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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빠진 맨유 8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8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웨인 루니와 폴 스콜스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리그 8연승을 거둔 맨유는 12경기 무패를 이어 갔고 박지성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한편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은 전날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분데스리가 29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4호골을 뽑아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1도움)를 올렸다. 9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그의 소중한 동점골에도 팀은 고메즈에게 잇따라 골을 내줘 1-2로 졌다. 또 기성용(셀틱)은 킬마녹과의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찰리 멀그루에게 정확한 크로스로 선제골을 배달해 6-0 대승의 물꼬를 트며 시즌 7골 7도움(정규리그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셀틱은 남은 5경기에 관계없이 자력 우승을 확정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백업날개도 튼튼

    [프로배구] 대한항공 백업날개도 튼튼

    프로배구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은 대한항공이 1.5군을 기용하고도 현대캐피탈을 꺾었다. 대한항공은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을 3-1(25-20 17-25 25-23 26-24)로 누르고 8연승을 거뒀다. 주전 세터 한선수가 1세트까지만 뛰고 황동일이 바통을 이어받은 가운데 특유의 팀컬러인 강한 서브와 블로킹을 그대로 구현했다. 블로킹은 무려 19개, 서브는 5개를 기록해 현대캐피탈(블로킹 9개, 서브 2개)을 완전히 압도했다. 황동일은 처음 투입된 2세트에는 공격수들과의 호흡이 잘 맞지 않았지만 과감한 속공 토스가 잇따라 성공하자 점차 안정감을 찾아갔다. 그 덕에 주전 공격수 마틴과 김학민이 빠졌지만 노장 센터 신경수(14득점)와 곽승석(11득점), 김민욱(10득점) 등이 고른 득점을 해 줬다.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은 “황동일이 게임 감각은 떨어졌지만 LIG손보에서 처음 트레이드됐을 때보다는 기량이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현대캐피탈은 쌍포 문성민과 수니아스 대신 박주형(13득점), 장영기(11득점) 등이 나서 선전을 펼쳤지만 고비 때마다 결정력 부족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현대캐피탈이 패함에 따라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두 팀의 올시즌 정규리그 전적은 대한항공이 5승 1패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농구] 코트 달군 5개월 신기록 풍성

    [프로농구] 코트 달군 5개월 신기록 풍성

    5개월을 숨가쁘게 달려온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4일 막을 내렸다. KT가 부산 홈에서 LG를 73-69로 꺾어 3위를 확정 지었다. 막판까지 3위를 노리던 KCC는 오리온스를 88-82로 눌렀지만 4위에 머물렀다. 7일부터 펼쳐지는 6강 플레이오프(PO)는 KT-전자랜드, KCC-모비스 대결로 펼쳐진다. ‘봄잔치’를 앞두고 올 시즌 정규리그를 정리해 봤다. KBL 역대 최강이 탄생했다. 김주성·윤호영·로드 벤슨을 앞세운 동부다. 최다연승(16연승)-시즌 최다승(44승) 신기록을 세웠다. 프로농구 15년 역사 처음 8할 승률(.815)을 넘겼다. 실점은 최초로 60점대(67.9점)로 막았다. 강동희 감독은 선수·코치·감독으로서 모두 정규리그 우승을 맛봤다. 혹독한 리빌딩을 거친 KGC인삼공사도 돌풍을 일으켰다. 오세근·양희종·박찬희·김태술 등 국가대표 라인업으로 무장해 2년간 하위권을 맴돌던 설움을 날려버렸다. 속공플레이와 압박수비로 리그 초반 6연승, 8연승을 달렸다. 어린 선수들의 경험 부족으로 막판 주춤했지만 리그 2위로 4강 PO에 직행했다. ‘슈퍼루키 3인방’ 오세근(인삼공사)·김선형(SK)·최진수(오리온스)가 리그를 흔들었다. 국가대표 오세근은 프로에도 연착륙했다. 외국인 선수에게도 밀리지 않는 파워는 물론, 스크린·리바운드 등 궂은일에도 앞장서 인삼공사를 2위로 이끌었다. 이날 삼성과의 최종전에선 트리플더블(27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선형도 ‘꼴찌후보’ SK의 초반 승수쌓기를 이끌었다. 스피드·돌파·외곽포를 두루 갖췄고, 덩크까지 꽂아넣는 모습에 팬들은 열광했다. 최진수도 시즌 중반부터 ‘괴물 신인’에 합류했다. 득점, 리바운드는 당연하고 허슬플레이까지 선보이며 스타 없는 오리온스의 ‘일당백’이 됐다. 임의탈퇴선수 김승현(삼성)도 641일 만에 돌아왔다. 법정공방, 오리온스-LG 간 추문 등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매직핸드’의 복귀 자체에 팬들은 열광했다. 어시스트에서 크리스 윌리엄스(오리온스), 양동근(모비스)에 이어 3위(평균 5.13개)에 올랐다. 올 시즌 김상준 삼성감독·문경은 SK 감독대행이 처음 사령탑에 앉았고, 김진 LG감독·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야인생활을 청산하고 복귀했다. 얄궂게도 새 감독이 맡은 네 팀 모두 PO에 초대받지 못했다. 9시즌 연속 PO에 진출했던 ‘명가’ 삼성은 꼴찌 수모를 당했다. 중앙대 52연승 신화를 쓴 김상준 감독은 이정석·이규섭의 부상과 김동욱(오리온스)-김승현 트레이드, 외국인선수 교체 등 파란만장한 시즌을 보냈다. SK는 알렉산더 존슨 때문에 롤러코스터를 탔다. ‘형님 리더십’ 문경은 감독대행의 화끈한 농구로 사랑받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PO 보증수표’ 서장훈을 영입해 다크호스로 꼽혔던 LG는 팀워크에 문제를 노출하며 6시즌 연속 PO행에 실패했다. 최근 4시즌 동안 꼴찌만 3번을 한 오리온스는 막판 짜임새가 살아나 희망을 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18연승?

