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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南北, 8·15前 연락관 명단교환

    통일부 김형기(金炯基) 통일정책실장은 지난달말 제1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타결된 8·15 남북연락사무소 재가동과 관련, “15일 이전에 양측이 각 11명안팎의 연락관 명단을 교환하고 양측 연락소장간 상견례가 있을 것”이라고7일 밝혔다. 김 실장은 조총련 동포의 고향 방문 시기와 관련 “8월15∼18일 남북 이산가족 교환방문이 끝난 뒤에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8·15화해주간 행사에 대해서는 “행정자치부 주관 행사와는 별도로 지자체와 민간단체들도 6·15남북공동선언을 지지하는 내용의 행사를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오는 29일 평양에서 열릴 2차 장관급회담의 우리측 대표단 구성과 관련 “수석대표(朴在圭 통일부장관)는 그대로겠지만,나머지 대표들은 의제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의선 철도 연결과 관련 “2차 장관급회담에서 구체적인 사항이 논의되겠지만,그 이전이라도 필요하면 실무협의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상연기자 carlos@
  • 이산가족 방북단 100명 확정

    대한적십자사는 8·15 이산가족 평양 방문단 100명을 5일 최종 확정했다.100명에게는 방북단 선정 사실이 개별 통보되며,오는 13일을 전후 방북 안내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방북단 100명으로는,북측이 지난달 26일 통보해온 생존 확인자 126명 가운데 북한에 109세 어머니가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된 장이윤(張二允·71·부산시 중구 영주동)씨 등 직계가족(부모·부부·자녀) 생존 확인자 39명 전원과 형제·자매가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된 68명중 고령자 순으로 61명이 뽑혔다. 한적 관계자는 “100명 중 불가피한 사유로 평양방문을 포기하는 사람이 생길 경우 인선기준에 따른 차순위자가 승계토록 할 것”이라며 “이번 방문단에서 탈락한 26명은 추후 면회소 상봉때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측은 이날 “지난달 26일 통보한 생사확인자 138명(생존자 126명)외나머지 62명에 대한 생사확인은 사실상 어렵다”는 뜻을 한적에 전달해왔다. 남북은 오는 8일 8·15 서울-평양 이산가족 교환방문단 각 100명의 명단을교환한다. 김상연기자 carlos@
  • 국회 즉각재개 與野에 촉구…이만섭 국회의장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은 4일 국회 파행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즉각적인 국회 재개와 8·15 광복절 이전 민생법안 처리를 제안했다. 이 의장은 특히 국회법 처리문제와 관련,“3당이 협의한다는 것은 과거를 묻지 않고 새로 의논하는 것”이라며 사실상 ‘원천무효’에 가까운 수준에서의 여야간 협상재개를 촉구했다. 또 “여야 지도자들이 언필칭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한다고 나서는데,국민이절실히 바라는 것은 무조건 민생문제를 다루라는 것”이라며 “지금은 사과문제로 여야가 옥신각신할 정도로 한가한 때가 아니다”라고 등원을 요청했다. 주현진기자 jhj@
  • 8·15이산가족 방북단 오늘 최종 100명 선정

    대한적십자사는 4일 이산가족 인선위원회를 열어 8·15 방북단 선정기준을확정했다. 한적은 5일 낮 12시까지 북측이 추가 생존 확인자를 통보해올 경우 지난달26일 생존 통보된 126명과 섞은 뒤 5일 오후 방북단 최종 100명을 선정할 방침이다.선정 결과는 개별통보된다. 4일 확정된 선정기준에 따르면 남한 이산가족이 방북해 만날 북쪽 가족 가운데 ▲부모나 배우자,자녀 등 직계가족이 생존해 있는 경우를 1순위로 하고 ▲형제·자매가 생존해 있는 경우를 2순위 ▲기타 가족이 생존해 있는 사람이 3순위가 된다. 가족관계가 동일한 경우에는 남쪽 이산가족의 나이가 많은 사람에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북한에 109세 어머니가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된 장이윤(張二允·71·부산시 중구 영주동)씨를 비롯한 직계가족 생존자 38명은 모두 방문단에 포함되는 것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또 북에 형제·자매가 살아있는 69명 가운데 고령자 위주로 62명이 선정될전망이다.만일 북측이 5일 추가 생존자 명단을 보내올 경우 62명 중 일부는탈락할 수도 있다.김상연기자 carlos@
  • 방북 확정 이산가족 38명 명단

