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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창한 우리 황금발 되리

    창창한 우리 황금발 되리

    4골로 득점 공동 2위… 골든슈 노려 황희찬 빠진 신태용호 공격 두 기둥 U19 우승도 함께 일궈… 결승 선봉에 신태용호의 ‘왼발 듀오’ 권창훈(수원)과 문창진(포항)이 득점왕 경쟁에 나섰다. U23(23세 이하) 대표팀에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커다란 목표를 달성한 뒤 남은 건 일본을 이겨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첫 정상에 서는 것뿐이다. 한국은 첫 대회인 2013년 3~4위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요르단에 2-3으로 져 4위에 그쳤다. 결승 상대는 경기력이 상승세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일본이다. 신태용호로서는 황희찬(잘츠부르크)의 공백이 아쉽다. 당초 차출하면서 본선 진출이 확정되면 곧바로 소속팀에 돌려보낸다는 조항에 따라 황희찬은 카타르와의 4강전을 마친 뒤 오스트리아로 돌아갔다. 상대 수비진을 교란시키는 데 꼭 필요한 황희찬의 빈자리는 신 감독에겐 뼈아프다. 그러나 공격 축구를 추구하는 신태용호는 황희찬이 없을 때도 충분한 파괴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2선 공격수인 권창훈과 문창진이다. 둘은 이번 대회에서 경쟁하듯 골을 넣으며 한국의 공격을 주도했다. 이들이 기록한 골 수는 나란히 4개로, 대회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문창진의 발끝이 먼저 빛났다. 조별리그 1차전인 우즈베키스탄전에서 2골을 터트려 2-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에 질세라 권창훈도 2차전인 예멘과의 경기에서 오른발과 머리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영웅이 됐다. 문창진도 질 수 없다는 듯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 다시 오른발로 상대 골망을 갈라 승리를 이끌었다. 팀 내에서 각각 3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던 둘은 카타르와의 4강전에서는 한 골씩을 터뜨리면서 경쟁 구도를 이어 갔다. 28일 현재 이번 대회 득점 1위는 카타르의 아메드 알라(5골). 카타르 역시 이라크와의 3~4위전을 남기고 있는 터라 섣불리 득점왕을 예단하는 건 금물이다. 그러나 둘 중 하나가 대회 첫 우승컵과 함께 골든슈를 높이 들어 올린다면 신태용호의 이번 카타르 원정은 더욱 빛날 수 있다. 권창훈과 문창진은 2012년 AFC U19 챔피언십 우승 멤버다. 문창진은 당시 4골, 권창훈이 1골로 한국의 우승을 견인했다. 특히 문창진은 이라크와의 결승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을 작렬시켜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했다. 1-1로 정규 시간을 끝낸 한국은 승부차기 끝에 4-1로 이겨 대회 정상에 섰다. 신태용호를 버티게 하는 두 기둥으로 자리매김한 권창훈과 문창진의 경쟁 구도는 대표팀의 파괴력을 증대시키는 데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신 감독도 “황희찬이 없어서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권창훈과 문창진이 리드하는 팀 분위기를 본다면 반드시 일본을 이기고 대회 첫 정상에 설 수 있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처음 꺼낸 전술, 신태용의 마술

    처음 꺼낸 전술, 신태용의 마술

    세계 축구에 유례가 없는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위업을 이룬 신태용호의 해결사는 20회 생일을 맞은 황희찬(잘츠부르크)이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7일 카타르 도하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결승 후반 3분 류승우(레버쿠젠)의 선제골과 후반 44분 권창훈(수원)의 결승골, 후반 추가시간 문창진(포항)의 쐐기골을 엮어 카타르를 3-1로 눌렀다. 앞서 이라크를 2-1로 제친 일본과 오는 30일 오후 11시 30분 레퀴야 스타디움에서 숙명의 결승전을 치르는 한국은 적어도 2위를 확보하며 이번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1994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일본전을 시작으로 최종 예선 34경기 연속 무패 기록도 덤으로 챙겼다. 전반에 수비 전술로 카타르의 힘을 빼고 후반에 선수 교체로 승부수를 띄운 신 감독의 전술이 적중했다. 대회 처음으로 ‘3-4-3’ 전술을 꺼내 든 신 감독은 8강전까지 11골을 뽑아낸 저력으로 몰아치는 카타르의 공세를 받아냈다. 전반 10분 모에즈 알리에게 헤딩 슈팅을 내줬고, 전반 18분 프리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또다시 알리에게 슈팅을 허용했지만 연제민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카타르의 속도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25분 황기욱의 중거리포 시도와 더불어 최전방에 도사린 장신 스트라이커 김현(제주)의 머리를 겨냥한 포스트 플레이를 펼쳤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3분 류승우(레버쿠젠)의 선제골이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황기욱(연세대)이 내준 공간 패스를 류승우가 골문을 비우고 뛰쳐나온 상대 수문장을 따돌리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신 감독은 후반 14분 다리 경련을 호소한 황기욱 대신 문창진을 투입하며 ‘3-4-3’ 전술을 ‘4-4-2’ 전술로 바꿨다. 신태용호는 그러나 위기에 몰렸다. 4분 뒤 카타르 알리 마사드의 헤딩 슈팅을 골키퍼 김동준이 슈퍼 세이브한 뒤 후반 34분 아흐메드 알라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신 감독은 곧바로 발목 부상으로 벤치에 있던 황희찬을 해결사로 불렀다. 황희찬은 김현과 함께 최전방에서 카타르 수비진을 흔들면서 기회를 만들어내 후반 44분 상대의 거친 수비를 버텨내며 김현에게 패스를 넘겼다. 김현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하던 이슬찬(전남)에게 볼을 이어줬고 이슬찬은 중앙으로 크로스, 문창진이 이를 받아 골문 정면에서 왼발로 방향만 살짝 바꿔 결승골로 연결했다. 승리를 눈앞에 둔 한국은 황희찬이 후반 추가시간 미드필드부터 70m 드리블을 하면서 서너 명의 수비수를 따돌린 뒤 문전의 문창진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건네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마무리하도록 했다. 한편 황희찬은 오는 30일 일본과의 결승전에 뛸 수 없게 됐다. 대표팀은 27일 “황희찬이 소속팀인 잘츠부르크로 복귀하기 위해 오늘 카타르 도하를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잘츠부르크는 이번 대회에 앞서 황희찬의 대표팀 차출을 강하게 반대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소속팀이 선수를 보내야 할 의무는 없다. 임병선 선임기자 bslim@seoul.co.kr
  • ‘천적’ 윌리엄스, 샤라포바 상대 18연승

