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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20 월드컵] 박수가 아깝지 않은 아우들

    [U-20 월드컵] 박수가 아깝지 않은 아우들

    30년 만의 준결승행을 노리던 어린 태극전사의 꿈은 수포로 돌아갔다. 하지만 쫀쫀한 팀워크와 근성, 투지로 뭉친 꿈나무들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쓰기에 충분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8일 터키 카이세리의 카디르 하스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에서 이라크에 밀려 4강 합류가 무산됐다. 연장까지 120분 동안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했다. 시나리오였으면 너무 작위적이라는 혹평을 받았을 만큼 드라마틱한 경기였다. 내내 엎치락뒤치락, 쫓고 쫓기는 명승부였다. 전반 21분 알리 파에즈에게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얻어맞은 한국은 4분 뒤 권창훈(수원)이 헤딩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라크가 전반 42분 파르한 샤코르의 추가골로 도망가자 이광훈(포항)이 후반 5분 머리로 2-2를 만들었다. 이어진 연장전. 체력도, 집중력도 떨어진 연장 후반 13분 샤코르에게 한 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지만, 정현철(동국대)이 추가시간도 끝날 무렵 중거리슛으로 원점을 만들었다. 120분 접전 끝에 이어진 승부차기. 한국은 2번째 키커 연제민(수원)의 공이 크로스바를 벗어났고, 6번째 키커 이광훈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고개를 떨구었다. 콜롬비아와의 16강전과 달리 이번 승부차기는 ‘새드엔딩’이었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굵은 눈물을 뚝뚝 쏟았다. 아쉽지만 후회 없는 한판이었다. 이 감독은 ‘신들린 용병술’을 뽐냈다. 교체로 투입된 이광훈이 투입 5분 만에, 연장전에 들어간 정현철이 첫 볼터치에서 거짓말처럼 골을 뽑았다. 예민하게 경기의 흐름을 읽은데다 선수에 대한 현미경 분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 ‘이광종호’는 또 A대표팀의 모토인 ‘원팀’(one team)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이 감독이 “주위에서 약체라고 평가했지만 선수단 전체가 한마음으로 온 힘을 다한 덕분에 세계적인 팀들과 대적할 수 있었다”고 말한 데서 보듯 돋보이는 스타는 없었지만 끈끈한 팀워크로 매 경기 드라마를 썼다. 대회 최종엔트리(21명) 중 16명은 지난해 아시아 U-19 선수권대회 우승멤버. 선수단은 프로와 아마추어(대학)로 소속도, 생활 패턴도 달랐지만 한 목표를 향해 꾸준히 발을 맞췄다. 강한 압박과 유기적인 협력수비를 자랑하는 태극호 앞에 강호 포르투갈도, 우승후보 콜롬비아도 쓰러졌다.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해결사 류승우(중앙대)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공백을 메웠고, 거듭된 연장·승부차기에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면서도 서로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했다. 언제부턴가 한국 축구에서 사라져버린 투혼과 근성을 보여준 것도 인상적이었다.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이들 원석을 보석으로 다듬는 게 과제다. 4년 전 이집트대회에서 ‘8강 신화’를 쓴 구자철·김보경·윤석영·홍정호 등 ‘홍명보의 아이들’도 2010광저우아시안게임과 2012런던올림픽을 차곡차곡 밟으며 ‘황금세대’로 거듭나 A대표팀에 연착륙했다. 세계 축구팬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심은 ‘이광종의 아이들’도 내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역사를 쓸 채비를 마쳤다. 한편 가나는 이날 난타전 끝에 칠레를 4-3으로 꺾고 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4강은 프랑스-가나(11일 0시), 이라크-우루과이(11일 오전 3시)의 대결로 압축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윔블던 주니어 男단식] ‘테니스 DNA’ 정현 윔블던 우승 보인다

    ‘테니스 신동’ 정현(17·삼일공고)이 파란을 이어 갔다. 세계 주니어 랭킹 41위 정현은 4일 밤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대회 주니어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주니어 6위 보르나 코리치(크로아티아)를 2-0(7-6<5> 6-3)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정현은 앞선 16강전에서 세계 1위 닉 키르기오스(호주)를 2-0(6-2 6-2)으로 격파해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정현이 꺾은 키르기오스는 지난 1월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 단식에서 우승하는 등 세계 테니스계가 인정하는 ‘차세대 특급’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정현은 키르기오스와 코리치를 연파하면서 한국 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대회 주니어 단식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의 그랜드슬램 주니어 단식 최고 성적은 준우승이다. 1994년 윔블던 여자 단식 전미라, 1995년과 2005년 각 호주오픈 남자 단식의 이종민과 김선용이다. 2011년에는 부모가 모두 한국인인 그레이스 민(미국)이 US오픈 주니어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적이 있다. 정현은 지난달 경북 김천에서 열린 국제퓨처스대회 단식을 제패해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17세 1개월)로 퓨처스 정상에 선 유망주다. 현재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은 514위. 아버지 정석진씨가 삼일공고 감독을 맡고 있고 형 정홍(건국대) 역시 기대주로 꼽히는 ‘테니스 가족’의 막내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U20 월드컵] 8일 ‘복병’ 이라크와 4강행 격돌

