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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내년 휠체어컬링선수권 亞 첫 유치

    대한장애인컬링협회가 2012년 휠체어컬링 세계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장애인스포츠 동계 종목의 세계선수권대회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대회는 내년 2월 18일부터 25일까지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리며 세계 8강이 참가해 우승팀을 가린다.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 패럴림픽의 출전 쿼터가 반영되는 첫 대회라서 최강국들이 대거 참가할 전망이다.
  • [올림픽 亞 2차 예선] 요르단戰 공격 앞으로!

    [올림픽 亞 2차 예선] 요르단戰 공격 앞으로!

    런던올림픽을 향한 총성이 울렸다. 후퇴는 없다. 오로지 ‘돌격, 앞으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19일과 23일 요르단과 홈앤드어웨이로 2012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대학생 선수 6명은 지난 13일부터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먼저 발을 맞춰 왔고 16일에는 전날 FA컵을 마친 프로 선수들까지 합류했다. 썰렁하게 미니훈련을 하던 홍 감독도 새롭게 결의를 다졌다. 홍 감독은 “선수들이 제대로 호흡을 맞춘 시간이 없어 우려스럽지만 대안을 찾아야 한다. 요르단과의 1차 홈경기는 공격적인 전술로 총공세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사실 우리 상황은 썩 좋지 않다. 홍 감독의 축구를 이해하는 ‘핵심 멤버’가 없다.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8강신화를 일궜던 ‘홍명보의 아이들’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이 소속팀의 차출 반대로 합류하지 못했다. A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던 조영철(니가타) 역시 소집 전날인 15일 일본 J리그 나고야 원정경기에서 왼쪽 허벅지를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당초 23명의 엔트리를 꾸렸던 올림픽대표팀은 대체 선수를 구하지 못해 조영철이 빠진 22명으로 요르단전에 나선다. 홍 감독은 “오랫동안 경기를 준비해 왔지만 주축 선수들이 많이 빠져 안타깝다. 어떤 선수가 뛰느냐 안 뛰느냐보다 현재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훌륭한 선수들이 있기에 이들을 믿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위안했다. A대표팀과의 갈등(?) 끝에 지동원(전남), 홍정호(제주), 김영권(오미야), 윤빛가람(경남) 등이 포함된 게 그나마 위안거리다. ‘홍명보의 핵심’ 구자철이 맡아왔던 플레이메이커 자리에는 윤빛가람이 선다. 홍 감독은 “구자철의 공백을 막는 차원에서 윤빛가람이 요르단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전력 노출 때문에 구체적인 역할을 얘기할 수는 없지만, 중추 역할을 할 거라는 건 분명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소속팀 경남이 FA컵에서 일찌감치 탈락해 여유 있던 윤빛가람은 홍 감독의 뜻에 따라 다른 선수들보다 이른 지난 13일 밤 파주NFC에 들어가 특별훈련을 시작했다. K리그와 A대표팀에서 보여준 창의적인 패싱 플레이를 이제는 홍명보호에서 보여 줄 차례다. 윤빛가람은 “부담스러운 마음도 있지만 감독님의 믿음에 맞게 책임 있는 플레이를 하겠다.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열의를 보였다. 홍 감독은 “요르단은 원정경기인 만큼 수비 위주로 나올 것으로 판단, 그에 맞는 전술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요르단과 만나 4-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올림픽대표팀은 17일부터 본격적인 전술훈련을 통해 각 포지션에 적합한 베스트11을 꾸릴 예정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FA컵] ‘명가’ 수원, 수원시청에 진땀승

    최근 정규리그 7경기 무승(1무6패)이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진 프로축구 K리그의 ‘명가’ 수원이 연고지를 함께하는 내셔널리그 수원시청을 제물 삼아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수원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1 하나은행 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후반 26분 터진 오장은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겨 8강에 진출했다. FA컵 12연승이다. K리그 ‘디펜딩 챔피언’ FC서울은 부산교통공사와 경기에서 전반 인저리타임에 제파로프의 왼발 프리킥 결승골이 터지면서 1-0으로 이겼고, 성남도 인천을 맞아 후반 2분 조동건의 결승골, 후반 21분 조동건의 패스를 받은 베벨톤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부산은 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과의 경기에서 전반 3분 조성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한상운이 후반 10분과 19분에 프리킥으로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트려 2-1 역전승으로 8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포항은 전반 25분 모따의 결승골을 지켜내면서 울산현대미포조선을 1-0으로 이겼고, 전남은 연장 후반 12분 웨슬리의 골로 제주를 1-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울산은 상주를 상대로 전반 23분 김정우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0분 이호의 동점골에 이어 연장 후반 8분 고슬기의 역전골을 앞세워 2-1로 힘겹게 8강에 진출했다. 전후반과 연장전을 합쳐 120분 동안 1-1로 승부를 내지 못한 강원과 대전은 무려 9명이 승부차기에 나서는 접전 끝에 강원이 4-3으로 이기고, 힘겹게 8강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내셔널리그 팀이 K리그 팀을 꺾는 이변은 없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최상의 대진운…8강서 한국팀간 대결 피해