    [프로배구] 대한항공 18연승?

    프로배구 선두 삼성화재에 지난 5일 낙승을 거두며 13연승 가도를 달린 대한항공. 5라운드 대진표를 들여다보니 최대 18연승까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시즌 최다 연승(2005~06시즌 현대캐피탈 15연승)은 물론 복수 시즌 최다 연승 기록(2005~06, 2006~07 삼성화재 17연승)도 넘어서게 된다. 대한항공은 5라운드에서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9일 현대캐피탈, 12일 드림식스, 16일 KEPCO, 22일 LIG손보, 26일 상무신협전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모두 대한항공이 위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현대캐피탈에 4승 전승, 드림식스·KEPCO·LIG손보·상무신협과는 각각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 달 1일 6라운드 삼성화재전에서도 승리한다면 19연승이란 전무후무할 대기록이 쓰여지게 된다. 한편 7일 구미에서는 LIG손보가 드림식스를 3-2(25-19 25-20 19-25 18-25 15-7)로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화성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3-1(25-21 13-25 25-14 25-20)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로 도약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농구] 인삼公 “처음처럼”

    [프로농구] 인삼公 “처음처럼”

    이상범 KGC인삼공사 감독은 시즌 초 “3라운드까지 5할 승률을 유지한 뒤에 후반기에 치고 나가겠다.”고 했다. 2년간의 철저한 리빌딩 끝에 국가대표급 호화멤버가 꾸려졌고, 모두들 ‘우승후보’라고 치켜세웠지만 이 감독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오세근·양희종·박찬희는 비시즌 국가대표팀에 차출됐고, 김태술·김일두는 군 제대 후 코트 적응에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시즌 시작 직전에서야 제대로 팀 훈련을 맞춰봤을 정도. 그래서 이 감독은 3라운드까지 여유있게 잡고 조직력도 끌어올리고 선수들의 장단점도 파악할 계획이었다. 신인이라기엔 너무 커버린 ‘오세근 길들이기’도 내심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잘 나갔다. 개막전 2연패를 제외하고 단 한 번의 연패도 없었다. 6연승, 그리고 8연승을 달렸다. 어린 선수들은 자신감을 넘어 자만심을 갖게 됐다. 겁 없이 몸을 날리던 플레이도, 묵묵히 궂은일을 하던 모습도 실종됐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동료를 향한 질투도 알게 모르게 생겼다. 이런 문제가 총체적으로 드러난 게 11일 동부전 참패(41-52)다. 역대 최소득점이라는 불명예는 덤이었다. 인삼공사는 초심으로 돌아갔다. 13일 안양체육관으로 오리온스를 불러들여 78-60으로 대파했다. 선수들은 아낌없이 몸을 날렸고 한 발씩 더 뛰었다. 로드니 화이트(13점 6리바운드)가 1쿼터부터 3파울에 걸려 국내선수만으로 경기를 꾸렸지만 빈틈없이 단단했다. 시즌 초 투지 넘치던 모습이었다. KT와 LG를 꺾고 한창 상승세였던 오리온스는 맥을 못췄다. 인삼공사는 3쿼터부터 20점(55-35)을 앞선 채 마치더니 여유 있게 승리했다. 박찬희(15점 5어시스트 3스틸)·오세근(14점 9리바운드 3블록)·이정현(10점)·김태술(9점 2스틸) 등이 골고루 활약했다. 인천에서는 동부가 전자랜드를 78-58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트리플 포스트’ 김주성(1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윤호영(13점 5리바운드)-로드 벤슨(10점 17리바운드 3스틸)이 번갈아 폭발했다. 안양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아홉수 넘은 SK

