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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경수로 공사 개요

    ▷발전소◁ ▲발전소 개요 ○시설용량:1천MWe,2기 ○원자로형:가압경수로 ○참조발전소:울진3,4호기 ▲주요 계통 및 건물/구조물 ○원자로 설비 ­핵연료:177개의 연료집합체(저농축 이산화우라늄) ­원자로 냉각재 계통:2개의 루프로 구성,각 루프는 1대의 증기발생기 및 2대의 원자로냉각수 펌프로 구성 ○터빈/발전기 ­터빈:덴덤콤파운드,고압터빈 1대,저압터빈 3대 및 습분분리 재열기 2대 ­발전기:수송냉각,분당 1천800회전 ○원자로 건물 ­반구형 돔 및 보강 기초를 가진 원통형의 고장력 콘크리트 건물 ○냉각계통 ­관류방식 해수냉각 ▷부지 개요◁ ▲부지위치 ○함경남도 금호지구 ▲부지면적:8,936,000㎡(270만평) ○발전소 본부지:6,632,000㎡(200만평) ­육지:3,108,000㎡(94만평) ­해상:3,524,000㎡(106만평) ○주거단지:650,000㎡(20만평) ○골재원/취수원:1,654,000㎡(50만평) ▲도로 ○서호촌∼발전소 부지간:약6㎞ ○주거단지∼발전소 부지간:약6㎞ ○골재원∼발전소 부지간:약16㎞ ○부지물양장∼발전소 지역간:약2㎞ ▷부지 조사◁ ▲조사현황 ○조사횟수:7회(95.8.15∼97.6.30) ○참여인원:총 159명 ○주요수행내용 ­추천된 4개 후보지중 최적부지 선정 ­예비 및 세부 지질조사 수행(총52공 3천940m) ­기반시설 조사 및 개발계획 수립 ­부지조사보고서 작성(LWR건설부지로서의 부지적합성 잠정 확인) ▷부지 준비 공사◁ ▲부지정지 ○정지물량:약6백만㎥ ○정지면적:약1백만㎡ ▲기반설비 ○도로 ○물양장설비 ○용수공급설비 ○전력공급설비 ○통신설비 ○주거설비 ▲초기준비공사 ­부지정지:약1백만㎥/21만㎡ ­부대설비공사
  • 19일 경수로부지 착공 의미와 과제

    ◎북 개방·핵동결 주춧돌 놓는다/케도·북서 남·북으로 사업구도 전환/비용분담 등 타결돼야 본궤도에 오는 19일 북한 신포 금호지구에서 부지준비공사 착공식을 갖는 것을 계기로 대북 경수로사업은 실질적인 건설단계로 진입한다. 북한 핵동결에 대한 보상 성격인 경수로 사업은 단순히 북한에 1천㎿급 ‘한국형 원자로’ 2기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남북관계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북한이 국제사회의 압력에 밀려 핵개발을 포기하고,또 이를 계기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다소나마 개방의 물꼬를 튼다는데도 그 의미가 있다. 북한은 지난 94년10월 미·북 제네바합의에서 경수로지원을 약속받은후 협상기간이 길어지자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경수로사업추진 의지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또 북한은 지난해 9월 동해안 북한잠수함 침투사건 등 남북관계악화로 인해 한국측이 경수로사업을 유보할 뜻을 비치자 ‘핵동결 파기’를 위협하기도 했다.따라서 경수로부지공사 착공은 마침내 북한에게 핵동결 의무를 계속 유지하도록 압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경수로사업이 미국 또는 KEDO와 북한간의 구도에서 사실상 남북간 구도로 국면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북한은 남북간 직거래보다는 어떤 식으로든 KEDO를 중간에 개입시키는 형태를 유지해왔다.그러나 경수로사업이 구체화됨에 따라 주계약자인 한전 또는 시공업체와 북한간에 부딪치고 해결해야 할 남북간 사안으로서 구체적이고 직접적이며 실무적인 차원의 문제로 전환됐다.건설현장에 투입된 미,일 관계자는 KEDO사무소에 있는 4명의 대표뿐인 반면 한국 정부대표나 기술자는 최대규모 1천5백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는 엄연한 남북간 사업으로 변모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번 착공으로 대북경수로지원사업이 완전히 본궤도에 올랐다고 단정지을 수만은 없다.본공사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부지준비공사 완료,KEDO와 한전간 상업계약체결,한·미·일 3국간 비용분담협상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특히 경수로 본공사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남북관계의 추이가중요한 요소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병 기술자 생활 ­활동 부지내로 제한 ­사증없이 출입국 ­신문·책 반출입 자유 ­북 운영 술집도 이용 ­음식재료 남서 반입 ­남 가족과 자유 통화 ­교통사고 처벌 면제 경수로사업을 위해 북한에 파견된 국내 기술자들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관계자들의 행동반경은 2백68만평 규모의 신포 금호지구 경수로부지로 제한된다. 이들에게 적용되는 행동수칙은 KEDO와 북한이 체결한 경수로 공급협정과 후속의정서,그리고 19개의 양해각서에 구체적으로 규정되어 있다. 이들은 양화항이나 선덕공항을 이용하면 사증없이 KEDO증명서만으로 출입국이 가능하다.체류수속은 1년단위로 이루어지며,2주 이내로 출장을 가면 체류수속이 면제된다. 이들은 부지안에서는 자유통행이 보장된다.그러나 선덕공항 등 관련지역으로 여행하려면 24시간전에 통보해야 한다.기타 연계지역으로 여행하려면 여행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또 국내에 있는 가족·친지들과 편지를 주고받는 것은 것은 물론 8개전용회선을 통해 전화통화도 할 수 있다.독자적인 위성TV수신장치를 설치,무궁화위성을 통해 국내위성방송을 볼 수 있고,신문과 책 잡지 음반 비디오테이프 등도 자유로이 반출입할 수 있다.특히 KEDO와 한전이 급식을 대우계열의 아라코에 맡김에 따라 국내에서 파견된 요리사들이 국내에서 운반된 재료로 만든 남한식 식사를 공급받게 된다.채소도 가꾸어 먹을 수 있다.채소재배를 위한 종자의 반입을 북한당국이 허용했기 때문이다. 교통사고는 특권 및 면제 영사보호규정에 따라 형사처벌은 면제되지만 민사상 책임은 져야한다. 일과후에는 KEDO지정업체와 북한측이 각각 운영하는 당구장·노래방·술집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경수로사업 추진 일지 ▲93.3.12=북한,국제원자력기구(IAEA) 특별사찰 요구에 대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선언. ▲93.7.24=한국,북한 핵개발 포기시 경수로도입지원 용의 표명. ▲95.3.9=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설립(뉴욕). ▲95.5.19∼6.13=미·북 1천MW 경수로 2기 제공 합의. ▲95.8.15∼8.22=KEDO경수로 부지조사단 활동 착수(신포) ▲96.3.20=KEDO­한전,주계약자 합의서에 서명(뉴욕) ▲97.7.15∼7.20=경수로 바지선 항로 시험운항(울산∼신포) ▲97.7.22∼7.26=한전 및 시공회사 관계자 80명 입북. ▲97.7.25=중장비 40여대 및 자재 북송(울산∼신포) ▲97.7.28=신포 금호지구 KEDO사무소 개설. ▲97.8.4=남북간 전용통신 8개회선 개통.
  • “북 대화땐 획기적 협력” 천명/김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의미

