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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축전 참가 3인이 말하는 소회

    ‘평양 8·15 통일대축전’에 참가했던 방북단 일부 인사들의 돌출적인 행각으로 또다시 이념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이 때문에 첫 남북 민간교류의 의의와 성과가 퇴색되지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방북단 일행이었던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와 통일연대,종교계 인사 3인으로부터 평양에서의 상황과 바람 등을 듣는다. ●김창수 민화협정책실장. 대표단 일부의 돌출 행동은 분명히 잘못됐다.민화협은 공식적으로 국민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질책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다시는 시행착오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통일운동이나 민족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있어 모두 똑같은생각과 방법으로 진행할 수 없을 것이다.다양한 목소리를하나로 조율하는 메카니즘을 만드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 하지만 3대 헌장 기념탑 참관 문제는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북에 가서 발생할 수 있는 해프닝에 불과한 측면도있다.작은 부분만을 강조하다 보면 ‘하나를 얻고 열을 잃는’ 우(愚)를 범하지나 않을까 우려된다. 남북 당국간의 대화가 사실상 단절된 상태에서민간 세력들이 화해와 협력을 위한 대화의 맥을 이어갔다는 점,남북사이에 많은 약속을 이끌었다는 점 등은 대단히 중요한성과다. 이런 성과들이 우발적인 행동에 대한 비판에 묻혀서는 안될 것이다.사실 관계를 무리하게 확대해선 곤란하다. ‘비무장지대 평화촌 건설’이나 ‘보도문 제2항에 외세배격 대신 평화정착이란 문구를 넣은 것’ 등의 성과는 흔들림없이 이어지길 바란다. ●한충목 통일연대 집행위원장. ‘3대 헌장 기념탑 참관’ 부분은 서울로 돌아오기 전 이미 대표단 차원에서 ‘공동책임을 지고 공동 대응하자’고결론을 내렸다. 남쪽에서 우려했던 만큼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그럼에도 55년만에 처음으로 민족공동 광복절 행사를 성사시킨 민간 대표들을 사법처리하려는 것은 사소한 꼬투리를 잡아 ‘6·15 남북공동선언 정신’을 훼손하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특히 이번 문제는 여야 갈등이나 언론개혁 국면에서 수세에 몰린 야당과 보수 언론들이 여론을 호도하며 국면전환을 노리는 음모가 깔려 있다. 민·관을 가리지 않고 6·15공동선언 정신을 지지하는 세력이 광범위하게 연대해 전국적으로 대국민 방북 보고대회및 공청회를 열어 객관적인 진실을 알릴 것이다.한나라당사와 조선일보 앞에서 항의시위도 벌일 계획이다.그러나보수세력들이 아무리 통일대축전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려해도 그 성과와 의미를 훼손시키지는 못할 것이다.내년 광복절에 북측이 대규모 대표단을 내려 보내기로 한 것 등은남북의 정부 당국도 하지 못한 일이다.민간교류는 더욱넓어지고 깊어질 것이다. ●최홍준 천주교 평신도 사무총장. 대표단 일부가 3대 헌장 기념탑에서 열리는 통일대축전개막식에 참여한 것은 방북 첫날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일어난 일이다.북쪽의 각계 대표들이 찾아와 참가를 권유했다.북쪽의 천주교 관계자도 거절하기가 곤란할 정도로 권했다. 결국 정중하게 거절했지만 그 분은 “이웃 잔치에서 음식은 안 먹어도 구경은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섭섭한 표정을 지었다.그 사이에 북측 안내원들이 일부를 일방적으로 개막식에 데려간 것으로 안다. 만경대 방명록 사건도 잘못된 일이라고생각한다.‘평화통일 정도의 문구면 충분했을텐데’라고 여겼다. 국민 정서로 볼 때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다.강정구 교수의실수라고 믿고 싶다. 김포공항에서 보수·진보 진영의 대립을 보면서 남북 대화 뿐 아니라 ‘남남 대화’의 필요성을 절감했다.6·25전쟁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보수 진영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지금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인 만큼 서로허심탄회하게 발전적인 통일론에 대해 의견을 나눠야 한다. 이번 방북을 두고 말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없었던 것보다는 낫다고 믿고 있다.남북의 잦은 교류만이 이질성을 극복하는 길이다.
  • 민주 방북단 파문 설전

    8·15 평양대축전 참가단의 돌출행동을 둘러싸고 여권 내에서 파문의 원인 및 책임 소재를 놓고 주장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22일 열린 민주당 당무회의에서 폭발했다.일부당무위원들은 이번 사태를 제대로 예측,통제하지 못한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을 비롯한 정부측에 책임을 물었다.다른 쪽에서는 이번 파문으로 민간교류가 위축되고 사회 전반의 이념갈등 양상으로 치닫는 데 대해 우려를 표시한뒤 방북단의 책임과 성찰을 주문하기도 했다. 조순형(趙舜衡) 의원은 임 장관의 책임론을 제기했다.조의원은 “이번 파문으로 남북 화해협력의 시초로서 대통령과 국민의 정부에 대한 평가에 후퇴를 가져왔다”면서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관련자들이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도 “정치성 행사 위주가아니라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문제를 놓고 남북간 민간차원에서 교류하고 협력하는 방식으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정부의 정책 변화를 요구했다. 반면 이번 파문이 남북교류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해서는안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노무현(盧武鉉) 고문은“이번 행사가 남북관계에 후유증과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있다” 면서 “민족장래 문제에 이런 사건이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김중권(金重權) 대표 역시 “정부차원의 대화가 소강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민간차원의 교류와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방북을)승인한 것은 정부로서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이번 파문과 같은 사태가재발하지 않도록 하는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남남갈등’에 대한 우려와 함께 북측의 신뢰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이 있었다.천용택(千容宅) 의원은 “남남갈등은 통일을 촉진하는 것이 아니라 분열만 촉진할 뿐”이라고 평가했다.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은 “북한이 신뢰를 어긴 데 대해 분명히 지적하고 재발방지책을 요구해야 한다”며 북한의 신뢰성 문제를 짚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도 “그 동안 북측의 모든 행동이 우리 정부를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기고] 남남갈등의 해법

