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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월드컵 1년 앞으로] 검은대륙 희망의 메아리

    [남아공월드컵 1년 앞으로] 검은대륙 희망의 메아리

    지구촌 연인원 380억명이 지켜 볼 ‘꿈의 무대’ 월드컵 축구 본선이 꼭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민국은 세계 여섯번째로 본선무대를 7연속 밟는 데다, 북한과 나란히 나설 가능성도 있어 더욱 뜻깊은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6월11일부터 7월11일까지 세계를 달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은 1930년 국제축구연맹(FIFA)이 창설한 뒤 아프리카대륙에서는 80년 만에 처음 열리는 대회이다. 흑백 인종분쟁에서 벗어난 평화의 땅임을 알리는 의미도 짙다. 9개 도시, 10개 경기장에서 64경기가 치러진다. 6월 평균 기온은 10~20도로 우리나라로 치면 봄 날씨다. 조직위원회(SALOC)는 25억랜드(3750억원)를 들여 개최 도시를 오가는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등 손님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케이프타운(남아공) 박건형특파원│검은 대륙 아프리카에서 가장 빛나는 곳. 수백년 전 대 항해시대의 상징 희망봉과 테이블마운틴의 도시. 아프리카 최대의 관광도시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얘기다.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일년 내내 북적인다. 공항에서 이동하는 도로변 곳곳에는 판자촌이 자리잡고 있다. 빈부격차가 극심한 남아공 대도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6만 8000명 수용… 개폐식 돔구장 끝이 없을 것 같은 고속도로를 지나 눈 앞에 테이블마운틴이 위용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케이프타운의 남쪽에 위치한 높이 1087m의 테이블마운틴은 말 그대로 산 정상부터 탁자처럼 평평하다. 케이블카나 차량, 하이킹 등을 통해 산 꼭대기에 오르면 케이프타운 시내 전체와 푸른 바다, 저 멀리 넬슨 만델라가 수십년 간 유배돼 있던 로빈섬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마치 유럽이나 미국의 해변도시처럼 잘 정돈된 현대풍의 도시를 끼고 돌아 해변쪽으로 향하자 로빈섬으로 향하는 항구 초입부터 주변을 가득 채운 공사차량들이 바쁘게 이동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들이 향하는 곳이 바로 내년 월드컵이 열리는 10개 구장 중 하나인 ‘그린 포인트 스타디움’이다. 이 곳에서 조별리그 6개 경기와 8강전, 준결승전이 치러진다. 본선 진출팀이 확정된 후 조추첨이 이뤄지면 우리나라도 이 곳에서 경기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거대한 철골 괴물’. 이름에 들어간 ‘녹색’이 무색할 정도로 경기장은 온통 회색이었고 아직까지 갈 길이 멀어 보였다. 경기장 입구에서 운영되고 있는 ‘그린 포인트 스타디움 기념관’으로 들어서자 완성된 스타디움의 조형도가 먼저 눈길을 끈다. 2007년 착공한 경기장은 현재 80%의 공정이 진행된 상태다. 기존의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을 허물고 완전히 다시 짓고 있으며 완성되면 6만 8000명을 수용하게 된다. 특히 이 스타디움은 개폐가 가능한 지붕을 갖고 있는 최첨단 시설이다. 월드컵조직위원회가 케이프타운의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가장 아름다운 경기장’으로 자부한다. 브리핑에 나선 패니 게인스 매니저는 “독일 건축가들이 설계부터 참여했고 현재 감독과 감수도 주도하고 있다.”면서 “건축 비용은 약 15억 랜드(약 2250억원)”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년에 걸쳐 남아공 관계자와 독일 전문가들이 자유토론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경기장의 비전을 만들어 왔다.”면서 “특히 케이프타운이 전세계적인 관광도시인 만큼 주변경관과의 조화, 경기장이 환경 문제를 낳을 소지는 없는지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일꾼들 “우린 열두번째 선수” 경기장 내부로 들어서자 남아공의 사회구조가 여실히 느껴졌다. 건설 노동현장에는 흑인 일색이었고 현장 책임자 등 관리직은 모두 백인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게인스 매니저는 “인종차별정책(아파르트헤이트)이 철폐된 지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노동계층의 근본적인 변화는 실감하기 힘들다.”면서 “관리직 중 일부에 의무적으로 흑인을 채용하도록 하는 법률도 있고, 정부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경기장은 구조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내부 칸막이와 좌석 설치 등 세세한 부분과 잔디를 심는 과정도 남아 있다. 그러나 가장 큰 과제는 역시 개폐식 지붕을 설치하는 일. 바닥을 빙 둘러 지붕 뼈대를 내려 놓은 뒤 케이블을 이용, 한번에 끌어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게인스 매니저는 “경기장 건설 전체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 부분이 끝나면 사실상 경기장 건설은 마무리 단계”라고 강조했다. 경기장 건설요원의 유니폼에는 모두 커다란 등번호 12번이 달려 있다. 게인스 매니저는 “모두가 12번째 선수이자 남아공 월드컵의 주인이라는 의미”라며 “케이프타운, 나아가 남아공의 자랑이 될 경기장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호응도 높다.”고 설명했다. kitsch@seoul.co.kr ●마스코트 자쿠미 축구장 잔디와 같은 녹색으로 머리를 물들인 남아공월드컵 마스코트 ‘자쿠미(Zakumi)’. 남아공의 ‘빅5’ 동물인 표범을 형상화했다. 자쿠미란 남아프리카를 뜻하는 ‘ZA’(Zuid Afrika·네덜란드어)와 ‘Kumi’(10이란 뜻을 지닌 흑인언어)의 합성어로 ‘남아공 2010년’을 뜻한다.
  • [프랑스오픈테니스] 사피나 “이번엔 우승”