    ◎경수로사업 등 남북 실질관계 진전 평가/평화통일 4대 국민적 과제도 함께 제시 김영삼 대통령의 ‘8·15 경축사’는 문민정부 출범후 대북정책을 평가한 뒤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총정리해 제시하고 있다. 문민정부 4년여동안 대북정책이 수시로 바뀌었다는 지적이 있다.그것은 북한의 정세가 그만큼 유동적이었다는 얘기도 된다.50년이 넘는 분단사중 남한이 지금처럼 한반도에서 주도권을 잡았던 적은 없었다.흡수통일을 두려워하는 북한이 남북한간 직접 대화를 기피하고 있어 한반도 상황이 경색된 듯 비치고 있는 것이다.대북경수로 지원사업,4자회담,대북식량지원 등 남북간 실질 관계는 꾸준히 진전되고 있다는 평가다. 김대통령은 52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반도 평화 4원칙,북한 식량난 해결 4개 방안,평화통일을 위한 4대 국민적 과제를 각각 제시했다.한반도 전체를 아우르는 평화원칙과 함께 우리 국민과 북한당국이 현 시점에서 취해야할 태도를 정리한 것이다.정부가 당장의 성과에 연연하기 보다는 장기적 구도아래 한반도 평화와 남북협력을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김대통령이 제시한 무력포기,상호존중,신뢰구축,상호협력 등 한반도 평화정착 4원칙은 4자회담 추진방향도 제시하고 있다.북한에게 무력도발 노선 포기를 촉구하면서 우리도 북한의 실체를 존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대통령은 북한 식량난이 일시적 지원으로 해결되기 힘든 구조적 문제라는 점을 다시 지적했다.남북대화가 이뤄진다면 우리의 대북경제협력이 획기적으로 확대되고 북한의 식량난 해결도 새 전기를 맞는다는 것이다.이와함께 북한의 국제사회 참여에 대한 ‘지원의지’를 그 어느때보다 직접어법으로 언급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 오늘 광복절 52돌/모범수 360명 가석방