    정부는 남한 이산가족이 8·15에 방북해 만나고자 하는 북쪽 가족이 부모·자녀·배우자 등 직계가족일 경우 방북 최우선 순위를 주기로 4일 기준을 확정했다.따라서 방북 후보자 126명 가운데 북에 직계가족이 살아있는 것으로확인된 38명은 방북단 100명에 포함돼 오는 8월15일 북한 땅을 밟을 수 있게 됐다. 38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방북할 남쪽가족 이름(성별·나이) ▲강기주(남·90)▲김사용(남·73)▲김성옥(여·70)▲김일선(남·70)▲김장녀(여·78)▲김정호(남·90)▲김창환(남·84)▲노범석(남·76) ▲박관선(남·69)▲박용화(남·83)▲백만국(남·75)▲서순화(여·81)▲염대성(남·78)▲유의숙(여·71)▲이덕연(남·73)▲이몽섭(남.74) ▲이선행(남·70)▲이송자(여·80)▲이영찬(남·86)▲이재경(남·79)▲이정승(남·83)▲이태권(남·86)▲이태훈(남·82)▲임연환(남·83)▲장이윤(남·71)▲조윤진(남·71)▲최경길(남·78)▲최성록(남·78)▲최순남(남·86)▲한시운(남·79)▲한재일(남·81)▲홍대집(남·76)▲홍문식(남·74)▲홍태호(남·78)▲김인회(남·81)▲이재걸(남·75)▲이환일(남·81)▲최태현(남·68)
  • “北가족 확인하고도 못만나다니…”

    8·15 이산가족방문단 남측 최종 방문자 선정기준이 발표된 4일 서울 중구남산동 대한적십자사에는 실향민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했다.대상자에 들지 못한 것을 항의하기 위한 실향민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실향민들은 별관 2층에 있는 ‘이산가족찾기 신청접수처’로 전화를 걸거나 직접 방문,이산가족 방북단 100명에 포함됐는지 여부와 최종 명단의 발표시기 등을 물었다. 이산가족찾기 신청 접수처의 자원봉사자 조유정(趙有貞·22·여·적십자간호대학 2년)씨는 “근무 시작전인 오전 9시 이전부터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고 말했다. 북에 자식을 두고온 한 할머니는 이날 조씨에게 전화를 걸어 “나는 이번방북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북에 있는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이산가족이 훨씬 더 많은데 극소수에게만 수혜가 돌아가 속상하다”고 울먹였다. 함경남도 북청 출신의 안용덕(安龍德·78·경기도 고양시 상항동)씨는 “북에 아내와 형제,자식이 모두 있는데 이산가족 찾기 신청을 하면 혹시 가족들이 북에서 불이익을 받을까봐 상봉신청을 못했다”며 “이산가족 100명이 북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상봉신청을 하기 위해 적십자사를 찾았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구기동 이북5도민회 1층에 있는 이산가족통합센터는 이따금 이산가족상봉 신청서를 접수하려는 실향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을 뿐 비교적 한산했다.평소와 다름없는 10여명이 상봉자 선정 등을 전화로 문의해 왔다. 송한수기자 onekor@
  • LA서 안창호선생 동상 기공식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安昌浩·1878∼1938) 선생 동상건립 기공식이 3일오후(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동부 리버사이드시 중심가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리버사이드 도산기념사업회(회장 홍명기) 주최로 열린 기공식에는 강영훈(姜英勳) 전 국무총리 겸 도산 안창호 선생 기념사업회장,김명배 LA 총영사,로널드 러브리지 리버사이드 시장과 시의원,한인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산동상은 내년 8월15일 제막 예정으로 높이 약 2.44m의 전신상으로 제작되고 있다.총 건립비용은 55만달러로 현재 15만달러의 성금이 걷혔다. 사업회측은 한국 정부가 10만달러,해외동포재단이 3만달러를 지원키로 했으며 4일 LA총영사관저에서 열리는 모금행사를 통해 10만여달러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버사이드는 도산이 1904년 이곳 오렌지농장에서 동포들과 함께 일하며 해외독립운동의 뿌리가 되는 대한인국민회와 흥사단을 구상하는 등 그의 의지와 정신을 몸소 실천했던 유서깊은 곳이다.사업회는 리버사이드에 이어 LA코리아타운에도 도산동상 건립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로스앤젤레스 연합
  • [사설] 민주당이 해야 할 일

