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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 부상’ 아르헨, 콜롬비아에 1-2 무릎…‘네이마르 없는’ 브라질은 4패째

    ‘메시 부상’ 아르헨, 콜롬비아에 1-2 무릎…‘네이마르 없는’ 브라질은 4패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아르헨티나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콜롬비아에 일격을 당했다. 브라질은 4패째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아르헨티나는 11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바랑키야의 메트로폴리타노 로베르토 멜렌데스에서 열린 월드컵 남미 예선 8차전 콜롬비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예카노)의 1골 1도움 활약에 휘둘리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아르헨티나는 6승 2패(승점 18점)를 기록하며 남미 예선 1위를 유지하긴 했으나 4승4무(16점)로 무패 행진을 이어간 콜롬비아에 2점 차로 쫓겼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패배로 A매치 12경기 연속 무패(11승 1무·코파 아메리카 8강전 1-1 뒤 승부차기 승리는 무승부) 행진을 끝냈다. 아르헨티나가 A매치에서 진 건 지난해 11월 남미 예선 5차전에서 우루과이에 0-2로 패한 뒤 약 10개월 만이다. 콜롬비아로서는 지난 7월 15일 코파아메리카 2024 결승전에서 당한 0-1 연장 패배를 약 두 달 만에 설욕했다. 메시가 발목 부상으로 빠지고 앙헬 디 마리아가 코파 아메리카를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아르헨티나는 지난 6일 칠레를 상대로는 3-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드리게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한 예르손 모스케라(울버햄프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3분 니콜라스 곤살레스(유벤투스)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으나 3분 뒤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가 박스 안에서 콜롬비아의 다니엘 무뇨스(크리스털 팰리스)를 태클로 넘어 뜨려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후반 11분 로드리게스의 왼발을 막지 못했다. 네이마르(알힐랄)가 1년 가까이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브라질은 이날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에스타디오 우에노 데펜소레스 델 차코에서 펼쳐진 남미 예선 8차전 파라과이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무너져 체면을 구겼다. 3승 1무 4패(10점)를 기록한 브라질은 5위를 달렸다. 이날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긴 베네수엘라(2승4무2패)와 승점이 같았으나 골득실에서 앞섰다. 4승3무1패(15점)의 우루과이는 3위에 자리했다. ‘꼴찌’ 페루(3무5패)를 1-0으로 물리친 에콰도르(4승2무2패)는 4위.
  • 사발렌카, US오픈 우승의 한을 풀다…‘한국계’ 페굴라 제압

    사발렌카, US오픈 우승의 한을 풀다…‘한국계’ 페굴라 제압

    아리나 사발렌카(26·2위·벨라루스)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흘린 눈물의 한을 풀었다. 사발렌카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끝난 여자 단식 결승에서 ‘하프 코리안’ 제시카 페굴라(30·6위·미국)를 2-0(7-5 7-5)으로 제압하고 우승상금 360만달러(48억원)를 챙겼다. 지난해와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사발렌카는 이로써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 지난해 이 대회에서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힘입은 코코 고프(29·3위·미국)에게 결승에서 패한 아쉬움을 떨쳤다. 또 2021년과 2022년 준결승에서도 레이라 페르난데스(22·26위·캐나다)와 이가 시비옹테크(23·1위·폴란드)에게 연이어 눈물을 흘렸다. 사발렌카는 이번 우승으로 2016년 안젤리크 케르버(36·독일·은퇴) 이후 8년 만에 하드 코트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과 US오픈을 한 해에 석권한 선수가 됐다. 반면 클레이 코트인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8강전서 탈락했고, 윔블던에는 부상 회복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사발렌카는 2023년과 올해 하드코트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US오픈에서 27승 1패를 기록하는 절대 강세를 보였다. 유일한 1패는 지난해 US오픈 결승에서 고프에게 당한 것이다. 사발렌카는 페굴라와 상대 전적에서 6승 2패로 격차를 벌렸다. 8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신시내티오픈 결승에 이어 최근 2연승을 거뒀다. 페굴라의 부모는 미국프로풋볼(NFL) 버펄로 빌스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버펄로 세이버스 등을 소유한 스포츠·석유가스 재벌로 순자산이 10조원대에 이른다. 페굴라의 어머니(55)가 1974년 서울에서 미국으로 입양돼 자신을 ‘하프 코리언’으로 소개하는 페굴라는 이날 분전했으나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랐으나 분패했다. 지난해 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우승자 페굴라는 14일 개막하는 올해 대회에도 출전해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8월 이후 17경기 가운데 15승을 거뒀다. 2패가 모두 사발렌카에게 당한 것이다. 페굴라의 랭킹은 3위로 상승하게 됐다. 페굴라는 경기 후 코트 위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 성적이 안 좋았다가 8월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며 환상적인 여름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사발렌카를 상대로 한 세트라도 따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 “이것으로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라면서도 “그저 경기를 이기고 싶었을 뿐이다. 약간 짜증이 난다”라고도 했다.
  • ‘금수저’ 페굴라, 생애 첫 메이저 4강 진출

    ‘금수저’ 페굴라, 생애 첫 메이저 4강 진출

    ‘금수저’ 제시카 페굴라(30·미국)가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여자프로테니스(WTP)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23·폴란드)를 쫓아냈다. 세계 랭킹 6위의 페굴라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끝난 대회 8강전에서 시비옹테크를 2-0(6-2 6-4)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페굴라가 메이저 대회 8강에 진입한 지 7대회 만에 생애 처음 4강에 합류했다. 그의 부모는 프로미식축구(NFL) 버펄로 빌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버펄로 세이버스 등을 소유한 억만장자로, 포브스에 따르면 부모의 재산은 77억달러(10조 2600억원)에 이른다. 페굴라의 어머니는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됐다. 페굴라는 최근 매서운 상승세로 이날 ‘대어’를 낚았다. 북미시리즈 15경기 가운데 14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33승 가운데 14승을 최근 한 달 사이 이룬 것이다. US오픈에서도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무실점을 이어갔다. 1세트에서 페굴라의 득점은 3개에 그쳤지만, 시비옹테크는 19개의 범실로 자멸했다. 2세트에서 3-3으로 맞선 7번째 게임에서 페굴라가 4번의 듀스 끝에 가져왔다. 시비옹테크가 7번째 게임 4번째 듀스에서 잇따른 범실 2개로 받쳤다. 시비옹테크의 최근 경기력이 예전과 달랐다. 이날 첫 두 번의 서브 게임을 내줬고, 자책성 실점이 무려 41개로, 경기를 헌납한 셈이다. 첫 서브 성공률은 68%로 페굴라의 65%와 비슷했다. 페굴라의 준결승전 상대는 카롤리나 무호바(28·52위·체코)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실점하지 않았다. 지난달 신시내티오픈 32강전에서 페굴라가 무호바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2년 연속 US오픈 4강에 오른 무호바는 작년 준결승전에서 코코 고프(미국 2위)에게 패했다. 또 다른 여자 단식은 엠마 나바로(12위·미국)와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 경기다. 여자 단식 4강전은 6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된다. 한편 이날 남자 단식 8강전에서는 남자프로테니스(ATP)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다닐 메드베데프(5위·리시아)를 3-1(6-2 1-6 6-1 6-4)로 물리치고 잭 드레이퍼(25위·영국)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 ‘코파 6경기 80분 뛰며 극장골’ 수아레스, 우루과이 국대 은퇴 “이젠 떠날 때”