    “지금까지 우리 팀에 대해 놀라워했다면 앞으로는 더 큰 놀라움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대회 4강 신화 재연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과 8일 맞붙는 이라크 대표팀의 하킴 샤리크 감독이 조별리그를 마친 뒤 한 장담이다. 한 수 아래의 팀으로 여기기 쉽지만, 이라크는 E조에서 잉글랜드, 남미의 복병 칠레, 아프리카의 맹주 이집트와 조별리그를 치러 2승1무,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세 경기 모두 두 골씩 뽑아냈고, 남미 강호 파라과이를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꺾은 16강전까지 7득점을 모두 다른 선수가 기록한 점이 돋보인다. 공교롭게도 우리 대표팀과는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 만나 모두 비긴 전력이 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이라크와 결승에서 다시 만났다. 한국은 0-1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시간 문창진(포항)의 동점골로 기사회생한 뒤 승부차기에서 극적으로 승리하며 챔피언에 올랐다. 당시 5골을 터뜨렸고, 특히 한국과의 결승에서 선제골을 집어넣었던 대회 최우수선수(MVP) 모하나드 압둘라힘 카라르가 경고 누적으로 8강전에 나서지 못한다. 대표팀으로선 큰 혹 하나를 뗀 셈이다. 대신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가 오버래핑에 능하고 장거리 슈팅 능력이 빼어나다고 지목한 수비수 알리 아드난(바그다드FC)을 집중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광종 감독은 “유럽이나 남미 팀과 붙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지만, 방심하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이상수·박영숙, 亞탁구선수권 혼복 8강 진출

    ‘핑퐁 남매’ 이상수(세계 28위·삼성생명)-박영숙(78위·KRA한국마사회) 조가 또 ‘난적’ 일본을 잡고 금빛 시동을 걸었다.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첫날. 이-박 조는 일본의 강호 마쓰다이라 겐타(28위)-이시카와 가즈미(9위) 조를 3-1(11-6 11-8 6-11 11-9)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지난 5월 파리세계선수권에서 이미 한 번 이긴 적이 있는 마쓰다이라-이시카와 조는 세계 랭킹에서 한참이나 앞선 강호였지만 달아오른 이-박 조의 기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8강전은 4일 오전 10시. 상대는 홍콩의 장티안위(18위)-리호칭(33위) 조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윔블던 ‘샛별천하’

    올해 윔블던 여자단식에서 메이저대회 첫 챔피언이 나온다. 3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8강전. 세계 4위의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가 ‘아시아의 자존심’ 리나(6위·중국)에 2-1(7-6<5> 4-6 6-2)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라드반스카는 자비네 리지키(24위·독일)와 결승 티켓을 다툰다. 마리옹 바르톨리(15위·프랑스)도 슬론 스티븐스(17위·미국)를 2-0(6-4 7-5)으로 물리쳐 폐트라 크비토바(8위·체코)를 2-1(4-6 6-3 6-4)로 꺾은 키르스텐 플립켄스(20위·벨기에)와 4강에서 맞붙게 됐다. 이로써 여자단식 4강은 라드반스카-리지키, 바르톨리-플립켄스의 대결로 압축됐다. 네 명 모두 윔블던은 물론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선수들. 세계 랭킹 1~3위가 모두 나가떨어진 올해 대회 누가 우승하든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을 밟게 된다. 한편 주니어 세계 41위 정현(삼일공고)은 주니어 남자단식 3회전에서 세계 1위 닉 키르기오스(호주)를 2-0(6-2 6-2)으로 완파하고 8강에 안착,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인 우승까지도 바라보게 됐다. 지금까지 한국 주니어 선수의 메이저 단식 최고 성적은 1994년 윔블던의 전미라, 1995년 호주오픈 이종민과 2005년 호주오픈 김선용 등 세 차례 준우승이었다. 정현은 청각장애 유망주 이덕희(15·제천동중)와 함께 복식에도 출전, 4일 1회전을 치른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 U-20 대표팀 4강 간다” 네티즌 응원물결

