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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전 앞둔 박항서 “한국에선 일할 수 없었는데 베트남에 보답”

    일본전 앞둔 박항서 “한국에선 일할 수 없었는데 베트남에 보답”

    “한국에 있을 때는 일할 곳이 없었는데 베트남에 와서 즐겁게 일하고 있다. 기회를 준 베트남에 항상 감사하다. 꼭 보답하고 싶다.” 이 멘트, 지나치게 솔직하다. 어쩐지 사람의 가슴을 후벼파는 뭔가가 있다. 24일 밤 10시(한국시간) 일본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을 벌이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박항서 감독이 내뱉은 “일본이란 거대한 벽을 넘기 위해 힘차게 도전해보겠다”는 다짐보다 더 날선 한마디로 들린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 도중 “일본과의 8강전은 베트남으로선 위기이자 기회”라며 “일본이라는 큰 벽을 넘기 위해서는 도전이 필요하다. 힘차게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항서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를 앞둔 소감은. -일본은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다. 그만큼 이번 일본전은 베트남에 위기이자 기회다. 일본은 조별리그 우즈베키스탄전과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 나섰던 선수가 많이 바뀌었다. 팀이 안정됐다는 증거다. 일본 선수들 대부분이 유럽의 명문 팀에서 뛰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일본은 경험과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됐다. 일본이라는 큰 벽을 넘기 위해서 도전이 필요하다. 힘차게 도전해보겠다. 일본과의 ‘전쟁’에서 두려움 없이 끝까지 싸우겠다. → 8강전은 어떻게 펼쳐질 것 같나. -일본은 적극적으로 괴롭힐 것이고, 우리는 막으려고 애를 먹을 것이다. 일본이 모든 전력에서 우위에 있다. →한국 대표팀 선수로 일본전 뛴 경험이 있나. -한국 대표팀이 화랑과 충무로 나뉘어 있을 때 주로 충무에서 뛰다가 잠깐 화랑으로 올라간 적이 있었다. 당시 공식 경기로 한일 정기전이 있었는데 교체로 한 경기를 뛰었던 기억이 있다. 내 조국은 대한민국이지만 지금은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지금 중요한 것은 내가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역할을 착실히 하는 것이다. →베트남이 사령탑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줬나. -부임한 지 14개월째다. 베트남은 U-23 대표팀과 A대표팀이 예상 밖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기적과 같은 한 해를 보냈다고 생각된다. 그런 결과가 나 혼자 이뤄낸 것은 아니다. 선수들이 목표를 향해 함께 힘을 쏟았다. 나와 동행한 이영진 수석 코치도 버팀목이 된다. 또 베트남 코치와 스태프, 베트남축구협회 등이 지금의 성공을 만드는 요인이 됐다. 절대 혼자서 만들 수 없는 성과들이다. 한국에 있을 때는 맡을 팀이 없었는데 베트남에 와서 즐겁게 일하고 있다. 기회를 준 베트남에 항상 감사하다. 베트남 축구에 나의 지식을 계속 전수하고 싶다. 그러는 것이 베트남에 보답하는 길이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꺾었는데. -일본 감독과 개인적인 교류는 없지만 잘 알고 있다. 일본에서도 유능한 젊은 지도자로 주목받는 사령탑이다. 한국인 지도자들에게 들어보면 전술도 좋고 노력도 많이 할 뿐만 아니라 J리그 우승 경험도 있는 감독이다. 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에 졌다는 것만으로 감독을 평가하기 어렵다. 스즈키컵을 끝내고 아시안컵에 왔을 때는 조별리그 통과가 목표였다. 우리가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오른 만큼 1차 목표는 달성했다. 팀의 전력은 단기간에 발전할 수 없다. 일본 같은 강팀과 맞붙는 것은 베트남 선수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JTBC ‘스카이캐슬’ 19회 결방 확정… 25일 아시안컵 8강 한국-카타르전 생중계

    JTBC ‘스카이캐슬’ 19회 결방 확정… 25일 아시안컵 8강 한국-카타르전 생중계

    JTBC 금토드라마 ‘SKY(스카이) 캐슬‘ 19회가 아시안컵 중계 영향으로 결방한다. JTBC는 23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오는 25일 오후 9시 45분부터 8강전인 한국-카타르전을 생중계한다”며 “이에 따라 같은 날 밤 11시 편성된 ‘스카이 캐슬’은 하루 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카이 캐슬‘ 19회는 오는 26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최종회인 20회는 다음달 1일 밤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총 20부작으로 제작된 ‘스카이 캐슬’은 지난 18회가 시청률 22.3%로 역대 비지상파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우는 등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JTBC는 24일 밤 9시 45분 아시안컵 8강 베트남-일본전 생중계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와 ‘너의 노래는’을 결방한다고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2회 남긴 스카이캐슬, 아시안컵 중계로 결방…최종회는