    ‘천적’ 윌리엄스, 샤라포바 상대 18연승

    세계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테니스 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마리야 샤라포바(작은 러시아)를 상대로 서브를 넣고 있다. 샤라포바를 2-0(6-4 6-1)으로 물리친 윌리엄스는 2004년 11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챔피언십 패배 이후 11년이 넘도록 샤라포바에게 한 번도 패하지 않았고 상대 전적 19승2패, 최근 맞대결 18연승의 절대 강세를 이어 갔다. 멜버른 EPA 연합뉴스
  • 리우 직행 특명 “아피프 발 묶어라”

    리우 직행 특명 “아피프 발 묶어라”

    신태용호가 홈팀 카타르를 제치고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직행할 수 있을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3(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지난 24일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 팀이 안고 있는 불안 요소들을 모두 드러냈다. 상대 미드필드를 헤집던 스트라이커 황희찬이 부상으로 실려 나간 후반 수비 조직력이 와해된 건 물론 위기 상황을 피해 갈 ‘플랜B’를 찾지 못했다. 팀을 진정시키고 경기의 완급을 조절할 리더가 없는 연령 대표팀의 한계를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다.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남은 승수는 단 1승. 홈팀 카타르와의 4강전은 결승이나 다름없다. 스페인 출신의 펠릭스 산체스 감독이 이끄는 카타르는 한국에는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상대다. 역대 올림픽대표팀 전적은 5무1패.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최종예선에서 0-1로 패한 것을 포함해 한 차례도 이겨 보지 못한 상대다. 가장 최근 전적은 2014년 5월 U21 대표팀이 나섰던 툴롱컵에서 거둔 1-1 무승부다. 카타르는 체격과 체력을 앞세운 중동 축구의 전형적인 모델이다. 작심하고 나서면 뛰어난 체력을 앞세워 요르단이 보여 준 것보다 더 강력한 압박을 구사할 가능성이 크다. 25일 카타르 대표팀 관계자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개개인의 능력은 뛰어나지만, 압박 상황에서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실력을 100% 발휘하지 못했다”고 요르단전을 상기시키면서 결승 티켓은 카타르의 압박 여부에 결정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산체스 감독도 “한국은 아주 공격적인 팀이고 점유율이 높은 축구를 하기 때문에 상대하기가 쉽지 않다”고 평가한 뒤 “그러나 대응책을 갖고 있다. 한국을 아주 불편하게 만들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경계 대상 1호는 스트라이커 아크람 하산 아피프(20)다. 신 감독이 이번 대회 가장 뛰어난 선수로 꼽을 정도로 개인기가 빼어난 공격수인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와 비야레알을 거쳐 현재 벨기에 2부 리그팀인 유펜에서 뛰고 있다. 북한과의 8강전에서 1골1도움으로 승리를 견인한 아피프는 신장은 177㎝로 작은 편이지만 단단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돌파와 개인기가 출중하다. 신 감독은 아피프 봉쇄가 카타르전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카타르 10번(아피프)이 빠르다. 개인기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16개국 선수 중 최고”라면서 “카타르가 아피프를 활용한 공격 전술에 익숙한 만큼 협력 수비로 그의 발을 묶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수비·패스 불안불안… 신태용호, 괜찮아요?

    수비·패스 불안불안… 신태용호, 괜찮아요?

    당초 가뿐히 요르단을 밟고 4강에 오를 것이라고 보았던 축구 팬들의 장밋빛 전망에 다소 그늘이 드리워졌다. 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요르단 전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고 에둘러 얘기했지만 요르단전을 지켜본 축구 팬들은 경기 내내 가슴을 졸여야 했다. 그동안 승승장구하던 신태용호를 불안한 눈빛으로 바라보게 만든 것은 무엇일까.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끝난 요르단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1-0 진땀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전반 23분 문창진의 결승골을 가까스로 지켜낸 대표팀은 오는 27일 오전 1시 30분 개최국 카타르와 결승행을 다툰다. 이기면 3위까지 주는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함께 따내지만 지면 또 다른 4강전인 일본-이라크전의 패자와 29일 3~4위전을 치러 반드시 이겨야 한다. 요르단과의 경기는 후반전 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없었다면 연장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승부였다. 문창진의 결승골이 터진 전반전만 보면 신태용호는 그라운드를 완전히 지배했다. 이창민의 원활한 볼 배급과 두 풀백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 속에 황희찬, 권창훈, 문창진, 류승우의 부드러운 연계 플레이가 요르단 수비를 헤집었다. 1-0으로 끝난 게 아쉬웠고 후반 추가골이 터질 시간만이 관건인 듯했다. 그러나 후반전은 완전히 상황이 바뀌었다. 요르단의 거센 압박에 신태용호의 연계 플레이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큼직큼직한 패스를 앞세운 요르단 공세에 미드필더는 물론 수비수들까지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후반 23분 에산 하다드의 오버헤드킥에 이은 바하 파이살의 헤딩 슛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 노골로 선언됐다. 천신만고 끝에 요르단은 넘었지만 이제 홈팀인 카타르가 문제다. 홈그라운드 텃세와 함께 우려되는 건 그동안 대표팀의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됐던 수비 조직력의 안정감 부재다. 공격 위주의 경기를 위해 3선에 1명의 미드필더만을 세운 신 감독의 전술과 포메이션이 안고 있는 가장 큰 약점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2실점한 상황을 되짚어보면 측면 돌파 혹은 긴 패스로 빠르게 침투해 짧은 패스로 미드필드를 교란시킨 뒤 골을 내준 것이었다. 카타르가 이러한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 가능성이 높다. 주장 연제민이 후반 부진의 이유를 ‘체력 저하’라고 꼽은 부분은 이제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요르단전 후반 무수히 저지른 패스 범실은 반드시 기억해야 할 만한 대목이다. 또 감기로 나서지 못한 김동준 대신 골키퍼 장갑을 낀 구성윤의 재기용도 숙고할 부분이다. 방어 능력도 중요하지만 골킥의 정확도에 따라 얼마나 안정감 있게 그라운드를 지배하느냐가 결정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리우까지 2승 남았다… 첫 제물은 요르단