    디나라 사피나(1위·러시아)가 생애 첫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에 한 발 앞으로 다가섰다. 사피나는 4일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도미니카 시불코바(19위·슬로바키아)를 2-0(6-3 6-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사피나는 올 호주오픈에 이어 2개 메이저대회 단식 결승에 거푸 진출했다. 호주오픈 결승에선 세리나 윌리엄스(2위·미국)에 0-2(0-6 3-6)로 완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사피나는 메이저대회에서는 준우승만 두 차례 했다. 한편 ‘흑진주’ 세리나 윌리엄스(세계 2위·미국)는 앞서 열린 여자단식 8강전에서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7위·러시아)와 2시간45분간의 접전 끝에 1-2(6-7, 7-5, 5-7)로 졌다. 2002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세리나는 이날 44개의 위닝샷을 날리고 10개의 서브에이스를 꽂아 넣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세리나는 “이길 수 있었는데 나만의 꿈이었나 보다.”고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랑스 오픈테니스] 3년 칼 간 페더러 “3승만 더”

    나달이 떠난 롤랑가로, 페더러가 접수할까.로저 페더러(세계 2위·스위스)가 프랑스 오픈테니스 제패의 찬스를 잡았다. 1일 토미 하스(63위·독일)에게 먼저 두 세트를 뺏기고도 대역전승으로 8강에 진출한 터. ‘라이벌’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은 16강전에서 일격을 당해 벌써 떠났다. 프랑스오픈 우승컵이 없어 애태웠던 페더러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는’ 상황.페더러는 지난 3년간 결승에서 번번이 나달에게 발목을 잡혔다. 그랜드슬램 통산 13회 우승에 빛나는 ‘위풍당당’ 페더러지만 프랑스오픈 제패는 멀기만 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도 3년째 눈앞에서 놓쳤다. 때문에 페더러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랑스오픈에 맞춰 투어대회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나달은 롤랑가로를 떠나며 “이 대회에서 우승할 만한 기량을 갖춘 선수는 바로 페더러”라고 말했다. 페더러는 “아직 결승에 오르지도 않았다.”고 경계하면서 “내가 그린 ‘꿈의 시나리오’는 결승에서 나달을 만나 이기는 것이었다.”고 아쉬워했다. 또 “결승에서 만나는 상대라면 누가 되든 쉽지 않을 것”이라고 애써 나달이 탈락한 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절대강자’ 나달이 떠났지만 페더러가 정상으로 가는 길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8강전 상대는 지난해 대회 준결승에 올랐던 가엘 몽필스(10위·프랑스). 16강전에서 ‘광서버’ 앤디 로딕(6위·미국)을 3-0으로 완파하고 올라온 다크호스다. 몽필스를 꺾는다고 해도 준결승에는 전통적으로 클레이코트에 강한 스페인, 아르헨티나 선수가 버티고 있다. 토미 로브레도(17위·스페인)와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5위·아르헨티나) 승자. 무엇보다 페더러의 경기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점이 우승을 장담하기 힘들게 한다. 1회전만 3-0으로 압도했을 뿐, 2회전부터는 매 경기 접전을 펼치며 힘을 뺐다. 사투에 가까운 경기를 치르느라 지친 체력도 부담이다. 프랑스오픈 우승을 위해 무려 3년간 칼을 갈아온 페더러. 딱 3번만 더 이기면 드디어 꿈을 이룬다. 페더러가 우승한다면 피트 샘프러스(은퇴·미국)가 보유하고 있는 ‘최다 그랜드슬램 우승기록(14회)’과 타이를 이룬다. 한편 전 여자부 랭킹 1위였던 옐레나 얀코비치(5위·세르비아)는 또 다른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얀코비치는 16강전에서 소라나 키르스테아(41위·루마니아)에게 1-2로 역전패 당했다. 19살 여고생 키르스테아는 3세트에서 여러 차례 매치포인트를 주고받으면서도 날카로운 백핸드를 앞세워 얀코비치를 무너뜨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축구]조동건 부활 우연이 아니었네

    [프로축구]조동건 부활 우연이 아니었네

    ‘돌아온 영건’ 조동건(23·성남)이 화끈한 부활을 알렸다. 27일 대전과의 프로축구 피스컵코리아 A조 예선 마지막 원정경기에서 결승 골을 어시스트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성남은 조 1위(승점 11점·3승2무)로 8강에 올랐다. 조동건은 전반 5분 페널티 지역 바로 왼쪽에서 공을 잡아 김진용에게 낮게 깔아줬고, 김진용은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슈팅을 때려 첫 골을 뽑았다. 지난 23일 전남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던 조동건은 시즌 5골(2도움)로 공격포인트 부문에서 이동국(30·전북) 등과 공동 7위에 올랐다. 김진용은 정규리그를 포함해 3골(2도움)을 기록했다. 성남은 후반 7분 김정우의 패스를 받은 한동원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대전 골네트를 흔들어 2-0으로 이겼다. 조동건은 지난해 프로에 첫발을 내디딘 뒤 새내기답지 않은 활약으로 4골(4도움)을 뽑으며 5월 대표팀에 승선하고도 같은 달 23일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오른쪽 정강이 골절로 시즌 아웃된 불운에서 말끔히 벗어났다. 성남은 또 2007년 9월2일 이후 대전전 7연승과 함께 2004년 4월10일 이후 대전전 17경기 연속 무패(12승 5무) 기록도 이어갔다. 이는 프로축구 사상 특정 팀간 최다 연속 무패 기록. 성남은 최근 11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 이하(1실점 7회, 무실점 3회)로 탄탄한 경기력을 뽐냈다. 대전은 성남과 통산 상대전적 4승10무 29패의 절대열세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같은 조 인천은 대구FC와의 원정전에서 0-2로 무릎을 꿇었지만 승점 8점(2승2무1패)을 지키며 8강에 합류했다. 이미 부산이 1위로 8강행을 확정한 B조 두번째 티켓은 이날 전북을 1-0으로 누른 제주(승점 7·3승1무)에 돌아갔다. 지난해 K-리그 1~3위와 FA컵 챔프 자격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수원, FC서울, 울산, 포항이 합류하는 8강전은 대진추첨을 거쳐 7월8일과 22일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진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하늘이 도운 귀네슈호 16강행