    ‘코파 6경기 80분 뛰며 극장골’ 수아레스, 우루과이 국대 은퇴 “이젠 떠날 때”

    우루과이 A매치 역대 최다 69골의 주인공 루이스 수아레스(38·인터 마이애미)가 17년 만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는다. 수아레스는 3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센테나리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 대표팀 기자회견에 참석해 “스스로 고민하고 분석한 결과 지금이 대표팀에서 물러나야 할 때가 맞다”고 울먹이며 국가대표 은퇴를 알렸다. 2007년 2월 8일 콜롬비아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수아레스는 지금까지 142경기에 출전해 69골을 터트려 우루과이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갖고 있다. 한발 앞서 은퇴한 동갑내기로 역대 2위 에디손 카바니(58골)와는 10골 차다. 수아레스의 A매치 고별전은 7일 파라과이와 치르는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7차전이다. 이 경기를 끝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반납하는 수아레스는 “2007년 2월 대표팀의 첫 경기 때와 같은 열정으로 치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 4골을 터트리며 우루과이의 통산 15번째 우승을 이끌고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던 수아레스는 지난 7월 5번째 출전한 코파 아메리카에서 8강전까지 우루과이가 4경기를 치르는 동안 2경기는 벤치만 데우고 나머지 2경기는 각각 후반 막판 8분과 3분을 뛰는 등 세월을 느끼게 했다. 하지만 콜롬비아와 4강전에서 24분을 소화하더니, 캐나다와의 3·4위전에선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되었고, 추가 시간 극적인 2-2 동점골을 터뜨려 경기를 승부차기로 이끌었다. 이 골이 수아레스의 A매치 마지막 득점이 됐다. 우루과이가 결국 승부차기에서 이겨 3위를 차지했다. 수아레스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함께 뛰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에서 최근 2경기 연속 멀티 골을 터뜨리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실력만큼이나 기행으로 세계 축구 팬들에게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가나와 8강전에서는 1-1로 팽팽하던 연장 후반 막판 가나의 도미니크 아디이아의 헤더를 손으로 막아내는 고의적인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고 퇴장당했다. 하지만 가나의 키커 아사모아 기안의 슛이 골대를 때렸고, 결국 우루과이가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4강에 진출했다. 이때 수아레스는 ‘신의 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뛰던 2013년 4월 첼시와의 경기에서는 상대 팀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물어 ‘핵이빨’이라는 별명을 추가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도 이탈리아와 조별리그 D조 3차전을 치르다 상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왼쪽 어깨를 깨물어 비난을 샀다.
  • “꿈에도 몰랐죠” 중소기업 대박 터뜨린 신유빈, ‘그 에너지젤’ 모델 됐다

    “꿈에도 몰랐죠” 중소기업 대박 터뜨린 신유빈, ‘그 에너지젤’ 모델 됐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내고 ‘먹방’으로도 화제가 된 탁구선수 신유빈(20)이 광고모델로 잇달아 발탁되고 있는 가운데 ‘신유빈 에너지 젤’로 품절 열풍을 누렸던 기업 요헤미티가 신유빈을 전속모델로 발탁했다. 3일 신유빈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GNS는 “신유빈이 요헤미티 브랜딩 론칭 후 첫 모델이 됐다”고 밝혔다. 앞서 신유빈은 올림픽 당시 바나나나 주먹밥 등의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다. 요헤미티의 에너지 젤 제품도 그중 하나였다. 신유빈은 올림픽 여자 탁구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와 경기를 벌이던 도중 에너지 젤을 먹었고 이후 판매량이 폭증, 품절 사태가 벌어졌다. 요헤미티 측은 경기 후 “협찬이나 광고를 통한 노출이 아니었으며 선수분이 당사 제품을 이용 중이신 줄 모르고 있었기에 현재 제품 추가 물량 확보를 긴급히 진행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르게 좋은 제품 다시 만나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노출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오늘 있을 4강전에서도 좋은 결과 얻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응원하겠다. (신유빈 선수) 파리에서 오래 머물고 한국에서 꼭 만나자”고 덧붙였다. 요헤미티는 신유빈이 브랜드 최초의 전속모델로 계약하게 된 배경에 대해 “신유빈 선수가 광고·협찬없이 요헤미티 에너지 젤 제품을 올림픽 무대에서 섭취했다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었다”면서 “계약기간과 무관하게 선수에게 요헤미티 관련 제품을 평생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GNS는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직접 선택해 섭취한 제품과 전속계약을 체결해 뜻깊다”며 “무엇보다 신유빈의 훈련과 대회 준비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화답했다. 한편 신유빈은 올림픽 이후 CF계가 사랑하는 최고의 스타로 급부상했다.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 GS25 간식라인 ‘신유빈 간식타임’ ‘bhc 치킨 뿌링클’ 모델로 발탁되는 등 식품광고업계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 체대→낙상→총잡이… 불굴의 박진호 ‘마지막 빈칸’ 채웠다

