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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캔버라 챌린저 8강 진출

    ‘한국 테니스의 쌍두마차’ 권순우(22·당진시청)가 9일 호주 벤디고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투어 캔버라 인터내셔널(총상금 16만 2480달러) 16강전에서 홈코트의 해리 보치어(286위)를 2-0(6-2 6-4)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한 수 아래 보치어(세계 286위)를 상대로 권순우(86위)의 노련미가 돋보였다. 권순우는 첫 세트 세 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2-1로 앞서 나갔고 다섯 번째 게임에서도 적극적인 네트 플레이 등을 앞세워 4-1로 도망갔다. 그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에서 더블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에 몰렸으나 이를 노련하게 극복하며 29분 만에 첫 세트를 따냈다. 이날 2세트 1-2로 뒤진 상황에서도 권순우의 노련미가 빛났다. 더블폴트 2개를 범하며 0-40으로 몰렸으나 침착하게 흐름을 뒤집어 2-2 타이를 이뤘고 이어 다음 게임도 따내며 경기를 장악했다. 권순우는 8강전에서 러시아의 베테랑 유지니 돈스코이(110위)와 대결할 예정이다. 권순우는 돈스코이와 지난해 서울챌린저 16강에서 만나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챌린저 대회는 투어 대회보다 한 등급 아래 대회로 보통 세계 100∼300위 선수들이 출전한다. 하지만 오는 20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을 앞두고 프랑스의 위고 욍베르(57위)가 톱시드를 받은 것을 비롯해 세계랭킹 100위 이내 선수 8명이 출전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9회 연속 올림픽 향해… 닻 올린 김학범호

    9일 中과 첫 경기… 승점 챙겨야 8강 이후 박항서 감독과 붙을 수도 9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나서기 위한 U23(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도전이 마침내 시작된다. 무대는 8~23일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이다.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 대회는 16개 팀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팀이 8강전부터 녹아웃 스테이지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도쿄올림픽에 걸린 아시아 티켓은 4장. 이미 일본이 개최국 몫인 한 장을 챙겼다. 그러나 일본이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4위팀까지도 도쿄행 티켓을 품을 수 있다 2014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2016년 대회부터 올림픽 예선을 겸하고 있다. 첫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한국은 2016년 대회 때는 준우승으로 그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해 세계 처음으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C조에서 중국(이하 한국시간 9일 오후 10시 15분), 이란(12일 오후 7시 15분), 우즈베키스탄(15일 오후 7시 15분)과 잇달아 맞붙는다. 역대전적에서는 한국이 가장 우세하다. 중국을 상대로는 10승3무1패, 이란과는 5승1무2패다. 또 우즈베키스탄과는 9승1무2패다. 그러나 A대표팀과 달리 U23 대표팀의 실력은 가늠하기 쉽지 않다. 한국은 2018년 대회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나 연장 끝에 1-4로 대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직전 대회 결승에서 베트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터라 C조에서 김학범호가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기도 하다.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하면 D조(베트남·북한·요르단·아랍에미리트) 2위와 8강전에서 만난다. 상황에 따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한국인 사령탑 맞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펼쳐진 ‘김학범·박항서 대결’의 ‘시즌2’가 성사된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해 11월 두바이컵을 통해 다양한 ‘옥석 가리기’를 해 왔다. 좌우날개 김진야(서울)·이유현(전남), 중앙수비 김재우(부천)·이상민(울산) 조합의 포백라인은 사실상 완성됐다. 골키퍼에는 전북 현대의 골문을 지킨 송범근이 유력하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맹성웅(안양)과 원두재(후쿠오카 아비스타)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는 대구FC의 ‘꽃미남’ 정승원이 유력하다. 다만 측면 공격수에는 K리그2 MVP 이동준(부산)을 비롯해 엄원상(광주), 김대원(대구), 이동경(울산),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오세훈(상주)과 조규성(안양)의 ‘2파전’ 양상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구기종목, 도쿄 가는 길 그린라이트를 켜라