    대진운도 따른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포항과 성남이 2년 연속 챔피언에 오르며 기세를 떨친 프로축구 K리그가 올해도 순항을 이어 간다. 8강 대진에서 한국 팀끼리의 맞대결을 피했다.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하우스에서 진행된 8강 대진 추첨 결과 FC서울은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 전북은 세레소 오사카(일본), 수원은 조바한(이란)과 만나게 됐다. 국가대표 이정수가 몸담고 있는 알 사드(카타르)는 세파한(이란)과 일전을 벌인다.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8강전은 9월 14일과 9월 27~28일 치러진다. 준결승은 10월 19일과 26일, 단판으로 열리는 결승전은 11월 4일이나 5일 개최될 예정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황색 돌풍’ 中 리나 그랜드슬램 V태풍?

    스트로크마다 괴성을 질러대는 마리야 샤라포바(세계 8위·러시아)의 공을 묵묵히 받아넘겼다. “컴온”이라는 도발에도 얼굴색 하나 안 바뀌었다. 그렇게 냉정했다. 매치포인트에서 샤라포바의 두 번째 서브가 네트에 걸리는 순간, 진지하기만 하던 얼굴에 드디어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황색 돌풍’ 리나(7위·29·중국)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여자단식 결승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리나는 지난 2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샤라포바를 2-0(6-4 7-5)으로 제압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아시아선수 최초로 메이저 결승에 올랐던 리나는 이로써 2회 연속 그랜드슬램 최종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꿈꾸던 샤라포바는 리나의 빈틈없는 수비와 강력한 라이징샷에 무릎을 꿇었다. 실제로 리나는 ‘중국 테니스의 산 역사’다. 2004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에서 우승하며 그해 랭킹 100위권에 진입한 이후 꾸준히 랭킹을 높여 왔다. 2006년 윔블던 8강을 시작으로 US오픈 8강(2009년), 호주오픈 준결승, 윔블던 8강(이상 2010년)으로 칼을 갈더니 마침내 올해 호주오픈에서는 결승에까지 올랐다. 중국 최초, 아시아선수 최초는 항상 리나의 몫이었다. 호주오픈 준우승으로 여전히 ‘목마른’ 리나는 프랑스오픈에서 메이저대회 첫 우승의 꿈을 부풀린다. 리나의 프로필에 적힌 목표는 “그랜드슬램 우승”이다. 상대는 ‘디펜딩챔피언’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5위·31·이탈리아). 3일 치러진 4강전에서 마리옹 바르톨리(11위·프랑스)를 2-0(6-3 6-3)으로 눌렀다. 스키아보네는 생애 두 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과 롤랑가로 2연패를 노린다. 스키아보네와 리나의 나이를 합치면 60살이다. 그랜드슬램 파이널로는 지난 1998년 윔블던 때 야나 노보트나(체코)-나탈리 토지아(프랑스) 이후 최고령 대결이다. 노익장(?)을 과시하는 스키아보네와 리나의 ‘퀸 쟁탈전’은 4일 치러진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하프타임]

    4선 블라터 회장 “투명한 FIFA로” 4선 성공 블라터 회장 “투명한 FIFA 만들겠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4선에 성공한 제프 블라터(75·스위스) 회장은 한층 투명한 FIFA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블라터 회장은 2일 스위스 취리히의 할렌스타디온에서 열린 FIFA 정기총회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91.6%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했다. 블라터는 최근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 회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뇌물 의혹에 대해 “부정행위에는 관용 없이 대응하겠다.”며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등이 참여하는 새 자문위원회가 의혹들을 조사해 FIFA의 신뢰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추신수 7경기 연속 안타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7경기 연속 안타를 작성했다. 추신수는 2일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서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9회 1사에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때렸다. 타율은 .246으로 약간 떨어졌다. 클리블랜드가 13-9로 대승했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은 2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내면서 타격 감각을 끌어올렸다. 최현은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전에서 4타수 1안타를 때려 타율을 .234로 조금 끌어올렸다. 에인절스는 0-2로 졌다. 나달 프랑스오픈 테니스 4강 진출 라파엘 나달(세계 1위·스페인)이 2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8강에서 로빈 소더링(5위·스웨덴)을 3-0(6-4 6-1 7-6<3>)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5번 롤랑가로 챔피언에 오른 나달은 비에른 보리(스웨덴)의 통산 6회 우승 기록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4위)도 후안 이그나시오 첼라(34위·아르헨티나)를 3-0(7-6<2> 7-5 6-2)으로 물리치고 4강행 티켓을 쥐었다. 머레이가 롤랑가로에서 4강에 오른 건 처음이다.
  • [롤랑가로] 조코비치·페더러 4강서 ‘꿈의 승부’