    체대→낙상→총잡이… 불굴의 박진호 ‘마지막 빈칸’ 채웠다

    사격, 조정두 이어 金2 출발 산뜻탁구 남녀복식 中에 막혀 은메달태권도 주정훈, 부상에도 3위 기염 한국 사격 국가대표팀이 두 번의 금빛 총성으로 2024 파리패럴림픽의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아쉽게 복식 우승을 놓친 탁구는 단식에서 다시 금메달을 향한 드라이브를 날린다. ●한국선수단 도쿄 성적 뛰어 넘어 박진호(47·강릉시청)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 결선에서 249.4점으로 카자흐스탄 예르킨 가바소프(247.7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단은 전날 P1 남자 10m 공기권총 조정두(37·BDH파라스)에 이어 박진호까지 금메달을 따내면서 사격의 힘만으로 3년 전 도쿄 대회의 성적(금 2)에 도달했다. 체대 출신인 박진호는 25세에 낙상 사고를 당해 척수장애를 입었다. 이후 총을 잡았고 한국 사격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박진호는 창원월드컵에선 결선 세계신기록(250.5점)을 세웠다. 그러나 도쿄패럴림픽에선 0.1점 차 2위에 머물렀다. 박진호는 “2014년부터 이 종목 기록을 혼자 경신했는데 패럴림픽 우승만 없어 아쉬웠다. 지금은 비어 있던 부분을 희열로 꽉 채운 느낌”이라며 “첫날부터 동료들이 시합을 잘 풀어 더 마음 편하게 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탁구 서수연·윤지유, 단식 재도전 탁구는 두 개의 은메달을 수확했다. 서수연(38·광주시청)-윤지유(24·성남시청)는 같은 날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펼쳐진 WD5 여자 복식에서 중국 류징-쉐쥐안 조를 만나 1-3(7-11 7-11 11-8 9-11)으로 졌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손발을 맞춘 두 선수는 초반 연속 실책을 범하며 무너졌다. 서수연(WS1-2)과 윤지유(WS3)는 단식에서 각각 류징, 쉐쥐안을 상대로 설욕의 기회를 노린다. 두 선수 모두 지난해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 단식 결승에서 라이벌을 꺾은 바 있다. 탁구 대표팀은 패럴림픽에 처음 출전한 장영진(31·서울시청)-박성주(45·토요타코리아)까지 MD4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품에 안으며 기세를 높였다. 태권도는 간판 주정훈(30·SK에코플랜트)의 두 대회 연속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주정훈은 1일 그랑팔레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K44 8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눌란 돔바예프(카자흐스탄)를 7-1로 꺾었다. 8강전에서 상대 무릎에 골반을 맞은 뒤 극심한 통증에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로 준결승에 나섰고 나헤라 루이스 마리오(멕시코)에게 8-10 역전패했다. 주정훈은 “다리가 잘 안 올라갈 정도로 아파서 포기하고 싶었지만 정신 차리라는 감독님 말씀에 마음을 다잡았다”며 “저를 보고 태권도를 시작한 어린 선수들을 위해 4년 뒤 LA패럴림픽까지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 “다리 안 올라갈 정도” 태권도 주정훈, 부상 투혼 동메달…한국 사격은 금빛 총성 ‘탕탕’

    “다리 안 올라갈 정도” 태권도 주정훈, 부상 투혼 동메달…한국 사격은 금빛 총성 ‘탕탕’

    한국 사격 국가대표팀이 두 번의 금빛 총성으로 2024 파리패럴림픽의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태권도 간판 주정훈은 걷기도 힘든 골반 부상을 이겨내고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박진호(47·강릉시청)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 결선에서 249.4점으로 카자흐스탄 예르킨 가바소프(247.7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단은 전날 P1 남자 10m 공기권총 조정두(37·BDH파라스)에 이어 박진호까지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사격의 힘만으로 3년 전 도쿄 대회의 성적(금 2)에 일찌감치 도달했다. 체대 출신인 박진호는 25세에 낙상 사고를 당해 척수 장애를 입었다. 이후 의사의 권유로 총을 잡았고 남다른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한국 사격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창원 월드컵에서 결선 세계 신기록(250.5점)을 세웠다. 그러나 도쿄 대회 복사 종목에서 0.1점 차로 2위에 머무는 등 유독 패럴림픽과 인연이 없었는데 파리에서 그 설움을 완전히 털어냈다. 박진호는 금메달을 확정한 뒤 “항상 아쉬웠다. 2014년부터 이 종목 기록을 혼자 경신했는데 패럴림픽 우승만 없었다. 이젠 비어있던 부분이 희열로 꽉 찬 느낌”이라며 “첫날부터 사격 동료들이 시합을 잘 풀어서 더 마음 편하게 쏠 수 있었다. 나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남은 종목에서도 한 발 한 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탁구는 두 개의 은메달을 수확했다. 세계 1위 조합 서수연(38·광주시청)-윤지유(24·성남시청)는 같은 날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펼쳐진 WD5 여자 복식에서 중국 류징-쉐쥐안 조를 만나 1-3(7-11 7-11 11-8 9-11)으로 졌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손발을 맞춘 두 선수는 경기 초반 연속 실책을 범하며 기세를 내줬고 그대로 무너졌다. 이제 서수연은 WS1-2, 윤지유는 WS3 여자 단식에서 각각 류징과 쉐쥐안을 상대로 설욕을 노린다. 두 선수 모두 지난해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 결승에서 숙명의 라이벌을 꺾은 바 있다. 탁구 대표팀은 패럴림픽에 처음 출전한 장영진(31·서울시청)-박성주(45·토요타코리아)까지 MD4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품에 안으면서 기세를 한껏 높였다. 태권도는 간판 주정훈이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따낸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주정훈은 1일 그랑팔레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K44 80㎏급 동메달결정전에서 눌란 돔바예프(카자흐스탄)를 7-1로 꺾었다. 8강전에서 상대 무릎에 골반을 맞은 주정훈은 극심한 통증에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태로 준결승에 나섰고 결국 나헤라 루이스 마리오(멕시코)에게 역전패했다. 주정훈은 “다리가 잘 안 올라갈 정도로 아파서 계속 포기하고 싶었지만 정신 차리라는 감독님 말에 마음을 다잡았다”면서 “저를 보고 태권도를 시작한 어린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4년 뒤 LA패럴림픽까지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 64세 한국 최고령 김옥금, 양궁 랭킹라운드 3위로 8강 진출

    64세 한국 최고령 김옥금, 양궁 랭킹라운드 3위로 8강 진출

    파리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최고령인 양궁 김옥금(64·광주광역시청)이 랭킹 라운드 3위로 8강에 진출했다. 김옥금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양궁 여자 컴파운드(W1등급) 랭킹 라운드에서 623점을 쏴 풀타르 무실로바(체코·659점), 천민이(중국·650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무실로바는 2017년 제시카 스트레턴(영국)이 세운 랭킹 라운드 세계기록(657점)을 갈아치웠다. 김옥금은 전반 1엔드 첫 세 발을 연달아 10점에 맞히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네 번째 엔드에서 6발 합계 48점, 후반 첫 엔드에서도 48점에 그쳤지만 이후 다섯 엔드에선 모두 50점대 점수를 기록하며 3위로 랭킹 라운드를 마쳤다. W1등급에는 11명의 선수가 출전해 상위 5명이 16강을 치르지 않고, 8강으로 직행한다. 김옥금은 31일 오후 페헤이라 다 시우바(브라질)-빅토리아 킹스턴(영국) 경기의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남자부 박홍조(41·서울특별시청)는 9월 1일 오후 한구이페이(중국)와 16강에서 싸운다. 김옥금-박홍조가 호흡을 맞추는 혼성 단체전은 4번 시드를 획득, 9월 2일 오후 8강전에선 5번 시드 튀르키예를 상대한다.
  • [포토] “엄청 좋아요” 교토국제고 학생들

