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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윔블던의 사나이’ 기대하시라, 8승

    “진흙에서 8승이라고? 난 잔디에서 8승을 거두련다.” 남자테니스 전 세계 랭킹 1위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24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개막하는 윔블던 테니스대회 8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다. 페더러는 메이저 대회에 관한 한 기록의 사나이다. 역대 남자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17개의 메이저 우승컵을 수집했다. 공교롭게도 최다 우승 기록을 작성한 때가 종전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인 피트 샘프라스(14승)를 뛰어넘은 2009년 윔블던에서였다. 1999년 메이저 대회를 처음 기웃거리다 첫 우승컵을 따낸 대회가 윔블던이었고, 마지막으로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대회도 지난해 이 윔블던대회에서였다. 페더러는 ‘윔블던의 사나이’다. 최다 메이저 우승뿐만 아니다. 메이저 결승 연속 진출 1, 2위 기록도 모두 그가 갖고 있다. 2005년 윔블던부터 2007년 US오픈까지 10회 연속으로, 또 2008년 프랑스오픈부터 2010년 호주오픈 결승까지 8차례나 줄줄이 결승에 올랐다. 또 2009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커리어그랜드슬램’(시기에 관계없이 4개 메이저를 석권하는 것)을 일궈낸 역대 6번째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를 작성한 선수는 세계를 통틀어 7명밖에 안 된다. 그런 페더러가 단일 대회 최다 우승에 도전한다. 페더러 하면 떠오르는 선수가 세계 5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다. 페더러는 지금은 톱랭커 자리를 내줬지만 한때 메이저 때마다 나달과 우승을 놓고 밀고 당기는 ‘호적수’였다. 나달은 2주 전 클레이코트인 롤랑가로에서 펼쳐진 프랑스오픈에서 메이저 단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인 8승째를 달성했다. 페더러는 2003~2007년 5연패에 이어 2009, 2012년 등 윔블던에서만 7승을 기록 중이다. 이쯤 되면 둘의 맞대결이 언제쯤 이뤄질지 궁금해진다. 지난 19일 대회조직위가 발표한 시드에서 나달은 5번 시드를, 페더러는 3번 시드를 받았다. 나달이 뒤진 시드를 받은 건 지난해 부상으로 대회를 많이 빠진 탓에 랭킹 포인트를 쌓지 못했기 때문이다. 8강 이전에는 만날 일이 없지만 결승에서나 만났던 예년 메이저 대회보다는 맞대결이 빨라졌다. 4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윔블던은 올해 총상금도 2256만 파운드(약 398억원)로 역대 최다 규모다. 지난해 1606만 파운드(약 284억원)보다 무려 40%가량 늘었다. 단식 챔피언은 상금 160만 파운드(약 28억 3000만원)를 가져간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포스트 최강희’ 홍명보 유력

    ‘포스트 최강희’ 홍명보 유력

    홍명보(44)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내년 브라질월드컵을 지휘할 축구대표팀 차기 감독 1순위로 낙점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차기 지도자 후보로 홍 감독을 포함해 4명으로 압축했다. 허정무 협회 부회장은 “기술위에서는 홍 감독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추천했다”면서 “홍 감독과 대표팀 사령탑과 관련해 교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허 부회장은 그러나 홍 감독이 실제로 대표팀 사령탑에 앉을지 속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허 부회장은 홍 감독 외에 다른 후보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미 잘 알려진 감독들이라고 귀띔했다. 이에 따라 세놀 귀네슈(61) 전 터키 감독, 마르셀로 비엘사(58) 전 아르헨티나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허 부회장은 “외국인 지도자는 월드컵 16강 진출 경력을 우선적으로 살폈고, 국내 지도자는 월드컵 출전경험, 선수통솔 역량을 중점적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귀네슈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터키를 4강에, 비엘사 감독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칠레를 16강에 각각 올렸다. 홍 감독은 월드컵 본선에 4번이나 출전해 경험이 풍부하고 월드컵 코치, 올림픽 감독으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한국판 황금세대’를 조련해 2009년 이집트 20세이하 월드컵 8강,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등 굵직한 역사를 쓰기도 했다. 답답한 경기력과 불화설 등으로 흐트러진 팀 분위기를 추스를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프로축구 안지에서 연수를 마치고 가족과 함께 미국에 머무는 홍 감독은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국내 다른 후보로는 김호곤(62) 울산 현대 감독이 거론된다. 김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지냈고,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울산을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새 감독은 이날 임기가 만료된 최강희 감독의 후임으로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태극호를 이끈다. 협회는 회장·부회장·기술위원장이 참석하는 회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 주 초에 차기 사령탑을 발표할 계획이다. 새 감독의 데뷔 무대는 새달 20일부터 한국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이 될 예정이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장애인체육회 코치, 선수 폭행·성희롱”