    올해로 8·15해방 56돌을 맞았다.해방의 기쁨은 잠시였고분단에 따른 민족의 고통과 갈등은 반세기 이상 지속되고있다. 해방을 기념하는 ‘민족통일대축전'행사가 말 그대로 ‘축전'이 되지 못하고 남북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남남갈등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됨으로써 우리의 마음을착잡하게 만들고 있다. 남과 북은 지난해 6·15 공동선언을 통해서 화해협력,공존공영을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이를 제도화하지 못한 관계로 남북관계는 소강상태에 빠져있다.남북정상회담 이후 우리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갈등은 북한이 진정으로 변했는가 여부에 관한 논쟁,대북지원과 관련한 ‘퍼주기' 논쟁,그리고 6·15 공동선언에서 ‘남측의 연합제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한 것을계기로 점화된 통일방안과 관련한 논쟁 등이다. 이번 평양 ‘8·15 대축전'을 계기로 나타나고 있는 남남갈등은 남북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겪고 넘어가야 신·구 패러다임간의 갈등이라고 볼 수 있다.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보면 이번과같은 남남갈등은 겪지 않아도 될 갈등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제라도 민족문제와 관련한 더 이상의 남남갈등이 증폭되지 않도록 하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먼저,남남갈등의 원인을 찾고 갈등해소를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이번 사태도 사회 구성원들간의 상관조정 없이 정부 당국의 일방적인 정책추진이 결국은 화를 자초한것이란 지적이 있다.우리 사회 내부에서 다양한 입장과 견해를 가진 여론주도 단체와 인사들이 ‘공론의 장'을 통한의견수렴과 설득의 과정을 거친 다음에 북한과 민간교류를본격화했다면 이러한 갈등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다음으로,우리는 남북화해시대에 맞는 법적·제도적 정비와 함께 냉전적 사고로부터 벗어나야 한다.아직 ‘냉전의관성'이 남아있는 기득권 또는 일부 보수세력의 입장에서보면 북한은 공존의 대상이라기보다 ‘타도' 또는 ‘극복'의대상이다. 따라서 이들은 북한불변론의 입장에서 안보에대한 우려와 대북지원에 따른 경제적 부담 등을 내세우면서 현 정부의 햇볕정책에 대해서강한 거부감을 보이면서국가보안법 개정 등에 반대하고 있다.정부는 지난해 정상회담 이후의 남북관계 진전과 이에 따른 실정법과의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국가보안법 등 관련 법률을 하루 빨리 정비해나가야 할 것이다.그리고 남북간 공존체제가 유지되려면 남북한 공히 상대를 부정하는 데서 자기 정체성을 찾는 ‘자폐적인 정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그렇게될 때 우리는 북한을 공존의 대상을 받아들이 수 있는 것이다.물론 북한당국도 남북화해·협력을 위해서 노력하고진정으로 변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대남정책에 있어 근본적인 정책전환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대북정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대북정책 추진 절차상의 문제가 제기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정부는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서울답방과 같은 북한·통일문제가 차기 대선과 연계되거나 국내정치(언론사 세무조사 등)와 연결돼 오해되는 것을 피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또한 남남갈등이 이른바 ‘색깔논쟁'으로 비화돼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도 철저히경계돼야 한다.통일문제는 정파의 이해관계에 따라 다뤄져서는 안되며 민족의장기적 이익의 관점에서 신중하게 다뤄져야 한다. 고유환 동국대교수·북한학
  • 남북관계 전망

    ‘평양 8·15 민족통일대축전’ 참가자들이 21일 서울로돌아오고 검찰이 본격 조사에 착수함에 따라 평양축전 파문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사법처리 수위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일단은 남북관계가 급속히 얼어붙을 전망이다.특히 방북을 승인한 정부의 입지가 크게 좁아지고,사회전반의 보혁갈등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남북관계의시계가 6·15남북공동선언 발표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것이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파문처리와 남북관계=검찰의 축전파문 조사에 대해 북한의 거센 비난이 예상된다.북한은 앞서 지난 19일 이번 행사를 주관한 ‘민족통일촉진운동준비위원회’ 대변인 이름으로 일부 참가자들의 사법처리를 주장한 한나라당을 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했다.“한나라당 등 일부 반통일세력들이 여론을 북남대결로 몰아가고 있다”는 것이다.이런 기조는 검찰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다만 이번 사태가 남북관계 악화의 주된 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은 언제든필요에 따라 태도를 바꿔왔다”며 “소강상태의 남북관계가 더 나빠질 것이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파문으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답방이 물건너갔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김 위원장이 남한사회내보수세력의 저변을 확인한 만큼 답방을 결행하기가 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남남갈등과 남북교류=정부는 “이번 파문에도 불구,남북교류는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러나 현실은 이와 다를 가능성이 높다.우선 당분간은 정부스스로 방북승인에 신중할 수 밖에 없다.통일부는 당장 평양축전과 관련,‘남북공동행사추진본부’측이 신청한 남북협력기금 4억여원을 지급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방북 신청자들에 대한 엄격한 심사기준 적용도 불가피할 전망이다.이번 평양축전에는 ‘이적단체’로 규정된 범민련 남측본부 및 한총련 관계자들이 다른 단체의 소속으로 상당수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관계법상 문제가 없다”는 것이 통일부 당국자의 설명이지만,이번 파문의 영향으로 방북허가 심사가 보다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진경호기자 jade@
  • 검찰, 방북단 수사 전망