    [포토] “엄청 좋아요” 교토국제고 학생들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우승에 도전한다. 교토국제고는 2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의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간토다이이치고와 전국고교야구선수권 결승전을 치른다. 1915년 창설된 고시엔은 올해 106회째를 맞이한 일본의 대표적인 고교야구대회다. 봄에는 선발고등학교야구대회, 여름에는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등 두 번의 고시엔이 열린다. 일본의 수많은 야구 스타들이 이 대회를 통해 잠재력을 터뜨리며 조명받았다. 그런 유서 깊은 대회 결승에 한국계 고등학교가 진출했으니 연일 화제다. 교토국제고는 해방 이후인 1947년 재일교포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우리말과 문화 교육을 위해 설립한 교토조선중학교가 전신이다. 1958년 한국 정부의 인가를 받았다. 일본 정부의 정식 인가는 2003년에 받아 현재의 교토국제고로 이름을 바꿨다. 중·고교생 합해 전교생 160명이며 야구부는 1999년 창단했다. 2021년 봄 고시엔에서 4강에 올라 큰 주목을 받았던 교토국제고는 올여름 고시엔에서 사상 첫 결승진출까지 성공했다. 야구부 역사가 길지 않은 교토국제고는 재정이 넉넉하지 않아 찢어진 야구공을 테이프로 붙여가며 훈련해 왔다. 올 초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KIA 타이거즈 구단이 훈련용 공 1000개를 지원하기도 했다. 힘든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은 교토국제고는 8강에서 지벤고교를 꺾고 3년 만에 4강에 오르더니 아오모리야마다고까지 제압하고 결승까지 진출했다. 이제 감격의 우승까지 딱 한 걸음 남았다. 고시엔에서는 경기 후 승리 팀 교가가 연주된다. 교토국제고는 ‘동해 바다 건너서’로 시작하는 한국어 교가를 갖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 5차례나 고시엔 구장에 이 교가가 울려 퍼졌다. 이 장면은 일본 공영방송 NHK를 통해 일본 전역으로 생중계되기도 했다. 교토국제고 출신 신성현(현 두산 2군 전력분석원)은 “한국어 교가를 들으니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고 했다. 일본 전역 3715개 학교가 참가한 여름 고시엔에서 교토국제고가 결승에 오른 것 자체가 기적인데, 여기서 더 나아가 우승까지 노린다.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로는 처음 고시엔에 오른 교토국제고를 향해 국내에서도 많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고, 결승전 현장에는 진창수 주오사카 한국 총영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교토국제고는 이번 대회 내내 탄탄한 투수력을 자랑했다. 그중에서도 2학년 좌완 투수 니시무라 가즈키의 활약이 압도적이었다. 앞서 32강전에서 니가타산업대부속고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뒀던 니시무라는 지벤가쿠엔고와의 8강전에서도 완봉승을 챙겼다. 8강 이후 이틀 만에 나선 4강전에서도 괴력을 발휘하며 팀을 결승으로 인도했다. 니시무라의 이번 대회 성적은 23이닝 무실점이다. 교토국제고의 우승을 위해선 니시무라의 활약이 또 한 번 필요하다. 이미 많은 이닝을 소화했지만,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우승의 기회를 잡기 위해 다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교토국제고 벤치가 니시무라를 어느 시점에 투입해 몇 이닝을 맡기는지가 결승의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고마키 노리쓰구 교토국제고 야구부 감독은 “선수들이 짧은 기간 크게 성장했다”며 “결승전에서는 교토 사람들을 대표해 당당하게 싸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교토국제고의 결승 상대는 동도쿄 지역 대표 간토다이이치고다. 간토다이이치고는 1987년 봄 고시엔 우승 이후 37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일본의 옛 수도 교토와 현 수도 도쿄를 대표하는 학교 간 대결이라 일본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 오타니와 또 만난다…한국, 2026년 WBC서 일본, 호주, 체코와 한 조 편성

    오타니와 또 만난다…한국, 2026년 WBC서 일본, 호주, 체코와 한 조 편성

    오는 2026년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에서 한국이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이끄는 일본을 비롯해 호주, 체코와 한 조에 편성됐다. ESPN 등 미국 언론들은 2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일본 도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이 2026년 WBC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20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026년 3월 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2023년 WBC와 마찬가지로 5개 팀으로 구성된 4개 조가 각각 다른 장소에서 자웅을 겨룬다. 한국은 일본,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 편성돼 2026년 3월5~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예선을 치른다. C조에 들어갈 나머지 한자리는 예선 라운드 통과 국가가 차지한다. 쿠바, 푸에르토리코, 파나마, 캐나다가 A조,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이 B조,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이스라엘이 D조로 각각 편성됐다. 내년 2∼3월 치러지는 예선을 통과하는 4개국이 조마다 한 팀씩 배치될 예정이어서 조별로 총 5개 팀이 풀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한다. 8강전(3월 13∼14일)은 미국 휴스턴과 마이애미에서, 4강전(3월 15∼16일)과 결승전(3월 17일)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각각 열린다. 한국은 지난해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WBC 1라운드에서 일본, 호주, 체코, 중국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당시 한국은 호주와 일본에 연달아 패한 뒤 체코와 중국을 잡고 B조에서 2승 2패를 거뒀으나 결국 3개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2026년 WBC에서 한국은 3월 5일 체코와 상대하고 이틀 뒤인 7일에는 일본과 만난다. 2023 WBC에서 일본을 우승으로 이끈 오타니와의 맞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이 C조를 통과하면 야구 강국인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등이 포진한 D조 팀과 4강 티켓을 놓고 만난다.
  • ‘한국어 교가’ 불쾌하다더니…“동해→동쪽바다” NHK 왜곡 번역 논란