    “끝까지 최선을 다해 16강에 가겠다.”던 세뇰 귀네슈 감독의 FC서울이 기적을 일궈냈다. 반면 김호곤 감독의 울산은 끝내 16강 진출에 끝내 실패하고 보따리를 쌌다. 서울은 20일 일본 오사카에서 벌어진 감바 오사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32강 2차전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17분 17세 미드필더 우사미 다카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10분 뒤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의 동점포로 금세 따라붙더니 후반 인저리타임 때 김한윤이 역전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서울은 눈길을 인도네시아로 돌릴 수밖에 없었던 처지. 승자승 원칙에 따라 한 발 앞서 있던 산둥(중국)을 상대로 최약체 스리위자야(인도네시아)가 이겨주길 간절히 바랄 뿐이었다. 기적이 일어났다. 스리위자야는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서울에 절망을 안기는 듯했지만, 후반 한꺼번에 무려 4골을 몰아치며 4-2 승리를 낚았다. 서울은 5승 뒤 1패(승점 15점)를 당한 오사카에 이어 승점 10점(3승1무2패)으로 2위에 올라 16강으로 뛰어올랐다. 울산은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제츠(호주)와의 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승점 6점, 2승4패로 뉴캐슬에 이어 조 3위에 그쳐 16강행 꿈을 접었다. 뉴캐슬에 승점 1이 뒤져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꼭 이겨야 했던 경기였지만 꿈은 수포로 돌아갔다. 전반 36분 뉴캐슬의 20세 신예 공격수 제이슨 호프먼의 프로 데뷔 첫 골을 허용, 끌려가던 울산은 후반 공격의 고삐를 바짝 죄었지만 빗장을 걸어잠근 뉴캐슬의 두꺼운 수비벽에 막혀 16강행의 ‘필요충분’ 조건이었던 승리는커녕 동점에도 실패했다. 단판 승부인 16강전(동아시아 8강전)은 새달 24일 순위가 앞선 팀의 홈에서 일제히 열린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챔피언스리그] 지성 “이번엔 결승무대 서고 싶다”

    “결승 무대에서 꼭 뛰고 싶다.”맨유 박지성이 ‘꿈의 무대’에 서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날 선제골로 팀의 결승행을 이끈 박지성은 “2경기 연속골의 즐거움보다 팀 승리에 보탬이 돼 기분이 좋다. 또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해 기쁘다.”고 말했다.오는 2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단판으로 치러지는 UEFA 챔스리그 결승전은 박지성에게 ‘로망’이다. 지난 시즌 박지성은 챔스리그에서 AS로마(이탈리아)와의 8강전,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4강전 모두 1·2차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첼시(잉글랜드)와의 결승전 땐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빛나는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산소탱크’의 가슴 속엔 결승전을 뛰지 못한 한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박지성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모든 선수가 꿈꾸는 무대”라면서 “지난해 결승 때는 그라운드에 설 수 없었지만 이번엔 남은 기간 노력해 결승에 나서고 싶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상대에 대한 질문에는 “첼시와 바르셀로나 어떤 팀이 올라온다고 해도 상관없다. 두 팀 다 겨뤄봤던 팀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3경기 동안 호출을 받지 못해 벤치를 지켰던 박지성은 “지난 2주 동안 휴식을 취한 것이 경기력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 그래서 오늘 같은 몸놀림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꾸준히 골을 기록해 득점력이 낮다는 비판을 잠재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격력까지 장착한 ‘신형엔진’ 박지성이 아시아인 최초로 챔스리그 결승 잔디를 밟을 가능성은 커졌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김경아 · 박미영조 銅 확보

    ‘수비 탁구’ 명콤비 김경아(32·대한항공·세계랭킹 8위)-박미영(28·삼성생명·20위) 조가 2009 요코하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그러나 김경아를 꺾고 16강전에 올라 눈길을 끌었던 중국 출신의 귀화 한국인 당예서(28·대한항공)와 남자단식 한국 최강인 주세혁(29·삼성생명·9위)은 4강 문턱에서 쓴잔을 들어 아쉬움을 남겼다.김경아-박미영 조는 3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엿새째 여자복식 8강전에서 홍콩의 복병 린닝(29위)-장루이(68위) 조를 4-0(11-5 11-4 11-8 12-1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김경아-박미영 조는 린닝-장루이 조를 맞아 다양한 구질과 끈질긴 커트 수비로 힘을 뺀 뒤 빠른 공격 전환으로 득점을 쌓아 세 세트를 따낸 뒤 4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완승했다. 김경아-박미영 조는 중국의 궈옌(4위)-딩닝(16위) 조와 결승 길목에서 맞붙게 됐다. 2007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회 이후 2년 만에 4강에 오른 김경아-박미영 조는 궈옌-딩닝 조를 꺾으면 최강으로 꼽히는 중국의 궈웨(2위)-리샤오샤(3위) 조와 홍콩의 티에야냐(10위)-장화준(11위) 조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여자탁구의 ‘새로운 희망’ 당예서는 중국의 리샤오샤(3위)에게 1-4로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또 주세혁은 남자단식 8강에서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세계 2위 마린(중국)에게 2-4로 무릎을 꿇었다. 남자복식의 오상은(32·KT&G·12위)-유승민(27·삼성생명·11위) 조도 중국의 왕하오(1위)-첸키(7위) 조에 2-4로 져 8강에서 탈락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바이에른 뮌헨 클린스만 감독 해임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위르겐 클린스만(45) 감독을 해임했다고 AP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뮌헨은 지난해 7월 2006독일월드컵에서 독일대표팀을 3위로 이끈 클린스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으나, 정규리그 3위에 머물러 있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는 FC바르셀로나에 0-4로 대패해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 한국 탁구 ‘어게인 1973’

