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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생산 축소 선제 대응 정리해고 공포 확산

    투자·생산 축소 선제 대응 정리해고 공포 확산

    “항상 사람이 부족해 허덕이는 회사였는데…. 이젠 신규 채용은커녕 계약직부터 내보내는 모양이더라고요.” 경기도 소재 중견 반도체 장비·부품사에 다니는 직장인 조모(30)씨는 “요즘 회사에 칼바람이 분다”면서 “매일이 가시방석 같다”고 회사 분위기를 전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해외 주요 반도체 기업에도 납품하는 건실한 회사였는데, 최근 일감이 줄면서 인력 조정에 나섰기 때문이다. 150억원을 웃돌던 회사의 월평균 수주액은 지난달 15%가량 줄었고, 가공 라인부터 본격적인 감축이 시작됐다. 얼마 전만 해도 일감이 많아 주 52시간을 꼬박 채웠던 조씨는 자신의 일자리도 사라질 수 있다며 ‘불안한 칼퇴’를 이어 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끊이지 않았던 산업계 전반의 불황 전망이 하반기 ‘삭풍’으로 현실화하면서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굴지의 대기업 그룹까지 경영에 비상이 걸렸다. 재계에서는 현재 한국의 경제 상황을 두고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까지는 아니더라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보다는 심각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8일 주요 산업계별 경영 상황을 종합하면 통상 ‘10대 그룹’으로 꼽히는 대기업들은 일찌감치 비상경영을 내부적으로 선포하고 위기대응 컨트롤 조직을 가동해 왔다. 125조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해 고금리 기조에 따른 부담이 없는 삼성전자도 이미 지난 6월부터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해 부문별 국내외 사업 전략과 세계 각국의 환율·금리·규제 등을 실시간 관리하고 있다. 구광모 회장 주재로 계열사별 사업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는 LG그룹은 이달 초 LG전자에 ‘워룸’(War Room)을 구성해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워룸은 경영 위기 상황에만 구성되는 한시 조직으로 2008년 금융위기 때 처음 도입됐다. 현재 주력 사업부서와 본사에서 차출된 인원이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있다. 시장 상황 악화에 투자 축소와 생산 감축으로 돌아서는 곳도 속출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3% 급감한 SK하이닉스는 내년 시설 투자 규모를 올해의 절반 미만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또 수익성이 낮은 제품을 중심으로 감산에 들어갔다. SK하이닉스는 4조원 이상을 투자해 청주공장에 신설하려던 반도체 라인 증설 계획도 보류했다. 현대자동차는 9조 2000억원이던 올해 투자 규모를 8조 9000억원으로 낮췄고,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 1조 7000억원을 들여 지으려던 배터리 단독 공장 투자계획 재검토에 들어갔다. 중소기업은 약 9년 만에 최고점을 찍은 대출금리에 자금난이 심화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4.87%로 지난해 1월 2.90%에서 가파르게 올랐다. 경기 침체에 금리까지 급등하면서 전국 법원에는 기업회생절차 대신 법인파산을 신청하는 법인이 늘고 있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접수된 법인파산은 783건으로 2013년 관련 집계 시작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건설업계는 강원 레고랜드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으로 ‘연쇄 도산’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건설업계 자금경색 문제는 그간 중소업체들 위주로 발생했으나 최근 롯데건설과 태영건설, 한신공영 등 대형 건설사와 중견 건설사에도 유동성 위기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날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롯데정밀화학과 3000억원 규모의 금전소비대차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앞서 실시한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5000억원 규모 차입의 연장선이다. 대형 건설사와 중견 건설사는 유동성 위기를 힘겹게 버티고 있지만 충남 지역 6위 건설업체인 우석건설(시평 202위)은 지난 9월 말 납부 기한이 도래한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 처리됐다. 식품업계는 창립 45년 만에 사업 철수를 결정한 ‘푸르밀 사태’를 계기로 정리해고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앞서 푸르밀 경영진은 지난달 17일 전 직원에게 ‘11월 30일자로 사업을 종료한다’며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이에 푸르밀 노조는 사측에 ‘30% 구조조정’을 조건으로 회사 매각 추진을 제안한 상황이다. 불매운동 여파가 끊이지 않고 있는 남양유업도 12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다. 남양유업의 올해 상반기 영업적자는 4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7억원보다 적자폭이 더 커졌다. 풀무원의 유제품 전문 제조사 풀무원다논은 10년째 적자를 기록하면서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된다. 풀무원은 이미 지난해 다른 자회사 풀무원푸드앤컬처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 기름값 아끼려다 시름만 깊어진 경유차 소비자들…경유값 얼마까지 치솟나

    기름값 아끼려다 시름만 깊어진 경유차 소비자들…경유값 얼마까지 치솟나

    경유 ℓ당 1882.5원 한 달 연속 올라4개월째 경유 가격, 휘발유 가격 역전 계속러 전쟁 속 60% 러 의존 유럽 경유 수급 비상기후대책에 경유, 유류세 추가 인하 힘들어 휘발유 가격 오름세로 가격 좁혀질 듯“경유값, 휘발유보다 다시 낮아지기 어려워”기름값을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경유차를 선택했던 소비자들의 시름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장기화 등으로 경유값이 지속적으로 오른 탓이다. 현재 경유와 휘발유의 ℓ당 판매 가격 차이는 200원을 훌쩍 넘긴 상태다.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늘어나는 난방 수요와 이에 따른 경유 가격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 6월 30일 ℓ당 2144.9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지난 4일 1658.3원으로 2월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반면 경유는 지난달 6일 전국 주유소 평균 가격 1814.6원을 찍은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올라 지난 7일 기준 1882.5원까지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는 11월 첫째주(10월 30일~11월 3일) 1659.3원으로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7일 기준 ℓ당 1659.1원을 기록한 휘발유와의 경유의 가격 격차는 223.4원까지 벌어졌다. 휘발유와 경유 간 격차는 4일 219.3원, 5일 221.0원, 6일 221.8원으로 점점 벌어지는 추세다. 국내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역전한 것은 2008년 6월 이후 약 14년 만이다. 올 들어 5월 11일 경유와 휘발유 가격이 처음 역전된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6월 13일부터 4개월 넘게 경유가가 훨씬 높게 유지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으로 세계적 경유 수급난이 극심해진 탓으로 분석된다. 유럽은 경유차 소비량이 많은 편인데 코로나19로 인해 이동량이 줄자 현지 정유업체가 생산량을 줄였다. 여기에 경유 수입 물량의 60%를 의존하는 러시아 전쟁의 장기화로 수급난이 더욱 심해졌다.미국 경유 재고 2008년 이후 최저수급난 가격 상승 요인 지속 전망 특히 미국의 경유 재고마저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수급난과 가격 상승 요인이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앞서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경유 재고량이 25일치(같은 달 14일 기준)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경유가가 휘발유가보다 낮아지는 가격 역전 현상이 당분간 해소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더욱이 기후 대책에 따라 경유에 휘발유만큼의 유류세 인하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러시아발 전쟁의 영향으로 유럽이 겨울철 천연가스를 비축하면서 가스가격이 급등했고, 대체 연료인 경유 수요가 급증했는데도 산유국들이 최근부터 석유 감산 정책을 발표하면서 수급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정유사들이 경유난을 해결하기 위해 휘발유 생산을 줄이고 있는 만큼 조만간 가격 격차가 좁혀질 수는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국제 휘발유 가격은 이달 4일 91.2달러에서 매일 올라 7일 100.4달러까지 치솟으면서 경유 가격과의 격차도 좁혀졌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환경단체의 반대로 정부 지원도 쉽지 않은 만큼 당분간 경유값은 상당히 더 높게 유지될 것이며 휘발유 가격보다 다시 낮아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 “지금 한국 경제는 1997년과 2008년 사이”…건설사 도산에 산업계 ‘정리해고’ 불안