    오늘은 52주년을 맞는 광복절이다. 정부는 이날 상오 3부요인과 생존애국지사,광복회원,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경축식을 갖는다. 개관 10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즈스탄의 한인동포 3세 20명이 특별히 초청됐으며,고 김호 선생(1884∼1968) 등 독립유공자 7명에에 건국훈장이 수여된다. ◎민생침해사범은 제외 법무부는 14일 8·15 광복절을 맞아 무기수 9명과 징역 10년 이상 장기수 35명 등 모범 수형자 318명을 가석방하고,모범 보호감호자 42명을 가출소시키는 등 모두 360명을 15일 상오 석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석방에는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8년 7개월을 복역한 김모씨를 비롯해 각종 기능자격 취득자 95명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조직폭력범 가정파괴범 인신매매범 마약사범 등 민생 침해사범은 가석방 대상에서 제외됐다.
  • 건국 49돌 아침에(사설)

    다시 8·15를 맞았다.이날을 우리는 흔히 ‘광복의 기쁨’으로만 맞고 기리지만 실은 이날의 중요한 뜻은 우리가 세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건국일이라는데에 더 많이 있다.올해의 8·15는 식민지에서 광복하여 신생공화국으로 출발한 우리가 건국 49주년을 맞는 날이다.내년으로 우리는 반세기에 이르는 장년의 나라가 된다.우리가 오늘 여기 이를수 있었던 것은 자유민주주의 정체와 시장경제체제를 선택한데서 비롯된다.건국단계에서 올바른 선택이 없었다면 오늘의 우리는 가능하지 못했을 것이다. 자유도 없고 인권도 없고 먹을 것도 없는 독재기근공화국이 되어 지구촌 최후의 문제아로 지목받고 있는 북한을 보아도 그런 심증은 확실해진다.그러므로 이념적 환상에 사로잡혀 날이 갈수록 퇴락하면서도 기회있을 때마다 질기고 끊임없는 침략의 음모를 획책하는 그들에게서 보호되어 국민소득 1만달러의 중진국 대열에 들어선 우리의 ‘건국50년’은 소중하고 대견하다. 우리가 오늘 여기 이를수 있었던 것은 북한의 침략전쟁 전화에서도 좌절하지 않고떨치고 일어나 잘살아보기 위한 산업발전의 일선에서 온국민이 함께 애써온 공이다.이제 우리는 세계사의 주변에서 벗어나 중심으로 진입하는 화려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그것이 건국50년 우리의 현주소다. 그렇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앞에 ‘영광의 시대’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남은 도정은 지나온 길보다 더 험하게 펼쳐질 것임을 예고하는 지표는 벌써부터 우리 주변을 맴돌고 있다.보조를 가다듬어 새로운 돌파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기왕에 이룩한 것도 지키기 어려운 시련에 함몰될 것이다. 벅차고 힘겨운 날들을 앞둔 이 ‘건국 50년’의 8·15를 우리는 새로운 각오로 맞아야 한다.정치적 혼란으로 낭비할 날도,사회적 재난으로 손상하는 국력도 더는 허락해서는 안된다.또한 지난 반세기 이룩해온 우리의 저력은 아직도 건재하다.오늘은 우리가 그 밝고 새로운 반세기를 향해 탄탄하게 전진의 보조를 가다듬는 8·15가 되게 해야 하는 날이다.
  • 김정일 “미는 원수 아니다”/8·15 교시서 언급

    【서울 AP 연합 특약】 북한의 김정일은 “미국을 더이상 북한의 철천지 원수로 간주하지 않기를 바라며 미국과의 평화협정 체결을 포함해 북미 관계가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북한 관영 중앙통신이 13일 밝혔다. 중앙통신은 김정일이 오는 15일 광복절 기념일을 맞아 발표할 교시용으로 지난주 작성한 소책자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김정일은 이 교시문에서 “남한은 이제라도 북한을 신뢰해야 할 것이며 북한에 대해 실질적이며 긍정적인 태도 변화를 보인다면 언제라도 남북이 직접 만나 열린 마음으로,손을 잡고 통일 등 민족의 운명을 함께 논의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 한총련 남은 뿌리 뽑아야(사설)