    ‘한국어 교가’ 불쾌하다더니…“동해→동쪽바다” NHK 왜곡 번역 논란

    일본 내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甲子園)’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3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교토국제고가 승리한 뒤 ‘한국어 교가’가 일본 전역에 송출됐는데, 가사에 나오는 고유명사 ‘동해’가 자막으로는 ‘동쪽의 바다’로 바뀌는 등 왜곡 번역된 것으로 확인됐다. 교토국제고는 지난 19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소재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본선 8강전에서 나라현 대표인 지벤고교를 4-0 완봉승으로 제압, 4강에 진출했다. 1915년 시작돼 올해로 106회를 맞은 여름 고시엔은 일본의 대표적인 고교야구대회로, 현지 고교 선수들에게는 ‘꿈의 경기’로 통한다. 일본 전역 3957개 학교 가운데 지역 예선을 거쳐 49개 학교가 본선에 진출했다. 고시엔에서는 경기 처음에 한 번, 승리를 하면 한 번 더 교가를 틀어주며, 전 경기가 공영방송 NHK로 생중계된다. 8강전 승리 뒤 선수들이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한국어로 시작되는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NHK를 통해 일본 전국에 중계됐다. 그런데 MBC에 따르면 고유명사인 ‘동해’는 NHK 일본어 자막에선 ‘동쪽의 바다’로 바뀌어 방송됐다. ‘한국의 학원’이란 가사도 ‘한일의 학원’으로 원래 뜻과는 다르게 송출됐다. NHK는 방송 당시 교토국제고가 일본어 자막을 직접 제공했다고 표기했지만, 교토국제고는 MBC와의 통화에서 입장을 내놓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왜곡된 일본어 교가자막에 교토국제고가 이의를 제기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어 교가가 방송될 때마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SNS) 등에선 우익 성향의 일본인들이 올린 혐한 게시물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2021년 교토국제고가 고시엔에 출전하면서 한국어 교가가 처음으로 울려 퍼졌을 당시 일본 우익계 일각에서 한국어 교가에 대해 항의한다는 이야기도 나왔었다. 재일동포 사회에선 “감동 받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지만, ‘혐한’ 전화가 학교로 쏟아지는 등 뜻밖의 어려움도 뒤따랐다. 지난 14일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 본선 2차전에서 승리한 뒤 한국어 교가가 송출되자 현지에서는 “왜 일본에서 한국어 교가를 부르냐” 등 부정적인 반응과 함께 갑론을박이 이어지기도 했다. 당시 엑스(X)에서는 ‘교토국제고’, ‘한국어 교가’가 실시간 트렌드에 오를 만큼 화제가 됐다. 한 일본 네티즌이 NHK에 송출된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교가를 부르는 장면과 함께 “교토국제고 교가 설마 한국어냐”라고 올린 글은 엑스에서 8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일부 일본인들 사이에서 혐한 발언도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엑스에서 “고시엔에서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흘렀다. 이 교가에서는 ‘일본해’를 ‘동해’로 한 노래가 시작돼 ‘일한’ 대신 ‘한일’로 노래가 끝난다”며 “이게 NHK에서 흘렀다는 거냐”라며 교가의 표기법을 비난했다. 이 외에도 “교토국제고 교가 왜 한국어냐. 기분 나쁘다. 즐겁게 고시엔을 보고 있었는데 불쾌한 기분이 됐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같은 일본인인 것이 부끄럽다”, “자신이 일본인 품위의 평균치를 낮추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라” 등 혐한을 선동하는 듯한 글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교토국제고는 1963년에 개교한 한국계 민족학교로, 전교생이 160명 정도다. 한국 정부의 중고교 설립 인가에 이어 2003년에 일본 정부의 정식 학교 인가도 받았다. 일본 고교야구연맹에는 1999년에 가입했다. 신성현(전 두산)·황목치승(전 LG)·정규식(전 LG) 전 선수가 이 학교 출신이다. 교토국제고의 4강전은 오는 21일 진행된다.
  • “실력도 인성도 ‘갓유빈’”…16살 첫 월급부터 기부한 신유빈 선행

    “실력도 인성도 ‘갓유빈’”…16살 첫 월급부터 기부한 신유빈 선행

    2024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내고 ‘먹방’으로도 화제가 된 탁구선수 신유빈(20)이 광고모델로 잇달아 발탁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부터 꾸준했던 그의 선행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신유빈은 이번 올림픽에서 혼합 복식 동메달로 12년 만에 대한민국 탁구에 올림픽 메달을 안겨줬다. 또 16년 만에 여자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에 기여했다. 올림픽 기간 내내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준 신유빈은 경기 도중 바나나나 주먹밥 등을 먹는 모습으로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았다. 신유빈의 ‘먹방’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됐고 네티즌은 “너무 야무지게 먹어서 광고 들어올 것 같다”, “많이 먹고 힘내서 경기 잘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유빈은 올림픽 기간 ‘바나나 먹방’이 화제가 된 것을 계기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발탁됐다. 특히 신유빈은 광고 모델료 일부인 1억원을 탁구 유망주를 위해 기부했다. 신유빈이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한 1억원은 초등학생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비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유빈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탁구 팬들 사이에서 그의 ‘꾸준한 선행’은 이미 잘 알려져 있었다. 그는 16세 때 받은 첫 월급으로 수원시 내 아동복지시설에 600만원 상당의 운동화를 기부했다. 2021년 8월엔 광고 모델 촬영 등으로 받은 수익금 8000만원을 수원 아주대병원의 소아·청소년 환자를 기부했다. 지난해 5월에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고 받은 포상금 1000만원을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같은해 10월에는 저소득층 홀몸노인을 돕고 싶다며 수원의 한 복지관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외에도 한국여성탁구연맹에 후원금과 탁구용품을 기부하고, 부산광역시 탁구협회에 유소년 탁구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신유빈은 지난 16일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광고 모델 계약 뒤 이뤄진 기부금 전달식에서 “제가 받은 사랑과 응원을 후배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더 큰 행복”이라면서 “이번 기부를 통해 더 열심히 노력해서 큰 선수가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도 오는 21일 ‘삐약이 신유빈의 간식타임’이라는 이름이 붙은 주먹밥 2종과 소용량 반찬인 컵델리 2종을 선보인다. 주먹밥은 신유빈이 올림픽 경기 중 어머니가 만든 주먹밥을 먹는 장면에 착안한 상품이다. 신유빈은 올림픽 경기 중간 휴식 시간에 바나나 외에도 어머니가 현지에서 만들어줬다는 주먹밥과, 짜 먹는 스포츠 에너지젤 등을 먹어 화제가 됐다. 특히 신유빈이 올림픽 단식 8강전에서 머리에 얼음주머니를 얹고 짜 먹은 에너지젤은 방송에서 정확한 상표명이 노출되지 않았는데도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당일 품절된 바 있다. 신유빈이 먹은 에너지젤 ‘요헤미티 에너지겔’도 21~26일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예약 판매된다. 오는 10월에는 GS25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 한국계 교토국제고 3년 만에 고시엔 준결승 진출