    [프로농구] 아홉수 넘은 SK

    더는 물러설 곳이 없었다. SK는 29일 오리온스전에 ‘올인’했다. 쉽지는 않았다. 2년 연속 꼴찌에 머문, 올해도 9위로 처져 있는 오리온스지만 올 시즌 전력은 의외로(?) 탄탄하다. 크리스 윌리엄스-김동욱-최진수로 이어지는 라인이 꽤 짜임새 있다. 최근 3경기에서 2승을 수확, 8연승을 달리던 KGC인삼공사까지 꺾어 기세등등했다. 반면 SK는 알렉산더 존슨이 부상을 당한 지난 4일 이후 이긴 적이 없다. 내리 9번을 졌다. 포스트에서 버텨 주는 선수가 없다 보니 공수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졌다. 거듭된 부진에 어쩔 수 없는 패배의식이 선수단을 감쌌다. 오리온스전은 이를테면 ‘벼랑 끝 경기’였다. 경기는 내내 엎치락뒤치락했다. SK는 3점 차(67-64)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경기종료 4초 전 최진수에게 3점포를 허용했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라인을 밟은 2점슛으로 확인돼 가슴을 쓸어내렸다. SK는 주희정이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두 개를 깔끔하게 성공시켜 결국 69-66으로 이겼다. 김선형(17점·3점슛 3개), 아말 맥카스킬(13점 8리바운드), 변기훈(12점 2스틸) 등이 9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25일 만에 맛본 승리. 순위는 여전히 8위(12승19패). 그러나 앞으로 대진이 모비스-삼성으로 좋은 편이라 분위기 반전의 계기로 삼기에 충분하다. 울산에서는 KCC가 모비스에 86-82로 역전승을 거뒀다. 동점으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전태풍(27점)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디숀 심스(30점 13리바운드)도 4연승에 힘을 보탰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세근아, 봤지 ‘오리온스의 진수’

    [프로농구] 세근아, 봤지 ‘오리온스의 진수’

    거침없던 KGC인삼공사의 8연승 행진에 제동을 건 건 다름아닌 ‘꼴찌’ 오리온스였다. 오리온스는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인삼공사를 86-76으로 꺾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인삼공사를 이겼고, 순위도 9위(7승24패)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3라운드 대결 때 연장 접전 끝에 2점 차로 패했던 아쉬움도 설욕했다.  3쿼터부터 10점을 앞서며 승리를 예감한 오리온스는 끝까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최진수-크리스 윌리엄스-김동욱이 번갈아 득점포를 터뜨렸다. 인삼공사는 장기인 전면 강압수비에 김태술-이정현이 3점포를 한 방씩 꽂으며 6점 차까지 쫓아왔지만 오리온스는 무너지지 않았다.  ‘슈퍼루키’의 대결에서는 최진수(19점·3점슛 3개)가 오세근(17점 8리바운드)에 판정승을 거뒀다. 윌리엄스(13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김동욱(4어시스트)이 나란히 20점으로 내외곽에 밸런스를 맞췄다. 8연승을 넘어 올 시즌 최다연승 신기록을 세우려던 인삼공사의 꿈은 수포가 됐다.  전주에서는 KCC가 전자랜드를 72-68로 물리쳤다. 3연승. 하승진의 빈자리를 디숀 심스(18점 11리바운드)·김태홍(15점)·전태풍(14점 8어시스트)이 잘 메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올드펌 더비行 노리는 기차

    지구상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또 가장 치열한 축구 더비는 뭘까. 바로 차두리와 기성용이 뛰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과 레인저스의 ‘올드펌 더비’다. 무려 12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더비가 29일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다. 더비란 스포츠에서 같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의 라이벌전을 뜻한다. 그래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는 더비가 아니라 라이벌전이다.  세계 3대 더비는 글래스고의 올드펌 더비, 이탈리아 밀라노의 AC밀란-인테르밀란의 ‘밀라노 더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보카주니어스-리버플레이트의 ‘수페르클라시코’다. 셋 다 전쟁과 다름없다. 선수들은 거친 플레이를 서슴지 않고, 대체로 계급적 동질성으로 똘똘 뭉친 각각의 팬들은 그라운드 밖에서 패싸움을 벌인다. 사망 사건이 발생하지 않으면 다행으로 여길 정도다.  이 3대 더비 가운데 올드펌 더비는 계급뿐만 아니라 민족, 종교 문제까지 얽혀 있어 그 치열함이 상상을 초월한다. 셀틱은 아일랜드 빈민층 이주민을 위해 가톨릭 수도승들이 창단한 클럽이다. 자연스레 아일랜드 팬들이 몰려들었고, 아일랜드공화국군(IRA)의 독립운동과도 연결됐다. 최근에도 셀틱 팬들이 IRA 찬가를 응원가로 불러, 경기장에서 정치적 의사표현을 금지한 유럽축구연맹(UEFA)이 셀틱 구단에 벌금을 물리는 일이 있었다. 반면 레인저스는 아일랜드 이민자에게 반감을 갖고 있으며, 북아일랜드의 영국 귀속을 지지하는 신교도들이 주요 팬층이다. 한때 두 팀은 자신들과 종교가 다른 선수는 아예 영입조차 하지 않았다.  성적도 막상막하다. 레인저스는 리그 54회, FA컵 33회, 리그컵 27회 우승을 차지했고, 셀틱은 리그 42회, FA컵 35회, 리그컵 14회 우승했다.  게다가 최근 8연승을 거두며 선두 레인저스(승점 48)를 승점 1점차로 추격한 셀틱엔 이번 올드펌 더비가 선두에 등극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이런 최고의 더비에 ‘기-차 듀오’가 출격을 준비한다. 특히 올드펌 더비에서 뛰고 싶어 지난해 7월 셀틱에 입단했다던 차두리는 부상 등으로 7번의 출전 기회를 놓쳤다. 그가 생애 첫 올드펌 더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농구] 화이트의 크리스마스