    리우까지 2승 남았다… 첫 제물은 요르단

    “요르단전은 선제골 싸움이다.”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은 8강 상대로 결정된 요르단에 대해 “선제골을 누가 먼저 넣을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가 선제골을 넣는다면 후반에 2~3골을 추가로 넣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21일 요르단과 호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D조 마지막 경기를 관전한 뒤 “우리 입장에선 요르단이 호주보다 편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요르단은 호주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0으로 비겨 1승2무(승점 5)가 돼 승점 4(1승1무1패)의 호주를 제치고 2위로 8강에 올랐다. 신 감독은 “요르단에 선제골을 허용하면 (상대의) 극단적인 수비로 우리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중동팀과의 경기에서는 선제골을 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상대의 선제골을 막아 내 중동의 ‘침대축구’를 피해 갈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날 D조 최종전을 예로 들면서 “호주가 박력 있게 시종 리드는 했지만 경기력은 70%밖에 나오지 않았다. 득점을 못 하니 요르단이 ‘침대축구’를 했다”고 분석했다. 신 감독은 이미 요르단전 구상도 머릿속에 그려 놨다. 그는 특히 아흐마드 히샴을 거명하면서 “왼발을 잘 쓰고 요르단 대표팀 가운데 기량이 가장 좋은 경계 대상 1호”라면서 “공격수 바하 파이살과 마무드 알마르디 등 유럽 선수들처럼 대부분 신체조건과 체력이 뛰어난 요르단을 어떻게 요리할지 나름대로 파악했다. 이미 요르단의 수비에 대한 공략법이 머리에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8강 상대가 요르단으로 정해진 신태용호의 올림픽 본선에 진출에 필요한 승수는 ‘2’다. 대표팀은 23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요르단과 8강전을 치른다. 이겨서 4강에 올라가면 26일 A조 1위 카타르-B조 2위 북한과의 8강전 승자를 상대로 결승 티켓을 겨룬다. 올림픽 진출을 위해선 3위 이내 성적이 필요한데, 30일 펼쳐지는 결승전까지 올라가야 안전권이다. 4강전에서 패하더라도 29일 3~4위 결정전에서 이기면 리우행 막차를 탈 수 있다. 한국은 요르단과의 올림픽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 2승3무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2014년 오만에서 열린 AFC U22 챔피언십 3~4위전에서는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2-3으로 패한 쓰린 기억도 있다. 승부차기는 공식 기록에서 무승부로 기록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리우행 전주곡 ‘현의 노래’ 울렸다

    리우행 전주곡 ‘현의 노래’ 울렸다

    골 가뭄에 시달리던 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김현(23·제주)이 10개월 만에 골을 넣으며 남은 경기에서 활약을 예고했다. 김현의 골에 힘입어 조별 예선을 조 1위(2승1무)로 마친 대표팀은 오는 23일 8강전을 시작으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과 북한이 각각 8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4강전은 남북대결로 치러진다. 김현은 20일 카타르 도하의 알아라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C조 3차전에서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은 이라크 진영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이창민(22·제주)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슈팅으로 연결하며 이라크의 골망을 갈라 놓았다. 대표팀은 후반 추가시간인 47분 동점골을 내줘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김현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모두 출전했지만 골 소식이 없어 애를 태워왔다. 이번 골은 지난해 3월 AFC U-23 챔피언십 브루나이와의 경기에서 1골을 넣은 이후 10개월 만이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이자 C조 최강자로 손꼽힌 이라크를 맞아 경기 주도권을 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올림픽 대표팀에서는 12경기 만이다. 김현은 2013년 12월 일찌감치 올림픽호에 승선했지만 최전방 공격수로서는 그다지 큰 활약은 보이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총 22경기에 나서 득점은 단 1개에 불과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1차전과 2차전에 교체로 출전했지만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190㎝나 되는 큰 키를 이용한 고공공격과 함께 상대 골문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매번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은 김현은 3차전에서 믿음에 보답했다. 김현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공격수라면 마음고생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골을 넣어 마음이 편해졌다”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중요한 8강전과 4강전에서도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C조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은 23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D조 2위와 8강에서 격돌한다. 한국이 8강에서 승리할 경우 4강전은 카타르-북한 승자와 치르게 된다. 주최국 카타르 전력이 북한보다 우위라는 평가지만 북한이 이변을 일으킬 경우 4강에서 남북대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한국이 4강에서 카타르나 북한을 꺾고, 일본도 4강 고지를 넘어선다면 결승전은 한·일전으로 치러지게 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리우올림픽 메달 전망] (2)태권도