    한국계 교토국제고 3년 만에 고시엔 준결승 진출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인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3년 만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9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준준결승전(8강전)에서 교토국제고가 나라현의 지벤가쿠엔고를 4-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교토국제고는 1차전에서 7-3, 2차전에서 4-0, 지난 17일 3차전에서 4-0으로 각각 승리했다. 준결승은 오는 21일 열린다.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특히 첫 출전이었던 2021년 준결승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지벤가쿠엔고를 상대로 3대 1로 졌다. 하지만 3년 만의 재대결에서 승리하며 설욕했다. 이날 승리 후 NHK를 통해 선수들이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한국어로 시작되는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생중계됐다. 고시엔에서는 출전학교 교가가 연주된다. 백승환 교토국제고 교장은 “4강에 진출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며 감동했다”며 “후지모토 주장이 한국과 일본의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켜 고맙고 교장으로서도 야구를 통해 학교 발전과 동포 사회가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만들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앞으로 야구를 포함해 학교 교육 과정 운영에 한일 간 미래지향적인 가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947년 설립된 교토국제고는 1963년 고등부를 설치하면서 현재의 중·고교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2003년 일본 일반 고교와 동등한 법적 인가를 받았다. 현재 전체 학생의 90%가 일본인이라고 한다. 한편 여름 고시엔은 1915년 시작해 올해로 106회째다. 일본 전역 3715개 학교에서 지역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따낸 49개 학교가 본선에 올랐다. 프로 야구 선수를 꿈꾸는 이들에게 고시엔은 꿈의 무대다. 일본의 대표적인 야구 스타인 오타니 쇼헤이와 다르빗슈 유도 고시엔 무대를 밟았다.
  • “간식 덕분에 이겨” 신유빈, 이것저것 먹더니…‘광고모델’ 대박났다

    “간식 덕분에 이겨” 신유빈, 이것저것 먹더니…‘광고모델’ 대박났다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먹방’으로 화제가 된 탁구선수 신유빈이 광고모델로 잇달아 발탁되고 있다. 19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국민 삐약이’로 사랑받는 신유빈과 협업한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GS25는 오는 21일 ‘삐약이 신유빈의 간식타임’이라는 이름이 붙은 주먹밥 2종과 소용량 반찬인 컵델리 2종을 선보인다. 주먹밥은 신유빈이 올림픽 경기 중 어머니가 만든 주먹밥을 먹는 장면에 착안한 상품이다. 아울러 신유빈이 실제 올림픽 경기 도중 먹은 에너지젤 ‘요헤미티 에너지겔’도 21~26일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예약 판매한다. 오는 10월에는 GS25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신유빈이 올림픽 단식 8강전에서 머리에 얼음주머니를 얹고 짜 먹은 이 에너지젤은 방송에서 정확한 상표명이 노출되지 않았는데도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당일 품절된 바 있다. 김영진 GS리테일 상품전략팀장은 “신유빈 선수가 전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고객들과 나누고자 이번 협업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이에 앞선 16일 빙그레는 신유빈을 바나나맛우유의 모델로 발탁했다. 빙그레는 “신유빈 선수가 보여준 ‘바나나 먹방’이 국내 바나나 소재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우유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모델로 기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빙그레는 올림픽 폐막 직후 신유빈 측과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른 시일 내 영상 광고 등을 촬영해 공개할 예정이다. 신유빈은 광고 모델료 중 1억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했다.신유빈 “잘 먹고 들어가 이길 수 있었다” 신유빈은 어린 시절부터 ‘탁구 신동’으로 불리며 두각을 보여 국내 탁구 사상 최연소 국가 대표팀에 발탁된 데 이어 아시안 게임 금메달 획득 등의 활약을 보여왔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선 혼합복식, 단식, 단체전에 출전해 전 종목에서 4강에 진출했으며, 혼합복식과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유빈이 경기 중간 휴식 시간에 각종 간식을 먹으면서 열량을 채우는 모습이 국내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어머니가 현지에서 만들어줬다는 주먹밥, 바나나와 납작복숭아 같은 달콤한 과일, 짜 먹는 스포츠 에너지젤과 빨간 이온 음료 등이 연이어 등장했다. 신유빈은 20년 만에 한국 여자 단식 탁구로 올림픽 4강에 오른 뒤 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간식을 안 먹었다면 7게임에서 못 이겼을 것 같다. 체력이 너무 많이 소진돼서 중간중간 힘도 풀리더라”면서 “엄마가 만들어준 주먹밥이랑 바나나를 잘 먹고 들어간 게 이길 수 있었던 요인이지 않나 싶다”며 웃었다.
  • 씨름 괴물 김민재, ‘퍼펙트‘ 4관왕 달성…올해 7관왕 갈까?

    씨름 괴물 김민재, ‘퍼펙트‘ 4관왕 달성…올해 7관왕 갈까?

    ‘괴물’ 김민재(22·영암군민속씨름단)가 단 한 판도 내주지 않고 3개 대회 연속 우승 및 올해 4관왕을 달성했다. 김민재는 18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리그 삼척장사씨름대회(5차)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정창조(32·수원시청)에게 중도 기권승을 거두며 장사 인증 족자를 받았다. 김민재는 16강전에서 장형호(24·증평군청), 8강전에서 박중현(23·의성군청), 준결승에서 장성우(27·MG새마을금고)를 거푸 2-0으로 물리치는 등 정상에 오르기까지 단 한 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김민재는 지난해 6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장사 결정전에서 만난 정창조를 상대로 들배지기로 첫째 판을 따냈다. 하지만 둘째 판에서 정창조가 부상 기권해 경기가 일찍 마무리됐다. 정창조는 2022년 7월 단오 대회 우승 이후 2년 1개월 만에 정상을 노렸으나 부상으로 꿈을 접어야 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6월 단오 대회, 7월 보은 대회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황소 트로피를 품었다. 김민재가 3개 대회 연속 우승한 것은 2022년 11월 천하 대회부터 지난해 2월 문경 대회, 지난해 5월 보은 대회부터 7월 제천 대회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다. 백두장사 11회 및 천하장사 1회 등 개인 통산 12번째 타이틀. 이 기세라는 메이저 대회(명절+천하)에서 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한 추석 대회 타이틀도 따낼 것으로 보인다. 4월 문경 대회를 합쳐 올해 4관왕에 오른 김민재가 남은 대회를 싹쓸이하며 지난해 달성한 6관왕을 넘어설지도 주목된다. 올해 민속씨름은 9월 추석 대회, 10월 안산 대회, 11월 천하 대회까지 3개 대회가 남았다. 김민재는 샅바TV와 인터뷰에서 “안 다치고 좋은 경기 보여주고 장사까지 차지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한편 김기태 감독이 지휘하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이날 단체전 결승에서 MG새마을금고씨름단에 4-1로 승리하며 이번 대회에서 소백급(72kg 이하), 금강급(80kg 이하), 백두급, 단체전까지 황소 트로피 4마리를 챙겼다.
  • 김무호, 부상 털고 11개월 만에 한라봉 등정…통산 4번째 타이틀