    8·15 평양 민족통일대축전 남측 대표단 일부 인사들에 대한 수사의 초점이 남측 대표단중 일부 인사가 방북전에 북측과 미리 교신을 주고받은 뒤 방북했는지에 모아지고 있다.때문에 이 사건이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개·폐막식 참석과 만경대 방명록 서명 파동 외에도 조직적인 이적행위의 여부를 규명하는 선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있다. ◆사전교신 여부=수사당국은 지난 16일 예정없이 열린 ‘범민련 의장단 회의’에 남측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방북 다음날에 열린 회의에 범민련 남측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한데다 이 자리에서 강령 개정까지 의결한 점으로 미뤄 사전에 상당한 협의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수사당국의 판단이다.국정원이 이 부분에대해 집중 수사하는 것도 사전교신 여부는 국가안위를 흔들 수 있는 중범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수사당국은 16일 이후 내사를 통해 사전교신에 대한 증거를 일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경대 방명록 수사=‘만경대 정신 이어받아 통일위업 이룩하자’는동국대 강정구 교수의 방명록 서명중 ‘만경대정신’의 상징성이 수사의 핵심이다. 강 교수가 어떤 의도로 만경대 정신을 표현했느냐 하는 내심의 문제가 아니라 객관적인 의미가 사법처리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강 교수 외에도 방명록에 서명한 다른 인사들에 대해서도 내용 및 배경 등에 강도높은 수사를 진행할예정이다. ◆기념탑 참석 여부 수사=방북 승인전부터 이적 동조행위를 할 목적이 있었음에도 방북 승인을 얻기 위해 당국을 속였거나 통일부가 허가하지 않은 사항으로 북측 주민과 회합·통신·접촉했다면 남북교류협력법의 적용이 가능하다.수사당국은 방문단의 고의성을 입증하기 위해 이미 통일부 등관계부처 공무원들을 상대로 사전주의 촉구 등 방북전 교육을 어떻게 시켰는지,방북승인을 내주게 된 경위 등에 대해조사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급물살 타는 ‘당정개편’

    여권내에 조기 부분 당정개편론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분위기다.항공안전 2등급 판정과 8·15 평양대축전 남측 대표단의 방북승인과 관련된 혼선 등 악재가 꼬리를 물면서 개편요인이 발생한 때문이다. 특히 개각설의 핵심 인물인 오장섭(吳長燮) 건교부장관이언론과 인터뷰에서 “책임질 것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는뜻을 밝히면서 청와대가 이미 자민련측의 반발기류를 상당히 다독거렸다는 관측이다.따라서 형식적인 절차를 밟은 뒤 단안을 내리는 수순으로 가고있다는 것이다. 당초 개각선상에서 제외돼 있던 외교안보팀에 대해서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8·15 방북단의 돌출행동으로 승인을 둘러싼 정부내 혼선이 새롭게 부각되면서 ‘안전지대’로 인식됐던 외교안보팀 전체가 검토대상에 포함됐다는 것이다. 특히 개각 준비는 예상외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여권핵심부에서는 이미 개각에 대비,지난주말에 건교부는 물론 검토대상에 오른 부처의 장관직 후보에대한 검증 작업을 마치고,김 대통령의 결심만을 기다리고있다는 관측이 설득력있게 나돌고 있다. 개편의 폭은 적어도 1∼2명,많으면 3명 내외라는 관측이유력하다.시기는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가 일본방문을 마치고 돌아올 27일 이후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번주말 전격적으로 단행될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지만,여야 영수회담 개최여부가 변수다. 민주당 지도부 개편설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서울 구로을 재선거 출마설이 수그러들지 않는 김중권(金重權) 대표의 거취가 유동적인 것으로 변하면서 당개편설이 급부상하고 있다.물론 김 대표는 유임이 여전히 유력하지만 백의(白衣)로 출마할 경우,당직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경우 청와대 비서실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다. 이같은 당정개편설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들은 21일 일제히 “현 단계에서 당정개편을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공식 부인했다.그러나 이는 공직사회의 동요를 의식한 발언으로 보이며 부인 강도는 현저히 약화되기 시작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보·혁 몸싸움 김포공항 이모저모

    “통일열기에 찬물을 끼얹지 말라” “감상적인 통일운동은 전혀 도움이 안된다” 평양 8·15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했던 남측 방북대표단이돌아온 21일 김포공항 옛 국제선 2청사 1층 입국장 주변에서는 보수와 진보 양쪽 진영의 팽팽한 이념 대결이 펼쳐졌다. 오전부터 극심한 신경전을 벌이던 한총련,전국연합 등 통일연대측과 재향군인회 등 보수단체들은 오후 3시40분쯤 방북단 일부가 공항 출입문을 나서는 순간 충돌직전까지 갔다.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방북단을 구속하라”며 목청을 높이던 6·25 참전전우회와 향군여성회 회원 등 100여명이 청사 바깥으로 나오던 몇몇 방북인사들을 향해 계란세례를 퍼부었다.이에 앞서 대부분의 방북단은 참전단체들이 1번 게이트앞을 지키고 있자 충돌을 피하기 위해 공항 귀빈주차장쪽 출구로 급히 방향을 바꿨다. 불과 10여m 떨어진 곳에서 한반도기를 흔들며 연좌농성을 벌이던 대학생과 통일단체 회원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맞섰다.참전단체 회원들도 대형 태극기를 펼쳐들고 ‘애국가’로 대응했다. 보수·진보단체의 맞대결은 방북단이 도착하기 3시간전인오전 11시부터 시작됐다. 아침 일찍부터 방북단을 환영하러 나온 대학생과 시민단체 회원 등 300여명은 경찰의 출입통제로 공항청사에 들어가지 못하고 청사 밖에서 ‘방북단 환영’ 등의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기세를 올렸다. 특히 한총련 등 대학생들은 공항 1번 게이트 앞에서 한반도기를 흔들며 “평양의 조국통일 3대 헌장 기념탑 참배 등 주변적인 문제로 방북자들을 사법처리한다는 것은 반민족적이고 형평성을 잃은 처사”라며 목청을 높였다. 그러나 오전 11시쯤 재향군인회원 등 1,000여명이 ‘좌경불순세력에게 방북을 승인한 정부는 국민 앞에 사죄하라’는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항의 시위를 벌이면서 긴장감이감돌기 시작했다. 재향군인회 윤창노(尹昌老) 대변인은 “통일운동에 대해서는 이론(異論)이 있을 수 없지만 북한의 체제를 직시하고자유민주체제를 수호하면서 남북 화해를 지향해야 한다”면서 “실정법을 어긴 방북단을 환영한다고 나온 이들은 북한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것 같다”고 개탄했다. 반면 통일연대 관계자는 “우익단체들이 냉전 이데올로기와 민족 대결주의에 사로잡혀 통일을 방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오후 1시쯤에는 일부 대학생들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참전단체 집회장 앞을 지나가자 전우회 회원들이 이들을 쫓아가 멱살을 잡는 등 심한 몸싸움까지 벌어졌다. 경찰은 이날 이념단체들간의 충돌을 막기 위해 경찰병력 23개 중대 2,300여명을 배치,청사의 모든 출입구를 막고 출입자를 일일이 검색하는 등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연행과정=법무부 출입국 검사대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일부 연행 대상자들은 검찰과 경찰의 임의동행 요청에 순순히 응했지만,일부는 실랑이를 벌이며 버텼다. 검·경은 이날 오후 2시15분쯤 검사대를 통과한 천영세 변호사(민주노동당 사무총장)의 연행을 시작으로 동국대 강정구 교수까지 16명을 연행했다. 연행되던 천 변호사는 ‘긴급체포하겠다’는 요원들에게‘나는 변호사’라며 강하게 항의했다.통일연대 소속 일부대표들은 동료들이 연행되자 “우리만 빠져나갈 수 없다”며 연행을 제지하며 경찰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송한수 류길상기자 onekor@
  • “北대표단 내년 8·15때 답방”