    2회 남긴 스카이캐슬, 아시안컵 중계로 결방…최종회는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스카이캐슬)’이 아시안컵 중계로 오는 25일 결방한다. JTBC는 23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오는 25일 오후 9시 45분부터 8강전인 한국-카타르전을 생중계한다. 같은 날 오후 11시 편성된 ‘SKY 캐슬’은 하루 쉰다”고 밝혔다. ‘SKY 캐슬’ 19회는 오는 26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며, 최종회인 20회는 다음달 1일 오후 11시에 볼 수 있다. 단 2회만이 남은 ‘SKY 캐슬’은 시청률 22%를 돌파하며 역대 비지상파 프로그램 사상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우고 있다. JTBC는 24일 오후 9시45분에는 ‘2019 AFC 아시안컵’ 베트남과 일본의 8강 경기를 생중계한다. 같은날 편성됐던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와 ‘너의 노래는’ 역시 한 주 쉬어간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스카이캐슬’ 결방, 한국 카타르 8강전 생중계 ‘19회 방송은 언제?’

    ‘스카이캐슬’ 결방, 한국 카타르 8강전 생중계 ‘19회 방송은 언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바레인을 꺾고 7회 연속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축구팬들에겐 기쁜 소식이지만, 드라마 ‘SKY 캐슬(스카이캐슬)’ 팬들에겐 아쉬운 소식이 전해졌다. 8강전 중계로 인해 ‘SKY 캐슬’ 19회가 결방하기 때문.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둔 상황이라 아쉬움의 목소리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22일 오후 펼쳐진 바레인과의 16강 경기에서 연장전 승부 끝에 2대1의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 막바지에 황희찬(함부르크)이 선취골을 뽑았지만, 후반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는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교체카드로 출전한 김진수(전북)가 짜릿한 결승 헤딩골로 극적인 승리를 견인했다. 대표팀이 25일 맞붙을 8강 상대는 카타르다. 한국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며 JTBC는 1월 25일 금요일 밤 10시 45분에 ‘2019 AFC 아시안컵’ 대한민국 대 카타르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로 인해 같은 날 밤 11시에 편성돼있는 금토드라마 ‘SKY 캐슬’은 결방한다. 26일 오후 11시에 19회가 정상 방송된다. 또한 24일 목요일 오후 9시 45분에는 ‘2019 AFC 아시안컵’ 베트남과 일본의 8강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로 인해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와 밤 11시에 편성된 ‘너의 노래는’ 또한 결방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국, 이라크 꺾은 카타르와 8강에서 만난다

    한국, 이라크 꺾은 카타르와 8강에서 만난다

    상대전적 5승 2무 2패로 한국이 크게 앞서 카타르는 23일(한국시간) 아부다비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16강전에서 이라크를 1-0으로 물리쳐 한국의 8강 상대로 결정됐다. 카타르는 바레인을 연장 끝에 2-1로 꺾고 8강에 올라간 한국과 4강 티켓을 다툰다. 레바논, 북한, 사우디아라비아와 E조에 편성됐던 카타르는 3연승, 10골 무실점으로 예선을 마쳤다. 카타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3위로 한국(53위)보다 낮지만, 개최국으로서 준비하는 2022년 월드컵에 대비해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대표팀 전력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3년부터 카타르 19세(U-19), 20세(U-20),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거치며 현 성인 대표팀의 기반을 다져 온 스페인 출신 펠릭스 산체스(44) 감독이 2017년부터 지휘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자국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평가전에서 4-3으로 승리했고, 11월 A매치 기간엔 스위스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선전을 펼쳐 화제를 모은 ‘바이킹 군단’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선 2-2로 비겼다. 7골을 폭발하며 대회 득점 선두를 달리는 1996년생 공격수 알모에즈 알리가 선봉에 서 있다. 상대전적에서는 5승 2무 2패로 한국이 크게 앞섰으나 2017년 6월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2-3으로 패한 아픈 기억이 있어 이번 대결이 설욕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카타르의 8강전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시작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하프타임] ‘메이저 무승’ 콜린스 호주오픈 4강 돌풍

    테니스 메이저대회 무승의 대니엘 콜린스(26·미국·세계랭킹 35위)가 호주오픈 여자단식 4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콜린스는 22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러시아)에게 2-1(2-6 7-5 6-1) 역전승을 거뒀다. 콜린스는 2014년과 2016년 US오픈을 비롯해 다섯 차례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 출전했지만 전패를 당했다.
  • [아시안컵] 한국, 바레인 꺾고 8강행…연장 혈투 끝에 2대1 승

