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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집회 확진자 접촉” … 울산서 6명 무더기 감염

    “광화문 집회 확진자 접촉” … 울산서 6명 무더기 감염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6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최근 3일간 울산에서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울산시는 지역 90번부터 95번까지 장·노년층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73세 남성 A씨(90번), 60세 남성 B씨(91번), 76세 남성 C씨(92번), 64세 남성 D씨(93번), 79세 여성 E씨(94번·이상 남구 거주), 84세 남성 F씨(중구 거주)다. A씨와 B씨는 8·15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가 지난달 21일 확진을 받은 남구 거주 울산 7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달 17일과 18일 각각 70번 확진자와 동기회 사무실, 남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각각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4명은 모두 8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88번 확진자는 남구 거주 67세 남성으로 지난달 22일 북구 소재 장례식장을 방문했고 이후 지난 24일부터 29일 사이 4차례 남구 소재 의원과 약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이들 확진자 6명의 감염원과 이동 경로 등에 대해 심층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광복절집회 주최 측 “사랑제일교회 희생양으로 삼지 말라” 주장

    광복절집회 주최 측 “사랑제일교회 희생양으로 삼지 말라” 주장

    ‘8·15 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를 ‘승리’로 표현하며 사랑제일교회를 ‘희생양’으로 삼지 말라고 주장했다. 31일 ‘8·15 집회 참가자 비대위’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15·16대 국회의원과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를 지낸 김경재 8·15국민대회장은 “우리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산하 1460개 시민단체는 국민 여러분께 15일 광화문광장에 나와주십사 간청한 바 있다”며 “집회 성공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언론이 ‘코로나 확산’을 떠들며 전광훈 목사를 확산의 주범으로 마녀사냥하고 있다”며 방역당국의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통계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펜앤드마이크·사회디자인연구소 등 보수단체는 이날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정부가 광화문 집회를 코로나 확산의 주범인 것처럼 선전하고 있다”며 “방역 전쟁도 ‘바이러스 제로화’에 몰입하는 감염병 전문가들과 질병관리본부에만 맡겨 놓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2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0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교회에서 제출한 교인 및 방문자 명단에 포함되거나 교회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된 사람을 뜻하는 ‘교인 및 방문자’는 586명, 추가 전파 사례는 378명, 조사 중인 사례는 92명 등이다. 사랑제일교회에서 다른 교회,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으로 추가 전파가 발생한 장소는 25곳이다. 이곳에서 나온 확진자는 총 159명으로, 방역당국은 현재 접촉자 차단 및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은경의 애타는 호소 “물러설 곳 없어…역학조사 한계”

    정은경의 애타는 호소 “물러설 곳 없어…역학조사 한계”

    “코로나19 전파, 새로운 집단발생 이어져”“최후 방어선 의료기관으로 확산…엄중”“연대하는 방법은 모두가 흩어지는 것”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이 30일 “더 물러설 곳이 없다는 심정으로 앞으로 한 주간 거리두기 실천 등으로 지금의 위기 국면을 전환하는 데 함께 해달라”고 국민들에게 촉구했다. 그는 특히 “역설적이지만 코로나19 시대에 연대하는 방법은 모두가 흩어지는 것이며 사람 간 거리를 두는 것”이라며 이날부터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에 준할 정도로 방역 조치가 강화된 데 대한 주의와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 확진자 발병 추이를 설명하면서 “코로나19 유행 전파 속도가 둔화하지 않고 새로운 집단발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본부장은 “교회, 식당, 카페, 체육시설 등 우리 일상 곳곳에서 감염 전파 고리가 생겼고, 최후의 방어선이라 생각하는 의료기관과 요양시설까지 확산하고 있다”며 ‘엄중한 위기 상황’이라고 규정했다. 정 본부장은 “최근 들어 수도권에서 코로나19로 확진돼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상태가 갑자기 악화해 사망하거나 사후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사례 보고가 증가하고 있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만큼 지역 감염이 상당수 있고, 방역당국의 감시 체계를 통해서 진단되지 않은 사례가 상당수 있다는 것을 뜻하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조기에 코로나19가 의심되고 검사가 이뤄지지 않은 측면이 많은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번 유행 확산세가 본격화 한 8월 중순 이후(8.16~29) 집계된 ‘감염 재생산지수’(전파력) 평균치는 1.5다. 재생산지수가 1.5라는 것은 환자 1명이 주변의 1.5명을 감염시킨다는 뜻이다. 이 숫자가 1 미만이면 방역 효과로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지만, 1 이상이면 방역에 구멍이 뚫린 상태여서 환자는 더 늘어나게 된다. 정 본부장은 최근의 확진자 발생 동향에 대해서는 30% 정도가 수도권 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사랑제일교회나 8·15 집회 관련 사례가 지역 내 활동을 통해 전파 확산하는 유형이 있고, 여름 휴가철을 통해 전국적인 이동 과정에서 수도권 감염자가 지역에서 전파를 유발하는 경로가 있다”고 진단했다. 정 본부장은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상황에서는 역학조사 역량이 한계에 다다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냈다. 그는 “수도권의 경우 하루 확진자 수가 많이 증가하고 있어 역학조사 지원팀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계에 다다르는 상황”이라며 “확진자 규모는 물론 사람 간 만남이나 접촉을 줄여야 역학적 대응도 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마지막 불토 어때?”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전 약속 잡는 사람들(종합)