    구기종목, 도쿄 가는 길 그린라이트를 켜라

    여자 배구팀 출국… 태국과 사활 건 승부 남자 배구는 20년 만에 올림픽 출전 야심 태국 입성 남자 축구, 우즈베크 등과 일전 여자 축구·남녀 농구도 도쿄행 티켓 노려‘대한민국 구기, 도쿄행 그린라이트를 켜라.’ 새해 벽두부터 구기 종목의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도전이 잇따르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 한국은 올림픽 구기 종목 중 남자 야구, 여자 핸드볼, 남자 럭비가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여자 소프트볼, 남녀 하키, 여자 럭비가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단체 종목인 구기는 전체 선수단 규모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본선에 많이 진출할수록 임원, 트레이너 등 선수단 지원 인력도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이번 각 구기 종목 최종 예선 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남녀 배구가 앞장선다. 도쿄올림픽을 200일 앞둔 5일 남녀 대표팀이 출국했다.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여자 배구는 7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리는 아시아 예선에 나선다. 2개조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4강 크로스 토너먼트를 벌여 우승팀이 도쿄로 향한다. A조의 한국(세계 9위)은 B조의 태국(14위)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남자 배구는 같은 기간 중국 장먼에서 예선을 치른다. 역시 우승해야 본선 티켓을 쥘 수 있는데 B조의 한국이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20년 만에 본선에 진출하려면 A조의 아시아 최강 이란을 넘어야 한다.9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남자 축구는 이날 격전지인 태국에 입성했다. 8~26일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이 열린다. 올림픽 개최국으로 자동 출전하는 일본을 제외하고 티켓 3장이 걸려 있다.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우즈베키스탄과 성인 대표팀 기준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우위에 있는 이란, 그리고 중국과 함께 죽음의 조인 C조에 속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 팀으로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은 북한 등과 D조에 편성됐다. 한국과 베트남은 8강전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다. 사상 첫 본선에 도전하는 여자 축구는 2월 제주에서 아시아 예선 A조 리그를 치른다. 1위가 유력했던 북한이 돌연 불참해 미얀마(3일), 베트남(9일) 두 팀과 경기를 치르게 됐다. 같은 기간 중국에서 B조 리그가 열린다. A조 1, 2위와 B조 1, 2위는 오는 3월 6일과 11일 ‘크로스 토너먼트+홈앤어웨이’ 방식으로 도쿄행 최종 두 팀을 가리는데 한국은 중국 또는 호주와 격돌 가능성이 높다. 베이징 대회 이후 12년 만에 본선 진출을 노리는 여자 농구는 오는 2월 6~9일 중국 포산에서 열리는 최종 예선에 나선다. 한국(세계 19위)은 스페인(3위), 중국(8위), 영국(18위)과 한 조로 묶였다. 조 3위 안에만 들면 도쿄행 티켓이 주어진다. 애틀랜타 대회 이후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는 남자 농구의 길은 더 험난하다. 지난해 9월 세계 랭킹 30위에 턱걸이하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두 팀에 주어지는 최종 예선 티켓을 중국(27위)과 함께 따냈다. 한국은 6월 23~28일 모두 6개팀이 참여하는 리투아니아 예선에 나서는데 우승팀에만 도쿄행 티켓이 주어진다. 지난해 10월 아시아 예선에서 바레인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하며 직행 티켓을 놓쳤던 남자 핸드볼은 앞서 4월 17~12일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최종 예선에 8년 만의 본선 복귀 희망을 걸고 있다. 대륙 예선에서 고배를 마신 12개 나라가 겨루는데 티켓은 두 장 걸려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위 조기 종영·4위 흥행 열전… ‘극과 극’ EPL 극장

    ‘챔스행 마지노선’ 4위, 첼시 등 다섯 팀 경합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 경쟁이 리버풀의 독주로 ‘조기 종영’한 반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다툼은 ‘역대급’으로 뜨거워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가 지난 주말까지 20라운드를 소화하며 반환점을 돈 가운데 리버풀은 다른 팀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18승1무(승점 55)를 기록, 2위 레스터 시티(13승3무4패)와 무려 승점 13점 차, 3위 맨체스터 시티(13승2무5패)와 14점 차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버풀과 비슷한 질주를 보인 것은 2017~18시즌 맨시티 정도다. 당시 19라운드를 치렀을 때 맨시티는 18승1무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13점 차였다. 맨시티는 23라운드에서 무패 행진이 깨졌지만 프리미어리그 사상 처음으로 승점 100점(32승4무2패)을 채우며 시즌을 마무리 했다. 2위 맨유(13승3무3패)와는 승점 19점 차. 2003~04시즌 무패(26승12무) 우승의 금자탑을 세운 아스널도 이번 리버풀만큼 압도적인 1위 퍼레이드를 벌이진 못했다. 맨유, 첼시와 각축을 벌이다가 20라운드 이후에야 1위로 치고 나갔다. 이번 시즌 우승이야 이미 차려진 밥상이라 리버풀에 남은 기대는 아스널 이후 16년 만의 무패 우승 신화와 역대 최고 승점 우승 기록을 쓰느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5개 팀이 승점 6점 차 안에서 펼치고 있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위 첼시(11승2무7패·승점 35)는 위로 맨시티와 승점 6점 차이인데 , 아래로는 맨유(8승7무5패·승점 31) 토트넘(8승6무6패) 울버햄프턴(7승9무4패·이상 승점 30), 셰필드 유나이티드(7승8무5패·승점 29)까지 모두 4개 팀에 승점 6점 차 안쪽으로 쫓기고 있다. 지구상 축구 대회 중 최고 상금이 걸려 있는 유럽 챔피언스리그는 조별리그에 나서기만 해도 200억원이 주어진다. 승리 수당은 별도다. 16강, 8강, 4강으로 올라갈 때마다 평균 130억원의 상금이 추가된다. 4위 다툼이 더욱 뜨거워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정정용호·박항서호, FIFA 선정 ‘놀라운 활약 팀’