    [아시안컵] 한국, 바레인 꺾고 8강행…연장 혈투 끝에 2대1 승

    한국이 120분의 연장 혈투 끝에 바레인을 2대1로 꺾고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19 아시안컵 축구대회 16강전에서 황희찬 선수의 선제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전반전을 끝냈다. 경기 초반 한국은 높은 골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슈팅을 보이지 못했다. 대표팀은 황의조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손흥민에게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기는 4-2-3-1 전술을 가동했다. 특히 손흥민에 대한 견제가 심했다. 그러다 전반 43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오며 오른쪽으로 공을 넘겼고 이용이 잡아 가운데로 낮게 크로스했다. 바레인 골키퍼가 볼을 쳐냈지만 골문 앞에 있던 황희찬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황희찬의 아시안컵 첫 골이다. 그러나 후반 31분 바레인의 공세에 우리 대표팀이 무너지며 아쉽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바레인의 알후마이단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쏜 볼을 수비수 홍철이 골라인 부근에서 걷어냈지만 이것을 알 로마이히가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을 허용한 벤투 감독은 이승우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후 1-1로 맞선 연장 전반 15분을 보낸 뒤 추가시간에서 김진수가 극적인 헤딩 결승골을 넣었다. 한국대표팀은 오는 25일 아부다비에서 카타르-이라크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베트남과 아시안컵 8강 격돌하는 일본 ‘우리 떨고 있니’

    베트남과 아시안컵 8강 격돌하는 일본 ‘우리 떨고 있니’

    “기세가 무서운 팀이다. 이틀 쉬고 경기를 치르는 건 특히 쉽지 않다.”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상대 베트남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다시마 회장은 21일 밤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을 1-0 승리로 마친 뒤 일본 취재진에게 “젊은 선수들도 많다. 한 경기 한 경기 오르고 있는 느낌”이라며 “만만치 않은 팀이고, 기세가 무서운 팀이다. 이틀 쉬고 경기를 치르는 건 특히 쉽지 않다”고 경계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앞서 조별리그 D조를 3위로 통과한 뒤 요르단을 승부차기 끝에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지난해 아시안게임 4강과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등에 이어 이미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확보하며 ‘박항서 매직’ 시즌 4를 벼르고 있다. 다시마 회장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한 일본의 경기력에 대해 “좋은 경기력이 나온 것은 아니었다”면서도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중요하다. 아주 큰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베트남과 일본은 24일 밤 10시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일본은 연장을 치르지 않았지만 이틀만 쉬고, 베트남은 승부차기까지 치렀지만 사흘을 쉰다. 이 경기 승리팀은 이란-중국전 승자와 격돌한다. 대회 최다 우승국(4회) 일본은 전반전 유일한 슈팅을 결승골로 연결할 정도로 답답한 경기 흐름을 보였다. 전반 20분 시바사키 가쿠가 올린 왼쪽 코너킥을 중앙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머리로 마무리, 2007년 대회 준우승 이후 12년 만에 단판 승부에 오른 사우디아라비아의 의욕을 꺾었다. 사우디는 후반 42분 연속 세 번 몰아친 슈팅이 골대 근처에 가보지도 못한 채 걸리며 힘이 빠졌다. 알 아인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호주가 우즈베키스탄과 연장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호주는 키르기스스탄을 제친 개최국 UAE와 8강에서 맞붙는다. 호주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별리그 내내 뛰지 못했던 측면 공격의 핵심 매슈 레키까지 후반 교체 투입하며 골을 노렸으나 결국 120분 안에는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도 양 팀 골키퍼 매슈 라이언(호주)과 이그나티 네스테로프(우즈베키스탄)가 상대 두 번째 키커의 슛을 나란히 막아내며 평행선이 이어졌다. 우즈베키스탄의 네 번째 주자로 나선 베테랑 공격수 마라트 비크마예프의 왼발 슛이 라이언의 손에 걸리면서 승리의 여신이 호주 쪽으로 미소 지었다. UAE는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연장 전반 17분 칼릴의 페널티킥결승골로 키르기스스탄을 3-2로 제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페더러마저 20세 신예 치치파스에게 덜미, 케르버도 샤라포바도 탈락