    [프로농구] 화이트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휴일, 오랜만에 지상파 중계에 나선 KBS는 주저 없이(!) KGC인삼공사-SK 경기를 ‘찜’했다. 인삼공사는 국가대표급 라인업으로 리그에 새바람을 몰고 왔고, SK는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의외의 선전을 하고 있었다. ‘슈퍼루키’ 오세근과 김선형의 맞대결은 물론 스타 선수들도 즐비했다. 하지만 경기 당일 분위기는 중계를 결심했을 때와 사뭇 달랐다. 인삼공사는 7연승, 단독 2위. 그러나 SK는 알렉산더 존슨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뒤 8연패에 빠져 있었다. 어쩌면 시시한, 김빠진 매치가 되기 십상이었다. 그러나 25일 만원 관중이 들어찬 안양체육관은 뜨거웠다. 3쿼터까지는 SK가 오히려 한 점(56-55) 앞섰다. 아말 맥카스킬(208㎝)이 포스트에서 잘 버텨줬다. 오세근-로드니 화이트가 수비에 애를 먹었다. 선전은 거기까지. 4쿼터 들어 SK가 급격히 무너졌다. 체력·집중력이 떨어졌고 수비 로테이션에 구멍이 뚫렸다. 공격 기회 때는 번번이 턴오버를 남발했다. 4쿼터에만 6개(총 17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자멸했다. 경기 종료 6분 27초, 김민수의 자유투까지는 60-61로 비슷하게 쫓아갔다. 그러나 김태술·이정현·김성철 등에 연속 15점을 내주는 동안 공격마다 턴오버를 범하며 한 점도 못 넣었다. 4쿼터에 무려 25점을 내주고 7점을 넣는 데 그쳤다. 시시한 마지막 쿼터였다. 결국 인삼공사가 SK를 80-63으로 꺾었다. 8연승, 올 시즌 최다연승 타이 기록(동부)이다. 올 시즌 SK에 4전 전승을 거뒀다. 이정현이 4쿼터에만 12점(총 18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고, 화이트(14점 5리바운드)·양희종·김태술(이상 13점)이 골고루 활약했다. SK는 9연패에 빠졌다. 맥카스킬(15리바운드)·김선형·변기훈(이상 14점)의 분전이 아쉬웠다. 창원에서는 모비스가 LG를 76-64로 꺾었다. 테렌스 레더가 무려 31리바운드(32점)를 걷어내 KBL 리바운드 역사를 새로 썼다. 원주 경기는 동부가 오리온스에 72-66 승리를 거뒀다. 3연승, 단독 1위(25승6패)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화재·인삼공사 ‘대전 오누이’ 선두질주

    [프로배구] 삼성화재·인삼공사 ‘대전 오누이’ 선두질주

    대전 연고 남녀 프로배구팀인 삼성화재와 인삼공사가 나란히 선두질주를 이어 갔다 삼성화재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드림식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8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14승 1패, 승점 38로 2위 대한항공(승점 31)과의 승점 차를 7로 벌렸다. 삼성화재는 1세트에서 드림식스가 범실을 10개나 저지른 틈을 타 쉽게 기선을 제압했고, 2세트에서도 공수의 완벽한 조화를 뽐냈다. 가빈은 2세트에서만 10점을 올리는 등 총 32점을 퍼부으며 승리에 앞장섰다. 3세트에서 드림식스의 패기에 밀려 듀스 접전을 벌인 삼성화재는 24-24에서 가빈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끝냈다. 9일 만에 경기를 치른 드림식스는 경기 감각이 떨어진 탓에 2세트까지 무려 18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자멸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3-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10승 고지에 선착했다. 인삼공사는 GS칼텍스를 1세트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인삼공사의 몬타뇨는 서브로 3점, 후위 공격으로 17점을 올리는 등 양팀을 합쳐 가장 많은 28점을 쓸어 담았고, 한유미는 16득점했다. 인삼공사는 특히 블로킹에서 12-3으로 압도적으로 앞섰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신한銀, 우리銀 꺾고 독주 굳혀

