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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합아파트 주목하라

    ‘조합아파트에 눈을 돌려라.’ 조합아파트는 청약통장이 없어도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데다 입지여건이 빼어난 수도권 물량은 입주 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청약통장에 가입하지 않은 무주택 세대주라면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조합아파트 조합원에 가입해 볼 만하다. ◇조합아파트 봇물=하반기 수도권에서 공급될 조합아파트는 20여곳,1만 3000여가구에 이른다.상반기 수도권에 나온 대부분의 조합아파트가 치열한 조합원 모집 경쟁률을 기록,청약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자 업체들이 하반기에도 대거 공급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조합아파트는 청약통장에 가입,2년동안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당장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다.중소형 위주로 이뤄져 있어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노려볼 만하다.상반기 공급된 조합 아파트의 경우 20∼30평형대가 대부분이다.분양가가 일반 아파트보다 저렴한 곳도 있다. 이달에는 일신건영이 경기 안산시 신길동과 고양시 일산동에서 1764가구를 분양한다.동문건설과 현대건설도 경기 용인시 동천리와 구리시 수택동에서각각383가구,451가구짜리 조합원을 모집한다.우림건설은 김포 양촌면에 26∼35평형 조합아파트 329가구를 내놓았다.중소형 아파트여서 무주택자들이노려볼 만하다. 월드건설은 8월 중 경기 김포 장기동에 23∼45평형 859가구를 공급한다.9월에는 대림산업이 김포 사우동에서 1200여가구를 준비중이다. 건영은 10월쯤 김포시 고촌면에 24,33평형 982가구를 공급하고 동양메이저 건설부문은 11월쯤 서울시 광장동에 398가구짜리 조합아파트 조합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밖에 12월에는 6개 건설업체가 대거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대림산업과 현대건설,삼성물산 건설부문 등도 아직 구체적 일정은 확정짓지 않았지만 서울과 수도권 8곳에서 조합원을 모집한다. ◇주의점=일반 아파트와의 차이점을 제대로 알아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조합 아파트는 대부분 계약 후 바로 토지대금을 내야 한다.계약금과 토지대금을 합치면 전체 분양가의 30% 이상 된다.일반 아파트보다 그만큼 초기 자금 부담이 크다는 얘기다. 일반 아파트는 모집 공고시 분양가격이 결정돼 있지만,조합 아파트는 확정분양가를 제시하는 경우를 빼고 사업 추진 결과에 따라 추가 부담금을 내야하는 일이 많다.확정분양가를 제시한 곳 중에서 주변 시세와 따져본 뒤 싸다고 판단되는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좋다. 안전하게 입주할 수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입지여건이 좋고 분양가가 저렴해야 조합 구성이 쉽다.시공사 선정과 토지매입 계약,건축심의에 무리가 따르지 않아야 사업 추진이 빠르다.조합 구성이 안되거나 토지 매입에 어려움이 생겨 계약금이 오랫동안 묶이는 사례도 종종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전문가 3人이 말하는 투자 전략/ 주택 매입 “”신중”” 아파트 청약 “”적극””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부분 하반기 집값이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제하에 기존주택 매입은 관망을,신규주택은 적극 청약할 것을 권유했다. -김현아 연구원(건설산업연구원)- 하반기 집값이 1∼2% 내린다.건립 가구수도 늘어나는 추세다.주택경기는 하반기부터 가라앉을 것으로 전망된다.따라서 신규 아파트는 입지여건이 좋으면 적극 청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주택 매입은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재건축을 중심으로 가격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10년 이상된 주택매입은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대신 새집은 크게 가격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김성식 연구원(LG경제연구원)- 7∼8월에 반짝했다가 9월 이후에 떨어지는 추세를 보일 것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입주물량이 많다. 하급재인 다세대·다가구 주택도 빈집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2∼3%가량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본다.기존주택의 경우 어느 정도 거품 조정이 예상된다.당분간 지켜보는 게 좋겠다. 신규분양 아파트는 적극적인 청약자세가 요구되지만 분양가가 인하되는 추세인만큼 분양가가 높은 아파트는 피하는게 좋다. -김희선 상무(부동산114)- 서울의 집값은 1∼2%가량 소폭 하락하는데 그칠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가격하락은 재건축 아파트가 주도할 것이다.대신 일반아파트는 가격이 떨어질 만한 특별한 요인이 없다.따라서 기존주택은 실수요자라면 매입도 적극 고려해 볼 만하다. 그러나 투자성격의 매입은 자제해야 한다.특히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투자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신규분양은 특별히 가격이 비싸다거나 입지여건이 뒤떨어지지 않으면 청약해도 좋다고 할 수 있다. 분양권을 통한 재테크 차원의 투자라면 하반기 중에는 전매제한 조치가 이뤄진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류찬희기자
  • 그린벨트 212만평 택지개발 지구로

    수도권과 광역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해제 예정지역 11곳 212만평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다.이 땅은 국민임대주택 단지로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27일 그린벨트에서 풀리는 11곳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내년 하반기에 택지조성공사를 시작해 2004년 주택분양,2006년 하반기부터 입주가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11곳에 들어서는 주택은 국민임대주택 3만 가구와 분양 아파트 2만 가구 등 모두 5만 가구이다.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곳은 남양주 가운,하남 풍산,성남 도촌,의왕 청계,군포 부곡,광명 소하,부천 여월,안산 신길,부산 고촌,대구 율하2,광주 진월 등이다.또 대구 율하,울산 화봉지구도 8월중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다. 건교부는 당초 발표한 18개 국민임대주택단지 대상지 가운데 이번 1차 지구지정에서 빠진 고양 행신,의정부 녹양 등 2개 지구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2차로 지정할 계획이다. 대기오염 우려가 있다고 지적된 시흥 정왕,부산 송정지구는 오염 정밀측정을 거친 뒤 관계부처와 재협의를 벌여지정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그러나 임대주택 과다편중,환경훼손 등의 우려가 제기된 대구 대곡2,부산 청강지구는 지구지정 추진을 철회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김포 새 주거도시 뜬다

