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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행정] “글로벌 명품 인재 키운다”… 교육 꿈 자라는 성동

    [현장 행정] “글로벌 명품 인재 키운다”… 교육 꿈 자라는 성동

    “올해 서울 유일의 교육특구 지정은 서울 동북부의 명문 교육도시로 가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1일 확신에 찬 목소리로 ‘교육특구’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성동구는 지난달 27일 중소기업청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의 최종 심의에서 ‘융복합혁신 교육특구’로 신규 승인을 받았다. 올해 교육특구로 지정된 자치구는 성동구뿐이다. 이에 따라 2019년까지 국·시·구비 등 총 18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미래인재육성 등 4개 분야의 23개 교육특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정 구청장은 “교육특구 지정은 민선 6기 주요 공약일 뿐 아니라 성동지역 발전의 열쇠”라면서 “명문 학군 조성과 글로벌 역량 강화 등으로 지역 청소년이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금호·옥수 지역의 열악한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17년까지 일반계 고등학교 2개를 신설할 계획이다. 정 구청장은 “가칭 금호고등학교와 왕십리고등학교를 유치할 예정”이라면서 “2017년 3월 개교를 위해 부지 매입과 학교공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영어하우스’도 권역별로 확대한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규제특례 혜택을 받아 교육사업 추진이 더 쉬워졌다. 정 구청장은 “글로벌 영어하우스 운영 관련 외국인 교원의 체류기간 상한 연장, 고용추천서 발급절차의 기준 완화 등이 가능해졌다”면서 “외국인 교원의 고용과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제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구는 만 6~12세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아동 교육지원센터’도 신규 설치하기로 했다.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입시진학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정 구청장은 “고등학생을 위한 ‘온라인 대입 진단’과 자기소개서 특강 및 일대일 컨설팅을 새로 추진해 지역 학부모의 입시 불안을 없앨 것”이라면서 “내신 관리를 위해서는 ‘청소년 소논문 대회’를 새로 만들어 지역 학생들이 수상 내용을 생활기록부에 올려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스쿨버스, 통학로 등 교육환경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 구청장은 “특구 지정으로 이전 대비 8만여명의 학생이 더 교육비 지원 혜택을 받게 됐고, 사교육비도 66억여원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 2월에는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해 교육특구 조례를 제정하고 3월부턴 교육특구추진위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는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 ‘백년대계’, 자기주도 학습 지원센터, 찾아가는 입시 진학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통해 교육특구 지정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글 사진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경산학’ 교양 개설… 졸업 후엔 홍보대사

    경북 경산시가 타지 출신 지역 대학생들을 ‘경산 홍보대사’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내년부터 지역 대학교에 ‘경산학’ 교양과목 개설을 확대하도록 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 12개 대학 가운데 대구가톨릭대와 대구한의대, 경일대 등 3개 대학이 올해 처음으로 교양과목으로 개설했고 내년에는 영남대와 대구대 등이 추가 개설한다. 이는 올해 타지 출신 540여명이 수강하는 등 경산학에 대한 호응이 높아진 결과다. 시가 대학과 손잡고 경산학 개설에 나선 것은 우선 8만여명(재학생 12만여명의 70% 이상)에 이르는 외지 출신 재학생들에게 경산을 바로 알리기 위해서다. 이들은 경산에 대한 관심이나 애착이 없고 졸업 후에도 대학 생활을 보낸 곳으로만 인식한다. 시는 이들에게 경산을 바로 알려 재학 기간 시민들과 동질감, 유대감을 형성하도록 하고 사회 진출 시 경산의 홍보대사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경산을 다시 찾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려는 것이다. 경산학은 ‘삼성현(원효·설총·일연)의 고장’ 경산의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경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토대로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상을 제시하기 위한 학문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역의 외지 출신 대학생들이 경산학을 배워 사회로 진출할 경우 지역 홍보를 통한 브랜드 가치 향상에 엄청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데스크 시각] 스포츠를 테러로부터 지키려면/조현석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스포츠를 테러로부터 지키려면/조현석 체육부장

    프랑스 파리 테러가 발생한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독일 축구 경기가 열린 파리 북부의 스타드드프랑스 경기장은 테러범들의 첫 번째 표적이었다. 테러범들은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을 비롯해 8만여명이 경기를 관전하던 경기장에 들어가 자살폭탄 테러를 시도하려 했다. 하지만 폭탄 벨트를 몸에 두른 테러범 3명이 보안 검색대 통과 과정에서 적발돼 경기장에는 진입하지 못했다. 입구에 설치된 최첨단 엑스레이기와 안전요원들의 철저한 몸수색이 테러를 차단한 것이다. 나흘 뒤인 지난 17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프랑스-잉글랜드 친선 축구 경기가 열렸다. 이슬람국가(IS)의 2차 테러가 우려돼 연기하자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감독과 선수들은 “경기를 연기하는 것은 테러에 굴복하는 것”이라며 경기 진행을 강력히 원했다. 경기장에는 프랑스 삼색기 조명이 드리워졌고, 양 팀 감독은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꽃을 들고 입장했다. 전통적인 맞수이자 앙숙인 양국 관중들은 이날 한마음으로 프랑스 국가 ‘라마르세예즈’를 따라 불렀다. 전 세계에 감동을 선사한 이날 경기가 성사된 것은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와 함께 테러를 차단하기 위한 보안 검색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올림픽과 월드컵 등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곳은 테러의 주요 표적이 됐다. 테러 조직들의 테러 협박이 끊이지 않았고, 테러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참사는 1972년 뮌헨올림픽 당시 이스라엘과 적대 관계에 있던 팔레스타인 단체 ‘검은 9월단’이 일으킨 테러였다. 검은 복면을 쓴 테러리스트 8명이 이스라엘 선수들을 노리고 선수촌에 난입해 인질극을 벌이다 11명이 숨졌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당시에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테러범이 올림픽 100주년 기념공원에서 음악 공연 도중 폭탄 테러를 저질러 2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2013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는 사회에 불만을 품은 형제의 폭탄 테러로 26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도 테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국가정보원 등에 따르면 한국도 IS가 테러 대상국으로 지목한 ‘십자군동맹’ 62개국에 포함돼 있다. 또 지난 5년간 테러 단체 가입자 50여명이 우리나라에 입국했다가 출국했고, 국내에서 IS 공개 지지를 표명한 사람이 10여명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많은 경기장이 있지만 테러 대비에는 취약한 상황이다. 국가 통계 포털에 따르면 2013년 말 현재 공공체육시설은 축구장 801개, 야구장 169개, 수영장 334개, 육상경기장 236개, 간이운동장 1만 4536개가 있다. 하지만 국제 대회 등을 빼고는 엑스레이 검색대 설치 등 보안 검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관련 예산이 없는 것은 물론 테러 대응 관련 법이나 규정도 미비하다. 2001년 미국 9·11테러 이후 처음 제정 발의된 테러방지법안은 인권침해 등을 이유로 14년째 국회에 계류 중이다. 스포츠 경기장은 테러범들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큰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언론매체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스포츠가 테러 위협에 결코 굴복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테러로부터 스포츠를 지켜 내려면 테러범들이 경기장에 발붙이지 못할 정도의 철저한 보안 검색과 안전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 hyun68@seoul.co.kr
  • ‘말아톤’ 초원이 같은 발달장애인 웃는다…교육·재활·후견인 지원 ‘맞춤형 서비스’