    [리우올림픽 메달 전망] (2)태권도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만 해도 태권도 종목은 한 국가에서 최대 남녀 2체급씩만 출전할 수 있었다. 한국과 이란, 중국 등 특정 국가의 메달 독식을 막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번 리우올림픽부터는 능력에 따라 최대 8체급 모두에 선수를 파견할 수 있게 됐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런던올림픽에서 8체급 금메달을 각기 다른 나라가 획득한 이후 세계 태권도 경기력이 상향 평준화됐다고 판단해 체급별 출전 제한 규정을 풀었다. 한국 대표팀은 2000년 시드니에서 금메달 3개·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동메달 2개, 2008년 베이징에서는 출전 선수 네 명이 모두 금빛 사냥에 성공했다. 그러나 전자호구시스템이 처음 도입된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여자 67㎏급의 황경선이 금메달을 따고 이대훈이 남자 58㎏급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는데 그쳐 종주국의 체면을 구겼다.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이 가장 많은 5체급에 출전하는 만큼 지난 올림픽에서 겪은 패배를 설욕하고, 종주국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올림픽랭킹 1위’이자 최근 2년 연속 WTF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이대훈에게 이번 리우올림픽은 설욕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지난 런던 대회에서 올림픽에 첫 출전한 이대훈은 58㎏급 결승에서 만난 스페인의 호엘 곤살레스 보니야에게 8-17로 패해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런던올림픽에서 우승했더라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등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는 ‘그랜드슬램’을 한국 태권도 선수로는 최연소로 달성할 수 있었지만 물거품이 됐다. 이대훈은 이번 올림픽에서 한 체급을 올린 68㎏급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원래 63㎏급인 이대훈은 런던올림픽에서 한 체급을 낮춰 출전한 탓에 평소 몸무게보다 5~7㎏를 감량해야 했고 16강, 8강전에서 잇따라 연장전을 치르면서 결국 체력 문제로 결승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68㎏급은 체중조절을 할 필요가 없어 강렬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맘껏 보여줄 수 있을 전망이다. 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하는 김태훈도 금메달에 바짝 다가서 있다. 54㎏급이 주 체급인 김태훈은 2014년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2015년 세계선수권마저 제패하며 최근 메이저 대회 3연속 정상에 올랐다. 리우올림픽 58㎏급만 우승하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특히 김태훈은 지난달 5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58㎏급 결승에서 당시 올림픽랭킹 1위였던 ‘세계 최강’ 이란의 아슈르 파르잔을 꺾고 우승해 올림픽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현일 용인대 태권도학과 교수는 “이번 대회는 한국 대표팀이 전자호구에 대한 적응을 완벽하게 끝낸 뒤 치르는 첫 올림픽이기 때문에 런던올림픽보다는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만하다”며 “다만 그동안 영국, 중국, 이란, 멕시코 등 다른 태권도 강국의 경쟁력도 크게 발전한 만큼 자칫하다가 노골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올림픽은 단기전이기 때문에 대진표, 선수 컨디션 등 변수에 영향을 많이 받지만, 우리 선수들이 가진 풍부한 국제 대회 경험과 객관적인 기량, 준비과정의 성실성 등을 놓고 봤을 때 이번 올림픽에서 최대 금메달 2~3개는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신태용호 “이라크전은 그간 안 나선 선수들 뛸 것”

    “8강부터 시작되는 토너먼트를 준비해야 한다.” 신태용 올림픽축구 대표팀 감독이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그랜드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디펜딩 챔피언’ 이라크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 지금까지 경기에 나서지 않은 선수들을 내보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감독은 18일 숙소인 래디슨 블루 호텔에서 한국 기자들을 만나 “8강 진출이 확정된 만큼 4강과 결승전도 생각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경기에 나서지 않은 선수들이 갑자기 출전하면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이라크전에서 미리 뛰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라크와는 역대 올림픽대표팀 대결에서 2승2패로 팽팽했다. 빠르고 위협적인 측면 공격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낸 미드필더 후맘 타레크(19)를 경계해야 한다. 16세에 대표팀에 발탁된 타레크는 감각적인 볼터치에 중거리 슈팅 능력까지 갖췄다. 문제는 신태용호의 수비 안정. 신 감독이 주문하는 공격 축구에 맞춰 풀백이 오버래핑을 자주 시도하면 이라크의 측면 공격수에게 공간을 내줄 위험이 상존해 더욱 집중해야 한다. 마침 유럽에서 휴가를 보내던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날 오후 같은 숙소에 여장을 풀고 이라크전을 지켜본다. 신 감독은 “리우행 티켓을 획득하면 올림픽팀 선수들을 월드컵 대표팀에 올리도록 슈틸리케 감독에게 추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황희찬(잘츠부르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 감독은 “그처럼 저돌적인 공격수가 이번 대회에 참가한 16개팀 중 아무도 없다. 희찬이 때문에 2선 공격수가 골을 넣을 가능성이 훨씬 커졌다”면서 “올림픽대표팀뿐 아니라 월드컵대표팀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18일 D조 2차전에서는 호주가 베트남을 2-0으로 꺾고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는 0-0으로 비겨 요르단과 UAE가 1승1무 동률을 이루고 호주는 1승1패로 조 3위에 올랐다. 21일 UAE-베트남, 요르단-호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모두 끝나야 한국의 8강전 상대가 결정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권창훈! 권창훈! 권창훈!

    권창훈! 권창훈! 권창훈!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슈틸리케호의 ‘막내’ 권창훈(22·수원)의 해트트릭 등 5골을 몰아치며 8강에 안착했다. 권창훈은 3골, 1도움으로 ‘원맨쇼’를 펼치며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신태용호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대표팀은 1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수하드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예멘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5-0의 대승을 거두고 승점 6(골득실 +6)을 챙겨 이라크와 함께 8강에 안착했다.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을 3-2로 따돌리고 8강에 합류한 이라크(골득실 +3)와 20일 오전 1시 30분 3차전을 펼친다. 한국이 ‘디펜딩 챔피언’ 이라크까지 제치면 C조 1위로 8강에 올라 D조 2위와 오는 23일 오후 10시 30분 4강 진출을 다툰다. 대회에서 3위 이상을 기록하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한다. 이날 경기는 자신의 존재감을 보란 듯이 끌어올린 권창훈을 위한 것이었다. 그는 지난해 신태용호보다 슈틸리케호에서 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다. 지난 시즌 막판 무릎을 다친 탓에 1차전에서는 후반에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에 나서는 데 그쳤지만 이날 선발로 내보낸 신 감독의 기대에 화답했다. 특히 권창훈은 23세 이하로 출전 연령이 제한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최종예선 이후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또 이날 실점 없이 5골을 쓸어 담은 신태용호는 1992년 대회 최종예선 이후 한국의 역대 최다 득점이자 최다골 차 승리까지 작성했다. 권창훈은 “동료들이 패스를 줘서 좋은 찬스가 나왔다. 머리로는 골을 잘 넣지 않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전반 14분 황희찬(잘츠부르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첫 득점에 성공한 권창훈은 전반 30분 이슬찬(전남)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받아 넣었고, 10분 뒤에는 류승우(레버쿠젠)가 내준 공을 다시 오른발로 차 넣었다. 후반 27분에는 네 번째 득점인 류승우의 골까지 도와 어시스트도 1개 기록하는 등 120%의 활약을 펼쳤다.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해트트릭은 처음이다. 1, 2차 예선에서는 서정원(1991년 필리핀전 3골), 최용수(1995년 홍콩전 4골), 이동국(1999년 스리랑카·인도네시아전 각 3골)이 해트트릭을 달성한 예가 있다. 권창훈의 해트트릭 못지않게 신태용 감독의 ‘팔색조 전술’도 돋보였다. 앞서 두 차례의 평가전에서 4-2-3-1, 4-1-4-1, 4-4-2 포메이션을 시험한 신 감독은 이 가운데 4-4-2를 대표팀의 ‘필승 전술’로 낙점하고는 1차전에서 2-1의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이날은 사실상 5명의 공격수를 포진시키는 4-1-4-1 전술로 변신했다. 8강전 이후 경기에 대비해 전략 노출을 차단하기 위함이었다. 결국 위장 전술인 ‘플랜 B’는 대성공으로 판정 났고, 여기에 이날 첫 선발로 나선 김승준까지 다섯 번째 득점을 올려 ‘족집게 용병술’도 인정받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닥공! 즐토!…신태용호 오늘 AFC U-23 조별리그 2차 예멘전