    정정용호·박항서호, FIFA 선정 ‘놀라운 활약 팀’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한 한국 U20 대표팀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2019년 놀라운 활약을 펼친 12개 대표팀’에 포함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의 ‘70m 질주 원더골’은 ‘2019년 가장 멋진 골’로 뽑혔다. 31일 FIFA는 2019년 각종 대회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빼어난 성과를 거둔 대표팀 12개를 선정해 카드 뉴스 형식으로 발표했다. 이 가운데 지난여름 폴란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 결승전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정정용호’가 이름을 올렸다. FIFA는 한국의 결승 진출과 함께 ‘막내 형’ 이강인(발렌시아)이 대회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수상했다는 내용도 곁들였다. 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베트남 축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베트남 대표팀도 이름을 올렸다. FIFA는 베트남이 아시안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입하고,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최초로 3연승을 달렸다고 소개했다. FIFA는 2019년 나온 멋진 골을 뽑으며 손흥민이 12월 번리전에서 터뜨린 원더골을 포함시켰다. FIFA는 “손흥민은 자기 진영 깊은 곳에서 공을 따낸 뒤 오직 골문을 향해 가기로 하고 전속력으로 내달렸다. 침착함을 유지했고, 골키퍼에게 (막을) 기회를 주지 않았다”며 “모처럼 나온 최고의 단독 돌파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FIFA는 또 손흥민이 출전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맨체스터 시티와의 2차전을 ‘올해 최고의 경기 톱10’으로 선정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노잼 1위 경쟁, 꿀잼 4위 경쟁···반환점 돈 EPL

    노잼 1위 경쟁, 꿀잼 4위 경쟁···반환점 돈 EPL

    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위 경쟁, 리버풀 독주로 조기 종영챔스 티켓 걸린 4위를 놓고 승점 6점 사이 5팀 몰려 경쟁 후끈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 경쟁이 리버풀의 독주로 ‘조기 종영’한 반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다툼은 ‘역대급’으로 뜨거워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가 지난 주말까지 20라운드를 소화하며 반환점을 돈 가운데 리버풀은 다른 팀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18승1무(승점 55)를 기록, 2위 레스터 시티(13승3무4패)와 무려 승점 13점 차, 3위 맨체스터 시티(13승2무5패)와 14점 차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버풀과 비슷한 질주를 보인 것은 2017~18시즌 맨시티 정도다. 당시 19라운드를 치렀을 때 맨시티는 18승1무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13점 차였다. 맨시티는 23라운드에서 무패 행진이 깨졌지만 프리미어리그 사상 처음으로 승점 100점(32승4무2패)을 채우며 시즌을 마무리 했다. 2위 맨유(13승3무3패)와는 승점 19점 차였다. 2003~04시즌 무패(26승12무) 우승의 금자탑을 세운 아스널도 이번 리버풀만큼 압도적인 1위 퍼레이드를 벌이진 못했다. 맨유, 첼시와 각축을 벌이다가 20라운드 이후에야 1위로 치고 나갔다. 이번 시즌 우승이야 이미 차려진 밥상이라 리버풀에 남은 기대는 아스널 이후 16년 만의 무패 우승 신화와 역대 최고 승점 우승 기록을 쓰느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5개 팀이 승점 6점 차 안에서 펼치고 있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에 더 관심이 쏠린다. 4위 첼시(11승2무7패·승점 35)는 위로 맨시티와 승점 6점 차이인데 , 아래로는 맨유(8승7무5패·승점 31) 토트넘(8승6무6패) 울버햄프턴(7승9무4패·이상 승점 30), 셰필드 유나이티드(7승8무5패·승점 29)까지 모두 네 팀에 승점 6점 차 안쪽으로 쫓기고 있다. 지구상 축구 대회 중 최고 상금이 걸려 있는 유럽 챔피언스리그는 조별리그에 나서기만 해도 200억원이 주어진다. 승리 수당은 별도. 16강, 8강, 4강으로 올라갈 때마다 평균 130억원의 상금이 추가된다. 4위 다툼이 더욱 뜨거워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마지막 단추는 이강인, 백승호가 채울까...김학범호 명단 ‘23-1’ 발표

    마지막 단추는 이강인, 백승호가 채울까...김학범호 명단 ‘23-1’ 발표

    한국 축구 새해 첫 출격…23세 대표 22명 명단 발표 AFC U23 챔피언십 통해 올림픽 본선 9회 연속 도전내년 1월 8~26일 태국서 올림픽 티켓 3장 놓고 열전박항서의 베트남과 8강전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어 “도전해서 기필코 얻어내야 할 운명입니다. 모든 것을 다 동원해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갖고 오겠습니다.”(김학범 감독) 한국 축구가 새해 첫 출격 채비를 마쳤다. 올림픽 축구 9회 연속 본선 진출 도전에 나설 태극 전사 명단 95%가 확정됐다.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다름슈타트) 등 유럽파 추가 합류 가능성을 위해 한 자리는 비워놨다.대한축구협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향한 최종 관문인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나설 대표팀 명단 22명을 24일 발표했다. 내년 1월 8~26일 태국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는 일본을 제외한 상위 3개국에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골문은 올시즌 K리그1 우승팀 전북 현대의 수문장 송범근을 필두로 안준수(가고시마) 등이 맡는다. 수비진에는 지난달 두바이컵 준우승 멤버인 강윤성(제주 유나이티드), 정태욱(대구FC), 김진야(FC서울), 이상민(나가사키) 등이 대부분 다시 뭉쳤다. 미드필더로는 올시즌 K리그2 최우수선수(MVP)로 부산아이파크의 K리그1 승격을 이끈 이동준과 벤투호 승선 경험도 있으며 이번 대회 예선 3경기에서 6골을 터트린 이동경(울산 현대),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 올시즌 대구 돌풍을 이끈 김대원·정승원 등이 합류했다. 올시즌 K리그2 베스트 11 공격수로 선정된 조규성(FC안양)과 지난 6월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 신화를 쓴 오세훈(상주상무)이 공격진에 포진됐다. 역시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인 엄원상(광주FC)도 김학범호에 최종 낙점돼 눈길을 끈다. 오는 29일 마감하는 대회 엔트리는 모두 23명인데 이강인, 백승호의 합류 여부를 마지막 순간까지 조율하기 위해 자리 하나를 비워놨다. AFC 챔피언십과 올림픽 본선 모두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이들의 합류를 위해선 소속팀과 합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인도네시아-팔렘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일궈낸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일본 도쿄까지 만만치 않은 여정을 앞두고 있다. 예선을 통과한 16개팀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치고 각조 1, 2위 모두 8개팀이 8강 토너먼트에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 우즈베키스탄과 성인 대표팀 기준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우위에 있는 이란, 그리고 중국과 함께 C조에 속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 팀으로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 북한, 요르단, 아랍에미리트와 함께 D조에 속해 있다. 한국과 베트남이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8강전에서 만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표팀 대부분 최근 막을 내린 K리그 등을 소화한 아시아 리거들이라 체력적인 부침도 걸림돌이다. 때문에 김 감독은 지난 9일부터 이어온 강원도 강릉 전지훈련에서 집중적인 훈련보다도 체력 회복과 부분 전술 훈련에 초점을 맞춰 전지훈련을 진행해왔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말레이시아로 출국해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와 비공개 연습 경기를 치르며 경기 감각을 회복한 뒤 내년 1월 5일 태국에 입성해 컨디션을 조절할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연경의 마지막 퍼즐… “올림픽 시상대서 웃고 싶다”