    “지금 한국 경제는 1997년과 2008년 사이”…건설사 도산에 산업계 ‘정리해고’ 불안

    “항상 사람이 부족해서 허덕이는 회사였는데…. 이젠 신규 채용은커녕 계약직부터 내보내는 모양이더라고요.” 경기도 소재 중견 반도체 장비·부품사에 다니는 직장인 조모(30)씨는 “요즘 회사에 칼바람이 분다”면서 “매일이 가시방석 같다”고 회사 분위기를 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해외의 주요 반도체 기업에도 납품하는 건실한 회사였는데, 최근 일감이 줄면서 인력조정에 나섰기 때문이다. 150억원을 웃돌던 회사의 월평균 수주액은 지난달 15%가량 줄었고, 가공 라인부터 본격적인 감축이 시작됐다. 얼마 전만 해도 일감이 많아 주 52시간을 꼬박 채웠던 조씨는 자신의 일자리도 사라질 수 있다며 ‘불안한 칼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끊이지 않았던 산업계 전반의 불황 전망이 하반기 ‘삭풍’으로 현실화하면서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삼성·SK·현대차·LG 등 굴지의 대기업 그룹까지 경영에 비상이 걸렸다. 재계에서는 현재 한국의 경제상황을 두고 “1997년 IMF 사태까지는 아니더라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보다는 심각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125조 현금부자 삼성전자도 비상경영…대기업 투자·생산 축소 8일 주요 산업계별 경영 상황을 종합하면 통상 ‘10대 그룹’으로 꼽히는 대기업들은 일찌감치 비상경영을 내부적으로 선포하고 위기대응 컨트롤 조직을 가동해왔다. 125조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해 고금리 기조에 따른 이자 부담이 없는 삼성전자도 이미 지난 6월부터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해 반도체·가전·모바일·디스플레이 등 각 사업부문 별 국내외 사업 전략과 세계 각국의 환율·금리·규제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구광모 회장 주재로 계열사별 사업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는 LG그룹은 이달 초 LG전자에 ‘워룸’(War-Room)을 구성해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워룸은 경영 위기상황에만 구성되는 한시적 조직으로 2008년 금융위기에 따른 세계 경기침체 당시 처음 도입됐다. 현재 주력 사업부서와 본사에서 차출된 인원이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있다. 시장 상황 악화에 투자 축소와 생산 감축으로 돌아서는 곳도 속출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3% 급감한 SK하이닉스는 내년 시설 투자 규모를 올해의 절반 미만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또 수익성이 낮은 제품을 중심으로 감산에 들어갔다. SK하이닉스는 4조원 이상을 투자해 청주공장에 신설하려던 반도체 라인 증설 계획도 보류했다. 현대자동차는 9조 2000억원이던 올해 투자 규모를 8조 9000억원으로 낮췄고,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 1조 7000억원을 들여 지으려던 배터리 단독공장 투자계획 재검토에 들어갔다. 중소기업은 약 9년 만에 최고점을 찍은 대출금리에 자금난이 심화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4.87%로 지난해 1월 2.90%에서 가파르게 올랐다. 이는 대기업 대출금리 4.38%보다 0.49%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중기업계에서는 높아진 대출의 벽과 이자 부담에 흑자기업의 도산 우려가 나온다. 레고랜드 사태에 돈줄 마른 건설사…연쇄 부도위기 고조 건설업계는 강원 레고랜드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으로 ‘연쇄 도산’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건설업계 자금경색 문제는 그간 중소업체들 위주로 발생해 왔으나, 최근에는 롯데건설과 태영건설, 한신공영 등 대형 건설사와 중견 건설사에도 유동성 위기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시공능력평가 25위 한신공영은 지난 1일 회사채가 최고 금리 연 65.147%에 유통되면서 자금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해당 채권은 장 초반 민평금리(민간채권평가사 평균 평가금리·연 5.801%)보다 약 3%포인트가량 더 높게 거래되기 시작해 59%포인트까지 벌어졌다. 롯데건설(시평 8위)은 지난달 ‘운영자금 안정성 확보’를 목적으로 그룹 계열사인 롯데 캐피탈을 통해 유상증자 2000억원과 금전소비대차 5000억원 등 총 7000억원의 자금을 조달받았다. 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차환 문제로도 불안감을 고조시키다가 지난달 28일 실패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했다. 앞서 한국기업평가(KR)는 지난 9월 ‘건설사 부동산 PF 리스크 점검’ 보고서에서 롯데건설과 태영건설,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우건설 등의 PF 우발채무 규모가 큰 편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우발채무는 장래에 발생할 ‘불확정 채무’를 의미한다. 대형 건설사와 중견 건설사는 유동성 위기를 힘겹게 버티고 있지만 충남 지역 6위 건설업체인 우석건설(시평 202위)은 지난 9월 말 납부기한이 도래한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 처리됐다. 식품업계는 45년 푸르밀 사업철수에 “다음은 우리 차례” 식품업계는 창립 45년 만에 사업철수를 결정한 ‘푸르밀 사태’를 계기로 정리해고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앞서 푸르밀 경영진은 지난달 17일 전 직원들에게 ‘11월 30일 자로 사업을 종료한다’는 사측 결정 내용과 함께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이에 푸르밀 노조는 사측에 ‘30% 구조조정’을 조건으로 회사 매각 추진을 제안했고, 현재 노사 교섭이 진행 중이다. 불매운동 여파가 끊이지 않고 있는 남양유업도 사정이 좋지 않다. 남양유업의 올해 상반기 영업적자는 4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했던 347억원 영업적자보다 적자폭이 더 커졌다. 2019년 3분기부터 12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다.풀무원의 유제품 전문 제조사 풀무원다논은 10년째 적자를 기록하면서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된다. 풀무원은 이미 지난해 다른 자회사 풀무원푸드앤컬처에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풀무원푸드앤컬처가 낸 적자 규모는 420억원이었다. 펀더멘털 약한 벤처·스트트업도 휘청 금융시장의 ‘돈맥경화’에 경제 펀더멘털(기초여건)이 취약한 벤처·스타트업 시장도 직겨탄을 맞았다. 75만명의 회원을 끌어모았던 수산물 당일 배송 서비스 ‘오늘회’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오늘식탁’은 지난달 서비스를 중단했다가 최근 일부만 재개했다. 협력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한 게 이유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유통 대기업 GS리테일과 협력하며 주목받았던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의 운영사인 메쉬코리아도 지난달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으며, 전사적인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기업인 ‘왓챠’도 앞서 희망퇴직을 받는 등 전면적인 사업구조 재편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1세대 쇼핑몰로 한때 업계 1위 무신사와 선두 경쟁을 벌였던 패션 플랫폼 ‘힙합퍼’는 투자유치 실패와 수익성 악화로 지난 1일 서비스를 종료했다.
  • 9월 경상수지 16억 달러 흑자 전환 … 1년 전보다 흑자 폭 89억 달러 줄어