    대한항공기 추락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는 와중에 이미 국가에 의해 이적단체로 규정돼 해체 과정에 있는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의 잔류파가 고개를 쳐들고 재기를 노리고 있다.당국의 원천봉쇄 방침에도 불구하고 13일부터 사흘간 소위 제7차 범청학련 통일축전 및 제8차 범민족대회를 강행키로 하고 50여명 소속원들이 서울 조계사에 들어가 대회개최 보장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이고 있다. 우리는 대다수 학생들과는 유리된 채 환상적 평화통일론에 빠져 시대착오적 친북노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의 고질병이 확산돼 다시 학원이 오도되고 사회불안이 야기되는 일이 없도록 엄정한 공권력 행사를 촉구한다. 한총련이 무엇인가.지난 6월 소위 발대식을 강행하며 달리는 열차를 세워 올라타고 전경과 무고한 시민을 고문으로 살해했으며 폭력시위로 사회불안을 야기한 자들이 이끄는 집단이다.북의 주체사상과 통일노선을 추종하며 남한을 ‘해방’시키겠다고 외치는 명백한 국가보안법상의 이적단체다. 그들은 학생 다수로부터도 외면 당하고 있다.전국 206개 각급 대학 총학생회 가운데 71.8%인 148개가 이미 탈퇴했고 나머지 상당수 대학 학생회도 9월 개학과 함께 탈퇴를 공식화할 예정으로 있다.여러 대학에서 극소수 한총련 지도부,주사파의 오도된 노선,폭력시위 전술 등이 학생운동의 본뜻을 훼손했다는 비판과 반성이 잇따르고 있다.대학생다운,건전하고 생산적인 학생회 활동에 대한 희구가 구체화하고 있다. 이런 조직의 잔당이 8·15를 맞아 민족의 이름으로 무슨 대회를 주도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 아닐수 없다.30여 재야단체마저 8·15민족통일행사에 폭력노선의 한총련 참여를 배제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들이 소위 통일축전을 개최한다는 범청학련은 남북한 대학생이 공동운영하는 조직이라고 주장하지만 북측 대표는 대남공작 부서의 조종을 받는 통일일꾼이 대학생으로 분장한데 불과하다.결국 북의 사주를 받아 그들의 적화통일노선에 놀아나는 꼭둑각시 놀음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한총련의 정체가 분명해진 이상 이런 엉뚱한 친북세력에 의해 8·15가 해마다 훼손당하는 불행한 고리도 끊어야 한다.조계사 농성자는 물론 해체위기에서 탈출하려 발버둥치는 소수 한총련 극렬세력을 검거,엄정 사법처리해야 한다.더이상 우리 학원이 이런 시대착오적 망상에 사로잡힌 소수의 손에 번롱당하는 일이 없도록 한총련의 남은 뿌리를 반드시 뽑아야 한다.
  • 한총련 조계사 난입 농성/60여명 8·15축전 보장 요구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소속 대학생 60여명은 11일 하오 7시쯤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 들어와 ‘8·15 범민족대회 개최 보장’ 등을 요구하며 밤샘 농성을 벌였다. 전국 각 대학의 ‘통일선봉대원’들로 구성된 이들은 한총련 지도부의 지시에 따라 이날 하오 6시부터 조계사 경내로 들어온 뒤 대웅전 옆 공터에 모여앉아 ▲한총련 와해 및 탄압 중지 ▲대선자금 공개 ▲8·15 범민족대회 평화적 개최 등을 요구했다.
  • “한총련 지켜라” 극렬선동/광복절 앞두고 대남비방 강화

    북한은 최근 이적단체인 한총련의 와해 위기에 큰 우려를 표명하는 가운데 평양에서 잇따라 회의·집회를 열고 한국의 청년학생들에게 한총련 사수 투쟁을 확대해나갈 것을 극렬히 선동하고 있다.북한은 지난 2일 평양에서 조선학생위·범청학련 북측본부 비상확대회의를 개최,붕괴 위기에 처한 한총련 고수및 투쟁선동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4일엔 청년동맹간부들과 평양시내의 대학 총장,학장,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시 청년학생 집회를 열었다. 북한의 한총련 사수투쟁선동은 광복절을 앞두고 더욱 거세지고 있다.지난달말에는 8·15행사에 한총련이 배제된데 대해 범민련 북측본부 및 조선학생위원회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각각 발표,대남 비방을 전개했다.이같은 북한의 거듭되는 투쟁선동은 대남통일전선의 매개체인 한총련이 와해위기에 처한데 대한 우려와 함께 역으로 이를 활용,반정부투쟁과 연계해 청년학생들의 단합 및 폭력투쟁선동을 부추기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 대만항공기 추락 16명 몰사/마조도 인근 야산

    ◎“비 내렸으나 시계 양호” 【대북 AP DPA 연합】 대만 영흥항공 소속 소형 도르니에 228기 한대가 10일 상오 중국 복건성 연안에 위치한 대만의 마조도(마조도)에서 추락,승객 14명과 조종사 2명 등 탑승자 16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대북과 마조도간을 운행하는 이 비행기는 마조도 군기지를 향해 대북을 출발한 지 50분 만인 상오 8시15분(현지시각) 마조도 공항 근처 높이 2백90m의 피샨 언덕에 충돌했으며 곧바로 불이 붙었다고 국영 라디오가 보도했다.마조도 공항 관제탑은 사고당시 비가 약간 내리고 있었으나 시계는 좋았다고 밝혔다. 이 라디오는 “경찰과 군대,병원이 추락 현장에 구조반을 보내 상오 10시경 잔해 근처에서 불에탄 시체 몇구를 찾아냈으나 생존자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또 교통부 민용항공국 차이 추이 국장은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중이며 시체 5구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89년 이후 영흥항공 소속 독일제 도르니에 228기와 관련된 네번째 사고이다.지난해 4월에도 영흥항공 소속 도르니에 228기 한대가마조도 인근 해상으로 추락,승객 6명이 숨지고 조종사와 승객 9명은 헤엄쳐 나왔다.
  • 전·노씨 임기내 사면가능성/“8·15엔 특사 없을것”/청와대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9일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오는 8·15특사로 사면복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8·15에는 특별사면없이 일반 수형자에 대한 정기가석방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전·노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사면결정은 김대통령의 고유권한으로 지금 그 시기를 예측하기 힘들다”면서 “그러나 김대통령이 결자해지의 입장에서 재임중 이들의 사면문제를 매듭지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해 김대통령 임기중 두 전직대통령이 사면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 오늘 평화통일 기원 연합예배/KNCC ‘남북공동기도주일’ 맞아