    신한은행이 꼴찌 우리은행을 제물 삼아 다시 선두 자리를 단단하게 다졌다. 신한은행은 12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우리은행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78-71로 이겼다. 지난 8일 KDB생명에 발목을 잡혀 8연승에 실패한 신한은행은 상승세를 다시 살리며 공동 2위 KDB생명과 국민은행과의 승차도 4경기로 늘렸다. 강영숙은 26점 15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고 김단비가 15점 6도움 4리바운드, 하은주가 12점 5리바운드로 거들었다. 우리은행은 양지희(22점 8리바운드), 배혜윤(18점 5리바운드), 임영희(15점 6도움)가 분전했지만 높이에 밀려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하프타임] 김현성 K리그 24R ‘최우수선수’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김현성(대구)이 프로축구 K리그 2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현성은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가 15일 발표한 24라운드 주간 MVP와 베스트11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일 FC서울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은 김현성은 서울의 8연승 도전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2-1 승리를 이끌었다.
  • 日 야구 이승엽 42일만에 멀티히트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이승엽(35·오릭스)이 42일 만에 한 경기에서 안타 2개를 때려내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이승엽은 6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의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라쿠텐과의 방문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나와 4타수 2안타를 때렸다. 이승엽이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한 것은 지난 7월 26일 니혼햄전 이후 처음이다. 또 지난 2일 니혼햄과의 경기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려 타율을 .206에서 .210으로 끌어올렸다. 이승엽은 0-0이던 2회 1사 2루의 첫 타석에서 2루수 쪽으로 내야 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2루주자 T-오카다는 홈을 파고들다 아웃됐고 이승엽은 2루까지 진루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4회 내야 땅볼로 잡힌 이승엽은 3-0으로 앞서던 6회 쐐기 득점의 징검다리를 놓았다. 1사 1루에서 라쿠텐 선발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의 바깥쪽 포크볼을 잡아당겨 우익수 쪽으로 가는 안타를 날렸고 오릭스는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오릭스는 4-0으로 승리, 거침없이 8연승을 달리며 퍼시픽리그 3위로 올라섰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일본통신] 박찬호 ‘1군 복귀’ 물건너 가나?

    [일본통신] 박찬호 ‘1군 복귀’ 물건너 가나?

    오릭스 버팔로스의 박찬호(38)가 2군으로 내려간지도 3개월이 지났다. 박찬호는 양 리그 교류전이 한참이던 지난 5월 29일 경기(주니치전)에서 3.1이닝 동안 6실점(5자책) 한 후 이튿날 2군행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1군 복귀가 예상됐지만 햄스트링 부상이 발목을 잡으며 이후 재활을 거쳐 지금은 2군 경기에 등판하고 있다. 박찬호는 8월까지 2군에서 2승 1패(25이닝) 평균자책점 6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4일 경기에도 5이닝 3실점(4피안타,5탈삼진)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겉으로 보이는 박찬호의 성적은 실망스럽지만 최근 들어 차츰 구위가 회복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 지인을 통해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 하겠다고 알려진 박찬호는 올 시즌도 거의 끝나가는(오릭스는 111경기를 소화) 현 시점에선 1군 복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있다는 점은 희망적이지만 오릭스 1군 투수들의 현재 상황을 감안하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현재 오릭스는 시즌 종반으로 접어들며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 8연승을 거두며 어느새 3위 까지 치고 올라왔다. 주목 할 점은 오릭스의 상승세 원인이 선발진의 안정에 있다는 점이다. 테라하라 하야토-카네코 치히로-니시 유키-나카야마 신야-콘도 카즈키-에반 마크레인 로 이어지는 6선발 로테이션이 완벽한 상태다. 올 시즌 에이스인 카네코의 부상 이탈로 개막전 선발투수로 투입된 키사누키 히로시는 부진을 거듭하며 믿음과는 거리가 먼 선수가 됐으며 외국인 선수 알프레도 피가로 역시 초반 상황과는 입지가 다르다. 박찬호 역시 마찬가지다. 당초 카네코의 대안으로 거론됐던 선수들의 잇단 부진은 이제 카네코가 부상에서 회복 돼 돌아 왔기에 무용지물이 된 상황이다. 박찬호를 바라보는 시선이 불안한 것은 올해 일본야구가 극심한 투고타저 라는 사실도 그 이유에 포함된다. 지난해 와다 츠요시(소프트뱅크)와 더불어 퍼시픽리그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던 카네코 치히로의 평균자책점은 3.30 이었다. 하지만 올해 평균자책점 3점대 초반은 명함도 내밀지 못할 정도이며 이 정도 평균자책점으로는 선발 한자리를 꿰 차기가 벅찰 정도다. 올해 박찬호의 1군 성적은 1승 5패, 평균자책점은 4.29이다. 부상에 따른 1군 복귀가 어려웠던 점은 있지만 2군에서 좀 더 확실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 올해 1군 복귀는 힘들수 밖에 없는 성적이다. 때를 같이 해 팀 상황도 박찬호에게 유리한 상황이 아니기에 어쩌면 이대로 올 시즌을 끝마칠수도 있다. 박찬호는 오릭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다는 뜻인데 내년엔 오릭스와 재계약을 하거나 일본 내 타팀으로의 이적도 가능하다. 하지만 오릭스 입장에선 박찬호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무너져 있는건 아니다. 부상으로 제몫을 못하긴 했지만 적지 않은 나이에도 야구를 대하는 자세나 훈련 태도는 어린 선수들의 귀감이 된다고 코칭스탭들은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시즌 중이라 박찬호의 앞일을 예측할 순 없지만 어쩌면 내년시즌 오릭스에서 한번 더 기회를 줄 가능성도 배재할수 없다. 그렇다고 올해 박찬호의 모습을 1군에서 아주 볼수 없는 것은 아니다. 박찬호가 2군으로 내려갔을때 박찬호 활용에 대한 오카다 감독은 “박찬호는 포스트시즌 진출용 조커다.” 라고 밝힌바 있다. 오릭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선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남은 한장(3위)은 아무도 장담할수 없을만큼 지금 퍼시픽리그의 순위싸움은 치열하다. 오카다 감독의 발언이 아직고 유효하다면 아직 박찬호에게 기회가 남아 있다. 하지만 박찬호가 2군으로 내려갔을 때의 팀 사정과 지금의 팀 사정은 전혀 다르다. 힘겨운 1군 진입 장벽, 좋아지고 있긴 하지만 2군에서 아직도 뚜렷할 정도의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사실을 감안하면 기회가 올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프로야구] 롯데가 2위다