    9월 경상수지 16억 달러 흑자 전환 … 1년 전보다 흑자 폭 89억 달러 줄어

    지난 8월 30억달러 적자를 냈던 경상수지가 9월 다시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원자재 수입이 늘고 수출이 부진하며 흑자 폭은 1년 전보다 89억 달러 줄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2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9월 경상수지는 16억 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 경상수지는 241억 4000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23개월 연속 흑자였던 경상수지는 올해 4월 8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3개월간 흑자로 돌아섰으나 지난 8월 30억 5000만 달러 적자 전환했다. 배당금 등 계절적 요인이 없는 8월에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8월 이후 14년 만이었다.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섰지만 지난해 9월(105억 1000만달러 흑자)와 비교하면 흑자 폭은 88억 9000만 달러 줄었다. 누적 경상수지 흑자 폭도 전년 동기 대비 432억 7000만달러 줄었다. 7월(14억 3000만 달러 적자)과 8월(44억 5000만 달러 적자) 2개월 연속 적자였던 상품수지가 4억 9000만 달러 흑자로 전환한 게 경상수지 흑자의 배경이 됐다. 다만 흑자 폭은 전년 동월 95억 5000만 달러에서 90억 6000만 달러 쪼그라들었다. 석유제품(51억 3000만 달러), 승용차(34억 9000만 달러)를 중심으로 통관수출이 2.7% 증가했지만 중계무역순수출이 둔화하며 수출액은 570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2% 감소했다. 수출이 줄어든 건 2010년 10월(-3.5%) 이후 23개월만이다. 국가별 수출액은 통관 기준 미국(16.0%), 일본(2.4%)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지만 중국은 6.5% 줄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수입은 565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6억 3000만 달러(18.0%) 증가했다. 통관 기준으로 원자재 수입이 25.3% 증가한 데 이어 자본재(10.6%)와 소비재(13.0%) 수입도 확대되며 전년 동월 대비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8월 7억 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던 서비스 수지는 3억 4000만 달러로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운송수지 흑자 폭이 7억 2000만 달러 줄며 적자 폭은 전년 동월 6000만 달러에서 3억 4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내국인의 해외 투자와 외국인의 국내 투자를 비교한 금융계정은 45억 9000만 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 투자가 47억 8000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4억 7000만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5억 달러 감소하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14억 9000만 달러 증가했다.
  • “마스크 끼고 뛰고 싶다더라”…손흥민, 출전 의지 이정도

    “마스크 끼고 뛰고 싶다더라”…손흥민, 출전 의지 이정도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출전 할 수 있다는 긍정 신호가 켜졌다. 5일 영국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의료진은 수술 과정이 예상했던 대로 잘 진행됐고,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쳤던 안와골절(네 곳)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월드컨 본선을 뛸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대표팀 전직 주장인 기성용(34·FC서울)은 이날 강남구 서초동 서초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절친한 후배인 손흥민과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기성용은 “안그래도 연락을 했다. 오늘 수술이 끝났는데, 본인은 마스크 끼고라도 한번 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보여주더라. 안타깝기도 하고, 짠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손흥민과 함께 2014년 브라질월드컵, 2018년 러시아월드컵 무대를 함께 누볐던 기성용은 “분명히 의지를 가질 것이다. 주장이고 책임감이 큰 선수다. 무리를 했다간 2차 부상을 입을 수 있지만, 그것 역시 흥민이가 판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대표팀에 흥민이가 없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흥민이는 이름 자체로 상대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전 세계 축구팬이 한국 대표팀에서 아는 이름이 흥민이와 (김)민재 정도일 것이다. 두 선수에게 모든 포커스가 맞춰졌다. 빨리 회복해서 경기를 뛰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로이터 통신 “H조 최하위는 한국” 예상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향해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H조에 편성된 한국과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의 카타르 월드컵 예상 성적에서 한국을 H조 최하위로 예상했다. 언론은 “한국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며 아시아 국가 중 최다를 기록했다. 하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이 뛰어난 공격 재능이 있는 손흥민(토트넘)을 보유하고도 창의력이 부족한 것을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고 전했다. 한국 공격의 핵심은 단연 손흥민이다. 언론은 “손흥민이 안면 부위 수술을 받아 우려가 있지만 조심스럽게 (월드컵 출전을) 낙관하고 있다”며 “김민재는 대단한 수비로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를 통해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으면 김민재는 2021년 중국 베이징 궈안을 떠난 뒤 성장했다. 김민재는 7월 나폴리로 이적한 뒤 한국에서 더 중요한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기성용은 손흥민의 부상이라는 큰 변수에도 한국이 24일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다면 의외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제 관건은 손흥민의 회복 속도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 만큼 빠른 시일 내 부기가 가라앉는다면 한국 대표팀에 합류해 힘을 보탤 수 있다. 대표팀은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순으로 상대한다.
  • [월드컵 D-15] 챔피언의 저주, 프랑스는 풀 수 있을까...월드컵 징크스들