    “마지막 불토 어때?”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전 약속 잡는 사람들(종합)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심리적 저항” 정부가 30일부터 수도권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2.5 단계)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29일 일부에서는 그간 미뤄왔던 약속이나 계획을 주말까지 실행하겠다는 반응을 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강화된 방역 조치를 앞두고 시민들이 보이는 이런 반응이 ‘심리적 저항’이라며 감염 위험이 큰 행위라고 우려했다. 전병율 차의과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음식점에서 여러 사람과 함께 식사하거나 헬스장에서 운동하면 본인도 인지하지 못하는 새에 불특정 다수에게 비말을 노출할 수 있다”며 “지금은 있는 약속도 취소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심리적 저항의 일종”이라며 “올해 초부터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사람들이 자율성에 대한 상실감과 박탈감으로 지쳐 청개구리처럼 반대급부 행동을 하는 것이라 본다”고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 수도권에서는 야간에 음식점에서 포장과 배달 주문만 할 수 있고 프랜차이즈형 카페 매장의 경우 시간대와 상관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헬스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아예 운영이 중단된다.코로나19 신규 확진 323명…여전히 300명대 29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23명 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71명)보다 줄어들었지만,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수도권 신규 확진자만 200명이 넘는 등 위기감은 지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08명은 국내 발생, 15명은 국외 유입된 사례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244명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지난 19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가 시행된 뒤 10일이 지났지만,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8·15 광화문 집회를 고리로 수도권 곳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전날 0시를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978명으로 조사됐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64명으로, 광주에서 14명, 경남에서 12명, 전남에서 9명, 충남에서 8명, 충북에서 6명, 대구·부산에서 각 5명, 대전에서 4명, 제주에서 1명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다만, 울산·세종·강원·전북·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0명을 기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이중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은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격리 중인 환자 수는 104명이 늘어 4313명이다. 새로 격리 해제된 환자는 214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9400명(국외유입 2797명)이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64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이 늘어 321명(치명률 1.65%)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은경 “현 추세대로면 다음 주 확진자 하루 2천명까지”(종합)

    정은경 “현 추세대로면 다음 주 확진자 하루 2천명까지”(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대로 이어질 경우 다음 주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 2000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방역당국이 경고했다. 의료시스템 붕괴하고 사회 필수기능 마비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감염병 모델링 전문가들은 현재 유행 상황이 지속된다고 할 때 ‘다음 주에는 하루에 800명에서 2000명까지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고 대규모 유행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지금 유행 상황을 바로 통제하지 않으면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해 의료시스템이 붕괴할 수 있고 사회 필수 기능이 마비되거나 막대한 경제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그런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달 들어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지난 14일부터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5일째 1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세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이 기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4307명에 달한다. 이날 나온 분석은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다. 기 교수팀은 이달 1∼17일 감염재생산지수를 2.826이라고 추정하고, 이 값이 유지된다면 오는 31일에는 하루에 1461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재생산지수란 감염병 환자 1명이 얼마나 많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즉 2.826이라면 한 명당 약 2.8명에게 전파할 수 있다는 의미다.고령층 확진자 많아 막대한 인명피해 예상 정 본부장은 특히 수도권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수도권 전체가 모두 위험 지역이라고 보고 있고, 이 중에서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n차 전파, 미진단자에 대한 부분과 8·15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 또 이로 인한 교회·요양병원으로의 전파를 신경 쓰면서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방역당국이 이러한 사례에 주목하는 이유는 현재 확진자 가운데 고령층과 기저질환자가 많기 때문이다. 이들이 계속 검사받지 않고 감염된 상태로 방치된다면 위중·중증환자 수가 증가하는 것은 물론, 상당한 인명 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실제 방대본이 집계한 위중·중증환자는 지난 18일 9명에서 이날 58명으로 급증했다. 열흘 만에 6배 넘는 수준으로 증가한 셈이다. 현재로선 위중·중증환자가 투약할 수 있는 치료제 ‘렘데시비르’ 수급마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정 본부장은 “이번 주까지는 렘데시비르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고 다음 주에 물량이 대량 들어올 예정이라 아마 다음 주 중 수급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정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꺾는 방법으로 두 가지를 당부했다. 그는 “앞으로 최소한 10일 정도는 출·퇴근, 병원 방문, 생필품 구매 등 필수적인 외출을 제외하곤 모임·여행 등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고 종교활동, 각종 회의도 비대면으로 전환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충북도 “10인 이상 옥외 집회 및 시위 집합금지”