    페더러마저 20세 신예 치치파스에게 덜미, 케르버도 샤라포바도 탈락

    디펜딩 챔피언 로저 페더러(38·스위스)마저 20일 21세 신예에게 덜미를 잡혔다. 17차례나 메이저 대회 챔피언을 차지한 페더러는 20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스테파노 치치파스(그리스)와의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1-3(7-6<13-11> 6-7<3-7> 5-7 6-7<5-7>)으로 졌다. 치치파스는 페더러와 16강전을 벌인다는 소식에 “어린 시절 유튜브로 그의 경기 동영상을 찾아 보며 연습했는데 이제 네트를 사이에 두고 경기한다니 꿈만 같다”고 털어놓았는데 이제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페더러를 제압하는 더욱 믿기지 않는 일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눈물을 글썽였고 그를 응원하던 가족들도 덩달아 울음을 터뜨렸다. 관중들의 기립 박수가 이어졌다. 그는 장내 중계된 인터뷰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라고 감격했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11-13으로 분패한 치치파스는 2세트에서도 페더러와 타이브레이크 접전을 벌였다. 이번에는 치치파스가 3-0으로 앞서가며 기세를 올렸으나 노련한 페더러가 다시 연속 3득점, 2세트 뒷심에서도 우위를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치치파스는 페더러의 실책과 포핸드 공격 성공으로 5-3을 만들었고, 여세를 몰아 다시 상대 실책에 포핸드 위너를 묶어 2세트를 따냈다. 각자의 서브 게임을 지켜가던 3세트 게임스코어 6-5에서 페더러의 서브 게임 차례가 됐다. 이 고비에서 페더러의 샷이 계속 실책으로 연결되면서 이날 경기 첫 번째이자 유일한 브레이크가 나왔고, 결국 3세트도 치치파스 차지가 됐다. 4세트는 다시 1, 2세트처럼 서로 한 번도 상대 서브 게임을 따내지 못한 가운데 또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다. 2, 3세트를 연달아 승리해 기세가 오른 치치파스는 타이브레이크 4-4, 페더러의 백핸드가 네트에 걸리면서 5-4 우위를 점했다. 곧바로 페더러가 서브 에이스를 작렬, 5-5 균형을 다시 맞췄으나 치치파스는 이어진 자신의 두 차례 서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3시간 45분 대혈투를 승리로 장식했다. 치치파스는 최고 시속 213㎞에 이르는 강서브를 앞세워 에이스 20개를 꽂아 12개의 페더러를 앞섰고, 특히 실책 수에서 36-55로 훨씬 적어 페더러를 잡는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치치파스는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24위·스페인)과 4강 진출을 다툰다. 반면 세계 랭킹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토마스 베르디히를 3-0(6-0 6-1 7-6)으로 손쉽게 따돌리고 8강에 일찌감치 올랐다. 앞서 여자부 세계 랭킹 2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는 35위 대니엘레 콜린스(25·미국)에게 무참한 패배를 당하며 대회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윔블던 대회 챔피언 케르버는 마가렛 코트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단식 16강전에서 다 두 게임만 따내며 0-2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1세트가 콜린스의 승리로 끝났을 때 시간은 20분도 흐르지 않았다. 2세트 초반 두 게임을 브레이크했지만 이어 계속 브레이크를 당하며 세 차례 그랜드슬램 챔피언은 허망한 패배를 당했다. 콜린스는 29개의 위닝샷을 기록했으며 여섯 차례나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했다. 두 선수의 총 득점 가운데 70% 가까이나 됐다. 콜린스는 호주오픈에 처음 출전했으며 이전 다섯 차례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모두 1라운드 이상 통과한 적도 없었다. 8강전 상대는 5번 시드 슬론 스티븐스(미국)-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러시아) 승자다. 그녀는 “이전에는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것 같은데 여러분에게 말하고 싶은 게 있는데 이런 일이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도 애슐레이 바티(호주)와의 여자단식 16강전을 1-2(4-6 6-1 6-4)로 완패했다. 바티는 아홉 게임을 내리 이기는 등 샤라포바를 압도하며 메이저 대회 첫 8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녀의 8강 상대는 아만다 애니시모바(미국)를 2-0으로 가볍게 물리친 페트라 크비토바(체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케르버 35위 콜린스에게 두 게임 빼앗고 완패, 샤라포바도 바티에 덜미