    [월드컵 D-15] 챔피언의 저주, 프랑스는 풀 수 있을까...월드컵 징크스들

    ‘챔피언의 저주’가 오는 20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풀릴 수 있을까. 1930년 우루과이 대회를 시작으로 21번째 대회인 2018년 러시아 대회를 관통하는 대표적인 월드컵 징크스는 ‘챔피언의 저주’다. 월드컵 우승국이 다음 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내는 상황이 반복되어 왔다. 2연패를 달성한 경우는 1934년과 1938년의 이탈리아, 1958년과 1962년의 브라질 뿐이고 디펜딩 챔피언의 조별리그 탈락이 잦았다. 1998년 자국 대회에서 우승한 프랑스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개막전에서 세네갈에 덜미를 잡히는 등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때 정상에 섰던 브라질은 4년 뒤 독일 대회에서 8강에 오르긴 했다. 그러나 2006년 챔피언 이탈리아,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챔피언 스페인, 2014년 브라질 대회 챔피언 독일은 모두 그 다음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이제 시선은 2018년 대회에서 20년 만에 우승하며 아트사커의 부활을 알린 프랑스에 쏠린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인 프랑스는 10위 덴마크, 30위 튀지니, 38위 호주와 D조에 자리하고 있다. 개최국이 우승하지 못하는 징크스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1978년까지 11차례 대회에서 개최국 우승은 모두 5차례 나왔으나 1982년부터 열린 최근 10차례 대회에서 개최국 우승은 1998년 프랑스 대회 단 한 번뿐이다. 이번 대회 개최국 카타르는 FIFA 랭킹 50위다. 8위 네덜란드, 18위 세네갈, 44위 에콰도르와 함께 A조다. 현실적으로 조별리그 통과도 빠듯해 보인다. 외국인 감독이 이끄는 나라는 우승하지 못하는 징크스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역대 월드컵 우승팀 사령탑은 모두 자국 출신이었다. FIFA 랭킹 1위 브라질(치치), 3위 아르헨티나(리오넬 스칼로니), 4위 프랑스(디디에 데샹), 5위 잉글랜드(개러스 사우스게이트), 7위 스페인(루이스 엔리케), 8위 네덜란드(루이 판 할), 9위 포르투갈(페르난두 산투스), 10위 덴마크(카스퍼 휼만트), 11위 독일(한지 플리크) 등 본선 진출 32개국 중 자국 출신 사령탑을 둔 나라는 모두 23개국이다. 유럽, 남미 강호 중 외국인 사령탑에게 지휘봉을 맡긴 건 스페인 출신 로베르토 마르티네스를 선임한 FIFA 랭킹 2위 벨기에 정도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2차전 무승 징크스’ 깨기에 나선다. 역대 2차전 전적은 1998년 프랑스에 0-5로 진 것을 포함해 4무6패. FIFA 랭킹 28위 한국은 9위 포르투갈, 14위 우루과이, 61위 가나와 H조에 속했는데, 2차전이 가나전이다.
  • 유흥업소·데이트앱에 ‘매독’ 폭증한 日…한국도 3년새 17%↑

    유흥업소·데이트앱에 ‘매독’ 폭증한 日…한국도 3년새 17%↑

    일본에서 매독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매독은 ‘매독 트레포네마’라는 균에 의해 발병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세균성 감염증이다. 주로 성관계, 유사 성관계 등 성적 접촉에 의해 전파된다. 감염이 되더라도 초기 증상이 비교적 경미해 알아채지 못한 사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매독 감염자 수를 조사한 결과 1만 1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9년 이후 매독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매독 환자는 2022년 지난달 2일까지 남성 3768명, 여성 1855명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여성의 경우 20대와 30대가 75%로 가장 많았지만, 남성은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했다. 남성의 경우 유흥업소를 이용해본 사람이, 여성은 유흥업소 종사 경험이 있는 경우가 감염자의 약 40%를 차지했다. 일본은 1950년대 매독 감염자 수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연 20만 명까지 늘어났지만, 항생제 페니실린이 보급되면서 환자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가 2010년 이후 다시 환자가 증가했다. 2013년에는 감염자가 1000명을 돌파했으며 2017년에는 5000명대로 증가했다. 일부 일본 현지 언론은 매독 확진자가 급증한 배경으로 유흥업소 이용, SNS와 데이트 앱을 통한 불특정 다수와의 성행위를 지목했다. 전문가들은 “매독은 완치가 어려운 위험한 성병”이라면서 불특정 다수와의 성관계를 피해야 한다고 우려하고 있다. 작은 궤양으로 시작 사망까지 매독 감염 초기에는 작은 궤양이 생기고 이 궤양이 사라지면 전신 발진, 인후통,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2기 매독이 된다. 2기 매독 증상이 나타난 뒤 몇 년이 지나면 3기 매독이 나타나는데 이때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눈, 뼈, 뇌, 심장 등에 영향을 미쳐 실명, 마비 및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임산부가 매독에 걸릴 경우에는 사산이나 유산이 되거나 아기에게서 다양한 증상이 나올 위험이 있다. 일본성감염증학회 이사인 시게무라 가쓰미 고베대 교수는 “올들어 10개월 동안 1만명을 넘어선 것은 예상을 뛰어넘는 빠른 속도”라면서 “음부나 목구멍의 붉은 반점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각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한국도 매독 증가 추세…남성만 급증 우리나라도 최근 3년간 매독으로 인한 병원 진료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성병 환자 규모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59만5108명에서 유행 이후인 2020년 54만3750명으로 급감했지만, 유독 성매개 감염인 매독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조기매독(1기와 2기)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지난 2017년 6851명에서 2018년 5627명으로 감소했다가 2019년 5954명, 2020년 6099명, 2021년 6293명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남성 매독 환자 수는 2018년 3789명에서 2021년 4428명으로 16.9%나 늘었다. 30대 남성(1428명)이 27.5%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40대(690명)는 23.2%, 50대(350명) 17.1%씩 증가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20대(1602명)는 12.0% 증가했다. 반면 여성 환자 수는 2018년 1838명, 2021년 1865명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20대(810명)에서 12.5%가 증가했지만 30대(335명·-13.4%)와 40대(232명·-6.8%)에서는 오히려 환자가 감소했다.
  • H조 너도나도 아프다… ‘붉은 11월’ 해볼 만하다