    닥공! 즐토!…신태용호 오늘 AFC U-23 조별리그 2차 예멘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예멘과의 2차전 대승을 자신하고 있다. 대표팀은 16일 오후 10시 30분 카타르 도하의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예멘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앞두고 15일 새벽 D조의 호주-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베트남 경기를 관전하는 여유를 부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5위에 대회 참가국 가운데 최약체로 분류되는 예멘을 상대로 낙승을 확신하고 8강전 이후를 바라보는 것이란 해석을 낳았다. 그러나 신 감독 역시 방심하지 않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되뇌었다. 지난 14일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꺾은 대표팀은 예멘을 상대로 가능한 한 많은 골을 넣고 이겨야 8강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예멘을 2-0으로 꺾은 이라크가 우즈베키스탄과 비긴다면 신태용호는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그러나 우즈베키스탄전을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 점유율 50-50에 슈팅도 6-6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고 유효슈팅은 상대보다 하나 적은 3개뿐이었다.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전반 22분과 23분 수비수가 연거푸 공을 제대로 걷어 내지 못해 위기를 자초했다. 후반 12분 동점골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미끄러져 상대 선수에게 슈팅할 공간을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공격에서도 패스의 정확도가 떨어져 점유율을 높일 수 없었다. 선수들이 서두르기만 한 것도 좋지 않았다.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낸 건 좋지만 템포를 조절하는 노력도 갖춰야 한다. 류승우(레버쿠젠)와 문창진(포항)이 조금 더 완급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하고 문창진과 권창훈(수원)의 더 짜임새 있는 협력도 필요하다. 후반 27분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잡고도 이를 효율적으로 이용하지 못한 것 역시 해결해야 할 숙제다. 볼 점유율을 높이고 공격 방향을 전환하면서 상대 수비의 빈 공간을 파고들었어야 하는데 그런 장면이 눈에 잘 띄지 않았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코를 다친 송주훈(미토 홀리호크)이 포백라인의 중앙에 돌아오는 것이 급선무다. 상대 선수에게 허벅지를 밟힌 이창민(전남)은 단순 타박상으로 확인됐다. 한편 UAE는 호주의 자책골을 틈타 1-0 신승을 거둬 대회 초반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요르단은 베트남을 3-1로 제압하면서 호주, UAE, 요르단이 안갯속 혼전을 벌이게 돼 신태용호의 8강전 대처에도 어려움이 따르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귀화선수 전지희 ‘첫번째 탁구왕좌’

    귀화선수 전지희 ‘첫번째 탁구왕좌’

    ‘귀화 선수’인 전지희(23·포스코에너지)가 귀화 4년 만에 탁구종합선수권 첫 정상에 올랐다. 전지희는 20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제69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문현정(31·KDB대우증권)을 4-1로 제치고 우승했다. 2011년 중국에서 귀화한 전지희는 2011년과 2013년 대회 등 두 차례 결승에 올랐지만 매번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귀화 선수가 국내 탁구 최대 규모의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곽방방, 당예서, 석하정에 이어 네 번째다. 전지희는 귀화 당시 법원에 국내 첫 ‘인천 전(田)씨’로 호적을 만들어 ‘인천 전씨의 시조’라고 불리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지희는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양하은(21·대한항공)을 4-1로 꺾고 올라온 문현정을 맞아 첫 세트를 5-11로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2세트를 11-9로 균형을 맞추고 3세트 접전 끝에 16-14로 전세를 역전시킨 뒤 4세트와 5세트 각각 11-8과 11-7로 낙승을 거둬 생애 첫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남자 단식에서는 무명의 박강현(19·삼성생명)이 리우올림픽 대표팀의 정영식(23·KDB대우증권)을 4-0(11-8 12-10 11-7 11-7)으로 꺾고 정상에 올라 새 ‘탁구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준결승 상대였던 국가대표 ‘맏형’인 주세혁(35·삼성생명)과 정영식은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단식 출전자로 내정된 에이스들이다. 단식 우승은 넘겨줬지만 정영식은 앞서 열린 남자복식 결승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차세대 에이스’ 장우진(20)과 김경민-박찬혁(KGC인삼공사) 조를 3-1(12-10 11-6 11-13 18-16)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한편 장우진은 전날 열린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수비 전문’ 주세혁의 페이스에 말려 경기가 안 풀린다며 탁구대를 라켓으로 찍고 탁구공을 발로 차는 등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힘겨운 포항… 본선 가면 中 챔피언 만난다

