다인승용이 주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운행은 정해진 정류장 6개 노선을 오가게 되는데 ‘부르면 달려가는’ 콜 방식으로도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행 시기는 오는 11월로 알려졌다. 제주공항~중문관광단지는 이용 시 8000원을 받지만, 첨단과학기술단지는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김두한 JDC 과기단지운영단장은 “이번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통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 임직원과 정주민, 제주대학교 학생등의 교통 편의성이 증대될 것”이라며 “또한 자율주행 분야 유망기업 유치 및 육성을 통한 제주도내 첨단산업 활성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강남 로보택시에 이어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세종시 자율주행버스 등 자율주행 서비스하는 곳은 24개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한강뷰 로또 청약’ 수방사 부지…19일부터 사전청약 시작

    ‘한강뷰 로또 청약’ 수방사 부지…19일부터 사전청약 시작

    한강 조망권에 시세보다 5억원가량 저렴해 ‘당첨 로또’라고 불리는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의 사전청약이 오는 19일 시작된다. 서울 고덕강일3단지와 남양주 왕숙, 안양 매곡 등도 오는 26일부터 청약 접수에 들어가 내 집 마련 꿈을 꾸는 무주택 서민과 청년층의 관심이 집중된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방사 부지는 오는 19~20일 특별공급(176가구), 21~22일 일반공급(79가구) 사전청약을 접수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5일이며, 본 청약은 내년 9월 15일로 예정돼있다. 수방사 부지는 한강변에 위치하고 노랑진역(1·9호선)과 노들역(9호선)에 인접한 더블역세권으로 역대 공공분양 사전청약 최대어로 꼽힌다. 시세의 80%로 분양돼 추정분양가는 8억 7225만원으로 공공분양으로선 상당히 높은 가격이지만, 주변 시세 대비 4억~5억원 저렴한 수준이다. 전용면적 59㎡만 일반형 255가구가 공급된다. 70%가 특별공급으로 신혼부부(20%)·생애최초(20%)·다자녀(10%)·기관추천(15%)·노부모 부양자(5%)에게 배정된다. 이외 잔여 물량 30%는 일반공급이다. 일반공급 중 20%는 추첨 방식으로 가점이 낮아도 당첨 가능성이 있다.남양주왕숙과 안양매곡은 나눔형으로 분양한다. 나눔형은 시세의 70% 수준으로 분양받은 뒤 5년 의무 거주 기간을 채우면 원할 때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되팔아 시세 차익 70%를 가질 수 있다. 저금리로 최대 40년간 최대 5억원을 빌릴 수 있는 전용대출상품도 제공된다. 남양주왕숙의 전용 46~59㎡ 추정분양가는 2억 6387만~3억 3622만원이며, 총 932가구 공급된다. 안양 매곡의 전용 59~74㎡ 추정분양가는 4억 3934만~5억 4356만원이다. 총 204가구 공급을 앞두고 있다. 서울 고덕강일3단지는 토지를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이다. 분양가에서 토지 가격이 빠지는 만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반값 아파트’로 불린다. 대신 매월 토지임대료를 별도로 내야 한다. 서울고덕3단지 전용 49㎡의 추정분양가는 3억 1447만원으로 590가구 공급된다. 남양주왕숙과 안양매곡, 서울 고덕강일3단지의 사전청약 특별공급은 오는 26~27일, 일반공급은 오는 28~29일 시작된다. 남양주왕숙과 안양매곡의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 달 13일, 본청약은 2027년 6월로 예정됐다. 서울 고덕강일3단지의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 달 12일, 본청약은 2026년 8월이다.사전청약 당첨 시엔 동호수가 배정되지 않으며 향후 본청약 당첨 시에 동호수가 배정된다. 공공주택 사전청약에 당첨되면 다른 사전청약 모집에는 신청할 수 없다. 공공주택 사전청약에 넣었다가 당첨을 포기하거나 부적격 처리되면 6개월 동안 당첨자로 선정될 수 없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경우엔 중복 신청할 수 있지만 중복 당첨 시엔 당첨자발표일이 먼저인 곳의 당첨만 인정된다.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경우엔 1인 1지구만 신청이 가능하며, 중복 당첨됐을 경우에는 모두 부적격 처리된다. 공공분양인 만큼 소득과 자산요건이 있다. 수방사 부지의 신혼부부 특공에 청약하려면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의 130%(맞벌이 140%), 생애최초는 130%, 다자녀 및 노부모부양 120%, 일반공급 100% 이하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자산 상한은 부동산 공시가격 합이 2억 1550만원, 자동차 3683만원 이하다. 일반공급은 월평균 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이번 청약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만 가능하다. 특히 수방사는 다자녀 특공(서울 거주자 50%, 경기·인천 거주자 50%)을 제외하고 모두 서울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한다. 거주기간 요건은 본청약 시점까지만 충족되면 최종적으로 입주 여부가 확정된다. 국토부는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기존 약 7000가구에서 1만가구로 확대하고, 공급 시기도 2회(상·하반기)에서 3회(6·9·12월)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올해 9월엔 서울 마곡 10-2(260가구), 하남 교산(452가구), 구리 갈매역세권(300호) 등 3274가구, 12월엔 서울 강남권(지구명 한강 이남) 300가구, 마곡 택시차고지(210가구), 위례A1-14(260가구) 등 4821가구 사전청약을 받는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서울시만 아는 공공재개발 보류구역 권리산정기준일, 행정착오 바로 잡아야”