    “한국 U-20 대표팀 4강 간다” 네티즌 응원물결

    한국 U-20 대표팀이 극적인 승부차기 승리로 U-20 청소년 월드컵 8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이 8강에 진출한 것은 2009년 이집트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0년 만에 4강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4일 터키 트라브존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U-20 청소년 월드컵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기는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하지만 이후 승부차기에서 8-7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반 16분 송주훈의 골이 터지며 한국은 손쉽게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후안 킨테로에게 프리킥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두 번째 키커인 송주훈의 킥이 크로스바를 벗어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골키퍼 이창근이 콜롬비아의 세 번째 키커로 나선 펠리페 아길라르의 슛을 막아내면서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결국 마지막 키커 이광훈이 골을 성공한 반면 콜롬비아 발란타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겨 콜롬비아를 꺾었다. 30년 만의 4강 진출을 결정지을 이라크와의 8강전은 한국 시간으로 8일 0시 카이세리에서 열린다. 네티즌들은 환호성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밤 잠을 설쳤지만 정말 자랑스럽다”, “마지막 승부차기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던 대단한 승부”, “월드컵보다 더 짜릿했다”, “대표팀 정말 수고했습니다. 꼭 4강 갈 것”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축구대표팀, 페루와 친선경기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축구 국가대표팀이 8월 14일 페루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경기 시간과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페루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0위로 한국(40위)보다 10계단 높으며, 2014년 브라질월드컵 남미지역 최종예선 7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1971년 2월 페루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0-4로 패했다. 추신수 한 시즌 데드볼 20개 추신수(31·신시내티)가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몸에 맞는 공 20개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6회에 몸에 맞는 공 1개를 얻고 희생 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신시내티가 3-7로 졌다. 배드민턴 ‘새마을금고’ 준결승 제56회 전국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남자단체전에서 ‘신생팀’ 새마을금고가 삼성전기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성한국 전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새마을금고는 26일 전남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체전 8강전에서 봄철 대회 우승팀인 삼성전기를 3-2로 물리쳤다. 지난 3월 창단해 이번 대회를 통해 데뷔한 새마을금고는 27일 김천시청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 이용대-고성현도 4강행 결승진출 놓고 ‘형제대결’

    한국 ‘셔틀콕’ 남자복식이 결승에 오르게 됐다. 세계 1위 고성현(김천시청)-이용대(삼성전기) 조는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겔로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 인도네시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남자복식 8강전에서 일본의 가무라 다케시-소노다 게이코 조를 2-0(21-19 21-11)으로 꺾었다. 이용대는 지난해 정재성(은퇴)과 짝을 이뤄 우승한 데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신백철(김천시청)-유연성(국군체육부대) 조도 홈 코트의 마르키스 키도-알벤트 율리얀토 찬드라 조에 2-1(19-21 21-14 21-17)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역시 4강에 올랐다. 이로써 고성현-이용대와 신백철-유연성은 결승 진출을 놓고 ‘형제 대결’을 벌이게 돼 한국의 결승 진출이 확정됐다. 여자단식의 배연주(인삼공사)는 중국의 리쉐루이에게 0-2로 져 4강 진출이 좌절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자크 로게 레슬링 개혁 호평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여름올림픽 정식 종목 지위를 되찾으려는 국제레슬링연맹(FILA)의 노력을 공개 칭찬했다. 로게 위원장은 24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레슬링이 훌륭한 응답을 내놓았다”며 “FILA 스스로가 왜 탈락했는지 명확히 알고 있으며 했어야 할 일을 했다. (29일 열리는) IOC 집행위 결과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제대로 대응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최소한의 할 일을 하며 단점을 고쳤다는 점에서 좋은 대응이란 것”이라며 “이런 변화가 레슬링의 정식 종목 지위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덕희 中 푸톈 퓨처스 대회 4강 이덕희(15·제천동중)가 24일 중국 푸톈 스포츠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중국 푸톈 퓨처스 5차대회 남자 단식 본선 8강전에서 바이옌(699위·중국)이 1세트 도중 갑자기 통증을 호소해 기권승을 거뒀다. 14세 11개월인 이덕희는 국내 선수 중 최연소로 퓨처스 대회 4강에 합류했는데 종전 기록은 지난해 12월 정현(17·삼일공고)이 홍콩 퓨처스에서 달성한 16세 7개월이다. 하지만 이덕희 역시 오른 팔꿈치 통증 때문에 4강전을 포기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 세계배드민턴 단체전 4강

    한국 ‘셔틀콕’이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푸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3회 혼합단체 배드민턴세계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8강전에서 독일을 물리치고 4강에 안착했다. 10년 만에 국가대항전 정상을 노리는 한국은 이날 첫 번째 주자로 나선 혼합복식의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 조가 2-1로 기선을 제압한 뒤 남자단식의 이동근(요넥스)이 2-1로, 남자복식의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 조가 2-0으로 각각 승리해 3-0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25일 준결승 상대는 태국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핑퐁남매’ 12년 만에 세계선수권 메달