    김연경의 마지막 퍼즐… “올림픽 시상대서 웃고 싶다”

    주장 김연경 “컨디션 빨리 회복할 것” 최대 난적 태국 넘고 1위 해야 도쿄행“아직 조심스럽지만 올림픽에 나가게 된다면 시상대에 올라가 메달을 걸고 웃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배구여제’ 김연경이 2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녀대표팀 올림픽예선 기자간담회에서 올림픽의 꿈을 밝혔다. 터키리그,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클럽선수권,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등 보름 동안 여러 나라를 오가는 강행군을 이어 온 김연경은 “솔직히 시차 적응도 안 됐다”면서도 “내일부터 훈련하는데 피곤함을 내색하기보다는 컨디션을 회복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로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내년 도쿄올림픽은 어쩌면 김연경에게 선수로서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 있다. 김연경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지만 팀은 4위에 머무르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도 5위에 그쳤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서는 아쉬운 성적이다. 다음달 7일 태국에서 개막하는 여자부 아시아 예선에선 1위를 차지해야 도쿄행 티켓을 딸 수 있는데 홈팀 태국이 최대 난적이다. 김연경은 “태국전은 결국 강한 공격력을 갖춘 팀이 승리한다”면서 “우리가 신장이 좀더 좋고 공격력이 좋은 선수들이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은 득점을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기대가 부담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부담감이 어떨 땐 좋게 작용한다”면서 “팬들도 믿고 지켜봐 주시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연경은 “다른 선수들도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 하는 거 같아 기대가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는 남자 대표팀 임도헌 감독과 주장 신영석도 함께했다. 내년 1월 7일 중국에서 개막하는 남자부 아시아 예선에서는 이란이 큰 걸림돌이다. 임 감독은 “최대 난적 이란이 높이나 힘에서 우리보단 조금 앞서지만 그렇다고 못 넘을 팀은 아닌 것 같다”면서 “얼마만큼 선수들이 시합에 집중하고 올림픽에 나가겠다는 간절한 마음이 있는지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첫 경기를 잘하면 좋은 리듬으로 4강이나 결승까지 상승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한다”고 강조했다. 신영석은 “지난 9월 아시아선수권 때 다들 남자팀은 8강도 못 갈 거라고 해서 마음이 많이 힘들었지만 그걸 이겨냈다”면서 “지금도 주변 모두가 남자팀은 가능성이 없다고 얘기하지만 아시아선수권에서 가능성을 보여 준 만큼 이번엔 다르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이 선수 생활 마지막 기회”라면서 “올림픽이라는 꿈의 무대를 밟기 위해 지금도 늘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캡틴’ 김연경 “룸메이트는 승주 아니면 다영… 올림픽 메달 걸고파”

    ‘캡틴’ 김연경 “룸메이트는 승주 아니면 다영… 올림픽 메달 걸고파”