    ‘말아톤’ 초원이 같은 발달장애인 웃는다…교육·재활·후견인 지원 ‘맞춤형 서비스’

    지적장애나 자폐성장애를 앓고 있는 발달장애인에게 교육과 재활, 후견인 지원 등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률이 21일부터 시행된다. 지난해 4월 국회를 통과한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발달장애인법)은 특정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법이 제정된 국내 첫 사례다. 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발달장애인법 시행으로 지적장애·자폐성장애인 등 발달장애인과 가족, 보호자를 위한 각종 지원체계가 마련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발달장애인은 지적장애인 18만여명, 자폐성장애인 2만여명 등 모두 20만여명에 이른다. 발달장애는 성인기까지 지속돼 본인뿐만 아니라 부모 등 가족에게 부담을 준다. 특히 인지력과 의사소통, 자기주장 능력이 부족해 성폭력과 학대의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잦다. 발달장애인의 고충은 2005년 배우 조승우씨가 출연한 영화 ‘말아톤’이 개봉한 이후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해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각각 28.5%와 12.8%로 전체 장애인(39.0%)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복지부는 발달장애인 권리 보호를 위해 저소득층이거나 긴급한 후견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에게 공공후견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후견인은 인지·의사소통의 제약으로 경제활동이나 병원·은행 이용 등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의 권리 행사를 돕는다. 또 일상생활에 곤란을 겪는 발달장애인을 돕는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이 지정된다. 발달장애인에 대한 행동치료계획을 수립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하는 행동발달증진센터도 설립·운영된다. 복지부는 “내년도 예산 8억원을 확보해 행동발달증진센터 2곳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발달장애인지원센터도 중앙과 지역에 설립된다. 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별로 교육, 직업 생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에 대한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발달장애인 관련 범죄 발생 시 현장조사와 보호, 재판 보조인 참석 등을 통해 권리를 보호한다. 아울러 발달장애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방검찰청, 경찰서 단위로 발달장애인 전담 검사와 사법경찰관이 지정된다. 사회복지시설과 의료기관 종사자에게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학대나 유기 등에 대한 신고 의무가 부여된다. 발달장애인의 가족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발달장애인의 보호자에게 전문적인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시적인 휴식 지원 서비스도 한다. 복지부는 내년부터 발달장애인 가족 지원에 올해(5억원)보다 2배 많은 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발달장애인법은 국회뿐 아니라 여러 장애인 단체,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이 함께 만든 법”이라며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장애특성별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피의 금요일’ 시간대별 상황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피의 금요일’ 시간대별 상황

    13일 프랑스 파리의 금요일이 익숙한 제목의 공포 영화처럼 ‘악몽의 밤’으로 변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 20분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 축구경기장 밖에서 첫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경기장에선 오후 9시부터 프랑스와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간 친선경기가 진행됐고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등을 비롯해 8만여명의 관중이 빼곡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테러범은 경기 시작 15분 후쯤 경기장 안으로 진입하려다 몸수색 과정에서 폭탄 조끼가 발각되자 밖에서 자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폭발로 테러범 1명과 지나가던 시민 1명 등 2명이 사망했다. 이어 9시 30분과 53분에 경기장 밖에서 두 차례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난 직후인 9시 30분쯤 테러 발생 보고를 받고 즉시 경기장을 빠져나와 안전한 곳에서 내각회의를 소집했다. 경기가 끝나고 장내 아나운서가 경기장 근처 외에도 파리 도심에서 테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리자 관중들은 불안해하며 경기장 밖으로 나가지 않고 잔디구장으로 몰려들었다. 경기장 관계자들이 관중을 안정시킨 뒤 3개 문을 통해 소개시켰고 경기 종료 1시간 뒤 모든 관중들은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파리 도심에서 행해진 연쇄 총기 테러는 축구장 밖 첫 번째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한 지 5분 뒤에 일어났다. 9시 25분쯤 파리 10구 알리베르가에 AK47 소총을 든 괴한들이 술집 ‘카리용’과 캄보디아 식당 ‘프티 캉보주’의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던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기를 난사해 15명이 죽고 10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후 5분 간격으로 11구 퐁텐 오 루아가의 피자집 ‘카사 노스트라’, 샤론가의 카페 ‘벨 에퀴프’, 볼테르가의 카페 ‘콩트와 볼테르’에서 연이어 총기 난사와 자살 폭탄 테러가 이어졌다. 특히 19명의 사망자가 나온 벨 에퀴프는 파리의 유명 레스토랑으로 이날도 예약이 꽉 차 테라스도 고객으로 붐볐다. 9시 40분쯤 가장 많은 피해자(89명)를 낸 바타클랑 극장 앞에 정체불명의 차가 멈춰서더니 AK47 소총을 든 괴한 3명이 극장 안으로 뛰어들었다. 오후 9시부터 미국 록그룹 ‘이글스 오브 데스 메탈’의 공연이 열린 극장 안은 1500명의 관객으로 빽빽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괴한들은 대담하게도 얼굴을 가리지 않았고 나이는 25살 안팎으로 추정됐다. 프랑스의 시리아 내전 개입을 비난한 괴한들은 곧 극장을 ‘피바다’로 만들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괴한들은 관객의 종교와 국적을 일일이 확인했으며 15초마다 총성이 이어졌다. 끔찍한 총기 난사는 10~15분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관객들은 고층 창문에 매달려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했다. 신고를 받은 프랑스 경찰은 10시쯤 현장에 도착했다. 괴한들을 피해 숨은 관객들로부터 트위터를 통해 ‘아직 생존자들이 많이 있다. 서둘러 극장 진입에 나서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2시간 동안 괴한들과 대치하던 경찰은 14일 0시 20분쯤 극장에 진입했고 3분 만에 테러를 진압했다. 범인 중 2명은 차고 있던 폭탄 벨트를 터뜨려 자살했고 1명은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사설] 쇠파이프·횃불 등장한 불법시위, 이게 법치국가인가