    김무호, 부상 털고 11개월 만에 한라봉 등정…통산 4번째 타이틀

    김무호(울주군청)가 11개월 만에 민속씨름 한라급(105㎏ 이하)을 제패하며 개인 통산 4번째 꽃가마에 올랐다. 김무호는 17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리그 삼척장사씨름대회(5차) 한라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이 체급 통산 12회 우승에 빛나는 최성환(32·영암군민속씨름단)을 3-0으로 완벽하게 물리치고 올해 첫 황소 트로피를 품었다. 지난해 9월 추석 대회에서 우승한 뒤 11개월 만에 정상을 밟은 김무호는 개인 통산 4번째 장사 타이틀을 확보했다. 김무호는 차민수(23·영암군민속씨름단), 박민교(22·용인시청)와 함께 한라급 새 물결 삼총사다. 하지만 지난해 추석 대회 이후 2위 3회, 3위 3회에 그치며 좀처럼 황소 트로피를 보태지 못했다. 특히 올해 5월 유성 대회에서는 박민교, 6월 단오 대회에서는 차민수에게 져 준우승에 그쳤다. 특히 단오대회에서 부상을 당해 7월 보은 대회를 기권했으나 빠르게 회복하며 정상 공략에 성공했다. 김무호는 16강전에서 한창수(28·정읍시청), 8강전에서 유정훈(25·의성군청)을 거푸 2-0으로 일축하며 4강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앞서 박민교를 떨어뜨린 같은 팀 선배 손충희(39·울주군청)를 맞닥뜨렸으나 손충희가 부상으로 기권해 체력을 아끼며 장사결정전에 진출했다. 김무호가 결정전에서 맞배지기 균형을 빗장걸이에 이은 밀어치기로 깨며 첫째 판을 따냈다. 둘째 판에서 김무호는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최성환을 무너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김무호는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브이 자를 그리는 여유를 보였다. 셋째 판에서 김무호는 최성환에게 먼저 들렸으나 잘 방어한 뒤 안다리 걸기로 반격에 성공,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승 뒤 눈물을 왈칵 쏟은 김무호는 샅바 TV와 인터뷰에서 “(부상) 복귀전이라 이번에도 (우승)하고, 추석 때도 (우승) 하려고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지 않는다는 마음, 졸지 않고 제 수가 먹히지 않았을 때 당황하지 않으면 경기가 잘 풀린다”면서 “섀도복싱처럼 섀도 씨름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6월 단오 대회, 7월 보은 대회를 연속 제패했던 차민수는 전날 최성환과의 32강전에서 기권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 ‘금강 호랑이’ 최정만도 개인 통산 21번째 타이틀…현역 최다 타이틀 3명, 벌써 추석 대회가 뜨겁다

    ‘금강 호랑이’ 최정만도 개인 통산 21번째 타이틀…현역 최다 타이틀 3명, 벌써 추석 대회가 뜨겁다

    ‘금강 호랑이’ 최정만(34·영암군민속씨름단)이 개인 통산 21번째 금강장사(90㎏ 이하)에 오르며 현역 최다 타이틀 획득 타이기록을 썼다. 최정만은 16일 강원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리그 삼척장사씨름대회(5차) 금강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정석진(28·정읍시청)을 3-0으로 물리치고 꽃가마에 올랐다. 3월 평창 대회, 6월 단오 대회에 이어 올해 3관왕에 오른 최정만은 이로써 황소 트로피를 21개로 늘렸다. 오로지 금강급에서만 타이틀을 따낸 최정만은 6월 단오 대회에서 20번째 우승을 하며 임태혁(35·수원시청)이 갖고 있던 금강급 최다 우승 기록을 깼고, 이번 대회에서 기록을 늘렸다. 최정만이 개인 통산 21번째 우승을 거두며 현역 최다 타이틀 신기록 경쟁이 더욱 흥미로워졌다. 현재 현역 선수 중 21번 우승한 선수는 모두 3명이다. 임태혁이 금강급 19회 우승에 더해 태백(80㎏ 이하)·금강 통합 장사 2회를 보태 21회 우승을 지난해 9월 추석 대회에서 달성했다. 태백급에서 19회 우승하며 최강자로 군림하다가 지난달 보은 대회부터 본격적으로 체급을 올려 금강급에서 우승한 노범수(26·울주군청)가 금강장사 2회를 더해 21회 우승을 했다. 세 명이 모두 금강급으로 결집이 되며 9월 추석 대회가 벌써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허리 부상으로 한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던 임태혁이 추석 대회를 겨냥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어 더욱 그렇다. 임태혁은 추석 대회에서만 6번 우승한 ‘가을 남자’다. 지난날 금강장사 노범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8강에 오르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줬다 . 16강전에서 김영민(26·광주시청)을 2-0, 8강전에서 이민호(30·증평군청)를 2-1로 따돌린 최정만은 준결승전에서는 경기대 선배 김민정(36·영월군청)을 2-1로 물리치고 장사결정전에 진출했다. 최정만은 결정전에서 잡채기로 거푸 두 판을 먼저 따내며 승기를 굳힌 뒤 셋째 판을 밭다리 걸기로 마무리하며 활짝 웃었다. 명절 대회와 천하 대회 등 메이저 대회 가운데 오직 추석 대회 우승만 하지 못하고 있는 최정만은 “추석장사에 도전해보고 싶다”면서 “안방인 영암에서 열리는 올해 천하 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 ‘고마움 보따리’ 신유빈 “다음엔 더 멋진 색깔로…”

    ‘고마움 보따리’ 신유빈 “다음엔 더 멋진 색깔로…”