    “(표)승주랑 조금 더 잘 맞는 것 같은데, (이)다영이를 제가 컨트롤을 해야해서…” ‘배구여제’ 김연경이 다음달 7일 태국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전을 앞두고 룸메이트 희망자를 공개했다. 김연경은 “원래는 (양)효진이었는데 효진이는 작년부터 다른 후배랑 쓰도록 보냈다”면서 “승주와 다영이랑 한 번씩 써봐서 이번에도 둘 중에 한 사람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2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올림픽예선 기자간담회에서 대표팀에 임하는 각오와 전망, 올림픽 목표 등을 밝혔다. 터키에서 리그를 치르다가 지난 3~8일까지 중국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클럽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뒤, 다시 터키리그를 치르고 19일에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폴란드 원정 경기를 치르는 등 강행군이 이어졌지만 김연경은 피곤함보다는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내세웠다. 김연경은 “2주 사이에 많은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솔직히 시차적응도 안됐다”면서 “오늘 진천선수촌에 들어가서 내일부터 훈련하는데 피곤함을 내색하는 대신 컨디션을 회복해서 팀에 도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자 배구대표팀의 본선 진출을 위해선 태국이 최대 난적이다. 김연경은 “태국전은 결국 강한 공격력을 갖춘 팀이 승리한다”면서 “우리가 신장이 좀 더 좋고 공격력이 좋은 선수들이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은 득점을 낼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분석했다. 김연경은 “많은 기대가 솔직히 부담이 안 되는 건 아니다”면서도 “그러나 부담감이 어떨 땐 좋게 작용하는 만큼 잘 준비하겠다”며 다짐했다.이번 올림픽은 어쩌면 김연경에게 선수 생활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도 있다. 김연경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지만 팀은 아쉽게도 4위에 머물렀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도 최종 순위 5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김연경은 “조심스럽지만 올림픽에 가게 된다면 시상대에 올라가 메달을 목에 걸고 웃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날 인터뷰 자리에는 임도헌 남자 대표팀 감독과 신영석 선수도 함께 참석했다. 임 감독은 “최대난적 이란이 높이나 힘은 우리보단 조금 앞서지만 그렇다고 못 넘을 팀은 아닌 것 같다”면서 “얼마만큼 선수들이 시합에 집중하고 올림픽에 나가겠다는 간절한 마음 있는지가 승패를 좌우할 것 같다”고 예측했다. 이어 “부족한 부분은 있지만 14명의 선수가 각자 분명한 장점들을 갖춘 만큼 팀에 맞게끔 헌신한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자 대표팀 주장 신영석은 “지난 9월 아시아선수권 대회 때도 주위에서 다들 8강도 못 갈거라고 해서 마음이 많이 힘들었지만 그걸 이겨냈다“면서 “지금도 주변 분들이 모두 남자는 가능성이 없다고 얘기하지만 아시아선수권을 통해 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이번엔 다르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절박한 마음으로 서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35살이 되는데 마지막 기회”라면서 “어떻게 하면 올림픽이라는 꿈의 무대 밟을 수 있을까 지금도 늘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글·사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평균 19세 ‘리틀 리버풀’, 리그컵 대패

    클럽 월드컵 출전한 1군은 오늘 4강전 만 하루 사이에 두 경기를 소화해야 해 어쩔 수 없이 역대 최연소 선발 라인업을 꾸리게 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리그컵 대회에서 대패했다. 리버풀은 18일 오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카라바오컵 8강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4골을 내주고 0-5로 졌다. 카라바오컵은 하부리그 프로팀들까지 총출동하는 토너먼트 대회다. 우승팀에는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무함마드 살라흐,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버질 반다이크 등 정예 멤버들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 19일 새벽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강전 몬테리이와의 경기를 치러야 해서 이 경기에 나서는 게 불가능했다. 때문에 리버풀은 23세 이하 팀 감독 닐 크리칠리에게 지휘봉을 맡기고 하비 엘리엇(16), 키-야나 회버(17) 등 23세 이하 유스 선수들을 위주로 카라바오컵에 임해야 했다. 선발 11명의 평균 나이는 19세 182일. 2017년 1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플리머스전(21세 296일)을 넘어선 리버풀 구단 역사상 가장 어린 라인업이었다. 앞서 하루 사이에 영국과 카타르에서 두 경기를 치르게 된 리버풀은 카라바오컵을 주관하는 잉글랜드풋볼리그(EFL)에 8강전 일정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날 리버풀 정예 멤버들은 도하에서 플라멩구(브라질)-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 월드컵 4강전을 관람한 뒤 숙소로 돌아와 TV 중계를 통해 ‘리틀 리버풀’의 경기를 지켜봤다.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 17경기에서 무패 행진(16승 1무)을 벌이며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국내 경기로서는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셈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만 24시간 내 두 경기, 리버풀은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있을까

    만 24시간 내 두 경기, 리버풀은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있을까

    18일 새벽 영국 카라바오컵 8강전19일 새벽 도하서 클럽월드컵 4강전클롭 감독은 최정예 멤버들과 도하 行23세 팀이 카라바오컵 8강전에 투입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이 피파 클럽 월드컵 4강과 카라바오컵 8강 승리를 모두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올시즌 무려 프리미어리그, 유럽 챔피언스리그, FA컵, 카라바오컵, 클럽 월드컵 5개 대회를 병행하고 있어 살인 일정이 불가피한 리버풀에게 올 것이 왔다. 리버풀은 오는 19일 오전 2시 30분 카타르 도하에서 멕시코 몬테레이와 클럽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이보다 앞서 18일 오전 4시 45분에는 영국 버밍엄에서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와의 카라바오컵 8강전을 갖는다. 카라바오컵은 프리미어리그 하부 리그 프로팀까지 총출동하는 토너먼트 대회다. 만 24시간이 안되는 시차를 두고 벌어지는 두 경기를 같은 스쿼드로 치러내는 것은 불가능한 일. 위르겐 클롭 감독은 클럽 월드컵에 최정예 멤버를 투입했다. 무함마드 살라흐,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삼각 편대에서부터 뒤를 지키는 버질 반 다이크에 수문장 알리송까지 현재 프리미어리그 무패 질주를 이끌고 있는 스쿼드를 고스란히 데려갔다.몬테레이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여세를 몰아 22일 새벽 벌어지는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리, 사상 첫 클럽 월드컵 우승 트로피로 연말을 장식한다는 복안이다. 2005년 브라질 상파울루에 밀려 준우승했던 한을 풀겠다는 각오도 다지고 있다. 카라바오컵 8강전은 프리미어리그2에서 뛰고 있는 리버풀 23세 이하 팀이 나선다. 지휘봉은 23세 이하팀 감독 닐 크리첼리가 잡는다. 클롭 감독은 도하에서 이 경기를 TV로 지켜보며 응원할 예정이다. 리그 컵 대회에서 지금까지 최다 8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울산서 e스포츠 캠프 등 잇따라 개최