    ‘핑퐁남매’ 12년 만에 세계선수권 메달

    한국 ‘핑퐁남매’가 12년 만에 세계선수권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한국탁구대표팀의 이상수(23·삼성생명)-박영숙(25·한국마사회)조는 17일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 혼합복식 8강전에서 타이완의 첸지안-후앙이후아 조를 4-2(12-10, 4-11, 11-7, 11-6, 9-11, 11-3)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탁구 세계선수권은 따로 3, 4위를 가리지 않고 모두 동메달을 준다. 한국 탁구가 세계선수권 혼합 복식에서 메달을 따낸 건 12년 만. 2001년 오사카대회에서 오상은(36·대우증권)-김무교(38·여자대표팀 코치) 조가 따낸 은메달이 마지막이었다. 이-박 조는 박영숙이 안정된 운영으로 흐름을 가져오면 이상수의 강력한 드라이브와 스매싱으로 포인트를 얻어내는 등 경기 내내 완벽한 호흡을 과시하며 6세트에선 단 3점만 내주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둘은 18일 오후 5시(한국시간) 중국의 왕리친-라오징웬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중국은 세계랭킹 9위인 왕리친이 복식 조를 이끈다. 그러나 이상수와 박영숙은 “점점 더 호흡이 맞는 느낌”이라며 “중국을 꺾고 반드시 결승에 오르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앞서 ‘늦깎이 기대주’ 서효원(26·KRA한국마사회·21위)은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중국 출신의 귀화선수 리지아오(네덜란드·25위)를 4-2(11-8 11-8 6-11 8-11 11-8 11-6)로, 이틀 전 세계 12위인 일본의 후쿠하라 아이를 잡아 파란을 일으켰던 박성혜(27·대한항공·166위)도 시엔이팡(프랑스·52위)을 4-0(11-7 13-11 11-7 11-1)으로 제치고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둘은 각각 세계 랭킹 1위 딘링(중국), 2위 뤼시엔(중국)과 만난다. 전력상 버거운 상대들이지만 고비를 넘을 경우 1999년 에인트호번(네덜란드) 대회 이후 14년 만에 여자 단식 메달도 노릴 수 있다. 한국은 세계선수권(개인+단체)에서 지금까지 모두 34개의 메달을 따냈다. 여자 단식 우승은 혼합복식을 포함, 1993년 예테보리(스웨덴) 대회 2관왕에 올랐던 현정화가 마지막이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유니폼 노리는 차미네이터 vs 더 커서 오라는 라이언킹

    [프로축구] 유니폼 노리는 차미네이터 vs 더 커서 오라는 라이언킹

    이동국(오른쪽·34·전북)과 차두리(왼쪽·33·FC서울)의 인연은 생각보다 길다. 차두리는 오랜 유럽 생활을 끝내고 서울에 입단하면서 상기된 얼굴로 “가장 만나보고 싶은 선수는 이동국 형이다. 함께 그라운드에 나선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유니폼을 맞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국은 “K리그 초년병이 감히 16년차 선배와 유니폼 교환을 하려 한다”며 맞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마침내 둘이 만난다. 어린이날인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에서다. 이날 열리는 7경기 가운데 최고의 대결임은 물론이다. 고교 시절 차두리는 선수이면서 이동국의 팬이었다. 배재고 2학년 때인 1997년, 포항제철고 3학년인 이동국과 전국고교축구 결승에서 격돌했다. 이동국의 선제골과 차두리의 동점골에 이어 이동국의 연장 골든골이 터졌다. 이동국은 우승컵과 함께 득점왕(6골),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다. 이듬해 이동국은 차범근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1998년 프랑스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깜짝 발탁됐다. 차 감독이 아들의 경기를 보러 갔다가 우연히 이동국을 발견하고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던 것. 차두리는 그때만 해도 기대주에 지나지 않았다. 4년 뒤인 2002년 한·일월드컵 때는 둘의 희비가 갈렸다. 이동국은 히딩크호에서 내렸고, 차두리는 올랐다. 대회가 끝난 뒤 차두리는 유럽으로, 이동국은 상무로 떠났다. 그러나 그 뒤에도 둘의 만남은 이어졌다. 2004년 아시안컵 대표팀으로 쿠웨이트와 8강전에서 3골을 합작, 4-0 승리를 이끌었다. 2006년 독일월드컵 때는 동병상련도 경험했다. 나란히 아드보카트호에서 탈락, 월드컵 꿈을 접었다. 그러다가 남아공월드컵에서 차두리는 오른쪽 수비수로 변신해 강한 몸싸움으로 ‘차미네이터’ 신드롬을 일으킨 반면, 이동국은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단독 골찬스를 놓친 뒤 냉랭한 눈초리를 받으며 쓸쓸하게 귀국 비행기에 올라야 했다. 월드컵에서는 이동국이 더 아팠다. 그러나 지금 그들이 뛰는 곳은 K리그 그라운드. 이동국이 경력에서 훨씬 앞선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함께 진출한 전북과 서울 모두 K리그에서 중위권으로 처져 있다. 전북은 최근 2승1무2패로 리그 6위이고 서울은 최근 2연승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지만 순위는 9위에 그치고 있다. 이동국의 ‘창’과 차두리의 ‘방패’가 팀 순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바르사가 졌다, 완전하게… 메시는 고립됐다, 철저하게