    파리 올림픽에서 탁구 동메달 2개를 수확한 ‘삐약이’ 신유빈(20·대한항공)이 주변 사람들뿐 아니라 적으로 만난 선수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신유빈은 12일 한국 탁구 대표팀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공항에는 많은 팬이 손팻말과 꽃다발을 들고 이들을 환영했다. 신유빈은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데 스탠딩 인터뷰 대부분을 할애했다. 신유빈은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만난 히라노 미우(일본)와 풀 게임 승부 끝에 승리했다. 한국 단식 선수로서는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 20년 만의 올림픽 4강행이었다. 신유빈은 “굉장히 실력이 좋고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결과도 쉽지 않았다”라면서 “그 선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저한테 더 좋은 경험이 됐다”라고 말했다.당시 혼합복식 동메달을 딴 상태였던 신유빈은 여자 단식 메달은 아쉽게 놓쳤지만, 이후 여자 단체전에서 두 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유빈은 “제가 경기를 뛰긴 했지만, 정말 너무 많은 분이 도와주셨고 한마음으로 같이 뛰어주셔서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라면서 “다음에는 더 멋진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올림픽 기간 15일 동안 14경기를 치른 신유빈은 “한 경기 한 경기 진심으로 임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긴 했다”라면서 “잘 이겨내려고 노력했고,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끝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라고 했다. ‘고마운 사람이 많을 것 같다’라는 말에 “감사 인사하면 될까요”라고 되물은 신유빈은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과 후원자들, 대표팀 코치진과 동료·파트너 선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과거 ‘친구들보다 탁구가 좋아’라고 말했던 신유빈은 웃으면서 “언니들이 저한테 ‘정말이냐’고 장난을 많이 치는데, 지금은 언니들이 더 좋아요”라고 말했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에너지 보충을 위해 바나나를 먹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어머니가 준 주먹밥을 챙겨 먹었다. 신유빈은 “지치지 않으려고 더 잘 챙겨 먹었다”라면서 “항상 잘 먹고 다녀서 지금 딱히 먹고 싶은 건 없다”라고 해맑게 말했다.
  • ‘성별 논란’ 칼리프·린위팅 모두 금메달… ‘염색체 논쟁’은 여전

    ‘성별 논란’ 칼리프·린위팅 모두 금메달… ‘염색체 논쟁’은 여전

    2024 파리올림픽 여자복싱에서 성별 논란에 휩싸였던 린위팅(대만)과 이마네 칼리프(알제리)가 결국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린위팅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복싱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율리아 세레메타(폴란드)에게 5-0 판정승을 거뒀다. 칼리프도 전날 복싱 여자 66㎏급 결승에서 양류(중국)를 상대로 5-0 판정승했다. 이들은 파리 대회를 앞두고 여자부 출전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제복싱협회(IBA)로부터 ‘생물학적 남성’을 뜻하는 ‘XY 염색체’를 지녔다는 이유로 실격 처분을 받았기 때문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해 두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허락했다. IOC는 “올림픽에 나서는 선수의 성별 기준은 여권에 표기된 내용”이라며 “선수의 올림픽 출전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렇게 출전했지만 대회 중간에도 잡음은 계속됐다. 이들과 맞붙은 선수가 경기가 끝난 뒤 항의 표시를 하면서다. 린위팅에게 패한 불가리아, 튀르키예 선수는 두 손가락을 교차시켜 ‘X’ 모양을 만들었다. 자신은 ‘XX 염색체’를 가진 순수한 여성이라는 뜻이거나 린위팅의 승리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칼리프의 펀치 몇 번에 시합(16강전)을 포기한 안젤라 카리니(이탈리아)는 악수를 거부하고 링을 떠나며 눈물을 쏟았다. 칼리프와 8강전을 치른 언너 루처 허모리(헝가리)는 경기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칼리프를 ‘뿔난 괴물’에 빗댄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린위팅과 칼리프는 수많은 논란 속에서도 묵묵히 금메달을 따는 데 성공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촉발된 ‘염색체 논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를 실격 처리했던 IBA가 “논란의 선수들은 검사를 받아 (여자임을)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고 밝히는 등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림 알살렘 유엔 여성폭력특별보고관 등 일각에선 “다음 올림픽부터 성별 검사를 의무화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 ‘태권도 여자부 간판’ 이다빈, 마지막 올림픽 4강서 좌절…동메달 결정전으로

    ‘태권도 여자부 간판’ 이다빈, 마지막 올림픽 4강서 좌절…동메달 결정전으로

    한국 여자 태권도 간판 이다빈(서울시청)이 2024 파리올림픽 준결승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하면서 그랜드 슬램(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제패)의 마지막 조각을 채우지 못했다.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 이다빈(세계 랭킹 4위)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스베틀라나 오시포바(우즈베키스탄·9위)와의 4강전에서 0-2(3-3 4-9)로 졌다. 자세를 낮추고 적극적으로 압박했으나 상대 방어를 뚫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다빈은 11일 3시 34분 같은 곳에서 동메달 결정전을 펼친다. 이다빈은 경기를 마치고 “상대가 대비를 잘했다. 지난해 12월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때 붙었고 승리해서 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그래서 자신 있었는데 아쉬운 결과”라며 “최근 성적도 좋고 훈련 과정도 순탄했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1위 알테아 로랭(프랑스)과의 맞대결에 초점을 맞췄던 이다빈은 결승으로 향하는 마지막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프랑스 홈 관중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등에 업은 로랭은 4강에서 나피아 쿠스 아딘(튀르키예)을 2-0(2-1 2-2)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이다빈은 경기 시작과 함께 적극적으로 압박했다. 상대 발차기를 여유롭게 피했고 앞발을 들어 방어했다. 뒤돌려차기가 점수로 인정되지 않았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왼발 머리 공격으로 3점을 올렸다. 그러나 오시포바도 유연하게 머리를 맞추면서 동률을 이뤘다. 회전차기 타격 점수-머리-몸통-주먹-감점 수-유효 타격 수 순으로 승자를 결정하는 규정에 따라 오시포바가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에도 이다빈은 선제 3점을 빼앗겼다. 이어 양 선수가 몸통 공격을 주고받았고 이다빈이 넘어지면서 4점 차까지 뒤처졌다. 이어 머리를 맞은 이다빈이 패배를 확정했다. 이다빈은 8강전에서 중국의 저우쩌치에 2-1(4-2 3-8 7-6) 역전승을 거뒀으나 준결승 패배로 빛이 바랬다. 그는 발목 부상을 안고 나선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저우쩌치에게 패배하고 은메달을 확정한 뒤 눈물을 펑펑 쏟았는데 이번 대회에서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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