    ◎“그리스도 사랑으로 오해·불신을 풀고 통일의 기쁨 누리게”/캐나다성공회·미 장로교회도 동참 남북교회가 함께 정한 ‘남북평화통일기원 공동기도주일(8월3∼10일)’을 지킨 한국의 개신교회가 마지막날인 10일 남북평화통일 공동기도문을 봉독하는 합동예배를 드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한국의 1만5천여개 KNCC 가입교회가 지난 3일부터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각 교회별로 새벽기도회를 매일 가졌고 10일 상오에는 지난 6월 남북교회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만나 합의한 97 남북평화통일 공동기도문을 봉독한다”고 밝혔다. 남북공동기도문은 “한국교회가 민족분단의 십자가를 바로 감당하지 못한 탓에 민족의 갈등과 불신이 더욱 깊어졌다“고 고백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 땅에 맺힌 오해와 불신을 풀고 7천만 겨레가 서로 손을 내밀어 한 핏줄을 나눈 형제자매와 평화통일의 기쁨을 누리게 해달라”고 기구한다. KNCC는 “남북 그리스도인이 비록 상이한 체제에 살고 있으나 그리스도 안에서 화해하고 분단상처를 치유키 위해행사를 갖게 됐다”고 공동기도주일 제정정신을 설명했다. 지난 86년 세계교회협의회(WCC)의 도움으로 분단이후 처음 스위스 글리온에서 상봉한 남북교회 대표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하나됨을 확인하면서 대화와 교류의 물꼬를 텄다.남북교회는 88년 제1차 한반도 평화통일협의회를 개최하고 95년을 통일희년으로 선포하는 한편 8·15 직전주일을 공동기도주일로 지키고 이날을 위해 공동기도문을 채택키로 합의했다.이는 남북민간이 이뤄낸 최초의 합의문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이에 따라 한국교회는 89년 정동제일교회에서 연합예배를 거행한 것을 시작으로 90년과 91년에는 소망교회와 광림교회 등에서 예배를 했다.이어 93년에는 6만여명의 개신교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독립문에서 임진각까지 인간 띠잇기 행사를 가졌고 94년에는 공릉교회와 임진각에서 8.15행사를 거행했다.95년에는 남북교회가 판문점에서 예배할 계획이었으나 무산된 가운데 여의도 순복음교회와 임진각에서 공동기도주일을 지켰다.그리고 지난 해에는 명성교회와전국 20여개 지역에서 연합예배를 보았다. 지난 89년부터 세계교회협의회도 전세계 회원교회에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공동기도주일에 동참해줄 것을 권고했고 올해는 특히 캐나다 성공회와 미국 장로교회가 10일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주간’으로 정해 현지에서 남북한 공동기도문으로 예배를 드릴 예정이라고 한국교회협에 알려왔다. 한편 개신교 보수교단을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최훈목사)는 10일 하오 2시30분부터 서울 동대문구 중앙성결교회에서 광복절 기념예배를 드리고 15일에는 ‘북한교회재건백서’와 ‘한국교회 통일정책백서’를 발간한다.
  • 올 통일대축전 무산 전망/서총련 장전섭 의장 검거

    ◎재야·서울대총학 별도행사 갖기로 한총련이 8·15 광복절을 맞아 오는 13∼15일 개최할 예정인 제7차 범청학련 통일대축전 행사가 무산될 전망이다. 온건한 통일운동을 표방하는 재야단체들이 한총련을 배제한 통일행사를 갖기로 한데다 한총련 개혁을 요구하는 대학 총학생회들도 범청학련 행사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연합 등 재야단체로 구성된 ‘평화통일 민족대회 추진위(공동대표 이창복)’는 5일 서울 중구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5일 서울 여의도 등 전국 10여곳에서 한총련을 배제한 통일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이날 하오 학생회관 앞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연합 주도의 통일축전 행사에 참가키로 결의하고 이를 위한 추진본부 발대식을 가졌다. 한총련 개혁을 요구해온 다른 대학 총학생회들도 ‘통일운동은 소수의 독점이 아닌 국민 모두가 함께 하는 운동이 돼야 한다’는 주장에 따라 한총련 주최의 통일대축전 행사에 불참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총련(서울지역대학 총학생회 연합)’이 통일대축전 사전행사로 5일부터 이틀간 홍익대에서 열기로 한 통일축전과 통일노래 한마당 행사가 학생들의 무관심과 경찰의 원천봉쇄로 사실상 무산됐다. 한편 경찰은 이날 수배중이던 서총련의장 장전섭씨(24·단국대총학생회장)를 붙잡았다.또 홍익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대형깃발과 유인물 등 시위용품 24점을 압수했다.
  • 북 8차 범민족대회 개최/새달 14일부터 판문점서