    신동원 서울시의원 “서울시만 아는 공공재개발 보류구역 권리산정기준일, 행정착오 바로 잡아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시의원(국민의힘·노원구 제1선거구)은 지난 14일 제31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2020년 5월에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방안’의 시범사업인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사업’ 의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행정착오를 지적하고 권리산정기준일의 적용을 정정할 것을 요구했다. 권리산정기준일이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구역에서 아파트 분양권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기준일이 된다. 그 이후 신축, 지분쪼개기 등을 하면 현금청산 대상이 된다. 202-년 9월 서울시는 ‘2020년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사업 (제2020-2765호)’을 공고하며 사업의 후보지로 선정될 때 권리산정기준일은 공고 일자인 2020년 9월 21일로 알렸다. 이에 영등포구 도림동26-21구역은 1차 공모사업에 신청했으며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공고문에는 없는 보류구역으로 선정됐으며 보류구역은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 운영기준에 따라 공공재개발 필요성은 있으나 구역별 현안이 있어 다음 선정위원회에서 심사하는 것이 타당한 구역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이후 서울시는 2021년 12월 30일 2차 공모사업을 공고했으며 지난 2022년 8월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선정된 구역을 발표했다. 서울시고시 제 2022-368호에서 도림동 구역외 다른 지역의 권리산정기준일은 2021년 12월 30일로 고시됐으나 도림동26-21구역은 1차의 권리산정기준일인 2020년 9월 21일로 고시됐다.신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2차 공모인 2021년 12월 30일 이후 2022년 8월 25일에 개최된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도림동 26-21구역을 심의했는데 해당 구역만 권리산정기준일이 다른 이유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으며, 1차 공모사업에서 보류구역에 대한 고지가 없었으므로 고시·공고문의 일정한 사항을 일반시민에게 알려야 하는 문서의 요건에 불충족하는 등 알릴의무 미이행으로 서울시에서 보류구역의 지위를 주장하는 것은 내부행정절차를 일반시민들에게 강요하는 것으로 행정 편의적 발상이라고 밝혔다. 시정질문에서 유창수 행정2부시장은 답변을 통해 공고문의 안내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자문위원회를 통해서 외부의견을 수렴하는 등 행정절차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신의원의 취지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권리산정기준일을 정하는 날짜의 기준은 집 한 채뿐인 일반시민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이 기준일에 따라서 입주권을 받느냐? 현금청산대상자가 되느냐?가 정해지기 때문이다”라며 일반시민들에게 구속력을 갖는 행정계획의 부실한 공고로 알릴의무를 다하지 못했으며, 이는 시민들의 알권리를 축소하게 되는 것으로 개선되어야 할 관행이라고 말했다.
  • 장마 코앞인데…서울 침수취약 ‘반지하’ 8%만 지상으로

    장마 코앞인데…서울 침수취약 ‘반지하’ 8%만 지상으로

    올여름 장마를 앞두고 서울에서 침수 피해 우려가 큰 반지하주택 가운데 지상으로 이전한 가구는 전체의 8%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 관악구에서 장애가 있는 일가족이 숨지는 등 큰 피해를 보고도 서울시의 대책 마련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는 12일 설명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포함한 올해 풍수해 대책 추진사항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해 8월 폭우로 큰 피해를 본 후 시내 전체 반지하주택 23만 8000호를 1 ̄4단계로 나눠 전수 조사했다. 1단계는 중증장애인 가구 370호, 2단계는 아동·어르신 거주 가구 695호, 3단계는 침수 우려 가구 2만 7000호, 4단계는 침수 위험이 거의 없는 21만호다. 시는 이 가운데 침수 취약 가구 2만 8000호에 대해 수해 방지시설 설치, 공공임대주택 입주, 반지하 바우처 지급 대책을 시행했다. 하지만 지난달 기준으로 지상으로 주거이전을 마친 반지하 가구는 전체 가구의 8%인 2250호에 불과했다. 보증금 무이자 혜택을 통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한 가구는 1280호였고, 반지하 바우처를 받고 옮긴 가구는 970호였다. 서울 전체 반지하 가구를 기준으로 놓고 보면 1%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심지어 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통해 직접 매입한 침수 우려 반지하주택은 98호로 올해 목표한 3450호의 2.8%에 불과했다. 시는 반지하 주거이전에 속도를 내기 위해 SH공사와 LH공사의 매입임대 등 공공임대주택을 적극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지침상 매입임대주택 공급 규정이 15%에서 30%로 확대돼 추가 물량 확보가 가능해졌다. 시는 또 불법건축물인 반지하를 매입하지 못하도록 한 기준을 정비하도록 국토부에 건의하고 매입 접수·심의 절차를 개선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2032년까지 반지하 15만호가 정비구역, 정비사업, 일반건축, 매입·환경개선 등으로 없어질 것”이라며 “전체 23만호를 일순간에 없애는 일이 쉽지 않아 단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침수 방지시설 설치는 수해 지역 낙인 효과로 인한 집값 하락을 우려한 소유주 반대로 주민 동의를 받기 어려워, 시가 동 주민센터와 협업해 적극적인 설득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 지역에 장기간 방치된 ‘빈집’ 리모델링으로 인구유입 늘려