    “지금 국민들은 2.7g의 기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축구 남북전에 이어 희망을 이어줄 끈 말이죠. 이번엔 탁구에서….”정현숙(57)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부위원장은 2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막을 올리는 세계탁구선수권 참관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이렇게 말했다. 1973년 이맘 때 사라예보에서 들려온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탁구계를 대변하는 말이다. 다음달 5일까지 열리는 대회엔 때마침 대진운도 따랐다.세계랭킹 11위인 남자 간판 유승민(27·삼성생명)은 27일 추첨 결과 단식 1회전에서 루보미르 잔카릭(체코)과 첫 경기를 벌인다. 2007년 크로아티아 대회 단식 동메달리스트인 유승민은 8강전에서 세계 1위인 왕하오(중국)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유승민은 2004아테네올림픽 결승에서 왕하오를 4-2로 꺾고 우승했지만,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단체전을 포함해 이후 11차례 맞대결에서 전패를 당하며 상대전적 2승17패로 뒤졌다. 유승민은 그러나 2007년 크로아티아 대회 때 64강 징크스를 깨고 단식 동메달을 땄고, 왕하오가 올림픽 결승에서 2회 연속 패배하는 등 중요한 경기에서 약점을 보여 승부를 걸 만하다고 보고 있다.컨디션이 날아갈 듯한 ‘수비의 달인’ 주세혁(29·삼성생명·세계 9위)도 전패 수모를 안긴 왕하오와 결승까지 대결을 피했다. 대신 8강에서 세계 2위 마린(중국)과 준결승 티켓을 놓고 다툴 확률이 높다. 2003년 파리 세계선수권 때 한국남자 사상 최고의 성적인 준우승을 일궜던 주세혁은 한층 정교해진 커트에다 공격 비중까지 높여 이번에도 마린을 넘고 4강에 오를 각오다. 맏형 오상은(32·KT&G)도 초반 문턱을 넘으면 마린과 16강 대결을 벌이게 된다.여자부에서는 에이스 김경아(28)가 부전승으로 단식 64강에 올랐으나 당예서(27·이상 대한항공)와 32강전에서 맞붙어 부담스럽게 됐다. 부동의 세계 최강자인 장이닝(28·중국)과 결승 이전 대결을 피한 것은 다행스럽다.남자 복식에 나서는 유승민-오상은 콤비는 왕하오-천치(중국) 조와의 8강 맞대결이 최대 고비다. 여자 복식에서는 수비수 콤비인 김경아-박미영(28·삼성생명) 조가 32강에서 홍콩의 장루이-라슈페이 조를 만나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혼합복식에 나서는 주세혁-박미영 조도 준결승까지 큰 적수가 없어 기대된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박지성 절친’ 테베스, “맨유 떠나고 싶다”

    ‘박지성 절친’ 테베스, “맨유 떠나고 싶다”

    ‘박지성의 절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25.아르헨티나)가 올 시즌이 끝난 뒤 이적하고 싶다는 폭탄선언을 했다. 테베스는 23일(한국시간) ‘폭스 스포츠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스페인 말고도 다른 곳에서 많은 제안을 받고 있다. 물론 돈도 고려해야겠지만 나는 딸을 비롯해 가족들이 편안함을 찾길 바란다”면서 “나는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팀을 원한다. 한 경기서 3~4골을 넣고도 다음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이 때문에 많은 생각에 잠겨있다”고 털어놨다. 테베스는 지난 2007년 웨스트햄에서 맨유로 이적한 첫 해에 48경기에 나서 19골을 터뜨리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지만 올 시즌에는 단 다섯 차례만 풀타임을 소화하며 웨인 루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의 주전경쟁에서 밀려있다. 테베스는 지난해 12월 칼링컵 8강전 블랙번과의 경기에서는 네 골을 넣었지만 바로 다음 리그 경기에서는 교체 투입에 그치는 등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신임을 얻지 못한 상태다. 이어 그는 “매일 같이 훈련에 매진하고 결코 팀 동료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나의 상황은 좋지 못하다. 다음 시즌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고려 중에 있다”면서 “맨유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고 내가 플레이를 펼칠 자리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나는 큰 경기에 나서고 싶지만 첼시전처럼 중요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면서 “만약 잉글랜드 프리이어리그의 다른 팀에서 이적 제의가 오더라도 기꺼이 동의하겠다”고 이적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히딩크 “지성에게 컵을 안길 수 없다”

    히딩크 “지성에게 컵을 안길 수 없다”