    H조 너도나도 아프다… ‘붉은 11월’ 해볼 만하다

    오는 20일(현지시간) 지구촌 최대의 축구 축제 ‘2022 카타르월드컵’이 시작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 월드컵에서 12년 만에 16강에 도전한다. 우리나라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썼지만, 원정 대회 최고 성적은 2010년 남아공대회 16강 진출이다. 이후 한 번도 원정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 토너먼트에 나서 본 적이 없다.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세계 정상급 수비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김민재(나폴리)가 공수의 중심을 잡으면서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대회 개막 17일을 앞두고 ‘비보’가 날아들었다. 지난 4년 동안 벤투호의 캡틴이자 ‘에이스’로 활약했던 손흥민이 안와 골절로 수술대에 오르게 되면서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하지만 공은 둥글고, 축구는 해 봐야 안다. 손흥민은 수술로 출전이 불투명해졌지만, 한국 축구 사상 최강 방패로 평가받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후방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최근 기량이 만개하고 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이강인(마요르카), 독일 분데스리가의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도 버티고 있어 기대와 희망을 내려놓긴 이르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의 한국은 카타르월드컵 H조에서 포르투갈(9위)과 우루과이(14위), 가나(61위) 등과 경쟁을 펼친다. 한국은 우리시간으로 11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같은 달 28일 오후 10시에 가나를 만난다. 이어 포르투갈과 12월 3일 오전 0시에 3차전을 펼친다. 우리나라는 2010년 남아공대회에선 16강에 진출했지만, 이후 2014년 브라질대회에서 1무 2패를 당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2018년 러시아에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2-0으로 꺾었지만, 1승 2패를 기록해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이번엔 16강 진출을 목표로 세웠다. 안타깝게도 가능성은 썩 높지 않다. 미국 CBS가 이달 발표한 카타르월드컵 파워 랭킹에서 한국은 조별리그에 참가하는 32개 팀 중 19위, 16강 진출과 탈락 가능성이 혼재한 팀으로 분류됐다. CBS는 H조에서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이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손흥민이 기적적으로 돌아와 이번 월드컵에서 득점을 기록하면 박지성, 안정환을 넘어 한국 축구 역대 월드컵 본선 득점 단독 1위가 된다. 또 박지성(2002·2006·2010년)과 함께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득점이라는 기록을 갖게 된다. 또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득점할 경우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월드컵 본선 3경기 연속 득점의 기록을 쓰게 된다.하지만 손흥민의 회복이 더딜 경우 이강인, 정우영 등이 벤투 감독의 플랜B에서 중심적 역할을 맡아 공격을 이끌게 된다. 비록 최근 부진한 모습이지만 지난 4년 동안 꾸준히 원톱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잠재력이 큰 무대에서 폭발할 수도 있다.공격에 이들이 있다면 수비에는 김민재가 있다. 김민재는 이미 유럽 리그에서 세계 최고의 수비수라는 평가다. 중국, 터키 리그를 거쳐 올여름 이탈리아 무대에 안착한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철벽 수비를 뽐내며 팀의 무패 행진을 견인해 왔다. 특히 지난 9월 코스타리카와 카메룬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김민재는 수비라인의 핵심축 역할을 제대로 했다.손흥민의 출전이 불투명해진 것은 분명히 악재지만, 최근 H조에 속한 팀들 또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 주고 있다는 점은 한국엔 긍정적인 요소다. 첫 상대인 우루과이는 ‘가상의 한국’으로 경기를 펼친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이란 특유의 끈적한 수비에 말리면서 우루과이다운 경기를 보여 주지 못했다. 여기에 주전 중앙 수비수인 로날드 아라우호가 이란과의 경기에서 허벅지를 다쳐 수술대에 오른 것도 악재다. 가나는 세계랭킹 139위인 니카라과와의 경기에선 19개의 슈팅을 기록하고도 1점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포르투갈도 지난 9월 25일 체코 원정에선 4-0 완승을 거뒀지만 스페인을 홈으로 불러들인 경기에서는 0-1로 패했다. 특히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컨디션에 따라 팀 전력이 요동을 친다는 점이 문제다.
  • 코로나 입국제한 조치 여파에 다문화 출생아 12.8% 줄었다

    코로나 입국제한 조치 여파에 다문화 출생아 12.8% 줄었다

    지난해 한국인과 이민자·귀화자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 출생아 수가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입국제한 조치 등으로 다문화 혼인이 줄면서 출산율이 하락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태어난 아이 100명 중 6명꼴로 늘었던 다문화 출생아 비중도 100명당 5.5명 수준으로 줄었다. 통계청은 3일 발표한 ‘2021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서 지난해 다문화 출생아는 1만 4322명으로 2020년 1만 6421명에서 12.8% 감소했다고 밝혔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8년 이후 최대 폭이다. 지난해 국내 전체 출생아(26만 600명)가 전년 대비 4.3%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다문화 출생아의 감소 폭이 3배 컸다는 의미다. 연간 다문화 출생아 수가 1만 5000명 아래로 내려간 건 2008년 1만 3443명 이후 처음이다. 전체 출생아 대비 다문화 출생아 비중은 전년 대비 0.5% 포인트 하락한 5.5%를 기록하며 2015년 이후 6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다문화 출생아 수가 줄어든 건 다문화 혼인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지난해 한국인과 이민자·귀화자 간 혼인 건수는 1만 3926건으로 전년 대비 13.9% 감소했다.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 34.6% 급감한 데 이어 2년 연속 줄었다. 전체 혼인에서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7.2%로 0.3% 포인트 떨어졌다. 다문화 혼인을 유형별로 보면, 10건 가운데 6건(62.1%)이 한국인 남자와 외국인 여자의 결혼이었다. 외국인 남자와 한국인 여자가 결혼한 비율은 22.0%, 귀화자가 포함된 결혼 비율은 16.0%였다. 한국인 남자와 결혼한 이민·귀화 여성의 출신 국적은 중국 23.9%, 베트남 13.5%, 태국 11.4% 순이었다. 한국인 여자와 결혼한 이민·귀화 남성의 국적은 미국(9.4%)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다문화 혼인을 한 남자는 45세 이상(27.7%)이 가장 많았고, 30대 초반(21.8%), 30대 후반(17.1%) 순이었다. 다문화 혼인을 한 여자는 20대 후반(26.0%)이 가장 많았고, 30대 초반(25.1%), 30대 후반(14.5%)이 뒤를 이었다.
  • 파월 “금리 인상 중단 고려는 시기상조”… 글로벌 침체 우려 확산

    파월 “금리 인상 중단 고려는 시기상조”… 글로벌 침체 우려 확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2일(현지시간) 네 번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세간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내놓으면서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자본 유출 및 수입물가 상승을 우려한 주요국도 금리 인상에 앞다퉈 나설 전망이어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침체 우려보다 물가 잡기에 우선순위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중단 고려는 매우 시기상조다”, “역사는 이른 (금리)완화에 대해 강력 경고한다” 등의 표현을 동원해 미국의 물가를 목표대(2%)로 되돌리겠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8%대다. 그는 이날 “언젠가는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해질 것”이라며 해당 논의를 다음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할 수도 있다고 속도조절을 시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금융시장은 ‘정책 전환’이 아닌 ‘속도조절에 대한 유연성 시사’ 정도라고 평가하며 실망하는 분위기다. 특히 파월 의장이 “최종 금리 수준은 기존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지난 9월 점도표에서 전망한 4.6%가 넘을 것이라고 시사하자 시장에서는 금리 최상단이 5%를 넘는 ‘금리 5% 시대’를 예고한 것으로 평가했다. 씨티은행은 이날 최종 금리 전망을 5.25~5.5%로 상향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도 다음달 올해 마지막 FOMC에서 연준이 ‘빅스텝’(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을 밟을 가능성을 61.5%로 봤지만, 다섯 번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38.5%로 적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연착륙은) 더욱 어려워졌고 지난 1년간 (연착륙으로 가는) 길은 좁아졌다”며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누구도 경기침체가 올지 안 올지, 온다면 얼마나 심할지 알 수 없다”고 했다. 경기침체 우려 때문에 물가 급등을 잡기 위한 긴축을 그만둘 수는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미국의 긴축이 글로벌 경기침체를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미국의 물가 안정은 장기간에 걸쳐 세계 경제에 좋은 일”이라고 답했다.●달러 인덱스 112 넘어 14일 만에 최고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한미 금리 역전 격차가 1% 포인트로 벌어지면서 ‘킹달러’의 압력은 더 커졌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4원 오른 달러당 1423.8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환당국이 환율 방어에 나서면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달 말까지 석 달 연속 감소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40억 1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27억 6000만 달러 줄었다. 연준의 긴축 기조에 강달러 현상이 강화되며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장중 112를 넘어 지난달 20일 이후 14일 만에 가장 높았다. 외국인 자본 유출 및 수입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주요국들도 금리 인상에 뛰어들면서 경기침체 가능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미국의 이날 금리 인상에 ‘달러 페그제’인 홍콩도 곧바로 네 번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하며 기준금리를 4.25%로 올렸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아시아 충격, 코스피 한때 1.73% 하락 파월 발언 이후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6%나 급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 내려 지난달 7일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1.55% 하락했다. 충격파는 아시아 증시로도 이어졌다. 3일 코스피는 오전 한때 전 거래일 대비 1.73%나 하락하다 제자리를 찾으며 0.33% 떨어진 2329.17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닛케이지수, 대만 자취안지수 등 아시아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 영 중앙은행도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3%, 금융위기 후 최고