    [평양 공동취재단·진경호 기자] ‘평양 8·15 통일대축전’ 행사에 참가한 남북 대표단은 21일 내년 8·15행사 남북 동시 개최 등 5개항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남북 양측은 이날 오전 11시 평양 고려호텔에서 발표한 보도문에서 “남과 북,해외동포들은 평양에서 진행한 2001년민족통일대축전의 성과를 발전시키기 위해 (내년) 8·15 광복절 57돌에는 서울과 평양에서 공동행사를 개최하며,서울행사에 북측 대표단이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또 ▲일본의 만행을 폭로하는 공동행사를 추진하고 ▲독도 영유권을 확고하게 지키기 위한 공동행사와 학술토론회를 개최하는 데도 합의했다. 남북은 ▲6·15 남북공동선언 적극 실천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 실현 ▲민간급 협력과 교류사업 활성화 등을 위해 양측이 함께 노력해 나간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남북대표단은 그러나 우리측이 제의한 남북 이산가족 추석선물교환에 대해서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jade@
  • 당정개편 내주 단행 예상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21일 당정개편에 대한 구상을 끝낸 것으로 알려져 늦어도 다음 주 중으로 소폭 부분개각을포함한 당정 인적쇄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대통령은 최근 항공안전 2등급 판정과 8·15행사 남측대표단의 방북 승인 혼선 등 연이은 악재로 악화된 여론을치유하고,공직사회에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한 내각개편 검토를 마치고 시기와 폭을 최종 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고위소식통은 이날 “이미 지난주말 건교부와 일부부처 후임 장관에 대한 점검을 마친 상태”라면서 “김 대통령이 건교부장관을 포함한 2∼3명의 장관 교체 방침을 정해 실무선의 준비도 끝내고 최종 여론을 들어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특히 “당초 김 대통령은 대북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외교안보팀을 유지할 생각이었으나 최근 방북단의 돌출 행동에 따른 비난여론이 비등하면서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기 시작했다”고 말해 외교안보팀의 부분 교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당정개편에서 당 4역 등 지도부와 청와대 수석들이포함될지 주목된다. 또다른 당국자는 “사정당국의 기강점검 결과 복지부동이심각한 수준에 이른 경제와 사회 일부 부처 장관에 대한 문책 경질도 함께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은 20일 오후서울 청구동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의 자택을 방문,개각에 대비한 사전 정지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규기자 taein@
  • 김종수 방북단장 문답

    8·15 평양 민족통일 대축전에 참가했다가 21일 귀국한 남측 방북단 김종수 단장 등 7명은 김포공항 옛 국제선 2청사 귀빈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인사들의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개·폐막식 참석 및 만경대 방명록 작성 경위등을 설명했다.김 단장은 “돌발적인 상황으로 통제가 불가능했다”고 유감을 표시했다.다음은 김 단장과의 일문일답. ◆기념탑 참석 및 방명록 작성 경위는=입장이 제각기 다른단체들이 모인 탓에 통제가 안되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다.방북 인원도 많이 바뀌어 충분한 사전논의가 어려웠다.통일 논의에 대한 문제의식과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모르는인사도 많았다.조사를 해도 크게 문제는 안될 것으로 본다. 조만간 해명기회를 갖겠다. ◆입국시 마찰은 없었나=마찰은 없었다.대표단 일부는 연행에 항의의 뜻으로 공항 계류장에서 늦게 나왔다.어떻게 대처할지 협의한 뒤 나가자는 의견도 있었다. ◆개막식 참석인원은=정확한 참석인원은 모른다.왜 당국에서 16명을 연행했는지,기준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통일연대 소속 일부 인사들이 개막식에 참석하자고 주장했다.방북단의 공식 입장은 아니었다. ◆대표단의 잡음이 남남 갈등으로 비춰졌는데= 방북단내에개별적인 개막식 참관은 가능하지 않느냐는 인식이 있었다. 일부 인사의 행동을 방북단 전체의 갈등으로 확대 해석하면곤란하다. ◆만경대 방명록 글에 대한 입장은=만경대 정신을 이어받자는 글에 대해 강정구 교수 본인에게 물었다.강 교수는 만경대를 방문한 자리여서 만경대 이야기를 남기려다가 무심코쓴 것이라고 주장했다.별 뜻이 없다고 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사설] ‘통일축전’ 후유증 극복해야