    케르버 35위 콜린스에게 두 게임 빼앗고 완패, 샤라포바도 바티에 덜미

    세계 랭킹 2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가 35위 대니엘레 콜린스(25·미국)에게 무참한 패배를 당하며 대회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윔블던 대회 챔피언 케르버는 20일 호주 멜버른의 마가렛 코트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단식 16강전에서 다 두 게임만 따내며 0-2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1세트가 콜린스의 승리로 끝났을 때 시간은 20분도 흐르지 않았다. 2세트 초반 두 게임을 브레이크했지만 이어 계속 브레이크를 당하며 세 차례 그랜드슬램 챔피언은 허망한 패배를 당했다.  콜린스는 29개의 위닝샷을 기록했으며 여섯 차례나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했다. 두 선수의 총 득점 가운데 70% 가까이나 됐다.  콜린스는 호주오픈에 처음 출전했으며 이전 다섯 차례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모두 1라운드 이상 통과한 적도 없었다. 8강전 상대는 5번 시드 슬론 스티븐스(미국)-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러시아) 승자다. 그녀는 “이전에는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것 같은데 여러분에게 말하고 싶은 게 있는데 이런 일이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도 애슐레이 바티(호주)와의 여자단식 16강전을 1-2(4-6 6-1 6-4)로 완패했다. 바티는 아홉 게임을 내리 이기는 등 샤라포바를 압도하며 메이저 대회 첫 8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녀의 8강 상대는 아만다 애니시모바(미국)를 2-0으로 가볍게 물리친 페트라 크비토바(체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대회 6연패 노리던 PSG, 리그 꼴찌 갱강에 져 리그컵 8강 탈락

    대회 6연패 노리던 PSG, 리그 꼴찌 갱강에 져 리그컵 8강 탈락

    리그 무패(15승2무)를 달리는 파리 생제르망(PSG)이 6연패를 노리던 리그컵에서 리그 꼴찌에게 일격을 맞고 8강전에서 탈락했다. PSG는 10일(한국시간)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랭스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갱강과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컵 8강전에서 후반 18분 네이마르가 메우니어의 어시스트를 헤더로 연결해 선제 골을 넣었지만 36분 예니 응가코토에게 동점 골, 후반 추가시간 마르쿠스 투람에게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허용해 1-2로 졌다. 갱강은 2승5무11패로 리그 꼴찌다. 마르쿠스 투람은 레전드 릴리앙의 아들인데 후반 16분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기어이 페널티킥으로 결승 득점을 신고했다. 또다른 레전드 티에리 앙리가 지휘하는 모나코는 랭스와의 8강전을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8-7로 이겨 준결승에 올랐다. 모나코는 3승4무11패(승점 13), 리그 19위로 강등 안정권인 17위 아미앵에 승점 5나 뒤져 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리그 원(3부 리그) 소속 버튼 알비온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을 9-0 대승으로 장식하며 무자비한 면모를 과시했다. 가브리엘 제주스가 네 골 기염을 토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보즈니아키와 비너스 격침시킨 19세 안드레스쿠 결승 진출

    보즈니아키와 비너스 격침시킨 19세 안드레스쿠 결승 진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에 이어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를 격침시켰던 19세 비앙카 안드레스쿠(캐나다)가 결승에까지 진출했다. 세계랭킹 152위 안드레스쿠는 5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인터내셔널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시에수웨이(대만)에 2-0(6-3 6-3) 완승을 거뒀다. 6일 결승 상대는 빅토리아 쿠즈모바(슬로바키아)를 2-0(6-1 7-6<8-6>)으로 누른 디펜딩 챔피언 율리아 괴르게스(독일)다. 안드레스쿠가 2006년 6월 태어났을 때 윌리엄스는 이미 두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기록했다. 그런데 안드레스쿠는 전날 8강전에서 윌리엄스에 11게임을 연거푸 따내며 2-1(6-7<1-7> 6-1 6-3) 승리를 거뒀다. 일곱 차례나 그랜드슬램 챔피언을 지낸 윌리엄스를 상대로 “불가능한 일을 해냈다”고 털어놓았다. 세 차례 예선 경기를 치러 본선에 올라 보즈니아키에 이어 윌리엄스마저 잡아낸 안드레스쿠는 자신의 첫 여자프로테니스(WTA) 준결승에서 결승 진출이란 과실을 따냈다. 그녀는 “내 목표는 예선 통과였고, 어쩌면 한두 라운드 진출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지금 난 두 톱 랭커들을 무찔렀다”며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믿었지만 윌리엄스를 꺾은 것은 불가능한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 황홀한 느낌마저 든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보즈니아키 18세 안드레스쿠에게 덜미 호주오픈 어쩌나