    대규모 시위가 열린 지난 주말 서울의 광화문 일대는 한마디로 ‘난장판’이었다. 민주노총·전교조 등 53개 단체로 구성된 ‘민중 총궐기 투쟁본부’가 주도한 그제 시위는 그야말로 무법천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폭력과 불법이 난무했다. 시위대는 쇠파이프로 경찰차를 내리치고, 차벽을 향해 횃불을 던졌다. 경찰은 캡사이신과 물대포를 뿌리며 강공 진압으로 맞섰다. 이 과정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은 60대 노인이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까지 가는 불상사도 있었다. 시대가 바뀌어도 1980년대 시위 현장과 전혀 다를 바 없는 광경에 할 말을 잃는다. 이게 과연 법치국가라고 할 수 있는지 부끄럽기 짝이 없다. 시위에 참가한 인원은 8만여명(경찰 추산)으로 2008년 광우병 촛불 집회 이후 최대 규모라고 한다. 집회와 시위는 헌법에서 보장된 국민의 권리이다. 하지만 헌법상의 기본권이라 하더라도 이런 불법·과격 시위까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마침 이날은 서울 소재 11개 대학에서 10만 명 이상의 수험생이 대입 논술 시험을 치르는 토요일이었다. 무단 도로 점거와 소음 등으로 시민의 일상을 망쳐놓고 그것도 모자라 수험생들과 학부모들까지 마음 졸이게 한 시위라면 비난받아 마땅하다. 시위 참가자들은 처음에는 노동개혁 및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비정규직 보호 등을 요구했다. 진보 단체들로서 내세울 수 있는 이슈들이고, 국민들의 공감을 살 부분도 없지 않다. 하지만 과거 시위꾼들의 전형적인 레퍼토리인 정권을 뒤엎자는 그들의 외침은 시위의 명분과 목적에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 집회에 참가한 53개 단체 중 ‘통진당 해산을 반대’하는 단체 19곳과 법원이 이적단체로 규정한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범민련 남측본부 등 2곳이 포함된 것만 봐도 그렇다. 대한민국 체제를 전복시키려 한 통진당의 해산을 반대하고, 그 주범이자 내란 음모혐의까지 받은 이석기를 석방하라는 해괴망칙한 정치적 구호까지 등장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 통진당은 주한미군 철수와 국가보안법 폐지 등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는 북한의 대남 혁명 전략과 맥을 같이해 온 정당이라 할 수 있다. 헌정 사상 최초로 정당 해산이 이뤄진 이유다. 그런데 이런 통진당 세력의 부활을 소리 높여 외치는 것은 우리 법질서와 공권력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 아닐 수 없으며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다. 이런 과격시위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먼저 불법적인 폭력 시위를 용인하지 말아야 한다. 툭하면 정권퇴진 운운하며 흉기나 다름없는 쇠파이프·횃불을 들고 시위를 해야 하나. 경찰도 과잉 진압 논란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 과격 시위가 과잉 진압의 빌미가 됐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경찰은 공권력을 남용해서는 안 된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시위 농민이 사망한 데 대해 대국민 사과했던 일이 있지 않은가. 정부는 어제 담화문을 내고 “불법 시위 관련자에 대해 엄벌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말로만이 아니라 폴리스라인을 벗어나면 국회의원이라도 수갑을 채우는 미국처럼 철저하게 ‘무관용의 원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 입안에 퍼지는 달콤함 몸속에 쌓이는 피로감

    입안에 퍼지는 달콤함 몸속에 쌓이는 피로감

    지난해 달콤한 감자칩이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가 하면 모든 음식에 설탕을 넣는 ‘슈거보이’ 백종원 요리연구가의 레시피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달구고 과일 맛 나는 소주가 품귀 현상을 빚는 등 한번 시작된 ‘단맛 열풍’이 꺼질 줄을 모르고 있다. 설탕은 사탕수수 같은 자연 식물체에서 유래한 식품이지만 복잡한 공정을 거쳐 사탕수수 등의 섬유소와 각종 영양성분을 모조리 배제한 단순 당이다. 필요한 영양소 없이 오직 열량으로만 이뤄져 있다. 그래서 설탕을 다른 말로 정제당이라고 부른다. 달콤한 과일에도 당이 들었지만 과일을 먹을 때는 섬유소를 함께 섭취하기 때문에 혈액의 포도당 함량, 즉 혈당치가 완만하게 상승해 서서히 하락한다. 반면 순수 당 결정인 설탕이 듬뿍 든 식품을 먹으면 체내에 당 성분이 빠르게 흡수돼 혈당치를 끌어올린다. 혈당치가 높아지면 뇌는 혈당을 떨어뜨리고자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한다. 인슐린으로 혈당치가 낮아져 정상적인 수준을 유지하면 다행이지만, 설탕의 당 성분이 워낙 급격히 혈당치를 상승시키다 보니 당황한 뇌는 인슐린을 다량 분비해 혈당을 정상 수준보다 더 낮게 떨어뜨린다. 그러면 일시적으로 저혈당 증상이 오고, 뇌는 혈당치를 빨리 회복시키고자 다시 설탕을 찾는다. 설탕이 많이 든 케이크나 과자를 먹으면 계속해서 또 먹고 싶은 충동이 드는 게 이런 이유에서다. 당과 인슐린의 악순환이 계속되면 우리 몸의 혈당관리시스템에 문제가 생긴다. 인슐린의 분비량이 들쑥날쑥해지고 당을 받아들이는 우리 몸의 세포도 지쳐 버린다. 세포가 포도당을 제대로 연소하지 못하면 갈 곳 잃은 당이 엉뚱한 곳에 쌓여 비만해진다. 겉으로 보이는 현상은 비만이지만 이쯤 되면 장기도 무사하지 못하다. 근육이나 장기 등 신체기관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쓰지 못해 기아 상태에 빠진다. 무기력증과 피로가 유발되고 심하면 관상동맥 질환, 심장병까지 생길 수 있다. 인슐린을 만드느라 격무에 시달린 췌장이 일손을 놔버리면 당뇨병이 생긴다. 일단 당뇨병이 생기면 평생 인슐린을 외부에서 조달해야 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에 따르면 설탕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사람은 설탕이 조금 첨가된 음식을 먹는 사람보다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3배 높다고 한다. 2010년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영양학과는 당분이 첨가된 음료를 하루에 한두 잔 마시는 사람에게서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6%,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2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나친 설탕 섭취는 장 기능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전혜진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장은 인체의 가장 큰 면역기관이자 독성물질을 걸러내는 곳인데, 설탕을 많이 먹으면 장내 나쁜 세균이 활발하게 증식해 장의 기능을 해치고 장 점막까지 손상시킨다”고 말했다. 장 기능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장내 독소가 그대로 쌓여 만성 피로를 유발하고 이 독소가 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서서히 몸을 망가뜨린다. 단맛은 뇌의 쾌락 중추를 자극해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을 분비시켜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과잉 섭취하면 단맛에 대한 의존성이 증가하고 결국 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단맛이 나는 아이스크림, 과자 등을 어릴 적부터 먹은 성인은 설탕 중독에 노출되기 쉽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가공식품을 통한 우리 국민의 당류 섭취량은 매년 증가 추세다. 하루 평균 가공식품 당류 섭취량은 2012년 기준 40.0g으로 2010년(38.8g) 보다 3.1% 증가했다. 가공 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3~5세가 34.7g(1일 열량의 10.5%), 12~18세가 57.5g(1일 열량의 10.1%)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섭취 권고 기준(1일 열량의 10%)을 초과했다. 6~11세와 19~29세의 당류 섭취량은 각각 1일 열량의 9.9% 수준으로 WHO 섭취 권고 기준에 근접했다. 반면 자연 당인 과일을 통한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은 2012년 14.4g으로 2010년 16.3g보다 줄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분석을 보면 최근 5년간 당뇨병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0년 217만명 정도에서 2014년 258만여명으로 41만여명(19.0%)이 증가했으며 매년 평균 4.4%씩 환자가 늘고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파리 연쇄 테러] 올랑드 대통령 나홀로 대피 “관중 8만여명 방치…경기는 진행”

    [파리 연쇄 테러] 올랑드 대통령 나홀로 대피 “관중 8만여명 방치…경기는 진행”