    경기도 김포지역이 새로운 주거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인천 원당,검암지구 등 인천 서부지역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인기를 끌면서 가까운 김포지역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특히 도로여건이 좋아 지고 중장기 도시기본계획 및 수도권 서부지역 개발계획 등이 잇따라 발표되 면서 김포시 양촌면 일대에 투자자들이 몰린다. 서울과 인접한 김포시 초입과 시내 중심부는 이미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형성했다.올 하반기 김포지역에 쏟아지는 아파트는 어림잡아 3000여가구에 이른다.입주 채비를 서두르는 아파트도 4000여가구나 된다. ◇주거도시로 탈바꿈한다= 48번 국도변 사우지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됐다.아파트 단지 조성이 기존 김포 시내를 벗어나 양촌면,장기동 일대로 확산되고 있다.이 곳은 값이 싸고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소문이 나면서 젊은층이 많이 찾는다.신규 아파트 공급도 활발하다. 다음달에는 양촌면에 우림건설이 26∼35평형 조합아파트 329가구를 내놓는다.무주택자들이 노려볼 만하다.장기동에는 월드건설이 23∼45평형 859가구를 공급할 채비를 하고 있다.이르면 8월 분양된다.9월에는 대림건설이 사우동에서 12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하반기 입주 예정 물량도 풍부하다.8월에는 풍무동에 짓는 월드 아파트 1800여가구가 완공된다.소형 아파트부터 중대형 아파트까지 다양하다.싼 값에 전세를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이 지켜볼 필요가 있다.연말에는 고촌면에 한화 아파트 432가구,풍무동에 대림 아파트 366가구,풍무동에 프라임빌 아파트 1351가구가 들어선다. ◇도로여건 나아진다= 지금은 서울과 김포를 잇는 도로는 김포시를 동서로 가르는 48번 국도와 강변 제방도로가 전부다.출·퇴근 때는 교통이 매우 혼잡하다.그러나 4차로 48번 국도의 8차로 확장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어서 서울 진입이 훨씬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2차로인 제방도로도 장기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김포시와 일산 신도시를 잇는 한강대교 건설도 추진되고 있다.양촌면·장기동 일대 주민들은 새로 건설되는 한강대교를 건너 자유로를 통해 서울을 오갈 수 있다.인천시 경계를 따라 서울로 통하는 도로도 계획 중이다. ◇수도권 거점도시 꿈꾼다= 김포시는 인천공항 개항과 함께 통일 거점도시로서의 기능을 맡기 위해 2016년까지 인구 40만명을 수용하는 도시로 발전시켜 수도권 서남부의 물류·주거 중심지 역할을 하겠다는 마스터 플랜을 마련했다.도시를 남부·중부·북부생활권역으로 묶어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할 예정이다. 양촌면 일대가 속한 중부생활권이 도시기본계획의 핵심지역.이 곳에는 행정 ·상업·업무시설을 유치하고 인구 20만명이 거주할 수 있도록 주택 5만여가 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구래리 일대는 업무,행정시설,터미널,주거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학운리 일대에는 중소기업단지 조성 계획이 서 있다.대포리 인근에는 항공 관련 연구개발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대학 유치운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市.道지사 당선자에 듣는다] 김진선 강원도지사

    ***“동계올림픽 유치… 세계적 관광지로” “초심으로 돌아가 강원도 중심의 잘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강원도지사에 재선된 김진선(金振?·56·한나라) 당선자는 19일 “도민들의 압도적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동계올림픽 유치 등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에 거는 김 당선자의 기대는 엄청나다.동계올림픽만 유치된다면 ‘미래의 땅’으로 남아 있는 강원도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그래서 빡빡한 일정 만큼이나 완벽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그는 우선 “2010 동계올림픽 예비심사가 8월말로 다가온 만큼 유치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영향력 있는 국내·외 인사들을 많이 만나는 등 적극적인 유치전을 펼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김 당선자는 또 “강원 경제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별기간을 설정해 경제부문의 기틀을 잡고 궤도에 올리는 일에 적극 나설 작정”이라고 강조했다.이를위해 특성화된 10개 지방전략산업단지를 조성,단지 내에 600여개 중소기업을 임기내에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이렇게 되면 적어도 2만명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는 “중앙정부의 수도권에 대한 각종 기업규제 완화정책 등으로 당장은 지방기업 유치에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기업에 대한 원스톱서비스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육성기금,신용보증자금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앙정부에 대한 대책으로 전국 시·도의 뜻을 한데 모아 지방기업을 살리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작정이다. 그는 “지난 몇년동안 고속도로 신설과 산간지역 터널 개통 등으로 도로여건이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교통망 확충은 중요하다.”면서 “강원도를 ‘물류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각오로 정(井)자형 철도망 구축과 지방도로 터널화사업,동해안 항만 특성화 발전 전략에도 꾸준히 힘쓰겠다.”고 꾸준한 교통망 확충 의지도 밝혔다.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도 민선 3기 강원도정이 해결해야 할 또 하나의 커다란 과제다.김 당선자는 “선거를 앞두고 ‘폐광지역 개발청’을 설립해야 한다고 밝힌 적이 있다.”면서 “강원도 경제는 곧 폐광지역을 얼마만큼 살리느냐와도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본 카지노 입주가 곧 시작되고 주변의 골프장,스키장 등이 모습을 드러내는 등 검은 탄광지역이 깔끔한 고원 관광·레포츠지역으로 서서히 탈바꿈하고 있다.”면서 “카지노를 중심으로 대체산업 유치,개발 등 민선 2기 때 중점 추진해왔던 폐광지역 개발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도가 간직한 ‘천혜의 청정 자연환경’을 가치있는 자원으로 육성하는 데도 소홀히 하지 않을 방침이다.우선 “상수원 수질보전과 녹조방지사업을 확대하고 물관리시스템 기능을 보강해 ‘강원도 물은 항상 1급 청정수’라는 이미지를 심어 자원화할 계획”이다. 설악산과 오대산 등 국립공원의 관리권을 강원도가 넘겨받아 생태계의 보전 및 지속가능한 공원이용 시범지역으로 운영하겠다는 복안도 세워놓고 있다. 철저한 자연환경 보전과 이용시스템 구축을 통해 강원도를 전 국민의 건강·생명지대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구상도 가지고 있다. 김 당선자는 “뉴라운드 시대에 대비해 농어촌마을의 기반을 친환경·관광을 접목,집중육성하고 강원산품(産品)을 특성화,차별화,브랜드화해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데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한다.‘강원도 진품센터’ 대도시 지점망을 대폭 확대하고 산지와 소비자간의 자매결연사업도 더욱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 이와 함께 어업환경의 변화에 따른 구조개편과 바다목장화사업을 집중추진하고 아름다운 동해안만들기사업을 본격 추진해 생산과 소득,문화가 공존하는 해변공간의 경영시대를 열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산생물 산란번식어장 조성 등 연안어장 서식환경 개선과 대단위 육상영식단지 조성,지역별 특화배양장 건립 등을 꼽고 있다.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일대에는 해양심층수단지를 조성하고 강릉에는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분원과 연계,‘해양생물자원개발연구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 당선자는 “21세기를 맞아 강원도의 세상이 활짝 열리고 있다.”면서 “공약을 실천해 나가며 ‘힘 있는 강원도’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글·사진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용인 ‘굿모닝 힐’ 조합원 모집

    동문건설은 경기도 용인 구성조합아파트 ‘굿모닝 힐’의 조합원을 21일부터 모집한다. 32평형 510가구로 이뤄졌다.평당분양가는 470만원선.분양가의 70%까지 대출을 알선해 준다.2006년 개통 예정인 분당∼에버랜드 경전철 어정역이 가깝다.동백∼분당 고속화 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단지내에 인라인 스케이트장,배드민턴장 등이 설치된다.2005년 8월 입주예정.(031)719-7780.
  • [정부대전청사 출범 4년] (상)이전 성과와 문제점