    울산시는 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 공동으로 14∼18일 동구 라한호텔에서 ‘KeSPA e스포츠 아카데미 글로벌 캠프’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제 교류, 스포츠, 심리지원 프로그램이 융합된 e스포츠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시범 모델이다. 국내 프로게임단의 2·3군 선수, 울산을 비롯해 홍콩·대만 등 국내외 e스포츠 클럽팀 등 110여 명이 참가한다. 캠프에서는 e스포츠 실력 향상에 필요한 자기 관리, 스트레스 관리, 팀워크 강화, 게임 공략 향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울산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시는 또 오는 23일부터 ‘2019리그 오브 레전드 케스파컵 울산’(2019 LoL KeSPA Cup ULSAN)도 개최한다. 이 대회는 프로팀부터 아마추어팀까지 참여하는 국내 유일 단기 토너먼트로,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팀들의 전력을 시험하는 동시에 장래가 촉망되는 신인선수를 만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16강과 8강이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고, 4강과 결승은 내년 1월 3∼5일 사흘간 KBS 울산홀에서 개최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女핸드볼, 네덜란드에 패배… 8강 좌절

    女핸드볼, 네덜란드에 패배… 8강 좌절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이 세계 대회 8강 진입에 또 실패하며 내년 올림픽 전망이 어두워졌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1일 일본 구마모토 아쿠아돔에서 열린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선리그 1그룹 최종전에서 네덜란드에 33-40으로 졌다. 류은희가 9점을 넣으며 분전했다. 조별리그에서 2무를 안고 올라온 한국은 내리 3연패를 당하며 2무3패(승점 2)로 결선리그를 마무리했다. 최종 11위. 죽음의 조라는 평가를 받은 조별리그에서 3승2무로 선전했던 한국으로서는 아쉬운 결과다. 한국은 2009년 대회에서 6위에 오른 이후 다섯 차례 대회 연속 8강에 들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공격에서는 건장한 체격을 앞세운 네덜란드 수비벽에 눌려 좀처럼 쉽게 득점하지 못했고, 수비에선 번번이 뚫리며 쉽게 점수를 내줬다. 전반 18분쯤에는 5-15, 10점 차로 끌려갔다. 한국은 16-23으로 점수 차를 좁히며 전반을 끝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한국 女핸드볼, 또 세계 8강 진입 실패

    한국 女핸드볼, 또 세계 8강 진입 실패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이 세계 대회 8강 진입에 또 실패하며 내년 올림픽 전망이 어두워졌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1일 일본 구마모토 아쿠아돔에서 열린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 대회 결선리그 1그룹 최종전에서 네덜란드에 33-40으로 졌다. 해외파 류은희가 9점을 넣으며 분전했다. 조별리그에서 2무를 안고 올라온 한국은 내리 3연패를 당하며 2무3패(승점 2)로 결선리그를 마무리 했다. 이로써 1그룹 최하위 6위로 추락한 한국은 5~8위 결정전에 나가는 데 실패했다. 순위 결정전은 1그룹과 2그룹의 3, 4위 팀이 진출한다. 1그룹과 2그룹의 하위 2개팀은 추가 경기 없이 성적을 비교해 9~12위를 가린다. 죽음의 조로 평가받은 조별리그에서 3승2무로 선전했던 한국으로서는 아쉬운 결과다. 한국은 2009년 대회에서 6위에 오른 이후 다섯 차례 대회 연속 8강에 들지 못하고 있다.한국은 이날 공격에서는 건장한 체격을 앞세운 네덜란드 수비벽에 눌려 좀처럼 쉽게 득점하지 못했고, 수비에선 번번이 뚫리며 쉽게 점수를 내줬다. 전반 18분 쯤에는 5-15, 10점 차로 끌려갔다. 한국은 16-23로 점수 차를 좁히며 전반을 끝냈으나 후반 한 때 다시 10점차로 뒤쳐지는 등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또 박항서 매직… ‘60년 노골드’ 베트남의 恨을 풀다