    롯데가 근 3년 만에 정규리그 단독 2위로 우뚝 섰다. 롯데는 1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KIA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9차전)에서 사도스키의 역투와 홍성흔의 결승타에 힘입어 2-1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KIA를 반경기차 3위로 끌어내리며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이 걸린 2위 자리로 올라섰다. 롯데의 정규리그 2위는 2008년 9월 17일 이후 2년 11개월 15일 만이다. 롯데는 지난 6월 30일 사직 경기부터 KIA전 8연승을 일구며 올 시즌을 13승 6패로 압도했다. KIA는 선발 로페즈에 이어 1-2로 뒤진 7회 에이스 윤석민까지 투입, 총력전을 폈으나 단 3안타에 그치며 주저앉았다. 선발 사도스키는 6과 3분의2이닝 동안 3안타 4사사구 1실점으로 막아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롯데는 0-0이던 1회 선두타자 전준우와 김주찬(4타수 3안타)의 연속 안타로 맞은 2사 2·3루에서 홍성흔이 터뜨린 2타점 적시타를 결승점으로 지켜냈다. SK는 문학에서 연장 11회 1사 만루에서 정상호의 극적인 끝내기 내야 안타로 LG를 7-6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4위 SK는 5연패의 깊은 늪에서 벗어나며 4연승을 달리던 5위 LG와의 승차를 다시 4.5경기로 벌렸다. 지난 18일 첫 지휘봉을 쥔 이만수 감독 대행은 4승 8패를 기록했다. 앞서 SK는 3-4로 뒤진 6회 김태완에게 역전 2점포, 9회 이병규(24번)에게 1점포를 얻어맞아 패색이 짙었으나 9회 말 2점을 뽑아 연장으로 끌고갔다. 두산은 잠실에서 3회 오재원(2점)·김현수(1점)의 랑데부 홈런을 앞세워 넥센을 6-3으로 꺾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15세 최정 초단, 지지옥션배 8연승

    국내 바둑계에서 유일하게 여류 기사와 노장 기사들이 팀 대결을 벌이는 지지옥션배에서 15세 소녀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정(충암중 3년) 초단은 지난 12일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기전 제8국에서 오규철 9단을 상대로 246수 만에 흑 4집 반 승을 거두고 8연승을 달렸다. 대회 최다 연승 기록이다. 지지옥션배는 여류 기사 12명과 45세 이상 남자 기사 12명이 팀을 이뤄 이긴 기사는 계속 두고 패한 기사는 탈락하는 연승 방식으로 우승을 가린다. 데뷔 첫해인 지난해 대회에서는 첫 판에 패해 탈락했다. 이번 대회 여류팀의 1번 주자로 나선 최정은 첫 상대인 서능욱 9단을 제압한 뒤 김종수 7단, 장수영 9단, 차민수 4단, 김동면 9단, 김동엽 9단을 꺾으며 기세를 올리더니 서봉수 9단마저 물리쳤다. 시니어팀에선 조현훈, 유창혁, 김수장, 안관욱 등 4명만 남았다. 유창혁 9단의 제자인 최정은 스승의 기풍을 닮아 싸움 바둑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정은 18일 안관욱 9단을 상대로 9연승에 도전한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야구] ‘뒤집기 vs 버티기’ 선두다툼 치열