    힘겨운 포항… 본선 가면 中 챔피언 만난다

    K리그 클럽이 4년 만에 다시 아시아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2016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추첨 결과 K리그 클럽들의 상대팀이 모두 결정됐다. 4강전까지 동아시아존과 서아시아존으로 나눠 치러지는 이 대회 조추첨 결과 플레이오프(PO)를 치러야 할 포항을 비롯해 전북, FC서울, 수원 등 4개 팀이 고루 동아시아존 4개 조에 배분됐다. 동아시아존에서는 한국과 함께 일본이 최다인 각 3.5장의 출전 티켓을 갖고 있다. E조에는 전북, F조에는 서울, G조에는 수원, H조에는 포항(PO를 통과할 경우)이 자리했다. K리그를 2연패한 전북은 중국 FA컵 우승팀인 장쑤 순텐과 빈즈엉(베트남), 플레이오프 두 번째 그룹(일본, 태국, 미얀마) 승자와 함께 묶였다. 올해 FA컵 우승팀인 서울은 J리그 챔피언인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포함해 부리람 유나이티드, 세 번째 PO그룹(호주, 중국, 인도, 싱가포르) 승자와 F조에 속했다. 수원은 호주리그 챔피언 멜버른 빅토리, 아직 치러지지 않은 일왕배 우승팀, 그리고 네 번째 PO그룹(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승자와 G조에 짜여졌다. H조에 들어간 포항은 내년 2월 9일 PO를 먼저 치러야 하지만 상대가 약체라 본선 진출 자체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본선에 진출할 경우 포항은 중국 슈퍼리그 챔피언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만나게 된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조별리그는 2월 23일과 24일 시작해 5월 4일까지 계속되고, 이후 같은 달 17일부터 25일까지 16강전을 벌인다. 9월 8강전과 10월 준결승을 거쳐 11월 19일과 26일 역시 홈 앤드 어웨이로 아시아 최강을 가리는 결승전이 펼쳐진다. ACL에서 K리그는 유독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포항은 최다 우승팀(3회)이고 수원과 성남이 각각 2차례 정상에 올라 K리그 소속 클럽이 모두 10번이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연속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 정상에 오른 K리그 클럽은 2012년 울산이었다. 아시아 정상에 오를 경우 15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은 물론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클럽월드컵에 출전, 세계 정상급 클럽들과 경기를 치르는 기회도 함께 챙길 수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물 오른 김현수, 그에게 쏠린 눈

    물 오른 김현수, 그에게 쏠린 눈

    ■ 100억 터지나 내년 프로야구 판세의 중대 변수가 될 ‘FA(자유계약선수) 전쟁’이 시작됐다. KBO는 18일 2016시즌 FA 자격 선수 24명을 공시했다. FA 자격을 처음 얻은 선수는 17명이고 자격을 다시 취득한 선수는 6명이다. 박진만(SK)은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를 신청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했다. 주요 선수로는 김현수·오재원(두산), 박석민·이승엽(삼성), 손승락·유한준(넥센), 정우람·박정권(SK), 조인성·김태균(한화), 이범호(KIA), 송승준(롯데), 이동현(LG), 김상현(kt) 등이다. SK가 7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넥센(4명), 두산(3명) 등의 순이다. 이들이 20일까지 KBO에 FA 신청을 하면, KBO는 21일 신청 선수를 공시한다. FA로 승인된 선수는 22일부터 7일간 원소속구단과 우선 협상에 나선다. 계약이 불발되면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원소속구단을 제외한 다른 구단과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이때도 계약을 못하면 12월 6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모든 구단과 줄다리기를 벌인다. 그래도 계약에 실패하면 자유계약선수로 풀린다. 해마다 FA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2013년에는 16명이 총액 523억 5000만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9명이 630억 6000만원 계약으로 최고치를 찍었다. 이번 FA 시장에도 ‘대어’들이 즐비해 최대 ‘쩐의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대박을 터뜨릴 선수로는 김현수, 박석민, 손승락, 정우람, 유한준 등이 꼽힌다. 이범호, 오재원, 이동현, 정상호, 윤길현 등의 시장 가격도 폭등할 태세다. 프랜차이즈 스타인 이승엽과 김태균이 FA 신청을 할지는 불투명하다. 단연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최대어’ 김현수다. 두산 구단은 “반드시 잡겠다”며 이미 공언했다. 게다가 ‘프리미어12’에서 타율 3할(.320)에 9타점을 쓸어 담아 주춤거리던 메이저리그까지 자극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김현수의 몸값은 지난해 FA 야수 최고치(4년 총액 86억원)를 기록한 최정(SK)을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FA 사상 첫 ‘100억원 시대’를 열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KIA, LG 등 올 시즌을 아쉽게 보낸 구단은 FA 전쟁에 적극 뛰어들 움직임이다. 여기에 넥센이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포스팅(147억원)으로 사실상 ‘대량 실탄’을 확보했고, 롯데도 모기업의 통 큰 지원을 약속받아 이번 FA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과열될 조짐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타니 때리나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지는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준결승 한국·일본전은 ‘타격 머신’ 김현수(27·두산)와 ‘괴물 타자’ 나카타 쇼(26·닛폰햄)의 방망이 대결이 주목을 받는다. KBO리그 10시즌 통산 타율 .318를 기록하며 최고 교타자로 인정받는 김현수는 이번 대회에서 붙박이 3번 타자로 출전해 25타수 8안타(.320)의 맹타를 휘둘렀다. 9개의 타점을 올려 8강에서 탈락한 네덜란드의 커트 스미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특히 김현수는 득점권 타율 .625(8타수 5안타)로 찬스에 강한 해결사 면모를 보였다. 김현수는 시속 160㎞의 광속구 투수 오타니 쇼헤이(닛폰햄)가 일본 선발로 나서는 준결승에서도 승부의 키를 쥐고 있다. 지난 8일 개막전에서 오타니를 상대로 1·2루 간을 빠지는 날카로운 안타를 치는 등 2루타를 날린 박병호(넥센)와 함께 공략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경기 후 “3번 타자가 가장 위협적이었다”며 김현수의 실력을 인정했다. 일본 언론도 18일 “요주의 3번 타자 김현수를 봉쇄하는 게 한국전 필승 포인트”라며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대표팀 투수진은 나카타를 조심해야 한다. 고교 시절 87개의 홈런을 날려 ‘괴물’로 주목받았던 나카타는 프로에 와서도 뛰어난 파워를 과시했다. 2012년부터 해마다 20개 이상의 홈런을 쳤고, 올해는 30개로 퍼시픽리그 6위에 올랐다. 나카타는 이번 대회에서 타율 .435(23타수 10안타) 2홈런 13타점을 기록하는 등 일본팀에서 가장 좋은 타격을 선보였다. 득점권 타율도 .600(10타수 6안타)에 이른다. 그러나 나카타는 16일 푸에르토리코와의 8강전에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는 등 약간 감이 떨어진 모습이다. 대표팀은 18일 이대은(26·지바롯데)을 선발로 예고했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이대은이 내일(19일) 선발로 나선다. 선발 3명 중 가장 오래 쉬었고 구위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일본 무대에 진출한 이대은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7경기에서 9승9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이대은은 퍼시픽리그 소속이라 도쿄돔 마운드는 익숙지 않다. 올해 한 차례 도쿄돔에서 선발 등판해 3.2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상대인 일본 선발 오타니는 올해 퍼시픽리그 최고 투수로 15승5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했다. 하지만 오타니도 도쿄돔에서는 한 경기에 나서 6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도쿄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리미어12] 살아난 한 방, 두 번 안 당해