    충북도 “10인 이상 옥외 집회 및 시위 집합금지”

    충북도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0명 이상 모이는 옥외 집회 및 시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28일 내렸다.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이다. 김장회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전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에 준하는 것”이라며 “위반시 3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며 확진자 발생시 입원, 치료비, 방역비 등에 대해 구상권이 청구될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10인 이상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옥외 집회 및 시위는 확진자 발생시 역학조사의 어려움을 초래하고 추가 감염으로 이어질수 있다”며 “코로나 조기종식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지역 코로나 확진자는 117명이다.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지만 최근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도는 광화문 8.15 집회 참석자들의 빠른 진단검사를 당부하고 있다.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현재까지 1563명이 검사를 받아 9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집회 참가자는 방역 실패 피해자...대통령에 법적 대응”

    사랑제일교회 “집회 참가자는 방역 실패 피해자...대통령에 법적 대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이 방역 실패로 교인과 8·15 집회 참가자가 피해를 봤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28일 ‘8.15 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본 교회는 문 대통령 발언으로 죄인 아닌 죄인으로 낙인찍혀 코로나19 감염 고통에 정신적 고통까지 받고 있다”며 “부득이 국가가 아닌 문 대통령 개인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변호인단을 꾸려 국민집단소송을 추진해 대통령 개인에게 위자료를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개신교회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간담회에서 “특정 교회에서 정부의 방역 방침을 거부하고 방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비대위는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에서 검출된 ‘GH형’ 바이러스가 사랑제일교회 발 집단감염 환자에게서 주로 검출됐다는 26일 질병관리본부 발표를 언급하며 “사랑제일교회와 8·15집회 참가자들은 정부의 잘못된 방역 실패에 희생된 피해자”라고 말했다. 이어 “8·15 집회 참여는 교인 개인들 선택의 결과이며 그것(집회 불참)까지 강요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입원 중인 전광훈 목사의 상태가 구체적 수치와 함께 보도된 데 대해 “감염병 관련 개인 정보 누설이라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중대 범죄가 벌어진 것이므로 개인 정보를 관리하는 것으로 보이는 모든 기관의 성명 불상 공무원을 고소 처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내용을 보도한 YTN 등 언론사 5곳을 상대로 고소장을 냈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제주 방역망 뚤렸나,8·15 연휴 이후 외지 여행객으로부터 n차 감염 확산 조짐

    전국의 관광객이 끊임없이 드나드는 제주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여겨진 제주에도 외지로부터 확진자가 유입되면서 지역 감염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확진자는 37명으로 지난 8·15 연휴 이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17일 8·15 연휴 이후인 20일 27번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제주에서 확진을 받거나 제주 여행 이후 확진을 받은 사람은 모두 11명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잠잠했던 확진자가 연휴 이후 하루 한명 이상 발생했다. 대부분이 수도권을 방문했거나 육지부 교회예배 참가 후 확진됐다. 또 무증상 감염자가 제주를 여행와서 공항·음식� ㅀ奐ㅑ� 등을 돌아보는 과정에서 지역민과 접촉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처럼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방역당국도 “관광 방역이 뚫리지 않느냐”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민들도 “제주 관광을 중단해야 한다”며 극단적 의견을 표출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주부는 “매일 제주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면서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관광 제한 조치 등도 검토해야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제주 관광업계 등에서는 관광제한 등의 대책에는 크게 반대하고 있다. 그런 만큼 도가 제시할 해법은 마땅치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현재의 ‘거리두기’ 보다는 더 강도가 높은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태봉 도 보건위생국장은 “현재 제주도의 코로나19 확진 추세는 감염경로가 분명한 n차 감염으로 진단하고 있다”며 “전국적인 증가세가 줄어들면 제주도도 확산세가 수그러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서울 일일 최다 확진 기록 경신

    서울 일일 최다 확진 기록 경신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최근 몇 달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전방위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수도권에서 시작된 2차 대유행이 전국적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2단계에서 3단계로 올리는 문제도 시간문제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최근의 유행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광복절 서울 도심집회와 관련해 감염자가 급증한 뒤 이들이 각 지역에 흩어지면서 광범위한 전파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부터 시작한) 전국적 2단계 조치는 아무래도 시간적인 격차가 많지 않아서 아직까지는 그 효과성을 보는 데는 좀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와 광화문 도심 집회에 참석한 분들이 전국적으로 다시 흩어지면서 확산된 부분들 그리고 수도권과 그 외 지역에서 무증상 감염자가 잠재되어 있었을 가능성들이 종합적으로 결합된 결과”라고 부연했다. 서울에서는 하루 동안 신규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 건수가 사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최고기록을 또 경신했다. 서울시는 전날(26일) 24시간 동안 신규로 집계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는 154명으로, 지난 18일 최고기록인 151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시는 18시간 만에 10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비수도권에서도 코로나19 대유행 우려가 나온다. 대구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 추가돼 수도권 감염이 본격화한 지난 14일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가운데 5명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다. 전남 담양군에서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60대 남성인 이 확진자는 지난 25일 광주 동광주탁구장에서 마스크를 하지 않고 탁구를 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도는 지난 20일 이후부터 26일까지 7일 만에 수도권을 방문한 도민과 수도권 지역 거주자의 방문으로 인한 도민 감염 등으로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지난 8·15 광복절에 수도권을 방문한 제주도민은 코로나19 검사를 무조건 받도록 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날 제주지역 교직원들의 도외 출장 전면 금지를 골자로 하는 ‘교직원 복무 관리 및 개인(학생 포함) 예방수칙’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관련 총 959명 확진...이어지는 n차 감염