    “서운할 수도 있겠지만 박지성에게 컵을 안겨줄 수는 없다.”(거스 히딩크·첼시) “히딩크 감독께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승과 제자로 만났던 히딩크(63) 감독과 박지성(28)의 맞대결 빅카드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16일 맨유가 첼시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기 때문이다. 맨유는 8강 2차전에서 전반 6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가 터트린 35m짜리 장거리포를 앞세워 홈팀 FC포르투를 1-0으로 눌러 1승1무를 기록, 준결승에 나서게 됐다. 이제 팀이 한 고비씩만 넘기면 두 사람은 양보할 수 없는 결승 한판을 펼친다. 그러나 넘어야 할 고비는 간단찮다. 맨유가 만나는 장벽은 아스널. 지난해 11월 시즌 첫판에서 1-2로 무릎을 꿇었다. 특히 아스널에선 ‘토고 표범’ 에마뉘엘 아데바요르(25)가 챔스리그 5득점으로 공동5위를 달리며 영양가 만점의 활약을 펼쳤고, 스페인 용병 세스크 파브레가스(22)는 5도움으로 2위에 올랐다. 4골을 넣은 로빈 페르시(26)도 숨은 보배다. 맨유는 웨인 루니(24)와 불가리아 특급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8·이상 4골)에게 기대한다. 첼시가 맞닥뜨린 바르셀로나 역시 높은 산이다. 8골(4도움)로 득점1위인 리오넬 메시(22)와 5골(3도움)을 터트린 티에리 앙리(32)는 갈수록 폭발력을 더한다. 빅리거 틈새에서 보인 29득점과 볼 점유율 62%는 가공할 공격력을 그대로 드러낸다. 첼시는 3골 5도움의 프랭크 램퍼드(31), 5골 1도움의 디디에 드로그바(31), 2골씩 뽑은 골 넣는 수비수 존 테리(29)와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25) 등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결승행을 노린다. 0-2로 뒤진 리버풀과의 8강전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일어나 싸우라고 외쳤다는 히딩크의 사단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이번에도 멋진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U-20 월드컵] 홍명보호 죽음의 조 넘는다

    [U-20 월드컵] 홍명보호 죽음의 조 넘는다

    서정진(20·전북)-김민우(19·연세대) 듀오가 해낼까. 홍명보(40)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죽음의 조’에 속했다. 6일 이집트 룩소르에서 열린 대회 조추첨 결과 대한민국은 미국·독일·카메룬과 함께 C조에 포함됐다. 현지 조추첨에 참가한 홍명보 감독은 “독일은 유럽 챔피언이어서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강팀이며, 미국은 전력이 상당히 안정돼 있고 카메룬은 스피드가 좋고 체력을 앞세운 팀”이라고 말했다. 독일은 지난해 체코에서 열린 유럽 U-19선수권에서 스페인·이탈리아 등 강팀을 잇달아 누르고 우승한 대륙 챔피언이다. 수쿠타 파수(바이에른 레버쿠젠), 은세레코(브레시아)가 주축인 독일은 개인 기량이 뛰어난 멤버와 수비를 바탕으로 특유의 조직력을 뽐낸다. 미국은 지난달 북중미 예선에서 1.5군을 보내고도 준우승했을 만큼 강적. 한국은 이 대회에서 2003년 0-2 패, 2007년 1-1 무승부로 역대 전적에서 2무1패로 뒤졌다. U-20 대표팀 통산 전적에서는 독일과 1승1무, 미국과는 4승3무1패를 기록했다. 카메룬과는 아직 맞대결하지 않았으나 A매치에서는 2승2무로 앞서 있다. 홍명보 감독은 “곧바로 예선전 비디오를 입수해 상대팀 정보 수집에 들어가겠다.”면서 “앞서 이집트 3개국 친선대회 체코와의 경기를 통해 독일과 같은 장신의 유럽 선수들을 막을 대비책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특히 홍 감독은 지난달 말 3개국 대회에서 각 3골, 2골을 뽑아 우승을 이끈 서정진과 김민우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미니월드컵’으로 불리는 이 대회는 개최국 이집트 등 2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9월25일~10월16일 4개국씩 A~F조로 나뉘어 조별 풀리그로 치러진다. 지브릴 시세(프랑스), 리오넬 메시와 자비르 사비올라(이상 아르헨티나), 다비드 실바(스페인) 등을 배출한 스타의 산실이다. 4연속 본선에 나선 한국으로선 26년 전인 1983년 4강 추억을 되살리겠다는 각오다. 당시 8강전에서 박종환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은 강호 우루과이를 2-1로 꺾는 기적을 연출했다. 일본은 1999년 스페인에 이어 준우승했지만 이번엔 예선에서 떨어졌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이용대-이효정 스위스오픈 아쉬운 준우승

    ‘금빛남매’ 이용대-이효정 조가 스위스오픈 준우승에 그쳤다.이용대(21)-이효정(28·이상 삼성전기) 조는 15일 스위스 바젤의 성야곱홀에서 벌어진 스위스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쳉보-마진 조에 0-2(16-21 15-21)로 패했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환상의 호흡으로 금메달을 따냈던 둘이 올해 열린 국제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것은 지난 1월 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에서 우승한 이후 이번이 처음. 그러나 걸림돌은 여전히 쳉보-마진 조였다.독일오픈 4강전에서 0-2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이-이 조는 전영오픈 8강전에서도 쳉보-마진 조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이효정의 부상이 뼈아팠다. 이효정은 지난주 끝난 전영오픈에서 양쪽 발목과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이용대는 전영오픈에서 급격한 체력 난조를 보인 뒤 이번 대회에서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이용대는 남자복식에서도 독일오픈에서 호흡을 맞춰 우승했던 신백철(한국체대)과 이번 대회에도 함께 나섰지만 4강전에서 덴마크의 마티에스 보에-카스텐 모겐센 조에 1-2(21-19 19-21 14-21)로 져 3위에 그쳤다. 김중수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오는 4월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기 때문에 그 때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中언론 “박지성은 아시아의 자랑”