    다음달이면 정부대전청사가 문을 연지 4주년이 된다.9개의 청 등이 서울 등에서 옮겨와 입주하고 있는 정부대전청사의 출범 배경은 수도권 인구 분산과 국토 균형발전,청 단위 기관의 집중 배치에 따른 업무 능률 향상 및 국민편의 제공 등이었다.오는 7월 25일 개청 4주년을 앞두고 있는 정부대전청사의 운영 성과와 문제점,지방화시대에 대한 공과(功過),대전청사 근무 공무원들의 생활상 등을 상·중·하 3회로 나눠 집중 조명해본다. ***권한없이 조직만… 눈치보기 심화 ●업무조율 불편= 회의 및 업무협의가 많은 과장급 이상과 국회·예산·조직 등 중앙부처 업무와 연관성이 있는 직원들은 98년 대전청사에 입주하면서부터 생겨난 불편을 지금도 겪고 있다. 예산안 편성 시기,국회 개원 및 국정감사 기간 때에는 해당 실·국장 및 과장들이 서울에 상주하다시피 한다.이로 인해 정책 개발은커녕 현안업무 추진이 불가능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실제 지난해 9개 청 기획담당 공무원들의 서울 출장 시간이 전체 근무시간의 40∼5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연히 출장비 증가도 만만치 않다.철도청의 경우 대전청사 입주 전인 97년 출장비가 총 2억 4000여만원이었다.그러나 이전 이후 연간 6억원대로 급증했다. 대전청사에 입주하고 있는 각 청들은 홍보자료를 배포하는 데도 상급기관과 상의해야 하고,업무브리핑도 서울 일정에 맞춰야 하는 등 ‘중앙 눈치보기’는 오히려 심화됐다는 지적이다. 결국 권한 위임이 안된 채 조직만 지방으로 내려와 시간·경제적 손실 등 불필요한 비용을 유발하고 있는 셈이다. 대전청사의 한 간부는 “법령제정권 등 중요한 결정 권한을 가진 상급기관뿐 아니라 업무조율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관련 부처,국회 등이 서울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1년의 절반 가량을 서울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면서 “시간·비용 낭비도 크지만 서울과 대전을 수없이 오르내리다 보면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토로했다. ●해결 방안은= 시간과 경비 절감을 위해 이동중에도 결재나 보고 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점에서최근 기획예산처 담당관들이 대전청사를 방문,이례적으로 현장에서 기관 보고를 받고 돌아간 점도 주목할 만하다. 대전청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중앙부처의 지방 이전시 업무 연관성이 있는 부처를 집단화하는 것이 필요한데 대전청사는 그렇지 못하다.”면서 “행정기관보다는 독자적 업무처리가 가능한 기관을 우선 이전시키는 방안이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기관장을 비롯한 간부들 대부분이 서울만을 지향,항상 떠있는 듯한 모습을 주고 있다.”면서 “지역에 내려와 있는 만큼 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를 강화하고,지원할 수 있는 정책 마련 등을 연구하는 노력이 요구된다.”며 스스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전 성과= 여러 문제점에도 불구,공무원들의 거주 만족도는 높아지고 있다.이전초기만 해도 검찰청과 경찰청,국세청 등 힘있는 기관이 모두 빠지고,‘힘없는 외청’들만 내려왔다는 공무원들의 허탈감이 강했었다.그러나 생활의 안정을 찾으면서 이런 불만은 거의 사라졌다. 오히려 많은 공무원들이 서울로 다시올라가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이다.이주 초기만 해도 각 청들의 서울사무소 근무경쟁이 치열했으나 이제는 희망자를 물색해야 할 정도다.이는 지난달 철도청내 고속철도본부(62명)의 서울 이전 때,전직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서울 연고 직원들을 우선 배치한 것에서도 잘 나타난다. 산림청의 홍모(43) 사무관은 “처음 대전으로 내려간다고 했을 때 부담이 컸지만 서울의 3분의 1에 불과한 집값,쾌적한 생활환경에다 출·퇴근 시간이 짧아지면서 경제적·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그러나 “교육시설이 부족하고 대중교통·문화적 인프라가 열악하며 상급기관과 원거리에 위치해 업무 스트레스가 적어지면서 스스로 느슨하고 나태해지는 단점도 있다.”고 지적했다. ●청사 위치와 현황= 대전청사는 대전시 서구 둔산동 920에 위치하고 있다.15만 6797평 부지에 총 4161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20층짜리 빌딩 4동으로 지어진 대전청사에는 98년 7월25일 통계청을 시작으로 8월26일 관세청까지 차례로 둥지를 틀었다. 당초 ‘10개 청과 1개국(문화재관리국)’이 내려올 계획이었으나 해양항만청과 수산청이 해양수산부로 통합되고 문화재관리국이 문화재청으로 승격되면서 현재 9개청,3개 사무소 체제를 갖추고 있다. 입주 기관은 관세·조달·병무·산림·중기·특허·철도·통계·문화재청 등 9개청과 정부기록보존소·정부대전청사관리소·감사원 대전사무소 등이며, 4600여명(공무원 3978명)이 근무하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선택 6.13/유권자 의제로 후보를 검증한다] (2)강원.대전.충남.충북.제주