    사랑제일교회 관련 총 959명 확진...이어지는 n차 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번지면서 확진자 규모가 연일 증가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추가 전파 사례가 계속 나오는 데다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계속 나오고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도심 집회 관련 추가 전파 사례가 계속 나오는 데다 곳곳에서 크고 작은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계속 나오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 959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26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95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은 종교시설,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으로 추가 전파된 상황이다. ‘n차 전파’로 인해 확진자가 나온 장소는 23곳이며, 이곳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40명이다. 사랑제일교회 이외에 수도권 다른 교회의 집단감염 여파도 계속 이어졌다. 인천 서구 주님의교회 관련해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총 36명이 확진됐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54명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273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는 13개 시도에 걸쳐 있다. 전국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 집회에 참석하면서 비수도권 지역의 n차 감염 사례도 잇따랐다. 방대본은 “지표환자(첫 환자)가 8·15 집회에 참석한 뒤 18일 증상이 발현했고 교회 예배에는 16일 2회, 19일 1회 등 총 3회에 걸쳐 참석했는데 이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집회와 관련해서는 광주, 부산 등 13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집회 참석자는 집회 종류 및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광주·강원 원주 등 비수도권에서도 잇따른 확진 기존에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던 집단감염지에서도 추가 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서울 관악구 무한구(九)룹 관련 사례에서는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6명으로 늘었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등장했다. 서울 구로구 아파트와 관련해서는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확진자의 직장인 금천구 ‘비비팜’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현재까지 총 2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은평구 미용실(헤어콕 연신내점)에서도 22일 첫 확진자가 발견된 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다. 경기 안양·군포 지역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도 20일 첫 환자 발생 후 총 17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도 확진 사례가 잇따랐다. 광주 동광주탁구클럽에서는 이틀 전인 2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총 12명이 확진됐고, 강원 원주시 실내 체육시설 감염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64명으로 늘었다. 방대본은 명륜초 병설유치원 교사 집단발병과 관련해선 역학 조사에서 원주시 실내 체육시설과의 연관성이 확인됨에 따라 ‘원주 실내 체육시설 감염’ 사례로 재분류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도 있게 논의 중” 정부, 거리두기 3단계 본격 검토(종합)

    “속도 있게 논의 중” 정부, 거리두기 3단계 본격 검토(종합)

    “3단계 격상 포함 모든 가능성 고려필요한 조치 신속·과감하게 취할 것수도권 이동량 줄었지만 아직 부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일 400명대로 급증하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나섰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며, 필요한 조치는 신속하고 과감하게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반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3단계에 준하는 조치로 갈지, 완전한 3단계로 바로 갈지 등 모든 가능성에 대해 속도 있게 논의하는 중”이라면서 “언제 실행할 것인지는 조만간 논의를 통해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검토할 수 있는 부분은 국민 이동량을 억제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문을 닫는 등 강제적 수단을 더 많이, 다양한 부분에 적용하는 방안인데 해당 생업에 종사하는 국민의 피해가 동반될 수밖에 없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불필요한 약속·모임은 다 취소하고 집 안에서만 머무르며 밀집된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앞서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1명 늘어 누적 1만 870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400명대는 수도권 집단감염 사태에 따른 최근의 2차 유행 이후는 물론이고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기 중에서도 정점기에 속하는 2월 말 3월 초 이후 처음이다. 윤 반장은 “현재 유행하는 양상은 먼저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교회에서의 발생과 그로 인한 전파이고 두 번째는 8·15 서울 도심 집회 참석자들이 전국적으로 흩어지면서 생긴 확산, 또 이 사람들 외에 수도권과 그 외 지역에서 무증상 감염자가 잠재돼 있을 가능성 등이 종합적으로 결합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2단계 조치이긴 하지만 그 효과가 나타나기에는 아직 시간이 짧은 부분이 있어서 그 이전의 전파, 확진자의 접촉자 등으로 인한 부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정부는 지난 16일 서울·경기에 한해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고 19일부터는 인천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했으나 현장에서 참여율은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반장은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이후 지난 주말의 수도권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 그 직전 주말보다 약 17% 감소했다”면서 “이는 대구·경북 위기 당시 이동량이 약 40% 감소한 것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지금의 확산세를 진정시키기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 상황을 정부는 엄중하다고 보고 있고, 수도권뿐만 아니라 그 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제는 방역수칙 준수만으로도 부족하고 감염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는 모임 자체를 줄여야 하는 만큼, 약속·모임 등은 취소하고 외출할 일이 있다면 꼭 필요한지 다시 생각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광주, 거리두기 강화…“3단계에 준하는 조치” 한편 이틀간 확진자 54명이 발생한 광주의 경우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대폭 강화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코로나19 민관 공동대책위원회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서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집합금지 확대 등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광주 모든 교회 등 종교 시설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대학이 운영하는 체육관을 포함한 실내 체육시설, 동호회 등 집단 체육 활동과 실내 집단운동도 금지했다.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행정명령은 집합제한에서 금지로 격상됐다. 놀이공원, 게임장·오락실, 공연장, 경륜·경정·경마장, 야구장, 축구장, 청소년 수련 시설, 경로당 등 노인 여가시설, 지하 목욕탕과 사우나 등이 대상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홍준표, 전광훈 거리두기…진중권엔 “관종병 환자”