    도심에 장기간 방치돼 애물단지로 전락한 ‘빈집’을 리모델링해 인구유입 효과를 보는 지자체들이 늘고 있다. 전남 순천시는 원도심 내 방치 된 빈집을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재창출해 도시미관 개선과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도심 빈집 리모델링 사업’을 4년째 시행중이다. 지난 2020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이래 작년까지 11개소를 새로 개조했다. 1년 이상 방치된 주택을 대상으로 신청 받는다. 리모델링 공사비는 한 집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예산 9000만원을 들여 3개소를 공사할 방침이다. 집 주인은 4년동안 임대를 해야한다. 입주자는 보증금 500~1000만원만 준비하면 된다. 한달 임대료도 50%로 주변에 비해 저렴하다. 지난 2월 경남 양산시에서 순천 향동의 도심 빈집으로 이사 온 A(54)씨는 “간혹 놀러 왔던 순천의 동천 인근이 구시가지여서 조용하고 너무 좋아 새 직장을 구하면서 정착하게 됐다”며 “큰방과 작은 방, 마당 등 공간도 넓고 집이 깨끗해 마음에 든다”고 웃음을 보였다. 그는 “인근에 비해 훨 낮은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을 내고 있다”며 “여건이 허락하는 한 내 집을 마련할 때 까지 계속 머무를 생각이다”고 말했다. 강진군도 도시민 인구 유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빈집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 강진원 강진군수의 역점사업으로 인구 유입과 비어가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군이 빈집을 빌려 예산을 투입해 리모델링한 후 도시민들이나 귀촌인들이 임차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외지인들이 빈집을 리모델링해 전입하면 최대 3000만원의 리모델링 비용도 지원한다. 현재 읍·면사무소에서 상시 접수 중으로 지난 26일 기준 빈집 32가구가 접수했다. 22가구가 리모델링 희망 의사를 밝히는 등 빈집 소유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군은 강진읍 소재 1채 등 장기 임대 빈집 6채와 자가 거주 빈집 2채 등 총 8채에 대해 오는 8월 준공 목표로 착공했다. 창호와 도배·장판부터 방수·단열 작업, 배수 시설 개선까지 포괄적인 주택 개·보수 공사로 이뤄진다. 주택 내·외부 기능 개선은 물론 작은 정원과 텃밭도 조성해 시골집에서만 누릴 수 있는 정서와 경험을 도시민에게 제공한다. 해남군은 방치된 빈집을 고쳐 청년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면별로 방치된 빈집 등 유휴공간을 개보수해 사용할 예정으로 올해는 3곳을 조성한다. 1곳당 수리비 1500만원을 지원한다. 최소 10인 이상 청년으로 구성된 면별 모임 또는 단체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는 2026년까지 13개 면 전체에 1곳씩 전체 두드림하우스를 조성할 계획이다”며 “청년공동체를 활성화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소통하고,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도울 수 있는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쿵쿵쿵’ 귀 울린 층간소음…방지매트 깔자 일상생활 가능해져

    ‘쿵쿵쿵’ 귀 울린 층간소음…방지매트 깔자 일상생활 가능해져

    ‘쿵쿵쿵’ 경량충격음(딱딱하고 가벼운 소리)을 내는 태핑머신으로 낸 층간소음 소리가 연속해서 귀를 울렸다. 18일 세종시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에서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충격저감매트별 성능 실험이 진행됐다. 소음방지매트인 우레탄 폼을 깔지 않았을 때 태핑머신이 내는 층간소음은 80㏈에 달했다. 바닥소음 기준 49㏈(데시벨)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고 옆 사람과 대화가 힘겨울 정도로 소음이 컸다. 우레탄 폼 한장을 깔았더니 소음이 50㏈ 정도로 줄었다. 이어서 한장을 더 깔았더니 40㏈까지 소음이 잡혔다. 주의를 크게 기울이지 않으면 소음이 들리지 않는 수준이었고, 옆 사람과 일상적 대화도 가능했다. 중량층격음(둔탁하고 무거운 소리)을 내는 2.5㎏ 무게의 임팩트볼을 위층에서 반복해서 떨어뜨리자 방 전체가 울릴 정도로 소음이 메아리처럼 울렸다. 임팩트볼로 인한 층간소음은 57㏈이다. 우레탄 폼을 깔아도 소음은 거의 잡히지 않았다. 위에서 들리는 소음은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옆을 타고 울리는 소음이 문제였다. LH 관계자는 “슬랩을 키우는 등 떨림을 줄이는 구조를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LH가 층간소음 없는 공동주택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방안의 후속대책 성격이다. 지어진 주택은 소음저감매트 설치를 지원하고, 지어질 주택엔 사후확인제를 시행한다는 게 골자다. LH는 층간소음 없는 고품질 주택 80만 가구 공급을 약속하면서, 2025년까지 저감설계 1등급을 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저감설계 1등급 기술은 대형건설사 위주로 6개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늘려 중소건설사에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층간소음 저감매트 지원 사업 수행을 위해선 주택법이 고쳐져야 한다. 현재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사업 목표는 150억원 규모이며, 약 5000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법이 개정되는 대로 융자 지원 등 즉시 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임대주택 등에 살고 있는 입주자의 부담 경감을 위해선 부대적 금융비용 등을 LH에서 추가 지원한다. 신축 주택엔 사후확인제를 통해 법적 성능을 확보한다. 시공사 등은 사전에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을 인정받은 구조대로 아파트를 짓는 방식과 함께 공사가 끝난 뒤 성능검사에서 인정받아야만 아파트 입주가 허용된다. 사후검사에서 미달 판정을 받으면 보강 공사를 하거나 손해배상 등 조치를 해야 한다. L는 우선 1개 단지에 실증해 사전점검을 하고 올해 상반기 중 우수기술을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사후확인제는 강제가 아닌 권고 수준으로 실효성 우려가 있다. 오승훈 LH 국민주거혁신 부장은 “법률적 지위는 권고지만 기업들 대부분이 기업 가치 훼손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제도운영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수기술은 즉시 도입·적용한다. 바닥 슬래브 두께는 현재 21㎝에서 25㎝ 강화한다. 이는 공공분양주택인 ‘뉴:홈’에 우선 적용한다. 국토교통부와 함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연구 중이다.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에선 최근 새로운 소음 문제로 떠오른 세대 간 경계벽 차음 성능 개선 방법도 개발 중이다. 이는 세대 간 경계벽으로 적용되는 경량벽체가 인정받은 성능과 실제 현장에서 적용되는 성능간 편차가 있어 발생한다. LH는 벽간소음 원인을 틈새를 통한 유입과 콘센트 커버 설치를 위한 단면 결손에 의한 유입으로 구분해 현장 차음성능을 확보한 ‘트라프 구조’를 개발했다. 소음 외에도 미세먼지 등으로 중요성이 높아진 공기청정기를 공동주택에 설치하기 위한 연구도 한창이다. 실험 결과 설치 위치와 관계 없이 공기청정기가 가동되면 30분 이내로 실내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실내 공간이 부족한 소형공동주택을 위해 공기청정기를 벽체에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다.
  • [포토] ‘힘껏 소화액 던지는’ 한덕수 국무총리