    여야가 날카롭게 맞선 가운데 계속돼 오던 국회파행이 또하나의 해프닝을빚고 말았다.민주당은 강운태(姜雲太)·이강래(李康來)·정범구(鄭範九)의원등 소속 의원 3명이 2일 오후 돌연 미국으로 떠나는 바람에 상임위 등 국회활동을 20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민주당과 자민련만으로는 본회의 의결정족수를 채울 수 없기 때문이다. 국회법 개정안 변칙처리로 경색정국을 불러온 데다 결국 이번 214회 국회를우습게 만든 민주당은 국민들에게 면목이 없게 됐다. 국회가 열렸을 때는 실력으로 저지하던 한나라당이 이제와서 “야당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당장 국회를 열자”고 주장하는 것 또한 ‘청개구리 심보’가 아닐 수 없다.한나라당은 의원 136명이 서명한 국회법 개정안을 상정조차 못하게 막았다는 점에서 정국경색에 책임이 있다. 국민들은 그들의 삶을 반드시 정치권에만 의존하지 않는다.그들은 미래 속에서 희망을 감지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권의 갈등과는 관계없이,앞으로 8·15 남북 이산가족 교환방문 등 남북관련빅 이벤트가 줄지어 있다.국민들은 한동안 정치쪽을 거들떠 보지 않을 것이다.이같은 국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의식하기 앞서,정치권은 민족화합의 도도한 물결을 외면한 채 당리당략에 따른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깊이 자성하기 바란다. 민주당은 이산가족 교환방문이 끝나는 18일 이후에 국회를 다시 소집해서개혁·민생법안들을 처리할 것이라고 한다.여야는 피차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간에 일정 기간 냉각기를 갖게 된 셈이다.어쩔 수 없이 강요된 냉각기지만 이를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생산적인 것이 될 수도 있다.여야는 대화를 통해 다음번에 소집되는 임시국회는 정상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그래서 우리는집권여당인 민주당에 촉구한다.민주당은 이제라도 한나라당이 요구하는 국회법 개정안 변칙처리에 대한 사과,국회법 개정안 원천무효 선언,변칙처리 재발방지 약속,‘밀약설’에 대한 사과를 무조건 수용하기 바란다.경색정국에대한 정치적 책임이 반드시 민주당에만 있어서가 아니다.집권당은 국정을 원만하게 이끌어갈 무한 책임이 있기때문이다.경색정국 속에서는 모처럼 이룩한 남북화해 분위기도 탄력을 받지 못한다. 지난 27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국회파행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을때 민주당이 즉각 후속조처를 취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국민들은 느끼고 있다.민주당은 한나라당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한나라당쪽 반응을 따질 필요가없다.한나라당의 요구를 수용했음에도 한나라당이 계속 강경일변도로 나온다면,그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은 국민들에게 맡기면 된다.
  • 金법무 청와대 보고…3만여명 8·15특사

    정부는 오는 8·15 광복절을 맞아 다음 주말 3만여명 규모의 사면·복권 및감형 ·가석방을 실시할 계획이다.또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진다는 점을감안,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사형수의 무기 감형도 추진하고 있으며,지난 15대 국회의원 선거사범에 대해서도 사면·복권을 검토 중이다. 김정길(金正吉)법무장관은 2일 이같은 내용의 8·15 사면·복권 시안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조만간 최종안을 마련해 김 대통령의 재가를 받을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새 밀레니엄의 첫 광복절이고,이산가족 상봉 등 민족 대화합 분위기 등을 고려해 대폭 사면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15대때의 선거법 위반자에 대해서는 16대 선거에 출마하지못한 만큼 사면·복권해주되 16대 선거사범은 특사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여론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이 경우 이명박(李明博) 최욱철(崔旭澈) 박계동(朴啓東) 홍준표(洪準杓) 이기문(李基文)전 의원 등이 사면·복권 대상에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이어 “시국·공안사범은 남아 있는 수가 수십명에 불과할 뿐 아니라 남북간 화해·협력 분위기 등을 고려,대부분 대상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생계형 경제사범과 민생사범도 국민 대화합 차원에서 상당수 대상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또 다른 관계자는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의 복권과 홍인길(洪仁吉)전 의원의 사면·복권 조치도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이들이 사면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정부 주내 개각說 배경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개각 구상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뒤 검토하겠다는 것이었다.그리고 청와대는 4일까지 정부조직법이 국회에서여야합의로 처리될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내주 초 개각설’은 바로 이러한전제를 바탕에 깔고 있었다. 그러나 정부조직법이 주말까지 국회에서 여야합의로 처리될 수 없는 상황이2일 벌어졌다. 민주당 일부 의원의 외유로 본회의 의결정족수가 미달되고,오는 20일까지 여당이 단독국회를 유보키로 함으로써 이른바 ‘사정변경’이생겼다.내주초 개각설의 기조가 무너져내리고 있는 형국이다. 김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까’가 궁금해진다. 청와대 한 고위관계자는 “지금부터 구상이 시작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말했다.이런 점에서 세가지 가능성을 상정해 볼 수 있다.첫째는 개각을 미루고 합의처리를 위한 여야간 협상을 계속하는 것이다.개각이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 뒤인 오는 20일 이후로 미뤄지는 안이다.그러나 공직사회의 동요가계속되고 곧바로 8·15 경축사·남북 이산가족 상봉,8월25일 집권 전반기 평가,정기국회,유엔총회 등 주요 국정행사와 겹치게 돼 개각시기를 놓칠 개연성이 높다.이 대목에 청와대의 고민이 있다. 둘째는 정부조직법과 관계없이 개각을 단행하되 그 시기를 내주 이후로 잡는 것이다.개각 준비시간 등이 필요하다는 논지다.이 또한 내각의 동요가 예상된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셋째는 금주내 개각을 조기 단행하는 안이다.국면을 전환하고 새로운 내각진용으로 경제 및 통일 등 중요 정책을 새로운 기분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장점이 있다. 정부조직법 개정 이전에 개각을 단행하는 방안은 집권 2기의 새로운 모양새를 갖추지 못한 흠결이 있다.경제와 인적 개발 분야를 부총리로 승격시키고여성부를 신설하려는 당초 구상을 충족시키지 못해 의미가 퇴색된 개각이 될수밖에 없다.이 경우,개각 규모가 중폭 이상을 넘기기도 어렵다. 청와대 기류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조기개각론과 “그렇게 서두를 필요가 있겠느냐”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그러나 조기개각론쪽이 더 힘을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고위관계자는 “조금만 더 지켜보자”고 말했다.이렇게 볼 때 마지막 안이 가장 유력하다.시장에서 신뢰하지 않는 일부 장관에 대한 중폭 정도의 개각이 금주내 전격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한다. 양승현기자 yangbak@
  • 北, 이산가족 서울방문 항공편 희망