    【내외】 북한은 28일 오는 8·15광복절을 계기로 제8차 범민족대회를 14∼15일 이틀간 판문점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관영 중앙통신은 이날 지난 26일 발표된 범민련(조국통일범민족연합) 공동사무국 명의의 공보를 인용,“8월 15일을 계기로 북,남,해외의 모든 동포들이 참가하는 제8차 범민족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범민련은 이 공보에서 제8차 범민족대회를 기해 ▲반정부 투쟁 ▲국가보안법 폐지 ▲구속인사 석방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면서 이 대회에 모든 동포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 8일 광주통일미술제·10월 서울국제도예비엔날레 열려

    ◎서울·광주서 대규모 국제미술행사/통일미술­국내외 작가·단체 참가… 예향의 도시 특성 부각/국제도예­본전시·특별전 꾸며 한국도자기 우수성 재조명 도시의 특성과 우리 전통문화 유산인 도자기를 부각시키는 특색있는 대규모 미술행사가 8월과 10월 광주와 서울에서 각각 열린다.오는 8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광주시 망월동 묘역에서 열리는 광주통일미술제와 10월10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600년기념관서 개최될 제1회 서울국제도예비엔날레가 그것.광주통일미술제가 예향 광주의 정체성을 기조로 당대 미술문화의 새로운 모색에 초점을 맞춘다면 서울국제도예비엔날레는 각국 도예가들의 참여를 통해 우리 도자기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도예문화의 세계적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행사. 광주통일미술제는 우리 현대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광주의 도시성격을 부각시키면서 분단현실 극복과 통일의지를 드러내는 젊은 작가들의 창작체험장 성격.광주전남미술인공동체 회원을 비롯한 전국 각 지역 작가와 외국작가 등 7개국에서 모두 14개단체와 199명이 참여한다.추모탑앞 민주광장에 주전시실이 마련돼 개인작품 200여점이 설치되고 굴다리·저수지·옹벽을 이용한 팀 단위의 설치작품이 등장하는가 하면 여성미술전,해외작가들의 FAX미술전,일반인 사진전,광주의 과거와 현재모습전 등이 부대행사로 마련된다.이밖에 아동미술실기대회와 학생들의 역사인물그리기 등이 함께 열려 전문작가뿐 아니라 많은 일반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추진된다. 서울국제도예비엔날레는 우리 도자기의 우수함을 부각시키는 본전시를 비롯,현대미술속의 우리 도자기 조명과 젊은 작가들의 실험성 강한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3개의 특별전으로 꾸며진다. 서울시립미술관과 (주)아트컨설팅서울이 기획 및 주관을 맡아 진행할 이 비엔날레는 외국의 비엔날레를 일방적으로 흉내내는 차원에서 벗어나 우리 것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도예를 택해 우리 문화의 특장을 현대적으로 잇고 문화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공감과 차별의 사이’란 주제아래 모두 16개국에서 60명이 참가할 예정.모두 지명공모를 통해 참가가 확정된 작가들로 도예 선진국으로 알려진 나라들의 대표적 인물들이다.현대추상도예를 주도하는 루디 오티오(미국)를 비롯해 슈퍼오브제의 거장(거장) 리차드 쇼(미국)와 로버드 스페리(미국),탈(탈)전통 도조의 선두주자인 나카무라 긴페이(일본)·고이에 료지(일본),북구 도예의 대표자격인 아르네 아세(노르웨이),프랑스의 자크 루엘랑,스페인의 자비에 두베즈 등이 눈에 띈다.한국에서는 황종구 원대정 권순형 김익영 이부웅 조정현 유혜자 박윤정 천복희 박제덕 고성종씨 등 29명이 참가한다. 특별전은 ‘옛도자기 상감’‘분청사기의 오늘’‘현대미술속의 흙표현’전 등으로 진행된다.본 전시가 세계 도자기를 진술하는 공간이라면 특별전은 우리 문화와 흙 혹은 자연의 관련성,옛 도자기의 여유로운 아름다움,전통과 현재의 대화를 제시해 서울국제도에비엔날레의 특성을 살리는 성격으로 꾸며진다.
  • 서울대총학 “한총련 친북노선 포기하라”

    ◎범청학련 자진해체­통일대축제 포기도 촉구 서울대 총학생회가 한총련이 친북 통일노선을 포기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23일 중앙운영위원회를 열어 “이적단체로 규정된 범청학련은 북한을 옹호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 만큼 자진 해체하고 범청학련의 남쪽대표인 한총련도 범청학련에서 탈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는 8월15일로 예정된 제5차 범민족대회와 범청학련 통일대축전도 국민적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으므로 개최를 포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6월초 한총련 출범식때 일어난 폭력시위의 책임을 물어 한총련 중앙집행부의 사퇴와 비상대책기구의 구성을 요구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이같은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으면 8월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총련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북한교회 재건운동 나선다/한기총,통일대비 교단·교파 초월해 추진