    [프로야구] ‘뒤집기 vs 버티기’ 선두다툼 치열

    6월 무더위와 함께 팬들을 더욱 뜨겁게 달구는 프로야구 선두 다툼이 이번 주(14~19일) 최대 고비를 맞았다. 선두 자리를 위협받는 SK는 방망이가 살아난 5위 롯데와 주중 3연전을 벌인 뒤 2위 LG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LG는 가파른 상승세의 삼성, SK와 6연전을 앞뒀다. 시즌 첫 선두냐, 중위권 추락이냐의 중대 갈림길에 선 것. 공동 2위 KIA는 녹록지 않은 한화와 3연전 뒤 삼성과 격돌한다. 4위 삼성도 총력전을 다짐, LG와 더불어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주가 될 전망이다. 13일 현재 SK는 공동 2위 LG, KIA와 1경기 차, 4위 삼성에 불과 1.5경기 차로 앞섰다. 박빙의 승차를 보여 주중에는 LG-삼성(대구), 주말에는 SK-LG(잠실), 삼성-KIA(광주)전이 최대 ‘빅카드’로 여겨진다. ●주중 LG-삼성전 빅카드 LG-삼성전은 ‘창’과 ‘방패’의 대결로 요약된다. LG는 올 시즌 삼성전에서 3승 3패로 팽팽했다. 박종훈 LG 감독도 최소 2승을 건진다는 각오다. 방망이가 강점인 LG 타선에는 5월 월간 MVP 이병규(9번)가 선봉에 선다. 6월에도 타격감을 이어간 그는 현재 타율 .371로 2위, 홈런 11개로 5위, 안타 75개로 최다안타 2위. 게다가 삼성을 상대로 무려 타율 .579를 기록, 기대를 부풀린다. 여기에 ‘해결사’나 다름없는 주장 박용택도 살아나고 있다. 박용택도 삼성전에서 타율 .444로 강했다.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박현준이 주춤거리지만 여전히 위력적이다. 무엇보다 ‘아킬레스건’으로 여겨지던 불펜에서 신인왕 후보 임찬규가 ‘배짱투’로 뒷문을 책임져 큰 보탬이 아닐 수 없다. 삼성은 최근 3연승 등 지난주 5승 1패로 자신감에 넘친다. 이는 역시 막강 마운드에서 나온다. 삼성의 팀 평균자책점은 3.19로 8개 구단 중 SK(3.11)에 이어 두 번째로 좋다. 하지만 LG를 상대로는 3.48로 다소 높다. 특히 최강 마무리 오승환은 ‘등판=승리’ 등식을 성립시킬 만큼 믿음을 더한다. 신인왕 후보 배영섭은 지난주 4할의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이름값을 못했던 박한이도 홈런 2방 등 타율 .440으로 타선에 힘을 보탰다. 투타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얘기다. 삼성의 지난주 팀 타율은 .354로 화끈했다. 다만 주포 최형우가 유독 LG전에서 타율 .136으로 부진한 것이 아쉬운 대목이다. ●주말엔 SK-LG, 삼성-KIA 빅뱅 LG와 주말 충돌하는 SK는 3승 2패로 다소 앞섰다. 게다가 부상으로 빠졌던 김강민과 부진했던 이호준이 가세해 김성근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여기에 에이스 김광현이 2승으로 부활하면서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회복, LG를 벼랑으로 몰아넣을 태세다. 삼성과 광주에서 맞붙는 KIA는 최근 투타에서 가장 안정된 모습이다. 최근 8연승을 내달렸던 KIA는 삼성을 상대로 2승 3패로 다소 뒤진다. 하지만 윤석민-로페즈-트레비스-양현종-서재응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단연 최강이다. 특히 윤석민의 눈부신 쾌투와 복귀한 나지완, 김주형의 존재는 삼성에 부담을 더할 것으로 여겨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KIA 윤석민 “나는 리얼 에이스다”

    [프로야구] KIA 윤석민 “나는 리얼 에이스다”

    에이스의 가장 큰 미덕은 ‘든든함’이다. 기대를 실망으로 되갚지 않는다. 바로 프로야구 KIA의 윤석민이 그랬다. 팀의 8연승 가도에 제동을 건 LG의 불방망이에 찬물을 끼얹으며 연패를 막아냈다. 덕분에 KIA는 LG를 8-1로 제압, 다시 LG와 공동 2위로 올라앉았다. 선두 SK에 1경기차. 윤석민은 12일 군산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 동안 안타를 3개만 내주며 1실점했다. 사사구는 1개만 허용했고 삼진은 10개나 잡아냈다. 자신의 개인 한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 윤석민은 지난달 4승(1패)을 올린 뒤 이달 들어서도 2승째를 거두며 시즌 7승을 쌓았다. 다승 선두 박현준(LG)을 1승차로 바짝 뒤쫓았다. 이날 윤석민 쾌투의 힘은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다. 윤석민은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는 ‘투피치’ 스타일이다. 올 시즌 초 커브와 체인지업, 포크볼 등을 구사하며 ‘기교파’로 변신을 꾀했지만 성적은 참담했다. 개막전 3경기, 18과 3분의1이닝 동안 14점이나 내줬다. 그래서 예전으로 돌아왔다. 그게 잘 먹혔다. 이날 윤석민이 던진 공 100개 중 46개는 직구, 35개는 슬라이더였다. 최고 구속은 각각 151㎞과 143㎞로 직구로는 27개의 스트라이크를, 슬라이더로는 26개를 잡아냈다. 여기에 커브와 체인지업으로 살짝 유인구도 곁들였다. 그야말로 ‘황금비율’이다. 이렇게 ‘마음먹은 대로’ 타자를 농락하니 막강 타선의 LG라도 당해낼 재간이 없었던 것. 경기 직후 윤석민은 “LG 중심 타선의 왼손 타자들에게 슬라이더를 몸쪽으로 과감히 던진 것이 주효했다.”면서 “선취점을 주지 말고 긴 이닝을 던지자는 목표대로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사직에서는 롯데의 방망이가 대폭발하면서 한화를 17-2로 꺾었다. 올 시즌 한팀 최다득점, 한팀 최다안타 타이(21개), 올시즌 첫 선발타자 전원득점이라는 진기록을 썼다. 강민호(롯데)는 올 시즌 6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다. 목동에서는 삼성이 넥센을 5-3으로 눌렀다. 삼성은 선두와 1.5경기차를 유지했다. 잠실에서는 SK가 에이스 김광현을 앞세워 두산을 6-0으로 완파, 1위를 고수했다. 김광현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단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종범神이 보우하사 KIA 8연승