    평양 8·15 민족통일대축전에 참석했던 남측 대표단이 21일 귀환했다.이번 통일대축전은 얻은 것도 있지만 엄격히말하자면 잃은 것이 더 많다.통일대축전에서 남북 대표들이 내년 8·15행사의 서울과 평양 공동개최 및 교류사업의 활성화 등 5개항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한 것은 민간교류의 폭을 한단계 더 넓혔다는 점에서 성과다.하지만 남측 방문단일부 인사들의 3대헌장탑 행사 참석과 ‘만경대 방명록’파문 등 돌출행동은 남한 내부의 보혁갈등과 사법처리 논란을 불러와 성과에 못지 않은 후유증을 남겼다.결과적으로‘대축전’의 정신이 크게 훼손당한 것이다. 이렇게 된 과정과 결과를 살펴보자.남과 북,당국과 주민어느 누구도 이제는 남북 갈등이 빚어지기를 바라지 않는다.남북화해와 통일은 민족사적 대명제로 우리 세대가 풀어야 할 숙제이기 때문이다.남북한 당국과 남북 민간단체들도그런 차원에서 이번 통일대축전을 준비했고 우여곡절 끝에평양에서 그 행사가 열린 것이 아닌가. 그런데 행사가 끝난 뒤 남한에서는 보혁갈등의 불씨가 되살아나는 결과를 빚었다.남측 방문단 일부는 귀환하자마자 사법당국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생각해 보면 이런 갈등의 일차적 원인은 분단현실에 귀착된다. 이번 사태와 관련된 보혁갈등은 우리 내부의 진지한 토론과 책임규명을 통해 하루 빨리 정리돼야 할 것이다. ‘밥풀로 잉어를 낚는다’는 말이 있다.지금 우리에게 밥풀은 남북교류이고 잉어는 평화와 통일이다.교류의 폭을 넓혀서 화해와 통일의 길로 나아가자는 것이다.이번 통일대축전에서 남북 민간단체들은 내년에 서울과 평양에서 통일대축전 행사를 공동개최하기로 합의했다.내년 행사는 서울과평양에서 서로를 존중하는 분위기에서 성숙하게 치러지기를 기대한다. 성숙한 행사를 위해서는 준비해야 될 것이 많다.남쪽의 보혁갈등이 하루빨리 사라져야 하지만 북측의 이기주의도 해소되어야 한다.올해 남북공동행사가 북측의 성의 부족으로열리지 못했던 점이나,통일대축전 행사를 굳이 헌장탑 앞에서 치러 남측 인사들의 참석을 유도한 것은 전적으로 북한의 책임이다.생각이 너무 짧은 결과였다.북한은 남북 통일대축전이 성황리에 끝났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남한은 그로인한 내부갈등을 치유하는 데 상당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북한은 남한이 관용하고 되도록이면 북측을 포용하며동포애로 대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경계심을 갖게 만들고있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다. 앞으로도 남북 민간교류는 더 늘어날 것이다.북측이 남한내부의 분열과 갈등을 바라지 않는다면 좀 더 성숙한 태도로 남북교류에 임해야 할 것이다.
  • 평양축전, 성과半 상처半…치유가 과제

    8·15 평양 통일대축전 행사가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0일 막을 내렸다.남북 화해와 교류의 폭을 넓히자는 취지로 마련된 축전은 그러나 3대 헌장탑 행사 참석과 만경대 발언록파문 등 일부 참가자들의 돌출행동이 잇따르면서 적지않은상처와 후유증을 남겼다. 그러나 당국간 대화가 막힌 가운데 민간차원에서 다양한 분야별 교류협력의 틀을 구축한 점은 의미있는 성과로 꼽힌다. [민간교류의 틀 마련] 내년에 서울과 평양에서 8·15통일대축전 행사를 공동 개최키로 한 것은 물론 다양한 민간단체간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한 점은 긍정 평가할 만한다.농업부문에서 남북은 시·군 단위의 자매결연을 맺어 지역대표들이직접 교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남측 민족문학작가회의의 제의에 따라 비무장지대(DMZ)에서남과 북,세계분쟁지역 작가들이 평화축제를 여는 방안에도원칙적인 합의를 이뤘다.남북 노동자들은 오는 10월 ‘조국통일을 위한 노동자회의 1차 대표자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긍정 추진키로 했다.이밖에 남북의 기자들은 남북공동의보도준칙을 마련하고 북측 언론사 사장단의 서울답방과 기자들의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돌출행동과 사법처리] 잇따른 파문은 당사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문제와 함께 남한사회의 이념적 갈등을 치유해야 하는과제를 난겼다. 이와 관련,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은 20일 국무회의에서“방북단이 돌아오는대로 경위를 조사,엄중 조치하겠다”고밝혔다. 주요 사법처리 검토대상은 ‘만경대 발언록 파문’의 당사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국가보안법 7조의 찬양·고무죄에 해당하는지,이적성이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다.당사자인 K씨는“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으나 사법처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3대 헌장탑 행사 참석은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여부,즉 정부의 방북승인 범위를 의도적으로 벗어났는지 여부를 가리는 게 핵심이다.사법당국은 행사참석을 주도한 인사들의 경우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유증과 과제]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구심점을 찾은듯하던 국민들의 대북화해분위기가 이번 파문으로 크게 흐트러질 것으로 우려된다. 방북단 내부의 보혁갈등이 소속 단체간 반목,나아가 사회 전반적인 보혁대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국가보안법 개정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한나라당과자민련은 반대의 목소리를 높일 태세인 반면 여권은 개정의추진력을 잃게 된 것이다. 진경호기자 jadr@
  • [편집자문위원 칼럼] 문제 던졌으면 답도 함께