    또 박항서 매직… ‘60년 노골드’ 베트남의 恨을 풀다

    결승전서 7번 좌절 끝에 얻은 값진 승리 박 감독 후반 막판 판정 항의하다 퇴장‘박항서 매직’이 또 통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10일 필리핀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남아시안(SEA)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베트남은 1959년 제1회 방콕 대회 우승 이후 무려 60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그동안 7번이나 결승에 올라 모두 눈물을 흘렸던 터라 베트남이라 이날 우승은 더욱 값졌다. 앞서 베트남 여자 축구도 지난 8일 라이벌 태국을 1-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통산 6회)을 목에 거는 등 베트남 축구는 첫 남녀 동반 우승이라는 겹경사도 누렸다. 또 폐막을 하루 앞두고 금메달 숫자를 96개(은85·동103)로 늘려 대회 종합 순위에서 태국(금91·은101·동122)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2017년 9월 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베트남 축구는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 준우승으로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첫 AFC 주관 대회 결승 진출을 일궈낸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사상 첫 아시안게임 4강 진출, 10년 만의 스즈키컵 우승, 올해 들어 12년 만의 AFC 아시안컵 8강 진출 등의 성적을 내며 동남아 축구의 강호로 거듭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4위로, 173위인 인도네시아에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은 베트남이 경기를 다소 유리하게 풀어갔지만 골은 다소 늦게 터졌다. 0-0의 균형이 무너진 것은 전반 38분. 주장 도흥중의 프리킥을 베트남의 유일한 해외파 도안반하우(네덜란드 SC헤렌벤)가 헤더골로 연결한 것. 후반 13분에는 상대가 문전에서 잘못 걷어낸 공을 응우옌띠엔린이 무릎으로 떨궈주자 도흥중이 달려들며 오른발 강슛, 상대 골망을 가르며 승부를 결정지었고, 14분 뒤 도안반하우가 쐐기골을 꽂으며 인도네시아를 주저앉혔다. 박 감독은 후반 막판 심판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하며 옥에 티를 남겼다. 박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운동장으로 돌아와 베트남 국기와 태극기를 함께 들고나온 선수들과 기쁨을 만끽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38세 호아킨 첫 해트트릭, 최고령 새 역사

    38세 호아킨 첫 해트트릭, 최고령 새 역사

    2002 월드컵때 이운재 선방에 운 악연한국 축구와 악연(?)이 있는 노장 호아킨 산체스가 만 38세에 생애 첫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역사를 새로 썼다. 레알 베티스의 공격수 호아킨은 8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시작 20분 만에 세 골을 넣으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만 38세 140일이 된 호아킨은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아르헨티나)가 1964년 3월 15일 작성한 프리메라리가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37세 255일)을 55년 만에 갈아치웠다. 호아킨은 자신의 트위터에 경기에 사용된 공의 사진과 함께 “오늘 경험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남겼다. 1999년 레알 베티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뒤 발렌시아, 말라가, 플로렌티나 등을 거쳐 2015년 다시 레알 베티스로 돌아와 측면 공격수로 뛰고 있는 호아킨은 이날 프로 생활 20년 만에 처음 해트트릭을 맛봤다. 올 시즌 리그 6호골로 득점 공동 9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철저한 자기 관리로 프리메라리가에서 533경기를 소화한 그는 리그 최다 출전 기록 5위에 올라 있다. 레알 베티스는 호아킨의 노익장에 힘입어 3연승을 내달리며 하위권에서 11위까지 올라섰다. 호아킨은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낯익은 선수다. 그는 스페인 대표팀으로 2002년 한일월드컵에 출전했다. 당시 한국과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4번 키커로 나섰다가 ‘거미손’ 이운재의 선방에 막혀 고개를 떨궜다. 뒤이어 한국의 다섯번째 키커로 나선 홍명보가 승부를 결정지으며 한국은 월드컵 사상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한국 프로축구 K리그의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은 2017년 당시 FC서울에서 뛰던 데얀이 작성한 35세 11개월 22일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진조크루 비보이 형제 벨기에 세계대회서 ‘왕관’

    진조크루 비보이 형제 벨기에 세계대회서 ‘왕관’

    진조크루의 형제 비보이 ‘스킴’과 ‘윙’이 지난 8일(한국시간) 벨기에서 열린 2대2 세계 비보이 대회 ‘LCB Battle’에서 우승하며 또 한 번 세계최고 비보이 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LCB Battle‘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우크라이나, 일본, 러시아, 벨기에 등 16개국 이상 국가를 대표하는 최강 듀오 비보이들이 모였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강 라인업으로 손꼽히며 전 세계 비보이와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화젯거리였다. 진조크루는 16강 벨기에, 8강 일본, 4강 우크라이나, 대망의 결승에서 프랑스와 포르투갈 유럽연합팀을 만나 심사위원 몰표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비보이의 위상을 높였다. 2024 프랑스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전 세계 비보이들과 마니아들은 이미 여러 대회들을 통해 각국의 금메달 탈환의 방향을 점치고 있는 가운데 수 차례 한국을 대표해 우승을 차지한 진조크루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한국 여자 핸드볼, 결선 첫날 패배 1그룹 4위…4강 불씨는 남아(종합)

    한국 여자 핸드볼, 결선 첫날 패배 1그룹 4위…4강 불씨는 남아(종합)