    [포토] ‘힘껏 소화액 던지는’ 한덕수 국무총리

    정부가 1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 관공서·공공기관·학교에서 민방공훈련(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참여 대상은 중앙부처·소속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관공서와 공사·공단 등 공공기관 전 직원,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이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학생은 훈련 공습경보가 울리면 지하로 대피한 후 공습 상황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익힌다. 심폐소생술, 방독면 착용법 등 안전교육도 이뤄진다. 정부청사 민방공훈련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전국의 13개 청사 입주 기관 직원 약 3만6천명이 참여한다. 관공서 외에 공공기관과 학교까지 참여하는 전국 단위 민방공훈련은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지난해 을지훈련 기간인 8월 24일 민방공훈련이 전국적으로 실시됐지만 공무원만 참여했다. 이번에는 공사·공단 직원과 학생까지 대상이 확대된다. 2017년 8월 민방공훈련 때는 일반 국민까지 참여해 도로 차량 이동을 통제하고 지하대피소로 대피하는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이날 훈련에서는 일반 국민 대피 및 차량 이동통제는 하지 않는다. 정부는 이번 민방위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미비점을 보완해 다음 민방위훈련은 전 국민 참여 훈련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전남도, 국내 최초 화합물반도체센터 구축

    전남도, 국내 최초 화합물반도체센터 구축

    전라남도는 최근 목포대학교에 국내 최초로 화합물반도체센터를 구축, 전기차와 통신, 우주항공, 에너지 분야 등에서 수요가 급속하게 늘어나는 화합물반도체 시장 선점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화합물반도체센터는 화합물반도체 설계와 제작(외주), 후공정 전 과정을 국내 최초로 일괄 처리하는 기술 지원체계를 갖췄다. 제작은 국내외 화합물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윈세미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하며 화합물반도체센터는 전국 대학 및 기업에 시제품 제작과 후공정 과정을 지원한다. 경기도 등 타지역에 본사가 있는 웨이브피아 등 10여 개의 화합물반도체 기업이 입주해 우주항공과 통신 등 관련 반도체 사업을 진행한다. 전남도는 기업 지원부터 센터 운영 전반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목포대는 지난 3월 전국 11개 대학, 연구기관 및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업무협약을 했으며 화합물반도체센터를 중심으로 반도체 후공정 인력 양성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0명 이상의 교수와 함께 소재와 공정설계, 공정장비 등 맞춤형 교육을 학사와 석사, 박사 및 실무인력에게 제공해 우수 인력을 지속 배출할 예정이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국제 시장조사기관인 욜 디벨롭멘트(Yole Development)에 따르면 대표적 화합물반도체인 질화갈륨(GaN) 시장 규모가 2021년 1억 2천600만 달러에서 2027년 20억 달러로 연평균 59% 증가할 전망”이라며 “전남도는 화합물반도체 기업 지원과 인재 육성을 통해 산업 선순환 구조와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합물반도체센터는 8월까지 구조 변경 및 기업 입주 절차를 거쳐 9월쯤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올인’… 원주, 경제 중심도시로 우뚝 선다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올인’… 원주, 경제 중심도시로 우뚝 선다