    [파리 연쇄 테러] 올랑드 대통령 나홀로 대피 “관중 8만여명 방치…경기는 진행”파리 연쇄 테러,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축구 경기를 관전하던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관중들을 놔두고 혼자 대피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쯤 프랑스 파리의 경기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 독일의 친선 축구경기를 관전했다. 2016 유럽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본선을 앞두고 프랑스와 막강 우승 후보인 독일이 맞붙어서 상당히 높은 관심을 받은 친선 경기였다. 그러나 전반전 19분쯤, TV 중계로도 전달될 만큼 큰 폭발음이 경기장 밖에서 들려왔다. 같은 시각 파리 시내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으로 추장되는 무장 괴한들의 총기 난사와 폭발 등 동시 다발적인 테러가 발생하고 있었다. 경기장에서 축구를 즐기던 올랑드 대통령은 폭발음이 들리자 급거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그러나 대통령을 제외한 일반 관중은 아무런 공지도 받지 못한 채 그대로 축구장에 머물러야 했고, 축구경기도 중단되지 않았다. 폭발 소리가 들리며 관중이 동요하기도 했으나 경기는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었던 AFP통신 기자는 “경기가 계속됐고 끔찍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무척 겁이 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기장에서는 축구 경기가 다 끝난 뒤에야 “외부 상황 때문에 일부 출입구는 폐쇄한다”는 안내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경기장에 있던 2000여명이 경기 종료 후 30분이 지나도록 계속 경기장에 머무르며 어쩔 줄 몰라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한 목격자의 말을 빌려 “범인이 ‘이는 모두 올랑드가 무슬림에게 저지른 짓 때문’이라고 외쳤다”고 보도했다. 경기장 안까지 위험한 상황에 놓일 뻔한 상황에서도 8만여 관중이 운집한 경기장 옆으로 대통령이 피신했는데도 축구경기를 계속 진행하고 관중들을 그대로 머무르게 한 것에 대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파리 서부의 숙소가 폭파 위협을 받기도 했던 독일 대표팀의 요아힘 뢰브 감독은 “우린 모두 흔들렸고 충격을 받았다“면서“개인적으로 내게 축구는 중요성을 잃었다. 우리는 어쩔 줄을 몰랐다”고 말했다.한편 올랑드 대통령은 이후 TV 연설을 통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공격을 당했다"며 테러를 규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나홀로 대피 논란 “관중 8만여명…경기 끝까지 진행”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나홀로 대피 논란 “관중 8만여명…경기 끝까지 진행”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나홀로 대피 논란 “관중 8만여명…경기 끝까지 진행”파리 최악의 테러,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축구 경기를 관전하던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관중들을 놔두고 혼자 대피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쯤 프랑스 파리의 경기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 독일의 친선 축구경기를 관전했다. 2016 유럽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본선을 앞두고 프랑스와 막강 우승 후보인 독일이 맞붙어서 상당히 높은 관심을 받은 친선 경기였다. 그러나 전반전 19분쯤, TV 중계로도 전달될 만큼 큰 폭발음이 경기장 밖에서 들려왔다. 같은 시각 파리 시내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으로 추장되는 무장 괴한들의 총기 난사와 폭발 등 동시 다발적인 테러가 발생하고 있었다. 경기장에서 축구를 즐기던 올랑드 대통령은 폭발음이 들리자 급거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그러나 대통령을 제외한 일반 관중은 아무런 공지도 받지 못한 채 그대로 축구장에 머물러야 했고, 축구경기도 중단되지 않았다. 폭발 소리가 들리며 관중이 동요하기도 했으나 경기는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었던 AFP통신 기자는 “경기가 계속됐고 끔찍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무척 겁이 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기장에서는 축구 경기가 다 끝난 뒤에야 “외부 상황 때문에 일부 출입구는 폐쇄한다”는 안내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경기장에 있던 2000여명이 경기 종료 후 30분이 지나도록 계속 경기장에 머무르며 어쩔 줄 몰라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한 목격자의 말을 빌려 “범인이 ‘이는 모두 올랑드가 무슬림에게 저지른 짓 때문’이라고 외쳤다”고 보도했다. 경기장 안까지 위험한 상황에 놓일 뻔한 상황에서도 8만여 관중이 운집한 경기장 옆으로 대통령이 피신했는데도 축구경기를 계속 진행하고 관중들을 그대로 머무르게 한 것에 대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파리 서부의 숙소가 폭파 위협을 받기도 했던 독일 대표팀의 요아힘 뢰브 감독은 “우린 모두 흔들렸고 충격을 받았다“면서“개인적으로 내게 축구는 중요성을 잃었다. 우리는 어쩔 줄을 몰랐다”고 말했다.한편 올랑드 대통령은 이후 TV 연설을 통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공격을 당했다"며 테러를 규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최악의 테러, 올랑드 대통령 나홀로 대피 “관중 8만여명 방치”

    파리 최악의 테러, 올랑드 대통령 나홀로 대피 “관중 8만여명 방치”

    파리 최악의 테러, 올랑드 대통령 나홀로 대피 “관중 8만여명 방치”파리 최악의 테러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축구 경기를 관전하던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관중들을 놔두고 혼자 대피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쯤 프랑스 파리의 경기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 독일의 친선 축구경기를 관전했다. 2016 유럽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본선을 앞두고 프랑스와 막강 우승 후보인 독일이 맞붙어서 상당히 높은 관심을 받은 친선 경기였다. 그러나 전반전 19분쯤, TV 중계로도 전달될 만큼 큰 폭발음이 경기장 밖에서 들려왔다. 같은 시각 파리 시내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으로 추장되는 무장 괴한들의 총기 난사와 폭발 등 동시 다발적인 테러가 발생하고 있었다. 경기장에서 축구를 즐기던 올랑드 대통령은 폭발음이 들리자 급거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그러나 대통령을 제외한 일반 관중은 아무런 공지도 받지 못한 채 그대로 축구장에 머물러야 했고, 축구경기도 중단되지 않았다. 폭발 소리가 들리며 관중이 동요하기도 했으나 경기는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었던 AFP통신 기자는 “경기가 계속됐고 끔찍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무척 겁이 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기장에서는 축구 경기가 다 끝난 뒤에야 “외부 상황 때문에 일부 출입구는 폐쇄한다”는 안내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경기장에 있던 2000여명이 경기 종료 후 30분이 지나도록 계속 경기장에 머무르며 어쩔 줄 몰라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한 목격자의 말을 빌려 “범인이 ‘이는 모두 올랑드가 무슬림에게 저지른 짓 때문’이라고 외쳤다”고 보도했다. 경기장 안까지 위험한 상황에 놓일 뻔한 상황에서도 8만여 관중이 운집한 경기장 옆으로 대통령이 피신했는데도 축구경기를 계속 진행하고 관중들을 그대로 머무르게 한 것에 대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파리 서부의 숙소가 폭파 위협을 받기도 했던 독일 대표팀의 요아힘 뢰브 감독은 “우린 모두 흔들렸고 충격을 받았다“면서“개인적으로 내게 축구는 중요성을 잃었다. 우리는 어쩔 줄을 몰랐다”고 말했다.한편 올랑드 대통령은 이후 TV 연설을 통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공격을 당했다"며 테러를 규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최악의 테러]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나홀로 대피 논란 “관중 8만여명 놔두고”

    [파리 최악의 테러]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나홀로 대피 논란 “관중 8만여명 놔두고”