    ■강원/ 여성 사회참여 활성화 ◇춘천경실련 한동환 사무처장= 이번 지방선거에 기초단체장 후보로 여성이 한 명도 나서지 못하고 있는 등 도내 여성들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미미한 실정이다.여성참여 활성화와 복지정책은 무엇인가. ●한나라당 김진선 후보= 강원도와 일선 시·군의 각종 위원회에 여성참여 비율을 전국 최고수준인 4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여성발전기금을 100억원으로 확대 조성하고 여성발전 조례 제정,한국여성수련원 건립,강원도 여성사랑방 지속 추진 등 여성들의 지위향상을 위해 행·재정적인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민주당 남동우 후보= 남녀 차별없이 여성들이 모든 일에 종사할 수 있는 분위기를만드는 게 급선무다.여성 인재육성과 지원을 중심으로 한 조례를 제정,사법·행정고시를 준비하고 지방의원에 출마하는 여성들을 돕는 정책을 펴나가겠다.여성 고용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대한 지원도 늘리겠다. ◇한동환 사무처장= 수도권내의 기업활동에 대한 완화정책 등으로 도내 기업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이같이 열악해지는 강원도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은. ●김진선 후보= 10개 지방전략산업단지를 만들고 600여개의 기업을 유치하겠다.특화된 업종을 중심으로 산업단지를 만들어 무공해,친환경적인 제조업을 적극 유인하겠다.이는 기존 춘천·원주·강릉권역의 ‘3각 테크노밸리’산업단지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기업유치팀을 상시 가동하고 입주기업에 전국 최고의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남동우 후보= 원주∼횡성∼홍천∼춘천을 잇는 ‘신 산업벨트’를 추진하겠다.교통망이 발달된 원주지역은 인구 50만 도시를 목표로 집중적인 기업유치 정책을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원주 문막공단은 수도권의 기업을 유치해 중부권 최대의 공단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대전/ 지하철 증설 필요한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심규상 기획실장= 도덕성과 청렴성이 강조되는 지방선거와 관련해 후보 신상에 대한 지적들이 있는데. ●한나라당 염홍철 후보= 98년 을지의대 설립과 관련,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것은 DJ정부 출범후 행해진검찰의 표적사정이다.당시 받은 돈은 정치자금법상 합법적 후원금이었다.지역의 의료서비스 향상 및 고용창출 등을 위해 을지의대와 부속병원 유치는 필요했다. ●자민련 홍선기 후보= 대전4공단 소각로 2호기 건설 중단은 개인 비리문제로 현재 법적 절차가 진행중이다.이를 몸통과 깃털이라는 정치 논리로 해석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다만 산하기관 직원관리 문제에 대해서는 시민들에게 사과를 했다. ●무소속 김헌태 후보= 개인빚 문제를 들어 시정수행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빚은 IMF 환란으로 인한 시대의 아픔이었다.당시 대기업이 망했고 지금까지도 국민 1000만명 이상이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통받는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시장에 출마했다. ●무소속 정하용 후보= 민주당에 입당했다가 공천이 무산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을 두고 철새 정치인으로 비하하는 것은 잘못이다.당시 민주당 6개 지구당위원장들이 합의 추대한 시장 후보였으나 중앙정치 논리의 피해자로 전락했다.정정당당히 심판받겠다. ◇심규상 실장= 지하철 증설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염홍철 후보= 매칭펀드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지하철 1호선을 2006년까지 완공하겠다는 계획은 불투명하다고 본다.또한 2∼5호선 건설계획은 백지화돼야 한다.대안으로는 1호선과 연결하는 경전철 체계를 도입하겠다. ●홍선기 후보= 지하철은 광역도시에서 반드시 해야 할 차세대 교통수단이다.다만 많은 비용이 투자되는 부담이 있다.2006년 1호선 개통후 신교통체계 도입에 대한 연구 및 효과를 높이는 수단을 강구중이다.1호선 운영의 경우 아웃소싱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운영 부담을 최소화하겠다. ●김헌태 후보= 지하철 건설은 전면 중단돼야 한다.시민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고 있다.지하철은 노선이 거미줄처럼 네트워크화돼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정하용 후보= 지하철 공사는 대전시의 재정형편을 감안할 때 감당하기 힘든 공사다.빚은 빚대로 늘고 공사는 지지부진해 시민들의 불편이 엄청나다. ■충남/ 도청이전 대책 ◇충남지역운동연대 간사단체인 당진참여자치연대 조상연 사무국장=도청 이전 문제는 이 지역의 오랜 화두다.아직 결말이 나오지 않았는데 어떠한 방안이 있는지 말해 달라. ●한나라당 박태권 후보= 부지 선정과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1년 안에 마무리할 수있다.이후 곧바로 이전작업에 착수하겠다.이전비용 타령만 할 일이 아니다.현 대전에 있는 도청을 충남으로 옮기면 대전에 종속된 행정 및 경제권이 독립되고 충남의 지역발전을 크게 앞당긴다. ●자민련 심대평 후보= 93년부터 이전 추진기획단을 가동하는 등 도청 이전 작업을 차근차근 준비해 오고 있다.도청 이전의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다.하지만 아직 분위기가 성숙되지 않았다.도청을 이전하려면 주민들의 동의도 반드시 거쳐야 한다.연말까지 3개 후보지를 선정,이전작업을 본격화하겠다. ◇조상연 사무국장= 안면도는 90년 핵폐기물처리장 설치 문제로 몸살을 앓은 뒤 개발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안면도 개발에 대한 후보의 생각은 어떠한가. ●박태권 후보= 심 후보가 지사로 재임하면서 안면도에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안면도의 자연환경 파괴가 우려되고 있다.국제무기거래상인 카쇼기에게 땅을 팔면서까지 무분별하게 개발하는 건 안된다.충분하게 투자이익을 따져 추진해야 한다. ●심대평 후보=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은 관광수입과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 매우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추진중인 국제관광지 개발사업도 이런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단순한 파괴가 아닌 환경과 조화를 이루게 개발,안면도를 ‘한국의 하와이’로 만들 계획이다. ■충북/ 오송 생명공학단지 건설 ◇청주경실련 이두영 사무처장= 오송 생명과학단지가 3년째 착공이 늦어지면서 지역주민들이 답답해하고 있다.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한나라당 이원종 후보= 올 하반기면 착공이 가능하다.141만평에 2006년까지 바이오산업 집적시설이 들어선다.식약청·국립보건원 등 4개 국가기관과 200여개 관련기업 및 연구소를 유치,세계적 바이오 메카로 만들겠다.주변 진입도로를 정비하고 보건의료산업 종합지원센터도 건립하겠다. ●자민련 구천서 후보= 오송단지 가운데 10만평을 시범도시로 지정하려 한다.또 외국인 전용공단을 조성,국내 기업과의 신기술 교류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무소속 장한량 후보= 공단의 기능과 걸맞게 의대와 약대·화공학과 등 생명공학과 관련된 학과가 모인 서울대 제3캠퍼스를 유치,공단을 활성화하겠다.대덕∼오송∼천안을 잇는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외국의 유수한 대학원을 유치하는 데도 힘쓰겠다. ◇이두영 사무처장= 청주공항이 개항 이후 갈수록 이용객이 주는 등 침체상태다.도차원에서 어떻게 활성화할 생각인가. ●이원종 후보= 97년 4월 말 개항된 청주공항은 내년 8월 완공 예정으로 화물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또 일본·중국·태국 등 동아시아와 제주도 등 국내 주요도시를 잇는 노선을 확대하겠다. ●구천서 후보= 청주공항을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하고 ‘중부권 내륙화물기지 건설사업’과 연계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또 건설교통부와 협의,정기운항 편수를 늘리고 물류전담 공항을 겸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 ●장한량 후보= 대전∼대덕∼오송∼청주공항을연결하는 경전철을 건설,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하겠다. ■제주/ 자유도시 개발 ◇제주참여환경연대 조성윤(제주대 교수) 공동대표=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과 관련,이미 특별법과 시행령 등이 나왔는데도 추진주체와 개발방향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한나라당 신구범 후보= 관광휴양도시로 특화돼야 한다.국제자유도시 시행계획을 수립해 집행하고 토지에 관한 권한 등을 갖고 있는 제주개발센터를 제주도가 장악해야 하며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을 개정,경제특별자치구로 만들어야 한다.조세권과 경제권도 지방정부로 이양해 와야 한다. ●민주당 우근민 후보= 제주도만의 특색있는 자유도시로 가꾸겠다.관광,교육,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기술(BT) 등 첨단산업 위주가 될 것이다.제주지역에서 국세부문으로 나가는 돈은 3000억원 정도인데 가져오는 돈은 자치단체분 1조원,중앙기관분 1조원 등 2조원이 넘어 조세권 이양은 오히려 손해다. ●민국당 신두완 후보=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국제자유무역도시로 발전시키겠다.자유도시 개발과 관련,정관 또는정경유착 등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우려되는 토지투기자에 대한 처벌조례를 만들어 투기를 뿌리뽑겠다. ◇조성윤 공동대표= 월드컵 이후 관리비만 연간 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월드컵경기장 활용방안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는데. ●신구범 후보= 경기장 내에 설치된 인터넷 케이블을 활용해 국내외 여행사 등 관광관련 단체에 관광정보를 판매하는 등 IT산업을 전개한다면 경기장 관리비를 해결할 수 있다. 또 월드컵경기장과 중문관광단지내 컨벤션센터를 잇는 지역에 면세구역과 예술과 디자인의 거리를 조성해 계절마다 ‘세계 명품 엑스포’를 개최,쇼핑관광지로 가꾸겠다. ●우근민 후보= 월드컵기념 한·중·일 친선축구대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경기장 일대를 월드컵 축구박물관,스포츠용품 백화점 등을 망라한 월드컵 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해 국내외 국가대표 전지훈련장 및 프로축구단 전용 연습구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제주월드컵경기장의 인터넷 케이블은 월드컵이 끝나면 올림픽이 열릴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옮기게 돼있다. ●신두완 후보= 서귀포시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축구팀을 만들어 연중 활용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경기관람과 쇼핑 등을 할 수 있는 쇼핑몰 형태의 면세점을 유치해 국제적인 스포츠·쇼핑장소로 개발할 작정이다. 제주 김영주·춘천 조한종·대전 이천열·박승기 기자 chejukyj@
  • 재개발 임대주택 부정입주 서울시, 색출방안 현상공모