    강원 원주시가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맞춘 시정 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이은 국내외 경기 침체로 민생 부담이 늘고 있어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단기 처방과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첨단산업 육성 등의 중장기 대책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경제 중심도시로 부상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원강수표’ 시정을 평가할 잣대가 될 주요 사업과 정책을 짚어 봤다.●단기·중기 처방 동시 투트랙 전략으로 원주시가 민선 8기 들어 가장 역점을 두는 사업은 원 시장의 핵심 공약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이다. 이는 김진태 강원지사가 내세운 대표 공약이기도 해 원주시는 강원도와 협력하며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은 ▲인력 양성▲기반 조성▲기업 유치 등 크게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앞선 지난 1월 원주시와 강원도는 문막읍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공장에 반도체교육센터를 임시 개소하며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교육센터는 2026년 학성동으로 신축 이전해 정식으로 문을 연다. 신축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000㎡이다. 신축 이전에는 국비 200억원과 지방비 260억원 등 총 460억원이 투입된다. 국비 200억원은 올해 정부 예산에 포함됐다. 원주시와 강원도는 다음달부터 8월까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받고, 이후 1년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할 계획이다. 원주시와 강원도는 강원대·가톨릭관동대·강릉원주대·상지대·연세대 미래캠퍼스·한라대·한림대, 강릉중앙고·원주공고·춘천기계공고 등 7개 대학, 3개 특성화고와 함께 하반기부터 반도체공유대학도 운영한다. 공유대학은 학교별로 개설한 설계, 공정, 소자, 패키징 등의 수업을 학생들이 소속 학교와 무관하게 자유롭게 수강하며 학점을 이수하는 교육과정이다.원주시와 강원도는 3월 인테그리스코리아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며 반도체 기업 투자 유치에도 물꼬를 텄다. 인테그리스코리아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두고 원주와 화성, 수원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반도체 첨단소재와 부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테그리스코리아는 내년 9월까지 문막 공장을 증설한다. 반도체 대기업 공장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는 폐수 배출 규제에서 자유롭고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에 조성할 방침이다. 이주헌 원주시 미래산업유치TF팀장은 “인력을 비롯한 기반이 갖춰져야 대기업 공장이 들어올 수 있다”며 “교육센터를 통해 인력을 양성하면서 산업단지를 조성할 최적의 입지를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첨단산업 육성에도 공 들여 원주시는 반도체 외 디지털헬스케어, 디지털 융합 자동차부품 등 첨단산업 육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심축이 될 친환경 디지털헬스케어산업 지원센터는 지정면 가곡리에 2025년 4월 건립된다. 원주시는 2월 착수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7월 마무리하고 연내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연면적 9500㎡ 규모로 지어진다. 지상 1~2층은 기업지원실과 창업보육실, 체험·홍보실, 회의실, 교육장 등으로 이뤄지고, 3~5층에는 기업이 입주한다. 센터 건립에는 국비 141억원, 시비 99억원 등 총 240억원이 투입된다. 민병인 원주시 첨단산업과장은 “센터가 준공되면 그동안 입주 공간이 적어 원주 이전을 미뤄 왔던 관련 기업 유치가 이뤄져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디지털 융합 자동차부품 혁신지원센터도 한라대 캠퍼스에 지상 2층 연면적 2640㎡ 규모로 지어진다. 1층에는 부품 설계, 개발을 위한 디지털트윈 등 첨단 장비가 들어서고, 2층은 미래차 소프트웨어 기업 육성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된다. 국비 60억원, 도비 58억원, 시비 58억원 등 모두 176억원이 투입된다. 완공 시기는 2025년이다.●중기 ‘이자 차액 보전율’ 한시적 확대 원주시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시책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원주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해 이자 차액 보전율을 3%에서 최대 6%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해 7월부터 분기별로 지급한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화폐인 원주사랑상품권 할인율도 6%에서 10%로 높였다. 올해 총발행액도 당초 600억원에서 130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시 관계자는 “상품권 확대가 소상공인 매출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LH, 경북 국가산단 시행사 선정… 대구국가산단 분양도

    LH, 경북 국가산단 시행사 선정… 대구국가산단 분양도

    경북도 신규 국가산업단지 3곳의 사업시행자가 선정됐다. 경북도는 조기에 산단을 준공하기 위해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주 소형모듈 원자로(SMR) 국가산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단독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안동 바이오 생명과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은 LH와 경북도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을 맡기로 했다. 도는 사업시행자가 결정됨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 산업단지계획 수립 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도는 오는 10일 해당 시군, 사업시행자와 회의를 열고 실무협의체 구성, 협약체결 등을 논의하고 이달 안에 기본 협약 체결을 끝내기로 했다. 도는 곧바로 기업 수요 확보에 들어가는 동시에 예비타당성조사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사업시행자는 8월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9월에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후 사업시행을 어디가 맡느냐가 가장 중요했는데 빠르게 결정됨에 따라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대구시도 LH와 함께 오는 8일부터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 산업시설용지 분양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산업 용지 규모는 총 16필지 23만2595㎡다. 첨단기계 업종은 10필지에 17만2023㎡, 기초산업 업종은 6필지에 6만572㎡가 분양된다. 산업 용지 입주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받는다. 전문가로 구성된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평가 심사위원회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일 입주업체를 발표한다. 대구국가산업단지 1단계 사업은 2016년 12월 준공돼 현재 150여 업체가 공장을 가동 중이며, 2017년 11월 착수한 2단계 사업은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 “엄마 2만원만” “국대 출신”…청년들 전세사기에 세상 등져

    “엄마 2만원만” “국대 출신”…청년들 전세사기에 세상 등져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100억원대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된 60대 건축업자, 이른바 ‘건축왕’의 피해자들이 최근 극심한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20∼30대 전세사기 피해자 3명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피해를 호소하다 세상을 떠났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미추홀구 아파트에서 A(31·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2019년 9월 보증금 7200만원을 주고 아파트 전세 계약을 맺은 뒤 2021년 9월 임대인의 요구로 재계약을 하면서 보증금을 9000만원으로 25% 올렸다. 그가 살던 아파트는 전세사기 피해로 전체 60세대가량이 통째로 경매에 넘겨졌다. 이 아파트는 2017년 준공돼 전세보증금이 8000만원 이하여야 최우선변제금 27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A씨는 보증금을 전혀 돌려받지 못했다. A씨는 어린 시절 국내 해머던지기 고교랭킹 1위에 오를 정도로 유망한 육상 선수였다. 강원도에서 원반던지기 선수로 활약하다가 열악한 가정 형편 탓에 부모와 떨어져 외할머니, 여동생과 함께 살았다. A씨는 부산으로 내려온 이후 해머던지기로 종목을 바꿨고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국내 최연소 육상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돼 여자 해머던지기 종목에서 5위를 기록했다. 이후에는 울산시청 소속으로 2012년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은메달을 거머쥔 것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선전했다. A씨는 선수와 코치 생활을 이어갔고, 이후 인천에 정착해 직장을 다니며 착실히 생활비를 벌었지만 결국 전세사기로 전재산을 잃었다. 집에 남겨진 유서에는 전세사기 피해 등으로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이 담겼다.‘건축왕’ 사기 피해자들 대부분 청년 지난 14일에는 미추홀구 연립주택에서 B(26·남)씨가, 지난 2월 28일에는 미추홀구 빌라에서 C(39·남)씨가 역시 시신으로 발견됐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주택 임차인이 계약 갱신을 원하면 5% 이내 범위에서만 임대료를 인상한다고 규정하지만, 이들에게는 적용되지 못했다. B씨도 2019년 8월 6800만원짜리 오피스텔에 입주했다가 2021년 8월 재계약 때는 임대인 요구에 따라 전세금을 9000만원으로 32% 올려준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보증금 3400만원은 최우선변제금으로 일부 구제받을 수 있었지만 나머지 5600만원은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C씨도 당시 전세금이 7000만원으로 소액임차인 전세금 기준액이 6500만원보다 불과 500만원이 많았던 탓에 최우선변제금 보장을 받지 못했다. 하루아침에 거의 전 재산을 날리게 된 이들은 사망 전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사망 며칠 전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2만원만 보내달라”고 하는 등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 요금 6만원을 제때 내지 못해 단수 예고장을 받았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희망의 전화 129,생명의 전화 1588-9191,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경기도 성남·하남·화성 4개 광역버스 노선에 내달 전세버스 추가 투입