    [파리 최악의 테러]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나홀로 대피 논란 “관중 8만여명 놔두고”파리 최악의 테러,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축구 경기를 관전하던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관중들을 놔두고 혼자 대피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쯤 프랑스 파리의 경기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 독일의 친선 축구경기를 관전했다. 2016 유럽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본선을 앞두고 프랑스와 막강 우승 후보인 독일이 맞붙어서 상당히 높은 관심을 받은 친선 경기였다. 그러나 전반전 19분쯤, TV 중계로도 전달될 만큼 큰 폭발음이 경기장 밖에서 들려왔다. 같은 시각 파리 시내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으로 추장되는 무장 괴한들의 총기 난사와 폭발 등 동시 다발적인 테러가 발생하고 있었다. 경기장에서 축구를 즐기던 올랑드 대통령은 폭발음이 들리자 급거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그러나 대통령을 제외한 일반 관중은 아무런 공지도 받지 못한 채 그대로 축구장에 머물러야 했고, 축구경기도 중단되지 않았다. 폭발 소리가 들리며 관중이 동요하기도 했으나 경기는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었던 AFP통신 기자는 “경기가 계속됐고 끔찍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무척 겁이 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기장에서는 축구 경기가 다 끝난 뒤에야 “외부 상황 때문에 일부 출입구는 폐쇄한다”는 안내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경기장에 있던 2000여명이 경기 종료 후 30분이 지나도록 계속 경기장에 머무르며 어쩔 줄 몰라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한 목격자의 말을 빌려 “범인이 ‘이는 모두 올랑드가 무슬림에게 저지른 짓 때문’이라고 외쳤다”고 보도했다. 경기장 안까지 위험한 상황에 놓일 뻔한 상황에서도 8만여 관중이 운집한 경기장 옆으로 대통령이 피신했는데도 축구경기를 계속 진행하고 관중들을 그대로 머무르게 한 것에 대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파리 서부의 숙소가 폭파 위협을 받기도 했던 독일 대표팀의 요아힘 뢰브 감독은 “우린 모두 흔들렸고 충격을 받았다“면서“개인적으로 내게 축구는 중요성을 잃었다. 우리는 어쩔 줄을 몰랐다”고 말했다.한편 올랑드 대통령은 이후 TV 연설을 통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공격을 당했다"며 테러를 규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연쇄 테러] 佛 대통령 나홀로 대피 “관중 8만여명 방치…경기 끝까지 진행”

    [파리 연쇄 테러] 佛 대통령 나홀로 대피 “관중 8만여명 방치…경기 끝까지 진행”

    [파리 연쇄 테러] 佛 대통령 나홀로 대피 “관중 8만여명 방치…경기 끝까지 진행”파리 연쇄 테러,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축구 경기를 관전하던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관중들을 놔두고 혼자 대피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쯤 프랑스 파리의 경기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 독일의 친선 축구경기를 관전했다. 2016 유럽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본선을 앞두고 프랑스와 막강 우승 후보인 독일이 맞붙어서 상당히 높은 관심을 받은 친선 경기였다. 그러나 전반전 19분쯤, TV 중계로도 전달될 만큼 큰 폭발음이 경기장 밖에서 들려왔다. 같은 시각 파리 시내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으로 추장되는 무장 괴한들의 총기 난사와 폭발 등 동시 다발적인 테러가 발생하고 있었다. 경기장에서 축구를 즐기던 올랑드 대통령은 폭발음이 들리자 급거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그러나 대통령을 제외한 일반 관중은 아무런 공지도 받지 못한 채 그대로 축구장에 머물러야 했고, 축구경기도 중단되지 않았다. 폭발 소리가 들리며 관중이 동요하기도 했으나 경기는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었던 AFP통신 기자는 “경기가 계속됐고 끔찍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무척 겁이 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기장에서는 축구 경기가 다 끝난 뒤에야 “외부 상황 때문에 일부 출입구는 폐쇄한다”는 안내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경기장에 있던 2000여명이 경기 종료 후 30분이 지나도록 계속 경기장에 머무르며 어쩔 줄 몰라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한 목격자의 말을 빌려 “범인이 ‘이는 모두 올랑드가 무슬림에게 저지른 짓 때문’이라고 외쳤다”고 보도했다. 경기장 안까지 위험한 상황에 놓일 뻔한 상황에서도 8만여 관중이 운집한 경기장 옆으로 대통령이 피신했는데도 축구경기를 계속 진행하고 관중들을 그대로 머무르게 한 것에 대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파리 서부의 숙소가 폭파 위협을 받기도 했던 독일 대표팀의 요아힘 뢰브 감독은 “우린 모두 흔들렸고 충격을 받았다“면서“개인적으로 내게 축구는 중요성을 잃었다. 우리는 어쩔 줄을 몰랐다”고 말했다.한편 올랑드 대통령은 이후 TV 연설을 통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공격을 당했다"며 테러를 규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4일 서울 도심 민중총궐기대회… “광우병 집회 이후 최대 규모”

    주말인 14일 서울 도심에서 민중총궐기대회가 열리는 것과 관련해 경찰이 가장 높은 단계인 ‘갑호’ 비상령을 내렸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와 노동법 개정 저지 등을 주제로 한 이번 집회는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이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날 11만 4000명의 수험생이 대입 논술 및 면접고사를 치를 예정이어서 지원 대학별로 교통 혼잡과 마비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광장 등에서 열리는 집회에 노동자, 농민, 학생 등 8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서울, 경기, 인천 지역 경찰 250여개 부대 병력 2만여명을 동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진보연대, 민주노총 등 53개 단체가 포함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14일 오후 1시부터 서울광장과 세종대로, 서울역광장, 대학로 등에서 노동·농민·빈민·재야·청년학생 등 5개 부문 대회를 연 뒤 서울광장에 집결할 예정이다. 경찰은 서울광장과 건너편 삼성 본관 앞의 수용인원을 4만 5000명으로 보고 있어 이보다 많은 인원이 모이면 플라자호텔 앞 도로와 세종대로의 대한문~숭례문 구간 전체를 집회 장소로 허용할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오후 3시 30분쯤부터 광화문광장 방면으로 가두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청와대로 진출하기 위해 광화문광장으로 행진하면 차벽을 설치하는 등 차단에 나서겠다”면서 “경찰관 폭행이나 경찰 장비 파손은 현장 검거를 못하더라도 반드시 사법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찰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집회에 참석하면 현장에서 검거할 계획이어서 이를 저지하려는 집회 참가자들과 물리적으로 충돌할 우려도 있다. 정부는 13일 오전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현웅 법무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민중총궐기대회 참여를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공동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신뢰받는 군을 위하여] “여군 수 대폭 늘리고 국회에 ‘국방 옴부즈맨’ 설치를”

    [신뢰받는 군을 위하여] “여군 수 대폭 늘리고 국회에 ‘국방 옴부즈맨’ 설치를”

    여군의 역할 확대는 전 세계적 추세다. 이스라엘군은 병력 18만여명 중 여군이 6만여명으로 3분의1을 차지하지만 남녀혼성군의 모범적 운용 사례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여군 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여성이 아닌 동등한 군인으로 평가하는 군 전체의 인식 변화와 병영 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휘관의 리더십이 중요하며 특히 소수인 여군의 수를 더욱 확대하고 군에 대한 외부 기관의 감시·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박효선 청주대 군사학과 교수는 8일 “이스라엘군의 경우 밀폐된 공간인 전차 안에서 여군이 남군과 어우러져 생활하지만 이는 기본적으로 장병들이 남녀라기보다 군인이라는 인격체로 서로를 대하기 때문”이라면서 “초급 간부 양성 과정에서부터 남녀가 같은 군인이라는 인식을 체화시키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병조 국방대 교수도 “여군 인권을 보호한다고 오히려 여군을 연약한 존재로만 인식하는 것은 적과 싸워야 하는 군의 본질적 특성과 맞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최병욱 상명대 군사학과 교수는 “남녀가 가진 신체적 특성을 무시하고 무조건적으로 여군에 모든 전투 병과를 개방하면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여군이 섬세한 능력을 발휘하도록 행정병과 등 보직에서의 활용도를 높이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여군 1만명 시대에 걸맞은 군대 문화를 정립하는 것으로 이들이 자긍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중기 안동과학대학교 의무부사관과 교수는 “여군을 전우로 보지 않고 여자로 인식하는 병영 문화는 결국 여군들이 수적으로 매우 소수이기 때문”이라면서 “현재 1만명이 안되는 여군 인력을 7만여명 수준으로 늘리고 여군과 남군이 따로 평가받는 진급 심사 체계도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피우진 예비역 중령은 “결국 군의 성폭력, 성군기 문란 문제는 군이 자체적으로 인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방증”이라면서 “국방부가 꾸준히 반대해 온 국방 옴부즈맨 제도를 국회에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택시 귀한 용인, 감차 방침에 속앓이