    불법 전대(轉貸) 등을 통한 재개발 임대주택 부정 입주자가 급증함에 따라 서울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서울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주택재개발 임대주택 부정입주자 색출방안’을 현상공모하는 등 재개발 임대주택의 부정입주 대책을 마련,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선정된 방안에 대해서는 30만∼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이는 시가 주택재개발 임대주택 부정입주자에 대한 실사를 벌인 결과 적발건수가 98년 17가구,99년 3가구,2000년 5가구에서 지난해 378건으로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서울시내 재개발 임대주택은 모두 82개 지구 3만 7656가구로,시는 입주때 주민등록증이나 입주자카드를 검사하고 입주 후에는 재산이나 자동차세 납부명부 검색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부정 입주자를 색출해 왔다. 시는 이달 말까지 ‘주택재개발 임대주택 부정입주자 색출방안’을 현상 공모,다음달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수방안을 선정한 뒤 이르면 8월부터 부정입주자 색출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적발되는 부정 입주자에 대해서는 즉시퇴거 조치하는 한편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선택 6.13/ 충남지사 후보 정책 집중비교

    자민련의 텃밭으로 간주되는 충남지사 선거는 3선 고지에 도전하는 자민련의 심대평(沈大平) 후보를,관선 지사를 지낸 한라당 박태권(朴泰權) 후보가 맹추격하는 형국이다.‘도청 이전’과 ‘안면도 관광 개발’문제는 충남의 해묵은 논쟁거리다.심 후보가 7년간 민선지사를 지내오는 동안 줄곧 불거진 이들 문제에 박 후보가 다른 해법을 제시하며 치열한 설전을 벌인다.심 후보가 ‘충청이 한국을 바꾸자.’를 모토로 내세우자 박 후보는 ‘충청이 바뀌어야 한다.’로 맞받아치고 있다. ●도청 이전= 박 후보는 “1년 이내에 장소 선정과 마스터플랜 수립을 마치고 곧바로 이전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민선 2기가 지나도록 이전비용 타령만 하고 이전에 소극적인 것은 충남도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심 후보는 “95년부터 추진기획단을 가동하는 등 도청 이전 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해 오고 있다.”면서 “올해 말까지 3개 후보지를 선정,이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맞받았다. ●안면도 개발= 박 후보는 “환경 파괴가 우려되는 관광지 조성을 위해 외국인에 땅을 매각하면서까지 무분별하게 개발하는 건 안된다.”면서 “투자에 따른 이익을 충분히 따져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안면도 개발은 관광수입과 고용 창출 등 효과가 큰 사업인 만큼 긴안목에서 국제관광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계룡신도시 특례시 지정= 박 후보는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여서 소수당인 자민련의 힘으로는 어렵다.”면서 “입법권이 강한 한나라당 후보인 점을 십분 활용,당선후 반드시 특례시로 지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오래 전부터 이를 추진했고 대통령도 지정을 약속한 사업”이라면서“국회에 이 문제를 상정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계룡산 자연사박물관= 박 후보는 민족의 영산인 계룡산을 크게 훼손한 채 방치하고 있는 만큼 즉각 원상 복구한 뒤 용역을 통해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사업 추진에 대한 필요성은 모두 인정하고 있다.”면서 “부지를 그대로 할 것인가,이전할 것인가 여부는 시간을 갖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보령∼안면도 연륙교= 박 후보는 “필요한 시설이지만 1조 2000억원 이상이 드는대형사업이어서 국비로 추진할 경우 재정부담이 너무 크다.”면서 “사업 추진이 조금 늦더라도 민자 유치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민자를 유치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고 안면도를 관통하는 도로가 국도로 바뀌면서 국가사업이 됐다.”면서 8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국비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개발= 박 후보는 “89년 착수된 당진 석문국가공단이 10년이 넘도록 방치돼지역경제를 침체시키고 있다.”면서 “이곳에 경비행기·헬리콥터 제작사를 입주시켜 첨단 공단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천안·아산지역 첨단 전자산업단지 조성,수도권과 도내 농촌의 자매결연 추진,서해안 공단과 수도권을 잇는 서북부 물류기지 건설 등을 제시했다. 또 장항국가공단과 아산신도시 등 대형 사업의 착공이 늦어지고 있는데 대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면서 심 후보의 사업추진 능력을 성토했다. 심 후보는 “충남도는 미국의 수송용 기계조립 금속업체와 석문공단 200만평에 입주하도록 올 초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현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심 후보는 서산공항 민항기 취항 추진,국제 벤처농업엑스포 및 인삼엑스포 개최등을 개발방안으로 내놓았다. ●관광 개발= 박 후보는 “충남의 수부(首部)도시인 천안·아산에 국제규격의 경륜장을 건설하고 폐교 등을 활용,도예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안면도를 국제관광지로 개발,‘한국의 하와이’로 만들고 이 섬에서 열렸던 국제꽃박람회 장소를 적극 활용,관광상품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박 후보는 “안면도와 태안국립공원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려 국제적 생태관광지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달리했다. ●환경= 박 후보는 서해안 갯벌과 습지를 보존하고 각 지역 쓰레기매립장을 환경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충남 서해안 보존을 위해 특별법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서산AB지구 등에 생태공원과 생태학습장 등 21세기형 ‘환경 테마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복지와 여성= 박 후보는 “지역 대학·문화센터들과 연계한 평생교육 체계를 확립하고 장애인 의무 고용비율인 2% 이상을 공무원으로 채용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정무부지사를 여성으로 임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인물을 전혀 키우지 않고 어떻게 정무부지사를 여성으로 임명할 수 있느냐.”고 비난한 뒤 “나는 그런 인물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또 어린이 인성교육원 및 전자도서관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시·군 개발= 박 후보는 보령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을 잇는 관광벨트 조성,백제 부흥운동의 격전지 임존성 복원,대천항∼경북 울진간 교통망 포장 등을 제시했다. 심 후보는 천안박물관 건립,공주 우금치 전적지 정비,아산 디스플레이산업 지원센터 건립 등을 내놓고 있다. ●종합= 오랫동안 지사로 재직중인 심 후보의 정책에 박 후보가 반박하거나 새로운정책으로 맞서고 있다. 심 후보의 정책은 재임중에 발표했거나 현재 추진중인 사업이 대부분이어서 신선한 느낌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박 후보는 폐교를 이용한 도예촌 조성 등의 정책이 눈에 띈다.그러나 경륜장 건설 등 논란의 소지나 자극적인 공약이 많아 현실성이 좀 떨어진다. 전체적으로 심 후보가 ‘개발’에 치중하는 반면 박 후보는 ‘자연의 보존’을 중시하는 것이 두 후보간 정책의 큰 차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인물평 ***선 굵은 정통 정치인 ●박태권 후보는 젊었을 때부터 정치를 해온 정통 정치인이다.13대 국회의원과 문화체육부 차관을 지냈다.김영삼 정부 때 4개월간 충남지사를 역임했으나 심 후보에 비해 행정에 그리 밝은 편은 아니다. 성격이 소탈하고 ‘선이 굵다.’는 평가를 듣는다.인간미도 있고 강력한 추진력과 패기가 큰 장점이다. 한때 ‘마니커치킨’으로 유명한 금하유통을 창립하는 등 경력이 다양하지만 올해 2월 자민련 인천시지부장에서 한나라당으로 옮긴 게 약점이다. ***소신 강한 정통 행정가 ●심대평 후보는 정통 행정가다.66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국무총리실 기획조정실,청와대 비서실,2년반의 관선 충남지사 등을 거쳤다. 민선 지사 7년간 카리스마를 발휘하면서 천안 전국체전과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등 큰 행사를 무난히 치렀으나 계룡산 자연사박물관 등 물의도 많이 빚었다. 특히 박물관 예정부지 인근에 부인 명의의 토지를 소유,부동산 투기 의혹에 자주 시달려 왔다. 논리적이지만 자기 소신이 강하고 주변 사람의 말을 잘 듣지 않아 일부에선 ‘오만하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 마감재 입주때 ‘업그레이드’