    북측은 8·15 이산가족 교환방문때 항공기를 이용,서울에 올 의사를 우리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2일 “북측은 최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이산가족교환방문을 위한 왕래 수단과 관련,항공편을 이용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말했다. 북한의 항공기 이용이 실현될 경우 지난달 남북 정상회담때 우리측이 첫 직항로를 개척한 이래 남측에 오는 첫 북한 국적 항공기로 기록된다. 한편 북측은 방북 후보자 62명 가족의 생사 확인 결과를 2일 오후 5시 현재까지 통보해오지 않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8·15대사면 폭·대상 관심

    김정길(金正吉) 법무부장관이 2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8·15 특별사면·복권 관련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현 정부 출범이후 다섯번째인 이번 대사면의 폭과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새 천년 첫번째 광복절을 맞아 단행되는 이번 대사면의 의미를 감안,사면·복권,감형,가석방을 모두 포함해 수혜자를 3만여명으로 대폭 확대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최근의 남북 화해협력 분위기에 따라 남아 있는 대부분의 시국공안사범을 대상자에 포함시킬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사범과 관련해서는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16대 총선에출마할수 없었던 15대 총선사범에 한해 사면·복권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지난 4월 김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서 사면·복권을 건의한 이명박(李明博),최욱철(崔旭澈),박계동(朴啓東),홍준표(洪準杓) 전의원 등이 우선적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민주당 이기문(李基文) 전의원도 대상자에 포함될 전망이다.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차남 현철(賢哲)씨의 복권과 홍인길(洪仁吉) 전의원의 사면·복권도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철씨는지난해 8·15 특사 당시 잔형면제로 사면 혜택을 받았었다. 보안법 위반 사범과 노동계 인사 등 시국공안사범에 대해서는 대폭적인 사면·복권 조치가 내려진다. 사형수에 대한 감형이 실현될지도 관심거리다.감형 검토방안은 법무부 초안에는 없었으나 당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현재 우리나라에는 40여명의 사형수가 복역중이라고 한다.감형조치가 이루어질 경우 사형제도 폐지를 놓고 뜨거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재계 인사로는 한보그룹 정태수(鄭泰守) 전 총회장의 3남 보근(譜根)씨와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으로 6년째 수감중인 이준 회장 등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데스크칼럼] 인도적인 북한돕기는 계속돼야