    [롤랑가로] 조코비치·페더러 4강서 ‘꿈의 승부’

    ‘꿈의 대결’이 임박했다. ‘원조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 3위·스위스)와 ‘떠오르는 황제’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4강에서 격돌한다. 조코비치는 1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파비오 포그니니(49위·이탈리아)에게 기권승을 거뒀고, 페더러는 가엘 몽피스(9위·프랑스)를 3-0(6-4 6-3 7-6<3>)으로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상대전적에서는 페더러가 13승9패로 앞서지만 올해는 조코비치가 3연승으로 압도한다. 조코비치에게는 ‘역사적인 빅매치’로 기억될지도 모르겠다. 페더러를 꺾으면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게 된다. 첫째는 개막 후 최다연승 기록이다. 현재 조코비치는 41연승이다. 부전승은 연승 기록에서 빠지기 때문에 8강전은 기록에서 제외됐다. 페더러를 누른다면 1984년 존 매켄로가 세운 개막 최다연승(42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세계랭킹 1위로도 등극한다. 조코비치가 페더러를 물리치고 결승에 오르면 대회가 끝난 뒤 발표되는 랭킹에서 생애 처음으로 1위에 오른다. 최근 52주의 포인트를 바탕으로 랭킹이 정해지는데 ‘디펜딩챔피언’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은 2000점이 빠지고, 지난해 8강에서 떨어진 조코비치는 360점만 빠지기 때문. 현재 조코비치는 1만 1665점으로 나달(1만 2070점)에게 뒤지지만, 결승행 자체로 최소 1200점(우승 2000점)을 챙기게 된다. 페더러를 누르는 상징적인 의미도 크다. 야성적이고 발 빠른 나달이 전혀 다른 스타일로 페더러를 요리했다면, 조코비치는 페더러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다. 스트로크에 군더더기가 없고 네트플레이나 서브도 빈틈없다. 페더러를 메이저대회에서 누른다는 자체가 ‘황제 대관식’으로 불릴 만하다. 반면, 페더러의 최근 기세는 과거 ‘언터처블’로 불렸던 시절과 비교하면 확실히 힘이 빠진다. 지난해 호주오픈 이후 1년 4개월째 그랜드슬램 우승컵이 없다. 올 시즌 28승7패.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타이틀도 새해 첫 대회였던 카타르엑손모바일오픈 하나뿐이다. 그 대회는 조코비치가 출전하지 않았고, 나달은 독감으로 4강에서 탈락하며 김이 샜다. 순위도 예전 같지 않다. 페더러는 랭킹 1위를 주고받던 나달에게 지난해 6월 톱랭커 자리를 내준 이후 아직 1위를 되찾지 못했다. 지난해 7월 3위로 처진 뒤 줄곧 2~3위만 오가고 있다. 페더러가 3위를 했던 건 2003년 11월이 마지막이었다. 게다가 페더러는 클레이코트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03년 윔블던 우승을 시작으로 메이저대회 트로피만 16개를 들어 올렸지만, 흙바닥에서는 한없이 작아졌다. 프랑스오픈 우승은 2009년이 유일했다. 당시에도 대회 4연패 중이던 나달이 16강에서 탈락해 어부지리(?)로 우승한 느낌이 컸다. 조코비치가 ‘새 시대’를 선포할까, 페더러가 ‘짜릿한 반격’을 펼칠까. 테니스팬들의 가슴이 뛰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랑스오픈] 조코비치 올 시즌 41연승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다. 연승이 어디까지 가는지 지켜봐 달라.” ‘세르비아 전사’ 노박 조코비치(세계 2위)가 또 이겼다. 조코비치는 30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끝난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16강에서 리샤르 가스케(16위·프랑스)를 3-0(6-4 6-4 6-2)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지난 시즌 데이비스컵부터 43연승 행진이자, 올 시즌 개막 후 41연승의 무서운 상승세다. 존 매켄로가 1984년 세웠던 남자프로테니스 시즌 최다연승(42연승)까지도 이제 1승 남았다. 무결점 플레이어로 주목받는 조코비치는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은 가스케를 1시간 47분 만에 손쉽게 돌려세웠다. 에이스 8개에 위닝샷을 34개 날렸다. 상대의 백핸드 쪽을 파고드는 깊숙한 첫 서브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조코비치는 “모든 경기와 모든 포인트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오늘은 열광적인 팬들 때문에 위축됐지만 잘 풀었다. 지금의 경기력을 이어가고 싶다.”고 웃었다. ‘원조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도 감을 잡았다. 같은 나라의 스타니슬라스 바빙카(14위)를 3-0(6-3 6-2 7-5)으로 가뿐하게 누르고 8강행을 확정지었다. 그랜드슬램 28개 대회 연속 8강에 오르는 진기록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지미 코너스(미국)가 1973년부터 1983년 사이에 세웠던 27회다. 조코비치와 페더러가 8강에서도 승리한다면 둘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5위·이탈리아)가 옐레나 얀코비치(10위·세르비아)를 2-1(6-3 2-6 6-4)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2009년 우승자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14위·러시아)도 다니엘라 한투코바(29위·슬로바키아)를 2-1(6<6>-7 6-3 6-2)로 꺾고 순항을 이어갔다. 지난 1월 호주오픈 준우승자 리나(7위)는 페트라 크비토바(9위·체코)를 2-1(2-6 6-1 6-3)로 누르고 중국 선수로는 처음 대회 8강에 올랐다. 톱랭커 카롤리네 보즈니아키(1위·덴마크)와 2번 시드 킴 클리스터스(벨기에)가 모두 탈락한 가운데 누가 ‘롤랑가로 퀸’에 오를지 주목받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정몽규 총재 긴급회견 “국민·팬들에 사죄…관련자 일벌백계”