    벽산건설㈜이 다음달 입주하는 ‘벽산첼시빌Ⅱ’에 인테리어 전 품목에 대한 CIS(입주시점 마감재 선택)제도를 도입,입주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CIS제도는 분양 시점에서 제시한 인테리어 등 마감재가 입주시에는 구식이 돼버리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입주시점에 이들 마감재를 최신식 제품으로 바꿔 입주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벽산건설은 경기도 용인 수지 첼시빌Ⅱ에 CIS제도를 적용키로 하고 입주를 11개월여 앞둔 지난 2001년 8월부터 샘플세대를 설치,분양 당시의 마감재와 최신 마감재를 같이 제시해 입주예정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이들 인테리어나 마감재에는 주방TV,최신형 액정TV,가스오븐렌지,김치냉장고,홈오토 무선기능 등 가전제품과 아트월,우물천정,주방가구,가구,도배지,타일·대리석 등 최근에 유행하는 품목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 벽산건설은 이들 품목의 업그레이드를 별도의 비용없이 무료로 해 줄 방침이다.그동안 몇몇업체가 일부 품목에 CIS제도를 적용한 적은 있었지만 전품목에 이를 적용한것은 벽산건설이 처음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부동산 파일/ SK건설 가릉동 주공 재건축 등

    ■SK건설은 경기도 의정부 가릉동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가릉동 657일대 1만 1951평의 부지에 기존 14∼19평형 아파트 480가구를 헐고 298%의 용적률을 적용,24∼42평형 아파트 1132가구를 짓게 된다. SK건설은 연말까지 조합설립 인가 및 건축심의를 마치고내년 12월쯤 640여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입주는 오는 2006년 8월 예정이다. ■㈜렛츠고펜션월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본 펜션 투어를실시한다.오는 7월9일부터 3박4일간 도쿄 인근의 ‘하꼬네’와 ‘닛코’를 답사한다. 일본에서 펜션이 가장 많은 곳으로 펜션 운영 시스템과 부대시설,고객 서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20일까지 받는다.1인당 참가비는 99만원.(02)597-7144. ■성원산업개발은 서울 성동구 성수2가 277-37외 1필지에 마이너스 옵션제를 적용한 주거 및 업무용 원룸형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평형별로는 14평형 130실,16평형 196실,17평형 10실,20평형 10실,24평형 10실 등 모두 356실이다. 마이너스 옵션제를채택,사무실 용도 등으로 활용할 계약자가 세탁기·냉장고 등의 품목을 원하지 않을 때에는 그가격만큼 계약자에게 다른 혜택을 제공한다.원룸형에서는최초다. 중도금 무이자로 자금부담이 없다.입주는 2003년 8월말 예정이다.(02)498-9911. ■한국토지공사는 경기도 구리 토평,의정부 송산,의정부 민락,동두천 생연 등 택지지구 4곳에서 모두 46필지 7220평을 경쟁입찰로 분양한다. 단독주택지 25필지,근린생활시설 16필지,생활체육시설 2필지,주차장용지 3필지로 이뤄졌다.다음달 11일 입찰 신청을받는다.(02)550-7132∼4.
  • ‘상도 - 이수아파트’ 지역조합원 모집

    이수건설은 24일부터 나흘간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이수아파트’ 지역조합원을 모집한다.25평형 120가구,32평형 342가구 등 462가구.분양가는 25평형 1억 8580만원,32평형 2억 4980만원.2005년 8월 입주예정.분양가의 60%까지 중도금을 대출해 준다.(02)2299-5150.
  • 경북 공단·기업 정보 공유

    경북지역의 공단과 기업을 하나로 묶은 ‘경북지역 산업·농공단지 종합사이트(가칭 공단net)’가 하반기부터 가동된다. 21일 (재)경북테크노파크에 따르면 공단 입주업체의 정보능력 향상과 제품 판매촉진을 위해 공단net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테크노파크는 다음달까지 공단 관련 자료조사와 전산시스템 개발 등을 끝내고,7월 시범 서비스를거쳐 빠르면 8월부터 공단net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내 20개 산업단지와 40개 농공단지를 연결하는 공단net은 공단·업체 안내와 통합정보 콘텐츠 제공,기업간 전자상거래 및 결제 기능은 물론 기업과 개인간 전자상거래 및 결제 기능도 갖춘다. 대구 한찬규기자cghan@
  • 아파트에 게스트하우스 첫 도입