    남북장관급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던 지난달 30일 일요일,전국의 천주교성당에서는 북한 주민들을 위한 특별헌금이 걷혀지고 있었다.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 뿐 아니라 한반도 주변환경이 급속도로 호전되고 있는데도 북한주민들은 그전보다 훨씬 더 굶주리고 있다는 뜻밖의 사연이 전해졌기 때문이다.일부 신자들은 단식을 하고 모은 돈을 내놓기도 했다.설렁탕한그릇 값인 5,000원 정도면 북한 주민 한 사람이 일주일 동안 먹을 양식을구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기 때문이다. 7,000만 겨레가 울고,세계가 놀랐던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뜨거운 포옹이 있은 후 가슴 벅찬 새 소식이 숨돌릴 틈 없이 터져나오는 사이 북한 주민들은 그전보다 더욱 헐벗고 끼니조차 제대로 잇지 못하고 있다니 이 무슨 소린가.그러나 이는 사실인 것같다.최근 북한을 다녀온 각 종교단체와 국제기구 관계자들의 증언은 일치한다.특히 지난달 8일부터 15일까지 북한의 조선가톨릭교협회 장재언 위원장의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천주교민족화해위원회 대표들의 증언은 끔찍하다. 이들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은 지금 50년 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대부분의 농작물이 병충해에 시들었고 특히 옥수수는 올해 50만t의 수확을 기대했으나 10만t 정도 건지면 다행인 상황이라는 것이다.이에 따라 주민 1인당 하루 150g씩 배급되던 옥수수가 지난 6월23일부터는 그나마 거의 중단됐다고 한다.150g이면 멀건 죽 한 그릇을 끓일 수 있는 양이다.한 사람이 세끼를 겨우 때우려면 적어도 800g은 있어야 하는데 그 참상이 눈에 선하다.어린이와 병자,여성과 노인들의 만성영양실조로 인한 피해가 극심하다는 것이다.평양에서 불과 16㎞쯤 떨어진 평원군만 하더라도 식량사정은 말할 것도 없고 기와가 날아가고 물받이조차 삭아 없어진 30년 된 공공건물을 수리할 수 없을 정도라니 정말 딱하다.여기서 지난 6월7일 유엔개발기구(UNDP)평양대표인 데이빗모튼의 “북한 식량사정이 호전되고 있으나 위기를 넘긴 것은 아니다”고 한 발언과 7월에 발표된 세계식량기구(WFP)의 ‘최근 북한 식량사정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한보고서를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호전되고 있다”고 한 모튼의 발언은 남북정상회담 직전이며 “매우 심각하다”는 WFP의 보고서는 그 후에 나왔다는 점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각국 정부와 구호단체들의 원조로 점차 개선되던 북한의 식량사정이 남북정상회담 이후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는 사실은 기막힌 아이러니다. 8·15광복55주년을 전후해 있을 민족화해기간에 남과 북에 흩어졌던 이산가족들이 만나고 조총련계 동포들이 고향을 찾으며 끊어졌던 경의선 철로가 이어지려는이 환희의 순간에 말이다. 그랬다.이제 첫 걸음에 불과한 통일에의 대장정인데 국내외의 분위기는 벌써 통일된 부강국가가 되어있었다.국내는 국내대로 너나할 것 없이 들떠 있고 주변 국가들은 경이로운 눈으로 쳐다만 보고 있다.실제 올해 361만2,000달러를 북한에 지원하기로 한 천주교자선단체인 국제까리따스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지원액수를 크게 줄여 7월 현재 약속한 액수의 17%에 불과한 61만달러만 지원한 사실이 이를 단적으로 말해 준다. 대신 내전과 홍수로 신음하는 아프리카에 이전보다 더 많은 액수를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제부터 북한에 대해서는 주로 남한이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는 것이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서방세계의 판단이다.그러나 남한사회도 마찬가지다.급변하는상황전개에 무지갯빛 미래만 꿈꾸며 그동안 민간차원의 북한지원을 거의 중단한 상태다.혹자는 남북정상회담 당시 TV화면에 비친 북한사람들의 모습이너무 넉넉하게 보였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기도 한다. 이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는 국제까리따스에 북한에 대한 긴급지원을 호소했고 전국적인 특별헌금을 모금하기에 이르렀다.종교단체 뿐아니라 모든 민간자선단체도 생각해야할 문제다.인도주의적인 도움만이 진정한 화해와 통일의 첫 걸음임을 되새길 때다. 최홍운 편집국 부국장 hwc77017@ kdaily.com
  • 남북민간단체 위안부문제 공동대처

    남북한 민간단체가 8·15를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공동 대처,올해말 국제 모의법정에서 함께 피해 실태를 고발하고 일본에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대협은 1일 오는 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00년 일본군 성 노예 전범 국제법정(2000년 법정)’ 준비를 위해 지난달 28∼3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만난 한국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북한 종군 위안부·태평양전쟁 희생자위원회(종태위) 관계자들은 이 법정에서 남북이 공동 기소장을 작성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합의는 정대협이 지난 6월 남북정상회담 때 장 상 이화여대 총장을 통해 전달한 공동 기소장 작성 제의를 종태위가 이번에 받아들여 이뤄졌다. 정대협은 “남북한이 분단 전에 일어난 민족적 피해에 대해 이념을 초월,공동 대처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민간 통일운동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0년 법정은 여성 인권을 짓밟았던 일제의 만행을 국제사회에 고발,일본정부에 사죄,배상,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자리로 2차대전 피해국인남북한,중국,대만,인도네시아,필리핀과 일본의 민간단체 등 7개국이 주최한다. 송한수기자 onekor@
  • [발언대] 국경일에 빠짐없이 태극기를 달자