    지난해 9월 런던 장애인올림픽 지도자들이 국가대표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폭행, 성희롱하고 금품까지 갈취한 사실이 국가인권위원회의 직권조사 결과 드러났다. 인권위는 당시 보치아 종목에서 국가대표팀 수석코치가 선수를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했다는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자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가맹단체에 대한 직권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인권위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지도자들의 인권침해 사실을 확인하고, 장애인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선수들의 인권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을 권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인권위가 장애인 국가대표 감독과 수석코치, 선수 등 18명을 조사한 결과 A수석코치는 대표팀이 8강 단체전에서 패한 다음 날 개인전 출전을 독려한다며 선수의 뒤통수를 때렸다. A수석코치는 평소 습관적으로 1급 뇌병변 장애인 등 선수들에게 욕설을 하고 경기 결과가 좋지 않을 때에는 뒤통수를 때리거나 주먹과 공으로 몸을 때리는 등 이들을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B코치는 자신의 지시에 불손하게 대응했다는 이유로 선수의 뺨과 가슴 등을 때린 사실이 드러났다. 지도자가 선수들을 성희롱한 사실도 확인됐다. C코치는 여성 선수에게 “활동 보조인이 지원되지 않으면 내가 목욕도 시켜 주고 용변도 처리해 주겠다”고 말해 선수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했다. D코치는 훈련 중 선수들에게 자세를 설명하다 특정 선수에게 “가슴이 크면 유리하다”고 말했다. 일부 지도자는 선수로부터 금품을 뜯기도 했다. E수석코치는 선수와 선수 누나에게서 휠체어 등 훈련용품 구입비 조로 2010년부터 2년 동안 아홉 차례에 걸쳐 565만원을 자신 명의의 통장으로 송금받았다고 인권위 조사에서 시인했다. 장애인체육회의 부실한 조치도 지적됐다. 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10월 폭력 진상조사단을 꾸려 조사를 벌였고, 가맹단체에 확인된 관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하지만 장애인체육회는 지도자에 대한 징계처분 과정에서 피해 사실을 신고한 선수 이름을 노출해 선수들에게 2차 피해를 끼치는 등 부적절하게 조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권위는 이 같은 직권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인체육회장에게 지도자 양성 과정에서 장애인 인권교육과 성희롱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장애인 인권침해 전문상담가를 배치하도록 권고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포스트 최강희’는 홍명보뿐?…다른 후보군은

    ‘포스트 최강희’는 홍명보뿐?…다른 후보군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천신만고 끝에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면서 최강희 감독의 뒤를 이어 본선을 이끌 사령탑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여러 명의 후보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는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는 쾌거를 올린 홍명보 전 감독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측은 “홍명보 전 감독이 아직 내정된 상태는 아니다”라면서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 홍명보 전 감독 외에도 김호곤 울산 현대 감독과 세뇰 귀네슈 전 트라브존스포르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호곤 감독은 지난해 울산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면서 AFC ‘올해의 지도자상’을 수상한 국내파 명장이다. 2004년에는 아테네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8강에 오르기도 했다. 이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기 전까지 한국이 올림픽에서 기록한 최고 성적이었다. 최강희 감독은 ‘시한부’ 국가대표 사령탑을 맡고 나서도 “후임자는 외국인 감독이 와야한다”고 일관되게 말해왔다. 또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거스 히딩크 전 감독처럼 외국인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런 면에서 귀네슈 감독은 외국인 지도자의 대표 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귀네슈 감독은 다양한 국제경험과 한국 축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터키 1부리그 트라브존스포르에서 사임한 귀네슈 감독은 지난 2000년부터 4년간 터키 국가대표 감독을 맡으면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명장이다. 지난 2007년부터 3년 동안 K리그 FC서울을 이끌며 팀을 리그 상위권으로 올려놓기도 했다. 서울의 사령탑을 맡으면서 기성용, 이청용, 박주영 등 당시 최고의 유망주들이 지금의 기량을 선보이게 하는 밑바탕을 만들었다. 한국을 떠날 때는 기성용이 공항까지 따라나와 배웅할 정도로 선수들과의 친분도 두텁다. 두 감독 외에도 아르헨티나와 칠레 감독을 맡았던 마르셀로 비엘사,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준우승으로 이끈 베르트 판 바르빅 감독 등도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국내파로는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을 달성한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도 후보로 꼽히고 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홍명보 감독, ‘포스트 최강희’ 대표팀 차기 사령탑 유력