    中언론 “박지성은 아시아의 자랑”

    “박지성은 아시아의 자랑”  박지성이 지난 8일 풀럼과 벌인 잉글랜드 FA컵 원정 8강전에서 팀을 4-0 승리로 이끈 가운데 중국 언론도 이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시나닷컴 스포츠는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에게 어렵지만 남다른 포지션을 주었다. 그가 맨유에서 맡은 역할은 다른 선수들과는 완전히 다르다.”면서 “맨유는 마치 10명의 ‘붉은 악마’(붉은 유니폼을 입은 맨유 선수들을 의미)선수와 1명의 박지성이 결합된 팀 같다.”고 평가해 그의 강한 존재감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시나닷컴은 “한 스포츠 전문 미디어는 박지성을 묘사할 때마다 어김없이 ‘움직임과 공격이 적극적이며 완벽하게 돌파한다.’고 평가한다.”면서 “이 같은 표현은 한편으로는 식상하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사실임이 틀림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경기장에 서야 비로소 자신의 실체를 드러낸다.”면서 “박지성은 경기장에 들어서자마자 ‘거칠고 강한’ 한국인으로 돌아온다.”고 평가했다.  8일 있었던 풀럼과의 경기에 대해서는 “박지성은 상대팀의 질서를 무너뜨려 자신의 팀이 공격하기에 수월한 분위기를 만들 줄 아는 능력이 있다.”면서 “그는 점차 발전해 왔다. 그리고 또 다른 발전은 앞으로의 경기를 통해 증명해 보일 것”이라며 박지성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이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박지성의 실력은 존경스러울 정도”(충칭), “중국인이 이루지 못한 것을 그는 이뤄냈다.”(허베이), “박지성의 실력은 세계 정상급”(장시), “그는 아시아의 자랑임이 틀림없다.”(시안) 등의 의견을 나누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의 맨유, 시즌 5관왕 일주일에 달렸다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도전을 즐긴다.” 한 시즌 5관왕 도전에 나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8일 오전 2시15분(한국시간) 원정경기로 열리는 풀럼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을 시작으로 7일간 가장 험난한 여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5일 뉴캐슬전에서 2-1 역전승을 견인했던 박지성(28)은 도전을 즐기고 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과 2008~2009시즌 칼링컵(리그컵) 정상에 오른 맨유는 8일 풀럼과 FA컵 8강. 12일 인테르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14일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28차전 등 릴레이 빅매치를 앞두고 있다. 5관왕의 최대 고비이자 분수령으로 꼽힌다. 인테르밀란. 리버풀과 연달아 빅뱅을 앞두고 있어 FA컵 풀럼전도 베스트 멤버를 가용할 처지는 아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동시제패했지만 FA컵 8강에서는 포츠머스에 덜미를 잡혔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향후 일주일간 대전에 맞춰 선수단을 어떻게 분리 운용해야 할 지 머리가 아플 수밖에 없다. 뉴캐슬전에서 풀타임을 뛴 박지성은 풀럼전에서는 출전 시간이 조절되고 12일 인테르밀란전에 주력할 가능성이 있다. 영국 언론 ‘더 타임스’는 6일 퍼거슨 감독이 최고 우선 순위로 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풀럼전에서 골키퍼 반 데사르. 공격수 베르바토프와 루니 등이 제외되고 에반스 깁슨 안데르손 나니 등이 기용될 여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박지성은 6일 맨유TV와 인터뷰에서 뉴캐슬전 후반 11분 상대 수비수의 공을 뺏아 베르바토프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했던 장면에 대해 “(공을 가로챈 뒤) 골키퍼와 거리가 너무 가까워 골을 넣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 때 베르바토프를 봤다”며 의도된 패스였음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도전을 즐긴다. 약간의 압박이 있지만 이는 경기에 충분히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축구] 주말마다 축구가 있어 즐겁다