    요즘 젊은 사람들은 국가관이 거의 사라진 듯해 안타깝다.과거에는 현충일등 국경일에는 대부분 집 앞에 태극기가 펄럭였다.그러나 몇년 전부터는 태극기의 물결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국기를 게양하는 것은 애국심을 함양하는,작지만 중요한 일이다.나는 올해86세로 20여년 동안 줄곧 반장을 맡아 왔다.비록 동네 반장이지만 ‘애국반장’이라는 자부심으로 반장 일에 앞장섰다고 자부할 수 있다.나의 아내는한발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의 모범이 되기에 충분하다.수십년 동안 국경일이면 한번도 빠짐없이 국기를 달았다.그 모습을 보면서 때로는 나 스스로도“참 애국심이 대단하구나,저런 애국심에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발전했지”하고 탄성을 올린 적이 여러번 있다. 요즘 반장으로서 국경일에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태극기를 달자”고 외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그렇게 고성으로 떠들고 다니면 이웃사람들이 “얼마나 애국한다고…”라며 빈정대고 코웃음을 칠 것으로 생각되어 억지로 참고 있다. 언젠가 TV에서 미국인들이 미국기를 다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그들은 마을마다 성조기를 게양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국기를 항상 곁에 두고있음을 알 수 있었다.우리도 그 정도는 못되더라도 국기를 달아야 하는 날에는 국기를 달아야 할 것이 아닌가.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은 조상들의 제삿날을 기억했다가 제사를 지내는 것과마찬가지이다.조상을 고귀하게 여기는 것에 못지 않게 나라도 사랑해야 한다. 최근 한 신문에서는 이민을 갈 수 있으면 가겠다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다.이는 어떻게 보면 애국심이 총체적으로 상실되고 있음을 알려준다.국기를 높이 달아 다시한번 애국심을 높이자.오는 8·15에는 집집마다 태극기가 펄럭이도록 하자. 김기수[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 방북단 100명 4일 최종선정

    대한적십자사는 오는 4일 이산가족 인선위원회를 열어 8·15 평양방문단 100명을 최종확정한다. 박기륜(朴基崙) 사무총장은 1일 “북측이 연고자를 확인하지 못한 남측 방북후보 62명의 가족에 대한 생사확인 결과를 2일쯤 전달해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확인 명단을 지난 26일 1차로 통보된 138명의 생사확인 결과와섞어 4일 방문단 100명을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총장은 이어 “109세어머니(구인현)가 북에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된 장이윤 (張二允·부산시 중구 영주1동)씨는 반드시 방북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안양 11연승 “기세를 살려라”

    이영표(23)와 최용수(27)가 잠시 대표팀 유니폼을 벗고 안양 LG의 11경기연승기록 선봉에 선다. 한·중 친선경기를 끝내고 소속팀에 복귀한 이영표와 최용수가 2일 프로축구 정규리그 전주경기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팀의 프로축구 최다연승 기록을 이끌게 된 것.이번 경기는 지난달 23일로 예정됐던 경기가 폭우로 연기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영표에게는 이번주 출전할 프로축구 두 경기의 의미가 각별하다.이영표는 올림픽대표로서 오는 7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어서 주말 경기를 끝으로 시드니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팀을 떠나게 된다.그런 만큼 이번주두 경기가 팀의 연승에 기여할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다. 최용수로서도 프로무대 활약에 따라 이달말 쯤 결정될 올림픽 출전 와일드카드(23세 이상)의 획득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각오가 남다르다.현재로서티켓 3장중 1장은 홍명보(31·가시와 레이솔)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그가 낙점될 확률은 그만큼 낮다.한·중전에 와일드카드 후보로 출전했지만 별반 활약을 못보인 점도 투지를 불사르는 요인이다. 따라서 이들은 자신들이 대표팀에 차출된 사이,소속팀이 지난 주말경기에서 일군 프로축구 통산 최다연승 기록(10연승)을 이어갈 주역으로 각광받고 있다.구단에서도 이영표가 단조로운 직선 움직임을 종횡무진 활약으로 바꾸면서 팀 기여도를 높이고 있고 최용수는 시즌 골포인트가 10점(6득점·4도움)에 이를 만큼 득점 감각이 좋다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이영표는 중국전에서결승골을 넣은 이후 올스타전(8월15일) 팬투표에서 1위를 기록,사기마저 충천해 있다. 이들이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9경기 연속골 신기록(종전 8경기)에 도전하는 김도훈의 전북을 상대로 연승기록을 늘려갈지 주목된다. 박해옥기자 hop@
  • [대한광장] 민족의 ‘혈맥’ 다시 잇기