    홍명보 감독, ‘포스트 최강희’ 대표팀 차기 사령탑 유력

    한국 축구대표팀이 가까스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향후 한국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에 홍명보(44)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초 예선까지만 대표팀을 이끌기로 했던 최강희 감독의 후임으로 여러 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는데 이 중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홍명보 전 감독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네이버 ‘이영미칼럼’은 축구협회 관계자의 말을 빌어 19일 “홍 감독과 축구협회가 대표팀 감독직을 놓고 최종적으로 구두 약속을 이뤄낸 시점이 2주 전”이라면서 ‘포스트 최강희’가 홍명보 전 감독으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포스트 최강희’를 두고 수수방관한 것으로 알려진 축구협회가 외부에 알려진 것과 달리 정몽규 회장을 중심으로 여러 후보군과 직·간접적인 접촉을 해왔다. 기술위원회 소집이 먼저 이뤄져야 하지만 월드컵 최종예선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차기 감독에 대해 논의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에 철저히 보안을 유지하면서 물밑 접촉을 해왔다는 것이다. 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은 지난 3월부터 감독직을 놓고 협상을 벌여왔는데 홍명보 감독이 처음에는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5월 들어 심경의 변화가 나타났으며 축구협회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그 동안 새 사령탑의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었다. 2009 FIFA 20세 이하 청소년월드컵 8강, 2010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동메달,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등 국제무대에서 지도력을 검증받았다. 또 기성용, 구자철 등 현 대표팀 주력 선수들과 여러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주 내로 정 회장이 최강희 감독을 만나 유임 의사가 없음을 재차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국에 있는 홍명보 감독이 귀국하는 대로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女 하키 월드리그 8강 진출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이 17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12~14 세계하키협회 여자 월드리그 3라운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에 4-3으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한국은 전반까지 1-3으로 끌려갔다.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 후반 7분과 24분 박미현과 김영란(이상 KT)의 연속 골로 동점을 만든 뒤 종료 2분 전 안효주(인천시체육회)의 역전 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8일 자정 B조 3위인 벨기에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국기원 새 이사장에 홍문종씨 세계태권도 본부 국기원은 17일 서울 역삼동 국기원에서 2차 이사회를 열고 차기 이사장으로 홍문종(58)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선임했다. 홍문종 신임 이사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취임한다.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이사장은 이사회 동의를 얻어 국기원장을 임면할 수 있다. 김수완 유도 그랑프리 우승 한국 남자유도 중량급 간판 김수완(남양주시청)이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끝난 2013 미국그랑프리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레나트 사이도프(러시아)를 한판으로 꺾고 우승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수완은 결승에서 사이도프를 만나 2분 30초 만에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 이용대-고성현도 4강행 결승진출 놓고 ‘형제대결’

    한국 ‘셔틀콕’ 남자복식이 결승에 오르게 됐다. 세계 1위 고성현(김천시청)-이용대(삼성전기) 조는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겔로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 인도네시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남자복식 8강전에서 일본의 가무라 다케시-소노다 게이코 조를 2-0(21-19 21-11)으로 꺾었다. 이용대는 지난해 정재성(은퇴)과 짝을 이뤄 우승한 데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신백철(김천시청)-유연성(국군체육부대) 조도 홈 코트의 마르키스 키도-알벤트 율리얀토 찬드라 조에 2-1(19-21 21-14 21-17)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역시 4강에 올랐다. 이로써 고성현-이용대와 신백철-유연성은 결승 진출을 놓고 ‘형제 대결’을 벌이게 돼 한국의 결승 진출이 확정됐다. 여자단식의 배연주(인삼공사)는 중국의 리쉐루이에게 0-2로 져 4강 진출이 좌절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2017년 U-20 월드컵 유치 도전장