    다른 지역에 비해 택시가 부족한 경기 용인시가 국토교통부의 택시 감차 방침에 냉가슴을 앓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인구 98만여명인 시의 택시보유 대수는 1575대로 1대당 인구비율은 628명이다. 전국평균인 201명보다 3배 이상 많다. 인구가 20만여명 많은 인근 수원시의 4700대와 비교하면 33% 수준에 불과하다. 인구가 비슷한 성남시는 용인시보다 택시가 2배 이상 많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가동률과 실차율(운행 택시의 탑승률) 등을 고려한 택시 사업구역별 총량제 지침에 따라 시의 적정 택시 대수를 1281대로 산정했다. 택시 가동률이 떨어지기 쉬운 도농복합도시의 특수성 등을 반영해 달라는 시의 거듭된 건의 끝에 국토부가 산정방식을 일부 변경해 지난달 시의 적정 대수는 1371대로 늘었지만, 여전히 204대를 줄여야 한다. 시는 1대당 인구비율을 전국 평균까지는 낮추지 못하더라도 2배 수준인 402명에는 맞춰야 택시 부족에 따른 주민 불편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려면 오히려 811대를 늘려야 한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용인지역 택시업계도 “지자체별 택시시장이 서로 다르고 특수성이 있는데 감차 숫자에만 매달려 일률적인 기준을 적용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의 방침에 불만을 표시했다. 일부 지역에선 감차를 앞두고 택시 면허값이 오르는 부작용도 겪는다고 한다. 시는 이달 안에 일단 택시운수사업자 등과 함께 택시감차위원회를 꾸리지만, 국토부에 1대당 인구비율을 고려해 달라는 건의를 재차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택시는 인구 139명당 1대”라며 “인구 대비 택시 공급 대수를 고려해 달라고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주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 떨어지는 軍

    ★ 떨어지는 軍

    국방부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육·해·공군 장군 숫자를 총 40명가량 줄이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군 당국이 병력 감축을 진행하면서도 장군 정원은 유지해 밥그릇 지키기에만 관심 있다는 비판을 의식한 조치지만 지난 정부의 60명 감축 계획보다 후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MB정부 60명 감축 계획보다 후퇴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이명박 정부 당시) 상부지휘구조 개편이 좌절되면서 중단됐던 장군 정원 조정 계획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구체적 감축 규모와 시기 등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구체적 감축 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군의 관계자는 “감축 규모는 육·해·공군을 합해 장군 40여명 수준이 유력하다”면서 “내년부터 매년 장군 진급 인원을 줄이는 식으로 2020년대 중반까지 감축 작업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장군 정원은 441명으로 이 가운데 육군이 316명, 해군·해병대가 65명, 공군 60명 등이다. 이 가운데 육군 30여명, 해군 5~6명, 공군 7명 수준을 줄이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관계자는 “육군의 장군 숫자가 해·공군에 비해 많기 때문에 군별 감축 비율을 놓고 내부 논의가 더 필요하다”면서 조율이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앞서 이명박 정부는 2011년 상부지휘구조 개편을 핵심으로 하는 ‘국방개혁 307 계획’과 국방개혁 ‘2011~2020’을 발표하면서 장군 정원을 2020년까지 15%(60여명) 줄이기로 했다. 하지만 군 작전을 총괄하는 합참의장에게 일부 인사권도 부여하는 상부지휘구조 개편이 좌절됨에 따라 장군 감축 계획도 흐지부지됐다. ● 육·해·공 감축 비율 놓고 내부 진통 많을 듯 군 당국은 2005년 이후 구조개편 계획에 따라 2개 군단, 6개 사단, 4개 여단 등 12개 부대를 해체했고 68만여명 수준이던 병력은 올해 63만명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장군 정원은 2006년 442명에서 2008년에 444명으로 늘었다가 2013년 441명으로 줄어드는 등 거의 변동이 없었다. 군은 2030년까지 전체 장병 수를 50여만명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부동산 시장 ‘훈풍’] ‘알짜 아파트’ 門 열린다