    뉴스는 일회성 단순보도로 일단 그 기능을 다할 수도 있지만 내용에 따라서는 보완취재하여 후속 기사를 보도하는 것이 적절한 경우도 있다. 지난 11일 행정뉴스면 톱으로 나간 ‘119 구급대 의사가 없다'는 매우 돋보이는 기사였다.문제의식이 뚜렷했고 인용자료도 상당히 구체적이었다. 모든 사고현장에서 가장 우선되는 것이 인명구조라고 볼 때 이러한 제도적 허술함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3년여전에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공중보건의 배치방안 협의회'를 구성하여 수차례 회의를 가졌으나 보건복지부의 반발로 무산되었다니 더욱 한심하다.문제점을 지적 보도했으면해결책을 찾아내기 위한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부처 이견 때문이었다면 관련부처를 두루 취재하는 등 개선방안 도출을위해 물고 늘어지는 후속기사를 내보내야 하는 것이다. 이 기사는 당일(11일) 문화방송 라디오 아침프로 ‘손석희의시선집중'에서 각 조간신문 주요기사 안내중 대한매일의 ‘대표'기사로 소개되었다.프로 진행자들도 이를 의외로 받아들이면서 그 비현실성을 개탄하고있었다.지난주에는 굵직한기사거리가 많았다.8·15광복 56주년과 관련된 대통령 경축사와 평양에서 열린 남북공동행사,그리고 고이즈미 일본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인천 국제공항 유휴지 개발로비사건등….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언론사 사주 3명구속'이 가장이목을 집중시킨 사건이었다. 대한매일은 이처럼 다양한 일들을 넉넉하지 못한 지면에 성의껏 반영하느라 매우 노력한 것으로 평가된다. 언론 사주 구속을 계기로 17일부터 20일까지 3회에 걸쳐 연재한 [한국언론 새로나기]기획은 ‘편집권 독립' ‘경영투명성' ‘향후과제'등 그 내용이 구체적이어서 앞으로 우리 언론계가 자리를 바로잡기 위한 과제가 무엇인지를 독자들에게 잘설명해주었다.20일자 5면 머리에 실은 ‘향후과제'는 각계인사들의 코멘트를 모은 것인데,기사 내용을 떠나 발언자들의소속이나 성향이 너무 한쪽으로 쏠린 것 같은 인상이 든다. 특히 이 기사에서 같은 단체(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의 이사장과 사무총장을 함께 넣은 건 모양새가 좋아보이지 않는다. 15일자 1면에 특종보도한 ‘박은식 선생 유저 단조사고 발굴'기사는 우리 고대사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서를 찾아내 이를알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옥의 티라 할까,이 기사를 쓴 김삼웅 주필의 기명(記名)이 일반기자들 기명보다 유난히 크다는 것.칼럼이라면 그만한 글자 크기로 이름이 들어가는 게 당연하지만 이 내용은 기사다.주필이라도 이때는 기자가 된다.이름크기를 일반기사의 기명과 같게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일본 왜곡교과서 채택 비율은 학교수를 기준으로 하느냐,전체 학생수를 기준으로 하느냐,또 해당 학생수만을 기준으로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17일자 2면의 ‘…채택률 0.04%'는해당학생수를 기준으로 한 기사인데,‘0.4%'의 오기로 보인다.대한매일에는 왜 ‘바로잡습니다'가 없는지 모르겠다. ▲홍 의 언론지키기 천주교 모임 대표
  • 평양축전 이모저모/ 공동보도문 끝내 무산

    8·15 평양 민족통일대축전 행사에 참가중인 남북 대표단은 20일 숙소인 평양 고려호텔에서 방북후 세번째 부문·단체별 모임을 갖고 향후 남북간 교류협력 지속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어 이날 자녁 7시 부터 평양시내 양각도호텔에서 열린 남측 추진본부 주최 만찬은 화기애애한 가운데 밤 11시 까지진행됐다. ■이날 남북은 공동보도문 채택을 위한 막바지 협상에 박차를 가했으나 상호입장 차이로 밤늦게까지 진통을 거듭한 끝에 무산됐다.남측의 초안은 구체적인 교류방안을 담은 반면북측은 원론적인 선에 그쳐 줄다리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측 관계자는 “북측의 초안이 기대에 못미쳤다”고 전했다. ■남측 대표단은 남측 당국의 처리방향 및 언론의 보도내용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착잡한 하루를 보냈다.일부 대표단은 기자들에게 “개막식 참석자들은 모두 사법처리를 받게될 것 같으냐” 고 묻기도 했다.두 사건에 모두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통일연대측은 극도로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북측은 대표단 및 실무자 접촉에서 남측의 정치상황과 여론추이에 큰 관심을 보였다.남측 대표단 관계자는 “북측은접촉 때마다 개막식 참석자에 대한 남쪽 여론추이를 물어왔다”고 전했다.다른 관계자는 “남쪽 정권의 지지도와 내년도 대선에 대해 여러차례 은근히 물었다”고 말했다. ■평양 의과대학 관계자는 이날 고려호텔 객실로 고 이한열열사의 어머니 배은심씨를 찾아와 고 이한열 열사의 명예 졸업장을 전달했다.리원길 평양 의대 학장은 “이 열사는 87년 7월11일 평양 의대 명예학생으로 등록됐으며 90년 3월10일졸업했다”고 말했다. ■앞서 19일 하루동안 예술인,농민,노동자,언론인,작가,통일운동단체 등 평양축전에 참가한 각 부문별·단체별 모임이열려 민간차원의 교류 및 통일방안 등이 논의됐다.특히 고려호텔 영화관에서 비공개로 열린 남측 통일연대와 북측 민화협의 부문별 접촉이 눈길을 끌었다.통일연대측 관계자는 “구체적인 안건없이 앞으로의 통일운동 전개방향 등에 대해여러가지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평양 공동취재단 진경호기자 jade@
  • [사설] 그래도 민간교류 계속돼야