    2017년 U-20 월드컵 유치 도전장

    대한축구협회가 20세 이하(U-20) 월드컵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9일 모리셔스의 포트루이스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한국·프랑스·바레인 등 10개국이 2017년 U-20월드컵 유치의향서를 냈다고 밝혔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치른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경기장 10개를 보유하고 있어 추가 비용을 별로 들이지 않고도 가뿐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다. 다만 함께 유치 경쟁에 뛰어든 9개국이 만만치 않다.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의 그물망 인맥을 앞세운 프랑스와 셰이크 살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의 오일머니를 앞세운 바레인이 가장 강력한 경쟁자다. 이외에도 멕시코, 폴란드, 아일랜드,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니지, 우크라이나가 유치에 나섰다. 개최지는 오는 12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집행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2년마다 개최되는 U-20월드컵은 축구계 샛별들을 미리 엿볼 수 있어 전 세계 스카우트의 관심이 뜨겁다. 1979년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면서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던 디에고 마라도나를 시작으로 루이스 피구(1991년), 라울 곤살레스(1995년), 호나우지뉴(1999년), 리오넬 메시(2005년) 등 시대를 주름잡은 월드스타의 등용문으로 유명하다. 한국도 2009년 이집트대회 때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홍정호(제주)·김보경(카디프시티) 등 ‘홍명보의 아이들’이 8강에 진출해 관심을 끌었다. 올해 대회는 터키, 2015년 대회는 뉴질랜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FIFA 회장의 임기와 연령에 제한을 두자는 조직 혁신안은 백지화됐다. FIFA는 회장 임기를 최대 8년(4년씩 2번)으로 제한하고 회장 후보자의 연령 상한선을 72세로 하는 안건을 올해 총회의 주요의제로 삼겠다고 209개 회원국에 알린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집행위원회 결과 ‘없었던 일’이 됐다. 제프 블라터 회장이 네 번째 임기를 마치는 2015년, 79세의 나이로 5선에 나설 것이라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빅이어’ 품은 뮌헨, 1000억원대 돈벼락

    ‘빅이어’를 들어올린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유럽 최고클럽이라는 명예는 물론 두둑한 상금까지 거머쥐었다. 우승 상금으로만 1050만 유로(약 153억원)를 챙겼고, 경기별 수당에 시즌 결산 후 주어지는 각종 배당금까지 더하면 1000억원대 돈벼락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일단 3590만 유로(약 523억원)를 확보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단계마다 짭짤한 수당이 걸려있기 때문. 32강 조별리그에 진출하는 자체로 기본 수당 860만 유로(약 125억원)를 챙기고, 조별리그 6경기에서 이길 때마다 100만 유로를, 비기면 50만 유로를 받는다. 토너먼트부터는 보너스가 껑충 뛰는데 16강은 350만 유로, 8강은 390만 유로, 4강은 490만 유로를 번다. 뮌헨은 조별리그에서 4승1무1패를 기록해 1310만 유로를 받았고, 토너먼트 수당에 우승 상금까지 더해 3590만 유로를 지갑에 채웠다. 여기까지도 어마어마하지만 진짜 ‘돈잔치’는 이제부터다. 중계권료, 스폰서십 계약, 티켓 판매수익 등 각종 배당금을 예약했다. UEFA는 매년 챔피언스리그 수입의 일부를 각 클럽의 성적과 나라별 중계수익, 팀 인지도 등을 고려해 나눠준다. 지난 시즌 챔피언 첼시(잉글랜드)는 총 5993만 유로(약 875억원)를 챙겼다. 지난해 2012유럽축구선수권대회의 우승상금이 3300만 달러(약349억원)였고, 2010년 남아공월드컵의 우승상금이 3100만 달러(약 328억원)였던 것과 비교하면 입이 쩍 벌어진다. 반면 준우승을 차지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는 준우승 상금으로 챔피언의 60% 수준인 650만 유로(약 95억원)를 챙겼다. 우승을 코앞에서 놓친 것도 씁쓸하지만, 잡힐 듯 잡지 못한 돈 때문에도 속이 쓰릴 수밖에 없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축구] 포항 ‘용병의 전설’ 라데, 17년 만에 스틸야드 뜬다