    걷잡을 수 없이 번져 가는 승부조작 파문에 프로축구 수장이 직접 나섰다. 하지만 아무것도 정리되지 않았다. “축구는 계속돼야 한다.”는 말만 반복했다. 정몽규(49)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승부 조작 파문과 관련,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정 총재는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긴급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K리그 승부 조작 사태로 국민 여러분과 K리그 팬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사건은 어떤 말로도 변명할 수 없는 심각한 사태이며, 30년간 지속해 온 K리그는 물론 한국 축구의 근간을 흔드는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될 일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재는 김정남 부총재, 안기헌 사무총장 등과 함께 기자회견에 앞서 90도로 숙여 국민들과 K리그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뜻을 전했다. 정 총재는 한국 축구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이번 사태를 확실히 바로잡겠다는 강한 의지도 보였다. 그는 “이번 사태를 맞아 한국 프로축구의 명예를 걸고 K리그 내부의 승부 조작 시도와 불법 베팅 등을 발본색원하겠다. 제 살을 깎는 듯한 아픔이 있더라도 축구의 기본정신을 저해하는 모든 암적인 존재는 도려내야 한다.”면서 “이번 기회에 승부조작이라는 검은 손길에서 완전히 빠져나오지 않으면 언제든 같은 상황이 재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위기를 잘 넘기고 철저한 대책을 수립한다면 오히려 K리그가 전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련자에 대해 일벌백계의 엄중한 조치를 해 다시는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K리그와 승부조작의 대상이 된 러시앤캐시컵(리그컵) 경기는 계속된다고 못박았다. 정 총재는 “외국의 사례를 살펴봤는데 천재지변, 전쟁 같은 경우에 중단된 적은 있어도 이런 경우에는 중단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맹의 리그컵 경기 강행은 논란의 여지가 많다. 승부조작은 대회 조별리그에서 이뤄졌고, 이 경기 결과로 8강 진출 팀이 가려져 토너먼트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또 총재가 나섰음에도 캠페인, 교육, 재발방지 대책에만 집중하는 기존 연맹의 대응에는 변화가 없다. 사후약방문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1983년 출범 뒤 최대의 위기를 몰고 온 이번 사태와 관련해 연맹이 대회 중단이라는 희생을 감수해서라도 확실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알 사드 AFC 챔스리그 8강 진출

    이정수의 알 사드 AFC 프로축구 챔스리그 8강 진출.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31)가 뛰는 카타르 프로축구팀 알 사드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에 올랐다. 알 사드는 26일 카타르 도하의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 홈 경기에서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을 1-0으로 물리쳤다. 알 사드는 전반 12분에 터진 수비수 압둘라 코니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 8강에 진출했다. 경고 누적으로 조별리그 최종전에 나서지 못했던 이정수는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전북·수원·FC서울 등 K리그 3개 팀이 모두 16강 관문을 통과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FC서울, 日가시마 3 - 0 완파