    3년 전 남아공월드컵 8강전의 데자뷔일까. 토마스 뮐러(24·바이에른 뮌헨)가 리오넬 메시(26·바르셀로나) 앞에서 또 우월감을 과시했다. 24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뮐러는 2골1도움으로 4-0 대첩을 이끌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8강전에서 자신의 선제골을 신호탄으로 메시가 이끌던 아르헨티나를 4-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오른 쾌거를 재연한 듯하다. 메시로선 당시 악몽이 되살아난 셈. 다음 달 2일 누캄프 원정 2차전에서 1차전 결과를 뒤집기가 쉽지 않아 뮌헨의 2연속 결승 진출이 유력하다. 뮌헨을 무득점으로 묶더라도 바르사는 5골 차 이상 이겨야 한다. 메시가 슈팅 한 번 날리지 못할 정도로 제 몫을 못하면서 뮐러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사실, 뮌헨의 ‘트레블’(정규리그·리그 컵·챔스리그 우승) 달성 선봉에 선 뮐러는 올 시즌 정규리그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더 빛났다. 분데스리가에서는 12골을 넣어 마리오 만주키치(15골)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지만 챔스리그에서는 7골로 팀 내 최다 득점, 대회 득점 4위를 기록했다. 만주키치가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해 그의 활약은 더 빛났다. 전반 25분 헤딩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뮐러는 후반 37분 다비드 알라바가 왼쪽에서 찔러준 공을 오른발로 밀어 넣어 팀의 네 번째 골을 완성했다. 나머지 두 골에도 관여했다.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르연 로번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마리오 고메스에게 배달했고, 고메스가 두 번째 골로 연결했다. 후반 28분에는 로번이 골 지역 오른쪽을 파고들자 로번 앞에 있던 호르디 알바를 몸싸움으로 밀어내 로번의 골을 도왔다. 뮐러의 활약 덕에 뮌헨은 2008~09시즌 대회 8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당한 0-4 완패를 통렬히 되갚았다. 뮐러는 “난 내 역할을 했고 모든 게 잘 풀렸다. 큰 경기인데도 동료들이 꿈처럼 4-0 승리를 일궜다”고 기뻐했다. 부상 후유증도 있겠지만 메시는 뮌헨의 강한 압박 탓에 전방에서 철저히 고립됐다. 간신히 공을 잡아도 날카로운 패스를 만들어내거나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8골 3위로 5연속 대회 득점왕에 오르려던 계획에도 금이 갔다. 한편 호르디 로우라 바르셀로나 수석코치는 “0-2가 옳은 스코어”라며 “심판 얘기는 하고 싶지 않지만 두 골은 정당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뮌헨의 두 번째와 세 번째 골을 문제 삼았는데 고메스가 오프사이드 위치였으며 뮐러가 마치 농구 경기의 스크린 걸듯 알바를 넘어뜨린 것에 휘슬을 불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로우라 코치도 오심이 패배의 핑계가 될 수 없음을 인정했다. “오늘은 분명히 뮌헨이 더 나은 팀이었다. 우리는 뮌헨의 체력적인 압박에 제대로 저항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핵이빨’ 수아레즈, 수비수 팔뚝 물어뜯더니 트위터에…