    홍준표, 전광훈 거리두기…진중권엔 “관종병 환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두고 “정치적으로나 개인적으로도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따로 당을 만들어 전광훈 주옥순과 함께하라”며 미래통합당을 향해 홍 의원의 복당을 허용하지 말라고 비판한 것에 입장을 밝힌 것이다. 홍준표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마치 전 목사님과 같이 행동하는 사람인양 취급하면서 어느 전직 교수라는 사람은 저를 전 목사님과 같이 묶어 비난하기도 하는 것을 보았다”면서 진중권 전 교수를 비판했다. 홍 의원은 “×개를 좋아하는 그분은 걸핏하면 관종병 환자처럼 아무나 물어버리는 횡포를 저지르고 있다. 개가 사람을 문다고 해서 사람이 개를 물 수도 없고 참으로 난처하다”고 꼬집었다. 홍 의원은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대해 “코로나 방역에 비협조적이고 코로나 위기에 8·15 집회를 주도하여 코로나 확산에 책임이 있긴 하지만 그 사람들을 극우세력으로 몰고 가면서 국민과 야당으로부터 고립시키려고 하는 정치적 음모는 참으로 놀랍다”고 주장했다. 또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위치정보를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 없이 강제로 조사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광화문 집회의 성격이 정부 주장과는 현저히 다르고 집회 참가자들도 일반 국민들이 대다수였지 일부 교회 신도들만이 아니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려던 것”이라고 지난 자신의 발언을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광화문집회 버스 3만원에 3식 제공…환불 불가, 애국헌금 처리”

    “광화문집회 버스 3만원에 3식 제공…환불 불가, 애국헌금 처리”

    광주 보건당국, 광화문집회 버스 광고 문자 제보받아 광복절인 15일에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이 광주의 교회 집단감염으로 이어졌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광화문집회 참여자 명단 파악과 전수 검사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제보를 통해 ‘8·15 국민 총동원 집회 광주 버스 광고’라는 제목의 문재 메시지를 확보했다. 광복절 광화문집회 참여자를 모집하기 위해 발송된 것으로 보이는 이 문자메시지에 따르면 집회 시간은 ‘8월 15일 낮 12시’, 집회 장소는 ‘광화문 이승만광장’으로 나와 있다. 버스 회비는 3만원인데 ‘식사 3식과 물 제공. 어린아이부터 버스 자리 하나에 3만원’이라고 돼 있고, ‘입금된 회비는 환불되지 않고 애국헌금 처리된다’라는 안내 문구도 있었다. 15일 오전 5시 30분 광주 무등경기장 건너편 버스 승강장에서 출발한다는 내용과 함께 광주 남구의 한 교회 목사 명의의 은행계좌 번호, 휴대전화 번호도 메시지에 포함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18일 제보를 받은 뒤 해당 목사에게 참석자 명단을 제출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경찰의 협조로 목사로부터 받은 111명, GPS 조사로 파악한 인원까지 합쳐 광주에서 모두 222명이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했다. 이 가운데 140명이 검사를 받아 10명이 확진됐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82명 중 당국은 36명의 연락처만 확보한 상태다. 당국은 이들 36명에게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이들 중 광주 284번 확진자 A씨와 같은 감염원이 또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A씨는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뒤 16일과 19일 성림침례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그는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진행된 역학조사에서 성림침례교회 예배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가 방역당국의 GPS 조사 내용을 내놓자 그때서야 예배에 참석한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25일 밤이 돼서야 교회에 선별진료소를 차려 교인 671명을 검사했다. 아직 상당수의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인데도 26일 오후 7시 기준 28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태다. 향후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확진자 다수는 성가대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집단감염 첫 확진자인 지표환자가 누구인지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또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교인이 더 있는지, 성가대 활동 중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등도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文대통령 “민주노총 명단 거부, 엄정 대응”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민주노총의 8·15 종각 기자회견 참가자 명단 제출 거부와 관련, “코로나19 방역에는 특권이 없다. 엄정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민주노총이 지난 17일 서울시가 집회 참가자 명단 제출을 요구하자 “이름과 주소, 연락처 제출 요구는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이라며 거부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방역에는 차별이 있을 수 없고, 누구도 예외가 없다는 것이 대통령 생각이다. 국민 생명과 안전에 관한 일이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전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15일 1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었는데 참석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수진영에서는 정부가 정치적 의도를 갖고 전광훈 목사와 극우단체가 주도한 광화문집회에만 책임을 지우고, 민주노총은 눈감아 주는 ‘편파 방역’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에 대한 엄정 대응 지시는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서 ‘방역을 위한 기본권 일부 제한’에 대한 메시지 수위가 고조되는 점과도 맞물려 있다. 지난 21일 “평소 공권력 행사가 최소화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면서도 “감염병 방역 등 경우에는 개인 인권 문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민 공동체의 생명·안전에 직결되기 때문에 공권력이 국민을 보호하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엄중한 법 집행을 당부했다. 24일에는 “어떤 종교적 자유, 집회의 자유, 표현의 자유도 국민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면서까지 주장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의료계 2차 총파업에 대해 “원칙적인 법 집행을 통해 강력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2학기 아이 돌봄에 대한 학부모들의 고통과 우려가 커지는 것과 관련, “최대한 신속하게 긴급 돌봄 지원책을 마련하라”면서 ▲2학기 긴급 돌봄을 위한 충분한 예산 확보 ▲돌봄시설 밀집도를 낮출 방안 강구 ▲가족돌봄 휴가를 소진한 직장인들이 유급휴가를 더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책 검토 등을 지시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김종인 “광복절 집회 무시하면 돼”… 일각선 “다 극우는 아냐”