    [프로야구] 종범神이 보우하사 KIA 8연승

    신(神)이라 불리는 사나이가 있었다. KIA의 이종범(41). 프로야구 판에서 현역 최고령으로 뛰는 것만으로도 그의 존재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런 그가 팀의 8연승을 이끌었다. 원래 집안이 어려울 때 맏형의 진가가 드러나는 법이다. 이종범은 9일 광주에서 왼쪽 어깨 염좌로 자리를 비운 이용규를 대신해 올 시즌 처음 1번 타자로 출전했다. 요즘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끄는 건 선발 투수들이라지만 최고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이용규의 결장은 악재였다. 공격의 물꼬를 트는 ‘테이블 세터’의 활약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맏형의 어깨는 무거웠다. 이종범은 기대에 부응했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볼을 잘 골라 볼넷으로 출루한 것을 시작으로 4회말에는 우익수 앞 1루타를 때려냈다. 8회말에도 이종범은 1사 1, 2루 상황에서 안타를 쳤고 뒤이어 나온 김선빈의 희생 플라이로 신종길이 홈을 밟았다. KIA는 5회까지 2-2로 팽팽하던 균형을 깨고 3-2로 앞섰다. 9회 두산 타자들이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KIA는 파죽의 8연승을 일구며 선두인 SK와 승차 없는 단독 2위가 됐다. 팀 통산 최다 연승 기록인 11연승에도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이종범은 경기 뒤 “후배들과 함께 한국시리즈에 꼭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덤덤히 말했다. 반면 두산은 5연패 늪에 빠지면서 7위로 내려앉았다. 2008년 4월 20일 이후 무려 1145일 만이다. 잠실에서는 한화가 LG를 4-1로 눌러 전날 오심의 한을 풀었다. 경기에 앞서 전날의 심판진과 악수로 화해한 한화는 초반부터 작심하고 LG를 밀어붙였다. 주역은 지난달 초 2군에 갔다 갓 올라온 고동진이었다. 2회 초 박현준의 142㎞짜리 직구를 통타해 2점 홈런을 때려냈다. 2007년 6월 10일 청주 LG전 이후 1460일 만에 맛보는 손맛이었다. 이걸로는 어림없다는 듯 고동진은 4회 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때려냈고 6회 초에는 우전 안타를 치고서 강동우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4점째 쐐기 득점까지 기록했다. 고동진은 4타수 3안타 2타점. 대구에서는 롯데가 올 시즌 팀 최다 홈런(5개)과 최다 득점(13점)이라는 진기록을 쓰며 삼성을 13-7로 몰아붙였다. 목동에서는 넥센이 2회 강정호의 만루홈런에 이어 9회말 유한준의 끝내기 안타로 SK를 10-9로 꺾었다. 4시간 28분간의 혈투로 올 시즌 정규이닝 최장시간 기록도 갈아치웠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MLB] 추신수, 나홀로 안타

    추신수(29)가 속한 미프로야구 클리블랜드가 요즘 화제다. 클리블랜드는 시즌 개막 직전 미국 언론으로부터 30개 구단 가운데 올 시즌 꼴찌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지난 2일 개막한 정규 시즌에서 2연패 뒤 파죽의 8연승을 질주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2008년 8월 10연승을 거둔 이래 최다 연승이다. 클리블랜드는 지난주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인 보스턴, 시애틀과의 각 3연전 등 6연전을 ‘싹쓸이’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은 것. 미국의 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 ESPN은 팀 순위를 예상하는 파워 랭킹에서 클리블랜드를 최하위인 30위에 뒀다가 무려 21계단이나 올려 9위로 재평가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도 주목할 상위 15개 팀 중 순위권 밖에 있던 클리블랜드를 11위로 상향 조정했다. 클리블랜드의 올해 연봉 총액은 4919만 달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6위다. 1위 뉴욕 양키스(2억 268만 달러) 선수 몸값의 4분의1에 해당한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패기와 공수의 조화로 메이저리그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 미국 언론은 클리블랜드 연승 원동력으로 철벽 마운드를 지목했다. 지역 신문 ‘플레인딜러’는 연승 기간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진이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55라는 빼어난 경기내용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이 훌륭하게 제 몫을 해내고 있고 야수진을 보강해 실책을 줄이면서 수비도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주포 추신수가 다소 부진하지만 다른 타자들의 방망이가 원체 뜨거워 공격에서도 빈틈을 찾기 어렵다. 한편 추신수는 13일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상대 선발 댄 해런에게 추신수가 홀로 안타를 친 덕에 클리블랜드는 올해 첫 노히트노런의 희생양이 될 뻔한 위기에서 벗어났다. 클리블랜드는 에인절스에 0-2로 져 연승 행진을 ‘8’에서 멈췄다. 추신수의 타율은 .190으로 약간 올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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