    보즈니아키 18세 안드레스쿠에게 덜미 호주오픈 어쩌나

    세계랭킹 3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8·덴마크)가 18세 비앙카 안드레스쿠(캐나다)에게 덜미를 잡혔다. 톱 시드의 보즈니아키는 3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SB 클래식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랭킹 152위인 안드레스쿠에게 0-2(4-6 4-6) 완패를 당하면서 지난해 우승한 시즌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 방어를 위한 전망을 흐리게 했다. 스코어만 보면 간단히 끝났을 것 같지만 12차례 브레이크 포인트 가운데 두 차례만 빼고 상대에게 넘겨줄 정도로 상대를 힘들게 해 2시간 12분 접전을 이어갔다. 지난해 1월 보즈니아키는 43번째 시도 만에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렇게 허망한 패배를 당하면서 대회 전망을 어둡게 했다. 16강전에서 거함을 격침시킨 안드레스쿠는 8강전에서 일곱 차례나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6번 시드의 윌리엄스는 로렌 데이비스(미국)를 2-0(6-4 6-3)으로 물리치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안드레스쿠는 “솔직히 지금도 믿어지지가 않는다. 톱 플레이어들과 이 무대에서 경기한다는 것만으로 꿈을 꾸는 것 같은데 지금도 여기까지 올라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번 주 초반에도 보즈니아키가 경기하는 것을 보면서 어쩌면 8강 쯤에서 만나겠구나 예측했다고 털어놓았다. 호주오픈은 14일 멜버른에서 막을 올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79분의 마술 ‘손타클로스’

    79분의 마술 ‘손타클로스’

    10점 만점에 9.9, ‘손타클로스’ 손흥민이 성탄 하루 전날 2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손흥민은 24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과의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후반 동점골과 추가골을 꽂아넣어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0-1로 뒤진 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라인에서 흐른 공을 낚아채 터뜨린 오른발 동점골에 이어 4-2로 앞선 후반 16분 골을 보태고 29분에는 해리 케인의 득점까지 배달한 뒤 후반 34분 교체됐다. 시즌 7, 8호골(리그 4, 5호골)이자 지난 20일 아스널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 올 시즌 리그 첫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또 토트넘 소속으로 정규리그에서만 51번째 공격포인트(35골·16도움)를 돌파하는 기록도 남겼다. 영국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두 팀 통틀어 최고인 평점 9.9점을 줬다. 10점 만점에 단 0.1점 모자란 이 수치는 손흥민이 후스코어드닷컴을 통해 받은 평점 가운데 최고점이다. 나란히 2골을 넣은 케인이 받은 평점은 8.7로 손흥민보다 1.2점이나 낮다. 현지 축구전문 사이트 ‘풋볼런던’도 손흥민에게 두 팀 가운데 최고인 9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맨 오브 더 매치’에 뽑힌 뒤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부터 매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면서 역전 우승에 대한 비장한 각오도 드러냈다. 최근 4연승의 휘파람을 분 토트넘은 승점 42를 쌓아 2위 맨체스터시티를 승점 2차로 바짝 쫓았다. 리그 선두 리버풀(승점 48)과의 격차는 승점 6이다. EPL 사무국은 트위터 계정에 손흥민의 성을 따 ‘Sonta Clause came to town!’(손타클로스 우리 마을에 오셨네!)라는 비유를 쓰면서 “정규리그 112경기에서 51개 공격 포인트(35골·16도움)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8라운드 ‘베스트 11’에 손흥민을 3-4-3 포메이션 기준, 스리톱의 오른쪽 날개로 뽑았다. 리그에서만 4골 2도움, 리그컵까지 합하면 12월에만 5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이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표팀 합류 전까지 남은 6경기에서 두 자릿 수 골을 달성할지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27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리그 세 경기, 5일에는 FA컵 3라운드(64강), 9일은 첼시와의 리그컵 준결승 1차전을 줄줄이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까지 마친 뒤 아랍에미리트(UAE)로 날아가 대표팀에 합류한다. 예정대로라면 아시안컵 출전은 17일 3차전(중국)부터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아시안컵 차출로 토트넘 전력에 큰 공백이 생기게 됐다고 우려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유빈 “10대 돌풍은 계속됩니다”

    신유빈 “10대 돌풍은 계속됩니다”