    영 중앙은행도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3%, 금융위기 후 최고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도 ‘자이언트 스텝’을 밟으며 기준금리를 1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BOE는 3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연 3.0%로 0.75%포인트 올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영국 기준금리는 세계적 금융위기가 덮쳤던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다. 이번 금리인상 폭은 1992년 9월 16일 ‘검은 수요일’ 이후 30년 만에 가장 크다. 당시 조지 소로스 퀀텀 펀드와 헤지펀드들이 파운드화를 투매하면서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자 영국 정부는 환율 방어를 위해 금리를 대폭 올렸지만 결국 실패했다. 최근 영국 기준금리는 1년도 안된 사이 0.1%에서 3%로 빠르게 뛰었다. BOE는 물가 급등에 대응해서 작년 12월 금리인상을 시작한 이래 8차례에 걸쳐 쉼 없이 금리를 올리고 있다. 최근 두 차례 연속 0.5%포인트 올리는 ‘빅 스텝’을 밟은 데 이어 이번엔 인상 폭을 더 키웠다. 영국은 9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0.1%로 40년 만에 최고 수준이며 BOE 목표치인 2%의 5배에 달하는 상황이다. BOE는 물가 상승률이 연내 약 11%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도 리시 수낵 총리 취임 후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되면서 이번 금리인상 폭이 예상보다는 축소됐다는 반응도 나온다.
  • 美 ‘긴축 전환’은 없었다…커지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美 ‘긴축 전환’은 없었다…커지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파월 “금리인상 중단 고려는 매우 시기상조”美 증시 급락, 아시아 일부 증시도 소폭 하락‘달러 페그제’ 홍콩, 美처럼 4연속 자이언트스텝파월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착륙 가능성 인정미국 금리인상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엔 “미 물가안정, 장기적으로 세계에 좋은 일”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일(현지시간) 4번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데 이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세간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내놓으면서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자본유출 및 수입물가 상승을 우려한 주요국도 금리인상에 앞다퉈 나설 전망이어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중단 고려는 매우 시기상조다”, “역사는 이른 (금리)완화에 대해 강력 경고한다” 등의 표현을 동원해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목표대(2%)로 되돌리겠다고 강조했다. ●파월 속도조절 시사했지만, 시장은 정책전환보다 유연성 해석 그는 이날 “언젠가는 금리인상속도 늦추는 것이 적절해질 것”이라며 해당 논의를 다음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할 수도 있다고 속도조절을 시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금융시장은 ‘정책 전환’이 아닌 ‘속도조절에 대한 유연성 시사’ 정도라며 실망했다. 이에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6%나 급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5% 내려 지난달 7일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1.55% 하락했다. 연준의 긴축기조에 강달러 현상이 강화되며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장중에 112를 넘어, 지난달 20일 이후 14일만에 가장 높았다. 일본 니케이지수, 대만 가권지수 등 아시아 증시도 3일 소폭 하락했다. 특히 파월 의장이 “최종금리 수준은 기존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지난 9월 점도표에서 전망한 4.6%가 넘을 것이라고 시사하자 시장에서는 사실상 ‘금리 5% 시대’를 예고한 것으로 평가했다. 시티은행은 최종금리 전망을 기존의 5.0~5.25%에서 5.25~5.5%로 상향했다. ●페드와치, 12월 빅스텝 가능성 61.5% 전망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와치도 다음달 올해 마지막 FOMC에서 연준이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을 가능성을 61.5%로 봤지만, 5번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적지 않은 38.5%로 전망했다. 외국인 자본 유출 및 수입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주요국들도 금리인상에 뛰어들면서 경기침체 가능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미국의 이날 금리인상에 ‘달러 페그제’인 홍콩도 곧바로 4번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하며 기준금리를 4.25%로 올렸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4년만에 최고금리다. ●파월 “지난 1년간 연착륙 길 좁아졌다” 파월 의장은 “(연착륙은) 더욱 어려워졌고 지난 1년간 (연착륙으로 가는) 길은 좁아졌다”며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누구도 경기침체가 올지 안 올지, 온다면 얼마나 심할지 알수 없다”고 했다. 경기침체 우려 때문에 물가급등을 잡기 위한 긴축을 그만둘 수는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미국의 긴축이 글로벌 경기침체를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럽의 물가상승, 코로나 제로 정책에 따른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강달러 등으로 “분명 세계 경제는 어려운 시기”라면서도 “미국의 물가 안정은 장기간에 걸쳐 세계 경제에 좋은 일”이라고 답했다.
  • 물가상승률 5.7%… 석달 만에 오름세

    물가상승률 5.7%… 석달 만에 오름세

    지난 10월 물가 상승폭이 석 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 두 달간 내림세를 보이던 물가 상승률을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이 다시 끌어올렸다. 외식 물가도 고공행진을 이어 갔다. 통계청은 2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09.21(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6.0%, 7월 6.3%로 치솟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5.7%, 9월 5.6%로 두 달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 다시 소폭 올랐다. 물가 반등의 주범은 10월 인상된 공공요금이었다. 지난달 ‘전기·가스·수도’ 항목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23.1% 상승했다. 도시가스가 36.2%, 전기료가 18.6%, 지역난방비가 34.0%씩 올랐다. 개인서비스 상승률은 지난 9월과 같은 6.4%로 1998년 4월 6.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외식 물가 상승률은 8.9%로 전월 9.0%에서 0.1% 포인트 낮아지는 데 그쳤다. 기름값과 농축수산물 가격은 차츰 안정을 찾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류 오름폭은 10.7%로 둔화했다. 석유류 상승률은 지난 6월 39.6%까지 올랐다가 7월 35.1%, 8월 19.7%, 9월 16.6%로 내렸다. 휘발유 상승률은 -2.0%를 기록하며 올해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하락 전환했다. 정부 관계자는 “11월부터는 지난해 기저효과 영향 등으로 물가 상승률이 차츰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외환보유액 석달 연속 감소 … ‘킹달러’ 숨고르기에 감소 폭은 줄어