    ◎선교사·농업전문가·의료인 등 사역자 훈련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최훈 목사) 북한교회재건위원회는 남북통일이 될 경우 북한에 있던 3천여개의 교회를 복원하기로 하고 각 교단별로 연고교회를 중심으로 한 재건추진교회를 신청받을 계획이다. 국내 59개 교단 3만3천554개의 교회와 13개 기관단체가 가입,1천1백만명의 신도수를 갖고 있는 한기총은 각 교단별로 제각기 북한교회를 재건할 경우 혼란과 과열현상이 벌어질 것을 우려,교단이나 교파를 초월한 ‘한국교회’란 이름아래 북한의 교회재건과 선교를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한기총은 북한교회재건을 위해서 대도시에는 1억5천만원,중소도시는 1억원,농촌교회는 5천만원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한국교회’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모금할 방침이다.북한교회재건위원회는 또 한 교회를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선교사와 전도사 등 성직자와 어린이 사역자,농업전문가,의료전문가 등 인력 또한 5∼6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칼빈대학교 신갈 캠퍼스에서 ‘북한교회재건사역자훈련’을 갖는다. 이번 훈련 참가자들은 오는 9월부터 1년동안 본격적인 재건사역자 훈련과정을 거치며 통일 후에는 북한에 파송되어 교회재건에 나서게 된다.한기총은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모두 1만5천여명의 사역자를 훈련시킬 계획이다. 한기총은 오는 8월15일 북한교회재건백서를 발행하며 10월11일 서울 양재동 횃불회관에서 북한 교회재건대회를 개최한다. 한기총 총무 유재하 목사는 “통일이 되면 북한의 기존 교회를 복원하는 것뿐 아니라 1만여개의 개척교회도 세울 계획”이라며 “북한 실정에 맞는 교회의 모델을 개발하고 사역자들을 교육하는 등 통일 이후 한국교회가 해야할 일을 놓고 준비를 하고있다“고 밝혔다.
  • 한총련 대의원대회 무산/‘쿠바축전’참가 불투명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이 내부 개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8일 한양대에서 갖기로 한 대의원대회가 대의원의 참여 저조 및 지도부의 잠적으로 무산됐다. 이에 따라 한총련이 강행하기로 한 쿠바 ‘세계청년학생축전’ 참가와 8·15 범민족대회 행사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 뮤지컬에 신선한 바람/성악가 캐스팅 ‘완성도’ 높인다

    ◎‘명성황후’이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도 주연 성악가로/안무·조명 도 핵심제작진도 전문가 기용 국내 뮤지컬에도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전문 연기자가 아닌 성악가를 과감하게 주연으로 캐스팅해 출연진의 폭을 크게 넓히는가 하면,연출 안무 음향 음악 조명 등 핵심 제작분야에 국내외 전문가들을 기용하는 ‘전문가 시스템’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는 것. 이는 그동안 해외 유명 뮤지컬에 의해 거의 무방비상태로 국내시장을 잠식당하고,또 작품성 보다는 일부 연기자의 명성에만 기대온 국내 뮤지컬계 풍토에 비추어 신선한 시도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은 삼성영상사업단이 총 제작비 20억원을 들여 9월27일부터 10월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올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1958년 토니상 안무상과 장치상을 수상했으며 1961년 영화화,아카데미 11개 부문에 걸쳐 상을 받은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 감각으로 각색한 브로드웨이 정통뮤지컬.뮤지컬의 3대 요소인 음악·댄스·드라마가 가장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 대작을 걸고 주최측은 우선 남녀 주인공에 과감히 성악 전공자를 캐스팅,화제를 모으고 있다.브로드웨이에서 ‘왕과 나’의 조역을 맡아 찬사를 받은바 있는 최주희와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유정한이 그 주인공들.특히 최주희는 서울대 음대와 줄리어드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올해 푸치니 콩쿠르에서 우승한 재원으로,미국 뮤지컬 전문지 ‘시어터 위크’에서 지난 해 가장 눈길을 끄는 신인 중 한 사람으로 그녀를 선정하기도 했다. 국내팬들에게도 친숙한 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진 또한 탄탄하게 구성했다.키스 베르나도(연출)와 레지나 알그린(안무)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제작 전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한국예술종합학교 정치용 교수가 지휘를 맡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오케스트라가 원전에 충실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8월15∼24일 뉴욕 브로드웨이 링컨센터에서 공연을 가질 ‘명성황후’ 역시 국내공연 당시 주연을 맡았던 윤석화 대신 국제 성악계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소프라노 김원정과 메조 소프라노 이태원을 더블 캐스팅,벌써부터 국내 매스컴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국내 공연에서 그 이름만으로도 많은 관객을 끌어모은 ‘윤석화’라는 스타성에 얽매이지 않고 뮤지컬의 생명인 음악성을 최대한 살리겠다는 의도로 윤씨를 물러나게 하는 어려움을 겪으며 새 길을 뚫은 것이다.
  • 신나는 여름방학/사회단체 주관 어린이·청소년 ‘여름캠프’알아보면