    여자단식 16강전에서는 베테랑 서효원에 막혀 8강 좌절잦아드는 듯 했던 ‘탁구 신동’ 신유빈(14·청명중)의 ‘10대 돌풍’이 다시 위력을 되찾았다. ‘베테랑’ 서효원(31·한국마사회)의 노련함에 막혀 탈락한 여자단식을 대신해 ‘에이스 사냥꾼’ 조대성(16·대광고)와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는 사뿐히 8강 고지를 밟았다. 신유빈은 21일 제주 사라봉체육관에서 열린 제72회 탁구종합선수권대회 혼합복식 16강전에서 오준성(13·서울장충초)-김서윤(문성중) 조를 물리치고 3-0을 가볍게 제압하고 8강에 선착했다. 당초 1회전에서 남녀 국가대표 양하은(24·대한항공)-임종훈(KGC인삼공사) 만날 예정이었던 신유빈은 양하은의 부상에 따른 기권으로 2회전에 자동 진출한 뒤 이날 16강전을 치렀다.짝을 맞춘 조대성은 지난해에도 혼합복식에 나서 ‘10대 돌풍’을 함께 일으킨 주인공. 당시 국내에서 세계랭킹이 가장 높았던 이상수(28·국군체육부대)를 꺾고 4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신유빈-조대성 조는 22일 8강전에서 전 국가대표 조언래(32·수자원공사)-김예닮(단양군청) 조를 상대로 대회 첫 4강을 노크한다. 신유빈은 그러나 앞서 열린 여자단식 16강전에서는 서효원의 노련함에 막혀 뼈아픈 역전패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초반 2-0까지 앞서다 중반 이후 잇단 범실과 서효원의 페이스에 말려 내리 세 세트를 내주고 2-3(11-9 11-9 8-11- 4-11 8-11)으로 역전패했다. 여자대표팀 ‘맏언니’이자 국내 여자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11위인 서효원과 첫 대결을 펼친 신유빈은 1, 2세트를 쉽게 가져왔지만 회전량 많은 커트를 앞세운 서효원의 노련함이 살아나면서 잇단 범실에 발목을 잡혀 스스로 자멸했다.이달 초 벨기에오픈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역대 최연소로 4강에 올랐던 신유빈은 초반 리드를 빼앗겨 당황한 서효원을 상대로 곶감 빼먹듯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갔다. 안정적인 리시브를 시작으로 시종 강한 스매싱으로 게임 2-0으로 앞서던 신유빈은 그러나 3세트 막판 연속 3개의 범실로 포인트를 내주면서 경기의 흐름까지 서효원에게 빼앗겼다. 3-0 완승으로 챙길 뻔한 경기가 4, 5세트로 이어지자 범실은 더 늘어났다. 넉 점만 거두고 게임을 포기, 호흡을 정리한 신유빈은 2-2로 균형을 맞춘 서효원을 상대로 5세트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초반부터 스매싱을 퍼부으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선 신유빈은 그러나 8-8 동점에서 또 범실로 연속 두 점을 내줬고, 8-10 매치 포인트에서 날카로운 서효원의 스매싱을 막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박지현 대한탁구협회 후보선수단 감독은 “신유빈은 초반 두 세트를 이긴 뒤 승리에 대한 압박과 기대감으로 스스로 무너졌다”면서 “이는 어린 선수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모뻘의 수비전문 선수를 상대로 한 이날 경험은 자신에게 아주 소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초반에 통했던 경기 템포가 중반 이후 노련한 서효원에게 읽힐 만큼 단조로웠던 것도 패인”이라고 진단했다. 제주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알리 물병’만 아니었다 아스널, 유대인 비하 응원가 진상 조사

    ‘알리 물병’만 아니었다 아스널, 유대인 비하 응원가 진상 조사

    델리 알리(토트넘)의 얼굴을 겨냥한 물병만 문제가 아니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을 안방으로 초대한 아스널 서포터 일부가 반유대 노래를 부르고 제스처를 취했던 것으로 알려져 아스널 구단이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BBC가 21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토트넘은 상당히 많은 숫자의 유대인 팬들을 거느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팀은 북런던을 연고지로 공유하는 라이벌이라 격돌할 때마다 숱하게 문제를 일으켜왔다. 지난 2일 리그 14라운드에서는 손흥민(토트넘)이 일부러 넘어져 페널티킥 판정을 유도해 아스널이 무참한 패배를 당했다는 지청구가 쏟아졌고, 파트릭 에머리크 오바메양(아스널)이 득점했을 때 흑인 선수를 비하하는 뜻의 바나나가 투척되기도 했다. 그리고 20일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8강전에 손흥민의 선제 골을 돕고 직접 추가 골을 넣은 알리가 옆줄을 달리다가 아스널 서포터가 던진 플라스틱 물병에 머리 부위를 맞는 일이 일어났다. 그런데 이날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한켠에서는 반유대 응원가가 불렸고 반유대 제스처까지 등장했던 것으로 알려져 아스널 구단이 진상 파악에 나선 것이다. 구단은 성명을 내 “우리는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힌 뒤 “어떤 반사회적, 차별적, 폭력적 행동도 관용하지 않는다. 적발된 이는 누구나 장기간 클럽 가입 금지를 당할 것이며 경찰이 사법처리할 수 있게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알리에게 물병을 던진 팬을 특정했다며 평생 출입 금지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 2일 리그 경기 도중 선수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며 아스널과 토트넘 구단에 각각 4만 5000 파운드(약 6415만원)와 5만 파운드(약 7127만원)의 벌금을 물렸다. 런던 연고의 첼시 역시 최근 몇주 동안 유대인을 비하하는 노래를 불렀다며 서포터들을 강도높게 비판해 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북런던 더비 지배한 손, 야유마저 잠재웠다