    외환보유액 석달 연속 감소 … ‘킹달러’ 숨고르기에 감소 폭은 줄어

    ‘킹달러’ 현상에 외환당국이 환율 방어에 나서면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말까지 석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치솟던 원·달러 환율이 지난달 들어 숨고르기를 하면서 외환보유액 감소 폭은 줄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40억 1000만 달러로 지난달 말 대비 27억 6000만 달러 줄었다. 지난해 말 4631억 2000만 달러였던 외환보유액은 올해 들어 3월부터 6월까지 줄어들다 7월 소폭 반등했으나 8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다만 9월 말 196억 6000만 달러 감소하면서 2008년 10월(274억 달러)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던 데 비하면 10월 말 감소 폭은 크게 줄었다. 한은은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의 영향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면서도 “9월에 비해 10월에 외환시장의 쏠림현상이 완화되면서 변동성 완화조치 규모가 큰 폭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은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9월 말 1434.8원에서 지난달 말 1419.3원으로 내렸다. 지난달 25일 1444.2원으로 장중 연고점을 찍는 등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면서 당국이 환율 방어를 위해 달러를 매도했지만, 전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진정되면서 환율 방어를 위해 투입한 달러 액수가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달러화의 평가 절하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증가하고 금융기관의 외화 예수금이 늘어난 것도 외환보유액 감소 폭이 줄어든 배경이라고 한은은 덧붙였다. 한은에 따르면 미 달러화 지수는 10월 말 110.75로 전달 대비 1.3%포인트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유가증권이 3623억 5000만 달러(87.5%), 예치금 282억 9000만 달러(6.8%), SDR 143억 1000만 달러(3.5%), 금 47억 9000만 달러(1.2%) 등으로 구성됐다. 9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 전기·가스 요금이 밀어올린 10월 물가… “11월부터 하향 안정”

    전기·가스 요금이 밀어올린 10월 물가… “11월부터 하향 안정”

    지난 10월 물가 상승폭이 석 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 두 달간 내림세를 보이던 물가 상승률을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이 다시 끌어올렸다. 외식 물가도 고공행진을 이어 갔다. 통계청은 2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09.21(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6.0%, 7월 6.3%로 치솟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5.7%, 9월 5.6%로 두 달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 다시 소폭 올랐다. 물가 반등의 주범은 10월 인상된 공공요금이었다. 지난달 ‘전기·가스·수도’ 항목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23.1% 상승했다. 도시가스가 36.2%, 전기료가 18.6%, 지역난방비가 34.0%씩 올랐다. 개인서비스 상승률은 지난 9월과 같은 6.4%로 1998년 4월 6.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외식 물가 상승률은 8.9%로 전월 9.0%에서 0.1% 포인트 낮아지는 데 그쳤다. 기름값과 농축수산물 가격은 차츰 안정을 찾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류 오름폭은 10.7%로 둔화했다. 석유류 상승률은 지난 6월 39.6%까지 올랐다가 7월 35.1%, 8월 19.7%, 9월 16.6%로 내렸다. 휘발유 상승률은 -2.0%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하락 전환했다. 다만 경유는 23.1%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이었다. 농축수산물 상승률은 5.2%로 전월 6.2%에서 1.0% 포인트 하락했다. 정부 관계자는 “11월부터는 지난해 기저효과 영향 등으로 물가 상승률이 차츰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건강 돌봄은 이렇게… 노원을 배워라

    건강 돌봄은 이렇게… 노원을 배워라

    서울 노원구가 서울시 주최 ‘2022년 건강돌봄사업 우수사례 보고대회’에서 최우수 사례 자치구로 선정됐다. 건강돌봄서비스는 지역사회에서 발굴된 건강과 돌봄 모두가 필요한 건강 취약계층에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건강돌봄 전담팀이 직접 찾아가 대면 서비스를 한다. 구는 매년 진행되는 이 보고대회에서 지난해와 2020년 2년 연속 우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구는 당뇨, 뇌경색, 심장질환, 신부전을 앓는 데다 우울감과 자살 위험성도 보였던 A씨에 대한 사업 진행 과정과 건강 수준 향상 결과를 객관적 지표를 근거로 발표했다. 전담팀은 전문가 사례회의를 통해 우선순위를 설정해 ‘케어플랜’을 수립했다. 평가위원들은 구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접근이 건강 돌봄의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평했다. 특히 숨어 있던 만성질환자를 프로그램들을 통해 외출하게 한 점, 병·의원과 약국 동행 투약관리, 1인 가구 요리 프로그램 등을 다른 구에 전파한 모범 사례로 제시했다. 구는 2018년 9월 서울시 최초로 건강돌봄 전담팀을 구성했다. 팀원은 ▲의사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140여명이 대상자로 등록돼 맞춤형 돌봄이 진행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건강관리에 대한 욕구는 누구에게나 높고 중요하기 때문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의 건강 또한 놓칠 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100세 건강도시 노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美스텔스기 F35B·핵잠수함 한국 도착… 北 “전쟁 소동” 규탄

    美스텔스기 F35B·핵잠수함 한국 도착… 北 “전쟁 소동” 규탄

    미군이 보유한 최신 스텔스 전투기와 핵추진 잠수함이 한국에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 외무성은 ‘더 강화된 다음 조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1일 주한 미 7공군사령부에 따르면 미 해병대가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기지에서 운용하는 F35B 4대가 오는 4일까지 열리는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참가하기 위해 이날 전북 군산 기지에 처음으로 착륙했다. F35B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항공모함이나 강습상륙함에서도 출격할 수 있다. 한미는 이번 훈련 기간에 역대 최대 규모인 1600여 소티(출격 횟수)를 계획하고 있다.미 국방부는 로스앤젤레스(LA)급 공격용 잠수함인 키웨스트함(SSN722·6000t급)이 전날 부산항에 도착했다며 “인도태평양 지역 배치의 일환으로, 계획된 항구 방문 일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가 공개한 사진에는 수면 위로 부상한 잠수함 함상에 승조원들이 도열해 있고 육상에서는 우리 해군 장병들이 환영 현수막을 들고 있다. LA급 잠수함은 세계에서 스텔스 성능이 가장 뛰어난 잠수함 가운데 하나다. 미 국방부는 입항 목적이나 임무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우리 해군과의 연합 훈련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F35B가 한국에 전개한 것도 처음인 데다, 거의 노출하지 않는 핵잠수함 입항 사실까지 공개한 것은 탄도미사일 발사와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 등 최근 잇단 도발을 이어 가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17년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하자 그해 12월 군용기 260여대를 한반도 상공에 동원했던 것과 같은 취지다. 하지만 북한이 이번 훈련을 명분 삼아 재차 무력도발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해 대북 경계·감시태세도 강화하고 있다. 북한 외무성은 담화문을 통해 “미국이 계속 엄중한 군사적 도발을 가해 오는 경우 보다 강화된 다음 단계 조치들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미국은 엄중한 사태 발생을 바라지 않는다면 무익무효의 전쟁연습소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앞으로 초래되는 모든 후과를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은 한반도 긴장 고조 원인이 마치 우리의 연례적, 방어적 훈련 때문인 것처럼 오도하지만 현 정세는 북한의 무모한 핵, 미사일 개발에 따른 것임을 분명히 한다”면서 “북한이 도발을 멈추고 우리가 제안한 담대한 구상에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한미는 북한 핵실험 등을 억제하기 위해 대규모 군사훈련을 연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김정은 정권이 굴복할지는 미지수”라고 했다. 한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오는 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회의를 열고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 및 정책 공조,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연합방위태세 강화 등 동맹 현안을 논의한다. SCM은 1968년 시작된 한미 국방장관 간 연례회의체로, 한미 연합방위태세 등 현안을 다룬다.
  • 미 해병대 최신 스텔스 전투기 F35B 4대 처음 군산 착륙...북한 외무성은 강력 비난