    김종인 “광복절 집회 무시하면 돼”… 일각선 “다 극우는 아냐”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코로나19 재확산을 계기로 8·15 광화문 집회 세력과 명확히 선을 긋고 나선 가운데 당 일각에서는 이 같은 변화에 대한 반발과 우려가 나온다.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중진의원들과의 연석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나는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서 쓸데없는 소리 하는 쪽의 얘기는 들리지 않는다”며 “질병관리본부에서 내리는 지침을 국민 모두가 준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딴소리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광복절 집회 참석 인사들에 대한 당 차원 징계 계획’을 묻는 질문에 “그런 사람들을 상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무시해버리면 된다”고 답했다. 직접적인 징계 계획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원내 투쟁’ 방침을 유지해온 통합당의 기조는 장외투쟁 세력과 관련 없음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합당은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가 코로나19 2차 대확산 진원지로 지목되는 것과 관련, 정부여당이 책임을 특정 교회나 집회에 전가하는 것을 비판하면서도 집회 세력과는 거리를 둬 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전날 “일반 국민에겐 같은 보수계열 아니냐, 이렇게 뭉뚱그려 보여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소위 사회에서 극우라고 하는 분들은 우리와 다르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서는 지도부의 이런 행보를 마뜩잖게 여기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한 중진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광화문 집회는 특정 교회 사람들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인 것이다. 그 사람들을 다 극우라고 할 수도 없다”며 “당의 생각도 긍정적으로 보지만 지도부와 개인의 생각이 똑같을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김진태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을 희생양으로 삼기위한 광풍이 점입가경”이라며 “이 정권의 후안무치함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데, 문제는 제1야당의 어정쩡한 자세”라며 자신이 속한 통합당을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당 공식논평에 전광훈 목사는 통합당과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오히려 ‘응분의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의리가 없으면서 무슨 정치를 하겠나”고 덧붙였다. 민경욱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같은 당 박수영 의원이 라디오에 나온 것을 언급했다. 민 전 의원은 “아침에 덜 좌파스러운 라디오 방송을 듣는데 낯선 목소리의 초선 의원이 말씀을 똑똑하게 잘 하시더라”며 “다 좋은데 태극기 부대가 이끄는 집회에는 동조할 수 없다고 하더라. 박 의원은 아마 부정선거의 진상을 잘 알지 못하는 것 같다. 모르는 사실에 대해서는 말씀을 삼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文대통령 “민주노총 8·15집회 명단 제출 거부, 엄정 대응”