    남북정상이 만나 남북 관계의 기본틀에 관한 6·15 남북공동선언을 한 이후남북 간에는 활발한 접촉과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 남북 당국자들이 만나기만 하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공동선언을 잘 이행하여 민족 앞에 실질적 결실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6·15 남북공동선언은 말 그대로 ‘선언’일 뿐 실천하지 않으면 ‘빈 종잇장’에 불과하게 된다.따라서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분야별·수준별 실무회담을 열어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또한 실무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은 정상회담의 정례화를통해서 남북정상들이 추인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당국간 대화가 1992년 5월 고위급회담 이후 8년2개월만에 서울에서 열렸다.제1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공동선언을 이행하기위한 6개항의 당면사항을 공동보도문 형식으로 발표했다. 공동보도문 제1항에서 남과 북은 장관급회담의 운영원칙으로 첫째 공동이익 추구, 둘째 쉬운문제부터 해결, 셋째 실천 중시 및 평화와 통일지향 등에 합의했다.남과 북이 합의한 이러한 회담 운영원칙은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기능주의적이고 실용주의적인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과거 남측은 비정치적인 분야부터 교류·협력을 해나가면서 점차 정치·군사적인 문제해결로 나아가는 기능주의 통합론적 관점에서 남북관계를 풀어가고자 했다.이에 비해서 북측은 이른바 ‘근본문제’인 정치·군사적인 문제부터 풀면 기타 문제들은 자동적으로 풀린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그러나 이번 회담을 계기로 북측은 기존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서 남과 북이 당장 실천 가능한 사업부터 추진하자는 데 합의했다.북측은 ‘영도자’가 통일사업에 나선 이상 인민대중들에게 성과를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남측과 합의가능한 분야부터 접근하면서 남북 당국간 대화에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자세를 보였던 것으로 보인다. 공동보도문에서 합의한 실천사업으로 주목을 끄는 사업은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 업무 재개와 경의선 철도 연결사업이다.이 두 가지 실천사업은 그동안 단절됐던 민족의 ‘혈맥’을 잇는 사업이다.남한당국 배제정책의 상징적표시로 지난 1996년 11월에 북측이 일방적으로 폐쇄했던 연락사무소 기능을정상화하는 것은 남북간 정치적 혈맥을 잇는 것이다.그리고 경의선 철도의연결은 민족경제의 대동맥을 잇는 사업이다.경의선 철도의 연결은 남측의 물류비용 절감과 북측 통과운임 수입 획득 및 남북간 인적·물적교류를 증진하여 민족공동번영을 이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과 북이 손잡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철의 실크로드’ 역할을 할 것이다.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김대중 대통령은 남과 북이 ‘한 민족이고 공동운명체’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그리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사회정치적 생명체’론에 입각하여 민족의 혈맥을 이어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의 자주성을 회복하는 것을 통일문제의 본질로 규정해왔다.이념적 목적지향은 서로 다르지만 남북한의 두 지도자는 한반도가 하나의 공동운명체 또는 사회정치적 생명체란 점에 동의하고 있다. 남과 북은 지난 반세기 이상 분단체제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단기간에 이념과 체제의 차이를 극복할 수는 없다.그렇다고 시대착오적인 대립·갈등을 지속할 수도 없다.따라서 거부반응이 적게 나타나는 분야부터 끊어진 혈맥을하나하나 이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따라서 당초 우리측이 기대했던 군사핫라인 설치 및 군사공동위원회 설치 등 긴장완화 조치는 다음 회담에서 점차적으로 해결해 나가면 될 것이다. 남북간 끊어진 혈맥을 잇게 되면 ‘빈사상태’에 빠진 북한경제에 ‘긴급수혈’을 해야 할 것이다.남측이 남북공동선언을 잘 이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북한이 당면한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할 것이다.남북간 경제력 격차 등을 고려해볼 때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서는 초기에는 ‘시혜성’ 남북경협이 불가피할 것이다.그러나 장기적인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인도적 대북지원을 확대하면서 ‘호혜적’ 남북경협사업을 발굴하여 민족경제공동체를 건설해나가야 할 것이다.끝으로 이번 8·15를 계기로 우리 민족은 냉전의 관성(慣性)에서 벗어나 남북간·남남간·민단과 총련간에 진정한 민족화해가 이뤄지길 기대한다.◇ 고유환 동국대 교수·북한학
  • 8월은 한민족 ‘대화합의 달’