    [프로축구] 주말마다 축구가 있어 즐겁다

    ‘엄청 뜨거워지는 K-리그, 어서들 구경 오세요.’ 달라진 프로축구가 코앞에 다가왔다. 올 시즌 강원FC가 새로 뛰어들면서 15개 팀이 겨룬다. 고향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겠다는 김병지(39·경남FC), 이을용(34·강원)과 명예회복을 겨냥하는 옛 황태자 이동국(30·전북), 이천수(28·전남) 등 굵직한 스타들이 새 둥지에서 화끈한 플레이를 벼른다. 중국 국가대표인 리웨이펑(31·수원)과 펑샤오팅(24·대구FC), 일본 J-리그 출신 오하시 마사히로(27·강원) 등 아시아 출신 새 용병들도 수두룩해 호기심을 일으킬 만하다. 어느 팀도 감히 자신할 수 없게 됐다는 얘기다. 또 경기 뒤엔 기자회견을 열어 팬들에게 신속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따르지 않으면 벌금을 최소 50만원 내야 한다. 킥오프와 하프타임 시간도 어기면 적어도 100만원을 물린다. 최종 순위 결정 방식을 승점-득실차-다득점-다승-승자승에다 벌점까지 넣어 팬 서비스에 충실하도록 만들었다. 재미가 더욱 쏠쏠해질 K-리그가 7일 수원-포항, 전남-FC서울 경기를 시작으로 9개월에 걸친 대장정에 돌입한다. 11월1일까지 팀마다 28경기씩 30라운드에서 210경기를 벌인 뒤, 12월6일까지 6강 플레이오프(PO) 6경기로 챔피언을 가린다. 경기는 대부분 주말과 공휴일에 열린다. 역시 홈팀 팬들의 편의를 배려했다. 금요일 경기는 근로자의 날인 5월1일(전남-경남, 대전-포항), 추석 연휴기간인 10월2일(대구-포항, 제주-서울, 전북-전남), 4월17일(포항-전북)을 합쳐 6경기뿐이다. 포항이 4월21일 중국 톈진 테다와 AFC 챔스리그 원정전을 치르기 때문에 앞당겼다. PO에서는 정규리그 3-6위와 4-5위 경기에서 이긴 팀이 2위와, 여기에서 이긴 팀이 1위와 왕좌를 겨룬다. 올 시즌 컵 대회는 오는 25일 5경기를 시작으로 9월16일 결승 2차전까지 모두 39경기를 갖는다. 5월5일 어린이날(화요일)을 빼고는 모두 수요일 열리며, 팀당 4~11경기씩 치른다. 2008시즌 정규리그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홀수인 A조(성남, 인천, 전남, 대구, 대전, 강원)와 짝수인 B조(전북, 경남, 제주, 부산, 광주)가 예선 리그를 벌인다. AFC 챔스리그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나가는 2008시즌 K-리그 1∼3위(수원, 서울, 울산)와 FA컵 챔프 포항은 PO에 자동 진출한다. 조 1·2위와 AFC 챔스리그 출전 4팀이 8강전부터 홈 앤드 어웨이로 챔프를 가린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정윤수의 종횡무진] BK ‘여권 분실’ 책임 분실 아니기를…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아내를 부른다는 것이 옛 애인의 이름을 외쳐 부르는 게 인간이다. 스포츠도 마찬가지. 아이스링크에 엉덩방아를 찧는 선수도 있고 자기 골문에 차넣는 축구 선수도 있다. 프랑스의 축구 영웅 미셸 플라티니는 이렇게 말했다. “축구는 실수의 스포츠다. 모든 선수가 완벽한 플레이를 한다면 스코어는 영원히 0대 0이다.” 같은 맥락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도 “축구란 실수를 줄이는 경기”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장외에서는 어떨까. 2007년 7월 열린 제3회 피스컵 대회 때의 이야기다. 잉글랜드의 명문 팀인 볼턴 원더러스가 내한했고 그 팀에는 특급 공격수 니컬러스 아넬카(현 첼시 소속)가 있었다. 그런데 그는 축구화가 없어서 피스컵을 치르지 못할 뻔했다. 자신의 축구화를 챙기지 못하고 내한한 것은 일단 그의 실수지만 그의 후원사가 영국에서 보내온 축구화도 크기가 작아 신을 수 없었다. 구단 측은 첫 경기를 앞두고 축구화를 구하러 뛰어다녔다. 서울 전역을 뒤진 끝에 경기 시작 6시간 전에야 동대문매장에서 한 켤레를 찾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긴급 공수 작전. 시속 300㎞의 KTX로 그 축구화는 대구로 공수되었고 겨우 아넬카는 경기 직전 제 발에 맞는 축구화를 신을 수 있었다. 그 무렵 아넬카는 대구의 어느 대리점을 찾았으나 발에 맞는 것이 없어 돌아섰고, 그 가게의 점원은 그가 아넬카가 아니라 주한미군인 줄 알았다는 후일담도 전설처럼 전해 내려온다. 이 정도의 실수라면 훈훈한 미담이고, 뼈아픈 실수도 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스페인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는 백전노장 산티아고 카니자레스였다. 그런데 한국으로 오기 전 욕실에서 떨어지는 화장수 병을 발로 슬쩍 걷어차다가 그만 골절상을 입었다. 그래서 21살의 백업 요원 이케르 카시야스가 주전이 되었다. 한국과의 8강전. 마지막 승부차기 당시, 중계 카메라는 관중석에 앉아 낙담해하는 카니자레스를 여러번 보여준 적이 있다. 김병현(30·전 피츠버그) 선수가 끝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표면적으로는 두가지 일이 겹쳤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인 훈련 중이던 김병현은 최근 발목을 다쳐 한국으로 돌아 왔다. 그런데 하와이 전지훈련 참가를 위해 짐을 싸다가 그만 여권을 분실하고 만 것이다. 김인식 감독은 김병현을 전지훈련 명단에서도 뺐다. 국가대표팀의 ‘긴급한’ 사안이라면 여권 재발급을 하루 만에도 처리해줄 수 있다는 게 관계 당국의 설명이라서 ‘여권 분실’이 진짜 이유일까 하는 의혹까지 낳고 말았다. 김병현의 실수는 누구나 겪는 일이다. 그런데 그 다음이 문제다. 경기장 안에서나 밖에서나, 이런 정도의 실수가 발생했을 때 과감하고도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 만약 진짜 이유는 다른 데 있고 ‘여권 분실’은 실수가 아니라고 한다면 이는 더 큰 문제다. 어떤 곤경을 피하기 위해 ‘여권 분실’이라는 말이 나온게 아니길 바란다. 작은 실수가 더 큰 사안으로 확산되는 것은 김병현 선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떤 일이 있어도 발에 맞는 축구화를 신고자 했던 아넬카 선수나 몸은 관중석에 있지만 마음은 그라운드에 있었던 카니자레스 선수의 모습이 김병현 선수에게 작은 교훈이 되길 바란다. 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 애국가 저작권 기증 각별한 한국사랑