    손님이 오면 집안에 들이지 않고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날 수 있는 일반아파트가 나온다. 동일토건은 오는 15일부터 청약을 받는 천안 불당지구 동일하이빌에 일반아파트로는 처음으로 게스트하우스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천안 ‘동일하이빌’은 28평형 336가구,33평형 696가구,42평형 104가구,52평형 70가구 등 1206평형가구로 구성돼 있다.6200여가구가 쏟아지는 불당지구에서 처음으로 분양되는 아파트다. 동일토건은 42,52평형이 들어서는 동은 별도의 게스트하우스동을 두고,나머지 평형에는 현관에 8평 규모의 게스트하우스를 둘 계획이다.현관은 고급 호텔형 라운지로 꾸며진다. 동일하이빌 견본주택은 천안 쌍용동에 지난 11일 개관했으며 평당 분양가는 385만∼445만원선.입주는 2004년 8월 예정이다. 불당지구는 17만여평 규모로 모두 경부고속철 천안역과 500여m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동일토건은 건강아파트를 모토로 단지 안에 전통형식의 테마공원과 실개천이 어우러진 1.5㎞의 산책로를 조성한다.주민 소유의 휘트니스센터에는 실내골프장,헬스장,에어로빅장등이 들어선다. (041)577-0014. 김성곤기자
  • “넓게 쓰자” 아파트·오피스텔 평면경쟁

    ‘좁은 면적 넓게 쓰자.’업체들의 평면경쟁이 한창이다.같은 면적이라도 설계를 잘해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있게 하자는 것이다.이같은 평면경쟁은 아파트 뿐아니라오피스텔에 까지 확대되고 있다.오피스텔이 아파트 평면을 닮아 가는가 하면 30평형대 아파트에는 4-베이 시스템도등장했다. ■쌍용 스윗닷홈 쌍용건설은 부산 구서동에 분양중인 아파트 ‘쌍용 스윗닷홈’에 조망을 강조한 새 평면을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50평형 이상 아파트에는 옆벽에 부채꼴 형태의 날개(Wing)방을 달아 3면 조망이 가능토록 했다.날개 방과 기존 측벽 사이의 공간에는 화장실과 수납장을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43평형은 거실에 2면의 창을 배치하는 ‘ㄱ’자 설계를 도입,탁트인 개방감을 최대화 시켰다.복층으로 시공되는 62평형의 거실은 2층까지 연결된 대형 전망창을 설치했다. 평당분양가는 560만∼610만원.2003년 8월 입주예정이다.(051)518-3330. ■대우 미래사랑 대우건설은 오는 17일 견본주택을 여는 서울 신정동 대우미래사랑 오피스텔에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장점을 모은 아파트형 혁신 설계를 도입한다. 아파트에만 적용하던 DIY공간 개념을 도입,자신의 취미나 요구에 맞게 PC룸,피아노룸,취미실 등을 둘 수 있도록 했다.신정동 대우미래사랑은 또 기존 오피스텔과 달리 세탁과 세탁물 건조를 할 수 있는 클리닝룸을 배치했다.오피스텔의 수납공간이 아파트에 비해 부족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침실에 붙박이장,안방에 드레스실,거실에는거실장을 설치하는 등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평당 분양가는 610만원선.오는 20,21일 청약을 받는다.(02)2646-3353. ■우림 루미아트 우림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양곡에 분양하는 우림 루미아트 35평형 조합아파트에 전면에 방 3개와 거실을 배치하는 4-베이 시스템을 적용한다. 조합아파트 35평형에 4베이를 적용하는 것은 김포에서는처음이다.또 26평형에는 방2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하는3-베이 시스템을 채택했다. 양곡동 우림아파트는 26평형 224가구,32평형 72가구,35평형 77가구 등 모두 374가구로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선착순으로 조합원을 모집한다. 분양가는 26평형이 7950만원,32평형이 9950만원,35평형이 1억900만원으로 확정분양가(업무추진비별도)다.계약금 10%를 내면 중도금 전액을 융자를 알선해준다.(02)3662-9898.
  • 한국형 아파트 중국에 수출

    [선양 류찬희특파원]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선양(沈陽)에국내 부동산업체가 전액 투자하는 ‘한국형’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부동산 개발업체 ㈜SR개발은 8일 선양시 훈난신도시(渾南新區)에서 서정석(徐挺碩) 건설교통부 건설경제국장,천정가오(陳政高) 선양시장,강주영(康周永) SR개발 회장 등이참석한 가운데 아파트 5000여가구를 짓는 SR신도시 착공식을 가졌다. 택지 7만평에 아파트 5000여가구와 오피스텔 800실,2개의 복합빌딩 등을 건설하는 대형 사업이다.국내 업체가 단독으로 중국에 대규모 아파트를 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국내 건설업체들은 중국의 주택개발 시장에 진출했으나 까다로운 개발 절차,아파트 입주에 필요한 보증 등의 벽에 부딪혀 실패하기 일쑤였다.그러나 이번에는 한빛은행과 중국 궁상(共商)은행이 공동 보증을 서고,중국 정부의 적극 지원을 받아 어려움이 거의 없다는 게 SR측의설명이다. 강 회장은 “선양시로부터 값싼 택지 공급 및 선(先)분양 허가,분양홍보·세제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며“까다로운 보증문제 해결과 선양시장의 한국 방문,SR개발의 무차입 경영 등이 중국 정부의 지원을 얻어낸 요인”이라고 말했다. [훈난신도시 최대의 주택사업,한국 기업이 맡는다] 훈난신도시 건설은 서울 강남 개발과 비슷하다. 동서로 흐르는 쉰허(薰河)강 남쪽 2000만평에 주택단지,시청을 비롯한 공공청사,첨단산업단지,10여개의 대학타운을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SR이 짓는 아파트는 주택개발사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로 4차에 걸쳐 추진된다.1차 1362가구는 41∼71평형 고급형으로 중상류층과 선양 주재 외국 상사원에게 오는 7월 초 공급된다. [중국 정부,적극 지원] 주택단지 건설은 훈난신도시개발사업의 최우선 순위인 ‘녹색사업’으로 꼽힌다.선양시는 신도시 이주자들에게 전기료·지역난방료 등 공공요금을 깎아주는 등 혜택을 주고 있다. 또 도로·상하수도·전기 등 기반시설을 오는 8월 말까지갖춘다.천정가오 시장은 “선양시 공무원들이 SR아파트에우선 순위로 분양 신청하고,모델하우스에 선양시청 및 궁상은행 사무소를 두고 관계 공무원이 상주,모든 업무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파급 효과] 국내 부동산업체는 물론 관련산업도 활기를띨 전망이다.한국형 아파트인만큼 주요 자재는 한국산을쓴다.초고속 통신망은 한국통신이 깔기로 했다.100여개의협력업체도 진출한다. chani@
  • ‘디지털 미디어시티’ 사업 박차