    북런던 더비 지배한 손, 야유마저 잠재웠다

    다이빙 논란 설욕… 첼시와 4강 대결손흥민(26·토트넘)이 아스널을 상대로 처음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8강전 전반 20분 델리 알리의 도움을 골로 연결했다. 알리가 센터 서클 쪽에서 올린 공을 받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슛으로 침착하게 꽂아 넣었다. 지난 9일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16라운드에서 시즌 5호(리그 3호) 골에 1도움으로 활약했던 손흥민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과 번리와의 리그 17라운드에 잠잠했다가 ‘북런던 더비’에서 포문을 열며 시즌 6호(리그컵 3호) 골을 신고했다. 특히 아스널과 리그 일곱 차례, 리그컵 한 차례 만나 득점을 기록한 적이 없었던 그로선 처음 경험한 아스널전 골이었다. 지난 2일 아스널과의 리그 14라운드 원정 때 롭 홀딩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다이빙 논란을 일으켜 이날 팀 버스에서 내렸을 때 아스널 팬들로부터 야유를 들은 그로선 나름 설욕한 골이기도 했다. 알리의 후반 14분 추가 골을 엮어 2-0으로 이긴 토트넘은 에당 아자르의 결승골로 본머스를 1-0으로 따돌린 첼시와 준결승에서 격돌하고, 3부리그 버튼 알비온과 맨체스터 시티가 맞붙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진수 벤투호 승선, 주세종 다쳤지만 일단 아시안컵 명단에

    김진수 벤투호 승선, 주세종 다쳤지만 일단 아시안컵 명단에

    부상에서 돌아온 김진수(전북)가 아시안컵 명단에 포함됐다.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20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아스널과의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선제골을 맛본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감바 오사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보훔), 기성용(뉴캐슬) 등 유럽파 선수들을 내년 1월 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막을 올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대표팀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날 명단 발표는 원래 오후 2시 15분 예정이었으나 오전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과의 연습경기(0-2 패배) 도중 주세종(아산)과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다치는 바람에 1시간 15분 뒤에 진행되는 진통을 겪었다. 지난 12일부터 울산 전지훈련에 참여했던 박주호(울산), 박지수(경남), 이진현(포항), 한승규(울산), 김준형(수원), 장윤호(전북), 김승대(포항), 조영욱(서울)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주세종은 일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협회 관계자는 “일단 주세종의 이름을 명단에 포함한 뒤 부상 회복 정도에 따라 교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권도 오른쪽 발목을 다쳤지만 대회 출전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의 국내파와 아시아파 선수들은 이날 울산 전지훈련을 마치고 해산했다가 22일 밤 인천국제공항에 모여 다음날 새벽 결전지인 UAE로 떠난다. ◇ 2019 아시안컵 명단(23명) ▲ GK =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FC) ▲ DF = 김영권(광저우), 정승현(가시마), 권경원(톈진), 김민재,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 김문환(부산), 홍철(수원) ▲ MF = 기성용(뉴캐슬), 정우영(알사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황인범(대전), 주세종(아산),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희찬(함부르크), 나상호(광주), 이청용(보훔), 손흥민(토트넘) ▲ FW = 황의조(감바 오사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손흥민-델레 알리, 기쁨 함께하는 ‘토트넘 절친’

    [포토] 손흥민-델레 알리, 기쁨 함께하는 ‘토트넘 절친’

    19일(현지시간)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8-2019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8강전에서 후반 골을 넣은 델레 알리를 축하해주고 있다. 전반 손흥민의 골과 후반 델레 알리의 추가골로 팀은 2-0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 손흥민, 아스널 원정서 시즌 6호 골 “알리 패스 고맙다”

    손흥민, 아스널 원정서 시즌 6호 골 “알리 패스 고맙다”

    손흥민(26·토트넘)이 잠시 쉬어갔던 득점포를 다시 가동하며 아스날 원정 경기에서 시즌 6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8강전에서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9일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16라운드에서 시즌 5호(리그 3호) 골을 기록한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골이다. 손흥민은 전반 20분 골키퍼의 골킥이 중앙선 쪽으로 향했고, 알리가 손흥민이 질주를 시작한 오른쪽으로 정확한 패스를 보냈다.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슛을 꽂아 선제골을 완성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델리 알리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카라바오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 ‘스퍼스 TV’ 인터뷰에서 “지난 아스널과의 대결에선 결과가 실망스러웠는데, 오늘은 준결승에 올라 행복하다”면서 “이 스타디움에서 우리 팬, 동료들 앞에서 골을 넣은 건 놀랍고 특별하다. 패스를 준 델리(알리)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손흥민에게 알리(8.2점), 키어런 트리피어(7.9점), 대니 로즈(7.7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7.4점을 매겼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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