    ‘8·15민족통일대축전’참가를 위해 방북한 남쪽 대표단일부 인사들의 잇단 ‘돌출행동’이 빚어낸 파문이 남북 민간교류와 남북관계 전반에 큰 후유증을 남기지 않을지 우려된다.정부는 어제 국가안보회의 상임위를 열고 ‘8·15방북단’사태를 검토한 끝에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히 조치하되,‘민간차원의 남북교류는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대북정책 기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방침을 정했다. 8·15방북단 일행이 오늘 돌아오는 만큼 당국은 집행부의경위 설명을 들은 다음 ‘헌장탑’앞 개회식·폐회식 참석및 ‘만경대 방명록’에 관련된 인사들에 대한 조사에 나설것이다.조사 결과에 따른 사법적 조치에 대해서는 사안별로우리의 생각을 밝히겠지만,우리는 우선 관련인사들의 사려깊지 않은 돌출행동에 대해 다시 한번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방북단 구성원들도 정부가 어떤 우여곡절을 거쳐방북을 허용했는지를 익히 알고 있었을 것이다.남북 당국간의 대화가 단절된 상황에서 민간차원의 교류만이라도 지속시키겠다는 고심어린 결정이 아니었겠는가. 그럼에도 일부 인사들의 돌출행동은 결과적으로 방북단의일정한 성과와 관계없이 민간 통일운동은 물론 정부의 대북정책 전반에 엄청난 상처를 입혔다.정부와 통일운동가들의실수를 노리고 있는 우리 내부의 보수세력에게 더없이 좋은공격의 구실을 준 것이다.오죽했으면 방북단 집행부가 “우리는 통일의 싹을 짓밟았다”고 개탄하겠는가.그 결과 민간통일운동 내부의 분열이 우려되지만 그 문제는 자체 토론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본다. 남북문제는 특정세력이 열망한다고 이뤄지는 게 아니고 특정세력이 ‘결사반대’한다고 이뤄지지 않는 것도 아니다.어차피 통일은 우리 민족의 숙명이기 때문이다.따라서 통일운동세력은 국민 대다수의 통일 열망과 보조를 같이해야 하고보수세력 또한 민족적 염원인 통일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정부도 그렇다.이번 사태를 계기로 민간 남북교류가 좀더 성숙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정비할 필요는 있다.그럼에도 민간차원의 교류는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그것은 우리 민족사의 명령이다.
  • 박강수 배재대총장 평양방문 소회

    평양에서 열린 8·15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한 남측 대표단 가운데 박강수 배재대 총장,박완신 관동대 교수(북한학과),김근식 아태평화재단 연구위원 등 3명이 20일 공동취재단을통해 방북기를 보내왔다.이중 ‘통일의 언덕을 보이게 하자’는 제목의 박 총장 방북기를 요약,소개한다. 평양의 인상은 잔디와 꽃밭,가로수가 많은 전원도시 같았으며,높은 아파트와 장엄한 빌딩들이 보라는 듯 서 있는 거대도시였다. 눈에 잘 띄는 빌딩이나 아파트의 입구나 벽에는 어김없이그들의 지도자를 높이 찬양하는 격문으로 현란했다.심지어“수령님,우리는 행복합니다”라는 글귀도 보였다. 쌀이 모자라고 전기가 부족한데도 행복을 느낀다는 그 절규의 뜻은 무엇일까? 이번 방북은 민화협과 7대 종단 대표들,그리고 통일연대가함께 하는 큰 자리였다.도착 후 우리들은 허둥대기도 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 모두가 통일을 위한 민간외교관이 되자는 묵시적인 약속 그것이었다. 사실 하루의 일정도 잘 숙지하지 못한 채 버스에 실려 숱한 곳을 방문하다 보면 이질적인 북한 사회의 굴레에 자신도모르게 휘말릴 수도 있다. 예컨대 어느 장소마다 참관이 끝나면 소감을 쓰도록 안내원이 은근히 유도한다.명소나 절경을 감상하고 난 후 그들 지도자를 찬양하는 전시관 내지 조각품들을 보게 되는데 그 규모와 크기에 놀라움과 높은 예술성을 느끼게 된다.이 때 무심한 착각이 내가 대한민국의 민간 외교관이란 것을 잠시 잊어버리게 한다.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 훈련이 필요했다. 조선혁명박물관,전승혁명사적관,만경대혁명학원,천리마동산 등의 이름이 으시시하지만 막상 가 보면 딴판이다. 선입견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알 수 있다.그것은 이번 우리 방북대표단을 보는 시각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번 방문에는 세 가지의 큰 의미가 있다.첫째,남과 북의민간인들간에 화해의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다. 둘째,북한 사회를 민간인들이 직접 보았다는 것이다.남의 글이나 말에 의해서가 아니라 북한사회를 직접 보고 느낄 수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이다. 우리는 그동안 북한을 너무 몰랐다.막연하게 못 사는 땅으로만 생각했다.그런데 그 심장부 평양이 보기에 매우 건강하다는 사실이다.오히려 교만과 나태하기 짝이 없는 남한사회의 반성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임을 뼈저리게 느꼈다. 셋째,민간 외교관의 구실이다.이번 방북단이 약간의 취약점은 있었으나 다수는 본분에 충실하였을 뿐 아니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이산가족 중 고령자의 우선 만남이성사될 수 있게 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였다.남북 대학간 상호 방문과 교류의 물꼬를 튼 것은 수확이다. 7일간의 북한 여행을 마치면서 눈을 감고 생각한다.우리가탄 버스가 지나갈 때마다 열렬히 손을 흔들어주는 북한 주민들의 깊은 속마음을 정녕 모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뜻을 알게 되는 그날 통일의 언덕은 보일 것이라고 믿는다.그것은 남과 북이 자주 왕래함으로써 가능한 일이다.
  • 향군 통일축전 방북단 규탄대회

    재향군인회(회장 李相薰)는 20일 ‘평양 8·15 민족통일대축전’ 남측 참가자들이 귀환하는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향군은 이날 긴급 안보대책회의를 열고 “북한식 통일획책에 동조한 방북단중 일부 단체들의 이적행위를 국민의 이름으로 규탄하며 범법자들의 엄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결의했다. 향군은 규탄대회에는 6·25참전 전우회,베트남 참전동우회,향군 여성회 등 58개 단체 회원 수천명이 참가할 것이라고밝혔다. 노주석기자 joo@
  • “오건교 거취 특감뒤 결정”