    [부동산 시장 ‘훈풍’] ‘알짜 아파트’ 門 열린다

    아파트 시장이 한껏 달아올랐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락했던 가격은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최근 전반적으로 가격이 안정세를 띠고 있지만 개발 호재가 풍부한 지역의 아파트값은 큰 폭으로 올랐고 아직도 꿈틀대고 있다. 아파트 구매를 통한 투자자라면 굵직한 개발이 예정돼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한 지역에 투자할 것을 권한다. 서울에서는 전통적으로 아파트값이 강세를 띠고 있는 강남권 중소형 아파트에 투자할 만하다. 재건축 아파트 외에는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할 땅이 없는 상태라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은 새 아파트값은 강세를 꾸준히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대형 아파트 수요는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중소형 아파트에 투자하는 게 낫다. 서울 강남권 중소형 아파트 매력적… 강북 용산개발 프로젝트 효과 톡톡 강남 재건축 대상 아파트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다만 사업 추진이 빠르고 조합원 간 분쟁이 없는 단지를 골라야 한다. 재건축 아파트도 청산 이후 굳이 큰 아파트를 배정받기보다 중소형 아파트를 배정받을 수 있는 만큼 투자하는 게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위례신도시도 강남권에 버금간다. 한참 개발 중이라서 편의시설은 완벽하지 않지만 전철이 건설되고 도시 개발이 끝나면 서울과 붙은 새로운 신도시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천만~1억원의 웃돈이 붙은 아파트도 있다. 강북에서는 용산 지역이 유망하다. 용산 개발이라는 거대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어 공원 인근 새 아파트값은 장기적으로 강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 한강로 3가 용산전자상가 앞 관광버스 터미널 부지에는 2017년까지 국내 최대의 특급 호텔이 들어서고 대기업 신사옥도 건설된다. HDC신라면세점 입점 확정도 이 지역 아파트값을 움직일 수 있는 개발 호재다. 지난 4월 호남선 KTX 개통으로 유동 인구도 많이 늘었다. 장기적으로 서울시가 구상하는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 가이드라인’에 따라 추가 개발도 기대된다. ‘젊은 신도시’ 판교, 창조경제밸리 등 굵직한 개발 호재 맞물려 유망 경기도에서는 굵직한 개발 호재가 있는 판교신도시가 유망하다. 성남시 판교 신도시는 입주 5년차를 맞은 젊은 신도시다. 분당과 하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붙었지만 인기는 다르다. 입주 20년이 넘어 재건축·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분당과 달리 판교는 새 아파트라서 3.3㎡당 시세도 훨씬 높게 형성됐다.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창조경제밸리 개발이 기다리고 있다. 올해 말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이미 조성된 판교 테크노밸리를 포함, 인근 한국도로공사 부지와 주변 개발제한구역(GB)을 풀어 국가 지정 도시첨단산업단지(43만㎡ 규모)로 조성된다. 판교 테크노밸리 입주 기업 870개를 포함, 1600여개의 첨단기업이 들어선다. 추가로 300개 창업 기업, 300개 성장 기업이 들어설 수 있는 공간이다. 10년간 1000개 이상의 창업 기업도 배출할 계획이다.올 하반기 판교 현대백화점이 문을 연 것을 비롯해 판교역 인근에 대규모 상가 등으로 이뤄진 알파돔시티 개발도 본격화됐다. 판교 창조경제밸리, 인근 대형 유통시설 등이 들어서면 인구 10만여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덕원과 판교를 잇는 장기 철도망 구축 사업도 계획돼 있다. 박성범 금호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판교창조경제밸리라는 대형 개발 호재에 대형 상권까지 형성돼 주택 수요가 한층 늘어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수원 광교신도시 수십대 1의 청약 열기… 분양권 웃돈도 억대 수원 광교신도시도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젊은 신도시다. 초창기 분양 때는 대형 건설사들조차 고전을 면치 못했을 정도로 관심을 끌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살아난 청약 열기를 타고 올해 분양된 아파트들은 수십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입주를 마친 아파트값도 많이 올랐고, 분양권 웃돈도 억대를 기록하고 있다. 인기를 끌면서 업체들이 분양가도 많이 올렸다. 새 아파트가 많아 시세도 분당보다 높게 형성됐다. 3년 전 입주 초기와 비교해 20% 정도 올랐다.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1700만원 정도로 분당보다 200만원 정도 비싸다. 경기도청역 주변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84㎡짜리 아파트 시세는 6억 5000만~7억 5000만원으로 입주 2년 만에 3억원 정도 올랐다. 원천 호수공원을 바라볼 수 있는 곳과 전철역 주변이 인기다. 지난여름 분양한 광교중흥S-클래스의 경우 84㎡에 웃돈이 5000만~6000만원까지 붙었다. 서울을 잇는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경기도청 이전 기대감도 남아 있다. 수원지검·지법이 옮겨 오고 2019년 3월까지 수원고법·고검, 수원가정법원을 신설해 법조타운도 형성될 전망이다. 수원 삼성디지털단지의 두터운 수요층도 한몫한다. 2018년 준공 예정인 컨벤션센터 건립 사업도 본격화됐다. 김연옥 대림스카이공인중개사 대표는 “집주인이 살고 있는 아파트가 많다”며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역까지 35분밖에 걸리지 않아 찾는 수요가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화성 동탄2신도시·평택시도 ‘눈길’ 화성 동탄2신도시도 주목받는 신도시다. 서울과 단순 거리는 멀지만 장기적으로 교통거리가 크게 단축된다는 점에서 서울 출퇴근 인구를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참 개발 중이라 초기 입주자들은 편의시설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그만큼 가격은 저렴하다. 하지만 개발이 끝나고 도시가 형성되면 분당보다 큰 도시로 발전한다. 수도권고속철도(KTX) 동탄역이 건설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동탄역도 건설된다. 두 간선 철도가 건설되면 서울 강남·도심과 동탄은 30분 이내 거리로 가까워진다. 기존 동탄신도시는 이미 상대적으로 인기를 잃었고, 동탄2신도시로 이주하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일고 있다. 평택시도 개발 호재가 몰려 있어 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질 만하다. 다만 최근 분양 물량이 쏟아져 가격이 출렁거릴 수도 있다. 가장 큰 개발 호재는 고덕국제신도시 개발과 삼성전자단지 조성이다. 1342만㎡ 규모로 조성되는 고덕국제신도시는 주택 5만 6697가구와 395만㎡ 규모의 고덕산단이 조성된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100조원 이상을 투자, 차세대 반도체 생산라인 등을 짓는다. 이미 공사가 시작됐다. 25만㎡ 규모의 고덕 R&D 테크노밸리, 44만 5000㎡ 규모의 삼성전자 협력업체 지원시설 용지 개발 등도 호재다. 삼성전자에서만 일자리 3만여개, 인구 10만여명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내년부터 미군기지 이전 사업도 본격 시작되면 장기적으로 인구 8만여명이 늘어난다. 2017년 수도권고속철도 KTX(수서~평택) 지제역도 개통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외국인 국내 취업 내년 100만 돌파

    외국인 국내 취업 내년 100만 돌파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 취업자가 100만명에 육박했다. 취업자 10명 중 6명은 월평균 200만원 이하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2일 내놓은 ‘2015년 외국인 고용조사’에 따르면 국내에 상주하는 15세 이상 외국인은 137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11만 8000명(9.4%) 늘었다. 취업자는 93만 8000명으로 지난해보다 8만 6000명(10.1%) 증가했다. 내년이면 취업자 ‘100만명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실업자는 4만 8000명, 비경제활동인구는 38만 7000명으로 조사됐다. 전문 인력은 4만 7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000명가량 줄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71.8%, 고용률은 68.3%, 실업률은 4.9%였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이 43만 7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베트남인 7만 6000명, 중국인(한국계 제외) 5만 6000명, 미국·캐나다인 5만 2000명, 인도네시아인 3만 8000명 순이었다. 임금별로는 58%가 200만원 이하의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53.1%(47만 7000명)가 100만∼200만원을, 34.3%(30만 8000명)가 200만∼300만원의 임금을 받았다. 300만원 이상은 7.8%(7만명), 100만원 미만은 4.9%(4만 4000명)로 집계됐다. 심원보 고용통계과장은 “외국인 취업자들은 단순 직종에 많이 종사하고 근무 시간이 길다”면서 “월평균 임금은 199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차이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1주일에 50시간 이상 일하는 외국인 취업자가 절반 이상이었다. 40∼50시간이 35만 2000명(37.6%), 60시간 이상 24만 9000명(26.6%), 50∼60시간 미만이 23만 4000명(25.0%)이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신뢰받는 군을 위하여] (8) 검증되지 않는 작전 능력