    경기도 성남·하남·화성 4개 광역버스 노선에 내달 전세버스 추가 투입

    경기도는 출퇴근 시간대에 혼잡한 광역버스 노선 중 3개 시, 4개 노선에 전세버스(예비차 포함) 27대를 5월 중 추가로 투입하고, 도내 시군 간 신규 20개 노선을 오는 8월 중 신설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전세버스 추가 투입 노선은 성남시 3330번·8106번, 하남시 3000번, 화성시 6003번 등이다. 도내 시군 간 신설 노선은 시군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노선 타당성을 검토 중이며, 다음 달 중 노선을 선정한 후 사업자를 공모할 계획이다. 이번 전세버스 추가 투입 조치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운수업체의 입석 중단 이후 지속해서 추진 중인 광역버스 승차난 해소 대책의 하나다. 이와 관련 도는 이날 오전 도민들의 출근길 광역버스 탑승 불편을 해소를 위해 시흥시 하늘휴게소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에 있는 하늘휴게소 판교 방향 정류장은 경기도 광역버스 8106번(부천~성남)이 출근 시간 만차가 되며 탑승이 지연되는 대표적인 곳이다. 시흥시 주민들이 성남시 판교로 출근하기 위해 주로 이용하고 있는데, 1일 판교방향 정류장 탑승객이 2021년 318명에서 올해 395명으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8106번 노선의 하루 전체 탑승객 4675명 중 시흥휴게소 판교방향 정류장 탑승객이 8%를 차지하는 셈이다. 8106번 노선은 2010년 8월 10대로 신설돼 현재 20대가 운행되고 있지만 판교 입주기업 증가 등으로 늘어나는 이용객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하늘휴게소 정류장에서 승객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출퇴근 시간대 만차로 탑승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세버스와 예비차를 투입하고 집중배차를 시행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승차 대기 인원에 비해 정류장이 좁아 안전상 문제도 있다”며 정류장 시설 개선도 지시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립 청소년시설 3개소 재계약 심사 전 현장점검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립 청소년시설 3개소 재계약 심사 전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으로 활동 중인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이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제318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첫 일정으로 시립광진청소년센터, 시립광진청소년성문화센터, 시립광진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등 3개의 청소년시설 현장점검에 나섰다. 서울시는 ‘청소년기본법’, ‘청소년활동 진흥법’에 근거해 청소년 중심의 청소년센터를 운영하며 청소년 눈높이를 고려한 문화, 예술, 진로 등 다양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시립청소년센터는 서울 시내 총 21개소로 운영되고 있다. 구 의원이 방문한 서울시립광진청소년센터는 지난 2006년 8월 개관 이래로 청소년 활동 사업에서 천문과학 특성화 사업, 교육문화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장 운영해왔으며 시립광진청소년성문화센터와 시립광진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가 1층에 입주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현장 방문에는 구 의원을 포함해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서울시 청소년정책과 관계 공무원, 청소년시설 관계 직원 등이 참석해 센터 운영 현황 전반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구 의원은 현장에서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3개 센터 모두 직원 수에 비해 진행하는 사업이 상대적으로 방대하다”며 각각의 센터 운영 목적에 맞는 프로그램의 조정 및 내실화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어 현장점검을 마친 구 의원은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사업 계획의 내실화를 기해달라”라며 “청소년시설 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제318회 임시회 기간 상임위 차원에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 건축왕’ 전세사기 피해자 또 숨져…보증금 9000만원 못받아

    ‘인천 건축왕’ 전세사기 피해자 또 숨져…보증금 9000만원 못받아

    이른바 ‘건축왕 B씨’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가 또다시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인천 미추홀구 한 연립주택에서 2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와 연립주택에서 함께 사는 친구 C씨는 외출 뒤 집으로 돌아왔다가 방 안에서 숨진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 방 안에서는 극단적 선택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이 나왔으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B씨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가 숨진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월 전세사기 피해로 7000만원을 반환받지 못한 30대 남성에 이어 두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A씨는 건축왕으로 불리는 건축업자 B씨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받지 못하는 피해를 보고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에서 활동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B씨가 살던 연립주택은 임의 경매(담보권 실행 경매)에 넘어간 상태로 그는 최근까지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했다. 그는 2019년 준공된 해당 주택에 같은 해 8월 입주할 당시에는 전세금 6800만원에 계약했으나 2021년 8월 재계약 때는 전세금을 9000만원으로 올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주택 낙찰자가 나오더라도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른 최우선변제금 3400만원 외 나머지 5600만원은 받기 어려운 상태였다고 대책위는 설명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A씨는 재계약 때 전세금을 대폭 올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해 많이 힘들어했다”며 “2021년에 해당 전세금으로는 갈 곳이 마땅치 않아 재계약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전세 사기 피해가 원인인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회원분들에 따르면 A씨는 전세 사기 피해 이후 최근까지 너무나 괴로워했다고 한다”며 “유가족의 요청으로 빈소는 차리지 않고 조용히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건축왕 B씨는 사기, 부동산실명법 위반,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월부터 같은해 7월까지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자신이 소유한 공동주택의 임차인 161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약 125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 2009년부터 공인중개사, 중개보조원 등 타인 명의를 빌려 토지를 매입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종합건설업체를 통해 소규모 아파트, 빌라 등 주택을 직접 건축했다. 그는 준공 대출금 등으로 건축 비용을 충당하고, 전세보증금으로 대출이자 및 직원 급여 등을 충당하는 과정을 반복해 2700여채에 달하는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 ‘101개월 인구 증가’ 진천의 역주행… “선순환 구조로 시 승격 도전”