    文대통령 “민주노총 8·15집회 명단 제출 거부, 엄정 대응”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민주노총의 8·15 종각 기자회견 참가자 명단 제출 거부와 관련, “코로나19 방역에는 특권이 없다. 엄정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민주노총이 지난 17일 서울시가 공문을 보내 집회 참가자 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에 대해 “이름과 주소, 연락처 등의 제출 요구는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이라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방역에는 차별이 있을 수 없고, 누구도 예외가 없다는 것이 대통령의 생각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일이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전했다. 지난 15일 민주노총은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1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이란 이름으로 집회를 열었는데 참석자 가운데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수진영에서는 정부가 전광훈 목사를 비롯한 사랑제일교회와 보수단체가 주도한 광화문집회에만 코로나19 재확산의 책임을 지우려 하고, 민주노총에 대해서는 눈감아 주는 ‘편파방역’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의사협회의 2차 총파업에 대해 “원칙적인 법 집행을 통해 강력하게 대처하고 정부는 비상진료계획을 실효성 있게 작동해 의료공백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의료계와의 대화를 통한 설득 노력도 병행하라”면서 청와대의 비상관리체제 강화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윤창렬 사회수석이 맡아온 의료현안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김상조 정책실장이 직접 챙기면서 비상관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2학기 아이 돌봄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최대한 신속하게 긴급 돌봄지원책을 마련하라”면서 ▲2학기 긴급돌봄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충분한 예산 확보 ▲돌봄시설 밀집도를 낮추고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는 지원 방안 강구 ▲기업이 가족돌봄을 위한 휴가 연장에 나설 경우 지원 방안 검토 등 3가지를 지시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학기 원격수업 기간에 긴급돌봄 휴가를 비롯해 연차를 소진한 부모가 많은데 많은 사기업체가 이 경우 무급휴가를 주고 있어서 생계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일까지 생길 수도 있는 상황에 대한 당부”라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주옥순 현금만 썼나… 동선 안 나와 가평군민 ‘불안’

    주옥순 현금만 썼나… 동선 안 나와 가평군민 ‘불안’

    엄마부대 주옥순을 비롯해 일부 확진자가 동선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중이 늘어나면 그에 따른 N차 감염도 곳곳에서 일어나고 역학조사 속도가 감염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우려가 크다. 경기 가평군 보건소 측은 “주옥순씨가 전화 28통 중 2번밖에 받지 않았고 그조차도 성실하게 임하지 않은 것 같다. 거짓 진술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주씨는 자신은 역학조사를 거부한 일이 없으며 카드번호와 차량번호를 불러줬다고 주장했다.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야 접촉자 조사를 하고 2, 3차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는데 제대로 된 접촉자 파악부터 어려운 상황이다. 주옥순의 카드사용 내역은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가평군은 주씨의 GPS 추적과 카드사용 내용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평군 조사대로라면 자신의 명의로 된 휴대폰과 카드를 사용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평군은 주씨에 대해 감염병관리법 위반으로 고발하려다 요건이 성립되지 않아 보류한 상태다. 가평군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주씨와 주씨 남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지 닷새가 지났지만 아직도 가평군 홈페이지에는 다른 확진자들처럼 상세 동선이 나와있지 않기 때문이다. 주씨는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으며 유튜브 방송을 하고 있다. 가평군보건소장은 “동의를 받고 경찰과 함께 CCTV를 확인하러 갔는데, 처음과는 달리 막상 가니까 ‘너네들이 알아서 하라’는 식이었다. 저희가 ‘이렇게 협조를 안 하시면 고발하겠다’고 했더니 마음대로 하라더라”라고 했다고 말했다. 주옥순은 8·15 광화문 집회 후 찜질방에 방문했다고 방송한 것이 논란이 되자 “말이 잘못 나왔다”면서 “찜질방에 가야한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가 튀어나왔다. 어차피 역학조사를 하면 다 나올 거고, 차량을 주차하고 들어가서 잤기 때문에 문제될 건 없다”고 해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노영민 “집값 MB 때도 올라… 현 정부 부동산 정책 효과 나타나”

    노영민 “집값 MB 때도 올라… 현 정부 부동산 정책 효과 나타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25일 국회에서 ‘부동산 정책’을 두고 정면으로 부딪쳤다. 노 실장은 아파트로 과도한 차익을 실현했다는 통합당의 비판에 “MB(이명박 정부) 때도 올랐다”고 반박했다.노 실장은 이날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합당 김정재 의원이 ‘3년 만에 (집값으로) 5억원을 벌지 않았느냐’고 질의하자 “15년 전에 산 아파트인데 왜 자꾸 3년을 이야기하느냐”며 “아파트 가격이 우리 정권에서 올랐느냐”고 받아쳤다. 김 의원이 최근 급락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에 대해 묻자 노 실장은 “다시 원상회복됐다”고 정색했다. 언쟁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김 의원이 “장난하느냐”고 하자 노 실장은 “이 자리에서 제가 지금 장난하느냐. 싸우듯 하지 말라”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노 실장은 8·4 부동산 대책 효과에 대해서는 “그동안 계속된 부동산 안정화 정책에 따라서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세제·금융·공급·임차인 보호 등 완성된 4대 정책 패키지가 작동하기 시작하면서 주택시장 가격 상승률도 점점 둔화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도 “정부의 유일한 공식 통계에 의하면 8월 들어와 가격 안정세가 강화된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며 노 실장의 발언에 동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여야의 코로나19 재확산 책임 떠넘기기가 반복됐다.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이 8·15 광복절 집회에 따른 피해 대응 방안을 묻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감염병예방법이나 민법 조항을 통해 처벌하는 것은 물론이고 구상권까지 행사하는 것이 국민 정서에 부합한다”며 강도 높은 대응을 시사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기소가 된다면) 최고의 법정형을 구형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반면 통합당 조해진 의원은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교회 소모임 허용 등 정부의 방역 완화 조치와 외식·숙박 쿠폰 배포, 특별여행주간 추진 등이 재확산 사태에 영향을 미쳤다는 취지로 발언하며 정 총리를 압박했다. 이에 정 총리는 “지금 잣대로 그때 판단을 재단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면서 “17일 임시공휴일을 지정할 때는 안정된 상태였다. 지금 상황이면 그런 결정을 안 했을 것”이라고 항변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중기적 관점에서는 고용보험료율을 올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급격히 올릴 수는 없겠지만 적자 동향을 보면서 단계적으로 올리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주호영 “극우와 통합당은 다르다” ‘태극기 부대’와 명확히 선 그었다