    여권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우리나라를 항공안전위험국으로 하향조정한 사태와 관련,감사원 감사 등 철저한 경위 조사를 거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오장섭(吳長燮)건교부 장관의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은 19일 “철저한 경위와 과정을 조사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책임소재를 가릴 것”이라면서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아무 것도 결정된 게없다”고 밝혔다.또다른 여권의 관계자도 “감사원이 건교부측이 제대로 대응했는지 여부에 대한 특감에 곧 착수할예정”이라면서 “오 장관의 거취는 소속당인 자민련이 단안을 내려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와 관련,항공안전위험국 판정과 평양 8·15통일축전 대표단의 돌출행동 파문과 관련, 오 건교부장관및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각각 제출키로 했다.한편 여야 3당은 FAA로부터 국내항공안전도에 대한 재판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달 안에 항공법 개정안을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 홍원상기자 wshong@
  • ‘방북단 파문’ 여야 모두 우려

    여야는 휴일인 19일에도 평양 8·15 통일대축전 방명록파문 및 언론사주 구속 등을 놓고 공방을 펼쳤다. 방북 파문에는 여야가 같은 목소리로 우려를 표명해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은 방북단의 각서위반 행동을 비판하고사전 예측·통제력을 발휘하지 못한 정부의 책임도 지적했다. 재야·개혁파인사들도 ‘철없는 행동’ ‘개인의 돌출행동’ 등으로 못마땅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은 “방북단의 책임있는 행동과 관계당국의 단호한 대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국가정보원장을 지낸 천용택(千容宅) 국회 국방위원장도 “대북정책에확고한 원칙이 없으면 부작용이 커진다”고 강조했다. 한나당은 임동원(林東源) 통일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키로 하고 7개항을 질의하는 등 대정부 공격을 강화했다.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임 장관에게 99년 통일탑 착공식에 참석했던 단체와 인사의 방북허용 배경,이들 단체의 통일탑 공사비 제공여부,방북자의 명단을 제출할 것을 물었다.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는 북측의 3대 통일헌장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언론사주 구속 이후 (언론사의) 비판 필진 솎아내기 책략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특히 향후 비위공직자 사정결과를 발표하면서 비판적 필진 수십명도 그 대상에 집어넣을 것”이라며 ‘언론인 표적사정설’을 제기했다. 이에민주당 전용학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사법부의 영장 실질심사 결과가 자신들의 기대에 어긋나자 법원까지 싸잡아비난하며 언론사 탈세와 비리를 옹호하고 나서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공격했다. 이에 앞서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8일 공식논평을 통해 “일부 언론사 사주들이 구속된 것은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언론사들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과거의 불투명한 경영관행을 개선하고 독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언론의 자유와 언론 경영의 투명성은 구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동형 김상연기자 yunbin@
  • 방북파문 정부 시각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 공동의 8·15 통일대축전 행사가 일부 남측 인사들의 잇따른 돌출행동으로 적지 않은후유증이 우려된다. 20일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의면담이 변수로 남았으나 일단 이들의 돌출행동은 우리사회의 비난 여론을 불러일으켜 결과적으로 스스로의 운신을제약하는 자승자박의 결과로 이어질 전망이다.이들의 방북을 승인한 정부도 새로운 부담을 안게 됐다. ▲남측 대표단 150명의 3대 헌장탑 개막식 참석(15일) ▲남측 대표단 80명의 3대 헌장탑 폐막식야회 참석(16일) ▲남측 대표단 일부의 만경대 방명록 사건(17일) 등 3건이 대표적 파문으로 꼽힌다. 방명록 사건은 남측 대표단이 김일성(金日成) 주석 생가인 만경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통일연대 일원으로 참여한 K씨가 ‘만경대 정신 이어받아 민족통일 이룩하자’는 글귀를 방명록에 적어넣으면서 빚어졌다.북측 취재진들이 카메라에 담는 모습을 남측 보도진들이 취재하는 과정에서 이글귀가 알려지게 됐다. 평양 시내에서 서남쪽으로 12㎞ 떨어진 지점에 있는 만경대는 지난 47년 혁명사적지로 지정돼 북한이 ‘혁명의 요람’으로 삼고 있다. 문제는 이 글귀가 국가보안법 7조(찬양·고무)에 위반되느냐 여부다.당사자인 K씨는 19일 김창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정책실장에게 전달한 해명자료를 통해“만경대에서 방명록을 썼기 때문에 만경대와 통일의 필요성을 관련지어 쓴 것으로,이렇게까지 파문을 일으킬 줄 몰랐다”며 “누를 끼쳐 미안하고 서울에 가서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일정이나 방북단 규모로 볼 때 이는 소수의 돌출행동에 불과하지만 파장은 적지 않다.사안의 민감성을 반영하듯 남측 언론들은 연일 이들 파문을 주요기사로 다루고 있고,이에 맞춰 남측 대표단 내부에서도보수진영의 민화협·7개 종단과 진보성향의 통일연대측이격론을 벌이며 심각한 내분양상을 빚고 있다. 18일만 해도 통일연대측은 전날 3대 헌장탑 행사 참석과관련해 ‘민족공동행사추진본부’측이 발표한 대국민 사과성명에 대해 “일방적 발표”라며 행사참석을 정당화하는성명을 따로 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21일 이들이 귀환한 뒤 통일연대측이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에서 이탈하지 않겠느냐는관측마저 나오는 실정이다. 정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파문으로 남북관계나 남북간 민간교류가 차질을 빚어서는안된다는 판단이다.물의를 빚은 돌출행동에 대해서도 일부인사들의 개별적 행동이지 결코 남측 대표단 전체의 잘못으로 봐서는 곤란하다는 시각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19일“법에 저촉되는 부분은 사법당국이 엄정히 처리하겠지만이런 일이 전체 남북간 교류에 악영향을 미쳐서는 안될 것”이라고 못박았다. 정부는 나아가 이번 파문이 향후 남북간 민간교류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보다 성숙한 남북간 교류로 이끄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이 당국자는 “이번 일은다양한 이념적 스펙트럼 속에서도 조화를 이뤄 나가는 남한 사회의 장점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북한 당국도 내심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평양 공동취재단 진경호 기자 j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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