    [AFC 챔피언스리그] FC서울, 日가시마 3 - 0 완파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이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일본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3-0으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20대3의 슈팅 숫자가 말해 주듯 일방적인 경기였다. 전반 37분 방승환, 후반 9분 데얀, 후반 48분 고명진이 순서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은 활기찼고, 가시마는 무기력했다. 이유가 있었다. 서울에는 선수가 한명 더 있었다. 바로 최용수 감독대행이었다. 최 감독대행은 경기 90분 내내 벤치 테크니컬 라인 위를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땐 당장이라도 그라운드에 뛰어들 기세였다. 최 감독대행은 전반 37분 방승환의 선제 결승골이 터지자 기다렸다는 듯 경기장에 난입했다. 새로 맞춘 근사한 정장 상의는 어디론가 사라진 뒤였다. 다행히 주심에게 발각되지는 않았다. 후반 9분 데얀의 추가골이 터지자 그는 또 그라운드로 돌진했다. 하지만 대기심이 눈치를 줬다. 이를 알아챈 최 감독대행은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을 간신히 억누르고 테크니컬 라인 안에서 코칭스태프와 기쁨을 나눴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고명진의 쐐기골이 터졌다. 최 감독대행은 관중석을 향해 돌아서 두 손을 번쩍 들고 펄쩍펄쩍 뛰었다. 그 사이 고명진은 1997년 카자흐스탄전에서 최 감독대행이 선보였던 광고판 위에서 쓰러지는 세리머니를 재현했다. 같은 시각 수원 역시 나고야 그램퍼스를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른 K리그 3팀 모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조광래 감독을 서자로 만들 텐가

    한국 축구대표팀 조광래(57) 감독. 요즘 표현을 빌리면 참 ‘스마트한’ 축구인이다. 지난해 7월 취임과 동시에 ‘패싱게임’을 들고 나올 때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투지’ ‘투혼’ ‘정신력’ 등 기존 한국 축구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추상적인 단어는 아예 입에 올리지도 않았다. 그저 자신이 만들고 싶은 대표팀의 색깔을 구체적으로 제시했고, 동시에 ‘2014 브라질월드컵 8강 이상’이라는 명확한 목표도 천명했다. 또 이를 위한 로드맵도 내놨다. 그러면서 쓸데없는 말은 한마디도 안 했다. 모든 일에 애매함이 없었다. 대표팀에 뽑힌 선수들에게는 국가대표가 갖춰야 할 요건에 대해 항목별로 명확히 나눠 제시했다. 평가전이 끝난 뒤에는 경기에 대한 평가와 보완해야 할 점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이메일을 보내 다음 소집 때까지 잊지 말고 노력할 것을 요구했다. 유럽파들의 경기력을 체크하러 가서 만난 차두리에게는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보폭을 줄여 보라.”는 세밀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그러나 단순한 결론, 무심한 듯 내뱉는 한마디 뒤에는 깊은 고민과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는 복잡한 사고의 과정이 존재한다. 이런 과정이 없으면 어떤 것도 결코 스마트할 수 없다. 쓰기 쉬운 물건일수록 속은 복잡하다. 23일 다음 달 세르비아 및 가나와의 평가전 대표 명단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작심한 듯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를 비판하는 조 감독의 논리 또한 단순하고 명쾌했다. 그는 ▲기술위가 대표팀 감독 고유의 권한인 선수 선발권을 침범하지 말 것 ▲대표팀 감독에 대한 언론 인터뷰 통제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사실 당연한 얘기였다. 하지만 충혈된 눈은 그의 복잡한 심경을 대변했다. 축구계의 대선배들이 포진한 기술위에 입바른 소리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축구계의 ‘재야 인사’로 분류됐던 그였기에 전날 밤 무수히 뒤척인 것은 당연한 일. 또 앞서 이회택 기술위원장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대표팀 코치진이 제출한 차출 대상 선수 명단을 내팽개쳤다고 하니, 이날 조 감독의 심정은 조선 시대의 적서 차별 등 부당한 제도를 비판한 허균의 소설 홍길동전에 나오는 ‘홍 판서 앞에 엎드린 길동이’와 다를 바가 없었을 테다. 그는 “이 위원장의 공식 답변을 검토하고 대표팀 감독으로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한국 축구와 대표팀의 미래를 위해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 위원장은 스마트하지 못했다. 애매한 협회 규정을 근거로 자기도 선수 선발 권한이 있다고 강변했다. 이로써 이제껏 명확하지 않았던 권한과 책임을 정리할 기회가 축구계 선·후배의 자존심 싸움으로 변질됐다. 고민이 필요한 순간 기분이 앞서 일은 더 꼬여 버렸다. 그러나 모든 게 끝난 건 아니다. 서로 마주 앉아 시간을 되돌려 문제를 해결한다 해도 욕할 사람은 없다. 어쨌든 지금은 이게 가장 스마트한 해결책이다. 조 감독을 홍길동으로 만들지 않으려면 말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하프타임] 마라도나, UAE ‘알 와슬’ 사령탑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51)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프로축구팀인 알 와슬의 지휘봉을 잡는다. AP통신은 17일 지난해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8강 진출을 이끌었던 마라도나가 알 와슬과 2년 감독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2013년 5월까지다. 알 와슬은 올 시즌 UAE 리그 12개 팀 4위로 K리그 포항을 이끈 세르지오 파리아스(44·브라질)가 지난달까지 감독으로 활동했던 팀이다.
  • “박지성을 찬양하라”…해외언론 호평 봇물