    ‘101개월 인구 증가’ 진천의 역주행… “선순환 구조로 시 승격 도전”

    충북 진천군의 역주행이 주목받는다. 상당수 지방자치단체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을 걱정하며 발버둥치는 상황에서 시 승격을 꿈꾸고 있어서다. 최근 진천군의 발전을 엿볼 수 있는 각종 지표를 살펴보면 시 승격이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 정주환경 확충으로 이어지는 진천형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며 “이번 임기 중 시 승격이 민선 8기 군정의 최대 목표”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지난해 최대 성과는. “지난해 경제 분야에서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11년 연속 충북도 1위, 고용률 5년 연속 도내 1위, 투자유치 7년 연속 1조원 달성 등 괄목할 만한 성적표를 받았다. 진천군 근로소득 증가율은 21.2%로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2위, 82개 군 단위 가운데 1위다.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가장 큰 수확은 101개월(2014년 8월~2022년 12월) 연속 인구 증가다. 82개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유일한 기록이다. 올해 1월부터 인구 증가가 주춤하는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가 분양을 시작해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고 오는 7월 이후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인구는 다시 증가할 것으로 확신한다.” -101개월 연속 인구 증가 비결은. “진천군은 7년 연속 1조원이 넘는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10년간 누적액은 10조원이 넘는다. CJ제일제당, 한화큐셀, 롯데글로벌로직스 등 우량기업들을 끌고 오면서 신규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교성지구, 성석 미니신도시 등 공동주택을 체계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타 지역에서 진천으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지역 전입을 유도하기 위한 생거진천 뿌리내리기 사업도 추진한다.” -군정 전반에 도입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철학은. “ESG는 환경을 보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건전한 지배 구조를 형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적으로 군정을 운영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군민들 삶의 질을 높이고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추진한다는 뜻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환경시설 확충, 웰빙진천을 위한 정주환경 조성, 군정 주민 참여 확대 등에 나설 예정이다. 민간기업의 노하우도 배울 계획이다. 지난달 27일 CJ제일제당과 상생협력 ESG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자체가 기업과 ESG 협약을 체결한 전국 첫 사례다.” -올해 최대 역점 사업은. “지난해 진천군 농민 1인당 GRDP는 2419만원으로 3년 연속 도내 1위다. 하지만 진천군의 1인당 GRDP는 9039만원이다 보니 농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 이 때문에 올해 농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잘사는 농촌을 만들려고 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올해부터 기업에서 받은 세액을 농가에 환원하는 기업유치세수 특별회계를 운영한다. 기존 농업 예산과 별도로 4년간 9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군에서 스마트팜을 조성해 농민들에게 싸게 임대할 계획이다. 여성 농민들을 위해 1인당 25만원의 건강검진비도 준다. 민선 8기에 농가당 GRDP를 6500만원으로 끌어올리겠다.” -진천·음성 혁신도시 행정통합이 눈길을 끈다. “충북 혁신도시는 진천과 음성군 경계에 걸쳐 있어 행정·재정적으로 문제가 많다. 공공시설 중복투자로 인한 예산 낭비가 우려됐고 특히 혁신도시에 거주 중인 주민들이 이원화된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불편을 겪는다. 통합은 이런 문제를 없애기 위한 것이다. 충북도와 진천군, 음성군은 조합을 설립해 행정통합을 계획한다. 3개 지자체가 지방의회 동의를 얻어 정부에 조합설립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관광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지인들의 지역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485만㎡ 규모의 대규모 복합 관광단지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규모 면에서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과 더불어 군 역점사업의 한 축을 담당한다. 도입시설의 차별화, 콘텐츠의 창의성, 건축물의 명품화 등을 통해 중부내륙권 최대 관광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AI바이오영재고 유치에 실패했다. “AI바이오영재고가 청주 오송으로 가게 돼 아쉽다. 유치 실패의 대안으로 진천 학생들이 AI바이오영재고에 많이 진학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우선 영재고 진학에 도움이 되는 특별프로그램을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4차산업 혁명에 익숙하도록 스마트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 승격은 가능한가.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인구 5만명 이상의 도시 형태를 갖춘 읍면이 있는 군은 시로 승격할 수 있다. 현재 3만명 정도인 진천읍 인구를 5만명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1만호 이상의 공동주택 공급을 계획 중이며 오는 7월부터 본격 입주가 시작된다. 2026년 하반기쯤 진천읍 인구 5만명 달성이 이뤄지면 행정절차를 거쳐 시 승격에 도전할 계획이다.”
  • “지산 입주가능 업종 확대”…하은호 군포시장,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주재