    ‘핵이빨’ 수아레즈, 수비수 팔뚝 물어뜯더니 트위터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악동’ 루이스 수아레즈(리버풀)가 경기 중 수비수의 팔을 물어뜯는 기행을 저질렀다. 수아레즈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EPL 34라운드 첼시전 후반 20분, 골문 앞에서 몸싸움을 하던 도중 첼시의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었다. 수아레즈는 슈팅을 시도하다 이바노비치와 충돌하는 등 뜻대로 공격이 이뤄지지 않자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팔을 물린 이바노비치는 수아레즈의 황급히 머리를 밀쳐내며 반발했다. 이바노비치는 상처를 보여주며 항의했지만, 직접 상황을 보지 못한 주심은 수아레즈에게 구두경고를 준 뒤 경기를 진행했다. 수아레즈는 이날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수아레즈의 행동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논란이 됐다. 결국 수아레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일어난 일들은 너무 슬프다. 이바노비치와 축구계에 용서받지 못할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 정말 미안하다”고 밝혔다. 리버풀 역시 사과성명을 발표했고, 수아레즈는 이 성명에서도 “개인적으로 이바노비치를 만나 사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거듭 유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수아레즈의 이번 ‘엽기 행각’은 가볍게 처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프로축구협회(FA)는 곧 공식조사에 착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리버풀 역시 “FA의 조사결과를 기다릴 것 없이 구단에서 자체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아레스는 그동안 경기장에서 잦은 ‘악행’으로 논란을 일으켜 왔다. 2011년 10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상대팀 패트릭 에브라에게 ‘니그로(흑인을 비하하는 말)’라는 인종차별성 발언을 했다. 축구협회는 바로 진상 조사를 하고 8경기 출장 정지를 내렸다. 하지만 수아레즈는 4개월 후 맨유와의 경기에서 에브라가 내민 악수를 거부하며 또 물의를 일으켰다. 이 외에도 상대 선수의 머리를 잡아당기고, 엉덩이·복부 등을 발로 가격하는가 하면 관중석을 향해 욕설을 하는 등 기행을 일삼았다. 고국인 우루과이 유니폼을 입고 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8강전에서는 상대팀 가나 선수의 슛을 일부러 손으로 막아 퇴장을 당했다. 경기가 끝난 뒤 수아레즈는 “퇴장과 맞바꿀 만한 가치가 있었다”며 팬들의 신경을 긁는 발언을 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특파원 칼럼] 일본 극우의 발목을 묶어라/이종락 도쿄특파원

    [특파원 칼럼] 일본 극우의 발목을 묶어라/이종락 도쿄특파원

    2011년 9월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전북과 세레소 오사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 때 전북 응원석에 ‘일본의 대지진을 축하합니다’라고 적힌 종이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이를 발견한 세레소 오사카 측의 항의로 플래카드는 바로 제거됐지만 이 사진이 일본 언론에 보도되면서 파문이 커졌다. 일본 내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고 판단한 일본 주재 한국 대사관은 발빠르게 움직였다. 문화관광부를 통해 전북 구단에 사과성명 발표와 축구팬에 대한 제재 조치를 요구했다. 전북 구단은 곧바로 오사카 구단에 유감을 표했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문제의 플래카드를 제작·게시한 사람의 신원도 파악해 공개 사과하는 장면을 한·일 미디어를 통해 보도하게끔 조치했다. 한·일 간 외교문제가 될 뻔한 플래카드 사건의 여파는 이내 잦아들었다. 이번에는 일본 극우세력이 우리를 자극했다. 일본의 극우단체인 ‘재일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회’(이하 재특회) 간부가 지난달 24일 오사카에서 열린 ‘일·한 국교 단절 국민 대행진’ 시위에서 “한국인 여성을 강간하라”는 발언을 내뱉으며 시민들을 선동했다. 처음 이 얘기를 들었을 때는 “아무리 극우단체라지만 그런 말을 했을까”라며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동영상을 직접 보고는 차마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이 우익 남성의 발언은 일본 누리꾼들에게도 비난의 대상이 됐다. 재특회를 비난하는 댓글도 쇄도했다. 하지만 그것뿐이었다. 대부분의 일본 언론은 자국에 불리한 이 사건을 보도조차 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도 아무런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 재특회가 공식사죄를 하거나 문제의 남성을 제명하는 최소한의 행동도 취하지 않고 있다. 두 가지 사안을 처리하는 모습만 보면 한국 정부와 국민의 수준이 일본보다 훨씬 높아 보인다. 재특회가 속한 ‘네트 우익’은 2000년대 초반에 등장했다. 일각에서는 ‘네트 우익’ 참가자 대부분이 일정한 직업이 없는 ‘프리타’(프리 아르바이터)이며, 부모에게 얹혀사는 ‘워킹 푸어’(working poor)라는 점을 들어 그들의 존재감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소멸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특히 민족파를 자처하는 ‘전통 우익’ 등은 뚜렷한 조직도 없이 그때그때 이슈에 따라 이합집산을 거듭하는 ‘네트 우익’을 ‘거품 우익’이라고 조롱한다. 하지만 ‘네트 우익’의 주장이 ‘건전한 내셔널리즘’의 틀을 일탈해 극단적인 민족 차별주의로 변질되고 있는 현상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극우 세력의 행동을 철없는 짓으로만 보고 무시하기에는 이들의 일탈 행위가 이미 도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번 오사카 집회에서의 발언에 대해서도 재특회와 당사자의 사과를 반드시 받아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정부가 움직여야 한다.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 여성들의 신변 안전을 위해서도 일본 정부의 성의 있는 조치를 요구해야 한다. 앞으로 극우 세력의 과격 행동과 발언에 대해 외교문제로 삼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사법 당국이 재특회에 대한 법적 제재를 강화하게끔 일본 정부를 움직여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일본 극우세력의 발목을 묶을 수 있다. 부임을 앞두고 있는 이병기 신임 주일본대사가 특히 명심해야 할 점이다. jrlee@seoul.co.kr
  • [하프타임]