    “박지성을 찬양하라”…해외언론 호평 봇물

    박지성을 향한 해외 언론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통산 19회 우승의 결정적 장면으로 지난 11월 박지성의 울버햄튼 전 활약을 꼽았다. 당시 박지성은 전반 45분 선취골에 이어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의 공식 잡지 ‘인사이드 유나이티드’ 6월 판도 박지성 호평에 나섰다. 인사이드 유나이티드는 ‘이달의 골’로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터진 박지성의 첼시전 결승골을 꼽았다. 당시 박지성은 1-1로 맞서던 후반 32분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렸다. 또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영국 최다 우승을 일궈낸 맨유 선수들의 활약상을 분석하며 박지성에게 ‘평점 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박지성보다 평점이 높은 선수는 웨인 루니를 비롯 판 데르 사르, 라이언 긱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등 단 4명이었다. 이밖에도 아랍권 위성채널인 알 자지라도 박지성 찬양보도에 가세했다. 알 자지라는 “영국 언론들이 박지성을 ‘이름 없는 영웅’이라고 표현해 왔지만 더는 그런 표현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하프타임] 김민석·정영식 선수권 銅 확보

    한국 탁구의 동갑내기 차세대 에이스 김민석(한국인삼공사)-정영식(대우증권·이상 19) 조가 세계선수권대회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다. 김-정 조는 대회 닷새째인 13일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복식 8강에서 일본의 찬 가즈히로-마쓰다이라 겐지 조를 4-1(12-10 11-9 4-11 11-9 11-2)로 꺾었다.
  • [하프타임] 부산·울산·포항·경남 8강행

    부산과 울산, 포항과 경남이 러시앤캐시컵 8강에 진출했다. 11일 부산과 울산은 각각 전남과 광주에 1-0, 2-1 승리를 거두고 B조 1,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포항은 경남에 2-1 승리를 거두고 4승 1패를 기록해 A조 1위로 8강행을 확정했다. 비록 경남도 대회 첫 패배를 당했지만 3승 1무 1패, 조 2위로 8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선제골을 넣은 1972년생 김기동(포항)은 역대 최고령 득점 기록을 39년 3개월 30일로 다시 늘렸다. 성남과 인천은 1-1로 비겼고, 상주는 강원을 2-1로 꺾었다. 대전과 대구도 1-1로 비겼다. 이로써 올해 컵대회 챔피언은 포항과 경남, 부산, 울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4팀(FC서울, 제주, 전북, 수원)의 8강 토너먼트로 가려지게 됐다. 8강전은 다음 달 29일 단판 경기로 치러지고, 대진은 추첨으로 결정된다.
  • 구자철·김보경·지동원, 홍명보호 승선