    주호영 “극우와 통합당은 다르다” ‘태극기 부대’와 명확히 선 그었다

    8·15 광화문 집회 책임론에 휩싸이며 지지율 상승세가 꺾인 미래통합당이 당 혁신의 핵심 과제로 남아 있던 극우 세력과의 단절을 선언했다. 위기 돌파를 위한 일시적 선언인지, 당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인지는 향후 남북 관계 등 다른 이슈와 입법 활동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5일 “일반 국민에겐 (극우가) 같은 보수계열 아니냐, 이렇게 뭉뚱그려 보여지는 경향이 있다”며 “소위 사회에서 극우라고 하는 분들은 우리와 다르다”고 강조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와 차명진 전 의원 등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를 주도했던 세력과 명확히 선을 그은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 보편적 정서와 맞지 않는 주장 때문에 우리 당 전체가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정당으로 비쳐지고, 그것 때문에 쉽게 지지를 못 받는 점은 틀림없다”며 “(극우 세력의) 극단적 주장과 우리 생각이 다르다는 걸 분명히 밝혀야 중도의 국민들이 편하게 지지할 수 있다는 조언을 많이 받고 있고, 그런 쪽으로 방향을 잡아 가야 하지 않을까 본다”고 강조했다. 통합당 내부에서는 광화문 집회 논란을 계기로 극우 세력과 결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선 하태경 의원은 “당 내부에서 더욱 강력하게 (극우 세력과의) 단절을 얘기해야 한다”며 “잘못된 과거는 다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초선 의원은 “비이성적인 언행을 쏟아내고 있는 일부 극우 세력은 더이상 보수가 아니다”라며 “일시적으로 지지율이 빠질 수 있지만 더 큰 민심을 얻기 위해선 이번 기회에 관계 정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다만 극우와 언제 어떻게 단절할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계획이 아직 없다. 한 중진 의원은 “집회에 참석한 원외 인사들의 행적을 일일이 문제 삼을 수도 없지 않으냐”며 “다음달부터 진행될 당무감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체질을 바꾸는 편이 낫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집회 참석 인사들을 당무감사를 통해 교체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당무감사는 여러 평가 지표들이 있고 그 지표에 따른 점수의 합산으로 결정을 한다”며 “아직 채점 기준이 나오지 않아 답변하기엔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잘못된 집회 허가로 다 무너졌다” 丁총리 서울행정법원 강력 비판

    “잘못된 집회 허가로 다 무너졌다” 丁총리 서울행정법원 강력 비판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보수단체의 광복절 광화문 집회를 허가한 법원에 대해 25일 강도 높은 비판 목소리를 냈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해당 법원 판결에 대한 의견을 묻자 “잘못된 집회 허가 때문에 (방역 조치가) 다 무너지고, 정말 우리가 상상하기 싫은 일이 벌어졌다”며 “매우 안타깝다”고 허가를 내준 서울행정법원을 비판했다. 정 총리는 “원래 신고한 내용과 다르게 (대규모) 집회가 진행될 거라는 정도의 판단은 웬만한 사람이면 할 수 있을 텐데 놓친 것이 참으로 유감스럽다”고도 말했다. 또 “집회로 인해 국가적으로 엄청난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 지금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앞으로 더 나올 것이다. 경제적으로도 천문학적 비용이 수반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전날 예결위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한 것에 비해 비판 수위를 한층 높인 것이다. 추미애 법무장관도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원 결정을 놓고 “유감이다. 사태를 안이하게 판단했다”고 비판했다. 추 장관은 “비상한 상황에 사법 당국도 책상에 앉아서만 그럴 것이 아니라 국민과 같이 협조해야 할 때는 협조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재판부가 헌법에 보장된 집회에 대한 기본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을 것 같다”면서도 “판사로서 전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웠다면 전문가의 소견도 들었으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박형순)는 지난 14일 보수단체들이 8·15 광화문 집회를 금지한 서울시를 상대로 낸 옥외금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15일에는 허가받은 참가자와 허가받지 않은 참가자가 한데 몰려 집회 규모가 커졌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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