    [프로축구] 포항 ‘용병의 전설’ 라데, 17년 만에 스틸야드 뜬다

    1990년대 프로축구를 주름잡았던 ‘유고산 폭격기’ 라데(43·세르비아)가 17년 만에 스틸야드에 뜬다. 포항 팬들이 뽑은 최고의 용병으로 선정된 라데는 창단 40주년을 맞아 26일 대구와의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뒤 열리는 레전드매치에 선수로 참가한다. 라데는 K리그 역사에 획을 그은 선수다. 1992년부터 5시즌 포항 유니폼을 입고 55골 35어시스트(147경기)를 기록했고 1996년에는 K리그 최초로 10-10클럽(11골 14도움)에 가입했다. 탁월한 골 감각은 물론 훈훈한 외모에 화려한 쇼맨십까지 갖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2001년에는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에 진출한 이동국(전북)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몇해 전 구단으로 “베오그라드에 포스코아레나가 있는데 볼 때마다 포항을 떠올린다. 내가 운영하는 숙박업소를 ‘포스코레지던스’라고 지었다”는 편지를 보냈을 정도로 한국 사랑도 남다르다. 세르비아에 사는 라데는 시대를 풍미했던 최순호, 허정무, 이흥실, 박태하, 김기동 등과 함께 ‘별들의 잔치’에 초청받았다는 말에 주저 없이 비행기를 탔다. 쟁쟁한 선배들이 스틸야드를 찾는 만큼 단독 1위 포항(승점 23)의 결의는 남다르다. 전설들 앞에서 포항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포항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기겠다”고 큰소리쳤다. 지난주 울산에 패하며 무패 기록이 ‘19’(11승8무)에서 끊겼지만 동요하지 않고 대구FC 공략법에 집중했다. 월드컵 최종 예선 3연전에 선발된 ‘태극마크 3인방’ 황지수, 신광훈, 이명주가 선봉에 선다. 외국인 선수 없는 ‘쇄국 정책’ 포항이 잘나갈 수 있는 원동력은 중원을 탄탄하게 지켜준 이들 덕분이다. 경기 다음 날 대표팀에 소집되는 이들은 A매치 휴식기 전에 팀에 승점 3을 안기겠다는 각오가 뜨겁다. 친정팀을 정조준한 아사모아(가나)가 경계 1순위. 지난 시즌까지 포항에서 뛰었던 아사모아는 아직 승리가 없는 꼴찌 대구(승점 5·5무7패)에서 1골 1도움으로 나름대로 제 몫을 하고 있다. 빠른 돌파와 날카로운 슈팅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이날 2위 제주(승점 22)는 FC서울(9위·승점 13)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2008년 8월 이후 서울을 꺾은 적이 없지만(5무10패) 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으로 체력이 떨어진 상태라 만회할 찬스다. 군복을 입은 박경훈 제주 감독은 서울전을 ‘탐라대첩’이라고 명명하며 “싸움에는 무승부가 없다. 서울전에서 처참한 성적을 거뒀는데 이번엔 반드시 설욕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진한 감독이 사퇴한 경남FC는 25일 울산 원정을 치르고, 챔스리그 8강행이 좌절된 전북은 같은 날 강원FC를 상대로 분풀이에 나선다. 전남은 수원을 광양으로 불러 8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두산매치플레이] 장하나 ‘매치 퀸’ 어프로치

    장하나(21·KT)가 생애 첫 ‘매치 퀸’을 향해 거침없이 내달렸다. 24일 강원 춘천의 라데나골프장(파72·646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32강전. 장하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신의 배경은(28·넵스)에게 4홀을 남기고 6홀 차로 이겨 16강이 겨루는 3회전에 진출했다. 장하나는 25일 변현민(23·요진건설)을 3홀 차로 제치고 16강에 합류한 상비군 출신 김수연(19·넵스)과 4강 티켓을 놓고 겨룬다. 국가대표를 포함해 아마추어 시절 US퍼블릭링크스대회 등에서 매치플레이 방식의 경기를 유독 많이 경험했던 장하나는 “전체적인 스코어는 신경을 안 써도 되기 때문에 오히려 마음이 편하더라”고 돌아봤다. 그는 또 “내일도 첫 18홀은 스윙에서 체력 소모를 줄이겠다”고 전략을 공개했다. 김자영(22·LG)을 비롯해 지난해 1~3위 선수들이 죄다 쓴 잔을 든 가운데 지난주 우리투자증권대회에서 우승,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허윤경(22·현대스위스)도 ‘슈퍼 루키’ 김효주(18·롯데)와 네 차례의 연장 끝에 져 탈락했다. 22개홀 만에 16강에 어렵사리 합류한 김효주는 조윤지(22·하이원리조트)와 8강을 다툰다. 춘천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자크 로게 레슬링 개혁 호평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여름올림픽 정식 종목 지위를 되찾으려는 국제레슬링연맹(FILA)의 노력을 공개 칭찬했다. 로게 위원장은 24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레슬링이 훌륭한 응답을 내놓았다”며 “FILA 스스로가 왜 탈락했는지 명확히 알고 있으며 했어야 할 일을 했다. (29일 열리는) IOC 집행위 결과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제대로 대응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최소한의 할 일을 하며 단점을 고쳤다는 점에서 좋은 대응이란 것”이라며 “이런 변화가 레슬링의 정식 종목 지위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덕희 中 푸톈 퓨처스 대회 4강 이덕희(15·제천동중)가 24일 중국 푸톈 스포츠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중국 푸톈 퓨처스 5차대회 남자 단식 본선 8강전에서 바이옌(699위·중국)이 1세트 도중 갑자기 통증을 호소해 기권승을 거뒀다. 14세 11개월인 이덕희는 국내 선수 중 최연소로 퓨처스 대회 4강에 합류했는데 종전 기록은 지난해 12월 정현(17·삼일공고)이 홍콩 퓨처스에서 달성한 16세 7개월이다. 하지만 이덕희 역시 오른 팔꿈치 통증 때문에 4강전을 포기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 女핸드볼, 러시아 ‘킬러 본색’