    머핸 WGC 4강… 2연승 도전 헌터 머핸(미국)이 24일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칼튼 골프장(파72·7791야드)에서 속개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나흘째 8강전에서 웨브 심프슨(미국)을 1홀 차로 물리쳤다. 지난해 결승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꺾고 우승한 머핸은 준결승에서 이언 폴터(잉글랜드)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또 다른 4강으로는 맷 쿠차(미국)와 제이슨 데이(호주)의 대결이 펼쳐진다. 메시 정규리그 15경기 연속골 리오넬 메시(26·바르셀로나)가 24일 캄프 누 경기장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12~13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15분 결승골을 터뜨려 2-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사흘 전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득점포가 침묵하며 0-2 패배를 지켜봤던 메시는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정규리그 15경기 연속 골 겸 시즌 38호골째를 기록했다. 추신수 시범경기 연이틀 득점 추신수(31·신시내티)가 24일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친정’ 클리블랜드와의 미프로야구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같은 팀과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1회 볼넷으로 나가 홈까지 밟았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선두타자로 득점에 성공하며 톱 타자 기대감을 높였다.
  • [호주오픈] 스무살의 반란

    15차례나 메이저대회를 석권하고 다섯 번이나 호주오픈 정상을 밟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띠동갑’에게 덜미를 잡혔다. 세리나는 23일 멜버른파크의 로드 레이버 코트에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슬론 스티븐스(미국)에게 1-2(6-3 5-7 4-6)로 역전패했다. 1981년생인 세리나는 스티븐스와 12살 차이다. 미국 테니스계에서는 ‘세대의 충돌’이라며 일찍부터 기대해 왔던 경기. 1세트는 세리나가 손쉽게 따냈지만 2세트 후반부터 허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경기 흐름이 넘어갔다. 세리나는 2세트 후반 ‘메디컬 타임’을 사용하면서 서비스의 위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3세트 4-4까지 노련함으로 버티던 윌리엄스는 이후 자신의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는 등 내리 두 게임을 내주고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 윔블던, US오픈에 이어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도 물 건너갔다. 올해 32세인 윌리엄스는 대회 결과에 따라 역대 최고령 세계 1위 자리도 넘볼 수 있었지만 8강에서 탈락하면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지난해 8월 이후 20연승을 달리던 그는 “1998년 메이저대회에 나선 이래 이렇게 몸 상태가 안 좋았던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1회전에서 발목을 삐끗해 응급 처치를 받고 경기를 마치기도 했던 그는 또 “누구도 완벽한 몸 상태로 대회에 나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변명이 되지 못하겠지만 특히 서브를 넣을 때와 백핸드를 칠 때 통증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3세트 도중에는 분을 삭이지 못한 듯 라켓을 바닥에 내려친 그는 “세계 1위는 언젠가 다시 오를 것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돌풍을 일으킨 스티븐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16강에 올랐지만 아직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우승 경력은 없는 선수. 4강전 상대는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를 2-0(7-5 6-1)으로 잡은 세계 1위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이들은 서로 겨뤄 본 적이 없다. 이로써 여자 단식 4강전은 둘과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리나(중국)로 정리됐다. 남자 단식 8강전에서는 세계 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2개의 타이브레이크를 포함, 풀세트 접전 끝에 조 윌프레드 총가(프랑스)를 3-2(7-6<7-4> 4-6 7-6<7-4> 3-6 6-3)로 어렵게 이기고 4강에 올라 지난해 런던올림픽 챔피언인 앤디 머리(영국)와 결승 길목에서 맞붙게 됐다. 상대 전적에선 10승9패로 머리가 앞서지만, 3개 메이저대회 결승에선 페더러가 모두 이겼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호주오픈] 샤라포바 ‘4강 숙적’ 리나와 재격돌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6위 리나(중국)가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 길목에서 또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와 만났다. 리나는 22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세계 4위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를 2-0(7-5 6-3)으로 꺾고 2년 만에 메이저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2011년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을 제패했던 리나는 당시 아시아인 최초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남겼지만 이후 메이저대회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16강에 오른 게 전부다. 리나는 또 이날 승리로 지난주 열린 WTA 투어 아피아 인터내셔널 준결승에서 라드반스카에게 당한 패배도 함께 되갚았다. 1세트를 먼저 가져온 리나는 2세트 거푸 2게임을 따내 반격에 나선 라드반스카에게 밀려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에는 5게임을 연달아 가져와 라드반스카의 반격을 잠재우고 1시간 40분 만에 승부를 마무리했다. 호주오픈에 앞서 WTA 투어 ASB클래식과 아피아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이미 2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던 라드반스카는 연승 행진을 13경기, 26세트에서 멈췄다. 세계 2위 샤라포바도 준결승에서 예카테리나 마카로바(19위·러시아)를 2-0(6-2 6-2)으로 잡고 리나와 결승 티켓을 다투게 됐다. 2011년 프랑스오픈 4강전에서 샤라포바는 리나에게 0-2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단식 8강전에서는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토마스 베르디흐(체코)를 3-1(6-1 4-6 6-1 6-4)로 제치고 4강에 선착했다. 한편, 주니어 남자 단식의 김영석(마포고)과 강구건(안동고)은 2회전에서 각각 주니어 세계 3위 잔루이지 퀸치(이탈리아)와 36위 엔조 쿠아코드(프랑스)에게 나란히 0-2로 져 대회를 마감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2013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가뿐하게 4강 안착… 기다려라, 세계 정상