    애국가 저작권 기증 각별한 한국사랑

    │파리 이종수특파원│ ‘애국가’의 작곡가인 안익태(1906∼1965년) 선생의 부인 마리아 돌로레스 탈라베라(로리타 안) 여사가 16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스페인의 마요르카 섬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94세. 스페인 출신인 고인은 1946년 마요르카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부임한 안익태 선생과 결혼했으며, 1965년 선생이 59세를 일기로 작고한 뒤에도 한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었다. 스페인 휴양지 마요르카에서 외손자와 함께 지내온 고인은 생전 한국사랑이 각별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8강전인 한국-스페인전을 앞두고는 “나는 한국사람이고 스페인전에서 한국팀이 (스페인팀에) 이기기를 바라는 것은 당연하다. 한국 팀이 한 경기 한 경기 이길 때마다 너무 행복하다.”고 말해 남편의 조국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지난 2005년에는 한국을 방문해 당시까지 논란을 빚고 있던 ‘애국가’의 저작권을 한국 정부에 무상으로 기증했다. 당시 한국을 찾은 고인은 “애국가는 한국인의 것”이라면서 애국가의 저작권을 조건없이 무상으로 한국 국민에게 양도하겠다는 뜻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남편의 업적을 길이길이 추모하려는 고인의 노력은 꾸준히 이어졌다. 2006년에는 안익태 선생이 생전에 독일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로부터 받은 편지를 포함한 유품 150여점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다. 안 선생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안익태기념재단을 통해 피아노 1대와 가구들을 비롯해 지휘봉과 볼펜, 시계, 다이어리, 훈장 등 남편의 손때가 묻은 유품들을 흔쾌히 고국의 후손들을 위해 전달한 것. 당시 셋째딸과 함께 방한한 고인은 “남편이 그랬듯 우리도 늘 한국을 그리워한다.”고 말했다. 안익태 선생은 1946년 마요르카 섬에 정착해 로리타 여사와 결혼한 뒤 스페인으로 국적을 바꿔 유럽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다 그곳에서 생을 마감했다. 유족으로는 아나 세실리아, 엘레나, 레오노르 등 세 딸이 있다. vielee@seoul.co.kr
  • ‘스승’ 히딩크 ‘애제자’ 박지성과 EPL서 적으로 만날까?

    ‘스승’ 히딩크 ‘애제자’ 박지성과 EPL서 적으로 만날까?

    히딩크의 첼시행이 무르익으면서 ‘애제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사제대결을 벌일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히딩크 감독이 박지성(28)과 그라운드에서 ‘적’으로 만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현재 남은 일정상 히딩크 감독과 박지성의 만남이 확정된 것은 없다. 첼시와 맨유는 이미 이번 시즌 정규리그 맞대결 경기를 모두 치렀고. 칼링컵에서는 맨유가 결승에 올랐지만 상대는 토트넘이다. 첼시는 일찌감치 탈락했다. 결국 이번 시즌 남은 일정상 양팀이 맞붙으려면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에서만 가능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지난달 발표한 FA컵 대진 추첨 결과 첼시와 맨유는 오는 15~16일 열리는 대회 5라운드(16강전)에서 맞대결을 피했다. 첼시는 15일 오전 2시 30분 왓포드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맨유는 16일 오전 1시 30분 더비 카운티와 원정경기를 치르는 대진이다. FA컵은 매 라운드별로 대진 추첨을 벌이기 때문에 양팀이 16강전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는 전제 하에 8강전서 격돌할 가능성은 약 14%정도다.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도 양팀은 일단 맞대결을 피했다. 이 대회 16강 대진 추첨에서는 같은 국가 팀들이 맞대결을 펼치지 않는다는 규정이 작용한다. 하지만 8강 대진 추첨에서는 이 원칙이 사라진다. 결국 맨유와 첼시가 이달 25~26일. 다음달 11~12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16강전에서 각각 이탈리아의 인테르 밀란과 유벤투스를 제치고 살아남으면 8강전서 만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락실 격투게임, e스포츠화로 부활 날개짓

    오락실 격투게임, e스포츠화로 부활 날개짓

    추억 속 유명 오락실 격투게임들이 최근 부활의 날개짓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게임의 대중화에 가려져 옛 영광으로 사라지는가 했더니 e스포츠화를 통해 다시금 대중과 호흡에 나서고 있다. ‘철권6’와 ‘스트리트파이터4’는 이같은 흐름의 대표적인 게임이다. 이들 게임은 각각 오락실과 비디오게임을 통해 국내에서 신작을 선보여 게임 이용자들로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철권6’는 최근 게임 전문 케이블 방송사인 MBC게임을 통해 철권 리그 ‘TEKKEN CRASH(테켄 크래쉬)’로 재탄생했다. 이달 초 본선격인 16강전의 막을 올렸으며, 내달 치러질 8강전, 4강전, 결승전을 통해 한일 국가대항전에 참가할 한국 대표를 선발한다. 이 대회는 지난 4일 유명 격투기 선수 블라고이 이바노프의 녹화 현장 방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격투게임의 원조로 불리는 ‘스트리트파이터4’도 국내에서 e스포츠화에 나선다. 내달 7일과 14일 각각 예선전과 결승전을 서울 용산 전자랜드 내 랜드시네마에서 진행해 ‘스트리트파이터4’의 국내 왕중왕을 가린다. 경기장을 미처 찾지 못한 게임 이용자들을 위해 포털사이트 다음의 동영상 검색 서비스 tv팟을 통해 경기 내용을 실시간 방송도 한다. 경기 장소가 영화관인 만큼 게임 대회 외에 ‘스트리트파이터’ 마니아를 위한 특별 이벤트가 마련될지 여부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과거 홀로 즐기는 개념에서 여럿이 모여 즐기는 것으로 오락실 격투게임의 재미가 진화하고 있다”며 “이는 온라인게임 붐을 통해 조성된 새로운 가치를 받아들인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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