    8월은 남북 화해와 민족 화합의 새로운 획을 긋는 역사의 분수령으로 기록될 달이다.남북간 새 틀과 선례를 만드는 각종 행사가 줄을 서있다. [언론사 사장단 방북] 남북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8월의 주요 행사는 5일 국내 언론사 사장단 방북으로 시작된다.대한매일의 차일석(車一錫)사장등 주요 언론사 사장 48명이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 장관과 함께 12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다.언론사 사장단과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과의 면담도 성사될 전망이다. [이산가족 교환 방문] 15일 남북에서 각각 100명의 이산가족이 서울과 평양을 교차 방문,친지들을 만난다.조총련 동포들의 남한 고향 방문도 하순쯤 대대적으로 이뤄진다.96년 이후 굳게 닫혀졌던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도 다시열린다. [6·15 공동선언 지지 행사] 서울·평양에선 적대적인 차원에서 경쟁적으로열렸던 8·15행사가 민족화합과 화해란 주제 아래 열린다.북측은 지난 6월 8·15 범민족대회에 남측 대표들의 방문을 사양한다고 밝혔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상임 공동의장 姜萬吉고대 명예교수)는통일마라톤대회(13일),정당 종교 시민단체 공동회의 및 선언(14일),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통일 맞이 대동제(15일) 등 전국적인 행사를 준비 중이다.불교,기독교,천주교,원불교 등 7대 종교 단체들도 ‘통일 염원 기도회’등 각각의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민화협은 전국연합,범민련 남측 본부 등도 함께 행사에 참여할 것을 협의하고 있다. [평양 장관급회담 등] 29일로 예정된 2차 장관급회담과 각종 문화예술 교류행사도 남북 화해 협력 분위기를 더욱 북돋게 된다. 북한국립교향악단 150여명의 14·15일 서울 공연도 예정돼 있다.10일 일본오사카(大阪) 국제교류센터의 ‘남북 이산가족 상봉 기념 축하 공연’을 비롯,각종 해외 공연과 교포들의 행사도 준비되고 있다. 이석우기자 seokwoo@
  • 경의선 복원 10월 착공

    남북한은 31일 경의선 철도의 조속한 복원과 재일 조총련 동포들의 고향방문단 구성 및 고향방문 허용에 합의했다.2차 남북 장관급 회담은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동안 평양에서 열기로 했다. 남측 회담대표인 김순규(金順珪) 문화관광부 차관은 지난 달 29일부터 2박3일 동안 열린 제1차 남북 장관급 회담을 마치면서 이같이 북측과의 6개항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경의선철도 복원과 관련,정부는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경의선 복원사업에 착수,늦어도 2003년까지 남북 단절구간의 복구연결을 마칠 방침이다.연결구간은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과 북한의 개성시 봉동리간 20㎞구간이다. 경의선 연결사업을 계기로 금강산 선의 철원∼군사분계선 24.5㎞구간과 경원선 신탄리∼군사분계선 16.2㎞구간 등 다른 철도도 복원을 추진키로 했다. 건설교통부 당국자는 경의선 등 철도연결사업을 골자로 한 ‘남북 철도망구축추진 계획안’을 마련,구체적인 복원시기와 소요예산,운영계획 등 대강의 골격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특히 남북 단절구간 연결사업을 마치는 대로북측구간 철도개량과 전구간 복선화사업 등 3단계 계획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경의선 복원 등 구체적인 사업추진 일정은 제2차 남북장관급 회담과 실무회담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공동보도문의 6개항은 ▲이달 15일 판문점연락사무소 업무재개 ▲8·15즈음남북 및 해외 지역별 ‘6·15공동선언’ 지지행사 진행 ▲재일조총련 고향방문단 구성및 방문협조 ▲경의선 단절구간 조속 연결 ▲2차 장관급회담 8월29일부터 31일까지 평양 개최 등이다. 평양에서의 2차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양측은 1차 회담에서 논의한 현안사항의 실천실무기구 구성과 ‘군사 핫라인’설치 등 군사적 의제 등을 다뤄나가기로 했다. 한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1일 청와대에서 남북장관급 회담 북측 전금진(全今鎭) 단장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을 면담하고 노고를 치하한 뒤 “늦었지만 앞으로 민족의 힘을 낭비하지 말고 조상과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게합의사항들을 하나하나 가능한 것부터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우리 민족에게는앞으로 두가지가 중요한데 하나는 민족화해·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통일기반을 조성하는 일이고,다른 하나는 민족이 단합해 21세기 무한경쟁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측이 남을 적화통일해서도 안되고,남측이 북을 흡수통일해서도 안되며 21세기에 평화적 통일을 이루고 한 민족으로서 웃고 잘 살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전 단장은 “우리는 두분 지도자의 뜻을 받들고 남북공동선언정신에 따라뜻을 합쳐 예상보다 과할 정도로 훨씬 많은 합의를 이룰 수 있었다”면서 “두 분께서 계속 잘해 우리 민족을 인도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 합의사항을착실하게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전 단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 5명은 이날 오후 경기도 기흥에 있는 삼성반도체공장을 둘러본 뒤 중국민항 편으로 출국했다. 양승현 이석우 전광삼기자 yangb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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