    [2013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가뿐하게 4강 안착… 기다려라, 세계 정상

    한국 ‘셔틀콕’ 간판 고성현(김천시청)-이용대(삼성전기)가 정상에 한발 더 다가섰다. 세계 12위 고성현-이용대 조는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벌어진 2013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남자복식 8강전에서 세계 37위 고브셈-림킴와(말레이시아) 조를 2-0(21-16 21-10)으로 일축하고 4강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전남 화순 그랑프리골드 등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일군 고-이 조는 이로써 새해 처음 나선 큰 대회에서 정상을 노리게 됐다. 고성현-이용대는 첫 게임 초반 잇단 범실 탓에 주춤했지만 이용대의 수비가 살아나면서 내리 5점을 뽑아 기선을 잡는 데 성공했다. 이어 두 번째 게임에서는 강력한 드라이브 대결에서 앞서 15-9로 상대를 몰아붙여 손쉽게 승리를 낚았다. 고성현은 17-10에서 강력한 스매싱으로 내리 3점을 보태는 공격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세계 5위 김사랑(삼성전기)-김기정(원광대) 조는 세계 1위이자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0-2(15-21 10-21)로 졌다. 여자단식 에이스인 세계 8위 성지현(한국체대)도 장기인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포른팁 부라나프라세르추크(태국)를 2-0(21-13 21-7)으로 꺾고 가볍게 4강에 올랐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혼합복식의 김기정(원광대)-정경은(인삼공사) 조는 세계 4위 장난-자오윈레이(중국) 조에 0-2(7-21 13-21)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고의 패배’ 사건에 휘말려 국가대표 자격이 정지된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가 소속팀 선수 자격으로 출전, 톈칭-바오이신(중국)을 2-0(21-11 21-18)으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공교롭게도 준결승에서 만날 상대는 올림픽 당시 사건의 빌미를 제공한 당사자인 왕샤올리-위양(중국)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구자철 ‘따귀 봉변’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이 경기 도중 프랑크 리베리(29·바이에른 뮌헨)에게 뺨을 맞았다. 구자철은 19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16강전에서 리베리와 격하게 공을 다투다 이런 봉변을 당했다. 뮌헨에 0-1로 뒤지던 후반 2분 구자철이 중원에서 거친 몸싸움 끝에 공을 따내자 리베리가 정강이를 걷어찼다. 리베리가 미안하다고 손동작을 취했지만 화가 난 구자철이 거칠게 항의하다 리베리의 얼굴을 살짝 건드렸고 이에 격분한 리베리가 장갑 낀 주먹으로 구자철의 뺨을 쳤다. 서로 흥분해 도를 넘은 셈이다. 리베리는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했으며 구자철은 옐로카드를 받았다. 살벌한 분위기는 금세 진정돼 경기가 재개됐으나 아우크스부르크는 수적 우세에도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0-2로 완패해 탈락했다. 리베리는 8강전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물론 추가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칼 하인츠 루메니게 뮌헨 부회장은 토어스텐 킨회퍼 주심의 판정에 불만을 나타내며 협회에 재심의를 공식 요청했다. 그는 “이번 사안에 대해 DFB가 다시 심도 있게 심의해 주길 바란다.”며 “리베리로선 한국인 선수(구자철)의 행동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구자철이 몸싸움을 먼저 걸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뮌헨으로선 10명의 수적 열세 속에 12명(심판까지 포함)의 적과 싸우기가 쉽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인 뒤 “심판은 카드를 남발했다. 아마 카드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고도 남았을 것”이라고 비아냥거렸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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