    세르비아에 33-36으로 무릎···결선 1그룹 4위 밀려9일 노르웨이, 11일 네덜란드 연파해야 4강 가능성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이 세계 대회 결선리그에서 세르비아에 일격을 당하며 결선리그 1그룹 4위로 밀렸다.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8일 일본 구마모토 아쿠아돔에서 열린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 대회 결선리그 1그룹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게 33-36으로 무릎을 꿇었다. 전반을 16-21로 뒤진 채 끝낸 한국은 후반 들어 추격의 고삐를 죄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세르비아는 다섯 명이 5득점 이상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으나 한국은 득점이 류은희(10점)에게 집중됐다. 이미경과 신은주(이상 6골)이 뒤를 받쳤으나 아쉽게도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B조 조별리그에서 2무를 안고 올라온 한국은 이로써 2무 1패(승점 2)를 기록하며 결선리그 1그룹 4위에 머물렀다. 당초 A조 조별리그에서 2패를 안고 올라온 세르비아라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으나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한국은 1승2패(승점 2)를 기록한 세르비아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4위가 됐다. 앞서 지난 6일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독일과 27-27로 비긴 한국은 B조 1위를 차지하긴 했으나 독일이 2위, 역시 한국과 승패를 가리지 못한 덴마크가 3위를 차지하며 이들과 함께 결선리그 1그룹에 올랐다. 때문에 조별리그에서 덴마크(1무1패)를 제압한 독일(1승1무)보다 불리하게 결선리그를 치르고 있다. 결선리그 첫날 A조 1위 네덜란드를 25-23으로 제친 독일은 2승1무(승점 5)로 네덜란드(2승1패·승점 4)를 따돌리고 결선 1그룹 1위에 올랐다. A조 2위 노르웨이는 B조 3위 덴마크를 22-19로 격파하고 2승 1패(승점 4)를 기록, 네덜란드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밀려 결선 1그룹 3위가 됐다. 결선리그 1, 2그룹 상위 2개팀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메달을 가린다. 한국은 9일 노르웨이, 11일 네덜란드를 모두 잡아야 다른 팀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2009년 대회 6위 입상 이후 네 차례 대회에서 모두 8강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한국 여자 핸드볼, 10년만의 세계 8강 빨간불

    한국 여자 핸드볼, 10년만의 세계 8강 빨간불

    결선리그 첫 판서 복병 세르비아에 33-36으로 무릎조별리그 2무 안고 올라와 상대적으로 결선 험난해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이 세계 대회 결선리그에서 세르비아에 일격을 당하며 10년 만의 8강 복귀에 적신호를 켰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8일 일본 구마모토 아쿠아돔에서 열린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 대회 결선리그 1그룹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게 33-36으로 무릎을 꿇었다. 전반을 16-21로 뒤진 채 끝낸 한국은 후반 들어 추격의 고삐를 죄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세르비아는 다섯 명이 5득점 이상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으나 한국은 득점이 류은희(10점)에게 집중됐다. 이미경과 신은주(이상 6골)이 뒤를 받쳤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B조 조별리그에서 2무를 안고 올라온 한국은 이로써 2무 1패를 기록하며 결선리그 1그룹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당초 A조 조별리그에서 2패를 안고 올라온 세르비아라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으나 불의의 패배를 당해 1, 2그룹 상위 2개팀이 올라가는 4강 토너먼트 진출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앞서 B조 최종전에서 독일과 27-27로 비긴 한국은 조 1위를 차지하긴 했으나 독일이 2위, 역시 한국과 승패를 가리지 못한 덴마크가 3위를 차지하며 이들과 함께 결선리그에 올랐다. 때문에 조별리그에서 덴마크(1무1패)를 제압한 독일(1승1무)보다 불리하게 결선리그를 치르고 있다. 한국은 9일 A조 2위였던 노르웨이, 11일 A조 1위였던 네덜란드와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2009년 대회에서 6위에 오른 뒤 이후 네 차례 대회에서 모두 8강에 들지 못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한국 여자핸드볼 결선 진출 확정…내일 독일과 ‘죽음의 조’ 1위 승부

    한국 여자핸드볼이 4일 세계 대회 결선리그 진출을 확정 짓고 ‘죽음의 조’ 1위를 정조준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이날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제24회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이미경(5점), 류은희, 심해인, 정지인(이상 4점) 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최약체 호주를 34-17로 눌렀다. 3승1무(승점 7)를 기록한 한국은 이날 프랑스에 25-27로 일격을 당한 독일(3승1패·승점 6)을 제치고 조 1위에 올랐다. 또 6일 독일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각 조 상위 3개국, 모두 12개국이 나가는 결선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2009년 대회 6위 이후 네 차례 대회에서 모두 8강에 들지 못했던 한국으로서는 10년 만의 8강 복귀에 청신호를 켠 셈이다. 한국은 독일전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저울질한다.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6개국 2개조로 치러지는 결선리그에서는 각 조 상위 2개국이 4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한국이 독일을 꺾고 조 1위를 확정하면 그만큼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한국과 독일은 죽음의 조인 B조에서 선전을 펼쳐 왔다. 한국은 2017년 대회 챔피언 프랑스를 29-27로 따돌리고, 올림픽 3연패에 빛나는 전통의 강호 덴마크와 26-26으로 비긴 뒤 2013년 대회 챔피언 브라질을 33-27로 물리쳤다. 독일도 만만치 않다. 브라질을 30-24, 호주를 34-8, 덴마크를 26-25로 잡는 등 3연승 끝에 프랑스에 무릎 꿇었다. 강 감독은 “총력을 다해서 독일을 이기면 결선을 유리한 자리에서 치를 수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경기 33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유럽파’ 류은희는 “잘할 때나 못할 때나 응원해 주면 선수들이 힘내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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