    구자철·김보경·지동원, 홍명보호 승선

    “내 아들이야.”라고 외치며 반으로 쪼개고 싶은 심정이다. ‘솔로몬 해법’은 과연 뭘까.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위원장 이회택)가 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3차 기술위원회를 열고 연령별 대표팀의 갈등을 해결하려 팔을 걷어붙였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과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대표팀의 선수 배분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결론은 났다.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신화를 썼던 ‘홍명보의 아이들’ 구자철(볼프스부르크)·김보경(세레소 오사카)과 신예 지동원(전남)이 올림픽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역시 ‘두 집 살림’ 중이던 홍정호(제주)·김영권(오미야)·윤빛가람(경남)은 A대표팀 경기에 뛴다. 단, 6월 일정에 한해서다. 기술위원회는 출전권을 따야 하는 올림픽의 ‘특수성’을 고려했다. 조영증 기술교육국장은 “올림픽팀은 6월 두 차례의 경기를 통해 최종 예선 진출이 가려지는 만큼 대표팀보다 상대적으로 급박한 상황이다. 6월 올림픽팀 선수 차출을 우선 배려하는 게 적절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팀에는 최전방에 박주영(AS모나코)이 있지만, 올림픽팀은 지동원이 아니면 없다. 김보경은 조광래 감독이 박지성의 대안으로 애착을 보이고 있지만, 올림픽팀에서 김보경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로써 6월 일정의 교통정리는 끝났다. 홍명보호는 1일 오만 평가전을 치르고, 19일(홈)과 23일(원정) 요르단과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을 치른다. 패하면 올림픽은 없다. 조광래호 역시 3일 세르비아, 7일 가나와의 평가전이 잡혀 있다. 9월부터 시작되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대비해 옥석을 가릴 마지막 기회다. 6월 이후 대표팀 명단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9월에도 일정이 겹칠 경우 갈등의 불씨는 또 불거질 여지가 있다. 기술위원회는 조 추첨 결과나 상대 전력에 따라 융통성 있게 선수 차출 문제를 해결한다는 입장이다. 조영증 국장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조 추첨 결과에 따라 적절히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첼시전 종결자’ 박지성, 한번 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 ‘더블’(EPL, 챔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맨유가 9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첼시와 사실상 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21승10무4패(승점 73)로 리그 선두를 달리는 맨유는 이날 21승7무7패(승점 70)로 턱밑까지 추격해 온 첼시와의 맞대결로 더블 달성의 첫 관문 통과 여부를 결정짓는다. 맨유가 이기면 승점 6점 차로 달아나게 돼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만 보태면 2008~09시즌 이후 2년 만에 패권을 탈환한다. 반대로 첼시가 승리할 경우 동률이 된다. 현재 양 팀의 골 득실이 똑같기 때문에 첼시가 맞대결에서 이기면 골 득실에서 앞서게 돼 남은 2경기에서 맨유와 같은 성적만 거두더라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리그 정상을 지킬 수 있다. 객관적으로 유리한 쪽은 맨유다.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지난 5일 열린 샬케04(독일)와의 챔스리그 4강 2차전에 주전들을 대거 빼며 첼시전을 준비했다. 맨유는 첼시를 맞아 웨인 루니, 박지성, 파트리스 에브라, 네마냐 비디치, 라이언 긱스, 리오 퍼디낸드 등을 총출동시킬 전망이다. 또 챔스리그 8강전을 포함, 올 시즌 첼시전 3승1패로 우위에 있다. 게다가 맨유는 비기기만 해도 우승 경쟁에서 한발 앞서갈 수 있다. 심리적 부담이 적다. 첼시의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시즌 초반 6위까지 밀렸던 첼시는 최근 리그 10경기 동안 8승2무의 무서운 상승세로 순식간에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1월 리버풀에서 이적한 골잡이 페르난도 토레스의 연착륙 성공에는 아직 물음표가 붙지만, 디디에 드로그바, 플로랑 말루다, 니콜라스 아넬카 등 기존의 공격수들만으로도 파괴력은 충분하다. 뒤쫓는 첼시가 공격적인 전술로 나설 확률이 크다. 결국 맨유는 수비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고, 수비 가담이 좋은 박지성의 역할이 중요하다. 상대 진영, 혹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박지성의 커트 플레이가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첼시의 예봉도 무뎌질 수밖에 없다. 또 첼시와의 챔스리그 8강 1, 2차전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왜 자신이 큰 경기에 필요한 선수인지를 증명해 보였다. 2차전에서 결승골까지 터뜨렸던 박지성이 맨유의 리그 우승을 향한 마지막 문턱 첼시를 넘어가는 데 어떤 역할을 보여 줄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런던통신] ‘이상한 득점 1위’ 베르바토프 딜레마