    [프리미어12] 살아난 한 방, 두 번 안 당해

    한국 야구대표팀이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닛폰햄)를 상대로 ‘도쿄대첩’에 나선다. 지난 16일 대만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12’ 8강전에서 쿠바를 7-2로 격파하고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19일 일본의 심장 도쿄돔에서 숙적 일본과 결승 티켓을 놓고 외나무다리 사투를 벌인다. 한국 대표팀은 18일 격전지 도쿄에 입성한다. 도쿄돔에서의 한·일전은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1, 2위 결정전 이후 2446일 만이다. 당시 예선전에서 한국은 일본에 2-14(7회 콜드게임패)로 졌지만 1, 2위 결정전에서는 1-0으로 이겼다. 또 2006년 WBC 도쿄돔 예선전에서도 3-2로 승리했다. 당시 사령탑은 모두 김인식 감독이었다. 한국은 숙명의 한·일전 성사로 고대했던 설욕의 기회를 잡았다. 한국은 지난 8일 일본과의 개막전에서 0-5 완패의 수모를 당했다. 상대 선발 오타니의 완벽투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오타니는 시속 160㎞를 웃도는 직구와 최고 147㎞의 포크볼로 한국 강타선을 6이닝 2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농락했다. 그런 오타니가 한국과의 준결승에 다시 나선다. 일본은 개막전 이후 치른 5경기 동안 오타니를 철저히 아꼈다. 오타니는 오로지 한국전에 대비하며 10일 만에야 마운드에 서게 된다. 하지만 한국 타선은 무기력했던 당시와 사뭇 다르다. 예선과 8강전을 치르면서 타격감이 살아난 데다 쿠바전 2회 6안타 등 집중력까지 빛을 내고 있다. 특히 김현수(두산)가 25타수 8안타, 타율 .320으로 맹활약하고 ‘예비 빅리거’ 이대호(소프트뱅크), 박병호(넥센)가 짜릿한 손맛을 보는 등 중심 타선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주포 이대호는 “두 번 당하면 자존심이 상할 것”이라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게다가 일본이 우승을 위해 준결승 일정까지 하루 앞당기는 ‘꼼수’를 쓴 것이 알려지면서 선수들의 눈빛도 매서워졌다. 한국은 팀 타율 .289(5위)로 일본(.324 1위)에 뒤지나 팀 평균자책점에서는 2.42(2위)로 일본(.283 3위)에 앞선다. 김인식 감독은 4강을 확정 지은 뒤에도 ”당장 선발투수를 밝힐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대은(지바롯데)이 유력하지만 다른 카드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대은은 일본 타자들을 많이 상대했고 도쿄돔에도 서 봤다. 하지만 일본도 이대은을 잘 아는 탓에 김 감독의 생각도 많아졌다. 깜짝 카드로는 탈삼진왕 차우찬(삼성)과 이태양(NC)이 점쳐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황재균 MLB 눈도장 ‘쾅쾅’…한국, 베네수엘라에 13-2 콜드게임 승

    황재균 MLB 눈도장 ‘쾅쾅’…한국, 베네수엘라에 13-2 콜드게임 승

    한국이 복병 베네수엘라를 콜드게임으로 제압하고 8강에 바짝 다가섰다. 한국은 12일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벌어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2015 프리미어12 B조 예선 3차전에서 황재균의 연타석포 등 장단 14안타로 베네수엘라에 13-2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 대회 첫 콜드게임 승리와 함께 2연승을 챙겼다. 이 대회는 규정상 예선과 8강전까지 콜드게임이 적용되는데 5회까지는 15점, 7회까지는 10점 차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일본과의 개막전 패배 뒤 2연승을 달리며 8강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베네수엘라는 1승2패로 밀려났다. 한국은 13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4일 멕시코와 4차전을 치른다. 선발 이대은은 5이닝(투구 수 88개) 동안 삼진 6개를 솎아 내며 홈런 등 6안타 1볼넷 2실점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특히 지난해 롯데에서 뛰었고 전날 미국전에서 혼자 5타점을 올린 루이스 히메네스를 3연속 삼진으로 압도했다. 하지만 150㎞를 웃도는 빠른 공과 포크볼이 가운데로 쏠리면서 장타를 허용한 것이 다소 아쉬웠다. 6회에는 오른쪽 손바닥 부상에서 벗어난 우규민이 시험 등판에 나서 2안타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버텼다. 7회에는 이태양이 3타자 연속 삼진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황재균은 4타수 4안타 3타점의 맹타를 터뜨렸고 김현수는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하지만 박병호는 3타수 무안타로 부진을 떨치지 못했다. 전날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꽉 막혔던 득점 물꼬를 튼 한국 타선은 이날 1회부터 폭발했다. 정근우의 안타와 손아섭의 번트 안타로 맞은 무사 1, 2루에서 김현수가 우중간을 가르는 통렬한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황재균이 적시타를 빼내 3-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호투하던 이대은이 3회 흔들렸다. 후안 아포다카에게 1점포를 내주고 그레고리오 페티트에게 적시타까지 맞아 2-3으로 쫓겼다. 그러자 한국은 4회 힘을 냈다. 황재균이 1점포로 포문을 열었고 강민호, 김재호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보탰다. 다음 김현수가 적시타에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하자 이대호가 적시타로 불러들여 7-2로 달아났다. 한국은 5회 황재균의 연타석 솔로포로 다시 득점 행진을 벌였다. 1사 1, 2루에서 정근우의 적시타, 손아섭의 희생플라이로 10-2로 점수 차를 벌려 승기를 굳혔다. 한국은 6회 무사 1, 2루에서 나성범의 타구를 잡은 상대 3루수의 어이없는 1루 악송구로 주자 2명 모두 홈을 밟았고 오재원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콜드게임을 완성했다. 한편 일본은 이어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같은 조 3차전을 4-2로 이기며 3연승으로 조 선두를 내달렸다. 도미니카는 3연패로 벼랑 끝으로 밀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U-17 월드컵 벨기에·멕시코 4강 합류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4강 대진이 벨기에-말리, 멕시코-나이지리아로 짜여졌다. 벨기에는 3일 칠레 콘셉시온의 무니시팔 에스터 로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U-17 월드컵 8강전 마지막 경기에서 코스타리카를 1-0으로 제압했다. 16강전에서 한국을 2-0으로 일축했던 벨기에는 전반 27분 단테 리고가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코스타리카는 후반 43분 프리킥 기회에서 날린 결정적인 슛이 벨기에 수비수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쪽으로 향했으나 골키퍼 손에 살짝 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앞서 멕시코는 코킴보의 프란시스코 산체스 루모로소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에콰도르를 2-0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16강전에서 개최국 칠레를 4-1로 완파했던 멕시코는 역시 러시아를 4-1로 일축한 에콰도르를 맞아 전반 치열한 공방을 펼친 끝에 41분 클라우디오 자무디오의 선취골로 앞서나갔다. 멕시코는 후반 6분 얻어낸 프리킥을 브라이언 살라자르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기를 굳혔다. 6일 오전 8시 멕시코-나이지리아 경기가 사실상 결승이 될 전망이다. 4회로 대회 최다 우승국인 나이지리아는 대회 2연패와 다섯 번째 우승을 노리며, 멕시코는 세 번째 대회 제패를 겨냥한다. 같은 날 오전 5시 벨기에는 조별리그 D조 첫 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말리와 다시 대결한다. 두 팀 모두 대회 첫 결승 진출을 겨냥한다. 벨기에는 월등한 체격을 앞세운 잠금 수비로, 말리는 특유의 유연성을 살린 개인기로 맞설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쇼트트랙 첫 월드컵부터 금빛질주