    女핸드볼, 러시아 ‘킬러 본색’

    한국이 올림픽제패기념 2013 서울컵 국제여자핸드볼대회에서 ‘난적’ 러시아를 꺾고 가볍게 첫발을 내디뎠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8위)은 2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러시아(2위)와의 경기에서 35-31로 이겼다. 최수민(서울시청)이 9득점, 류은희(인천시체육회)와 권한나(서울시청)가 7점씩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2005년, 2007년, 2009년 대회에서 잇달아 우승한 한국은 4번째 대회 제패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특히 지난해 런던올림픽 8강에서 러시아에 1점 차 패배를 안겼던 한국은 안방에서 또 승리, 러시아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한국은 전반 중반부 러시아의 공격이 살아나 전반 19분께 11-12로 역전당했지만 류은희, 최수민, 김선화(인천시체육회)의 연속골로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최수민과 유현지(삼척시청)의 어시스트를 받아 류은희가 2골을 연달아 올린 데 힘입어 18-12로 여유롭게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자마자 러시아가 야르체바 마리나의 릴레이 골로 19-17까지 쫓아왔지만 한국은 러시아의 실책을 틈타 김선화가 골을 넣고, 가로채기에 이은 류은희의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다. 러시아는 마키바 크세니야를 앞세워 24-27로 맹추격했지만 한국은 골키퍼 박미라(삼척시청)의 선방과 권한나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한국은 25일 앙골라를 상대로 2승 사냥에 나선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세계배드민턴 단체전 4강

    한국 ‘셔틀콕’이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푸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3회 혼합단체 배드민턴세계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8강전에서 독일을 물리치고 4강에 안착했다. 10년 만에 국가대항전 정상을 노리는 한국은 이날 첫 번째 주자로 나선 혼합복식의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 조가 2-1로 기선을 제압한 뒤 남자단식의 이동근(요넥스)이 2-1로, 남자복식의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 조가 2-0으로 각각 승리해 3-0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25일 준결승 상대는 태국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윤일록이 뒤집었다 서울찬가 8강 간다

    FC서울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아시아챔피언을 향한 순항을 이어 갔다. 서울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홈 2차전에서 베이징 궈안(중국)을 3-1로 꺾었다. 전반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아디와 윤일록, 고명진의 연속골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지난주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서울은 1, 2차전 합계 3-1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상황은 좋지 않았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골을 주고받고 비겨도 베이징이 8강에 오르는 상황. 게다가 전반 9분 만에 프레데릭 카누테의 골맛을 본 베이징은 노골적인 벌떼수비로 지키기에 나섰다. 동점골을 내주더라도 8강에 오르는 까닭에 문을 꽁꽁 걸어잠근 것이다. 서울은 맹공격을 펼쳤으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전반 27분 몰리나의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고 5분 뒤 하대성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날린 슛이 골키퍼 손에 잡혔다. 조급해지는 상황. 서울은 후반 들어 수비수 김치우를 빼고 공격수 김현성을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후반 15분 몰리나가 페널티 지역을 돌파하다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 찬스를 얻어냈다. 그러나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이 때린 강력한 페널티킥은 얄궂게도 왼쪽 골대에 맞고 튕겨나왔다. 직후 아디가 실망은 이르다는 듯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골키퍼를 제치고 만회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후반 25분. 윤일록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혼전 중에 흘러나온 볼을 강타해 베이징 골망을 또 흔들었다. 수세에 몰린 베이징은 서두르기 시작했고 선제골을 넣었던 카누테가 경고 누적으로 후반 34분 퇴장당했다. 서울찬가가 울려 퍼진 순간이었다. 서울도 후반 41분 아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를 만났지만 효과적으로 버텼다. 미드필더 고명진은 후반 인저리타임 4분 만에 골키퍼가 자리를 비운 베이징의 골문 안으로 가볍게 쐐기골을 넣어 8강을 확인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세리나 윌리엄스 승승장구 개인 최다 22연승 눈앞에