    미 해병대 최신 스텔스 전투기 F35B 4대 처음 군산 착륙...북한 외무성은 강력 비난

    대규모 한미 공중연합훈련이 실시된 가운데 미군이 보유한 최신 스텔스 전투기 F35B가 처음으로 한국 땅에 내렸다. 북한 외무성은 ‘더 강화된 다음 조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1일 주한 미 7공군사령부에 따르면 미 해병대가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기지에서 운용하는 F35B 4대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4일까지 열리는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참가하기 위해 이날 전북 군산 기지에 착륙했다. F35B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항공모함이나 강습상륙함에서도 출격할 수 있다. 비질런트 스톰에 우리 공군은 F35A, F15K, KF16 등 140여대, 미 공군은 F35B 등 100여대가 참가한다. 호주 공군도 KC30A 공중급유기 1대를 투입해 훈련에 동참한다. 한미는 이번 훈련 기간에 역대 최대 규모인 1600여 소티(출격 횟수)를 계획하고 있다. 우리 군은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이 탄도미사일 발사와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 등 최근 잇단 도발을 이어가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하자 그 해 12월 군용기 260여대를 한반도 상공에 동원했던 것과 같은 취지다. 하지만 북한이 이번 훈련을 명분삼아 재차 무력도발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해 대북 경계·감시태세도 강화하고 있다. 북한 외무성은 지난달 31일 대변인 담화문을 통해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침략형 전쟁 연습”으로 규정하면서 “미국이 계속 엄중한 군사적 도발을 가해오는 경우 보다 강화된 다음 단계 조치들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미국은 엄중한 사태 발생을 바라지 않는다면 무익무효의 전쟁연습소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앞으로 초래되는 모든 후과를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9월 25일 전술핵운용훈련을 시작한 이후 총참모부 대변인 명의로 담화문을 수차례 발표해 한미 연합훈련을 비판했지만 외무성 대변인 담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은 한반도 긴장 고조 원인이 마치 우리의 연례적, 방어적 훈련 때문인 것처럼 오도하지만 현 정세는 북한의 무모한 핵, 미사일 개발에 따른 것임을 분명히 한다”면서 “북한이 도발을 멈추고 우리가 제안한 담대한 구상에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이) 전략적 도발을 한 차례가 아니라 연속으로 감행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면서 “한미는 북한 핵실험 등을 억제하기 위해 대규모 군사훈련을 연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김정은 정권이 굴복할지는 미지수”라고 했다. 한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오는 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회의를 열고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 및 정책 공조,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연합방위태세 강화 등 동맹 현안을 논의한다. SCM은 1968년 시작된 한미 국방장관 간 연례회의체로, 한미 연합방위태세 등 현안을 다룬다.
  • 1위 내준 고진영·LPGA 13개 대회 무승… 흔들리는 세계 최강

    1위 내준 고진영·LPGA 13개 대회 무승… 흔들리는 세계 최강

    한때 세계를 호령하던 한국여자골프의 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다. 간판 고진영(27)은 9개월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내놨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3개 대회째 무승이다. 전반적으로 성적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걸출한 신인이 나오지 않으면서 세계 최강의 면모를 잃어가고 있다. 1일(한국시간) 발표된 10월 31일자 세계랭킹에서 고진영은 랭킹 포인트 7.09점을 기록해 아타야 티띠꾼(태국·7.13점)에게 0.04점 차로 뒤져 2위로 밀려났다. 지난 1월 31일자 순위에서 넬리 코다(미국)를 밀어내고 약 3개월 만에 세계 1위를 되찾은 이후 9개월 만이다. 고진영은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이후 우승을 못 하고 있다. 최근 손목 부상으로 두 달 가량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 하다가, 지난달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이틀간 15오버파 159타를 치며 78명의 출전 선수 중 최하위에 머무른 끝에 기권했다. 2003년 2월생으로 만 19세인 티띠꾼은 17세 9개월에 처음 1위가 됐던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적은 나이에 세계 1위에 오른 선수가 됐다. 만 20세 전 세계 1위에 오른 선수는 둘 뿐이다. 과거 상위 랭킹을 싹쓸이했던 한국선수들의 이름도 보드 상단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다. ‘메이저 사냥꾼’ 전인지(28)가 8위를 유지했지만, 김효주(27)는 10위로 한 계단 순위가 밀렸다. 김세영(29)은 13위, 박민지(24)는 17위, 최혜진(23)은 19위, 박인비(34)는 23위다. 한국선수들의 LPGA 투어 무승 행진도 길어지고 있다. 한국 선수가 올 시즌 LPGA에서 마지막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은 지난 6월 말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전인지가 마지막이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에서 10개 대회 이상 연속으로 우승하지 못한 것은 2013년 10월부터 2014년 6월까지 17개 대회 연속 이후 이번이 8년여 만이다.한국선수들은 오는 3일부터 나흘간 일본 시가의 세타 골프 코스(파72·6616야드)에서 열리는 토토 저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무승 행진을 깨려고 준비하고 있다. 한국 선수는 LPGA 투어에서 5명,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5명 등 총 10명이 출전한다. LPGA 투어 선수로는 최혜진(23), 이정은(26), 안나린(26), 신지은(30), 최운정(32)이, JLPGA 투어 선수 중엔 신지애(34), 배선우(28), 이민영(30), 전미정(40), 황아름(35)이 출전해 반등을 노린다.
  • 에몬스, ‘2022 한국품질만족지수’ 11년 연속 1위

    에몬스, ‘2022 한국품질만족지수’ 11년 연속 1위

    에몬스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2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가정용가구 부문에서 11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제품·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와 제품(서비스)의 특성을 반영해 공동으로 개발한 품질측정 모델이다. 해당 기업의 제품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해당 제품 전문가를 대상으로 고객 만족도와 품질 우수성을 소비자와 전문가로부터 평가받는 품질만족도 종합지표다. 올해는 총 108개 부문을 대상으로 357개 기업의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 7만 1400명을 대상으로 ▲성능, 신뢰성, 내구성, 사용성, 안전성, 접근성을 평가하는 ‘사용품질’ ▲이미지, 인지성, 신규성을 평가하는 ‘감성품질’ 등을 함께 평가했다. 에몬스 관계자는 “한국품질만족지수 11년 연속 1위 선정은 고품질 상품을 고객 관점에서 제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제품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한 고객만족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몬스는 2018년 프리미엄 브랜드 ‘에르디앙스(ERDIANCE)’ 브랜드를 공식 론칭하며 친환경 제품 생산에 본격 나섰다. 모든 제품에 E0 등급의 친환경 자재만을 사용해 프리미엄 브랜드의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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