    [신뢰받는 군을 위하여] (8) 검증되지 않는 작전 능력

    2003년 3월 미국이 주도한 이라크 전쟁은 2차 대전 이후 정형화됐던 현대 작전 개념을 바꾼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전처럼 항공기를 이용해 적진을 공습한 뒤 지상군으로 지상작전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육군과 공군이 신속한 정보처리를 바탕으로 항공·지상작전을 동시에 진행했기 때문이다. 미군을 포함한 연합군 병력이 총 8만여명 수준이었음에도 30만명이 넘는 이라크 정규군을 3주 만에 제압한 요인은 무기체계의 우위 외에도 네트워크를 통한 공지 합동작전이 적중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 당시 우리 군의 대응은 육해공군의 합동작전 능력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 주는 단적인 예가 됐다. 북한군이 122㎜ 방사포와 각종 해안포 공격을 퍼붓자 해병대는 K9자주포를 동원해 반격했다. 당시 합동참모본부는 자주포 공격 외에도 F15K 전투기를 이용해 북한군 도발 원점을 폭격하는 방안도 고려했다. 하지만 군 수뇌부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당시 출격 태세를 유지하던 공군은 즉각 F15K 전투기를 띄웠지만 이는 적 전투기를 제압하는 공대공 임무에 해당되는 얘기다. 공군은 한 발에 20억원 하는 공대지 타격용 SLAM ER 미사일을 평소엔 전투기에 장착하지 않고 항온 항습 무기고에 보관한다. 이는 비상 상황이 아닌데도 전투기에 장착하기 위해 미사일을 외부로 반출할 경우 미사일 수명이 단축되기 때문이다. 이 밖에 목표의 좌표 입력과 조종사 브리핑 등에 최소 2시간의 시간이 필요해 공중에서 지상을 타격하는 식의 즉각 보복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하지만 육군 위주로 구성된 합참은 공대지 임무를 수행하는 전투기가 명령만 내리면 바로 뜰 것이라고 생각하고 준비에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이해하지 못했다. 결국 공대지 미사일로 무장한 전투기가 연평도 해역으로 출동했지만 이는 교전이 끝나고 90분이 지난 시점이라 공허한 작전이었다는 평가 나온다. 평소에 상호 이해가 부족했던 육해공군이 실제 전쟁 상황에서 손발을 맞추기가 어려웠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 준다. ●현대전 양상 변화… 우주로까지 전장 확대 ‘합동성’은 육군이나 해군, 공군, 해병대 등 2개 이상의 군이 함께 작전을 원활히 수행하는 개념을 의미한다. 이는 2차 대전 당시만 해도 해상과 지상, 공중으로 나뉘어 있던 전장이 이라크 전쟁 등을 계기로 2개나 3개 이상 복합된 새로운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에 중요해졌다. 현대전은 공중과 해상, 지상이 결합된 다차원, 동시 통합, 네트워크, 속도전 양상을 보이고 심지어 우주로까지 전장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경직된 조직 문화와 육해공군의 알력 다툼에 매몰된 한국군의 합동성은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5년이 지난 지금도 별반 나아진 게 없다고 평가했다. 특히 창군 이래 군종별 경쟁과 견제, 불신, 오해 등이 항상 있어 왔고 이것이 통합 전투력을 발휘하는 데 장애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남북 고위급 접촉이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 8월 23일 비무장지대(DMZ) 상공에 북한 무인정찰기가 나타났을 때 공군이 적이 나타나면 즉시 발사하겠다는 뜻으로 ‘파이어’라고 입력한 것을 해병대 장교가 이미 사격을 했다는 뜻으로 잘못 알아듣는 등 혼선을 빚기도 했다. 김대영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11일 “군은 합동성 강화를 강조하지만 육해공군이 모여 있는 부대를 가 보면 결국 각 군 출신 장교들이 인사권을 쥔 계룡대의 각 군 본부 눈치만 보고 이곳이 정말 내가 일할 곳인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면서 “육군 장교가 해군에 어떤 전력이 있다는 것을 잘 모르고 공군 무기체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순진 신임 합참의장도 지난 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예전에 합참에서 근무했을 때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느냐’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 “합참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각 군 이기주의”라고 답변했다.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은 “각 군의 실무자인 영관급 장교들이 타 군, 타 병과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것이 문제”라면서 “육군의 경우 보병 부대 지휘관이면 포병 전력은 뭐가 있고 공병, 기갑 전력의 능력과 한계는 무엇인지를 꿰뚫고 있어야 하나 이를 잘 몰라 가용자원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끌어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사무국장은 “무엇보다 육군 출신들이 주도권을 쥔 우리 군의 현실상 무기를 도입하는 전력계획이나 작전계획을 짤 때 육군이 모두 다 커버할 수 있다는 식으로 계획을 작성한다”며 “육군뿐 아니라 육군 내에서도 보병·포병 등 병과별로 예산과 자리를 두고 다투는 밥그릇 싸움 역시 문제”라고 지적했다. ●경직된 한국군 문화와 美 의존 타성도 걸림돌 경직된 한국군의 문화도 합동작전을 극대화하기 어려운 조건으로 꼽힌다. 2005년 리언 라포트 당시 한미연합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은 한·미 연합 키리졸브 군사연습에 참여하는 한국군 장교들이 적과 상황이 변화됐음에도 최초 연습 시나리오나 작전계획에만 집착하는 모습을 보고 “작전계획과 싸우지 말고 변화되고 있는 적의 상황을 판단하고 싸우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방대 합동참모대학은 지난해 7월 ‘합동작전계획 수립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발전 방향’ 보고서를 통해 “우리 군의 현실은 작전계획을 참모가 주관이 돼 작성하고 한두 번의 중간보고와 토의를 한 뒤 지휘관의 결재를 받아 작전계획을 발간하고 있지만 이 같은 작전계획을 바이블(성경)처럼 인식하고 고착된 작전 개념을 견지하는 것이 문제”라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10년이 지나도 경직된 군 문화를 개선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군 주도로 전쟁을 치르는 가운데 우리 자체 능력으로 한반도 전역의 작전계획을 수립한 경험과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결국 부족한 합동성 강화를 위해 군이 해야 할 과제로는 합동성을 둘러싼 인식의 전환이 우선적으로 꼽힌다. 실제로 2011년 6월 창설된 서해 5도의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북한군의 포격, 바다를 통한 상륙작전, 해상 도발 등 육지와 해상, 공중의 합동성이 어느 곳보다 필요한 곳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함께 싸우는 방법을 체계화하는 작업 역시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그랜드 세일·아이돌 공연… ‘8만명이 즐긴 축제’

    그랜드 세일·아이돌 공연… ‘8만명이 즐긴 축제’

    “엑소 오빠들 보려고 한국에 왔어요. 강남 페스티벌 너무 재미있어요.” 4일 서울 강남구가 준비한 강남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영동대로 ‘케이팝(한류) 페스티벌’에 참가한 사이카(17·여·일본 도쿄)는 “무엇보다 한류 스타의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면서 “낮에는 근처 백화점의 그랜드 세일 행사에 다녀왔는데 싸고 좋은 물건이 많았다. 역시 서울 강남이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공연 시작 하루 전인 3일 저녁부터 일본과 중국 팬 600여명은 조금 더 좋은 자리에서 한류 스타들을 보기 위해 삼성동 한국전력 주차장에서 매트를 깔고 잠을 청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4일 오후 4시 30분부터 입장을 시작했는데 60%가 중국과 일본 관광객”이라면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000여명의 인력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구는 영동대로 14차선 중 7차선 560m 구간의 교통을 통제했고, 이를 거대한 공연장으로 바꿨다. 한류 팬들은 공연 시작 전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을 응원하느라 정신없었다. 엑소와 슈퍼주니어, 레드벨벳 등이 등장할 때마다 ‘끼악~~’ 하는 함성이 강남대로를 메웠다. 구는 이날 공연에 4만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열린 강남페스티벌 총방문객은 8만여명으로 추산했다. 경제효과도 지난해와 비슷한 148억원에 이를 것으로 봤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고려하면 예상 밖의 선전이다. 삼성동 코엑스 일대에서 3일간 패션페스티벌이 열렸고, 지난 3일에는 국제평화마라톤대회와 글로벌 명장 셰프 음식축제가 펼쳐졌다. 마라톤 참가비는 모두 유니세프와 강남복지재단에 기부된다. 특히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국제평화마라톤 5㎞ 코스를 완주하며 축제를 함께 즐겼다. 또 오는 15일까지 보름간 ‘강남 그랜드세일’과 ‘무역센터 국화페스티벌’이 이어진다. 신 구청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 강남구가 다시 한번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글로벌 도시가 될 수 있게 다양한 문화 축제와 편의시설 등 관광 인프라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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