    세리나 윌리엄스(세계 1위·미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개막을 앞두고 개인 최다 연승 기록 늘리기에 나섰다. 윌리엄스는 1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이탈리아오픈 단식 3회전에서 도미니카 시불코바(16위·슬로바키아)를 2-0(6-0 6-1)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기권 이후 21연승. 2002년과 이듬해 자신의 최다 연승 기록인 21연승을 한 차례씩 달성한 뒤 세 번째다. 윌리엄스는 8강에서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22위·스페인)를 상대로 22연승에 도전한다. 그는 “이번에는 22연승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WTA 통산 최다 연승 기록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가 1984년에 세운 74연승이다. 윌리엄스의 기록에 더 관심이 모아지는 건 이 대회가 프랑스오픈을 한 주 앞두고 열리는 전초전이라는 점 때문이다. 그는 메이저대회에서 무려 15차례나 정상에 섰으면서도 유독 프랑스오픈과는 인연이 별로 없었다. 우승은 2002년 딱 한 차례뿐이었다. 따라서 이번 대회 우승까지 갈 경우, 이어지는 프랑스오픈 성적에 따라 연승 기록을 매 경기마다 갈아치울 수 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핑퐁남매’ 12년 만에 세계선수권 메달

    ‘핑퐁남매’ 12년 만에 세계선수권 메달

    한국 ‘핑퐁남매’가 12년 만에 세계선수권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한국탁구대표팀의 이상수(23·삼성생명)-박영숙(25·한국마사회)조는 17일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 혼합복식 8강전에서 타이완의 첸지안-후앙이후아 조를 4-2(12-10, 4-11, 11-7, 11-6, 9-11, 11-3)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탁구 세계선수권은 따로 3, 4위를 가리지 않고 모두 동메달을 준다. 한국 탁구가 세계선수권 혼합 복식에서 메달을 따낸 건 12년 만. 2001년 오사카대회에서 오상은(36·대우증권)-김무교(38·여자대표팀 코치) 조가 따낸 은메달이 마지막이었다. 이-박 조는 박영숙이 안정된 운영으로 흐름을 가져오면 이상수의 강력한 드라이브와 스매싱으로 포인트를 얻어내는 등 경기 내내 완벽한 호흡을 과시하며 6세트에선 단 3점만 내주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둘은 18일 오후 5시(한국시간) 중국의 왕리친-라오징웬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중국은 세계랭킹 9위인 왕리친이 복식 조를 이끈다. 그러나 이상수와 박영숙은 “점점 더 호흡이 맞는 느낌”이라며 “중국을 꺾고 반드시 결승에 오르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앞서 ‘늦깎이 기대주’ 서효원(26·KRA한국마사회·21위)은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중국 출신의 귀화선수 리지아오(네덜란드·25위)를 4-2(11-8 11-8 6-11 8-11 11-8 11-6)로, 이틀 전 세계 12위인 일본의 후쿠하라 아이를 잡아 파란을 일으켰던 박성혜(27·대한항공·166위)도 시엔이팡(프랑스·52위)을 4-0(11-7 13-11 11-7 11-1)으로 제치고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둘은 각각 세계 랭킹 1위 딘링(중국), 2위 뤼시엔(중국)과 만난다. 전력상 버거운 상대들이지만 고비를 넘을 경우 1999년 에인트호번(네덜란드) 대회 이후 14년 만에 여자 단식 메달도 노릴 수 있다. 한국은 세계선수권(개인+단체)에서 지금까지 모두 34개의 메달을 따냈다. 여자 단식 우승은 혼합복식을 포함, 1993년 예테보리(스웨덴) 대회 2관왕에 올랐던 현정화가 마지막이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이바노비치 ‘50초의 기적’… 첼시, 유로파리그 첫 우승

    이바노비치 ‘50초의 기적’… 첼시, 유로파리그 첫 우승

    ‘핵이빨’의 희생자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29)가 첼시를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려 놓았다. 이바노비치는 1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12~13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인저리타임 3분 만에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첼시는 극적인 이바노비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벤피카를 2-1로 제치고 대회 첫 정상에 등극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강 탈락의 아쉬움을 한꺼번에 달랬다. 2011~1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첼시는 2년 연속으로 각각 다른 2개의 유럽 클럽대회 정상에 서는 진기록도 세웠다.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를 연속으로 제패한 팀은 첼시가 처음. 또 첼시는 아약스(네덜란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벤투스(이탈리아)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전 UEFA컵), 컵위너스컵에서 우승 경험을 보유한 팀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반면, 1983년 준우승 이후 30년 만에 이 대회 결승에 나선 벤피카는 경기 초반부터 첼시를 압도하고도 또 분루를 삼켰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첼시에 진 아픔을 되갚는 데도 실패했다. 첼시가 먼저 골문을 열어 젖혔다. 후반 15분 페트르 체흐 골키퍼가 길게 찬 공이 후안 마타에 이어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이어졌고, 토레스는 수비수와 골키퍼를 잇달아 제친 뒤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8분 만에 벤피카가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맞추고 후반 43분 프랭크 램퍼드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려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지는 듯 했지만 첼시에는 이바노비치가 있었다. 주어진 추가 시간 3분이 다 흘러갈 무렵, 마타가 오른쪽에서 차올린 코너킥을 이바노비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번쩍 뛰어올라 머리로 방향만 바꾼 공은 골키퍼 키를 넘겨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바노비치는 최근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에게 팔을 물어뜯긴 피해자. 징계를 당한 건 수아레스지만 이바노비치도 덩달아 구설수에 올라 마음고생이 심했던 터. 그러나 이바노비치는 이날 짜릿한 결승골로 유로파리그에서 가장 빛난 선수가 됐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또, 가시와 악몽