    [런던통신] ‘이상한 득점 1위’ 베르바토프 딜레마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는 선수가 벤치가 앉아 있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다. 감독과 사이가 좋지 않거나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했을 때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두 가지 모두 해당되지 않는다. 그럼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베르바토프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미스터리한 선수다. 그는 현재 리그 득점 1위(21골)다. 그러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베스트11은 아니다. 적어도 지금은 그렇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비록 기복은 심했지만 맨유에서 가장 골을 잘 넣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선수 개인의 컨디션은 물론 라이벌(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이하 치차리토)의 상승세 그리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전술적인 부분까지 어느 한 가지 이유만으로 베르바토프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증명할 순 없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베르바토프에겐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시즌 초반과 지금의 베르바토프는 큰 차이가 없다. 어떤 경기에서는 너무도 쉽게 골을 넣고, 어떤 경기에서는 이상하리만큼 골을 넣지 못한다. 한 마디로 시즌 내내 기복 있는 플레이는 그대로인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 초반 퍼거슨 감독이 베르바토프를 선호했던 이유는 마땅한 대체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웨인 루니는 팀과의 재계약 파동과 함께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고 있었고 치차리토는 퍼거슨 감독의 계획 아래 리그 적응 중이었다. 베르바토프가 나설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다. 다행히도 베르바토프는 기대 이상의 득점력을 선보이며 퍼거슨 감독을 기쁘게 했다. 리버풀전에서는 혼자서 세 골을 터트리며 팀의 3-2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고 블랙번과의 경기에선 5골을 폭발시키는 괴력을 뽐내기도 했다. 덕분에 맨유는 루니의 부진에도 리그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11년 들어 상황은 급변했다. 루니의 폼이 서서히 살아났고 치차리토는 팀 적응을 마쳤다. 이때부터 퍼거슨 감독은 ‘베르바토프-루니’ 조합보다 ‘치차리토-루니’를 더 선호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챔피언스리그 16강, 8강전에서도 퍼거슨의 선택은 베르바토프가 아닌 치차리토였다. 전술적인 변화도 한 몫을 했다. 지난 시즌 최전방에서 활약했던 루니가 처진 공격수로 내려오면서 베르바토프의 설자리가 사라졌다. 대신 문전 침투가 좋은 치차리토가 최전방을 차지했다. 그로인해 맨유의 역습 속도는 더 빨라졌고 팀의 밸런스도 더 좋아졌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베르바토프가 필요 없다는 것은 아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4강전에서 보여준 실망스러운 모습에도 불구하고 베르바토프는 여전히 퍼거슨 감독에게 필요한 선수다. ’치차리토-루니’ 조합은 스피드가 빠른 대신 상대 진영에서 볼을 확보하기가 어렵다. 두 선수 모두 장신이 아닌데다 베르바토프 만큼 우아한 볼터치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베르바토프의 가장 큰 장점은 플레이메이커를 연상케 하는 유연한 움직임이다. 이는 맨유의 공격을 다양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하지만 맨유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베르바토프를 다음 시즌까지 백업으로 활용할지는 미지수다. 또한 최근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디에고 포를란의 컴백설도 베르바토프의 입지를 더욱 좁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시간은 있다. 과연, 베르바토프는 그 기회를 살릴 수 있을까? 런던=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마늘밭에서 110억을 캐냈다고?” 화들짝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마늘밭에서 110억을 캐냈다고?” 화들짝

    봄날의 기운이 완연하게 느껴진 4월 넷째주, 따뜻한 봄 날씨와는 달리 사건·사고가 많은 한주였다. 지난주 검색어 순위 1위에는 ‘마늘밭 110억 발견’ 소식이 올랐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지난 11일 자신의 처남이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로 번 돈 110억원을 자신의 마늘밭에 묻어뒀던 이모(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최근 마늘밭에 묻어 둔 돈 가운데 2억 8000여만원을 캐내 개인용도로 쓰고서 이를 굴착기 기사 안모씨에게 덮어씌우려다 덜미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카이스트 교수 자살’이 차지했다. 올해 들어 학생 4명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 박태관씨가 지난 10일 오후 4시쯤 대전시 유성구의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 3위는 ‘농협 대국민 사과’가 차지했다. 지난 14일 농협 최원병 회장은 전산망 장애로 금융거래 중단 등의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발표하고 보상방안을 언급했다. 4위에는 고객 42만명의 개인정보가 필리핀과 브라질 등을 거쳐 유출된 사태를 빚은 ‘현대 캐피탈 해킹’이 올랐다. 전문적인 해커에 의한 해킹으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는 물론 휴대전화 번호가 유출됐다.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신모씨에게는 인터폴 적색 수배가 내려진 상태다. 5위는 ‘박지성 7호 골’이 차지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는 지난 13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첼시 FC와의 경기에서 후반 32분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2대1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이날 박지성은 4개월 만에 시즌 7호 골을 기록했다. 현지 언론은 극찬과 함께 평점 8점을 부여했다. 6위는 가수 ‘김장훈의 독도 반박’ 소식이 올랐다. 김장훈은 독도가 다케시마라고 우기는 일본 외무성의 억지주장을 반박하는 자료를 자신의 개인 미니홈피에 올려 화제가 됐다. 7위는 일본 ‘이바라키현 강진’이 차지했다. 지난 11일 오후 5시 16분쯤 일본 후쿠시마와 이바라키현에서 리히터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하고 나서 규모 5~6의 여진이 수차례 발생, 이바라키현 해안에 1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8위에는 ‘신라호텔 공식사과’ 소식이 올랐다. 한복 디자이너 이혜순씨가 최근 신라호텔 레스토랑 입구에서 한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출입 금지를 당해 논란이 일자 이부진 대표이사가 직접 이씨를 찾아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혜순씨는 한복이 부피감이 있어 위험해 입장할 수 없으며 한복과 트레이닝복은 드레스 코드에서 제외된다는 호텔 측의 답변을 전해 들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신라호텔 측은 공식사과문을 발표했다. 9위는 지난 13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이적 후 올 시즌 첫 홈런을 친 이승엽 선수의 소식이 차지했다. 10위에는 병역 기피 혐의를 받고 있던 가수 MC 몽의 무죄판결 소식이 올랐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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