    방송·게임·애니메이션 등 세계 미디어·정보산업의 중심 기지가 될 ‘디지털 미디어 시티’(DMC) 사업이 본격화된다.서울시는 2일 지난 4년여동안 추진해 온 상암동 DMC조성사업의 구체적인 규모와 유치 업종 등을 확정,발표하고 국내외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본격 유치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첫 단계로 상암동 월드컵공원 인근 단지내 토지 분양을 다음주부터 착수하기로 했다. ●사업규모 및 개발방식= DMC단지의 규모는 17만 2000평(56만㎡)으로 오는 2010년까지 단계별로 개발된다.개발은 택지개발과 같은 공영개발방식으로 택지,전기·통신,도로 등 각종 인프라를 직접 구축한다.단지조성비에만 시비 1조 788억원이 투입된다. ●유치 업종= 시는 DMC를 첨단 IT기술과 문화콘텐츠의 결합을 통한 기술과 정보의 전진기지,즉 ‘비즈니스 허브’로구축한다.방송·게임·영화·음악·원격교육 등 5대 M&E산업(media and entertainment)을 집중 유치할 예정이다. 용도별로는 중점유치시설 지구의 경우 연구 및 공공 지원시설,산학연센터 등이 들어서고 권장유치시설 지구에는 벤처집적시설,도시형공장 등이,일반유치시설에는 호텔,위락,상업 시설 등이 각각 들어서 종합적인 도시 기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정보통신 인프라= 광케이블을 통해 가정·기업·연구소·행정기관 등 모든 시설에서 전세계의 다른 정보통신 집적지와의 연결이 가능하도록 최첨단 초고속정보통신망을 구축한다. 1단계로 오는 2005년까지 유·무선 고속 데이터서비스를제공하고 2단계인 2008년까지는 본격적인 영상 멀티미디어를 서비스한다.3단계인 2010년까지는 3차원의 고지능 정보통신망을 구축,전세계 어느 지역과도 유·무선 연결이 손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택지공급= 택지는 각종 인프라를 제외한 9만 9400여평이공급될 전망이다.방송·연구 시설 등이 들어설 중점유치기능 용지 2만 9000여평은 다음주중에 분양공고하고 사업제안서를 접수,오는 8월부터 대상자를 선정한다.벤처기업 집적시설 등이 유치될 2만여평의 권장유치기능 용지는 오는10월부터 2차로 공급된다. 호텔,컨벤션센터,상업,위락시설등으로 채워질 일반유치기능 용지 5만 400여평은 1단계 분양이 끝난 후 일반경쟁에 의한 최고가 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 ●입주 예상= MBC 등 국내 일부 방송사와 이미 양해각서를체결한 데 이어 영국최대의 벤처 캐피털 회사인 3i사를 비롯해 4개의 외국기업의 투자제안서를 접수했다. 시는 이미 해외 지역별 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어 세계 유수의 관련기업과 연구소들의투자유치가 조만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MC(Digital Media City)란=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에조성중인 200만평 규모의 새천년 신도시내에 위치한 핵심지역으로 첨단 IT기술과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미래형첨단 신도시’를 말한다. 이곳에는 방송·게임·영화 등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를중심으로 한 국내외 기업이 대거 들어와 미디어·정보산업의 ‘메카’로 발전된다. 도시가 완성되는 2010년이면 2000여개의 관련업체가 24조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를 유발하고 상주인구는 2만여명,활동인구는 하루 1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부동산 파일

    ◆중견 건설업체인 월드건설이 지방 주택·건설사업에 진출한다. 월드건설은 하반기에 부산시 중구 남포동에 지하1층 지상7층 규모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을 건립키로 했다.지난 83년 주택사업을 시작한 이후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벌이는 첫 사업이다. 월드는 또 대구지역에서 주택사업을 펼치기 위해 부지매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동안 김포,파주,수원시 등에서 대단위 아파트 사업을 펼쳐왔으나 지방에서 일반 건축공사와 주택을 공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6월초 5차 동시분양을 통해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150여가구,9월에는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 1000여가구,김포에서 5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신영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공덕동 오거리에 ‘신영웨일즈’ 오피스텔 424실을 공급한다.3일부터 인터넷 청약을 받아 공개 추첨 후 8,9일 계약을 받는다.평당 분양가는 600만∼670만원.지하철 5,6호선 환승역 공덕역과 붙어있다.맞은편에 대형 백화점 및 호텔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2004년 8월 입주예정.(02)561-2000
  • 옆집에 이통기지국 주민들 ‘전자파 원성’

    서울 신촌의 다세대 주택 5층에 세든 회사원 윤모(29)씨는 ‘전자파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바로 옆방이 다량의전자파를 방출하는 이동전화 기지국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윤씨는 “집에 있으면 머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린다.”고 하소연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N빌딩 8층 오피스텔에 사는 이모(30)씨는 옆방에 설치된 이동전화 기지국을 폐쇄해줄 것을 건물 주인에게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그는 “잠을 자고 일어나도 몸이 개운치 않다.”면서 “사무실이 밀집한 곳에‘전자파 덩어리’를 설치할 수 있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도심 주택가와 인구밀집지역에 설치된 이동전화 기지국이 주민들의 집단 민원대상이 되고 있다.주민들은 이동통신업체가 통화의 ‘질’을 높이는 데만 급급한 나머지 인구밀집지역에 마구잡이식으로 기지국을 설치,전자파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고 주장한다. 26일 현재 이동전화 기지국은 전국에 1만 6000여곳,서울에만 4700여곳이 설치돼 있다.서울 성동구 금호동 D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지난해 8월 2년간 임대료 1000만원을 받고옥상에 기지국을 설치했다가 주민들의 반발로 철거했다.주부 허모(40)씨는 “일부 주민들이 두통과 생리불순 등을호소했다.”면서 “주민 원성이 빗발치자 기지국을 저소득자들이 입주한 임대 아파트 옥상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성수동 S아파트,노원구 상계동 J아파트,쌍문동 H아파트등도 민원에 시달리다 기지국을 폐쇄했다.S아파트 주민 박모(38)씨는 “주민 자치회의에서 기지국이 폐쇄되면 통화가 잘 되지 않아 불편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지만,건강을 해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이동통신 3개사가 “학교 기숙사에서는 통화가잘 되지 않는다는 민원이 많다.”며 교내 기지국 설치를요구했으나 1년이 넘도록 허용하지 않고 있다.서울대는 “기지국이 많으면 학생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만큼 3개사가 공동으로 기지국 1곳만 설치하라.”고 설득했으나 이동통신 회사들간 의견 조율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업체 관계자는 “기지국에서 5m 이상만 떨어지면 인체에 아무런 피해가 돌아가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을 만들어 ‘최대 허용치’를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영국은 이동전화에 인체 유해 경고문을 부착하고 학교와 주택가 주변의 이동전화 기지국 설치를 규제하고 있다. 연세대 의학공학과 김덕원(50) 교수는 “전자파의 유해성을 입증하는 연구보고는 없지만 이동전화의 전자파는 뇌신경과 혈관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기지국 설치 규제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전자파연구 시민협의회 정병철(41) 실장은 “조만간기지국 주변의 전자파 측정을 전문기관에 의뢰하고,전자파 위험 스티커를 만들어 유해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석 윤창수기자 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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