    쇼트트랙 첫 월드컵부터 금빛질주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올 시즌 첫 번째 월드컵 대회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대표팀은 1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5~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첫째 날 여자 1000m, 1500m, 남자 1500m 결승전에서 금메달 3개를 쏟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왼쪽·18·세화여고)는 1500m 결승에서 2분25초260을 기록, 부탱 킴(캐나다·2분25초562)을 0.302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또 최민정(가운데·17·서현고)은 여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전에 나서 1분32초394의 기록으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 준우승한 마리안 생겔라(캐나다·1분32초976)를 0.582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남자 쇼트트랙의 베테랑 곽윤기(오른쪽·26·고양시청)도 ‘금빛 레이스’에 동참했다. 이날 1500m 결승에 나선 곽윤기는 선두 경쟁을 펼치던 캐나다의 ‘강호’ 샤를 아믈랭과 러시아의 세멘 엘리스트라토프가 뒤엉켜 넘어진 틈을 타서 앞으로 치고 나서며 2분16초780의 기록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남자 1000m에 나선 김준천(강릉시청)은 8강전에서 실격돼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지단의 아들도 별 수 없었던 프랑스 승부차기 패배

    지단의 아들도 별 수 없었던 프랑스 승부차기 패배

     강력한 우승 후보 프랑스가 승부차기 끝에 코스타리카에 발목이 잡혔다.  프랑스는 30일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16강전에서 코스타리카를 맞아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지며 탈락했다. 지네딘 지단의 둘째 아들 루카 지단이 골키퍼 장갑을 낀 프랑스는 코스타리카 다섯 키커에게 모두 그물을 열어주고 주장 코냐가 어이없는 실축을 하는 바람에 귀국 보따리를 싸게 됐다.  루카 지단은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U-17선수권대회 4강 벨기에와의 승부차기에서 비록 파넨카킥을 실축하긴 했지만 세 차례나 상대 킥을 막아내 결승 진출을 이끌었지만 이날은 한 번도 선방을 선보이지 못했다. 코스타리카는 다음달 2일 오전 8시 벨기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에콰도르는 러시아를 4-1로 제압, 멕시코와 같은 날 오전 5시 4강행 길목에서 만난다.  앞서 말리는 북한을 3-0으로 일축하며 독일을 2-0으로 따돌린 크로아티아와 다음달 1일 오전 7시 4강행을 겨룬다. 같은 날 오전 4시에는 브라질-나이지리아가 8강전의 서막을 연다.  이로써 이번 대회 8강은 북중미와 유럽, 아프리카, 남미가 모두 2개국씩 진출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4개 나라는 모두 탈락했다. 시리아는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고 16강에 진출한 한국, 북한, 호주는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골문 못막은 지단의 아들...프랑스 승부차기 패배

    골문 못막은 지단의 아들...프랑스 승부차기 패배

     강력한 우승 후보 프랑스가 승부차기 끝에 코스타리카에 발목이 잡혔다.  프랑스는 30일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16강전에서 코스타리카를 맞아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지며 탈락했다. 지네딘 지단의 둘째 아들 루카 지단이 골키퍼 장갑을 낀 프랑스는 코스타리카 다섯 키커에게 모두 그물을 열어주고 주장 코냐가 어이없는 실축을 하는 바람에 귀국 보따리를 싸게 됐다. 루카 지단은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U-17선수권대회 4강 벨기에와의 승부차기에서 비록 파넨카킥을 실축하긴 했지만 세 차례나 상대 킥을 막아내 결승 진출을 이끌었지만 이날은 한 번도 선방을 선보이지 못했다. 코스타리카는 다음달 3일 오전 8시 벨기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에콰도르는 러시아를 4-1로 제압, 멕시코와 같은 날 오전 5시 4강행 길목에서 만난다.앞서 말리는 북한을 3-0으로 일축하며 독일을 2-0으로 따돌린 크로아티아와 다음달 2일 오전 7시 4강행을 겨룬다. 같은 날 오전 4시에는 브라질-나이지리아가 8강전의 서막을 연다.  이번 대회 8강은 북중미와 유럽, 아프리카, 남미가 모두 2개국씩 진출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4개 나라는 모두 탈락했다. 시리아는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고 16강에 진출한 한국, 북한, 호주는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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