    [AFC 챔피언스리그] 또, 가시와 악몽

    ‘아시아챔피언’ 전북의 왕좌 탈환에 빨간불이 켜졌다. 8강행도 장담할 수 없는 절박한 처지다. 프로축구 전북이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에 0-2로 졌다. 이로써 전북은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22일 적진 일본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드시 두 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8강을 바라볼 수 있어 발걸음이 무겁게 됐다. 앞선 F조 조별리그에서 진 적이 없었던 전북(승점 10·2승4무)이지만 역시 무패로 H조 1위(승점 14·4승2무)를 꿰찬 가시와는 만만치 않았다. 실점이 너무 빨랐다. 조별리그 6경기에서 3골을 터뜨린 골잡이 구도 마사토가 경기 시작 3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와그너(브라질)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깔끔하게 머리로 연결해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닥공’이 모토인 전북은 이동국, 이승기, 박희도를 중심으로 거세게 몰아쳤지만 마무리가 투박했다.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얻은 에닝요(브라질)의 프리킥은 번번이 골대를 빗나갔고 박희도의 일대일 찬스는 골키퍼에게 막혔다. 오히려 잔뜩 웅크린 가시와가 역습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전북은 후반 들어 날카롭게 창을 세웠지만 실속이 없었다. 후반 29분 세트피스에서 마스시마 다쓰야가 헤딩골을 터뜨린 뒤 패색이 짙어졌다. 전북은 후반 33분 레오나르도, 후반 40분 이규로, 추가 시간 김신영을 잇달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그뿐이었다. 전북은 슈팅 수에서 23대5(유효슈팅 12대5)로 압도하고도 졌다. 악연이었다. 전북은 지난해 H조에서 가시와를 만나 두 번 모두 졌다. 2011년 챔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뒤 야심 차게 챔피언을 노리던 전북은 가시와에 대패(1-5)하며 시즌 초부터 흔들렸고 결국 조 3위로 16강행에 실패했다. 반면 올해도 H조 조별리그에서 수원을 대파(6-2)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가시와는 전북마저 꺾으며 ‘한국 킬러’의 명성을 이어 갔다. 파비오 감독대행은 경기 후 “실점이 빨라서 힘든 경기였고 숱한 찬스를 세밀하게 살리지 못해 아쉽다”면서 “다음 주 원정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166위 박성혜, 12위 日후쿠하라 제압 ‘파란’

    세계 랭킹 166위 박성혜(27·대한항공)가 일본의 ‘탁구 얼짱’ 후쿠하라 아이(12위)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박성혜는 15일 프랑스 팔레 옴니스포르 드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128강에서 후쿠하라를 4-2(4-11 11-6 11-9 3-11 11-8 11-6)로 꺾고 64강에 진출했다. 후쿠하라는 2002년 전일본선수권대회 여자 복식에서 16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한 일본 탁구계의 ‘에이스’다. 경기 전 후쿠하라가 박성혜를 압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예상대로 박성혜는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줬다. 그러나 2세트에 박성혜는 몸이 풀린 듯 후쿠하라를 몰아붙였고 내리 두 세트를 따내 전세를 뒤엎었다. 4세트를 내준 박성혜는 5세트 들어 침착하게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매조졌다. 오른손 셰이크핸드 올라운드형인 박성혜는 2006년 대한항공에 입단해 2년 뒤 실업연맹 회장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다. 양하은(대한항공)도 128강에서 네베스 아나(포르투갈)를 4-0(11-5 11-1 11-4 11-5)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64강에 합류했다. 한편, 혼합복식의 서현덕(삼성생명)-석하정(대한항공)조는 64강전에서 스웨덴의 칼슨 매티아스-에크홀름 마틸다조를 4-3(11-5 11-1 11-13 9-11 11-6 5-11 11-4)으로 제치고 32강에 안착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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