    “지산 입주가능 업종 확대”…하은호 군포시장,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주재

    경기 군포시는 12일 하은호 군포시장이 안산시 안산 산업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제86차 정기회의’를 주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식산업센터 입주가능 업종 확대 ▲차 (茶)제품 “카페인Free” 기재 허용 건의 ▲학교사회복지사업 통합 운영체계 마련 ▲주택임차인 보호 강화방안 건의 ▲과천·안산선(4호선) 전동차 증차 추진 등 5건의 주요 회의 안건을 논의하였다. 상정된 안건 중 군포시 제안 의제인 지식산업센터 입주가능 업종 확대 건에 대해서는 세부사항을 실무부서 협의 후 8월에 있을 제87차 정기회의시 재상정하기로 하였으며 의결된 안건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를 통해 중앙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하은호 시장이 회장직을 맡고 있는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경기 중부권에 위치한 안산, 안양,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7개 지방자치단체에 관련된 행정사무를 공동으로 협의·처리하는 정책 현안 협의 기구다. 중부권 자치단체발전을 위하여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과 정파를 초월하여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사건 후]‘경비원갑질방지법’ 탄생시킨 아파트 주민의 경비원 상습 폭행 사건

    [사건 후]‘경비원갑질방지법’ 탄생시킨 아파트 주민의 경비원 상습 폭행 사건

    사건이 사건을 덮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사건이 발생해도 또 다른 사건이 생기면 새로운 사건에 관심이 쏠리면서 기존 사건은 잊혀진다는 뜻일텐데요. 언론 속성상 뉴스를 따라갈 수밖에 없다 해도 피해자들의 목소리마저 잊혀질 수는 없을 것입니다. 뜨겁게 조명받았던 사건 그후 이들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고 재발 방지책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여전히 바뀌지 않는 문제는 무엇인지 사건팀 기자들이 따라가봤습니다.‘경비원, 이 단어의 정의가 언제부터 갑질의 대상, 폭력의 희생자, 과중한 노동에도 침묵, 그리고 사망이 되었는지…2014년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2020년 5월,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던 최희석(당시 59세)씨는 아파트 입주민 심모(52)씨의 지속적인 폭언, 폭행, 협박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희석씨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아파트 경비실 앞에는 분향소가 마련됐고, 수많은 추모 메시지가 나붙었다. 경찰 조사결과, 심씨는 2020년 4월 삼중 주차해놓은 자신의 차를 최희석씨가 손으로 밀었다는 이유로 폭행했다. 최희석씨가 이를 경찰에 신고하자 화장실에 가둬 폭행하기도 했다. ‘모욕감을 느꼈다’며 경찰에 최희석씨를 고소하기도 했다. “(그만두라고 했는데도) 안 그만뒀으니 산으로 가서 100대 맞아라”, “아는 동생들을 시켜 쥐도 새도 모르게 산에 묻어 버리겠다”와 같은 폭언도 이어졌다. 결국 심씨의 지속적인 폭행과 폭언, 괴롭힘에 시달리던 최희석씨는 한 달 뒤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다. 추모 메시지에서 언급된 2014년 사건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던 이모(당시 53세)씨가 입주민에게 비인격적 대우를 받아 아파트 주차장에서 분신한 사건이다. 최희석씨 사건이 발생하자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한 지 6년이 지났지만, 갑질에 시달리는 경비원들의 현실은 바뀌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희석씨의 이름이 새삼 다시 언급된 것은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아파트 경비원 박모(74)씨가 해당 아파트 단지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되고 나서다. 박씨는 ‘관리소장의 부당한 업무 지시로 힘들다’는 내용의 글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아파트 경비원들은 박씨 사망 이후 결의대회를 열고 관리소장의 갑질 처벌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비원들은 지난해 12월 신임 관리소장이 부임한 이후 경비원 12명 등 모두 15명이 그만둘 정도로 부당한 업무 지시가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박씨가 숨진 뒤로도 6명의 동료 경비원이 부당한 업무 지시와 고용 불안을 이유로 사직서를 냈고, 10여명이 퇴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소장은 부당한 업무지시를 비롯해 갑질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관리소장을 상대로 부당한 업무지시나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와는 별개로 관리소장 퇴진 집회를 주도한 경비대장은 일방적인 해고 통지를 받아 1일부터 일자리를 잃게 됐다. 최희석씨를 폭행한 아파트 주민은 어떤 처벌을 받았을까.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2021년 8월 폭행·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심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에 넘겨진 심씨는 2심 첫 재판에서 혐의 일부를 부인하며 “인권 재판을 부탁한다”는 어처구니없는 말을 하기도 했다. 2심 재판부는 심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면서 “심씨는 현재 상황에 이른 데에 대한 책임을 피해자 탓, 피해자 친형 탓, 이 사건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입주민 탓, 언론 탓, 수사기관과 법원 탓 등 오로지 남 탓으로만 돌리고 있다”며 “피해자의 유족들에게는 제대로 된 반성이나 사죄를 하지 않았고, 사건 발생 후 1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용서받지 못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최희석씨의 사망은 다행히 산업재해로는 인정받았다. 근로복지공단 서울북부지사는 2021년 2월 ‘최희석씨가 업무상 사유에 의해 사망했다’고 인정하고 유족보상과 장의비 지급을 결정했다. 최희석씨 죽음을 계기로 경비원에 대한 갑질을 막기 위한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도 만들어졌다. 경비원에게 허용되는 업무와 제한되는 업무를 명시해 부당한 업무 지시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이다. 이른바 ‘경비원갑질방지법’으로 불리는 이 시행령은 2021년 10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시행령에 명시된 업무 외 지시를 내리면 지방자치단체에서 과태료 300만원의 행정처분과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 하지만 공동주택(아파트) 경비원에게만 적용되는데다 초단기 계약을 맺는 등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경비원들이 부당한 업무 지시를 신고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희석씨의 친형은 2020년 8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심씨의 재판을 떠나 우리 사회에서 갑질이 없어질 때까지 이런 문제에 사회적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또 “더는 제2, 제3의 최희석이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도 누군가의 갑질로 고통받는 경비원들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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