    ◎‘체험의 현장’으로 떠나자/국토순례­5박6일 경남 진주∼전남 고흥 차량·도보행진/어린이EQ­명상·토론에 천문관측·수영 등 행사도 다양/영어캠프­외국어린이와 생활하며 대화영어 익히기/역사학교­경주일대 유적지 답사·석탑 그리기 대회도 초중고생들은 요즘 학기말 시험준비에 여념이 없지만 시험이 끝나면 신나는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방학을 맞아 각종 사회단체 등에서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마련한 여름캠프를 소개한다. ▷국토순례캠프◁ 흥사단 서울지부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8월4일부터 9일까지 5박6일간 경남 진주에서 전남 고흥까지 국토순례캠프를 실시한다.하루 10∼12㎞정도 도보행진을 하며 나머지는 차량으로 이동한다.순천 낙안읍성,광양제철소 등 답사 및 탐방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야영을 하며 식사는 중간에 공급을 받는다.참가비는 18만5천원이며 7월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3672­1913·1917. ▷엑스포 과학캠프◁ 초등학교 1∼6학년생을 대상으로 7월20일부터 8월18일까지 2박3일간 캠프를 실시한다.현직 과학전담교사들이 나와 드라이아이스의 성질을 이용한 냉동붕어 살리기,내압과 외압을 이용한 분수만들기,산화와 환원의 성질을 이용한 손거울 만들기 등 다양한 실험실습을 지도하고 물로켓 발사,수영,퀴즈열전,과학퀴즈 왕 선발대회,레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참가자에게는 엑스포 과학공원 1년 무료 입장권과 기념품을 지급하고 실험실습 결과물은 개인지급한다.7월18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1인당 11만원.숙박은 공원 인근의 피카소호텔에서 하며 식사는 공원내 구내식당에서 한다. ▷어린이 EQ캠프◁ 한국 심리교육 연구소는 7월21∼23일,7월24∼26일,7월28∼30일 등 3차례 2박3일간 경기도 대성리 늘푸른 캠프장에서 초등생을 대상으로 EQ(감성지능)캠프를 실시한다.명상,토론을 통해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주로 짜여져 있으며 수영 및 우주·천문관측,연극발표,캠프화이어 등의 행사도 있다.참가비는 숙식비,교통비,심리검사비,기념품비,교육비 등을 포함 9만5천원이며 7월20일까지 모집한다.출발당일 점심과 슬리퍼,세면도구,수영복,줄넘기,크레파스,일기장,자녀에 대한 부모님의견서,부모님께 보낼 편지 등을 준비해야 한다.556­3334. ▷여름영어캠프◁ 민간외교클럽은 8월말까지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외국어린이와 1박2일 또는 2박3일간 생활하며 대화영어를 익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매회 한국인 학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1박2일 코스(7월20∼21일·진도영등제,7월29∼30일·변산반도,8월5∼6일·학암포,8월12∼13일·천리포)는 8만6천원,2박3일 설악산코스(7월25∼27일,8월1∼3일,8월8∼10일,8월15∼17일,8월22∼24일)는 9만8천원이다.최소한 영어를 1년이상 배운 학생이어야 말문을 트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778­5736,4188. ▷국토종단캠프◁ 한국 온누리 청소년회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 2년생을 대상으로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임진각까지 640여㎞를 도보 행군을 실시한다.마라도,제주도를 둘러본뒤 땅끝마을에서 행군을 시작하는 7월29일부터 8월18일까지의 20박21일코스는 38만5천원이며 땅끝마을에서 행군을 하는 8월1일∼8월18일까지의 17박18일코스는 26만원.숙박은 학교분교,야영,민박을 번갈아 이용하며 행군도중 독립기념관,대흥사 등 100여곳의 유적지를 답사한다.하루 행군거리는 36㎞,야간행군이 있는 날에는 80㎞정도 걷는다.578­2562∼4. ▷인터넷캠프◁ 보라매 청소년회관은 8월4일부터 7일까지 3박4일간 중·고생 1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교육 캠프를 실시한다.캠프장은 강원도 횡성 성도미니크 청소년수련원이며 인터넷교육은 한국통신 강원본부 정보통신 센터 컴퓨터 교육실에서 한다.인터넷검색,홈페이지 만들기 등의 인터넷교육외에도 유적지 답사,캠프화이어,산악 오리엔티어링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834­7233∼4. ▷여름역사학교◁ 강서청소년회관은 초등학생 4학년이상 및 중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7월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간 경주일대의 유적을 둘러보는 역사기행을 실시한다.유적지 답사 및 미술사 세미나,석탑그리기대회 등도 곁들여져 있으며 참가비는 12만5천원이다.숙식은 경주 유스호스텔에서 한다.3664­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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